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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돌학교’ 입학생 41명의 ‘예쁘니까’ 합창 무대

    ‘아이돌학교’ 입학생 41명의 ‘예쁘니까’ 합창 무대

    Mnet ‘아이돌학교’ 입학생 41명의 무대가 최초 공개됐다. 아이돌학교 입학생들은 13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교복을 입고 등장, 교가 ‘예쁘니까’를 불렀다. 이들은 모두의 예상과 달리 교가를 댄스곡이 아닌 아카펠라 합창으로 선보였다. 입학생들의 청아한 목소리와 귀여운 율동은 소녀다운 매력을 돋보이게 했다. 입학생 중에는 ‘프로듀스101 시즌1’ 출신 이해인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프로듀스 101’ 방영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해인은 소속사 SS와 계약 문제로 갈등을 겪다 소속사를 옮겼다. 하지만 이전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인한 공황장애 진단을 받으면서 옮긴 소속사 HYWY엔터테인먼트에서마저 퇴사한 바 있다. 한편 ‘아이돌학교’는 Mnet이 새롭게 선보이는 아이돌 육성 프로그램이다. 온라인 투표와 실시간 문자투표를 통해 41명의 학생 중 9명을 선발한다. 교가 ‘예쁘니까’는 당당해지자는 메시지가 담겨 있는 곡으로 멤버들의 청아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곡이다. 사진·영상=엠카운트다운/네이버tv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아르헨, “10대 초반 소녀, 3시간마다 1명씩 출산”

    아르헨, “10대 초반 소녀, 3시간마다 1명씩 출산”

    10대 초반의 엄마가 늘어나고 있다는 안타까운 통계가 아르헨티나에서 나왔다. 아르헨티나 국립통계센서스연구소(INDEC)는 최근 10~14살 출산에 대한 2015년 공식 통계를 공개했다. 통계는 충격적이다. 2015년 아르헨티나에서 출생한 신생아는 모두 77만40명이었다. 이 가운데 10~14살 어린이를 엄마로 둔 아기는 2787명이었다. 신생아 1000명 중 3.6명이 10~14살 어린이가 출산한 아기라는 것이다. 하루 평균 8명, 3시간마다 1명꼴로 10~14살 여자어린이가 아기를 낳고 있는 셈이다. 지방에 따라 편차는 큰 편이었다. 대도시의 경우 10~14살 여자어린이를 엄마로 둔 아기는 신생아 1000명 중 0.39명으로 평균보다 훨씬 낮았지만 차코 등 일부 지방에선 이 비율이 5.18명까지 상승했다. 경제가 힘든 지방일수록 10대 초반의 여자어린이들의 임신과 출산은 심각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경우가 많은 것도 특징이었다. 국립통계센서스연구소는 “의식주 등 기본적인 필요를 충족되지 않고 있는 가정에서 10~14살 여자어린이의 임신과 출산이 많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아기를 낳은 10~14살 여자어린이 대부분은 출산 후 학업을 포기한다. 때문에 빈곤과 저학력의 악순환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 현지 언론은 “10대 초반에 아기를 갖는 여자어린이들이 자책감, 불신 등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린다”면서 “아직 통계가 나오지 않은 2016년에도 10대 출산이 줄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정책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르헨티나 국립과학연구소의 연구원 모니카 고그나는 “10~14살 산모의 경우 대부분이 출산을 앞두고 처음으로 산부인과를 찾는다”면서 “종합적인 성교육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말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지금, 이 영화] ‘아메리칸 허니’

    [지금, 이 영화] ‘아메리칸 허니’

    제53회 그래미상에서 5개 부문을 수상한 레이디 앤터벨룸이라는 밴드가 있다. 2010년 발표한 두 번째 정규 앨범 ‘니드 유 나우’로 영예를 누렸는데 ‘아메리칸 허니’는 거기에 수록된 노래 중 하나다. 이런 가사를 가진 곡이다. “정신없는 인생의 경주에 붙들려 /부질없이 애를 쓰면 미쳐버릴지도 몰라 /난 돌아가고 싶을 뿐이야 /아메리칸 허니에게” 바로 이 부분에서 앤드리아 아널드 감독은 영화의 제목을 따오기로 결심한 것 같다. 아메리칸 허니는 직역하면 ‘미국 벌꿀’이고 ‘(미국식) 달콤함’이나 ‘(미국인) 귀염둥이’로도 해석될 수 있다. 그러나 이 작품이 하는 이야기는 달달하지만은 않다.스타(사샤 레인)는 어린 동생들과 같이 쓰레기통을 뒤져 먹을 것을 찾는 열여덟 살 소녀다. 명목상 보호자가 있긴 하다. 하지만 이들은 아이들을 보살피지 않는다. 그때 우연히 만난 제이크(샤이아 라보프)는 그녀에게 자기 일행에 합류하라고 권한다. 그들은 크리스털(라일리 코프)을 리더로 미국 전역을 돌며 잡지를 파는 무리다. 자신을 둘러싼 모든 상황에 넌더리가 난 스타는 제이크를 따라나선다. 그리고 난생처음 가 보는 여러 곳에서, 낮에는 잡지를 판매하고 밤에는 어울려 노는 생활을 시작한다. 그런 와중에 스타는 제이크와 사랑에 빠진다. 두 사람은 서로의 꿈에 대해서도 대화를 주고받는다.간략하게 정리했지만, 스타의 삶은 녹록하지 않다. 집을 떠나기 전에도, 그 후에도 그렇다. 매일 차를 타고 먼 거리를 이동하면서 모텔에서 잠을 자는 생활, 낯선 집을 방문해 어떻게든 잡지를 팔아야 하는 일은 언제나 힘에 부친다. 그래도 그녀를 비롯한 멤버들은 그렇게 산다. 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이다. 낭만적 요소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것은 엄연한 비즈니스다. 크리스털은 그 사실을 계속 강조한다. 집단의 규칙을 어기거나, 제대로 세일즈를 하지 못하면 여기에서 쫓겨난다. 아무리 흥겨운 음악을 들어도, 괜히 장난을 쳐봐도, 이와 같은 냉혹한 현실 법칙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스타가 속한 공동체의 구성원들은 “정신없는 인생의 경주에 붙들려 /부질없이 애를 쓰면 미쳐버릴지도 몰라”서 떠돌아다니기로 한 것이 아니다. 애초에 그들은 정신없는 인생의 경주에 참가할 수조차 없었다. 그래서 정신없는 인생의 경주를 하다 보면 얻게 된다고 믿어지는 것들, 이를테면 정착해 살 수 있는 작은 집 마련하기 등을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성취하려고 한다. 그러니까 이들이 젊어서 이렇게 산다고 말해서는 안 된다. 이렇게 살 수밖에 없는 조건 속에, 오늘날 젊은이들이 가까스로 버티고 있음을 ‘코리안 허니’를 통해 우리는 잘 생각해 봐야 한다. 막연하게 청춘을 예찬하지 말고 함께 겪어 보라. 그것이 이 영화의 러닝타임이 2시간 40분이 넘는 이유다. 13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허희 문학평론가·영화칼럼니스트
  • ‘아이돌학교’ 이해인, 최악 컨디션에 눈물 “목소리가 안 나와서..”

