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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제철 봉사단 장학금 2000만원 전달

    현대제철 순천사회봉사단인 ‘한뜻회봉사대’가 21일 청소년 20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총 2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매년 12월 한뜻회봉사대가 주관하는 바자회에서 조성한 금액과 매달 회원 기부금 출현으로 마련한 성금이다. 한뜻회봉사대의 청소년보호 및 후원사업은 2000년 매월 소년소녀가장 20명의 생계비지원으로 시작해 17년째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장애인청소년 동반 등반행사와 비행청소년의 사회적응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는 등 청소년 세대에 대한 후원사업 발굴과 지원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김종락 한뜻회봉사대 회장은 “순천지역 미래의 일꾼인 장한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따뜻하고 아름다운 손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 한뜻회봉사대는 처음 10여명의 회원으로 출발했지만 현재 순천공장에 재직 중인 임직원의 73%인 313명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기초재원은 회원들이 매달 1만원씩 급여이체하는 성금으로 조성한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딸을 대나무에 묶어놓고 버린 아빠…이유는?

    딸을 대나무에 묶어놓고 버린 아빠…이유는?

    중국의 한 마을사람들이 묘지에 버려져서 우는 아이를 발견하고 충격에 빠졌다.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환구시보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아침 중국 쓰촨성 취현 리푸마을 무덤가에서 여자아이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목격자 증언에 의하면 마을의 공동묘지 쪽에서 사람 우는 소리가 들렸고, 그곳으로 달려가보니 추위에 떨고 있는 아이가 있었다고 한다. 아이는 2살 정도 되어 보였고 얼굴이 파랗게 질린채 대나무 줄기에 묶여 있었다. 여아의 등에는 ‘이름은 디앤디앤이며 왕씨 성을 가진 여성의 딸’이라고 명시된 표지판이 부착되어 있었다. 마을사람들은 아이가 버려진 날이 음력 설이었고, 묘지에서 혼자 새해를 보냈을거란 생각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들은 디앤디앤의 아버지가 한밤 중에 딸을 버린 것으로 보고 즉시 경찰에 제보했다. 경찰은 "소녀의 아버지 루오씨가 구분현에 살고, 그녀의 어머니 왕씨는 리푸 마을에 사는 등 따로 떨어져 살고 있으며, 딸을 할머니 무덤 옆에 버렸다"고 설명했다. 경찰의 연락을 받고 딸을 데리러 온 왕씨는 이혼 후 자신은 첫째 딸과, 남편은 둘째 딸 디앤디앤과 지내왔다고 밝혔다. 남편은 이후에 다른 여자와 재혼했지만 그 여자가 설이 되기 며칠 전에 떠났다고 말했다. 왕씨는 "전 남편이 다시 합치기를 원했지만 이에 동의하지 않자, 자신의 관심을 끌어서 재결합을 승낙받으려 딸 아이를 무덤가에 버린 것 같다"고 주장했다. 딸을 버린 비정한 아빠는 현재 실직상태다. 지역 통신원과 경찰은 정보 부족으로 그를 추적하는데 실패했다. 이로써 앞으로 디앤디앤이 아빠와 계속 살 수 있을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사진=환구시보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무너진 건물 속 생매장 직전 구조된 시리아 소녀 (영상)

    무너진 건물 속 생매장 직전 구조된 시리아 소녀 (영상)

    폭격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 더미에서 한 소녀가 기적적으로 구조되는 장면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최근 영국 인디펜던트지 등 해외언론은 시리아 다마스커스 인근 지역에서 생매장될 뻔한 어린 소녀의 구조 소식을 전했다. 사건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시리아 정부군의 폭격으로 민간 건물 등이 무너지면서 벌어졌다. 이 폭격으로 아야라는 이름으로만 알려진 어린 소녀가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려 그대로 파묻힌 것. 소녀의 구조는 시리아 시민방위대가 맡았다. 이들은 시리아의 공습 지역에서 부상자 등을 구조하는 민방위 조직으로 흰색 헬멧을 쓰고 구조활동을 한다고 해서 ‘하얀 헬멧'(White Helmets)으로 불린다. 시민방위대는 어린 소녀가 생매장됐다는 한 여성의 절규를 듣고 다급히 구조에 나섰고 땅 속에서 울음을 터뜨리는 아이를 발견했다. 곧 소녀는 흙먼지가 가득한 상태에서 무사히 구조됐으며 부상 여부는 알려져지 않았다. 한편 2011년 시작된 시리아 내전은 지금까지 해결책은 보이지 않는 가운데 피해는 고스란히 수많은 민간인들이 받고 있다. 특히 알레포와 다마스커스의 경우 러시아의 지원을 받고 있는 시리아 정부군의 주요 공습대상 지역으로 ‘어린아이의 무덤’이라고 불릴 정도로 피해가 극심하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차오루, 소 생식기 거침없는 먹방 ‘이런 걸그룹 처음이야’

    차오루, 소 생식기 거침없는 먹방 ‘이런 걸그룹 처음이야’

