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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절 특사 496명 석방

    법무부는 19일 3·1절을 맞아 행형 성적이 우수하고 재범의 우려가 없는 모범 수형자 325명과 모범 소년원생 171명 등 모두 496명을 20일 석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사 대상에는 매월 20일 시행되는 월례 가석방에 포함되지 않는 무기수 및 형기 10년 이상의 장기수 37명과 각종 기능자격 취득자,검정고시 합격자,기능대회 입상자 등이 포함돼 있다. 법무부는 그러나 조직폭력배,가정파괴범,인신매매범,마약사범 등 고질적인 민생침해 사범은 석방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말했다.
  • 청소년 4명중 1명 약물남용 경험/서울 중앙병원 조사

    우리나라 청소년 4명 가운데 1명이 환각제,각성제,신경안정제,본드나 부탄가스등 약물을 남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비행을 저지르고격리시설에 수감된 청소년들은 비행을 저지를 당시 2명 가운데 1명꼴로 약물을 상습복용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중앙병원 정신과 김헌수 교수가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일반 청소년 1천184명과 전국의 소년원과 분류심사원에 수감된 비행청소년 506명 등 1천690명을 대상으로 약물남용경험을 조사한 결과,전체의 23.5%인 379명이 약물을 복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약물을 남용한 동기는 「호기심」(53.8%)에 의한 것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친구의 권유」(12.3%)였다.
  • 헌재 사무처장 장응수씨

    헌법재판소는 21일 헌재사무처장에 장응수 사무차장을 승진,발령했다. ◎장응수 헌재사무처장/소탈한 성품… 소년원 학교체제전환 앞장 소탈하고 인간미가 넘쳐 동료·후배들의 신망이 두텁다.법무부 보호국장 재직 당시 소년원을 학교체제로 전환하는 등 교화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했다.지난 93년 대검 총무부장에서 용퇴했다가 95년 헌법재판소 사무차장에 임명됐다.부인 김행자씨(52)와 1남5녀.취미는 그림 감상,등산. ▲경남 밀양(57) ▲서울고·서울법대 ▲고시 15회 ▲부산·대구지검 차장 ▲대구고검 차장 ▲법무부 보호국장 ▲마산·인천지검장 ▲대검 총무부장
  • 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Ⅰ

