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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월에 되새기는 광주의 아픔…영화 ‘꽃잎’ 30주년 재개봉

    오월에 되새기는 광주의 아픔…영화 ‘꽃잎’ 30주년 재개봉

    최윤 소설 ‘저기 소리 없이 한 점 꽃잎이 지고’를 원작으로 한 영화 ‘꽃잎’이 개봉 30주년을 맞아 4K 리마스터링으로 재개봉했다. 소설과 영화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국가적 폭력이 어떻게 개인의 내면을 파괴하는지 묘파한 명작이다. 영화 ‘꽃잎’은 배우 이정현의 데뷔작이기도 하다. 이정현은 당시 청룡영화상과 대종상 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을 받으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영화는 1980년 5월 광주에서 가족을 잃고 정신적 충격 속에 살아가는 한 소녀와 그녀를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1996년 첫 개봉 당시 강렬한 메시지와 더불어 독창적인 연출로 주목받았다. 서강대 불문과 교수를 지냈던 소설가 최윤의 단편 ‘저기 소리 없이 한 점 꽃잎이 지고’가 이 영화의 원작이다. 올해로 영화 ‘꽃잎’이 개봉한 지 30년이 된다. 4K 리마스터링으로 관객을 다시 찾아온 ‘꽃잎’은 시대의 아픔과 개인의 상처를 다시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일 재개봉 후 관객과 만나고 있다.
  • “여성 3명과 3년째 연애 중” 유명 가수 고백…커플 사진까지 공개 [포착]

    “여성 3명과 3년째 연애 중” 유명 가수 고백…커플 사진까지 공개 [포착]

    세계적인 R&B 스타 니요(Ne-Yo)가 세 명의 여성과 동시에 연애 중인 ‘폴리아모리(Polyamory)’ 생활을 고백하며 이로 인해 비즈니스 계약이 취소되는 등 불이익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폴리아모리는 서로를 독점하지 않으며, 두 사람 이상을 동시에 사랑하는 것을 뜻한다. 15일 미국 피플, E뉴스 등에 따르면 니요는 최근 팟캐스트 ‘쏘리 위어 사이러스(Sorry We’re Cyrus)’에 출연해 현재 여성 3명과 동시 연애를 하며 한 지붕 아래에서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폴리아모리 생활이 공개된 후 일자리를 잃었다고 주장했다. 니요는 “세상은 내가 폴리아모리를 추구한다는 사실에 분노하고 있다”며 “일부 브랜드나 파트너들이 ‘폴리아모리라는 연애법을 지지하기 어렵다’며 계약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훌륭한 사람이 되고 팬들과 동료에게 예의를 갖춰도, 대중이 동의하지 않는 행동을 하는 순간 곧바로 매장당하는 현실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니요는 전 부인과 이혼한 뒤 폴리아모리 연애 방식에 빠져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더 이상 거짓말을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제가 만나고 있는 3명의 여자 중 한 명에게 가서 ‘너를 사랑하지만 너만 사랑하는 건 아니다. 내가 사귀는 다른 여자들을 만나줬으면 좋겠다. 내 세상에서는 우리 모두가 함께 공존할 거야’라고 말했다”며 여성들에게 선택권을 줬다고 설명했다. 니요는 “여성들 모두 자발적으로 동의해 3년째 조화로운 관계가 유지되고 있다”며 “우리는 가족이고 우리는 서로를 사랑한다”고 부연했다. 방송이 나간 뒤 논란이 일자 니요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재차 입장을 밝혔다. 그는 “대부분의 사람에게 이런 사랑은 환상이겠지만 우리에게는 현실”이라며 “우리 가족이 3년 동안 함께 지내면서 기복이 있었지만 나쁜 날보다 좋은 순간이 훨씬 많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남들이 원하는 대로 떠들게 내버려 둬라. 나는 사랑으로 가족을 이끌 것이고 우리는 서로의 삶을 아름답게 만들 것이다. 우리는 계속해서 행복할 것”이라며 가족에 대한 사랑을 내비쳤다. 한편 니요는 ‘So Sick’, ‘Because of You’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그래미 어워드를 3회 수상한 바 있다. 최근 소녀시대 티파니 영이 전속계약을 맺은 퍼시픽 뮤직 그룹(PMG)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 코막힘에 병원 갔더니 ‘암 확진’ 날벼락…2년치 약값만 10억, 9살 소녀 사연

    코막힘에 병원 갔더니 ‘암 확진’ 날벼락…2년치 약값만 10억, 9살 소녀 사연

    단순 코막힘 증상으로 여겨 병원을 찾았다가 급성 골수성 백혈병이라는 희소암 진단을 받은 9살 소녀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현재 치료를 이어가고 있지만, 이 희소암은 여전히 재발 위험이 높은 상태다. 데일리메일은 11일 홍콩에 거주 중인 영국 국적의 이사벨라 포터(9)가 사소한 코막힘 증상에서 시작해 희귀암 판정을 받기까지 겪은 과정을 보도했다. 이사벨라가 코가 막혀 숨쉬기 힘들다고 호소하자 부모는 항생제 치료를 시도했다. 하지만 증상은 잠시 호전되는 듯하다가 곧바로 재발했다. 이를 의아하게 여긴 의료진은 즉시 혈액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이사벨라의 백혈구 수치는 정상 범위보다 10배 이상 높게 치솟아 있었다. 담당 의사는 상태가 매우 위험하다고 판단해 홍콩아동병원으로 긴급 전원을 결정했다. 지난해 8월 20일 밤 입원한 지 하루 만에 이사벨라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필이면 그날은 아버지의 50세 생일날이었다. 게다가 이사벨라의 백혈병은 매우 드문 유전적 특징을 지니고 있었다. 의료진은 일반적인 치료법이 잘 듣지 않는 복잡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선택할 수 있는 치료법도 극히 제한적이었다. 이사벨라는 세 차례의 화학요법을 견뎌낸 뒤 올해 1월 15일 골수 이식을 진행했다. 하지만 이후 과정은 고통의 연속이었고 심각한 합병증까지 뒤따랐다. 지난달 3일 퇴원한 이사벨라는 현재 정기 검사를 받으며 학교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또 다른 난관이 기다리고 있다. 재발을 막으려면 새로운 항암제 치료가 필요하지만, 이 약은 미국에서만 구할 수 있는 데다 한 달 구입비만 2만 파운드(약 4000만원)를 훌쩍 넘기 때문이다. 의료진은 이사벨라가 최소 2년 동안 이 약을 복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년 치 약값은 50만 파운드(약 10억 900만원)에 달한다. 결국 부모는 온라인 모금 플랫폼 ‘고펀드미’(GoFundMe)를 통해 도움을 요청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약 5만 파운드(약 1억원)를 모아 2개월 분량의 약을 확보했으나, 완치를 향한 길은 여전히 멀기만 하다. 건축사인 아버지와 해양법 변호사인 어머니는 단순한 코 질환인 줄 알았던 병이 이토록 가혹한 시련이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전했다. 이사벨라의 아버지 매튜 포터는 “의료진이 강력히 정도로 약효가 확실한 만큼 포기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 “야구 잘하니 노래 유튜브 뜨네요”

    “야구 잘하니 노래 유튜브 뜨네요”