    그룹 피에스타 차오루가 19금 발언을 해 폭소를 유발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E채널 ‘먹! 킷 리스트, 식식한 소녀들’(이하 ‘식식한 소녀들’)에서는 경북 안동 종갓집의 전통 음식을 먹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정준하는 소녀들에 “‘식식한 소녀들’의 용감한 먹방을 할 수 있는 시간이다. 종갓집 200년 내림 음식 재료를 맞춰라”라고 전했다. 이어 멤버들은 공개된 음식 재료에 경악했고, 차오루는 태연한 표정으로 재료를 맞춰 감탄을 자아냈다. 그 재료는 소 생식기였던 것. 이에 종갓집 종부는 “요새는 소고기의 육질과 맛을 좋게 하기 위해 거세를 한다. 그래서 소 생식기 우랑을 구하는 게 힘들다”라며 보양식 우랑 곰탕을 공개했다. 특히 차오루는 소녀들 중 제일 먼저 소 우랑을 맛봤고, “도가니 맛이 난다. 남자들이 이거 먹으면 정력 좋아지냐”라고 물었다. 정진운은 그렇다는 대답이 떨어지자마자 건더기는 물론 국물까지 싹싹 비워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 =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식식한소녀들’ 차오루, 87년생 걸그룹 멤버의 거침없는 ‘19금 발언’

    ‘식식한소녀들’ 차오루, 87년생 걸그룹 멤버의 거침없는 ‘19금 발언’

    걸그룹 피에스타의 차오루가 거침없는 발언으로 화제다. 20일 방송되는 E채널 ‘먹!킷리스트, 식식한 소녀들’ 5회에서는 유서 깊은 선비의 고장인 경상남도 안동을 찾아 뿌리 깊은 집밥의 맛을 찾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차오루 루나 허영지 박보람 자이언트핑크는 안동의 향토음식을 기다리던 중 의문의 식재료를 발견했다. 모두들 무엇인지 짐작도 못했지만 대륙의 소녀 차오루는 단 번에 정체를 맞췄다. 그건 바로 소 생식기였던 것. 집밥 고수는 소 생식기를 푹 고아 만든 향토음식인 ‘우랑 곰탕’을 소개했다. 하지만 극 중 기미상궁 역을 맡은 진운조차 소 생식기라는 말에 맛보는 것을 망설였다. 그러나 소녀들에게는 첫 만남에서 이미 중국에서 소 생식기를 맛 본 적이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래켰던 차오루가 있었다. 그는 거침없이 우랑 곰탕을 맛보더니 “남성분들 정력에 좋나요?”라며 맏언니다운 질문을 과감하게 던져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정진운은 그렇다는 대답이 떨어지자마자 건더기는 물론 국물까지 싹싹 비워 폭소를 자아냈다. 차오루와 정진운의 거침없는 먹방에 소녀들도 하나둘씩 용기를 내 숟가락을 들었고, 결국 우랑 곰탕의 맛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안동 종갓집 200년 내림음식 만찬이 담기는 ‘식식한 소녀들’ 5회는 20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태연 첫 정규앨범 28일 발매, 콘셉트 이미지 보니 ‘봄의 여신’

    태연 첫 정규앨범 28일 발매, 콘셉트 이미지 보니 ‘봄의 여신’

    그룹 소녀시대 태연의 첫 정규앨범이 오는 28일 발매된다. 20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28일 태연이 첫 정규앨범 ‘마이 보이스’(My Voice)으로 컴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에 발매될 태연의 첫 정규 앨범에는 독보적인 보컬 실력을 바탕으로 탄생한 타이틀곡 ‘Fine’을 비롯해 팝 발라드, 팝 R&B, PB R&B 등 새롭고 다채로운 장르의 곡들이 담길 예정이다. 다양한 곡으로 구성된 만큼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태연은 이날 0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첫 정규 앨범의 타이틀곡 ‘Fine’ 콘셉트로 변신한 티저 이미지를 오픈했다. 뮤직비디오로 선공개된 수록곡 ‘I Got Love’와는 차별화된 새로운 모습을 선보여 타이틀곡 및 새 앨범에 대한 관심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태연의 첫 정규 앨범 ‘My Voice’는 오는 28일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발매된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오빠와 함께 춤을’ …이혼한 아빠 대신 여동생 학교 간 오빠

