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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섶에서] 고구마 꽃/이경형 주필

    추석 연휴에 고구마를 캤다. 세 고랑에 심었으나 한 고랑만 캤다. 날씨가 덥기도 했지만 고구마가 너무 깊이 달려 있어 캐기가 힘들었다. 호미로 흙을 파헤쳤으나 땅이 돌덩이같이 굳어 있었다. 심한 가뭄으로 고구마가 수분을 찾아 땅속 깊이 뿌리를 내린 것이다. 삽으로 깊이 파 봤다. 뿌리 끝에 달린 고구마가 삽날에 토막이 나고 말았다. 옆 고랑엔 좀처럼 보기 힘든 고구마 꽃이 피어 있었다. 농부 신씨는 “30년간 농사를 지어 왔지만 고구마 꽃은 처음 본다”고 말했다. 고구마 꽃을 자세히 보니 꽃잎은 분리되지 않은 통꽃이고 꽃자루 중앙엔 붉은 보라색이 5각형을 이루고 있었다. 가장자리는 흰색이었다. 나팔꽃이나 메꽃보다는 약간 작아 보이는데 함초롬한 자태가 수줍은 소녀 같았다. 고구마는 밤이 낮보다 길어야 꽃을 피우는 단일성(短日性) 작물인데, 추분(9월 22일) 전후에 수확하므로 꽃을 볼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인 셈이다. 유독 금년은 가물고 너무 더워 고구마도 힘들어 먼저 꽃을 피운 것이다. 아름다운 꽃은 흙속에 수분이 부족해 식물이 고통을 받을 때 피어나는 것인가. 이경형 주필 khlee@seoul.co.kr
  • ‘구르미 그린 달빛’ 정혜성, 약과 끊고 운동 돌입 ‘다이어트 성공할까’

    ‘구르미 그린 달빛’ 정혜성, 약과 끊고 운동 돌입 ‘다이어트 성공할까’

    ‘구르미 그린 달빛’ 명은공주 정혜성의 몸태 줄이기는 성공할 수 있을까.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연출 김성윤, 백상훈, 극본 김민정, 임예진, 제작 구르미그린달빛 문전사, KBS미디어)에서 시청자들에게 틈새 웃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뚱공주 명은(정혜성)이 좋아하는 약과를 끊고, 쓰디쓴 차와 윗몸 일으키기를 병행하며 본격적인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일국의 공주이지만, 열일곱 소녀답게 정도령(안세하)과 주고받는 연서에 설렘을 감추지 못하던 명은. 하지만 그녀의 신분을 알고 감당할 수 없다고 생각한 정도령은 홍라온(김유정)에게 뒷수습을 부탁했고, 이보다 먼저 연서를 중간에 가로챈 오빠 영이 약속 장소로 나타난 바람에 그녀의 풋사랑은 물거품이 되어버렸다. 더는 답이 오지 않는 연서에 상사병을 앓던 명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연서가 대필 됐다는 사실은 큰 충격을 안겼지만, “그 안에 담긴 말은 모두 진심”이었다는 라온의 말에 위안을 얻었다. 또한 풍등제에서 “어여뻐지게 해 주세요”라는 소원을 풍등에 적어 날린 후, 좋아하던 약과까지 끊으며 다이어트에 나섰다. 과연 예뻐지게 해달라는 소원을 빈 후 본격적인 몸태 줄이기에 돌입한 그녀의 소원은 이루어질 수 있을지, 명은 공주의 다이어트기가 그려질 ‘구르미 그린 달빛’은 오늘(19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 구르미그린달빛 문전사, KBS미디어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8세 소녀의 프로 뺨치는 스케이트 보드 실력

    8세 소녀의 프로 뺨치는 스케이트 보드 실력

    8살 소녀가 무시무시한 스케이트 보드 실력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일본 규슈 미야자키 출신 스카이 브라운(Sky Brown·8)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최근 유튜브에는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자유자재로 묘기를 펼치는 브라운의 영상이 올라왔다. 브라운은 스케이트 보드에 몸을 맡긴 채 계단 난간을 타고 내려오는가 하면 어른들도 쉽게 하지 못하는 공중 점프 기술을 선보이며 감탄을 자아낸다. 이같은 실력 덕분에 브라운은 인스타그램에서만 5만 명의 팔로워를 이끄는 SNS 스타이며, 여러 스폰서들의 후원을 받는 유망주다. 아래는 지난 7월 미국 캘리포니아 헌팅턴에서 열린 서핑대회 ‘반스 US 오픈’ 스케이트 부문에 참가한 스카이 브라운의 묘기 영상이다. 사진·영상=AWSMKID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소녀의 간절한 기도’ …하늘나라 아빠 들리세요?

