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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영사관 소녀상에 예를 갖춘 박삼석 부산 동구청장 “CCTV 설치”

    일본 영사관 소녀상에 예를 갖춘 박삼석 부산 동구청장 “CCTV 설치”

    부산일본영사관 소녀상 주변에 폐쇄회로(CCTV)가 설치되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박삼석 부산 동구청장은 19일 오전 부산동구 초량동 본영사관 앞 소녀상을 방문하고 “우리 어머니나 할머니일 수도 있는 소녀상 문제는 법으로 따질 수는 없다”며 소녀상의 안전이나 환경 등에 대해 구청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최근 한 시민이 필요하다면 CCTV를 기증하겠는 의사를 밝혔다”며 “동구의 통합관제시스템과 연계한 CCTV를 소녀상 주변에 설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구청의 도시재생사업과 소녀상을 연계해서 관리할 수 있는지 검토하겠다”며 “소녀상이 역사에 길이 남을 수 있는 문화유산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외교부나 일본 정부가 소녀상 이전이나 철거를 요구해도 구청은 철거할 힘이 없다”며 소녀상 철거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다비치 이해리가 부른 ‘모아나’ 주제가 들어보니

    다비치 이해리가 부른 ‘모아나’ 주제가 들어보니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의 주제가를 부르는 다비치 멤버 이해리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8일 Mnet의 모바일 채널 ‘M2’(엠투)는 다비치 이해리의 콘셉트 라이브’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이해리는 청바지 차림의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대기실 메이크업 부스 앞에서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 OST ‘하우 파 아윌 고’(How Far I’ll Go)를 부르기 시작한다. 고음을 무리 없이 소화하는 이해리의 시원시원한 보컬은 파워풀한 노래의 묘미를 완벽히 살려낸다. 이해리가 부른 ‘하우 파 아윌 고’(How Far I’ll Go)는 ‘모아나’의 주제가로, 극중 저주에 빠진 섬을 구하고자 목숨을 건 모아나의 도전정신을 상징하는 곡이다. ‘겨울왕국’의 ‘렛 잇 고’(Let it go) 못지않은 중독성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모아나’는 모험을 좋아하는 소녀 모아나가 반인 반신의 마우이를 만나게 되면서 머나먼 바다로 모험을 떠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12일 개봉했다. 사진·영상=M2/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제가 왜 이럴까요?’ 언덕 빙판서 미끄러지는 애완견

    ‘제가 왜 이럴까요?’ 언덕 빙판서 미끄러지는 애완견

    엄동설한의 날씨 속 낭패 보는 귀여운 강아지 영상이 화제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북부 뉴욕의 한 도로에서 빙판 언덕길서 미끄러지는 10살 애완견 ‘베다’의 귀여운 영상을 소개했다. 뉴욕 주 중남부 빙엄턴의 경사 진 언덕길. 라사압소(Lhasa Apso)종 ‘베다’(Veda)란 이름의 애완견 한 마리가 꽁꽁 언 도로에서 미끄러져 내려간다. ‘베다’는 일어나려고 발버둥 쳐 보지만 속수무책이다. 애완견 주인 브랜드 무니(Brandon Mooney)는 해당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하며 “얼음이 많은 뉴욕 빙엄턴의 아침. 빙판 위에서 일어서려는 내 애완견들을 촬영했다”고 전했다. 이어 “베다가 나를 따라 나오길 기대하지 않았다. 평소처럼 그녀는 밖으로 나와 서성였으며 그녀가 미끄러지기 시작하자 여자 친구에게 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곧바로 촬영했다”면서 “언덕이 경사져서 베다를 붙잡을 수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무니는 “베다란 이름은 영화 ‘내 소녀’(My Girl)의 인물 이름을 딴 것”이며 “그녀는 이제 조금씩 늙어가고 있지만 눈이 내리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전했다. 사진·영상= Mailonline, Brandon Mooney Instagram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이경형 칼럼] 황 대행, 안보 리더십 절실하다