    ‘아이돌학교’ 이해인, 최악 컨디션에 눈물 “목소리가 안 나와서..”

    ‘아이돌학교’ 이해인이 최악의 컨디션 때문에 결국 눈물을 보였다. 13일 첫 방송된 Mnet ‘아이돌학교’에서는 트레이너들이 학생들의 보컬 기초실력을 평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학생들은 조별로 나뉘어 그룹 소녀시대의 곡 ‘다시 만난 세계’를 불렀다. 4조에 포함된 이해인 학생은 목 컨디션이 안 좋은 탓에 노래를 제대로 부르지 못하고 결국 노래를 중단했다. 트레이너인 가수 바다가 “컨디션이 많이 안 좋았나요?”라고 묻자 이해인은 “목소리가 안 나와서...”라고 말끝을 흐리며 눈물을 보였다. 사진=Mnet ‘아이돌학교’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구구단 “클렌징워터·기초화장품 광고 하고 싶어”

    구구단 “클렌징워터·기초화장품 광고 하고 싶어”

    ‘청량돌’로 사랑받는 걸그룹 구구단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AWE)에서 열리는 2017 홍콩 한류박람회(KBEE)에서 아시아 루키로 선정됐다. 지난해 데뷔한 구구단이 홍콩 무대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구단은 12일 인터뷰에서 “클렌징워터, 기초화장품처럼 맑은 이미지의 광고를 찍고 싶다”고 말했다.프로듀스 101 시즌1의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IOI)로도 활동한 세정은 “메이크업 수정보다는 잠이 더 중요하다”며 특유의 털털한 아재미(美)를 뽐냈다. 다음은 구구단과의 일문일답. -한류박람회 아시아 루키로 선정된 소감은. (하나)데뷔한 지 일주년을 맞이했는데 아시아 루키로 뽑히게 되어 영광이다. 앞으로도 아시아에서 더 빛날 수 있는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샐리는 홍콩과 가까운 광둥성 출신인데,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샐리)홍콩에서 처음으로 다 함께 무대에 올랐다. 중국어를 쓰는 지역이라 집에 온 것 같은 느낌이다. 정말 좋고 편안하다.-세정은 지난해 MAMA 홍보대사로도 활동했는데... (세정)지난해에는 혼자 왔는데 올해는 구구단 멤버 모두 함께 와서 뜻 깊다. 이번 박람회에서 직접 한류 화장품 등 제품을 시연해보는 행사가 있어 기대된다.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 자리라 더욱 그렇다. 한류가 자리 잡는데 있어 중소기업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구구단도 앞으로 서서히 커 갈 것이기 때문에 중소기업도 저희와 함께 발전해 나가면 좋겠다. -어떤 한류 제품에 관심이 많은가 (나영)아무래도 여자이다보디 화장품에 관심이 많다. 활동하면서 오랫동안 메이크업을 한 상태로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서 더 피부관리에 신경을 쓴다. 좋은 화장품을 아시아 팬들에게 추천하고 싶다.-광고하고 싶은 제품이 있다면. (세정)클렌징워터! 순수하고 깨끗함을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나영)그건 화장을 지워야 하는데?(웃음) 저희가 청량돌이라고 알려져 있어서 이미지에 맞는 스킨, 로션 등 기초제품이 어울릴 것 같다. -최근 들어 한류가 예전만 못 하다, 시들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이돌로서 어떻게 느끼나. (세정)예전에 비해 유행이라는 단어가 많이 줄어든 것 같다. 한류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유행을 따르지 않고 각자 개성에 맞게 흘러가는 경향이다. 개성이 다양하고 입맞이 맞게 변해갈 뿐, 한류는 계속해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에 맞게 다양하게 변신하는 것이 구구단의 숙제인 것 같다. -해외에서 인기를 실감하는 순간은. (혜빈)아무래도 해외 공항에 도착했을 때다. 출국장을 나올 때 한적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아악”하고 팬들이 소리쳐 주시면 행복하고 신기하다. -중국, 동남아시아 등에서 활동할 계획은. (하나)구구단이 미니2집을 냈다. 신규로 정규 앨범을 내고 ‘극단’이라는 뜻의 그룹명만큼 다양한 작품과 앨범을 만들어서 한류를 더 널릴 알릴 수 있는 곳이라면 ‘단짝’ 팬을 찾아 가고 싶다. -‘학교2017’의 주연을 꿰찮 세정에 이어 미나도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에서 한예슬 아역으로 연기도전을 한다 (미나)연기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게 살짝 두렵고, 대중의 평가가 걱정되기도 한다. 한예슬 선배님 아역이라 더 떨림이 크다. 어릴 때부터 한예슬 선배님 나오는 드라마와 영화를 많이 봤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연기하겠다. -해외 공연을 나오면 피부관리가 어렵지 않나. (세정)저희는 화장을 진하게 하지 않는 편이다. 메이크업 수정보다는 잠깐씩이라도 잠을 자는 게 중요해서 멤버들 모두 화장도 별로 고칠 생각을 안 한다.(웃음) 홍콩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인천 초등생 살인범 김양 “공범과 키스”…사이코패스 가능성은

