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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역 개통 축하” 첫 ‘파이팅 콘서트’…20일 백현동 나들이 공원서

    “성남역 개통 축하” 첫 ‘파이팅 콘서트’…20일 백현동 나들이 공원서

    성남시립합창단과 교향악단, 청년프로예술단경기 성남시는 지역 곳곳을 찾아가 시민에 음악 무대를 선사하는 ‘파이팅 성남 콘서트’를 올해 13차례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콘서트는 교향악단, 국악단, 합창단, 소년소녀합창단으로 구성된 성남시립예술단과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청년프로예술단, 갓탤런트 등 시민예술단이 일정별로 출연해 무대를 꾸미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파이팅 성남 콘서트는 오는 20일 오후 4시~5시 분당구 백현동 나들이 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성남역’ 개통(3.30)을 축하하는 의미로 선택한 장소다. 이날 출연진은 성남시립합창단과 교향악단, 청년프로예술단이다. 콘서트 프로그램은 시립합창단의 ‘대장간의 합창’, ‘꽃구름 속에’ 시립교향악단의 ‘그리그 홀베르그 모음곡’, ‘웰컴투 동막골 영화음악(OST)’ 청년프로예술단의 댄스 공연 등이다. 이후 파이팅 성남 콘서트 일정은 오는 28일 수정구 태평동 아트리움 대극장, 5월 4일 중원구 대원공원, 10월 5일 성남시청 너른못 광장, 10월 12일 분당구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 광장 등이며, 무료 공연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가까운 공원, 광장 등에서 다양한 분야의 예술 공연을 접해 일상의 여유 찾고, 풍족한 문화생활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낡고 비좁은 광주시교육청, 이전할까?

    낡고 비좁은 광주시교육청, 이전할까?

    광주시교육청은 17일과 19일 양일간 ‘청사 전환배치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17일 서구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강당에 이어 19일 광산구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 대강당에서 주민설명회를 갖는다. 이번 설명회는 시교육청이 청사 전환배치 타당성 용역 결과를 주민들에게 공유하는 자리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9개월간 신청사 부지 최적안을 도출하고자 용역을 의뢰해 건립 후보지를 3개 안으로 압축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1월 청사전환배치 보고회에서 광산구 신창동 옛 학교시설지원단 건물을 철거한 후 시교육청을 신축하고 화정동 현 청사는 통합돌봄센터, 청소년 자율문화 공간 등으로 재구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신청사는 광산구 신창동의 옛 학교시설지원단 부지의 건물을 철거 후 신축한다. 연면적 3만4116.9㎡ 규모로 광주시교육청과 교육연구정보원 현 청사(1만7874.4㎡)의 2배에 달한다. 신청사 이전을 위한 총사업비는 1535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 화정동 청사는 통합돌봄센터, 교사지원센터, 청소년 자율문화공간 등으로 재구성된다. 1988년 신축된 현 광주시교육청 청사는 2022년 안전진단에서 C등급을 받는 등 시설 낙후와 공간 협소로 이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교육청은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2028년 준공을 목표로 5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에는 교육재정 투자심사를 받을 계획이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주민설명회를 계기로 주민 이해를 얻고 사업 동력을 확보해 투자심사 등 향후 사업 일정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며 “학생 학부모와 함께 할 수 있는 청사 공간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여교사·여학생 합성 나체사진 만들어 돌려본 중학생 2명 수사

    여교사·여학생 합성 나체사진 만들어 돌려본 중학생 2명 수사

    울산의 한 중학교 남학생들이 여교사와 여학생의 얼굴을 나체 사진에 합성해 만든 조작물을 돌려보가 적발됐다. 울산경찰청은 A군 등 울산의 모 중학교 남학생 2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군 등은 최근 같은 학교 여교사와 여중생 등 10여명의 얼굴로 나체합성 사진을 만들어 교실에서 보거나 메신저 등을 통해 주고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런 사실을 해당 학교 측이 알게 되면서 경찰에 신고해 최근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피해 학생 등으로부터 사건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고, 휴대전화 등도 분석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학생들이 조작물을 만든 경위와 딥페이크(영상·이미지 합성 조작물) 여부, 외부로 합성 사진을 유출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촉법소년에 해당하지 등을 가려 처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굿피플, 르완다 비하리 유·초등학교에 교육시설·기자재 지원

    굿피플, 르완다 비하리 유·초등학교에 교육시설·기자재 지원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은 최근 르완다 냐마타 지역 비하리 유·초등학교에 컴퓨터실과 도서관을 건축하고 운영을 위한 기자재를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르완다는 ICT(정보통신기술) 역량 강화를 중점으로 하는 정부 정책에 따라 초등학교의 컴퓨터 및 태블릿 PC 보급률을 62%까지 끌어올렸다. 그러나 냐마타 지역의 공립 초등학교들은 다른 지역의 초등학교와 달리 컴퓨터실이 없어 ICT 교육을 진행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또한 학생들은 책을 읽고 싶어도 학교에 도서실이 없다 보니 교과서 외에 다른 양서를 접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굿피플은 ICT 교육과 독서 접근성 향상을 통해 학생들이 르완다를 이끌어 가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냐마타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에 나섰다. 총 8300만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으로 굿피플은 냐마타 지역의 공립학교 중 한 곳인 비하리 유·초등학교에 컴퓨터실과 도서실을 신축하고 노트북 41대와 도서 1224권, 빔프로젝터 등의 교육 기자재를 제공했다. 또한 컴퓨터실과 도서실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컴퓨터 전담 교사와 사서 급여를 지원하기도 했다. 굿피플 김천수 회장은 “굿피플은 ICT 교육과 독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르완다의 청소년 모두가 양질의 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는 굿피플이 되겠다”고 밝혔다. 굿피플은 지난 2021년 르완다 교육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르완다 공립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3년 11월에는 교실 수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던 카나지 공립학교를 위해 교육관을 신축하기도 했다.
  •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인천시 캠프마켓 공원조성 대토론회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인천시 캠프마켓 공원조성 대토론회