    ‘소녀의 간절한 기도’ …하늘나라 아빠 들리세요?

    사진 속 꼬마는 헐렁한 보안관 제복을 입고 있습니다. 한눈에 딱 봐도 어른의 옷입니다. 꼬마는 무릎을 꿇고 깍지를 꽉 낀 채 고개를 숙이고서 뭔가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 진지한 만큼은 어느 순결하고 열정적인 기도자의 자세도 비할 수 없습니다. 귀엽긴한데 어린아이 답지 않게 진지하기만 한 모습에 어딘가 처연한 느낌이 듭니다. 사진작가 매리 리가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찍은 사진입니다. 매리가 자신의 SNS에 사진을 올린 뒤 누리꾼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며 널리 공유됐습니다. 영국 매체 투데이는 15일 매리 리가 찍은 사진 속 꼬마의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꼬마는 3살 소녀 탈리야 토마스. 보안관 유니폼은 토마스가 태어난 지 8개월 만에 숨진 그의 아빠 크루즈 토마스의 것이었습니다. 매리 리는 투데이와 인터뷰에서 "탈리야의 할머니가 '자, 9·11 희생자와 네 아빠를 위해 기도하자꾸나'라고 말하자 아이가 무릎을 꿇고 기도하기 시작했죠"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늘 손에 쥐고 있던 카메라로 탈리야를 찍었습니다. 탈리야야말로 사진을 찍기 위한 포즈가 아니라 진정성을 담은 기도를 보내고 있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탈리야는 지난 13일 세 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탈리야 아빠는 미국 조지아주 프랭클린 카운티와 잭슨 카운티 두 곳에서 보안관 대리(deputy sheriff)로 일했습니다. 그러던 중 2014년 5월 자동차 사고로 순직하고 말았습니다. 고작 26세 젊은 나이였습니다. 탈리야는 아빠 얼굴을 기억하지도 못하지만 늘 사랑과 그리움을 전한다고 합니다. 자식 잃은, 탈리야 할아버지의 마음은 어떨까요. 탈리야의 할아버지인 스티비 토마스도 현재 프랭클린 카운티의 보안관입니다. 스티비는 "탈리야는 늘 아빠를 그리워하고 있죠. 그리고, 아빠가 하늘나라에 있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죠"라며 아들에 대한 그리움과 손녀에 대한 뿌듯함을 함께 드러냈습니다. 탈리야의 절실한 기도가 이미 하늘나라 아빠에게 닿았겠죠?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딸은 세상을 떠났지만…” 소아암 경고하는 엄마의 눈물

    “딸은 세상을 떠났지만…” 소아암 경고하는 엄마의 눈물

    2주 전 영국에 사는 한 엄마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진 두 장을 올렸다. 사진은 무려 1만 회 공유되며 SNS를 통해 회자됐다. 이 사진 중 2015년이라고 적힌 한 장은 신학기를 맞아 교복을 입고 환하게 웃고 있는 한 소녀의 모습을 담고 있다. 그러나 올해 사진에는 그저 배경만 덩그러니 있을 뿐 소녀는 없었다. 최근 ABC뉴스 등 영미권 언론들은 초등학생 에밀리(8)의 얽힌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여느 아이들처럼 한창 부모에게 응석부릴 나이인 에밀리에게 불행이 찾아온 것은 3년 전이었다. 당시 5살이었던 에밀리는 콩팥에 생기는 소아암인 ‘윌름스 종양’을 앓고 있다는 청천벽력같은 진단을 받았다. 이후 에밀리는 투병에 들어가 완치의 희망도 보였으나 지난해 12월 사랑하는 가족을 등지고 먼저 세상을 떠났다. 에밀리의 모친인 줄리 아피첼라(41)는 이 사진과 함께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다. "너무나 그리운 내 딸 에밀리입니다. 올해 당신이 촬영한 아이의 학교 사진이 마지막이 돼 기억으로만 추모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에밀리의 모친이 딸 사진과 글을 페이스북에 올린 이유는 있다. 바로 소아암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서다. 9월 소아암의 달을 맞아 이에 대한 세간의 인식을 높이고 기금 마련을 위한 캠페인에 직접 동참한 것. 아피첼라는 "소아암은 그리 희귀한 병이 아니며 언제나 현실이 될 수 있다"면서 "유방암을 위한 '핑크 리본'처럼 소아암을 위한 '골드 리본 캠페인'도 널리 알려지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윤아, 공항 밝히는 청순 미모… 가을 분위기 물씬

