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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고교들, 한국 수학여행 미루고 평택 소녀상 탓하며 파견도 취소

    교도통신 “불안정한 정세 고려” 일본 외무성이 자체 홈페이지에 한반도 정세 불안 등을 이유로 한국 방문 자제를 공지해 일본 학생의 한국 수학여행과 지방자치단체의 한국으로의 학생 파견이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나라현의 학교법인 지벤학원 고등학교 등 3개교는 이달로 계획했던 한국으로의 수학여행을 연기했다. 이들 학교의 수학여행은 40년 넘게 이어져 온 연례행사였지만 외무성이 한국을 방문하는 자국민은 한반도 정세에 주의하라는 내용의 경고문을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하자 학교법인이 연기를 결정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지벤학원 와카야마 고등학교와 나라칼리지고등부를 포함해 3개교 500여명은 닷새간 서울·경주·부여 등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이와 별도로 에히메현 마쓰야마시는 올해 7월 중학생 10여명을 일주일간 경기 평택시로 파견하려 했으나 갑자기 해당 계획을 철회했다. 2006년부터 ‘우호 도시’인 평택시에 인재 육성 차원에서 매년 학생을 보내온 마쓰야마시는 최근 평택시에 위안부 소녀상이 설치되자 “학생 파견에 시민의 이해를 얻을 수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앞에 시민 성금으로 세운 소녀상을 문제 삼은 것이다. 교도통신은 마쓰야마시가 한국의 불안정한 정세 등도 고려했다고 전했다. 외무성은 지난 11일 ‘해외안전 홈페이지’에 “북한이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를 반복하고 있어 한반도 정세에 관한 정보에 계속 주의해 달라”며 “한국에 머물고 있거나 한국으로 가려는 사람은 최신 정보에 주의해 달라”는 내용을 게재했다. 마쓰노 히로카즈 문부과학상은 14일 중의원에서 “북한을 둘러싼 긴장이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한국에 있는 일본인 학교에 (관련) 정보에 주의하라고 요청하는 문서를 메일로 보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일본은 20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도쿄도 다치카와시 자치대에서 47개 도도부현과 20개 정령시(인구 50만 이상 도시)의 위기관리책임자가 참석한 가운데 방재·위기관리연수회를 열었다. 재해 초동 대응과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였지만 북한에 대한 미국의 군사행동이 있을 경우에 대비한 대책도 비중 있게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가 모든 지자체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방재·위기관리연수를 실시하는 것은 처음이다. 한반도 위기론이 확산되자 탄도미사일 공격을 받거나 대규모 테러가 발생했을 때 피난 순서 등을 소개한 내각관방의 ‘국민보호 포털사이트’는 지난 15일 하루 조회수가 45만 8373건으로 치솟았다. 2012년 개설된 이 사이트는 그동안 월평균 조회수가 10만건 수준이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방범창 뜯고 불길서 초등생 3명 구한 엄마와 딸

    50대 여성과 대학생 딸이 불이 난 빌라에 갇힌 초등학생 3명을 구조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인천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인천시 서구 연희동의 다세대 빌라 1층에 사는 심동주(53)씨는 18일 오후 4시 50분쯤 매캐한 냄새를 맡았다. 딸 다은(20·대학생)씨와 곧장 집 밖으로 뛰쳐나온 심씨는 반지하 창문 틈에서 새어 나오는 시커먼 연기를 목격했다. 집 앞에 모여 선 이웃 중 하나가 방범창을 돌멩이로 깨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모두가 발을 동동 구르는 사이 불이 난 반지하 집에 갇힌 소녀들은 창문 틈 사이로 연신 손을 내밀며 구해달라고 외쳤다. 이 광경을 본 심씨는 방범창을 발로 차서 뜯어내고 딸 다은씨와 함께 아이들을 차례차례 구조했다. 다은씨는 맨발로 울먹이는 아이들에게 신발까지 벗어주며 달랬다. 당시 불은 초등학교 6학년생 A(12)양이 친구 2명을 집으로 초대해 튀김 요리를 하던 중 일어났다.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끓이던 중 식용유에서 불꽃이 튀었고 순식간에 불길이 번졌다. 불은 집 내부와 가구를 모두 태워 8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지만, 심씨 부녀의 활약으로 A양과 친구들은 모두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박혜수, 청순 매력에 감춰진 반전 매력? “주량은 소주 2병”

    박혜수, 청순 매력에 감춰진 반전 매력? “주량은 소주 2병”

    배우 박혜수의 아름다운 화보가 공개돼 화제다. 최근 쎄시 5월호 화보 촬영을 진행한 박혜수는 자신의 SNS에 화보 사진 일부를 선공개했다. 봄날의 소녀 콘셉트로 촬영한 뷰티 화보에서 박혜수는 평상 시 시도하지 않았던 주근깨 메이크업,컬러 메이크업을 선보이며 색다른 모습으로 변신했다. 박혜수는 “주근깨 있는 친구가 너무 부러웠는데 촬영 덕분에 저도 주근깨를 갖게 됐다. 평소엔 노메이크업으로 다니는데 이렇게 예쁘게 메이크업 할 수 있어 너무 즐거웠다”며 촬영 소감을 전했다. 겉으로 보기에 조용하고 새초롬한 소녀의 이미지를 가진 박혜수는 실제로는 낯을 가리지 않고, 처음 만난 스태프들과도 편하게 수다를 떨고 털털한 성격을 지닌 24살 대학생이었다. 심지어는 주량을 ‘소주 2병’이라고 밝히며 반전 매력을 드러낸 것으로도 전해졌다. 한편, 박혜수의 화보는 쎄시 5월호와 쎄시 디지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쎼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부산 소녀상 옆에 이승만·박정희 흉상 세우겠다”…갈등 예고

