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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마켓서 태연 판매? …“탐난다” 상세한 상품평까지

    G마켓서 태연 판매? …“탐난다” 상세한 상품평까지

    한 네티즌이 만든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 판매 게시물이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네티즌이 태연을 온라인 쇼핑몰 지마켓에서 판매한다는 내용의 패러디물을 만들어 게재했다. 패러디물에는 깜찍한 매력이 돋보이는 태연의 사진과 함께 판매 가격이 ‘측정불가’라고 명시돼 있다. 추가할인은 전혀 없고 160cm를 능가할 수 있는 깔창이 사은품으로 제공된다. ‘제조사/원산지’는 태연의 고향인 전라도로 써 있어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소녀시대 멤버 중 5명이 남긴 상품평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써니는 “이 상품 이상해요. 사실 사은품이 너무 마음에 들어 구입했는데 (태연이) 제 사은품을 보자마자 가지고 화장실에서 문 잠그고 안나와요. 깔창하나 더 주시면 안될까요?”라고 썼다. 티파니는 “귀엽고 이쁘고 키도 쬐깐해서 애기 같아요. 때때라는 애칭도 붙여줬는데 좋네요. 그런데 언어 바꿀 수 있는 장치 같은 건 없나요? 자꾸 사투리를 써서 무슨 소린지 모르겠네요. A/S되죠?” 라고 문의글을 남겼다. 유리는 “이 상품 변태같아요. 원래 그렇게 엉덩이 보는 걸 좋아하나요? 거실에서 혼자 그렇게 19금 영상을 보는데 요즘 그것 때문에 신경 쓰여서 잠을 못자겠어요. 환불 가능하나요?”라고 항의의 글 등 멤버 각자의 특징이 드러나도록 상품평을 꾸몄다. 태연 패러디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탐난다. 사고 싶다”, “도대체 어디가면 살 수 있는 거냐”, “얼마면 돼. 얼마면 되냐고”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서울신문NTN 강서정 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소녀시대, 노예계약파문 참고인 출석하나

    소녀시대, 노예계약파문 참고인 출석하나

    걸그룹 소녀시대 측이 노예계약파문과 관련 참고인으로 공정위에 출석한다는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소녀시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15일 오전 소녀시대가 12월 초 공정거래위원회에 참석한다는 보도와 관련, “사실 무근이다. 아직까지 소녀시대가 출석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번 공정위 조사는 동방신기의 팬클럽이 올 해 초 공정위 서울사무소에 ‘SM이 거래상 지위를 남용해 동방신기에 불이익을 제공했다’며 노예계약 여부 판정을 요구한 것에서 시작됐다. 이에 현재 SM 소속 가수인 소녀시대가 참고인 자격으로 참석한다는 소문이 불거진 것. 하지만 소녀시대 측은 물론, 공정위측 역시 “참고인 자격으로 거론 됐던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출석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공정위 측은 SM이 제출한 증거 서류 등을 참고해 내년 초 SM의 전속계약의 불공정 여부에 대한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박유천 ‘떡실신’ 이어 소녀시대 유리도?

    박유천 ‘떡실신’ 이어 소녀시대 유리도?

    그룹 JYJ 멤버 박유천의 ‘떡실신’ 사진이 화제인 가운데 소녀시대 유리의 ‘떡실신’ 사진도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JYJ 또 다른 멤버 김재중은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너무 힘을 쏟아 피곤한 유천이”라는 글과 함께 박유천이 침대에 누워 잠든 모습을 찍은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박유천은 편안한 복장으로 호텔 침대 위에 누워 베개를 끌어안은 채 피곤한 듯 쓰러져 있다. 이는 지난 12일 미국 뉴욕 헤머스테인에서 진행된 ‘JYJ 월드와이드 쇼 케이스 미국 투어’ 첫 공연 후 숙소에서 찍은 것. 아이돌 그룹의 쉴 틈 없는 ‘살인 스케줄’은 사실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이에 멤버들은 이동 중인 차량 안이나 방송대기시간 등 잠깐씩 짬이 날 때 마다 부족한 잠을 보충할 수밖에 없는 현실. 앞서 올해 초 KBS 2TV 예능프로그램 ‘청춘불패’에서는 소녀시대 멤버 유리가 촬영 중간 대기 시간에 피곤에 지쳐 졸다 ‘떡실신’한 장면이 공개돼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같은 팀 멤버인 써니가 폭로한 유리의 ‘떡실신 3종세트’ 중 압권은 졸다가 혀 내밀고 실신 편. 유리는 벽에 기대 입을 벌리고 혀까지 내민 채 졸던 도중 마침내 옆으로 쿵 소리를 내며 쓰러져 출연진을 웃음 짓게 했다. 한편 JYJ는 뉴욕 공연을 시작으로 14일 라스베이거스, 19일에는 로스앤젤레스에서 미주지역 쇼케이스를 펼친다. 당초 유료 공연으로 계획됐지만 JYJ가 공연비자 신청을 거부당함에 따라 급하게 무료로 전환했다. 사진 = 김재중 트위터, KBS 2TV ‘청춘불패’ 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오영경 기자 oh@seoulntn.com
  • 소시와 원더걸스 함께 뜬 까닭은

