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소녀
    2026-04-15
    검색기록 지우기
  • 친척
    2026-04-15
    검색기록 지우기
  • 농산
    2026-04-15
    검색기록 지우기
  • 제동
    2026-04-15
    검색기록 지우기
  • 동천동
    2026-04-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009
  • 그냥 이해하고 받아들이라니요 침묵·방관에서 깨어나야 변해요

    그냥 이해하고 받아들이라니요 침묵·방관에서 깨어나야 변해요

    그냥 좋게 받아들이세요/글·그림 마리아 스토리안/강희진 옮김/북레시피/104쪽/1만 4000원성폭력 피해자들이 가장 많이 듣는 말 중 하나인 ‘그냥 좋게 받아들이세요.’ 억울한 피해자에게는 억장이 무너지는 말이지만 성폭력 문제에서 피해자가 약자가 되는 부당한 현실을 반증하는 말이기도 하다. 이 책은 스코틀랜드의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저자가 성폭력을 경험한 익명의 인터넷 사용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쓴 그래픽 노블이다. 저자는 직접 인터뷰한 그들의 경험과 기억을 묶어 20가지 짧은 이야기와 삽화를 담았고, 이를 통해 전 세계 남녀가 겪는 성희롱, 폭행, 성적 학대의 현장을 강렬하고 생생하게 전달한다. 일종의 성폭력 예방 프로젝트로 어떤 식으로 이 문제를 풀어 가야 할 것인지 해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2016 SICBA(스코틀랜드 인디펜던트 코믹북 어워즈) 베스트 그래픽 노블상을 비롯해 2016 올해의 책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내가 열다섯 살 때였다’라는 제목의 첫 번째 이야기는 만원 지하철 안에서 자행되는 눈에 띄지 않는 공격을 폭로한다. 지하철에서 어린 소녀의 치마 속을 더듬는 녹색과 주황색 손들은 흑백의 선 위로 서로 얽히고 겹치며 스멀거리는 느낌을 전한다. 책 속의 손자국은 기억 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피해자 마음속의 상처를 표현한다. 뿐만 아니라 저자는 낯선 사람이나 사랑하는 사람의 변덕에 따라 사적 혹은 공공장소에서 학대와 폭력이 발생할 수 있음을 경고한다. 한 여성은 첫 연애에서 데이트 폭력을 당한 경험을 친한 친구에게 털어놓고 위로받았지만, 반년 뒤 바로 그 친구에게 성폭력을 당했다. 이 여성은 “배신감, 죄책감, 자기 혐오, 그때의 감정들은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다”고 고백한다. 연인이라는 미명하에 자행되는 데이트 폭력의 현장도 고발한다. 툭하면 손찌검을 하고 성관계를 거부하는 여자친구를 강제로 성폭행한 남성은 울며 싫다고 저항하는 여성에게 ‘울지 말고 즐기라’는 말로 언어 폭력을 가한다. 이뿐만 아니라 술에 취했다는 이유로 남녀 친구 사이에 아무렇지 않게 일어나는 성폭력, 오래 알고 지낸 사이에서 부지불식간에 자행되는 성폭력은 물론 공공장소에서 노골적인 성적 농담을 던지거나 아무렇지 않게 신체적 접촉을 행하는 경우 등 다양한 사례를 소개한다. 여성만이 성폭력의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남성이 거부 의사를 밝혔는데도 집요하게 스토킹을 하는 여성, 툭하면 자살 협박으로 남자친구를 위협하고 헤어진 남자친구 집에 몰래 들어와 성폭행을 시도한 여성도 가해자다. 저자는 우리(가해자)의 행동을 되돌아보게 함으로써 고민 없이 저지르는 행동이 우리(피해자)에게 얼마나 큰 고통으로 전해지는지를 알려 준다. 동시에 폭력이나 학대의 희생자들에게는 결코 그들이 혼자가 아니라는 점을 일깨운다. 서정적이지만 독특하면서 함축적인 그림체와 다양한 색채는 쉽게 공감대를 형성하고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또한 책 말미에 ‘일러두기’를 통해 성희롱과 폭력의 희생자가 됐을 때 할 수 있는 일과 생존자를 돕고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개인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방법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저자는 “문제의 근원이 여성의 존엄성 부족에 있다고 말하는 이들에게 피해자가 무시당하지 않고 분명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이 책을 썼다”면서 “피해의 생존자들, 방관자들이 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많은 사람들이 문제를 인식하고 변화를 꾀하기를 열망한다”고 밝혔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인도 카슈미르 스노슈잉 대표, 미국 12세 소녀에 키스 퍼부어 체포

