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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기 경기도의원, 의정부 훈민초 학생들과 ‘청소년의회교실’ 참여

    김원기 경기도의원, 의정부 훈민초 학생들과 ‘청소년의회교실’ 참여

    김원기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이 21일 의정부시 훈민초등학교 학생들과 ‘제25회 청소년의회교실’에 참여했다. 이날 훈민초 학생들은 경기도의회와 의원의 역할 등을 들은 뒤 도의원이 돼 도의원 선서와 ‘소년법 폐지’에 관한 안건발표, 분임토의, 표결 등 모의의회를 진행하며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체험했다. 김원기 도의원은 “우리나라가 민주주의 국가라고 하는데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잘 와닿지 않았을 것”이라며 “오늘 여러분들이 소년법 폐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토론하며 의견을 맞춘 것이 정책을 만드는 과정이고,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말할 수 있고 정책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민주주의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안건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모습을 지켜보니 흐뭇하면서도 의원으로서 긴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오늘의 경험이 좋은 기억으로 남길 바라고, 저 역시 여러분과 함께한 좋은 기억을 바탕으로 우리 청소년들이 행복할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아이들 단속 잘해야겠네”…中, 미성년자 범죄시 부모도 처벌

    “아이들 단속 잘해야겠네”…中, 미성년자 범죄시 부모도 처벌

    중국이 미성년 자녀가 범죄를 저지르거나 불량 행동을 하면 부모를 처벌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19일 영국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의회격)는 자녀가 품행이 불량한 행동을 보이거나 범죄를 저지를 경우 부모를 처벌하는 법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은 14세 미만의 청소년에게 촉법소년법을 적용하고 있다. 초안에 따르면 경찰과 검찰, 법원은 미성년자가 ‘매우 나쁜 행위’나 범죄 행위를 한 것으로 발견되면 부모 등 보호자를 훈계 처분하고 가정교육 지도를 지시할 수 있다. 보호자가 훈계 처분을 받게 된다면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한다는 내용의 반성문을 제출해야 한다. 보도에 따르면 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이번 주 미성년자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보호자를 처벌하는 가족교육촉진 법안을 상정, 심의할 예정이다. 전인대 법제공작위원회는 “청소년의 품행이 나쁜 데는 많은 이유가 있지만 가정교육이 모자라고 부적절한 교육을 받는 게 가장 큰 원인”이라고 밝혔다.한편 가정교육촉진법에는 이 외에도 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휴식과 놀이, 운동 시간을 마련하도록 하는 방안 등을 담고 있다. 어린이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명목으로 숙제 양도 줄이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주요과목 개별과외도 금지했다. 청년에는 ‘남자답지 않은’ 행동을 자제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해당 법안은 오는 19~23일 열리는 전인대 상무위 회의에서 3차 심의된다.
  • [데스크 시각] 어린 투명인간/유영규 사회부장

    [데스크 시각] 어린 투명인간/유영규 사회부장

    ‘비행소년은 우리 사회의 투명인간입니다. 존재하지만 누구도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존재감을 드러낼 때는 사건이 일어났을 때뿐입니다. 평소에는 있는 줄도 모르다가 충격적인 사건이 터지면 뾰족한 눈길이 모두 소년들에게 쏠립니다. 눈길 어디에도 호의는 없습니다. 사고를 치기 이전에 어떤 삶을 살았는지, 앞으로 어떤 삶을 살게 될지 생각하는 이들은 많지 않습니다.’(천종호 판사의 ‘내가 만난 소년에 대하여’ 중) 소년법 존폐를 두고 논란이 뜨겁다. 최근 만 14세 미만 촉법소년들이 저지르는 강력범죄가 잇따르면서 촉법소년 제도를 폐지하거나, 촉법소년의 연령 상한선을 낮추자는 여론이 다시금 고개 들고 있다. 분노한 여론에 호응하듯 대선 예비후보들도 경쟁적으로 관련법을 바꾸겠다며 공약을 내건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촉법소년의 기준을 만 14세에서 12세로 낮춰야 한다고 했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중범죄는 10세도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렁이는 여론에 여당 원내대표도 “범부처가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며 동조했다. 촉법소년 나이를 낮추자는 주장의 주된 근거는 청소년 범죄가 점점 늘어만 가고 수법도 흉포해지고 있으니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1953년 이후 70년 가까이 바뀌지 않은 촉법소년의 나이 기준도 문제라고 지적한다. 21세기 아이들을 20세기 법으로 재단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도 말한다. 사실 촉법소년은 해묵은 논쟁거리다. 하지만 늘 뭔가 자극적인 사건이 터지면 사람들은 들불처럼 일어나 분노하고 처벌의 수위를 높여야 한다고 외친다. 한 축에는 소년들의 범죄를 자극적으로만 소비하는 미디어가 존재한다. 문제는 커져만 가는 어른들의 혐오와 분노만큼 소년범을 교화시키고 다시 사회의 구성원으로 받아들이려는 노력은 미비하다는 점이다. 재범을 막고 아이들이 사회에 안착하게 하려면 어른들의 오랜 고민과 인내, 투자가 필요하지만, 어느 정치인도 이런 말을 꺼내지 않는다. 현실을 짚어 보자. 법조계에선 소년 재판을 두고 ‘컵라면 재판’이라는 자조 섞인 말이 나온다. 소년 재판은 법관도, 사법 인프라도 부족해 1~2주에 한 번꼴로 재판이 열리는데 이때 한꺼번에 법정에 서는 아이가 100여명에 달한다. 아이 1명당 배당되는 시간은 3분 안팎. 이쯤 되면 누군가의 죄를 판단할 시간도, 저지른 죄를 반성할 시간도 없다. 재판 후 아이들을 맡아 줄 시설도 마땅치 않다. 실제 비행 정도가 크지 않으나 가정에서 보호할 수 없는 상황인 아이들은 6호 처분을 받고 감호 위탁시설로 가야 하는데, 정작 이런 시설은 전국에 17곳뿐이다. 시설이 꽉 차 있다 보니 6호 처분을 받아야 하는 아이가 폭력을 휘두르는 부모의 집으로 돌아가기도 한다. 일부 법관들은 오히려 과하게 죄를 물어 소년원 송치를 결정하기도 한다고 토로한다. 반복되는 소년 범죄의 사회적 원인을 파악하려는 노력은 보이지 않는다. 손가락질하기에 앞서 아이들이 각각의 가정과 학교에서 어떤 대우를 받았는지부터 되짚어 봐야 한다. 이런 과정 조차없이 모든 것을 아이들 탓으로 돌려 책임을 지우는 방식이 과연 옳은 방법인지 묻고 싶다. 무조건 소년범들의 잘못을 감싸자는 이야기가 아니다. 성숙한 논의가 가능하다면 촉법소년의 연령에 대해 다시 고민해 볼 필요도 있다고 본다. 다만 어른들이 엄벌주의를 외치기에 앞서 우리 사회가 아이들에게 반성하고 돌아올 기회를 주고 있는지 생각해 봤으면 한다. “죗값을 치러야 한다”는 핏대 서린 목소리 뒤로 어른들의 무책임이 가려진 건 아닌지 고민해 볼 때다.
  • 육영수 생가 찾아간 윤석열 “박근혜 수사, 제 소임 다한 것”