    ‘오빠와 함께 춤을’ …이혼한 아빠 대신 여동생 학교 간 오빠

    이혼으로 아빠를 잃은 6세 소녀가 오빠와 함께 학교 행사에 참여한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NBC 계열매체 투데이닷컴의 지난 1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 미시건주 포티지에 사는 모하메드 해셔(17)는 지난주 초등 1학년인 여동생 누어(6)의 학교 행사에 찾아갔다. 해셔는 '아빠와 댄스'행사에 찾아온 다른 아빠들 틈바구니에서 당당하면서도 의젓하게 여동생이 의기소침하지 않게 돌보며 함께 춤을 췄다. 파키스탄 출신 가정에서 나고 자란 누어와 해셔의 부모는 지난해 8월 이혼했다. 아버지와는 더이상 연락이 되지 않았다. 이혼의 가혹함은 자식들에게 더욱 컸다. 해셔는 "우리는 버림받은 것이지만 희망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었다"면서 "동생과 나는 더욱 가까워질 수 있었고, 서로 의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더 나이도 많고 누어는 누군가가 돌봐줘야할 나이이기 때문에 기꺼이 그 역할을 맡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셔는 "이혼은 우리 남매를 이해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배경은 아니다"면서 "다만 우리 입장에서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부분이었을 뿐이다"고 말했다. 갓 초등학교에 입학한 누어 역시 충격적인 현실 속에서도 빠르게 철이 들어가고 있다. 누어는 아빠의 이야기를 입에 올리기를 꺼리며 조금씩 적응해가고 있다. 그럼에도 아버지의 부재는 6살 꼬마에게 만만치 않은 일이다. 누어가 '아빠와 댄스' 행사 당일 아침까지 오빠에게 아무런 말을 하지 못했던 것도 마찬가지 이유에서다. 대신 세심하고 자상한 오빠 해셔는 뭔가 어색하면서도 낯선 분위기를 감지했다. 해셔는 "그날 아침 머리도 부스스한 채 옷도 다 갖춰입은 누어는 뭔가 멍해 보였고, 슬픈 느낌이 들었다"면서 "무슨 일인지 묻자 그제서야 '학교에서 댄스 행사가 있는데 갈 수 없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눈물을 글썽이며 말하는 동생의 말에 오빠가 흔쾌히 나섰음은 물론이다. 물론, 자신의 춤솜씨가 서툴다는 것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오직 동생을 위해 그 곳에 가야 한다는 사명감만이 있을 뿐이었다. 해셔는 "그간 배웠던 춤을 열심히 추는 동생의 모습이 너무도 행복해 보였고, 아무런 구김실도 없이 밝게만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좋은 사람이 된다는 것은 누군가를 위한 일이기도 하지만, 그 자체로 나 역시 충만하게 만드는 일"이라며 '아빠 같은 오빠'의 의젓함을 드러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7080 음악팬 서초구로 모여라

    7080 음악팬 서초구로 모여라

    혜은이 등 SCC 멤버 재능기부 수익금은 소년소녀가장 지원 ‘빗방울 떨어지는 그 거리에 서서, 그대 숨소리 살아 있는 듯 느껴지며.’1980년대 영화 ‘비 오는 날의 수채화’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에 실린 동명의 노래 중 일부다. 가수 권인하씨가 불러 인기를 끌었다. 당시를 추억하는 7080세대들은 서울 서초구가 후원하는 자선콘서트를 주목하면 좋겠다. 서초구는 서초컬처클럽(SCC·Seocho Culture Club)이 주최하는 ‘동네친구들’ 봄 자선콘서트가 다음달 1일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두 차례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혜은이, 남궁옥분, 민해경, 윤형주, 권인하, 유열 등이 출연진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SCC 창립 멤버이자 서초구 홍보대사다. 서초구에 삶의 뿌리를 두고 활동하는 이들이 지역 이웃들의 응원이 필요한 곳을 찾아 콘서트를 준비했다. 출연료가 없는 재능기부로 기획된 이번 공연에서는 이들의 주옥같은 히트곡을 만나 볼 수 있다. 아련한 추억과 낭만을 되살리는 감동의 무대는 702석 규모로, 120분간 진행된다. MC 김승현의 사회로, 흔히 볼 수 없는 조합의 쟁쟁한 옛 가수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하나돼 부르는 노래가 매력 포인트다. SCC 회장을 맡은 가수 윤형주씨는 “그동안 받은 사랑을 나눠 드리겠다는 당초의 취지대로 다시 공연을 열게 돼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티켓 수익금은 전액 지역 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소년소녀가장 지원을 위해 기부된다. 티켓은 전석 5만원으로 인터파크 티켓(1544-1555·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번 콘서트가 열리는 서초문화예술회관은 지난해 말 새단장한 구민회관이다. 구는 대강당의 낡은 음향과 무대조명 등을 전면 교체해 복합문화시설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첫 공연으로 SCC의 무대를 마련했다. 이미 SCC는 지난해 9월 서리풀페스티벌에서 무료 콘서트를 열었다. 한전아트센터 999개 좌석이 순식간에 매진될 정도로 시민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소중한 재능나눔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분들이 있어 감사하다”면서 “어려운 소년소녀가장들이 꿈을 키워 갈 수 있도록 많이들 오셔서 즐거움을 나누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새 영화] ‘23아이덴티티’

    [새 영화] ‘23아이덴티티’

