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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지자체, 경북·강원 산불피해 이재민 돕기 물품 지원 이어져

    전남 지자체, 경북·강원 산불피해 이재민 돕기 물품 지원 이어져

    전남지역 지자체들이 경북·강원 산불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하며 이재민 돕기에 나서고 있다. 9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순천팔마체육관 앞에서 후원 물품을 접수받는다. 구호물품 나눔 운동은 그동안 이어져왔던 순천형 권분(勸分)운동의 정신을 계승해, 대형 산불 재난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모아 힘이 되어주고자 시작됐다. 7일 첫날 아침부터 각종 식료품과 생필품 등 나눔 행렬이 시작돼 하루만에 식품 900여박스, 이부자리, 휴지 등 생필품 50여박스가 모였다. 나눔 행렬에는 순천시씨름협회(쌀 6t), 순천시체육회(라면 200박스), 순천라일락봉사단(라면 300박스), 국제로타리클럽36910지구(전기주전자 등 생필품 10박스), 순천소녀시대할머니(50만원 상당 구호물품) 등 20여개 자원봉사단체가 동참했다. 일반 시민들의 나눔도 계속되고 있다. 구호물품 접수 및 상·하차 작업 등 모집 현장에서의 자원봉사활동도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날 모인 구호물품은 지난 8일 경북 울진 피해지역으로 수송됐다. 허석 순천시장은 “이번 구호물품 나눔 운동이 기폭제가 돼 인근 지자체에서도 관련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29만 순천시민의 온정이 산불피해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강진군은 농축협, 산림조합 등을 중심으로 구호물품을 마련 피해 주민에 대한 긴급 지원을 했다. 강진 특산물인 강진묵은지와 햇반 등 2100만원 상당의 구호품을 이재민이 가장 많이 발생한 경북 울진군에 기탁했다. 무안군은 울진군 피해지역에 생수, 컵라면, 수건 등을 전달했다. 구례군도 같은 날 1000만원 상당의 컵라면 1만여개를 울진군민 체육센터에 전달했다. 이동세탁차와 밥차로 구성된 전남도 봉사단은 지난 7일부터 임시대피소인 ‘울진군민체육센터’에서 급식과 빨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는 일손이 부족하다고 보고, 자원봉사자와 구호물품 지원 등 추가로 자원봉사에 나설 계획이다.
  • “술 취한 러시아군 총에 10살 소녀 사망” 충격 주장 나와

    “술 취한 러시아군 총에 10살 소녀 사망” 충격 주장 나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의 한 마을에서는 술에 취한 러시아 군이 난사한 총에 10세 소녀가 숨졌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뉴욕포스트 등 해외 언론의 8일 보도에 따르면, 수도 키이우에서 북쪽으로 약 64㎞ 떨어진 시베네에 사는 아나스타샤 스톨루크(10)는 지난달 28일 러시아 군인들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아나스타샤의 사촌언니 안야(18)가 전했다. 안야는 “사건 당일 마을에 러시아군이 도착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평온한 상태라고 들었었다. 하지만 다음날 아나스타샤의 비보를 전해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숨진) 아나스타샤와 같은 마을에 사는 친구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주민들의 전화를 빼앗거나 주거지를 침입해 약탈하고 있으며, 저항하는 사람들을 구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야의 어머니는 “마을에 사는 한 우크라이나 소년이 공중에 총을 쐈고, 이를 들은 러시아 군인들이 주택가를 조준 사격하기 시작했다”면서 “당시 러시아 군인들은 술에 너무 취해 있었고, 총소리가 어디서 나는지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은 채 주택가를 향해 총을 난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러시아군이 가게를 약탈했으며, 술도 많이 마신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숨진 10세 소녀의 유가족은 러시아군이 어린 희생자를 마을 묘지에 매장하는 것조차 막은 탓에, 아나스타샤의 어머니는 딸의 시신을 집 뒷마당에 묻을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우크라이나 민간인 사망자 400명 넘어...어린이 27명 포함"   한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사망한 우크라이나 민간인은 400명을 넘어섰다. 유엔 인권사무소는 지난 7일 “어린이 27명을 포함해 406명의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인권사무소는 최근 교전이 치열해진 지역에서 사상자 보고가 지연되고 있다며, 실제 숫자는 이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와 함께 세계보건기구(WHO)는 개전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의료 시설에 대한 공격이 16차례 있었다고 밝혔다. WHO는 트위터에서 “이번 공격은 2월 24일부터 3월 3일 사이에 발생했다. 이로 인해 최소 9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면서 “더 많은 사건이 보고됐으며, 현재 검증 단계에 있다”고 덧붙였다.
  • “10살 우크라 소녀, 술 취한 러시아 군인 총기 난사에 숨져”

    “10살 우크라 소녀, 술 취한 러시아 군인 총기 난사에 숨져”

    우크라이나의 한 마을에서 술에 취한 러시아군이 난사한 총에 10살 소녀가 숨졌다는 주장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 타임스에 따르면 키이우에서 북쪽으로 약 64㎞ 떨어진 시베네(Shybene)에 사는 아나스타샤 스톨루크(10)가 지난달 28일 러시아 군인들이 쏜 총에 맞고 사망했다고 아나스타샤의 사촌언니 안야(18)가 전했다. 안야는 당일 아나스타샤의 어머니로부터 “마을에 러시아군이 도착했지만 평온한 상태”라고 전해들었는데 바로 다음날 같은 마을에 사는 친구로부터 사촌 아나스타샤의 비보를 듣게 됐다. 안야의 어머니는 “마을에 사는 한 우크라이나 10대 소년이 공중에 총을 쏘자 러시아 군인들이 주택가를 향해 응사했다”면서 “그 바람에 집 안에 있던 아나스타샤가 총에 맞아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아나스타샤와 함께 집에 있던 삼촌도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이후 안부를 전해듣지 못했다고 한다. 안야의 어머니는 “총소리가 들리자 러시아 군인들이 응사했는데 술에 너무 취해 있던 군인들은 총소리가 난 곳을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주택가를 향해 총을 마구 쏘아댔다”고 주장했다. 안야는 사촌과 같은 마을에 사는 친구로부터 ‘러시아군이 주민들의 전화를 빼앗고 주거지를 침입해 음식을 약탈하며 저항하는 사람들을 구타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안야의 어머니도 “러시아군이 가게를 약탈했으며 술을 많이 마셨다”고 전했다. 심지어 러시아군이 숨진 사촌동생을 마을 묘지에 매장하는 것조차 막아서면서 아나스타샤의 어머니는 딸을 집 뒷마당에 묻을 수밖에 없었다고 아나스타샤의 친척들은 전했다.
  • 기생충, 오겜, BTS… 읽으면 보이는 ‘K콘텐츠의 힘’