    [이경형 칼럼] 황 대행, 안보 리더십 절실하다

    탄핵안 의결로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되었다고 해서 안보 리더십까지 공백이 될 수는 없다. 내치(內治) 문제는 차기 정부 출범 때까지 권력의 공백이 어느 정도 불가피하지만, 외치(外治) 문제는 권력의 공백이 용인되지 않는다. 내일 출범하는 트럼프 미 신행정부의 국방장관 후보자는 북핵 시설의 선제 타격을 포함한 ‘격퇴 계획 보고서’를 미 의회에 제출하겠다고 한다. 지난주에는 중국 폭격기, 전투기들이 편대를 지어 대한해협을 거쳐 동중국해와 동해 상공을 오가며 무력 시위를 반복했고 한국과 일본 전투기가 출격하면서 3국의 군용기 50여대가 뒤엉켜 힘겨루기를 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주초에 외교안보 부처 장관들과 4강 및 유엔 주재 대사들을 불러 ‘한반도·동북아 정세 점검회의’를 주재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했다. 국가 간의 합의 정신을 살리면서 외교·안보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는 것은 상대국에는 물론 일반 국민들에게도 안도감을 심어 준다. 정치권은 황 권한대행에게 행정을 관리, 유지하는 최소한의 집무 방식을 주문해 왔다. 야권은 황 대행이 선출되지 않은 권력일 뿐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실패에 공동책임이 있으므로 행정의 소극적인 관리자 범주를 벗어나는 국정 행위를 할 수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안보 상황이 급박해지면 황 대행은 필요한 대응 조치를 해야 하고, 국회도 초당적으로 협력하는 것이 맞다. 탄핵 정국과 대선 정국이 맞물려 돌아가는 혼란스런 상황에서도 상대국이 있는 외교, 안보 문제만은 신중하게 다루는 것이 좋다. 유력한 대선 후보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통령이 되면 미국보다 북한에 먼저 가겠다”고 했다. 그저께 출판간담회에선 “북핵을 해결하고 역대 남북 합의를 이행할 수 있다면”이라는 전제를 달았지만 그의 언급에선 일말의 불안감이 가셔지지 않는다. 재야의 한 원로도 문 전 대표가 “미국과 연결하고 있는 튼튼한 동아줄이라도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동북아에서 한·미 동맹의 끈을 쥐고 있는 미국의 존재감을 엄중하게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미 동맹과 한·중 관계 사이에서 외줄타기를 선택해야 하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를 보면 야권 대선 주자들도 시간이 갈수록 현실 인정 쪽으로 돌아서고 있다. 이런 국면에서 황 대행은 사드 배치 문제는 우리의 안보 사안이라고 분명하게 가르마를 타 주었다. 차기 정권에서 대외 정책을 종합적으로 재검토할 때 하더라도 지금으로서는 외교안보 정책의 흔들림 없는 일관성이 중요하다. 한·일 관계는 계속 껄끄럽다. 부산 일본총영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 건립 문제에 이어 경기도의회가 독도에 소녀상을 건립할 움직임을 보이자 일본 외무상이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망언을 함으로써 양국의 갈등이 재연되고 있다. 북한 도발에 따른 한·일 간의 안보협력이 긴요한 시기에 일제 식민통치 역사의 응어리가 풀리지 않아 양국의 미래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2001년 6월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의 쩐득르엉 국가주석을 인터뷰한 적이 있다. 그는 자신들(북베트남)과 한국군이 서로 적으로 싸운 한국군의 월남전 참전 등 과거사 문제에 관해 “과거는 제쳐 두고 미래를 위해 협력한다”고 말했다. 베트남이 오늘날 동남아에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것도 ‘과거보다는 미래’에 방점을 찍은 국민적 지혜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한·일 간에도 위안부의 상처를 진정한 사죄가 아니라 돈으로 때우려는 듯한 일본 정부의 행태가 괘씸하기는 하지만, 국제적으로나 양국 간에 민감한 외교공관 앞이나 독도 등에 소녀상을 세우는 것도 지혜로운 감성 표현 방법은 아니다. 박근혜 정부가 행한 위안부 합의가 미흡한 점이 있더라도 한·일 양국이 미래를 위해 감정 분출을 자제하고 양 국민 간의 문화 교류, 역사 인식 공감대 확산 등 민간을 중심으로 한·일 공공외교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한반도 안보 위기가 점증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외치의 리더십은 더욱 절실해진다. 주필
  • [세종로의 아침] ‘방아쇠’와 ‘용병’ 사이…/임병선 체육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방아쇠’와 ‘용병’ 사이…/임병선 체육부 선임기자

