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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청소년범죄 20% 증가/‘범죄없는 국가’ 위상 흔들

    최근 일본 국민들을 경악케했던 고베(신호)초등학생 토막살해 사건으로 대표되는 일본의 청소년 범죄가 급증,흉포화하고 있어 ‘범죄없는 국가’ 일본의 위상이 급격히 무너지고 있다. 일본 경찰청이 7일 발표한 올 상반기 청소년범죄 실태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중 형사범으로 체포 또는 선도된 청소년(14세이상 20세 미만)은 모두 6만9천64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20.5%인 1만2천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러한 청소년범 수는 전국 형사범 검거자 총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46.4%로 전년도에 비해 4% 포인트가 증가했다.
  • 이태원특구(외언내언)

    이태원의 낮과 밤은 야누스적인 얼굴을 가진 이방지대다.낮에는 남대문시장을 방불케 하는 치열한 삶의 전쟁터지만 밤에는 불야성의 환락과 광란의 유흥가로 변신한다.오죽하면 국적없는 온갖 퇴페문화의 온상이라는 뜻에서 ‘이태원’이란 별칭도 갖고 있다. 이태원에 가면 세계유명상품에서 가짜상표에 이르기까지 없는 것이 없다.한때는 ‘한국의 아메리카’‘서울의 라스베이가스’로 ‘쇼핑천국’이었고 서울에 오는 외국인들이 반드시 거쳐가는 관광코스였다.지난 88올림픽때만해도 ‘잠실에선 스포츠올림픽’‘이태원에선 쇼핑올림픽’이 열린다고 할만큼 올림픽특수를 누리기도 했다. 크라운호텔에서 용산소방서에 이르는 길양편은 의류 신발 가방 액세서리와 골동품상·노점상들이 빽빽이 들어서고 해밀턴호텔에서 한남동 일대의 골목골목은 100평이상의 디스코텍과 크고작은 록카페가 밀집하여 밤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 피크타임을 이룬다.해괴망칙한 옷차림과 머리모양,흑인 백인이 허리를 껴안고 활보해도 ‘자유분방’이라는 이름아래 웬만한 진풍경은용서가 되는 거리다. 이태원은 미8군이 용산에 주둔하면서 68년이후 쇼핑타운으로 형성되기 시작했다.1천800여상가에서 벌어들이는 관광수입은 연간 6천4백억원,하루평균 5천명에서 어느때는 1만여명 이상이 강물처럼 범람한다.그러나 91년, 서울시가 유흥업소의 퇴폐·불법행위 단속에 나서면서 심야영업은 새벽 4시에서 2시,다시 일반업소와 마찬가지로 자정으로 제한되었고 이태원의 영욕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듯 했다. 그런 이태원이 관광특구 지정을 눈앞에 두고 화려했던 과거의 명성과 영광을 되찾기 위해 술렁거리는 모습이다.어느시대,어느 도시에서나 번화가와 유흥가는 존재하기 마련이다.그것이 도시생리이자 생명이며 퇴폐와 방종과 금전만능은 이곳에서 여과된다.청소년범죄나 풍기문란의 우려는 상인들의 도덕성에 맡길 일이다.외국에서도 일부러 찾아올만큼 국제적 명성을 떨치는 이태원의 부활은 도시 명소의 부활이라는 차원에서 그 성숙한 변신이 기다려진다.
  • “한국인 교통·기초질서 가장 낙후”/공보처 법의식 조사

    ◎무질서 원인 이기심·준법정신 결여 꼽아/“위법행위 신고나 고발한적 있다” 15%뿐 우리 국민들은 선진국에 비해 교통질서와 기초질서가 가장 뒤떨어진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보처는 미디어리서치에 의뢰,전국의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법질서 확립을 위한 국민의식조사’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가장 낙후한 분야’로 응답자의 32.6%는 교통질서,27.1%는 쓰레기 안버리기·줄서기 등 기초질서,14.3%는 불법음반·음란비디오 등 풍속질서,13.6%는 행락질서,9.6%는 변태영업 등 위락질서를 꼽았다. ‘불법·무질서가 근절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는 45.3%가 ‘경쟁에서 수단방법을 가리지않는 이기주의 심리’를 꼽았고,22%가 ‘준법정신 결여’,19.4%가 ‘강력한 규제와 처벌 미약’,10%가 ‘신고와 고발정신 결여’를 들었다. 그러나 ‘법질서 위반행위를 목격하고 신고나 고발을 한 경험이 있는가’에는 15%만이 ‘있다’고 응답했다. ‘우리사회에서 가장 시급히 추방해야할 불법·탈법행위’를 두가지만 들어달라는 항목에서는 54.3%가 부정부패,47%가 학원폭력 등 청소년범죄,29.2%가 성폭력,26.9%가 탈세·투기 등 경제범죄,19.4%가 조직폭력,11.4%가 폭력시위,9.3%가 환경사범이라고 응답했다.
  • 싱가포르도 학교폭력 비상/교사경찰제 등 획기적인 대책 마련