    요즘 TV엔 ‘슈퍼스타K 2’, ‘위대한 탄생’ 등 스타 탄생을 겨냥한 프로그램이 봇물을 이루고 있고, 오디션장에는 미래의 스타를 꿈꾸는 사람들로 넘쳐난다. 사람들은 왜 그토록 스타에 열광하는 것일까. ‘흥행의 법칙-스타 상품의 7가지 조건’(조성기 지음, 초록물고기 펴냄)은 대중 문화 산업의 흥행 법칙을 분석한 책이다. 미디어 기획자인 저자는 하루 아침에 스타가 탄생하고 시대의 아이콘이 되는 대중문화야말로 호감과 비호감이 끊임없이 살아 움직이는 거대한 생태계라고 말한다. 스타와 흥행은 대중문화라는 역동적인 생태계가 만들어낸 현상이고, 이 현상을 통해 인간행동의 근본을 들여다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스타는 시·공간적으로 상대적인 개념이지만 새로움은 대중문화의 본질이자 흥행을 위한 필요조건이다. 저자는 최근아이돌 그룹의 성공 요인을 끊임없는 새로움에서 찾는다. 멤버 수가 많을수록 대중이 식상해지면 곧 다른 멤버를 전면에 내세울 수 있기 때문에 새로움을 유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대체 불가능한 차별성은 스타가 되는 결정적인 요인이다. 가요계에 걸그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등장했지만, 모두 사장되지 않은 각자의 영역에서 차별화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소녀시대’가 소녀와 숙녀의 중간적인 이미지를 추구했다면, ‘원더걸스’는 귀엽고 세련된 이미지로 어필했고, ‘카라’는 옆집 동생 같은 친근하고 발랄한 이미지로 팬들을 공략했다. 특히 스타는 어떤 분야든 호감을 주는 존재이기 때문에 대중의 호불호를 한 발 먼저 예측하는 것이 중요하다. 책은 초창기엔 강한 남성적 카리스마로 오히려 비호감을 많이 샀던 강호동이 KBS ‘1박2일’이나 MBC ‘무릎팍 도사’ 등 상대방으로부터 진솔한 이야기를 끌어내는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으면서 호감으로 돌아선 사례를 소개한다. 스타 이미지의 선택은 기호학의 관점에서도 상당히 중요한 이미지를 미친다.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프로듀서로서 god에게는 친근함, 비에게는 강하고 멋진 이미지, 원더걸스에게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국민여동생’의 이미지를 부여하는 등 해당 가수에게 최적의 이미지를 부여해 성공시켰다. 책에 나오는 스타는 인기 상품으로, 팬들은 소비자로 치환이 가능하며, 나열된 흥행 법칙은 마케팅에 적용해도 큰 무리가 없을 듯 하다. 1만 3300원.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김문수지사 “쭉쭉빵빵” 발언 논란

    김문수 경기지사가 최근 대학특강 과정에서 소녀시대를 “쭉쭉빵빵하다.”라고 표현하는 등 잇따른 돌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11일 경기도의회 민주당 김달수 도의원(고양8)은 제255회 2차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최근 대학생 특강에서 한국 젊은이의 우수성을 강조하던 중 일본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소녀시대에 대해 ‘내가 봐도 잘생겼다. 쭉쭉빵빵이다’라고 했다는데 믿기지 않는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김 도의원은 또 “이날 민주주의가 밥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는데 맞느냐.”며 “도민의 대표성을 갖고 있는 인물로 정제된 어휘가 필요하다. 도민에게 상처를 준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사과나 유감 표명이 필요하다.”고 비난했다. 이는 최근 김 지사가 서울대 법대생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발언한 것으로 경기지사로서 적절치 못하다는 것이다. 김 지사는 그러나 “전후 맥락을 잘 보아야 한다. 민주주의가 직접적인 일자리를 만드는 것과 다른 내용이라는 지적이었다.”고 해명했으며, 소녀시대 발언과 관련해서는 “그런 것은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렇게 말들을 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사과나 유감 표명이 필요하다.”는 김 도의원의 거듭된 요구에 대해선 “그렇지 않다.”며 수용을 거부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소녀시대 병풍시절 ‘나문희 배경’ 굴욕

    소녀시대 병풍시절 ‘나문희 배경’ 굴욕

    걸그룹 소녀시대가 데뷔 초 드라마에 엑스트라로 출연해 ‘병풍 굴욕’을 당한 영상이 새삼 화제다. 이 영상은 소녀시대가 2007년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로 활동할 당시 MBC 주말드라마 ‘깍두기’에 깜짝 출연한 장면으로, 최근 뒤늦게 네티즌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해당 영상의 내용은 나문희가 PD인 손자를 보러 왔다 우연히 ‘다시 만난 세계’에 맞춰 군무 연습을 하는 소녀시대를 보고 뒤에서 ‘덩실춤’을 추며 연습에 동참했다가 쫓겨나는 장면이다. 이 영상에서 소녀시대 멤버들은 현재의 성숙미 넘치는 모습이 아닌 반스타킹 차림으로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풋풋한 데뷔 시절 당시를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소녀시대는 나문희의 배경으로 출연, 일명 ‘병풍’과도 다름없는 비중으로 격세지감을 느끼게 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소녀시대 희귀영상” “풋풋한 소녀시대의 모습을 오랜만에 봐서 너무 좋았다” “소녀시대에게도 병풍시절이 있었다니” “카메라가 너무 다리만 잡아줬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소녀시대는 ‘훗’으로 국내에 컴백해 지상파 가요프로그램 1위를 휩쓸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 MBC ‘깍두기’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오영경 기자 oh@seoulntn.com
  • 서현 “수영. 막말 잠꼬대” 폭로

    서현 “수영. 막말 잠꼬대” 폭로

    소녀시대 막내 서현이 멤버 수영의 ‘막말하는 잠버릇’을 폭로했다. 서현은 오는 11일 방송되는 ‘해피투게더 시즌3’ 사전 녹화에 멤버 태연 유리 써니 수영과 참여해 “평소 제일 먼저 일어나 다른 멤버들을 깨우는데, 멤버들마다 자신만의 잠꼬대가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먼저 서현은 “유리를 깨우려고 방에 불을 켜면 ‘불을 끄라’며 안 일어나고, 티파니는 ‘일어날 거야’라고 말만 하고 안 일어난다”고 털어놨다. 반면 그에 비해 평소에 잘 일어나 깨우기 쉬운 편이라는 수영의 잠버릇 대해선 “한 번은 수영의 방에 가서 ‘언니 지금 일어날 시간이에요’라고 말했더니 ‘어, 아니까 네 앞가림이나 잘 해’라는 잠꼬대를 해 상처받은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이에 수영은 “기억이 전혀 나지 않는다”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유리의 잠버릇은 모두를 민망하게 만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소녀시대 멤버들은 오랜만의 예능 출연으로 인해 서로 그룹 내부 폭로에 열을 올렸다. 멤버들은 “써니가 남자 앞에만 가면 행동이 달라진다”며 “남자만 나타나면 무대 위에서의 갖가지 표정들이 나오고, 특유의 코 찡그리는 웃음을 짓는다. 걸음걸이도 남다르다”라고 입을 모았고 수영은 “지금 유리는 조신하고 참한 이미지지만 원래 조권 못지 않은 ‘깝’을 가지고 있다”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사진 = SM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오영경 기자 oh@seoulntn.com
  • [NTN포토] 소녀시대 태연 ‘새빨간 매니큐어’