    성적 오르자 동영상 조회수도 올라5월 타율 0.429… 첫 5안타 경기도“개인 성적보다 팀 승리 위해 최선” 생긴 것은 딴판이지만 대한민국에는 노래 잘하는 김태연이 2명 있다. 걸그룹 소녀시대 김태연(37)과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선수 김태연(29)이다. 김태연은 지난 1월 KBS 불후의 명곡 프로야구 특집편에 출연해 부활의 노래 ‘사랑이란 건’을 불렀다. 가수 김태연 못지 않은 야구 선수 김태연의 노래 실력이 만천하에 공개된 순간이었다. 팬들은 “노래 잘할 수밖에 없는 이름”, “당장 데뷔해도 되겠다” 같은 반응을 보였고 준우승한 그의 유튜브 영상이 우승한 임준형(26·kt 위즈)의 것보다 인기가 더 많았다. 그리고 그 영상이 13일 조회수 100만을 막 돌파했다. 지난 12일 서울 고척돔에서 만난 김태연은 정작 본인의 영상이 그렇게 인기인지 몰랐다고 밝혔다. 김태연은 “야구 영상도 아닌데”라며 머쓱해했다. 김태연의 영상은 그의 성적과 궤를 같이한다. 야구를 잘하는 날 팬들이 영상에 축하 댓글을 남긴다. 김태연이 5월 들어 이날까지 타율 0.429(35타수 15안타)로 달아오르자 코스피 지수보다 더 가파르게 조회수가 올라갔다. 특히 지난 7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데뷔 첫 5안타 경기가 나왔을 때 정점을 찍었다. 김태연은 “조회수가 올라간다는 건 야구를 잘하고 있다는 거니까 기분이 좋다”면서 “야구 잘해야 조회수가 올라간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4월까지 타율이 0.107에 그쳤지만 김태연은 인플레이 타구들이 운 나쁘게 수비에 자주 걸렸을 뿐 부진은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 스트레스받지 않고 자기 페이스대로 야구를 이어가자 성적이 따라왔다. 김태연은 “한 경기, 한 경기 연연하다 보면 슬럼프가 온다”면서 “잘해도 들뜨지 않고 못해도 가라앉지 않으려고 마인드 컨트롤을 한다”고 설명했다. 김태연은 내야, 외야, 1루수 글러브를 가지고 다니며 여러 포지션에서 활약하는 전천후 멀티플레이어다. 최근에는 주장 채은성이 2군으로 내려간 사이 임시 주장도 맡고 있다. 팀에 얼마나 필요한 존재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는 “팀이 하나로 뭉쳐 뛰다 보면 우승도 가능할 것”이라며 “개인 성적보다는 팀 승리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 “소속사가 한화” 가수 아냐? 김태연 유튜브 100만 찍었다…“열심히 하겠습니다”

    “소속사가 한화” 가수 아냐? 김태연 유튜브 100만 찍었다…“열심히 하겠습니다”

    생긴 것은 딴판이지만 대한민국에는 노래 잘하는 김태연이 2명 있다. 걸그룹 소녀시대 메인보컬이자 리더인 김태연(37)과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선수 김태연(29)이다. 김태연은 지난 1월 KBS 불후의 명곡 프로야구 특집편에 출연해 부활의 노래 ‘사랑이란 건’을 불렀다. 한화 팬들 사이에서는 익히 알려졌던 그의 노래 실력이 만천하에 공개됐다. 함께 방송에 출연했던 다른 야구선수들 역시 고음 처리가 매끄러운 김태연의 노래 실력에 감탄했고 팬들은 “노래 잘할 수밖에 없는 이름”, “당장 데뷔해도 되겠다”, “야구 선수치고 잘하는 수준이 아니라 가수 같다”, “김태원(부활 리더)한테 연락 올 것 같다”, “소속사가 한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아쉽게도 김태연은 준우승에 그쳤다. 그러나 그의 유튜브 영상이 우승한 임준형(26·KT 위즈)의 것보다 인기가 더 많았다. 그리고 그 영상이 13일 마침내 조회수 100만을 돌파했다. 김태연의 응원 성지가 된 이곳에 팬들은 “100만 조회수 축하한다”는 댓글을 남겼다. 지난 12일 서울 고척돔에서 만난 김태연은 정작 본인의 영상이 그렇게 인기인지 몰랐다고 밝혔다. 김태연은 “야구 영상도 아닌데”라며 머쓱해했다. 김태연의 영상은 그의 성적과 궤를 같이한다. 야구를 잘하는 날 팬들이 영상에 축하 댓글을 남긴다. 김태연이 5월 들어 12일까지 타율 0.438로 달아오르자 코스피 지수보다 더 가파르게 조회수가 올라갔다. 특히 지난 7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데뷔 첫 5안타 경기가 나왔을 때 정점을 찍었다. 김태연은 “조회수가 올라간다는 건 야구를 잘하고 있다는 거니까 기분이 좋다”면서 “야구 잘해야 조회수가 올라간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4월까지 김태연은 타율이 0.107에 그쳤다. 주전 대신 대타로 나서는 경기도 많았다. 그러나 김태연은 인플레이 타구들이 운 나쁘게 수비에 자주 걸렸을 뿐 부진은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 스트레스받지 않고 자기 페이스대로 야구를 이어가자 성적이 따라왔다. 김태연은 “한 경기, 한 경기 연연하다 보면 슬럼프가 온다”면서 “잘해도 들뜨지 않고 못해도 가라앉지 않으려고 마인드 컨트롤을 한다”고 설명했다. 5월 들어 김태연은 주전으로 나서는 날이 많아졌고 김경문 감독의 믿음에 실력으로 보답하기 시작했다. 지난 1일 삼성 라이온즈 상대로 3타수 2안타를 날리더니 이달에만 14개의 안타를 때려냈다. 지난달 3개에 그친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의 활약이다. 그의 가치는 공격에서만 빛나지 않는다. 김태연은 여러 포지션을 오가며 활약하는 전천후 멀티플레이어다. 내야와 외야, 1루수 미트까지 이미 3개의 글러브가 있다. 올해만 그런 게 아니라 1사단 전차대대에서 현역병으로 복무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1군 주전 선수로 도약한 2021년부터 늘 그랬다. 김태연은 “어느 수비 위치에서든 제가 할 수 있는 걸 하자고 생각해 부담은 없다”면서 “제가 부담을 느끼고 접근하면 스스로 불안할 거라 생각해서 잡을 수 있는 것 잡고 억지로 하려고 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주장 채은성이 2군으로 내려간 사이 임시 주장도 맡고 있다. 강백호(27), 노시환(26), 문현빈(22) 등 다른 스타 선수들처럼 화려하게 주목받지는 않아도 팀에 얼마나 필요한 존재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기록상으로 보면 김태연은 6번 타순에서 타율 0.458로 가장 잘 치고 무사 상황에서 타율이 4할로 높다. 1아웃 상황에서 0.286, 2아웃 상황에서 0.208로 떨어지지만 김태연은 “표본이 너무 적다”며 특별한 부분은 아니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태연의 개인 목표는 없다. 오로지 팀의 승리가 그가 야구에 관해 생각하는 전부다. 김태연은 “팀이 하나로 뭉쳐 뛰다 보면 우승도 가능할 것”이라며 “개인 성적보다는 팀 승리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 검찰, ‘李대통령 범죄 연루설’ 제기 모스탄 경찰에 재수사 요청

    검찰, ‘李대통령 범죄 연루설’ 제기 모스탄 경찰에 재수사 요청

    검찰은 ‘이재명 대통령 소년 교도소 수감설’을 제기한 모스 탄(한국명 단현명) 미국 리버티대 교수의 재수사를 경찰에 요청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신도욱)는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탄 교수를 재수사하라고 전날 경찰에 요청했다. 앞서 시민단체의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지만 탄 교수가 외국인이며 문제의 발언이 이뤄진 장소도 미국인 점을 고려할 때 공소권이 없다고 판단, 각하하고 불송치했다. 그러나 검찰은 범죄지는 범죄 행위가 이뤄진 곳뿐 아니라 ‘결과가 발생한 곳’도 포함된다며 피해자인 이 대통령이 국내에 있으므로 결과 발생지를 국내로 보고 수사할 수 있다고 봤다.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은 탄 교수가 지난해 6월 미국 워싱턴DC 내셔널프레스 빌딩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이 청소년 시절 한 소녀의 살해 사건에 연루돼 소년원에 수감됐고 그 때문에 중·고등학교를 다니지 못했다”는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며 고발했다.
  • “권력자 감추고 피해자만 공개”…엡스타인 성착취 파일 후폭풍 [핫이슈]

    “권력자 감추고 피해자만 공개”…엡스타인 성착취 파일 후폭풍 [핫이슈]

