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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일본서 중단된 ‘평화의 소녀상’ 전시

    [포토] 일본서 중단된 ‘평화의 소녀상’ 전시

    4일 일본 아이치(愛知)현 나고야(名古屋)시 아이치현문화예술센터 8층에서 열린 ‘표현의 부자유, 그 후’ 전시가 닫혀 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을 비롯해 그동안 일본에서 여러 외압으로 전시되지 못한 작품들을 모은 이번 전시는 사흘 만에 중단됐다. 2019.8.4. 연합뉴스
  • 10㎝도 안 되는 소녀상까지…일본 항의로 독일서 철거

    10㎝도 안 되는 소녀상까지…일본 항의로 독일서 철거

    독일 나치 강제수용소 기념관서 철거일본, 독일 곳곳서 소녀상 전시 훼방유럽 최초 소녀상도 설명 비문 철거일본, 위안부합의 근거로 들며 항의 일본이 독일의 한 나치 강제수용소 기념관에 전시된 10㎝도 채 안 되는 초소형 ‘평화의 소녀상’마저 기념관 측을 압박해 철거하도록 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4일 독일에서 활동하는 한국 관련 시민단체인 코리아페어반트(Korea Verband)에 따르면, 이 단체의 한정화 대표는 지난 2017년 초 베를린 북부 브란덴부르크 주의 소도시 라벤스브뤼크의 옛 나치 강제수용소 기념관(Ravensbruck Memorial)에 ‘작은 소녀상’을 선물했다. 기념관 측은 의미가 깊은 선물이라면서 같은 해 4월부터 여러 작품과 기념품을 모아 놓은 기념관 입구에 작은 소녀상을 전시했다. 이 소녀상은 곳곳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과 동일한 외형이지만, 높이가 10㎝가 안 되는 초소형 크기다. 소녀상 왼쪽에는 ‘평화비’라는 제목으로 한국어, 영어, 일본어로 설명이 적혀 있다. 소녀상이 설치된 입구는 방문객들이 쉽게 볼 수 있는 위치다. 라벤스브뤼크 강제수용소는 나치 시절 체제에 반항하는 여성을 가둬놓는 여성 전용 수용소였다. 이 수용소의 일부 수감자는 다른 강제수용소에 성노예로 보내지기도 했던 만큼, 한국에서 온 작은 소녀상이 특별한 의미였기에 소중히 여긴 것이다.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 할머니는 소녀상 전시 당시 기념관을 찾아 기념 촬영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지 일본 대사관 측이 이를 알게 되면서 지난해 1월쯤 브란덴부르크 주 당국과 기념관을 상대로 항의하며, 전시물에서 이 소녀상을 제외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 대표는 “당시 기념관 측과의 통화와 이메일을 통해 주 당국과 기념관이 일본 측의 압력을 받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일본 측의 강한 반발에 당황한 기념관 측은 일본 대사관 관계자를 불러 이유를 묻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일본 측의 전방위적이고 집요한 압박 속에서 기념관 측은 작은 소녀상을 전시 작품에서 제외했다. 소녀상 전시 등과 관련한 일본의 방해는 독일 곳곳에서 현재진행형이다.베를린의 여성 예술가 전시관인 ‘게독’(GEDOK)이 지난 2일 시작한 ‘토이스 아 어스’(TOYS ARE US) 전시회에 소녀상이 출품되자, 주독 일본대사관은 게독 측에 공문을 보냈다. 전시된 소녀상은 일본 최대 국제 예술제인 ‘아이치 트리엔날레’에 출품된 소녀상과 같이 김운성-김서경 작가의 작품이다. 최근 아이치 트리엔날레에서 선 보인 소녀상은 결국 전시장에서 철거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대사관 측은 2015년 박근혜 정부가 일본과 맺은 합의를 근거로 들며 “일본과 한국 정부가 위안부 문제에 대해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합의를 했다”면서 “이후 문재인 정부가 화해·치유 재단을 해산한 것은 2015년 양국 합의의 관점에서 전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게독에 전시된 소녀상은 지난 6월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독일 교회의 날’ 기념 전시회에서도 전시됐는데. 당시 일본 뒤셀도르프 총영사관이 전시관 측에 연락해 철거 요청을 했다고 전시 관계자들이 전했다. 2일 전시관을 찾은 일본인 여성 미술가인 아이 코바야시는 “일본 정부뿐만 아니라, 일본 정부로부터 자금을 지원받는 단체들이 소녀상을 걸고넘어지고 있는 게 문제”라며 “일본에는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가짜뉴스가 너무 많고, 미디어는 제대로 다루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앞서 2017년 3월에 남부도시 비젠트의 네팔-히말라야 파빌리온 공원에 유럽에서는 최초로 세워진 소녀상에 대해서도 일본 측이 공원 측에 철거해달라고 요구한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결국 같은 해 공원 측은 소녀상은 철거하지 않되, 소녀상을 설명한 비문을 철거했다. 재독동포 단체인 풍경세계문화협의회가 본에 있는 여성박물관에도 소녀상을 세우려고 추진해왔지만, 일본 측의 방해로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2016년에는 수원시가 자매결연을 한 독일 프라이부르크에 소녀상을 설치하려고 했지만, 일본 측의 항의로 무산됐다. 일본 측 인사들이 프라이부르크 시 당국을 찾아 강력히 항의한 것이다. 프라이부르크와 자매결연을 해온 일본의 도시 마쓰야마는 소녀상을 세울 경우 단교하겠다는 뜻까지 전하며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철거된 소녀상은 최대 검열사건”…일본서 공동성명 발표