    M 나이트 샤말란은 언제나 기대를 품게 만드는 감독이다. 세계 영화사에 두고두고 회자될 역대급 반전을 담은 ‘식스 센스’(1999)가 쌓아올린 기대가 너무 컸기 때문인지 관객 입장에선 흡족하지 않은 상태로 극장을 나서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라스트 에어벤더’(2010), ‘애프터 어스’(2013) 등 대작들이 특히 그랬다. 그의 최신작 ‘23아이덴티티’가 북미에서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식스 센스’에 버금가는 흥행을 하고 있다니 다시 기대가 부푸는 게 사실이다.‘23아이덴티티’는 한 사람 안에 다수의 인격이 공존하는 해리성 정체감 장애를 소재로 한 심리 스릴러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진득한 인내심이 필요한 작품이다. 영화 보는 내내 쫄깃한 스릴을 즐겨보려고 마음먹었다면 지루함을 느끼기 십상이다. 영화는 난데없이 세 소녀가 납치·감금되며 시작부터 관객의 마음을 조이기는 하는데, 이후 종반부에 이를 때까지 가슴이 철렁 내려 앉을 만한 이렇다 할 사건이 없다. 케이시(안야 테일러 조이)를 비롯한 세 소녀와 범인(제임스 매커보이), 범인과 정신과 의사 플레처 박사(베티 버클리)의 상담, 케이시의 어린 시절을 오가다가 지루함이 엄습해 오는 찰나, 관객들의 시선을 붙잡아 주는 것은 제임스 매커보이의 연기다. 많은 숫자의 다중 인격 캐릭터 자체는 그다지 새로운 게 아니다. 존 큐잭 주연의 ‘아이덴티티’(2003)가 우선 떠오른다. 이 영화에선 10여개의 인격체를 각기 다른 배우가 연기했는데 ‘23아이덴티티’에서는 제임스 매커보이가 혼자 떠안는다. 24개로 설정된 다중 인격 중 9세 소년에서부터 각기 다른 상처를 갖고 있는 여성, 남성 등 직접적으로 등장하는 8개의 인격을 각각 설득력 있게 연기하며 관객들을 쥐락펴락한다. 샤말란 감독은 우리 안의 괴물을 만들어 내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든다. 그래서 괴물의 속박에서 벗어나 또 다른 괴물 품으로 떠나야 할 처지에 놓인 케이시의 미래가 궁금해지는 순간, 의외의 한 수가 뒤통수를 때린다. 데이비드 던이라는 명찰을 단 작업복 차림의 브루스 윌리스가 잠깐 등장해 관객들을 놀래키는 것. 샤말란이 자신의 또 다른 히트작인 ‘언브레이커블’(2000)의 세계관을 슬쩍 겹쳐 놓은 것이다. 소시민 영웅 이야기인 ‘언브레이커블’을 보지 못한 관객들은 어리둥절하겠지만 샤말란의 팬이라면 ‘언브레이커블’과 ‘23아이덴티티’를 합친 ‘샤말란 유니버스’식의 후속작이 나오는 것은 아닌지 즐거운 상상을 하게 될 게 분명하다. 원래 제목은 ‘스플릿’(Split)이다. 15세 관람가. 22일 개봉.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日 “소녀상 이전 없이 주한대사 귀임 없다” 강경

    尹 외교 “정상화 필요”에 日 냉랭… 외교관계 대치 상황 장기화 우려 일본 정부는 부산 일본총영사관 앞 소녀상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소환 조치 중인 주한 일본대사의 귀환은 물론 한국과 중단 중인 각종 정부 간 대화의 복원도 없다는 강경 입장을 세웠다. 일본 정부의 한 관계자는 19일 “아베 신조 총리 등 정치권은 이 같은 입장을 공유하고 있으며 이견은 없다”면서 “이런 자세를 갖고 17일(현지시간) 독일 본에서 양국 외무장관 회담에 임했다”고 밝혔다. “소녀상의 이전 없이는 주한 대사의 귀임은 물론 양국 통화스와프 협상, 고위급 경제대화 재개도 시도하지 않겠다는 자세”란 설명이다. 이에 따라 소녀상을 둘러싸고, 표류 중인 한·일 두 나라의 외교관계 대치 상황은 상당 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 12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일본 정부가 대북 공조 및 안보 협력을 위해 한국과의 외교적 대치 상태를 풀 것이란 전망이 높았었다. 일본 정부 관계자들은 “아베 총리가 1년이든 반년이든 또는 그 이상이라도, 소녀상의 이전이 없으면 주한 일본대사의 귀환은 물론 한·일 관계의 복원도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바꾸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 17일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를 계기로 독일에서 열린 한·일 양자 외교장관 회담에서 일본 측은 “중요한 것은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최종 결과”라며 한국 정부의 행동(소녀상 이전)을 촉구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회담 뒤,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의 귀임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현 시점에서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 제반 사정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기시다 외무상은 “(소녀상 설치는) 양국 합의 내용을 훼손시키고 있다고 이해한다. 한국 측이 합의 내용을 성실히 이행하고 그를 위해서 (이전이) 필요한 조치”라면서 “한국의 대응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회담에서 한국 측은 “한·일관계가 어려울수록 양국 외교당국 간 소통이 중요하고, 주한 일본대사의 귀환 등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일본 측에 전했다. 일본 측은 이에 대해 대꾸하지 않는 등 냉랭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뉴스 분석] 中, 北석탄 수입 금지… 北압박 거세진다