    그를 경기 뒤 인터뷰에서 본 건 서너 번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199㎝, 110㎏의 큰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말하는 본새가 얌전했다. 목소리도 높지 않아 말귀를 알아 듣기 쉽지 않았다. 늘 눈망울이 촉촉히 젖어 있어 착하고 순수하며, 설핏 슬픔의 기운마저 어렸다. 한국농구연맹(KBL) 코트에서 다섯 시즌을 보내며 특별귀화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는 리카르도 라틀리프(28·삼성) 얘기다. 그는 한 팀에서 호흡을 맞추는 마이클 크레익처럼 랩이나 댄스로 좌중을 사로잡을 능력도, 지난 시즌 오리온에서 뛰었던 조 잭슨처럼 당돌한 발언으로 취재진을 들었다 놓았다 하지도 못했다. 2014~15시즌 오리온, 다음 시즌 LG 유니폼을 입었던 트로이 길렌워터와 같은 ‘야수의 얼굴 뒤에 감춰진 소녀 감성’이었다. 그런 라틀리프가 궁지에 몰려 있다. 지난 10일 SK와의 경기 도중 최준용이 부상 위협을 끼쳤다며 오른손 검지와 중지로 그의 옆머리를 차례로 찍었다. 일부는 서부극에서 총 방아쇠를 당긴 뒤의 동작을 연상시킨다며 흥분했다. 동영상을 돌려 보면 아주 도리질을 칠 정도는 아니란 점을 확인할 수 있다. 기자가 편집자들에게 기회 있으면 하는 주문이 ‘용병’이란 표현을 자제해 달라는 것이다. 글자 하나 줄이려고 그들을 ‘돈 받고 다른 나라에 팔려 온’ 존재로 격하해선 안 된다는 것인데 지켜지지 않기도 한다. 체육계에서 잔뼈가 굵은 기자라도 외국인 선수와 흉허물 없이 마음을 터놓고 얘기를 주고받기란 불가능하다. 언어의 벽만이 아니라 인식과 가치관, 문화의 차이 때문일 것이다. 기자가 프로축구와 프로농구를 취재하며 만난 외국인 선수들은 늘 틈입자로서 경계하고 벽을 세웠다. ‘날 돈 보고 팔려온 존재로 보는 것 아닌가’란 방어기제를 갖고 있었다. 통역이 아무리 유능해도 그 간극을 메우는 건 벅찬 일이다. 팬들은 어떤가? 2014~15시즌 ‘애국가 스트레칭’으로 LG에서 퇴출된 데이본 제퍼슨 사례가 단적인 예다. 우리 돈을 받고 뛰는 용병이 대한민국과 국민들을 무시했다고 얼마나 지청구를 퍼부었던가? 이렇게 라틀리프가 곤궁한 처지에 몰린 상황에 과거 귀화 가능성이 언급됐던 애런 헤인즈(오리온)가 지난 14일 삼성전 승부처에서 5반칙 퇴장을 당하자 손가락으로 돈을 세는 동작을 했다. 아홉 시즌째 KBL 코트에서 뛰고 있어 우리 문화와 팬들의 속성을 속속들이 안다고 생각했는데도 납득하기 어려운 행동을 했다. 일부 팬들의 편견 속에 자리잡은 ‘돈 받고 뛰는 선수’가 ‘돈 받고 판정한다’는 위험천만한 선입견을 드러낸 것이다. KBL은 그제 재정위원회를 열어 헤인즈에게 제재금 200만원, 라틀리프와 같은 경기 도중 팔꿈치로 가격한 문태영(삼성)에게 150만원을 부과한 사실을 어제야 알렸다. 그러나 정작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제재금보다 팬들이 ‘물 설고 낯 설은’ 타지에 와서 고생하는 자신들을 보듬어 안는 일일지 모른다. 우리 모두 용병이란 표현 속에 갇혀 그들이 보내고자 하는 신호를 흘려보내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bsnim@seoul.co.kr
  • 사랑에 빠진 주원·보아