    한국능률협회컨설팅(대표이사 사장 한수희)가 ‘캠프마켓 시민 대토론회(이하 토론회)’를 주관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3일 인천광역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토론회는 ‘캠프마켓 마스터플랜(이하 마스터플랜)’에 인천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인천광역시에서 주최했다.마스터플랜은 2023년 12월 D구역까지 완전히 반환된 캠프마켓을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계획으로, 인천광역시는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상반기 중 준공을 목표로 마스터플랜을 수립 중이다. 이번 토론회는 2023년 7월부터 진행해 온 ‘캠프마켓 시민 공론화’의 일환으로 인천시민으로 구성된 시민참여단과 미래세대참여단 등이 참가했다. 시민참여단은 만 18세 이상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시민인식조사를 실시해 지역, 성별, 연령별로 구성했으며, 미래세대참여단은 만 14세 이상 17세 이하 청소년들로 구성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토론회는 기본 의제를 중심으로 ▲세션1은 캠프마켓 공원조성 방향 ▲세션2는 공원의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으로 구분해 각 세션별 관련 전문가의 발제·발표와 토론, 참여단 분임토의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캠프마켓 시민 공론화’가 숙의형 의견 수렴 과정인 만큼 시민참여단은 토론회 참석에 앞서 지난 3주간 의제와 관련된 전문가 강연 등 온라인 사전학습을 이수했다. 또한 숙의과정의 효과성을 분석하기 위해 사전학습 전, 대토론회 개최 전·후 등 총 3회에 걸쳐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캠프마켓 시민 공론화는 미래의 캠프마켓을 만들어 가기 위한 그 첫 단계이자 시작”이라며 “마스터플랜 수립 이후 공원 조성 계획이 구체화되는 과정에서도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담아가겠다”고 전했다. ‘캠프마켓 시민 공론화 추진단’은 4월 중 시민인식조사, 토론회 개최 등 그간의 공론화 과정을 담은 결과 분석서를 작성하고, 5월 중 ‘캠프마켓 시민참여위원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 이종배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마약 예방 교육 소홀, 미실시 학교 없도록 관리해야”

    이종배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마약 예방 교육 소홀, 미실시 학교 없도록 관리해야”

    지난해 4월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음료 시음 행사를 가장한 마약 범죄 사건이 일어나 사회에 큰 충격을 안긴 가운데 사건으로부터 1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서울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마약 예방 교육 미실시 학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종배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마약 예방 교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총 1340여 곳 중 2021년 한 해 동안 274곳, 2022년 99곳, 2023년 58곳이 별도의 마약 예방 교육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교육청은 지난해 4월 강남 학원가 마약 범죄 사건 발생 이후 서울시-서울경찰청-마약퇴치운동본부와 ‘학생 마약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마약에 대한 경각심 제고 및 학생 건강보호를 다짐했으나, 현재까지 초·중·고·특수학교 모두 마약 관련 예방 교육을 단독으로 실시하지 않고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으로 대체하는 등 마약 위험성에 대한 인식에 한계를 지닌 것으로 드러났다. 마약중독은 중독자의 정신적 문제를 유발하고 극단적 사고를 촉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복지센터가 실시한 ‘2021년 마약류 사용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중독자 540명 중 자살사고를 겪거나 계획하는 인원이 평생 기준 57.7%, 지난 1년 기준 36.2%로 높은 수치로 확인되면서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연도별 자살 현황에 따르면 2020년 인구 10만명 당 자살자 수 22.7명에 실제 자살자 수 2161명, 2021년 인구 10만명 당 자살자 수 22.6명에 실제 자살자 수 2133명, 2022년 인구 10만명 당 자살자 수 21.4명에 실제 자살자 수 2009명으로 매년 수천명에 달하는 서울시민이 실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마약의 끝은 죽음”이라며 “자살하거나 약물남용으로 사망하는 등 마약은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공동체를 파괴하는 무서운 약물로서 끝까지 전력을 다해서 반드시 퇴치해야 한다. 완전한 퇴치를 위한 근본 대책이 예방교육”이라고 예방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단 한 번으로 중독되는 마약을 호기심이 강한 청소년 시기에 접하게 되면 치명적인 중독자들로 전락해 돌이킬 수 없는 사회 파괴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만큼 서울교육청이 일선 학교에서 체계적인 마약 예방 교육을 의무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을 각종 마약 범죄로부터 지키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철저한 예방 교육이다. 서울 모든 학교에서 마약 예방 교육이 의무화될 수 있도록 서울교육청 관리·감독에 있어 시의회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 성인페스티벌, 대관 취소에 꺼내든 방법…“예약자에게만 공지”

    성인페스티벌, 대관 취소에 꺼내든 방법…“예약자에게만 공지”