    尹외교 “북핵 1~2년 내 배치” 한·미·일·중 ‘제재 공조’ 재확인 사드·소녀상은 돌파구 못 찾아 지난 16일(현지시간)부터 독일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 및 뮌헨안보회의를 계기로 한 한반도 주변국과의 연쇄 회담이 19일 마무리됐다. 이번 연쇄 회담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미국과 일본은 물론 중국의 강력한 대북 제재 의지를 재확인하는 성과를 올렸다. 그러나 북한 문제를 제외한 여타 외교적 현안들은 쉽게 풀기 어려운 장기 과제라는 점도 실감했다. 이번 연쇄 회담 이후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윤 장관은 18일 뮌헨안보회의 한반도 세션 선도 발언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은 목 밑의 칼날”이라면서 “우리 분석상 (실전 배치의) 임계점까지 한두 해밖에 남지 않았을 수 있다”고 밝혔다. 뮌헨의 숙소에서 진행한 기자 간담회에서는 김정남 암살 사건에 대해 “국제사회 지도자들도 이번 사건이 굉장히 잔악하고 심각한 사안이라는 점을 인식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인권침해와 관련한 북한 정권의 책임성 문제 측면에서 (국제사회의) 새로운 조명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이 지난 12일 중거리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을 발사하고 말레이시아에서 ‘김정남 암살 사건’까지 벌어지며 이번 회의에서 북한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은 한껏 고조됐다. 지난 16일 한·미·일 외교장관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첫 만남에서 북한을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해 제재 기조를 분명히 했다. 중국도 올해 북한산 석탄 수입의 전면 금지를 선언하는 등 북한의 입지는 더없이 축소되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한국 외교도 북한 문제 외에는 주변국의 호응을 얻지 못한다는 점이 명백해졌다. 18일 열린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 윤 장관은 중국 왕이 외교부장에게 “최근 경제, 문화, 인적 교류는 물론 예술 분야까지 중국의 규제 움직임이 있는데 중국이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보복성 조치를 철회하라고 공식 촉구했다. 하지만 왕 부장은 “사드 배치를 서두르지 말라”고 응수해 평행선만 그었다. 하루 앞서 열린 한·일 외교장관회담에서도 소녀상 설치 등을 둘러싼 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정상외교 공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윤 장관 이하 직업 외교관들이 소통을 이어 가더라도 갈등의 근본적 해결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한편 윤 장관은 이날부터 대북 제재 공조 등을 논의하기 위해 영국, 루마니아를 방문한다. 뮌헨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달항아리부터 김환기까지… 300년 절정의 美

    달항아리부터 김환기까지… 300년 절정의 美

    조선 후기부터 근현대까지 한국미술사에 획을 그은 거장들이 남긴 최고 걸작으로 꾸민 전시가 열리고 있다. 서울 종로구 인사동 노화랑이 새해맞이 전시로 특별기획한 ‘한국미술사의 절정’전이다.조선 후기 백자 달항아리와 근현대를 대표하는 수화 김환기(1913~1974)의 추상회화 작품 외에 겸재 정선(1676~1759)과 단원 김홍도(1745~1806), 대향 이중섭(1916~1956)과 미석 박수근(1914~1965) 등 다섯 거장의 대표작 16점을 한자리에 모았다. 판매가 아닌 ‘최고의 것을 보여주기 위한’ 이번 전시는 모두가 유명한 개인 컬렉터들의 소장품으로 구성돼 있다. 여간해선 공개하지 않는 최고의 작품들을 볼 수 있는 드문 기회다. 작품 수는 적어도 보험가액 371억원에 이르는 격조 있는 메가톤급 전시다. 전시를 기획한 미술사학자 이태호 전 명지대 교수는 “백자 달항아리부터 김환기까지 300년은 한국미술사에서 가장 조선적인 것, 혹은 한국적인 것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가들이 배출된 시기였다”며 “절정의 작품들을 한자리에 놓고 한국미술의 동질성 내지 정체성을 확인해 보는 자리”라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이 교수는 “공사립미술관에 소장된 작품 못지않은, 개인소장 가운데 최고의 걸작으로 전시장을 채웠다”며 “개인소장자들이 애지중지하는 귀한 작품을 ‘절정’이라는 전시 기획에 공감해 선뜻 내 주었다”고 말했다.●선비·서민의 정서 담긴 조선 달항아리 화랑 1층에는 달항아리 2점과 김환기의 아름다운 추상작품이 한데 전시됐다. 조선 선비의 지성과 서민의 질박한 정서를 절묘하게 품고 있는 백자 달항아리의 아름다움을 누구보다 먼저 발견하고 애지중지했던 이가 바로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김환기였던 까닭이다. 그는 달항아리를 늘 끼고 감상하면서 1950~60년대의 작품 속에 그 지극한 애정을 표출했다. 전시에 선보인 높이 48.2㎝, 지름 50㎝의 달항아리는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건너갔다가 2007년 뉴욕 크리스티에 나온 것을 김환기의 ‘항아리와 매화’에 푹 빠져 있던 호텔프리마 이상준 회장이 덤벼들어 낙찰받은 것이다. 살짝 주저앉은 형태에 연푸른 기운이 감도는 유백색이 단아하고 아름답다.다른 한 점은 높이 47㎝, 지름 48㎝의 큼직한 항아리로 굽는 과정에서 심하게 주저앉아 보는 각도에 따라 달리 보이는 재미가 있다. 주름에 옛 도공의 손맛이 뚜렷하게 남아 있어 뭉클하다.●달항아리에서 영감받은 김환기 유화·점화 우리 미술시장의 지존으로 떠오른 김환기의 작품은 추상으로 넘어가기 직전의 유화 ‘산월’과 4점의 점화가 선보인다. 점화의 초기에 속하는 블루계통의 1969년작 ‘무제’와 생애 마지막 해인 1974년작 회색조의 ‘무제’가 포함됐다. 2층으로 올라가면 이번 전시의 간판격인 겸재의 ‘박연폭포’가 단원의 ‘죽하맹호도’와 나란히 걸려 눈길을 잡아끈다. 이 교수는 “겸재가 현장에서 느낀 우리 땅의 아름다움을 마음으로 그렸다면 조선 회화사에서 가장 묘사력이 뛰어난 단원은 눈으로 본 리얼리티를 그렸다”며 “두 천재화가의 대표작을 비교 감상하도록 걸었다”고 설명했다. ●겸재의 감성 - 단원의 리얼리티 비교 감상 1750년대에 그려진 ‘박연폭포’는 1740년대의 ‘금강산도’, 1751년작 ‘인왕제색도’와 함께 겸재의 3대 진경산수화로 꼽히는 작품이다. 화면 왼편 아래의 송림에서 올려다본 폭포의 소리감을 수묵으로 담은 대작으로 겸재의 3대 명작 가운데 유일한 개인소장 작품이다. 시가 100억원으로 평가된다. 바위의 중량감을 시커멓게 표현해 그 위로 떨어지는 폭포 소리의 위력이 전해지는 듯하다. ‘죽하맹호도’는 영·정조 시절 어진 화가로 조선시대 최고의 묘사력을 갖춘 단원의 실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황기로는 그림에 “진짜 호랑이도 놀랄 만큼 사실감이 넘친다”고 화평을 적었다.●근현대 20세기 작품은 이중섭·박수근 근현대 20세기 작품으로 이중섭의 은지화 ‘다섯 아이들’, ‘여섯아이들’ 2점과 유화 ‘복사꽃 가지에 앉은 새’, 박수근의 유화 ‘산동네’, ‘독서하는 소녀’, ‘여인’, ‘초가집’이 소개되고 있다. 노화랑의 노승진 대표는 “가장 한국적인 명작을 꾸민다는 생각으로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준비했다”며 “보험료 부담도 크고 귀한 작품이 상할까 봐 걱정이 돼서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로 신경이 많이 쓰이지만 작품의 가치를 아는 분들이 많이 찾아와 감상하고 좋은 전시라고 평해 주니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전시는 28일까지. 글 사진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복면가왕’ 악동뮤지션, 기린은 이찬혁 ‘꿀보이스’ 2R 진출