    [NTN포토] 소녀시대 태연 ‘새빨간 매니큐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G20 특별기획 희망로드 콘서트 - 선물’에서 소녀시대 태연이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다.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한국 뱀파이어 소녀는?…‘소시’ 제시카보다 ‘원걸’ 소희

    한국 뱀파이어 소녀는?…‘소시’ 제시카보다 ‘원걸’ 소희

    걸그룹 원더걸스의 소희가 소녀시대 제시카를 제치고 천사의 얼굴을 한 ‘뱀파이어 소녀’ 이미지의 스타로 등극했다. 12살 뱀파이어 소녀의 잔혹 로맨스를 그린 영화 ‘렛미인’은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영화예매사이트 예스24를 통해 “뱀파이어 소녀 클로이 모레츠에 어울리는 국내 아이돌 스타”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원더걸스의 소희가 36%의 높은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소희는 과거 혼성그룹 에이트의 ‘심장이 없어’ 뮤직비디오에서 인형 같은 얼굴의 뱀파이어로 분해 몽환적인 연기를 펼친 바 있다. 소희를 ‘뱀파이어 소녀’로 꼽은 네티즌들은 “소희의 뚱한 얼굴에 숨어 있는 이중성”, “에이트 뮤비에서도 매력 있었다” 등의 다양한 댓글을 남겼다. 소희에 이어 신곡 ‘훗’(Hoot)으로 컴백한 소녀시대의 ‘얼음공주’ 제시카는 22%의 지지율로 뱀파이어 소녀 2위에 등극했다. 또한 카라의 ‘미소녀’ 구하라는 21%, 포미닛의 ‘여전사’ 현아는 20%의 지지를 받아 근소한 차이로 3외와 4위에 자리했다. 한편 동명 베스트셀러 뱀파이어 소설을 영화화한 ‘렛미인’은 인 천사의 얼굴을 한 12살 뱀파이어 소녀와 그녀를 사랑한 두 남자의 잔혹로맨스를 그린다. 오는 18일 개봉. 사진 = 서울신문NTN DB, 영화 ‘렛미인’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다른 사람에게 희망주는 노래할 것”

    “다른 사람에게 희망주는 노래할 것”

    “남들이 뭐라 해도 후회가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면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타이완의 수전 보일’ 린위춘(24)이 8일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남들 앞에서 노래 부르는 것을 워낙 좋아해 어디든 나서려고 했는데, 뚱보라 부르며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많았다.”면서 “하지만 긍정적으로 평가해준 사람도 있었고, 그 덕택에 지금의 내가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발표한 데뷔 앨범 ‘잇츠 마이 타임’을 홍보하기 위해 7일 한국을 찾았다. 14세 때부터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시작했다는 그다. 한번은 오디션에서 입상해 음반사와 계약도 했지만, 중도에 파기되는 좌절도 맛봤다. 악기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음악에 대한 꿈을 잃지 않았던 린위춘은 지난봄 타이완 인기 TV쇼 ‘슈퍼스타 애비뉴’에 나와 휘트니 휴스턴의 ‘아이 윌 올웨이스 러브 유’를 완벽하게 소화해 갈채를 받았다. 입상은 못했으나 당시 동영상이 인터넷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세상에 알려져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이번에 전 세계 시장을 겨냥한 앨범을 내는 계기가 됐다. 작고 뚱뚱한 외모에 바가지 머리를 한 그는 “사람들의 비웃음과 조롱에 잘 대처하는 방법은 그들보다 더 크게 성공하는 것”이라며 웃음 지었다. 최근 미국 순회 공연 때 받았던 편지를 소개하기도 했다. 눈이 보이지 않아 절망적인 하루하루를 보내던 사람이 린위춘에 대한 이야기와 노래를 듣고 삶의 희망을 찾게 됐다는 편지를 보냈다는 것. 린위춘은 “편지를 받고 마음이 벅찼다. 수전 보일을 보고 희망을 가졌던 내가 다른 사람에게 감동을 줄 수 있게 됐다. 삶의 원동력이 된다.”고 기뻐했다. 타이완에서 슈퍼주니어, 원더걸스, 소녀시대 등 K-팝 인기가 상상을 초월한다고 설명한 린위춘은 “음악 채널을 통해 한국 노래를 많이 듣는데 좋아하는 노래가 생기면 CD를 사서 고장날 때까지 듣는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오디션 스타인 허각에게도 “1등에 만족하지 말고, 연예계에서 좌절하지 말고, 자신의 열정을 통해 희망을 전달할 수 있는 가수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덕담을 건넸다. 이어 “노래를 통해 슬픔을 극복했고 노래 없는 인생은 생각해본 적이 없다.”면서 “나도 다른 사람에게 격려와 희망을 주는 노래를 계속 부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소녀시대 누가 막나” …차트 올킬 ‘훗’ 신드롬

    “소녀시대 누가 막나” …차트 올킬 ‘훗’ 신드롬

    새 미니앨범으로 컴백한 소녀시대가 2주 연속 각종 음악차트 1위를 석권하며 ‘훗’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7일 발매된 소녀시대 새 미니앨범 ‘훗’은 한터차트, 핫트랙스 등 각종 음반판매량 집계차트에서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1위를 차지, 음반퀸의 면모를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또 타이틀곡 ‘훗’ 역시 도시락, 벅스, 소리바다, 몽키3 등의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11월 첫째 주 주간차트도 1위를 기록, 2주 연속 1위를 이어가고 있다. SKT 라이브 벨소리 주간차트에서도 당당히 정상에 올라 음반은 물론 음원, 벨소리 차트까지 모두 평정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소녀시대는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 1위에 이어 7일 SBS ‘인기가요’에서도 뮤티즌송을 수상,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 1위도 석권했다. 이는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부터 ‘소녀시대’, ‘Kissing You’, ‘Baby Baby’, ‘Gee’, ‘소원을 말해봐’, ‘Oh!’ 그리고 ‘훗’까지 발표하는 곡마다 음악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는 놀라운 기록이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씨줄날줄] 新 한류/함혜리 논설위원

