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소노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우도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성찬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청약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30
  • 건물계단 가래침·담배꽁초…70대 청소노동자 호소[포착]

    건물계단 가래침·담배꽁초…70대 청소노동자 호소[포착]

    건물 계단에서 가래침을 뱉고 담배꽁초를 버리는 흡연자들로 인해 청소노동자로 일하는 70대 어머니가 힘들어한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A씨는 ‘흡연자들을 향한 한 어머니의 호소’라는 제목으로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담배꽁초! 가래침! 제발 바닥에 함부로 버리지 않는 매너인이 되어주세요’, ‘바닥에 침 뱉지 마세요. 담배꽁초 버리지 마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경고문과 함께 담배꽁초와 가래침으로 가득한 계단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저희 어머니는 번화가 건물의 청소노동자”라며 “술집 피씨방등 10대 20대분들이 많이이용하는 건물인데 아무리 호소해도 변화가 없다. 이제 70이신데 아무리 본업이라지만 어린 사람들 침 닦고 있다는게 아들로서 너무 속상합니다. 제발 흡연자 분들께서 매너를 지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당부했다. 경고문은 보기만 하고 함부로 버려지난 7월에도 한 청소노동자는 “저 짤리게 생겼다”라며 비상계단에서 몰래 담배를 피운 이들이 막지 못했다는 이유로 경위서를 작성했다고 호소했다. 그 역시 “제발 담배는 건물 밖에서 피워달라. 제발 커피 드시고 남은 거 계단에 버리지 말아달라”라며 “제발 부탁드린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복도에서 담배 피우지 말라고 하면 좀 하지 말자” “금연구역에서 개념 없이 뭐하고 짓이냐”라며 공분했다. 실제로 법규상 별도로 흡연구역이 지정되어 있지 않는 한 빌딩을 포함한 실내 시설은 금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현행법상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면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 캄포·그란디오소·링키… 럭셔리 더한 히트가구, 인기를 덧입다

    캄포·그란디오소·링키… 럭셔리 더한 히트가구, 인기를 덧입다

    최근 국내 가구업계에서는 히트 상품의 브랜드 확장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미 확고히 다진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제품 범위를 확장하거나 기존 시리즈를 리뉴얼해 출시하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있다. 베스트셀러의 변주와 확장은 기존 고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은 물론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새 고객층까지 유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구업체들의 주요 전략으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신세계까사 캄포 베드·캄포 슬립 캄포 소파 인기에 침실가구 확장 하반기엔 반려동물 가구 출시도  9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까사는 최근 ‘캄포 베드’와 기능성 침구 ‘캄포 슬립’ 시리즈를 출시하며 베스트셀러 ‘캄포’ 소파의 라인 확장에 나섰다. 2019년 까사미아의 상품 고급화 전략의 일환으로 출시된 캄포 시리즈는 올해 5월 기준 약 4만 세트가량 판매되며 10분에 1개씩 팔리는 메가 히트 상품의 반열에 올랐다. 올 1분기와 2분기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08%, 158% 매출 신장을 이뤄 내며 판매 호조를 이어 가고 있다. 신세계까사는 캄포의 성장세에 힘입어 침실 가구까지 제품군을 확대, 캄포를 가구 카테고리 전반을 아우르는 메가 시리즈로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고급 침대 수요와 맞물려 3조원 규모로 크게 확대된 국내 수면시장에서 ‘캄포 DNA’를 적용한 프리미엄 침대와 기능성 침구류를 앞세워 경쟁 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다. 신제품 캄포 베드는 간결한 실루엣과 균형 잡힌 비례감이 특징으로 캄포 소파 디자인의 고유성을 살렸을 뿐 아니라 캄포의 고급 충전재를 그대로 사용한 등 쿠션을 적용해 그만의 독보적인 안락함을 재현했다. 또 캄포 소파처럼 편하게 앉고 누울 수 있도록 저상형 침대로 설계했다. 캄포 슬립은 대명소노그룹의 소노인더스트리와 협업해 개발한 기능성 이불·베개 상품이다. 신소재 ‘그래피놀’ 충전재를 사용해 우수한 복원력과 보온성은 물론 알레르기나 진드기를 방지할 수 있는 강력한 항균, 소취, 정전기 방지 기능 등을 두루 갖췄다. 신세계까사는 하반기에 캄포 카테고리를 반려동물 가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늘어나는 반려가구 트렌드에 맞춰 반려견이 쉴 수 있는 펫 소파와 반려묘를 위한 캣타워 등의 펫 가구를 출시한다는 복안이다 ●현대리바트 그란디오소 오리진 시그니처 소파 다시 업그레이드 이탈리아 프리미엄 가죽 차별화 현대리바트는 최근 베스트셀러이자 시그니처 소파 ‘그란디오소’ 시리즈 신제품 ‘그란디오소 오리진’을 시장에 내놨다. 그란디오소는 2016년 처음 출시돼 현대리바트의 대표 제품으로 꼽혀 온 소파 시리즈다. 신제품은 이탈리아 프리미엄 천연 통가죽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강화했다. 여기에 머리부터 허리까지 안정적으로 받쳐 주는 하이백 스타일 디자인을 적용해 착석감을 끌어올렸다. 등받이 쿠션에는 오리털이 내장돼 몸을 감싸 안아 주는 듯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대리바트는 그란디오소의 인기에 힘입어 꾸준히 라인업을 확장해 왔다. 2017년 리클라이너 시장 공략을 위해 리클라이너 기능을 더한 ‘그란디오소 에스’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해 리클라이너 기능을 높여 착석감을 강화한 ‘그란디오소 제로’를 선보였다. 지난 3월에는 신혼부부들이 선호하는 사이즈와 컬러를 재해석한 ‘그란디오소 돌체 소파’를 내놨다. ●일룸 링키플러스 바른 자세 만드는 멀티선반 장착 비대면 학습 최적화로 인기몰이일룸도 지난해 11월 전면 리뉴얼해 출시한 ‘링키플러스’가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링키플러스’는 1999년 출시된 시스템 학생방 시리즈로 일룸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로 꼽힌다. 리뉴얼 모델인 ‘올 뉴 링키플러스’는 티탭, 배선홀 등을 탑재하고 바른 자세로 모니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멀티 선반을 추가했다. 아울러 각도 조절 상판 넓이를 확장해 온라인 비대면 학습에 편의성을 높여 주는 요소들을 강화했다. 일상이 된 온라인 비대면 학습 환경 외에도 부모와의 대면 학습, 친구들과의 놀이 학습 등 다양한 학습 환경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제품을 탈바꿈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에서 인기가 검증된 제품의 라인업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매출 규모를 키워 성장 한계를 돌파하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 [단독] 연세대 청소노동자·하청, 처우 개선 손잡았다