    ‘복면가왕’ 악동뮤지션, 기린은 이찬혁 ‘꿀보이스’ 2R 진출

    ‘복면가왕’ 악동뮤지션 출연이 화제다. 19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가왕 ‘팥의 전사 호빵왕자’의 4연승을 저지하기 위해 나선 복면가수 8명의 듀엣곡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세 번째 대결로 ‘코끼리’와 ‘기린’의 듀엣 대결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나미의 ‘빙글빙글’을 열창, 전주부터 판정단의 흥을 이끌어냈다. 여유가 느껴지는 담백한 목소리의 기린과 상큼한 하이톤의 코끼리. 여기에 화음에 여유, 댄스까지 두 사람은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이후 판정단 투표 결과 코끼리가 64대 35로 기린을 이기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기린은 이문세의 ‘소녀’를 부르며 가면을 벗었고, 그의 정체는 악동뮤지션의 이찬혁이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쌍둥이 형제, 쌍둥이 여동생을 품에 안다…부모는 동성부부

    쌍둥이 형제, 쌍둥이 여동생을 품에 안다…부모는 동성부부

    쌍둥이 형제가 쌍둥이 자매를 안고있는 사진이 화제에 올랐다. 놀랍게도 두 쌍둥이들은 한 엄마에게서 태어난 가족이다. 최근 미국 NBC뉴스등 현지언론은 매사추세츠주에 사는 두쌍의 쌍둥이들에 얽힌 흥미로운 사연을 소개했다. 사진 속 손을 맞잡고 웃고있는 두 소년 쌍둥이의 이름은 니코와 시에나(2). 그리고 그 안에서 눈도 채 뜨지못한 소녀 쌍둥이는 지난달 말 태어난 지아와 젬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스튜디오에서 촬영된 이 사진에는 쌍둥이 여동생들을 얻은 쌍둥이 형제의 기쁨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흥미로운 점은 '2세트 쌍둥이'들의 부모가 동성부부라는 사실이다. 현지에서 사진작가로 일하는 줄리엣 캔니치(35)와 부인 니키(34)가 바로 그들. 10년을 함께 살아온 이들 부부는 체외수정(IVF)을 통해 연속으로 쌍둥이를 얻었다. 줄리엣은 "SNS에 대문으로 올린 사진이 전세계적으로 화제가 될 것이라 생각치 못했다"면서 "우리 아이들의 완벽한 교감이 이 사진 속에 담겨있다"고 밝혔다. 특히 부부는 많은 동성부부에게 이 사진이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줄리엣은 "동성애자들은 오랜 시간 사회적 권리와 행복한 가정을 얻기위해 싸워왔다"면서 "이 사진이 다른 LGBT(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성전환자)들에게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지역주민들 연극무대 주인공 된다.

    지역주민들 연극무대 주인공 된다.