    인도 카슈미르 스노슈잉 대표, 미국 12세 소녀에 키스 퍼부어 체포

    스노슈잉이란 신종 겨울스포츠가 있다. 쉽게 말해 눈밭 위를 미끄러지지 않게 특수제작한 신발을 신고 걷거나 달리는 종목이다. 장애인들이 참여하는 스페셜올림픽 종목이기도 하다. 그런데 미국 뉴욕주 사라낙 레이크 경찰은 인도령 카슈미르 출신의 스노슈잉 선수 탄비르 후사인(24)이 2017 세계스노슈잉선수권에 출전하던 중 12세 소녀에게 열정적인 입맞춤을 퍼부어 성추행 혐의로 체포했다고 영국 BBC가 3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당초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강화된 비자 발급 기준에 따라 후사인은 비자 발급이 거부됐지만 미국의 시민단체 활동가들과 상원의원 등이 비자를 발급하라고 촉구해 대회에 출전한 터라 더욱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사라낙 레이크 중학교 학생들은 찰스 슈머와 커스텐 질리브랜드 뉴욕주 상원의원에게 편지를 써 후사인에게 비자 발급을 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이들의 로비가 주효해 후사인은 다시 비자신청서를 제출해 델리 주재 미국대사관은 그에게 비자를 발급해줬다. 그는 지난달 27일 아디론닥산의 한 마을에서 이런 일을 저질렀으며 피해 소녀와 부모들의 신고로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완력을 쓰지는 않았다. 다만 워낙 많은 둘의 나이 차 때문에 혐의를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후사인의 동생 유니스 알리는 현지 일간 ‘인디언 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 가족은 그가 체포됐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으나 다행스럽게도 법률적 도움을 제공받고 있다”고 말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지난달 말에는 인도 출신 엔지니어가 트럼프 행정부의 무슬림 입국 금지와 인종차별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에 참가했다가 총기 공격을 받고 숨지는 등 인도와 미국 관계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최리, ‘도깨비’ 김고은 얄미운 사촌..알고보니 진품명품 여고생

    최리, ‘도깨비’ 김고은 얄미운 사촌..알고보니 진품명품 여고생

    최리의 과거가 화제다. 배우 최리가 최근 종영한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신(神)-도깨비’(이하 ‘도깨비’)에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최리는 드라마 ‘도깨비’에서 얄밉고도 귀여운 악녀 ‘경미’ 역으로 등장해 신선한 연기를 선보였다. 경미는 극 중 은탁(김고은 분)이 부모님을 잃고 이모에게 신세지게 되면서 한 집에서 살게 된 사촌이다. 앞서 최리는 영화 ‘귀향’으로 데뷔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귀향’의 최리가 위안부 피해 소녀들을 기리는 ‘은경’ 역으로 아주 섬세하고 묵직한 인물이었다면, ‘도깨비’의 최리는 사촌을 못살게 굴다가 자기 손을 베어 먹는 채신없는 ‘경미’ 역으로 까칠한 그 또래의 모습이다. 특히 최리가 고등학교 시절 과거 KBS1 ‘TV쇼 진품명품’에 출연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최리 사진을 접한 네티즌은 “김고은 사촌 예쁘던데”, “최리 기대되는 배우다”, “예쁘긴 예쁘네”, “연기 잘하던데”, “여고생 때도 예쁘네”, “귀향의 은경이었구나”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미제 유괴 살인사건 다룬 영화 ‘64 파트 1’ 티저 예고편 공개