    “부산 소녀상 옆에 이승만·박정희 흉상 세우겠다”…갈등 예고

    소녀상 설치에 반대하는 한 단체가 부산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옆에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흉상을 세우겠다고 박혔다.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을 지자체가 묵인하고 있는 만큼 이에 맞서 비슷한 동상을 세우겠다는 주장으로, 또 다른 갈등이 예고된다. ‘진실국민단체’는 21일 오후 3시 부산 동구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바로 옆에 이승만·박정희 흉상을 설치하겠다고 전날 밝혔다. 이 단체의 대표 최모(36)씨는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 이후 소녀상 주변에 각종 쓰레기와 폐가구를 갖다 놓았던 인물이다. 그는 소녀상 반대 문구를 적은 불법 선전물을 붙여 소녀상 지킴이 단체와 갈등을 빚은 바 있다. 단체 관계자는 최씨가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에 반대하는 이들과 모여 최근 ‘진실국민단체’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영사관 앞 소녀상이 불법으로 설치됐는데도 동구청이 이를 묵인한 채 철거하지 않고 있다”며 “불법에는 불법으로 맞서기 위해 이승만·박정희 흉상을 세우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난 7일 소녀상 주변에 ‘언제까지 일본을 미워할 것인가’라고 쓴 종이를 붙인 폐화분을 갖다 놓고 가로수에 테이프로 꽁꽁 묶어놓은 것도 자신들이 한 일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소녀상 자체가 불법이라 동구청이나 시민단체가 흉상 설치를 막을 권한이 없으며 흉상을 철거하려면 소녀상도 함께 치워야 할 것”이라며 “흉상은 이미 구매해놓는 등 건립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건립하거나 바로 세운 역사적인 인물이라 흉상 대상으로 정했다”며 “21일 오후 3시 소녀상 앞 기자회견에서 흉상 건립 배경 등을 자세히 밝히고 제막식을 하겠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준모의 영화속 그림 이야기] 가짜 같은 진짜, 진짜 같은 가짜의 진실