    사랑에 빠진 주원·보아

    배우 주원(29)과 가수 겸 배우 보아(30)가 열애 중이다. 주원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는 18일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이 맞다”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두 사람이 영화나 운동 등 공통 관심사가 있어서 자연스럽게 교제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보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음악, 연기 등 공통의 관심사가 많아 호감을 가지게 됐다”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주원은 2006년 뮤지컬 ‘알타보이즈’로 데뷔했으며 이후 KBS 2TV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와 ‘오작교 형제들’, ‘각시탈’, ‘굿 닥터’, MBC ‘7급 공무원’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스타 반열에 올랐다. 2015년 ‘용팔이’로 SBS 연기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5월 방송을 앞둔 SBS ‘엽기적인 그녀’를 촬영 중이며 올해 입대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보아는 2000년 1집 앨범 ‘ID:PeaceB’로 데뷔해 ‘넘버원’, ‘아틀란티스 소녀’ 등을 히트시켰으며 현재 SM엔터테인먼트의 비등기 이사로도 이름을 올렸다. 최근 JTBC 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에 출연하는 등 연기자로서도 활동 영역을 확장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올해 첫 역주행 송은 ‘오빠야’

    올해 첫 역주행 송은 ‘오빠야’

    2015년에는 EXID, 지난해에는 한동근과 볼빨간사춘기가 역주행 바람을 일으켰다. 발표한 지 한참 지나서 대중들의 인기를 얻는 역주행이 꾸준히 이어지며 올해는 누가 주인공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년 전 발표된 인디 음악이 최근 각종 음원 차트 중위권까지 뛰어올라 주목된다. 어쿠스틱 혼성 듀오 신현희와 김루트가 2015년 2월 발표한 ‘오빠야’가 최근 엠넷뮤직에서 20위권대까지, 멜론과 벅스 차트에서 30위권대까지 치고 올라왔다. 좋아하는 오빠를 향한 소녀의 마음을 재기 발랄하게 풀어낸 ‘오빠야’는 통통 튀는 명랑한 포크, 인디 팝을 들려주는 신현희(보컬·기타)와 김루트(베이스)의 음악 세계를 잘 보여주고 있는 곡으로 그 참신함이 장기하와 얼굴들의 초창기를 떠올린다는 평가도 받았다. 최근 한 BJ가 아프리카TV 라이브 방송 중 자주 따라 부르고, 또 이 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를 모으면서 역주행 분위기다. SBS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인 ‘최화정의 파워타임’ 로고송으로도 사용되며 관심을 보태고 있다. 지난해 한동근이나 볼빨간사춘기의 경우처럼 차트 정상을 차지한 것은 아니지만 인디 무대에서 주로 활동하는 팀으로는 의미 있는 선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지난달 디지털 싱글 ‘다이하드’를 발표한 신현희와 김루트는 다음달 11일 서울 도봉구 플랫폼 창동 61에서 매진 사례 속에 단독 콘서트 ‘순수시대’를 열 예정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아베 “韓, 전략적 이익 나누는 중요한 이웃나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0일 개원하는 정기국회 시정연설에서 한국에 대해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 나라’로 언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18일 “두 나라가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 문제를 둘러싸고 냉각되고 있지만 한국과의 관계에 대해 아베 총리가 이같이 언급하면서 미래지향적 협력관계 심화를 강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해 1월 정기국회 시정연설에서도 “한국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 표현한 뒤 “새로운 시대의 협력관계를 구축해 동아시아 평화와 번영을 확실하게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북한에 대해서는 “‘대화와 압력’의 방침에 따라 납치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촉구할 것”이라고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정권의 출범에 맞춰 미·일 동맹을 ‘일본의 외교·안보 정책의 기축’으로 삼고 조기에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와 ‘동맹의 연(緣)’을 강화할 계획을 재차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또 트럼프가 탈퇴 의사를 밝힌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포함한 자유무역체제에 대해 ‘공정한 규칙에 따른 체제 구축’이 필요하다며 TPP는 ‘향후 경제협력의 초석’임을 강조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일본의 현행 헌법이 시행된 지 70년을 맞아 구체적 개헌 논의의 심화와 향후 70년을 내다보는 ‘새로운 국가 만들기에의 도전’도 거론할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독도에 소녀상 설치 부적절” 김관용 경북도지사 재고 요청