    [단독] 연세대 청소노동자·하청, 처우 개선 손잡았다

    지난 3월부터 임금 인상과 샤워실 설치 등 근무환경 개선을 요구해 온 연세대 청소·경비노동자들이 처우 개선을 놓고 용역업체와 구두 합의를 한 것으로 9일 파악됐다. 노사는 이르면 다음주 최종 합의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연세대 청소·경비노동자들이 소속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연세대분회는 지난 2일 원청인 학교 측과 간담회를 가진 뒤 용역업체와 구체적인 임금인상·인력확충안에 대해 구두로 합의했다. 협상 실무를 담당한 손승환 서울지부 조직부장은 “용역업체와 구두로 상호 합의했고 학교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면서 “다만 업체 측에서 (최종 합의까지) 2주 시간을 달라고 해서 다음주까지 기다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서기환 연세대 총무팀장도 “간담회 이후 업체와 노조가 협의를 진행 중”이라면서도 “고려대와 이화여대 등 주요 대학이 노조안에 잠정 합의를 해버려 (구두 합의) 안 자체를 바꾸는 건 쉽지 않다”고 했다. 노조 요구안은 ‘미화직 시급 400원 인상, 보안직 440원 인상’이다. 이 안이 최종 확정되면 청소노동자 시급은 9790원, 경비노동자는 9190원으로 오른다. 노사는 당초 서울지방노동위원회로부터 ‘미화직 400원 인상, 보안직 420원 인상’이라는 권고안을 받았으나 원청인 연세대와 용역업체가 절반 수준인 200원 인상을 고수하면서 협상은 평행선을 달렸다. 이후 노조 측은 학내 집회·시위를 이어 오다 재학생 3명으로부터 학습권 방해 등을 이유로 민형사상 고소·고발을 당하기도 했다. 이번 합의에는 정년퇴직자를 대체하는 인력 확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년간 청소노동자 50명이 퇴직했는데 32명밖에 충원이 안 됐다. 경비노동자도 55명이 줄었는데 무인화와 또 다른 경비용역업체를 통한 인력 대체 등을 이유로 충원이 이뤄지지 않았다. 학교 내 70여개 건물 중 3곳뿐인 청소노동자 샤워실은 점진적으로 늘려 나가기로 했다. 이날 서울대 청소노동자 사망 3주기 추모 회견은 전날부터 쏟아진 폭우로 인해 취소됐다. 청소 노동자들이 새벽부터 침수 피해 복구 작업에 투입되면서다. 2019년 8월 서울대 공대 지하 휴게실에서 60대 청소노동자가 사망한 이후 학내에선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청소·경비노동자 휴게시설 설치 의무를 강화하는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심의·의결됐다. 청소·경비 노동자, 돌봄서비스 종사원, 텔레마케터, 배달원 등 7개 직종의 근로자를 2인 이상 사용하는 10인 이상 사업장의 사업주가 휴게시설을 설치하지 않거나 설치·관리 기준을 어기면 최대 450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은 오는 18일부터, 20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은 내년 8월 18일부터 적용된다. 고용노동부는 휴게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사업장이 전국 2만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했다. 개정 시행령은 일부 업종의 안전관리자 선임 기준도 강화했다.
  • [단독] 연세대 청소노동자 처우개선 구두 합의

    [단독] 연세대 청소노동자 처우개선 구두 합의

    지난 3월부터 임금 인상과 샤워실 설치 등 근무환경 개선을 요구해 온 연세대 청소·경비노동자들이 처우 개선을 놓고 용역업체와 구두 합의를 한 것으로 9일 파악됐다. 노사는 이르면 다음주 최종 합의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연세대 청소·경비노동자들이 소속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연세대분회는 지난 2일 원청인 학교 측과 간담회를 가진 뒤 용역업체와 구체적인 임금인상·인력확충안에 대해 구두로 합의했다. 협상 실무를 담당한 손승환 서울지부 조직부장은 “용역업체와 구두로 상호 합의했고 학교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면서 “다만 업체 측에서 (최종 합의까지) 2주 시간을 달라고 해서 다음주까지 기다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서기환 연세대 총무팀장도 “간담회 이후 업체와 노조가 협의를 진행 중”이라면서도 “고려대와 이화여대 등 주요 대학이 노조안에 잠정 합의를 해버려 (구두 합의) 안 자체를 바꾸는 건 쉽지 않다”고 했다. 노조 요구안은 ‘미화직 시급 400원 인상, 보안직 440원 인상’이다. 이 안이 최종 확정되면 청소노동자 시급은 9790원, 경비노동자는 9190원으로 오른다. 노사는 당초 서울지방노동위원회로부터 ‘미화직 400원 인상, 보안직 420원 인상’이라는 권고안을 받았으나 원청인 연세대와 용역업체가 절반 수준인 200원 인상을 고수하면서 협상은 평행선을 달렸다. 이후 노조 측은 학내 집회·시위를 이어 오다 재학생 3명으로부터 학습권 방해 등을 이유로 민형사상 고소·고발을 당하기도 했다. 이번 합의에는 정년퇴직자를 대체하는 인력 확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년간 청소노동자 50명이 퇴직했는데 32명밖에 충원이 안 됐다. 경비노동자도 55명이 줄었는데 무인화와 또 다른 경비용역업체를 통한 인력 대체 등을 이유로 충원이 이뤄지지 않았다. 학교 내 70여개 건물 중 3곳뿐인 청소노동자 샤워실은 점진적으로 늘려 나가기로 했다. 이날 서울대 청소노동자 사망 3주기 추모 회견은 전날부터 쏟아진 폭우로 인해 취소됐다. 청소 노동자들이 새벽부터 침수 피해 복구 작업에 투입되면서다. 2019년 8월 서울대 공대 지하 휴게실에서 60대 청소노동자가 사망한 이후 학내에선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청소·경비노동자 휴게시설 설치 의무를 강화하는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심의·의결됐다. 청소·경비 노동자, 돌봄서비스 종사원, 텔레마케터, 배달원 등 7개 직종의 근로자를 2인 이상 사용하는 10인 이상 사업장의 사업주가 휴게시설을 설치하지 않거나 설치·관리 기준을 어기면 최대 450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은 오는 18일부터, 20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은 내년 8월 18일부터 적용된다. 고용노동부는 휴게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사업장이 전국 2만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했다. 개정 시행령은 일부 업종의 안전관리자 선임 기준도 강화했다.
  • 사업장 휴게시설 없으면 과태료

