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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판 ‘아저씨’, 리얼액션물 ‘가디언즈’ 예고편

    독일판 ‘아저씨’, 리얼액션물 ‘가디언즈’ 예고편

    독일판 리얼 액션 영화 ‘가디언스’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가디언스’는 우연하게 살인사건을 목격하고 정치 거물의 타깃이 된 15살 소녀 ‘나나’를 지켜내야 하는 특수임무를 맡은 전직 군인 ‘막스’의 혈투를 그린 액션물이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정치 세력에 얽힌 흡입력 강한 스토리 라인과 함께 화려한 액션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누구든 네게 접근하면 내가 죽일 거야”라고 말하는 막스와 그의 죽음을 염려하는 소녀의 “아저씨 죽으면요?”물음은 작품 전반에 깔려있는 긴장과 스릴을 예상하게 한다. 영화 ‘삼총사 3D’,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디스 민즈 워’ 등을 통해 인상 깊은 액션을 선보였던 배우 틸 슈바이거가 ‘가디언즈’의 감독을 맡았다. 특히 자신의 딸과 함께 주연을 맡은 점 또한 제작 당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원빈이 주연을 맡아 흥행에 성공했던 영화 ‘아저씨’(2010년)와 유사한 스토리라인으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디언즈’는 1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영상=씨네그루(주)다우기술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운전 중 ‘휴대전화 문자’가 불러온 소녀의 비극

    운전 중 ‘휴대전화 문자’가 불러온 소녀의 비극

    운전 중 휴대전화 문자를 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보여주는 사례가 소개됐다.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운전 중 휴대전화 문자를 보다 많은 것을 잃어버린 리즈 마크스(20)의 사연을 동영상으로 공개해 현지언론의 관심을 끌고있다. 한 소녀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버린 사고는 지난 2012년 메릴랜드의 한 도로에서 일어났다.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리즈는 운전 중 엄마에게 온 문자를 받았다. 습관적으로 아무 생각없이 문자를 쳐다본 리즈. 순간 그녀의 차량은 불과 몇 초도 안돼 신호 대기중이던 견인 트럭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급히 응급실로 항공 수송된 리즈는 수차례 수술 끝에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사고는 그녀에게 수많은 '상처'를 남겼다. 그로부터 2년 여가 지난 지금 그녀는 어떤 모습으로 살고있을까? 사고 이후 리즈는 심각한 뇌손상으로 한쪽 눈은 실명했으며 청각도 장애를 얻었다. 또한 눈물을 흘리지 못하며 냄새도 잘 맡지 못한다. 사고 전 빼어난 미모로 인기 받았던 소녀가 다소 흉측한 얼굴에 많은 장애를 가진 숙녀가 되버린 것. 그러나 리즈를 더욱 아프게 하는 것은 신체 장애뿐 만은 아니다. 리즈는 "내 인생을 더 최악으로 만든 것은 사고 후 혼자가 되버린 것" 이라면서 "친구들은 모두 대학에 진학했지만 나는 대학은 커녕 운전도 할 수 없는 사람이 됐다"며 울먹였다. 이어 "페이스북에는 많은 친구가 있지만 현실에 그들은 내 곁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리즈와 엄마 베티는 도로교통안전국과 함께 운전 중 휴대전화 문자 사용이 얼마나 위험한지 계몽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모녀는 "만약 사랑하는 사람이 운전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있다면 절대 문자를 하지 말라" 면서 "운전 중 문자가 온다면 쳐다보지도 말라. 아무 가치 없는 일" 이라고 당부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미모 절정’ 티파니, 따스한 햇살 속 겨울소녀 “너무 사랑스러워…”

    ‘미모 절정’ 티파니, 따스한 햇살 속 겨울소녀 “너무 사랑스러워…”

    걸그룹 소녀시대와 태티서 활동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티파니가 겨울소녀로 거듭났다. 패션 매거진 ‘엘르’는 티파니의 화복 속 스타일링으로 올 겨울 핫 아이템을 공개했다. 따사로운 햇살 속에서 촬영된 이번 화보는 티파니의 러블리하고 신비로운 분위기가 더욱 돋보이는 스타일링으로 소녀적인 감성의 룩들을 선보였다. 풍성하고 벌키 한 스웨터와 원피스를 레이어드하고 오묘한 차콜 컬러가 매력적인 퍼 트리밍 디테일의 부츠를 착용하여 에스닉한 무드로 연출했다. 티파니가 착용한 차콜 컬러 부츠는 소렐의 스노우 엔젤 레이스 제품이다. 티파니는 골드브라운 헤어컬러와 잘 어울리는 푸른빛의 그레이 컬러 롱 원피스와 숏 부츠 형태의 스웨이드 부츠를 착용했다. 티파니는 자신의 눈웃음과 같이 부드럽고 달콤한 스타일링을 선보였으며, 티파니가 착용한 숏한 기장의 귀엽고 따뜻한 느낌의 스웨이드 부츠는 소렐의 캠퍼스 제품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옥희, 오디션 때 눈물 뚝뚝… 이 대배우 말고 할머니役 할 연기자 없었다

