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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황금빛 사프란, 이토록 비싼 향신료라니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황금빛 사프란, 이토록 비싼 향신료라니

    ‘세계에서 가장 비싼 향신료’, ‘황금보다 비싼 식재료’. 사프란에 따라붙는 수식어다. 이런 최상급 수식어는 해묵은 이야기일지라도 언제나 대중의 이목을 잡아끈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야기에 동하지 않기란 맛있어 보이는 음식을 앞에 두고 맛보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 이런 질문으로 이야기를 시작해 보자. 대체 사프란은 어떤 식재료이길래 황금보다 비싸다는 대접을 받는 것일까. 사프란이 비싼 식재료인 것은 재배할 수 있는 조건이 까다롭고 노동력이 어마어마하게 드는 데 비해 수확량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사프란은 붓꽃과의 식물인 사프란 크로커스의 붉은 암술대를 말한다. 1년 중 가을에만 꽃을 피우는데 꽃을 손수 따서 암술을 분리한 후 건조해 만든다. 암술은 작고 연약해 기계로 수확하기 어렵다. 사프란 1㎏을 얻기 위해선 15만 송이의 꽃을 따야 한다. 한 사람이 400시간 이상 노동해야 수확할 수 있는 양이다. 게다가 수확 가능한 시간은 단 2주. 사람 손이 많이 간다는 건 곧 인건비 상승으로 연결된다. 다행인 건 사프란 꽃이 햇빛을 고스란히 받는 들판을 좋아한다는 점이다. 만약 산속에서 자라는 야생화였다면 그 가치는 더 높아졌으리라. 사프란은 원산지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세계 생산량의 90% 이상이 중동 지역에서 나온다. 국제거래가 기준 중동산은 1g당 1~2유로 선. 스페인과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산과 미국산은 6~8유로 선에서 거래된다. 가장 비싼 사프란은 1g당 약 1만원인 셈이다. 요즘이야 금값이 치솟았지만, 사프란이 금보다 비싼 적도 있었다.이토록 비싼 사프란은 식재료로서 어떤 가치가 있을까. 우리 입맛을 기준으로 봤을 때 맛으론 딱히 매력이 없다. 약간의 쓴맛과 금속성의 날카로운 요오드 맛을 품고 있다. 품질이 좋은 사프란은 단맛도 난다고 하지만 아무래도 우리가 익숙해질 만한 맛과 향과는 괴리가 있다. 중동과 유럽에서 사프란은 맛내기용보다는 식재료를 황금빛으로 물들이는 착색제로 사랑받았다. 보통 따뜻한 물에 불려 색을 우려낸 후 요리에 활용한다. 쌀을 익히거나 국물요리를 할 때 사프란을 넣으면 먹음직스러운 노란빛으로 물든다. 오래 열을 가해도 색이 거의 변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향신료가 그랬듯 사프란은 약용으로도 사용됐다. 주로 진정제와 소독제로 쓰였는데 로마인들은 사프란을 섞은 물을 실내 청정을 위해 곳곳에 뿌려 댔고, 흑사병이 창궐한 14세기 무렵 사프란이 다른 몇몇 향신료와 함께 병을 막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유럽에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기도 했다. 물론 그들이 기대한 만큼의 효과는 없었지만 말이다. 유럽의 대표적인 사프란 생산지는 스페인이다.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의 배경으로 유명한 라만차 지방의 사프란을 제일로 친다. 아랍인들은 약 800년간 이베리아반도에 머무르면서 사프란을 이용한 쌀요리를 스페인에 전했다. 오늘날 스페인 음식의 대명사로 불리는 황금빛 파에야가 그 유산이다. 이탈리아도 사프란 생산지로 손꼽힌다. ‘리소토 알라 밀라네제’는 파에야와 마찬가지로 사프란을 이용해 금빛으로 물들인 쌀요리다. 프랑스에서는 주로 부야베스 같은 해산물 요리에 사용한다.17세기까지만 해도 사프란은 유럽에서 요리사와 약제사 그리고 염색업자가 탐내는 인기 향신료였다. 맛의 불모지인 영국에서도 사프란이 재배됐는데 18세기를 맞이하면서 몇 가지 이유 때문에 사프란 경작지는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먼저 산업혁명이 진행되면서 노동력이 농업에서 공업으로 집중됨에 따라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드는 농업은 기피됐다. 같은 노동력과 시간이면 사프란을 재배하는 것보다 공장을 세우는 게 훨씬 이익이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사프란을 주로 소비하던 상류층의 취향이 바뀐 게 결정타를 날렸다. 사프란보다는 커피나 차, 바닐라 등 다른 향신료와 기호품에 더 관심을 쏟기 시작한 것이다. 사프란은 여전히 중동과 인도, 북아프리카 그리고 일부 유럽의 전통음식에 사용된다. 사프란 없이는 파에야를 노랗게 물들일 수가 없다. 이 때문에 요리사들은 혀를 내두르면서도 사프란을 구매한다. 한국에 사프란과 비슷한 효과를 내는 식재료로 치자가 있다. 말린 치자 열매는 맛과 향은 다소 다를지 모르나 사프란과 동일한 착색 성분을 갖고 있고 약효 또한 유사하다. 음식을 황금빛으로 물들이려면 비싼 사프란보다 치자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강황도 향이 강하긴 하지만 착색제로 좋은 대안이 된다. 파랑새는 우리 가까이에 있는 법이다.
  • ‘아베 마스크’ 부작용? 거즈 사재기하는 日

