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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학생 폭력에 무방비인 교사… 이대로 방치해서 되겠나

    [사설] 학생 폭력에 무방비인 교사… 이대로 방치해서 되겠나

    교사가 학생에게 공격당하는 참담한 사건이 연이어 터지고 있다. 그제 충남 계룡의 한 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이 흉기를 교복 주머니에 숨겨 등교한 뒤 교사를 찔렀다. 이보다 앞서 광주의 한 중학교에서는 담임교사가 학생을 지도하다 밀쳐져 그 자리에서 실신했다. 교사들은 돌발 상황에 그대로 노출돼 있지만, 이를 막을 수단은 사실상 없다. 학생 소지품 검사를 강제하기 어렵고, 문제행동에 개입했다가는 아동 학대 신고를 감수해야 한다. 사후에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할 근거마저 불분명하다. 어떤 보호막도 없이 무방비로 교단에 서야 하는 현실이다. 교원단체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중대 교권침해 행위의 학생부 기재를 촉구하고 있다. 한국교총 집계에 따르면 교원 대상 상해·폭행은 2020년 106건에서 2024년 502건으로 5년 만에 다섯 배나 늘었다. 그러나 사건이 터질 때마다 실효적 해법은 없이 논란만 공전했다. 2023년 서이초 사건 이후 교권보호 5법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그 이듬해에도 폭행·상해는 줄지 않았다. 문제의 뿌리는 학교 생활지도를 규율하는 법 체계를 뒤죽박죽인 채로 두고, 현장의 책임을 교사 개인에게 떠넘겨 온 구조에 있다. 수업 방해 학생을 분리하거나 긴급 상황에서 물리적으로 제지할 교원의 권한은 지난해까지 교육부 고시에만 근거하다 올해 3월에야 법률로 격상돼 시행됐다. 학생 소지품 검사 권한은 여전히 고시에만 남아 있다. 해당 조항에 “조사할 수 있다”고만 돼 있을 뿐 학생이 거부한다면 제재할 수단이 없다. 학생인권조례가 있는 지역에서는 고시와 조례가 충돌해 교사의 입지는 더욱 좁아진다. 정당한 생활지도에 대한 아동 학대 면책이 교권보호 5법으로 법률에 명문화돼 있기는 하다. 그러나 아동 학대 신고가 접수되면 경찰 수사를 거쳐 검찰 송치까지 가는 절차는 그대로여서 교사들은 몇 개월을 불안 속에 견뎌야 한다. 문제 학생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이에 예방적으로 개입하는 생활지도는 위축될 수밖에 없다. 교사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고 자조한다. 학교폭력 가해 학생 조치사항은 학생부에 남는데, 교권 침해나 소년법 적용 대상인 흉기 상해 같은 더 중한 사안은 남길 근거가 없다. 학교 생활지도 관련법 중 학교폭력예방법에만 별도 법률로 학생부 기재 절차를 두면서 무거운 사안일수록 학생부 기록에서 사라지는 역전이 생겼다. 뭔가 한참 잘못돼 있다. 학교를 반듯한 교육의 공간으로 되돌리려면 생활지도 법 체계 전반을 일관되게 정비해야 한다.
  • 교육부, 삼성화재 등과 ‘장애공감문화 확산’ 협약

    교육부는 삼성화재·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함께 범국민적 장애공감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세 기관은 ▲유·초·중·고 학생을 위한 장애이해교육 영상물 보급 ▲장애학생의 예술 역량 강화를 위한 ‘뽀꼬 아 뽀꼬’(조금씩, 점점, 차차) 음악회 및 음악캠프 운영 ▲음악에 재능 있는 장애청소년 발굴을 위한 음악 레슨 운영 ▲범국민 장애인식 제고를 위한 공동 노력 등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에는 학생 연령을 고려한 맞춤형 장애이해교육 콘텐츠도 보급한다. 유치원용으로는 ‘마음안경’ 영상물과 관련 교수·학습 자료를 제작 및 배포하고, 초등학교용으로는 오는 20일 오전 9시 KBS 1·3라디오를 통해 ‘대한민국 1교시, 정말 좋아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장애공감문화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현장 교육에서 시작된다”며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모든 학생이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소중한 인격체로 존중받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생태 지식 키운다… 강동 ‘방 탈출’ 학습

    생태 지식 키운다… 강동 ‘방 탈출’ 학습

    서울 강동구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함께하는 ‘학교로 찾아가는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5월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한강과 생태공원, 녹지공간이 많은 지역 특성을 살려 2024년 국립생태원과 협약을 맺고 맞춤형 생태교육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진행한 시범 사업에서 교육 분야를 해양 영역까지 확대해 30개교 5920명이 참여했다. 구는 지난 6일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정식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관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생태교육 운영 규모를 300학급으로 늘리고, 기존 초·중학생에서 고등학생까지 대상을 넓혀 더 많은 학생이 생태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올해부터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기획한 ‘방 탈출’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해 체험 중심 학습 효과를 높이고 해양생물 가치와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구는 이를 통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함께하는 3자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교육 프로그램의 체계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함으로써 학교 중심 생태교육 기반을 더욱 튼튼히 다질 계획이다. 이수희 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생태환경의 가치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폭넓은 교육 기회를 마련했다”며 “국립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강동구가 친환경 교육도시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배움엔 한계 없다… 양천 ‘AI 빅뱅’ 체험

    배움엔 한계 없다… 양천 ‘AI 빅뱅’ 체험

    서울 양천구는 ‘인공지능(AI) 빅뱅 : 경계 없는 교육, 한계 없는 배움’을 주제로 ‘Y교육박람회 2026’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박람회는 다음 달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전국 최대 규모의 AI 체험형 행사로 진행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Y교육박람회’는 AI·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대응하는 미래 교육의 장으로 마련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새로 후원에 나섰고, 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전시회인 CES 참여 기업과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참여해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박람회는 ▲미래교육박람회 ▲진로진학박람회 ▲전국청소년경진대회 ▲교육포럼 및 강연 ▲평생학습축제 ▲키즈플레이존 등 6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구는 양천공원, 구청, 체육센터, 미래교육센터 등 7개 공간을 하나의 교육 캠퍼스로 구성하고, 150여개 프로그램을 펼친다. 이기재 구청장은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참여하는 미래 교육 플랫폼을 통해 양천에서 시작된 교육 혁신이 대한민국 미래 교육의 새로운 기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교사 대상 중대 범죄 급증… ‘학생부 기재’ 해법 될까