    이옥희, 오디션 때 눈물 뚝뚝… 이 대배우 말고 할머니役 할 연기자 없었다

    “주변에서 왜 무보수로 일하느냐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그들에게 이 영화가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정성껏 설명했어요. 이 영화에 동참할 수 있다는 자체가 제 예술인 생애에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영화를 이야기할 때 그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신산한 삶을 떠올렸을 것이다. 나지막한 목소리는 물방울이 맺힌 듯 촉촉했고, 소리굽쇠 울리듯 조금씩 흔들리며 공기 속으로 스며들었다. ●연변가무단 소속으로 각종 연기상 휩쓸어… 이번이 첫 영화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영화 ‘소리굽쇠’의 주연배우 이옥희(57)씨를 만났다. 이씨는 조선족으로 중국 연변가무단 소속의 국가 1급 배우다. 수더분한 동포 아주머니처럼 생글거리며 얘기하다가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역할을 맡아 촬영했던 얘기를 하면서는 이내 목소리에 물기가 맺혔다. 배우로서 역할에 대한 몰입은 물론 다른 이들에 대한 공감 능력이 각별했다. 그는 “처음 대본을 받아 읽어봤을 때부터 가슴이 아팠다”면서 “일본군에 끌려와 10대 소녀가 겪었을 처참한 경험을 떠올리니 눈물이 절로 흘러내렸다”고 말했다. 이씨는 “중국인 중에서도 위안부 피해자들이 20만명에 달한다”면서 “미리 대본을 봤기 때문에 무보수로 재능 기부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도 전혀 주저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배우 오디션 때 대본의 한 대목을 연기하라는 주문을 받았다. 추상록 감독 등은 카메라만 남겨둔 채 나갔고, 그는 그 자리에서 눈물을 뚝뚝 흘리며 연기에 몰입했다. 제 몸에 맞는 옷을 입은 듯했다. 위안부 피해자인 귀임 할머니 역할을 연기할 배우는 그 말고는 따로 없었다. ‘소리굽쇠’는 중국 현지에서 두 차례에 걸쳐 5주 정도 촬영했다. 연출, 배우, 제작진 모두 보수를 받지 않고 만든 영화라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제작비가 빠듯했다. 혹한 속에서 진행한 촬영은 새벽 5시에 시작해 밤을 넘기기 일쑤였다. 이씨는 70대 할머니로 특수분장을 해야 했기에 더욱 힘겨웠다. 그는 “제대로 물 한 모금 마시기도 어려웠고, 찍고 나니 얼굴이 ‘코르덴 바지’ 같아졌다”면서도 “모든 제작진이 잘 챙겨줘 모처럼 배우 대접 받았다”고 웃었다. 그는 “촬영 기간 내내 모니터링을 일부러 한 번도 안 했다”면서 “연기에 아쉬움이 남아 다시 찍고 싶어지면 추운 날 스태프들이 너무 고생스러울까 봐 그랬는데, 아니나 다를까 최선을 다했지만 영화를 보니 아쉬움이 남더라”고 말했다. ●中 현지서 5주 촬영… “제작진이 잘 챙겨줘 모처럼 배우 대접 받았다” 이씨는 중국에선 이름보다 ‘수이러우’(水肉)로 통한다. 중국중앙방송(CCTV)에서 설 전날 밤 방송하는 종합 쇼프로그램 ‘춘제완후이’(春節晩會)에 1987년 출연하며 맡았던 역할에서 따온 별명이다. 춘제완후이는 매년 중국에서 6억~7억명이 시청하는 최고 인기 프로그램이다. 지금은 국가 1급 배우로 조선족을 비롯한 중국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인기 배우지만 제대로 연기를 배운 적도 없었다. 어렸을 때부터 춤추고 노래하는 게 좋았다. 소학교 시절 ‘마오쩌둥사상 선전대’로 학교예술단 활동도 했다. 막연히 연기하는 삶을 꿈꾸던 그는 스무살 갓 넘은 1978년 극장에서 성우를 했다. 당시 더빙 기술이 없던 시절이라 중국 영화, 일본 영화 등의 여자 배우 대사는 어리건 할머니건 모조리 이씨가 맡아 조선족 말로 목소리 연기를 했다. 마치 옛 변사와 비슷한 모습이었다. 그러다 그를 눈여겨보던 극단 감독의 눈에 띄어 배우로 발탁됐다. CCTV, 광둥성TV 등과 연극 무대를 오가며 경력을 쌓았고, 각종 연기상을 휩쓸다시피 했다. 그는 “제 인생 첫 번째 영화인데 연극과는 또 다른 연기의 감정선이 필요한 작업이었다”면서 “앞으로 영화를 더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영화 ‘소리굽쇠’는 지난달 30일 국내 개봉에 이어 내년 상반기 중국에서도 개봉될 예정이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14세 소녀 신부’는 왜 남편 독살범이 되었나

    ‘14세 소녀 신부’는 왜 남편 독살범이 되었나

    나이지리아에서 21살 연상의 남편을 독살한 혐의로 14세 소녀가 사형 위기에 처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31일 보도했다. 현지 검찰 당국은 35세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피고인 와실라 타시우에게 사형을 구형할 방침임을 밝혔다. 이슬람교도가 많은 나이지리아 북부 지역은 미성년자 혼인이 빈번한데, 이 지역에서 이번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어린 소녀들이 결혼에 내몰리는 것이 맞는지에 대해 기독교인이 많은 남부 지역과 종교 논쟁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북부의 빈곤 가정 출신인 타시우는 지난 4월에 운구와르 얀소로라는 마을에 사는 당시 35세인 남성 우마르 사니와 혼인했다. 하지만 그녀는 2주 뒤 자신의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되고 말았다. 이는 그의 식사에서 쥐약 성분이 나왔기 때문. 나이지리아 제2 도시인 카노 교외에 있는 제자와 고등법원에서 열린 공판에서 검찰 측은 타시우 피고에 대해 “죄는 사형에 해당한다”며 최고형을 구형할 방침임을 밝혔다. 이번 소식에 기독교인이 다수를 차지하는 나이지리아 남부를 중심으로 여러 인권 운동가들은 타시우가 남편에게 성폭행을 당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그녀가 피해자라는 것이 밝혀지면 즉각적으로 석방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살해 사건이 발생한 북부 지역은 이슬람 율법(샤리아)과 세속법(일반법)에 따른 형법이 혼재해 이 결혼이 합의로 이뤄졌는지를 두고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피고 측은 이번 결혼이 강제적으로 이뤄졌음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타시우 피고의 가족은 그녀가 결혼을 강요받았다는 견해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그들은 북부에서는 14세 소녀가 결혼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피고와 피해자가 전통적인 청혼 제도에 따라 혼인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21세 미만일 경우 보호자의 동의 아래 결혼할 수 있는 데 피고와 부친이 이 결혼에 합의했다는 증거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는 강제 결혼을 주장하는 피고 측에게는 불리한 자료이다. 이에 대해 피고 측 변호인은 “이번 쟁점은 이슬람 사회에서 미성년자의 결혼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나이지리아 형법에 14세를 살인죄로 기소할 수 없다는 점”이라면서 피고를 청소년법으로 심리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공판은 오는 11월 26일까지 연기됐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운전 중 휴대전화 문자…소녀 인생 망가뜨리다