    미제 유괴 살인사건 다룬 영화 ‘64 파트 1’ 티저 예고편 공개

     실화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64’의 첫 번째 이야기 ‘64: 파트 1’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64’는 1989년 일곱 살 소녀 미제 유괴 살인사건 발생 후, 그로부터 14년 후 공소시효 만료까지 단 1년을 남겨둔 상황에서 14년 전과 너무나 닮아있는 유괴 사건이 발생하면서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을 그렸다. ‘64 파트 1’과 ‘64 파트 2’로 나누어 개봉되는 영화 ‘64’는 일본 미스터리 작가 요코야마 히데오가 10년에 걸쳐 집필한 소설 ‘64’가 원작이다.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64’는 연호를 사용하는 일본의 ‘쇼와 64년(1989년)’, 극중 쇼와 시대의 마지막 미제 유괴 살인사건에 붙여진 사건명을 뜻한다. 영화는 ‘64 사건’이 발생한 지 14년 후, 공소시효 만료를 단 1년 앞둔 어느 날 새로 취임한 경찰청장이 ‘64’ 사건의 해결을 천명하며 시작한다. 하지만 사건의 당사자인 소녀의 아버지는 경찰청장의 ‘보여주기’식 방문을 단호히 거절한다. 이후 청장의 방문을 거절한 유족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나선 경찰 공보관 ‘미카미’(사토 코이치)는 당시 담당 형사와 동료를 만나면서 그들이 무언가를 숨기고 있음을 직감한다. 그리고 얼마 뒤, 14년 전과 너무나 닮아있는 모방 범죄가 일어나면서 모두가 혼란에 빠진다.공개된 예고편은 폭우 속 전화 부스에서 의문의 한 남자가 어디론가 전화를 거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아마미야’라고 자신을 밝힌 그의 모습 뒤로 수사관들의 긴박한 움직임이 ‘64사건’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14년 후, ‘64사건’과 닮은 사건 소식을 접한 ‘미카미’의 모습에서는 알 수 없는 감정을 엿볼 수 있다. ‘남은 공소시효 단 1년’이라는 카피와 범인을 잡아달라는 또 다른 사건의 피해자 모습은 영화가 보여줄 ‘64 사건’의 진실을 궁금케 한다.  진심을 다해 진실을 추적하는 경찰 공보관 ‘미카미’ 역은 데뷔 36년차의 일본 대표배우 사토 코이치가 맡았다. 또 대세 배우 아야노 고가 ‘미카미’의 부하 직원이자 그의 든든한 조력자 ‘스와’ 역으로 분해 호흡을 맞췄다. 경찰의 조직문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람들의 갈등과 고뇌를 그리고자 노력했다고 밝힌 요코야마 히데오의 원작‘64’를 영화화 한 첫 번째 이야기 ‘64 파트 1’은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인생술집’ 서신애 “강하늘 진짜 좋아해” 수줍은 고백

    ‘인생술집’ 서신애 “강하늘 진짜 좋아해” 수줍은 고백

    배우 서신애가 ‘인생술집’에 출연해 이상형으로 강하늘을 언급했다. 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서는 그룹 다이아 멤버 정채연, 우주소녀 멤버 성소, 라붐 멤버 솔빈, 배우 서신애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신애는 “강하늘 씨를 진짜 좋아한다”며 “강하늘 씨가 나온 ‘인생술집’ 편을 본방사수했다. 이를 캡처해서 SNS 단체방에 올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제에서 한 번 만났다. 사진 찍어달라는 말이 안 나오더라. 얼굴이 빨개졌는데 먼저 와서 사진을 찍어줬다”며 만남 당시를 회상했다. 이를 듣던 MC 김준현은 “하늘이랑 통화 한 번 해”라며 전화기를 꺼내 들었다. 그러자 서신애는 부끄러운 듯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지난해 7월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서신애는 당시에도 이상형으로 강하늘을 꼽으며 그를 향한 일편단심을 보인 바 있다. 사진=tvN ‘인생술집’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10대 소녀 셀카…SNS를 공포로 몰아넣다

    10대 소녀 셀카…SNS를 공포로 몰아넣다

    13세 주근깨 소녀가 찍은 평범한 셀카 한 장. 가족들과 함께 낚시여행을 떠나며 보트에서 찍은 사진이다. 하지만 이 셀카가 사회적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되자마자 누리꾼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아델에 사는 제시카 오글레트리는 페이스북에 딸 헤일리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가족들과 함께 티프톤으로 낚시여행을 떠난 뒤 보트에 올라타면서 찍었다. 헤일리 뒷쪽으로 그의 오빠 콜튼이 허리를 약간 숙인 채 뭔가를 하고 있는 모습까지 같이 찍혔다. 문제는 콜튼의 오른쪽에 서있는 정체불명의 인물이었다. 오글레트리는 페이스북에 '그날 호수 근처에 있던 사람은 우리 가족들 외에 아무도 없었다. 헤일리는 사진을 확인하자마자 기겁을 하면서 소리를 질렀다'고 적었다. 콜튼의 곁에서 사진에 함께 찍힌 '사람'은 어두운 색으로 나타나 멀리 나무 배경과 비슷해 보인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는다. 그는 야구모자 같은 것을 쓰고 있고, 이를 드러내면서 씨익 웃고 있다. 오글레트리는 '그날은 콜튼의 생일이었고, 지금껏 아들이 잡았던 물고기 중 가장 큰 것을 잡았다며 좋아하고 있던 중이었다. 아마도 아들에게 축하를 보내고 있는 것 아니었나 싶다'고 추측했다. 데일리메일 등 서구 언론은 이 사진과 함께 누리꾼들의 다양한 반응을 소개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영상] 멘트 잊어 당황한 구구단 멤버 도와주는 김세정