    인천 초등생 살인범 김양 “공범과 키스”…사이코패스 가능성은

    10대 소녀가 8살 여자 아이를 유인해 살해한 뒤 흉기로 잔인하게 훼손한 ‘인천 초등학생 살인사건’.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 허준서) 심리로 12일 오후 열린 공판에서는 주범 김양(17·구속)과 공범 박양(18)이 연인관계였다는 주장이 나와 충격을 안겼다. 검찰은 김양이 범행 2주 전 지인들과 SNS로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대화에는 ‘박양이 나를 어두운 골목으로 데려가 기습 뽀뽀를 해 당황했다. 박양이 내 입술을 물어 화를 냈지만 박양과 계약연애를 하게 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양은 이날 이후 박양과 연인감정으로 발전했고 이후 구체적인 살인을 논의했다고 주장했다. 박양은 “키스를 먼저 한 것은 김양이었다. 계약연애는 장난이었지 진짜 연인 사이는 아니다”고 해명했지만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검찰이 지적하자 “고백이 없었기 때문에 연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태경 우석대 교수는 “심리상담 중 피고인이 감옥에서 허송세월을 보내야 한다는 사실을 괴로워했다”면서 “분석 결과 조현병이나 아스퍼거 가능성은 없으며 사이코패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양의 변호인단은 지속적으로 아스퍼거 문제라고 주장했다. 김양은 범행 직후 심리상담 교수에게 “지금 벚꽃이 한창인데 벚꽃구경을 할 수 없어 슬프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소녀시대 등 빌보드 ‘위대한 걸그룹 송 100’

    소녀시대 등 빌보드 ‘위대한 걸그룹 송 100’

    소녀시대, 원더걸스 등이 미국 빌보드닷컴이 최근 발표한 ‘위대한 역대 걸그룹 송 100’에 포함됐다. 객관적인 빌보드 차트 성적을 반영해 산출한 게 아니라 빌보드 스태프들이 자체 선정한 결과이긴 하나 한국 걸그룹의 위상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소녀시대가 부른 ‘아이 갓 어 보이’(2012)가 한국 걸그룹 중 가장 높은 순위인 21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수년 동안 한국 걸그룹을 지배했을 뿐만 아니라 1위 히트곡을 연속적으로 내놓으며 시대정신을 보여 줬다 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소녀시대를 소개했다.소녀시대는 다음달 정규 6집 앨범을 발표하며 컴백할 계획이다. 케이팝 초창기 장기간 미국 투어를 하며 현지 시장을 개척했던 원더걸스의 ‘노바디’(2008)가 43위를 차지했다. 또 f(x)의 ‘첫 사랑니’(2013)와 레드벨벳의 ‘덤 덤’(2015)이 각각 59위와 70위로 뒤를 이었다. 케이팝 걸그룹 1세대인 핑클이 부른 ‘나우’(2000)가 88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1위는 1960년대 미국 걸그룹 더 로네츠가 부른 ‘비 마이 베이비’(1963)가 차지했다. 또한 1990년대 폭발적 인기를 누린 TLC의 ‘크립’(1994), 더 셔를스의 고전 ‘윌 유 스틸 러브 미 투마로’(1961), 더 슈프림스의 명곡 ‘웨어 디드 아우어 러브 고?’(1964) , 영국의 스파이스 걸스의 ‘워너비’(1996)가 2~5위로 뒤를 이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하루키 ‘게임’ 시작됐다… 국내도 신드롬 상륙할까