    윤아, 공항 밝히는 청순 미모… 가을 분위기 물씬

    지난 14일, 공항에서 포착 된 소녀시대 윤아가 장시간 비행에도 지칠 줄 모르는 미모를 뽐냈다. 윤아는 이 날 드라마 ‘THE K2’ 촬영을 마치고 스페인에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윤아는 오랜 시간 비행 후에도 여전히 생기 넘치는 미모와 바비인형을 연상케하는 무결점 각선미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 날 윤아는 심플한 맨투맨과 데님 부츠컷에 고급스러운 블랙 미니 백팩을 가볍게 걸쳐, 일상적인 듯 감각 넘치는 가을 패션을 선보였다. 한편, 윤아와 지창욱, 송윤아 등이 함께 출연하는 드라마 ‘THE K2’ 는 오는 2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사진 제공: DI.MA.CO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태리 리틀 포레스트, 어떤 작품? 일본에서는 이미 흥행

    김태리 리틀 포레스트, 어떤 작품? 일본에서는 이미 흥행

    배우 김태리가 임순례 감독의 차기작 ‘리틀 포레스트’ 출연을 확정한 가운데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리틀 포레스트’는 일본 3대 만화상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에 노미네이트 된 이가라시 다이스케의 만화다. 이미 일본에서는 1편 ‘여름과 가을’, 2편 ‘겨울과 봄’으로 영화화 돼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임순례 감독은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통해 고단한 도시의 삶을 피해 시골 고향집으로 내려간 주인공의 이야기를 풀어 갈 예정이다. 임 감독 특유의 시선으로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음식을 담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출연을 확정한 배우 김태리가 앞서 일본 영화 두 편의 주인공 ‘하시모토 아이’와는 다른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태리 씨랑 정말 잘 어울릴 듯”, “소녀소녀한 감성 기대할게요”, “연기 생활에 도움이 많이 될 듯 하네요 흥하세요!” 등 댓글들을 달았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불어라 미풍아’ 임지연, 손호준 셔츠 치수재다 ‘심쿵’ 로맨스부터 오열까지

    ‘불어라 미풍아’ 임지연, 손호준 셔츠 치수재다 ‘심쿵’ 로맨스부터 오열까지

    배우 임지연이 짠한 생활기부터 로맨스까지 냉온탕을 오가는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서는 미풍(임지연 분)이 소녀 같은 순수함부터 안타까운 가장의 모습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펼쳤다. 우여곡절 끝에 만난 미풍과 장고(손호준 분)는 냉탕과 온탕 사이를 오가며 감정의 줄다리기를 하더니, 우연찮게 이뤄진 입맞춤 덕분에 한층 더 가까워졌다. 또한 장고의 와이셔츠를 새롭게 만들어주기로 한 미풍은 장고의 치수를 재는 과정에서 묘한 설렘을 느꼈고, 장고가 완성된 셔츠를 입는 모습을 보고서는 ‘심쿵’하고 말았다. 임지연은 계속해서 감정을 억눌러야하는 미풍의 마음과 저절로 피어나는 사랑을 눈빛으로 표현했다. 바라보기만 해도 느껴지는 애틋함은 안타깝다가도 웃음을 지을 때면 한없이 사랑스러워 보였다. 이처럼 짠한 미풍의 이야기가 마냥 진부하게만 다가오지 않은 이유는 임지연의 역할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장고와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사랑스럽고, 계산적인 밀당이 아닌 순수한 마음은 신선하게 다가온다. 무엇보다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예쁨을 포기한 임지연은 민낯에 가까운 얼굴로 처연함과 동시에 귀여운 분위기까지 풍겼다. 그런 의미에서 임지연은 캐릭터의 제 옷을 입은 것처럼 보인다. 고군분투하는 모습에 연민을 느끼게 되는 이 캐릭터는 사랑스럽고 꾸밈 없는 모습을 지닌 임지연을 만나 매력이 극대화 됐다. 임지연이 오열을 할 때면, 그 감정은 배가돼 시청자들의 마음을 절절하게 만들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영애(이일화 분)가 서울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반지로 미풍의 할아버지를 찾겠다고 하자 미풍은 속상한 마음에 오열을 하고 말았다. 험난하기만 한 생활에 실낱같은 희망이 되고 있는 할아버지와의 만남은 언제쯤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MBC ‘불어라 미풍아’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IS 성노예 여성 유엔 친선대사로