    ‘아베 마스크’ 부작용? 거즈 사재기하는 日

    코로나19 확산 이후 일본에서는 영유아 목욕용 거즈 제품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됐다. 바이러스 예방용 마스크의 품귀현상이 이어지자 많은 사람들이 직접 마스크를 만들겠다며 재료가 되는 거즈를 마구 사들이는 탓이다. 임산부와 가족 등 정작 필요한 사람들이 제품을 구하지 못하는 상황이 나타나자 판매점들은 ‘원래 용도 이외의 거즈 구입은 자제해 달라’고 안내문을 내걸고 있지만 효과는 없다. 마스크, 소독제 등 코로나19 방역물자의 부족이 심각한 일본에서 대용품이라도 확보하려는 사람들의 자구책 때문에 다양한 품목에 걸쳐 ‘예상 밖의 사재기’가 나타나고 있다. 29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약국에서 파는 정제수가 이달 초부터 진열대에 오르는 족족 품절되고 있다. 정제수와 무수에탄올을 섞어 알코올 소독제를 만드는 사람들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인공호흡기 의존 환자 등 정제수가 반드시 필요한 사람들이 구입을 못 하고 있다는 것. 인공호흡기에는 염소 성분 등이 섞인 수돗물 대신에 불순물이 제거된 정제수가 반드시 필요하다. 마이니치는 “가정에서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는 난치병 환자들의 정제수 제공 요청이 제약회사와 병원에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마스크를 만들 때 귀걸이 용도로 쓰이는 고무줄도 때아닌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생활용품 전문점 코난의 경우 고무줄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5배 증가했다. 공사현장 등에서 사용하는 분진차단용 안경도 살 수 없는 곳이 많다. 바이러스가 눈을 통해 체내에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한 용도로 싹쓸이해 가는 사람이 많다. 직원이나 방문객의 온도를 측정하는 곳이 급증하면서 체온계에 사용되는 동전형 알칼리 전지들도 대량 구매에서 예외가 아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강남, 유치원·초등 긴급돌봄교실 방역

    서울 강남구는 다음달부터 지역 유치원 34곳과 초등학교 31곳의 긴급돌봄교실을 집중 방역한다고 29일 밝혔다. 강남구는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아동이 지난달보다 40% 이상 늘었다”면서 “아이들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방역에 나선다”고 전했다. 구는 덴털마스크 3만 5000장과 살균소독제 3000개도 전달한다. 앞서 구는 지난 28일 지역 학원 3000곳에 종사자와 수강 학생들을 위해 덴털마스크 6만장을 지급했다. 이미화 교육지원과장은 “코로나19가 감소세로 접어들고 있지만 이런 때일수록 정부 지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잘 지켜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제주 도착시 검역 발열기준, 오늘부터 37.5→37.3도로

    제주 도착시 검역 발열기준, 오늘부터 37.5→37.3도로

    미등록 외국인 노동자·노숙인 40만명에 마스크 제공하고 의료기관 진료받도록 해외거주 가족에 마스크 1회 24장 허용 30일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를 맞아 제주도와 강원도 등 주요 여행지의 코로나19 방역이 강화된다. 제주도는 관광지마다 발열체크기와 체온계를 마련하고 공항 내 도보이동형 선별진료소에서 발열증상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기존 37.5도였던 발열 감지 기준을 37.3도로 낮춘다. 강원도는 주요 관광지에 안내데스크를 설치해 이용자의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시내외 버스와 택시를 소독한다. 방역당국은 연휴기간 관광지에서도 마스크 착용, 2m 이상 거리두기, 손씻기, 기침예절, 개인용 식기 사용하기, 의심증상 시 집에 머물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도록 당부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29일 브리핑에서 “긴 연휴가 감염병 위협으로부터 새로운 질서를 만들고 안전한 일상을 가능하게 한 진정한 황금연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부는 특히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로 꼽히는 미등록 외국인 노동자와 노숙인 40만명에게 마스크를 제공하고 의료기관 진료를 받게 한다고 밝혔다. 불안한 신분으로 진단검사를 꺼리다 보면 지역사회 감염·재확산 요인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국내에 거주하는 미등록 외국인은 39만명, 노숙인은 1만명 정도로 정부는 추산했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신분상 우려로 진단검사를 기피하지 않도록 검사 시 미등록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검사·치료 비용도 국내인과 똑같이 적용하기로 했다. 구체적 방안은 5월 초 발표된다. 정세균 총리는 “미등록 외국인을 불법체류자로 내몰고 단속할 경우 깊숙하게 숨기 때문에 출입국 관리보다는 방역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감염을 예방하고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하도록 의료접근성을 확대하는 것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관세청은 국내 마스크 수급 안정화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해외 거주 가족에게 1회 최대 3개월분 24장까지 마스크 발송을 허용한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부터 1회 최대 1개월분 8장을 가족수에 맞춰 묶음 배송을 허용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서울시의회 민생실천위원회, 아동주거빈곤 현장방문