    운전 중 휴대전화 문자…소녀 인생 망가뜨리다

    운전 중 휴대전화 문자를 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보여주는 사례가 소개됐다.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운전 중 휴대전화 문자를 보다 많은 것을 잃어버린 리즈 마크스(20)의 사연을 동영상으로 공개해 현지언론의 관심을 끌고있다. 한 소녀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버린 사고는 지난 2012년 메릴랜드의 한 도로에서 일어났다.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리즈는 운전 중 엄마에게 온 문자를 받았다. 습관적으로 아무 생각없이 문자를 쳐다본 리즈. 순간 그녀의 차량은 불과 몇 초도 안돼 신호 대기중이던 견인 트럭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급히 응급실로 항공 수송된 리즈는 수차례 수술 끝에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사고는 그녀에게 수많은 '상처'를 남겼다. 그로부터 2년 여가 지난 지금 그녀는 어떤 모습으로 살고있을까? 사고 이후 리즈는 심각한 뇌손상으로 한쪽 눈은 실명했으며 청각도 장애를 얻었다. 또한 눈물을 흘리지 못하며 냄새도 잘 맡지 못한다. 사고 전 빼어난 미모로 인기 받았던 소녀가 다소 흉측한 얼굴에 많은 장애를 가진 숙녀가 되버린 것. 그러나 리즈를 더욱 아프게 하는 것은 신체 장애뿐 만은 아니다. 리즈는 "내 인생을 더 최악으로 만든 것은 사고 후 혼자가 되버린 것" 이라면서 "친구들은 모두 대학에 진학했지만 나는 대학은 커녕 운전도 할 수 없는 사람이 됐다"며 울먹였다. 이어 "페이스북에는 많은 친구가 있지만 현실에 그들은 내 곁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리즈와 엄마 베티는 도로교통안전국과 함께 운전 중 휴대전화 문자 사용이 얼마나 위험한지 계몽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모녀는 "만약 사랑하는 사람이 운전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있다면 절대 문자를 하지 말라" 면서 "운전 중 문자가 온다면 쳐다보지도 말라. 아무 가치 없는 일" 이라고 당부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프랑켄슈타인서 미인으로…18세 소녀 사연

    프랑켄슈타인서 미인으로…18세 소녀 사연

    지난 1818년, 영국 여성작가 M.W.셸 리가 발표한 프랑켄슈타인(Frankenstein)은 물리학자 프랑켄슈타인 박사가 죽은 이들의 뼈로 신장 244㎝에 달하는 괴물을 만들어 생명을 불어넣는다는 내용의 괴기소설로 현대 공포문학의 대표적인 고전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특히 해당 작품은 영화로도 만들어져 큰 인기를 끌었는데 1931년 개봉된 버전에서 영국 배우 보리스 카를로프가 분장한 목에 나사가 박혀 제대로 머리를 가누지 못하는 괴물모습은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대표적인 형태다. 참고로 프랑켄슈타인이라는 이름은, 이 피조물을 창조한 스위스 출신 물리학자의 이름이지만 대부분 괴물을 지칭하는 명칭으로 자주 쓰인다. 그런데 최근 프랑켄슈타인과 같은 형태에서 미인으로 되돌아간 극적인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0개의 종양이 목에 발생해 마치 스스로를 프랑켄슈타인처럼 여겼지만 수술 후 건강을 회복한 뒤 미인대회에 출전해 결승까지 오른 18세 소녀 클레멘타인 허커비의 사연을 31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예쁜 외모에 활발한 성격을 지녔던 클레멘타인은 승마선수로 활동하며 언제나 침실에서 일찍 일어나 훈련에 나가는 성실한 생활을 이어왔다. 하지만 불행이 찾아온 것은 지난 6월, 그녀는 평소처럼 침대에서 일찍 일어나지 못했고 몸 속 에너지가 어디론가 방전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특히 무엇을 삼키거나 목소리를 낼 때도 고통이 찾아왔다. 심상치 않은 느낌에 병원을 찾은 클레멘타인에게 의사가 내린 진단은 ‘갑상선 암’이었다. 컴퓨터 단층검사 결과, 20개의 종양이 그녀에 목에서 발견됐으며 그중 가장 큰 것은 귤 정도의 크기였다. 남은 것은 방사성 요오드 처리요법과 수술뿐이었다. 다행히도 수술경과는 좋았고 건강도 많이 회복됐지만 클레멘타인의 몸에는 왼쪽 목부터 귀까지 길게 이어진 수술흉터가 남게 됐다. 그녀는 “마치 내가 프랑켄슈타인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평소 외모에 자신감이 많았던 클레멘타인은 영화 속 괴물 같은 흉터가 평생 갈 것이라는 생각에 큰 우울증에 빠지기도 했다. 하지만 그녀는 여기서 물러서지 않았다. 소중하게 되찾은 건강에 감사하며 그녀가 살고 있는 잉글랜드 남서부 우스터셔 미인대회에 참가한 것이다. 놀랍게도 그녀는 오는 2일 개최되는 ‘미스 우스터셔 최종 결선’에 진출하게 됐다. 병마와 흉터에 자신감 있게 맞선 용기가 준 선물인 것이다. 클레멘타인은 “대회에 참가한 다른 소녀들처럼 나 역시 최종우승을 하고 싶다. 하지만 내가 해당대회에 출전한 가장 큰 이유는 갑상선 암의 위험성과 관련 정보를 제대로 대중에게 전달해주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영상]헬로비너스 ‘끈적끈적’ 티저…늘씬한 각선미로 섹시미 ‘눈길’