    [정준모의 영화속 그림 이야기] 가짜 같은 진짜, 진짜 같은 가짜의 진실

    세상에는 가짜 아니면 진짜라는 이분법적인 사고가 대종을 이룬다. 사랑도 그렇고, 사람도 그렇고 미술품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미술품 진위 문제는 원본도 보지 못한 채 진위를 말하는 자칭 전문가들까지 나타나 사람들을 블랙홀로 빨아들인다. 이런 세태 속에서 그림 감정을 업으로 살아온 버질(제프리 러시)이 정체 모를 여인 클레어(실비아 휙스)를 만나 미스터리한 밀고 당기기 끝에 사랑에 골인한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자신이 평생을 모아온 미술관을 능가하는 그림들을 모두 잃고 마는 영화 ‘베스트 오퍼’(2013)는 진짜와 가짜란 모두 자신의 믿음에 달렸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는 수작이다. 영화 제목인 베스트 오퍼는 경매에서 진정 마음에 드는 물건이나 작품을 만났을 때 그것을 손에 넣기 위해 지불할 수 있는 최고가를 부르는 것을 의미한다. 글쎄 세상 사람 중 몇이나 평생에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을지 모르지만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도 사실이다. 버질은 미술에 대해 해박한 지식과 감식안으로 감정 분야의 독보적 존재이자 세기의 경매진행사이다. 결벽증이 있는 버질의 유일한 취미는 아마추어 화가이자 친구인 빌리(도널드 서덜랜드)를 시켜 경매를 통해 여성의 초상화를 낙찰받아 자신만의 비밀스러운 방에 모셔두고 혼자 즐기는 것이다. 그의 컬렉션은 초상화미술관을 능가한다. 페트루스 크리스투스의 ‘어린 소녀의 초상’, 프랑스 아카데미즘을 대표하는 윌리엄 아돌프 부그로의 ‘비너스의 탄생’, 보카치오 보카치노의 ‘집시소녀’, 알브레히트 뒤러의 ‘엘스베트 투허의 초상’을 비롯해 라파엘, 티치아노, 브론치노, 모딜리아니, 르누아르 등이 망라돼 사조별로 각각 여성들을 어떻게 표현했는지 비교가 가능할 정도이다. 이런 세기의 명화들은 영화를 통해 예술품의 진위를 사랑과 대비시키려는 감독의 속셈의 산물이다. 감독은 그림과 오늘날 로봇의 전신이라 할 18세기 자동인형 ‘오토마톤’을 등장시켜 사랑과 예술 그리고 인생에 대한 절묘한 비유를 통해 제아무리 뛰어난 눈을 가졌다 할지라도 볼 수 없고 알 수 없는 것이 있음을 보여준다.그림에 등장하는 많은 초상화들도 사실은 ‘눈속임 그림’에 지나지 않는다. 이런 류의 그림은 인간의 눈의 한계를 최대한 이용한다. 매우 정밀하게 그려져 실제로 사물이 있는 것처럼 현혹시킨다. 관객들은 진짜인 줄 알았다가 속았다는 사실을 아는 순간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 요즘 난무하는 트릭아트도 이런 류다. 하지만 장 보드리야르 같은 이는 눈속임 그림을 ‘낯설음’이며, ‘아이러니한 모조물’이라고 보았다. 그저 사물과 똑같이 그려서 즐거운 것이 아니라, 그 그림이 전에는 보지 못한 것이기 때문에 즐거운 것이라는 말이다. 과거 재현의 시각으로 본 눈속임이 아니라, 사물이 가지고 있는 관념을 뒤집을 수 있는 방법으로서의 눈속임 회화에 주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타인과의 관계를 애써 무시했던 버질에게 클레어는 유산으로 받은 오래된 빌라와 그곳의 가구, 미술품, 조각상 등을 경매에 위탁하겠다며 접근한다. 어릴 때부터 은둔했다는 클레어에게 버질은 묘한 동질감을 느끼고, 서로 같은 듯 다른 두 외톨이는 교감한다. 두 사람의 사랑이 절정을 향해 달릴 즈음 친구 빌리는 경매에서 놓쳤던 페트루스 크리스투스의 ‘어린 소녀의 초상’을 되찾아온다. 북유럽 르네상스 시대 인물화의 대표작으로 미술사학자 조엘 업턴이 “검은 벨벳 쿠션 위에 놓인 유백색의 진주를 닮았다”고 평한 작품이다. 주인공이 관객을 바라보는 특이한 초상이다. 어느 날 클레어는 스스로를 감금했던 자신의 집을 보여주고 버질은 여기서 나오라고 말한다. 하지만 클레어는 마치 풀리지 않는 거미줄에 걸린 것 같다고 답한다. 물론 영화의 결말을 보면 버질이 거미줄에 걸린 셈이지만. 그 후 버질은 경매를 진행해야 하는 일정에도 불구하고 반지를 사들고 클레어의 집을 찾지만 그녀는 집에 없다. 부랴부랴 경매장으로 돌아와 실수를 연발하며 경매를 마친 버질은 사라진 클레어를 찾으려고 백방으로 뛴다. 그 와중에 빌리에게 자신의 사랑을 고백한다. 이에 빌리는 “인간의 감정은 예술과 같아 위조할 수 있지. 보기엔 진품과 똑같아. 하지만 위조이고, 모두를 속일 수 있지. 기쁨, 고통, 증오, 병, 회복, 심지어 사랑도”라고 귀띔(?)한다. 사라진 클레어 걱정에 여인의 초상화가 걸린 방에서 상념에 잠겨 있던 버질은 클레어가 집안 비밀의 방에 있을지 모른다는 전화를 받는다. 버질은 집으로 뛰어가 클레어를 발견하고 처음으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 그리고 다음날 다시 그녀를 찾았다가 괴한들로부터 테러를 당하고 클레어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실려가 살아난다. 이 사건을 계기로 클레어는 세상 밖으로 나오고, 버질은 클레어를 초대해 자신의 결벽증을 고백하면서 그동안 바보처럼 살았다며 평생 모은 여인들의 초상화로 가득한 비밀의 방으로 안내한다. 클레어 빌라의 경매 도록이 만들어지고 경매일을 기다릴 무렵 돌연 클레어가 경매를 취소한다. 은퇴를 결심한 버질의 마지막 경매에서 빌리가 인사를 건네며 그림을 한 점 선물한다. 기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오지만 클레어는 친구들과 외출한 상태. 빌리가 선물한 그림을 가져다 두려고 비밀의 방으로 간 버질은 텅 빈 방을 발견한다. “모든 위조품에는 진품의 미덕이 숨어 있다. 전적으로 동의해요. 당신이 그리울 거예요”라는 기계음만 반복되는 오토마톤만 남아 있다. 급하게 클레어의 집으로 향하지만 아무도 없다. 집 앞 카페의 왜소증환자는 자신의 이름이 클레어라며 저 집은 오랫동안 비어 있던 집이라고 말한다. 영화는 이렇게 끝에 가서야 또 다른 복선을 드러낸다. 클레어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빌리가 준 그림에서 그의 사인을 발견하면서 그제야 속았음을 알아챈다. 버질은 신고를 위해 경찰서를 찾지만 곧 돌아서서 클레어와의 행복했던 날들을 회상하며 프라하로 떠난다. 전에 그녀가 말했던 카페에서 그녀를 기다릴 심산으로. 우리는 빌리처럼 가짜라고 알지만 진짜이길 원하는 마음이 워낙 커 알면서도 스스로 속는 경우가 허다하다. 마치 눈속임 그림처럼. 그래서 사기당할 사람은 당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하는 모양이다. 이번 대선엔 이런 과도한 믿음에서 벗어나 후보를 감정해 보자.
  • 컴백 다이아 정채연, 전화번호 공개 “혹시라도 안 좋은 말 하면…”

    컴백 다이아 정채연, 전화번호 공개 “혹시라도 안 좋은 말 하면…”