    IS 성노예 여성 유엔 친선대사로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성노예 범죄 피해자인 이라크 소수 민족 여성 나디아 무라드(23)가 유엔의 친선대사가 됐다. 무라드는 16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나는 달아날 방법을 찾았지만, 수많은 사람이 여전히 잡혀 있다”며 성노예로 붙잡혀 있는 야지디족 여성과 소녀 3200명의 석방을 촉구했다. 또 “내가 정말 두려운 것은 IS가 격퇴되더라도 그 테러범들이 수염을 밀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거리를 활보할 것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IS는 2014년 8월 이라크 북부 신자르 지역에 모여 사는 야지디족을 급습해 수천명을 죽이고 여성 2000명을 납치했다. 당시 무라드도 IS가 점령한 모술로 끌려갔으며, 성폭행을 당하면서 여러 차례 노예로 팔려 다녔다. 가까스로 탈출한 무라드는 지난해 9월 비영리 구호단체 야즈다와 함께 IS를 민족 학살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제소했다. 무라드는 유엔 친선대사로 인신매매 피해자, 특히 난민 여성과 소녀들의 참상을 알리는 일을 맡게 된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새 영화] ‘칠드런 오브 맨’, 2027년 불임의 세상…‘새 생명’을 지켜라

    [새 영화] ‘칠드런 오브 맨’, 2027년 불임의 세상…‘새 생명’을 지켜라

    영화 ‘그래비티’(2013)에서 질식할 것 같은 우주 공간을 생생하게 연출했던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문제작 ‘칠드런 오브 맨’(2006)이 뒤늦게 국내 개봉한다. 가까운 미래(2027년)가 배경인 SF 영화다. 전 세계가 무정부 상태로 혼돈에 휩쓸려 있다. 곳곳에서 폭동과 테러가 빈번한다. 삶은 피폐하다. 유일하게 군대가 건재한 영국도 예외는 아니다. ‘피시단’이라는 반체제 저항 세력이 암약한다. 영국은 8년째 이민 봉쇄 정책을 펼치고 있다. ‘푸지’라 불리는 불법 이민자들도 넘쳐난다. 붙잡히면 열악한 환경의 집단 수용소에 강제 수용된다. 이 시대가 가장 절망적인 지점은, 20년 가까이 신생아가 태어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불임의 시대다. 영화는 세상에서 가장 나이 어린 19살 디에고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더이상 아이를 잉태하지 못하는 인류는 조용히 멸종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 처지인 것이다. 영화 바탕에 깔려 있는 세계관은 복잡하지만, 스크린에 펼쳐지는 이야기는 따라가기 어렵지 않다. 한때 운동권이었으나 공무원으로 살고 있는 테오(클라이브 오언)에게 전 부인이 접근한다. 피시단 리더인 줄리언(줄리언 무어)이다. 둘은 아이를 잃은 아픈 기억이 있다. 줄리언은 푸지 신분인 흑인 소녀 키(클레어-홉 애시티)를 해안가까지 데려갈 수 있게 여행증 발급을 도와달라고 제안한다. 알고 보니 이 흑인 소녀는 임신한 상태다. 줄리언은 과학자들이 인류 문명 복원을 위해 꾸리고 있다는 휴먼 프로젝트에 키를 보내려고 한다. 하지만 피시단의 내부 분열로 흑인 소녀의 앞날은 테오에게 맡겨진다. ‘칠드런 오브 맨’은 우리 현실에서 그리 멀지 않은 디스토피아를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리들리 스콧 감독의 ‘블레이드 러너’(1982)와 비교되기도 한다. ‘그래비티’ 도입부에서 17분가량의 압도적인 롱테이크 장면을 선사했던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이 작품에서도 롱테이크에 대한 애정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영화 중반 줄리언이 총격을 받아 숨지는 장면에서 5분가량 롱테이크가 맛보기 격으로 등장한 뒤 영화 말미에 10분이 넘는 장엄한 롱테이크가 이어진다. 테오가 키를 구하기 위해 총알이 빗발치는 시가지를 헤치고 다닌다. 테오와 키가 아이를 안고 폐허의 건물을 나서며 총성이 멎는 장면에선 그야말로 가슴 뭉클한 인류애를 느낄 수 있다. ‘그래비티’에서 ‘버드맨’, ‘레버넌트’까지 3년 내리 오스카 촬영상을 수상한 에마누엘 루베즈키 촬영감독이 알폰소 쿠아론 감독과 함께 빚어낸 놀라운 장면이다. SF지만 화려하지 않고, 기독교적인 종교관을 비트는 등 심오하기까지 하다. 관객에 따라서는 심심하다고 느낄 수 있으나 막판 롱테이크 장면 하나만으로도 볼 가치가 충분하다. 22일 개봉. 15세 관람가.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마리텔’ 우주소녀 성소, ‘남산 가는길’ 생중계 “밤에도 눈부신 미모”