    일본 성인영화(AV) 배우들이 출연하는 ‘2024 KXF The Fashion’(KXF), 이른바 ‘성인 페스티벌’ 주최 측이 행사 장소 대관이 잇따라 취소되자 고육지책을 꺼냈다. 입장권 구매자 외에는 행사 장소를 비공개하기로 한 것이다. 16일 KXF 주최 측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행사 안내 공지를 새롭게 올렸다. 이들은 ‘KXF 장소를 찾아라!!’라는 문구와 함께 행사 전날인 19일 오후 9시에 티켓 구매자에게만 정확한 장소를 개별 문자 메시지로 알린다고 안내했다. 대략적인 위치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카페 골목이다. 한 성인 콘텐츠 제작업체가 주최하는 KXF는 오는 20~21일 이틀간 열린다. 이 행사는 지난해 12월 경기 광명시에서 열린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성인 인증을 거친 입장객에 한해 일본 AV 배우들의 사인을 받고 함께 사진 촬영 등을 하며 란제리 패션쇼를 관람할 수 있다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당초 올해 행사는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의 민간 전시장 수원메쎄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행사 장소가 초등학교와 직선거리로 50m 이내에 있고,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성 상품화를 조장한다’는 등의 논란이 제기되자 수원메쎄는 대관을 취소했다. 수원시가 교육환경보호에 관한 법률 9조(교육환경보호구역에서의 금지행위 등)에서 금지하는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행위인 ‘은밀한 부분 노출 등 성적 행위가 이뤄지거나 유사한 행위가 이뤄질 우려가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업’ 등에 이번 전시가 해당한다고 판단, 수원메쎄 측에 대관 취소 요청 공문을 보낸 결과다. 이후 주최 측은 대체 장소로 경기 파주시를 선택했다. 그러나 파주시에서도 거센 반대로 대관이 취소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당시 입장문을 통해 “젠더 폭력 예방 및 성 평등 인식 확산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성을 상품화하고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는 행사가 파주에서 열리면 그동안 시가 적극적으로 만들려 했던 성 평등한 사회 구축은 요원해질 것”이라고 강력히 반발했다. 주최 측은 다시 서울 한강공원 내 선상 카페 겸 주점으로 장소를 옮겼다. 그러나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선상 주점 운영사에 불법행위 금지 통보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한강본부는 공문을 통해 “성인 페스티벌은 성인식 왜곡, 성범죄 유발 등이 우려되고 있어 선량한 풍속을 해할 수 있다”면서 “하천법 및 유선 및 도선사업법 규정에 의거 성인 페스티벌 개최를 금지하오니 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반해 행사를 개최한 경우, 법률에 의거 고발조치, 임대 승인 취소, 하천점용허가 취소 등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베이징시·상하이시인민대표대회 방문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베이징시·상하이시인민대표대회 방문

    베이징시와 상하이시를 공식방문 중인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베이징시인민대표대회와 상하이시인민대표대회를 방문해 양 도시 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12일 장젠둥 베이징시인민대표대회 부의장과 만나 ▲입법과 선진 도시관리 분야 교류 ▲인민대표대회 대표와 의원 교류 강화 ▲문화, 청소년 교류 등 양 도시 사회적 교류 기반 강화 ▲인적교류 강화에 더욱 협력하기로 했다.김 의장은 “서울시의회와 베이징시인민대표대회는 지난 30여년 동안 지속적인 교류를 해왔고 제가 의장으로 취임하고 나서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양 의회 간 우호협력 MOU를 체결했다”라며 “양국 수도인 서울과 베이징의 발전이 곧 한국과 중국의 발전으로 두 입법기관의 활발한 교류가 시민의 행복과 양국 관계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장젠둥 부의장은 “그동안의 교류를 통해 서울과 베이징의 자매도시 관계 발전을 돕는 데 기여했다”라며 “두 입법기관의 우호 협력을 통해 상호 이해 증진에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15일 황리신 상하이시인민대표대회 의장을 만나 경제 등 양 도시 발전을 위한 협력을 논의했다. 김 의장은 “중국의 과거를 보려면 시안, 현재는 베이징, 미래는 상하이를 가라는 말이 있다”라며 “중국 제1의 경제 도시인 상하이의 발전 경험과 서울의 발전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입법기관 간의 교류와 협력을 공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황리신 의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가 상하이에 있는 등 한국과 중국은 역사적인 인연이 매우 깊다”라며 “특히 최근에 건설, 주택 분야에서 서울과 상하이의 교류를 넓혀가고 있는데 더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서울시의회 대표단은 산업화 시대의 군수공장과 철강공장을 친환경 문화 공간과 마이스 산업 정책으로 변화시킨 베이징 798예술구와 서우강위안 현장을 방문했다. 상하이에서는 기층입법연락소를 방문해 주민 입법 참여 현황을 듣고,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인 메이퇀도 방문해 플랫폼 운영 및 규제 대응 정책 등을 청취했다. 서울시의회 대표단은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방문을 끝으로 4박 5일간의 공식 일정을 마쳤다. 임시정부청사 방문에는 상해임시정부 초대 법무 및 재무총장을 역임하고 신흥무관학교 설립자인 이시영 독립유공자의 증손인 이치우씨도 동행했다.
  • 비운의 소년군주 단종…짙게 배어있는 한과 눈물