    육영수 생가 찾아간 윤석열 “박근혜 수사, 제 소임 다한 것”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30일 충남에 이어 31일에는 충북을 찾았다. 첫 방문지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부인 육영수 여사 생가를 찾아 충청 대망론을 이어 가는 동시에 보수층 표심 공략에 나섰다. 같은 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소년법 폐지 공약을 내걸었고,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부산을 찾는 한편 ‘위드 코로나’ 전환을 촉구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육 여사 생가를 찾아 “박정희 전 대통령의 통치에 대해서는 국민들 간 서로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육 여사 당시를 기억하는 어느 국민도 비판하는 분들이 없다”고 강조했다. 육 여사 생가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일부 몰려와 “박 전 대통령을 감옥에서 꺼내 달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윤 전 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제가 박 전 대통령 관련 사건 수사에 관여한 건 맞다. 그러나 그건 공직자로서 정부의 인사 발령에 따라 저의 소임을 다한 것뿐”이라면서 “박 전 대통령의 장기 구금에 대해 안타까워하는 분들의 마음은 일정 부분 공감한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소년법 폐지 공약을 내걸었다. 유 전 의원은 “촉법소년의 성폭행이나 성인의 성폭행, 모두 똑같은 흉악범죄”라고 강조하며 형사미성년자 연령을 기존 14세 미만에서 12세 미만으로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변화된 시대 상황에 맞게 소년법을 폐지하는 대신 소년보호사건의 대상 연령을 8세 이상 12세 미만으로 하고, 회복적 사법 절차를 적극적으로 도입한 보호소년법을 제정하겠다고도 했다. 유 전 의원은 “소년법 폐지와 형사미성년자 연령 현실화로 피해자들의 고통을 덜어 드리겠다”고 했다. 원 전 지사는 이틀 일정으로 부산을 찾았다. 이른바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민생현장 방문이다. 부산민주공원 민주항쟁기념관 방문으로 일정을 시작한 원 전 지사는 방명록에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앞장서서 길을 연 부산시민들의 헌신과 희생을 가슴에 깊이 새깁니다”라고 남겼다. 부산 방문에 앞서 원 전 지사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리두기 3대 조치인 시간·인원·업종 제한을 원칙적으로 폐지하자”며 “당장 죽어 가는 자영업자를 살리자”고 주장했다.
  • 촉법소년 보호에 우는 피해자…“중학생 딸 성추행” 울분

    촉법소년 보호에 우는 피해자…“중학생 딸 성추행” 울분

    “촉법소년이 과연 법의 테두리에서 보호를 받아야 하는 것이 맞습니까.” 지난 2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MBC 뉴스에 보도된 촉법소년 성추행 피해자 엄마입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방송 심의상 자세한 내막을 알리지 못해 청원을 올리게 됐다”라며 “가해 학생은 아파트 옥상 통로 계단과 지하철역 비상구에서 딸을 유사 강간하고 영상 촬영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딸은 영상이 유포돼 학교에 다닐 수 없게 될까 두려움에 떨었다. 옆에서 아이의 상황을 몰라줬던 자신에게 너무 화가 난다”고 덧붙였다. 청원인은 “경찰 조사에서도 혐의가 인정됐지만, 가해 학생은 촉법소년이기에 처벌이 정말 미약하다. 촉법소년이 과연 법의 테두리에서 보호를 받아야 하는 것이 맞냐”고 반문했다. 청원인은 “제2·제3의 피해자가 나오는 것을 막아야 한다. 특정범죄와 죄질에 따라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촉법소년에 관한 법을 폐지 또는 강화해야 한다”고 호소했다.소년부에 송치된 중학생 A군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지난달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중학생 A군을 인천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했다. A군은 지난 5월 인천시 부평구 한 지하상가 등지에서 인터넷 게임에서 알게 된 중학생 B양을 여러 차례 성추행하고 이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사건 당시 형사미성년자(만 14세 미만)에 포함돼 현행법상 형사 책임을 물을 수 없다. 다만 혐의가 인정될 경우 소년법상 촉법소년(만 10세 이상)에 해당해 사회봉사 명령이나 소년원 송치 등 보호처분을 할 수 있다.   
  • “지하실 성추행 후 촬영, 협박까지”…‘촉법소년’이라 처벌 불가