    ‘마리텔’ 우주소녀 성소, ‘남산 가는길’ 생중계 “밤에도 눈부신 미모”

    걸그룹 우주소녀 성소가 ‘마리텔’을 통해 첫 남산 나들이에 나섰다. 18일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마리텔) 인터넷 생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출연한 우주소녀 멤버 성소는 ‘남산 가는 길:만원의 행복’을 주제로 개인방송을 진행했다. 앞서 ‘마리텔’에서 성소는 정재형의 개인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해 서핑보드를 배우며 화제에 오른 바 있다. 이번 방송은 그의 단독 출연으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던 상황. 그러나 통신장애로 인해 약 30분가량 방송이 지연됐다. 이에 성소는 방송을 시작하며 “통신장애로 방송이 지연됐다.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성소는 “오늘은 서울 구경을 하려 한다. 한국에 온 지 2년 좀 넘었는데 한번도 놀러가본 적이 없다”면서 “회사 앞 편의점 밖에 못 갔었는데 오늘 마음대로 가고 싶은데 다 갈 수 있다”라며 설렘 가득한 모습으로 남산을 올랐다. ‘마리텔’ 성소의 남산가는 길은 오는 24일 토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되는 ‘마리텔’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다음팟TV ‘마리텔’ 생중계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우주소녀 성소, 18일 ‘마리텔’ 녹화 “게스트 아닌 메인 출연자” 기대 폭발

    우주소녀 성소, 18일 ‘마리텔’ 녹화 “게스트 아닌 메인 출연자” 기대 폭발

    걸그룹 우주소녀 멤버 성소가 ‘마리텔’에 또 출격한다.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마리텔) MLT-35 새로운 출연자로 김가연, 임요환, 홍진호, 김정환, 강성태가 출연한다. 또한 ‘마리텔’ 출연으로 큰 인지도를 얻은 성소도 출연이 예고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18일 MBC에 따르면, 첫 번째 새로운 출연자는 김가연, 임요환, 홍진호. 과거 프로게이머 활동 당시 ‘공식 라이벌 관계’로 유명했던 임요환과 홍진호가 ‘마리텔’에서 다시 만나 어떤 콘텐츠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임요환의 아내이자 ‘고소의 여왕’ 김가연도 함께 한다는 소식에 시청자들을 바짝 긴장시켰다. 두 번째 새로운 출연자는 리우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김정환. 얼마 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펜싱 사브르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한 김정환이 과연 ‘올림픽 동료’ 이대훈의 뒤를 이어 최종 시청률 순위 1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지막 출연자는 강성태. 강성태는 2007년 MBC ‘공부의 제왕’에 ‘공부의 신’으로 출연해 큰 화제가 되었던 인물로 이후로도 학생들에게 공부 비법을 전수하는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이에 수능을 50여일 앞두고 있는 시점에 강성태가 수험생들에게 어떤 뜻 깊은 메시지를 전할지에 대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존 출연자로는 김구라, 성소가 출연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정재형의 게스트로 등장해 큰 화제가 되었던 성소가 이번에는 메인 출연자로서 자신만의 방송을 꾸며 시청자 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마리텔’은 오늘(18일) 다음 팟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본 방송은 오는 24일 토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될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마리텔 성소, 서핑용 선크림에도 굴욕없는 미모+몸매 ‘남심 폭발’

    마리텔 성소, 서핑용 선크림에도 굴욕없는 미모+몸매 ‘남심 폭발’

    ‘마리텔’ 성소가 또 한 번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서는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의 서핑 교실이 지난주에 이어 방송됐다. 서핑 교실의 강습생으로 걸그룹 우주소녀 멤버 성소와 모르모트 PD가 출연했다. 지난 10일 방송분에서 성소는 정재형이 건넨 서핑수트를 간신히 입는데 성공했었다. 타이트한 서핑수트를 입은 성소의 건강미 넘치는 몸매는 지난주에 이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이날 서핑용 선크림을 바르는 장면에서 모르모트 PD는 우스꽝스러운 외모로 굴욕을 당했지만 성소는 이마저도 미모로 승화시켜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성소는 마리텔 서핑 실전에서 남다른 운동신경을 선보였다. 성소는 두 번 만에 파도를 타는 데 성공하며 뛰어난 운동신경을 자랑했으나 모르모트 PD는 둔한 운동신경과 저질 체력으로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성소는 2.5m 파도에 도전해 “무섭다”고 두려워하면서도 끈기있게 도전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안겼다. 사진=MBC ‘마리텔’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SSEN이슈]이제는 ‘성소’시대..‘시구왕’부터 ‘마리텔’까지 “추석연휴 올킬”