    기생충, 오겜, BTS… 읽으면 보이는 ‘K콘텐츠의 힘’

    한국 영화 최초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및 아카데미 4개 부문 수상작인 ‘기생충’, 국내 드라마 최초 넷플릭스 전 세계 1위 기록을 거머쥔 ‘오징어 게임’, 빌보드차트 ‘단골’ 1위에 오르는 방탄소년단(BTS). 잇달아 세계를 들썩이는 케이(K) 콘텐츠의 성공 비결과 이를 둘러싼 팬덤 현상을 여러 각도로 조명한 책들이 나왔다. 정길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원장을 비롯한 7명의 대중문화 전문가가 ‘오징어 게임과 콘텐츠 혁명’(인물과 사상사)을 통해 신드롬을 다각도로 짚었다. 저자들은 특히 치밀한 구성과 차분한 속도감, 점층적인 몰입 등 돋보이는 서사와 세트, 의상, 음악 등이 어우러진 역동적인 영상, 창작자에게 자유를 부여한 새로운 플랫폼의 힘 등이 팬덤을 이끌었다고 본다. 동시에 불공정 계약 논란이나 새로운 플랫폼에 맞춰 한국 콘텐츠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도 진지하게 다룬다.이용철·이현경·정민아 등 세 명의 영화평론가는 글로벌 아이콘으로 자리한 봉준호 감독의 세계관을 읽어 내는 ‘봉준호 코드’(미다스북스)를 선보였다. 봉 감독의 영화 7편을 하나의 전집으로 보고 공통된 연결고리를 엮었다. 그의 영화에서 매우 미스터리한 존재로 나오는 ‘엄마’, 끝내 살아남거나 사라지는 ‘소녀’, 주로 실패로 끝나고 마는 역할인 ‘노인’, 단단한 계급 구조 및 위계질서를 위반하는 전환의 메타포로 담긴 ‘계단’ 등 12가지 키워드로 ‘봉준호 월드’를 깊이 있게 소개한다.페미니즘 연구자 13명이 젠더 관점에서 바라보는 아이돌 팬덤 현상도 흥미롭다. 아이돌로지(Idology)라는 뜻의 ‘페미돌로지’(빨간소금)는 초국적 팬덤을 이끌게 된 케이팝과 팬덤 문화를 새롭게 묻고 분석한다. 주로 이성애적 욕망을 중심으로 꾸려졌던 한국 아이돌 시스템에서 뛰어난 성공을 거둔 그룹은 오히려 ‘여덕’(여성 아이돌의 여성 팬)이 팬덤을 이끌었다고 지적하며, BTS는 국적과 인종을 넘어 일종의 세계시민을 아우르는 콘텐츠로 글로벌 팬덤을 형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한다.
  • 러 폭격에 숨진 어린이 38명…우크라 영부인 호소에 ‘아동살해 참상’ 전해져

    러 폭격에 숨진 어린이 38명…우크라 영부인 호소에 ‘아동살해 참상’ 전해져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가 러시아의 무차별 공격에서 목숨을 잃는 현지 어린이들의 참상을 전 세계에 전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젤렌스카 여사는 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러시아 침략자들이 우크라이나 아이들을 죽이고 있다”며 목숨을 잃은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의 사진과 사연을 공개했다.젤렌스카 여사는 희생당한 아이들의 나이는 18개월에서 14세 사이로 러시아군이 쏜 포탄이나 파편에 맞거나 피난 중 총격을 당해 사망했다고 전했다. 사망자 중에는 지난 4일 우크라이나 남동부 도시 마리우폴에서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사망한 18개월 남자아이 키릴도 있다. 키릴의 어머니 마리아 야츠코와 남자친구인 페도르는 피를 흘리는 키릴을 담요에 안고 병원으로 다급하게 뛰어들어갔다. 의료진이 급히 아이를 받아 응급처치를 했지만 키릴은 끝내 눈을 뜨지 못했다. 의료진은 허탈한 듯 주저앉았고 야츠코와 페도르는 녹슨 침대 위에 힘없이 누운 작은 몸을 끌어안고 오열했다. 둘은 병원 복도에서 슬픔을 주체하지 못한 채 또 눈물을 흘렸다. 키릴의 사연은 당시 병원에 있던 AP통신 기자의 사진을 통해 알려졌다.7세 소녀 알리사는 지난달 25일 우크라이나 북동쪽 국경에서 차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작은 마을인 오흐티르카 유치원이 포격을 받아 사망한 6명 중 한 명이다. 8번째 생일을 3개월 앞두고 있던 알리사는 친할아버지가 목숨을 던져 구하려고 했지만, 치명상을 입고 하루 만인 그달 26일 병원에서 숨졌다.폴리나는 키이우의 한 초등학교 4학년의 10세 소녀였다. 폴리나는 지난달 24일 러시아 정찰대가 폴리나 가족들이 탄 차에 발포하면서 부모와 함께 사망했다. 13세 언니와 5세 남동생도 부상을 입고 각각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언니는 현재 의식 불명이고 남동생은 결국 숨지고 말았다. 14세 소녀 아르세니는 키이우 쿠하리에서 포탄 파편에 머리를 맞아 과다 출혈로 사망했다. 당시 아르세니를 차에 태워 병원에 데려가던 이모이자 현지 소아심장외과 전문의 마리나 칼리비나는 러시아군의 총에 맞아 그자리에 숨졌다.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 노바카홉카에서는 6세 여자아이 소피아가 차를 타고 피란길에 올랐다가 가족과 함께 총에 맞아 사망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러시아의 침공 이후 민간인 406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38명은 어린이로 확인됐다.
  • 러 공습에도 희망 잃지 않아…우크라 대피소에 울려퍼진 소녀의 노래