    걸그룹 다이아가 9인조로 컴백했다. 다이아는 19일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정규 2집 ‘욜로(YOLO)’ 발매 쇼케이스를 갖고 컴백을 알렸다. 다이아는 이번 활동부터 새 멤버 주은, 솜이가 합류해 기존 7인조에서 9인조로 새롭게 활동을 시작한다. 두 멤버의 가세로 보컬에서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컴백 쇼케이스에서 다이아는 봄에 어울리는 화사하고 상큼한 매력을 발산했다. 타이틀곡은 빠른 템포의 팝댄스곡 ‘나랑 사귈래’. 사랑에 빠진 소녀의 솔직 발랄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하트를 그리는 안무가 다이아의 귀여움과 깜찍함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평이다. 이를 비롯해 다이아는 이번 앨범 수록 13곡 모두를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채웠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엔카의 여왕 김연자와 홍진영의 참여로 주목을 끈 트로트 ‘꽃, 달, 술’로도 무대를 꾸몄다.다이아는 이번 활동을 앞두고 팬들과의 전화 이벤트를 준비했다. 정채연이 지난 18일 자신의 전화번호(010-6444-1201)를 선공개한 데 이어 기희현(010-5008-0616), 제니(010-3509-0914), 예빈(010-4071-0713) 등 멤버 모두의 번호가 공개됐다. 다이아는 쇼케이스 도중에도 각자 팬들과 짧게 통화를 하며 이벤트를 이어갔다. 모든 무대를 마친 뒤에는 영상 통화까지 했다. 멤버들은 “음원이 12시에 공개됐다. 그에 맞게 우리 번호도 공개됐다. 항상 갖고 다니면서 팬들과 소통할 거다. 받을 수 있을 땐 꼭 받을 거다. 뒷자리가 생일이고 오래 간직할 거다. 이번 뿐만 아니라 계속 갖고 다니면서 오래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제 정신 없고 바빠지겠지만 팬 분들이 보내주신 문자나 전화에 큰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다”며 “회사에서 정해놓은 제약은 없다. 팬 분들이 보고싶다고 하면 받고 싶을 때 받고 답장 하고싶을 때 하기로 했다. 팬들 응원에 서로 힘을 받아서 일이라는 생각이 안 든다”고 밝혔다. 기희현은 전화번호 공개에 따른 위험 노출에 대해 “사실 아직까지 통화한 분 중에 짓궂은 말을 한 분이 없다. 혹시 앞으로 그런 전화를 걸면 한마디 할 것”이라며 “다이아 멤버들이 단단하긴 하지만 많이 여리다. 그런 전화는 삼가 달라. 팬분들의 전화는 감사히 받겠다. 하지만 나쁜 의도의 전화는 절대 안 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정채연은 “혹시라도 안 좋은 말을 하면 조언으로 듣겠다”고 덧붙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SNS 조롱에 히잡 거부하던 무슬림 소녀, 아버지 반응에…

    여성에게 반드시 히잡을 착용할 것을 권하는 무슬림 사회에서 아버지와 딸의 관계도 예외는 아니다. 2007년 캐나다에서는 히잡 착용을 거부하는 딸을 아버지가 목 졸라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고,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여자 유도 선수의 아버지가 히잡 착용을 금지한다면 딸을 출전시키지 않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무슬림 아버지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훈훈한 사연이 공개됐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에 사는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17세 라미아는 여러 사람들이 섞인 채팅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관련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나누던 중 “개인적인 의견을 말하자면, 나는 아랍인이고 무슬림 여성이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내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채팅방에 있던 한 남성이 라미아에게 욕설과 함께 “너는 절대로 네 스카프(무슬림 여성들이 쓰는 히잡)를 벗지 못할 것이며, 네 아버지가 네 엉덩이를 때려줄 것”이라며 비아냥거렸다. 상처받은 라미아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사는 자신의 아버지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할 이야기가 있다”로 말을 꺼낸 라미아는 아버지에게 “히잡을 벗고 다니고 싶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라미아의 아버지는 “그것은 내가 할 수 있는 결정이 아니다, 사람이 내릴 수 있는 결정도 아니다. 만약 네가 그렇게 하고 싶다면 (히잡을 벗고 싶다면) 그래도 좋다.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널 지지할 것”이라며 딸의 결정을 응원했다. 이어 여느 아버지와 다름없이 안부를 물었고, 이에 감동받은 라미아는 아버지와의 문자 메시지 내용을 현지 인터넷 게시판에 공개했다. 라미아는 BBC와 한 인터뷰에서 “여성, 특히 중동 여성들은 심한 차별과 억압을 받는다. 사람들은 문화와 종교를 혼동하며, 문화적 행동이 곧 종교적 행동이라고 말하지만 진실은 이것과 거리가 멀다”면서 “나는 히잡을 벗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트위터에 올린 해당 게시물은 15만회 이상 리트윗되며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윤아, 붉은 드레스 입고 성숙한 여인의 매력 뽐내

    윤아, 붉은 드레스 입고 성숙한 여인의 매력 뽐내

    국민 걸그룹 소녀시대로서는 물론 어엿한 배우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윤아가 <그라치아>와 함께 홍콩에서 열린 디올 플래그십 스토어 행사에 참석했다. 마리아 그라치아 키우리의 첫 번째 디올 컬렉션으로 차려 입은 그녀는 공항패션부터, 커버, 매장 행사에까지 완벽한 옷차림과 애티튜드를 보여주며 바쁜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아름다움을 잃지 않았다. 한창 촬영 중인 MBC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의 캐릭터, 소녀시대의 10주년, 디올에 대한 남다른 애착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줬다. 볼수록 매력적인 사람이고 싶다는 윤아의 솔직 담백한 인터뷰와 그녀의 생기 발랄한 모습, 그녀와 함께했던 12시간은 4월 20일 발행되는 패션지 <그라치아> 5월호(통권 제 90호)에서 만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8살 초등생 유괴·살해…공범, 살인 범행 사전에 알았다

