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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칸쿤서 체험 돌고래가 여아 공격 논란…“물속으로 끌어당겨”

    칸쿤서 체험 돌고래가 여아 공격 논란…“물속으로 끌어당겨”

    멕시코 휴양지 칸쿤에서 사육 돌고래 두 마리가 여자아이를 공격하는 사고가 일어나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메트로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칸쿤 이슬라 무헤레스(여인의 섬)에 있는 한 돌고래 체험장에서 영국인 소녀 렉시 요(10)가 사육 병코돌고래 두 마리에게 습격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에 대해 소녀의 어머니 로라 제인 요(40)는 돌고래 두 마리가 딸을 물고 물속으로 끌어당기는 모습을 보고 소름이 돋았었다고 회상했다. 심지어 문제의 돌고래들은 사육사들의 지시를 거부한 채 소녀 관광객을 공격하는 행동을 멈추지 않았다. 당시 소녀는 엎드려서 타는 보디보드에 매달린 채 버티다가 가까스로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소녀는 이 사고로 정신적인 충격은 물론 신체 곳곳에 돌고래 이빨에 물린 자국과 긁힌 상처, 지느러미 등에 맞아 심각한 타박상까지 입었다. 이 사고로 7000파운드(약 1000만 원)를 들여 칸쿤으로 여행을 떠났던 소녀의 가족들은 조기에 귀국할 수밖에 없었다.현재 런던 동부 바킹사이드에 살며 보육 교사로 일하는 로라 제인 요는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너무 무서웠었다. 딸이 죽는 줄 알았다”고 말하며 떠올리는 것조차 괴로워했다. 이와 함께 “그런데도 TUI(여행사) 측은 렉시에게 사과의 의미로 카드나 꽃다발 또는 곰인형조차도 보내지 않았다. 그들은 이 문제를 신경 쓰지 않고 있다”면서 “더 걱정인 점은 문제의 돌고래들이 여전히 관광객들과 함께 헤엄치고 있고 TUI는 문제의 회사와 여전히 함께 일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의 회사는 ‘돌핀 디스커버리’라는 곳으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져있다. 이번 사고에 대해 돌핀 디스커버리 측은 최근 악천후로 돌고래들이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 그런 행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또 이 사고는 우리 안에 있어서는 안 되는 수컷 돌고래 한 마리가 벌인 소행이었다면서 현재 사고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 소식에 세계동물보호단체(WAP) 측 한 관계자는 “이는 TUI와 익스피디아 같은 여행사들이 이 잔인한 돌고래 체험 사업을 통해 고객들을 얼마나 큰 위험에 빠뜨리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비극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돌고래는 크고 강한 해양 포식자인데 슬프게도 이렇게 부자연스럽고 제한적인 공간에 있을 때 함께 있는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사례는 사실 드문 일은 아니다”면서 “돌고래는 야생동물이지 놀이도구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불편한 진실·민감한 사회문제 터치… 흥행 넘어 공감대까지 얻다