    서울시의회 민생실천위원회, 아동주거빈곤 현장방문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위원장 봉양순, 노원3)는 29일, 서울시 아동주거빈곤 현장방문을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지난 3월에서 연기되어 실시된 현장방문은 코로나19 행동 지침에 따라 모든 참석자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소독 점검, 악수 대신 목례를 준수하였으며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진행되었다. 서울시 주택정책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과 함께 진행한 현장방문에서는 민생실천위원회(이하 민생위)에서 추진하고 있는 아동주거빈곤 정책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폭넓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아동빈곤가구 주거 등 지원 추진사업’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이 논의되었고,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사실에 대해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의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현장방문에 앞서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서울시 주택정책과 김정호 과장이 서울시의 아동빈곤가구 주거 지원사업의 성과와 확대방안에 대해 설명하였고, 이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아동옹호센터 차용기 소장은 주거정책의 대상으로 아동이 자리 잡아야 할 것과 심각해지고 있는 서울시 아동빈곤 가구의 실태에 대해 대책 마련을 호소하였다. 간담회를 진행한 민생위 김재형 부위원장은 “서울시의 아동빈곤가구 주거 지원사업의 근거가 되는 법령이 국토부 지침으로 취약하고, 시범사업 또한 자치구 별로 편차가 발생하고 있는 등 보완해야 하는 문제점들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민생실천위원회 봉양순 위원장은 현장방문을 마치면서 “아이들은 자기책임 없이 단지 가난한 부모에게서 태어났다는 불운 하나만으로 쥐, 바퀴벌레, 곰팡이와 함께 생활해야 하는 고통 속에서 방치되고 있는 현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민생위가 서울시와 함께 만들고 있는 서울시의 아동주거 지원 정책과 사업, 그리고 관련된 법·제도를 여름 폭서(暴暑)가 오기 전에 마무리해, 성과로 서울시민에게 알려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택시업계 재정 지원 조례 가결

    29일 서울시의회 이광호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대표발의 한 ‘택시 기본 조례 개정안’이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에 긴급 방역활동과 특별자금 지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현재 서울 택시는 7만 2366대(개인 4만 9523대, 법인 2만 2843대)가 운행 중이나, 수송분담률은 2010년 7.2%를 기록한 이후 2017년 6.5%로 매년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또한,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택시업계의 경영난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개정안은 지속된 경기침체와 대체 교통수단의 확충, 코로나19 등으로 택시수요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택시운수사업자의 경영여건이 어려워지고, 택시운수종사자들의 생계가 위협받게 됨에 따라 택시산업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서울시가 수립하도록 했다. 개정안은 또 시장이 택시 서비스의 개선과 택시산업 발전을 위해 인정하는 사업과 감염병 또는 미세먼지 등의 위해로부터 시민과 택시운수종사자를 보호하고 예방하기 위한 사업 등(손소독제, 마스크 등의 방역물품, 공기청정기 보급과 방역활동)에 재정지원을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밖에 택시운송사업자가 재난 발생이나 급격한 경제여건 변화 등으로 경영상의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에는 융자조건을 완화한 특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의원은 “택시산업 발전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라며 “여기서 그치지 않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수익 감소로 생계절벽에 직면한 택시운수종사자에 대한 지원을 위해서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로나19 막겠다고 해안에 표백제 살포…스페인 마을 논란

    코로나19 막겠다고 해안에 표백제 살포…스페인 마을 논란

    스페인 남부의 한 마을 관리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겠다며 해안에 표백제를 살포해 논란이 됐다.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스페인 남부 자하라 데 로스 아투네스 마을 인근 해안으로 지난주 분무기를 장착한 트랙터들이 모여들었다. 분무기에는 표백제를 희석한 용액이 담겨져 해안 곳곳에 살포됐다. 스페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이동제한령 6주 만에 아동들의 야외 활동을 제한적으로 허용하자 관리들이 이를 준비하는 가운데 벌어진 일이었다. 유럽 국가 중 코로나19 피해가 극심한 스페인에서는 지난달 중순 봉쇄 조치를 시행하다가 이달 26일부터 14세 이하 어린이에 대해 하루 최장 1시간 동안 야외활동을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해안에 표백제가 살포되자 환경론자들은 분노를 금치 못했다. 마리아 돌로레스 이그레시아스 베니테즈는 “정말 우스꽝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한 뒤 “해안은 살아있는 생태계다. 그곳에 표백제를 뿌리면 그곳의 모든 것들을 죽이게 된다”고 비판했다. 그는 흰물떼새와 철새의 보금자리 역할을 하는 해당 지역에서 자연보호 활동을 펼치는 연합체를 이끌고 있다. 또 최근 6주간 해안 출입이 금지되면서 조류 둥지가 올해 2배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면서 “트랙터들이 새알을 파괴했을까봐 걱정된다”고도 말했다. 그의 소속 단체는 지역 당국에 문제를 제기했고, 환경단체인 그린피스 스페인 지부도 우려를 표했다. 그린피스 스페인 지부는 트위터를 통해 “새들이 부화하는 시기에 해안을 표백제로 소독하는 일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생각 중 하나가 아닌 이곳 자하라 데 로스 아투네스에서 벌어지는 일”이라는 트윗을 올렸다. 지난 23일 ‘살균제 인체 주입’ 등을 검토해 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황당 발언을 꼬집어 언급한 것이다. 해당 마을이 속한 안달루시아 주 당국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사안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일에 연루된 지방 관리들과 업계 단체가 표백제 살포와 관련해 필요한 허가를 받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지 지방 관리인 아구스틴 코네조는 자신의 행동이 해변 인근에 나오는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실수였음을 인정한다”고 시인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선의로 행해진 일”이라고 현지 방송에 말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자하라 데 로스 아투네스는 지중해 입구 지브롤터 해협을 사이에 두고 모로코와 마주 보는 지역 중 한 곳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노현송 강서청장, “코로나19 생활 방역 전환, 철저히 대비할 것”