    교사 대상 중대 범죄 급증… ‘학생부 기재’ 해법 될까

    충남 계룡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교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사건이 최근 발생하면서 중대한 교권 침해에 대해선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해야 한다는 논쟁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폭언과 폭행을 넘어 흉기까지 등장하자 ‘기록을 통한 억제 필요성’과 ‘실효성 한계’를 둘러싼 의견이 충돌하고 있다. 14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 따르면 한국교총과 전국 17개 시·도교총 등은 15일 국회 정문 앞에서 ‘교권보호제도 개선 촉구’ 기자회견을 연다. 교총은 이 자리에서 학생의 중대 교권침해 행위를 생활부에 기재하는 방안 등을 포함한 제도 개선을 촉구할 계획이다. 이같은 움직임은 학생이 교사를 흉기로 위협하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교사들 사이에서 “최소한 기록이라도 남겨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 평택시의 한 고교 교사 우모(32)씨는 “과거 근무하던 학교에서 교사를 위협하던 학생이 있었는데, 알고 보니 이전 학교에서 교사를 폭행해 강제 전학 온 경우였다”며 “이런 사실이 기록으로 남지 않는 구조가 또 다른 피해를 낳는다”고 지적했다. 반면 학생부 기재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인천에서 근무하는 또 다른 고교 교사 박모(34)씨는 “교사 대상 폭행은 계획적이라기보다 순간적인 감정 폭발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며 “기록이 남는다고 해서 행동이 억제될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후 기록보다 교실 내 물리적·제도적 안전장치 마련이 더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교권침해는 증가 추세다. 한국교총에 따르면 2024년 하루 평균 3.5건이던 교육활동 침해행위는 지난해 1학기 기준 4.1건으로 늘었다. 일선 교사들은 현재 교실 상황을 ‘임계점에 가까운 상태’로 진단했다. 경기 파주시의 한 초교 교사 서모(26)씨는 “복도 벽에 교사 이름과 함께 비속어가 적히는 일이 일상화됐다”고 전했다. 서울 송파구의 한 초교 교사 이모(36)씨 역시 “교사를 향한 폭언이 거의 매일 반복된다”며 “언제든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불안이 크다”고 말했다. 앞서 교육부는 교내 사건이 잇따르자 교권침해 사안의 학생부 기재를 교권 강화 방안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충분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최종 보류했다. 박남기 광주교대 교육학과 명예교수는 “상해나 폭행은 가해자가 청소년이라 하더라도 명백한 형사처벌 대상”이라며 “교권보호위원회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법적 책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부 기재 등 책임을 명확히 하는 장치와 함께, 예방 중심의 대응 체계도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 10살 여자 어린이 성범죄 피해에…분노한 주민들, 용의자 14살 소년 직접 응징 [여기는 남미]

    10살 여자 어린이 성범죄 피해에…분노한 주민들, 용의자 14살 소년 직접 응징 [여기는 남미]

    여자 어린이가 성범죄를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분노한 주민들이 용의자 사적 제재에 나섰다가 경찰과 충돌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언론에 따르면 수도 보고타 근교 우스메 지역에서 부상을 입은 용의자를 구출해 현장에서 빠져나오던 경찰차를 주민들이 막아섰다. 이어 경찰차를 둘러싼 주민들이 차체를 두드리면서 “용의자를 내놓으라”고 소리치는 등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위기감을 느낀 경찰은 그대로 가속 페달을 밟았다. 경찰차를 막아선 주민들이 깔리면서 부상자가 속출했다. 주민들은 “경찰이 공식 브리핑에서 밝힌 부상자는 1명이지만 실제로 다친 주민은 최소 4명”이라며 격분했다. 또 다른 주민은 “경찰이 처음에는 3명이 다쳤다고 했다가 나중엔 1명이 다쳤다고 말을 바꿨다”면서 선량한 주민보다 범죄자 보호에 더 적극적이었던 경찰이 사건을 축소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주민과 경찰 충돌의 발단이 된 이 사건은 우스메 지역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14살 남자 어린이가 10살 여자 어린이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사건이었다. 여자 어린이가 평생 트라우마로 남을 일을 겪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분노한 주민들은 용의자로 지목된 남자 어린이에게 몰려가 폭행을 가했다. 이와 관련해 익명을 요구한 경찰은 “용의자를 보호하려고 했다기보다는 공정한 수사를 통해 범죄가 있었다면 적법하게 처벌하기 위해 용의자를 연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민들이 사적 제재에 나선 건 솜방망이 처벌이 예상됐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콜롬비아 형법을 보면 촉법소년 나이는 14살 미만으로 이번 성범죄 사건의 용의자는 면책 대상이 아니지만 14~18살 청소년은 형사 범죄를 저질러도 형법이 아닌 청소년법으로 심판을 받게 돼 있어 상대적으로 가벼운 처분을 받는다. 한 주민은 “경찰에 신고해 봤자 어리다는 이유로 교도소에도 가지 않고 교육이나 받고 끝날 사건이었다”면서 “피해자인 여자 어린이가 평생 안고 가야 할 고통을 생각하면 절대 참을 수 없다고 판단한 주민들이 주먹을 쥐고 나섰던 것”이라고 밝혔다.
  • 크루즈 여행 중 누나를 강간·살해한 10대 소년 기소…“드문 사례” 왜? [핫이슈]

    크루즈 여행 중 누나를 강간·살해한 10대 소년 기소…“드문 사례” 왜? [핫이슈]