    러 공습에도 희망 잃지 않아…우크라 대피소에 울려퍼진 소녀의 노래

    우크라이나 지하 대피소에서 한 어린 소녀가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해 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선사했다. 5일(현지시간) 폴란드 매체 TVN24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있는 한 지하 대피소에서 아멜리아는 지난 4일 사람들 앞에 서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히트곡 ‘렛 잇 고’를 불렀다. 페이스북에 공개한 영상은 아멜리아가 우크라이나어로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람들의 말소리와 아이 울음소리 때문에 소란스럽던 대피소는 아멜리아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기 시작하자 금세 조용해졌다. 피란민들은 하나둘씩 아멜리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노랫말은 대피소라는 열악한 환경에서 지내는 우크라이나 피란민의 상황과도 비슷해 몇몇 사람은 눈시울을 붉혔다. 남성들도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고 피란민 마르타 스메호바는 전했다.아멜리아의 노래가 끝나자 대피소 내 청중들은 함성과 박수로 열광했다. 일부 청중은 “브라보”를 연이어 외치기도 했다. 영상은 스메호바의 페이스북에서만 10만 회 이상 공유됐으며 트위터, 유튜브 등에도 공개돼 조회 수는 각각 수백만 회를 기록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고맙다”, “아름답다”, “지지한다”, “우크라이나에 영광을” 등의 호응을 보였다. 한편 유엔 인권사무소는 6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로 지금까지 민간인 사망자 수가 어린이 25명을 포함해 최소 36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쾅!” 다리 건너던 피난민 가족 향해 떨어진 러시아 포탄

    “쾅!” 다리 건너던 피난민 가족 향해 떨어진 러시아 포탄

    ※사진과 영상이 전쟁으로 인한 잔혹한 피해 상황을 담고 있어 독자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다리를 건너 피난을 가던 우크라이나 일가족 4명이 러시아군의 박격포 공격을 받고 3명이 즉사하는 상황이 포착돼 전 세계의 분노와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미 워싱턴포스트(WP)와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 외곽의 소도시 이르핀의 도로에서 피난길에 나섰던 일가족이 참변을 당했다.알렉산드르 마르쿠신 이르핀 시장은 버스를 타고 인근 도시로 대피할 준비를 하던 마을 주민들이 러시아군의 박격포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포탄이 터지면서 내 눈앞에서 어린이 2명과 성인 2명이 사망했다”면서 “숨진 이들은 모두 비무장 민간인들이었다”고 강조했다. 일가족이 참변을 당한 상황은 현장에 있던 취재진과 주민들이 촬영한 영상과 사진에 고스란히 담겼다.포탄이 도로에 떨어지면서 커다란 폭음과 함께 시뻘건 화염이 솟아올랐다. 도로 쪽을 촬영하다 갑작스런 포격에 건물 안으로 몸을 숨겼던 촬영자가 다시 바깥을 내다봤을 때 도로는 파편 잔해로 뿌옇게 뒤덮였고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어 있었다. 포탄이 떨어진 곳 근처로 우크라이나 군인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달려갔을 땐 일가족이 길에 쓰러져 있었고, 그들이 지녔던 캐리어와 백팩 등 짐가방이 나뒹굴고 있었다. 어머니와 10대인 아들, 8살쯤 돼 보이는 딸은 이미 숨졌고, 그나마 숨을 헐떡이고 있던 아버지를 발견한 병사들이 “의무병! 의무병!”을 외치며 살려보려 애썼지만 그는 의식을 찾지 못했고 끝내 숨졌다.이들 가족이 데리고 있던 반려견이 운반용 케이지 안에서 처량하게 짖어대고 있었다. 영상과 사진을 공개한 인스타그램 계정(@donbas.frontliner)는 러시아군을 향해 “그들은 군대가 아니라 살인자다. 러시아 군대는 도시를 빠져나가려는 민간인들을 의도적으로 겨냥하고 이다”고 비난함녀서 “이는 생생히 기록되고 있는 사실이다. 내 눈 앞에서 여성과 소년, 10대 소녀가 숨졌다. 남자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아마 이들은 일가족이었을 것이다. 수많은 어린이들과 시민들이 죽었다. 러시아 군대가 민간인 차량들을 겨냥해 발포하면서 시민들이 다치고 죽고 있다”고 호소했다.우크라이나 북쪽 국경을 통해 진입한 러시아군은 수도 키이우를 향해 남하하면서 이르핀과 호스토멜, 부차 등 키이우 서북쪽 소도시 주민들이 키이우를 향한 피난길에 오른 상황이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의 진격을 늦추기 위해 다리를 폭파한 상태에서도 주민들은 직접 걸어서 다리를 건널 수 있었지만 다리에 접근하기 위해 지나야 하는 도로는 러시아군의 포격에 노출된 상황이었다. 해당 일가족도 다른 피난민들과 함께 도로를 달리던 와중에 러시아군이 쏜 포탄이 이들을 겨냥하기라도 한 듯 날아와 터진 것이었다. 이들 가족의 비극과 이르핀을 비롯한 키이우 북쪽 외곽지역 주민들의 목숨을 건 피난길은 현지 취재진과 주민들이 촬영한 사진과 영상이 매체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널리 퍼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분노와 슬픔을 동시에 불러일으키고 있다.
  • [TV 하이라이트]