    [SSEN이슈]이제는 ‘성소’시대..‘시구왕’부터 ‘마리텔’까지 “추석연휴 올킬”

    우주소녀 성소(18)가 추석연휴 예능 프로그램을 휩쓸었다. 한중합작 걸그룹 우주소녀의 중국인 멤버인 성소는 중국 전통무용을 오랜시간 배웠던 만큼 놀라운 유연성과 운동신경으로 ‘아육대’ ‘마리텔’ 등 각종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단단히 찍었다. 아이돌에게 명절 예능프로그램은 자신의 매력을 대중에게 확실히 보여줄 수 있는 기회다. 그간 명절마다 방송되는 MBC ‘아이돌스타 육상대회(이하 아육대)’를 비롯해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은 대중에게 다소 생소한 아이돌들이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기회의 장이 돼왔다. 올 추석에는 새로운 아이돌 스타가 탄생했다. 바로 우주소녀의 중국인 멤버 성소. 성소는 추석연휴 첫날인 14일 SBS ‘내일은 시구왕’에서 전무후무한 시구를 선보이며 ‘시구왕’을 차지했다. 시구왕을 뽑는 이 프로그램에서 성소는 게임 캐릭터 춘리 복장으로 등장해 마치 게임에서 나온 듯한 비주얼로 시선을 압도했다. 성소는 그라운드에서 중국에서 오랜 시간 배운 전통무용 실력을 바탕으로 다리를 찢어 유연함을 보여주고는 텀블링까지 해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공중 360도 회전을 하고는 공을 던져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면서 ‘시구왕’으로 등극했다. 이어 성소는 15일 방송된 MBC ‘아육대’ 리듬체조 종목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압도적인 실력과 연기로 피에스타 차오루, 트와이스 미나 등 경쟁자를 물리치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성소는 독일 헤비메탈 밴드 스콜피온즈의 명곡 ‘메이비 아이 메이비 유(Maybe I Maybe you)’를 선곡해 안정적인 볼 연기를 펼쳐 보는 이를 놀라게 했다. 음악에 맞춰 아름다운 연기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고난도의 어려운 동작까지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경쟁자들까지 감탄하게 했다. 경기를 중계한 전현무, 이수근, 혜리 등은 “예능에서 나올 무대가 아니다. 선수의 연기를 보는 것 같았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차상은 해설위원도 “최고의 연기를 했다. 과연 내가 탐낼만한 선수”라 평했다. 성소는 1분30초를 위해 약 5주간 국가대표 선수 출신의 코치에게 레슨을 받으며 땀을 쏟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주소녀 성소는 이름을 알린 지 얼마 안됐다. 성소의 매력은 지난 10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마리텔)’에서부터 대중에게 어필되기 시작했다. ‘마리텔’에서 ‘정재형의 아직도 서핑 못하니?’에 출연해 서핑을 배웠는데 인형 같은 외모와 완벽한 몸매,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화제가 되며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악한 것. 이어 추석연휴 기간인 17일 방송된 ‘마리텔’에서도 성소의 활약은 두르러졌다. 이날 정재형은 우주소녀 성소, 모르모트피디에게 서핑법을 가르쳤다. 미모로도 이미 시선을 사로잡은 성소는 서핑에서도 남다른 운동신경을 선보였다. 성소는 처음 접하는 서핑임에도 불구하고 무릎을 꿇고 일어나는 테이크오프 동작까지 성공해내며 ‘체육돌’임을 입증했다. 단 일주일 만에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삼촌팬들의 마음을 휘어잡은 성소.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캬~ 이맛이야’…몸부림치는 네팔 여성

    ‘캬~ 이맛이야’…몸부림치는 네팔 여성

    네팔의 여성과 어린 소녀들이 17일(현지시간) 네팔 카트만두 인드라 자트라 축제(Indra jatra festival)에서 파이프관을 통해 쏟아지는 술을 받아 마시기 위해 몸싸움을 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육대’ 성소, 우주 최고 미녀들 모임? ‘눈 정화 단체사진’

    ‘아육대’ 성소, 우주 최고 미녀들 모임? ‘눈 정화 단체사진’