    “철거된 소녀상은 최대 검열사건”…일본서 공동성명 발표

    일본 최대 국제예술제인 아이치 트리엔날레 큐레이터들이 ‘평화의 소녀상’ 전시가 중단된 것에 대해 이는 “역사적 폭거”라고 규탄했다. 이와사키 사다아키·오카모토 유카·오구라 도시마루 트리엔날레 실행위원은 3일 저녁 아이치현 나고야시 아이치현문화예술센터 10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소녀상이 출품된 트리엔날레 기획전 ‘표현의 부자유, 그 후’는 지난 1일 센터 8층에서 개막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로부터 ‘전시를 중단하라’는 압박을 지속적으로 받았다. 뿐만 아니라 일본 내 우익 세력은 예술제 주최 측에 테러에 가까운 항의를 이어갔다. 이에 행사 실행위원장을 맡은 오오무라 히데아키 아이치현 지사와 예술감독을 맡은 언론인 쓰다 다이스케는 이날 오후 결국 해당 전시를 중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큐레이터들은 “외압으로 사라진 표현을 모아 현대 일본의 ‘표현의 부자유’ 상황을 생각해보자는 기획인데 주최자가 스스로 (표현을) 탄압하는 것은 역사적 폭거”라면서 “전후 일본 최대의 검열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실행위 측이) 전시 중단을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라고 설명하면서 “우리들은 이 전시회를 끝까지 계속할 것을 강하게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또 “일방적인 전시 중지 결정에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평화의 소녀상’ 일본 전시 사흘만에 중단

    ‘평화의 소녀상’ 일본 전시 사흘만에 중단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에서 개막한 국제예술제에서 전시 중인 ‘평화의 소녀상’이 사흘만에 전시장에서 쫓겨나게 됐다. 아이치트리엔날레는 3일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과 오오무라 히데아키 아이치현 지사의 일방적인 통보로 평화의 소녀상 전시를 오늘 오후 6시부터 중단한다”고 밝혔다. 소녀상 전시와 관련한 테러 협박 전화가 이어지자 주최측이 부담을 느껴 철거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일본 경제보복에 성난 국민들…오늘 광화문서 대규모 촛불집회

    일본 경제보복에 성난 국민들…오늘 광화문서 대규모 촛불집회

    일본 정부가 수출규제 조처를 한 데 이어서 화이트리스트(전략물자 수출 간소화 대상) 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한 것을 두고 일본을 규탄하는 집회가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다. 민주노총, 한국진보연대, 한국 YMCA 등 전국 680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아베 규탄 시민행동’은 3일 오후 7시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역사 왜곡, 경제 침략, 평화 위협 아베 규탄 3차 촛불 문화제’를 연다. 앞서 시민행동은 지난달 20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촛불집회를 열어 경제 보복을 감행한 아베 정권을 규탄해왔다. 그러다 지난 2일 일본 정부가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겠다고 발표하자, 이를 ‘경제 보복에 이은 경제 침략’으로 규정하고 촛불집회를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이날 시민행동은 아베 정권을 규탄하는 집회를 연 뒤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출발해 안국역, 종각, 세종대로를 따라 행진할 예정이다. 또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파기와 한일 위안부 합의 최종 파기 등을 촉구하며 대형 현수막을 펼치는 퍼포먼스도 계획돼 있다. 당초 집회에는 3000명 정도가 참가할 것으로 추정했으나 전날 화이트리스트 배제라는 극단적 조처가 이뤄진 만큼 더 많은 인원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아베 정권을 규탄하는 집회와 기자회견 등이 도심 곳곳에서 열린다. 흥사단은 이날 오후 2시쯤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의 과거사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와 배상, 수출규제 철회 등을 요구할 방침이다. 한국대학생진보연합과 국민주권연대도 오후 4시쯤 청와대 사랑채 인근에서 ‘반일 반자한당(자유한국당) 범국민대회’를 열 예정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日정부, 자국내 ‘위안부 소녀상’ 전시에 제재조치 취할 듯