    사업장 휴게시설 없으면 과태료

    앞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장이 휴게시설을 설치하지 않으면 최대 450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은 오는 18일부터, 20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은 준비기간을 고려해 내년 8월 18일부터 적용된다. 고용노동부는 9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심의,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 시행령은 휴게시설 설치와 관리기준 준수 대상 사업주의 범위, 과태료 부과기준 등을 담았다. 이에 따르면 상시 근로자 20인 이상 사업장과 공사금액 20억원 이상 건설현장, 7개 직종의 근로자를 2인 이상 사용하는 10인 이상 사업장의 사업주가 휴게시설을 설치하지 않거나 설치 및 관리 기준을 지키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7개 직종은 전화상담원, 돌봄서비스 종사원, 텔레마케터, 배달원, 청소원·환경미화원, 아파트경비원, 건물경비원이다. 이들 직종에 대해 휴게시설을 설치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최대 3차례에 걸쳐 1500만원씩 부과된다. 휴게시설을 설치했지만, 관련 규정을 지키지 않았을 때는 최소 50만원, 최대 500만원을 차등부과하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경비와 청소용역 근로자 등 취약직종 근로자가 휴게 시설 없이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사례가 잇따라 제기됨에 따라 이같은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아파트경비원이 변기 옆에서 식사를 하는 모습이 알려지고 지난 2019년에는 창문도 없는 휴게실에서 청소노동자가 사망한 사례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제재대상에 포함되는 20인 이상 사업장, 공사금액 20억원 이상 건설업 사업장, 10인 이상 20명 미만 7개 직종의 사업장은 모두 23만여곳에 이른다. 고용노동부는 이 가운데 2만여곳이 휴게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했다. 개정 시행령에는 일부 업종의 안전관리자 선임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사고재해율과 사망만인율(근로자 1만명당 산재사고 사망자 수)이 높은 업종의 상시 근로자가 500명 이상일 때는 안전관리자를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늘리도록 했다. 해당 업종은 섬유제품 제조업, 산업용 기계·장비 수리업, 환경 정화·복원업, 폐기물 수집, 운반, 처리 및 원료 재생업, 운수·창고업 등이다. 아울러 새로 등록하는 석면해체·제거 업자는 안전보건 관련 자격자를 반드시 1명 이상 두도록 하는 등 등록 요건을 강화했다. 산업안전 산업기사, 건설안전 산업기사, 대기환경 산업기사, 폐기물처리 산업기사 등이다.
  • “산림바이오매스, 지속가능한 녹색자원”

    “산림바이오매스, 지속가능한 녹색자원”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협회는 8일 산림바이오매스를 ‘그린워싱(위장 환경주의)’이라고 주장하는 시각을 바로잡기 위해 과학적이고 객관적 사항에 근거해 올바른 정보 제공 전달에 나선다고 밝혔다. 협회는 우선 국제적으로 산림바이오매스와 이를 활용한 에너지는 유엔(UN) IPCC(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유럽연합(EU) 텍소노미에서 주요 기후 기술로 분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도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위해 산림바이오매스 이용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라고 협회는 전했다. 또 바이오에너지의 탄소중립론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을 둔 국제적 합의사항이라고 밝혔다. 이런 내용은 수차례 개정된 IPCC 가이드라인에 취지가 잘 반영돼 있다는 것이 협회 설명이다. 아울러 한국의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자료에도 화석연료 대체에너지로 지위가 반영돼 있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일각에서 석탄보다 산림바이오매스가 온실가스를 더 많이 배출한다고 주장하나, IEA는 ‘석탄보다 산림바이오매스가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는 주장은 에너지원의 근본적 차이를 간과한 것’이라 지적한다”고 강조했다. IEA 설명에 따르면 이는 바이오에너지가 지구 생태계의 생태순환시스템 영역 안에서 작동하기 때문이라고 협회는 전했다. 산림바이오매스를 연료로 활용하면 탄소중립을 위해 약간의 시일이 소요된다고 하나, 이는 일반화 또는 객관화할 수 없다고도 했다. 국가별로 산림의 특수성이 다르기 때문이라는 것이 협회의 설명이다. IEA는 “지나친 단기 탄소 균형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산림바이오매스 에너지 사용 증가가 산림탄소 축적량의 체계적인 변화와 화석연료 사용 감소로 이어지는지 여부”라고 강조했다고 협회는 부연 설명했다. 올해 개최된 세계산림총회에서도 각국은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으로서 활용방안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협회 관계자는 “산림바이오매스가 그린워싱일 수 있다’는 주장은 관점의 차이를 담는 단어일 뿐, 기술적이고 과학적 근거에 따라 합의된 시각에서는 그렇지 않다”며 “에너지 안보와 자원 안보가 중요한 상황에서 객관적이지 않은 일부 의견만으로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의 합리성이 훼손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또 “관련 산업의 활성화가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성에 기반한 접근과 탄소중립이라는 국제적 수준의 광범위한 공감대가 잘 실천될 필요가 있다. 현실에 부합한 시각으로 에너지원 간 균형이 중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전문가는 “국내 산림바이오매스의 효율적인 활용을 촉진하는 제도는 유럽에 비해서도 선도적이며, 모범적인 사례로 시행하고 있다”며 “산림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높이고 국민이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다음 제도를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 트러스, 승기 잡았지만… ‘트러소노믹스’엔 물음표

    트러스, 승기 잡았지만… ‘트러소노믹스’엔 물음표

    보수당 설문서 수낵에 34%P 앞서트러스, 감세 통한 경기부양 공약국가재정 악화·인플레 자극 지적EU와 정면충돌… 무역 고립 우려영국의 차기 총리를 선출하는 영국 보수당 대표 선거가 지난 2일(현지시간) 시작된 가운데 러시아에 대한 강경론을 이끄는 리즈 트러스(사진) 외무장관이 리시 수낵 전 재무장관을 제치고 승기를 굳히고 있다. 다만 ‘감세를 통한 경기 부양’으로 대표되는 트러스 장관의 경제 구상인 이른바 ‘트러소노믹스’(Trussonomics)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진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와 일간 더타임스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보수당 당원 1043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트러스 장관의 지지율이 60%로 수낵 전 장관(26%)을 34% 포인트 차로 앞섰다. 지난달 20일 시행한 같은 조사 때보다 격차(18% 포인트)를 더 벌려 트러스 장관이 치고 나가는 모양새다. 3일 보수당 홈페이지에서의 당원 대상 설문조사에서는 트러스 장관이 58%, 수낵 전 장관이 26%의 지지율을 얻었다. 경선 초기에는 수낵 전 장관이 선두를 달렸으나 트러스 장관이 페니 모돈트 국제통상부 장관, 사지드 다비드 전 교육부 장관 등 내각의 지지를 받으며 역전을 이뤄냈다. 마거릿 대처(1925~2013) 전 총리를 ‘롤모델’로 삼는 트러스 장관은 대대적인 감세 공약을 무기로 재무부 장관 재임 시절 증세 정책을 폈던 수낵 전 장관을 공격하고 있다. 법인세율 인상 철회와 에너지 요금에 부과된 녹색부담금 면제 등 감세를 내세운 그는 “높은 세금이 투자와 성장을 가로막는다”면서 “높은 생활비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위해 임기 첫날부터 감세를 시작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또한 ‘북아일랜드 의정서’의 수정을 강행하며 유럽연합(EU)과의 충돌을 불사하고, 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를 추진하는 니컬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을 향해 “그와 함께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일갈하기도 했다. 그러나 ‘트러소노믹스’에 대해서는 모순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영국의 물가상승률이 지난달 9.8%에 달한 가운데 감세가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것이라는 지적이다. 감세 규모가 300억 파운드(약 47조 7000억원)에 달하는데, 이는 국가 재정을 악화시키고 공공·필수 부문 등을 열악하게 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또한 그가 북아일랜드 의정서를 수정하는 등의 ‘EU 회의론’이 영국의 무역 고립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영국 인디펜던트는 지적했다. ‘트러소노믹스’ 구상은 벌써 진통을 겪고 있다. 그는 공공부문 종사자들의 임금을 삭감해 정부 지출을 88억 파운드(14조원) 절감한다는 구상을 내놓았다가 공공부문 노동조합의 반발에 부딪히자 “언론에 의해 잘못 전달됐다”며 하루 만에 철회했다.
  • 연·고대 이어 이번엔 카이스트… 대학가 청소노동자 ‘하투’ 확산