    제프리 엡스타인 성착취 사건 피해자들이 미국 의회 비공식 청문회에 나와 정부의 파일 공개 방식을 비판했다. 투명성을 내세워 사건 관련 문서를 공개하면서 정작 피해자 신원은 제대로 가리지 않았고, 부자와 권력자들의 이름은 여전히 삭제 처리됐다는 것이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전직 모델인 피해자 ‘로자’는 12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서 열린 미국 하원 감독위원회 민주당 측 비공식 현장 청문회에 출석했다. 청문회 장소는 엡스타인이 다수의 소녀와 여성들을 학대한 것으로 지목된 팜비치 저택에서 약 5㎞ 떨어진 곳이었다. 이 지역은 20년 전 검찰이 엡스타인에게 연방 기소와 장기 복역을 피할 길을 열어준 이른바 ‘봐주기 합의’를 협상한 곳이기도 하다. ◆ “가택연금 중에도 학대”…피해자 이름 500번 노출 로자는 자신이 18세였던 2008년 우즈베키스탄에서 미국으로 왔다고 밝혔다. 그는 프랑스 모델 에이전트 장뤼크 브뤼넬을 통해 미국에 왔고 이듬해 엡스타인의 팜비치 저택으로 보내졌다고 증언했다. 로자는 엡스타인이 유력 정치인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자신의 영향력을 과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엡스타인은 자신이 내게 모델 경력을 약속한 에이전시의 투자자라고 했다”며 “자신의 체포도 게임처럼 말했고, 감방에 소녀들이 찾아왔다거나 당국자들과 친분이 있다고 자랑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이후 엡스타인의 방으로 불려가 처음 추행당했고 “그 뒤 3년 동안 지속적인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특히 엡스타인이 당시 이미 미성년자 성매매 알선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가택연금 상태였다고 강조했다. 로자는 “제프리 엡스타인은 미성년 소녀들을 상대로 한 범죄로 가택연금 중이던 바로 그때 나를 학대했다”고 말하다가 눈물을 보였다. 수년 뒤 피해 사실을 신고한 그는 자신의 신원이 ‘제인 도’라는 익명으로 보호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엡스타인 관련 문서가 공개되는 과정에서 자신의 이름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느 날 잠에서 깨어 보니 내 이름이 500번 넘게 언급돼 있었다”며 “부자와 권력자들은 삭제 처리로 보호받았지만 내 이름은 세상에 노출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피해자 제나리사 존스도 일부 가족들이 언론 보도와 온라인 문서를 통해 피해 사실을 알게 됐다며 트럼프 행정부를 향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 민주당 “불기소의 대가”…수백만 건은 여전히 비공개 하원 감독위원회 민주당 측은 이날 ‘불기소의 대가’라는 제목의 중간 분석 보고서를 공개했다. 민주당은 2008년 엡스타인과 검찰의 합의가 그에게 거의 10년 더 성착취와 인신매매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이 합의 이후 엡스타인이 범행 대상을 유럽과 중앙아시아 여성들로 넓혔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측은 엡스타인 사건 관련 모든 파일을 공개하겠다는 약속에도 여전히 수백만 건의 문서가 공개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원 감독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로버트 가르시아 의원은 민주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하원을 장악하면 엡스타인의 합의에 관여한 인물들을 증언대에 세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이 조사를 엡스타인과 트럼프의 뒷마당으로 가져왔다”며 “누구도 법 위에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 피해자 보호 놓친 공개…정치·사법 쟁점으로 확산 엡스타인은 2008년 플로리다주에서 미성년자 성매매 알선 혐의로 유죄를 인정했지만 13개월 복역에 그쳤다. 당시 그는 수감 중에도 외부 출근을 허용받아 특혜 논란을 불렀다. 이후 2019년 연방 성매매 혐의로 다시 체포됐지만, 뉴욕 맨해튼 구치소에서 재판을 기다리던 중 숨진 채 발견됐다. 뉴욕시 검시관은 그의 사인을 자살로 판단했다. 공범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영국 사교계 인사 기슬레인 맥스웰은 2022년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피해자들은 엡스타인 사건의 진상이 아직 온전히 드러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정부가 투명성을 명분으로 문서를 공개하면서도 정작 피해자 신원 보호에는 실패했다는 점도 논란이다. 엡스타인 파일 공개 논란은 이제 과거 성범죄 사건을 넘어 미국 정부의 책임, 피해자 보호, 권력층 은폐 의혹이 얽힌 정치·사법 쟁점으로 번지고 있다.
  • 서울 강서구 ‘까치까치 페스티벌’에서 같이 놀자

    서울 강서구 ‘까치까치 페스티벌’에서 같이 놀자

    서울 강서구는 오는 16일 등촌동 일대에서 ‘2026 강서 아이들 까치까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열리는 이번 축제는 아이들이 학업에서 벗어나 에너지를 충전하고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자리다. 특히 올해는 기존 개최지인 강서구민회관에서 등촌동 예원교회와 서낭당근린공원 일대로 장소를 옮겼다. ‘함께 꿈꾸는 우리들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솜씨자랑대회(동요 부르기·글짓기·그림 그리기) ▲청소년 어울림마당 ▲아동 권리 홍보·체험부스 등으로 구성된다. 오후 1시 예원교회 원니스홀에서 열리는 개회식에 앞서 오후 12시 40분에는 마술사 이지형의 마술쇼가 마련돼 있다. 강서소년소녀합창단의 아름다운 화음이 축제의 개막을 알린다. 또한 ‘동요 부르기 대회’에서는 사전 접수한 어린이들이 갈고닦은 노래 실력을 뽐낸다. 한국동요협회에서 추천한 전문가들이 선정한 수상자는 현장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강서청소년회관 소속 동아리가 참여하는 ‘청소년 어울림마당’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이 밖에도 오후 1시부터 놀이를 통해 아동의 권리를 배울 수 있는 체험부스와 포토존,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등 부대행사와 푸드트럭도 함께 운영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14살 장타소녀 김서아, OTT 플랫폼 웨이브 브랜드 앰버서더 선정

    14살 장타소녀 김서아, OTT 플랫폼 웨이브 브랜드 앰버서더 선정

    OTT 플랫폼 웨이브(Wavve)가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큰 주목을 받은 ‘장타소녀’ 김서아(신성중 2학년)를 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14살인 김서아는 KLPGA투어 더 시에나 오픈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등 2차례 초청 선수로 출전, 300야드를 넘나드는 엄청난 장타력을 과시해 화제가 됐다. 더 시에나 오픈에서는 공동4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냈고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는 홀인원까지 했다. KLPGA투어 역대 최연소 홀인원 기록(14년 3개월 23일)까지 세웠다. 웨이브는 김서아 앰버서더와 함께 유니폼 로고 노출을 통한 대회 현장 브랜드 노출은 물론, 웨이브 서비스 및 ‘웨이브골프’ 유튜브 채널을 통한 ‘출근길’, ‘퇴근길’ 등 일상 밀착형 콘텐츠를 제작·배포하며 골프 팬들과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웨이브는 이번 앰버서더 선정을 기념해 김서아의 사인이 담긴 골프 우산 등 경품을 증정하는 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웨이브는 올 시즌부터 KLPGA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디지털 중계권을 확보, 국내 최초로 스포츠 생중계에 돌비 비전·돌비 애트모스 기술로 중계하고 있다.
  • 체육계 ‘최악의 성범죄’ 또?…어린 여자 선수들 몰카·성추행한 코치에 美 발칵 [핫이슈]

    체육계 ‘최악의 성범죄’ 또?…어린 여자 선수들 몰카·성추행한 코치에 美 발칵 [핫이슈]