    日정부, 자국내 ‘위안부 소녀상’ 전시에 제재조치 취할 듯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이 일본의 대형 예술제에서 전시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행사 주최 측 등에 대해 제재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아이치현 나고야에서 열리고 있는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에 평화의 소녀상이 전시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파악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가 장관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일본내 평화의 소녀상 전시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아이치 트리엔날레는 국가가 주최·후원하는 행사는 아니지만 문화청의 보조사업으로 채택된 것”이라면서 “보조사업 심사 시점에서는 자세한 전시내용에 대한 기재가 없었기 때문에 보조금 결정에 대한 사실 관계를 확인·정밀조사한 후 적절히 대응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문화청과 아이치 트리엔날레 주최측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에 따라 아이치 트리엔날레 주최 측에는 보조금 지급 중단 또는 축소 등이, 문화청의 담당 공무원들에 대해서는 심사를 소홀히 한 책임을 물어 징계 조치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평화의 소녀상은 지난 1일부터 10월 14일까지 이어지는 아이치 트리엔날레의 기획전 코너 중 ‘표현의 부자유전·그후’를 통해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모형이 아닌 실제 평화의 소녀상이 일본의 공공미술관에서 전시되는 것은 처음이다. 김운성·김서경 작가의 작품으로,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아이치 트리엔날레는 60만명 안팎이 관람하는 대형 예술제로, 2010년부터 3년마다 열리고 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평화의 소녀상’ 日 대형 예술제 첫 전시

    ‘평화의 소녀상’ 日 대형 예술제 첫 전시

    日 우익 방해 우려… 시민들 자발적 감시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이 일본의 대형 예술제인 ‘아이치 트리엔날레’에서 일본 대중들과 만난다. 31일 아이치 트리엔날레와 도쿄신문 등에 따르면 평화의 소녀상은 8월 1일부터 10월 14일까지 아이치현 나고야에서 열리는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의 기획전 ‘표현의 부자유전·그후’에 전시된다. 이 평화의 소녀상은 김운성·김서경 작가의 작품으로, 두 사람이 2015년 제작해 일본 시민들에게 맡긴 것이다.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아이치 트리엔날레는 60만명 안팎이 관람하는 대형 예술제로, 2010년부터 3년마다 열리고 있다. 모형이 아닌 실제 평화의 소녀상이 일본의 공공미술관에서 전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평화의 소녀상은 이번에 ‘수요시위 천 번째를 맞이함에 그 숭고한 역사와 정신을 잇고자 이 평화비를 세우다’라는 문구가 적힌 평화비와 함께 전시된다. 일본에서 평화의 소녀상은 작은 모형이 2012년 도쿄도미술관에서 전시됐지만 철거됐고 이후 2015년 도쿄의 한 갤러리에서 열린 ‘표현의 부자유전’에서 전시된 적이 있다. ‘표현의 부자유전’은 전시 중 철거된 작품들을 모은 전시회로, 이번 기획전에서는 당시 갤러리에 전시됐던 작품들과 이후 철거된 적이 있는 작품 20여점이 소개된다. 주최 측은 “일본 사회에서 표현의 자유를 훼손하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는 데 대해 경계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가뜩이나 한일 관계가 악화된 상황에서 소녀상 전시가 이뤄지는 터라 일본 우익들에 의한 행사 방해도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최 측은 경찰에 전시장 주변 경비를 강화할 것을 특별히 요청해 놓은 상태다. 또 전시 기간 중 일본의 시민사회 활동가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교대로 행사장 주변의 경계에 나설 예정이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평화의 소녀상’ 땅에 닿지 못한 발뒤꿈치…영화 ‘김복동’ 소녀상 의미 공개