    [영상] 멘트 잊어 당황한 구구단 멤버 도와주는 김세정

    지난달 28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구구단 쇼케이스에서도 김세정의 배려와 순발력은 돋보였다. 이날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구구단은 트와이스, 러블리즈와 같은 다른 걸그룹들과 함께 컴백에 임하는 각오를 묻는 기자의 질문을 받았다.이에 리더 하나는 다른 걸그룹과 차별화되는 점으로 구구단이라는 그룹이 갖는 극단이라는 본질을 잊지 않겠다는 각오를 설명하던 참이었다. 하나는 이야기를 잘 풀어가다가 긴장한 탓인지 잠시 머뭇거렸다. 바로 그때 김세정은 하나에게 속삭이며 다음 멘트를 알려줬고 하나는 무사히 질문에 답할 수 있었다. 김세정의 배려와 순발력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한편 구구단은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소녀들이 되겠다는 의미와 아홉 가지 매력을 지닌 아홉 명의 소녀들이 희망과 꿈을 담은 노래와 퍼포먼스를 펼치는 극단이라는 의미로 만들어진 걸그룹이다. 아이오아이로 이름을 알린 세정과 미나를 비롯해 하나, 미미, 나영, 해빈, 소이, 샐리, 혜연 등 멤버 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인생술집’ 정채연 “혼술 즐긴다” 주량 보니 ‘반전’

    ‘인생술집’ 정채연 “혼술 즐긴다” 주량 보니 ‘반전’

    다이아 정채연이 tvN ‘인생술집’에서 술에 대한 귀여운 취향을 밝힌다. 2일 밤 11시 방송되는 tvN ‘인생술집’에는 성소, 정채연, 솔빈, 서신애가 출연해 스무 살 새내기들의 상큼 발랄한 매력을 뽐낸다. 새내기 환영회로 마련된 이날 방송에서 네 명의 풋풋한 소녀들은 진솔하고 털털한 모습으로 ‘인생술집’을 들썩이게 만들 예정. 특히 지난해 드라마 ‘혼술남녀’에도 출연한 바 있는 정채연은 평소 ‘혼술’을 즐긴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정채연은 “원래 ‘혼술’을 그리 즐기는 편은 아니었는데, (다이아) 멤버들이 술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데 비해 나는 술에 대한 호기심이 있는 편이라 즐기게 됐다. 주량은 소주 한 병 반 정도”라며 술에 대한 귀여운 취향을 밝힐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혹독한 자기관리 등 연예인이기에 겪어야 할 고충들, 스무 살의 버킷리스트, 꿈꿔온 이상형 등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나눈다. “방송에서 주목받으려면 늘 새로운 개인기를 준비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고 털어놓은 성소부터 “다이어트 때문에 2년 간 라면을 먹어본 적이 없다”는 솔빈까지, 스무 살 청춘들의 4인 4색 솔직 담백한 토크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 또한 흥을 장착한 새내기들의 유쾌한 장기자랑도 펼쳐질 예정이어서 기대를 더한다. 한편 tvN ‘인생술집’은 술보다 사람에게 취한다는 콘셉트의 토크쇼. 격식과 긴장을 벗어놓은 공간에서 매회 스타들의 인간적이고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호평받고 있다.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소녀의 봄’을 기다리며

    ‘소녀의 봄’을 기다리며

    1일 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촌중앙공원에서 열린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에서 한 아이가 소녀상에 목도리를 둘러 주고 있다. 연합뉴스
  • 흑인 사이에서 ‘인기템’ 된 미백크림 논란…왜?