    ◎고교신입생 중학내신성적으로 전형/「114」 안내전화 요금 한통화에 80원 부과/영장 실질심사·전담판사·체포영장제 도입 ○교육부/초등교 영어교육 실시 ▲고교 신입생 전형방법 개선=현행 고입선발고사를 거쳐 고교에 배정하는 제도를 바꿔 중학교 내신성적으로 전형,학교를 배정한다. ▲초등 영어교육 실시=3학년 학생부터 영어교육을 1주에 2시간씩 정규 과목으로 채택,실시한다. ▲초등학교 육성회비 완전 폐지=특별시 광역시 등 6대 도시에서만 받아온 초등학교 육성회비를 완전폐지하고 도서 벽지 중학생에게는 교과서를 무상 지급한다. ▲사설학원 개방=외국인은 내국인과 같이 기술계 전문학원이나 어학원 등 일반학원을 설립·운영할 수 있다. ○정보통신/초고속 국가통신망 개통 ▲통신요금체계 조정=114안내전화가 유료화돼 한 통화를 쓸 때마다 80원을 내야 한다.이동전화 전파사용료가 분기당 1만2천원에서 9천원으로 내린다.전파사용료 납부면제 하한액이 기존의 1천원에서 2천500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통신사업 규제완화=2월부터 기간통신사업자 허가시 사전공고제를 폐지하고 자격심사기준만 고시한다.통신서비스 이용약관이나 통신설비 설치 변경은 기존의 승인제에서 신고제로 전환한다.1월부터 무선국허가제도를 개선,전기통신사업자에게 가입한 때에 무선국을 허가받은 것으로 보고 정기검사를 면제한다.3월부터 무선기기 검정제도를 등록제로 한다. ▲초고속국가정보통신망 개통=12월 전국 80개 도시를 연결하는 광전송망을 구축,초고속국가망 1단계 사업을 완료한다. ▲새로운 우편서비스 개발·보급=7월 전자우편서비스를 시범 실시하고 9월에는 무인우편창구서비스의 시험 운영에 들어간다. ○법무/영장 전담판사 입명 ▲영장실질심사제=구속영장이 청구된 피의자의 구속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판사가 직접 피의자를 신문하는 제도이다.구속자 수를 가능한 한 줄이겠다는 취지에서 도입했다. ▲영장전담판사=영장실질심사를 전담하는 판사를 말한다.임관 10년 안팎의 베테랑 판사로 임명하며 임기는 6개월이다. ▲불구속재판의 확대=구속영장을 심사할 때 사건의 경중으로 판단하지 않고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우려를 기준으로 판단,이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에는 구속영장을 기각한다.불구속 재판의 원칙을 지키기 위한 조치다. ▲체포영장제 도입=수사기관이 피의자를 조사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 이를 제시하고 연행해야 한다.현행범과 법정형량이 징역 3년 이상 범죄를 저지른 경우에는 사전에 체포영장을 발부 받지 않더라도 검사의 승인만으로 긴급체포를 할 수 있다. ▲사회봉사명령 확대=소년범에만 적용되던 보호관찰·사회봉사명령·수강명령제도가 성인범에도 적용된다.집행유예나 선고유예를 받은 성인범을 대상으로 한다.사회봉사명령 시간은 500시간,수강명령은 200시간까지다.준수사항을 위반했을 때에는 유예한 형을 선고하거나 집행유예를 취소할 수 있다. ▲보석제도 활성화=기소 이전에도 보석사유가 있으면 보석을 허가한다.보석금은 현금으로 내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현재의 보증보험제도를 유지한다. ▲소년원 명칭변경=소년원의 명칭을 중·고등학교 및 전문학교로개칭한다. ▲전출입신고=외국인 체류자들의 주소변경시 전출신고를 폐지하고 전입신고만 하도록 한다(97년 7월1일부터). ○해양·수산/영어자금 확대 공급 ▲부두운영회사제 도입=국유국영이었던 부두운영제도가 국유민영 부두로 전환,부두운영회사가 하역 등을 일괄 운영하고 부두이용료를 징수하게 된다. ▲신항만건설촉진법 시행=항만건설사업의 범위가 확대돼 화물유통시설,배후연결도로 등도 항만건설사업에 포함되며 25개 법률의 행정 인·허가를 간소화한다. ▲도선사법 개정안 시행=현재의 도선사 단일 면허제가 1종 및 2종으로 구분되며 면허유효기간이 5년으로 연장된다. ▲선박폐유 수용시설 설치운영=선박폐유를 방제·청소업자가 수거하던 것을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이 수거한다. ▲지정화물 대상품목 축소=국적선 이용을 우선해야 했던 지정화물 대상품목중 원유·비료원료·곡물류·석유화학 공업원료는 자유화된다. ▲해상교통관제시스템 확대=항만 구역내 해상교통을 관제할 수 있는 시스템인 「VTS시스템」이 9월 인천·대산항에,11월 부산·마산항에 설치된다. ▲영어자금 확대공급=영어자금의 공급규모가 9천5백억원으로 늘어나고 영어자금을 1년씩 2회 연장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양화대교 상판 철거 ▲당산철교 철거=1월1일부터 철거작업이 시작돼 지하철 2호선 순환운행이 중단된다.당산역∼합정역∼홍대입구역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99년 말 완공예정이다. ▲양화대교 구교(강남방향) 상판철거=4월1일부터 4개 차선 가운데 하류쪽 1개 차선을 통제한 가운데 철거작업을 벌인다. ▲성수대교 개통=상반기중 개통을 목표로 공정이 진행되고 있다. ▲도시고속도로 개통=용비교∼반포대교(4월중),성산대교 IC(6월중),정릉천변 도시고속도로(10월중),수서IC∼올림픽대로(12월) 구간이 순차적으로 개통된다. ▲여의도공원 녹지조성=4월중 여의도광장의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분수대 등이 설치된 잔디공원으로 조성한다. ▲노인 목욕,이·미용비 지급=1월부터 65세이상 생활보호대상 노인에게 분기별로 3만원씩의 목욕 및 이·미용비를 통장에 입금해 지급한다. ▲노인 교통수당 확대지급=지금까지 분기별로 지급했던 토큰 36장분(1만4천400원)을 60장(2만4천원)으로 확대한다. ○환경/대기오염 신고제 도입 ▲대기오염 기본 신고제 도입=먼지·황산화물에 대해 대기 1∼2종 및 특별대책지역안의 3종 사업장에 반기별로 사업자 스스로 배출량을 신고토록 한다. ▲연료사용 규제=저황중유사용지역을 64개 시·군으로 확대하고 0.1%이하의 저황경유 사용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자동차배출가스 정기검사 강화=휘발유·가스사용 자동차에 대한 공기과잉률측정을 추가하고 주행상태에서 오염물질 과다배출 차량의 선별률을 26%로 올린다. ▲오존예보제 실시=서울·인천 등 광역시 이상을 대상으로 방송을 통해 하루 전날예보한다. ▲오존경보제 확대실시=7월부터 광역시 이상 주요도시에서 오존경보제를 실시한다. ▲수질오염 기본부과금제 도입=현행 배출허용기준 초과부과금 이외에 허용기준이하일 경우에도 폐수배출량에 비례하여 기본부과금을 부과한다. ▲임진강유역 배출시설 설치허가 제한=임진강 중·상류지역인 신천·포천천·영평천 유역에 대해 납 등 특정수질유해물질 배출시설의 신규허가를 금지한다. ▲음식쓰레기 감량화 의무사업장 확대=7월부터 급식인원 1백인이상 집단급식소,객석면적 1백㎡이상 식품접객업소에 대해 음식쓰레기 감량을 의무화하고 시장·백화점·호텔도 감량화를 의무사업장에 추가한다. ○과학기술/기술담보 대출제 신설 ▲원자력 안전행정 강화=과기처 장관을 위원장으로 한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신설돼 원자력 발전소 건설·운영 허가등 원자력 안전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함으로써 안전규제의 독립성이 높아진다.원자력 발전소 관리 구역에 출입하면서 방사능 오염 제거 작업등을 하는 업자는 「원자력 관련 역무제공업자」로 등록해야 한다.원자력 발전서등의 건설 허가를 받을때 제출하는 방사선환경영향 평가서에 주민의견 수렴제도가 신설돼 공람 또는 공청회등 절차를 거치게 된다. ▲기술담보 대출제도 신설=과학기술 기금에서 기술 개발 자금을 대출받을 때 물적 담보가 없더라도 기술력이 뛰어나면 평가를 통해 기술 담보 대출을 받을수 있다.조건은 금리연 10% 이내,기간은 1년 이내 거치 기간을 포함 3년 이내 상환이다. ▲민간 기상예보사업=지금까지 기상청 이외에는 기상예보를 할수 없었으나 97년 하반기부터는 기상청이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개별적이고 특수한 기상에 관한 예보를 민간예보 사업자가 수혜자 부담으로 할수 있게 된다. ▲엔지니어링 기술도입 자유화=엔지니어링 기술을 외국으로 부터 도입 또는 수출하고자 할때는 사전에 과기처장관에 신고해야 했으나 기업활동 규제 완화 조치에 따른 특별 조치법에 따라 신고제가 폐지된다. ○농림/고령농민 직접지불제 ▲농림법령 전산화자료 인터넷서비스 실시=농업관련 법률,대통령령·부령·훈령·예규·고시·대법원판례,법령해설서 등 2천여건의 농림법령을 전산화해 3월부터 인터넷으로 서비스한다. ▲은퇴 고령농민에 대한 직접지불제 시행=65세이상 농업인이 자기 논을 전업농에게 팔거나 5년이상 임대하면 ㏊당 2백58만원을 일시불로 지급한다.대상면적은 1만2천㏊,지원예산액은 3백10억원이다. ▲한국농업전문학교 개교=순수 정예 영농인력양성을 위한 선진국형 전문대학인 농업전문학교가 6개학과 2백40명 정원으로 3월 경기도 화성군 봉담면 동화리 신축교사에서 개교한다. ▲농림업 세제지원=배합사료 부가가치세 영세율이 7월부터 전면 적용되며 농업진흥지역 농지의 양도소득세및 증여세 면제시한이 98년까지 연장된다. ▲쌀수매가격 예시제 및 약정수매제시행=영농기 이전인 매년 2월중에 약정수매계획을 예시하고 농가배정량중 희망물량에 대해 출하약정을 체결한다.약정체결시 약정금액의 40%를 선지급한다. ▲소포장 양곡판매 자유화=신고없이 자유판매 가능한 소포장 양곡규모를 5㎏이하에서 20㎏이하로 확대한다.
  • 788명 성탄절 가석방/법무부

