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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여자친구, 컴백 티저 이미지 공개…‘동화 속 소녀들’

    [포토] 여자친구, 컴백 티저 이미지 공개…‘동화 속 소녀들’

    내년 1월 14일 컴백을 앞둔 여자친구가 완전체 티저 이미지를 최초 공개했다. 여자친구는 28일 자정 공식 SNS를 통해 두 번째 정규앨범 ‘Time for us(타임 포 어스)’의 티저 이미지 Daybreak 버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여자친구는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 빛나는 비주얼을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햇살 속 소녀들의 설렘 가득한 모습이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한편, 여자친구는 내년 1월 14일 두 번째 정규앨범 ‘Time for us’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해야’로 컴백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BS 가요대축제’ 방탄소년단-엑소-워너원..역대급 라인업 “환상파티”

    ‘KBS 가요대축제’ 방탄소년단-엑소-워너원..역대급 라인업 “환상파티”

    ‘2018 KBS 가요대축제’의 화려한 막이 오른다. 오늘(28일) 저녁 8시 30분부터 생방송되는 ‘2018 KBS 가요대축제’에는 2018년 한 해 동안 국내외 가요계의 돌풍을 일으킨 주역들이 총출동할 것을 예고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총 30팀의 ‘역대급 라인업’ ‘2018 KBS 가요대축제’의 라인업이 하나씩 공개될 때마다 시청자들의 무한한 관심을 받았다. 올 한 해 가요계를 빛낸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것. 특히 제작진은 전 세대를 만족시킬 ‘역대급 라인업’을 완성시켰다. 방탄소년단, EXO, 트와이스, 워너원, 레드벨벳, 세븐틴, 여자친구, BTOB, 에이핑크, 황치열, 선미, 청하, 노라조, 오마이걸, (여자)아이들, AOA, 빅스, 뉴이스트 W, GOT7, 몬스타엑스, NCT 127, 용준형, 10CM, 로이킴, 러블리즈, 모모랜드, 우주소녀, 더보이즈, 김연자, 셀럽파이브가 출연을 확정했다. 이로써 글로벌 아티스트부터 뮤직뱅크에서 1위를 수상한 대세 보이그룹-걸그룹과 등장만으로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 셀럽파이브-김연자까지 모두 한 자리에 모이는 진풍경이 연출된다. 이에 쉽게 볼 수 없는 총 30개 팀의 ‘역대급 라인업’으로 2018년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만드는 ‘환상 파티’ 이번 가요대축제는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버라이어티한 축제를 예고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듣기만 해도 절로 어깨춤을 추게 만드는 흥겨운 노래와 아티스트들의 폭발적인 댄스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단단히 사로잡을 것이다. 더욱이 시청자들이 염원해왔던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실현되는가 하면 전 연령층이 노래로 하나될 예정. 이에 ‘2018 KBS 가요대축제’에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환상적인 축제의 장으로 탄생될 전망이다. ◆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의 향연 ‘2018 KBS 가요대축제’는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 새로운 무대들이 펼쳐진다. 올 한해 전세계인을 매료시킨 방탄소년단이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은 무대를 오직 ‘2018 KBS 가요대축제’에서만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최고치로 끌어올리고 있다. 또한 대세 걸그룹인 레드벨벳 조이, 러블리즈 미주, 여자친구 소원, 오마이걸 지호, 트와이스 쯔위, 모모랜드 연우가 미쓰에이(Miss A)-허쉬(HUSH)로 뭉치는 스페셜 무대 외에도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이 준비되어 있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아울러 대한민국 대표 기획사 SM 엔터테인먼트와 JYP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직접 프로듀싱하는 스페셜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이에 ‘2018 KBS 가요대축제’ 측은 “세대를 초월한 다양한 음악들로 채워진 판타지한 파티가 시작된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신나고 즐거운 ‘大 환상 파티’를 즐겨달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2018 KBS 가요대축제’는 12월 28일 저녁 8시 30분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되며 KBS 2TV에서 생방송된다. 생방송에 앞서 저녁 6시부터 진행되는 ‘레드카펫’ 행사는 네이버 V라이브, KBS 공식 페이스북 등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뒤집어 생각해 보면 필연인 역사는 없다