    불편한 진실·민감한 사회문제 터치… 흥행 넘어 공감대까지 얻다

    21세기 한국영화의 특징은 ‘1000만 영화’로 상징되는 산업의 양적 측면으로만 분석될 수 없을 것이다. 특히 2010년대 한국영화는 정치사회적 이슈들을 적극적으로 다루거나 현실 정치 속으로 과감히 개입하기도 한다. 이러한 경향은 상업영화를 제작하는 메이저 산업을 기준으로 그 안과 밖, 두 가지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다. 우선 주류 산업 내에서 ‘사회·현실 비판’ 테마는 작품성뿐만 아니라 흥행적 차원을 만족시키는 중요한 키워드로 작용했다. 또한 대규모 제작비를 들이는 상업영화가 아닌 ‘다양성영화’ 지형에서도 한국 현대사와 현재 사회를 돌아보고 각성하게 하는 영화들이 등장했다. 한국사회의 정치 상황을 외면하지 않는 창작자들의 과감한 태도는 21세기 한국영화의 저력을 살피는 데 반드시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사회를 반영하고 법안 결정에 영향 주고 한국영화는 흥행의 차원을 넘어 사회적 신드롬을 일으키며 정치적 현상으로 발전하기도 하고 한국사회에 대해 적극적으로 발언하거나 정치적인 색채를 띤 영화들이 관객의 주목을 받기도 한다. 특히 2011~2012년은 민감한 사회문제를 다룬 영화들이 대중적으로 큰 호응을 얻으며 사회고발과 국민 참여를 독려하는 성격의 영화 흐름을 이끌어 냈다. 장애인 교육시설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의 실체를 파헤친 ‘도가니’(황동혁·2011)와 실제 교수와 판사의 ‘석궁사건’을 다뤄 2012년 초 34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부러진 화살’(정지영·2012)이 대표적이다. 특히 ‘도가니’는 2011년 가을 460만 관객을 동원하며 전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 냈고, 덕분에 실제 사건의 재조사를 요구하는 여론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급격히 퍼져 나가게 된다. 결국 해당 학교의 법인 허가가 취소되기에 이르렀고 같은 해 아동·장애인 성폭력 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이른바 ‘도가니법’이 국회에서 통과하는 데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기존 언론 보도가 해내지 못한 것을 결국 영화 한 편이 이뤄 낸 케이스로 기록된다. 대통령 선거가 있었던 2012년에는 한국 현대사에 직접적으로 발언하는 영화들이 등장했다.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5·18광주민주화운동의 희생자 자녀들이 규합해 주범인 전직 대통령을 암살하려는 시도를 그린 ‘26년’(조근현·2012), 작고한 정치인 김근태의 고문 사건을 다룬 ‘남영동1985’(정지영·2012) 같은 영화들이 대선 정국과 맞물려 이슈를 끌어내기도 했다. ●사회비판 영화들의 흥행성 ‘도가니’와 ‘부러진 화살’은 ‘사회참여’나 ‘불편한 진실’을 다룬 영화들이 흥행에서 성공하지 못한다는 기존의 공식을 깨뜨렸고 이는 2013년 ‘변호인’(양우석)을 통해 가장 이상적인 형태로 완성된다. 상업영화가 추구해야 할 미덕을 지켜 나가며 정치적으로 발언했고 영화 자체를 넘어 한국사회가 처한 상황과 시대 분위기 속에서 대중들과 소통한 것이다. 또한 ‘부러진 화살’에 ‘국민배우’ 안성기가 등장한 것처럼, 이 영화는 배우 송강호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으로 분해 대중적 설득력을 배가했다. 최종 1130만 관객의 선택을 받게 된다. 바로 전해에는, 사극이지만 역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으로 화제가 된 ‘광해, 왕이 된 남자’(추창민·2012)가 1230만 관객을 동원했다. 또한 사회고발 성격의 주제를 장르영화의 틀에서 영리하게 녹여 낸 ‘더 테러 라이브’(김병우), 실화인 아동 성폭행 사건을 다룬 ‘소원’(이준익)도 2013년에 주목받은 작품들이다. 대기업 반도체회사의 산재로 딸을 잃은 아버지의 투쟁을 그린 ‘또 하나의 약속’(김태윤·2013), 용산 참사를 모티브로 한 ‘소수의견’(김성제·2013)도 정치적으로 순탄치 않았던 제작과 배급 과정 끝에 각각 2014년과 2015년에 관객들과 만날 수 있었다. 사회고발성 영화는 대중적 장르영화의 틀과 결합해 관객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검사와 경찰 조직 그리고 스폰서 기업과의 유착 비리를 고발한 ‘부당거래’(류승완·2010), 현실의 ‘막장’ 재벌 3세들의 작태를 픽션으로 다뤄 관객의 분노와 카타르시스를 영화적 동력으로 삼은 ‘베테랑’(류승완·2014), 정치권력과 거대 언론의 결탁을 고발한 ‘내부자들’(우민호·2015), 한국사회의 적폐라 할 정치검찰의 타락상을 우회적으로 묘사한 ‘더 킹’(한재림·2016)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2015년 개봉한 ‘베테랑’은 1340만 관객을 동원하며 그해 한국영화 흥행 1위를, ‘내부자들’은 감독판 관객을 합쳐 910만 이상 관객을 동원하며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했다. 정치·자본 권력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한국 현대사에 대한 창작자들의 세련된 발언과 관객과의 공감대 형성은, 2017년 ‘택시운전사’(장훈)와 ‘1987’(장준환)에서 만개했다. 전자는 송강호의 뛰어난 연기를 바탕으로 5·18민주화운동을 장르적으로 해석했고 후자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시작으로 6월항쟁까지 대한민국 현대사의 분수령이 된 1987년을 속도감 있게 묘사해 냈다. 각각 1200만, 700만 이상 관객의 지지를 받았다. 2010년대 한국영화의 흥미로운 특징 중 하나는 2013년 ‘변호인’, 2014년 ‘명량’(김한민)·‘국제시장’(윤제균), 2015년 ‘암살’(최동훈)·‘베테랑’ 등 1000만 관객 영화들이 정치성을 직접적으로 드러내고 일정 부분 계몽적인 화법을 선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현대 한국사회의 보수와 진보, 각 진영 논리로도 읽을 수 있다. 유신독재 시대를 관통하는 한 노동자 아버지의 일생을 그려 1420만 관객을 동원하고 보수 진영에 의해 정치적으로도 활용된 ‘국제시장’(윤제균·2014), 국책은행이 메인 투자자로 나서 제작하고 애국주의 화법과 마케팅으로 600만 관객을 동원한 우파 프로파간다 영화 ‘연평해전’(김학순·2015)은 보수 진영의 이데올로기가 투영된 영화로 기록할 수 있다. ●주목받고 기대되는 여성주의 시선의 영화들 최근 한국영화계는 여성주의 시선을 담지한 여성 창작자들의 영화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만, 산업 내부의 진지한 고민 역시 필요한 상황이다. 2018년 ‘한국영화 성인지(性認知) 통계’를 보면 순제작비 30억원 이상의 상업영화에서 여성 감독 비중이 아직도 10편(13%) 수준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영화진흥위원회·‘한국영화산업 결산’ 참조). 2014년은 두 편의 ‘여성영화’가 돋보인 해다. 학대를 당하는 어린 소녀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사회의 여러 문제들을 여성의 관점에서 바라본 ‘도희야’(정주리), 대형마트 계약직 여성 직원들의 부당한 해고와 투쟁을 그린 ‘카트’(부지영)가 여성 감독의 시선으로 현실비판 영화의 흐름을 이어 갔다. 2016년에는 그해 문화계의 화두였던 ‘여성주의’가 한국영화에서도 부각됐다.여성 주인공을 이야기의 전면에 내세운 ‘아가씨’(박찬욱), ‘굿바이 싱글’(김태곤), ‘덕혜옹주’(허진호)가 관객들의 선택을 받았고 여성 감독의 작품 ‘우리들’(윤가은), ‘비밀은 없다’(이경미), ‘미씽: 사라진 여자’(이언희)가 비평적으로 좋은 성과를 얻었다. 최근에도 임순례 감독의 ‘리틀 포레스트’(2018)가 흥행·비평 양면에서 특별한 성과를 거뒀고 독립영화 ‘벌새’(김보라·2018)는 올해 국내외 30개 이상 영화제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화제를 낳았다.조남주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82년생 김지영’(김도영·2019)도 한국사회의 젠더(사회문화적 성별) 감수성을 일깨우며 소설에서 시작된 이슈를 확장시켰다. 올해 ‘생일’(이종언), ‘우리집’(윤가은)까지 여성 창작자들의 활약이 돋보인 덕분에 앞으로의 한국영화가 더 기대된다. 정종화 한국영상자료원 선임연구원
  •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예산안 예비심사 수정의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예산안 예비심사 수정의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혜련 더불어민주당, 서초1)는 지난 11월 29일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예비심사를 마쳤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여성가족정책실, 복지정책실, 시민건강국을 소관으로 하고 있으며, 서울시민의 복지와 관련된 예산으로 전체 11조 1200억 원 규모이다. 김혜련 위원장은 “예산은 시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만들어지는 만큼, 적재적소에 배치되어야 한다”면서 “불요불급한 예산 편성을 지양하고, 1년 동안 예산을 알뜰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일부 사업은 감액하고, 시민의 복지와 민생에 관련한 예산을 증액하도록 수정의결하게 되었다”라고 예산안 심의 결과를 밝혔다. 보건복지위원회의 예산안 예비심사 결과를 살펴보면, 먼저 여성가족정책실의 경우 보육과 돌봄, 아동복지 관련한 예산이 104억 원 증액되었다. 특히, 어린이집 40인 이상 의무시설 취사부 처우개선비 지원, 아동건강 및 안전을 위한 어린이집 기능보강, 아이돌보미 건강지원 확대 및 소년소녀가정 및 가정위탁아동 양육보조금 인상같이 아동복지차원에서 보육과 돌봄을 위한 예산 증액을 통해, “아이가 행복한 서울,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서울”을 만들고자 하였고 이 외에도 문화다양성 증진을 위해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 지원을 강화하면서,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북한이탈주민까지 그 대상을 확대하는 등 22개 사업 104억 원을 증액하여 수정의결하였다. 복지정책실의 경우 장애인분야의 예산증액이 두드러졌다. 특히, 장애인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의 인력충원, 장애인 일자리의 직접지원, 장애인 체육시설에 대한 지원, 장애인 노약자 무료 셔틀버스 운영 등의 예산이 증액되었으며 이 외에도 취약계층의 복지를 위한 사업, 일제에 저항한 최후, 최대의 의병저항운동인 13도창의군탑의 정비 및 기념사업을 위한 예산 등 44개 사업 233억 원을 증액하였다. 시민건강국의 경우 공공의료의 체질개선을 위해 시립병원에 대한 기능보강예산을 증액하였고, 자살예방을 위한 예산 및 정신질환자의 사회통합을 지원하는 예산을 대폭 증액하여 정신질환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인권을 보호받으며 치료와 재활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44개 사업 222억 원을 증액하였다. 특히, 시민건강국 예산안 예비심사에는 찾동 방문간호사의 처우개선을 위한 예산 16억 8000만 원을 증액하여 의결하였는데 그동안 찾동 방문간호사들의 열악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서울시가 적극적인 해답을 도출해 내지 못하고 있어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찾동 방문간호사의 처우개선이라는 정책을 견인해 나가고자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모든 시민이 더불어 행복할 수 있도록, 민생과 복지 중심의 예산심의 결과이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우리 사회 소외계층의 눈물을 닦아주고, 일으켜 주며, 열악한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처우를 개선하는데 더불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라며 예산안 예비심사를 마치는 소감을 밝혔다. 민생과 복지 중심의 예비심사를 마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관의 예산을 포함한 서울시의 2020년 예산안은 서울시의회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결과를 토대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7일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이어트 유튜버로 성장하고 싶다면? 판도라 ‘판타스타’ 캠페인에 주목