    ◎무기수 4명 등 장기수 32명 포함 법무부는 23일 성탄절을 맞아 무기수 4명과 징역 10년 이상을 선고받은 장기수 32명 등 모범수형자 311명을 24일 상오10시 전국 교도소 등에서 가석방한다고 밝혔다. 모범 소년원생 428명과 모범감호자 49명도 각각 가퇴원·가출소돼 모두 788명이 석방된다. 가석방 대상자에는 살인죄 등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16년9개월여를 복역한 박모씨와 국가보안법위반죄로 징역14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올해 대학입학시험에 합격한 납북어부간첩 김모씨 등이 포함돼 있다. 법무부는 이와 함께 천안개방교도소,청주여자교도소 등에서 실시하고 있는 2개월여동안의 「사회적응 훈련과정」을 마치고,검정고시에 합격하거나 각종 자격증을 딴 135명도 가석방 대상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 주말극장가 할리우드영화 봇물/볼만한 대작들 지상관람

    ◎솔드아웃­아버지의 X­mas 선물 구입소동/슬러퍼스­성인된 「뒷골목소년」의 살인 복수/램섬­유괴된 아들 구출나선 아버지 활약 인기배우들을 앞세운 할리우드영화들이 주말 일제히 개봉돼 치열한 인기다툼이 예상된다.7일 극장에 오르는 영화는 「슬리퍼스」「랜섬」「롱 키스 굿나잇」「솔드 아웃」 등 4편.이 영화들은 법정·스릴러·액션·가족코미디로 장르는 제각각이지만 난다긴다하는 할리우드7 스타들을 내세운 점이 공통된다. 이 가운데서도 「슬리퍼스」는 브래드 피트,로버트 드 니로,더스틴 호프만등 누구 하나 주연을 양보하지 않을듯한 배우들이 조연·단역을 맡은 것만으로도 화제가 될 만하다.뉴욕 뒷골목에서 자란 네 소년이 뜻하지 않은 사고를 내는 바람에 소년원에 수감돼 온갖 학대를 받는다.성인이 된 그들은 당시 교도관과 마주치자 그를 살해한 뒤 법정에서 무죄판결을 받아낸다는 줄거리. 영화의 전반부는 「굿바이 마이 프렌드」로 국내에서도 인기높은 브래드 렌프로등 소년배우들이 이끌어가고,이들이 성인이 된 후반부는 브래드피트등이 맡았다.로버트 드 니로는 이들의 정신적 지주이자,법정에서 거짓 알리바이를 입증해 주는 신부역을 맡아 열연했다.더스틴 호프만은 술주정뱅이 변호사로 나오지만 비중은 단역이나 다름없으며 이밖에 케빈 베이컨·제이슨 패트릭등 연기파들이 공연했다. 멜 깁슨이 주연한 「랜섬」은 유괴범에 맞서 아들 구출에 나선 아버지의 활약을 그린 스릴러.항공사 사장인 톰 멀른(멜 깁슨 분)의 외아들을 유괴한 범인들이 몸값 2백만달러를 요구한다.그러나 멀른은 몸값을 주면 아들 목숨을 구할 수 없다고 판단,TV에 나가 2백만달러를 범인 현상금으로 내건다.이후 영화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다. 「솔드 아웃」은 근육질 스타의 대명사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모처럼 코믹연기를 보여주는 가족오락물.일에 바빠 아이의 크리스마스 선물인 「터보맨」인형을 사지 못한 슈워제네거가 이를 구하고자 좌충우돌하는 내용이다.크리스마스 축제에서 슈왈츠네거가 「터보맨」으로 분장,실제 위기에 처한 아들을 구하는 마지막 10여분이 특히 볼 만하다.일에 쫓겨 가정에소홀해지기 쉬운 가장의 서글픔을 묘사한 것도 가족영화로서의 장점으로 꼽을 만하다. 이밖에 「롱 키스 굿나잇」은 지나 데이비스가 여전사로 등장,종횡무진 활약하는 액션물.특수훈련을 받은 여성 암살전문가가 기억상실에 걸려 평범하게 살아가다 자신의 과거를 되살려 이번에는 자신과 딸의 목숨을 구하려고 나서는 이야기이다.
  • 소년원 중·고교로 개칭/내년부터/학년 인정 졸업장 주기로