    “지하실 성추행 후 촬영, 협박까지”…‘촉법소년’이라 처벌 불가

    중2 남학생이 중1 여학생을 상대로 성추행을 하고 영상촬영까지 한 사건이 발생했다. 하지만 촉법소년이라 처벌은 받지 않는다. 26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에 따르면 지난 5월 인천 부평구 한 지하상가 등지에서 중2 남학생 A군은 게임으로 알게 된 B양을 여러 차례 성추행하고 이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양 어머니 신고로 두 학생을 불러 사실관계를 조사했다. B양은 “A군이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B양에 따르면 A군은 영상 촬영 뒤 “너 영상 뿌린다”는 메시지를 B양에게 보내는 등 협박성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B양은 “지하실 같은 곳에서 때리고 몸을 만지고 영상을 찍혔다, 오라고 하고 안 오면 뿌린다고 한 적 있다”고 진술하기도 했다.A군 변호인은 “사과 편지를 수차례 전하려 했지만, 받지 않아 전달하지 못했다. 피해자 주장이 일부 사실과 달라, 법원 판단을 받아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경찰은 혐의 인정되는 부분이 있어 A군을 가정법원에 송치했다. A군은 현행법상 형사미성년자(만 14세 미만)여서 형사 책임을 물을 수 없다. 소년법상 촉법소년(만10세 이상)에 해당해 사회봉사 명령이나 소년원 송치 등 보호처분을 받게 된다.
  • ‘인천 여중생’ 죽음 3년 만에야… 성폭행 가해자들 실형

    또래 여학생을 성폭행하고 그 사실을 소문내 극단적인 선택에 이르게 한 10~20대 남성들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피해자가 사망한 지 3년 만이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최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혐의로 기소된 김모(18)군의 상고심에서 징역 5년에 단기 3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13세 미만 미성년자 위계에 의한 추행 혐의로 기소된 강모(20)씨 역시 원심대로 징역 3년이 확정됐다. 앞서 김군은 1심에서 장기 6년에 단기 4년이 선고됐다가 지난 5월 2심에서 감형됐다. 강씨는 1심에서 장기 5년에 단기 3년 6개월이 선고됐지만 항소심 진행 과정에서 성년이 되면서 징역 3년이 선고됐다. 소년법상 범죄를 저지른 만 19세 미만 소년은 형기의 상·하한을 두는 부정기형에 처할 수 있다. 이 사건은 2018년 11월 피해자 유족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세간에 알려졌다. 수년간 성폭행 피해와 학교 폭력으로 고통받은 피해자는 2018년 7월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강씨는 2016년 9월 중학교 후배였던 피해자를 자신의 집에서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김군은 중학교 동창인 피해자를 2016~2017년 두 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군은 피해자가 강씨에게 입은 성폭력 피해를 호소하자 오히려 이 사실을 주변에 알리겠다며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의 남자친구였던 안모(19)군도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항소심에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이 선고됐다. 2018년 6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피해자를 성적으로 비방하는 글을 올린 혐의다. 다만 안군은 상고하지 않았다.
  • “성폭행 시간 겨우 11분” 감형한 스위스 판사에 반발 시위

    “성폭행 시간 겨우 11분” 감형한 스위스 판사에 반발 시위

    스위스 법원이 성폭행 시간이 “11분밖에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피고인의 형량을 감경해준 사실이 알려지면서 반발이 터져나왔다. 10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이 현지 매체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해 2월 한 나이트클럽에서 발생했다. 피해자는 A(22)씨와 B(17)군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이에 1심은 A씨에게 4년 3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지만, 지난달 열린 항소심 판사가 이를 징역 3년으로 감경했다. 성폭행이 단지 11분밖에 지속되지 않았으며, 피해자가 심하게 다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었다. 판사는 여성으로, 선고공판 당시 피해자가 ‘확실한 신호’를 보냈으며 “(피해자가) 불장난을 하고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판시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B군은 현재 소년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수백명의 시위대가 지난 8일 바젤 항소심 법원 앞에서 시위를 벌이며 판결에 항의했다. 이들은 ‘11분은 너무 길다’고 적힌 현수막 등을 들기도 했다. 피해자의 변호인은 책임의 일부를 피해자에게 돌리려는 항소심 결정에 충격을 받았다고 반발했다. 이에 대해 항소심 대변인은 판사의 표현에 대해 더는 설명하기를 거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피해자와 주 검찰은 몇 주 뒤 발표될 판결문을 검토해 연방법원 상고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여기는 남미] 닭 700마리 때려 죽였지만 조사도 안 받는 10살 촉법소년