    뒤집어 생각해 보면 필연인 역사는 없다

    현대사 몽타주/이동기 지음/돌베개/422쪽/2만원유대인 정치철학자 한나 아렌트는 수백만명의 유대인을 학살 수용소로 보낸 나치 책임자 아돌프 아이히만의 1961년 재판을 취재한다. 재판장에 선 아이히만은 어수룩하기 그지없었다. 아렌트는 아이히만이 상부에서 지시한 사항을 충실히 따랐을 뿐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의 저서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에서 이를 ‘악의 평범성’이라고 이름 붙였다.●“악의 평범성보다 능동적 폭력 주목해야 아렌트의 생각은 옳았을까.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각종 사료와 자료, 증언에 기초하면 아이히만은 유대인 절멸을 지지했던 신념에 찬 나치였다. 그는 1941년 나치 지도부가 유대인 절멸을 결정했을 때 학살 현장을 수차례 답사하고, 더 효율적으로 학살할 수 있도록 아랫사람들을 지도했다. 나치가 패망한 뒤 신분을 숨긴 채 살며 옛 친위대 동료에게 “1000만명의 유대인을 죽였으면 만족했을 것이다. 난 일반적인 명령 수행자가 아니었다”고도 말했다.이동기 강릉원주대 사학과 교수의 신간 ‘현대사 몽타주’는 다소 도발적인 책이다. 책의 부제로 붙인 ‘발견과 전복의 역사’라는 말이 심상찮다. 현대사 사건에서 새로이 사실을 ‘발견’하고, 인습적인 역사 해석을 ‘전복’한다는 뜻에서 붙였다. 쉽게 말해 우리가 아는 현대사 사건들에 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고 권유하는 책이다. 예컨대 저자는 그동안 세상의 한켠에서 금과옥조처럼 여겨졌던 아렌트의 ‘악의 평범성’에 관해 “아렌트가 아이히만의 법정 연극에 속았다고 해서 악의 평범성 자체가 무의미하지는 않다. 아렌트의 주장대로 전체주의가 개인의 자유를 압도하고 보편적 판단 능력을 앗아간 것은 사실”이라고 지적한다. 그러면서도 “근대 관료제나 악의 평범성 문제보다 지배 체제와 다양한 폭력 행위자들이 능동적으로 펼치는 상호작용을 통한 과격화 과정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유대인 구한 나치 대위 ‘선의 평범성’ 사례로 저자는 악의 평범성을 뒤집는 다른 사례로 ‘선의 평범성’을 제시한다. 아우슈비츠 생존 작가 프리모 레비는 저서 ‘이것이 인간인가’에서 나치 수용소에서 살 수 있었던 이유를 이탈리아인 로렌초에게서 봤다. 로렌초는 여섯 달 동안 그에게 매일 빵 한 조각을 가져다주었고, 옷과 엽서를 건네주기도 했다. 레비는 “선행을 행하는 너무나 자연스럽고 평범한 그의 태도를 보면서 수용소 밖에는 아직도 올바른 세상이 존재할지 모른다고 믿었다”고 서술한다. 카를 플라게 나치 대위는 나치의 학살에 충격받고 독일 점령지 리투아니아에서 약 1000명 이상의 유대인을 구했다. 플라게는 나치 패망 이후 자신을 의인으로 내세우기는커녕 “나는 나치 동조자”라며 부끄러워하며 평생을 가난하게 살았다. 책에서는 제1·2차 세계대전, 1945년 종전, 1955년 반둥회의, 1968년 청년봉기, 1989년 독일 통일을 비롯해 주로 전쟁과 냉전 시대의 현대사 여러 사건을 제시하고, 기존 역사와 다른 시각에서 해석한다. 이를 몽타주(조합)하면서 저자는 “역사에서 구조와 필연이 아닌, 인간의 의지와 선택을 중요하게 다뤄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는 ‘역사는 특정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필연적 결과’임을 강조하는 E.H 카의 역사 인식론에 관한 반박이기도 하다. 예컨대 1차 세계대전은 유럽 열강의 구조적 대립과 갈등의 산물이었다는 게 기존의 평가다. 저자는 “유럽 열강의 안보동맹이 약했기 때문에 동맹끼리 신뢰하지 못했고, 정치 지도자들의 오판으로 전쟁의 방아쇠가 당겨졌다”고 주장한다.●저자의 물음… “당신이 생각하는 역사란” 우리의 역사 인식에 관해 던지는 냉혹한 질문도 다시 생각해볼 만하다. 저자는 지난 정부에서 추진했던 국정 한국사 교과서에 관해 “1920년대 이탈리아 파시즘이 권력을 장악한 뒤 역사 교육을 통제하고, 1933년 독일의 나치가 권력을 잡고 나서 시도했던 행위들과 별반 다를 바 없다”고 지적한다. 건국을 둘러싼 좌우 진영의 대립에도 날 선 비판을 날린다. 1948년 8월 15일을 건국절로 하자는 뉴라이트 진영 주장을 놓고는 “친일 부역 세력에게 건국공로자의 역사적 지위를 부여하기 위해서”라고 꼬집는다. 1919년 상하이임시정…부 수립을 건국으로 보자는 반대 의견에 관해서도 “국민 주권의 기본적 조건과 실천 없이 국가 건설이라 부를 수 없으며, 독립운동단체나 망명정부 탄생을 건국이라 하는 사례도 없다”고 비판한다. 그러면서 1919년 건국론, 1948년 건국론, 그리고 건국론 무용론을 교과서에 그대로 싣고 학생들이 토론해 스스로 견해를 세우도록 보조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전국에 의미 없이 세워지는 위안부 소녀상과 우후죽순 난립하는 역사박물관에 관해서도 좀더 면밀하게 따져볼 것을 제안한다. 400여쪽이 넘는 책에서 결국 저자는 우리에게 묻는다. ‘당신이 생각하는 역사란 무엇인가?’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올해도 고맙습니다” 19년째 몰래 다녀간 전주 ‘얼굴 없는 천사’

    전북 전주시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찾아와 세밑 추위를 녹여 주고 있다. 2000년 첫 성금을 기부한 이후 벌써 19년째다. 전주시 노송동 주민센터에는 27일 오전 9시 7분쯤 50대 남성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이 남성은 “동사무소 지하 주차장 입구에 종이상자를 놨으니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 달라”고 짧게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직원들은 매년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나타나는 ‘얼굴 없는 천사’임을 직감했다. 직원이 지하주차장에 가보니 A4 용지를 담는 종이상자가 있었다. 5만원권 지폐 뭉치와 동전이 가득 찬 돼지저금통이 담겨 있었다. ‘소년소녀가장 여러분, 힘내십시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덕담이 적힌 종이도 나왔다. 이번 성금은 지폐 5000만원(5만원권 1000장)과 돼지저금통에서 나온 동전 20만 1950원 등 모두 5020만 1950원이다. 이로써 천사가 19년간 놓고 간 성금은 6억 834만 660원으로 불어났다. 주민센터 관계자는 “성금을 담은 상자가 지난해와 같고 목소리 등으로 미뤄 볼 때 같은 사람이 틀림없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2000년 4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58만 4000원을 놓고 간 것을 시작으로 매년 같은 방식으로 놓고 갔다. 전주시는 이 성금을 전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노송동 지역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하기로 했다. 또 이 동네 초·중·고교에서 10여명의 ‘천사 장학생’을 선발, 대학 졸업 때까지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기업 특집] GS, 희망 공부방 짓고 푸드뱅크로 생식품 나눠