    8살 초등생 유괴·살해…공범, 살인 범행 사전에 알았다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8살 여자 초등학생을 유괴, 살해한 10대 소녀의 공범이 살인 범행을 미리 알고 시신을 건네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사체유기 및 살인방조 혐의로 고교 졸업생 A(19)양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A양은 지난달 29일 오후 5시 44분쯤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고교 자퇴생 B(17·구속)양으로부터 초등학교 2학년생 C(8)양의 훼손된 시신 일부가 담긴 종이봉투를 건네받아 유기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A양은 경찰 조사에서 “B양이 건넨 종이봉투에 시신이 담겨 있는 줄 몰랐다”며 “선물인 줄 알았고 집 근처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진술했다. A양은 또 “전화통화를 하며 ‘서울에서 보자’는 약속만 했다”며 “범행과 관련한 이야기는 전화로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추가 조사 결과 A양은 B양의 범행 사실을 알고 시신을 건네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A양은 경찰이 범행 시간대로 추정하는 사건 당일 오후 2∼3시쯤 B양과 수차례 통화했다. 전화는 A양이 B양에게 먼저 걸었다. 경찰은 A양의 일부 진술과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분석 결과를 토대로 그가 살인 행위를 방조했다고 판단했다. A양은 B양이 훼손한 C양의 시신을 흉기를 이용해 재차 훼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유기를 위한 훼손으로 판단해 따로 사체손괴죄를 적용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B양은 지난달 29일 낮 12시 47분쯤 인천시 연수구의 한 공원에서 초등학교 2학년인 C양을 자신의 아파트로 데려가 목 졸라 살해한 뒤 흉기로 훼손한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범행 뒤 B양은 시신 일부를 종이봉투에 담아 오후 4시 30분쯤 지하철을 타고 서울로 가 A양에게 시신을 건넸다. B양은 A양과 함께 3시간가량 군것질을 하거나 서울 시내를 돌아다니는 등 태연히 행동하다가 오후 9시 47분쯤 자신의 집으로 돌아왔다. A양과 B양은 2월 중순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를 통해 알게 된 사이로 확인됐다. 둘은 서로 자주 전화통화를 하며 실제로 3∼4차례 만나기도 했다. 트위터에서 잔혹한 영상인 ‘고어물’이나 살인 범죄와 관련해 대화도 주고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은 B양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미성년자 약취·유인 후 살인 및 사체손괴·유기 혐의로 7일 검찰에 송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혜민의 월드why] ‘기승전 동영상’ 시대, 영상 생중계에 빠지다