    ◎폭력단 가입땐 일정기간 외출금지 【싱가포르 DPA AP 연합】 보수적 도시국가인 싱가포르가 늘어나는 청소년 폭력을 추방하기 위해 강력한 단속에 나섰다. 싱가포르 정부는 고등학교 교사들을 ‘학원경찰’로 임명,이들에게 경찰복을 입혀 청소년범죄 추방에 선도역을 맡게 하는 동시에 16세 이하 미성년자들의 디스코장,당구장,댄스홀및 기타 야간업소 출입을 금지하고 청소년 범법자들에 대한 ‘자발적 통금제’를 실시하는 등의 획기적 10대폭력 추방 조치를 발표했다. 새로 도입되는 교사경찰제에 따라 경찰복을 입게 될 선생님들은 경찰기관에서 일정한 훈련을 받고 비밀결사 전술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후 범행용의자에 대한 체포권 등 일부 사법권도 행사하게 된다고 경찰대변인이 17일 밝혔다. 호 펭 키 싱가포르 내무장관은 이들 학원경찰이 “우범학생들의 행동을 감시하고 학생들의 교도소 견학을 조직하는 등 청소년범죄 추방 운동을 펼 것”이라고 말했다. 내무부는 16일 ‘특수 자원경찰’(VSC)계획에 근거해 제1진 9개교 11명의 교사경찰을 공식임명했다. 싱가포르는 이와 함께 폭력단 소탕용 비디오와 “폭력단에 ‘노’라고 말하라”는 제목의 만화책을 전국적으로 보급하고 폭력단에 가담한 청소년들에 대해 일정기간 부모의 감시 아래 바깥출입을 금지토록 하는 ‘자발적 통금제’를 발표했다. 금년 상반기중 체포된 청소년범죄 용의자들은 925명으로 6% 감소했으나 노상패싸움으로 체포된 청소년들은 늘어나고 있다고 관계기관은 밝혔다.이 기간중 폭력,불법집회,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청소년은 117명으로 작년 동기의 107명보다 10명 증가했다.이같은 혐의로 기소된 청소년들의 지난해 전체통계는 282명.
  • ‘환각물질 판매’ 첫 재판회부/고교생에 판 60대

    ◎검찰 “청소년범죄 예방차원 엄벌” 서울지검 형사3부(김진관 부장검사)는 7일 미성년자가 환각용으로 쓴다는 것을 알고도 니스를 판 문방구점 주인 차한기씨(61·여)를 유해화학물질 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이 환각 물질을 판 업자를 정식재판에 회부하기는 처음이다.지금까지는 벌금형으로 약식기소해 왔다. 거씨는 지난해 2월부터 지난 4월까지 이모군(17·D공고 2년)이 환각물질을 흡입하는 사실을 알면서도 10여차례에 걸쳐 공업용 니스를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청소년 범죄 예방 차원에서 앞으로 미성년자에게 환각물질을 파는 업자에 대해 사법처리의 강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 청소년 선도(외언내언)

    한국청소년개발원의 청소년의 달 기념 세미나에서 발표된 「비행청소년실태」는 주목할만한 자료를 담고 있다.1966년부터 95년까지를 비교한 결과 청소년범죄가 저연령화,고학력화,중산층 자녀 등으로 전이되고 있다는 것이다.범죄율의 경우 편모가정에서 자란 청소년은 7.2%,무부모가정은 9.5%가 각각 감소한 반면 양친부모 있는 정상가정 청소년은 14% 증가했다.또 저소득층 가정에서는 19% 감소,고소득층 가정에서는 19% 증가라는 분석을 담고 있다.전체적으로 지난 30년간 12∼19세 청소년 인구는 1.4배 증가했고 범죄자수는 3.3배 늘어났다. 그렇다고 크게 충격을 받을 일은 아니다.인구증가와 경제발전에 따라 범죄율이 늘고 특히 도시화속에 청소년 범죄가 급증한다는 것은 이미 여러나라가 경험한 것이다.문제는 이 변화속에 어떤 대응을 하느냐이다.이번에도 이 점은 논의됐다.주된 의견이 그간 반복해온대로 가정환경을 변화시키고 부모가 자녀와의 대화시간을 늘리자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각성해야 할것은 가정과 사회가 책임져야 한다는 식의 추상적언급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가정은 지금 산업사회에서의 핵가족화과정도 지나쳐서 정보사회 개별화과정을 겪고 있다.한 가족이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준다는 일 자체가 어려운 지경이다.도시화는 또 시민행동에서 자신의 사적 이해가 걸린 문제에는 격렬한 반응을 보이지만 공적이나 타인의 일에는 전적으로 무관심한 삶의 양식을 만들어왔다.청소년들에 훈계하는 애정을 보이기보다 자신이 어떤 피해를 입을까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현실이다.그리고 소비사회는 끊임없이 과도한 욕구를 충동한다. 이제 사회운동적 프로그램을 창출할 때가 된 것이다.교육기관만이 아니라 각급사회단체들이 카운셀링과 선도프로그램들을 진행해야 한다.이를 위해 또 전문성을 가진 자원봉사자들이 조직돼야 한다.미국 뉴욕경찰은 문제청소년들과 1주일씩 캠핑을 하는 노력도 한다.형사사법적 범죄색출로 통제될 일이 아닌 것이다.
  • 청소년범죄 갈수록 연소화/강지원 서울고검 부장검사 실태분석