    연·고대 이어 이번엔 카이스트… 대학가 청소노동자 ‘하투’ 확산

    대학캠퍼스 내 청소·경비 노동자의 여름 투쟁이 확산하고 있다. 연세대와 고려대에 이어 카이스트 청소·경비 노동자도 임금 등 처우를 개선해 달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카이스트 서울캠퍼스분회 소속 청소·경비 노동자들은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시급 770원을 인상해 달라고 요구했다. 지난해 이들의 시급은 8960원이었고 올해 사측이 제시한 시급은 9160원이다. 문정숙 카이스트분회장은 “청소 노동자들은 학교 직원과 달리 복지포인트도 없고 시급과 상여금이 너무 낮다”면서 “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서 현재 월급으로는 생활이 너무 힘든데 학교가 적극적으로 나서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13개 대학 소속 청소·경비 노동자도 회견에 동참했다. 이들은 학교 측에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10여 차례 용역업체와 집단교섭에 나섰으나 결렬됐다.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지난 3월 미화직 시급 400원, 경비직 420원 인상을 권고안으로 내놨으나 사측인 16개 용역업체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카이스트를 비롯해 고려대, 고려대 안암병원, 덕성여대, 동덕여대, 서강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연세대, 연세재단빌딩, 이화여대, 인덕대, 홍익대 소속 노동자들은 지난 3월부터 학내 집회를 이어 오고 있다. 다만 홍익대, 동덕여대, 이화여대는 지난달 노조와 임금인상에 잠정 합의했다. 노조는 협상이 지지부진한 원인으로 원·하청 구조를 지적하며 결국 학교가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다. 원청인 대학은 교섭의 직접 당사자가 아니라며 나 몰라라 하고 있지만 하청인 용역업체는 원청인 학교가 정한 대로 인건비를 지급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앞서 연세대는 학부 학생 3명이 시급 400원을 올려 달라는 청소 노동자의 집회로 인한 소음에 학습권을 침해당했다며 민형사 소송을 제기하며 논란을 빚었다. 고려대 청소·경비 노동자들은 지난 6일부터 고려대 본관에서 주야간 연좌 농성을 이어 오고 있다. 고려대 재학생들도 지난 13일 이들의 투쟁에 연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고준위 방폐물 연구개발 첫 로드맵… 2055년까지 1.4조 투입

    고준위 방폐물 연구개발 첫 로드맵… 2055년까지 1.4조 투입

    2040년대 한국형 처분 개념 구축국내 방폐장 없어 대책 마련 시급국내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사용후핵연료) 관리기술 중 ‘처분’ 분야 수준이 선도국의 57.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술 확보를 위해 2023년부터 2055년까지 총 1조 4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2040년대까지는 한국형 처분 개념도 구축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내년부터 2060년까지 37년간 추진할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연구개발(R&D) 로드맵’(R&D 로드맵)을 공개했다.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장(방폐장) 설립에 필요한 기간을 반영한 일정으로, 정부가 R&D 로드맵을 구축한 것은 처음이다. 원전이 택소노미에 포함되면 투자 확대 등이 기대되지만 원전 신규 건설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원전 건설이나 원전 발전 비중을 높이려면 사용후핵연료를 보관할 방폐장이 필요하다. 현재 우리나라는 방폐장이 없어 원전 부지 내에 임시 보관하고 있는데 2031년 고리·한빛 원전을 시작으로 포화 상태가 돼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R&D 로드맵은 고준위 방폐장 건설에 필요한 기술력을 확보한다는 장기 계획이다. 정부는 운반·저장·부지·처분 등 4개 분야에서 104개 요소기술과 343개 세부기술을 도출했다. 104개 요소기술 중 22개만 기술력이 확보돼 있고 49개는 개발 중, 33개는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분류됐다. 기술 수준을 미국·스웨덴·핀란드 등 선도국과 비교하면 운반 분야 83.8%, 저장 분야 79.6%, 부지 62.2%, 처분 57.4% 수준에 불과하다. 처분 분야 기술 격차가 8.7년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는 내년부터 R&D에 9002억원,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구축에 4936억원을 투입하는 등 총 1조 4000억원을 투자해 기술 격차를 좁힐 계획이다. 핵심 분야별로 운반(10개)·저장(20개) 30개 기술 중 미확보 23개(운반 7개·저장 16개) 기술은 국내 R&D(17개), 국제 공동연구(2개), 해외 도입(4개) 등으로 2037년 완료키로 했다. 부지(28개) 관련 미확보 19개 기술은 2029년까지 국내 연구개발을 마칠 계획이다. 처분(46개) 기술 중 40개는 국내 R&D(37개)와 해외 도입(3개) 등을 통해 2055년까지 확보키로 했다. 산업부는 분야별 후속 토론회와 해외 전문기관 자문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 R&D 로드맵을 확정할 예정이다. 학계 관계자는 “정부가 과학적 합리성에 기반한 안전관리 기술 계획을 밝힌 것은 평가할 만하다”면서도 “방폐장은 주민 수용성이 관건으로 신뢰와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연고대 이어 카이스트도... 청소노동자 ‘하투’ 확산

    연고대 이어 카이스트도... 청소노동자 ‘하투’ 확산

    대학캠퍼스 내 청소·경비 노동자의 여름 투쟁이 확산하고 있다. 연세대와 고려대에 이어 카이스트 청소·경비노동자도 임금 등 처우를 개선해달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카이스트 서울캠퍼스분회 소속 청소·경비 노동자들은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시급 770원을 인상해달라고 요구했다. 지난해 이들의 시급은 8960원이었고 올해 사측이 제시한 시급은 9160원이다. 문정숙 카이스트분회장은 “청소노동자들은 학교 직원와 달리 복지포인트도 없고 시급과 상여금이 너무 낮다”면서 “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서 현재 월급으로는 생활이 너무 힘든데 학교가 적극적으로 나서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13개 대학 소속 청소·경비노동자도 회견에 동참했다. 이들은 학교 측에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10여차례 용역업체와 집단교섭에 나섰으나 결렬됐다.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지난 3월 미화직 시급 400원, 경비직 420원 인상을 권고안으로 내놨으나 사측인 16개 용역업체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카이스트를 비롯해 고려대, 고려대 안암병원, 덕성여대, 동덕여대, 서강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연세대, 연세재단빌딩, 이화여대, 인덕대, 홍익대 소속 노동자들은 지난 3월부터 학내 집회를 이어오고 있다. 다만 홍익대, 동덕여대, 이화여대는 지난달 노조와 임금 인상에 잠정 합의했다. 노조는 협상이 지지부진한 원인으로 원·하청 구조를 근본 원인으로 지적하며 결국 학교가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다. 원청인 대학은 교섭의 직접 당사자가 아니라며 나몰라라 하고 있지만 하청인 용역업체는 원청인 학교가 정한대로 인건비를 지급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앞서 연세대는 학부 학생 3명이 시급 400원을 올려달라는 청소노동자의 집회로 인한 소음에 학습권을 침해당했다며 민형사소송을 제기하며 논란을 빚었다. 고려대 청소·경비 노동자들은 지난 6일부터 고려대 본관에서 주·야간 연좌 농성을 이어오고 있다. 고려대 재학생들도 지난 13일 이들의 투쟁에 연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우상호 “사적채용, 김건희 여사 입김 제일 셌다더라”…“김정숙 여사는?”