    비운의 소년군주 단종…짙게 배어있는 한과 눈물

    비운의 왕. 조선 6대 임금인 단종(端宗·1441~1457년)에 붙는 수식어다. 1456년 음력 6월 22일 만 16세의 단종은 한양을 떠나야 했다. 숙부인 수양대군(세조)은 조카의 왕위를 빼앗는 것도 모자라 강원 영월로 유배를 보냈다. 어린 나이의 단종에게는 멀고 먼 유배길이었다. 한강나루에서 남한강 뱃길을 따라 유배지인 영월 청령포에 닿았다. 창덕궁 돈화문을 나선 지 7일 만이다. 단종은 한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영월 땅에서 승하했다. 숙부에 왕위 빼앗기고 멀고 먼 유배길 단종은 조선 왕 중에서 가장 탄탄한 정통성을 지니고 있다. 단종은 외아들이었다. 왕이 될 운명이었던 것이다. 유학의 나라인 조선은 적장자 상속을 중시했다. 단종의 아버지이자 세종의 아들인 문종도 외아들이었다. 조선 역사상 적장자와 적장손이 2대에 걸쳐 왕위를 계승한 최초 사례다. 그러나 단종은 태어날 때부터 불행했다. 단종의 어머니 현덕왕후는 단종을 낳고 하루 만에 산후 후유증으로 숨을 거뒀고, 할머니 소헌왕후마저 일찍 세상을 떠나 단종을 보호해줄 만한 왕실의 어른이 전무했다. 1452년 문종의 뒤를 이어 12살 나이로 왕위에 올랐으나 권력 투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비극적 운명을 맞았다. 1453년 계유정난(癸酉靖難)이 발발한다. 수양대군은 쿠데타를 일으켜 김종서, 황보인, 정분 등을 암살하고 권력을 쥔다. 1456년 성삼문, 박팽년, 이개, 하위지, 유성원, 김문기 등 단종의 복위를 꾀한 사육신(死六臣)을 처형하고, 이듬해 단종을 노산군으로 강등해 유배를 보냈다. 청령포에 유배된 단종은 강과 산으로 막혀 고립됐다. 소나무 아래 앉아 가족을 그리며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단종의 유일한 벗이 되어준 이 소나무는 단종의 오열하는 소리를 들은 나무라는 뜻에서 관음송(觀音松)으로 불린다. 단종은 청령포가 홍수로 물에 잠겨 영월 관아의 객사인 관풍헌으로 거소를 옮겼다. 1457년 11월 16일 이곳에서 단종은 사약을 받고 17세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 세조의 명으로 단종에게 내려진 사약을 영월에 가져온 의금부도사 왕방연은 괴롭고 허망한 심정을 시조로 남겼다. ‘천만 리 머나먼 길에 고운 님 여의옵고/이 마음 둘 데 없어 냇가에 앉았으니/저 물도 내 안 같아야 울어 밤길 예놋다.’ 단종은 1698년(숙종 24년)에 이르러 왕으로 복위됐다. 묘호는 단종으로 추증하고, 능호는 장릉으로 명명된다.청령포·관풍헌·장릉…처연하고 애석 단종 이야기와 흔적은 영월 곳곳에 남아 있다. 영월읍내로 들어서기 전 만날 수 있는 청령포에는 단종이 머물렀던 옛터임을 알리기 위해 영조 때 세운 단묘재본부시유지비(端廟在本府時遺址碑), 일반의 출입을 금지한 금표비, 복원한 어소(御所)가 남아 있다. 예나 지금이나 청령포에 들어가는 유일한 이동로는 뱃길이다. 읍내 한가운데 위치한 관풍헌은 조선시대에 건립한 영월객사의 동헌이다. 단종의 묘소인 장릉은 읍내에서 북측으로 약 2㎞ 떨어진 산자락에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선 왕릉 40기 가운데 한양에서 가장 멀리 떨어졌다. 장릉에는 단종을 위해 목숨을 바친 충신, 조사, 군노, 여인 268인의 위패를 봉안한 장판옥과 단종의 시신을 수습한 엄홍도의 충절을 기리는 비각인 정려각도 있다. 단종이 즐겨 먹은 어수리 나물밥은 영월 별미로 주민들 밥상에 자주 오른다. 단종이 어수리 나물을 처음 맛본 뒤 “정순왕후의 분향이 난다”는 얘기를 했다고 한다. 어수리는 피를 맑게 하는 식물로 당뇨, 변비, 기침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蔘)의 일종으로 중풍과 통증 치료를 위한 약재로 사용했다는 기록도 있다. 식이섬유와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하고, 각종 염증 완화에 좋은 건강식품이다. 주민들이 단종의 고혼과 충신들의 넋을 기리는 단종문화제도 매년 열린다. 1967년 단종제로 시작해 1990년 단종문화제로 이름 바꿨다. 영월을 대표하는 축제 중 하나다. 57회째를 맞는 올해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장릉, 동강 둔치,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첫날인 26일에는 정순왕후 선발대회와 개막식이 진행된다. 개막식은 단종을 주제로 한 개막 퍼포먼스, 가수 공연, 드론 라이트쇼, 불꽃놀이 등으로 꾸며진다. 둘째 날인 27일에는 단종 국장 재현과 ‘울려라! 깨비역사퀴즈쇼’, ‘단이탐험대, 깨비마블’ 등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강원도 무형문화재인 칡줄행렬과 칡줄다리기가 펼쳐진다. 영월군은 지난 3~9일 서울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단종문화제 홍보전 in 서울’을 열며 축제 분위기 띄우고 있다.
  • 영월군, 복지사각지대 샅샅이 찾는다