    미국의 16세 소년이 크루즈선에서 18세 의붓누나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AP통신의 1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티모스 허드슨(16)은 의붓누나인 안나 케프너 등 가족과 함께 크루즈선을 타고 여행 중이었다. 케프너는 크루즈선이 미국 플로리다주로 되돌아오기 전 허드슨 등 동생들과 함께 쓰던 방의 침대 아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케프너의 사망 원인은 질식이었으며 몸에서는 성폭행 흔적이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로 의붓동생인 허드슨을 지목하고 수사했다. 사망한 케프너는 플로리다주의 고등학교에 다니는 평범한 여학생이었으며 허드슨 등 의붓동생들과는 특별한 갈등 관계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제이슨 레딩 쉬뇨네스 미 연방 검사는 성명을 통해 “피해자 가족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연방 대배심은 용의자인 허드슨에 대해 국제 해역의 선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중범죄 혐의로 기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미 법무부는 현재 용의자인 허드슨을 성인으로 간주하고 기소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AP통신은 “10대 청소년이 연방 법원에서 기소되는 경우는 드물다”면서 “허드슨은 지난 2월 처음 기소됐을 당시 무죄를 주장했고 나이(16세) 때문에 재판 과정과 법원 문서가 공개되지 않았었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의 유력 용의자인 10대 소년이 성인으로서 기소된 배경에는 해당 사건 발생 장소가 크루즈 선박이라는 점에 있다. 미국 현지 법상 국제 해상에서 발생한 범죄는 연방 관할로 넘어간다. 따라서 해당 사건은 미 법무부(연방 검찰)와 미 연방수사국(FBI)이 맡게 된다. 더불어 연방법에서도 미성년자는 보호되는 사례가 많지만 살인이나 가중 성적 학대 등 중대 강력범죄와 관련해서는 검찰이 성인으로 기소를 요청할 수 있다. 연방 판사가 이를 받아들이면 소년법 보호 대신 성인 형사 절차가 적용된다. 현재 허드슨은 나이를 이유로 구금 상태가 아닌 불구속 조사를 받고 있다. 연방 검찰은 그의 위험성을 이유로 석방에 반대했고, 그가 성인으로 기소된 만큼 석방 명령을 재검토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미 연방 검찰 측은 법원 서류를 통해 “용의자는 피해자와 뚜렷한 갈등 관계가 없었다. 오히려 그를 형제자매처럼 여긴 피해자를 상대로 이러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 “10세도 출산”…남아공 ‘아동 임신’ 충격, 왜 못 막나 [핫이슈]

    “10세도 출산”…남아공 ‘아동 임신’ 충격, 왜 못 막나 [핫이슈]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어린 나이의 출산 문제가 다시 사회적 충격을 키우고 있다. 현지에서는 이를 단순한 보건 문제가 아니라 아동 보호와 성폭력 대응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 결과로 봐야 한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호주 매체 뉴스닷컴은 11일(현지시간) 남아공 공공의료 현장에서 어린 소녀들의 출산 사례가 반복적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남아공 공영방송 SABC와 현지 매체 EWN도 관련 통계와 지역 사례를 잇달아 전하며 사안의 무게를 짚고 있다. 현지 보도를 보면 이 문제는 일부 지역에 그치지 않는다. SABC는 이스턴케이프에서만 2025년 4월부터 7월 사이 10~14세 출산 117건이 기록됐다고 전했다. EWN은 남아공 통계청 자료를 토대로 2024년 1월부터 2025년 2월까지 19세 이하 출산이 12만 3000건을 넘겼다고 보도했다. 남아공 제1야당인 민주동맹(DA)도 공개 비판에 나섰다. DA는 지난 2월 성명에서 이스턴케이프의 아동 임신 문제를 “위기”로 규정하며 아동 보호와 사법 대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취약한 아동과 신생아를 보호할 실질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정부와 공공 통계도 상황의 심각성을 뒷받침한다. 남아공 정부 뉴스 서비스 SA뉴스는 지난해 11월 청소년 임신 문제가 커지고 있으며, 상당수 사례가 법정 강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전했다. IOL도 정부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2024/25 기간 10~19세 출산이 11만 7195건, 이 가운데 10~14세 출산이 1400건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집계 기간 차이로 수치에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어린 연령대 출산이 예외적 사건이 아니라는 점은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 “의료 문제가 아니라 보호 실패” 현지에서는 이 사안을 단순한 조기 임신 통계로만 볼 수 없다는 목소리가 크다. 뉴스닷컴에 따르면 활동가들은 아동 임신을 의료 사건으로만 취급할 경우 범죄 수사와 보호 조치가 뒤로 밀리면서 피해 아동이 다시 사각지대에 놓인다고 비판했다. 특히 어린 나이의 임신은 학업 중단과 건강 악화, 빈곤의 악순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연구와 공공 논의도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남아공 인문과학연구위원회(HSRC)는 10대 출산이 건강과 교육, 사회경제적 측면에서 큰 부담을 남긴다고 분석했고, 아동·청소년 임신이 특정 지역에 집중되는 양상도 짚었다. ◆ 여성·아동 폭력 위기와 맞물린 분노 이번 논란은 남아공의 만성적인 젠더 기반 폭력 문제와도 맞물려 있다. 뉴스닷컴은 여성 살해와 강간, 성폭력 통계를 함께 제시하며 아동 임신 문제가 별개의 현상이 아니라 더 큰 구조적 폭력의 한 단면이라고 짚었다. 지난해에는 이 문제를 국가적 재난 수준으로 다뤄야 한다는 시민사회의 요구도 이어졌다. 결국 남아공 사회가 마주한 질문은 분명하다. 어린 소녀들의 임신과 출산을 단순한 통계로만 남길 것인지, 아니면 아동 보호 실패와 성폭력 대응 공백이 드러난 구조적 경고로 볼 것인지다. 더는 의료 현장의 숫자로만 넘길 수 없는 문제라는 경고가 커지고 있다.
  • BTS와 함께하는 ‘아리’… 팔도·hy, 글로벌 브랜드 론칭

    BTS와 함께하는 ‘아리’… 팔도·hy, 글로벌 브랜드 론칭

    팔도와 hy는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협업해 글로벌 브랜드 ‘아리’(ARIH)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아리는 브랜드명부터 제품의 맛과 패키지 디자인까지 BTS 멤버들이 직접 기획에 참여한 브랜드다. ‘일상의 균형과 행복, 건강’이라는 브랜드 콘셉트를 바탕으로 양사의 특장점과 현대인의 식생활을 고려한 3가지 제품군을 출시한다. 우선 팔도 액상 스프 기술을 활용한 볶음면 ‘모던 누들’ 7가지 맛을 내놓는다. 고추장버터, 후추라볶이, 김볶음면 등 한식을 활용해 세계인의 입맛을 겨냥했다. 또 프로바이오틱스 전문기업 hy의 유산균 발효 기술을 활용해 천연 카페인을 적용한 음료 ‘포스트바이오틱 에너지 드링크’ 7종과 식이섬유를 함유한 저당 탄산음료 ‘듀얼 바이오틱 소다’ 7종도 선보인다. 제품은 24일부터 미국 전역의 월마트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먼저 판매된다. 국내에선 유통 파트너와의 협의를 거쳐 다음 달 말 출시될 예정이다. 팔도·hy 관계자는 “신규 브랜드가 월마트를 통해 먼저 론칭하는 것은 국내 식음 분야에서 유례없는 경우”라면서 “BTS와 공유한 철학을 바탕으로 K푸드가 제안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 [세종로의 아침] 배는 물 들 때 띄우는 것