    미국의 체조 코치가 6~14세 어린 소녀 선수들이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유죄 선고를 받았다. CBS 뉴스 등 현지 언론의 1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엘리트 어린 소녀들을 훈련시켜 온 코치인 션 가드너는 이날 미시시피 연방법원에서 아동 성착취 혐의 3건을 모두 인정했다. 가드너는 2017~2018년 미시시피주 퍼비스의 한 체조 시설 여자 화장실과 탈의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6~14세 어린 여자 선수들이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촬영했다. 미 연방수사국(FBI) 진술서에 따르면 수사관들은 증거물로 가드너의 자택에서 동영상 약 50개, 사진 400장을 압수했다. 압수된 동영상 중 하나에는 그가 카메라를 끄는 모습도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가드너로부터 체조를 배웠던 리버티 레인즈는 “언젠가부터 가드너는 철봉에서 연습하는 내게 다가와 신체 접촉을 시작했다. 나는 당시 너무 어려 그의 행동이 비정상적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고 말했다. FBI가 이번에 압수한 증거 사진 중에는 레인즈가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담은 것도 포함돼 있었다. 미시시피에서 가드너와 함께 체조를 한 또 다른 어린 체조 선수의 어머니는 “가드너가 다른 선수들 앞에서 두 팔로 오랫동안 아이를 껴안고 이마에 길게 키스하는 모습을 직접 본 뒤 미국 체조협회에 이를 알린 적이 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은 “문제의 코치는 10월에 있을 선고 공판에서 각 혐의당 15년에서 최대 3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최악의 ‘래리 나사르 스캔들’ 반복되나이번 사건은 미국 체조계 역사상 최악의 사건으로 꼽히는 ‘래리 나사르 스캔들’을 연상케 한다는 점에서 더욱 충격을 안겼다. 미국 여자 체조 대표팀 의사이자 팀닥터로 활동했던 래리 나사르는 1990년대 초부터 2010년대 초까지 어린 체조 선수와 대학생 선수들을 치료 명목으로 성추행·성폭행했다. 당시 피해자들은 대부분 미성년자였고 가해자가 국가대표를 책임지는 의사라는 점 때문에 문제 제기를 꺼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당시 일부 선수와 가족들이 미국 체조협회에 문제를 제기했지만, 적극적인 수사나 공개 조치는 이뤄지지 않아 조직적 대응이 미흡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2015년이 되어서야 내부 조사가 시작됐고, 이후 현지 언론이 미국 체조계의 성폭력 은폐 문제를 탐사 보도 형태로 내보내면서 사건이 폭로됐다. 나사르는 2015년 말 체포됐으며 아동 성착취물 소지 및 여러 선수를 대상으로 한 성폭행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다. 이후 나사르는 성폭행 혐의로 40~175년형, 추가 재판에서 40~125년형을 받아 사실상 종신형에 처해졌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2018년 1월 미시간 법원에서 약 150명이 넘는 피해자들이 공개 증언을 했고 이는 미국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미국 체조협회는 래리 나사르 스캔들 이후 선수 보호 강화, 신고 의무 확대, 독립 조사 체계 확대 등을 약속했지만, 가드너 사건은 이러한 약속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음을 의미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가드너는 유죄로 인정된 몰래카메라 설치 혐의 말고도 최소 5명의 어린 체조 선수를 학대한 혐의로 여러 건의 소송에 휘말려 있기 때문이다. 체조계의 많은 피해자들은 여전히 조직 문화에 문제가 있고 어린 선수에 대한 보호가 부족하다고 입을 모은다. 래리 나사르 스캔들 당시 피해자들을 변호한 존 맨리 변호사는 미국 체조협회를 향해 “만약 그들이 최소한의 표면적인 조사라도 했다면 이처럼 엄청난 학대 행위가 오래전 확인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맨리 변호사는 가드너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18세 체조 선수 핀리 웰던을 변호하고 있다. 웰던은 CBS 뉴스에 가드너 사건을 언급하며 “과거 나사르 스캔들 당시 용기 있게 목소리를 낸 체조 선수들이 있었다”며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목소리를 낸 것인데, 그러한 일이 또다시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 ‘한국과 대만을 잇는 K-여행의 브릿지’..... 제2회 한국여행엑스포(KTE), 5월 타이베이서 열려

    ‘한국과 대만을 잇는 K-여행의 브릿지’..... 제2회 한국여행엑스포(KTE), 5월 타이베이서 열려

    국내 인바운드 관광 시장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민간 주도의 대규모 행사가 대만에서 다시 한번 막을 올린다. 한국전시산업원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TWTC)에서 ‘제2회 한국여행엑스포(Korea Travel Expo, 조직위원장 김의승)’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만 최대 관광 박람회인 ‘제20회 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TTE)’와 동시 개최돼 현지의 높은 관심을 끌어낼 전망이다. 30여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 주도 행사를 넘어 민간이 해외 현지에서 직접 종합 박람회를 진두지휘한다는 점에서 국내 관광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대한민국 여행 버킷리스트’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엑스포에는 서울과 경기, 강원, 전라 등 주요 광역 지자체를 포함해 총 110여 개의 부스가 마련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강원랜드 등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의료관광과 레저, K컬처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를 선보인다. 주최 측은 대만 내 주요 미디어와 검색 포털, 인플루언서 등 가용 채널을 총동원해 참가 기관들이 실질적인 홍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체계적인 마케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자체·기업 110여 개 부스 참여… ‘K-여행’ 라인업 총출동대만은 중국, 일본과 함께 방한 관광의 핵심으로 꼽히는 ‘톱3’ 시장이다. 방문객의 60% 이상이 순수 여행 목적이며, 1인당 소비액이 2000달러를 넘어서는 고부가가치 시장이기도 하다. 특히 한국 여행 만족도가 97%를 웃돌 정도로 선호도가 높아 이번 엑스포의 전략적 가치는 매우 크다. 전시장 구성 또한 대만 MZ세대의 취향에 맞춰 체험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각 지역 대표 관광지와 축제를 소개하는 ‘한국 도시관광 홍보관’을 비롯해 웰니스·레저 정보를 제공하는 ‘테마여행관’, 최신 여행 트렌드를 제안하는 ‘콘텐츠 홍보관’ 등이 운영된다. 현장에서는 국악 아티스트 이윤아의 공연과 K푸드 체험, 뷰티 쇼 등 역동적인 부대행사가 열려 현지인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단순 전시를 넘어선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 창출에도 공을 들였다. 행사 기간 중 열리는 B2B 상담회에서는 국내 참가사와 대만 현지 바이어 간의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을 돕는다. 또한 5월 23일 진행되는 ‘대만 크리에이터 쇼’에서는 현지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해 K여행의 매력을 담은 창의적인 영상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비즈니스 네트워크 강화… 글로컬 관광의 마중물 기대김의승 한국여행엑스포 조직위원장은 “한국여행엑스포는 민간의 창의적 역량을 바탕으로 K여행을 브랜딩하고 국내 관광 산업의 재도약을 돕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전 세계 젊은 세대가 한국의 구석구석을 찾는 글로컬 관광 홍보의 메카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키스 한 번 만으로도…‘키스병’ 진단 받은 18세 소녀 사례 공개, 극심한 통증 호소 [핫이슈]

    키스 한 번 만으로도…‘키스병’ 진단 받은 18세 소녀 사례 공개, 극심한 통증 호소 [핫이슈]