    영월군, 복지사각지대 샅샅이 찾는다

    강원 영월지역 기관들이 고독사 예방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힘을 모은다. 영월군과 영월경찰서, 한국전력 영월지사, 영월군청소년문화의집은 이 같은 내용의 민관 협력 협약을 16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온동네 447(샅샅이)’을 구성해 운영하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위기에 놓인 이웃을 돕는다. 영월군청소년문화의집 동아리의 청소년들은 영월군푸드뱅크가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안부를 물어 건강 이상 유무를 확인한다. 한전은 전력 사용량을 통해 고독사 위험을 예측한다. 영월군은 고독사 예방을 위해 1인 가구를 전수조사할 계획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이번 협약은 보다 촘촘한 복지를 이루기 위한 발돋움이다”며 “이를 기반으로 ‘복지사각지대 제로 영월’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女육상부 출전한 트랜스젠더, 소녀들 제치고 전력 질주 ‘美 시끌’

    女육상부 출전한 트랜스젠더, 소녀들 제치고 전력 질주 ‘美 시끌’

    생물학적 남성으로 태어났지만 자신을 ‘여성’이라고 규정한 한 트랜스젠더가 고등학교 여자 육상부 경기에 출전해 다른 참가자들을 압도적으로 제치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논란의 주인공은 미국 맥다니엘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에이든 갤러거(Aayden Gallagher)다. 생물학적 성별은 ‘남성’인 갤러거는 스스로를 ‘여성’이라고 규정했다. 갤러거는 지난 13일 오리건주에서 열린 ‘셔우드 니드 포 스피드 클래식’ 여성 육상부 200m 대회에 출전했다. 오리건 학교스포츠 협회의 규정에 따르면 ‘트랜스젠더 학생이 학교에 자신의 성 정체성을 알리면 운동 및 활동에선 일관되게 해당 성별로 대우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갤러거가 참가한 예선전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오면서 “이것이 공평하느냐”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페미니스트 잡지 ‘리덕스’가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영상을 보면 빨간색 옷을 입은 갤러거가 트랙을 질주하고 있다. 함께 달리던 5명의 여성 선수들은 뒤에서 열심히 갤러거를 쫓고 있다. 갤러거는 25.49초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나머지 선수들은 이보다 5초쯤 뒤인 30초가 지나서야 결승선에 도달했다. 자신의 딸이 200m 경기에 출전했다는 한 학부모는 “누가 이것이 공평하다고 생각할 수 있느냐. 이 경기에 참가하려고 미 전역에서 온 소녀들이 소년 한명에게 패배당했다”고 맹비난했다. 생물학적 남성 트랜스젠더의 여자 경기 허용을 강력하게 반대해 온 대학 수영 선수 출신 라일리 게인스는 엑스에 해당 영상을 공유하면서 “지적해야할 것이 많지만 학부모와 학교, 소년, 부족한 행정에 부끄러움을 느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여성스포츠독립협의회는 “여성부 경기에서 소년들이 우승하는 것은 노골적인 여성혐오”라고 비판했다. 이날 갤러거는 여성부 전체에선 2위에 올랐다. 1위는 24.43초를 기록한 생물학적 여성인 에스터 존스에게 내줬다. 갤러거는 여성부 400m에도 출전해 55.61초로 전체 2위를 했다. 갤러거가 남성부에 출전했다면 200m에선 65명 중 61위, 58명 중 46위에 머무를 기록이다. 갤러거는 지난해 교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호르몬 대체 요법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가 현재 성전환을 위한 호르몬 대체 요법을 시작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당시 그는 “현재로선 계속해서 수염이 더 많아지고 남자다워질 것이다. 난 그런 걸 원하지 않는다”며 “호르몬 대체요법을 받고 목소리 트레이닝을 받으면 훨씬 자신감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최근 전세계 곳곳에서 성전환 선수들의 경기 참여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 8일 미국의 한 고등학생 여자부 농구경기에서는 성전환 선수로 인한 부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메사추세츠주(州)의 한 여고 농구팀 선수 중 3명은 자신을 여성이라고 규정한 상대팀 선수와 경기하던 중 부상을 입었다. 이들은 경기 중 압도적인 신체 파워로 상대 여고생 선수들을 밀어붙였고, 이 과정에서 밀린 선수들이 넘어지면서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또 지난 3월에는 생물학적 성이 여성인 전현직 대학 여성 선수 16명은 NCAA가 성전환 여성의 여성 경기 출전을 금지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또 성전환 여성 선수의 출전을 허용했던 대회 결과를 바탕으로 한 모든 기록과 타이틀을 무효화할 것도 요구했다. 이들이 문제로 삼은 선수는 리아 토머스(25·미국)다. 이들은 소송에서 NCAA가 2022년 미국대학선수권 수영대회에서 트랜스젠더 선수 토머스의 여성부 대회 출전을 허용해 여성 선수들의 평등권을 침해하고 교육 과정에서 성차별을 금지하는 법인 ‘타이틀 나인’(Title IX)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토머스는 생식기 제거 수술을 받지 않고 호르몬 요법을 통해 여자 수영팀에 합류, 압도적인 성적을 거머쥐어 논란이 됐다.
  • 이토록 독특한 로미오와 줄리엣…영혼의 감각 깨우는 ‘알앤제이’

    이토록 독특한 로미오와 줄리엣…영혼의 감각 깨우는 ‘알앤제이’