    우상호 “사적채용, 김건희 여사 입김 제일 셌다더라”…“김정숙 여사는?”

    “사적채용, 틀림없이 더 있을 것”“사적채용 국기문란, 썩은 내 진동”국힘 “김정숙 여사 의상 디자이너 딸은?” 맞불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대통령실의 이른바 ‘사적채용’ 논란에 대해 “‘김건희 여사 입김이 제일 셌다’더라” 등의 말을 전하며 국기문란이 심각하다고 비판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오후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강릉 우모씨(채용 문제)가 터진 것을 보며 ‘여기서 끝이 아니라 또 있겠구나. 틀림없이 더 있다’(고 생각해) 국정조사를 통해 대통령실 인사문제를 정면으로 다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강릉 우모씨’는 윤석열 대통령의 강릉 지인 아들이자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추천을 통해 채용돼 대통령실 사회수석실에서 근무 중인 9급 행정요원 우모씨 논란 등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국민의힘 캠프 관련자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통령실을) 구성하는데 김건희 여사 입김이 제일 셌다’, ‘장제원 (당시) 비서실장이 모든 실무를 총괄했다’고 이야기하더라”라면서 “(구성) 과정 자체도 문제가 있었구나 (생각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어느 정권에서도 볼 수 없던 ‘사적채용’, ‘정실인사’ 가득” 우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윤석열 정권의 인사문란, 안보문란 규탄’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도 “윤석열 정권의 인사문란, 인사참사가 극에 달했다”면서 “대통령실에 썩은 내가 진동한다는 얘기가 돌 정도”라고 직격했다. 우 위원장은 “연일 터져 나오는 대통령실 직원 채용 문제를 보면 과거 어느 정권에서도 볼 수 없을 정도로 기준과 원칙이 없는 ‘사적 채용’, ‘정실인사’로 가득 차 있다”면서 “이런 문제는 국기문란이라는 점에서 참 심각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우 위원장은 또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정치보복 수사를 중단할 것을 여러 차례 권고했음에도 끊임없이 전 정권과 자신의 경쟁상대를 향한 보복수사의 칼날을 거두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 위원장은 방송에서 윤석열 정부 취임 두 달 평가에 대해서는 “권력기관을 장악하고, 보복수사하고, 신북풍몰이를 하는 게 정권 초기에 할 일인가”라면서 “국정운영 기조를 바꾸지 않는 한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박홍근 “‘용궁발’ 인사문란”“인사 대참사 원인 尹대통령”이재명 “젊은이들에게 큰 좌절감 줘” 박홍근 원내대표 역시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정부를 향해 “날개없이 추락하는 지지율에 윤석열 정권이 이성을 잃고 있다. ‘용궁발 인사문란’이 끊이질 않는다”면서 “낙마한 장관 후보자들부터 수사대상이 된 김승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까지, 상식에서 벗어난 인사 대참사의 원인은 윤 대통령 자신”이라고 맹비난했다. 박 원내대표는 “인사문란의 진앙지인 대통령실은 사과와 반성 대신 신북풍몰이에 나섰다. 인사문란을 안보문란으로 돌려막으려 하고 있다”면서 “민심을 대놓고 거스르겠다는 정권의 오만과 독선이 위험수위를 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력 당권 주자인 이재명 상임고문은 전날 연세대 청소노동자들과의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사적 채용 논란에 대해 “취업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도전하는 우리 젊은이들에게 큰 좌절감을 준 것”이라고 밝혔다.하태경 “‘김정숙 의상’ 디자이너 딸추천 채용한다고 靑박수현이 언급”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국정운영 동력을 떨어뜨리기 위한 프레임”이라면서 ‘사적채용’에 대해 국정조사 카드를 꺼내든 야권을 향해 “문재인 청와대도 같이 해보자”며 맞받쳤다. 하태경 의원은 지난 18일 MBC 라디오에 나와 “대통령실 취업 문제에 대해서 국민이 관심이 있으니까 살펴볼 수 있다고 보는데, 문재인 대통령실 것까지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정숙 여사가 의상 디자이너의 딸을 채용한 일로 야권에서 문제를 제기하자 당시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청와대는 신뢰나 보안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공모를 하는 게 아니라 대부분 추천 채용을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는 게 하 의원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우모 씨도) 똑같은 추천 채용”이라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우모씨의 부친이 권 대행의 지역구 선관위원이라는 점 등에 대한 ‘이해충돌’ 지적에 대해서도 “부모님 직업 따라서 자꾸 그렇게 (채용에 대한 문제 제기가) 되면 대한민국이 연좌제가 되는 것 아닌가”라며 반박했다.나경원 “문재인 청와대는 어땠나”“전부 공개 채용했었나…야권 지나쳐”  나경원 전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사적 채용 등 대통령실을 둘러싼 일련의 논란과 관련, “국정동력을 발목 잡고 끌어내리려고 하는 야권의 모습이 좀 지나치다”면서 “MB정부 초기 ‘소고기 촛불시위’의 데자뷔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고 언급했다. 나 의원은 “(당시 야권에서) 미국산 소고기를 먹으면 뇌에 구멍이 숭숭 나느니 하면서 온갖 거짓말로 국민을 호도하고 집권 초기 국정동력을 확 떨어뜨리지 않았나”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는 어땠는지 한번 묻고 싶다. 그걸 다 공개 채용을 했었는지”라며 전임 정부로 화살을 돌렸다.
  • 대한장애인스포츠문화교류협회 창립 … 지도자 양성 및 취업 지원

    대한장애인스포츠문화교류협회 창립 … 지도자 양성 및 취업 지원

    장애인 스포츠 전문 지도자 양성 및 취업 지원 등을 하게 될 대한장애인스포츠문화교류협회가 19일 창립했다.협회는 이날 오전 경기 일산 소노캄호텔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류시문 회장을 초대 협회장으로 선출됐다. 류 회장은 인사말에서 “장애인에게는 해낼 수 있다는 의지와 자신감이 중요하다”면서 “최선을 다하면 결과와 상관없이 사회와 국가를 감동시킨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에는 우리 사회가 장애인들을 신체적으로 연약하고 무능력하다는 잘못된 시각과 왜곡된 시선으로 대했던 적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인식의 변화는 물론 높았던 제한의 벽이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애라는 신체의 한계와 열악한 환경의 장벽을 넘는 빛나는 그 도전의 길에 대한장애인스포츠문화교류협회가 함께 발맞춰 걸어가고, 응원하며, 아름다운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장애인 스포츠 전문 지도자 양성 및 교육, 장애인 스포츠 국내외 대회 개최 및 참가, 장애인 선수 육성 및 에이전트 제도화를 위한 연구지원, 장애인 선수 및 은퇴 선수 취업 지원, 국제 대회 개최 시 다양한 한국문화행사 지원 등의 사업을 한다.
  • 이재명 “대통령실 사적 채용, 청년들에 큰 좌절” 직격탄