    법무부는 6일 내년부터 전국 11개 소년원의 명칭을 중·고등학교로,직업훈련소년원을 직업전문학교로 각각 바꾸고 교육과정을 마친 학생은 일반중·고교처럼 학력인정 졸업장을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소년원이 고봉중·고등학교로 바뀌고 희망자는 대학입시지도도 받게 된다.
  • 대법원 소년보호사건 처리 개선 안팎

    ◎비행소년 품성·행동교정 주력 포석/성인범죄 오염막게 검찰 송치·심리기간 줄여/법원 선의주의 도입… 소년원 수감인원 최소화 20세 미만 미성년자가 저지른 범죄는 크게 형사사건과 보호사건으로 나뉘어 처리된다.강력범은 형사재판에 넘겨져 정식재판을 받고 실형을 선고받으면 소년원에 수감된다.하지만 범죄의 정도가 가볍고 나이가 어리면 법원 소년부에 넘겨져 사회봉사명령 등의 처벌을 받는다.형사사건이 처벌 위주라면 보호사건은 선도에 주안점을 둔다. 대법원이 25일 발표한 「소년보호사건의 심리절차 및 보호처분 개선안」은 학원폭력,본드흡입 등 비행의 정도가 상대적으로 약한 보호사건에 대한 운영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지난 88년 소년보호사건이 도입된 뒤 8년동안 시행해 온 사회봉사명령이나 수강명령의 문제점을 보완,내실을 도모했다는 설명이다.한마디로 처벌보다는 비행소년의 품성과 행동을 교정하는데 목적이 있다는 것이다. 정부 및 사회·종교 단체에 비행소년에 대한 애정어린 관심을 촉구하는 대원칙을 배경에 깔고 있다. 개정안은 무엇보다 수사기관의 송치기간 및 심리기간을 대폭 단축했다.심리기간을 단축하면 성인 범죄에 대한 오염을 막고 정상적인 학업 복귀도 도울 수 있다는 것이다.교육부가 특수학교를 설립토록 해 학교에 복귀하지 못하는 비행소년을 교육시키도록 하는 방안도 같은 맥락에서 마련됐다. 형사사건으로 재판을 받아 소년원에 수감되는 비행소년을 가능한한 줄이겠다는 의지도 강하다.법원 「선의주의」의 도입이다.소년범은 형사사건이든 보호사건이든 수사기관에서 적발되는 즉시 모두 법원 소년부에 넘겨 심리를 받도록 하자는 것이다.재판을 받다 소년부로 넘겨지는 불합리를 없애고 가능한 한 구속자를 줄여 교정과 교화에 힘쓰겠다는 뜻이 내포돼 있다. 그러나 검찰은 현행제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아 관계법을 개정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소년 범죄는 갈수록 늘어나면서 흉포화하고 있다.지난해 말 기준으로 소년범죄는 12만3천372건으로 총 범죄 건수 1백47만6천151건에 비해 8.4%이지만 강력범은 33%,강도는 55.7%,절도는 58%를 차지하고 있다.
  • 「집단 괴롭힘」 당한 고교생/후유증 심해 미 이민 추진(조약돌)

    ○…급우의 집단폭력으로 심한 후유증에 시달려온 고교생의 부모가 최근 미대사관에 이민신청서를 낸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충격. 서울 Y고 2년 장모군(16)의 어머니 최모씨(53)는 『가해학생들이 소년원에서 풀려나면 또 괴롭힐 것이라며 아들이 몹시 걱정하는 데다 학교측도 근본적인 문제해결에 소극적이어서 이민을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 장군은 지난해 급우 5명으로부터 콤파스로 손등찍기,수업시간 담배심부름,라이터불로 손지지기 등 집단괴롭힘을 당했으며 가해학생들은 지난 5월말 6개월∼2년씩 소년원보호처분을 받았다.
  • 독 렌츠 고희기념 작품집/루드밀라 출간