    노현송 강서청장, “코로나19 생활 방역 전환, 철저히 대비할 것”

    “‘사회적 거리두기’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5월 5일 이후 생활 방역으로 전환되더라도 방심해선 안 됩니다.”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은 지난 28일 오전 구청장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방안’ 회의에서 직원들에게 생활방역 전환을 앞두고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엔 부구청장, 국장,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했다. 노 구청장은 회의에서 복지·문화시설 등에서 진행되는 각종 실내 프로그램은 시작하기 전 안전점검과 방역소독 등을 하고, 이용자들 준수 사항을 마련하라고 했다. 중소기업육성기금 금리 인하도 기존 2%에서 1.5%로 인하했지만 금리가 높은 것 같다며 시중금리 등을 면밀하게 비교한 후 추가 인하 방안을 마련하라고도 주문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지하철에 이불 덮고…” 노숙자 피난처 된 뉴욕 지하철

    “지하철에 이불 덮고…” 노숙자 피난처 된 뉴욕 지하철

    곳곳 노숙자 누워 자는 모습보호소도 코로나19에 감염쿠오모 “역겹다, 노숙자에도 안전치 않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미국 뉴욕시의 지하철이 노숙자들의 피난처가 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뉴욕 일간지인 ‘데일리뉴스’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뉴욕시의 지하철이 노숙자들의 피난처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간지가 올린 사진에는 지하철 객차 곳곳에서 노숙자들이 좌석에 누워 자는 모습이 담겼다. 지하철에 일부는 이불을 덮고 있었고, 아예 지하철 바닥에 누워있는 사람도 있었다.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파로마 마르티네스(43)는 일간지에 “지하철이 더럽고 노숙자로 가득 차 있다. 그래도 일을 나가야 하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한 노숙자는 “지하철에 있다가 쫓겨나면 다시 돌아온다. 여기는 지옥 같다. 노숙자 보호소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지옥이다”고 말했다. 노숙자들 가운데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안전한 거처를 찾지 못해 지하철에서 전전긍긍하는 사람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노숙자 보호시설에도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노숙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기숙사 형태의 보호시설을 기피하고 있는 상황이다. 쿠오모 뉴욕주지사 “지하철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역겹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하철 노숙자 사진이 실린 데일리뉴스 신문을 집어 들고 “지하철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 역겹다. 그것은 지하철을 탈 필요가 있는 필수 근로자들에게 무례한 것이다”며 “그들(필수근로자)은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고 더 나은 대우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쿠오모 주지사는 간호사와 음식 배달원 등을 거론하면서 “대중교통은 그들을 위해 필수적이다. 대중교통은 소독돼야 한다”며 “지하철을 탄 노숙자들에게도 안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뉴욕주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사이에 335명을 기록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여기는 중국] 中 학교 정상화되나…6000만 학생 오프라인 개학 앞둬

    베이징을 포함한 중국 30곳의 성과 자치구 일부 학교가 정상 수업을 앞두고 있는 분위기다. 중국 교육부가 오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일부 학교에 대해 오프라인 개학을 공고하면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면 중지됐던 일선 교육 현상이 활기를 얻은 양상이다. 중국 교육부는 29일 기준 전국 30곳 성과 자치구를 포함한 지역 일부 학교에 대해 오프라인 개학 방침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달 30일부터 내달 5일 중 오프라인으로 개학, 등교할 것으로 알려진 전국 소재 교육기관의 재학생 수는 약 6000만 명에 달한다. 이는 전체 초중고교생의 약 5분의 1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나머지 약 2억 4000만 명에 달하는 초·중·고교생은 여전히 온라인 수업 방식의 개학이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베이징 하이덴취(海淀区)에 소재한 11곳의 국공립교육기관은 오는 5월 초 본격적인 오프라인 개학 수업을 앞두고 일회성 ‘모의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모의 수업은 코로나19 재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한 내용이 주요했다. 이들 11곳의 학교 측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우선 대상으로 학교 정문을 통과하는 등교 시뮬레이션부터 식당, 강의동, 교실, 학생 기숙사 등 개학 후 학생들이 실제로 생활할 장소와 동일한 환경을 조성하는 모의수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 통계와 관련한 전 과정에 대해 일종의 수업 연습이 진행된 셈이다. 학교 측은 수업 시작 전과 쉬는 시간, 식당 이동 중의 전 과정에서 발열 및 체온 검사를 실시했다. 또, 학생들이 주로 이동하는 장소에 대해 일평균 3차례에 걸쳐 소독, 방역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식당 출입구를 단일화,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이는 학생의 경우 빠른 격리 조치와 의료진 치료 방법 등을 강구했다. 이번 모의 개학 수업 진행과 관련해 왕덩펑(王登峰)교육부 코로나19 대응실무지도팀 사무주임은 “지난 3개월 동안 코로나19 전염 방지 대책의 주요 성과가 이번 교육 기관의 개학을 통해서 드러날 것”이라면서 “우리 방역팀은 이 시기에 방만하거나 태만하지 않고 경각심을 가진 채 학생들의 수업의 원만한 진행과 학습권 보장 등을 위해 모든 방법을 연구,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국 30개 성의 교육 기관이 오프라인 개학 및 교육 정상화를 앞두고 있는 것은 사회가 코로나19 이전 상황의 질서를 되찾았다는 중요한 징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학습권 보장을 위해 다수의 학생들에게 코로나19 전염이 재확산될 위기를 감수해야한다는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특히 상당수 학교의 운영 방침 상 기숙사 생활을 병행하는 중국 교육 과정의 특징이 이번 코로나19 방역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된 상태다. 때문에 일선 교육 현장에 상당수 의료진을 파견, 전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학교 내부에 전염병 방지 전문가를 파견, 중국 공정원 및 국가호흡기계통질병관리본부 등 중국 당국의 직접 지도 하에 오프라인 수업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교육부는 교실 내에서도 반드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교육부는 물리적으로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고 필요한 경우 오전반, 오후반 등 수업을 분리해 진행하는 방침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수업 중 마스크 착용 및 식사 시 소수의 학생들을 분반토록 하는 등 방역 규칙 안내문을 각 학교에 전달한 상태다. 이 같은 방역을 위해 칭하이(靑海) 성 정부는 이날 현재 각 학교에 총 1054명의 의료진을 파견한 상태다. 또, 학교에 재직 중인 이들이라면 누구나 교사, 보안원, 청소부 관계자, 식당 직원, 기숙사 관리원, 학교 버스 운전기사 등 모든 이들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여부 및 핵산 검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고위급 전문가팀장인 중난산(鐘南山) 공정원 원사는 “현재 정부 당국의 수업 재개 방침에 적극 찬성한다. 완벽한 전염병 차단과 확산 방지는 매우 험난한 길이 되겠지만,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면서 “개학을 선언하는 것은 새로운 시작이자 과제가 될 것이다. 엄중한 대비를 통해 코로나19 전염병 재확산 문제를 방지하고 교육과 경제를 원상태로 회복시키자”고 강조했다.
  • 경기도의회 의원 전원, ‘덕분에 챌린지’ 동참