    남아프리카 남성과 여성 사이에서 피부톤을 밝혀주는 미백크림이 유행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지 뉴욕포스트가 지난달 28일 보도했다. 피부톤을 보다 희게 만들어준다는 미백크림은 백인과 황인 여성 사이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인기 아이템’으로 꼽혀왔다. 하지만 피부톤이 본래 어두운 흑인에게도 이 크림이 효과가 있을까.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불티나게 팔린다는 미백크림은 페놀류의 하나인 하이드로퀴논을 함유하고 있다. 하이드로퀴논은 멜라닌 생성 세포 안의 멜라닌 생성 경로를 차단해 멜라닌이 생성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국내 약국에서 일반 의약품으로 판매중인 미백 연고에도 하이드로퀴논이 일부 함유돼 있는데, 일반 화장품에는 배합할 수 없는 의약품 성분으로 분류돼 있다. 일본이나 유럽 등 일부 국가와 마찬가지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이 물질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이유로 사용을 금지시켰는데, 뉴욕포스트의 조사 결과 남아프리카공화국 3명 중 1명이 이 성분이 함유된 미백화장품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2년간 미백크림을 써 왔다는 흑인 남성 제프(19)는 “미백크림을 쓰고 난 이후 피부톤이 훨씬 밝아졌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제프는 주위 사람들에게 미백크림을 적극 추천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유명 여가수까지 나서 미백크림 애용자라는 사실을 밝힐 정도로 인기가 높은데, 문제는 이러한 미백용 화장품에 포함된 기준치 이상의 자극적인 성분들이 피부암뿐만 아니라 고혈압과 당뇨 등의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보건당국 역시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고, 조만간 경찰을 대동해 화장품 매장에서 판매되는 미백크림을 모두 압수할 것이라고 예고해 논란이 예상된다. 미백크림이 인기를 끄는 아프리카 국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한 곳만은 아니다. 2015년 코트디부아르 정부는 서아프리카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피부 미백크림의 판매를 중지시켰다. 코트디부아르의 한 의사는 “ “우리 문화에서 어떤 사람들은 하얀 피부를 가진 여성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이런 미적 기준으로 많은 소녀가 그들 피부에서 색소를 빼내려고 애를 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미디어를 통해 보는 것은 피부가 하얀 사람일수록 더 나은 삶을 산다는 것”이라면서 피부미백크림의 인기가 인종차별과도 연관이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3.1절 98주년인 1일 정오 ‘안양 평화의 소녀상‘ 세워졌다

    3.1절 98주년인 1일 정오 ‘안양 평화의 소녀상‘ 세워졌다

    3·1절 98주년인 1일 경기 안양시에 ‘안양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졌다. 안양중앙공원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는 이름을 밝히지 않고 100만원을 선뜻 보내 주부, 일정액의 기부금을 약정한 지역 기업인 등 다양한 계층에서 참여했다. 지역의 10여개 고등학교 학생들도 모금에 동참했다. ‘안양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는 성금 기부자의 이름을 새긴 머릿돌을 소녀상 옆에 다음 달 세울 예정이다.소녀상 기단석 바닥 왼편에는 이지호 시인의 시가 적혀 있으며 뒤편에는 할머니 형상의 소녀상 그림자와 나비가 새겨져 있다. 그림자는 할머니들의 원망과 한이 서린 시간을 상징하며, 흰 나비는 돌아가신 위안부 할머니들이 환생해 일본 정부의 사죄를 받아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제막식에는 이필운 안양시장을 비롯해 진승일 집행위원장, 이석현·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 시민·사회단체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진승일 집행위원장은 “일본 정부가 소녀상 철거를 압박하고, 우리 정부도 이에 못 이겨 국민이 세운 소녀상을 철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안타깝다”며 “안양 시민들이 성금을 모아 건립한 소녀상은 우리의 자주권을 지키고 이 땅에 과거의 비극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온 국민의 염원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대구 2·28 공원에 들어선 ‘평화의 소녀상’

    대구 2·28 공원에 들어선 ‘평화의 소녀상’

    대구지역에 두 번째 소녀상이 세워졌다. 대구 평화의 소녀상 건립 범시민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3·1절인 1일 오전 11시 30분쯤 회색 비닐에 쌓인 소녀상을 대구시 중구 2·28 공원 앞 인도에 설치했다. 대구에서는 2015년 대구여상에 세운 소녀상에 두 번째다. 소녀상이 설치되자 김민아(9·여) 어린이가 소녀상의 발아래에 노란 꽃다발을 놓았다. 소녀상은 2·28공원 북편 인도 위에 국채보상로를 향해 세웠다. 받침대를 포함해 가로 2m, 세로 1.6m, 높이 1.23m다. 소녀상 모금 운동에 참여한 2200여명 이름을 새긴 나무 조각상도 함께 설치됐다. 신효철 추진위 공동집행위원장은 “소녀상이 많은 사랑을 받으며 제자리를 잘 지키길 바란다”며 “위안부 피해 할머니에게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서울포토] 삼일절에 열린 수요집회