    다이어트 유튜버로 성장하고 싶다면? 판도라 ‘판타스타’ 캠페인에 주목

    (주)뉴트리의 다이어트 브랜드 ‘판도라’가 자신감 넘치고 자유로운 매력으로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배우 김희정을 모델로 발탁했다. 판도라는 ‘약점을 생각하기보다 강점을 키워야 한다’는 다이어트 신념을 가진 당당한 매력의 김희정이 2020년을 앞두고 단행할 브랜드 리뉴얼에 적합한 모델로 판단했다. 이러한 브랜드 리뉴얼을 예고하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Slim But, ME’라고 선정하며, 김희정과 함께 이에 걸맞은 브랜드 필름도 공개했다. 영상 속 김희정은 사랑스럽고 우아한 모습과 함께 소녀 같은 장난기 넘치는 모습도 보여주며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한편 현재 뉴트리몰에서는 ‘판타스타를 찾아서’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판타스타를 찾아서’ 캠페인은 다이어트 유튜버로 성공하고 싶은 이들을 모집하여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주는 이벤트다. 동시에 다이어트 설문 이벤트를 진행하여 다이어터의 생생한 경험과 고민을 파악한 후 향후 브랜드 마케팅에 활용할 예정이다. ‘판타스타를 찾아서’ 캠페인은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성장하고 싶은 다이어터 또는 유지어터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또한 캠페인에 응모만 해도 유튜버를 위한 개인 방송 장비 등 총 100만 원 상당의 경품의 행운이 준비되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모더니즘 1세대’ 문학진 화백 별세

    ‘한국 모더니즘 1세대’ 문학진 화백 별세

    원로 미술가 문학진 화백이 30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다. 95세. 1924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화백은 서울대 미술대 회화과를 1회로 입학하면서 본격적으로 그림 공부를 시작했다. 제2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에 출품하면서 데뷔했고, 1955년 국전에서 문교부장관상을 받았다. 1950~60년대에는 종이와 파스텔, 아크릴 유화 등을 기하학적이거나 추상적으로 결합한 입체파 화풍을 작품 활동의 바탕으로 삼았다. 이후 토기, 꽃, 소녀 등 정물과 인물을 소재로 한 특유의 작품을 보였다. 캔버스 전체에 배경을 먼저 깔고, 색채의 깊이와 넓이로 회화적 공간을 전환시키는 독창적인 반구상(半具象)이다. 물감을 쏟아 번지게 하거나 자연스러운 흘러내림, 다양한 채색법을 골고루 활용하면서 구성미를 추구하는 방식이다. 육사기념관 벽화(1956), 중앙일보사 벽화(1973), ‘행주산성 대첩도’(1978), ‘가톨릭 103위 순교복자’ 벽화(1982) 등을 제작했다. 1960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재직했으며, 1987년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 됐다. 1995년부터 서울대 미대 명예교수를 역임했다. 예술원상과 정부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2일 오전 9시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AS로마 영입 소식 전하며 실종 어린이 광고도 함께, 다섯이나 가족 찾아

    AS로마 영입 소식 전하며 실종 어린이 광고도 함께, 다섯이나 가족 찾아

    이탈리아 프로축구 AS 로마는 지난 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골키퍼 파우 로페스 등을 영입했다는 소식을 소셜미디어에 알리며 실종된 어린이들을 찾는 캠페인 광고를 넣었다. 이적 소식을 알리는 72개 동영상에 109명의 실종 어린이 얼굴과 신고 전화번호 등을 넣어 12개국 언어로 제작해 뿌렸는데 놀랍게도 다섯 어린이를 찾는 데 도움이 됐다고 영국 BBC 스포츠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케냐 출신 두 어린이와 런던의 두 10대 소녀, 벨기에 출신 소년이 사랑하는 이들의 곁에 돌아올 수 있었다. 캠페인 담당 폴 로저스가 1990년대 록 밴드 ‘솔 어사일럼’이 히트곡 ‘러너웨이 트레인’ 뮤직비디오에 실종 아동의 얼굴을 넣었던 것에 착안했다. 구단의 소셜미디어 팔로아가 1600만명이니 의미있는 일을 해보자는 취지였다. 한 명도 못 찾더라도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면 의미는 있다고 봤다. 지금까지 실종 어린이를 찾는 캠페인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900만회 이상 시청됐고 구단은 미국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케냐 등 12개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내년 1월 겨울이적 시장이 열리면 더 늘릴 계획이다. 축구 클럽의 이적 소식은 소셜미디어에서 짧은 시간 폭발적으로 파급되는 데다 선수가 국경을 넘어 이적하면 특정한 수용자에게 맞춤한 정보를 파급시키는 장점도 있다. 예를 들어 AS 로마는 크리스 스몰링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데려오면서 영국에서 사라진 어린이를 찾는 캠페인 광고를 물렸다. 마찬가지로 다비드 자파코스타를 첼시에서 영입한 소식을 전하며 런던의 소녀 가운데 한 명을 찾는 광고를 물렸는데 이번에 가족과 재회했다.솔 어사일럼의 뮤직 비디오도 마찬가지였다. 그 밴드는 미국의 동해안, 서해안, 또는 영국에서 방영되느냐에 따라 각각 다른 실종 어린이 사진을 물렸다. 물론 이 동영상 덕분에만 실종된 어린이들이 가족을 찾게 됐다고는 말할 수 없다. 하지만 동영상을 퍼뜨린 성과이며 도움이 됐다고 얘기할 수는 있다. 로저스는 아이를 찾았다는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사무실 분위기가 행복한 느낌에 젖어든다고 소개했다. 처음에는 팀에 새로운 선수가 영입된다는 기쁜 소식을 전하며 왜 슬픈 이야기를 늘어놓느냐고 뜨악해 하는 팬들도 있었지만 이제는 모두 고개를 끄덕이게 됐다. 매년 영국에선 14만명의 어린이가 실종돼 이 가운데 대부분이 24~28시간 안에 발견되지만 1%인 1400명 정도가 1년 넘어도 가족을 영영 찾지 못한다. 약간의 문제는 있다. 가족을 찾은 아이들을 알아볼 수 있는 정보를 신속히 소셜미디어에서 삭제해 ‘잊힐 권리’를 존중하는 일이다. 또 왜 이적시장이 열릴 때만 실종 아동 동영상을 내보내야 하느냐고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도 있다. 이에 대한 로저스의 답은 “다른 때 하면 그만한 폭발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는 나아가 내년 5월 25일 국제 실종 어린이의 날에는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와 EPL 맨유나 리버풀 같은 더 크고 유명한 클럽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파우 로페스의 영입 동영상 옆에는 리 복셀이란 아이를 찾는다는 캠페인 광고가 있었다. 리는 열다섯 살 때인 31년 전 사라졌는데 아직도 아버지 피터는 애타게 아들을 찾고 있다. 서튼 유나이티드 팬이었던 리를 찾기 위해 일년 넘게 영국 전역의 공동묘지를 모두 뒤졌고 크라임워치란 프로그램에 네 차례나 출연해 호소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피터는 실종된 이들을 위한 합창단을 조직해 2017년 ‘갓 탤런트’ 본선에까지 진출했는데 실종자 문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끌어보겠다는 뜻에서였다. 복셀은 동영상을 본 이들이 자신의 아픔을 이해하고 위로해주는 것만으로도 큰 위안이 되고 이제는 소중한 이들을 잃어버린 사람들을 돕고 위로하는 게 자신의 새로운 임무라고 여긴다고 털어놓았다. 아울러 축구 팬들의 따듯한 위로가 편한 담요를 덮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고 했다. 이제 시신이라도 찾아 장례라도 치러으면 좋겠다는 그는 “설명하기 어렵지만 우리는 혼자가 아니며 나혼자만 고통을 겪는 것도 아니란 것을 느낀다”며 “내 아들이 아니라도 동영상을 통해 누군가 다른 아이를 사람들이 알아볼 수 있게 돼 가족과 재회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는 것으로 족하다”고 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언니네 쌀롱’ 한혜연, 김완선 앞 소녀팬으로 변신 “완선이 언니”