    1990년대 대중가요에는 자신들을 억압하는 세상을 향해 구속하지 말라는 절박한 외침이 담겨 있다. 엄격한 규율과 규칙을 요구하던 세상은 학생들의 숨을 턱턱 막히게 했고 어른들의 뜻대로 순응할 것을 종용했다. 그래서 과연 아이들은 행복했을까 묻자면 선뜻 고개를 끄덕일 수 없다. 수많은 가요가 그토록 구속으로부터의 해방과 진정한 자유를 갈망한 이유다. 연극 ‘알앤제이’의 네 학생의 삶이 그렇다. 엄격한 규율이 가득한 가톨릭 남학교에 다니는 이들은 하루하루 강압적인 분위기를 겨우 견뎌가며 학창 시절을 보낸다. 이들은 과연 행복할까. 행복했다면 아마 별문제 없었겠지만 이들의 삶은 그리 녹록지 않다. 갑갑함을 느끼던 어느 날 소년들은 늦은 밤 기숙사를 몰래 빠져나와 비밀의 장소로 향한다. 그곳에서 그들을 구원하기 위해 기다리는 것이 있었나니. 그것은 바로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이다. 로미오의 R, 줄리엣의 J를 딴 R&J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작품은 ‘로미오와 줄리엣’을 바탕으로 창작됐다. 원작을 대단히 독창적으로 활용해 ‘로미오와 줄리엣’의 수많은 2차 창작물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작품이다.‘알앤제이’의 구조는 어찌 보면 단순하다. 학생들이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역을 맡아 자기들끼리 연극을 하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극의 흐름은 ‘로미오와 줄리엣’의 서사를 중심으로 흘러간다. 익히 알려진 연극에는 특별한 변주도 없다. 자칫 평범해질 수 있는 작품을 의미 있게 만드는 것은 연기하는 학생들의 모습 그 자체다. 어른들이 정한 틀을 세상의 전부로 여기며 살던 학생들은 ‘로미오와 줄리엣’을 통해 그간 깨닫지 못한 감정과 세상을 알게 되고 갇혀 지냈던 알을 점점 깨고 나온다. 역할극에 진심이 된 학생들은 인물에 자신들의 삶을 투영해 금기와 억압, 편견의 장벽을 넘을 수 있을지를 두고 고민한다. 연극을 한 번에 쭉 이어가는 게 아니라 중간중간 감옥 같은 현실을 오가며 깊어지는 고뇌를 긴장감 있게 담았다. 연극을 통해 영혼의 감각들을 깨우고 꽁꽁 묶여있던 감정들을 분출하면서 소년들의 눈빛은 로미오와 줄리엣이 격렬하게 사랑에 빠졌을 때만큼이나 반짝인다. 처음이라 모든 게 서툴고 복귀해야 하는 엄격한 현실은 이들의 환상을 언제든 산산조각 낼 수 있지만 그 위태로움이 소년들의 꿈을 더 아름답고 찬란하게 빛낸다.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기할 때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매혹적인 붉은 천은 힘차게 박동하는 소년들의 심장을 꺼내놓은 듯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초연부터 서울 중구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에서 선보여온 알앤제이는 극장 특유의 공간감과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관객들은 무대를 둘러싸고 앉아 다양한 시선에서 감상할 수 있고 배우들은 객석으로까지 이어진 무대를 역동적으로 오가며 다른 공연에서는 만날 수 없는 독보적인 울림을 창조한다. 몰입감을 끌어올리며 극의 후반부로 갈수록 익히 아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서사보다는 학생들의 잔상이 더 강렬하게 남는다. 작품을 쓴 조 칼라코는 “이 학생들의 모임이 하나의 공동체로, 하나의 부족으로 느껴질수록 마지막에 그들이 자신들의 ‘꿈’이 끝나야만 한다는 것을 깨달을 때 가슴은 더더욱 미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함께 안녕을 고하는 작품의 결말은 선명하지 않지만 그의 말대로 공연을 보고 나면 복잡한 감정이 미어지게 밀려오면서 짙은 여운을 남긴다. 28일까지.
  • [기고] 노인과 MZ세대, 모두를 위한 보험의 미래