    영국에 사는 10대 여성이 일명 키스병이라 불리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에 걸린 사례가 공개됐다. 영국 서리주에 사는 몰리 록(18)은 지난 3월 기침과 인후통, 구토 증상이 처음 나타났다. 당시에는 독감 또는 편도선염이라고 여기고 병원을 찾아 항생제 처방을 받았지만 이틀 뒤부터 상황이 심각해 졌다. 그의 온몸에서는 발진이 나타났고 얼굴이 급격히 부어 올랐다. 다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발진이 악화되고 붓기가 심해져 결국 입원해야 했다. 의료진은 검사 결과가 나오는 동안 수액을 통해 붓기를 가라앉히려 했지만 증상은 호전되지 않았다. 록의 피부 전체가 붉게 부어오른 상태에서 심한 가려움과 통증도 시작됐다. 그는 “입원 기간 병원 침대에 몸이 닿는 것조차 힘들어서 매우 부드러운 천의 잠옷을 입어야 했다”면서 “붓기가 점점 심해져 본래의 얼굴이 없어지고 가족들도 알아보지 못할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검사 결과 이 여성은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BV) 감염으로 인한 감염성 단핵구증 진단을 받았다. EVB와 감염성 단핵구증이란?EBV는 인간 헤르페스바이러스 4형(HHV-4)으로, 키스나 음식 및 컵 공유 과정에서 침을 통해 감염될 수 있어 ‘키스병’이라고도 부른다. 타액이 묻은 물건이나 드물게는 수혈·장기이식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청소년이나 성인이 EBV에 처음 감염될 경우 감염성 단핵구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경우 심한 피로와 고열, 인후통, 편도가 붓는 증상 등이 나타난다. 감염성 단핵구증은 감염 후 4~7주 잠복기를 거친 뒤 나타나며, 감염자의 절반 이상은 무증상으로 지나갈 수 있으나, 10~20대 젊은 층에서 EBC에 처음 감염될 경우 사례 속 여성과 같은 극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감염성 단핵구증은 바이러스성 질환이라 항생제가 효과가 없고, 편도 붓기가 심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스테로이드도 치료제로 사용되지 않는다. 대부분은 특별한 항바이러스 치료 없이 몸이 스스로 회복하도록 해야 하며, 통증과 열 조절은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 등의 해열진통제를 이용한다. 무엇보다 웨이트 운동이나 복압이 강한 운동, 달리기 등은 급성기에 비장 파열의 위험을 유발하므로 최소 3~4주 격한 운동이 제한된다. 실제로 국제학술지 큐리어스에는 18세 영국 여성이 튀르키예를 방문했다가 감염성 단핵구증 진단을 받았는데, 응급실에서 시행한 복부 초음파 검사에서 비장 비대가 관찰됐다. 당시 의료진은 환자에게 격렬한 운동을 삼가도록 권고했으며 진통제 투여와 24시간 입원 관찰 등 보존적 치료를 결정했다. 전문가들은 EBV가 ‘키스병’으로 불리는 만큼 타액으로 전파되기 때문에 컵이나 물병, 빨대 공유 등을 줄이는 게 도움이 되고, 면역이 약해지면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수면과 영양,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 체중계 속 ‘33.30㎏’…‘뼈말라’ 女아이돌, 걱정 자아낸 근황

    체중계 속 ‘33.30㎏’…‘뼈말라’ 女아이돌, 걱정 자아낸 근황

    그룹 이달의 소녀 출신이자 루셈블의 멤버 여진이 ‘뼈말라’(뼈가 보일 정도로 마른 몸매)로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여진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별다른 글 없이 체중계를 찍은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체중계에는 ‘33.30㎏’이라는 수치가 표시돼 있었다. 여진의 키는 151㎝로 알려져 있다. 이에 팬들의 걱정이 쏟아지자 여진은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제 몸무게에 대해 너무 많이 걱정을 하고 계시는 것 같다”며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괜찮다. 컴백이 다가와서 살짝 관리를 했다”며 “활동기가 지나면 다시 살찌울 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이어트를 무리하게 하지 않는다”며 “되게 많이 먹으니 걱정 그만”이라고 덧붙였다. 여진은 “그냥 ‘333’ 나왔길래 찍은 거라고 생각했다”는 팬의 메시지에 “사실 맞다. 연속 숫자라 귀여워서 올린 것”이라며 “너무 많은 걱정을 받아 놀랐다”고도 말했다.
  • “지옥서 불탈 것”…10세 여아 살해범의 최후, 조문객조차 없었다 [핫이슈]

    “지옥서 불탈 것”…10세 여아 살해범의 최후, 조문객조차 없었다 [핫이슈]

    영국 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던 ‘소햄 아동 살인 사건’의 범인 이언 헌틀리가 장례식도 조문객도 없이 비밀리에 화장된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은 국가가 지원하는 장례식을 거부했고, 영국 법무부는 수감 중 사망자에게 적용되는 최소 절차만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LBC와 더선,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헌틀리의 시신은 뉴캐슬 로열 빅토리아 병원에서 인근 화장장으로 옮겨졌다. 별도 장례식이나 추모 예식은 없었고 조문객도 참석하지 않았다. 한 소식통은 더선에 “장의사가 시신을 인수했다”며 “장례도 예식도 조문객도 없었다. 화장됐고 그것으로 끝이었다”고 밝혔다. 헌틀리의 죽음 직후 친딸 서맨사 브라이언은 영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장례식은 필요 없다. 그는 지옥에서 불탈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그는 “천국에 그가 갈 자리는 없다”며 아버지의 죽음에 눈물보다 안도를 느꼈다고 밝혔다. 헌틀리는 지난 2월 26일 더럼의 최고보안 교도소 프랭클랜드 작업장에서 다른 수감자의 공격을 받았다. 금속 막대기로 머리를 맞고 중태에 빠진 그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고 지난 3월 7일 숨졌다. 사인은 둔기에 의한 머리 손상으로 조사됐다. 헌틀리를 공격한 혐의로 같은 교도소 수감자 앤서니 러셀이 기소됐다. 러셀은 살인과 성폭행 등 중범죄로 복역 중이던 인물로 알려졌다. ◆ 가족도 장례 거부…“어떻게 장례 치르나” 헌틀리 가족은 국가가 지원하는 장례식을 거부했다. 피해자 가족을 고려한 결정이었다는 설명도 나왔다. 소식통은 “가족은 단호했다. 그가 저지른 일을 생각하면 어떻게 장례식을 치를 수 있겠느냐”며 “가족의 생각은 여전히 피해자와 그 유족에게 가 있다”고 전했다. 앞서 영국에서는 헌틀리의 장례 비용을 세금으로 부담해서는 안 된다는 청원도 제기됐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해당 청원에는 약 6만 4000명이 서명했다. 논란이 커지자 영국 법무부는 3000파운드(약 599만원)가 실제 지출액이 아닌 정책상 한도라고 선을 그었다. 새라 새크먼 법무부 장관은 LBC에 “그는 최소한의 절차 이상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인디펜던트는 법무부가 헌틀리의 화장 관련 비용으로 1915파운드(약 380만원)를 지출했다고 보도했다. 비용에는 장례 서비스, 시신 이송, 화장용 관, 직원 입회·감독 등이 포함됐다. 헌틀리는 265파운드(약 52만원)짜리 친환경 관에 담겨 화장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관은 생분해성 소재로 만든 제품으로 가능한 선택지 가운데 가장 저렴한 관이었다고 영국 언론은 전했다. 더선은 유골이 친척에게 전달된 뒤 비밀 장소에 뿌려졌다고 보도했다. ◆ 영국 뒤흔든 ‘소햄 아동 살인 사건’ 헌틀리는 2002년 8월 영국 케임브리지셔 소햄에서 10세 소녀 홀리 웰스와 제시카 채프먼을 살해했다. 두 소녀는 가족 바비큐 파티 뒤 사탕을 사러 나갔다가 실종됐다. 당시 학교 관리인으로 일하던 헌틀리는 두 아이를 집으로 유인해 살해한 뒤 시신을 약 16㎞ 떨어진 도랑에 유기했다. 실종 직후 영국 전역에서는 대규모 수색이 벌어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함께 찍은 두 소녀의 사진은 매일 언론에 등장하며 사건을 상징하는 장면이 됐다. 헌틀리는 수색이 진행되는 동안 언론 인터뷰에 나서 자신이 두 소녀를 마지막으로 본 사람일 수 있다고 밝혔다. 피해자 가족을 위로하는 듯한 태도까지 보였고, 사건의 전말이 드러난 뒤 영국 사회는 더 큰 충격에 빠졌다. 법원은 2003년 헌틀리에게 최소 40년형의 종신형을 선고했다. 당시 여자친구였던 맥신 카는 허위 알리바이를 제공해 수사를 방해한 혐의로 징역형을 받았고, 출소 뒤 새 신분으로 살아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헌틀리는 끝내 장례식도 조문객도 없이 화장됐다. 생전 친딸이 “지옥에서 불탈 것”이라고 했던 범인의 마지막은 누구의 애도도 받지 못한 채 조용히 끝났다.
  • 14세 장타소녀 김서아, KLPGA 대회에서 생애 첫 홀인원