    [영상]헬로비너스 ‘끈적끈적’ 티저…늘씬한 각선미로 섹시미 ‘눈길’

    걸그룹 헬로비너스가 신곡 ‘끈적끈적’을 통해 변신을 꾀했다. 31일 정오 헬로비너스는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 및 판타지오뮤직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 싱글 ‘끈적끈적’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 속 헬로비너스 멤버들은 네온컬러의 캔디숍을 배경으로 기존의 상큼 발랄한 이미지를 벗고 몸에 쫙 달라붙는 타이트한 의상으로 우월한 몸매를 부각시켰다. 특히 헬로비너스 멤버들은 로큰롤 데님 패션에 킬힐을 매치, 늘씬한 각선미를 돋보이게 하며 여성적이고 섹시한 매력을 한껏 뽐냈다. 이를 위해 헬로비너스는 공백 기간에도 피트니스, 필라테스, 복싱 등으로 철저하게 몸매 관리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에 헬로비너스에 새롭게 합류하게 된 서영, 여름의 모습도 주목할만하다. 서영은 깜찍한 표정으로, 여름은 인형 같은 외모로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번 헬로비너스의 신곡 ‘끈적끈적’은 히트 메이커 용감한 형제와 코끼리왕국의 합작으로 완성된 곡으로, 뮤직비디오는 서태지, 싸이, 소녀시대 등의 뮤직비디오를 만든 쟈니브로스의 홍원기 감독이 맡았다. 레트로 사운드의 힙합 곡 ‘끈적끈적’은 사랑하는 사람과 달콤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을 녹아버린 캔디와 초콜릿 등의 비유로 담아냈으며, 세련된 멜로디와 반복되는 훅(Hook)을 통해 강한 중독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헬로비너스의 소속사 판타지오 뮤직은 “현재 앨범 준비의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으며, 컴백을 위한 막바지 준비 중에 있다”면서 “최강 미모로 손꼽히는 헬로비너스의 기존 매력을 그대로 이어가되 대중적으로 보다 다양한 어필을 할 수 있도록 음악적인 이미지 변신은 물론 연기, 예능 등 다방면에 아낌없는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헬로비너스는 오는 11월 6일 ‘끈적끈적’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같은 날 오후 Mnet ‘엠카운트다운’을 첫 방송으로 음반 활동에 돌입한다. 사진·영상=fantagiomusic 판타지오뮤직/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두 손으로 스케이트보드를…장애 이긴 7살 소녀

    두 손으로 스케이트보드를…장애 이긴 7살 소녀

    선천적 장애로 다리가 절단된 아픔을 스케이트보드로 극복한 7살 소녀의 이야기가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지역 일간지 버밍엄 메일(Birmingham Mail)은 선천적 희귀질환으로 두 발이 절단되는 고통을 겪었지만 이를 스케이트보드를 통해 멋지게 극복한 7살 소녀 로지 데이비스의 사연을 30일(현지시간) 소개했다. 꾸밈없이 맑은 미소로 주변사람들에게 행복한 기운을 불어넣어주는 7살 소녀 데이비스의 취미는 스케이트보드다. 보통 스케이트보드는 남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포츠용품으로 여자 아이가 즐기기엔 다소 과격한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들지만 데이비스의 경우는 더욱 특별하다. 데이비스는 두 다리 대신 두 손으로 멋지게 스케이트보드 묘기를 해내기 때문이다. 데이비스는 ‘척추 발육 부전(Spinal Segmental Dysgenesis)’이라는 선천적 희귀질환으로 제대로 자라지 못한 두 다리가 서로 꼬인 상태로 태어났다. 이는 보통 임신 중 발생하는 보기 드문 발달기형으로 다리 뿐 만 아니라 신장을 비롯한 주요 장기까지 꼬여지는 질환이다. 문제는 데이비스가 점점 자라나면서 하반신의 꼬임이 더욱 심해지기 시작했고 내부 주요 장기가 분쇄되는 위험한 상황까지 도달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데이비스는 목숨을 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다섯 살 때 13시간이 넘는 대수술로 두 다리를 절단할 수밖에 없었다. 로지의 수술사례는 세계에서 3번째에 불과할 정도로 해당 질환은 희귀병이다. 모든 이들은 데이비스가 평생을 휠체어나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살기 힘들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데이비스는 이 모든 편견을 무너뜨리고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섰다. 강인한 상반신 힘을 이용해 스케이트보드를 타기 시작한 것이다. 데이비스는 본인의 손, 팔 힘이 남다르다는 것을 안 뒤, 두 발로도 타기 힘든 스케이트보드를 두 손으로 자유자재로 다루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엉덩이 힘까지 이용해 스케이트보드만의 특별한 트릭도 멋지게 구사해낸다. 이제 데이비스는 두 손을 이용해 배구, 축구까지 즐기며 또래와 똑같은 운동생활을 즐길 정도로 성장했다. 여기에는 어떤 고난과 역경에도 기죽지 않고 미소를 잃지 않는 데이비스만의 긍정적인 삶의 태도가 큰 힘을 발휘했다. 누구보다 감격스러운 것은 데이비스의 엄마 맨디 콜렛(47)이다. 그녀는 “나를 비롯해 모두가 갓 태어난 데이비스의 상태를 확인했을 때, 평생 누군가의 등 뒤에 업혀 지낼 것이라고 예상했었다”며 “하지만 데이비스는 모두의 예상을 멋지게 뒤엎고 그녀만의 인생을 개척하고 있다. 너무나도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데이비스가 자랑스러운 건 그녀의 수술을 담당했던 의사도 마찬가지다. 데이비스의 절단수술을 담당했던 외과의 데이비드 마크스는 “데이비스는 해당질환을 가진 세계에서 3번째 사례로 무척 희귀한 경우였다. 그만큼 수술과정이 복잡하고 위험했다”며 “하지만 데이비스는 언제나 밝고 긍정적인 자세로 모든 고난을 이겨냈다. 그녀의 미래가 행복하게 펼쳐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공격하는 상어 머리에 올라탄 서퍼...결국은