    [세종로의 아침] 배는 물 들 때 띄우는 것

    방탄소년단(BTS)의 경복궁 앞 컴백 공연 날, 전 세계 넷플릭스 화면에 낯설고도 강렬한 장면이 펼쳐졌다. 화면 오른쪽에 ‘서울신문’ 한글 로고가 대문짝만 하게 박혔고, 왼쪽으로는 ‘KOREANA’ 호텔의 영문 간판이 배경처럼 자리했다. 그 너머로 BTS 공연장이 광화문 처마 아래 빛나고 있었다. 이 장면을 연출한 이는 외국인 감독이다. 당시 그는 생중계를 앞두고 세계인에게 어떻게 이 공연을 역동적으로 전달할지를 고민했을 것이다. 한국인만 보는 공연이 아닌 터라 ‘이 공연이 어디서 열리고 있는가’를 중간중간 각인시켜야 했고, 그 위에 BTS 공연을 오차 없이 담아내야 했다. 그런 고민 끝에 한글 간판, 영문 지명, 세종대로, 그리고 조선 왕조의 궁궐이 한 화면에 액자처럼 담기는 앵글이 탄생했을 것이다. 세트장을 제작한다 해도 이보다 완벽할 순 없었을 터. 감독은 아마 화면 전환 버튼을 누를 때마다 가슴이 저릿저릿했을 것이다. 요즘 광화문과 세종로 일대를 걷다 보면 서울 한복판에 세계의 시장을 옮겨 놓은 듯한 느낌을 받는다. 영어, 중국어는 물론이고 어디서도 들어본 적 없는 언어들이 귓가를 스친다. 봄철 성수기가 본궤도에 오르면 각국 언어가 귓전으로 쓰나미처럼 밀려올 테다. 마침 반가운 소식도 이어졌다. 관광기본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전쟁 같은 이슈에 묻혀 제대로 조명받지 못했지만, 관광업계에선 무척 비중 있는 뉴스다. 무엇보다 대통령이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직접 주재하도록 한 것이 눈에 띈다. 그동안 관광은 사실상 문화체육관광부 한 부처가 홀로 짊어지던 영역이었다. 비자, 항공, 숙박, 교통, 콘텐츠가 얽히고설킨 산업임에도 종합 전략을 짜기 어려웠다. 이를 대통령이 직접 챙긴다는 건 관광을 국가 어젠다로 격상시키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이웃 나라 일본 관광이 좋은 선례다. ‘요코소 재팬’(어서 오세요 일본으로), ‘오모테나시’(환대)라는 슬로건 아래 일본은 20년 가까이 관광 정책을 일관되게 밀어붙였다. 정권이 바뀌어도 관광 진흥의 기조는 흔들리지 않았다. 그 결과 이제는 정부가 홍보하지 않아도 여행자들이 스스로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는 나라가 됐다. 물론 일본도 고민은 있다. 오버투어리즘(과잉 관광)이다. 도시 역량이 뒷받침할 수 없을 만큼 관광객이 몰려들자 몇몇 명소에선 ‘간코 고가이’(관광객 공해)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그런 상황에서도 일본 내각은 지난달 말에 2030년까지 수행할 ‘제5차 관광입국추진기본계획’을 승인했다. 총 11가지 정량 지표도 제시했다. 손에 들어온 기회를 더욱 단단히 쥐겠다는 뜻이다. 한국 관광의 실무 사령탑이라 할 한국관광공사도 긴 공백 끝에 새 수장을 맞았다. 한국 관광의 판을 새로 짤 절호의 기회다. 일본처럼 적어도 10년은 이어질 수 있는 중장기 전략을 지금 설계해야 한다. 정권이나 장관이 바뀌어도 흔들리지 않을 관광 생태계의 뼈대를 세워야 한다. 전략의 방향은 분명하다. 양보다 질, 전국으로 고르게 퍼지는 과실 분배, 그리고 재방문을 이끌어 내는 콘텐츠다. BTS의 공연이 확인해 줬듯, 세계인이 원하는 건 원형질의 한국이다. K컬처가 만든 거대한 K팬덤을 관광으로 연결하는 정교한 통로를 만드는 것, 그것이 지금 해야 할 일이다. 관광은 단순히 외화를 벌어들이는 산업이 아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 지역 소멸이 현실이 될 한국에서 관광은 공동체를 떠받치는 국가적 구성 자산이 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니 지금 당장 내 회사, 우리 지역 몫 챙기기는 잠시 접어도 좋다. 모두가 한 방향을 보고 보폭을 맞출 때다. 배는 물 들어올 때 띄우는 것이다. 관광기본법에 세계인의 시선까지, 조건은 농익었다. 거시적 안목과 단단한 결의만 있다면, 우리는 이 물결 위에 여태 보지 못한 큰 배를 띄울 수 있다. 썰물은 반드시 온다. 이 흐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후손들이 “그때 왜 머뭇거렸느냐”고 묻게 될지 모른다. 손원천 문화체육부 선임기자
  • BTS, K팝 최초 ‘빌보드 200’ 3주 연속 1위