    [송혜민의 월드why] ‘기승전 동영상’ 시대, 영상 생중계에 빠지다

    ‘기승전 동영상’ 시대다. 과거에는 김치 만드는 법을 알기 위해 이를 글자와 문장으로 풀이한 요리책을 읽거나 사진으로 짐작해야 했지만, 지금은 마치 눈앞에서 전문가가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듯한 동영상 한 편만 보면 된다. 학생들은 공부를 할 때, 직장인들은 취미활동을 즐길 때, 사업가들은 자사 제품을 홍보할 때 사진이나 글자가 아닌 동영상을 이용한다. 전 세계 모바일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동영상 콘텐츠 시대가 도래한 가운데, 특히 주목받는 것이 바로 ‘실시간 모바일 스트리밍 서비스’다. 스마트폰으로 찍는 동영상을 생중계하는 실시간 모바일 스트리밍 서비스(이하 생중계 서비스)는 콘텐츠의 제작 및 전달 방식을 완전히 바꿔놓았을 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부터 경제, 사회, 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없어서는 안 될 도구로 자리 잡았다. ◆현 1위 페이스북과 ‘잠재적 강자’ 유튜브 대결 생중계 서비스가 미국 시장에서 관심을 끌기 시작한 것은 2015년이다. 모바일 라이브 애플리케이션 ‘미어캣’이 등장했고 생중계 서비스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트위터가 ‘페리스코프’를 인수하면서 모바일 생중계 시대가 서서히 본격화되기 시작됐다. 현재 생중계 서비스 독보적 1위는 페이스북. 출발은 다소 늦은 편에 속했다. 페이스북은 미어캣과 페리스코프보다 1년 가량 늦은 2016년 1월, 일반 사용자들에게 ‘페이스북 라이브’ 서비스를 개방했다.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이용자에 페이스북 라이브를 이용해보려는 사람들까지 몰리면서 곧 동영상 생중계 서비스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2016년 9월 기준으로 전 세계에 17억 9000만 명이 넘는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6일 페이스북 동영상팀 대표인 피지 시모는 개인 계정을 통해 “페이스북에서 공유되는 영상 중 20% 가량은 라이브 방송이다. 이용자들이 하루에 페이스북 라이브 영상을 시청하는데 소비하는 시간은 1년 새 4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 라이브의 가파른 성장세는 그때까지 동영상 서비스의 선두주자였던 유튜브를 자극했다. 유튜브는 페이스북보다 1년 여 늦은 지난 2월에야 생중계 서비스를 시작했다. 유튜브가 보유한 월 10억 명의 이용자는 유튜브가 후발 주자임에도 페이스북의 잠재적인 경쟁 업체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페이스북에 밀려 지난해 서비스를 중단한 미어캣이나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해야만 이용이 가능한 페이스코프 등과 달리, 유튜브는 전 세계에 보유한 이용자를 기반으로 생중계 서비스 이용자를 늘릴 수 있다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개인과 회사가 수익 나누는 ‘윈-윈’ 지향 유튜브의 슈퍼 챗(Super Chat) 역시 차별화 전략으로 꼽힌다. 슈퍼 챗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를 시청하는 이용자가 돈을 지불하면, 이용자가 실시간으로 보내는 채팅 메시지창이 밝은 색으로 강조되거나 채팅창 상단에 고정되면서 생중계하는 제작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기능이다. 이때 이용자가 지불한 돈은 유튜브와 제작자가 3대 7로 나눠 갖는다. 시청료 개념으로서 일정 금액을 주고 구입한 ‘별풍선’을 통해 방송인을 후원하거나 더욱 적극적으로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아프리카TV와 유사한 구조다. 별풍선과 페이스북 라이브를 합친 것이 유튜브의 생중계 서비스라고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유튜브는 동영상 중간에 들어가는 중간광고 허용 및 광고수입의 45~55%를 제작자에게 주는 수익 구조가 정착돼 있다. 페이스북도 지난 2월 중간 광고 수익 모델을 적용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 시스템 구축 단계에 있다. 현재로서는 페이스북에서는 유튜브의 구독자와 같은 개념인 팔로워가 아무리 많아도 생중계로 돈을 벌긴 어려운 것이다. 생중계 서비스 이용자들이 수익 구조가 탄탄한 유튜브와 공유 기능으로 콘텐츠 확산이 쉽고 빠른 페이스북 중 어느 쪽을 선택할 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모바일 실시간 생중계의 그림자 생중계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쉽고 간편하다는 것이다. 전화걸기 버튼을 누르고 통화를 하는 것만큼이나 간단하게 영상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시간으로 제작자-시청자 간의 반응을 주고받을 수 있다. 공유를 통해 순식간에 엄청난 영향력을 뻗칠 수 있다는 것 역시 이 서비스의 매력으로 꼽힌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자신의 생각과 일상을 전 세계인과 공유할 수 있게 되면서 블로그나 SNS 등을 기반으로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고 공유하는 사람들의 폭발적인 증가로 이어졌는데, 문제는 쏟아지는 콘텐츠를 일일이 검열하거나 제한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사실이다. 미국에서는 시카고의 10대 청소년들이 또래 여학생을 집단 성폭행하는 장면이 페이스북으로 생중계 되거나, 플로리다의 10대 소녀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과정을 페이스북으로 생중계 한 것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기도 했다.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 모바일 실시간 동영상 생중계 서비스가 개인의 일상을 넘어 스포츠와 공연, 강의 및 대선 등의 정치 이슈를 전달하는데도 유용한 도구로 활용되는 만큼 악용되지 않도록 적절한 법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쏟아진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친손녀 포대 자루에 넣고 혼내는 中할머니(영상)

    친손녀 포대 자루에 넣고 혼내는 中할머니(영상)

    중국의 혹독한 체벌교육이 또 다시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17일(이하 현지시간)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는 포대 안에 갇혀 벌을 받고 있는 어린 소녀의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중국 남부 지역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영상은 뱀을 나르는데 사용되는 자루 안에 아이가 들어가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작된다. 베이징뉴스에 따르면, 친할머니로 보이는 여성이 광동성 롄장시에서 사용하는 방언으로 "말을 잘 들을거냐 "라고 물으면서 "똑같은 짓을 하지 말라"고 혼을 냈다고 한다. 할머니는 발로 손녀가 들어있는 자루를 여러 차례 쑤셔댔고, 꽁꽁 묶인 자루 안에서 괴로워하던 아이는 바닥을 뒹굴며 계속 울었다. 아이는 결국 자루에서 풀려났지만, 고모로 추정되는 젊은 여성은 “또 한 번 그렇게 행동하면 다리를 부러뜨리겠다”고 위협하며 아이의 다리에 매질을 가했다. 과일농장에서 일하는 두 여성은 다른 도시로 일하러 떠난 아이의 부모를 대신해 훈육하던 중이었다. 할머니는 “손녀를 혼내서 나쁜 버릇을 고쳐주려고 자루 안에 넣었다”고 주장했으나 아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주지 않았다. 조사에 나선 롄장 경찰은 문제가 된 영상을 바탕으로 두 여성의 신원을 추적하고 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운다는 이유로 1살 아기 죽인 8세 소녀