    경기도의회 의원 전원, ‘덕분에 챌린지’ 동참

    경기도의회(의장 송한준) 전체 의원들이 코로나19 진료에 헌신한 의료진에게 존경과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는 ‘국민참여형 캠페인’인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다. 페이스북 등 SNS에 ‘존경’과 ‘자부심’을 뜻하는 수어(手語) 동작 사진이나 영상을 올리고 ‘#덕분에캠페인’, ‘#덕분에챌린지’, ‘#의료진덕분에’ 등 해시태그를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재정 경기교육감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송한준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29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4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마친 직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원 손소독제를 바르고 마스크를 쓴 채 ‘덕분에 챌린지’를 진행했다. 의회 차원의 코로나19 대응 기구인 ‘비상대책본부’의 본부장을 맡고 있는 송한준 의장은 수어와 함께 “코로나19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대한민국 의료진 여러분의 희생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경기도의회는 코로나 위기가 종식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지사와 이재정 교육감도 “대한민국의 영웅인 의료진을 한마음으로 응원하겠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의원들은 다함께 수어동작을 하고 “의료진 여러분 덕분입니다! 도민과 함께 응원합니다!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구호를 외쳤다. ‘덕분에 챌린지’를 실시하게 된 계기에 대해 송 의장은 “코로나19 극복에 전념하는 의료진께 경기도의회 의원들의 진심을 전하고자 동참하게 됐다”고 밝힌 뒤 “제 아무리 커다란 위기라도 연대하고 협력하면 잘 이겨낼 수 있다. 경기도의회는 앞으로도 1370만 도민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의회는 이번 ‘덕분에 챌린지’를 사진과 영상으로 제작해 의회 공식 SNS 채널에 게시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로나19 지침 검색’ 앱, 서울시 전국 최초 모바일 서비스

    ‘코로나19 지침 검색’ 앱, 서울시 전국 최초 모바일 서비스

    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최신 대응 지침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코로나19지침 검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스마트폰에서 ‘코로나19지침 검색’ 앱을 다운로드 한 후 지침 내용을 28개 항목별로 클릭하면 파일 바로보기로 중앙방역대책본부 등에서 제공하는 최신 지침을 볼 수 있다. 이 앱은 현장에서 필요한 코로나19 대응 지침 100여건을 ▲대상자 분류 정의 ▲확진환자 발생 시 대응 ▲격리해제 기준 ▲검체 채취 ▲소독·폐기물처리 ▲개인보호구사용 등 28개 주제별로 정리해 제공한다. 또 이 앱을 통해 서울시공공보건의료재단에서 발행하는 코로나19 주요소식과 질의응답(Q&A)도 볼 수 있다. 코로나19와 관련된 키워드로 궁금한 내용을 검색하는 기능도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마련한 모바일 앱으로 선별진료소 등 최일선 현장에서 대응하는 의료진, 근무자들이 최신 지침을 쉽게 볼 수 있어 즉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도 안전과 직결된 코로나19에 관심이 많은 만큼 올바른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마스크 속 세균 잡는 ‘항균칩’, 위생 발명품 설문조사서 1위

    마스크 속 세균 잡는 ‘항균칩’, 위생 발명품 설문조사서 1위

    코로나19를 계기로 인기를 끈 마스크 항균칩이 위생과 건강을 위한 최고 발명품으로 선정됐다. 28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4월 12일까지 페이스북을 통해 ‘위생과 건강을 위한 발명품’ 투표를 실시한 결과 마스크 항균칩이 유효 응답의 28.2%인 351표를 차지했다. 이어 탈부착 위생 마스크, 휴대용 손 소독제, 살균 텀블러 등이 뒤를 이었다. 마스크 항균칩은 마스크 속 세균을 잡아 주는 탈부착형 금속 패치로 마스크 안쪽에 부착해 사용한다. 추천 댓글에는 “청결해야 하는 마스크에 항균칩이 있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등의 평가가 많았다. 260표를 받은 탈부착 위생 마스크는 귀에 거는 기존 마스크와 달리 얼굴 접착형 방식으로, 피부에 닿은 부분은 무독성으로 분리·조립이 가능하고 세척 및 소독이 용이하다. 휴대용 손 소독제는 247표를 얻었는데 “물과 비누 없이 간편하게 손을 소독할 수 있어 편리하고, 누구나 쓸 수 있는 ‘쿨템’”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참가자들은 “코로나19로 잠시 멈춤과 철저한 개인위생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상황에서 생활 속 발명품이 있어 든든하다”는 댓글을 남겼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코로나 극복하는 헌혈 릴레이… 고통 분담 실천하는 GS