    ‘언니네 쌀롱’ 한혜연, 김완선 앞 소녀팬으로 변신 “완선이 언니”

    ‘언니네 쌀롱’ 한혜연이 영원한 워너비 김완선 앞에서 소녀팬(?)으로 변신한다. 2일 방송되는 MBC ‘언니네 쌀롱’에는 가수 김완선이 출연해 원조 트렌드 세터다운 파격적인 변신으로 모두를 놀라게 할 예정이다. 특히 학창시절 우상이나 다름없었던 김완선의 앞에서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하는 한혜연의 모습이 드러나며 두 사람의 특별한 케미스트리 또한 예고되고 있다. 한혜연은 지난 방송에서도 학창시절 우상을 묻는 질문에 “우리 때는 (김)완선이 언니”라고 대답, 김완선의 춤사위까지 직접 따라하며 팬심을 드러낸 적 있다. 고대하던 김완선의 출연에 몹시 흥분한 한혜연은 그녀 앞에서 직접 또 한 번 무아지경(?) 춤사위를 선보이며 스튜디오에 웃음 폭탄을 터뜨렸다. 본인을 스스로 ‘성덕’이라고 표현한 한혜연은 김완선이 유행시켰던 각종 패션 아이템들을 막힘없이 나열하며 놀라움을 자아낼 예정이다. 정확한 기억력으로 당시 김완선의 모습을 묘사하는 한혜연의 모습에 김완선마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고 해 궁금증이 커진다. 과연 ‘슈스’와 ‘슈스스’가 만나 어떤 환상적 시너지를 발휘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뿐만 아니라 한혜연은 스타일 룸에서 김완선이 옷을 갈아입고 나올 때마다 환호성을 연발하며 영락없는 소녀팬의 면모를 드러낸다. 쌀롱 패밀리들 또한 김완선의 스타일 변화에 “못 고르겠다”는 반응을 보인다고 해 학창 시절 워너비 스타를 만나 실력을 200% 발휘한 한혜연의 활약에도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2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양미라 임신 발표 “먹덧이라 푸드파이터로 활동 중”

    양미라 임신 발표 “먹덧이라 푸드파이터로 활동 중”

    방송인 양미라가 임신 사실을 발표했다. 30일 양미라는 자신의 SNS에 “저 거짓말 못하겠어요. 맞아요. 저 임신했어요 다들 어떻게 아신거예요. 언제 말씀드릴까 고민 많이 했는데 이렇게 갑자기 알리게 되네요”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남들은 입덧때문에 고생한다던데, 저는 먹덧이라 푸드파이터로 활동중이구요. 우리 루야도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다고 해요. 말해버리고 나니 속이 다 시원하네요. 모두모두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양미라는 1997년 모델로 데뷔해 햄버거 CF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며 ‘버거소녀’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 ‘팝콘’, ‘인생은 아름다워’, ‘장길산’, ‘어여쁜 당신’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자리를 다졌다. 지난해 10월에는 4년 열애 끝에 정신욱과 결혼했다. 지난 3월에는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 출연해 결혼 생활을 최초로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다음은 양미라 임신 발표 전문. 저 거짓말 못하겠어요.. 맞아요! 저 임신했어요. 다들 어떻게 아신거예요~ 언제 말씀드릴까 고민 많이 했는데.. 이렇게 갑자기 알리게 되네요^^ 남들은 입덧때문에 고생한다던데 저는 먹덧이라 푸드파이터로 활동중이구요 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루야도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다고 해요~~ 말해버리고 나니 속이 다 시원하네요 ㅋㅋ 모두모두 행복한 주말 보세요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초콜릿’ 윤계상X하지원, 엇갈린 만남 후 애틋 재회 포착

    ‘초콜릿’ 윤계상X하지원, 엇갈린 만남 후 애틋 재회 포착

    ‘초콜릿’ 윤계상과 하지원이 시간을 건너 재회한다. 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연출 이형민, 극본 이경희, 제작 드라마하우스·JYP 픽쳐스) 측이 2회 방송을 앞둔 30일 이강(윤계상 분)과 문차영(하지원 분), 그리고 이강의 절친인 권민성(유태오 분)의 미묘한 삼각 기류를 포착했다. ‘초콜릿’은 시작부터 결이 다른 감성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이에 1회 시청률이 전국 3.5%, 수도권 4.2%(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15년 만에 재회한 이형민 감독과 이경희 작가, 그리고 윤계상과 하지원의 시너지는 오랜만에 만나는 짙은 감성의 휴먼 멜로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어린 시절 완도의 작은 마을에서 운명적으로 만난 소년 이강과 소녀 문차영은 시간이 흘러 재회했지만, 리비아 의료 지원을 간 이강이 폭발사고를 당하는 엔딩이 그려지며 충격을 안겼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문차영 앞에 다시 나타난 이강이 포착됐다. 차가웠던 이전의 분위기와 달리 부드러운 미소가 설렘을 자아낸다. 그런 이강을 놀란 얼굴로 바라보는 문차영의 눈빛에는 그리움과 애틋함이 스치는 듯하다. 눈물까지 글썽이는 차영을 향한 이강의 따뜻한 눈빛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하지만 이강과 문차영 사이엔 권민성이 함께 있어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환하게 웃고 있는 권민성을 사이에 둔 이강과 문차영. 내리는 눈을 바라보며 옅은 미소를 띤 이강과 달리 마음이 요동치는 문차영의 표정은 또 다른 엇갈림의 시작을 예고한다. 운명적인 첫 만남, 설렘을 자아냈던 재회 그리고 세 번째 만남은 어떨까. 오늘(30일) 방송되는 2회에서는 이강과 문차영의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문차영에게 이강은 어린 시절 따뜻한 한 끼를 내준 첫사랑이지만 정작 이강은 다시 만난 문차영을 기억하지 못했다. 그렇게 서로를 스쳐 간 인연은 이강이 리비아에서 폭발 사고를 당하면서 끊어지는 줄로만 싶었다. 서로의 기억과 시간이 엇갈린 이강과 문차영의 재회가 궁금증을 더한다. 게다가 권민성은 이강의 유일한 친구다. 둘 사이를 파고든 시간과 권민성이라는 존재는 어떤 변수로 작용하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초콜릿’ 제작진은 “이강과 문차영의 인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놓친 시간의 틈 사이로 애틋한 감정이 쌓인 만큼, 윤계상과 하지원의 감정선도 더욱 고조될 것”이라며 “이강과 문차영의 엇갈린 인연이 어떻게 다시 이어질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 2회는 오늘(30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드라마하우스, JYP픽쳐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멕시코 법원이 야구방망이 휘두르던 남편 석방하자 부인 총격 살해