    [서울포토] 삼일절에 열린 수요집회

    삼일절인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272차 수요시위에 참석한 시민들 사이로 소녀상이 보이고 있다.2017.03.01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레드벨벳 조이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라이브 영상 화제

    레드벨벳 조이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라이브 영상 화제

    레드벨벳 조이가 천상의 목소리로 tvN 새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의 예비 시청자를 확보하기 시작했다. 1일 오전 네이버 TV를 통해 ‘조이 보컬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부르는 레드벨벳 멤버 조이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는 앞서 공개된 캐릭터 티저 예고 영상에 삽입된 곡을 직접 부르는 모습으로, 조이의 맑고 투명한 음색이 귀를 사로잡는다. 감정에 집중한 조이의 표정 변화 역시 눈길을 끈다. 눈을 감고 선율에 집중하면서 정확한 가사전달에 신경 쓰는가 하면 후렴구를 부를 때는 사랑에 빠진 듯한 수줍은 미소로 이목을 끈다. 한편 오는 20일 첫 방송하는 tvN 새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는 정체를 숨긴 천재 작곡가 ‘강한결’(이현우 분)과 그에게 첫눈에 반한 비타민 보이스 여고생 ‘윤소림’(조이 분)의 순정소환 청량로맨스다. ‘결혼계약’, ‘달콤한 인생’, ‘개와 늑대의 시간’ 등을 연출한 김진민 감독의 2017년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중 윤소림(조이 분)은 평범한 듯 보이지만 유달리 환한 미소와 노래할 때의 타고난 음색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비타민 보이스를 지닌 여고생이다. 그저 노래를 부르고 싶었던 한 소녀가 강한결(이현우 분)과 최진혁(이정진 분)을 만나게 되면서 첫사랑을 알게 되고, 뮤지션의 기로에 서게 되면서 2017년 봄에 걸맞은 청량 로맨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위안부 소녀상 입맞춤’ 인증샷에 SNS 분노 폭발

    ‘위안부 소녀상 입맞춤’ 인증샷에 SNS 분노 폭발

    위안부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와 공분을 사고 있다. 1일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는 전날인 2월 28일 오후 10시 43분쯤 한 네티즌이 디시안사이드 역사갤러리에 올렸다는 글과 사진의 캡처본이 확산되고 있다. ‘위안부 소녀 입술을 빨아주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이 글에는 작성자로 보이는 남성이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의 입술 부근에 혀를 갖다대는 모습이 찍힌 사진이 첨부됐다.작성자는 “결코 성적인 행위가 아닌 중국발 미세먼지와 각종 세균으로부터 세척하는 용도로 빨아준 것 뿐” “같은 국민의 아녀자 입술은 같은 국민 남성의 것” 등의 발언을 해 비난을 더하고 있다. 현재 이 사진과 글은 원 게시 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에선 삭제된 상태다. 한편 삼일절인 이날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옛터 앞에서 열린 1272회 정기 수요집회는 한일 양국 정부간 위안부 문제 합의 원천 무효를 주장하는 목소리로 가득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상] 다이어트 성공한 강미나, 얼마나 빠졌기에?

    [영상] 다이어트 성공한 강미나, 얼마나 빠졌기에?

    걸그룹 구구단의 멤버 강미나가 몰라보게 날씬해진 모습으로 쇼케이스 무대에 섰다. 지난달 28일 구구단의 두 번째 미니앨범 ‘나르시스’(Act.2 Narcissu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구구단 멤버 정미미는 성숙하고 여성스러운 모습을 잘 소화할 것 같은 멤버로 강미나를 꼽았다. 정미미는 “강미나가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그런지 정말 예뻤다”면서 “여자가 반할 정도다. 나도 반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이에 강미나는 “3~4kg 정도 빠진 듯하다”며 쑥스러운 미소와 함께 갸름해진 얼굴을 손으로 감싸는 등 귀여운 포즈를 선보였다. 아이오아이 활동 당시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한편 구구단의 이번 신곡 ‘나 같은 애’는 신나는 비트의 버블 검 신스 팝 장르로 사랑에 빠진 소녀가 자신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며 마음을 당당하게 고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톡톡 튀는 멜로디에 반복되는 가사로 강한 중독성을 자랑한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영상] 구구단 김세정의 중국어 통역 실력은?

    [영상] 구구단 김세정의 중국어 통역 실력은?