    [TV 하이라이트]

    ●한국기행(EBS1 밤 9시 30분) 봄을 맞아 새싹들이 옥신각신 자리싸움하고 있다는 경기도의 한 숲. 나이를 알 수 없는 나무들이 빽빽하게 서 있는 사이를 하염없이 걷다 보면 그 숲의 추억과 함께 나고 자란 혜주씨의 특별한 비밀정원이 나타난다. 해마다 숲에는 이곳 주인인 외할머니의 사랑을 듬뿍 머금은 나무들이 오색찬란한 꽃을 피우고 지우기를 되풀이했다. 그렇게 숲과 동고동락한 세월이 어느덧 50년. 할머니가 떠난 뒤에도 혜주씨는 위로가 필요한 순간에 언제나 숲을 찾았다. 오늘은 비닐하우스를 개조해 만든 친구들과의 비밀 아지트에서 지옥 불 아궁이 만찬을 즐겨 볼 참이다. 시간이 멈춘 듯한 이 네버랜드에서 혜주씨와 친구들의 소녀 같은 웃음소리는 숲의 찬란한 봄날이 시작됐다는 신호다.
  • 이렇게 짧아도 돼? 윤아, 배꼽 드러내고 과감하게…

    이렇게 짧아도 돼? 윤아, 배꼽 드러내고 과감하게…

    그룹 ‘소녀시대’ 멤버 윤아가 배꼽을 한껏 드러낸 의상을 입고 찍은 화보를 공개해 화제에 올랐다. 윤아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봄 화보사진 4장을 게재했다. 사진을 보면 윤아는 과감하게 배꼽을 드러낸 로우라이즈 패션에 나팔바지, 스커트 등을 매치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게시물에 소녀시대 멤버 수영은 “전화해도 돼요?”라고 장난스런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활발한 배우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윤아는 영화 ‘2시의 데이트’, tvN 드라마 ‘빅하우스’에 캐스팅 됐다
  • “전쟁 무기보다 끔찍한 강간” 여성들 증언…‘관통당한 몸’

    “전쟁 무기보다 끔찍한 강간” 여성들 증언…‘관통당한 몸’

    세계 곳곳의 전장에서 여성의 몸에 끔찍한 폭력이 가해지고 있다. ‘관통당한 몸’(한겨레출판사)은 전쟁이 여성과 여성의 몸에 가한 모든 잔학 행위를 고발한다. 30여 년 동안 분쟁지역 전문기자로 활동한 저자가 전쟁 성폭력의 실태를 고발한 책이다. ‘더 타임스’ ‘에스콰이어’ ‘올해의 책(2020)’으로 선정됐고, 영국, 독일, 프랑스, 브라질, 이탈리아, 스웨덴 등 전 세계 12개국 번역 출간됐다. 르완다 정글에서 독일 베를린까지 제2차 세계대전 위안부부터 21세기 IS의 성노예까지 “그 어떤 전쟁 무기도 강간보다 끔찍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위안부부터 독일 여성에 대한 소련 군대의 성폭행, 버마의 로힝야 집단 학살, 1994년 르완다 집단 강간, 보스니아의 강간 수용소, 보코하람의 나이지리아 여학생 납치, 야디지족 여성에 대한 ISIS의 만행까지, 저자는 시대와 지역을 넘나들며 극단적인 고통의 증언을 전한다. 아직 말도 하지 못하는 영아 피해자부터 “염소처럼 팔려다닌” 소녀, 가족 앞에서 성폭력을 당한 여인, 젖가슴이 잘려나가고 성기가 훼손된 피해자까지, 저자가 만난 여성들이 털어놓는 이야기는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비극의 한계치를 넘어선다. 전시 성폭력은 그 규모와 빈도에도 불구하고 세계에서 가장 무시되는 전쟁 범죄다. 저자는 세계의 여러 전장에서 벌어지는 전쟁 성폭력의 실체를 고발하고, 그것이 왜 그리고 어떻게 우발적인 범죄가 아니라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무기로 활용되는지를 밝혀냈다.
  • ‘힘든 상황 속에도 환한 미소로’…우크라 소녀

    ‘힘든 상황 속에도 환한 미소로’…우크라 소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에서 열차를 통해 접경 도시인 폴란드로 넘어온 피란민들의 모습이 보인다. 폴란드 크로쵸바 국경검문소 인근 우크라이나 피란민 임시수용시설 앞에서 한 소녀가 초콜릿을 손에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 77세 수녀, 17세 소녀처럼… 매 순간 설레는 봄날 시심