    [기업 특집] GS, 희망 공부방 짓고 푸드뱅크로 생식품 나눠

    GS는 계열사별로 다양한 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와 동행하는 길을 찾고 있다. 이 중 GS건설의 공부방 지원 사업은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꿈과 희망의 공부방’으로 이름 붙여진 공부방 지원 활동은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들에게 안정된 학업 및 놀이 공간인 공부방을 만들어 주는 프로젝트다. 2011년 5월 1호 공부방을 시작으로, 2013년 6월 100호 공부방을 열었다. 2016년 11월 24일 200호점까지 늘어난 데 이어, 올 상반기 기준 235호 공부방까지 만들어져 프로그램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한편 GS칼텍스가 2013년 대기업 최초로 시행한 ‘마음톡톡’은 우울, 불안, 공격성 등 심리·정서적 문제로 학교생활과 또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집단예술 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마음톡톡 예술치유 프로그램 지원을 받은 아동·청소년은 총 1만 2546명에 이른다. GS리테일은 각 지역에 퍼져 있는 점포를 통해 매달 고아원이나 양로원 청소, 노숙자 배식, 소년소녀가장 공부도우미, 연탄배달, 김장담그기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푸드뱅크 식품기부’ 활동도 벌이고 있다. 전국 GS수퍼마켓 매장에서 매일 야채, 과일, 우유 등의 생식품을 각 지역 푸드뱅크에 기부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미래의 미라이’ 호소다 마모루 감독 “한국, 저를 처음 발견해준 곳”

    ‘미래의 미라이’ 호소다 마모루 감독 “한국, 저를 처음 발견해준 곳”

    올겨울을 따뜻한 감동으로 물들일 화제작 ‘미래의 미라이’가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참석한 언론시사회와 기자간담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오는 2019년 1월 16일 개봉을 앞둔 화제작 ‘미래의 미라이’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27일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렸다. ‘미래의 미라이’는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쿤’이 여동생 ‘미라이’가 생긴 후 달라진 변화 속에서 미래에서 온 동생 ‘미라이’를 만나게 되고, 시공간을 초월한 특별한 환상 여행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애니메이션 계의 거장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신작이자 올해 칸 국제영화제 애니메이션 유일 초청 소식까지 더해져 언론의 관심이 높았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미래의 미라이’의 개봉을 앞두고 내한한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참석해 뜨거운 취재 열기가 이어졌다. 먼저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안녕하세요”라고 유창한 한국어 인사를 건네며 “추운 날씨에도 많이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간담회 자리 잘 부탁 드립니다.”며 영하의 날씨에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찾아준 취재진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미래의 미라이’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반증하듯 취재진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이번 ‘미래의 미라이’를 통해 젊은 관객층이 어떤 점을 느꼈으면 좋겠는지 묻는 질문에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현대사회에서는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 젊은이들에게 한계와 억압이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지루한 일상보다는 영화 속 판타지가 더 재미있다고 동경하면서 살아가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고 밝히며 “그런 의미에서 ‘미래의 미라이’는 전혀 반대의 상황을 그려내고 있다. 오히려 판타지를 통해서 자신의 소소한 일상을 소중하다고 생각하도록 그리고 싶었다. 인생은 멋진 일들로 가득하기 때문에 영화를 통해서 그런 점을 젊은 관객들이 느껴주었으면 좋겠다.”며 영화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픈 바람을 전했다. 이어 ‘미래의 미라이’와 전작들의 주요 소재로 다루고 있는 ‘가족’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개인이 스스로 자신의 가족의 의미를 찾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미래의 미라이’에서도 남편과 아내의 성 역할을 역전시켜 두었다. 개인이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가족의 형태는 스스로 찾아가야 하는 것이지, 사회에서 규정지어질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소신을 밝혔다. ‘미래의 미라이’의 주인공 ‘쿤’을 실제 아들을 모델로 그려냈다는 점이 눈길을 끌며 영화를 본 아들의 감상이 궁금하다는 질문이 이어졌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극 중 아들의 모습이 굉장히 많이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혹시라도 영화를 보고 부끄러워하지는 않을까 무척 걱정했다.”고 밝히며 “하지만 실제로 영화를 보고 무척 기뻐하고 즐거워해줬고 함께 영화를 본 아내가 ‘당신이 아이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있게 되어서 기뻤다’고 말해줘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해 감독이자 두 아이의 아빠이기도 한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미래의 미라이’가 올해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주간 부문 초청과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아시아권 최초로 노미네이트되면서 화제를 모았던 작품인 만큼 전 세계를 사로잡은 ‘미래의 미라이’만의 매력을 묻는 질문이 이어졌다. “무척 깜짝 놀랐다.”고 솔직한 소감을 밝힌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미래의 미라이’에는 흔히 할리우드 영화에서 볼 수 있었던 모험이나, 재해, 연애 등 극적인 사건이 없는 영화이기 때문에 더 놀랐던 것 같다. 그저 일상을 담담히 이야기할 뿐인 ‘미래의 미라이’를 그들의 가치관으로 보고 선택해주셨다는 것은 영화의 다양한 가치를 찾아보고 알아봐주신다는 의미인 것 같아서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전했다. “제게 첫 해외영화제 초청은 12년전 ‘시간을 달리는 소녀’로 초청됐던 부산국제영화제였다. 그런 의미에서 전 세계에서 저라는 감독을 처음 발견해주시고 가장 먼저 환영해준 나라가 한국이라고 생각해왔다. 저로서는 한국 관객들에게 매번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수 있어서 기쁘고 영광스럽다. 한국 관객 분들이 계셔서 저도 계속해서 새로운 작품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자리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라며 자리를 찾아준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해외 유수 영화제 초청과 뜨거운 호평에 이어 이날 언론시사회를 통해 국내에서도 공개되며 더욱 기대감을 달구고 있는 ‘미래의 미라이’는 2019년 1월 16일 개봉해 새해 첫 감동을 전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토] ‘순백의 겨울 소녀’…여자친구 예린, 유주, 신비, 엄지 컴백 티저 공개

    [포토] ‘순백의 겨울 소녀’…여자친구 예린, 유주, 신비, 엄지 컴백 티저 공개

    걸그룹 여자친구 예린, 유주, 신비, 엄지의 컴백 티저 이미지가 공개됐다. 여자친구는 27일 공식 SNS를 통해 두 번째 정규앨범 ‘타임 포 어스(Time for us)’의 데이브레이크 버전 예린, 유주, 신비, 엄지 개인 및 유닛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한편 여자친구는 내년 1월 14일 컴백을 앞두고 있다. 사진=쏘스뮤직 제공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9년째 찾아온 전주 얼굴 없는 천사