    BTS, K팝 최초 ‘빌보드 200’ 3주 연속 1위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5집 ‘아리랑’(ARIRANG)이 K팝 사상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는 12일(현지시간)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아리랑’이 ‘빌보드 200’에서 모건 월렌의 ‘아임 더 프로블럼’과 카녜이 웨스트의 ’불리‘등을 제치고 3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아리랑’은 타이틀곡 ‘스윔’(SWIM) 등 총 14곡이 담겼다. 팀의 제2막을 뜻하는 ‘BTS 2.0’의 시작을 알린 음반이다. K팝 가수의 앨범이 ‘빌보드 200’에서 3주간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앨범은 이 차트에서 비연속 2주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과 디지털 앨범 등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한 앨범 유닛으로 순위를 매긴다. ‘아리랑’은 이번 차트 집계 기간 전주보다 34% 하락한 12만 4000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을 기록했다. 실물 음반 등 앨범 판매량이 7만 1000장으로 3주 연속 ‘톱 앨범 세일즈’ 1위를 차지했다. SEA는 5만장, TEA는 3000장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2위를 기록한 ‘스윔’은 이르면 13일 발표될 이번 주 차트에서도 ‘톱 10’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 “공연장의 경험, AI로 대체 못 하죠”

    “공연장의 경험, AI로 대체 못 하죠”

    1대 빌리 임선우, 성인역으로 출연“고립의 시대, 서로 공유하면 감동”연극 ‘기묘한 이야기’ 최고 연출가 “인공지능(AI)은 우리 인생을 바꾸고 여러 산업 분야에서 무서운 속도로 일자리를 대체하고 있습니다. 영화업계는 2년 안에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을 거예요. 공연처럼 같은 장소에서 같은 경험을 나누는 것은 AI로 대체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공연이 더욱 소중해지고 있는 듯합니다.” 영국 연출가이자 영화감독 스티븐 달드리(65)는 13일 서울 삼청동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에 정말 오고 싶었는데 ‘빌리 엘리어트’가 올라갈 때마다 다른 일정이 겹쳐 실현하지 못했다”면서 “서울에 오기 전에 한 지인이 ‘엄청난 도시’라고 말해줬는데 그 이상으로 훌륭한 에너지가 있고 굉장히 특별하다고 생각한다”고 첫 내한 소감을 전했다. 달드리는 1980년대 중반부터 공연 제작, 극장 예술감독으로 공연계에 발을 담았고, 2000년 영화 ‘빌리 엘리어트’로 영화감독 데뷔를 했다. ‘빌리 엘리어트’는 1980년대 중반 영국 광부 대파업을 겪는 북부 탄광촌을 배경으로 발레를 사랑하는 소년의 성장기를 그렸다. 2005년 영화를 원작으로 만든 뮤지컬은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초연한 이듬해 올리비에상 작품상, 안무상 등 4관왕을 차지했고, 2008년 뉴욕 브로드웨이 공연에선 토니상 작품상 등 10개 부문을 석권했다. 한국에는 2010년 초연한 뒤 2017년, 2021년을 거쳐 지난 12일 서울 블루스퀘어 우리은행홀에서 네 번째 시즌을 개막했다. 개막 공연을 함께한 달드리는 빌리를 연기한 김승주와 최정원(미세스 윌킨스 역), 조정근(아빠), 박정자(할머니) 등 배우 이름을 하나하나 언급하며 “안무가 매우 정교하고 배우들의 진심이 느껴졌다”면서 “노래, 발레, 탭댄스 등 다양한 재능을 요구하는 빌리를 비롯해 많은 아역 배우들이 이 공연을 봐야 할 이유”라고 했다. 이 작품은 아역 배우들에게 직접 춤을 지도하고 주인공으로 선발·육성하는 ‘빌리 스쿨’로도 유명하다. ‘스파이더맨’ 배우 톰 홀랜드, 발레 무용수 리엄 모어 등이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며 스크린, 뮤지컬, 무용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한국 초연 1대 빌리였던 임선우는 이번 시즌에 성인 빌리로 출연하는 데 대해 그는 “이 작품의 성장 서사가 현실에서 이뤄진 것이 굉장히 감동적”이라고 감격을 드러내기도 했다. “우리는 서로 고립되는 시대를 살고 있어요. 과거 탄광촌이라는 공동체의 소멸을 애도하는 심정으로 만든 이야기이지만 지금도 공감하는 부분이 있을 겁니다. 무엇인가를 공유하는 감동적인 순간을 많은 분들이 느끼면 좋겠어요.”
  • 황톳길, 족욕 그리고 차 한잔… 도봉 주민 일상 속 휴식처[현장 행정]

    황톳길, 족욕 그리고 차 한잔… 도봉 주민 일상 속 휴식처[현장 행정]

    “누구나 자연 누리고 활력 얻길”‘발바닥공원’ 안에 체험장 운영 족욕장·온열석·차담실 등 갖춰 서울 도봉구 방학동 발바닥공원이 현대인의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도심 속 치유 거점’으로 탈바꿈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지난 8일 ‘발바닥공원 힐링센터’ 시설을 점검하고 “구민 누구나 일상 속 쉼을 누리고 자연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마련된 도봉구의 새로운 휴식처”라고 설명했다. 구는 기존 도봉환경교육센터 별관으로 사용하던 건물을 리모델링해 센터를 조성하고 지난달 24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13일 구에 따르면 센터는 연면적 137㎡ 규모에 족욕장(8개탕), 온열의자(6석), 차담실 등으로 구성됐다. 상시 프로그램으로는 13세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힐링 체험’이 있다. 약 1시간 동안 온열 치유와 족욕, 차 명상을 즐기며 심신을 이완할 수 있다. 족욕장에는 편백 볼, 손가락 마사지기, 족욕제 등과 인기 도서가 있다. 쌍문4동 주민 김영옥(71)씨는 “발바닥공원에서 운동을 마친 후에 온열과 족욕으로 따뜻하게 몸을 녹이니 시원하고 아주 만족스럽다”며 “처음에는 사람이 없더니 이제는 아침부터 줄을 서야 할 정도로 단골이 늘었다”고 전했다. 개관 이후 지난 10일까지 센터 누적 방문객은 245명에 이른다. 자연 자원을 활용한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숲 오감 산책과 맨발 걷기, 치매 예방 체조를 병행하는 ‘정원 치유’를 비롯해 영유아를 위한 생태 놀이와 향기 주머니 만들기가 있다. 또한 나만의 작은 정원을 꾸미는 ‘원예 치유’, 생활 소품을 제작하는 ‘목공 치유’ 등도 마련됐다. 앞서 구는 발바닥공원에 이끼원과 포토존, 수목 식재 등을 통해 매력 가든을 조성하고, 황톳길 미관을 개선했다. 이용료는 힐링 체험과 특별 프로그램 모두 회당 2000원이다. 특히 65세 이상과 장애인,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 다문화 가정, 북한 이탈 주민에게는 50% 감면 혜택을 제공하며 기초생활수급자와 국가유공자, 유아·청소년 등은 무료다. 운영 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힐링 체험은 현장에서 바로 접수해 이용할 수 있으며, 특별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오 구청장은 “생활권에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 힐링 공간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구민 누구나 이곳에서 자연을 누리고 활력을 얻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목욕 가자”는 말은 옛말… 동네 목욕탕이 사라진다