    한때 주춤했던 한류(韓流) 열풍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2000년대 초 ‘겨울연가’와 ‘대장금’ 등 한국 드라마에서 비롯된 한류의 대를 이어 신(新) 한류 붐을 일으키고 있는 주인공은 아이돌 그룹들이고, 이번의 메인 장르는 K-POP(한국 가요)이다. 특히 걸그룹의 인기몰이가 대단하다.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소녀시대를 주축으로 카라, 브라운아이드걸스, 포미닛 등 한국 걸그룹들이 대거 진출해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국 걸그룹들이 선보이는 완성도 높은 춤과 음악, 감각적인 의상과 세련된 화장스타일은 일본 신세대 여성들에게 동경의 대상이 됐다. 젊은 여성 팬들은 한국 걸그룹의 춤과 화장법, 패션스타일까지 따라하며 열광하고 있다. 일본 언론들도 단순한 유행 이상의 문화현상 혹은 사회현상으로 신한류에 접근하고 있다. 한 일본의 시사주간지는 한국 걸그룹의 일본 진출을 ‘코리안 인베이전’(한국의 침공)이라고 불렀을 정도다. NHK 방송은 프라임타임의 톱뉴스로 한국 걸그룹 열풍을 집중조명하기도 했다. 한국 아이돌그룹이 몰고 온 K-POP 붐은 일본에 국한되지 않는다. 슈퍼주니어, 샤이니, 씨엔블루, 비스트의 노래는 중국어권 음악차트에서 1위를 휩쓸고 있다. 태국에서도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슈퍼주니어, 2PM, 미스A 등 한국의 아이돌 그룹을 모방한 댄스팀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는 물론 중앙아시아·중남미 나라들에서까지 한글을 배우는 젊은이들이 늘고 한국 기업이나 상품에 호감을 나타내기도 한다. 한국 아이돌스타들의 인기와 K-POP의 성장은 자연스럽게 한국의 이미지를 상승시키고 있다. 국적과 언어가 다른 이들이 K-POP에 열광하는 이유는 뛰어난 가창력과 수준 높은 음악, 세련된 외모와 춤, 언어실력 등을 두루 갖춘 완성도 높은 콘텐츠가 기반이 됐다는 게 지배적인 견해다. 국내외 오디션을 거쳐 유망주를 발굴한 뒤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유튜브 등 디지털 미디어 환경을 적절히 활용한 전략적 마케팅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한 것이 효력을 발휘한 것이다. 신한류는 한류와 여러가지 면에서 차별성을 보인다. ‘한류=드라마’의 공식을 깼으며 40~50대의 중년여성이 주류였던 한류 팬과는 달리 신한류의 팬은 10~30대로 훨씬 젊어졌다. 한류의 지속과 성장을 위한 잠재력은 그만큼 커진 셈이다. 한류 쇠퇴기에 떠오른 신한류가 찻잔 속 태풍으로 끝나지 않도록 발전시키는 것이 풀어야 할 과제다.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박지성 감동 멀티골에 웃고 끝내 스러진 이진원에 울고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박지성 감동 멀티골에 웃고 끝내 스러진 이진원에 울고

    지난 주말 인터넷 세상은 웃고 울었다. ‘산소 탱크’가 터뜨린 영화의 한 장면 같은 골에 환호했고, 끝내 ‘역전 홈런’을 터뜨리지 못하고 스러진 한 젊은 뮤지션의 죽음에 눈물을 떨어뜨렸다. 영국 프로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박지성 은 7일 새벽(한국시간) 울버햄프턴과의 경기에서 선제골에 이어 결승골까지 터뜨려 팀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결승골이 경기 종료 직전(인저리 타임)에 터져나와 감동과 흥분을 극대화시켰다.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이라는 이름의 원맨밴드로 활동하던 이진원은 그를 아끼는 음악인들과 수많은 네티즌들의 간절한 염원에도 불구하고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 올해 서른일곱. 지난 1일 자택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된 이진원은 6일 오전 8시 13분 영원히 눈을 감았다. ●대종상 ‘소녀시대 공연’ 관람 태도 논란 같은 날 저녁, 방송인 강호동이 잠시 촬영을 중단한 일(2위)도 e-세상을 달궜다. SBS 프로그램 ‘스타킹’ 진행자인 강호동은 13살 허민군이 환상적인 색소폰 연주를 선보이자 “3초 동안 감동의 시간을 갖자.”며 잠시 촬영을 멈췄다. 올해 ‘환골탈태’를 선언한 대종상 영화제는 엉뚱한 일로 누리꾼들의 입방아(6위)에 올랐다. 발단은 걸 그룹 소녀시대의 축하공연. 지난달 29일 열린 시상식에서 9명의 멤버들은 열심히 신곡 ‘훗’ 등을 불렀다. 하지만 객석의 배우들은 시종일관 무표정한 얼굴로 무대를 주시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배슬아치”(배우와 벼슬아치 합성어로 배우가 권력인 줄 안다는 냉소어)라며 이들의 매너 없는 관람 태도를 맹공했다. ●배다해·빽가 열애설 관심 폭증 인기 검색어 감초인 열애설과 결별설도 어김없이 등장했다. KBS 예능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 합창단에서 솔로로 발탁돼 더 유명해진 배다해(27)가 3인조 혼성 그룹 코요테의 멤버인 빽가(29)와 1년째 열애 중이라는 얘기가 검색어 10위에 올랐다. 지난 5일 일본으로 동반 출국해 열애설을 더 키운 두 사람은 “친하게 지내는 것은 맞지만 사귀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소시 인터뷰] “멤버들이 돌아본 日인기 요인은!!”

    [소시 인터뷰] “멤버들이 돌아본 日인기 요인은!!”