    전북 전주시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어김 없이 찾아와 세밑 추위를 녹여주고 있다. 2000년 첫 성금을 기부한 이후 올해로 벌써 19년째다. 전주시 노송동주민센터에는 27일 오전 9시 7분쯤 50대 남성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이 남성은 “동사무소 지하 주차장 입구에 종이상자 놓았으니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고 짧게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직원들은 매년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나타나는 ‘얼굴 없는 천사’임을 직감했다. 주민센터 직원이 지하주차장에 가보니 A4 용지를 담는 종이상자가 놓여 있었다. 상자를 열어보니 5만원권 지폐 뭉치와 동전이 가득 찬 돼지저금통이 담겨 있었다. 상자 속에서는 ‘소년소녀가장 여러분, 힘내십시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덕담이 적힌 종이도 나왔다. 이번에 얼굴 없는 천사가 전달한 성금은 지폐 5000만원(오만원권 1000장)과 돼지저금통에서 나온 동전 20만 1950원 등 모두 5020만1950원이다. 이로써 천사가 19년간 놓고 간 성금은 6억 834만 660원으로 불어났다. 주민센터 관계자는 “성금을 담은 상자가 지난해와 같고 목소리 등으로 미루어 볼 때 해마다 찾아오는 얼굴 없는 천사와 같은 사람이 틀림 없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2000년 4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58만 4000원을 놓고 간 것을 시작으로 매년 수천만원에서 1억원씩을 이같은 방식으로 놓고 갔다. 전주시는 이 성금을 전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노송동 지역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기로 했다. 또 이 동네 초·중·고교에서 10여명의 ‘천사 장학생’을 선발, 대학 졸업 때까지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전주시는 2009년 12월 노송동 주민센터 앞에 천사의 선행을 기리는 표지석을 세웠다. 이 천사비에는 “얼굴 없는 천사여 당신은 어둠 속의 촛불처럼 세상을 밝히고 아름답게 만드는 참사랑 입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적었다. 올 3월에는 미래유산보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얼굴 없는 천사’를 100년 후 전주의 보물이 될 것이라며 미래유산으로 확정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기차역서 잃어버린 테디베어, SNS 덕에 어린 주인 찾다

    기차역서 잃어버린 테디베어, SNS 덕에 어린 주인 찾다

    어른들과 SNS 이용자들의 가슴 따뜻한 선행이 어린 소녀와 그 가족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남겼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현지언론은 5살 소녀인 에바가 기차역에서 잃어버린 테디베어 인형을 사람들의 도움으로 찾았다고 보도했다. 한편의 훈훈한 감동을 자아내는 이 이야기는 크리스마스 이틀 전인 지난 23일 시작됐다. 당시 에바 가족은 에딘버러에서 글래스고로 가는 기차를 타고 여행하던 도중 가방 속에 있던 테디베어 인형인 프랑프푸르트가 없어진 것을 알게됐다. 에바의 엄마인 케시 맥케이는 "프랑프푸르트는 오래 전 에바가 받은 선물로 항상 안고지내던 친구였다"면서 "딸 아이가 크게 낙담하고 눈물을 흘린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사실상 찾기 힘들 것 같았던 인형을 다시 만나게 된 것은 얼굴도 모르는 여러 사람들의 선행 덕이다. 케시는 이 사연을 트위터에 올려 SNS 이용자들에게 도움을 청했고 이 글과 사진은 반복적으로 리트윗되면서 순식간에 확산됐다. 그리고 놀랍게도 몇시간이 지난 후 레나 러셀이라는 한 여성의 사진과 글이 다시 리트윗되면서 케시에게 날아왔다. 자신의 8살 딸이 에딘버러 웨이벌리역 벤치에서 테디베어를 발견해 역 관계자에게 전했다는 것. 러셀은 "기차역 플랫폼이 어두운 편이라 사실 테디베어가 위장한듯 잘 보이지 않았다"면서 "오직 어린 아이들만 너무나 사랑스러운 인형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던 것"이라고 말했다.이렇게 기차역 관계자에게 건네진 테디베어는 철도회사의 도움으로 특별히 기관사 운전석에 앉아 글래스고로 가 잠시 떨어졌던 에바와 만났다. 에바의 엄마 맥케이는 "인형을 잃어버린 날 놀랍게도 다시 만나게 돼 너무나 기뻤다"면서 "도와 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웃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겨울방학 童心 녹여라… 한·미·일 애니메이션 총출동

    겨울방학 童心 녹여라… 한·미·일 애니메이션 총출동

    겨울방학엔 역시 애니메이션이 제일이다. 아이도, 어른도 흐뭇하게 즐길 수 있을 만한 따뜻한 작품들이 연달아 스크린에 걸린다.한상호 감독의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2: 새로운 낙원’은 2012년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점박이 신드롬’을 일으킨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의 후속작이다. 백악기 시대 공룡의 제왕 타르보사우르스 ‘점박이’(박희순)가 자신과 달리 겁 많고 소심한 아들 ‘막내’를 구하기 위해 길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사라진 딸을 찾는 또 다른 타르보사우르스 ‘송곳니’(라미란), 넉살 좋은 초식 공룡 ‘싸이’(김성균)와 함께 초강력 돌연변이 공룡에 맞선다는 내용이다.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의 목소리 연기가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2011년 관객수 220만명으로 국내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 성적을 기록한 ‘마당을 나온 암탉’의 오성윤 감독이 7년 만에 내놓은 신작 ‘언더독’은 내년 1월 16일 관객들을 찾는다. 주인에게 버림받고 유기견이 된 ‘뭉치’(도경수)가 떠돌이 개 그룹의 리더 ‘짱아’(박철민)와 산에 사는 들개 ‘밤이’(박소담) 무리를 만나 자신들만의 낙원을 찾아 나선다는 이야기다.애니메이션 명가 월트디즈니가 선보인 ‘주먹왕 랄프2:인터넷 속으로’는 지난달 21일 북미에서 개봉한 이후 약 3주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킨 화제작이다. 국내에서는 내년 1월 3일 만날 수 있다. 2012년 ‘주먹왕 랄프’에 등장한 오락실 게임기 속 캐릭터인 주먹왕 ‘랄프’와 ‘바넬로피’가 와이파이를 타고 인터넷 세상에 접속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혼자 사는 까칠한 거위 ‘잭’과 아기 오리 남매 ‘오키’와 ‘도키’가 새 가족으로 탄생하는 과정을 담은 ‘구스 베이비’(내년 1월 16일 개봉)는 ‘슈렉’으로 유명한 드림웍스 작품이다. 방송인 전현무가 ‘엄마’가 돼버린 잭을 맡으며 목소리 연기에 도전한다. 드림웍스의 ‘드래곤 길들이기3’도 내년 1월 30일에 개봉한다. 바이킹 족장으로 거듭난 ‘히컵’과 그의 영원한 친구 ‘투슬리스’가 드래곤의 파라다이스 ‘히든월드’를 찾아 떠나는 모험을 담았다.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로 골든글로브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딘 데블로이스가 1, 2편에 이어 3편에도 감독으로 참여했다.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미래의 미라이’도 내년 1월 1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괴물의 아이’(2015) 이후 3년 만의 신작이다. 아시아 영화로는 최초로 골든글로브 장편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 올랐다. 네 살배기 ‘쿤’이 여동생 ‘미라이’가 태어나면서 부모님의 관심을 빼앗겨 서러움을 느끼는 가운데 어느 날 자신을 미라이라고 소개하는 소녀를 만나 엄마와 증조할아버지가 살던 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나면서 가족을 이해하는 법을 배운다는 내용이다. 호소다를 스타 감독의 반열에 올려놓은 ‘시간을 달리는 소녀’ 이후 12년 만에 선보이는 시간 여행 소재의 작품이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미안합니다, 그 한마디 못 듣고…이제 25명만 남았습니다