    [여기는 남미] 닭 700마리 때려 죽였지만 조사도 안 받는 10살 촉법소년

    촉법소년법을 당장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아르헨티나에서 높아지고 있다. 끔찍한 범죄를 저질러도 촉법소년이라는 이유로 법의 심판을 받기는커녕 제대로 조사도 받지 않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 산타페주(州)에 있는 한 양계장에선 최근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누군가 양계장에 몰래 들어가 닭 700여 마리를 무자비하게 때려죽인 사건이다. 현장에선 피에 물든 빗자루와 몽둥이가 발견됐다. 범인이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도구다. 양계장 주인은 "아침에 양계장에 가보니 닭 700여 마리가 떼죽음을 당해 쓰러져 있었다"면서 "얼마나 끔찍하고 참혹한지 지금도 당시를 떠올리면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고 말했다. 평생 치유가 힘들 정도로 큰 트라우마를 받았다는 양계장 주인은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조사에 나선 경찰은 의외로 쉽게 용의자를 밝혀냈다. 양계장에서 시작된 범인의 흔적이 이웃집으로 이어져 있었던 탓이다. 알고 보니 범인은 이웃에 사는 어린아이 2명이었다. 각각 12살과 10살 된 아이들은 양계장에 들어가 닥치는 대로 닭들을 때려 죽였다. 아직 세상물정도 모를 나이에 아이들이 피비린내 진동하는 범행을 저지른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양계장 주인을 더욱 놀라게 한 건 당국의 태도였다. 적어도 사건의 진상은 규명될 줄 알았지만 경찰은 왠지 수사에 소극적이었다. 답답해진 그는 사건을 사법부에 직접 신고했지만 법원도 소극적이긴 마찬가지였다. 알고 보니 용의자들의 나이 때문이었다. 익명을 원한 관계자는 "용의자 2명이 모두 촉법소년이라 수사법원이 개입하지 않게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해자가 수사를 원한다면 먼저 가정법원에서 수사개시 명령을 받아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정부의 미성년자 정책을 총괄하는 담당부서도 발을 뺐다. 당국자는 "촉법소년에 대한 수사는 사법부의 결정이 있어야 가능하다"면서 "행정당국이 임의로 나설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회는 분노하고 있다. 양계장 주인은 "지금의 제도라면 나이가 어린 게 범죄면허라도 되는 것 같다"면서 "이런 아이들이 커서 장차 어떤 모습으로 사회에 나올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대다수 누리꾼들도 "촉법소년 범죄가 갈수록 늘고 있어 이젠 더 이상 감내하기 힘든 수준" "이제는 제도를 악용하는 사례까지 나온다. 더 늦기 전에 법을 고치자"는 등 공분했다.
  • “이선균 같은 어른 많지 않아”…서당 폭행 선고서 ‘나의 아저씨’ 언급

    “이선균 같은 어른 많지 않아”…서당 폭행 선고서 ‘나의 아저씨’ 언급

    경남 하동 서당에서 벌어진 ‘엽기 폭행’ 선고에서 재판장이 이지은(아이유), 이선균 주연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언급했다. 창원지법 진주지원 형사1부(정성호 부장판사)는 8일 또래에게 엽기적인 행각으로 폭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A(17)·B(16)군을 창원지법 소년부로 송치했다. 이날 정 부장판사는 판결문을 모두 읽고 난 뒤 이례적으로 유명 드라마를 언급하며 재판을 마무리했다. 정 부장판사는 A·B군이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제대로 된 돌봄을 받지 못했고 조부모와 함께 생활한 점, 나이가 어리고 교화가 가능한 점 등을 거론하며 2018년 방영한 tvN 16부작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인용했다. 그는 “지금부터 하는 말은 소회로 결정문에 적기에 적절하지 않지만 덧붙이고 싶다”며 “소년범 사건을 접하면 엄벌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지만 성장 환경, 가족 관계 등 마음속 이야기를 들어보면 제도적 관심과 보살핌을 제대로 하지 못한 어른의 잘못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 해체, 학교폭력으로 고통스러워할 때 이들에게 공감하고 따뜻한 손 내미는 어른이 있다면 피해자가 가해자로 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보고 느낀 점은 이 세상에 아이유 같은 아이는 많지만, 이선균 같은 어른은 적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불우한 환경으로 소외되고 고통받던 드라마 등장인물 아이유가 자신의 미래를 진심으로 응원해주던 이선균을 만나 당당한 직장인이 되는 줄거리를 설명했다. 정 부장판사는 “이 사건 소년들도 비행사실을 탓하는 대신 잘못을 뉘우치고 용서를 구하며 상처를 치유한다면 아이유처럼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아이가 이선균 같은 어른을 만나서 뉘우치고 성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기회조차 주지 않고 중형을 선고하는 게 과연 적정한지 의문”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사건 구속·소년부 송치는 가해자들을 강력히 처벌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다”며 “피해 학생 회복과 가해자들을 교화하고자 하는 목적”이라고 부연했다. 정 부장판사가 이처럼 드라마를 인용한 것은 소년범을 무작정 강력처벌하는 대신 반성과 교화의 기회를 줘 올바른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게끔 사회가 도와줘야 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형사처벌 대신 소년부 송치를 결정한 배경을 드라마 인용으로 설명한 것. 소년부 송치는 소년법상 19세 미만인 소년이 범죄를 저지르면 형사재판에서의 형벌 대신 가정법원 소년부에서 소년보호처분을 하는 것이다. 소년보호처분은 형벌이 아니므로 전과는 남지 않고 소년원 송치 등의 보호처분이 내려진다. 앞서 검찰은 공소사실에서 A군 일행이 지난해 2월부터 청학동 서당의 한 기숙사에서 C군에게 소변 등을 먹이거나 체액을 뿌리는 등 총 7차례에 걸쳐 가혹행위를 했다며 이들에게 단기 5년∼장기 7년, 단기 5년∼장기 6년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
  • “소년범 전력은 자질 문제”… 인권위 권고 거부한 軍

    “소년범 전력은 자질 문제”… 인권위 권고 거부한 軍

    지원자 불이익 없도록 제도 개선 권고에국방부·해병대 “간부 엄격하게 검증해야”법무부는 “전력 조회 안되게 개정” 수용부사관을 선발할 때 소년범죄 전력이 있다는 이유로 지원자를 탈락시켜선 안 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에 대해 국방부와 해병대가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혔다. 28일 인권위에 따르면 국방부와 해병대 사령부는 “군 간부는 지휘자로서 임무를 수행해야 하므로 인성 및 자질 등에 대해 과거 소년범 시절의 과오까지 종합적으로 검증해 선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인권위 권고에 ‘수용 불가’ 의견을 보냈다. 이들은 “군 간부 지원자격과 평균 지원연령을 고려할 때 소년법 관련 보호처분 이력 등 범죄·수사 경력자료가 없으면 지원자의 자질을 검증할 수 있는 수단이 극히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인권위는 이에 대해 “국방부와 해병대 사령부는 국가기관으로서 소년범법자들에게 재기의 기회를 부여하고 인권 보호의 노력을 다해야 하지만 이를 경시하고 있다”면서 “소년법상 보호처분을 선발 제외의 주요 사유로 하는 것은 ‘소년의 보호처분은 그 소년의 장래 신상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아니한다’고 규정한 소년법 입법 취지에 반한다”고 반박했다. 해병대 부사관 지원자 A씨는 필기와 신체검사, 인성검사, 면접평가를 모두 통과했지만, 소년법상 보호처분 이력 때문에 최종 탈락했다며 지난해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인권위 조사 결과 A씨를 포함해 범죄 경력이 있는 7명이 모두 불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인권위는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군과 법무부에 권고했다. 법무부는 인권위의 권고를 수용했다. 법무부는 “소년 시절의 소년부 송치 전력 등으로 취업상 불이익을 받는 것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사관생도 및 군간부 임용 시 소년부 송치 및 소년범 기소유예 전력에 관한 수사경력 자료가 군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형의 실효 등에 관한 법률’(형실효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인권위에 회신했다. 현행 형실효법은 군 간부 임용 시 소년법상 보호처분 이력(처분 후 3년 이내)을 조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소년범죄 전력자 군 간부 선발 때 탈락’ 원칙 어떻게 생각하세요