    ‘아육대’ 성소 활약한 가운데 그가 속한 우주소녀가 ‘아육대’ 첫 출전 소감을 전했다. 15일 우주소녀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아육대 첫 출전! 우리 멤버들 모두 수고했어용! 우리 성소, 은서, 다영이도 경기 하느라 너무 고생 많았지! 메달도 따고 정말 감동이야. 다음에는 우리 우주소녀 13명 다 같이 올 수 있기를 #우주스타그램 #우주소녀 #보나”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우주소녀 성소를 비롯해 다른 멤버들이 카메라를 향해 다양한 포즈를 취한 모습이 담겼다. 특히 우주소녀의 청순한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성소는 지난 15일 방송된 MBC 추석 예능프로그램 ‘아육대’에 출연해 수준급 리듬체조 실력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세계서 가장 매운 고추 맛본 소녀들 반응

    세계서 가장 매운 고추 맛본 소녀들 반응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를 맛본 소녀들이 화제에 올랐다. 미국 뉴저지 출신 유튜버 리지 워스트(18)와 사브리나 스튜어트(22)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지구상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 알려진 ‘캐롤라이나 리퍼 고추’(Carolina Reaper pepper)를 준비했다. 이 고추는 매운맛의 정도를 나타내는 스코빌 수치(SHU)가 무려 156만을 넘는다. 멕시코산 할라페뇨(jalapeno) 고추가 5천SHU 정도고, 한국의 청양고추가 4천~1만SHU이라는 점을 고려해보면 캐롤라이나 리퍼 고추의 매운맛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 아니나 다를까. 캐롤라이나 리퍼 고추를 한입 베어 문 소녀들은 펄쩍 뛰며 고통스러워한다. 차가운 생수를 입에 넣어보지만 얼얼함은 좀처럼 가시지 않는 듯 보인다. 얼굴이 벌겋게 변한 소녀들은 헛기침과 구역질까지 하며 두통을 호소한다. 결국 한 소녀는 산소호흡기 신세를 지게 된다. 한참이 지나서야 안정을 되찾은 소녀들은 “입 안에 불이 나는 줄 알았다. 입 안이 극도로 고통스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25일 유튜브에 올라온 해당 영상은 16일 현재 547만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Lizzy Wurst/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SSEN이슈] ‘아육대’ 성소, 손연재 놀랄만한 리듬체조돌

    [SSEN이슈] ‘아육대’ 성소, 손연재 놀랄만한 리듬체조돌

    ‘아육대’ 성소가 시청률을 견인하며 추석 예능 최대 수혜자로 떠올랐다. 걸그룹 우주소녀 성소가 15일 방송된 MBC ‘아이돌스타육상리듬체조풋살양궁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의 리듬체조 종목에 출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16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는 MBC였다. ‘아육대’는 오후 5시22분 방송된 1부 시청률(이하 전국)이 7%, 2부 시청률이 8.9%로 집계됐다. 지난 2010년 추석특집으로 방송된 후 벌써 5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아육대. 올해 10회째를 맞은 MBC의 대표 효자 콘텐츠, ‘아육대’에서 또 한 명의 아이돌 스타가 탄생했다. 올해 첫 선을 보인 ‘리듬체조’ 종목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선보인 우주소녀 성소가 그 주인공. ‘아육대’는 많은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출전하는 프로그램이다.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면 그 만큼 대중의 눈도장을 받기에 충분하다. 특히 성소가 출연한 리듬체조 종목은 이번 추석부터 ‘아육대’에 신설된 종목으로, 음악에 맞춰 화려한 동작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다른 스포츠 종목들과 다를 뿐 아니라 걸그룹 멤버들에게는 오히려 자신의 매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였다. 베일을 벗은 리듬체조 경기는 그야말로 올림픽을 방불케 했다. 당초 다른 종목에 비해 연습 시간, 고난도 동작 등이 필수였던 종목이었던 만큼 걸그룹들은 진정성 있는 자세로 임했다. 모두 단 1분30초를 위해 약 5주간 국가대표 선수 출신의 코치에게 레슨을 받으며 땀을 쏟았다는 후문. 성소의 경기는 마치 올림픽 예선전을 보는 듯했다. 유연성을 바탕으로 자연스러운 동작을 구사하고, 온화하면서도 침착한 표정연기로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특히 성소는 매스터리 난도에서 큰 점수를 얻었다. 매스터리(마스터리) 난도란 독창성 요소를 평가하는 방식이며 모든 선수에게 0.3의 가치가 주어진다. 독창적인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유연성을 앞세운 화려한 동작들을 선보여 볼거리를 제공한 것. 성소는 중국에서 전통무용을 전공한 무용학도로 10년간 중국무용을 배운 바 있다. 무용으로 다져진 표현력과 유연성으로 완벽한 무대를 만든 것. 경기를 중계한 전현무, 이수근, 혜리 등은 “예능에서 나올 무대가 아니다. 선수의 연기를 보는 것 같았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차상은 해설위원도 “최고의 연기를 했다. 과연 내가 탐낼만한 선수”라 평했다. 압도적인 점수로 다른 도전자들을 제치고 1위에 오른 성소는 경기를 마친 뒤 눈물을 보였다. 우주소녀 멤버들 또한 성소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지난 2010년 9월, 추석 파일럿을 시작으로 첫 발을 내디딘 ‘아육대’는 아이돌이 육상부터 축구, 양궁, 풋살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 도전해 승부를 가리는 프로그램이다. 명절 특집으로 방송된 지상파 3사 중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자랑하며 MBC 대표 장수 예능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육상 단일 종목으로 시작한 ‘아육대’는 첫 회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체육돌’이라는 신조어가 생겼고 이로 인해 주목을 받는 아이돌들이 생겨났다. 또 ‘아육대’는 회를 거듭할수록 진화된 모습을 보였다. 수영과 양궁, 컬링과 농구 등의 흥미로운 종목들을 신설하며 변화를 꾀했다. 그간 일부 종목을 신설, 폐지하며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 ‘아육대’가 야심차게 준비한 리듬체조는 ‘아육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우주소녀 성소가 있다. 성소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추며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키고 있다. 벌써부터 방송가에는 “이번 추석 방송 최대 수혜자는 성소”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예능에서의 활약으로 눈도장을 찍은 성소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대중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딸의 어릴적 사진을 본인 동의없이 페이스북에 올렸다면?