    [기고] 노인과 MZ세대, 모두를 위한 보험의 미래

    그간 국내 보험산업은 사회 안전망 제공이라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큰 보험시장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국내 보험산업의 미래에 대한 우려를 감출 수 없다. 금리 변동, 판매경쟁 심화 등 보험 경영 환경이 밝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다른 곳에 있다. 새로운 위험이 닥치고 있다. 새로운 위험에는 지구온난화 등에 따른 잦은 자연재해, 기술 발전에 따른 자율주행차 출현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위험은 대한민국이 너무 빨리 나이 들고 있다는 것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노령화 지수(15세 미만 유소년 인구 100명당 64세 이상 노인 인구)는 183명으로, 10년 전에 비해 두 배가 넘게 커졌다.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는 나이 들어가고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 역시 계속 커져 가는 상황이다. 초고령사회를 앞뒀음에도 이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간병보험 미비 등과 같은 고령층 보험시장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소비의 주체로 부상해야 할 MZ세대, 즉 젊은 고객층은 보험에 큰 관심이 없다. 노후 대비를 위한 저축이나 위험 대비보다는 현재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춘 소비형태를 보인다. 과연 보험산업은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까. 우리는 그 답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과 같은 혁신 기술에서 찾아야 한다. 초고령사회에서 보험산업은 보험상품 판매자라는 전통적인 역할을 넘어 각종 건강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해외에서는 이미 보험사들이 스마트 웨어러블, 혈당관리기 등에서 발생한 실시간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하고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공공의료 데이터, 건강관리 데이터 등을 적극적으로 분석해 초고령사회의 삶을 지원하는 차세대 간병보험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보험에 관심이 없는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보험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MZ세대의 활동 영역과 소비 성향 등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외부 데이터와 보험 데이터를 결합한 빅데이터 분석이 선행돼야 할 것이다. 더불어 MZ세대가 보험의 유용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그들의 선호에 맞추어 짧은 기간에 가시적인 위험을 보장하는 소액단기보험을 제시해야 한다. 폭염 피해에 대비해서 열사병을 보장하는 상품, 가입 집단의 보험금 지급 실적에 따라 보험료를 사후에 정산하는 단기 암보험 상품 등은 모두 해외에서 선보인 바 있다. 2016년 다보스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언급한 지 10년이 채 되지 않은 지금, 기술의 놀라운 발전은 우리 사회를 초연결화, 초지능화, 초융합화의 시대로 이끌고 있다. 우리 보험산업도 기술의 혁신을 이끌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보험업의 미래를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허창언 보험개발원장
  • 서울런 장학생 90명에 200만원씩 지원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공 교육플랫폼 ‘서울런’ 회원 중 90명을 선발해 연 200만원의 학습비를 지원한다. 시는 서울런 회원 중 학습 의지와 목표가 명확한 고1 학생 90명을 선발해 연 200만원의 학습비를 지원하는 ‘우리미래 서울러너’ 사업을 처음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학습비 지원 외에도 우수 대학과 연계한 진로캠프와 기숙 형태의 집중 학습 캠프 등 취약계층 학생들이 학습 성취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지원이 이뤄진다.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들에 교육기회를 제공해 ‘계층이동 사다리’를 복원하겠다는 서울런의 취지에 따른 것이다. 시는 우리금융미래자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참여학생 90명을 선발해 지난 13일 출범식을 개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서울런 회원 고1 학생 중 중3 3학년 2학기 성적이 국어·영어·수학 성적이 C등급(70~80점) 이상이면서 학습 의욕과 목표가 뚜렷한 청소년들이다. 선발학생들은 여름방학 기간 우수 대학과 연계해 2주 일정으로 ‘진로캠프’에 참여할 수 있다. 인문사회 ·창의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과 체험이 이뤄진다. 겨울방학 기간에는 1개월 동안 기숙형태로 진행되는 집중학습캠프에 참여할 수 있다.
  • [사고] ‘절규’의 시대… 뭉크가 온다

    [사고] ‘절규’의 시대… 뭉크가 온다

    역사상 가장 깊은 울림을 주는 미술작품인 ‘절규’를 그린 노르웨이 국민 화가 에드바르 뭉크(1863~1944)가 한국에 옵니다. 서울신문은 창간 120주년을 맞아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Beyond the Scream)전을 개최합니다. 오스트리아의 세계적 큐레이터 디터 부흐하르트가 기획하고 노르웨이 뭉크미술관이 참여한 뭉크 전시회의 결정판입니다. ‘절규’를 비롯해 미국, 멕시코,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전 세계에 흩어진 대표작 140점으로 혁신적이고 표현적인 뭉크의 작품 세계를 선명하게 보여 줍니다. 최근 스페인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의 ‘바스키아와 워홀’ 전시회를 기획해 찬사를 받은 부흐하르트의 뭉크전은 19세기 어두웠던 ‘절규’의 시대를 넘어 21세기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실존의 의미에 대한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입니다. 노르웨이 뭉크미술관에서도 볼 수 없는 작가의 시대별 대표작을 서울에서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특히 4월 16일부터 진행되는 ‘얼리버드’(사전구매) 행사에선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전시명 :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 ■기간 : 2024년 5월 22일~ 9월 19일 (매주 월요일 휴관) ■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 ■주최 : 서울신문, KBS미디어, 예술의전당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주한 노르웨이대사관 ■입장료 : 성인 2만원, 어린이와 청소년 1만 5000원 ■예매처 : 인터파크, 네이버, 카카오, 티몬
  • 허경영 ‘성추행 피소’ 관련 하늘궁 압수수색

    허경영 ‘성추행 피소’ 관련 하늘궁 압수수색

    경찰이 성추행 혐의로 신도들로부터 고소당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의 종교시설을 15일 압수수색했다.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공중밀집장소추행 혐의를 받는 허 대표와 관련해 이날 오전 경기 양주시 장흥면의 종교시설인 ‘하늘궁’과 서울 종로구의 한 강연장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허 대표의 신도 20여 명은 지난 2월 허 대표가 여신도들의 신체를 접촉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대해 허 대표 측은 “성추행당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면담 과정에서 당사자의 동의를 받고 영적 에너지를 주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경찰 관계자는 “증거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며 증거 자료를 통해 혐의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5000만 인스타’ 접고 반려견 SNS 연 BTS 정국, 가입자 근황

    ‘5000만 인스타’ 접고 반려견 SNS 연 BTS 정국, 가입자 근황

    군 복무를 앞두고 5000만명이 넘는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돌연 삭제한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반려견 SNS를 새롭게 개설했다. 정국의 반려견 SNS 계정엔 반나절 만에 300만명이 넘는 팔로워가 생겼다. 정국은 지난 14일 오후 반려견 밤이와 함께 환하게 웃고 있는 미공개 사진을 올린 뒤 팬들에게 인스타그램 개설 사실을 알렸다. 현재 육군으로 현역 복무 중인 정국은 팬 커뮤니티를 통해 “내 자랑은 지금 못하니 내 새끼 자랑해야지. 앞으로 즐거운 ‘밤’ 되세요. 단결!”이라며 반려견 밤이의 SNS 계정을 소개했다. 해당 SNS 계정에 올라온 게시물은 밤이의 사진 7개가 전부였다. 하지만 정국이 SNS 개설 소식을 알린 지 약 17시간이 지난 15일 오후 3시 현재 팔로워가 300만을 돌파해 310만을 기록 중이다. 밤이의 SNS가 직접 팔로우한 계정은 BTS의 공식 계정과 다른 여섯 멤버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의 개인 계정 등 단 7개뿐이다. 앞서 정국은 지난해 2월 군 복무에 앞서 “앞으로 할 일이 없을 것 같다. 해킹이 아니다”며 팔로워만 5240만명에 달했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돌연 삭제했다. 지난해 12월 육군으로 현역 입대를 앞둔 정국은 라이브 방송에서 반려견 밤이의 SNS가 생길 수 있다고 예고했었다. 한편 정국은 2025년 6월 전역 예정이다.
  • 월드비전, 배우 공명과 함께 가족 돌봄 청소년 인식 증진 캠페인 진행