    경기도의회가 독도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에 나선 가운데 독도를 관할하는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경북도의회에 마찬가지로 장소 선택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며 재고를 요청했다. <서울신문 1월 6일자 11면 참조>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8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망언을 비판하고서 “독도 자체를 대한민국이 실제로 지배하고 점유하고 있으므로 독도 현장에 소녀상을 설치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독도는 영토주권에 최고 상징적 가치이기 때문에 이러한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독도는 문화재이고 청정지역이기 때문에 이런 것을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소녀상 설치를 추진하는 것은 좋은 일인데 장소만은 신중하게 검토하고, 독도는 고려해 보자”고 했다. 김 지사는 이날 “일본 외무상이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터무니없는 망언을 했다”며 “우리나라에 대한 중대 도발로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을 즉각 철회하고 독도 침탈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도 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부산 소녀상 우리가 지킨다” 대학생들 日영사관 앞 발족식

    “부산 소녀상 우리가 지킨다” 대학생들 日영사관 앞 발족식

    “부산일본영사관 소녀상 우리가 지킨다.” 정부가 부산 일본영사관 소녀상 이전을 요구하는 가운데 대학생들이 소녀상을 지키겠다고 나섰다. 부산 대학생겨레하나는 18일 오전 부산 동구 초량동 일본영사관 앞에서 ‘소녀상 지킴이’ 발족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발족식에서 한·일 정부의 소녀상 철거 발언을 규탄하고 소녀상이 안전하게 자리잡을 때까지 지킴이 활동을 계속하기로 했다. 나팔을 들고 일본영사관에 ‘소녀상에 손대지 말라’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현재 25명의 대학생이 신청했다. 이 대학생들은 소녀상에 대한 간단한 역사교육을 받고서 평일과 주말 오후 2∼3시간씩 순번을 정해 소녀상 주변을 정리하고 방문객에게 소녀상 의미와 건립 과정 등을 설명하게 된다. 대학생들은 또 10억엔과 소녀상 철거를 맞바꾼 윤병세 외교부 장관 해임을 요구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소녀상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 외교부도 외국 공관 앞 소녀상 설치가 국제 관행상 어긋난다며 설치 장소 문제에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압박하고 있다. 대학생겨레하나 마희진(22) 회장은 “안전이 보장될 때까지 소녀상을 계속 보호하고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트릭 앤 트루’ 우주소녀 성소가 간짜장을 비비는 방법

    ‘트릭 앤 트루’ 우주소녀 성소가 간짜장을 비비는 방법

    우주소녀 성소가 ‘트릭 앤 트루’ 스페셜 퍼포머로 나섰다. 18일 방송된 KBS2 ‘트릭 앤 트루’에서 성소는 중국 전통의상 치파오를 입고 ‘우주반점’의 아르바이트생 ‘춘리’로 변신했다. 성소는 진상 손님으로 분한 임종혁이 “식은 물을 가져오라”고 하자 찜기로 쓰던 링을 꺼내 컵을 안에 두고 빙글빙글 돌리기 시작했다. 성소가 아무리 링을 돌려도 물은 떨어지지 않았고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 성소는 링을 빙글빙글 돌려 간짜장을 비비는 묘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성소의 묘기는 트릭이 아닌 과학으로 밝혀졌다. 과학자는“원심력과 구심력이 필요한 거다”고 원리를 설명했다. ‘트릭 앤 트루’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관용 경북도지사 “독도에 소녀상 설치 부적절”