    코로나 극복하는 헌혈 릴레이… 고통 분담 실천하는 GS

    GS그룹은 계열사들이 나서서 코로나19 사태 위기 속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28일 GS그룹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코로나19 사태로 헌혈이 줄어 수혈이 필요한 중환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GS칼텍스 여수공장 임직원들은 인근 경로당 등을 방문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분무 소독을 하기도 했다. GS리테일은 지난 1월 코로나19로 귀국한 중국 우한 교민에게 1억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했다. GS홈쇼핑도 지난 1월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마스크 30만개를 기부하기도 했다. GS홈쇼핑이 지원한 마스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면역력이 약한 아동과 노인 1만명에게 전달됐다. GS그룹 차원에서도 코로나 지원에 나선 바 있다. 지난 2월 GS그룹은 코로나19 확산 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탁했다. 허태수 GS 회장은 “초유의 코로나19 사태로 모두 힘겨운 시기를 겪는 가운데 의료진과 피해자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GS는 재난취약계층과 경제활동 위축으로 피해를 입은 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마스크 33만개·300억 기부… ‘나눔 리더’ 삼성

    마스크 33만개·300억 기부… ‘나눔 리더’ 삼성

    “국민의 성원으로 성장한 삼성이 지금 같은 시기에 마땅히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해야 한다. 고통받거나 위기 극복에 헌신하시는 분들을 위해 미력하나마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사회 곳곳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우선 해외에서 긴급 확보해 온 마스크 33만개를 피해가 극심한 대구 지역에 기부했다. 앞서 ▲손소독제와 소독 티슈 등 의료용품 ▲자가격리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 키트 ▲의료진을 위한 면역력 강화 건강식품세트 등의 구호 물품과 성금을 포함해 총 30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하기도 했다. 소비심리 위축으로 타격을 입은 전통시장, 화훼 농가를 위해서도 발벗고 나섰다. 300억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전국 각 사업장 내 협력회사 등에 지급했고 각 사업장의 사무실과 회의실에 꽃 비치를 늘리기도 했다. 삼성은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구매 대행에도 나섰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해 정부가 지정한 해외 필터 공급업체와 구매 계약을 체결한 후 이를 수입해 조달청에 전량 납품하고 있다. 통상 6개월 이상 소요되는 수입 절차를 1개월 이내로 단축시켰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삼성은 이미 도입이 확정된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멜트블로운) 53t 이외에 추가 물량을 구매 대행하기로 하고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동시에 삼성전자는 ‘E&W’(경기 안성시), ‘에버그린’(경기 안양시), ‘레스텍’(대전 유성구) 등 3개 마스크 제조기업들에 지난 3일부터 제조전문가 37명을 파견해 지원을 시작했다. 또 삼성은 병상 부족으로 인해 병원이 아닌 자가에 격리돼 있는 코로나19 경증환자들을 위해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상급 종합병원들은 중증환자 치료에 집중하고, 경증환자들은 증상이 발전하더라도 의료진의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동시에 영덕연수원 생활치료센터에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삼성의료원 의료진도 파견 중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취약층엔 쌀, 장애아동 가족여행… 효성은 ‘사랑을 싣고’

    취약층엔 쌀, 장애아동 가족여행… 효성은 ‘사랑을 싣고’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외 취약계층 지원’, ‘호국보훈’, ‘문화예술 후원’ 등을 주제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효성은 본사가 위치한 서울 마포구 등 국내 사업장 인근 지역에 ‘사랑의 쌀’과 김장김치, 생필품 등을 후원하는 등 국내 취약계층의 안정적 생계를 지원하고 매년 장애아동 가족을 초대해 ‘사랑의 가족여행’을 진행하고 있다. ‘사랑의 가족여행’은 효성과 푸르메재단이 함께하는 장애 아동청소년 재활 치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효성 임직원 가족과 장애 아동청소년 가족이 한 가정씩 짝을 이뤄 다양한 체험활동과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가진다. 해외에서는 의료봉사활동과 급여나눔을 통해 베트남 취약계층 지원을 활발히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호국활동 지원과 문화재 보존 후원 및 사회적 약자들의 문화생활 지원을 통해 더불어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효성은 지난 2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5억원과 의료용 장갑 5만 켤레, 손소독제 3000개 등 의료용품을 함께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과 의료용품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사용됐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십시일반 급여 모아 방역물품… 한화, 코로나 지원 앞장