    77세 수녀, 17세 소녀처럼… 매 순간 설레는 봄날 시심

    마음은 아직 열일곱 살인데 어느덧 70대 후반에 접어든 수녀는 사랑할 시간이 많지 않다고 느낀다. 코로나19 팬데믹 3년째를 맞아 불안과 우울의 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에게 수녀는 그 어느 때보다 진실한 위로와 축복을 보낸다. 희수(만 77세)를 맞은 시인 이해인 수녀가 봄을 알리는 꽃처럼 온기와 향기를 품은 시 편지 ‘꽃잎 한 장처럼’을 펴냈다. 2019년 11월 이후 쓴 시와 짧은 에세이를 한데 모은 이 책은 봄이 와도 여전히 얼어붙어 있는 우리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 주는 듯하다. 시인은 우선 나이 듦과 죽음에 대한 성찰을 풀어놓는다. 예컨대 “요즘은 자주/지상에서 영원으로/이사 간 이들을 생각하며/나도 그 집으로/들어가게 될 날을/약간의 두려움 속에/그리워한다”(‘꿈에 본 집’)라고. 하지만 시인은 아직 살아 있음으로써 얻는 기쁨으로 죽음의 두려움을 극복한다. ‘거울 앞에서’에서는 “오늘도 이렇게/기쁘게 살아 있다고/창밖에는 새들이/명랑하게/노래를 하고!/나를 부르고!”라고 시를 마무리한다. ‘시간의 새 얼굴’에서는 “시간은 언제나 살아서/새 얼굴로 온다/빨리 가서 아쉽다고/허무하다고 말하지 않고/새 얼굴로 다시 오는 거라고/살아 있는 내가/웃으며 말하겠다”며 살아 있기 때문에 가질 수 있는 희망을 꿈꾼다. 표제 시 ‘꽃잎 한 장처럼’에선 “살아갈수록/나에겐/사람들이/어여쁘게/사랑으로/걸어오네”라고 삶에 대한 고마움을 내비쳤다. 이를 통해 행복은 거창한 데만 있는 게 아니라 일상에서 당연히 누려 왔던 것의 소중함을 깨달으면서도 발견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무엇보다 시인은 언제 특별히 행복하냐는 질문에 “매 순간이 설렌다”고 답하며 자신의 삶을 ‘즐거운 궁리가 많아서 행복한 삶’이라고 이야기한다. 순수 시나 에세이뿐 아니라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고, 천호동 화재 희생자를 추모한 시들도 새겨 읽을 만하다. 단순히 계절의 변화로 찾아오는 봄이 아닌 우리 마음의 봄을 되찾아 주는 희망 가득한 선물로 다가온다.  
  • “죽을 수도 있지만 그저 함께” 우크라 사태, SNS로 알린다

    “죽을 수도 있지만 그저 함께” 우크라 사태, SNS로 알린다

    “우크라 사태 공유 바란다는 청년 요청에 캠페인”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세계인과 막기 위해 ‘해외 반전 여론 하나로 모으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캠페인은 “STOP PUTIN STOP WAR‘(푸틴을 저지하라 전쟁을 멈춰라)” 제목의 포스터 두 장을 한국어·영어·불어·이탈리아어 등 4개 언어로 제작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퍼뜨리는 방식이다. 반크가 공개한 예시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맞서 조국을 지키기 위해 결혼식을 마치고 함께 입대한 우크라이나 커플의 이야기도 담겼다. 이들의 사연엔 “우리가 죽을 수도 있지만 그저 함께하고 싶었다”며 “젊은이들의 꿈을 무너뜨리는 러시아의 침략에 전 세계인이 함께 막아야 한다”는 글을 새겼다. 또다른 예시 포스터에는 슈퍼마켓에 갔다가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사망한 6살 소녀의 희생을 담았다. 소녀는 의료진 노력에도 일어나지 못했다. 이 포스터에는 소녀를 치료한 의료진이 외신 기자에게 한 문장이 담겼다. 반크에 따르면 당시 의료진은 “푸틴에게 이 모습을 보여주라”며 “아이의 눈 그리고 울고 있는 의사들 말이다”라고 했다. 반크는 포스터에 해시태그(#StandWithUkraine #StopRussianAggression)를 달아 SNS 공유해달라고 요청했다. 반크는 지난 2017년 3월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키이우(러시아명 키예프) 국립외국어대에서 현지 대학생과 한국 유학생 100명을 ’공공외교 대사‘로 임명했다. 반크는 이번 캠페이 당시 공공외교 대사로 활동했던 현지 청년의 우크라이나 사태 공유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 양동근, 우크라 대사관에 1000만원·딸 그림 기부

    양동근, 우크라 대사관에 1000만원·딸 그림 기부

    배우 양동근이 2일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위로금 1000만원과 사랑의 그림을 기부했다. 양동근은 “뉴스를 통해 러시아의 포격으로 사망한 6세 소녀의 얼굴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하루종일 가슴이 너무 아파 아무일도 손에 잡히지 않는다”면서 “우크라이나의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미약하나마 사랑과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우크라이나의 회복을 위해 매일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양동근은 또한 6세 딸 조이가 그린 사랑의 그림을 함께 전달하면서, “딸 조이가 갓난 아기시절 집안에서 안전사고로 목숨을 잃을뻔했던 일이 아직도 깊은 트라우마로 남아 있는데, 현지에서 가족과 생이별하고, 생사의 기로에 서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마음이 얼마나 힘들겠는가. 남의 일 같지 않다”라고 전했다. 기부와 함께 그림을 선사 받은 우크라이나 대사관측은 우크라이나 국민을 대신해서 “귀한 사랑의 마음이 담긴 조이의 그림을 SNS로 세계에 전하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 [속보] 우크라 “러 침공 후 민간인 2000명 이상 사망”

    [속보] 우크라 “러 침공 후 민간인 2000명 이상 사망”