    미안합니다, 그 한마디 못 듣고…이제 25명만 남았습니다

    올해만 위안부 할머니 8명 하늘로 떠나 “생존자들 90세 넘어… 시간 많지 않아”“꽃필 수 있었던 할머님 인생의 잎과 꽃봉오리를 흩트려 버린 위안부, 올해에만 8분이나 일본의 사과를 받지 못한 채 돌아가셨습니다. 고귀한 할머니들 인생 저희가 꼭 기억하겠습니다.” 정의기억연대가 26일 올해 마지막 정기시위로 개최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제1367차 수요시위’에서 단상에 오른 경기 시흥 장곡중 이경민(14)군 등 3명은 이렇게 말했다. 학생들은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살아 계신 할머니들조차도 연세가 90세가 넘었고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며 일본의 진심 어린 사죄를 촉구했다. 이날 수요시위는 올 한 해 떠나보낸 피해 할머니 추모제로 진행됐다. 정의기억연대는 돌아가신 할머니들의 인생 이야기를 참가자들과 나누고 함께 묵념했다. 묵념 도중 일부 시민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시민들은 ‘20만 소녀들의 짓밟힌 청춘은 우리 가슴속에 되살아난다’, ‘살아 있는 역사 앞에 일본은 사죄하라’는 등 직접 만든 손팻말을 들고 끝까지 자리했다. 한편에는 올해 생을 마감한 할머니 8분의 영정이 마련됐다. 시위에 참가한 400여명의 시민들은 하얀색과 노란색 장미를 들고 할머니 영정 앞에 서서 돌아가신 할머니들을 기렸다. 일본에서 온 참가자도 있었다. 나고야에서 온 아이치교직원합창단은 소녀상을 보고 만든 자작곡 ‘서울의 소녀’를 열창했다. 이들은 “우리는 조선과 중국 등 동남아시아에 대한 일제의 침략과 폭력의 역사를 잊지 않고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고 전했다.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대표는 “2015 한·일합의 무효화, 화해치유재단 해산, 10억엔 반환, 일본 정부의 사과 모두 완료되지 않았다”면서 “여전히 이름과 얼굴도 알 수 없는 수많은 할머니를 보내고 있지만, 여전히 그분들께 당당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내년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런 상태에서 어떻게 지난 100년을 당당히 기념하고 우리 미래 세대에게 자랑스러운 역사였다고 말할 수 있겠나”라고 탄식했다. 올해는 유달리 많은 피해자가 세상을 떠났다. 이달에만 지난 5일과 14일 김순옥·이귀녀 할머니가 별세했다. 앞서 차마 이름을 밝히지 못한 임모·김모 할머니와 안점순·최덕례·김복득·하점연 할머니가 올해 세상을 떠났다. 이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40명 중 생존자는 단 25명뿐이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캐러밴’ 위한 성탄은 없었다…美 국경 억류 8살 소년 또 숨져

    ‘캐러밴’ 위한 성탄은 없었다…美 국경 억류 8살 소년 또 숨져

    고열에 시달려 병원서 해열제 등 처방90분 만에 다시 시설 보내졌다가 사망탈수·쇼크 7세 소녀 이어 두 번째 비극 美, 구금 아동 7000명 건강 전수조사 “시설 과밀화로 아동 건강 악화 가능성”미국 국경순찰대에 구금됐다 지난 8일 탈수·쇼크 증세로 숨진 과테말라 출신 7세 소녀에 이어 이번에는 8세 소년이 성탄절인 25일(현지시간) 새벽 고열에 시달리다 사망했다. ‘캐러밴’(중미 이민자 행렬)에 참가한 부모를 따라 미 국경을 넘다 구금시설에 억류된 아동 2명이 17일 만에 잇달아 세상을 떠나는 비극이 되풀이되면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미 정부는 현재 국경 지대에 구금 중인 아동 7000명의 건강 상태에 대해 비공개 전수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아버지를 따라 멕시코에서 미 텍사스주 엘패소 지역으로 국경을 넘다 체포된 이 소년은 23일 엘패소에서 북쪽으로 100마일(약 161㎞) 떨어진 뉴멕시코주 앨라마고도로 옮겨졌다.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소년이 잠재적인 질병 징후를 보이자 보호자인 아버지와 함께 앨라마고도의 지역의료 센터로 이송됐다.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성명에서 “소년이 감기와 고열 진단을 받은 뒤 항생제와 진통·해열제 처방을 받고 90분 만에 퇴원 조치됐다”면서 “그러나 시설로 되돌아온 뒤 메스꺼움과 구토 증상을 보여 다시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자정을 막 넘긴 직후 사망했다”고 밝혔다. CBP는 “사인은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며 숨진 소년의 신원 등 구체적 사항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미 국토안보부와 의회, 과테말라 정부에 관련 사실을 보고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8일 같은 과테말라 출신 소녀가 구금 중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된 후로 24시간 이내 보고 방침이 정해졌기 때문이다. 미 하원 외교위원회 민주당 소속 호아킨 카스트로(텍사스) 의원은 “소년의 이름은 펠리페 알론소 고메스”라며 “CBP 구금 시설에서 지금까지 몇 명의 아이들이 사망했는지 등이 밝혀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과테말라 정부는 미국에 소년의 의료기록을 요청한 상태다. 미 언론은 구금시설 과밀화 문제가 면역력이 취약한 아동의 건강 상태를 악화시켰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익명의 CBP 관계자는 WP에 “소년이 구금됐던 시설은 성인 1명을 단 몇 시간만 임시로 억류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가족 단위나 아동을 위한 구금시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WP는 당국이 텍사스주 서부 엘패소와 뉴멕시코주를 포함한 국경 지대에 의료진을 동원해 구금 중인 아동에 대한 초기 검진에 들어갔으며,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병원으로 이송하도록 방침을 내렸다고 전했다. 민주당 소속 루실 로이볼알라드(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은 “구금시설은 아픈 어린이가 있어야 할 곳이 아니다. (숨진 소년이) 고열 증세를 보이는데도 왜 다시 시설로 보내져야 했는지 들여다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전생에 부부였기 때문”…6살 쌍둥이 남매 결혼시킨 부모