    십시일반 급여 모아 방역물품… 한화, 코로나 지원 앞장

    한화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코로나19 확산이라는 국가적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각종 기부와 시설 제공, 확산 방지를 위한 캠페인 실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월 26일 ㈜한화와 한화솔루션은 코로나19 특별 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 지역에 마스크 15만장을 기부했다. 이 마스크 15만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퇴치를 위해 힘쓰고 있는 의료진과 면역력이 취약한 아동 및 노인, 저소득 가정 등에 우선적으로 전달됐다. 한화토탈은 충남 서산시에 마스크 1만개, 방진복 2400벌, 손소독제 2000여개 등 방역용품을 기부했다. 방역물품이 부족하고, 취약계층에 어려움이 크다는 소식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 0.5%를 기부했고 회사는 매칭 그랜트 기금 0.5%를 추가로 더해 기부를 진행했다. 한화생명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고 있는 고객들을 지원하기 위해 계약자 및 융자대출고객에게 보험료 납입과 대출원리금 상환을 6개월간 유예하고 있다. 대구경북 지역의 2000명 FP(재무설계사) 가정에 마스크와 생필품 등을 박스로 포장해 응원메시지와 함께 택배로 전달하기도 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행복일자리, 원스톱 지원… 코로나에도 고용유지 으뜸 광진

    행복일자리, 원스톱 지원… 코로나에도 고용유지 으뜸 광진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어려워지는 것 못지않게 고용 한파가 현실화되고 있다. 지난달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19만 5000명 줄어들면서 글로벌 금융위기인 2009년 5월(24만명) 이후 최대폭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일시 휴직자는 160만 6000명으로 사상 최대치다. 올해 2분기에는 실물 경제와 고용에 미칠 충격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취업을 앞둔 청년층에 몰아치는 고용 한파는 더욱 매섭다. 서울 광진구가 코로나19 이후의 고용 안정에 사활을 걸고 나선 이유다.28일 구에 따르면 광진구 구의2동에 사는 주민 이모(26)씨는 대학 졸업 후 취업 준비에 몰두하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쉽지 않던 취업 시장의 문은 더욱 굳게 닫혀 버렸다. 막막한 심정에 빠져 있던 이씨의 눈에 띈 것은 바로 광진구에서 추진하는 행복일자리사업이었다. 지난달 26일 이 사업을 신청한 이씨는 광진구청 가족쉼터에 위치한 ‘광진형 소상공인 고용유지지원센터’에서 접수와 상담업무를 담당하게 됐다. 그러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다시 취업할 수 있는 원동력을 찾아갔다. 이씨는 “짧은 시간이지만 행복일자리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고 특히 구민들을 지원하는 업무를 하다 보니 더욱 뜻깊고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이처럼 구는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경기침체로 실직 등 경제적 위기에 처한 구민을 긴급하게 지원하기 위해 ‘광진형 행복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진형 행복일자리 사업’은 총 400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2개월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생활임금 지급 기준을 조건으로 1일 4시간씩 주 5일 근무한다. 채용 분야는 ▲사회적 거리두기 현장 점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센터 지원 ▲민원실 방문객 발열 체크·손소독 ▲동서울터미널 하차장 발열 측정 지원 등 코로나19와 관련된 업무이다. 구의 코로나19 대응 일자리 지원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되던 지난 2월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을 위한 생계형 일자리를 긴급 추진했다. 기존에 운영하던 ‘2020상반기 공공근로일자리’ 사업에 100명을 추가 선발하기로 한 것. 시급성을 고려해 사업운영지침 특례를 적용해 신규 채용이 아닌 기존 대기자를 우선 선발했고 지난달 2일부터 업무에 들어갔다. 구의2동에 사는 주민 양모(50)씨는 “넉 달이라는 근로기간이 짧다면 짧지만 가뭄의 단비처럼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구는 긴급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고용유지를 위한 다양한 정책도 펼치고 있다. 우선 구는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영세 자영업자가 쉽고 빠르게 대출받을 수 있는 ‘광진형 긴급운영자금’을 운영하고 은행, 보증재단, 구가 함께하는 원스톱 지원센터를 구청 주차장에 마련했다. 구 관계자는 “광진형 긴급운영자금은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만 발급받으면 대출이 가능하고 저신용등급자도 1000만~3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구는 또 대출받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자금 소진 시까지 이자, 보증 수수료 없는 특례 대출에 나섰다. 이에 따라 구는 4월부터 7월까지 신청한 신규 대출자에게 1년간 무이자를 제공하고 기존 대출자에게도 5월부터 내년 4월까지 1년간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또한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사업체에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하는 ‘광진형 소상공인 고용유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무급휴직자에게 월 50만원을 지원하는 서울시 사업과는 별도로, 근로자가 아닌 영업 손실을 입은 소상공인 사업주에게 고용유지지원금을 매달 50만원씩 2개월간 총 100만원을 지급하는 것이다. 더불어 구는 코로나19로 노인일자리 사업이 중단됨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들을 위해 활동비 1개월분을 선지급했다. 이번 지급 금액은 1인당 최대 27만원(월 30시간 근로 기준)으로 총 4억 1603만원을 지급했다. 이 밖에 구는 청년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동시에 돕는 정책도 마련했다. 요식업계 청년 소상공인이 만든 도시락을 구매한 후 급식지원이 필요한 긴급복지지원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지역 내 취약계층 200명에게 도시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고용 절벽은 물론 기존 일자리도 사라지는 심각한 상황에서 자치구가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것은 한계가 있다”면서도 “하지만 작은 일자리라도 신속하게 추진해 생계를 유지하고 경제활동이 이뤄져야 실물 경제를 살릴 수 있다는 신념으로 일자리 문제 해결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방역하랴 긴급생활비 처리하랴… 과부하 걸린 지자체 일선 공무원