    ◎특유의 극적 반전으로 현대사회의 모순 꼬집어 독일 현대작가 지크프리트 렌츠(70)의 고희기념 작품집 「루드밀라」가 예문에서 출간됐다. 렌츠는 하인리히 뵐,귄터 그라스에 버금가는 작가이면서도 국내 소개는 이들에 못미처온게 사실.한 출판사가 기획한 현대세계문학선의 한권으로 대표장편 「독일어 시간」이 번역된 게 고작이었다. 소년원에 갇힌 지기라는 소년이 벌로 써낸 「의무의 즐거움」이라는 주제의 작문숙제 내용을 따라 전개되는 68년작 「독일어 시간」은 말단 경관과 화가의 상반된 의무관을 통해 나치에 「의무복종」해온 독일인의 의식세계를 비판한 소설.끝까지 객관성을 잃지 않는 치밀한 묘사로 막판 대반전을 이끌어내는 짜임새있는 구성이 돋보였다. 여섯편의 근작단편이 실린 이번 작품집에서도 렌츠는 특유의 아이러니와 반전을 구사,현대사회의 여러 모순들에 접근한다. 표제작은 외국인들에게 독어를 가르치는 작가가 세금을 적게 내려 갖은 수단을 동원하다 열애중이던 러시아여자 루드밀라에게 채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작품.자본주의사회 중산층의 세금강박과 때묻지 않은 러시아처녀의 도덕관을 대비시키면서 동·서간 문화차로 열병을 앓았을 통일독일의 속사정을 짐작케 한다. 이밖에 지나치게 고지식한 군대식 규율을 공격하는 「공포」 「들름길」,거대한 권위에 맹종하는 문단을 야유한 「구해낸 저녁」,서로 행보가 엇갈리는 부부를 등장시켜 실업의 문제를 익살맞게 비꼰 「구직 응모」 등이 실렸다.
  • 김종휘·엄삼탁씨 등 11명/8·15 사면­복권

    ◎모범수 5백86명은 가석방 정부는 8·15 광복절을 맞아 15일자로 김종휘 전 청와대외교안보수석 등 6명에 대해 특별사면 및 복권,엄삼탁 전 병무청장 등 5명에 대해 특별복권을 단행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이와 함께 무기수 6명을 포함한 모범수 3백36명과 소년원생 2백3명,피보호감호자 47명 등 5백86명을 가석방·퇴원·출소시키기로 했다. 특별사면은 형의 선고를 실효시키는 조치,특별복권은 형선고에 따라 상실했던 공민권 등을 회복시키는 조치다.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대상자는 ▲김 전 외교안보수석(율곡사업비리) ▲이용만 전 재무부장관(동화은행비리) ▲안영모 전 동화은행장(〃) ▲정덕진 희전호텔사장(슬롯머신사건) ▲정덕일 뉴스타호텔사장(〃) ▲이형구 전 노동부장관(산업은행 대출비리) 등이다. 지난해 8·15 특별사면 조치로 석방됐다가 이번에 특별복권되는 사람은 ▲엄 전 병무청장(슬롯머신사건) ▲안병화 전 한전사장(한전공사비리) ▲김종호 전 해군참모총장(군인사비리) ▲조기현 청우종합건설대표(상무대비리) ▲명의식 전 축협회장(축협비리사건) 등이다. 가석방 대상자에는 지난 80년대 초 재일교포 간첩사건에 연루돼 징역 20년을 선고받고 복역중인 이헌치씨(43)와 김태홍씨(49)등 공안사범 2명도 포함됐다. 법무부는 『지난해 8월15일 단행된 광복 50주년 및 대통령 취임 3주년 기념 특사를 보완하는 차원에서 특별사면 및 복권 대상자의 범위를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또 형기의 3분의 2이상을 복역한 형사범 가운데 행형성적이 우수하고 개전의 정이 뚜렷한 모범수 등에 대해 가석방 등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 주동 5명 영장/소년원생 탈주사건

    【수원=조덕현 기자】 서울소년분류심사원 원생 집단탈주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점 강력부는 25일 적정인원을 초과한 원생수용에 불만을 품은 방모군(17) 등이 주동이 돼 저질러진 사실을 확인하고 이날 방모군 등 5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이들의 집단탈주 동기는 과다한 인원수용에 따른 목욕물 부족과 소년원 송치에 따른 불안감 때문이라고 밝혔다.
  • “보신·도박 해외관광 반드시” 처벌/이 총리(국무회의:23일)

    ◎안 법무 “소년원생 집단탈주 국민에 죄송” 23일 열린 정례국무회의에서 이수성 국무총리는 최근 태국에서 일어난 곰사냥사건과 우즈베키스탄 공항활주로 농성 등 한국인의 잇따른 탈선 해외여행 사례를 개탄하면서 이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마련을 강력히 지시했다. 이총리는 이날 『외무부 법무부 문화체육부 등 관련부처는 보신관광·도박관광 등 국위를 손상시키거나 불건전한 행위에 대해 반드시 상응한 불이익이나 처벌이 따르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조해령 총무처 장관은 『제51주년 광복절 및 정부수립 제48주년을 맞는 오는 8월15일 독립기념관에서 경축식을 갖는 한편 시·도 단위의 경축식과 관련행사를 가질 것』이라면서 『아울러 이번 광복절을 계기로 범국민 태극기 달기 운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보고하고 국무위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총리는 이에 대해 『애국심이라는 것에 대해 요즘은 다들 진부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면서 『그러나 최근 남북관계와 내외정세를 볼 때 지금은 애국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안우만 법무부 장관은 최근 경기도 안양 소년분류심사원생의 집단탈주사건과 관련,『국민과 국무위원들께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미안함을 표시했다.안장관은 『이 사건은 몇몇 조직폭력배의 사주로 그같은 일이 일어난 것』이라고 설명하고 『오늘 새벽 주모자 4명을 검거한 만큼 나머지 8명도 조만간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안장관은 이어 심사원측의 가혹행위가 탈주의 원인이 됐다는 일부 지적을 의식한듯 『심사원은 잠시 수용된뒤 가정으로 돌아가는 비율이 80%에 이르는 곳』이라면서 『따라서 분류원은 소년원과는 달리(원생들을) 엄하게 대하기 어렵다는 점을 이해해달라』고 당부했다. 의결안건 ▲국가보위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5조 제4항에 의한 동원대상지역안의 토지의 수용·사용에 관한 특별조치령에 의하여 수용·사용된 토지의 정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제정안) ▲영해법중 개정법률의 시행일에 관한 규정(제) ▲공무원임용령(개정안) ▲연구직 및 지도직 공무원의 임용에 관한 규정(개)▲공무원임용령(개) ▲폐광지역진흥지구 지정안 ▲개발제한구역내 행위허가 승인안 등.〈서동철 기자〉
  • 소년원생 집단탈주/폭력배들 사전모의