    소녀시대가 한일 음악차트를 석권하며 아시아 No.1 걸그룹 다운 면모를 확인시켰다. 한국에서 발표한 신곡 ‘훗’은 공개되자마자 차트점령에 성공했고 일본 두 번째 싱글 ‘지’(Gee)는 일본 오리콘 위클리 싱글차트 2위에 랭크, 해외 여성그룹 사상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대만에서 이틀간 2회 공연을 연 소녀시대는 2만 4천여 명의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전석 매진에 해외 여성아티스트 사상 최다 관객동원이다. 그야말로 아시아는 ‘소녀시대 신드롬’으로 물들고 있다. 그들의 인기는 국내 지상파 3사 9시뉴스에 소녀시대의 일본 활약상이 소개된 것만 봐도 단적으로 알 수 있다. 써니는 “처음 뉴스에 나왔다고 하기에 ‘우리가 뭐 잘못을 했나’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 사실이 믿기지 않는 건 다른 멤버들도 마찬가지였다. 수영은 “9시 뉴스에 나왔다는 게 실감이 안 난다. 방송에서의 소녀시대는 다른 사람인 것 같다. 다른 연예인분들이 소녀시대가 좋다고 해도 그 소녀시대는 우리가 아닌 다른 소녀시대인가 싶다. 그런 소리 들을수록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태연은 일본진출 2달여 만에 이러한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해 “이렇게 빨리 반응이 올지 몰라 당황스러우면서도 행복하다. 소녀시대라는 이름을 알릴 수 있어서 기분 좋고 무엇보다 K-POP에 대해 좋은 인상을 남겨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두 달여간 소녀시대가 일본에서 큰 활약을 펼치는 동안 국내를 비롯한 일본매체들은 그들의 활약상과 성공요인을 써내려가기에 바빴다. 그렇다면 그들 스스로가 바라본 소녀시대의 장점과 인기요인은 무엇일까. 티파니는 현지에서 활동하지 않아도 소녀시대를 알릴 수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 환경을 이유로 들었다. 그녀는 “아시아에서 K-POP이 많은 관심을 받는 가운데 인터넷에서 우리 콘텐츠나 자료를 실시간으로 찾아볼 수 있으니까 전 세계 많은 팬들이 우리를 더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진출해서 활동하기 전부터 기다려줬던 팬들이 있다”고 설명했다.그들의 음악데 대한 자신감도 주효했다. 수영은 “진출할 때 음악스타일을 바꾼 게 아니라 한국에서 활동하고 사랑받을 수 있었던 요인들을 그대로 가져갔다. 언어에 있어서도 일본어가 아닌 우리말을 쓰면서 자연스러운 표정, 색깔, 예쁜 웃음을 보여드리는 게 더 좋겠다고 생각했고 있는 그대로 보여드렸더니 그대로 받아들여주셨다”며 뿌듯해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요인은 음악 그 자체다. 태연은 “일본에서 흔하지 않았던 콘셉트였던 것 같다. ‘소원을 말해봐’로 인상을 크게 받으신 것 같더라. 여자애들인데 똑같은 군무를 맞춰 추고 음악은 스타일리시하고 멋있다는 애기를 해주시더라. 그런 점이 기존 일본 스타일과는 달라서 더 큰 반응을 보여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들이 느끼기에 갈 길도 멀고 하고 싶은 일도 많다. 티파니는 최근 출연이야기가 나온 일본 연말 가요프로그램 홍백가합전에 대해 “꼭 참여하고 싶다. 단독 투어도 했으면 좋겠다. 아직 두 달이라 갈 길이 멀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그런 만큼 고민이 많다. 최근 아시아를 넘어 유럽 아프리카 등에서도 소녀시대 따라하기 열풍이 불고 있기에 더욱 그렇다. 유리는 “UCC를 보면 우리가 했던 옷이나 액세서리를 하고 있다. 뭔가 할 때마다 책임감이 생긴다”며 “유튜브 동영상 댓글을 통해 자기네 국가에서도 공연을 해달라는 얘기들을 한다. 언젠가 꼭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日 뒤흔든 ‘소시 열풍’… “실감이 안나요”

    日 뒤흔든 ‘소시 열풍’… “실감이 안나요”

    “일본에서 사람들의 벨소리로 ‘지’(Gee)가 흘러나와서 놀랐어요. 어쩔 땐 유럽분들도 저희를 알아봐요.”(태연) “일본에서도 얼굴을 가리고 다녀야 하거든요. 그런데 제가 있는 줄 모르고 여고생들이 제 옆에서 ‘소녀시대 포즈’로 사진을 찍고 있더라고요. 너무 신기했어요.”(티파니) 새 미니앨범 ‘훗’(Hoot) 발표에 맞춰 2일 서울 압구정동에서 기자들과 만난 걸 그룹 소녀시대는 자신들이 신 한류(韓流)를 일으킨 주역이면서도 그 열기가 마냥 신기하다는 표정이었다. 소녀시대는 지난 9월 일본에서 출시한 싱글 ‘지니’(GENIE)에 이어 두번째 싱글 ‘지’(Gee)로 한국 여성그룹 최초로 오리콘 일간차트 1위에 올랐다. 최근 타이완 단독 콘서트에서도 해외 여성 아티스트 사상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소녀시대 멤버 유리는 “일본에서 바쁘게 활동하다 보니 자긍심을 느낄 기회가 없었는데 한국에 돌아왔을 때 많은 분들이 자랑스러워해 줘 감사했다.”며 ‘금의환향’ 소감을 밝혔다. 수영은 “일본 방송국에 갔더니 일본 연예인들조차 ‘와, 소녀시대다’라며 신기해하더라.”며 웃었다. 이어 “일본 방송국에서 직접 한국에 와 동행 취재를 하며 다큐멘터리를 찍는 것도 신기하다.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고 덧붙였다. 소녀시대는 일본에서 ‘현지화 전략’을 택하지 않았다. 즉, 일본 시장을 향해 새로운 음원을 녹음한 게 아니라 이미 한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곡들을 갖고 일본 시장에 뛰어들었던 것. 그 이유에 대해 써니는 “컨셉트를 바꾸면 어색할 것 같았다. 완성된 모습을 (일본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고민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우리끼리 있을 때는 ‘지금의 정상 위치를 더 유지하는 게 힘들지 않겠느냐’고 걱정을 하기도 한다.”면서 “일본어 공부도 많이 하고 일본 걸 그룹을 보면서 많이 배우려고 한다. 이제 시작이니 여유를 갖고 열심히 배우겠다.”고 입을 모았다. 그래도 보아나 동방신기 등이 몇 년에 걸쳐 이뤄낸 성과를 단 두달 만에 해냈다고 기자들이 치켜세우자 티파니는 “선배들이 갈고 닦은 터에 그냥 들어간 것”이라며 겸손해했다. 해외활동의 좋은 점을 묻자 “비행기를 택시 타듯 하니 마일리지가 척척 쌓여 행복하다.”며 꺄르르 웃는 소녀시대. 이들은 신곡 ‘훗’을 통해 국내 활동도 소홀히 하지 않을 계획이다. 소녀시대가 신보에서 택한 이미지는 복고다. ‘훗’은 ‘고고리듬’에 복고풍 기타 사운드가 가미된 경쾌한 곡으로 재킷 이미지도 권총을 든 ‘스파이 걸’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훗’을 비롯해 ‘내 잘못이죠’, ‘단짝’ 등 5곡이 실렸다. ‘내 잘못이죠’는 소녀시대 멤버인 유리가 직접 작사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주말화제] 열도는 왜 ‘소녀시대’에게 열광하는가