    월드비전, 배우 공명과 함께 가족 돌봄 청소년 인식 증진 캠페인 진행

    5월 말까지 월드비전 홈페이지서 가족 돌봄 청소년(영 케어러) 인식 증진 캠페인 전개배우 공명 동참해 가족 돌봄 청소년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 촉구가족 돌봄 청소년에게 응원 메시지 작성 및 SNS 이벤트 진행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이 다음달 말까지 가족 돌봄 청소년에 대한 인식 증진 캠페인을 실시한다. 가족 돌봄 청소년은 질병이나 장애 등을 가진 가족을 직접 돌보는 청소년(청소년기본법상 9~24세)을 의미하며 이른바 ‘영 케어러’ 라고도 불린다. 가족 돌봄 청소년은 주당 평균 21.6시간(보건복지부 2022년)의 돌봄을 수행하며 생계와 가사노동을 책임지고 있어 심리적·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서울시가 발표한 가족 돌봄 청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가족 돌봄 청소년에 대한 개념이 부족해 자신이 가족 돌봄 청소년에 해당하는지조차 모르고 있는 청소년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월드비전은 최근 사회적 이슈의 대상인 가족 돌봄 청소년의 존재를 더욱 알리고, 이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또한 가족 돌봄 청소년들이 스스로 도움을 받아야 하는 주체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게 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배우 공명이 동참한다. 평소 따뜻하고 선한 이미지의 배우 공명은 캠페인 영상을 통해 가족 돌봄 청소년에 대한 열악한 사실을 알리고, 범국민적 관심을 촉구할 예정이다. 배우 공명과 함께하는 가족 돌봄 청소년 인식 증진 캠페인은 월드비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여 가능하다. 월드비전 홈페이지 내 캠페인 페이지에서 가족 돌봄 청소년들의 사례를 살펴보고, 직접 응원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다. 또 캠페인 진행 사전 홍보를 위한 SNS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캠페인 페이지와 월드비전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카카오 채널톡을 개설해 가족 돌봄 청소년 당사자가 도움이 필요한 경우, 직접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채널톡에서 원하는 경우 익명으로 상담이 가능하며 적절한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최근 가족 돌봄 청소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호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들을 향한 관심과 안전한 환경 조성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마땅히 보호받아야 할 아동 청소년들이 가족 구성원의 보호자로서 힘들고 어려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만큼 이 아이들이 힘찬 미래를 그려 나갈 수 있도록 따뜻한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지난해부터 가족 돌봄 청소년을 위한 각종 지원 사업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약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국의 가족 돌봄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 중이다. 월드비전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가 가족 돌봄 청소년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고 월드비전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관련 채널 등을 운영, 보다 많은 가족 돌봄 청소년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 경찰, 허경영 ‘성추행 피소’ 관련 하늘궁 등 압수수색

    경찰, 허경영 ‘성추행 피소’ 관련 하늘궁 등 압수수색

    경찰이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의 성추행 피소 사건과 관련해 그의 종교시설 ‘하늘궁’ 등을 압수수색했다. 15일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공중밀집장소추행 혐의를 받는 허 대표와 관련해 이날 오전 경기 양주시 장흥면의 종교시설인 하늘궁과 서울 종로구의 한 강연장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허 대표의 신도 20여명은 허 대표가 여신도들의 신체를 접촉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허 대표 측은 “성추행당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면담 과정에서 당사자의 동의를 받고 영적 에너지를 주는 것”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증거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며 “증거 자료를 통해 혐의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말의 고장’ 제주에서 올해 6개 승마대회 열린다

    ‘말의 고장’ 제주에서 올해 6개 승마대회 열린다

    말의 고장 제주에서 올해 전국과 지역 단위 6개 승마대회가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4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축산발전기금 승마대회 활성화 지원 선정 결과에 따라 올해 총 6개의 승마대회 개최를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제6회 제주도지사배 전국승마대회(11월 9~10, 15~17일)를 비롯, 2024년 제주도 승마협회장배 승마한마당(7월 6~7일), 제9회 제주도 교육감배 전국유소년 승마대회(11월 2~3일), 2024년 제주승마축제(5월4~5일), 제4회 쉬멍타는 승마대회(11월 1~2일), 제9회 헌마공신 김만일배 전도승마대회(5월 25 ~ 26일) 등이다. 도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승마대회에 신청해 총 6개가 선정됨에 따라 4억 2400만원(국비 2억5100만원, 지방비 1억73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승마대회용 임시 마사 40칸과 심판용 부스를 구매해 승마대회를 지원한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상반기 2개 대회, 하반기 4개 대회가 개최될 예정으로 승마인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승마인구 확대와 승마산업 활성화를 위해 신규 지원사업도 지속 발굴해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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