    “전생에 부부였기 때문”…6살 쌍둥이 남매 결혼시킨 부모

    태국에서 한 부모가 6살 된 쌍둥이 남매를 결혼시켰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5일(이하 현지시간) 전날 태국 방콕 인근 도시 사뭇쁘라깐에서 6살 쌍둥이 남매의 호화로운 결혼식이 열렸다고 전했다.이들 쌍둥이를 위해 우리 돈으로 수백만 원을 쓴 부모는 남매가 전생에 연인이었다고 굳게 믿어 이런 의식을 진행했다. 31세 남성 아모르산 쑨쏜 말리랏과 30세 아내 파차라폰은 모두 불교 신자로 지금으로부터 6년 전인 2012년 9월 쌍둥이 남매가 태어났을 때 이들을 결혼시켜야 한다고 생각했다. 현지 불교신자들은 쌍둥이 남매는 전생에 부부였고 당시 쌓은 업(카르마)을 갚기 위해 함께 태어난다고 믿는다. 따라서 이들 남매를 위해 가능한 한 빨리 결혼식을 치러주지 않으면 미래에 이들이 불행을 겪게 될 것이라고 이들 부모는 말한다. 이에 따라 전통 혼례식이 치러진 날에는 가족과 친척, 그리고 친구 등 하객 수십 명이 참석했다.이날 신랑이 된 소년은 거리 행진과 함께 9개의 문을 통과하는 의식을 치르고 나서야 신부를 만날 수 있었다. 그러고나서 소년은 소녀와 결혼식을 올리기 전 현찰과 금으로 20만 바트(약 690만 원)에 달하는 지참금을 내야했다.이후 두 아이는 팔짱을 끼고 포즈를 잡으며 결혼식 사진을 찍었다. 다만 이 결혼식은 관습에 따라 진행하는 것일 뿐 법적 효력은 없다. 따라서 이들 남매는 성인이 되고나서 각각 배우자를 만나 결혼할 수 있다. 남매의 어머니 파차라폰은 “결혼식 내내 아이들이 너무 귀여웠다. 남매는 평생 최고의 친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트럼프에게 산타 믿느냐는 질문 받은 소녀 “저 진짜 믿어요”

    트럼프에게 산타 믿느냐는 질문 받은 소녀 “저 진짜 믿어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산타가 있다고 아직도 믿느냐”는 질문을 들은 일곱 살 소녀 콜먼 로이드가 산타를 믿는다고 정색을 했다. 성탄 전야인 24일(이하 현지시간) 백악관 국빈만찬장에서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전화 통화를 나눈 미국 전역의 어린이들 가운데 특별히 주목을 받았던 콜먼은 이름 때문인지 소년으로 알려졌지만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렉싱턴에 사는 소녀로 확인됐다. 1925년 이후 미국 어린이들이 산타가 북극점 근처의 산타 마을을 출발했는지 추적해달라고 요청하는 북미방공군사령부(노라드)의 핫라인을 연결해 트럼프 대통령과 얘기를 나눴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일곱 살이라며, 알만한 나이지, 맞지”라고 되물어 동심을 파괴했다는 지청구까지 터져나왔다. 현지 일간 포스트 앤드 쿠리어의 보도에 따르면 로이드는 “옛썰”이라고만 짧게 답했다. 그녀는 그때는 트럼프 대통령의 말 뜻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또 대통령과 대화를 나눈다는 사실에 무척 기뻤으며 “와우”라고 소리를 질렀다고 돌아봤다. “온몸이 떨릴 정도로 흥분했던 것은 아니었다. 진실이 뭔가를 생각하려고만 했다.” 가족들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가 끝난 뒤 산타 할아버지가 드실 수 있게 자신의 이름이 적힌 설탕 비스킷과 초컬릿 우유를 트리 옆에 뒀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없어졌다고 했다. 대통령과 콜먼의 통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대통령: 성탄절 뭘 할 거니? 콜먼: 쿠키 몇 조각을 갖다놓을 것 같아요. 그 다음 친구들을 기다리고요. 할 일 많아요. 대통령: 좋은 시간 보내렴. 콜먼: 옛썰. 대통령: 산타가 있다고 아직도 믿는 거니? 콜먼: 옛썰. 대통령: 일곱 살이라며, 알만한 나이지, 맞지? 콜먼: 옛썰. 대통령: 잘 지내렴.(대화를 끝내며 씩 웃어 보임) 부모들은 나중에 딸과 대통령의 대화에 이래저래 끼어들고 싶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발언이 너무 정치적으로 해석되면 곤란하다고 했다. 아빠 도널드 J는 버즈피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큰 일인 것처럼 요란을 떠는 것은 미친 짓이라고 본다”며 “성탄절에는 정치와 거리를 떨어뜨려 보는 게 맞다”고 털어놓았다. 사진·영상= Post and Courier youtube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배양자 ‘정성담 F&B’ 대표, 유명스타 50인과 기부 릴레이