    김관용 경북도지사 “독도에 소녀상 설치 부적절”

    경기도의회가 독도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에 나선 가운데 독도를 관할하는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경북도의회와 마찬가지로 장소 선택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며 재고를 요청했다. (서울신문 1월 6일자 11면 참조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70106011016 )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8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망언을 비판하고서 “독도 자체를 대한민국이 실제로 지배하고 점유하고 있으므로 독도 현장에 소녀상을 설치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독도는 영토주권에 최고 상징적 가치이기 때문에 이러한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독도는 문화재이고 청정지역이기 때문에 이런 것을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소녀상 설치를 추진하는 것은 좋은 일인데 장소만은 신중하게 검토하고, 독도는 고려해 보자”고 했다. 김 지사는 이날 “일본 외무상이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터무니없는 망언을 했다”며 “우리나라에 대한 중대 도발로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을 즉각 철회하고 독도 침탈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도 했다. 앞서 경기도의회 정기열 의장은 이날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 독도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라며 “경북도의회를 방문해 소녀상 건립 취지를 설명하고 충분히 논의하겠다고”고 했으나, 경북도의회는 즉각 ‘독도 소녀상’ 설치를 반대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친구들도 우월한 미란다 커 “패션의 완성은..”

    친구들도 우월한 미란다 커 “패션의 완성은..”

    란제리 브랜드 원더브라가 ‘미란다 커와 친구들’이 함께한 2017년 S/S 시즌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원더브라 화보에서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아름다움을 뽐내는 톱모델 미란다 커의 자연스러운 섹시미를 담았다. 특히 글로벌 패션 매거진 표지를 장식하는 브라질 출신 탑 모델 바바라 디 크레도, 모델계의 떠오르는 신예 키라 그린, 헐리웃 톱 스타일리스트 케이트 영이 함께해 눈길을 끈다. 미란다 커가 직접 함께 작업하고 싶은 친구들로 추천한 이들은 미란다커 못지 않은 글로벌 패션 피플로 명성이 자자한 셀렙들이다. 바바라와 키라는 빅토리아 시크릿과 그 유스 라인 핑크의 모델로 활동해 란제리 모델로서 이름을 알려져 있으며, 케이트 영은 전세계 최초로 인스타그램 팔로워 1억명을 넘긴 헐리웃 섹시스타 셀레나 고메즈를 소녀에서 섹시한 숙녀로 스타일을 대변신 시킨 주인공으로 세계는 물론 국내에서도 주목 받고 있는 톱 스타일리스트다. 이번 화보에서 스타일링을 총괄한 헐리웃 톱 스타일리스트 케이트 영은 “패션의 완성은 언더웨어라고 생각한다. 잘 갖춰 입은 언더웨어는 바디라인을 돋보이게 해 스타일링을 완성해주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하며 “미란다 커와 작업을 할 때마다 마른 모델체형이라 화보에서 어떻게 하면 볼륨감 있는 건강하고 섹시한 바디라인을 연출할까 늘 고민하게 되는데, 실은 원더브라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깜짝 비밀을 공개했다. 미란다 커와 글로벌 패션피플 친구들이 함께한 이번 화보는 공식 페이스북 채널(www.facebook.com/M.wonderbra)에서 더 만나볼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너의 이름은. 노다 요지로 방한 “한국팬에 직접 감사인사 드리고 싶어”

    너의 이름은. 노다 요지로 방한 “한국팬에 직접 감사인사 드리고 싶어”