    ◎66년↔95년 비교/고교생이상·중산층자녀 범행 급증 청소년 범죄율이 인구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죄질도 날이갈수록 난폭해졌다. 강지원 서울고검 부장검사가 9일 발표한 「비행청소년의 실태」에 따르면 지난 66년부터 95년까지 30년동안 청소년(12세∼19세)인구는 4백65만1천875명에서 6백40만9천483명으로 1.4배가 늘어난데 반해 범죄자는 3만8천187명에서 12만4천244명(여자 8천954명)으로 3.3배나 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청소년 1만명 가운데 193.8명이 범죄를 저지른것으로 66년의 82·1명에 비해 무려 2.2배나 많다. 이같이 청소년범죄가 급증하는 것은 사회변화와 무관하지 않다.특히 핵가족화,맞벌이 가정의 증가 등으로 가정과 사회의 급격히 해체현상이 뚜렷해진 가운데 교육도 인성중심에서 지식위주로 치우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 조사에 따르면 소년범죄는 점차 ▲저연령화 ▲고학력화 ▲가정환경이 좋은 중산층자녀 등으로 전이돼고 있었다. 30년전인 66년에는 18∼19세가 51.3%를 차지했으나 95년에는 31.9%로 크게 줄었다.그러나 16∼17세는 27.7%에서 36.1%로,14∼15세는 11.8%에서 30.0%로 구성비가 높아져 청소년 범죄가 연소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학력별로는 66년에는 취학하지 않았거나 중학교이하 학력자가 79.4%로 대부분이었으나 95년에는 고등학생 56.5%,대학생 4.4% 등 고교생 이상이 65.8%나 됐다. 또 정상적인 가정에서 자란 청소년의 범죄율이 비정상적인 가정의 청소년보다 오히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가 있는 가정의 청소년 범죄구성비는 66.4%에서 80.4%로 14.0% 증가한데 반해 편모가정은 16.8%에서 9.6%로,부모가 없는 가정은 12.7%에서 3.2%로 감소했다.이는 부모의 가정교육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준다. 청소년범죄자의 가정실태를 보면 저소득층이 91.5%에서 72.5%로 감소추세를 보였고 중산층이상은 8.5%에서 27.5%로 3배이상 늘어,청소년범죄가 생활정도와는 무관함을 간접적으로 보여 주었다. 강 검사는 『청소년범죄를 방지하려면 가정환경을 변화시키고 대화 등 가능한 많은 시간을 자녀와 부모가 보내도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 미국의 자원봉사(외언내언)

    「미국의 미래를 위한 대통령들의 정상회담」 오는 27일부터 사흘동안 미국의 동부 고도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이 어마어마한 이름의 정상회담이 과연 무엇하는 것일까.궁금한 독자들이 많을 것이다.그러나 실은 거창한 이름과는 달리 미국의 자원봉사자 대회다. 「정상회담」이란 명칭이 따른 것은 이 대회에 빌 클린턴 현대통령과 조지 부시,제럴드 포드 등 전직대통령들이 참가하기 때문.이 대회에는 그뿐 아니라 50개 주 지사 대부분과 100여명의 대기업 회장,전국의 봉사활동 관계자 4천500여명이 참가한다. 이는 바로 미국사회의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관심의 표현이고 봉사의 실체를 보여주는 것이다.이번 대회에서는 단순한 봉사활동 이외에 청소년범죄,아동교육등 미국사회가 안고있는 여러 사회문제들도 다룬다.이런 문제들도 자원봉사차원에서 지원하게 되면 한결 효과가 있을 것이다.따라서 미국의 언론은 이번대회를 「21 세기를 위한 시민운동」이라고 부른다. 사람이 사는 사회에는 정부기구가 할수 없는 분야가 얼마든지 있다.질서를 지키게 하는일,건널목에서 어린이들을 돕는 일을 정부가 하기는 어려운 일이고 한다고 해도 봉사활동으로 하는 것만큼 효과가 없을 것이다.자원봉사 활동이 많은사회가 바로 선진사회다.우리나라에서도 자원봉사 활동이 차츰 자리를 넓혀가는 추세.그러나 아직은 걸음마 단계다.93년 정부가 조사한 것을 보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은 조사 대상자의 6.9%에 불과했다. 반면 미국에서는 어른 10명중 9명이 봉사활동을 위한 헌금지원을 하고 있으며 5명은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우리의 문제는 봉사를 할 형편이 안되거나 할수 없어서가 아니라 단순히 관심이 없는데 있다.우리도 주는 기쁨,돕는 기쁨을 알 때가 됐다.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고 하지 않는가.
  • 고 총리 “고속철 건설 안전제일로”(국무회의:22일)

    ◎손 복지 “민간단체 중심 생활개혁운동 전개” 22일 열린 정례국무회의는 국무위원들이 각 부처의 현안을 내각에 알리고 협조를 구하는 실무회의의 성격이 짙었다. 이날 회의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것은 무엇보다 경부고속철도의 안전점검 결과와 그 대책이었다. ○…이환균 건설교통부장관은 고속철도 안전점검 결과와 관련,『고도의 첨단기술에 필요한 사업을 우리 힘으로 추진하려 했으나,기술과 경험이 없어 설계·시공·감리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부실이 발생했다』고 시인하고 『이번에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나머지 구간을 완벽하게 시공,국민불안을 해소하여 국민불안을 해소하겠다』고 다짐했다. 고건 국무총리는 이에 대해 『경부고속철도공사가 부실하게 시공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국민들은 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 사고를 연상하며,건설공사현장에서 적당주의와 안전불감증이 남아있지않나 걱정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관계부처는 완공시기가 늦어지고 추가비용이 들더라도 사회불안을 해소하는데 특별히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손학규 보건복지부장관은 『그동안 수차례의 법령개정 등 제도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건전한 가정의례가 정착되지 않고 있다』면서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생활개혁 실천 범국민 운동」을 벌여 근검절약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송태호 문화체육부장관은 『최근 청소년비행을 유발하는 환경요인이 만연하고,청소년범죄가 크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청소년들이 밝고 건전하게 자랄수 있도록 국민적인 관심과 참여 아래 관련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정시채 농림부장관은 『지난 3월 대만 서북부에서 발생한 돼지 전염병인 구제역이 대만경제에 엄청난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의 구제역 피해발생을 막기 위해 특별방제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보고했다. ▷의결안건◁ △군인 및 군무원의 해외파견근무수당 지급규정(개정령)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지원법 시행령(제정령) △전원개발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개) △고용보험법 시행령(개) △교통안전법 시행령(개) △해양오염방지법 시행령(개) △1997년도 예산배정계획 및 자금계획변경안.
  • EQ 청소년범죄 예방에 활용/싱가포르