    【안양=조덕현 기자】 서울소년분류심사원 원생 탈주사건은 소년원 송치를 앞둔 청소년 조직폭력배 4∼5명이 탈주를 위해 치밀하게 사전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지검과 심사원측은 22일 『이번사건은 의정부지역의 조직폭력배 세븐파 조직원인 방모군(17) 등 의정부와 여주지역 폭력배와 죄질이 나쁜 비행청소년들이 2∼3일전부터 탈출을 모의해 왔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강도상해·절도미수·폭력행위 등 비행경력 3범인 방군은 지난 5월3일 동두천시에서 지나가던 행인과 시비끝에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지난 10일 의정부지원에서 심사원으로 넘겨졌다. 자진 복귀한 원생들은 심사원 조사에서 『방군 등이 사건발생 2∼3일 전부터 하오 6∼9시 사이 자유시간을 이용해 각방을 돌아다니며 시간이 되면 뛰어나가라고 말해왔었고 이날 목욕도중 방군 등이 쇠파이프를 들고 유리창과 철창 등을 부수며 밖으로 나가자고 해 빠져나갔다』고 말했다.
  • 「급우 괴롭힘」 4명/2심서도 보호처분

    서울가정법원 가사1부(재판장 박준수 부장판사)는 심장병을 앓는 급우를 1년여동안 괴롭힌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소년법에서 가장 무거운 소년원 송치처분을 받은 최모군(17) 등 서울Y고 2학년 학생 4명에 대한 항고심에서 4명 모두에게 보호처분6호(6개월미만의 단기 소년원 송치)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죄질이 지극히 나쁜데다 피해학생측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으므로 이같이 결정한다』고 밝혔다.〈박상렬 기자〉
  • 교내 보복폭력“위험수위”/가해학생 징계풀리면 더 끈질기게 괴롭혀

    ◎칼·각목 사용… 불로 지지기도 학교안의 보복 폭력이 심각하다.처벌받은데 앙심을 품고 신고한 학생을 끈질기게 괴롭힌다. 학교 바깥에서 벌어지는 폭력은 당국의 지속적인 단속으로 많이 수그러드는 추세이다.신고해도 나중에 보복을 당할 위험이 적다. 그러나 교내 폭력의 경우,가해자가 정학이나 형사처벌 등 제재를 받아도 학교에서 다시 얼굴을 맞대야 하기 때문에 보복 당하기 십상이다. 참다 못한 피해 학생들은 전학을 생각하지만 학군 및 인원 배정 문제 등으로 쉽지 않은 실정이다.지난해 3월부터 올 2월까지 같은 반 학생들로부터 폭행을 당했던 서울 Y고 2년 장모군(16).선천성 심장판막증 환자인 장군은 최모군 등으로부터 온몸을 칼로 긁히고 라이터불로 지짐을 당하는 등 수십가지의 잔인한 폭력에 시달렸다. 가해 학생들은 소년원 송치처분을 받아 학교에 되돌아올 수 없게 됐지만 아직도 보복 폭력의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서울 S중학 3학년 이모양(15)은 보복을 견디지 못해 가출한 경우.같은 반 학생들에게 매를 맞고 교사에게 일러 정학을 당한 뒤부터 더 심한 폭력에 시달렸다. 끝내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겠다』며 집을 나갔다.이후 이양은 2개월여만에 다시 집으로 돌아왔지만 부모에게 욕설을 퍼붓는 등 성격이 비뚤어지고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곧 자퇴하고 말았다. 「청소년 폭력 예방재단」(이사장 김종기)의 상담자료에 따르면 상담을 요청한 폭력 피해학생 4백80명 가운데 보복을 무릅쓰고 학교 등에 알린 학생은 3백44명이다.이 가운데 79%인 2백72명은 보복의 가능성을 걱정하고 있다. 학교나 경찰에 신고한 뒤의 변화에 대해 「만족한다」는 학생은 7%(24명) 뿐이다.〈김태균·조현석 기자〉
  • 117개대 종생부점수 석차로 산출