    ‘목욕하러 가자’는 말이 점점 옛말이 되고 있다. 치솟는 연료비와 이용객 감소가 맞물리면서 동네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13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00년 9950곳이었던 전국 목욕장업(목욕탕·사우나·찜질방) 업소는 2010년 8446곳, 2020년 6439곳, 지난해 5668곳으로 감소했다. 26년 새 약 57% 수준으로 쪼그라든 셈이다. 남아 있는 목욕탕들도 사정은 녹록지 않다. 주거 환경 개선으로 가정 내 목욕 문화가 일반화된 데다 헬스장·사우나를 결합한 복합시설이 늘면서 전통적인 목욕탕 수요 자체가 줄었다. 젊은 세대의 이용 감소까지 겹치며 목욕탕은 고령층 중심 공간으로 바뀌었다. 요금 인상 폭도 연료비 상승 폭을 따라잡기에 역부족이다. 2020년 1월 전국 광역시도별 평균 최저 5375원~최고 7231원이던 목욕비는 지난 2월 7750원~1만 1000원으로 약 44~52% 올랐다. 하지만 2020년 MJ(메가줄)당 15.6원이었던 전국 도시가스(LNG·액화천연가스) 평균 단가는 지난해 23.8원으로 52.6%나 올랐다. 같은 기간 전기요금은 30%, 상수도 요금은 20% 안팎으로 인상됐다. 중동 사태 이후 고유가 부담은 한층 악화한 실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손님이 한 명만 와도 물을 채우고 데우는 비용은 그대로인데 이용객은 줄어든다”며 “대형화한 일부 목욕탕은 버티겠지만 영세한 동네 목욕탕은 인수하려는 사람도 적어 폐업조차 쉽지 않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들은 공공목욕탕 건립이나 이용료 지원 등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다. 강원 태백시는 최근 공공목욕탕을 개장했고 충북 음성군도 복합시설 내 목욕탕을 조성 중이다. 일부 지자체는 어르신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목욕비를 지원하며 수요 유지에 힘쓰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런 지원이 근본적 해법이 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본다. 한국목욕업중앙회 경남지회 관계자는 “무분별한 공공목욕탕 건립은 민간 목욕탕 경쟁력을 약화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며 “에너지 가격 부담 완화, 모객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 병원협회 첫 여성 수장 나왔다

    병원협회 첫 여성 수장 나왔다

    상생협력위·의료 AI 사업국 신설정부와 정례 협의체 구축해 대응“의정사태 문제 해결 절호의 기회”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인 유경하 이화의료원 원장이 대한병원협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병원협회 역사상 첫 여성 회장이다. 유 당선자는 첫 일성으로 상급종합병원과 중소병원, 공공병원 간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상생협력위원회’를 설치해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12일 “대학병원과 지역 병원 등 병원협회 구성원이 다양하다 보니 그동안 하나의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며 “정부에 강하고 국민에게 신뢰받기 위해선 우리 안에서 상호토론을 통해 하나의 목소리를 모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부와의 정례 협의체를 구축해 정책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지역·필수·공공의료(지·필·공)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직능별 현장 순회 회의 개최 ▲글로벌 병원 경영 및 국제 협력 확대 등도 주요 과제다.​ 유 당선자는 “지역에서 국회의원 및 정부 관계자와의 토론 장을 마련하겠다”며 “통합된 메시지를 낼 수 있도록 인선 구성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인공지능(AI) 도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의료 AI 전략 사업국’도 신설할 계획이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의사 2명 중 1명이 이미 의료 AI를 경험하고 있다. 의료영상 판독이나 생체신호 분석 등 진료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법적 책임 소재의 불명확함과 데이터 품질 부족 등은 여전한 난관이다. 유 당선자는 “의정사태라는 큰 소용돌이 뒤에 모든 문제들이 수면 위로 올라와 있는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역설적으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강한 대한병원협회를 만들기 위해 통일된 소리를 만드는 과정이 최우선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당선자는 앞서 지난 10일 대한병원협회 제67차 정기총회에서 열린 차기 회장 선거에서 과반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임기는 다음달 1일 취임 후 2년이다. 그는 이화여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 의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대목동병원 진료협력센터장, 교육연구부장 등을 거쳐 이화의료원 기획조정실장과 이대목동병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이화여대 의대 소아과학교실 교수 겸 이화여대 의무부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 미래·화합·감동의 대제전… 부산서 만나는 ‘스포츠 꿈나무 축제’

    미래·화합·감동의 대제전… 부산서 만나는 ‘스포츠 꿈나무 축제’