    멕시코 법원이 야구방망이 휘두르던 남편 석방하자 부인 총격 살해

    남편이 자신을 죽이려 했다고 주장한 멕시코 여성이 남편이 고용한 청부살인업자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법원이 남편을 석방한 지 3주 정도 만에 벌어진 일이라 멕시코 여성들이 폭력 시위로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29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아브릴 페레스(49)라는 여성이 지난 25일 멕시코시티에서 차를 타고 가다 오토바이를 탄 괴한 둘의 총에 맞아 숨졌다. 차 안에 함께 타고 있던 14세, 16세 두 자녀가 지켜보는 앞에서였다. 일간 엘 파이스에 따르면 부인은 멕시코시티를 떠나 다른 곳에 살고 있었지만 양육권 소송과 연결된 모임에 참석하려고 잠깐 멕시코시티에 들렀다가 변을 당했다. 용의자들은 아직 붙잡히지 않았다. 유족과 지인들은 아마존 멕시코 법인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페레스의 남편이 살인청부업자를 고용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남편 카를로스 가르시아와 고인은 이혼과 세 자녀의 양육권을 다투는 중이었다. 고인은 남편에 접근하지 말라는 법원 명령을 받고 있었다. 페레스 역시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마친 기업 임원이었다. 가르시아는 지난 1월에도 아내가 잠든 사이 야구 방망이로 때려 입건된 바 있다. 페레스는 남편이 자신을 죽이려 했다고 주장했고, 가르시아는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돼 재판 전 10개월 구금 처분을 받았다. 살인 미수는 보석 석방이 불가능한 범죄였으나, 이달 초 법원은 가정폭력으로 혐의를 낮춘 뒤 보석을 허용했다. 재판부는 가르시아가 정말로 아내를 살해하려 했다면 잠든 아내를 충분히 살해했을 것이라며 살해 의도가 없었다고 판단했다. 보석 결정에 관여한 판사 한 명은 전에 여성 환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던 의사도 증거 불충분으로 석방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에 기름을 끼얹었다. 페레스 피살로 여론이 들끓자 멕시코 사법당국은 가르시아의 보석을 결정한 두 판사에게 29일 직무정지 처분을 내렸다. 당국은 “이번 일에 대한 분노에 공감하며, 성 불평등과 여성 폭력에 맞서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밝혔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도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페레스 피살이 “안타깝고 비난받을 만한 사건”이라며 사법권이 올바르게 행사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공교롭게도 페레스가 살해된 25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이었다. 멕시코 여성단체들은 여성을 상대로 저질러지는 폭력에 대한 당국의 대책을 요구하는 거센 시위를 펼쳤다. 이 나라는 중남미에서도 여성폭력이 심각한 국가로 꼽힌다. 일간 엘우니베르살에 따르면 지난해 3750명의 여성이 ‘페미사이드’로 희생됐다. 하루 10명 꼴이다. 페미사이드(femicide)는 성폭력 살인이나 증오 범죄 등 여성이라는 이유로 살해당하는 사건을 가리킨다. 멕시코 통계청에 따르면 15세 이상의 여성 중 43.9%가 남자친구 등으로부터 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었다. 수도 멕시코시티를 비롯해 32개 광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19개에 ‘성폭력 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이 경보가 발령되면 당국은 치안 강화 등에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할 수 있다. 하지만 25일 시위에 참여했던 발레리아 아레발로(18)는 AFP 통신에 “(멕시코시티 근처) 멕시코주에선 4년째 경보 상태지만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여성들이 계속 죽어 나간다”고 비판했다. 이날 멕시코시티 시위대는 주요 도로 표지판 등에 페미니스트 구호를 적기도 했다. 일부 여성은 관리들이 여성의 목숨보다 도시의 기념물 따위를 더 걱정한다고 규탄했다. 지난 8월에도 경찰관 여럿이 10대 소녀 둘을 집단 강간한 혐의로 정직 처분을 받자 여성 시위대가 버스 정류장을 파괴하는 등 과격한 시위를 벌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보이스퀸’ 홍민지, 태연 불쾌감 예상? “소녀시대 팬분들 죄송”

    ‘보이스퀸’ 홍민지, 태연 불쾌감 예상? “소녀시대 팬분들 죄송”

    ‘보이스퀸’ 홍민지가 자신이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가 될 수 있었다고 발언해 화제인 가운데, 방송 전 그가 올린 게시물이 눈길을 끈다. 28일 방송된 MBN ‘보이스퀸’에 출연한 홍민지는 “어쩌면 소녀시대가 될 뻔했던 17년 전 SM 연습생 출신”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소녀시대 데뷔한 거 보고 눈물 흘렸다. ‘내 자리가 저긴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소녀시대 멤버 태연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우리 여덟명은 소녀시대라는 그룹으로 데뷔하기 위해 꽤 오랜시간부터 모든 걸 걸고 최선을 다해왔고 결코 하루 아침에 뚝딱 만들어진 그룹이 아니에요. 최고의 구성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건 사실이나 우리는 대중들에게 보여지기 전부터 수없이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왔고 누구나 한번쯤 거쳐갈 수 있는 버스정류장 같은 그런 팀이 아니에요”라면서 “멤버들의 기억을 조작하지 않은 이상 저희와 같이 땀흘린 추억이 없으신 분들은 함부로 소녀시대 이름을 내세워서 저희를 당황시키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앞서 홍민지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보이스퀸’ 방송을 홍보하며 “MBN 보이스퀸 첫방송 11월 21일 목요일 밤 9시 50분”이라는 글과 함께 “소녀시대 팬분들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인 바 있다. 자신이 소녀시대가 될 뻔했다는 발언이 일부에게는 불편하게 비칠수 있다는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홍민지는 이날 방송에서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를 선곡해 불렀고 극적으로 7크라운을 달성하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보이스퀸’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초콜릿’ OST 첫 주자는 세븐틴.. “신선한 조합에서 탄생한 매력”

    ‘초콜릿’ OST 첫 주자는 세븐틴.. “신선한 조합에서 탄생한 매력”