    14세 장타소녀 김서아, KLPGA 대회에서 생애 첫 홀인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회에 초청 선수로 출전한 ‘장타소녀‘ 김서아(신성중2년)이 생애 첫 홀인원의 기쁨을 누렸다. 김서아는 10일 경기 용인시 수원C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5번 홀(파3·180야드)에서 티샷한 볼이 홀에 빨려 들어가는 홀인원을 맛봤다. 김서아는 “6번 아이언으로 쳤다. 그린에 떨어진 볼이 구르더니 홀에 들어가더라”면서 “홀인원은 난생 처음”이라고 밝혔다. 홀인원 상품으로 400여만원 짜리 안마의자를 받은 김서아는 “할머니께 선물하겠다. 할머니가 오늘 응원하러 오셨다”고 말했다. 지난달 더 시에나 오픈에서 30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를 휘두르며 공동4위에 올라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김서아는 이번 대회에서도 300야드 장타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선두에 8타 뒤진 공동19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서아는 이날 버디 1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곁들여 1언더파 71타를 친 끝에 합계 1언더파 214타로 공동18위로 대회를 마쳤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 광화문광장 호국 상징물 설치 계획 비판… 시민 정서 반하는 일방적 행정 중단 요구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오세훈 시장이 추진하는 광화문광장 내 ‘받들어총’ 형상의 국가상징 조형물 조성을 강하게 비판하며, 시민 정서에 반하는 일방적 행정을 중단함과 동시에 해당 사업을 즉각 폐기할 것을 요구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박수빈 대변인 논평 전문 “광화문 광장은 자주독립과 민주주의의 상징, 얄팍한 ‘호국’팔이 당장 중단해야” 광화문광장으로부터 불과 5km 떨어진 용산 전쟁기념관에 6·25전쟁 당시 참전했던 22개 국가를 기리는 국기와 기념비가 대규모 조성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수백억의 혈세를 들여 유사·중복 시설을 조성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시민사회의 이 물음은 간단하고도 명료하다. 그러나 오세훈 시장은 단 한 번에 이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정책의 당위성과 합리적 근거를 묻는 질문에 “당연한 감사의 표현을 반대하면 좌파”라는 얄팍한 정치적 호도로 일관하고 있다. 오늘 자 언론 기사를 인용하자면, 오세훈 시장은 “국가상징공간에 상징 조형물을 설치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했다고 한다. 2024년 9월 서울시의회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다수의 서울시민들은 광화문광장 국가상징 조형물 주제로 ‘독립운동가’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오세훈 시장은 독립운동 상징물 대신 논란의 ‘받들어총’을 강행했다. 윤석열 전 정부와 국민의힘은 줄곧 독립운동의 역사를 지우고 일제강점기 피해를 덮기 위해 골몰해 왔다. 육군사관학교가 홍범도 장군 등 독립 영웅 5인의 흉상에 대해 철거·이전을 추진하는가 하면, “일본이 100년 전 일로 무릎 꿇고 용서를 구할 필요가 없다”라며 강제 동원 피해자 셀프배상에 합의하고, 방사능 폐오염수 방류를 방조했다. 서울 시내에 욱일기를 게시할 수 있게 하는 조례 개정안을 발의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우리는 묻는다. 광화문광장이 가진 국가상징성이 단지 6·25 전쟁인가? 대한민국의 자주독립과 인류 평등의 대의를 실천한 ‘독립운동’은 국가상징공간의 상징 조형물이 될 수 없는가? 무도하고 부패했던 군부독재로부터 국민의 자유와 권리, 존엄을 지키고 자유민주주의 사회 구현을 위해 희생을 마다치 않았던 대한민국의 민주화 역사를 국가의 상징으로 천명하는 것이 매우 불편한가? ‘받들어총’을 ‘받들어총’이라고 가장 먼저 명명한 것은 오세훈 시장이다. 자신의 SNS에서 ‘받들어총’을 조성하겠다고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스럽게도 썼던 오 시장이 극심한 반대 여론에 부딪히자 이제와서는 돌연 “전쟁을 상징하는 받들어총이라고 폄하를 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이 매우 부족한 이념적인 한계를 드러내는 것”이라고 한다.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이 매우 부족한 이념적 한계를 지닌’ 오세훈 시장에게 세 번째로 묻는다. 편향된 진영 인식으로 광화문광장에 100m에 이르는 국기 게양대를 세우고, 송현동 부지를 이승만 기념관으로 조성해서 국민의 열린 광장인 광화문광장을 이념의 닫힌 광장으로 만들고자 했던 오세훈 시장이 이도 저도 안 되니 ‘호국’을 팔아 지지를 구걸하는 것이 아닌가? 감사의 정원은 국민이 반대하고, 불필요한 갈등을 초래하고, 중복사업으로 수백억의 세수를 낭비하는 나쁜 정치이다. ‘호국(護國)’이 아니라 위기를 조장하는 ‘위국(危國)’일 뿐이다. 민의를 거스르는 진영 정치용 전시사업을 두고 ‘호국’ 운운하는 것은 막대한 국가적 위기를 초래한 계엄이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조치였다는 궤변과 다를 바 없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상징공간 광화문광장은 우리 사회가 어떤 역사와 가치를 기억할 것인지 보여주는 상징이 되어야 한다. 지금 광화문광장에 상징물이 필요하다면, 그것은 용산에 있는 참전기념물을 복붙한 수백억짜리 돌기둥이 아닌 소박한 목도리를 두른 ‘평화의 소녀상’, 기미독립선언서를 상징하는 조형물, 민주화 시대에 광장을 가득 메웠던 국민의 함성을 상징하는 조형물일 것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성흠제)은 4·19와 6월 민주항쟁, 촛불과 빛의 혁명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를 기록해 온 광화문광장에 ‘받들어총’ 돌기둥 조성을 반대한다. ‘받들어총’을 반대하는 시민의 여론을 외면하고 막대한 혈세를 지출한 책임은 무거운 고지서로 오세훈 시장에게 되돌아갈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박수빈
  • “여고생 사용·냄새 보존” 日 헌 실내화가 ‘46만원’…도 넘은 중고시장 [핫이슈]

    “여고생 사용·냄새 보존” 日 헌 실내화가 ‘46만원’…도 넘은 중고시장 [핫이슈]

    일본 온라인 쇼핑몰에서 여학생들이 사용한 실내화를 40만원이 넘는 고가에 판매하는 사례가 등장해 현지에서 큰 논란이 되고 있다. 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한 일본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여고생이 신던 실내화’, ‘냄새 그대로 보존’, ‘사용감 있음’ 등의 문구를 내건 상품들이 다수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가 된 물품들은 일본 학교에서 사용하는 실내화 ‘우와바키’다. 판매자들은 특정 학교나 사용 흔적 등을 강조하며 웃돈을 붙여 판매했다. 일부 제품은 5만엔(약 46만 6000원)에 달하는 가격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거래 가격도 8000~2만엔(7만~18만원)에 이른다. 매체는 이런 거래가 단순 중고 거래를 넘어 특정 성적 취향을 겨냥한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고 짚었다. 일본에서는 과거부터 사용한 교복, 체육복, 양말 등을 거래하는 이른바 ‘JK(여고생) 상품’ 문화가 사회 문제로 지적돼 왔다. 현지 평론가는 “구매자들은 이름을 새긴 자수나 착용 흔적이 뚜렷한 제품을 선호한다”며 “상품 사진에 소녀의 손이나 신체 일부가 등장하면 가격이 더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이런 행태는 범죄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후쿠오카현에서는 30대 회사원이 중학교에 침입해 여학생 실내화를 훔친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냄새를 맡고 싶었다”고 진술해 논란이 됐다.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게시판에서는 “이런 변태 시장을 그대로 둬야 하나”, “여성 성상품화 문제가 심각하다”, “대체 온라인에서 왜 이런 걸 거래하느냐”는 비판이 빗발치고 있다. 일본 당국은 현재 물품 판매자와 거래 플랫폼 운영진을 상대로 청소년 보호 관련 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을 알려졌다. 앞서 일본 중고거래 플랫폼 메루카리는 지난 3월 여학생 사용한 교복, 속옷 등을 일컫는 이른바 ‘부루세라’ 관련 상품 거래를 금지한 바 있다.
  • “독감인 줄 알았는데”…응급실 갔다가 하루 만에 사망한 9살 소녀, ‘이 암’이었다