    ◎감성지수 높으면 범행가능성 적어 □전문가 권장 EQ훈련법 ·유머 자주 쓰고 ·독서 일상화 ·집안일 거들게 ·신체접촉 많이 「감성지수(EQ­Emotional Quotient)를 높여 청소년범죄를 줄이자」 싱가포르가 청소년범죄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EQ의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같은 흐름은 세계적으로 큰 반응을 얻고 있는 EQ가 날로 흉포화되고 있는 청소년범죄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 싱가포르 내무부에 따르면 청소년범죄자들중 30%이상이 징역2년이상의 중범죄자들로 청소년범죄가 점점 흉포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그동안 IQ(지능지수)에만 매달리다 보니 정신적으로 피폐한게 이들 범죄의 주요원인으로 진단한 싱가포르가 감정조절능력에 초점을 맞춘 EQ에 눈을 돌리게 된 것이다. 지난 90년 미국 예일대 샐로비교수 등이 처음 발표한 EQ이론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다스리는 능력과 다른 사람이 처한 환경을 이해하는 능력 등을 판단기준으로 삼는 IQ의 상대개념.지난해 뉴욕타임스 다니엘 골먼기자의 저서 「EQ」가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널리 알려졌다. EQ전문가들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빈방에 혼자 남은 4살짜리 아이에게 사탕 1개를 주고 돌아올 때까지 안먹으면 2개를 더 주겠다고 했을때 끝까지 안먹은 아이와 먹은 아이의 대입수학능력시험(SAT)성적을 비교하면 안먹은 아이가 먹은 아이보다 평균 200점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EQ가 높다는 판단기준은 ▲다른 사람의 감정에 쉽게 공감하거나 ▲참을성이 있고 쉽게 흥분하지 않으며 ▲인간관계가 원만하다는 것 등.EQ가 높은 사람일수록 자신의 감정조절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적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EQ를 높이려면 어릴때부터 감정을 절제하는 학습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예컨대 ▲유머를 자주 나누고 ▲책을 읽어주며 ▲집안 일을 거들게 하거나 심부름을 하게 하고 ▲신체접촉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것 등을 통해 EQ를 높일 수 있다는 얘기다. 싱가포르 심리건강협회 양신발 부회장은 『개인의 성공은 80%가 EQ에 의존하고 나머지 20%가 IQ에 달려 있다』며 『EQ를 높이려면 특히어린 시절부터 집중적인 훈련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제는 EQ의 판단기준이 서양인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싱가포르에서는 이에 따라 「동양적 EQ」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양부회장은 중국 제2인민병원의 여전비박사와 함께 동양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실험결과를 공동으로 묶은 「동양인 EQ」를 내놓을 예정이다.
  • 청소년 야간통금 지지한다(사설)

    정부와 신한국당은 청소년선도와 범죄예방을 위해 대도시 특정지역에 한해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 청소년의 통행을 금지시키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한다. 결론부터 말해 우리는 이 제도의 도입을 지지한다.청소년의 인권을 침해해서는 안된다는 이상론이나 법리논쟁에 앞서 우리사회의 현실이 그 필요성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심야의 대도시 유흥가주변을 가본 사람이면 일부 청소년의 타락상에 개탄을 금할수 없을 것이다.술취한 청소년이 떼지어 몰려다니며 패싸움을 벌이는가 하면 오토바이폭주등 치안부재의 난장판을 예사로 벌이고 있다.유흥가출입이 반드시 범죄를 유발시킨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런 곳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강도·살인등 강력범죄의 54%를 10대가 차지하고 그 대부분이 유흥비를 마련하기 저지른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실상이 그렇다면 청소년선도를 위한 사회적 규제장치를 마련하는 것은 불가피하다. 청소년야간통금이 청소년범죄를 줄이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음은 이 제도를 시행중인 미국에서 입증되고 있다.개인의 자유를 무엇보다 중시하는 미국의 200여개 대도시중 청소년야간통금을 법제화해 엄격히 시행하고 있는 곳이 90여개이고 법제화하지는 않았지만 실질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곳까지 합치면 전체의 75%에 달한다고 한다.뉴올리언스시의 경우 통금실시후 청소년범죄발생률이 27%나 낮아졌다는 통계도 있다. 우리의 형편은 심야에 독서실을 다녀야 하는 수험생이나 취업청소년등 현실적으로 고려해야 할 점이 적지 않고 단속에도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이다.그러나 그것은 운영의 묘를 살려간다면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우선 탈선을 부추기는 유흥가와 우범지대 같은 일정한 구역에서부터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것도 방법의 하나일 것이다.우리사회에서 청소년을 보호하고 선도하는 일은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다.
  • 대법원 소년보호사건 처리 개선 안팎

    ◎비행소년 품성·행동교정 주력 포석/성인범죄 오염막게 검찰 송치·심리기간 줄여/법원 선의주의 도입… 소년원 수감인원 최소화 20세 미만 미성년자가 저지른 범죄는 크게 형사사건과 보호사건으로 나뉘어 처리된다.강력범은 형사재판에 넘겨져 정식재판을 받고 실형을 선고받으면 소년원에 수감된다.하지만 범죄의 정도가 가볍고 나이가 어리면 법원 소년부에 넘겨져 사회봉사명령 등의 처벌을 받는다.형사사건이 처벌 위주라면 보호사건은 선도에 주안점을 둔다. 대법원이 25일 발표한 「소년보호사건의 심리절차 및 보호처분 개선안」은 학원폭력,본드흡입 등 비행의 정도가 상대적으로 약한 보호사건에 대한 운영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지난 88년 소년보호사건이 도입된 뒤 8년동안 시행해 온 사회봉사명령이나 수강명령의 문제점을 보완,내실을 도모했다는 설명이다.한마디로 처벌보다는 비행소년의 품성과 행동을 교정하는데 목적이 있다는 것이다. 정부 및 사회·종교 단체에 비행소년에 대한 애정어린 관심을 촉구하는 대원칙을 배경에 깔고 있다. 개정안은 무엇보다 수사기관의 송치기간 및 심리기간을 대폭 단축했다.심리기간을 단축하면 성인 범죄에 대한 오염을 막고 정상적인 학업 복귀도 도울 수 있다는 것이다.교육부가 특수학교를 설립토록 해 학교에 복귀하지 못하는 비행소년을 교육시키도록 하는 방안도 같은 맥락에서 마련됐다. 형사사건으로 재판을 받아 소년원에 수감되는 비행소년을 가능한한 줄이겠다는 의지도 강하다.법원 「선의주의」의 도입이다.소년범은 형사사건이든 보호사건이든 수사기관에서 적발되는 즉시 모두 법원 소년부에 넘겨 심리를 받도록 하자는 것이다.재판을 받다 소년부로 넘겨지는 불합리를 없애고 가능한 한 구속자를 줄여 교정과 교화에 힘쓰겠다는 뜻이 내포돼 있다. 그러나 검찰은 현행제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아 관계법을 개정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소년 범죄는 갈수록 늘어나면서 흉포화하고 있다.지난해 말 기준으로 소년범죄는 12만3천372건으로 총 범죄 건수 1백47만6천151건에 비해 8.4%이지만 강력범은 33%,강도는 55.7%,절도는 58%를 차지하고 있다.
  • 국민 56% “부패척결 가장 시급”/공보처 법의식 조사결과