    하루키 ‘게임’ 시작됐다… 국내도 신드롬 상륙할까

    하루키의 게임이 시작됐다. 작품 곳곳에 수수께끼를 숨겨놓는 무라카미 하루키(68). 12일 그의 새 장편 ‘기사단장 죽이기’(문학동네·전 2권)가 깔린 서점가는 그가 던진 수수께끼를 풀려는 독자들의 발길로 분주했다.하루키 신작이 나올 때마다 사본다는 회사원 이슬기(29)씨는 “하루키는 호불호를 떠나 그 자체로 현상인 느낌이어서 읽지 않으면 뒤처질 것 같다”며 “여성을 대상화하는 시선이 거슬릴 때도 있지만 칠순의 나이에도 트렌드에 기민해 그의 소설에 나오는 공간, 음악, 맛에 대한 묘사를 읽다 보면 직접 경험하고 싶은 충동이 든다”고 했다. ‘기사단장 죽이기’는 하루키의 다른 작품들보다 독자들의 반응이 빨랐다. 지난달 30일부터 진행한 예약 판매에서 온라인 서점 베스트셀러 1, 2위에 오르자 출판사 문학동네는 정식 출간되기도 전에 3쇄, 30만부를 찍었다. 일본에서는 지난 2월 말 출간된 이후 지금까지 130만부가 팔려나갔다. 때문에 이번 작품은 선인세가 30억원에 이른다는 말이 나돌기도 했다.신작은 그가 전작에서 쌓아올렸던 ‘하루키 세계’의 압축판으로 평가된다. 소설은 여성과의 이별, 초월적인 존재와의 교류, 불가사의한 사건, 반복되는 성애 묘사 등 하루키 소설의 특징들을 어김없이 변주하며 상실과 회복이라는 원형의 주제를 구현한다. 조주희 한양여대 교수는 “아내와의 이별, 우물에 들어가서 기이한 체험을 한다는 점에서는 ‘태엽 감는 새 연대기’, 아버지 세대와 결별해 정체성을 찾는 과정은 ‘해변의 카프카’, 남의 자식에 대한 보호의식과 책임감은 ‘벌꿀파이’, ‘1Q84’에서 봐왔던 정경들”이라며 “이번 소설은 지금까지 하루키가 써온 작품들을 총망라한 종합 소설이라 할 수 있다”고 했다. 이야기는 서른여섯의 초상화가 ‘내’가 아내에게 이별 통보를 받고 집을 나오면서 시작되는 여정이다. 친구의 제안으로 그의 아버지인 유명 일본화가 야마다 도모히코의 산속 아틀리에에서 지내게 된 ‘나’는 집 안에 숨겨져 있던 미발표작 ‘기사단장 죽이기’를 보고 마음을 사로잡힌다.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의 인물들을 일본화로 옮겨놓은 그림은 청년이 노인의 가슴 한복판에 검을 깊이 찔러넣는 순간을 포착한 것. 이 역작과 마주한 이후 ‘나’에겐 기이한 일들이 연쇄적으로 다가온다. 집 뒤편 사당 돌무덤에서는 밤마다 정체 모를 방울소리가 울린다. 소리의 정체를 찾아 돌무덤을 파헤치자 그림 속 기사단장이 60㎝ 크기의 형체로 나타나 말을 건다. 그에게 그림을 배우던 이웃의 소녀는 자취를 감춘다. 상실에 잠겨 있던 ‘나’는 ‘세계의 이음매에 미세한 어긋남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출구를 찾아 나선다.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솜씨 좋게 기우는 하루키는 일본 괴이담(怪異談)을 연상시키는 사건, 기사단장이라는 초현실적 존재 등을 내세워 궁금증을 점점 증폭시킨다. 이전보다 선명하게 드러난 것은 부조리한 역사에 대한 비판 의식이다. 작가는 역사의 소용돌이에서 연인, 동생 등 소중한 이들을 잃은 아마다 도모히코를 통해 나치의 만행, 난징대학살 등 과거 군국주의의 광기와 폭력을 건드리고 지나간다. 아내의 이혼 요구로 집에서 나온 ‘내’가 떠도는 곳은 동일본 대지진,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도호쿠 지역으로, 작가는 당시의 상흔도 상기시킨다. 최재철 한국외대 교수는 “집단의 기억으로서의 역사를 이야기하는 하루키의 행보에 대해 일각에선 노벨문학상을 의식한 것이라고 하는데, 원숙한 작가로서 사회적 책무를 전보다 더 의식하는 것으로 보여진다”며 “초기작에 사회와의 연결이 단절된 주인공들이 많이 등장했다면 이번 작품은 가족의 구성, 유사 부자 관계 등 열린 쪽으로 가고 있다”고 짚었다. ‘나’의 이웃 멘시키는 난징대학살을 이렇게 언급한다. “일본군이 격렬한 전투 끝에 난징 시내를 점령하고 대량 살인을 자행했습니다. 포로를 관리할 여유가 없었던 일본군이 항복한 군인과 시민 대부분을 살해해버린 겁니다. 중국인 사망자 수가 사십만명이라는 설도 있고, 십만명이라는 설도 있지요. 하지만 사십만명과 십만명의 차이는 과연 무엇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2권 88쪽) 이 때문에 소설 출간 직후 하루키는 일본 우익으로부터 ‘매국노’라는 비난에 휩싸였다. 지난 4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역사라는 것은 국가에 있어서 집합적인 기억이므로 이를 과거의 일로 치부해 잊으려 하거나 바꿔치기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소설가에게 가능한 일은 한정돼 있지만 이야기라는 형태로 싸워 나가는 것은 가능하다”고 일침을 놨다. 이번 소설에서도 작가는 이야기를 고조시키거나 사건의 뉘앙스를 감지하게 하는 연결고리로 특유의 감각적인 선곡을 펼쳐보인다. 멘델스존의 8중주곡,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장미의 기사, 텔로니어스 멍크의 재즈 등 클래식, 팝을 넘나드는 소설 속 선곡, 그림이나 음식에 대한 묘사는 독서의 흥취를 끌어올리는 요소다. 하지만 “초기작에 선보였던 참신한 비유는 사라지고 비슷한 내용의 문장이 거듭되는 부분들이 있어 읽는 속도가 다소 늘어진다”(최재철 교수)는 평도 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주간아이돌 윤종신 ‘이층집 소녀’ 열창에 정형돈 눈물 “쉬었다가자”