    어린이 최소 14명, 구조대원 10명 사망 “매순간 어린이·여성 희생” 러 비판“러 민간인 탈출 막아 마리우폴 대규모 사상”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일주일째 계속되는 가운데 어린이를 포함해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 200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숨진 사람들 가운데는 인명을 구조하던 구조대원 10명도 무차별 희생된 것으로 전해졌다.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재난구조 당국은 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지난달 24일 개전 이후 적어도 2000명의 민간인이 러시아의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재난 당국은 개전 이래 러시아의 공격으로 400건 이상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사망자 가운데는 구조대원 10명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어 “매 순간 우리 어린이와 여성의 목숨이 희생되고 있다”며 러시아의 공격을 비판했다.이는 유엔이 파악한 우크라이나 내 민간인 사망자 수보다는 훨씬 많은 수치다. 유엔은 개전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어린이 13명을 포함해 136명의 민간인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했다. 한편, 이날 러시아군에 포위된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마리우폴 시장이 밝혔다. 바딤 보이첸코 마리우폴 시장은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군이 민간인의 탈출을 막고 있다”면서 “러시아의 끊임없는 공격으로 식수 공급이 끊겼고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인권단체 “러 집속탄 공격 받아유치원에 숨어 있던 아동 사망”“학교가 학생 희생 전쟁터 돼선 안 돼”고를로프카 학교 포탄에 교사 2명 사망 우크라이나 내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까지 어린이 14명을 포함해 352명의 민간인이 러시아의 공격으로 숨졌다. 또 어린이 116명 등 1684명이 다쳤다. 러시아는 군 주요 시설을 포격했다지만 실상은 유치원, 학교, 아동 병원 등에 포탄이 떨어져 무고한 시민들이 목숨을 잃었다. 지하벙커에서는 병원에서 긴급 대피한 조산아 등 신생아들에 대한 치료가 어렵게 이어지고 있다. 첫 번째로 희생된 아동은 키예프 출신 초등학생으로 알려졌다. 이 소녀와 가족이 동승한 차량은 러시아 공격을 받았다고 볼로디미르 본다렌코 키예프 부시장이 밝혔다. 지난 25일에는 또 다른 아동이 어른들과 함께 집속탄 공격을 받아 목숨을 잃었다고 국제인권단체 앰네스티가 주장했다. 당시 이들 희생자는 우크라이나 북동부 도시 오흐티르카의 보육원과 유치원에서 몸을 숨기던 상황이었다는 것이다.집속탄은 하나의 폭탄 속에 여러 개의 소형 폭탄이 들어 있는 것으로 다수 민간인이 피해를 볼 수 있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는 처참한 상황을 전하면서 “괴로운 사실은 그 장소가 유치원이라는 것이다. 그들이 쏘려 하는 것은 무엇인가. 군사 표적인 것이냐. 그게 어디 있느냐”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아동 NGO 세이브더칠드런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동부 도네츠크주 도시 고를로프카의 한 학교에서는 교사 2명이 미사일 공격으로 사망했고 현재까지 교육 관련 건물 최소 7채가 포격을 받았다. 세이브더칠드런 관계자는 “학교는 싸움이 벌어지고 학생들이 희생되는 전쟁터가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 [단독]우크라 소녀 “BTS·샤이니 좋아 한국 가 보고 싶지만, 지금은 가족·친구들 안전이 내 소망”

    [단독]우크라 소녀 “BTS·샤이니 좋아 한국 가 보고 싶지만, 지금은 가족·친구들 안전이 내 소망”

    러에 포위 된 마리우폴 지역우크라 민간인 무차별 폭격인구 43만명, 군사적 요충지“희망 잃지 않고 살아남을 것”“하루 종일 다양한 방향에서 쏟아지는 포격 소리 때문에 벽에 금이 갔어요. 자동차 경보음과 사이렌 소리까지 멈추지 않고 울려서 너무 무섭고 긴장됩니다.”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인 마리우폴에 살고 있는 대학생 아나스타샤 쇼트카라예바(17)는 2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 소셜미디어(SNS)로 이뤄진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수도 키이우(키예프)에 근무하시는데 너무 걱정된다. 문화강국인 한국에 빨리 가 보고 싶지만 지금은 가족과 친구들이 무사히 살아남기만을 바랄 뿐”이라며 절박한 심정을 호소했다. 러시아군이 화력을 끌어올려 민간인 주거지도 무차별 포격하고 나서면서 인근 학교, 주택, 병원 등 삶의 터전이 상당수 파괴됐다고 전했다. 쇼트카라예바가 다니는 학교도 며칠 전 폭격을 맞아 기숙사가 반파됐다. 쇼트카라예바는 “지금은 전시 상황이어서 학교는 물론 어디도 갈 수 없다”면서 “러시아군이 쏜 총과 폭탄에 부상자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총알이 집 안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창문에 두꺼운 커튼을 덧대어 접착테이프로 싸매거나 동네 벙커로 숨어들고 있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인구 43만의 마리우폴에서는 전날 잠옷차림의 6살 여자아이가 아파트를 직격한 포탄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실려 갔으나 목숨을 잃었다는 비보가 전해질 만큼 시민들이 생사를 오가는 긴박한 순간을 보내고 있다. 도시는 현재 러시아군에 의해 완전히 포위 당한 상태라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전기나 가스는 고사하고 당장 먹을 것도 없어 그야말로 춥고 배고픈 비참한 상황이다. 쇼트카라예바는 “오늘 가족들이 빵을 사러 나갔지만 대부분의 상점들이 문을 닫아 아무것도 구하지 못했다. 물을 구하기도 어렵다. 시리얼, 사탕, 통조림 같은 비상식량에 기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뉴스를 듣거나 가족들과 기도하고 친구들과 연락하며서 서로 침착하게 상황에 맞서자고 위로하고 격려해 준다”고 말했다. BTS·샤이니 등 케이팝이나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다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한국에 놀러 가는 게 꿈이고 우크라이나어와 한국어로 소통할 수 있는 번역가가 되고 싶다”면서 “언제 다시 공부를 시작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절대로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남겠다”고 말했다.
  • 펜스 사라진 삼일절… 유세 빙자 종교집회 등 방역 ‘아슬’

    펜스 사라진 삼일절… 유세 빙자 종교집회 등 방역 ‘아슬’