    공격하는 상어 머리에 올라탄 서퍼...결국은

    20세의 한 호주 청년이 상어와의 사투 속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 남았다. 서핑을 하던 그는 상어 머리 위에 뛰어 오르는 시도까지 감행했다. 수준급 서퍼인 라이언 헌트는 지난 29일(현지시간) 호주 '나인 네트워크' 방송에 출연해 전날 밤 시드니에서 북쪽으로 250 킬로미터 쯤 떨어진 왈라비 포인트 해안에서 상어와 사투를 벌인당시 상황을 전화통화로 설명했다. 그는 왼쪽 발과 장단지 부위를 크게 상처입었다고 말했다. 그는 상어가 자신을 공격하자 먼저 서핑보드에서 뛰어 내렸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저는 파도를 타다 보드에서 뛰어 내려 상어 머리에 올라 탔습니다. 상어가 내 발에 달라붙기 전까지는 무슨 바위 위에 내려선 느낌이었어요." 그는 두 번에 걸쳐 상어를 발로 힘껏 내려 찼고, 그러자 상어는 그의 다리 사이에서 빠져 나갔다고 회고했다. 그런 후 해변으로 가까스로 기어 나오니 친구가 응급처치를 해주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병원으로 실려 가 곧바로 수술을 받았다고 말하며 당시 위급했던 상황을 전했다. 이 사건이 일어나기 불과 2주 전에도 윈드서핑을 하던 13세의 소녀가 상어의 공격을 당해 역시 발과 장단지 부상을 입은 일이 발생했다. 실제로 호주 해안가에 상어가 출몰하는 일은 비일비재하여 지난 10년 동안 20여 명이 상어의 공격으로 목숨을 잃었다. 이러한 상어 공격으로 인한 피해 대부분은 호주 서부쪽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 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상어 출몰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2011년과 2012년엔 10개월 동안 상어의 공격으로 5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이렇듯 상어 피해가 잦은 호주에선 현재 상어 피해자를 위한 페이스북 그룹 'Bite-Club'까지 창설되어 운영 중이다. 이 클럽은 상어공격과 같은 악몽을 겪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끔찍했던 경험을 서로 나누면서 그때의 악몽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사진=위는 상어 출몰의 위험을 알리는 호주 해안가 표지판(출처 dpa), 아래는 자료사진(fotolia) 최필준 독일 통신원 pjchoe@hanmail.net
  • 두 손으로 타는 스케이트보드…7살 소녀 감동 사연

    두 손으로 타는 스케이트보드…7살 소녀 감동 사연

    선천적 장애로 다리가 절단된 아픔을 스케이트보드로 극복한 7살 소녀의 이야기가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지역 일간지 버밍엄 메일(Birmingham Mail)은 선천적 희귀질환으로 두 발이 절단되는 고통을 겪었지만 이를 스케이트보드를 통해 멋지게 극복한 7살 소녀 로지 데이비스의 사연을 30일(현지시간) 소개했다. 꾸밈없이 맑은 미소로 주변사람들에게 행복한 기운을 불어넣어주는 7살 소녀 데이비스의 취미는 스케이트보드다. 보통 스케이트보드는 남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포츠용품으로 여자 아이가 즐기기엔 다소 과격한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들지만 데이비스의 경우는 더욱 특별하다. 데이비스는 두 다리 대신 두 손으로 멋지게 스케이트보드 묘기를 해내기 때문이다. 데이비스는 ‘척추 발육 부전(Spinal Segmental Dysgenesis)’이라는 선천적 희귀질환으로 제대로 자라지 못한 두 다리가 서로 꼬인 상태로 태어났다. 이는 보통 임신 중 발생하는 보기 드문 발달기형으로 다리 뿐 만 아니라 신장을 비롯한 주요 장기까지 꼬여지는 질환이다. 문제는 데이비스가 점점 자라나면서 하반신의 꼬임이 더욱 심해지기 시작했고 내부 주요 장기가 분쇄되는 위험한 상황까지 도달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데이비스는 목숨을 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다섯 살 때 13시간이 넘는 대수술로 두 다리를 절단할 수밖에 없었다. 로지의 수술사례는 세계에서 3번째에 불과할 정도로 해당 질환은 희귀병이다. 모든 이들은 데이비스가 평생을 휠체어나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살기 힘들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데이비스는 이 모든 편견을 무너뜨리고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섰다. 강인한 상반신 힘을 이용해 스케이트보드를 타기 시작한 것이다. 데이비스는 본인의 손, 팔 힘이 남다르다는 것을 안 뒤, 두 발로도 타기 힘든 스케이트보드를 두 손으로 자유자재로 다루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엉덩이 힘까지 이용해 스케이트보드만의 특별한 트릭도 멋지게 구사해낸다. 이제 데이비스는 두 손을 이용해 배구, 축구까지 즐기며 또래와 똑같은 운동생활을 즐길 정도로 성장했다. 여기에는 어떤 고난과 역경에도 기죽지 않고 미소를 잃지 않는 데이비스만의 긍정적인 삶의 태도가 큰 힘을 발휘했다. 누구보다 감격스러운 것은 데이비스의 엄마 맨디 콜렛(47)이다. 그녀는 “나를 비롯해 모두가 갓 태어난 데이비스의 상태를 확인했을 때, 평생 누군가의 등 뒤에 업혀 지낼 것이라고 예상했었다”며 “하지만 데이비스는 모두의 예상을 멋지게 뒤엎고 그녀만의 인생을 개척하고 있다. 너무나도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데이비스가 자랑스러운 건 그녀의 수술을 담당했던 의사도 마찬가지다. 데이비스의 절단수술을 담당했던 외과의 데이비드 마크스는 “데이비스는 해당질환을 가진 세계에서 3번째 사례로 무척 희귀한 경우였다. 그만큼 수술과정이 복잡하고 위험했다”며 “하지만 데이비스는 언제나 밝고 긍정적인 자세로 모든 고난을 이겨냈다. 그녀의 미래가 행복하게 펼쳐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핼러윈데이 태연, ‘좀비 끝판왕’ 섬뜩 분장 “혈관 터지고 창백하게…”