    ◎서울대 등 43개대 국영수 가중치/96개대 과목 선별 성적 반영/97입시 1백63개대 종생부요강 발표 97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연세대 등 96개 대학이 종합생활기록부의 교과목을 지정해 성적으로 반영하거나 수험생이 선택토록 해 점수로 반영한다. 서울대 등 1백17개 대학이 계열별 석차백분율을 활용,종생부의 교과목 점수를 산출한다.이에 따라 종전의 내신 성적보다 점수가 세분화됨으로써 수험생간의 변별력이 높아진다. 한국 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민하 중앙대총장)는 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국 1백63개 대학(교육대 및 개방대 포함)의 97학년도 대입 전형 계획 중 종합생활기록부 반영방법을 집계,발표했다. 종생부의 교과목 반영방법과 관련,연세대 포항공대 경북대 등 43개 대학은 모집단위(학부 또는 계열)의 특성을 살리도록 특정 교과목을 지정한다.경남대 목포대 등 38개 대학은 수험생에게 교과목 선택권을 준다.건국대 한국교원대 등 15개 대학은 대학이 일부 교과목을 지정하고 수험생도 일부 교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따라서 수험생이 과목을 선택토록 한 대학은 모두 53개로 「수요자 중심」의 교육개혁 이념을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된다.특정 과목의 성적이 당락을 좌우할 가능성도 커졌다. 반면 서울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 60개 대학은 전 교과목 성적을 반영한다.이 가운데 서울대 숙명여대 등 43개 대학은 과목별 이수단위를 적용,국·영·수 등 이수단위가 많은 주요 과목에 사실상 가중치를 부여한다. 교과목 점수산출 방법에서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1백17개 대학이 계열별 석차백분율을 활용한다.종전 내신의 경우,같은 등급이면 동일한 점수를 받았으나 석차백분율을 활용하면 같은 등급이라도 석차에 따라 점수가 달라지게 돼 그만큼 합격에 미치는 영향도 커진다.성취도(수·우·미·양·가)를 활용해 점수를 산출하는 대학은 한양대 건양대 등 43개 대학이다. 전체 전형자료에서 종생부가 차지하는 실질 반영비율도 평균 11.64%(국·공립대 12.11% 사립대 11.46%)로 종전의 내신성적 실질 반영비율 10.2%보다 높아졌다. 종생부가 없는 수험생의 경우,검정고시 출신자와 외국고교과정 이수자,소년원 고교과정 이수자,일반계 고교직업과정 위탁생,특수목적고 출신자 중 동일계 지원자 등은 대부분의 대학이 수능시험 성적을 활용해 점수를 산출하고 95학년도 이전 고교졸업자와 공업계 2+1 해당자(학교에서 2년,현장에서 1년 교육받은 학생) 등에게는 종전 생활기록부를 이용한다.〈한종태 기자〉
  • 종생부 실질반영비율/종생부 없는 경우

    ◎전체 평균 11.46%… 「내신」 보다 높아져/포항공대 기본점수 없어 40%로 최고/서울·연세·이대는 8∼9대로 떨어져 97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종합생활기록부가 종전의 내신성적보다 당락에 더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 대부분의 대학이 교과목점수 산출방법으로 수험생간의 변별력이 높은 석차백분율을 활용하고 종생부의 실질반영률도 내신성적보다 높아졌기 때문이다. 석차백분율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1백17개 대학이 교과목 점수 산출방법으로 채택,계열별 또는 과목별로 적용한다. 내신성적은 성적 분포군을 1∼15등급까지 구분했으나 석차백분율은 수험생 개인의 석차에 따라 보다 세분화했다. 예컨대 내신에서는 1∼6등이 1등급이라면 6명 모두가 같은 점수를 받았으나 석차백분율을 적용하면 6명이 받는 점수가 석차에 따라 모두 달라진다.1∼2등급간의 점수차도 규정된 한등급 점수만 차이나던 것이 석차수만큼 더 벌어져 변별력이 크게 높아진다. 특히 한 대학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의 내신성적이 대체로 비슷해서 변별력이 떨어졌지만 석차백분율은 당락을 좌우할 만큼 차이가 나게 된다. 이와 함께 종생부의 실질반영 비율은 전국 대학의 평균이 11.64%(국공립대 12.11%,사립대 11.46%)로 종전의 내신성적 실질반영률 10.2%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어느 대학 입시전형에서 1천점 만점에 종생부 성적이 최고 4백점에서 최저 2백80점까지 차지한다면 종생부의 외형상 반영비율은 총점 대비 40%다.그러나 실제 최고점수와 최저점수의 차이는 1백20점이다.여기서 실질반영률은 총점 대비 12%에 불과하다. 따라서 총점을 1천점으로 볼때 지난해 내신성적으로는 최고와 최저 점수 차가 1백2점이었다면 올해 종생부로는 평균 1백16.4점으로 더 커졌다. 그만큼 종생부의 영향력이 내신보다 크다는 것을 뜻한다. 특히 포항공대 등은 기본점수가 아예 없어 실질반영률이 외형반영률 40%와 같다.물론 실질반영률이 오히려 낮아진 대학도 있다.서울대의 경우 8.43%,연세대 9.9%,이화여대 8.25% 등이다. 그러나 실질반영비율이 낮아졌다 하더라도 점수산출 방법으로 석차백분율을 적용하기 때문에 수험생간의 점수가 세분화돼 전체적으로 변별력은 오히려 높아졌다.〈김경운 기자〉 ◎종생부 없는 경우/재수생­137개대서 종전 생활부 활용/검정고시­대부분이 수능 전국편차 이용/특수목적고­136개대 수능… 종생부 합산도 종합생활기록부가 없는 학생에게도 대학진학기회를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대학마다 많은 배려를 하고 있다. 크게는 대학수학능력시험성적을 활용해 점수를 산출하는 방식과 종전의 생활기록부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나뉜다.대상은 검정고시 출신자와 외국의 고교과정 이수자,소년원의 고교과정 이수자,일반계고교 직업과정 위탁생,특수목적고교 출신자중 동일계 학과 지원자,그리고 95학년도 이전 고교졸업자와 공업계 2+1제(고교 1∼2학년은 학교수업,3학년은 현장실습) 해당자 등이다. 우선 95학년도 이전 고교졸업자의 경우 서울대·연세대·고려대·포항공대 등 1백37개 대가 종전의 생활기록부를 활용자료로 삼는다.동의대·청주대·등 9개 대는 수능성적으로 종합생활기록부를 대체한다.성균관대·단국대 등 9개 대는 생활기록부와 수능성적중에서 택일한다.이밖에 교과성적은 수능으로,비교과영역은 생활기록부를 활용하는 경기대처럼 별도의 다양한 방법으로 점수를 산출하는 대학도 8곳에 이른다. 검정고시 출신자는 이화여대·서강대등 1백34개 대가 수능성적의 전국편차를 활용하고 경북대 등 24개 대는 해당대학 지원자의 수능성적을 전형자료로 이용한다. 외국 고교과정 이수자에 대해서는 1백57개 대학이 수능성적을 활용해 반영한다.소년원에서 고교과정을 이수한 학생에게도 1백60개 대학이 수능성적을 활용한다. 일반계고교의 직업과정 위탁생의 경우는 서울대·고려대·동덕여대·건양대 등 1백25개 대가 수능성적을 활용자료로 삼고 서울여대 등 8개 대는 1∼2학년 생활기록부만을 반영한다.동국대 등 5개 대는 1∼2학년은 생활기록부로 하고 3학년은 수능성적을 활용한다.충북대·공주대 등 25개 대는 수능성적과 생활기록부를 적절히 조합해 반영한다. 특수목적고 출신자중 동일계 학과 지원자(과학고,92학년도이후 외국어고 입학자)는 포항공대·경북대 등 1백16개 대가 수능성적을활용하고 서울대·이화여대 등 20개 대는 수능성적과 종생부의 비교과영역을 합산한다. 공업계 2+1 해당자의 경우 경상대 등 61개 대가 1∼2학년 생활기록부만을 활용하고 강원대 등 27개 대는 1∼2학년 생활기록부와 3학년 비교과영역을 반영한다.서울대 등 39개 대는 1∼2학년 생활기록부와 3학년 수능성적을 활용하고 포항공대·충남대 등 25개 대는 수능성적만을 활용한다.〈한종태 기자〉
  • 「한국판 이지메」에 중형선고/서울가정법원