    비싼 임대료에 허덕이다 2년 전 서울에서 충북 단양으로 귀촌한 ‘만종리 대학로극장’이 지역주민들이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연극을 만들었다. 만종리 대학로극장은 오는 23일과 24일 오후 7시 30분 제천문화회관에서 연극 ‘다녀왔습니다’를 공연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단양, 제천 충주 지역민들이 연극배우가 돼 만종리 대학로극장 단원들과 함께 출연한다. 출연진 7명 가운데 대학로극장 대표 배우 정재진·이봉규를 제외하고 나머지 5명이 배우경험이 전혀 없는 지역민들이다. 이들은 단양군 영춘면 만종리 농부와 주부, 직장인, 아나운서에 이르기까지 직업도 다양하고, 연령도 20대부터 60대에 걸쳐 있다. 주인공인 엄마와 막내딸 배역 모두 이들이 맡았다. 대학로극장은 제천여성 새로일하기센터 연극지도사 수업을 통해 배출된 교육생들과 연극에 소질 있는 지역주민을 선발해 두 달 동안 공연을 준비했다. 서로 사는 곳과 직업이 다르다 보니 주로 밤과 주말을 이용해 집중적으로 연습했다. 연출을 맡은 허성수 총감독은 “아마추어라는 사실이 믿기질 않을 정도로 연기력이 좋다”며 “주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다녀왔습니다’는 가슴 뭉클한 가족극이다. 철부지 시절 부모 속을 썩이던 소녀가 엄마가 된 뒤 지난날을 후회하면서 부모의 헌신적 사랑을 깨달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2015년 서울시교육청 주관 학부모대학에 초청된 이 작품은 충무아트홀 공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고, 문화예술위원회 ‘신나는 예술여행 프로그램’에 선정돼 전국 순회공연도 했다. 만종리 대학로극장 단원들은 2015년 4월 대학로의 비싼 임대료를 견디지 못해 단양으로 귀촌한 뒤 낮에는 농부로, 밤에는 연극인으로 살아간다. 단양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컴백 앞둔 트와이스, ‘Knock Knock’(낙낙) 티저 모아보기

    컴백 앞둔 트와이스, ‘Knock Knock’(낙낙) 티저 모아보기

    컴백을 하루 앞둔 걸그룹 트와이스가 19일 마지막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로써 트와이스의 스페셜 앨범 ‘TWICEcoaster : LANE 2’의 티저는 모두 공개된 셈. 이제 남은 건 컴백이다. 트와이스의 컴백을 기다리며 지난 2일부터 공개된 티저 이미지와 티저 영상을 모두 정리해봤다. 1. 컴백 티저 이미지 (2월 2일)상큼한 오렌지 톤으로 디자인된 티저 이미지와 문을 노크하는 귀여운 일러스트는 문 뒤에 펼쳐질 환상적인 ‘트와이스 월드’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2. 첫 번째 단체 이미지 (2월 13일)트와이스 멤버들은 어른들 몰래 계획한 ‘귀여운 일탈’을 실행에 옮기기 직전의 소녀들처럼 장난기와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3. 나연-사나-쯔위 개별 티저 이미지 (2월 14일)재미난 장난을 꾸미는 듯한 모습의 나연, 사나, 쯔위 4. 나연-사나-쯔위 유닛포토 (2월 14일)앞서 공개한 개별 이미지와 달리 키치한 분위기가 이목을 끈다. 기존에 보여줬던 예쁘고 발랄한 모습에 악동같은 느낌을 더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5. 정연-지효-미나 개별 티저 이미지 (2월 15일)상큼한 오렌지 톤의 문을 노크하고 있는 정연, 지효, 미나. 6. 정연-지효-미나 유닛포토(2월 15일)정연은 독특한 헤어스타일과 모델 같은 분위기로 시선을 끄는가 하면 미나와 지효 역시 스포티함이 가미된 의상과 불량기를 살짝 머금은 눈빛으로, 개별 티저 이미지와는 또 다른 느낌을 연출했다. 7. 모모-다현-채영 개별 티저 이미지 (2월 16일)앞서 공개된 다른 멤버들의 콘셉트와 동일하게 문을 두드리거나 문 뒤에 숨어 궁금증을 자아내는 모모, 다현, 채영. 8. 모모-다현-채영 유닛포토 (2월 16일)긴 머리로 변신한 채영, 양갈래 머리로 악동 같은 매력을 뽐낸 다현 그리고 포스 넘치는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한 모모까지 ‘귀여운 일탈’을 앞둔 소녀로 변신한 멤버들의 모습이 신선하게 다가온다. 9. 트와이스 첫 티저 영상 (2월 17일)노크 소리를 듣고 트와이스 멤버들은 계단에서 뛰어내려 와 문을 열고 누군가를 반갑게 맞이한다. 10. 트와이스 두 번째 티저 영상 (2월 18일)신곡 ‘Knock Knock‘(낙낙)의 도입부 안무가 담겼다. 쉼없이 바뀌는 배경색과 의상 그리고 멤버들의 각양각색 표정이 어우러져 시각적 재미를 선사하는가 하면 한치의 오차도 없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독특한 짜임새의 안무를 소화하는 트와이스 멤버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11. 트와이스 마지막 티저 이미지 (2월 19일)9인9색 트와이스의 표정 연기와 함께 발랄함과 스포티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의상과 다채로운 헤어스타일 등이 기대감을 높인다. 트와이스는 음원 발매에 앞선 19일 오후 11시 30분 네이버 브이앱에서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진행하고 20일 0시 스페셜 앨범 ‘TWICEcoaster : LANE 2’를 발매한다. 타이틀곡 ‘Knock Knock’은 신나는 하우스비트를 기반으로 한 음악으로, 앞선 활동곡에 이은 4연속 홈런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영상=JYP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서초구, ‘7080 음악팬들 모여라’ 내달 1일 자선콘서트 개최