    ‘소년범죄 전력자 군 간부 선발 때 탈락’ 원칙 어떻게 생각하세요

    법무부는 권고 수용…수사경력 회보 금지 추진 부사관 등 군 간부를 선발할 때 소년법상 보호처분 이력이 있는 지원자들을 탈락시키는 것이 차별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에 국방부와 해병대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권위는 28일 “국방부와 해병대 사령부는 국가기관으로서 소년범법자들에게 재기의 기회를 부여하고 인권 보호의 노력을 다해야 하지만 이를 경시하고 있다”며 이들이 인권위 권고에 회신한 내용을 공표했다. 인권위에 따르면 국방부와 해병대 사령부는 “군 간부 지원자격과 평균 지원연령을 고려할 때 소년법 관련 보호처분 이력 등 범죄·수사 경력자료가 없으면 지원자의 자질을 검증할 수 있는 수단이 극히 제한적”이라며 인권위 권고에 ‘수용불가’ 의견을 회신했다. 또한 이들은 “임관 후 지휘자로서 임무를 수행해야 하므로 인성 및 자질 등에 대해 과거 소년범 시절의 과오까지 종합적으로 검증해 선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국방부와 해병대의 이 같은 의견에 대해 인권위는 “소년법상 보호처분을 선발 제외의 주요 사유로 하는 것은 ‘소년의 보호처분은 그 소년의 장래 신상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아니한다’고 규정한 소년법 입법 취지에 반한다”고 반박했다. 이어 “직업군인 임용의 길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헌법상 직업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고, 다른 일반응시자에 비해 소년법상 보호처분을 받은 자를 합리적인 이유 없이 불리하게 대우함으로써 평등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전향적인 자세와 적극적인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국방부와 함께 권고를 받은 법무부는 “사관생도·군 간부 임용 시 소년부 송치와 소년범 기소유예 전력에 관한 수사경력 자료가 회보되지 않도록 형의 실효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회신했다.
  • 교제 거부하자…여중생 살해하고 시신모욕까지 한 고등학생

    교제 거부하자…여중생 살해하고 시신모욕까지 한 고등학생

    항소심도 징역 장기 12년 선고“심신미약 주장 받아들일 수 없어” 교제를 거부하는 여중생을 목 졸라 숨지게 하고 시신을 모욕까지 한 고등학생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장기 12년, 단기 5년을 선고받았다. 대구고법 형사2부(부장 양영희)는 살인, 시신모욕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등학생 A(17)군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과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고 23일 밝혔다. A군은 1심에서 징역 장기 12년, 단기 5년, 5년 동안 보호관찰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A군은 지난해 8월 10일 대구 북구 무태교 근처 둔치에서 교제를 거부하는 B(당시 15세)양을 살해하고 시신을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소년법은 범행을 저지른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에게 장기와 단기로 나눠 형기에 상·하한을 둔 부정기형을 선고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단기형을 채우면 교정 당국 평가를 받고 장기형이 만료되기 전에 조기 출소할 수 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 기간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하지만 받아들일 수 없고, 피고인의 반사회적 성향과 관련된 범죄의 결과가 중대해 원심이 선고한 형이 재량의 범위를 벗어났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이영봉 경기도의원, 청소년회복지원시설 지원 확대 위한 정담회 참석

    이영봉 경기도의원, 청소년회복지원시설 지원 확대 위한 정담회 참석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영봉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2)이 지난 10일 경기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청소년회복지원시설 지원 확대를 위한 정담회에 참석했다고 11일 밝혔다. 청소년회복지원시설은 소년법 처분을 받은 청소년에게 상담·주거·학업·자립 등을 지원함으로써 비행·탈선을 예방, 재범률을 낮추고 가정·사회로의 복귀를 위해 지원해주고 있다. 그러나 쉼터와 달리 청소년 지원이 법제화 돼 있지 않은 상황으로 인력이나 처우개선에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관계자들이 시설운영에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영봉 도의원은 “범죄에 더 노출되기 쉬운 청소년들을 보호자를 대신해 다양한 부분에서 지원하고 있는 청소년회복지원시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경기도가 인건비 등 시설 운영비를 지원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담회는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박창순 위원장, 교육행정위원회 박옥분 의원, 이창희 경기도 청소년자립보호팀장, 이일형 수원시 청소년회복지원시설장, 박미혜 수원시 청소년회복지원시설팀장, 박순혜 의정부시 청소년회복지원시설장, 정재웅 의정부시 청소년회복지원시설 대표 등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우뉴스] 방글라데시 버스서 20세 여승객 집단 성폭행…인도 판박이