    주간아이돌 윤종신 ‘이층집 소녀’ 열창에 정형돈 눈물 “쉬었다가자”

    ‘주간아이돌’ 정형돈이 윤종신의 노래를 듣고 눈물을 쏟았다. 1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은 ‘윤종신과 뉴 음악노예들’ 특집으로 미스틱 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윤종신과 소속 가수 박재정, 민서, 유용민, 김영철이 출연했다. 이날 출연진들은 윤종신의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였다. 박재정이 ‘오래전 그날’, 유용민이 ‘애니’, 민서가 ‘1월부터 6월까지’, 김영철이 ‘환생’을 열창했다. 이후 정형돈은 “윤종신 씨 곡 중에 ‘이층집 소녀’라는 노래가 있다. 그 노래를 정말 좋아했다”며 윤종신에게 노래를 부탁했다. 윤종신은 예능기를 싹 지워내고 명품 아티스트의 모습을 선보였다. 윤종신의 열창에 정형돈이 울먹이기 시작했고, 결국 눈물을 쏟았다. 그는 “5분만 쉬었다 가자”며 ‘주간아이돌’ 최초로 녹화 중단을 선언해 뭉클함을 안겼다. 앞서도 정형돈은 윤종신의 팬임을 밝힌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인천 초등생 어머니 “예쁜 옷 입히고 싶었는데…아이가 눈도 못 감고”

    인천 초등생 어머니 “예쁜 옷 입히고 싶었는데…아이가 눈도 못 감고”

    인천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유괴된 뒤 살해된 8살 초등학생의 어머니가 법정에 증인으로 나와 피고인인 10대 소녀와 처음으로 대면했다.피해자의 어머니는 끔찍하게 숨진 딸에 관한 이야기와 법정에 출석한 이유 등을 다소 담담하게 말했다. 반면 피고인인 10대 소녀는 피고인석에서 큰 울음을 터뜨리며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 허준서) 심리로 12일 오후 열린 공판에서 검찰 측 증인으로 출석한 피해 초등생(8·여)의 어머니 A(43)씨는 부검 후 장례식장에서 발인하기 전 딸의 마지막 얼굴을 떠올렸다. A씨는 “염을 하시는 분이 아이의 얼굴은 괜찮다고 해서 잠자는 얼굴을 생각했는데 그럴 줄 몰랐다”며 “눈도 못 감고 얼굴의 반이 검붉은 시반으로 돼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예쁜 옷을 입히고 싶었는데 그럴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고 해서 옷을 잘라서 입혔다”며 “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고 하는데 그렇게 할 수가 없어서 수목장을 했다”고 덧붙였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미성년자 약취·유인 후 살인 및 사체손괴·유기 혐의로 기소된 고교 자퇴생 B(17·구속)양은 A씨가 증언석에 앉아 있는 동안 오른쪽 피고인석 책상 위에 두 손을 올린 채 고개를 숙였다. 이후 A씨의 고통스러운 증언이 이어지자 B양은 점점 흐느끼더니 나중에는 큰 소리로 울음을 터뜨리며 “죄송합니다”라고 2차례 말했다. A씨는 피고인과 마주하는 고통을 감수하고 법정에 나온 이유를 묻는 검사의 질문에 사건 발생 이후 처음으로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리고 B양을 쳐다봤다. A씨는 “우리 막내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였는지 피고인이 알았으면 했다”며 “가해자가 언젠가 세상에 나왔을 때 우리 아이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였는지, 자신이 얼마나 잘못했는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 아이가 아니더라도 그 당시 어떤 아이라도 피해자가 될 수 있었다”며 “가해자가 자신의 죄에 맞는 벌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재판부에 당부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A씨 외에도 B양의 심리를 분석한 대검 수사자문위원(심리학과 교수), 살인 방조 등의 혐의로 기소된 공범 C(18)양, B양의 구치소 동료 등 3명의 증인신문도 진행됐다. 대검 수사자문위원은 B양에 대해 “말로는 미안하다고 하지만 혼란스러워하거나 별다른 죄의식을 보이지 않았다”며 “오히려 수감 생활로 허송세월하거나 벚꽃을 볼 수 없다는 사실에 슬프다는 말을 했다”고 증언했다. “B양은 그동안 알려진 자폐성 장애인 아스퍼거 증후군이 아니라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자)적인 특성을 가졌을 가능성이 크다”고도 했다. 검찰은 “사람을 죽이라는 C양의 지시에 따라 범행했다”고 진술을 한 B양을 상대로 최근 보완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 내용을 근거로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C양에게 살인교사 의혹과 관련한 신문을 했지만, 그는 대부분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며 답변을 회피하거나 “아니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재판부는 B양과 C양이 서로 주고받았다가 삭제한 메시지를 복원해 달라는 검찰의 요청에 미국 트위터 본사가 가능 여부를 응답하기로 한 이달 말 이후로 이들의 결심공판을 미뤘다. B양의 결심공판은 다음 달 9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B양은 올해 3월 29일 낮 12시 47분쯤 인천시 연수구의 한 공원에서 우연히 만난 B양을 자신의 아파트로 데려가 목 졸라 살해한 뒤 흉기로 잔인하게 훼손한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공범 C양은 B양의 살인 계획을 사전에 알고도 막지 않고 같은 날 오후 5시 44분쯤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만난 B양으로부터 초등생의 훼손된 시신 일부가 담긴 종이봉투를 건네받아 유기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돌학교’ 이순재 “아이돌들, 은퇴 후 훌륭한 아내·어머니 역할 해야”