    [주말화제] 열도는 왜 ‘소녀시대’에게 열광하는가

    “가와이!”(귀여워)에서 “갓코이!”(멋있어)로. 29일 저녁 일본 도쿄 국제포럼홀. 한국 대중음악 쇼케이스 ‘K-팝 나이트 인 재팬’이 한창 진행 중이었다. 걸 그룹 포미닛을 비롯해 제국의아이들, 씨스타 등이 무대에 오르자 객석은 떠나갈 듯 환호했다. 5000여개 좌석은 예약 개시 30분 만에 동났다. 일본에서 불고 있는 K-팝 열풍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현장이었다. 그 한복판에 소녀시대(소시)가 있다. 일본의 대표적인 대중음악 순위인 오리콘 차트는 지난 26일 새벽 4시에 긴급뉴스를 내보냈다. 한국 걸 그룹 소시가 해외 여성 그룹으로는 30년 만에 처음으로 주간 싱글 ‘톱3’(2위)에 진입했다는 속보였다. 그날 저녁 소시의 대표곡 ‘지’(Gee)는 오리콘 일일 싱글 순위 1위로 올라섰다. 소시는 일본 연예 전문 월간지 ‘닛케이 엔터테인먼트’ 10월호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다. 일본의 연말 최고 이벤트인 NHK 홍백가합전 출전 가능성도 매우 높다. 또 다른 걸 그룹 카라의 일본 내 인기도 폭발적이다. 걸 그룹 원조인 일본이 왜 소시로 대표되는 한국 걸 그룹, 즉 ‘역수출 상품’에 이토록 열광하는 것일까. 대중음악 전문가들은 그 이유를 일본 최고 인기 걸 그룹 AKB48과의 비교에서 찾는다. 2006년 데뷔한 AKB48은 멤버가 무려 48명이다. ‘고등학교 한반 급우’ 컨셉트다. 일본 걸 그룹이 깜찍함과 친근함을 앞세운 친구 같은 존재로 팬들에게 다가섰다면, 한국 걸 그룹은 폭발적인 가창력, 체계적이고 오랜 훈련을 거쳐 완성된 화려하고 전문적인 댄스 퍼포먼스, 그리고 무엇보다 일본 여성들이 선망하는 늘씬한 몸매를 뽐낸다. 시나다 히데오 닛케이 엔터테인먼트 편집인은 “일본 여성들은 점점 친구 같은 스타보다 동경의 대상을 원하는 추세”라고 풀이했다. 소시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김영민 대표는 “유난히 일본의 10~30대 여성 팬이 많은 까닭은 이들이 따라하고 싶은 워너비(wannabe) 스타일이 바로 소시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AKB48 총프로듀서인 아키모토 야스시도 “노래와 춤이 되면서 늘씬하기까지 한 한국 걸 그룹은 확실히 일본 걸 그룹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스타일”이라고 평했다. 아이돌 그룹의 세계 시장 공략이 늘어나면서 한 단계 발전된 마케팅 기법이 한몫 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 대표는 “비틀스 프로젝트가 주효했다.”고 전했다. 영국 비틀스가 음악을 먼저 히트시킨 뒤 일본을 방문한 것처럼, 소시도 히트곡 주인공을 보고 싶어하는 일본 팬들의 열망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 현지 콘서트를 열어 열기를 극대화시켰다는 얘기다. ‘무국적’ 솔로 스타로 진출한 보아와 ‘한국 국적’으로 신인처럼 단계를 밟은 동방신기에 이어 제3의 일본 공략 유형을 제시했다는 자부심도 컸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소시는 일본 여성, 카라는 남성들 사이에서 더 인기가 있다는 점이다. 일본에서 5년째 직장생활 중인 김혜경(29)씨는 “일본 남자들은 키 큰 여자를 멀리하는 성향이 있다.”면서 “소시보다 평균 신장이 작은 카라나 AKB48이 일본 남자들 사이에서 더 인기인 것은 그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겨울연가’ ‘대장금’ 등 드라마로 대표되는 구(舊) 한류에 이어 노래, 패션, 화장법까지 전방위 소비 아이콘으로 떠오른 신 한류 열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일본 내 한국음악 전문 채널 ‘엠넷 재팬’을 총괄하는 민병호 CJ미디어 재팬 본부장은 “내년에는 한국의 보이 그룹들도 본격 진출할 움직임”이라며 “양질의 아티스트를 꾸준히 배출한다면 한류 붐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서울 홍지민기자 jrlee@seoul.co.kr
  • [데스크 시각] 지, 지, 지, 지/안미현 문화부장