    고작 8살 된 소녀가 1살 아이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더썬은 경찰이 미국 미시간주 케이샤 키퍼 데이케어 센터에서 1살 아이가 운다는 이유로 죽음에 이르게한 8살 여아를 용의자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1살 아이의 엄마 브리아나 리즌오버는 야간근무로 인해 아들 코리 등 4남매를 보육 시설에 맡겼다. 다음날 아침 아이들을 데리러 보육원에 들렀고 코리를 아기 침대에서 발견했는데 뭔가 기분이 이상했다. 브리아나는 “아들은 마치 잠들어있는 것처럼 누워있었는데, 아들의 얼굴을 이리저리 살펴보니 멍이 들고 깨문 자국이 있었다. 손가락도 마찬가지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코리는 14일 새벽 6시 45분 쯤, 출동한 구조대원들에 의해 급히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의식을 되찾지 못해 결국 숨지고 말았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상황을 목격한 브리아나의 딸(5)은 “나이 많은 언니가 코리를 벽장 안에 가뒀는데 그때 코리가 피를 흘리고 있는 것을 보았고, 그 뒤 직원 중 한 명이 코리를 아기 놀이울타리 안에 뒀다”고 말했다. 경찰은 당시 보육원에 함께 있던 8세 소녀가 울고 있던 코리를 달래려다 우발적으로 저지른 사건으로 파악하며 이 소녀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다. 용의자 혐의를 받고 있는 8살 소녀는 병원으로 후송 돼 정신감정을 받았다. 미시간주 경찰서장 제프리 루이스는 “지금까지 내가 본 일 중 가장 비극적인 사건”이라며 “8살 아이 혼자 뭔가 사고를 저지른 것으로 보이지만, 코리가 울고 있을 때, 또 코리에게 비극이 발생한 뒤 적어도 몇 시간 동안 어떤 어른들의 보호 없이 혼자 남아 있었다”고 말했다. 엄마 브리아나는 “설명할 수 없을 만큼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고통으로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 진짜가 아닌 것 같았다. 아직도 꿈만 같아서 아들은 여전히 방에 있고 나는 아들을 깨우러 가야할 것만 같다”며 아픔을 토로했다. 그녀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어야 했다. 아들이 왜 날 떠났는지 꼭 밝혀낼 것이다. 아들은 고통 받는 순간에 아마 엄마를 간절히 원했을 것”이라며 심정을 밝혔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공사장 벽돌 책상 삼아 ‘열공’하는 中소녀

    공사장 벽돌 책상 삼아 ‘열공’하는 中소녀

    최근 중국에서는 11살 소녀가 공사장 앞에서 벽돌을 책상 삼아 공부에 열중하는 사진 한 장이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6일 장시성(江西省) 쑤이촨현(遂川县)의 한 공사장에서 벽돌로 쌓아 올린 책상에서 공부를 하는 시옹징(熊婧·11)의 모습이다. 시옹징의 부모는 쑤이촨현에서 오랫동안 미장일을 해오고 있다. 시옹징의 부모는 아이가 어린 시절에도 공사장으로 일을 나가야 했다. 아이를 맡길 이가 아무도 없었기 때문이다. 부모는 하는 수 없이 어린 그녀를 업고 공사장에 나가 일을 했다. 어느덧 초등학교에 입학한 시옹징은 지금 초등 4년생이다. 학교 수업을 마치면 곧장 엄마, 아빠가 있는 공사장으로 와서 숙제한다. 주말에도 예외는 없다. 공부를 마치면 부모를 도와 벽돌을 나르기도 하고, 엄마의 시멘트 반죽을 돕기도 한다. 엄마, 아빠가 목말라 보이면 차 한 잔을 타서 나르는 효녀다. 11살 소녀지만 행동거지는 성숙한 어른 같다. 비록 벽돌로 마련해준 책상이지만 성실히 공부하고, 부모를 걱정해 주는 딸의 모습이 대견하기만 하다. 그래서 딸 이야기가 나오면 엄마는 어깨에 힘이 절로 들어간다. “우리 딸은 학교에서 성적도 좋다”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서울포토] 소녀시대 태연도 반한 갤럭시S8

    [서울포토] 소녀시대 태연도 반한 갤럭시S8

    18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갤럭시S8 개통행사를 찾은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씨가 삼성전자의 최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8 제품을 들어보이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 ‘마음에 꼭 들어요’… 태연, 갤럭시S8 개통행사 참석

    [서울포토] ‘마음에 꼭 들어요’… 태연, 갤럭시S8 개통행사 참석

    18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갤럭시S8 개통행사를 찾은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씨가 삼성전자의 최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8 제품을 들어보이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 ‘갤럭시S8 예쁘네~’ 태연, 개통행사 참석

    [서울포토] ‘갤럭시S8 예쁘네~’ 태연, 개통행사 참석

    18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갤럭시S8 개통행사를 찾은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씨가 삼성전자의 최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8 제품을 구경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 태연, 아침에도 빛나는 미모… ‘갤럭시 S8’ 개통행사 참석

    [서울포토] 태연, 아침에도 빛나는 미모… ‘갤럭시 S8’ 개통행사 참석

    18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갤럭시S8 개통행사를 찾은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씨가 삼성전자의 최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8 제품을 들어보이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 “갤럭시S8 1호 가입자 됐어요”

    [서울포토] “갤럭시S8 1호 가입자 됐어요”

    18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갤럭시S8 사전개통 행사에서 1호 가입자 김효진 씨가 편명범 KT영업본부장(오른쪽)과 ‘소녀시대’ 태연(왼쪽)으로부터 축하받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박보영 “작은 체구가 콤플렉스… 이 악물고 버텼죠”