    핼러윈데이 태연, ‘좀비 끝판왕’ 섬뜩 분장 “혈관 터지고 창백하게…”

    핼러윈데이 태연 좀비 셀카가 화제다.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핼러윈 메이크업, 내가 했어”라는 글과 함께 사진 4장을 하나로 모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태연은 좀비 메이크업으로 핼러윈데이 분위기를 한껏 자아냈다. 특히 짙은 눈화장과 눈 옆 혈관까지 세밀하게 그려 달콤살벌한 느낌을 살렸다. 입술은 창백하게 하여 혈색없는 좀비의 모습을 완성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핼러윈데이 태연 “내가 직접 했어” 분장 자세히 보니 ‘충격’

    핼러윈데이 태연 “내가 직접 했어” 분장 자세히 보니 ‘충격’

    핼러윈데이 태연 “내가 직접 했어” 분장 자세히 보니 ‘충격’ 31일 핼러윈데이를 맞아 소녀시대 태연이 특별한 화장법을 공개했다. 전날 태연은 자신의 SNS에 “핼러윈메이크업 내가 했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태연은 창백한 피부와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을 통해 핼러윈데이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태연은 눈가 주변에 퍼져있는 혈관까지 세밀하게 표현해 시선을 끈다. 네티즌들은 “핼러윈데이 태연, 정말 무섭다”, “핼러윈데이 태연, 그래도 너무 예쁜데?”, “핼러윈데이 태연, 대단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키 1.5m에 머리길이 1m ‘라푼젤 소녀’ 화제

    키 1.5m에 머리길이 1m ‘라푼젤 소녀’ 화제

    무려 100㎝가 넘는 아름다운 금발머리를 가져 동화 속 주인공 ‘라푼젤’이 현실로 나타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한 소녀의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웨일스 지역매체 ‘웨일스 온라인(wales online)’은 긴 금발 머리카락으로 유명한 동화 속 여주인공 라푼젤처럼 101.6㎝의 긴 금발머리로 유명인사가 된 12살 소녀 케이티 와이트의 사연을 최근 소개했다. 그림 형제가 지은 동명의 동화 속 여주인공인 라푼젤(Rapunzel)은 어린 시절 마녀에 납치돼 높이 21m의 출입구가 없는 거대 탑에 갇혀 18년의 세월을 보낸다. 특히 라푼젤은 아름답고 긴 금발 머리카락이 특징인데 길이가 탑 높이와 같은 21m라 마녀는 이를 잡고 오르며 탑을 드나드는 용도로 활용한다. 물론 이 머리카락은 후에 한 왕자로부터 라푼젤이 구해지는 용도로도 쓰인다. 라푼젤만큼 어마어마한 길이는 아니지만 케이티의 머리카락도 만만치 않다. 신장 150㎝에 머리카락 길이만 101.6㎝인데다 완전 금발이기까지 해 보는 이들은 하나같이 감탄한다. 엄마인 바바라에 따르면, 12년 간 케이티가 머리를 자른 것은 단 세 번에 불과하다고. 한편, 케이티의 머리길이는 현재 기네스 최장 머리카락 기록인 16.764m에는 많이 부족하지만 적어도 웨일스 내 또래 여자 아이 중에서는 가장 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케이티는 매번 머리를 감고 말리기까지 1시간이 넘게 걸리는 등 불편한 점이 있긴 하지만 이를 자를 생각은 단 한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日 끌려간 14세 소녀들 70년 만에 ‘恨’ 풀다