    구구단 멤버 김세정이 쇼케이스를 통해 중국어 통역 실력(?)을 뽐냈다. 지난 28일 서울 광진구 구천면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구구단의 두 번째 미니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구구단의 중국인 멤버 샐리는 무대에 앞서 중국 팬들을 위해 중국어로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샐리의 인사가 끝나자 MC 김일중은 예고도 없이 김세정에게 통역을 부탁했다. 당황할 법도 하지만 김세정은 침착하게 “저희 구구단 잘 봐주시고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그런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죠?”라고 대답했다. 김세정 특유의 재치가 발휘되는 순간이었다. 한편 구구단은 이날 타이틀곡 ‘나 같은 애’의 무대를 선보였다. 타이틀곡 ‘나 같은 애’는 신나는 비트의 버블 검 신스 팝 장르로, 사랑에 빠진 소녀가 자신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며 마음을 당당하게 고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컬투쇼’ 김소혜 전소미, 인증샷으로 얼굴크기 비교 ‘반전’

    ‘컬투쇼’ 김소혜 전소미, 인증샷으로 얼굴크기 비교 ‘반전’

    ‘컬투쇼’ 김소혜-전소미의 인증샷이 화제다. 28일 SBS ‘컬투쇼’ 제작진은 이날 방송을 마치고 게스트로 나온 김소혜와 전소미의 인증샷을 ‘컬투쇼’ 공식 SNS에 게재했다. 김소혜의 셀카에는 “뽀뽀 선물, 펭귄디제이”, 전소미의 셀카에는 “너무너무너무 예쁜 소미”라고 덧붙였다. 또 DJ 김태균이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세 걸음 뒤로 가야 얼굴 크기가 비슷해 지네요”라는 글을 남겼다. 김태균은 뒤에 섰지만, 얼굴 크기가 비슷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폭소케 했다. ‘컬투쇼’ 김소혜 전소미 사진을 접한 네티즌은 “너무 예쁜 소녀들”, “정말 얼굴 작다”, “김태균 너무 웃겨”, “둘 다 작은데?”, “김소혜 전소미 얼굴 크기, 비교할 수 없다”, “비교불가”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컬투쇼’ 공식 SN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올림픽 메달 경매 내놓은 ‘옛 체조 요정’

    올림픽 메달 경매 내놓은 ‘옛 체조 요정’

    냉전이 극심했던 1972년 뮌헨올림픽에 옛소련 체조 대표로 출전한 올가 코르부트(62·여·미국)는 2단 평행봉의 위쪽 바에서 뒤로 공중제비를 돌며 연기를 시작하는 ‘코르부트 플립’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선보여 이름을 떨쳤다. 이후 시도하다 다치는 선수가 잇따르자 너무 위험하다는 이유로 곧장 올림픽에서 금지됐을 정도다.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키 150㎝에 깜찍하고 날랜 동작을 취한 뒤 환하게 미소를 짓는 당시 17세 소녀는 단박에 서방세계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벨라루스 출신이어서 ‘민스크 참새’란 별명도 달았다. 뮌헨올림픽 여자 단체전과 평균대, 마루에서 금메달을 땄고 2단 평행봉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런데 1991년 옛소련 붕괴 이후 미국으로 이주해 애리조나주에서 조용히 살던 코르부트가 재정적 어려움 때문에 올림픽 메달 등을 경매에 부쳐 18만 3300달러(약 2억 800만원)를 손에 쥐었다고 영국 BBC가 러시아 매체 ‘가제타. ru’의 기사를 인용해 지난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달이 코르부트를 굶주림에서 구해냈다’라는 제목을 붙인 기사였다. 뮌헨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이 6만 6000달러(약 7500만원)로 가장 비싸게 팔렸다. 경매 물품 중에는 자신이 입었던 ‘리어타드’(몸에 착 달라붙는 체조복)와 1972년 BBC 올해의 선수상, 옛소련 대회 메달들과 본인이 서명한 스포츠잡지 표지가 있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끝까지 감추려는 그들…진실을 말하려는 우리