    우리 국민 55.9%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시급히 퇴치해야할 불법·탈법 유형으로 부정부패를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보처는 여론조사기관인 미디어리서치를 통해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 법의식 조사에서 퇴치해야할 불법·탈법유형을 중복 응답케한 결과,부정부패가 가장 많았고 ▲성폭력 범죄(34.4%) ▲청소년범죄(33.7%) ▲탈세·부동산투기 등 경제범죄(21%) ▲환경범죄(15.5%) ▲조직폭력(12.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70.3%는 「우리 사회에서 법이 잘 지켜지지 않는다」고 대답했으며 준법정신 함양을 위해 ▲사회지도층의 솔선수범(30.8%) ▲가정과 학교에서의 시민교육(25.8%) ▲현실에 맞는 법 개정·정비(21.6%) ▲관계당국의 엄격한 법집행 및 처벌강화(14%) 등을 요구했다. 그러나 전반적인 준법정신을 낮게 평가했음에도 불구,91.8%는 자신이 평소 법을 잘 지키고 있다고 답변했다.
  • “평양에 김정일 전용 보약공장”/귀순 허창걸씨 부녀 일문일답

    ◎공업 80% 군수품담당 제2경제위에 집중/식량난에도 군량미 충분… 주민들 전쟁 원해/도시 남고생 대부분 흡연… 여학생 임신사건 빈발 ­왜 금순양만 데리고 귀순했나. ▲허씨=압록강이나 휴전선 부근까지 가는 데는 특별통행증이 필요하다.특히 압록강 지역에는 안전국이나 보위국 요원들의 경계가 심하다.이런 상황에서 모든 가족을 데리고 오는 것은 무리였다.그래서 고등중 졸업반인 큰 딸이 아버지가 없으면 가장 막막할 것 같아 큰 딸만 데리고 왔다. ­귀순동기는. ▲지난 94년 12월 사로청 속도전 돌격대에서 제대한 뒤 1년 동안 실직상태로 있었다.평소 알고 지내던 안전부 간부를 통해 가짜 복무증명서를 받아 식량을 배급받아 생활했다.커 가는 아이들을 먹여 살리기가 막막했다.95년 가을 문덕군 영남리 한 협동농장에서 빼돌린 옥수수로 만든 술을 먹고 공범으로 몰려 한달간 강제노동을 했다.아들 뻘되는 안전원들에게 갖은 수모를 당했다.나중에 가짜 복무증명서까지 들통나 징역 3년의 처벌까지 받을 위험에 처해 탈출을 결심했다. ○가짜 복무증으로 연명 ­제약공장의 설립실태와 주민에 대한 의료혜택은. ▲평양에 김정일을 위한 「백두산 제약공장」이 있으며 약제가 40명이 보약과 장수약을 만들고 있다.주민에 대한 혜택은 말 뿐이다.인구 20만명인 평북 덕천시의 경우 페니실린 등 항생제가 3천개 밖에 공급되지 않고 있어 간부들만 혜택을 받는다.주민들은 장마당에서 15∼20원(일반 노동자월급 70∼80원)인 페니실린을 구입한다.돈 없고 친척이 힘 없는 사람은 죽을 수 밖에 없다.병원에서 사용하는 주사기는 10∼20년 된 것이다.주사 바늘도 소독해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데,요즘에는 개인별로 바늘을 가지고 사용하는 「개별화」를 실시하고 있다. ­아편농장의 실태는. ▲아편농장은 중앙당에서 직접 운영한다.함북 백마고원에는 최대규모의 아편농장이 있다.각 도마다 5호 관리부에서 아편농장 1개씩을 운영하고 있고,시·군 5호 관리부에는 아편작업반이 1개씩 있다.여기서 생산된 아편은 아트로핀·카페인 등으로 가공돼 「백도라지」라는 상표를 붙인뒤 국적을 알 수 없도록 위장한 배에 실어 공해상에서 판매한다. ­북한의 한의학 연구실태는. ▲사리원동약 단과대학과 함흥동약 단과대학 등 2개 대학이 있다.여기서 약초재배·가공방법 등을 가르친다.대부분의 약초는 북한산을 사용하지만 감초는 토질이 맞지않아 대부분 중국산을 수입했으나 최근에는 질이 나쁜 북한산을 사용하고 있다.분쇄기·용매제 등이 부족해 가공에 어려운 점이 많기 때문에 알약이 너무 단단해 녹지도 않은 상태에서 내장으로 들어간다.북한은 소화가 잘 되도록 잘게 썬 쌀약을 공급하고 있다.지난 83년 당은 보건부에 「동의법을 전체치료의 70∼80% 도입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그래서 보건일꾼(의사·약사)들이 시·군으로 내려와 약초사용법 등 민간요법을 강의하고 있다.