    이재명 “대통령실 사적 채용, 청년들에 큰 좌절” 직격탄

    대선 패배 넉달 만에 거대 야당 대표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당권 도전 행보 첫날인 18일 곧바로 윤석열 정부에 직격탄을 날렸다. 이 의원은 연세대 청소노동자들과의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과 관련해 “취업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도전하는 우리 젊은이들에게 큰 좌절감을 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의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선 “당 지도부에 맡겨 놓고 기다려 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현재 최저임금 수준인 시급을 400원 더 올려 달라며 학교 측과 투쟁하고 있는 연세대 청소노동자들에게 “최소한의 인간다운 대우와 처우, 보상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최저임금은 그것만 주라는 게 아니라 반드시 그 이상을 주라는 최저선”이라고 했다.앞서 이 의원은 이날 아침 서울 국립현충원에 있는 김대중(DJ)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방명록엔 DJ의 어록을 인용해 “상인적 현실감각과 서생적 문제의식으로 강하고 유능한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적었다. 이 의원은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김대중 대통령께선 통합 정신으로 유능함을 증명해 수평적 정권 교체라는 큰 역사를 만들어 냈다”며 “개인적으로 정말 닮고 싶은 근현대사의 위대한 지도자”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정치권 관계자는 “당대표 선거 최대 표밭인 호남 유권자를 겨냥한 측면도 있어 보인다”고 했다. 전당대회 후보 등록 마감일인 이날 총 8명이 당대표 후보로 등록한 가운데 ‘어대명’(어차피 민주당 대표는 이재명) 기류를 깨기 위해 나머지 후보들은 이 의원의 ‘사법 리스크’를 가차없이 공격하고 나섰다. 설훈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이 의원이 당대표가 되면 분열이 일어날 것”이라며 “(이 의원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은) 누가 봐도 누군가 대납했을 것이라고 보는 것이 상식이고, 대장동을 봐도 지금 구속돼 있는 사람들이 다 자신의 측근 중 측근들”이라고 했다. 조응천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당대표가 수사 대상이 되면 당이 민생에 전념하는 것 자체가 사치로 치부될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의 전대 출마를 반대해 온 이원욱 의원은 BBS 라디오에서 “책임 회피를 하지 않기 위해 출마했다고 하는데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했다. 호남 대표로 최고위원에 도전한 송갑석 의원은 광주시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의 (민주당에 대한) 아픈 지적이 ‘내로남불’인데, 이 의원의 당대표 출마가 오버랩되는 게 있다”고 했다.
  • EU 원전 최신 안전기준 적용… ‘K택소노미’ 국내용 전락 우려

    EU 원전 최신 안전기준 적용… ‘K택소노미’ 국내용 전락 우려

    연료·처리시설 등 전제조건 제시환경부 “국내 여건 안 맞아 조정”광역상수도 물값 동결 등 보고환경부는 18일 원자력발전을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에 포함시키는 내용이 포함된 3대 핵심과제와 9개 세부과제로 이뤄진 새 정부 핵심 추진과제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대통령 보고에 앞서 이날 오전 기자브리핑을 열고 “K택소노미에는 유럽연합(EU)에서 강조한 사고저항성 핵연료,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마련 같은 안전 강화 요건을 포함시킬 계획”이라면서 “안전이 전제될 필요가 있지만 EU와 우리 현실이 다르기 때문에 조정될 부분들도 있다”고 말했다. EU는 택소노미에 원전을 포함시키면서 몇 가지 전제 조건을 달았다. 대표적인 것이 모든 원전에 최신 안전 기준을 적용하고, 2025년까지 제3세대 신규 원전은 물론 기존 원전에도 사고 확률을 낮춘 사고저항성 핵연료를 적용해야 한다는 것. 2050년까지 고준위폐기물 처분장 마련 계획을 제시하라는 내용도 있다. 환경부는 이 같은 조건은 한국 여건에 맞지 않는 만큼 늦추는 방향으로 조정하겠다는 설명이다. K택소노미에 원자력을 포함시키는 것이 의미를 갖기 위해서는 유럽 시장에 원전을 수출할 때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EU가 정한 적용 시점을 맞출 수 없다고 한다면 K택소노미는 ‘국내용’이라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 아울러 환경부는 2021년 기준 전국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1㎥당 18㎍(마이크로그램)인 것을 윤석열 정부 임기 내에 13㎍까지 30%를 줄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권에서 중위권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물가상승에 따라 민생 안정을 위해 광역상수도 공급 물값을 동결하는 한편 물 수요가 늘어나는 산업기지에 대해 해수 담수화, 하수 재이용 등의 기술을 통해 공업용수의 안정적 공급을 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또 폐기되는 전기·전자제품과 배터리를 수거한 뒤 리튬, 코발트 등의 희소 금속을 추출해 재활용하기 위해 무상 수거 대상을 현재 대형 가전에서 중소형 가전으로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환경부는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같은 보고를 받은 윤석열 대통령은 “산업계 현실을 감안해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는 환경 정책과 과학에 기반한 합리적 환경 규제를 해야 한다”며 “탄소중립 목표치는 유지하면서 부문별, 연도별 로드맵은 산업 경쟁력과 과학기술, 현실 요건을 고려해 면밀히 설계해 달라”고 당부했다.
  • “원전은 친환경”… 7개월 만에 뒤집힌 K택소노미

    “원전은 친환경”… 7개월 만에 뒤집힌 K택소노미

    원자력 발전이 빠진 현재의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가 뒤집힌다. 이 같은 결정에는 이달 들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원자력과 천연가스를 녹색 에너지로 분류하는 택소노미 법안을 통과시킨 것도 영향을 미쳤다. 환경부는 18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되는 원전을 포함한 K택소노미를 새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달 중 관계부처와 협의를 마치고 추가 의견 수렴을 거쳐 9월 중에 확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택소노미 발표 당시 환경부는 외부 여건이 바뀔 경우 전문가, 이해관계자 등과 논의를 거쳐 원전 포함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이번 결정은 K택소노미가 발표된 지 7개월, EU 발표 후 불과 10일 만에 바뀌게 된 것이다. 이 때문에 K택소노미에 원전을 포함시키는 것에 대한 충분한 사회적 합의가 이뤄졌는지에 대한 논란이 예상된다. EU 택소노미는 원전을 포함시키면서 사고저항성 핵연료 적용,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건설과 같은 강화된 안전기준을 부여했다. 환경부는 EU의 안전기준 수용을 원칙으로 하지만 EU와 다른 현실을 고려해 국내 여건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안전기준과 일정을 마련하겠다고 부연했다. 환경부가 K택소노미에 원전을 포함시키는 것은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계획의 변화와도 연계된다. 2018년 배출량 대비 40%를 감축하겠다는 NDC의 큰 틀은 유지하면서 부문별 감축목표를 재설계하겠다는 것이다. 원전의 역할을 늘려 발전 부문의 온실가스를 최대한 줄이고, 여기서 확보한 배출 여유분을 산업과 건물, 폐기물 부문에 안배해 부문별 감축목표를 실천 가능하도록 현실화하겠다는 것이다.
  • 당대표 출마하자마자 尹정부 직격탄 날린 이재명 “사적 채용 논란, 젊은이에 좌절감”