    딸의 어릴적 사진을 본인 동의없이 페이스북에 올렸다면?

    자녀가 사랑스러운 나머지 그 모습을 페이스북에 올려 페북 친구들과 공유하려는 부모들이 적지않다. 하지만 자녀가 동의하지 않는다면 소셜 미디어에 자녀 모습을 올리는 것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 16일 오스트리아의 영자지 더 로컬에 따르면 카린씨아라는 18세 소녀는 부모님들이 지난 7년동안 자기가 동의하지 않았는데도 자기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려 자신의 사생활을 침해했다며 부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카린씨아는 2009년 이후 부모가 자기를 찍은 사진을 꾸준히 페이스북에 올려 자신의 삶을 불행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부모가 올린 이미지는 그녀의 어린 시절 모습들을 찍은 것으로 용변보는 모습이나 기저귀 가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그녀의 변호사인 마이클 라미씨는 카린씨아 부모가 카린씨아 동의없이 소셜 미디어에 지금까지 모두 500개의 카린씨아의 이미지를 올렸다면서 법정에서 승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 카린씨아는 더 로컬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부모님들은 내 사진을 올리는 데에 대해 어떤 수치심이나 한계도 갖고 있지 않다. 그리고 화장실 변기 위에 앉아 아이가, 간이침대에서 기저귀를 가는 아이가 자신들의 딸인지에 대해서는 신경을 기울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녀의 부모가 올린 카린씨아 사진은 그녀의 부모의 친구 700명이 공유했다. 이에 딸은 사진삭제 요청을 했으나 부모는 이를 거절했고 결국 딸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카린씨아는 이와관련, “부모님이 이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지 않는 것에 대해 지쳐있다”고 말했다. 반면 그녀의 아버지는 자기가 사진을 찍었기 때문에 사진을 일반에 공개할 권리를 갖고 있다고 믿고 있다. 부모가 자녀 이미지를 동의없이 소셜 미디어에 올렸다가 사생활 권리를 침범했다고 제기된 소송은 오스트리아에서는 처음있는 일이다. 카린씨아의 변호사는 해외의 유사한 사례를 감안하면 카리티아 부모들이 소송에서 패해 그녀의 정신적 고통에 대해 보상을 해야 하고, 소송비용도 책임져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송은 11월에 시작될 예정이다. 만약 부모가 지게 된다면 자녀들 동의없이 소셜 미디어에 자녀들 사진을 올린 부모들에게 큰 파장을 줄 것이다. 소셜미디어에 관한 한 오스트리아의 사생활 보호법은 다른 나라만큼 엄격하지 않다. 예를 들어 프랑스는 동의 없이 다른 사람의 이미지를 출판하거나 배포했다가 기소되면 최고 1년간 징역형과 4만 5000유료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아이들의 동의없이 아이들 사진을 올리는 부모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프랑스 사법당국은 페이스북에 자녀 사진을 공유하는 행위가 성범죄자들을 부추킬 수 있고 지극히 개인적이고 보기에 당황스러울 수 있는 사진들이 광범위하게 유포돼 나중에 자녀들이 사회적이며 심리적인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며 경고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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