    “독감인 줄 알았는데”…응급실 갔다가 하루 만에 사망한 9살 소녀, ‘이 암’이었다

    영국의 9세 소녀가 단순 장염처럼 보였던 증상으로 병원에 갔다가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하루 만에 숨진 사연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미러,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더럼주 뉴턴 에이클리프에 거주하던 9세 소녀 밀리 로즈 헤들리는 최근 갑작스러운 구토 증세와 극심한 피로를 호소했다. 당시 밀리는 물조차 제대로 마시지 못할 정도로 상태가 악화돼 가족들에 의해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가족들은 처음에는 식중독이나 바이러스성 장염 정도로 생각했다. 하지만 병원 검사 결과 밀리는 희귀 혈액암인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Acute Myeloid Leukemia)’ 진단을 받았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골수에서 비정상적인 백혈구가 급속도로 증식하는 암으로, 진행 속도가 매우 빠른 것이 특징이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수일 내 상태가 급격히 악화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밀리는 진단 직후 곧바로 중환자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상태를 회복하지 못했고, 병원으로 이송된 지 하루 만에 숨졌다. 밀리의 가족은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아이가 전날까지만 해도 웃고 있었는데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밀리는 밝고 사랑이 많은 아이였다”며 “항상 주변 사람들을 웃게 만들었다”고 회상했다. 가족들은 밀리가 겪었던 증상에 대해 “지난 1년간 뼈 통증과 심한 피로감을 호소했다. 안색이 창백해지고 호흡 곤란이 오기도 한다”며 “사람들이 AML의 주요 징후를 알아두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밀리가 다니던 학교 역시 추모 성명을 내고 “친절하고 따뜻한 학생이었다”며 애도를 표했다. 지역사회에서는 유족을 돕기 위한 모금 운동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로감·뼈 통증·구토 등 증상 있으면 즉시 병원 찾아야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골수 내에서 발생한 비정상적인 백혈병 세포가 정상 혈액세포의 생성을 방해하면서 문제를 일으킨다. 성인에게 더 흔하지만 어린이에게도 드물게 발생한다. 대표 증상으로는 지속적인 피로감, 창백함, 잦은 멍, 출혈, 발열, 뼈 통증 등이 있으며 일부 환자는 구토나 식욕 저하, 탈수 증상으로 처음 병원을 찾기도 한다. 적혈구가 감소하면 쉽게 피로를 느끼고 숨이 차는 빈혈 증상이 나타나며, 백혈구 기능이 떨어지면 감염에 취약해져 발열이나 반복적인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또 혈소판 감소로 인해 멍이 잘 들거나 코피, 잇몸 출혈 등 출혈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면역 기능이 약해지면서 감기가 오래가거나 체중이 줄고 식욕이 저하되는 등 특별한 이유 없이 살이 빠지기도 한다. 진단 과정에서는 혈액검사를 통해 이상 소견을 확인할 수 있지만, 확진을 위해서는 골수검사가 필수다. 전문가들은 “증상이 감기나 장염과 비슷해 초기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있다”며 “아이가 평소와 다르게 극심한 무기력 증세를 보이거나 상태가 급격히 나빠질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 [단독] 다시 쓰는 소녀들의 이야기…서연은 아직 열네 살이다[소녀에게]

    [단독] 다시 쓰는 소녀들의 이야기…서연은 아직 열네 살이다[소녀에게]