    당대표 출마하자마자 尹정부 직격탄 날린 이재명 “사적 채용 논란, 젊은이에 좌절감”

    대선 패배 넉달 만에 거대 야당 대표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당권 도전 행보 첫날인 18일 곧바로 윤석열 정부에 직격탄을 날렸다. 이 의원은 연세대 청소노동자들과의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과 관련해 “취업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도전하는 우리 젊은이들에게 큰 좌절감을 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의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선 “당 지도부에 맡겨 놓고 기다려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현재 최저임금 수준인 시급을 400원 더 올려달라며 학교 측과 투쟁하고 있는 연세대 청소노동자들에게는 “최소한의 인간다운 대우와 처우, 보상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최저임금은 그것만 주라는 게 아니라 반드시 그 이상을 주라는 최저선”이라고 했다. 앞서 이 의원은 이날 아침 서울 국립현충원의 김대중(DJ)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방명록엔 DJ의 어록을 인용, “상인적 현실감각과 서생적 문제의식으로 강하고 유능한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적었다. 이 의원은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김대중 대통령께선 통합 정신으로 유능함을 증명해 수평적 정권 교체라는 큰 역사를 만들어냈다”며 “개인적으로 정말 닮고 싶은 근현대사의 위대한 지도자”라고 했다. 이와 관련, 정치권 관계자는 “당대표 선거 최대 표밭인 호남 유권자를 겨냥한 측면도 있어 보인다”고 했다. 전당대회 후보 등록 마감일인 이날 총 8명이 당대표 후보로 등록한 가운데 ‘어대명’(어차피 민주당 대표는 이재명) 기류를 깨기 위해 나머지 후보들은 이 의원의 아킬레스건인 ‘사법 리스크’를 가차없이 공격하고 나섰다. 설훈 의원은 CBS에서 “이 의원이 당 대표가 되면 분열이 일어날 것”이라며 “(이 의원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은) 누가 봐도 누군가 대납했을 것이라고 보는 것이 상식이고, 대장동을 봐도 지금 구속돼 있는 사람들이 다 자신의 측근 중 측근들”이라고 했다. 조응천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당 대표가 수사대상이 되면 당이 민생에 전념하는 것 자체가 사치로 치부될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의 전대 출마를 반대해 온 이원욱 의원은 BBS에서 “책임 회피를 하지 않기 위해 출마했다고 하는데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했다. 호남 대표로 최고위원에 도전한 송갑석 의원은 광주시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의 (민주당에 대한) 아픈 지적이 ‘내로남불’인데, 이 의원의 당 대표 출마가 오버랩되는 게 있다”고 했다.
  • 이재명, “DJ 닮고 싶다” 당권행보 시동…결사저지 나선 비명계

    이재명, “DJ 닮고 싶다” 당권행보 시동…결사저지 나선 비명계

    더불어민주당 유력 당권주자인 이재명 상임고문이 고 김대중 전 대통령(DJ) 묘역을 찾는 것으로 당권행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이 고문은 연세대로 이동해 학교 청소노동자들과 만나는 등 민생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이 고문은 18일 서울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객 서명대에 DJ의 유명 어록을 인용해 “상인적 현실감각과 서생적 문제의식으로 강하고 유능한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DJ 묘역 참배는 그간 당내 비주류로서 체감했던 적통성 한계를 보완하는 한편 당내 통합 메시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이 고문은 취재진과 만나 “김 전 대통령은 결국 통합의 정신으로 유능함을 증명했다”며 “개인적으로 정말 닮고 싶은 근현대사의 위대한 지도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 8·28 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하면서 2024년 총선 공천 시 ‘계파 공천’이나 ‘공천 학살’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하기도 했다.이 고문은 참배를 마치고 연세대학교로 이동, 노천극장 창고에 마련된 노조 사무실에서 학교 청소노동자들과 만났다. 이 고문은 “쾌적한 환경에서 노동하는 것도 노동자의 권리인데 화장실 앞 창고를 (노조) 사무실로 쓰고 계시다”며 “그 점이 참 안타까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태도를 보고, 그 나라의 수준을 판단할 수 있다”며 “우리 사회는 힘들고, 어려운 일을 하는 사람들의 보수가 더 적고 환경도 나쁘다. 반드시 그래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이 고문은 경기지사 재임 시절 경기도 내 대학 청소 노동자 처우 개선을 위한 예산 지원 사업 등을 언급하며 “학교와 노동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연세대 청소 노동자들은 현재 최저임금 수준인 시급을 이보다 400원 더 올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고, 연세대와 용역업체는 200원 인상만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 고문은 “최저임금은 그것만 주라는 게 아니라 반드시 그 이상을 주라는 최저선”이라며 “(학교 측이) 최저임금과 적정임금을 혼동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그는 “사회적 약자에 속하는 취약 노동자들이 최소한의 인간다운 대우와 처우,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며 “여러분의 노력이 우리 사회에 희망을 주는 측면이 있으니 너무 좌절하지 마시고, 열심히 함께 싸워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면 좋겠다”고 용기를 북돋웠다. 반면 비이재명계는 ‘이재명 당 대표’ 결사저지 태세를 보였다. 비이재명계 당권 주자인 설훈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재명 의원이 당 대표가 되면 분열이 일어난다는 것은 일반적인 시각”이라며 “분열이 심화할 것인데 총선을 어떻게 치르겠느냐. 총선에 실패하게 되면 대통령 선거도 실패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고문의 전대 출마에 반대해 온 이원욱 의원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책임 회피를 하지 않기 위해 당 대표에 출마한다고 하는데 말장난에 불과하다”며 “당권을 잡기 위한 명분에 불과하다”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만일 이 고문과 다른 후보의 일대일 구도로 선거가 이뤄진다면 어대명(어차피 당 대표는 이재명)이 ‘어쩌면 이재명’으로 바뀔 수도 있다”고 했다. 이른바 사정당국발 ‘이재명 사법리스크’를 앞세운 견제구도 이어졌다. 설 의원은 “성남FC 후원금 문제는 객관적으로 봐도 문제가 심각하다는 게 틀리지 않은 이야기”라며 “정치공학적으로 볼 때 집권여당의 입장에서는 이 고문이 당 대표가 되는 게 참 좋을 것이다. 바둑에서의 꽃놀이패”라고 비꼬았다.
  • [서울포토] 하늘서 바다 지키는 ‘해군항공사령부’ 창설