    박보영 “작은 체구가 콤플렉스… 이 악물고 버텼죠”

    시청률 히어로 12년차 ‘뽀블리’…교복도 멜로도 OK “진짜 제게 도봉순 같은 괴력이 있었다면 세월호를 들어 올리고 싶어요. 온 국민이 다 같이 느끼셨겠지만 그 순간에 힘이 센 히어로가 존재했다면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요? 사회적으로 안타까운 일이 있을 때 봉순이 같은 힘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최근 종영한 인기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괴력 소녀 도봉순을 연기한 박보영(27). 극중 도봉순은 모계로부터 물려받은 힘으로 조직폭력배나 연쇄 납치범을 응징하고 정의를 지키는 여성 슈퍼히어로였다. 1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만난 박보영은 능동적이고, 당당하게 악에 맞서는 도봉순의 캐릭터에 끌렸다고 털어놨다. “제가 체구가 작다 보니 누군가를 도와주고 싶은데 보탬이 안 되거나 무기력할 때 ‘내가 힘이 세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항상 했었어요. 봉순이가 학교 앞 변태 아저씨나 지하철에서 추행하려는 사람들에게 복수할 때 속이 너무 시원하고 대리만족을 느꼈죠. ” 사무실 집기는 물론 자동차도 자유자재로 들어 올리는 등 봉순이가 괴력을 발휘하는 장면에서 대역 배우와 컴퓨터그래픽(CG)의 도움을 받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액션 연기가 많아 촬영이 쉽진 않았다. 박보영은 “물건에 와이어나 바퀴를 달아 움직이기도 하고 때로는 모형도 있었다”면서 “봉순에 빠져 있다 보니 나도 모르게 탁자를 집어던지고 철창을 떼내려다 봉변을 당한 적도 있었다”며 웃었다. 박보영은 tvN ‘오 나의 귀신님’에 이어 JTBC ‘힘쎈여자 도봉순’까지 흥행에 성공을 거두면서 ‘신(新)로코퀸’으로 거듭났다. 영화 ‘과속 스캔들’을 통해 코미디를 배웠다는 박보영은 영화 ‘늑대소년’에서 멜로 연기를 선보였지만 앳된 외모 때문에 로맨틱 코미디 진출이 쉽지 않았다. “‘오 나의 귀신님’이 제 첫 로코였고 키스신도 그때가 처음이었어요. ‘로코퀸’이라는 말을 듣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행복하죠. 그전에는 너무 어려 보여서 로맨스 연기를 하는 것이 어색하다는 의견이 많았거든요. 로코를 해도 좀 괜찮다는 얘기를 듣는 것이 목표였는데 생각보다 빨리 된 것 같아서 만족해요.” 이 작품에서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뽀블리’라는 애칭을 얻은 그는 상대역인 안민혁 역의 박형식과도 실제 커플을 방불케 하는 ‘케미’를 선보였다. “제 실제 성격은 여성스럽거나 애교가 많은 성격이 아니에요. 그런데 봉순이는 어쩜 그렇게 간지러운 말을 잘할 수 있는지 대본을 보고 못하겠다는 말을 많이 했어요. 벚꽃 핀 여의도를 비롯해 유독 야외에서 찍는 키스신이 많았는데 주변에서 보면서 소리를 지르는 분도 많고 너무 창피해서 늘 빨리 찍고 가자는 말을 했어요.” 올해로 벌써 데뷔 12년차인 그는 영화 ‘돌연변이’, ‘미확인 동영상’ 등 특정 장르를 가리지 않고 출연했다. 그가 작품을 고르는 기준은 대본이다. 박보영은 “뒷이야기가 궁금하고 제가 하고 싶고, 안 해 봤던 역할에 출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크지 않은 키와 작은 체구가 콤플렉스로 느껴진 적도 있었다는 그는 오히려 약할 것 같다는 편견에 맞서려고 이를 악물고 독하게 버텼다고 했다. “처음엔 이만큼 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았어요. 특히 소속사와 소송으로 고비를 겪을 때는 다 그만두고 고향(충북 증평)으로 내려가고 싶었죠. 왜 연기가 늘지 않는지에 대한 고민도 있고 슬럼프도 있었지만 마지막 작품일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버텼더니 10년이 흐른 것 같아요.” 예쁘지는 않지만 친근한 외모가 자신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는 박보영. 눈가에 살짝 주름이 보이고 어느덧 30대도 눈앞이지만 늘 새로운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교복을 너무 많이 입고, 멜로가 안 들어와서 빨리 시간이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 반대예요. 제 욕심만큼 할 수 있는 작품이 많지는 않지만 다음에 어떤 역할을 맡을지 늘 궁금함을 안겨 주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초등생 살해’ 소녀 정신감정한다

    인천에서 8살 여아를 살해하고 시신을 잔인하게 훼손한 김모(17)양이 사이코패스일 가능성이 높다는 소견이 나왔다. 검찰은 이웃에 사는 초등학생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김양이 조현병(정신분열증)으로 인한 심신미약 상태가 아닌 상태에서 살인을 저질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인천지검 관계자는 “심리학자 등 전문가의 의견을 구한 결과 김양은 조현병보다는 사이코패스에 가깝다는 소견이 나왔다”면서 “범행 당시 김양의 정확한 심신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정신감정을 의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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