    서울신문은 지난달부터 아동·청소년 대상 온라인 성착취 실태를 다룬 시리즈를 4회에 걸쳐 보도했습니다. 연재 보도를 마치면서 피해자들의 인터뷰를 엮어 재구성한 기사를 내보냅니다. 2차 가해, 신상 특정 우려를 감안해 피해자 1명의 이야기로 서술했습니다. 기사에 담긴 피해 내용은 서울신문이 만난 피해자들이 직접 겪은 것입니다. 글로 옮기기 어려운 잔혹한 행위는 제외했습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인 ‘서연’(가명)은 온라인 성착취 피해자의 평균 연령인 중학교 2학년(14세) 여학생의 가장 흔한 이름입니다. 스마트폰을 쥔 모든 아이들이 이 범죄의 타깃이 된다는 현실을 전하려는 의도입니다. 더이상 아이들에게 가해자들의 메시지가 도착하지 않길 바랍니다. 아이들은 고작 열네 살입니다. 또 모르는 아이디였다. “야, 너가 걔라며?” 등교하는 버스 안, 서연(가명·14)은 스마트폰 화면을 확인하고 조용히 껐다. 텔레그램에 자신의 이름과 학교, 사진이 올라온 간 뒤로 이런 메시지가 며칠 걸러 한 번씩 온다. 전날 복도를 지나던 남자애 둘도 킥킥대며 수군거렸다. “텔레에 박제된 애잖아. 사진 봐봐. 맞는데?” 서연은 창밖을 봤다. ‘애초에 이 학교에 오지 않았더라면. 그때 그 아저씨를 만나러 가지 말걸.’ 시작은 사소한 다툼이었다. 중학교 입학 후 가장 친했던 나희(가명·14)가 다른 아이들과 합세해 서연을 따돌렸다. 서연이 먼저 화해의 손을 내밀었지만 나희는 욕설과 폭력을 멈추지 않았다. 학교에서 하루 종일 혼자였다. 집에 돌아오면 또 다른 고통이 기다렸다. 친오빠는 틈만 나면 서연에게 잔소리를 하거나 머리를 때렸다. 엄마도 오빠 편을 들었다. “다 너 잘 되라고 그러는 거야.” 도망칠 곳이 없었다. 그날 밤도 오빠의 잔소리 끝에 방문을 닫고 들어온 서연은 한참을 울고 나서 습관처럼 X(옛 트위터)를 켰다. 우울할 때 아무 생각 없이 시간을 죽이는 데 이만한 것이 없었다. 서연에게 X, 디스코드, 인스타그램같은 온라인은 가장 편한 공간이었다. 서연은 짧은 게시글 하나를 올렸다. 지금도 그 글을 올린 걸 후회한다고 했다. “심심하다.” 5분도 안 돼 메시지 30여 개가 쏟아졌다. 프로필에 ‘12년생’이라고 버젓이 적혀 있었지만, 메시지를 보낸 열 명 중 아홉은 어른이었다. 키와 몸 사이즈를 대뜸 묻거나 만나자는 내용이었다. ‘가슴이나 엉덩이를 찍은 사진 한 장에 2000~3000원, 영상통화 20분에 10만 원.’ 며칠이 지나도 메시지는 이어졌다. 무심코 화면을 내리던 서연의 손이 멈췄다. “드라이브 가자.” 평소라면 거들떠보지도 않았을 말이었다. 서연은 “안녕하세요”라고 답했다. 30대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조금 달라 보였다. 자기 차를 타고 근처 바닷가에 가서 맛있는 걸 먹자고 했다. 어떤 맛집에 가고 싶은지 찾아보라고도 했다. 서연은 어른이 시키는 일을 거절하는 법을 몰랐다. 그가 친절할수록 서연의 경계는 낮아졌다. 마라탕을 좋아한다고 하자 사주겠다고 했다. ‘학교도 집도 다 싫다’는 말에 진심으로 걱정하는 척했고, 함께 친구 욕을 하며 편을 들어줬다. 다이어트를 한다는 말에는 나비약(식욕억제제)을 대신 구해주겠다고도 했다. 선생님도 부모도 한 번도 묻지 않았던 것들을 그는 물었다. “제 옆에 아무도 안 남았을 때 저를 알아봐준 사람이었어요. 이야기를 들어주고 힘든 일이 있으면 내 편이 돼서 도와주겠다고 하니까 이 사람만 믿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죠. 온라인에서 만나면 자기 전화번호를 알려주지 않는데 저한테만 알려준다고 했고요.” 그러다 약속을 잡았다. 서연은 온라인에서 친해진 사람과 직접 만나는 게 꺼려지지 않았다. 지난 여름방학 때도 프로아나(극단적 거식증)가 유행처럼 퍼져 다이어트 관련 오픈채팅방에서 알게 된 사람들과 직접 만나서 놀기도 했다. “요즘 애들은 일상계(일상 공유용 계정)도 많이 파고, 아이돌이나 취미 같은 관심 사안이 맞으면 오프라인 모임도 자주 가져요.” 2025년 10월, 중간고사가 끝난 평일 오후였다. 만남 장소는 학교에서 멀리 떨어진 번화가 이면도로였다. 그가 부탁한 건 딱 두 가지였다. 우리 사이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 것. 교복을 입고 나올 것. 아저씨는 여러 번 “어려서 더 좋다”고 말해왔다. 차 한 대가 다가오더니 창문이 내려갔다. “서연이? 오빠야!” 짧게 목인사를 하자 그가 얼른 타라고 손짓했다. 서연이 머뭇거리는 기색을 보이자 그는 운전 내내 말을 건넸다. 오늘 학교에서 재밌는 일 없었느냐고, 실제로 보니 다리도 길고 날씬하다고. 그러다 그가 갑자기 차를 틀었다. 가기로 한 식당이 아닌, 인적 드문 골목이었다. 그가 허리띠를 풀더니 이해할 수 없는 부탁을 했다. 거절하면 어떻게 나올지 알 수 없었다. “그냥 빨리 들어주고 상황을 마무리하자고 생각했어요. ‘내가 나온 책임인가’ 싶으면서도, 제가 바보 같았죠.” 또 다른 날, 그는 영상을 찍자고 했다. “별로예요”라고 거절했다. 그는 아쉬운 표정을 지었고, 뭔가 잘못한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이후로도 보고싶을 때 혼자 보겠다며 사진과 영상 요구는 계속됐다. “얼굴만 안 나오면 아무도 나인 줄 모르겠지 싶었어요. 바보같이 믿었어요. 본인만 보고 지우겠다는 말도, 너만 특별하니 이런다는 핑계도, 다요.” 이후 서연은 매일 아침 눈을 뜨면 라인 알림부터 확인했다. 라인엔 매일 그의 메시지가 쌓였다. 거절할 수 없었고, 도망칠 수도 없었다. 그냥 버텼다. 서연이 연락을 뜸하게 하자 그는 태도를 바꿨다. 영상 캡처 화면을 일부 모자이크해 X에 올렸다. 영상을 삭제해줄 테니 다시 만나자고 했다. 하루종일 영상 유출 걱정이 컸기에 거절할 수 없었다. 이후 몇 번의 만남을 거치며 그의 요구는 더 커졌다. 만남 내내 칭찬하고, 고민을 들어주면서 서연의 환심을 사려던 모습은 사라진 지 오래였다. 서연을 부를 때면 “야”라는 고함과 함께 욕설이 뒤따랐다. 헤어질 때면 용돈이라며 10만원을 쥐여줬다. 그리곤 이렇게 말했다. “둘만의 비밀이야.” 그러다 어느 날, 차는 또 골목으로 향했다. 그는 웃으며 성관계를 제안했다. 정말 영상을 지워주겠다는 말을 덧붙이면서. 이런 만남이 한두 차례 이어졌다. 늘 그의 차 안이었다. 룸미러에 갓난아기 사진이 걸려 있었다는 것은 나중에야 알아챘다. “아저씨가 성적 욕구를 풀 때만 만나는 것 같았어요. 제가 더럽다는 생각이 들었고, 싫었지만 제가 ‘을’이잖아요. 거절도 제대로 못 했죠.” 어느 날 서연은 라인 알림을 확인하고 스마트폰을 뒤집어 놓았다. X 계정도 비공개로 돌렸다. 연락을 끊은 대가는 금세 돌아왔다. 서연의 이름과 학교, 나이, 일상 사진이 SNS와 단체 메신저에 퍼졌다. ‘XX 같은 X’. 더럽다, 문란하다는 의미를 담은 욕설과 함께 서연의 신체 사진, 협박의 메시지도 날아왔다. 길을 걸을 때마다 아저씨와 마주칠 것 같았다. 누군가와 눈이 마주치는 것도 두려웠다. 다들 자신을 알아보는 것 같았다. 지금도 서연은 바닥만 보며 걷는다. “다 제 탓으로 돌릴까봐 무서웠어요. 신고하면 저도 처벌받을까봐 걱정됐어요.” 수개월이 지나도록 서연은 신고하지 못했다. 2020년 개정된 아동·청소년 성보호법은 대가성이나 자발성에 관계없이, 성인과의 성적 관계에서 청소년은 무조건 피해자로 규정한다. 서연은 몰랐다. 설령 알았더라도 부모님한테 혼날까 봐, 소문이 날까 봐 아무 것도 못했을 것이다. 급격히 10㎏이 쪘다. 스트레스가 심해서, 인스턴트 식품을 많이 먹어서였을까 싶었는데 생리도 멈췄다. 난생 처음 가본 산부인과에선 서연 혼자 교복을 입고 있었다. 쪽팔린 줄도 모르고 엉엉 울었다. 병원을 나선 뒤 서연은 혼자 있을 때 가끔씩 스스로를 해친다. 지난 일들이 떠오를 때면 피가 나도 아픈 줄 몰랐다. 강변에도 자주 간다. “두세 번 죽으려고 갔어요. 그때마다 엄마 아빠가 떠올랐어요. 저보다 더 불쌍해서요.” 서연의 꿈은 소박하다. 친한 친구들과 바다에 놀러 가고, 맛집이나 카페에 가는 평범한 일상. 서연은 아직 열네 살이다. 우리 아이를 지키세요서울신문은 시리즈와 함께 온라인 성착취 징후와 대응법을 담은 인터랙티브 웹페이지를 개설했습니다. 아래 링크 및 QR코드를 통해 각각 10대 자녀를 둔 부모용, 청소년 당사자용 가이드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부모용 https://www.seoul.co.kr/SpecialEdition/grooming_education/ 청소년용 https://seoul.co.kr/SpecialEdition/grooming_education/teen/
  • ‘정경호♥’ 수영 “아버지 시력 잃어”…숨겨온 가족사 고백

    ‘정경호♥’ 수영 “아버지 시력 잃어”…숨겨온 가족사 고백

    그룹 소녀시대 멤버 수영이 망막색소변성증으로 투병 중인 아버지의 사연을 전하며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수영은 지난 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아버지가 실명퇴치운동본부 회장으로 활동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수영은 “봉사나 후원 제안을 받으면 혼자 가서 활동하곤 했다”며 “그런데 유리가 어느 날 ‘수영아, 아버지가 그렇게 좋은 일 하시는데 왜 나한테 얘기 안 했어? 그런 게 있으면 빨리 말해줘야지’라고 하더라”고 떠올렸다. 이어 “그 이후 멤버들이 꾸준히 기부를 해주고 있다”며 “가족의 일까지 함께 짊어져주는 느낌”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수영은 “아버지가 망막색소변성증으로 15년 정도 투병하셔서 현재는 시력이 거의 보이지 않는 상태”라며 “최근에는 새로운 연구도 시작하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울 수 있으면 돕자’고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는 존재가 있다는 게 큰 위안이 된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출연한 유리 역시 멤버들 간의 끈끈한 관계를 언급했다. 유리는 “어느 순간부터는 일뿐 아니라 가족이나 개인사도 당연히 함께 챙겨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했다”며 “저 역시 멤버들에게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힘이 눈덩이처럼 커져 엄청난 지지가 된다는 걸 느꼈을 때는 어떤 일도 힘들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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