    ‘빛의 항해, 부산’ 장애학생체전 5000여명 18개 경기장서 기량 겨뤄시각장애인 쇼다운 전시 종목 포함‘꿈의 항해, 부산’ 슬로건 소년체전 16년 만에 개회식… 즐기는 축제로사상 처음 e스포츠 정식 종목 채택대한민국 스포츠를 이끌어갈 꿈나무들이 열띤 경쟁을 펼치는 대제전이 다음 달 부산에서 열린다. 전국에서 모인 유소년, 장애 학생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점검하고 화합을 다지는 스포츠 대회인 ‘제2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와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다. 전국소년체전이 부산에서 열리는 건 25년 만이며, 전국장애학생체전이 부산에서 진행되는 건 대회 창설 20년 만에 처음이다. 부산시는 ‘스포츠 꿈나무와 함께하는 미래, 화합, 감동 체전’이라는 목표 아래 탄탄한 체육 인프라와 세심한 지원을 앞세워 성공적인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12일 부산시에 따르면 5월 12일 전국장애학생체전의 막이 오른다. 나흘간 진행하는 이 대회에는 선수와 임원 등 5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을 포함한 총 18개 경기장에서 각 종목 경기가 열린다. 대회 종목은 골볼, 보치아, 수영, 육상, 탁구 등 16개의 정식 종목에 전시 종목인 쇼다운 1개를 포함해 총 17개다. 쇼다운은 테이블 위에서 나무 배트로 소리가 나는 공을 쳐 상대편의 골 주머니에 넣으면 점수를 얻는 시각장애인 스포츠다. 전국소년체전은 5월 23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전국 17개 시도의 선수 1만 2000여명과 임원진 6000여명이 부산을 방문해 아시아드 주경기장 등 총 56개 경기장에서 기량을 겨룬다. 경기 종목은 지난해 경남 대회보다 4개 늘어난 40개다. 지난해 전국체육대회를 치르며 부산의 체육 인프라가 한층 더 탄탄해진 덕분에 선수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기량을 겨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승마(경북 상주), 사격(경남 창원), 사이클(전주 경륜장) 등 일부 종목은 타 시도 특화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이번 대회의 큰 특징은 전국소년체전 개회식의 부활이다. 전국소년체전 개회식은 학생 선수들의 학습권 보장, 대회 집중 등을 이유로 2010년 대전 대회 이후 생략해왔다. 그러나 체육 유망주들에 동기를 부여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개막식을 열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부산 대회에서 학생 선수들이 주인공이 되는 추억의 자리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16년 만에 개회식을 연다. 소년체전 개회식은 5월 22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꿈의 항해, 부산! 도전의 물결 속으로!’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시는 과거의 딱딱하고 지루한 행사 위주 개회식에서 벗어나 참가 선수들이 직접 즐길 수 있도록 전야제 형식의 선수단 초청 행사를 열 예정이다. 공식 행사는 최소화하고 부산 지역의 식재료를 활용한 선수단 만찬과 유명 가수 축하 공연, 레크리에이션 등 선수 중심 참여형 행사로 구성해 치열한 경쟁을 앞둔 유소년 선수들에게 휴식과 결속의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5월 12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막을 올리는 전국장애학생체전 개회식은 ‘빛의 항해, 부산! 감동의 물결 속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한다. 약 2000명이 참석하는 개회식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공연과 관람객 전원이 참여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차별 없는 화합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경기 종목 구성에서도 변화가 눈에 띈다. e스포츠가 소년체전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이다. e스포츠는 2014년 전국체전에서 동호인 종목으로 채택돼 2년간 운영한 뒤 중단됐다가 10여년 만에 전국 규모 체육대회에서 부활했다. 이번 대회에서 ‘FC온라인’이 단독 세부 종목으로 치러지며, 부산진구에 있는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인 부산아레나에서 경기가 열린다. 장애학생체전에서는 2009년부터 e스포츠를 정식 종목으로 채택했으며 세부 종목도 더 다양하게 운영한다. 다른 체육 종목보다 신체 제약에 따른 장벽이 낮아 폭넓은 참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장애학생체전에서 e스포츠 경기는 지체, 청각, 지적 장애 부문 등으로 세분화해 부산전자공고에서 진행한다. 이번 소년체전에는 e스포츠와 더불어 에어로빅힙합, 스쿼시, 합기도가 새롭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번 소년체전, 장애학생체전에 2만 3000여 명이 모이는 만큼 시는 성공적이고 안전한 개최를 위해 시설을 보완하고 맞춤형 수송체계와 철저한 안전·의료 체계를 구축했다. 먼저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7억 6000여만원을 투입해 13개 경기장의 개보수 작업을 추진 중이며 이달 내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선수들과 임원진의 신속하고 원활한 이동을 위해 전세버스 172대와 택시 525대 등 총 697대의 교통편을 준비했다. 대회 기간 중 수송 상황실을 운영하며 숙소, 경기장 등으로 선수단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지역 311개 숙박업소의 1만 4879개 호실 정보를 선수단에게 제공하고 예약 현황을 살피고 있다. 특히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 학생 선수단이 머무는 모든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경사로 설치 여부를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 제작과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부산 대표 향토음식점과 철저한 위생 점검을 마친 식품 안심 업소 정보도 망라해 선수단에 제공했으며 숙박·식품 관계자들과 함께 친절한 손님맞이를 다짐하는 행사도 열며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응급 대처를 위한 의료 및 방역 체계도 그물망처럼 촘촘하게 가동한다. 아시아드 주경기장에는 의사, 간호사와 함께 약사 2명이 상주하는 종합 의무실, 스포츠 약국을 운영한다. 시와 각 구·군 보건소, 주민자율방역단이 대규모 공공방역기동반을 편성, 경기 전후로 경기장 안팎 공간을 소독하고 선수단 숙소 소독 현황도 관리·점검해 감염병 발생을 차단한다. 시 관계자는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모든 경기장 준비를 완료하고 대회 기간 중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스포츠 꿈나무와 함께하는 체전에 시민들이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부산의 얼굴’ 1452명 자원봉사자들 손님맞이 준비 끝

    부산에서 열리는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제2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를 앞두고 예상을 넘는 많은 시민이 자원봉사자와 응원단으로 참여하면서 손님맞이 준비에 나서고 있다. 부산시는 두 체전에서 현장 실무를 담당할 자원봉사자를 지난달 모집한 결과 2223명이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애초 목표했던 1200명보다 지원자가 배 가까이 많았다. 덕분에 시는 자원봉사자로 계획보다 많은 1452명을 선발할 수 있었다. 시는 최종 선발된 전국소년체전 자원봉사자 600명, 전국장애학생체전 자원봉사자 600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병행 기본교육을 진행 중이다. 리더 자원봉사자 80명을 대상으로는 별도 교육도 진행한다. 이들은 다음 달 대회 기간 중 시내 전역 경기장 등지에 배치돼 부산의 얼굴로서 활동한다. 종합상황실 행정지원, 경기장 안내소 운영,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한 보조, 현장 의료·방역 활동 등이 이들의 역할이다. 자원봉사자들은 오는 30일 시청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열고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장애학생체전의 성공을 위한 결의를 다지고 다음 달 12일 개막하는 본대회부터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돌입한다. 자원봉사자 외에 응원단도 대회 개막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학생 6500여명과 일반인 500명 등 서포터즈들은 체전 경기를 관람하면서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을 응원하고 환경 정화 활동을 벌이는 등 대회 운영도 도울 예정이다.
  • 노원, 세대별 정신건강 인프라 구축