    ‘아이돌학교’ 이순재 “아이돌들, 은퇴 후 훌륭한 아내·어머니 역할 해야”

    ‘아이돌학교’ 이순재가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12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는 Mnet ‘아이돌학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전경남 PD와 신유선 PD를 비롯해 이순재, 김희철, 바다, 장진영, 스테파니, 윤태식, 블랙아이드필승이 자리했다. 아이돌학교 교장선생님을 맡게 된 이순재는 “조용필 씨 같은 사람이 적격이 아닌가 싶었는데 다른 의미가 있어서 저를 부른 것 같다”며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이순재는 “우리는 이 소녀들의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도 생각해야 한다. 어느 정도 기한을 넘어서면 아내가 되어야 하고, 엄마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은퇴 후에도 떳떳하게 훌륭한 아내, 어머니로써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아이들의 자신감과 인성을 담당해야 하는 게 제 의무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Mnet ‘아이돌학교’는 국내 최초 걸그룹 교육 기관 콘셉트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교과를 배우고 익히며 성장해가는 한 학기의 과정이 생생하게 담길 예정이다. 오는 13일 첫 방송. 사진제공=Mnet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오아시스뉴스 그후] 단짝과 결혼식 올린 5세 소녀, 결국 잠들다

    [오아시스뉴스 그후] 단짝과 결혼식 올린 5세 소녀, 결국 잠들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친구와 꿈의 결혼식을 올려 전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킨 다섯살 소녀 에일레이드 패터슨이 결국 숨을 거뒀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0일 오후, 스코틀랜드 북부 머리주 포레스시에서 에일레이드의 장례식이 치뤄졌다고 보도했다. 3년 전부터 신경아세포종을 겪던 에일레이드는 의사에게 암말기 판정을 받은 후 버킷리스트를 만들기 시작했다. 버킷 리스트 1위가 자신의 단짝 해리스 그리어(6)와 결혼하는 것이었고, 지난 달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동화같은 결혼식을 치뤘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신경아 세포종과 싸우던 에일레이드는 7월 1일 끝내 눈을 감고 말았다. 엄마 게일은(41)은 “지난 몇일은 우리 가족의 인생에서 가장 고통스럽고 힘든 시간이었다. 에일레이드를 너무 갑작스레 잃으면서 채워질 수 없는 큰 빈자리가 생겼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몇주 전 딸아이의 결혼식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딸의 마지막을 준비하게 되리라곤 상상하지 못했다”고 슬퍼했다. 하지만 엄마는 항상 공주가 되길 원했던 에일레이드의 바람을 가장 잘 알았기에 딸의 마지막 가는 길도 결혼식때처럼 아름답게 재현해주고 싶었고, 또 한번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엄마와 많은 사람들의 배려 덕분에 장례식에는 에일레이드의 꿈과 개성이 반영됐다. 수백 명의 사람들이 경의를 표하기 위해 만화영화나 동화속 캐릭터 의상을 차려 입고 장례행렬에 가세했다. ‘에일레이드’라는 번호판을 단 핑크색 화물 자동차도 그 뒤를 바짝 따랐고, 에일레이드는 말이 끄는 마차 속 분홍색 관에 실려 화장터로 향했다. 미사 참석자 수잔 뉴먼은 “아름다운 장례식을 통해 에일레이드는 공주처럼 환송받았다. 눈물과 웃음이 뒤섞인 감동적인 날이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공주와 영웅 분장을 하고 나타날거라곤 생각지도 못했다. 참석자들이 보낸 메시지가 너무 많아 그 날 다 읽지 못할 정도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영원한 친구를 맹세했던 해리스는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작별을 고하기가 힘들었기에 어른들은 그와 에일레이드의 친구들을 장례식으로 데려가지 않고 대신 공주 파티를 열어주었다. 결혼식에 이어 고별식을 진행한 자라 그랜트(32)는 “에일레이드는 병에 걸려서도 큰 힘과 결의를 보여주었고 웃음을 잃지 않았다. 그녀의 장례식을 끝까지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 에일레이드는 떠났지만 결혼식 당시 얼굴에 가득했던 미소만큼은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사진=데일리메일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영화 ‘레이디 맥베스’ 메인 예고편 공개

    영화 ‘레이디 맥베스’ 메인 예고편 공개

    늙은 지주에게 팔려간 열일곱 소녀 ‘캐서린’의 잔인한 운명을 그린 영화 ‘레이디 맥베스’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19세기 영국, 늙은 지주에게 팔려간 캐서린은 남편에게 종속돼 모든 자유를 박탈당한다. 고요한 저택에 갇혀 권태로운 나날을 보내던 중 그녀는 하인 세바스찬에게서 묘한 쾌감을 느낀다. 이후 그녀는 모든 금기를 깨고 자신의 욕망에 집중한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남편의 억압과 폭력을 무시하기 시작하는 캐서린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녀는 자신을 감시하는 주변인들의 시선에 굴하지 않고 “더 이상 복종하지 않아도 돼”라며, 고전 문학 속 전형적인 캐릭터와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인다. ‘캐서린’의 폭풍 같은 일생을 그린 ‘레이디 맥베스’는 도스토옙스키와 함께 러시아 문학의 황금기를 이끌어온 작가 니콜라이 레스코프의 ‘러시아의 맥베스 부인’(1865)을 원작으로 했다. 여기에 윌리엄 올드로이드 감독과 극작가 앨리스 버치, 촬영감독 아리 베그너 등 도전적인 여성 제작진이 대거 참여해 현대적 시각을 더했다. 또한 차세대 연기파 신예로 급부상한 배우 플로렌스 퓨의 놀라운 연기를 확인할 수 있다. 8월 3일 개봉. 89분. 청소년 관람불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영등포구 청소년 합창단원 모집