    세븐틴이 JTBC 새 금토드라마 ‘초콜릿’ OST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선다. 기분 좋은 피아노 선율과 함께 시작되는 ‘스위티스트 띵(SWEETEST THING)’은 제목 그대로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것’에 대한 곡이다. 가창에 참여한 세븐틴 멤버 조슈아, 원우, 도겸, 승관, 디노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조합으로 뭉쳐 곡의 매력을 더했다. 세븐틴의 ‘스위티스트 띵’은 신화, 뉴이스트, 워너원, 청하 등 정상급 아이돌부터 버벌진트, 양다일까지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숱한 히트곡을 탄생시킨 키겐이 작곡을 맡았다. 또 최근 슈퍼주니어, AB6IX, BDC 등의 히트곡을 작사·작곡한 명품 싱어송라이터 ESBEE(OUOW)가 함께 프로듀싱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JBJ, 우주소녀 등의 앨범에 참여한 신예 프로듀싱팀 BYMORE가 드라마 ‘초콜릿’의 무드에 꼭 맞는 따스한 편곡을 완성시켰다. ‘초콜릿’은 메스처럼 차가운 뇌신경외과 의사 이강(윤계상 분)과 음식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불처럼 따뜻한 셰프 문차영(하지원 분)이 호스피스 병동에서 재회한 후, 요리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휴먼 멜로드라마다. 2004년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형민 감독과 이경희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으며, 여기에 명품 OST까지 더해져 벌써부터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한편, 세븐틴이 가창을 맡은 JTBC 새 금토드라마 ‘초콜릿’ OST Part. 1 ‘스위티스트 띵’은 오는 12월 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JTBC콘텐트허브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이다] 듣지 못하는 아이들 위해 노래하는 밴드 ‘이층버스’

    [사이다] 듣지 못하는 아이들 위해 노래하는 밴드 ‘이층버스’

    “청각장애 아동 100명에게 인공와우 이식수술을 해주는 날 밴드 이층버스는 해체합니다.” (김형규 모던K 대표) 듣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노래하는 사람들이 있다. 김형규 모던K 대표를 주축으로 여러 음악인들이 모인 프로젝트 밴드 ‘이층버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김 대표는 그간 비투비, 마마무, 펜타곤 등 신인을 발굴하고 히트곡을 만든 명망 있는 작곡가다. 현재는 RBW엔터테인먼트 이사 및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동아방송대와 서경대에서 겸임교수로 음악인들을 양성하고 있다. 그런 그가 ‘이층밴드’를 결성하게 된 건 가르치던 연습생들의 인성교육차 봉사활동에 나섰다가 발달장애인들을 만나게 되면서부터다. 음악을 하던 김 대표는 특히 청각장애인들에게 관심이 갔다.“음악을 하다 보니 한 번도 음악을 못 듣는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었죠. 그러다 청각장애인들이 진동으로 음악을 느끼는 모습을 보게 됐어요.” 김 대표는 이들을 위해 자신의 분야에서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주변의 음악인들을 모으게 됐다. 그렇게 결성된 밴드 이층버스는 100명의 청각장애 아동에게 인공와우 이식수술비 기부를 목표로 2017년부터 정기공연과 앨범활동을 하고 펼치고 있다. 얼마 전 이층버스는 첫 번째 미니앨범 1집 ‘내 마음 들리니’를 발매하기도 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은 청각장애를 가진 소녀의 순수한 사랑 고백을 담은 노래로 세상을 따뜻하게 치유하고픈 밴드 이층버스의 바람을 담았다. 이층버스에서 보컬로 활동하는 싱어송라이터 윤립은 “청각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소리는 들을 수 없지만, 마음은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최근 서울 인피니티 스튜디오에서 가진 정기공연에서 수어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이층버스와 뜻을 함께하는 이들의 후원과 공연 수익금으로 현재까지 청각장애 아동 5명이 수술을 받았다. 한 아이가 수술을 받고 3년여간 재활을 하는 데는 보통 1000만 원 정도가 든다. 윤립은 “한 아이에게 인공와우 이식수술을 해줄 때가 가장 뿌듯하다”며 “수술이 성공적으로 잘 되어서 아이가 피아노도 치고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밴드로 무대에 서는 건 김 대표와 함께 윤립(보컬), 이상인(키보드), 박성룡(드럼), 박동혁(베이스), 이우현(기타) 등 6명이지만 무대 뒤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하고 있다. RBW엔터테인먼트의 권석홍 PD, 박동준 뮤직비디오 감독, 일러스트레이터 째찌 등이다. 쿨 이재훈과 양파, 비투비 서은광, 더원, 마마무, 펜타곤, 오브어스도 정기공연 게스트로 동참했다. ‘이층버스’는 음악을 성공의 도구가 아닌 ‘선한 영향력’의 도구로 쓰고 싶다고 했다. 음악을 통해 받은 사랑을 다시 사회로 환원하고 싶다는 게 이층버스 멤버 한 사람 한 사람의 바람이다. 이층버스에서 베이스를 맡은 박동혁씨는 “2020년 이층버스의 목표는 금액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저희와 함께 이런 선한 영향력을 펼쳐주실 후원자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정준영 6년-최종훈 5년 선고 “집단성폭행·몰카 유죄” 판결에 ‘오열’

    정준영 6년-최종훈 5년 선고 “집단성폭행·몰카 유죄” 판결에 ‘오열’

    여성을 집단으로 성폭행하고 상대방 동의 없이 성관계 동영상을 촬영·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정준영(30)과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29)이 각각 징역 6년과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강성수)는 29일 오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정준영과 최종훈에게 각각 징역 6년형, 징역 5년형을 선고했다. 또한 두 사람에게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과 함께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복지시설에서 5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검찰이 청구한 보호관찰 명령은 기각했다. 함께 기소된 버닝썬 클럽 MD 김모 씨와 소녀시대 유리 오빠로 알려진 직장인 권모 씨는 징역 5년, 4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연예기획사 전 직원 허모 씨만 징역 9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유명 연예인과 그 친구들로, 여러 명이 여성을 상대로 합동으로 준강간과 강제추행 등 성범죄를 저지르고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내용을 공유하며 여성을 단순 성적 쾌락의 도구로 여긴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고인들 나이가 많지 않지만, 호기심으로 장난을 쳤다고하기에는 범행이 너무 중대하고 심각해 엄중처벌이 불가피하다”며 “각 범행으로 인한 피해회복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피해자들이 엄한 처벌을 바라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러한 판결이 내려지자 정준영과 최종훈은 오열했다. 정준영과 최종훈 등은 2016년 1월 강원 홍천, 3월 대구에서 여성들을 술에 취하게 만든 뒤 집단성폭행 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여성은 정준영과 최종훈 등이 있는 단체 대화방에 유포된 음성파일과 사진 등을 통해 자신이 이들에게 성폭행 당한 정황을 뒤늦게 확인해 고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정준영은 2015~2016년 상대방 동의 없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성관계 동영상이나 사진 등을 빅뱅 전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 등이 참여한 단체 대화방 등을 통해 총 11차례 지인들에게 공유한 혐의도 받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소녀시대 언급 당황” 태연, ‘보이스퀸’ 홍민지 발언에 ‘정색’

    “소녀시대 언급 당황” 태연, ‘보이스퀸’ 홍민지 발언에 ‘정색’