이들은 환자들에게 「약이 없다」고 말하지 말고 약초사용법을 알려주도록 교육하고 있다. ○약대신 민간요법 교육 ­북한의 전쟁준비 상황은. ▲계절별로 군사훈련을 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있다.평남 신양과 함북 봉산에 남한과 비슷한 지형을 설정,공격훈련을 하고 있으며 38선 지역의 콘크리트 돌파연습도 하고 있다.제대 군인들로 구성된 교도대는 연간 한달씩 훈련을 하고 있으며 적위대와 학생소년 군위대도 보름간의 훈련을 한다.어린 학생들도 군사체육을 실시하고 있다.주민들은 1년에 두 번 대피훈련을 하고 비행기 공습을 피하기 위해 야간에 불빛이 새나가지 않도록 하는 반항공훈련도 하고 있다.북한 공업의 80%는 군수품을 담당하는 「제2 경제위원회」가 맡고 있다.군수품 공장들은 지하에 건설돼 있다.주민을 동원하기 위해 남조선이 북조선을 침략한다는 교양사업을 강조하고 있다. ­북한 주민들의 전쟁에 대한 반응은.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전쟁을 바라고 있다.마흔이 넘은 사람들은 누가 이기든 상관없다는 반응을 보이는 반면 청년들은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주민들에 대한 식량공급은 안되고 있지만 전쟁예비식량은 준비돼 있다.군량미는 어떤 일이 있어도 건드리지 않고 있다. ○청년들은 승전 확신 ­북한 학생들의 군사훈련 실태는. ▲금순양=고등중 4,5학년 쯤에 사로청과 붉은 청년근위대에 가입한다.학교에서 10리쯤 떨어진 야영소에서 군사 기초훈련을 받고 매달 남녀 구분없이 AK소총으로 사격을 한 뒤 평가를 받는다.고등중 5,6학년 때에는 철조망·담장 뛰어넘기,밧줄타고 오르기 등 국방체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한달에 한번씩 새벽에 비상 소집훈련을 받는다.대부분 전화가 없어 직접연락을 통해 소집되고 복장과 물품점검을 받은 뒤 행군훈련을 한다. ­북한 청소년범죄 실태는. ▲고등중 5,6학년 남학생은 대부분 담배를 피우고 이들 사이에는 음주·패싸움·연애사건 등이 많이 일어난다.김정일 지시로 올해부터 불량 청소년에 대한 통제가 강화됐다.수시로 학생들의 지갑을 수색한다.남포나 청진 등 대도시 지역에서는 여학생들이 임신하는 사건까지 생기고 있다고 들었다.최근 청소년 노동교양대가 만들어져 불량학생을 수용,강제노동과 정신교양을 실시하고 있다. ­북한의 대학 입학절차와 금순양의 장래희망은. ▲능력이 있어도 성분에 차별이 있어 대학 진학이 불가능하다.그래서 학생들의 불만이 많다.성분 차별을 극복하면 군에서 대학입학 예비시험을 치른 뒤 대학시험을 친다.나도 성분차별로 인해 공부 못한 것에 불만이 많았다.남한에서 내가 하고 싶은 공부를 마음껏 해보고 싶다. ○대학진학은 성분순 ­아버지가 탈출을 제의했을때 심정과 당시 남조선에 대해 알고 있었던 것은. ▲어려서부터 사상교육을 받아 조국을 배신한다는 생각에 두려움마저 들었다.그러나 북에서는 더 나아질 게 없어 아버지를 따라 나섰다.북한에서는 계급교양을 통해 『남조선 학생들은 구두닦이를 하고 있으며 남조선이 북조선을 도발할 것』이라고 선전하고 있어 남한의 실상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다.남한에 와서 북한의 교육이 얼마나 허구인지 비로소 깨달았다.
  • 문체공위 박종웅 의원/영화 사전심의제 폐지 질타(국감인물)

    국회 문화체육공보위의 신한국당 박종웅 의원은 「혀가 내둘러질」 정도로 국감에 적극적이다.끝까지 캐묻고 따지는 근성도 탁월하다. 그는 9일 열린 공연윤리심사위에 대한 문체공위의 국감에서는 「홀로섰다」.대부분의 의원들이 헌재의 「사전심의제 폐지」 결정을 『만시지탄』이라며 환영했으나 그는 아니었다.『선진국에서도 국가기관이 영화 사전심의를 실시,삭제를 하고 있다』며 유감과 우려를 표명한 것이다. 그는 문제점으로 선정적인 음란·폭력물의 범람에 따른 예술적인 작품 소외와 좌경·선동적인 영상물 증가,청소년범죄 급증 등을 꼽았다.그리곤 그동안 공륜에서 삭제된 16편의 영화장면만을 모아 잠시 비디오로 상영했다. 박의원은 『그러나 공륜삭제금지가 대세인 만큼 이제 민간자율기구를 조속히 구성해 선진국처럼 강력한 심의가 이뤄지도록 하자』고 대안을 제시했다.〈양승현 기자〉
  • 불/TV프로에 「폭력지수」 표시