    서울 노원구가 청소년부터 청년,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 상담 체계를 마련하고 공공정신 건강 인프라를 넓히고 있다. 노원구는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아동·청소년부터 성인, 어르신까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사례 관리와 자살 고위험군 지원, 중증정신질환자 재활 프로그램을 통합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상담과 보호, 교육, 자립을 연계하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운영 중이다. 청소년 성 상담은 별도로 운영된다. 청년 지원은 더 강화됐다. 서울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청년 전용 심리상담센터를 조성해 19세부터 39세까지 노원구에 살거나 생활 기반을 둔 청년 대상으로 상담을 제공한다.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상담체계도 가동된다. 노원어르신상담센터는 자치구가 직접 운영하는 형태로, 전화 상담과 찾아가는 상담을 병행해 접근성을 높였다. 오승록 구청장은 “청소년부터 청년, 어르신까지 각 삶의 단계에 맞는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마음건강을 지키는 기반을 계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BTS 월드투어 출정식… 13만여명 ‘아리랑 환송’

    BTS 월드투어 출정식… 13만여명 ‘아리랑 환송’

    글로벌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의 월드투어 출정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10일을 제외하고 세 차례 열린 이번 공연에는 총 13만 2000여명의 관객이 모였다. BTS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회당 4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스타디움에서 360도 개방형 무대를 선보였다. 경회루를 모티프로 하는 정자형 파빌리온을 360도 무대 중앙에 설치해 무대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연회의 장소로 만들었다. 원형 문양을 중심으로 사방으로 뻗은 돌출 무대는 태극기의 건곤감리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둘째 날인 11일 밤에는 4만 4000여 명의 ‘아미’(팬덤명)가 모였다. ‘BTS’를 연호하는 아미의 함성을 들으며 등장한 일곱 멤버는 라이브로 ‘훌리건’, ‘에일리언스’(Aliens), ‘달려라 방탄’ 세 곡을 내리 들려주는 것으로 공연을 시작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한국적인 것’이 총출동했다. 공연 시작 전 LED에 상영되는 영상에서 국악과 민요를 삽입했다. 댄서들이 한국의 전통 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미지를 퍼포먼스에 활용하기도 했다. 승무에서 영감받은 커다란 천을 소품으로 사용하는가 하면, LED 리본을 활용한 강강술래 퍼포먼스도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공연은 5집에 실린 신곡 ‘플리즈’(Please)와 ‘인투 더 선’(Into the Sun)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리더 RM은 공연 중 “저희가 ‘2.0’ 노래도 내고, 많은 변화를 부르짖었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변하지 않았다”면서 “중요한 것은 저희 7명이 이 일을 같이하기로 했다는 점이고 또 하나는 저희가 여러분을 생각하는 이 진심”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가 다 서른 살이 넘었는데, (저희의 변화는) 저희가 이 일을 오래도록 같이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며 “저희를 조금 더 믿어주시고 저희의 변화를 지켜봐 주시고 즐겨달라”고 덧붙였다. 국내 공연을 마친 BTS는 이제 일본 도쿄와 미국 탬파 등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이번 고양 공연을 포함해 전 세계 34개 도시의 스타디움급 공연장에서 총 85회에 걸쳐 지구촌의 아미들을 만날 예정이다.
  • 정병용 하남시의회 부의장, 제9회 지방선거 3선 출마 공식 선언

    정병용 하남시의회 부의장, 제9회 지방선거 3선 출마 공식 선언

    하남시의회 부의장 정병용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하남시의회의원선거 다선거구 3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부의장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책임과 사명의 길을 다짐드린다”라며 “그동안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하남의 더 큰 도약을 이끌겠다”라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제8대, 제9대 하남시의원을 역임한 그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약속이 아닌 결과로 답하는 정치’를 의정 철학으로 삼아왔다. 특히 제9대 전반기 자치행정위원장으로서 시정 견제와 감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으며, 후반기에는 부의장직을 맡아 의회 운영의 중심을 잡으며 책임 있는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을) 지역위원회 전 사무국장으로 활동하며 김용만 국회의원과 함께 ‘찾아가는 아파트 민원의 날’, ‘학교 방문 간담회’ 등을 추진, 시민과의 현장 소통을 강화해 왔다. 정 부의장은 재선 기간 동안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굵직한 입법 및 정책 성과를 남겼다. 입법 성과로는 ▲초등학교 입학지원금 조례 ▲축제 발전 및 운영 조례 ▲발달장애인 보험 지원 조례 ▲청소년 노동인권 조례 ▲진로교육 활성화 조례 ▲옥외행사 안전관리 조례 ▲청년 문화예술 활성화 조례 등 다수의 민생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이와 함께 ▲생활체육시설 개선 ▲학교 통학로 안전 확보 ▲미사문화거리 정비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지하철 9호선 연장) 주민 의견 반영 촉구 ▲대형 참사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 마련 등 지역 현안 해결에도 앞장서 왔다. 이러한 의정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우수상’, ‘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의정대상’, ‘더불어민주당 우수정책·우수조례 경진대회 당 대표 2급 특별포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3선 도전을 선언하며 정 부의장은 하남의 미래를 위한 핵심 공약으로 [교통망 확충] ▲9호선 빠른 개통 ▲GTX-D 노선(황산 경유) 추진 ▲광역버스 노선 확대, [교육 및 보육] ▲AI 교육 기반 미래 인재 양성 및 특성화 중학교 신설 ▲(가칭)청아고 조기 개교, [문화·체육 인프라] ▲하남시 국가정원 조성 ▲미사문화거리 랜드마크화 ▲하남 대표 축제 발굴 및 관광자원화 ▲선동 체육시설 재구성 ▲반다비 및 멀티체육관 건립 ▲미사숲공원 테마공원 조성 등을 제시했다. 그는 “무엇보다 값진 성과는 시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신뢰”라며 “정치는 반드시 결과로 평가받아야 하는 만큼, 더 낮은 자세로 시민과 함께하고 더 강한 실행력으로 성과를 보답하는 ‘일 잘하는 힘 있는 3선’이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 부의장은 “하남의 더 큰 도약을 위해 다시 한 번 기회를 부탁드린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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