    방역하랴 긴급생활비 처리하랴… 과부하 걸린 지자체 일선 공무원

    보건소 직원들 감염 걱정 속 3교대 소독방호복 입는 선별진료소 물·식사 최소화 서울 주민센터, 市 긴급생활비 민원 빗발 정부 재난지원금 접수 시작 땐 더 몰릴 듯 “지금은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만 처리하고 있어요. 평소 하던 일반 업무는 꿈도 못 꿔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검사·방역부터 정부 각종 지원금 처리 등 일선에서 온갖 일을 도맡고 있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업무에 과부하가 걸렸다. 다음달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접수가 시작되면 업무가 더욱 몰릴 것으로 보인다. 28일 지자체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심각’ 단계에 접어든 후 지자체 공무원들은 휴일 없이 일하고 있다. 공공시설이나 확진환자 동선 관련 방역은 물론이고 자치구별 보건소에 있는 선별진료소에서는 코로나19 검사를 도맡고 있다. 확진환자가 발생하면 역학조사도 해야 한다. 자치구별로 직원을 보건소에 파견해 보충했지만 역부족이다. 노원구보건소는 오전, 오후, 저녁 시간으로 나눠 직원 모두가 3교대로 어린이집, 경로당 등을 소독한다. 구 관계자는 “공무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만 선별진료소와 확진환자 집을 방문해 방역하는 경우 감염 우려 때문에 걱정되는 것이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최일선 현장인 선별진료소의 고생은 말이 아니다. 검사 담당 의사와 간호사가 의심 환자 진료를 위해 입는 레벨D 방호복은 일회용이라 한 번 입으면 하루 진료가 끝날 때까지 벗을 수 없다. 화장실에 가기 어려워서 물과 식사를 최대한 자제한다. 이달 들어 기온이 올라가면서 무더운 날씨를 이겨 내는 것도 쉽지 않다. 양천구보건소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몰라 직원들이 자정 가까이 대기하는 것은 기본”이라면서 “확진환자가 발생하면 곧바로 현장 소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새벽 근무도 다반사”라고 했다. 지난 16일부터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를 접수하기 시작하면서 동주민센터는 민원인으로 꽉 찼다. 인터넷 접수가 익숙하지 않은 노인 대부분이 동주민센터를 찾는다. 동주민센터 복지팀장 A씨는 “재난긴급생활비 사용 기한이 정해져 있다 보니 하루라도 빨리 알리지 않으면 엄청난 민원이 쏟아진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자치구의 B씨는 “중위소득 100% 이하를 선별하느라 중간에 낭비되는 행정 업무가 너무 많다. 자격 조건이 되는 줄 알고 신청했다가 거절당해서 항의하거나 이의 신청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호소했다. 기존에 수행하던 해빙기 점검, 산불 예방 작업, 동네 청소 등을 포함하면 살인적인 업무에 시달리는 것이 현실이다. B씨는 “신규 확진이 많이 줄었지만 역학조사 과정에서 집단감염으로 번질 수 있는 동선이 나올 때마다 가슴이 철렁한다”면서 “생활방역으로 전환되더라도 경계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포커스미디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 전개해

    포커스미디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 전개해

    서울 생활권 아파트에 4만 1000여 대의 엘리베이터TV를 가지고 있는 생활공간 커뮤니케이션 컴퍼니 ‘포커스미디어’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캠페인을 진행하여 눈길을 끈다. 포커스미디어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던 지난 2월, 행정안전부에 코로나19 예방 행동 수칙 콘텐츠를 요청하여 서울 생활권 엘리베이터TV에 송출, 빠르고 안전하게 예방 수칙을 전달했다. 이어서 다양한 스타트업과 함께 코로나19에 어려움을 겪는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지원했다. ‘아이 돌봄 서비스 스타트업 자란다’와 함께 육아 공백을 메워주는 긴급 무료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고,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입주민들을 위해 ‘어학공부 튜터 서비스 앱 튜터링’을 통해 어학공부 무료 수강 지원에 나섰다. 또한 감염에 취약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귀여운 손글씨와 일러스트를 활용한 ‘마스크맨’ 콘텐츠를 제작하여 입주민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다. 특히, 포커스미디어는 지난 3월 말부터 서울 생활권 아파트 1740여 단지, 총 2만 5000대 엘리베이터TV에 6만 8412개의 항균필름을 부착하고 관리하는 ‘클린엘리베이터’ 캠페인을 진행했다. 포커스미디어는 이 캠페인을 통하여 매일 이용하는 엘리베이터에 대한 입주민의 염려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부착 후에도 지속적인 소독으로 항균필름을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4월엔 포커스미디어의 대표적인 혜택 제공 콘텐츠인 ‘포미박스’를 통해 입주민을 응원하기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입주민 응원 릴레이 ‘코로나 이겨내요! 너와나 힘을 내요! 포유박스’ 이벤트에는 밴드 버즈의 보컬 민경훈,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아역배우 김강훈, 만화가 이말년을 비롯한 많은 셀럽들이 참여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포유박스 이벤트는 엘리베이터TV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응원 글을 남겨준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너와 내가 나눠 쓸 수 있는’ 1+1 선물을 증정하고 있다. 포커스미디어의 윤제현 대표는 “’당신의 더 나은 삶에 집중한다’라는 회사의 사업 비전에 맞춰서 고민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느꼈다. 입주민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도움을 드리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포커스미디어가 진행중인 다양한 활동들은 서울 생활권 4만 1000대의 엘리베이터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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