    ◎“청소년범죄 유발 주범” 여론 피해 프랑스는 11월15일부터 텔레비전에 방영되는 모든 영화에 「폭력지수」를 표시하기로 했다.폭력지수의 도입은 청소년범죄의 증가를 막아보자는 데 목적이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프랑스 학부모의 86%가 텔레비전의 폭력물이 청소년의 사회범죄를 부추기고 있다고 응답했다.텔레비전의 폭력영화가 날로 증가하는 청소년범죄의 주범으로 지목된 것이다. 이에 따라 시청각위원회(CSA)는 1년전부터 텔레비전에서의 청소년보호조치 마련에 들어가 「폭력지수」를 고안해냈다.가벼운 폭력물에서부터 강도 높은 폭력물까지 수준을 달리해 1∼5까지의 등급을 매긴다.여기에는 음란성의 정도까지 고려대상이 된다. 이 등급이 영화가 시작하기 전부터 화면에 나타나면 부모나 어린이·청소년이 등급을 판단해 영화를 감상할지를 결정하면 된다.심한 폭력물은 청소년이 영화를 볼 수 있는 하오8∼10시 사이의 황금시간대에 방영할 수 없도록 돼 있다.
  • 주요 정강정책 내용/강력한 리더십 견지/「작은 행정부」 만들기

    ◎안으론 “건전한 사회” 추구/밖으론 “팍스 아메리카나” 미국 민주당은 전당대회 이틀째를 맞는 27일 하오(서울시간 28일 새벽) 건전한 가정가치를 통해 강력한 21세기의 미국을 만드는데 주안점을 둔 정강정책을 채택했다.또 「기회·책임·공동체」의 세가지 가치를 미국의 미래를 인도하는 가치들로 규정하고 이들의 보호를 바탕으로 미국에의 도전들을 극복해나갈 것을 선언했다. 민주당 정강의 특징은 기본적으로 지난 4년간 클린턴행정부의 경제 및 대외정책에서의 긍정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확대발전시키는 것으로 돼있으며 21세기 세계평화와 국제질서 유지를 위한 지도적 위치를 지속시켜 나간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따라서 강력한 대통령의 리더십을 유지시키며 경제 강화 및 적자감소,행정부 축소 등을 실천하고 동시에 교육의 질 개선,환경보전,건강한 가정,거리폭력 근절에 주안점을 둠으로써 미국에는 보다 많은 기회를,가정에는 보다 많은 책임을,세계에는 보다 많은 평화를 추구하는 것으로 돼있다. ▷경제성장◁ ▲2002년까지의 균형예산 실현 ▲근로자 및 영세업자를 위한 세금혜택 ▲과학기술 분야에의 핵심적 투자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 및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 등 국제무역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교육◁ ▲「Goal 2000」 프로그램 등 과감한 지원을 통한 공공교육의 강화 ▲교육의 질 고양 ▲학교 안전 및 학생 건전화 추구 ▲2000년까지 학교교육의 정보화 실현 ▲학생부업 적극 알선 ▲모든 미국인에의 고등교육기회 제공 ▲대학에 감세혜택 부여. ▷미국인들의 경제안정◁ ▲최저임금 인상 등 가정생활 안정 측면에서의 지원강화 ▲양질의 의료보험 제공 ▲가장에 대한 연금확대 등 제도개선을 통한 실질적 혜택증대 ▲직업교육 강화 ▲근로계층의 지원책 강화 ▲고용주의 근로자에 대한 의무강화. ▷범죄대응◁ ▲마을단위 치안강화 ▲총기범죄로부터 아동·이웃 및 경찰보호 ▲형량강화 및 형무소 시설확충 ▲청소년폭력근절 및 청소년범죄 예방 ▲불법적 마약거래와의 투쟁 ▲사회 조직폭력의 근절 ▷사회복지 및 이민◁ ▲사회복지의 불균형 시정 ▲합법적이민지원 ▷안보분야◁ ▲2001년까지 장비현대화 등 군사력강화 ▲대량살상무기 위협감축 ▲테러·마약·국제범죄 등 새로운 도전에의 대응 ▲평화 및 민주주의의 확산. ▷가정가치 우선◁ ▲부모에 대한 지원 ▲TV 등 오락매체의 책임부여 ▲청소년에 담배확산 금지 ▲부모의 책임강화.
  • 거센 「40대 기수론」/미 공화 「베이비붐 세대」 당재정비 기치

    ◎부시 주지사 등 공약개발 첨병 70대의 보브 돌 후보를 대통령후보로 공식지명한 공화당에 40대 기수론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이른바 베이비붐세대를 대표하는 이들 소장그룹들은 공화당이 다음 세기를 주도해가는 정당으로 탈바꿈해야 하며 그를 위해서는 당의 근본적인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같은 목소리는 공화당이 돌 후보의 고령을 커버하고 젊은 정당으로서의 이미지를 과시하기 위해 이번 전당대회에서 40대들을 대거 전면에 배치함으로써 구체화됐으며 앞으로의 선거과정은 물론 선거후 당의 진로를 결정해나가는데도 이들의 영향력이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들 40대 기수그룹의 리더격으로 부각되는 사람들은 조지 W 부시 텍사스주지사(50),릭 샌토룸 펜실베이니아 상원의원(38),존 카시치 하원의원(44),로브 포트맨 하원의원(40),탐 릿지 펜실베이니아주지사(50),스티브 골드스미스 인디애나폴리스시장(49),JC와츠 하원의원(38) 등이며 여성으로는 크리스틴 토드 위트맨 뉴저지주지사(49),수잔 몰리나리 하원의원(38)등이다. 이들은 이번 전당대회 기간중 기조연설 등을 통해 특히 미보수주의의 장래에 대한 새로운 구도설정과 공화당이 장기적으로 대다수 미국인들의 정치적 고향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여러 도전들에 대한 심각한 인식과 극복 노력이 필수적임을 밝혔다.부시 대통령의 후광을 입고 있는 부시주지사는 청소년범죄금지법·복지제한·학교운영의 지방화 등을 포함,과감한 규제완화 조치를 통한 개혁을 시도중에 있고 지난 93년 민주당 현직지사를 물리치고 당선된 위트맨 주지사는 30%에 달하는 조세삭감정책과 성폭력재발 방지를 위한 메간법 제정 등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디애나주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있는 골드스미스 시장은 작은 정부 실현과 서비스 질의 개선으로 가버닝 매거진으로부터 지난해 「올해의 행정가」로 선정됐다.13일 감동적인 기조연설로 유명해진 뉴욕시 출신의 몰리나리 의원은 젖먹이 딸을 둔 「일하는 보통여자」의 상징으로,풋볼선수 출신으로 오클라호마출신 와츠 의원은 당내 두 명의 흑인의원중 하나로 소수민족의 대변자로 초선에도 불구하고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 신한국 초선당선자 정책논의 4시간(정가초점)