    日 끌려간 14세 소녀들 70년 만에 ‘恨’ 풀다

    “이겨서 기쁘지만 그래도 공장에서 힘들었던 기억은 잊히지 않네요.” 경남 창원 성호국민학교를 함께 다니던 전옥남·안희수(84) 할머니는 1944년 봄 일본행 배에 몸을 실었다. 일본인 교사들이 “일본에 가서 일하면 공부도 시켜 주고 월급도 많이 준다”며 꼬드긴 탓이다. 가족과 떨어져야 해 주저했지만 “한 달에 한 차례 지급하던 쌀 배급을 끊겠다”는 으름장에 현해탄을 건널 수밖에 없었다. 돈을 많이 벌어 가족들을 호강시켜 주겠다는 부푼 꿈에 지독한 배멀미도 견뎌 냈다. 일본 도야마현에 위치한 군수회사 후지코시의 공장에 도착하자마자 연일 중노동에 시달렸다. 하루 10~12시간씩 계속되는 작업은 국민학교를 갓 졸업한 14세 소녀들에게는 너무 버거웠다. 전 할머니는 기계에 양손을 찧어 지금도 후유증이 있다. 비슷한 처지의 또래가 1000여명이나 됐다. 10평 남짓 공간에서 10명이 비좁게 생활했다. 오갈 수 있는 곳은 공장, 기숙사 두 곳뿐이었다. 감옥이 따로 없었다. 식사로 찬밥 몇 덩이만 나올 때가 부지기수였다. 겨울에는 눈이 1층 높이까지 쌓일 정도로 추워 밤마다 부둥켜안은 채 울며 잠들었다. 갖은 고생을 했지만 월급은 없었다. 오히려 한국을 떠날 때 부모님이 손에 쥐여 줬던 용돈까지 대신 저금해 준다며 빼앗아 갔다. 한국에 돌아갈 때 월급과 함께 돌려준다고 했다. 의심스러웠어도 도움을 청할 곳은 어디에도 없었다. 1945년 7월 후지코시는 “함경도 청진에 공장을 만들었는데 고향에 돌아가 휴가를 보내고 있으면 그 공장 관리직으로 취직시켜 주겠다”고 했다. 할머니들은 그 말만 믿고 월급 정산도 하지 못한 채 고향으로 돌아왔다. 얼마 안 있어 해방이 됐다. 그제서야 속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청진 공장은 없었다. 아무리 기다려도 밀린 임금은 지급되지 않았다. 너무 억울해 어떻게든 돈이라도 되찾고 싶었지만 해방 직후 어지러운 현실 속에 뾰족한 방법을 찾지 못했다. 근로정신대를 일본군 위안부로 여겨 폭언을 가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렇게 수십 년을 보내다가 뒤늦게 근로정신대 피해 조사가 이뤄지며 시민단체들의 도움으로 용기를 냈다. 할머니들은 2003년 일본 현지에서 소송을 냈지만 일본 법원은 “1965년 한·일 협정으로 개인 청구권이 없어졌다”고 외면했다. 기회는 다시 찾아왔다. 2012년 5월 우리 대법원이 미쓰비시중공업과 신일본제철 피해자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개인 청구권이 소멸되지 않았다는 판결을 내린 것. 이에 할머니들은 국내 법원에 다시 소송을 냈다. 3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47부(부장 홍동기)는 근로정신대 피해자 및 유족 31명이 후지코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1인당 8000만~1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회사가 거짓말로 나이 어린 여학생을 속여 근로정신대에 지원하게 하는 등 위험한 노동에 종사하게 한 것은 일본의 불법 식민지배 및 침략전쟁 수행과 직결된 반인도적 불법행위이기에 피해자의 고통을 배상할 의무가 있다”고 꾸짖었다. “이번 판결로 할머니들이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고 편한 여생을 보내길 바란다”고도 했다. 재판부는 국내에 후지코시 측 재산이 있을 경우 강제집행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열어놨다. 이번 소송을 도운 장완익 변호사는 “우리 정부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입장을 밝히고 할머니들이 배상받을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승소 판결에도 두 할머니는 크게 기뻐하지 않았다. 그저 말없이 손을 맞잡은 채 70년간 고통을 버텨온 서로를 바라보며 격려했다. “고생 많았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강제 결혼 주장’ 14세 소녀, 남편 독살 혐의로 사형 위기

    ‘강제 결혼 주장’ 14세 소녀, 남편 독살 혐의로 사형 위기

    나이지리아에서 21살 연상의 남편을 독살한 혐의로 14세 소녀가 사형 위기에 처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31일 보도했다. 현지 검찰 당국은 35세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피고인 와실라 타시우에게 사형을 구형할 방침임을 밝혔다. 이슬람교도가 많은 나이지리아 북부 지역은 미성년자 혼인이 빈번한데, 이 지역에서 이번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어린 소녀들이 결혼에 내몰리는 것이 맞는지에 대해 기독교인이 많은 남부 지역과 종교 논쟁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북부의 빈곤 가정 출신인 타시우는 지난 4월에 운구와르 얀소로라는 마을에 사는 당시 35세인 남성 우마르 사니와 혼인했다. 하지만 그녀는 2주 뒤 자신의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되고 말았다. 이는 그의 식사에서 쥐약 성분이 나왔기 때문. 나이지리아 제2 도시인 카노 교외에 있는 제자와 고등법원에서 열린 공판에서 검찰 측은 타시우 피고에 대해 “죄는 사형에 해당한다”며 최고형을 구형할 방침임을 밝혔다. 이번 소식에 기독교인이 다수를 차지하는 나이지리아 남부를 중심으로 여러 인권 운동가들은 타시우가 남편에게 성폭행을 당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그녀가 피해자라는 것이 밝혀지면 즉각적으로 석방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살해 사건이 발생한 북부 지역은 이슬람 율법(샤리아)과 세속법(일반법)에 따른 형법이 혼재해 이 결혼이 합의로 이뤄졌는지를 두고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피고 측은 이번 결혼이 강제적으로 이뤄졌음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타시우 피고의 가족은 그녀가 결혼을 강요받았다는 견해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그들은 북부에서는 14세 소녀가 결혼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피고와 피해자가 전통적인 청혼 제도에 따라 혼인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21세 미만일 경우 보호자의 동의 아래 결혼할 수 있는 데 피고와 부친이 이 결혼에 합의했다는 증거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는 강제 결혼을 주장하는 피고 측에게는 불리한 자료이다. 이에 대해 피고 측 변호인은 “이번 쟁점은 이슬람 사회에서 미성년자의 결혼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나이지리아 형법에 14세를 살인죄로 기소할 수 없다는 점”이라면서 피고를 청소년법으로 심리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공판은 오는 11월 26일까지 연기됐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믹스앤매치 공민지, 몰라보게 달라졌다? 과거 사진 비교해보니 더 성숙해진 모습