    배양자 ‘정성담 F&B’ 대표, 유명스타 50인과 기부 릴레이

    “함께 나누고 함께 만들어가는 한 그릇의 행복.” 연말연시를 앞두고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예년에 비해 낮은 온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에서 들려오는 훈훈한 이야기는 겨울 한파를 녹이고 있다. 최근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뜻깊은 행사가 안양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유명스타 50여명이 릴레이로 참여하는 ‘정성담’의 기부캠페인 ‘나눔 한 그릇’ 행사다. 이 행사를 준비한 배양자 ㈜정성담 F&B 대표는 매년 2000그릇 넘게 설렁탕과 갈비탕을 기부하며 10년 넘게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이웃나눔을 실천해 주목받고 있다. 26일 배 대표는 인터뷰에서 “우리 사회에 존재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선입견과 차별은 정상적인 정착을 막고 있다”며 “기부릴레이는 스타의 이름으로 ‘정성담’의 대표음식인 갈비탕을 기부해 조금이나마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의 정착을 돕기 위한 행사”라고 말했다. 올해 한국조리협회에서 전통 갈비탕 명인으로 선정된 배 대표는 이날 다문화가족에게 가래떡과 갈비탕을 직접 포장해 선물했다. 그는 “길고, 흰 가래떡은 장수를 기원하고 새해를 밝고 환하게 보내길 바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며 “해마다 새해가 되면 떡국을 끓여 먹는 우리나라 전통 음식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기부행사에는 안양지역 150여명의 다문화가족과 배 대표, 오연주 안양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내년 1월부터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에 출연하는 배우 재희 씨와 최근 예능프로인 SBS ‘미우새’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최대성 씨도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나눴다. 배 대표는 “다문화가족과 참석자들이 하나가 된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스타들과 함께 기부릴레이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지역사회 발전과 화합을 위해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배 대표는 매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기아대책후원아동을 후원하고 있다. 어르신들에게는 안양, 의왕시 노인복지회관에서 정성담의 설렁탕과 온갖 음식을 무료 제공하고 있다. 특히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에게 설렁탕을 대접하는 기부행사는 12년째 이어져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그는 2014년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어린이에게 안양시를 통해 영양빵을 기부 했다. 이는 안양시민축제 때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2015년에는 FC안양 축구단 연간회원권 200매를 지역아동센터와 다문화가족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소년소녀가장을 지원하고, 수험생과 환경미화원에게 설렁탕을 무료 제공하는 등 배 대표가 지역사회를 위해 실천하는 나눔과 기부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 지역에서 정성담 운영을 처음 시작한 배 대표는 현재 숯불구이 전문점, 출장뷔페 등 4개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전문경영인이다. 지난달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8 KOREA 월드푸드 챔피언십’ 국제요리 라이브 경연 전시부분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배 대표는 “경영을 통해 얻은 수익을 기부와 나눔을 통해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며 “나눔은 사랑의 시작이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최소한의 실천”이라며 나눔의 의미를 강조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동상이몽2’ 류수영 “박하선, 여중생 때 첫 만남..성공했다”

    ‘동상이몽2’ 류수영 “박하선, 여중생 때 첫 만남..성공했다”

    배우 류수영이 8세 연하 아내인 배우 박하선과의 첫 만남을 털어놨다. 24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배우 류수영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서장훈은 박하선 남편 류수영에게 “두 분의 첫 만남이 무려 16년 전이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류수영은 “제가 2002년도에 ‘명랑 소녀 성공기’라는 드라마를 찍으러 한 중학교에 갔는데 아내가 다니던 학교였다. 쉬는 시간에 촬영을 구경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류수영은 “아내와 여덟살 차이다. 그 얘기를 듣고 되게 미안했다. 내가 도둑놈이구나 싶었다. 제가 활동하고 있을 때 아내는 중학생이었다”며 “제가 성공한 인생을 살고 있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류승수는 “난 아내와 11살 차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소년이 먹은 눈송이, 굴뚝서 나온 재였네

    소년이 먹은 눈송이, 굴뚝서 나온 재였네

    포트탤벗 英서 최악 대기오염 도시 마을 주민이 SNS에 “아픔 그려달라”인파 몰려 펜스 설치 등 벽화 보호‘얼굴 없는’ 예술가 뱅크시의 작품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영국 웨일스 남부 철강도시 포트탤벗의 허름한 차고 벽면에 등장했다. 영국 출신인 뱅크시는 철저히 신원을 숨기고 전 세계 도시에 그라피티(담벼락에 낙서처럼 그리는 거리예술)를 남기거나 유명 미술관에 자신의 작품을 몰래 걸어 두는 기행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10월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15억여원에 낙찰된 자신의 그림 ‘풍선과 소녀’를 파쇄기를 작동시켜 갈기갈기 찢어지도록 연출해 유명세를 탔다. 23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뱅크시가 지난 19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시즌스 그리팅”(계절 인사)이라는 문구와 함께 게재한 영상은 놀라운 반전을 담고 있다. 영상 도입부에는 한쪽 벽면에 하늘에서 내리는 하얀 눈을 먹기 위해 두 팔 벌려 혀를 내밀고 서있는 한 소년의 순진무구한 모습이 보인다. 그러나 곧이어 반전이 펼쳐진다. 다른 한쪽 벽면에는 시커먼 먼지를 내뿜는 화염이 굴뚝 위로 타오르고 있다. 소년이 반기고 있는 눈이 사실은 불에 탄 재라는 것을 보여 준다. 상공으로 올라간 드론은 멀리 보이는 철강 공장을 비춘다. 영상에는 ‘눈송이가 머리 위로 떨어져요’라는 동요가 배경음악으로 깔렸다. 뱅크시는 지난 8월 포트탤벗 주민 개리 오웬(55)의 인스타그램 메시지를 받고 작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웬은 뱅크시에게 “포트탤벗에 작품을 그려 달라. 이곳의 철강 공장은 매일 엄청난 양의 먼지를 뿜어내고, 주민들은 이로 인해 아파하고 있다”고 했다. 뱅크시는 오웬에게 답장을 보내지는 않았지만 벽화를 그려 응답했다. 포트탤벗에는 영국 최대 철강 공장인 ‘타타철강’이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지난 5월 포트탤벗을 영국에서 가장 대기오염이 심각한 도시로 선정했다가 “측정 수치가 잘못됐다”며 번복하기도 했다. 벽화가 뱅크시 작품인 것으로 드러나자 포트탤벗에는 엄청난 인파가 몰리고 있다. 결국 지역 의회는 벽화를 보호하기 위해 차고 주변에 투명 아크릴수지로 만든 스크린과 철제 펜스를 설치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170.5㎝…‘세계에서 머리카락 가장 긴 소녀’ 등장