    서울 영등포구가 구립소년소녀합창단을 창단한다고 11일 밝혔다. 다음달까지 합창단원 40여명을 모집한 뒤 9월부터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한다. 단원 지원 자격은 만 7세 이상 14세 이하의 청소년으로 영등포구에 거주하거나, 관내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응모원서, 자기소개서, 실기전형용 악보, 재학증명서 등 필요 서류를 구비해 오는 21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실기(면접)심사는 다음달 4일 영등포문화원에서 진행되고, 합격자는 8월 중으로 개별 통지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포토] 소녀시대 유리, ‘팜므파탈’ 고혹미 발산

    [포토] 소녀시대 유리, ‘팜므파탈’ 고혹미 발산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유리가 성숙한 매력을 선보였다. 유리는 11일 자신의 웨이보에 “벌써 2년 전. 빨리 여러분 만나고 싶어요. 기다려 주세요”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해며 근황을 알렸다. 사진 속 유리는 블랙 컬러의 의상을 입고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팜므파탈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진=유리 인스타그램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주소녀 수빈, 걸그룹 각선미란 이런 것 ‘너무 말랐네~’

    우주소녀 수빈, 걸그룹 각선미란 이런 것 ‘너무 말랐네~’

    그룹 우주소녀 멤버 수빈의 각선미가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그룹 우주소녀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날씨를 확인하는 수토로 #우주스타그램 #우주소녀 #수빈”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공개됐다. 사진에는 수빈이 바깥 날씨를 확인하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에 담긴 수빈의 남다른 각선미가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잘록한 허리 또한 수빈의 마른 몸매를 실감케 했다. 한편, 그룹 우주소녀는 오는 14일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목욕탕서 스마트폰 쓰던 美14세 소녀 ‘감전사’

    목욕탕서 스마트폰 쓰던 美14세 소녀 ‘감전사’

    목욕탕에서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꼭 주의해야 할 소식이다.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 현지언론은 14세 소녀가 목욕탕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감전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부주의가 부른 이 끔찍한 사고는 지난 9일 아침 뉴멕시코주 러빙톤에 위치한 한 가정집에서 벌어졌다. 이날 메디슨 코(14)는 욕탕에 누워 목욕을 하던 중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원인은 바로 감전사였다. 발단은 스마트폰 충전이었다. 메디슨의 할머니는 "손녀의 손에서 화상 자국이 발견됐다"면서 "아마도 목욕 중 스마트폰을 충전하려고 했거나 충전 중인 것을 잡으려 했던 것 같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어 "정말 사랑스럽고 똑똑한 손녀였는데 안타깝다"면서 "이같은 비극이 또다시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인터뷰에 응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할머니의 언급처럼 실제 목욕탕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감전사당하는 사건은 종종 발생한다. 지난해 12월에도 영국 런던에 사는 32세 남성인 리처드 불이 욕실서 충전 중이던 아이폰을 사용하려다 감전사 당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은 전압이 높지는 않지만 전원 플러그가 연결된 상태에서 물기에 닿으면 위험하다"면서 "물이 있는 환경에서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것은 자제하라"고 충고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인도 7세 소년, 치아 80개 제거 수술 받아

    인도 7세 소년, 치아 80개 제거 수술 받아

    무려 80여 개의 치아 제거수술을 받은 인도의 7세 소년이 소개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인도 뭄바이에 사는 이 소년은 희귀 종양의 영향으로 턱과 잇몸이 비정상적으로 성장했다. 그 결과 돌기 형태의 작은 이가 발달했고, 수많은 작은 치아가 모여 포도송이처럼 변했다. 아이의 잇몸 아래에는 치아 무더기가 자라나기 시작했고, 이는 농양을 유발했다. 엄청난 치통이 아이의 일상생활을 방해했고, 고통을 참던 아이는 결국 병원을 찾았다. 뭄바이의 한 병원 수술대에 오른 아이는 4시간에 걸친 수술을 통해 윗턱에서 무려 80개에 달하는 이와 농양을 제거하는데 성공했다. 현지 의료진은 “소년의 병명은 치아종으로, 치아를 만드는 조직인 치판이 과잉 활성돼 종양으로 이어지는 질환을 뜻한다”면서 “입 전체가 불규칙하게 자란 치아종으로 가득한 상태였고 농양과 함께 치아 80개를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비정상적인 치아 성장으로 고통받는 케이스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역시 인도의 한 17세 소년은 무려 7시간에 걸친 수술을 통해 치아종 232개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지난 11월에는 7세 인도 소녀가 202개에 달하는 치아종을 적출하는 수술을 받기도 했다. 심각한 치아종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이 대부분 인도 국적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인도에서 이 같은 질환이 자주 목격되는 원인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다. 전문가들은 치아종을 오래 방치할 경우 심한 통증 및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제거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권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아프간 난민 출신 29세 여자조종사 나홀로 세계 일주 도전