    [나우뉴스] 방글라데시 버스서 20세 여승객 집단 성폭행…인도 판박이

    방글라데시에서 2012년 인도 버스 성폭행 사건과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30일 현지매체 더데일리스타는 방글라데시 아슐리아 공업지역에서 버스 성폭행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28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25㎞ 떨어진 아슐리아 공업지역에서 발생했다. 20세 피해자는 이날 저녁 8시쯤 언니 집을 방문한 후 귀갓길에 올랐다가 변을 당했다. 집으로 향하는 버스에서 범행 표적이 된 피해자는 버스 기사와 버스 회사 직원 등 6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버스가 종점에 다다르기 전, 피해자를 제외한 다른 승객을 모두 하차시켰다. 그리곤 달리는 버스 안에서 차례로 피해자를 강간했다. 범행은 다음 날 새벽 경찰 순찰대가 외진 곳을 달리는 버스를 수상히 여겨 멈춰세울 때까지 계속됐다. 즉각 피해자를 병원으로 옮긴 경찰은 다음 날 아침 피해자 고소에 따라 용의자 6명을 모두 잡아들였다. 체포된 용의자들은 18~40세 사이 남성이며, 버스 기사와 버스 회사 직원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은 마을 주민으로 밝혀졌다. 마을 주민들이 처음부터 버스에 타고 있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경찰은 용의자 6명을 모두 집단 강간 혐의로 구속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범행을 인정한 24세 용의자는 다카중앙교도소에 수감시켰다. 나머지 용의자 5명에 대해서는 구속기간 연장을 신청했으며, 다카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이번 사건은 2012년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린 인도 버스 성폭행 사건과 많이 닮아있다. 2012년 12월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는 남자친구와 함께 버스에 오른 23세 여대생이 버스 기사와 다른 승객 등 6명의 집단 구타와 성폭행으로 사망한 일이 있었다. 사건 이후 용의자들에 대한 엄벌과 성범죄 처벌 강화를 요구하는 시위가 인도 전역으로 번졌다. 한사코 범행을 부인하던 용의자들은 당시 경찰 조사에서 “결혼도 하지 않은 남녀가 밤늦게 같이 다닌 게 잘못이다. 존중받을 가치가 없는 여성”이라며 피해자를 모욕하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용의자 한 명은 소년법에 따라 3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2015년 출소했으며 다른 한 명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나머지 용의자 4명은 2020년 3월 사형됐다. 버스 성폭행 사건 이후 인도는 성범죄 관련 처벌법을 강화했지만, 법 적용이 느슨한 탓에 성범죄는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5일 비하르주 사마스티푸르의 한 마을에서도 끔찍한 집단 성폭행 사건이 발생해 공분이 일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노숙에 몰린 홈리스 청소년 지원하려면

    노숙에 몰린 홈리스 청소년 지원하려면

    가정 밖 홈리스 청소년 4명 가운데 1명은 가출 이후 노숙 경험이 있고, 가정내 학대와 폭력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생존형 가출 청소년이 7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대와 방임 등 불가피한 사유로 귀가하기 어려운 가정 밖 청소년에 대해 주거 및 자립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4일 국회입법조사처 보건복지여성팀 허민숙 입법조사관의 ‘홈리스 청소년 지원 입법·정책과제: 가정복귀 프레임을 넘어’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가출 경험이 있는 학생은 11만 5700여명에 이른다. 이들 가운에 13~15세 연령에 가출한 청소년이 55.5%로 가장 많았다. 16~18세는 31.2%, 13세 미만은 10.1%다. 가출 사유로는 ‘부모님과의 문제’가 61.0%를 차지했고, 아동학대 피해자 가운데 청소년이 절반을 넘었다. 2019년 아동학대 피해자 2만2649명 가운데 60.2%인 1만 3634명이 10세~17세의 10대 청소년이었다. 보고서는 “청소년쉼터 이용자 조사결과에 따르면 가정내 폭력 및 학대로부터 탈출한 ‘생존형 가출’이 주요 가출사유로 나타났다”면서 “청소년 쉼터의 청소년 중 절반 가량은 귀가를 원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가정 폭력으로 집에 가기 두렵다거나 갈 집이 없다고 답한 경우도 적지 않았다”고 밝혔다. 청소년 쉼터나 귀가 말고는 주거 대안이 없다보니 노숙을 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보고서는 미국과 영국 등의 사례를 들어 가정 밖 청소년에 대한 주거와 자립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들 국가에서는 홈리스 청소년에 대한 법적 개념을 갖추고 있으며 청소년 주거권에 대한 법률 근거도 마련돼 있다. 구체적으로 미국의 경우에는 ‘가출 및 홈리스 청소년법’을 근거로 이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으며, 영국에서는 ‘홈리스 감소법’에서 홈리스 청소년 예방 및 구제에 관한 의무를 정부에 부과하고 있다. 허 조사관은 “미국과 영국의 홈리스 청소년 지원은 ‘원가정 복귀’를 유일한 정책적 목표로 삼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경우에는 가출청소년에 대한 21일의 단기 보호 이후에는 자립지원으로 전환한다. 영국은 만18세 성인연령 직전의 16~17세 홈리스 청소년을 ‘주거 우선지원’ 대상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만 16세 미만이라도 가정 폭력에 시달리고 있으면 정부에 반드시 도움을 요청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관련 법률이 미비하고 지원제도도 열악한 형편이다. 우선 청소년은 노숙인 등의 복지 및 자립지원에 관한 법률 등의 지원 대상에 속하지 않는다. 쉼터에서 퇴소한 청소년에 대해서는 공공주거 신청 자격이 제한적으로 부여되고, 자립 정착금의 수혜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일정 요건을 충족하지 않으면 자립지원 수당 혜택도 받기 힘들다. 때문에 허 조사관은 보고서에서 불가피한 사유로 집에 돌아가기 어려운 가정 밖 청소년에 대해서는 귀가를 종용하기 보다 자립지원 정책 대상으로 신속하게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가정 밖 청소년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입법·정책 과제로 우선 청소년복지 지원법 개정을 통해 쉼터에서 퇴소한 청소년에게도 자립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법률에 홈리스 청소년 개입을 도입해 주거권을 보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일시·단기·중장기 쉼터 등 거주 기간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현재의 쉼터 기능을 일시보호, 자립지원으로 개편하고 가정내 학대 피해 청소년의 쉼터 입소시 청소년 당사자에게 입소 동의권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허 조사관은 “부모의 거소지정권을 사유로 청소년이 반복적인 학대 위험에 노출되거나 거리생활로 내몰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방글라데시 버스서 20세 여승객 집단 성폭행…인도 판박이