    서초구, ‘7080 음악팬들 모여라’ 내달 1일 자선콘서트 개최

    ‘빗방울 떨어지는 그 거리에 서서, 그대 숨소리 살아있는 듯 느껴지며.’ 1980년대 영화 ‘비 오는 날의 수채화’ OST에 실린 동명의 노래 중 일부다. 가수 권인하씨가 불러 인기를 끌었다. 당시를 추억하는 7080세대들은 서울 서초구가 후원하는 자선콘서트를 주목하면 좋겠다. 서초구는 서초컬처클럽(Seocho Culture Club)이 주최하는 ‘동네친구들’ 봄 자선콘서트가 다음달 1일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두 차례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혜은이, 남궁옥분, 민해경, 윤형주, 권인하, 유열 등이 출연진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서초컬처클럽(SCC)의 창립 멤버이자 서초구 홍보대사다. 서초구에 삶의 뿌리를 두고 활동하는 이들이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지역 이웃들의 응원이 필요한 곳을 찾아 콘서트를 준비했다. 출연료가 없는 재능기부로 기획된 이번 공연에는 이들의 주옥같은 히트곡을 만나볼 수 있다. 아련한 추억과 낭만을 되살리는 감동의 무대는 702석 규모로, 120분간 진행된다. MC 김승현의 사회로, 흔히 볼 수 없는 조합의 쟁쟁한 옛 가수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하나 돼 부르는 노래가 매력 포인트다. 서초컬처클럽의 회장을 맡은 가수 윤형주씨는 “어떤 기획사도 이런 멤버들을 한 팀으로 모으기란 쉽지 않다. 그동안 받은 사랑을 나눠드리겠다는 당초의 취지대로 다시 공연을 열게 돼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티켓 수익금은 전액 지역 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소년소녀가장 지원을 위해 기부된다. 티켓은 전석 5만원으로 인터파크 티켓(1544-1555, 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번 콘서트가 열리는 서초문화예술회관은 지난해 말 새 단장한 구민회관이다. 구는 대강당의 낡은 음향과 무대 조명 등을 전면 교체해 복합문화시설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첫 공연으로 서초컬처클럽의 무대를 마련했다.이미 서초컬처클럽은 지난해 9월 서리풀페스티벌에서 무료 콘서트를 열었다. 한전아트센터 999석 좌석이 순식간에 매진될 정도로 시민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소중한 재능나눔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분들이 있어 감사하다”면서 “어려운 소년소녀가장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많이들 오셔서 즐거움을 나누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주한 일본대사 복귀 조건은 ‘한국의 소녀상 철거 위한 구체적 행동’”

    “주한 일본대사 복귀 조건은 ‘한국의 소녀상 철거 위한 구체적 행동’”

    일본 정부가 부산 소녀상 설치에 반발해 일시귀국한 주한 일본대사의 귀임에 대해 ‘소녀상 철거를 위한 한국 측의 구체적 행동’을 조건으로 내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통신은 독일 본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한 윤병세 외교장관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과 만나 “가능한 한 최대한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18일 보도했다. 기시다 외무상은 회담 후 기자들에게 “한국의 대응을 주시하는 동시에 (2015년 12월말 한일 간의 위안부) 합의를 착실히 이행할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윤병세 장관이 회담에서 한국 정부가 앞으로 취할 조치를 기시다 외무상에게 소개했다고 전했다. 다만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 구체적인 내용은 보도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음악중심’ 우주소녀, 스쿨복 입고 상큼발랄 무대… 소녀 감성 물씬 ‘너에게 닿기를’

    ‘음악중심’ 우주소녀, 스쿨복 입고 상큼발랄 무대… 소녀 감성 물씬 ‘너에게 닿기를’

    ‘음악중심’ 우주소녀가 상큼발랄한 무대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우주소녀는 18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너에게 닿기를’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깜찍한 스쿨복을 입고 등장한 우주소녀는 애교 넘치는 안무와 표정으로 무대를 꽉 채웠다. 타이틀곡 ‘너에게 닿기를’은 귀를 사로잡는 신스 사운드와 모던하고 리드미컬한 기타가 돋보이는 곡이다. 운명적인 사랑에 눈을 뜬 소녀의 수줍은 모습을 표현했다. 사진=MBC ‘음악중심’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는 형님’ 이준, “어린 시절 문희준과 결혼하고 싶었다”

    ‘아는 형님’ 이준, “어린 시절 문희준과 결혼하고 싶었다”

    배우 이준이 엉뚱한 고백으로 ‘아는 형님’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18일(오늘)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 배우 이준과 최근 솔로로 변신한 소녀시대 ‘서현’이 출연한다. 이날 서현은 사극을 촬영하며 익힌 아름다운 검무 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준 역시 즉석에서 도전한 검무로 화려한 동작을 선보였다. 특히 형님들은 데뷔 초부터 봐왔던 서현과 이준의 성장에 새삼 놀라움을 표했다. 스캔들 한 번 없이 연예계 생활을 해온 두 사람에게 형님들은 ‘사랑을 해봤느냐’, ‘사랑을 아느냐’와 같은 질문을 했다. 이 과정에서 이준은 “어린 시절 문희준과 결혼하고 싶었다”는 고백으로 형님들을 당황하게 했다. 이준은 “H.O.T.의 열렬한 팬으로서 부럽고 닮고 싶다는 마음에 그런 생각까지 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준의 설명에 형님들은 어린 시절 동경하는 스타에게 누구나 가질 법한 생각이라며 공감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재해석한 연극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현과 이준의 고퀄리티 연기와, 형님들의 유쾌한 애드리브가 더해져 어디서도 보기 힘든 신선한 연극이 완성 되었다는 후문이다. 이준과 서현이 출연하는 JTBC ‘아는 형님’은 오는 18일(토)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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