    ‘이것은 유세인가, 집회인가.’ 집회 인원이 9명 이하로 제한돼 경찰이 서울 종로구 일대에 철제 펜스를 치고 철통 경계를 섰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삼일절에는 서울 도심 곳곳에서 수천명이 모이는 집회가 열렸다. 방역수칙상 백신접종자 299명으로 인원을 제한해야 하는 집회나 종교행사 대신 인원 제한이 없는 선거유세로 신고한 ‘꼼수’ 집회도 등장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대표로 있는 국민혁명당은 1일 당의 종로구 보궐선거 출마자를 앞세워 청계광장에서 선거유세와 기도회를 열었다. 오전 11시쯤부터 광화문역 5번 출구에서 모이기 시작한 인파는 청계광장 소라탑을 넘어 광교사거리까지 채웠다. 선거유세로 신고된 집회엔 한때 8000명 이상이 운집한 것으로 추산됐다. 태극기로 만든 머리띠와 우산을 쓰고 돗자리를 챙겨 와 김밥과 보온병에 든 차를 나눠 먹는 현장에서 방역은 무용지물이 됐다. 한 참가자는 “하루 10만명씩 확진되는 것이 진짜라면 이 많은 인원이 어떻게 다들 멀쩡하겠느냐. 정부가 코로나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마스크를 벗었다. 유세 형식을 취했지만 국민혁명당 국회의원 후보가 연설 후 퇴장한 뒤로는 목사들이 연단에 올라 “하나님이 여러분을 보호하고 있다”, “주사파와 싸워 이기자” 등의 발언을 이어 갔다. 한마디가 끝날 때마다 집회 참가자들이 화답하듯 찬송가를 부르는 등 사실상 종교행사의 성격이 짙었다. 도심에서 대선 관련 집회를 연 단체는 이들뿐만이 아니다.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 중구 태평로 1가 한국프레스센터 앞에서 조원진 우리공화당 후보의 유세가 진행됐다. 몇 블록을 사이에 두고 부대끼다 보니 참가자들이 서로를 향해 “정신 나간 집회”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경찰은 19개 기동대와 1500명 인력을 현장에 투입했지만 질서 유지에만 힘쓸 뿐 통제나 해산 조치는 없었다. 전날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공직선거법 부분은 선거관리위, 방역 관련은 방역당국의 의견에 따라 원칙을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선거 유세 이후 진행된 기도회에 대해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오는 5일에도 광화문에서 유세 형식의 기도회를 할 예정이다. 삼일절 정신을 되새기려는 목적의 집회는 선거유세 틈바구니에서 진행됐다. 정의기억연대 등 시민단체 150여명은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인근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3·1운동 103주년 기념 민족자주대회’를 열고 일본을 규탄했다. 보수 성향 단체의 맞불 집회는 이날 열리지 않았다.
  • “코로나는 거짓말” 선거유세 ‘꼼수’에 국민혁명당 8000명 운집

    “코로나는 거짓말” 선거유세 ‘꼼수’에 국민혁명당 8000명 운집

    전광훈, 청계광장서 8000명 기도회선거유세 빌미로 299인 제한 피해“코로나는 정치적 거짓” 마스크 벗기도정치 집회 틈새 삼일절 기념 집회도‘이것은 유세인가, 집회인가.’ 집회 인원이 9명 이하로 제한돼 경찰이 서울 종로구 일대에 철제 펜스를 치고 철통 경계를 섰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삼일절에는 서울 도심 곳곳에서 수천명이 모이는 집회가 열렸다. 방역수칙상 백신접종자 299명으로 인원을 제한해야 하는 집회나 종교행사 대신 인원 제한이 없는 선거유세로 신고한 ‘꼼수’ 집회도 등장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대표로 있는 국민혁명당은 1일 당의 종로구 보궐선거 출마자를 앞세워 청계광장에서 선거유세와 기도회를 열었다. 오전 11시쯤부터 광화문역 5번 출구에서 모이기 시작한 인파는 청계광장 소라탑을 넘어 광교사거리까지 채웠다. 선거유세로 신고된 집회엔 한때 8000명 이상이 운집한 것으로 추산됐다. 태극기로 만든 머리띠와 우산을 쓰고 돗자리를 챙겨 와 김밥과 보온병에 든 차를 나눠 먹는 현장에서 방역은 무용지물이 됐다. 한 참가자는 “하루 10만명씩 확진되는 것이 진짜라면 이 많은 인원이 어떻게 다들 멀쩡하겠느냐. 정부가 코로나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마스크를 벗었다. 유세 형식을 취했지만 국민혁명당 국회의원 후보가 연설 후 퇴장한 뒤로는 목사들이 연단에 올라 “하나님이 여러분을 보호하고 있다”, “주사파와 싸워 이기자” 등의 발언을 이어 갔다. 한마디가 끝날 때마다 집회 참가자들이 화답하듯 찬송가를 부르는 등 사실상 종교행사의 성격이 짙었다. 도심에서 대선 관련 집회를 연 단체는 이들뿐만이 아니다.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 중구 태평로 1가 한국프레스센터 앞에서 조원진 우리공화당 후보의 유세가 진행됐다. 몇 블록을 사이에 두고 부대끼다 보니 참가자들이 서로를 향해 “정신 나간 집회”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경찰은 19개 기동대와 1500명 인력을 현장에 투입했지만 질서 유지에만 힘쓸 뿐 통제나 해산 조치는 없었다. 전날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공직선거법 부분은 선거관리위, 방역 관련은 방역당국의 의견에 따라 원칙을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선거 유세 이후 진행된 기도회에 대해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오는 5일에도 광화문에서 유세 형식의 기도회를 할 예정이다. 삼일절 정신을 되새기려는 목적의 집회는 선거유세 틈바구니에서 진행됐다. 정의기억연대 등 시민단체 150여명은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인근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3·1운동 103주년 기념 민족자주대회’를 열고 일본을 규탄했다. 보수 성향 단체의 맞불 집회는 이날 열리지 않았다.
  • [STOP PUTIN] 우크라이나 외롭게 싸우는데 가짜 사진·동영상에 음모론