    끝까지 감추려는 그들…진실을 말하려는 우리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교과서 왜곡 등 한·일 양국 간 얽힌 역사 문제가 스크린을 달구고 있다. 개봉도 하기 전에 일본 측이 국내 영화의 왜곡 주장을 펴는 등 양국 간 역사 인식을 둘러싼 갈등이 고조될 전망이다.# ‘눈길’ 위안부 피해자의 참혹했던 현실 조명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아픈 역사를 조명한 ‘눈길’(감독 이나정)이 1일 물꼬를 튼다. 2015년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KBS 3·1절 2부작 특집극으로 방송된 작품이다. 당시 특집극으로는 높은 5% 안팎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극장 상영을 목표로 제작된 만큼 영상미가 돋보인다. 크고 작은 국제영화제들에 공식 초청됐다. 극장판은 방송분에 견줘 오프닝과 엔딩을 새롭게 편집했고, 러닝타임을 늘렸다. 1944년 일제강점기 말을 배경으로 한 마을에 사는 가난한 집 딸 종분과 부잣집 막내 영애가 일본군에 끌려가 겪게 되는 참혹한 현실을 그렸다. 아역 배우 출신의 김향기, 김새론의 연기가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노년의 종분은 김영옥이 연기해 무게감을 더했다. 이야기는 지난해 관객 358만명을 동원한 ‘귀향’과 닮았다. ‘귀향’이 소녀들이 겪었던 폭력을 적나라하게 묘사한 반면, ‘눈길’은 소녀들의 얼굴에 나타나는 공포와 절망감을 밀도 있게 그려냈다.# ‘어폴로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사연들 한국, 중국, 필리핀의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오늘을 만날 수 있는 다큐멘터리 ‘어폴로지’(감독 티파니 슝)가 오는 16일 바통을 잇는다. 캐나다국립영화위원회가 제작한 이 작품에서 중국계 캐나다 여성 감독은 6년간 세계 곳곳을 돌며 할머니들을 만났다. 피해자에서 인권 운동가로 변신한 한국의 길원옥 할머니, 위안소에서 일본군 아이를 낳았지만 버려야 했던 중국의 차오 할머니, 해방 뒤 고향에 돌아와 백년가약을 맺은 남편에게 끝내 과거를 털어놓지 못했던 필리핀 아델라 할머니의 사연이 고통스럽다. 슝 감독은 “오래전 일이라고 침묵하면 다음 세대에서 그다음 세대로 답습하게 된다”면서 “이것은 단순히 아시아 문제도, 역사 속 문제도 아닌 범지구적 문제”라고 강조했다. 극장 수익 중 10%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정의기억재단에 기부된다. 또 개봉 및 마케팅 비용 마련을 위한 ‘스토리펀딩’도 진행 중이다.# ‘대장 김창수’ 백범 김구선생의 청년기 다뤄 이르면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후반 작업 중인 ‘대장 김창수’(감독 이원태)는 청년 백범 김구를 다룬 작품이다. 김창수는 김구가 젊은 시절 쓴 이름. 일제에 의해 목숨을 잃은 명성황후를 위한 복수라며 일본인을 살해했다가 사형 선고를 받은 김창수가 옥중에서 진정한 독립투사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다. ‘암살’에서 독립군으로 열연했던 조진웅이 타이틀롤을 맡았다. 송승헌이 형무소장 역으로 첫 악역에 도전한다. 정진영과 정만식 등 연기파들도 함께했다.# ‘군함도’ 日 탄광에 끌려간 강제노역 조선인의 탈출기 주목받는 여름 대작이 ‘군함도’(감독 류승완)다. 7월 개봉 예정인 이 작품은 일본 하시마섬 탄광에 끌려간 강제 노역 조선인들의 탈출기를 그렸다.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등 초호화 캐스팅에다가 순제작비만 220억원을 쏟아부었다. 지난해 하반기 촬영한 ‘군함도’ 예고편이 공개되자 일본 우익 매체인 산케이가 날조된 이야기라며 맹공하고 나섰다. 제작사 외유내강은 “지금까지 생존해 있는 강제 징용 피해자들은 물론, 수많은 증언과 자료가 있는 역사적 사실로 왜곡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다. # ‘박열’ 일왕 폭살 모의한 독립운동가의 삶 담아 올 영화계 대미는 일제 강점기에 천착하고 있는 이준익 감독의 ‘박열’이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으로 건너가 무정부주의 단체 흑도회를 조직하고 일본 왕세자를 폭살하려 했던 독립운동가의 삶을 담은 작품이다. 일본 여인과 연인 사이였고, 해방 때까지 22년간 옥살이를 했으며, 6·25 전쟁 당시 납북된 박열의 삶은 파란만장 그 자체다. 최근 촬영을 마무리한 이 작품은 이제훈이 타이틀롤을 맡았다. 지난해 큰 울림을 준 이 감독의 전작 ‘동주’와는 달리 컬러 작품이다. 연내 개봉 목표. 전찬일 영화평론가는 “한·일 역사 문제는 한국 영화가 꾸준히 짚어줘야 할 이슈이자 소재”라면서 “일제 등 역사를 직시하고 정면 승부하는 작품들이 더 많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