    ‘너의 이름은.’의 OST에 참여한 노다 요지로가 한국을 찾았다. 18일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너의 이름은.’ OST에 참여한 일본 록그룹 래드윔프스(RADWIMPS) 노다 요지로의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래드윔프스가 구상부터 제작까지 1년여의 작업 끝에 탄생한 ‘너의 이름은’의 OST는 ‘제3의 성우’라 불리며 영화와 함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일본에서는 물론, 한국에서도 음반 품절 상태를 불러올 정도. 영화 속에는 4곡의 주제가 ‘전전전세’, ‘스파클’, ‘꿈의 등불’, ‘아무것도 아니야’와 배경음악 22곡이 담겼고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음악에서 영감을 받아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날 노다 요지로는 “한국에서 많은 분들이 영화를 봐 주신다는 소식을 듣고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어서 직접 한국에 왔다. 무대인사를 통해서 관객 분들을 만났는데, 만나뵙게 되면서 오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고 방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의 작업을 소개하며 “1년 반 동안 함께 작업을 했다. 굉장히 많은 대화를 나눴다. 이번 영화 OST에 가사가 있는 4곡이 있는데, 실제로는 가사가 있는 곡 10곡을 만들 정도였다. 가사가 없는 극 중 음악에 대해서도 한 부분에 10번 이상을 수정을 거듭했다. 그러면서 음악을 많이 바꿔나갔다. 감독님과 서로 교류하면서 밀접하게 대화를 이어나갔다”고 설명했다. ‘너의 이름은’은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지난해 일본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켰으며 한국에서 지난 4일 개봉해 현재까지 268만 247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개봉 2주 차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재채기 하나로 인터넷 스타 된 일본 유아

    재채기 하나로 인터넷 스타 된 일본 유아

    재채기를 하다 제힘에 쓰러진 유아가 소셜 네트워크상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전신 거울 앞에서 재채기를 하다가 쓰러진 유아의 귀여운 모습이 담긴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일본의 한 가정집 거실. 잠자는 아빠의 뒷편에 노란색 드레스를 입고 전신 거울 앞에 서 있는 어린 소녀의 모습이 보인다. 갑자기 나오는 재채기를 참지 못한 유아. 입속 가득한 침을 튀기며 재채기의 반동을 이기지 못하고 엉덩방아를 찧으며 쓰러진다. 다행스럽게도 어린 소녀는 부상당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귀여운 유아의 영상을 직접 촬영해 트위터 계정 ‘okoge0801’를 통해 올린 엄마는 “내 딸이 자신의 재채기에 넘어졌다. 너무 귀엽다!”라고 전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이 영상을 통해 웃으며 행복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재채기하다 쓰러진 소녀의 영상은 현재 리트윗 10만 1천여 건, 좋아요 20만 7600여 건을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Twitter okoge0801 / Summer all year long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한지민 이희준, 영화 ‘미쓰백’ 출연...어떤 역할 맡았나?

    한지민 이희준, 영화 ‘미쓰백’ 출연...어떤 역할 맡았나?

    배우 한지민과 이희준이 영화 ‘미쓰백’(감독 이지원)에 출연한다. 18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영화 ‘밀정’에서 여성 의열단원 역을 맡았던 한지민과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활약 중인 이희준이 ‘미쓰백’ 주연으로 캐스팅됐다”는 입장을 전했다. 영화 ‘미쓰백’은 실화를 모티프로 참혹한 세상에 맞서 소녀를 구원하려는 여자(한지민 분)와 그 여자를 지키려는 한 남자(이희준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극 중 한지민은 세상을 헤쳐 가며 거칠게 살아가다 전과자가 된 여자 역을 맡았다. 전과자라는 꼬리표가 주는 세상의 편견 속에 누구에게도 마음의 문을 열지 않은 채 살아가다가 한 소녀를 만나 그를 구원하기로 결심하는 인물이다. 이희준은 극 중 한지민에게 연민과 사랑을 품고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게 됐다. 세상의 불합리에 맞서려는 한지민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지켜주려는 남자다.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 받은 두 배우가 어떤 시너지 효과를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영화 ‘미쓰백’은 오는 2월 초 크랭크인 예정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서울포토] 정의당 “국회에 소녀상 설치를”

    [서울포토] 정의당 “국회에 소녀상 설치를”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의원, 당직자들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 내 소녀상 설치를 촉구하고 있다.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독도 소녀상, 日외무상 불수용 발언은 내정간섭…독도침탈 야욕”

    “독도 소녀상, 日외무상 불수용 발언은 내정간섭…독도침탈 야욕”