    방글라데시 버스서 20세 여승객 집단 성폭행…인도 판박이

    방글라데시에서 2012년 인도 버스 성폭행 사건과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30일 현지매체 더데일리스타는 방글라데시 아슐리아 공업지역에서 버스 성폭행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28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25㎞ 떨어진 아슐리아 공업지역에서 발생했다. 20세 피해자는 이날 저녁 8시쯤 언니 집을 방문한 후 귀갓길에 올랐다가 변을 당했다. 집으로 향하는 버스에서 범행 표적이 된 피해자는 버스 기사와 버스 회사 직원 등 6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보도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버스가 종점에 다다르기 전, 피해자를 제외한 다른 승객을 모두 하차시켰다. 그리곤 달리는 버스 안에서 차례로 피해자를 강간했다. 범행은 다음 날 새벽 경찰 순찰대가 외진 곳을 달리는 버스를 수상히 여겨 멈춰세울 때까지 계속됐다. 즉각 피해자를 병원으로 옮긴 경찰은 다음 날 아침 피해자 고소에 따라 용의자 6명을 모두 잡아들였다. 체포된 용의자들은 18~40세 사이 남성이며, 버스 기사와 버스 회사 직원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은 마을 주민으로 밝혀졌다. 마을 주민들이 처음부터 버스에 타고 있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용의자 6명을 모두 집단 강간 혐의로 구속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범행을 인정한 24세 용의자는 다카중앙교도소에 수감시켰다. 나머지 용의자 5명에 대해서는 구속기간 연장을 신청했으며, 다카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이번 사건은 2012년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린 인도 버스 성폭행 사건과 많이 닮아있다. 2012년 12월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는 남자친구와 함께 버스에 오른 23세 여대생이 버스 기사와 다른 승객 등 6명의 집단 구타와 성폭행으로 사망한 일이 있었다. 사건 이후 용의자들에 대한 엄벌과 성범죄 처벌 강화를 요구하는 시위가 인도 전역으로 번졌다. 한사코 범행을 부인하던 용의자들은 당시 경찰 조사에서 “결혼도 하지 않은 남녀가 밤늦게 같이 다닌 게 잘못이다. 존중받을 가치가 없는 여성”이라며 피해자를 모욕하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용의자 한 명은 소년법에 따라 3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2015년 출소했으며 다른 한 명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나머지 용의자 4명은 2020년 3월 사형됐다. 버스 성폭행 사건 이후 인도는 성범죄 관련 처벌법을 강화했지만, 법 적용이 느슨한 탓에 성범죄는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5일 비하르주 사마스티푸르의 한 마을에서도 끔찍한 집단 성폭행 사건이 발생해 공분이 일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오줌 먹인 청학동 ‘엽기 서당’ 학생들 중형 구형, 훈장은 구속

    오줌 먹인 청학동 ‘엽기 서당’ 학생들 중형 구형, 훈장은 구속

    친구를 상대로 온갖 엽기 행각을 벌인 경남 하동의 청학동 서당 학생들에게 중형이 구형됐다.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형사1부(부장 정성호)는 27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17)군과 B(17)군의 첫 공판에서 단기 5년∼장기 7년, 단기 5년∼장기 6년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공소사실에서 A군 등은 지난해 2월부터 청학동 서당의 한 기숙사에서 또래인 C(17)군 항문에 이물질을 삽입하거나 체액과 소변을 먹이는 등 7차례에 걸쳐 가혹행위를 했다고 봤다. A군 등은 “C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준 것 같아 반성하며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진술했다. 선고 공판은 오는 7월 8일 창원지법 진주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소년법은 범행을 저지른 미성년자에게 장기와 단기로 나눠 형기의 상·하한을 둔 부정기형을 선고할 수 있다. 단기형을 채우면 교정 당국의 평가를 받고 조기에 출소할 수도 있다. 한편 같은 서당에서 몇 달간 제자를 학대한 서당 훈장 D씨는 이날 구속됐다. 경남경찰청은 해당 서당에서 몇 달간 제자를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훈장 D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D씨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경남 하동군 서당에서 ‘체액과 소변’ 학대를 당한 C군을 포함한 제자 10여 명에게 손과 발 신체를 이용해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서당은 지난해 남학생 간 폭력 사건으로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곳으로 경찰은 피해자들의 진술 확보를 통해 D씨를 구속했다. 앞서 지난 17일에도 같은 혐의를 받는 청학동 다른 서당 훈장이 구속됐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오줌 먹인 청학동 ‘엽기 서당‘ 학생들 중형 구형, 훈장은 구속