    믹스앤매치 공민지, 몰라보게 달라졌다? 과거 사진 비교해보니 더 성숙해진 모습

    걸그룹 2NE1 공민지가 몰라보게 성숙해진 외모로 나타나 화제다. 30일 Mnet ‘믹스앤매치’에서는 파이널매치 현장을 방송했다. 이날 YG 신인그룹 ‘아이콘(iKON)’ 멤버로 확정된 비아이와 바비, 김진환은 구준회, 김동혁, 양홍석과 함께 비아이의 자작곡 ‘시노시작’으로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무엇보다 화제가 된 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공민지의 외모였다. 귀엽고 개성있는 매력이 있었던 예전과는 사뭇 다른 뚜렷한 이목구비와 날렵해진 턱선으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믹스앤매치 공민지 외모에 네티즌들은 “믹스앤매치 공민지, 소녀에서 아가씨가 됐네”, “믹스앤매치 공민지, 한층 성숙한 느낌”, “믹스앤매치 공민지, 묘하게 달라졌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폭행뒤 “내 아내들”... 이스라엘 교주 금고 30년 선고

    성폭행뒤 “내 아내들”... 이스라엘 교주 금고 30년 선고

    최소 21명의 여성신도를 성폭행하고 그들로부터 태어난 38명의 아이를 성적으로 학대해온 혐의로 체포됐던 이스라엘의 한 종교지도자가 금고 30년형을 선고받았다고 AFP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스라엘 텔아비브 법원이 일부다처제를 고수하는 종교집단의 교주인 고엘 랏존(64)에 금고 30년을 선고했다. 이 판결은 지난달 선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고엘 랏존의 변호인은 이번 판결에 대해 항소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구원자’라는 이름의 뜻을 가진 고엘 랏존은 2010년 자신이 아내라고 주장하고 있는 21명의 여성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38명의 아이를 성적으로 학대하고 노예처럼 부리는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단 한 번도 정식으로 결혼한 적이 없다. 한편 법원은 피고에 대해 여성과 소녀 6명을 수차례 성폭행하는 등의 성범죄에 대해서만 유죄 판결을 내렸으며, 아이들을 노예화했는지 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사진=스카이뉴스 영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독사 물린 소녀, 민간요법 쓰다 다리 절단

    독사 물린 소녀, 민간요법 쓰다 다리 절단

    13살 소녀가 독사에게 다리를 물렸다가 치료 시기를 놓쳐 결국 다리 하나를 잃게 됐다.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 등 외신들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의 한 13살 소녀가 독사에게 다리가 물렸다. 소녀는 베네수엘라의 민간 요법으로 치료를 하던 중 증세가 악화되자 지난 달 결국 병원을 찾았다. 그러나 소녀는 다리 근육 조직이 이미 괴사된 상태로 ‘횡문근융해증(rhabdomyolysis)’ 진단을 받았다. 의료진은 “이미 소녀의 다리가 모두 검게 변한 상태였고 나머지 다리도 얇아져 있었다. 몸 전체가 뱀독으로 인해 근육소모가 심각했다”면서 결국 소녀의 다리를 절단하기로 결정했다. 횡문근융해증은 근육 내 단백질이나 효소가 녹아내리는 병으로 근육섬유가 파괴되면서 콩팥에 손상을 주게 되고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사진·영상=juventudmedica, TomoNews US/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야생 코끼리와 6살 소녀의 ‘기적적 우정’

    야생 코끼리와 6살 소녀의 ‘기적적 우정’

    거대 야생 코끼리와 마치 어릴 적부터 함께 지내온 것처럼 우정을 쌓은 6살 소녀의 기적 같은 이야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예측할 수 없는 야성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거대 야생 코끼리를 마치 오래 전 친구처럼 대하며 반려동물로 삼은 6살 베트남 소녀 킴 루안의 믿기 어려운 사연을 28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베트남 중부 밀림 지역의 어느 한적한 강가, 대략 3m가 넘어 보이는 거대한 야생 아시아 코끼리와 작은 몸집의 소녀가 나란히 서있다. 아직 사람에게 길들여지지 않아 폭력성이 남아 있는 만큼 어린 소녀의 안전이 걱정되지만 어쩐 일인지 이 둘은 오랜 시간 서로를 알아온 친구처럼 평온하다. 뒤이어 소녀가 공손히 손을 모으고 합장하는 자세를 취하자 코끼리 또한 소녀의 눈높이에 맞춰 무릎을 굽힌다. 둘 사이에는 어떠한 긴장감도 존재하지 않으며 끈끈한 신뢰의 감정만 남아있다. 어릴 때부터 봐온 것도 아니고 이미 다 자란 코끼리가 인간 소녀에게 순순히 마음을 여는 일은 ‘기적’이라 불려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흔치 않은 일이다. 이 놀라운 기적의 주인공인 킴 루안은 베트남 중앙 지역에 거주하는 토착소수민족인 므농(Mnong)족 소녀로 올해 6살이다. 전통적으로 므농족은 야생 아시아 코끼리를 길들여 물품 수송, 주택 건설 등에 활용해오고 있기에 해당 지역에서 코끼리와 인간의 공존은 특별한 일이 아니다. 므농족은 언제 흉포한 야성이 되돌아와 사람을 해칠지도 모르는 야생 코끼리들을 조련하는 방법을 자연적으로 터득했다. 따라서 이들이 집 앞 마당에 마치 반려동물처럼 코끼리들을 기르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렇다 할지라도, 루안처럼 아직 한참 어린 소녀가 다 큰 거대 야생 코끼리를 능수능란하게 조련하는 경우는 좀처럼 보기 드문 사례다. 이 신비로운 광경은 이달 초, 프랑스 사진작가 레한(35)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지난 7년간 베트남에 거주하며 45000장에 달하는 다양한 광경을 촬영해온 그 조차, 루안과 야생 코끼리의 모습은 처음 보는 광경이었다. 레한은 “언뜻 보면 소녀가 위험해보일 수 도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이곳 코끼리들은 인간이 먼저 위해를 가하지 않는 이상 계속 친절함을 유지한다”며 “므농족 사람들은 야생 코끼리와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평화롭게 공존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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