    경기도의회가 독도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힌 일본 외무상의 발언에 대해 “내정간섭이고 독도침탈 야욕을 드러낸 것”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경기도의회의 독도사랑·국토사랑회 민경선(더불어민주당·고양3) 회장은 지난 17일 “평화의 소녀상 독도 건립은 우리 국민이 결정하는 것으로 모금운동을 통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겠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민 회장은 “일본 외무상의 발언은 독도침탈 야욕을 여지없이 드러낸 것”이라며 “그동안 우리가 소극적으로 대처한 데 대해 반성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초 도의회 외에 도내 31개 시·군에 운영 중인 도의회 지역상담소와 시·군청 로비에 모금함을 설치하기로 했는데 도민들의 호응이 커 계좌를 개설, 대대적인 모금운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기도의회가 독도에 소녀상 설치를 추진하는데 대한 질문을 받자 “다케시마는 원래 우리나라(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그런 입장에 비춰봐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는 독도와 도의회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기로 하고 16일 도의회 로비에 모금함을 설치, 연말까지 7000만원을 목표로 모금운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11일 출범한 도의회 동호회인 독도사랑·국토사랑회에는 34명의 여야 도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도 소녀상’ 건립 추진에 日외무상 도발

    외교부 “日 부당한 주장에 개탄” 주한일본 총괄공사 초치해 항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이 경기도의회가 도의회는 물론 독도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모금운동을 시작한 것에 반발하며 독도가 일본 영토라고 도발했다. 일본 언론은 물론 야당도 경기도의회의 움직임에 반발해 한·일 간 갈등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기시다 외무상은 17일 기자들과 만나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는 원래 우리나라(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그런 입장에 비춰 봐도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또 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에 설치된 소녀상 설치에 반발해 일시 귀국한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 대사의 귀임 문제에 대해서도 “아무것도 결정한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도 경기도의회의 독도 소녀상 모금운동에 “그런 보도를 보고 즉각 강하게 항의했다”면서 “다케시마 영유권에 관한 우리의 입장에 비추어도 수용할 수 없으며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교도통신을 비롯한 일본 언론도 경기도의회의 움직임에 반발했다. 통신은 “경기도의원 등의 활동이 소녀상 설치로 이어질지는 불분명하지만 관련 운동이 진행되면 한·일 관계가 더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극우 성향의 산케이신문은 이날자 1면에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독도 등에) 또 소녀상이 설립되면 한·일 간에 새로운 외교 문제로 발전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다만 “독도는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개발 행위에는 국가의 허가가 필요해 설치가 실현될지는 불분명하다”고 전망했다. 총리를 지낸 민진당의 노다 요시히코 간사장도 16일 기자회견에서 부산 총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에 “한국은 좀더 반성해야 한다”면서 “한국은 골포스트(골대)가 움직이는데, 이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 위안부 합의 파기 움직임에 대해 그는 “정부 간 합의인데 이전 논의로 돌아가는 것은 이상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경기도의회 의원 34명은 지난 16일 독도와 도의회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기 위한 모금운동을 시작했다. 기시다 외무상의 도발에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일본 정부가 또다시 부당한 주장을 한 것을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질없는 주장을 즉각 포기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정병원 외교부 동북아국장은 스즈키 히데오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외교부로 초치해 항의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서울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서울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카드뉴스] 수요일의 슬픈 고백

    [카드뉴스] 수요일의 슬픈 고백

    “(사과는)털끝만큼도 생각하지 않는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해 10월 한국의 위안부 피해자와 관련해 한 말입니다. 일본 정부는 이에 더 나아가 “10억엔을 냈으니 한국 측이 소녀상 철거에 성의를 다하라”며 우리 정부를 압박하기 시작했습니다. 한·일 양국이 2015년 12월 28일 위안부 피해자들의 반발에도 일방적으로 ‘최종적·불가역적 해결’을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정부도 생존한 피해 할머니 목소리보다는 일본 정부의 목소리에 귀를 더 기울이는 모양새입니다. 그리고 수요일인 오늘, 할머니들의 1266번째 ‘슬픈 고백’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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