    [서울포토] 하늘서 바다 지키는 ‘해군항공사령부’ 창설

    하늘에서 조국의 바다를 지키는 해군항공사령부가 창설됐다. 해군은 15일 오전 경북 포항비행장에서 이종호 참모총장 주관으로 해군항공사령부 창설식을 개최하고, 완벽한 해상 항공작전 수행을 통한 해양강군 건설을 다짐했다. 제6항공전단(준장급 지휘부대)을 모체로 소장급 부대로 격상해 창설된 해군항공사령부는 이날 해군작전사령부로부터 해상 항공작전통제권을 위임받았다. 초대 사령관에는 제6항공전단장인 이상식 준장이 취임했다. 해군항공사령부는 해상경계작전 핵심 부대로서 적 잠수함 위협 대응을 비롯해 해상항공작전계획 수립, 교육훈련, 정비, 군수지원, 관제 및 운항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해상초계기 P-8A 포세이돈, 해상작전헬기 MH-60R 시호크, 소해헬기(기뢰 탐색·제거 헬기), 함정 탑재 정찰용 무인기(UAV) 등이 새로 도입되면 이 부대에서 운용한다. 해군은 신규 전력 도입에 맞춰 사령부 예하 운용부대를 창설할 예정이다. 2023년 말부터 순차적으로 6대가 도입되는 포세이돈은 AN/APY-10 레이더(최대탐지거리 800㎞)를 갖췄고, 최고속도 907㎞/h, 순항거리 7천500㎞, 작전반경 2천200여㎞에 하푼 미사일과 어뢰 등으로 무장한다. 민항기인 보잉 737을 개조해 제작됐다. 오는 2025년까지 12대를 도입하는 시호크는 길이 19.7m, 높이 5.1m, 기폭 3.3m로 최대속도는 150kts다. 어뢰와 공대함유도탄 등으로 무장하고, 적 잠수함 탐색용 디핑소나 및 소노부이를 탑재한다. 한 번 이륙 시 4시간가량 작전할 수 있다. 특히 해상항공작전협의체(MAOCC)를 새롭게 운영해 평시 미 7함대 등과 해상초계 임무 공조를 강화하고 전시에도 연합해상항공작전을 주도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해군항공사령부 창설은 동·서·남해를 넘어 해상 항공작전 임무가 광해역으로 확대되고, 향후 항공 전력이 대폭 증강되는 것을 고려해 추진됐다. 해군은 2019년 1월 부대 창설이 결정된 이후 사령부 본부 편성을 보강하고 작전지원 및 기지방호부대를 확대 개편했다. 또 올해 4월 연합지휘소훈련 기간 실시한 임무수행 능력 평가에서 전·평시 해상 항공작전권 행사를 위한 작전 운용 능력을 검증했으며, 올해 10월로 예정된 해군작전사령부 주관 전투지휘검열에서 분야별 전투준비태세 추가 검증을 거쳐 작전의 완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종호 참모총장은 훈시를 통해 “해군 항공전력은 연합·합동작전의 핵심인 만큼 항공작전개념을 보다 발전시키고 첨단 항공전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면서 해군 항공작전의 역량을 더욱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초대 사령관 이상식 준장은 “빈틈없는 항공작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강력한 항공사령부를 만들어 미래에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우원식·김성환 의원 청소노동자 면담 “학부생 고소 소식 마음 아파”

    우원식·김성환 의원 청소노동자 면담 “학부생 고소 소식 마음 아파”

    연세대 출신 정치인들이 처우 개선을 요구해온 학내 청소·경비 노동자를 만나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토목공학과 76학번)·김성환(법학과 83학번) 의원은 13일 연세대 노조 사무실에서 김현옥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연세대분회장 등 청소·경비 노동자를 만나 이들의 요구사항을 들었다. 우 의원은 “연세대 학생이 청소노동자를 고소했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면서 “학교가 용역업체를 통해 계약하기 보다는 노동자를 직접 고용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김 의원도 “학교가 노동자를 직접 고용하면서 새로운 틀을 하나 만들면 된다”고 했다. 앞서 연세대 청소·경비노동자들은 학교 측과 협상이 결렬된 이후 시급 440원 인상, 인력 충원, 샤워실 설치 등을 요구하며 집회를 이어왔다. 하지만 이모(23)씨 등 재학생 3명이 집회 소음으로 학습권을 침해당했다며 노조 집행부를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김남주 변호사를 비롯해 이 학교 출신 법조인 26명은 노동자를 지원하는 법률대리인단을 꾸렸다. 이들은 지난 12일 “청소노동자에 대한 배려와 관심을 강요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그들의 행동을 봉쇄하기 위해서 형사고소를 하고 민사 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과도하다”며 “윤동주, 이한열 선배를 배출한 연세의 정신은 약자의 권리를 봉쇄하는 것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연세대 재학생 단체인 ‘연세대 비정규 노동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도 지난 6일 청소·경비노동자들을 지지하는 학생 3007명의 연서명을 받았다.
  • 노동자 어려움 외면할 수 없어…연고대 학생 ·동문, 일제히 나서

    노동자 어려움 외면할 수 없어…연고대 학생 ·동문, 일제히 나서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에서 학내 청소·경비 노동자들의 열악한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집회와 기자회견이 열리는 등 재학생과 동문들의 연대 움직임이 동시에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김성환 의원은 13일 연세대 노조 사무실을 찾아 청소·경비 노동자들과 면담한 뒤 ‘연세대가 노동자들을 직접 고용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우 의원은 연세대 토목공학과 76학번, 김 의원은 법학과 83학번이다. 우 의원은 2017년 국회 청소노동자들이 직접 고용된 사례를 언급하며 “그런 기풍이 사회 전체에 퍼지기를 바랐는데 그러지 못해 안타깝다”며 “학교가 노동자를 직접 고용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 역시 “학교가 노동자들을 직접 고용하면서 새로운 틀을 하나 만들면 된다”고 했다. 앞서 연세대 청소·경비 노동자들은 학교 측과 협상이 결렬된 이후 올해 3월부터 시급 440원 인상, 인력 충원, 샤워실 설치 등을 요구하며 집회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재학생 3명이 집회 소음으로 인해 학습권을 침해당했다며 노조 집행부를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자 연세대 출신 법조인 26명이 나서서 학내 노동자들을 지원하는 법률대리인단을 꾸렸고, 재학생들 중심으로 꾸려진 ‘연세대 비정규 노동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노동자들의 집회를 지지하는 학생 약 3000명의 서명을 받기도 했다.고려대학교에서도 최근 노동자들이 학교 측에 처우 개선을 요구하면서 학생들이 이를 지지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고려대분회는 지난 6일부터 고려대 본관을 점거하고 시급 440원 인상과 샤워실 설치, 휴게 공간 개선을 요구하는 철야 농성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고려대 청소·주차·경비노동자 문제 해결을 위한 학생대책위원회’를 꾸려 이날 학교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학생들은 “노동자분들의 시급 440원 인상과 샤워실 설치 요구에 공감하고 지지한다”며 “고려대는 묵묵부답하며 숨지 말고 노동자의 요구에 성실히 응하라”고 촉구했다.이진우 학대위 간사는 “물가 인상 상황을 고려했을 때 임금 동결은 곧 실질임금 하락을 의미한다. 최저임금 인상액만큼이라도 올려달라는 노동자들의 요구는 과도하지 않다”며 “샤워실 설치도 학내 노동자의 노동권과 건강권 향상을 위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