    아프간 난민 출신 29세 여자조종사 나홀로 세계 일주 도전

    아프가니스탄 난민 캠프에서 태어난 29세 여성 샤에스타 바이즈가 세계 최연소 나홀로 세계일주 비행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 5월 13일 엔진 하나 달린 소형 비행기 비치크래프트 보난자 A36으로 가족이 정착한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 국제공항을 출발한 바이즈가 최근 수도 카불 공항에 도착했다고 영국 BBC가 11일 전했다. 그녀는 아프간을 다시 떠나 아시아를 방문한 뒤 호주를 들러 미국을 횡단해 다시 플로리다주에 안착할 예정이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19개 나라를 거쳐 30회 착륙했다가 4만 6300㎞를 혼자 비행해 지구를 한 바퀴 돌게 된다. 바이즈는 카불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거의 29년이 됐다. 다른 사람의 용기를 북돋우려 세계를 비행하는 조종사로서 이 나라에 돌아왔다. 여기 오게 돼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녀가 나홀로 세계일주 비행에 성공하면 아프가니스탄 출신 민간 조종사로는 처음이며 여성 최연소 기록을 세우게 된다. 난민 캠프에서 태어난 그녀는 옛소련과의 전쟁이 한창이던 1987년 부모, 다섯 자매와 함께 조국을 떠나 미국으로 향했다. 캘리포니아주 리치먼드의 우범지대에서 지냈다. “어렸을 적 난 아마도 대학을 가거나, 아니면 일찍 결혼해 가정을 꾸리거나 할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정말 좋아하는 뭔가를 찾았는데 그게 비행이이었다. 자신의 비행기를 모는 조종사는 가슴이 바라는 어떤 곳으로든 날아갈 수 있어 믿기지 않는 느낌을 갖게 된다. 내가 진짜 즐기고 지키고 싶은 것은 이런 열정이며 아프간 여성들이 같은 경험을 하길 바란다.” 그녀는 ‘꿈들아 솟아라(Dreams Soar)’란 비영리 기구를 창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자신의 세계일주 비행이 과학과 기술, 공학, 수학(STEM) 교육을 희망하고 있는 소녀와 젊은 여성들에게 꿈을 심어주길 희망하고 있다. 비행기가 착륙하는 나라마다 강연 등을 통해 STEM 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바이즈는 집안에서 가장 먼저 석사와 박사 학위를 따냈는데 “어떤 출신이든 여러 어려움을 만날 수 있으며 정말 중요한 것은 꿈을 갖고, 그것도 큰 꿈을 품고 열심히 노력해 그걸 좇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나중에 아프간에 돌아올 계획이라고 했다. “몇년 동안이나 여기 돌아올 계획을 세워왔다. 아마 비행학교를 열거나 아프간 여성들이 항공을 경험할 수 있는 어떤 것이 될 것이다. 이곳의 여성들은 많이 고통받는다. 난 매우 운이 좋아 교육받을 기회를 누렸다. 그렇게 해서 내가 좋아하고 가슴을 뛰게 만드는 일을 만났다. 하지만 이곳의 소녀들은 그런 기회를 가질 수조차 없었다. 그런 여성들에게 뭔가를 해주고 싶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14세 태국 소녀 티티쿨, 女골프 최연소 우승

    14세 태국 소녀 티티쿨, 女골프 최연소 우승

    태국의 ‘골프 천재’ 아타야 티티쿨(14)이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갖고 있던 여자 프로골프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헨더슨보다 5개월 빠른 나이에 우승했다.티티쿨은 9일 태국 파타야의 피닉스 골드 앤드 컨트리클럽(파72·6236야드)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타일랜드 챔피언십(총상금 30만 유로)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한 티티쿨은 3언더파 285타의 성적을 낸 아나 메넨데스(멕시코)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아마추어 신분인 티티쿨의 나이는 2003년 2월생으로 만 14세 4개월이다. 티티쿨은 경기 후 “태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 수 있어서 매우 자랑스럽다. 이 트로피를 태국 국민들에게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가족은 골프를 하지 않는다”면서 “(제가) 여섯 살 때 아버지가 테니스와 골프 중 하나를 해보라고 권했는데, 텔레비전으로 지켜보니 골프가 더 재미있게 보여 골프를 택했다”고 덧붙였다. 종전 최연소 우승 기록은 2012년 6월 캐나다여자오픈 대회에서 우승한 헨더슨의 14세 9개월이었다. 남자 골프에서는 파차라 콩왓마이(태국)가 2013년 7월 아세안 PGA 투어 싱하 후아힌오픈에서 세운 14세 2개월이 최연소 우승 기록이다. 티티쿨보다 2개월 정도 더 빠르다. 다만 콩앗마이가 우승한 이 대회는 세계 랭킹 포인트가 주어지지 않았다. 골프 전문 매체인 ‘더골프뉴스네트워크’는 “세계 랭킹 포인트가 주어지는 대회에서 우승한 티티쿨이 사실상 남녀 통틀어 최연소 우승자”라고 밝혔다. 태국 언론들도 태국 여자골프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세계 1위에 올랐던 에리야 쭈타누깐(현재 세계 2위)의 후계자가 나타났다며 그의 우승을 크게 보도했다. 한편 티티쿨이 아마추어 신분인 만큼 우승 상금 4만 5000유로(약 6000만원)는 2위인 메넨데스에게 돌아갔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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