    [데스크 시각] 지, 지, 지, 지/안미현 문화부장

    요즘 항간의 우스갯소리 중에 걸 그룹 소녀시대의 ‘지’(Gee)를 히트시킨 일등공신은 청와대라는 말이 있다. 하도 ‘지, 지, 지, 지’ 하고 다녀서다. 주요 20개국(G20) 회의가 2주도 남지 않은 요즘에는 더더욱 그렇다. 공석이든 사석이든 G라는 단어가 나오지 않으면 모임이 시작되지도, 끝나지도 않는다는 게 한 공무원의 얘기다. G20. 굳이 거창한 정치·경제적 의미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세계에서 힘깨나 쓰는 20등만 모인다고 하니, 서열 매기기 좋아하는 우리나라 잣대만 들이대더라도 그 중요성은 금방 와 닿는다. 더욱이 그런 회의를 우리 안방에서 한다니, 좀 지나친 감이 있긴 해도 청와대며, 정부며, 방송이며, 온 나라가 외쳐대는 지, 지, 지, 지를 트집 잡을 마음은 추호도 없다. 그런데 말이다. 조금 걱정도 된다. 모든 게 ‘G20 이후’다. 그러다 보니 보이지 않게 상실되는 기회비용이 적지 않다. 생각이 여기에 이르면 안쓰러운 두 장관의 얼굴이 떠오른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이다. 두 사람은 8월 끝자락에 보따리를 쌌다가 다시 주저앉았다. 후임들이 청문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중도하차했기 때문이다. 후임을 둘러싼 온갖 의혹들이 터져나올 무렵, 기자들과 고별 점심을 함께한 유 장관은 “이러다가 장관 계속 하시는 것 아니냐.”는 농 섞인 말에 펄쩍 뛰었다. 그런데 그 농이 현실이 되고 말았다. 혹자는 죽자고 덤벼도 못하는 사람이 부지기수인데 덤으로 더 얻은 장관 직이니 행복한 경우라고 말한다. 책임질 결정을 하지 않아도, 요령껏 게으름을 피워도 뭐라 할 사람 없으니, 예전만 못 한 파워로 인해 상처받는 자존심만 참아내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단언컨대, 자리 보전 중인 두 장관의 마음은 편치 않을 것이다. 교체가 예고된 조직의 수장이다. 회사의 일개 작은 조직도 인사설이 돌면 술렁거리기 마련이다. 하물며 모든 풍향계가 유난히 장관에 맞춰져 있는 공무원 조직임에야. 과거 1년도 채우지 못하고 단명한 모 교육부 장관은 “재임기간 내내 ‘검토 중’이라는 말만 들었다.”며 공무원 조직의 복지부동에 혀를 내두른 적이 있다. 조만간 나갈 장관에게 부하직원들이 깍듯이 허리를 숙인다 한들 ‘말발’이 제대로 먹힐 것이며, 당사자인 장관인들 큰 그림을 그릴 것인가. 홧김이긴 하지만 국정감사장의 모 국회의원 추궁에 “장관 오래할 생각 없다.”라고 쏘아붙인 유 장관의 말에서 이런 저간의 사정이 묻어난다. 야심차게 꺼내든 카드가, 하나도 아니고 셋씩이나 폐기처분됐으니 청와대로서는 ‘시간을 갖고 신중하게’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을지도 모른다. 꼭 그래야만 했나, 라는 아쉬움이 남지만 이제 와 문제삼을 일은 아니다. 다만 G20이 끝난 뒤에도 한참 시간을 끄는 것은 아닐지…. 장관 인선은 신경쓸 여력도, 신경쓰고 싶은 애정도 그다지 느껴지지 않는 청와대 분위기가 오지랖 넓은 걱정을 키운다. 공석 중인 감사원장과 국민권익위원장(장관급)을 비롯해 두 장관 후임 인선은 최대한 빨리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연말 전에만 하면 된다.’라는 생각은 곤란하다. 좌고우면하는 대통령 인사 스타일과 청문회 일정 등을 감안하면 지금부터라도 구중궁궐 한쪽에서는 부지런히 밑작업이 이뤄지고 있어야 한다. G20이 끝난 뒤 착수하는 것은 늦다. 그럴 리는 만무하겠지만 문화부쯤이야 좀 천천히 해도 괜찮을 것이라는 안이함은 결코 안 된다. 이미 밑작업이 끝났는데 뭔 소리냐고 냉소한다면, 고마울 일이다. 잔치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것 못지않게 잔치 뒤를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래야 G20 회의 유치에 성공하고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불렀다는 대통령의 만세가 제대로 빛을 발할 테니까. 그래야 “관광산업을 키우려면 (주무부처를 문화부에서) 힘 있는 경제부처로 옮겨야 한다.”는 말이 공공연히 나오는 현실 앞에서 문화부 공무원들이 더는 고개 떨어뜨리지 않을 테니까. hyun@seoul.co.kr
  • 소녀시대 日오리콘 ‘2위’

    소녀시대 日오리콘 ‘2위’

    인기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가 일본 대중음악 시장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소녀시대가 지난 20일 선보인 두 번째 싱글 ‘지’(Gee)는 발매 첫 주 6만 6000장이 팔려 싱글 부문 주간차트 2위를 차지했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여성그룹으로는 역대 가장 좋은 성적이다. 또 해외 여성그룹으로 주간 차트 톱 3에 진입한 것은 1980년 영국 노랜즈가 ‘댄싱 시스터’로 2위에 오른 이후 30년 만이다. 앞서 지난 9월 소녀시대가 선보인 일본 데뷔 싱글 ‘지니’(GENIE)는 발매 첫 주에 4만 5000장이 팔려 솔로 가수를 포함해 해외 여자 가수 데뷔 싱글로는 역대 최고 기록인 오리콘 4위를 차지했다. 소녀시대는 성공적인 일본 진출과 더불어 지난 25일 국내에서 발표한 신곡 ‘훗’(Hoot)으로 국내 음악차트에서도 1위에 올라 한·일 음악 시장을 동시에 석권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슈퍼스타 K’ 허각 검색어도 우승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슈퍼스타 K’ 허각 검색어도 우승