    170.5㎝…‘세계에서 머리카락 가장 긴 소녀’ 등장

    세계에서 머리카락이 가장 긴 10대 청소년에 관한 기록이 경신됐다. 최근 기네스 세계기록협회는 인도 구자라트주(州)에 사는 16세 소녀 닐란시 파텔이 머리카락 길이 170.5㎝로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이는 기존 기록 155.5㎝보다 무려 15㎝ 긴 것이다. 파텔은 얼마 전 이탈리아 인기 TV 프로그램 ‘라 노뜨 다이 레꼬르드(La Notte dei Record·The Night of Records)에 출연해 기네스 기록을 달성했다.6세 때부터 머리카락을 기르기 시작했다는 소녀는 친구들 사이에서 ‘살아있는 라푼젤’로 불린다. 소녀가 머리카락을 기르기 시작한 이유는 당시 미용사가 잘라준 머리 모양이 엉망이어서 다시는 미용실에 가지 않겠다고 결심했기 때문이다.물론 소녀는 이제 이같은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미용실에도 다니고 있다고 밝혔지만, 이렇게 긴 머리카락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소녀는 일주일에 한 번 머리를 감고 있는데 머리카락이 워낙 길어 어머니의 도움을 받는다. 샴푸질을 해서 머리카락을 깨끗하게 한 뒤 말리는 데만 30분, 빗질하는 데만 1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어머니는 딸이 이처럼 머리카락을 기르는 것을 항상 지지해 왔고 소녀 역시 아직은 머리카락을 자를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소녀는 “사람들은 내가 긴 머리카락 때문에 여러 문제를 겪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난 어떤 문제도 없이 모든 것을 할 수 있으며 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면서 “머리카락은 내게 행운의 부적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사진=기네스세계기록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포토] ‘기부천사’ AOA 설현, 1억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포토] ‘기부천사’ AOA 설현, 1억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걸그룹 AOA 설현이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 199호 회원으로 가입했다. 24일 사랑의 열매에 따르면 설현은 최근 저소득 청소년과 아동보육센터 지원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설현은 지난 2013년 가입한 현숙을 비롯해 소녀시대 윤아, 인순이, 수지, 하춘화 등에 이은 6번째 가수로 아너 소사이어티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지난 11월 29일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해 사랑의 열매에 5000만원을 기탁했던 설현은 한 달이 지나지 않은 지난 20일 다시 아동보육센터 지원사업에 5000만원을 기부하며 완납 아너로 등극했다. 영광스러운 감투를 쓴 설현은 “우연히 나보다 어린 친구들이 어려운 환경에서 힘들게 지내는 것을 알고 난 후 줄곧 마음이 쓰였다”며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많은 분이 도와주셨는데 이제야 그 사랑을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서울
  • 9개의 실리콘 인형과 함께 사는 중국 남성

    9개의 실리콘 인형과 함께 사는 중국 남성

    중국 구이저우성에서 9개의 여성 실리콘 인형과 함께 사는 60살의 중국 남성이 화제라고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24일 보도했다.리슈(가명)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천사 같은 얼굴에 비단 드레스를 입고 침대나 소파에 함께 누워 지내는 실리콘 인형과 함께 산다. 매일 리는 실리콘 인형 소녀들에게 예쁜 옷을 입혀주며 가끔 슈퍼마켓에도 같이 간다. 사람 크기의 실리콘 인형을 리가 처음 본 것은 5년 전 베이징에서였다. 실리콘 인형은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웠지만 개당 7900위안(약 128만원)에 이르는 고가였다. 구이저우성으로 돌아오고서도 실리콘 인형을 잊을 수 없었던 리는 인터넷으로 구매를 감행했고 2014년 5월 첫 인형이 배달됐다. 인형에게 눈(雪)을 뜻하는 샤오쉐란 이름을 붙여주었고 매일 인형이 집에 도착한 날을 생일로 기념하며 케이크를 산다. 샤오쉐가 집으로 온 이후 리는 당시 14살 난 아들과 실리콘 인형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 사진을 찍었다. 60㎏에 이르는 샤오쉐는 금속으로 구조가 만들어졌고 실리콘 젤이 외관을 구성해 멀리서 보면 완벽한 사람으로 보인다. 인터넷에 오른 실리콘 인형 사진으로 리는 유명인물이 됐고 실리콘 인형을 소유한 중국인은 누구나 리를 안다. 리는 실리콘 인형과 함께 사는 것을 전혀 부끄럽게 여기지 않으며 심지어 인형들을 딸처럼 여긴다. 그의 아들도 인형을 누이로 여기며 아버지와 함께 인형을 돌본다. 리는 한 달에 한 번씩 인형의 목욕을 시키고 베이비 파우더를 발라준다. 인형이 가진 옷은 200벌이 넘으며 진짜 기타와 바이올린, 중국 악기인 비파도 소유하고 있다. 리가 가진 9개의 실리콘 인형 가운데는 전 주인이 결혼을 이유로 보내준 것도 있다. 전 주인들은 리가 실리콘 인형을 성적 노리개로 취급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안심하고 인형을 보내준다고 한다. 리는 절대 인형을 벗겨놓은 상태에서 사진을 찍지 않으며 그의 아들도 똑같이 인형을 취급한다. 리의 아들은 가끔 인형을 밖에 데리고 나갔다가 사람들이 인형의 가슴을 만지면 화를 내기도 한다. 리는 “실리콘 인형을 성적 대상으로 삼는 것은 지극히 평범한 일이지만 나는 아버지의 감정으로 인형들을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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