    [STOP PUTIN] 우크라이나 외롭게 싸우는데 가짜 사진·동영상에 음모론

    1일(현지시간)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 침공한 지 엿새가 됐다. 영국 BBC는 우크라이나의 참상을 알리는 가짜 사진과 동영상, 엉터리 주장들이 소셜미디어에 공유되고 있어 잘 분간해야 한다고 소개해 눈길을 끈다. 그저 잘못된 정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음모론이나 우크라이나의 진실을 곡해하는 데 악용될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방송은 지적했다.가장 대표적인 것이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 동부 추후이브란 도시의 주거용 건물이 파괴된 모습이라고 소개된 사진과 동영상이 오래 전 것을 갖다붙인 것이라는 허황된 주장이다. 친러시아 음모론자들이 주로 이런 주장을 퍼뜨리고 있다. 2018년 러시아의 마그니토고르스크에서 일어난 가스 폭발 현장을 담은 사진을 갖다 쓴 것이라거나, 핏자국이 선명한 여성이 실은 “위기 때마다 등장하는 배우”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여성 사진은 뉴스1를 통해 국내에도 소개됐다. 하지만 방송이 확인한 바로는 두 사진기자가 추후이브에서 촬영한 사진들이 틀림없으며 문제의 여성 뿐만 아니라 다른 여성까지, 두 여성의 사진을 촬영한 것이 틀림없음이 확인됐다.다음으로 틱톡에서 1200만회남짓, 트위터에서 100만명 가까이 본 러시아 병사에 맞선 우크라이나 소녀 동영상이다. 하지만 이 소녀는 2012년 오빠를 체포한 이스라엘 병사에 항변하는 팔레스타인 소녀 아헤드 타미미(11)다. 트위터는 이 동영상에 “맥락을 벗어난(out of context)” 꼬리표를 달았는데 틱톡에서는 아무런 조치가 없다.또 지난 주말 내내 인기를 끈 동영상이 키예프 주민들이 화염병을 던져 러시아군 기갑여단의 행군을 멈추게 했다는 영상들이었다. 두 영국 의원들이 공유하면서 이 동영상은 제법 믿을 만한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이 동영상은 지난 2014년 빅토르 야누코비치 당시 대통령을 축출하기 위한 유로마이단 시위 때 키예프 시민들이 화염병을 투척하는 모습을 담은 것이었다.벨라루스의 넥스타 TV가 트위터에 올린 동영상에는 우크라이나 공군 파일럿이 러시아 전투기를 격추시키는 극적인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 방송은 2020년 대통령 선거 이후 반정부 시위를 주도한 매체로 각광받아 이 동영상은 그럴 듯하게 받아들여져 100만회 가까이 시청했다. 그러나 이 영상은 군사 비디오게임 ‘Arma 3’에서 가져온 것이었다.두 어린이가 우크라이나군 호송 행렬을 지켜보는 사진도 상당히 많은 이들의 시선을 붙들었다. 미국 하원의원 애덤 킨징거와 카를 빌트 전 스웨덴 총리 등이 트윗하기도 했다. 이 사진이 처음 세상에 알려진 것은 2016년이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에서 자원봉사로 사진을 촬영한 작가 작품인데 그는 전투 장면을 조작했다가 쫓겨났다.또 비탈리 클리치코 키예프 시장이 전선에 투입된 모습이라고 주장하는 사진이 인스타그램에 올라왔다. 하지만 이 사진 역시 지난해 3월 처음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것이었다. 촬영된 곳도 키예프와는 상관 없는 체르니히브 지방의 데스나 훈련센터였다. 물론 클리치코 시장이 지금 이 순간에도 수도 방어에 우크라이나군과 함께 임하고 있다.마지막으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병사와 차를 마시는 동영상이 있다. 주말 동안 300만명 가까이 봤다. 이 동영상이 가짜는 아니다. 하지만 전쟁이 시작되기 일주일 전에 촬영한 것이었다. Shyrokyne이란 최전선에서 지친 병사를 위로한 것은 맞았다. 그런데도 젤렌스키의 이름을 도용한 텔레그램 계정은 주말 내내 그가 군대에게 무기를 내려놓고 항복할 것을 요구했다고 거짓된 정보를 퍼뜨렸다.
  • 파란 상의, 노란 치마… 英 앵커, 우크라 생각에 눈물의 생방송

    파란 상의, 노란 치마… 英 앵커, 우크라 생각에 눈물의 생방송

    영국의 스카이스포츠 헤일리 맥퀸(43)이 생방송 도중 눈물을 보였다고 현지 언론이 1일(현지시간)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고든 맥퀸(69)의 딸이기도 한 헤일리 맥퀸은 27일 생방송에서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 존 스톤스(28)의 기록을 소개했다. 맥퀸은 이날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파란 상의와 노란 치마를 입었다. 화면에는 스톤스의 기록이 띄워져 있었고, 맥퀸의 목소리만 나오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울음 섞인 목소리가 나와 시청자들의 우려를 샀다. 맥퀸은 방송이 끝난 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당시 심경을 전했다. 맥퀸은 “수년간 비극적인 이야기를 취재해왔고, 기자로서 감정을 억눌러야 하지만 정말로 힘들었다. 아이들이 우크라이나를 탈출하는 모습, 아이들과 작별을 고하는 아버지의 모습, 어린 소녀 한 명이 테디베어를 안고 놓지 못하는 모습 등이 머릿 속에서 떠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맥퀸은 “언론인으로서 공정해야 하지만 우크라이나인, 우크라이나 친구들에게 힘을 주기 위한 작은 의미로 이 색깔의 옷을 입었다. 걱정해주시는 메시지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러시아, 카타르 월드컵서 ‘퇴출’  러시아는 올해 카타르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퇴출당했다. FIFA는 이날 “앞으로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러시아 국가대표와 클럽팀의 FIFA 주관 대회 출전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유럽축구연맹(UEFA)과 공동으로 내린 이 조치로 앞으로 러시아 대표팀 또는 러시아 클럽팀의 국제 대회 출전이 금지됐다. FIFA는 전날 우크라이나 침공의 책임을 물어 러시아 대표팀의 국제 대회 개최 금지와 국제 경기에서 국가, 국기, 국가 명칭 사용 금지의 징계를 내린 바 있다. FIFA는 “축구가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번 사태로 우크라이나에서 영향을 받는 사람들에게 강력한 연대 의지를 표한다”고 말했다. FIFA가 정치적인 이유로 회원국의 월드컵 출전을 금지한 것은 1994년 미국 월드컵 당시 유엔 제재를 받은 유고슬라비아 이후 이번이 28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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