    지난주 네이트 검색어 영예의 1위는 예상대로 ‘슈퍼스타K 우승자’가 차지했다. 케이블 채널 엠넷(Mnet)의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2 결승전에서 허각이 최종 우승자가 됐다. 허각은 김태우의 ‘사랑비’와 조영수 작곡가의 ‘언제나’를 열창, 심사위원 점수와 대국민 문자투표, 사전 인터넷 투표에서도 경쟁자인 존박을 압도하며 우승했다. ●‘오빠 믿지’어플 사생활 침해 논란 2위는 ‘오빠 믿지 어플’이다. 연인끼리 위성장치(GPS)를 통해 상대방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다. 물론 사생활 침해 논란도 일었다. 많은 네티즌들이 “이제 선의의 거짓말도 못 하겠다.”면서 울분을 토해내고 있단다. 다행히도(?) 과도한 접속으로 인한 서버 과부하 문제가 발생, 일시적으로 서비스가 중지됐다. 3위는 ‘박유천 박민영 열애설’이다. 최근 KBS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24살 동갑내기 박유천과 박민영이 동료 이상의 감정을 갖게 됐다는 소식이 인터넷에 흘러 나오면서 온라인을 달궜다. 물론 이들의 반응은 즉각 부인.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이 친한 건 사실이지만 연인 관계는 절대 아니다.”고 해명했다. ●소녀시대 신곡 ‘훗’ 음원 공개 앞두고 순위권 미국 힙합그룹 ‘파 이스트 무브먼트’가 5위를 차지했다. 한국계 미국인 제이 스플리프, 프로그레스가 포함돼 있는 4인조 힙합그룹으로 신곡 ‘라이크 어 G6’(Like a G6)가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올랐다. 한국계 가수가 1위를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유투브에서도 인기를 모으고 있는 뮤직비디오에는 시작부터 한국 식당에서 소주를 마시는 장면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슈퍼스타K’ 관련 검색어가 또 있다. 아쉽게 탈락한 장재인과 강승윤의 듀엣 무대가 7위에 올랐다. 그만큼 슈퍼스타K가 핫이슈라는 걸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셈. 이들은 지난 21일 엠넷의 ‘엠 카운트다운’의 스페셜 듀엣무대에서 이문세의 ‘이 세상 살아가다 보면’을 열창해 관심을 끌었다. 장재인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통기타 대신 건반을, 강승윤은 장재인 대신 통기타를 치며 아름다운 선율을 완성해 나갔다. 소녀시대의 신곡 소식 역시 순위권에 올랐다. ‘소녀시대 훗’이 8위를 기록했다. 25일 타이틀곡 ‘훗’(Hoot) 음원 공개를 앞두고 관심을 받았다. ‘훗’은 고고리듬에 복고풍의 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진 경쾌한 느낌의 곡으로 화살을 쏘듯 마음을 아프게 하는 남자친구에게 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엔 소녀시대가 어떤 매력으로 ‘삼촌 팬’들을 유혹할지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된다. ●제자와 성관계 맺은 30대 여교사 핫이슈 사회 이슈도 있었다. 중학생 제자와 성관계를 맺은 ‘30대 여교사’(4위), 1인 시위로 교육과학기술부 정책을 바꿔놓은 ‘노량진녀’(6위), “노인들의 무임승차는 과잉복지”라는 김황식 국무총리의 발언에서 촉발된 ‘지하철 무임승차 논란’(10위)이 네티즌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영국 프로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루니의 “맨체스터를 떠나고 싶다.”는 폭탄 발언도 9위에 올랐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병영체험 진짜 사나이(KBS1 토요일 오전 10시 30분) 재치 있는 입담과 푸근한 매력을 지닌 개그계의 대부, 영원한 뽀식이 이용식. 젊은 시절 육군훈련소에서 정훈병으로 복무했던 그가 35년 만에 외동딸과 함께 다시 자대를 찾았다. 이용식의 넘치는 사랑으로 온실 속 화초처럼 자란 수민이, 강한 신병 육성의 요람 육군훈련소에서 진정한 성인으로 다시 태어난다. ●그것이 알고싶다(SBS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한국 걸그룹이 일본을 뒤흔들고 있다. 소녀시대, 카라, 포미닛 등 한국 걸그룹은 일본에서의 앨범 발매와 함께 연이어 오리콘 차트 상위에 랭크되고, 일본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는 한국 걸그룹 따라 하기 열풍이 불고 있다. 일본에 부는 한국 걸그룹 열풍을 현지 취재를 통해 생생하게 전한다. ●한국 한국인(KBS1 일요일 오전 6시 10분) 미국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하는 시스템 보안회사 ATG. 설립부터 현재 기술인력 직원 800명, 연간 매출액 8000만 달러의 기업이 되기까지 성장시킨 사람이 있다. 아메리칸 드림을 이뤄 성공한 한국인으로 꼽히는 재미사업가 이덕선 회장을 만나본다. ●결혼해주세요(KBS2 토요일 오후 7시 55분) 태호와 정임의 이혼을 알게 된 순옥은 정임을 찾아가 섭섭한 마음을 드러내고, 종대 역시 태호에게 이혼은 안 된다고 다그친다. 한편 태호는 방송을 그만두겠다는 말을 남긴 후 여행을 떠나고, 정임은 우연히 데모테이프를 녹음하게 된다. 서영은 태호가 이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욕망의 불꽃(MBC 토요일 오후 9시 45분) 인숙이 민재와 만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나영은 인숙을 찾아가고, 술 취한 인숙을 미행하다 어느 순간 차로 치고 만다. 영민은 나영의 성화에 못 이겨 미국 생활을 청산하고 한국으로 들어온다. 한편 준구의 골분을 뿌리고 집으로 돌아온 정숙에게 혜진은 준구가 자신의 아버지고 살인자냐며 소리를 지른다. ●놀라운 대회 스타킹(SBS 토요일 오후 6시 30분) 15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다이어트킹2의 도전자들이 출범식 이후 50일 만에 중간점검 시간을 가진다. 다이어트킹 1기 중간점검의 최고 감량 수치를 뒤집는 놀라운 중간점검의 첫 번째 결과를 공개한다. 당구 얼짱 차유람 선수가 출연해 묘기당구 실력을 선보인다. ●OBS초대석(OBS 일요일 오전 6시 55분) 농림수산식품부 유정복 장관을 초대해 최근 배춧값 파동에 따른 공급 시기, 가격 안정 등에 대한 농림수산식품부의 계획을 들어본다. 또 쌀값 안정 대책과 최근 한-EU FTA 체결에 따른 농가 피해 대비책에 대해서도 들어보며, 한-미FTA에 있어서 미국의 쇠고기 협상 재논의에 대한 농림부의 입장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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