    친구를 상대로 온갖 엽기 행각을 벌인 경남 하동의 청학동 서당 학생들에게 중형이 구형됐다.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형사1부(부장 정성호)는 27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17)군과 B(17)군의 첫 공판에서 단기 5년∼장기 7년, 단기 5년∼장기 6년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공소사실에서 A군 등은 지난해 2월부터 청학동 서당의 한 기숙사에서 또래인 C(17)군 항문에 이물질을 삽입하거나 체액과 소변을 먹이는 등 7차례에 걸쳐 가혹행위를 했다고 봤다. A군 등은 “C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준 것 같아 반성하며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진술했다. 선고 공판은 오는 7월 8일 창원지법 진주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소년법은 범행을 저지른 미성년자에게 장기와 단기로 나눠 형기의 상·하한을 둔 부정기형을 선고할 수 있다. 단기형을 채우면 교정 당국의 평가를 받고 조기에 출소할 수도 있다. 한편 같은 서당에서 몇 달간 제자를 학대한 서당 훈장 D씨는 이날 구속됐다. 경남경찰청은 해당 서당에서 몇 달간 제자를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훈장 D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D씨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경남 하동군 서당에서 ‘체액과 소변’ 학대를 당한 C군을 포함한 제자 10여 명에게 손과 발 신체를 이용해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서당은 지난해 남학생 간 폭력 사건으로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곳으로 경찰은 피해자들의 진술 확보를 통해 D씨를 구속했다. 앞서 지난 17일에도 같은 혐의를 받는 청학동 다른 서당 훈장이 구속됐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불법성매매 포주 역할까지… 소년법 비웃는 청소년들

    불법성매매 포주 역할까지… 소년법 비웃는 청소년들

    경북 포항에서 여중생 1명이 무자비한 집단폭행을 당해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15세였던 피해 여중생은 이른바 ‘조건만남’이라고 부르는 불법 성매매를 강요받았고, 이를 거부하고 경찰에 신고했다는 이유로 뇌출혈 증세가 올 정도로 심하게 다쳤다. 가해자 8명 중 20대는 한 명 뿐이었고, 모두 10대였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포항북부경찰서는 A(20)씨 등 7명을 구속했다. 집단폭행에 가담한 여중생 5명 중 1명은 만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이어서 구속을 면했다. A씨는 “‘조건만남’을 할 여학생을 구해오라”고 지시했고, 여중생 3명은 지난달 28일 또래 여중생 B양을 협박했다. B양은 이를 거절한뒤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여중생 3명은 다른 여중생 2명을 더 모아 지난 7일부터 8일 오전까지 3시간 동안 영일대해수욕장 인근 상가 옥상에서 B양을 무차별 집단폭행했다. A씨와 10대 남성 2명도 B양을 폭행하는데 가담했다. 현재 B양은 얼굴과 몸을 심하게 다치고 뇌출혈까지 일으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일반병실에서 치료 중이다.“15세 여동생의 앞날이 무너졌다” 피해 여중생의 가족은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을 올려 잔혹했던 만행을 알렸다. 청원인은 ‘촉법소년, 미성년자 가해자들의 성매매 강요와 집단 폭행으로 인한 15세 여동생의 앞날이 무너졌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기절한 동생 위에 올라타 성폭행을 일삼고 입속에 침뱉기, 담배로 지지기 등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온갖 악한 만행들을 일삼았다”고 말했다. 청원인에 따르면 이 장면은 영상통화와 동영상으로 생중계하듯 또래 친구들에게 실시간으로 유포됐고, 이 영상을 접한 한 학생의 신고로 경찰의 추적이 시작됐다. 가해자들은 경찰이 해수욕장 일대를 추적하던 와중에도 2차 폭행을 하며 도주했다. 청원인은 “7명에게 어린 여자아이 하나가 죽도록 맞았다. 신고로 찾지 못하고 시간만 보냈으면 정말 죽었을 것”이라고 분노했다.단순 폭행 넘은 불법 성매매·포주 문제 청원인은 “가해자 여중생 5명 중 한 명은 7월 생일이라서 말로만 듣던 촉법소년”이라며 “가해자들이 제대로 된 엄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그냥 흘러가는 하나의 작은 사건으로 종결돼 묻히지 않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포항 시민단체는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중학생 또래 집단이 성매매를 강요했고, 이를 거부하고 경찰에 신고하자 보복 폭행을 했다. 이번 중학생 집단 폭행 사건은 단순폭행을 넘어 10대 청소년들 사이에 불법적으로 만연해 있는 불법 성매매와 또래 포주 문제 등이 드러난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시민단체는 “피해자가 성매매를 강요받은 사실을 경찰에 알렸지만 경찰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가해학생 5명 중 3명이 위기청소년으로 교육당국이나 학교의 철저한 보호도 필요했지만 교육당국과 경찰, 학교의 보호 시스템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10년간 증가한 소년사건 강력범죄 촉법소년은 형사책임 능력이 없다고 판단돼 범죄를 저질러도 처벌을 받지 않는 10세 이상 14세 미만 소년범을 말한다. ‘형사 미성년자’인 만 14세 미만 청소년은 죄를 지어도 형사 처벌을 받지 않고 보호처분을 받는다. 소년법에 따라 촉법소년이 법원 소년부에 송치되면 ▷감호 위탁 ▷사회봉사 명령 ▷보호 관찰 ▷소년원 송치 등 1∼10호까지 보호처분을 받을 수 있다. 14~18세의 ‘범죄소년’에게는 형사처분이 가능하지만, 소년법이 정한 특례에 따라 형이 완화된다. 아동이나 청소년이 합리적인 사고를 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 근거하고 있다. 최근 10년간 소년사건 재범률과 강력범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법무부에 따르면 소년범죄는 청소년 인구 감소로 최근 10년간 감소하고 있지만 재범률과 강력범죄율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소년사건 재범률은 2010년 35.1%에서 2019년 40%로, 강력범죄비율은 2010년 3.5%에서 2019년 5.5%로 늘었다. 청소년 보호란 명목하에 강력범죄를 일삼는 청소년들이 너무나 많아지고 있고, 그 내용도 점점 더 잔인해지고 있는 점을 들어 소년법을 폐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처음으로 정부의 답변 요건인 20만명 동의를 얻은 것도 ‘촉법소년법 폐지 촉구’였다. 전문가들은 청소년에 대한 엄벌이 범죄 감소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말하지만 소년범죄가 상습화되며 지능화되고 있는 만큼 실효성 있는 정책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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