    소녀시대 태연이 ‘보이스퀸’ 홍민지가 SM 연습생 출신이었다며 “소녀시대가 될 수도 있었다”는 발언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28일 방송된 MBN ‘보이스퀸’에서는 본선 1라운드 경연이 공개된 가운데, 32세 출연자 홍민지는 “어쩌면 소녀시대가 될 뻔했던 17년 전 SM 연습생 출신”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홍민지는 “소녀시대 데뷔한 거 보고 눈물 흘렸다. ‘내 자리가 저긴데’라고 생각했다”며 “신랑이 한 번 더 해봤으면 좋겠다고 해서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해당 방송 이후 소녀시대 멤버 태연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홍민지를 저격한 듯한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태연은 “우리 여덟명은 소녀시대라는 그룹으로 데뷔하기 위해 꽤 오랜시간부터 모든 걸 걸고 최선을 다해왔고 결코 하루 아침에 뚝딱 만들어진 그룹이 아니에요. 최고의 구성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건 사실이나 우리는 대중들에게 보여지기 전부터 수없이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왔고 누구나 한번쯤 거쳐갈 수 있는 버스정류장 같은 그런 팀이 아니에요”라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의 기억을 조작하지 않은 이상 저희와 같이 땀흘린 추억이 없으신 분들은 함부로 소녀시대 이름을 내세워서 저희를 당황시키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라고 일침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홍민지는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를 선곡해 불렀고 극적으로 7크라운을 달성하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레버리지’ 전혜빈, 1인8역 소화..한 사람 맞아? “절정 연기”

    ‘레버리지’ 전혜빈, 1인8역 소화..한 사람 맞아? “절정 연기”

    ‘레버리지’ 전혜빈이 무려 1인 8역을 완벽 소화하며 시청자들을 홀리고 있다. 극중 사기꾼 황수경 역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기 캐릭터로 변신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매력을 발산하는 것. TV CHOSUN 일요드라마 ‘레버리지:사기조작단’(연출 남기훈, 극본 민지형, 기획 소니픽쳐스텔레비젼, 제작 프로덕션 H, 하이그라운드)은 대한민국 최고의 엘리트 보험 조사관에서 최고의 사기 전략가로 다시 태어난 태준(이동건 분)이 법망 위에서 노는 진짜 나쁜 놈들을 잡기 위해 각 분야 최고의 선수들과 뭉쳐,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사기에는 사기로 갚아주는 본격 정의구현 케이퍼 드라마다. 특히 전혜빈이 대체불가한 특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사기로 모든 이들을 홀리는 여신 사기꾼 ‘황수경’ 역을 맡은 전혜빈은 제약회사 지사장 로라 킴부터 시작해 재벌 2세 사모님, 시큐리티 업체 이사, 치정 멜로 속 비련의 여주인공, 만삭 임산부, 피부 관리사, 센 언니 포스를 내뿜는 조직의 보스까지 극과 극을 오가는 사기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는 것. 비주얼뿐만 아니라 몸짓, 말투, 풍기는 분위기까지 한 사람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다채로운 매력을 뿜어내 감탄을 자아낸다. 극 초반 전혜빈은 특유의 지적이고 우아한 매력을 뽐내는 사기 캐릭터를 보여줬다. 도도한 눈빛과 카리스마 넘치는 말투로 소마와 신경전을 벌인 제약회사 지사장 로라 킴, 고상하고 우아하면서도 소녀감성을 지닌 재벌 2세 사모님, 차분하지만 강단 있게 부패한 경찰청장과의 거래를 진행시키는 신규 시큐리티 업체 이사 등 세련미를 장착한 캐릭터를 강렬하게 소화했다. 이후 전혜빈은 예상을 깨는 캐릭터로 변신해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극중 악덕 요양원장인 장광(백종구 역)에게 접근하기 위해 정통 멜로의 여주인공으로 변신했다. 그는 40억을 사기 당한 ‘예림이’로 변신, 절정의 코믹 연기를 선보였다. 아련함을 머금은 눈빛 연기와 애교 가득한 목소리, 세상 순수한 여인의 모습을 코믹하게 그려내 배꼽을 잡게 했다. 특히 만화 속 여주인공에 빙의한 골프장 달리기 신, 눈물의 이별 고백 신, 무빙위크 재회 신 등 수많은 코믹 장면을 탄생시키며 안방극장을 폭소케 했다. ‘예림이’ 캐릭터로 물오른 코믹연기에 발동을 건 전혜빈은 ‘만삭 임산부’로 또 다시 레전드 코믹 사기연기를 보여주며 매력를 경신했다. 전혜빈은 만삭의 가짜 배를 다정하게 쓰다듬는가 하면 허리를 짚고 뒤뚱뒤뚱 걷는 걸음걸이, 독특한 말투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이 밖에도 피부관리사로 변신해 남다른 손놀림을 보여주며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전혜빈은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으로 극의 재미를 극대화시켰다. 특히 지난 12회, 금괴 세탁 조직의 보스로 변신한 전혜빈은 폭탄 머리와 가죽 재킷, 칼자국 난 얼굴 분장으로 등장부터 시선을 강탈했다. 이에 더해 귀를 사로잡는 사투리와 마라롱샤 흡입 먹방은 영화 ‘범죄도시’ 속 장첸의 모습을 떠오르게 하며 보는 이들의 폭소를 자아내는 동시에 전혜빈의 끝 없는 변신에 희열을 느끼게 했다. 이처럼 전혜빈은 모든 사기 캐릭터를 맛깔나게 표현하며 극을 이끌어가고 있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전혜빈은 “수경이의 변신이 드라마를 보는 재미의 한 부분을 차지한다면 큰 만족이다. 너무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어 “모든 캐릭터가 다 애착이 가지만 장광 선생님과 함께 했던 예림이가 제일 재미있었다. 장광 선생님과의 케미가 좋았고, 촬영 내내 현장에서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고 밝힌 뒤 “조직 보스 캐릭터는 대본을 받았을 때부터 나를 고민에 빠지게 했다.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고 걱정도 많았는데, 유쾌하게 봐주시고 재밌다고 칭찬 해주셔서 뿌듯하다.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미모는 물론 연기력까지 매회 리즈를 경신하고 있는 전혜빈이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나쁜 놈만 골라 터는 선수들의 정의구현 사기극 ‘레버리지’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부터 TV CHOSUN에서 2회 연속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괴팍한 5형제’ 서장훈, 침대 애착증 “내 침대에 앉느니 돈을 훔쳐가”

    ‘괴팍한 5형제’ 서장훈, 침대 애착증 “내 침대에 앉느니 돈을 훔쳐가”

    JTBC ‘괴팍한 5형제’ 서장훈이 침대 성선설(?)을 주장하며 침대 TMI를 방출해 관심이 쏠린다. JTBC ‘괴팍한 5형제’는 평범한 생활 속 주제부터 까다롭고 별난 주제까지 뭐든지 줄 세우며 논쟁하는 토크쇼. 오늘(28일) 방송되는 5회에서는 5형제 박준형-서장훈-김종국-이진혁-부승관과 함께 아이돌 우주소녀와 남성 크로스오버 4인조 중창단 포레스텔라가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목요일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괴팍한 줄 세우기’ 코너에서는 5형제는 ‘가장 룸메이트하기 싫은 스타을 맞혀라’라는 미션을 받고 각자의 주장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특히 연예계 대표 깔끔남으로 유명한 서장훈이 “청소 안 하는 사람보다 내 침대에 모르는 사람이 앉아있는 걸 더 못 참는다”고 깜짝 발언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욱이 서장훈은 ‘인생=청소’라고 강력하게 주장할 만큼 항상 각 잡힌 정리 정돈과 깔끔한 청소 스타일로 보는 이들까지 힐링하게 만든 바 있다. 이에 서장훈은 “청소는 내가 하면 된다”면서 “내 침대에 모르는 사람이 앉아있는 거는 정말 용서가 안 된다. 난 씻지 않으면 침대에 눕지 않는다”며 침대 예찬론을 펼쳤다. 이후 서장훈의 ‘침대=성스러운 장소’ 발언이 ‘괴팍한 줄 세우기’ 코너의 핫이슈로 떠오르면서 갑론을박이 뜨거워졌고, 급기야 서장훈은 “연 1회도 싫다. 내 침대에 앉는 것보다 내 돈을 훔쳐 가는 게 차라리 낫다”는 파격 선언으로 침대 TMI에 화룡점정을 찍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과연 박준형-김종국-이진혁-부승관은 물론 우주소녀의 고개를 절로 도리질치게 만든 서장훈의 침대 성선설을 무엇인지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본격 논쟁 토크쇼 JTBC ‘괴팍한 5형제’ 5회는 오늘(28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크리스마스엔 호두를 까자…4가지 맛 ‘호두까기 인형’