    ◎정치초년생들의 열띤 「민생」 토론/지방신보 허용 지역경제 활성화 제안/청소년범죄 대응 「범정부기구 설립」안도 신한국당의 초선 당선자 29명은 20일 여의도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민생관련 정책토론회를 가졌다.지난 17일에 이어 두번째 자리였다.뜨거운 열기속에 와이셔츠 차림의 정치초년생들은 4시간여동안 유권자의 목소리를 꼼꼼히 대변했다. 이홍구 대표위원은 격려사에서 『초선이 많다는 것은 새정치를 향한 이정표』라면서 『신선한 정책감각을 살려 입법활동의 원동력으로 삼자』고 말했다.김덕룡 정무장관은 인사말에서 『현실감이 뛰어난 생생한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토론내용은 다음과 같다. ▷민생부문◁ 강현욱당선자는 『지역의 민생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방신용보증기금을 허용할 것』을 강조했다.허대범당선자도 『무등록·영세중소기업이 담보물이 없어 금융권에서 멀어지고 부도사태가 거듭되고 있다』면서 지원방안 마련을 촉구했다.황규선·이사철당선자는 『수도권외곽과 농촌지역의 학교시설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고 황우여당선자는 『민생관련 법률안들이 폐기되는 일이 없도록 입법활동을 강화하자』고 당부했다.이어 권철현당선자는 휴흥업소의 영업시간규제 완화를 검토할 것을 요구했고 송훈석당선자는 농민자녀학자금과 노후어선에 대한 지원의 폭을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치개혁◁ 안상수당선자는 『국회의원윤리강령을 강화해 청렴성을 높이고 부패방지법을 제정해 고위관료와 공직자의 부정부패를 뿌리뽑아야 한다』고 역설했다.이상현당선자는 『깨끗한 선거,미래지향적인 정치개혁을 위해서는 현재 운영중인 지구당제도를 제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맹형규당선자는 특히 『원외후보의 유권자 접촉이 원천봉쇄된 현행 「비겁한 선거법」을 뜯어고쳐야 한다』면서 『중대선거구제와 선거공영제 검토를 위해 선거관련제도를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독립적인 선거제도 연구기관을 설립할 것』을 제안했다. ▷치안문제◁ 김기춘·오양순당선자는 『학교폭력의 폐해를 예방하고 최근 잇따르는 인질범에 대한처벌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특히 김당선자는 『주택가에 청소년 유해시설을 없애는 대신 도시근교에 특별위락지구를 만들어 무도·도박장,성인영화관을 집중시키자』고 제의했다.맹형규당선자는 『청소년범죄를 줄이기 위해 국무총리직속으로 범정부차원의 기구를 상설할 것』을 주장했다. ▷국토개발◁ 한이헌·이경재당선자는 『그린벨트와 군사보호구역이 본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국민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다』며 규제완화와 법개정을 주장했다.홍인길당선자는 『도시계획법상 불합리한 시설·용도지정을 전면 재검토하고 재개발의 사업추진기간을 단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방자치제도와 행정조직개편◁ 이신범당선자가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행정구는 그대로 두되 자치구는 서울을 4∼5개로 나누는등 광역화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김학원당선자는 『서울시를 분할하고 도를 폐지해 전국을 50∼60개의 지방자치단체로 단일구조화하자』고 건의했다.박성범·최연희당선자는 지방자치단체의 정치색 배제를 주장했다.『지방자치단체장의 정당공천제도는 국민화합과 시민행정의 효율성차원에서 바람직하지 않은 제도』라는 것이다.이를 위해 자치단체장을 임명직으로 환원할 것도 건의했다. ▷기타◁ 이국헌·김광원당선자는 『총선기간 지역공약을 해결하는 데 당이 적극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이사철당선자는 『부천은 차량증가율이 29.3%에 도로 증가율은 0.3%에 불과하다』면서 지하철 신설을 요구했고 유용태당선자는 영업용차량의 차고지 확보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촉구했다.김재천당선자는 지방자치단체가 개발사업을 강행함으로써 생기는 환경파괴를 줄이기 위해 환경영향평가제도를 개선할 것을 지적했다.권영자당선자는 유휴여성인력을 환경감시단속 요원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박찬구 기자〉
  • 학교폭력 추방 다짐/범죄예방 자원봉사자대회

    「전국범죄예방 자원봉사자 대표회의」가 1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자원봉사자대표 1백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들은 법무부장관의 위촉을 받아 청소년보호와 선도 및 범죄예방에 힘쓰는 소년선도위원·보호선도위원·갱생보호위원·소년원생지도위원 등 3만여명에 이르는 자원봉사자의 대표다. 참석자들은 이날 「소년범죄예방을 위한 자원봉사자의 협력방안」이라는 주제로 토론한 뒤 최근 흉폭해지며 연령이 낮아지는 학교폭력과 청소년의 약물남용 추방운동에 적극 참여,범죄예방활동을 전개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학교폭력에 대처하기 위해 중·고교생 가운데 정학이나 퇴학당한 학생·폭력서클 가담자 등 객관적으로 비행 가능성이 크고 학교에서 선도하기 어려운 학생과 1대1로 결연해 선도하기로 했다.〈박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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