    ◎심장급우 1년 괴롭힌 고교생 소년원 송치/단순가담도 보호관찰 처분 법원이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는 급우를 1년여동안 괴롭힌 「한국판 이지메」 고교생들에게 이례적으로 소년원 송치처분이라는 중형을 내렸다. 서울가정법원 소년 1단독 이선희 판사는 30일 서울 A고교 B모군에게 소년법의 보호처분 7호(6개월∼2년)를,다른 3명에게는 보호처분 6호(6개월 미만)를 선고했다. 가담 정도가 약했던 D모군에 대해서는 보호관찰 처분을 선고했다. 일반 폭행사건과 관련된 소년들에 대해서는 사회봉사명령이나 보호관찰 처분을 내려오던 관행을 깨고 소년 강력범들과 마찬가지로 처벌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재판부는 『학생들이 처음에는 장난기로 시작한 사실은 인정되나 갈수록 범행의 양태가 흉폭해진데다 깊이 반성하는 기색이 없고 피해 학생이 앞으로 10년 동안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의사의 소견 등을 참작,이같이 결정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2월 학원폭력에 경종을 울린다는 차원에서 폭력 학생 모두를 구속기소했었다. 재판과정에서는「콤파스로 손등 찍기」,「보온도시락으로 머리패기」 등 52가지의 「집단 괴롭힘」 수법이 밝혀졌고 피해 학생의 몸에 생긴 17군데의 상처가 공개되기도 했다.〈박상렬 기자〉
  • “숭고한 인간애에 격려박수”/14회 교정대상 시상식

    ◎수상자 등 5백여명 참석/서울신문사·한국방송공사 주최 서울신문사와 한국방송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법무부가 후원하는 제14회 교정대상 시상식이 29일 상오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신문사·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안우만 법무부장관과 김기수 검찰총장,손주환 서울신문사장과 홍두표 한국방송공사사장,유종해 심사위원장(연세대교수),수상자와 교정공무원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관련기사 2면〉 안장관은 치사에서 『범죄자는 일시적으로 사회로부터 격리되더라도 곧 다시 우리 이웃으로 돌아오게 된다』며 『재소자교화를 통해 인정이 넘치고 법과 질서가 바로 서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손사장은 『수상자들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남다른 노력과 희생으로 메마른 사회에서 숭고한 인간애를 실천했다』며 『세속적인 명리를 좇지 않고 재소자의 교화와 선도에 모든 정열을 쏟아부은 여러분들이야말로 우리사회의 빛과 소금』이라고 치하했다. 시상식에서는 안양교도소 나성준 교사(43)가 대상을 받은 것을 비롯,모두17명이 본상과 특별상을 받았다.나교사와 특별상부문의 영등포구치소 한은수 교사(42),공주교도소 오재성 교사(40)는 1계급 특진의 영예도 안았다.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 나성준 ◇본상 ▲면려상 민건철(56·홍성교도소 교위) ▲성실상 황오식(53·울산구치소 교위) ▲창의상 김정규(55·대전소년원 보도사무관) ▲교화상 박기완(49·마산교도소 교회관) ▲박애상 김신옥(72·대전복음교회 목사) ▲자비상 윤점렬(48·삼보사 주지) ▲자애상 이재후(57·정읍 연지동 천주교회 신부) ▲공로상 송봉규(65·한림공원 회장) ◇특별상 ▲면려상 정두섭(48·춘천교도소 교위) ▲성실상 한은수 ▲창의상 오재성 ▲교화상 박영오(55·광주교도소 교위) ▲박애상 권태화(53·부산동도교회 목사) ▲자비상 이정자(55·삼미선원 원장) ▲자애상 손옥경(55·대구 대현 천주교회 신도) ▲공로상 강해중(55·경보실업 대표)〈황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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