    크리스마스엔 호두를 까자…4가지 맛 ‘호두까기 인형’

    어두운 밤, 하얗게 흩날리는 눈. 차이콥스키의 아름다운 음악에 형형색색 화려한 의상과 춤까지 더해져 관객을 환상의 공간으로 초대한다. 12월이면 전 세계 공연계에서 다양한 형태로 무대에 오르는 고전발레 ‘호두까기 인형’이 한국에서도 아름다운 연말을 준비하고 있다.‘호두까기 인형’은 독일 작가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 왕’ 이야기를 바탕으로 차이콥스키가 곡을 쓰고, 프랑스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 안무로 1892년 러시아 마린스키극장에서 발레 명작으로 재탄생했다. ‘잠자는 숲 속의 미녀’, ‘백조의 호수’와 함께 차이콥스키의 고전발레 3대 명작으로 꼽힌다. 초연 이후 지금까지 다양한 해석을 통한 여러 버전의 공연이 무대에 오르고 있다. 국립발레단은 전통적으로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이 1966년 초연한 유리 그리가로비치 안무를 따른다. 목각인형 대신 어린 무용수가 호두까기 인형을 연기하고, 높은 점프와 고난도 회전 등이 특징이다. 다음 달 14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국내 정상급 발레 공연을 선보인다. 발레리나 김리회·김희선·박예은·박슬기·신승원·심현희·정은영·조연재가 각각 주인공 소녀 마리를 연기한다. 왕자 역은 발레리노 김기완·김태석·박종석·이재우·하지석·허서명이 참여한다. 마린스키 발레단의 바실리 바이노넨 안무 버전을 따르는 유니버설발레단은 12월 21일부터 31일까지 서울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장식한다. 화려한 의상과 무대 세트를 배경으로 ‘눈의 왈츠’, ‘꽃의 왈츠’ 등 역동적인 군무로 고전발레의 정수를 보여준다.러시아 발레 양대산맥인 볼쇼이가 민족적 색채와 강인함·웅장함을 추구하는 반면, 마린스키는 황실의 세련미와 정교함·화려함을 추구한다. 여주인공이 볼쇼이 버전에선 마리라면, 마린스키 버전에선 클라라다. 발레리나 강미선·홍향기·최지원·손유희·김유진·서혜원·베린 코카바소그루가 클라라를 연기하고, 발레리노 콘스탄틴 노보셀로프·이동탁·마 밍·간토지 오콤비얀바·필리포 안토니오 루사나·임선우·이고르 콘타레프가 각각 왕자를 그려낸다. 서울발레시어터는 안무가 제임스 전과 로이 토비아스가 재안무한 버전의 ‘호두까기 인형’을 12월 19~25일 서울 상일동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1막의 어린 클라라가 성인이 되어 2막을 이어가는 일반적인 공연과 달리, 서울발레시어터는 2막도 어린 클라라가 계속 등장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여기에 한복을 입은 무용수와 상모돌리기 동작 등 한국적 안무와 연출도 가미했다.12월 6~8일 서울 대흥동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관객을 맞는 와이즈발레단은 고전발레 명작에 과감히 비보잉과 탭댄스 등을 접목했다. 프티파의 오리지널 안무 원형은 유지하면서도 역동적인 춤을 가미해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장면들을 어린이들도 흥미진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재구성했다. 특히 생쥐로 변신한 비보이들과 호두까기 왕자의 역동적인 전투는 객석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는 장면이다.비보잉에는 국내 최정상 비보잉그룹 ‘라스트포원’이, 탭댄스에는 ‘탭꾼 탭댄스 컴퍼니’가 출연한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백혈병 꼬마 환자 미소 되찾아준 美 간호사의 ‘캐럴 댄스’

    백혈병 꼬마 환자 미소 되찾아준 美 간호사의 ‘캐럴 댄스’

    미국의 한 간호사가 침울해진 어린이 환자 앞에서 ‘댄싱 머신’으로 변신했다. 미국 오하이오주 폭스8 채널은 26일(현지시간) 자사 소속 기자인 채드 터커의 딸이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사실과 함께 관련 소식을 전했다. 터커의 딸 펄 먼로(3)는 지난주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터커는 “딸이 몇 달 전부터 턱과 팔, 다리, 손가락 등에 통증을 호소했다”면서 문제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했지만, 백혈병일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진단 이후 노스캐롤라이나의 한 아동 병원에 입원한 소녀는 수술과 화학치료를 받고 투병 중이다. 한창 뛰어놀 나이에 갑작스럽게 답답한 병원 신세를 지게 된 소녀는 많이 침울해하고 있다.며칠 전에도 마찬가지였다. 언니와 함께 놀던 소녀는 금방 기운을 잃었다. 그때 간호사 한 명이 소녀 앞에서 춤을 추기 시작했다. 꼬마 환자의 기운을 북돋아 주려 스텝을 밟은 간호사는 소아암 병동에서 일하는 마샤 러브보웬. 그녀는 바비 헴스의 ‘징글 벨 록’을 튼 채 몸을 흔들었고, 신나는 간호사의 춤사위를 지켜보던 소녀는 히죽히죽 웃는 등 금방 미소를 되찾았다. 간호사의 마음 씀씀이에 감동한 소녀의 가족은 “딸이 병원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줘서 감사하다”라는 뜻을 밝혔다. 소녀가 앓고 있는 소아 백혈병의 생존율은 꽤 높은 편이다. 백혈병은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소아 백혈병의 75%는 급성이 차지한다. 다시 림프구성과 골수성 등으로 나뉘는 급성 백혈병은 5년 생존율이 각각 90% 이상, 65~70% 이상이다. 소녀가 어떤 종류의 백혈병을 앓고 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족들은 소녀가 회복될 거라고 확신한다. 터커는 “앞으로 몇 년 동안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딸이 꼭 이겨낼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또 “한 주간 우리 가족은 폭풍우 속에 있었다. 대신 아팠으면 하는 마음”이라면서 투병 중인 딸은 물론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호소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한 컷 세상] 할머니 따뜻하게 지내세요

    [한 컷 세상] 할머니 따뜻하게 지내세요

    서울 옛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에 한 시민이 뜨개질로 만든 덧신을 신겨 주고 있다. 덧신을 신겨 준 시민의 따뜻한 마음이 살아 계신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께 전해지길 바란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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