    ‘평화의 소녀상’ 땅에 닿지 못한 발뒤꿈치…영화 ‘김복동’ 소녀상 의미 공개

    다큐멘터리 영화 ‘김복동’이 평화의 소녀상 의미가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 ‘김복동’은 여성인권운동가이자 평화운동가였던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1992년부터 올해 1월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일본 사죄를 받기 위해 투쟁했던 27년간의 여정을 담았다. 공개된 영상은 최근 안산 상록수역 광장에 있는 소녀상에 침을 뱉고 조롱한 청년들의 뉴스 화면으로 시작한다. 이어 소녀상을 만든 김운성, 김서경 작가의 인터뷰는 김복동 할머니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의 모습이 투영된 평화의 소녀상 의미를 전한다. 분노, 슬픔, 희망의 감정이 담긴 얼굴 표정, 의지를 표하는 강하게 쥔 두 주먹, 해결되지 않은 역사에 대해 할머니들의 고통을 고스란히 형상화한 뒤꿈치를 든 맨발, 어깨 위의 새처럼 연대한 사람들의 기억 고리 등 소녀상은 현재 우리가 역사의 증인이 되어야 함을 일깨운다.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집회 1000회를 맞은 2011년 12월 14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 처음 세워졌다. 일본군 성노예로 끌려갔던 십 대 소녀가 일본대사관을 바라보는 모습의 ‘평화의 소녀상’은 피해자들의 아픔과 명예, 인권회복, 그리고 평화 지향의 마음을 형상화했다. 영화 주인공 김복동 할머니는 일본이 사죄할 때까지 평화의 소녀상을 전 세계에 세우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해외에서는 2013년 7월 30일 미국 글렌데일시에 처음으로 세워지면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가 전 세계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2015년 박근혜 정부는 공관의 안녕과 위엄의 유지라는 관점에서 소녀상 철거에 합의했다. 특히 부산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이 설치 4시간 만에 철거된 바 있으나, 부산시민들의 반발로 인해 3일 뒤 다시 제막식을 열었다. 현재 대한민국 전국에는 총 112개의 소녀상이 세워져 있고, 그 중 단 32개만이 공공조형물로 지정되어 관리를 받고 있다. 영화 ‘김복동’은 ‘자백’, ‘공범자들’에 이은 뉴스타파의 3번째 작품으로 송원근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배우 한지민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했다. 또 가수 윤미래가 혼성듀오로 활동하는 로코베리(로코, 코난)가 작사‧작곡한 영화 주제곡인 ‘꽃’을 불렀다. 영화 ‘김복동’은 상영 수익 전액을 일본군 성노예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8월 8일 개봉 예정.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이천에 ‘평화와 인권의 영원한 소녀 김복동상’ 세워진다

    이천에 ‘평화와 인권의 영원한 소녀 김복동상’ 세워진다

    이천에도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진다. 이천평화의 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는 “위안부 기림일인 8월14일 저녁 7시 ‘이천아트홀’ 앞 잔디광장에서 ‘평화와 인권의 영원한 소녀 김복동상’ 제막식을 열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조형물은 소녀상과 함께 성금 참여 시민과 단체 이름과 기념시를 새겨놓은 비석으로 구성된다. 그동안 건립추진위원회는 12개 시민단체와 정당이 참여하여 지난해 10월2일 출범하였다. 또한 매주 수요일 저녁에 홍보 및 모금활동을 전개하고, 격주 간 집행위원회를 개최해 왔다. 모금에 있어서는 노동· 여성 · 종교·친목 단체 등 63개 각종 시민단체가 참여하고, 무려 551명의 시민 성금으로 목표액을 훨씬 초과한 5700만원을 모았다. 또한 지난 4월에 공모와 심사를 거쳐 안경진 작가의 작품을 선정하였다. 이 작품은 ‘1992년 용기있게 일본의 만행을 폭로하면서 일본의 사죄를 촉구한 김복동 할머니 상’이다. 그리고 동상에 희망의 빛을 쏘아 벽면에 어린 소녀의 그림자가 나타난 모습을 형상화하였다. 강연희 추진위원회 대표는 “일본은 위안부 피해 등 역사를 아직도 반성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일본은 요즘 수출 규제로 우리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면서 “ 이런 때 이천시민들과 단체들의 성금참여, 이천시의 적극적인 후원, 그리고 시의회의 조례제정 등 이천이 하나되어 만든 소녀상은 대단한 의미를 갖고 있다. 또 다른 독립운동이다 ”고 말했다. 제막식은 이천시민과 단체, 이천시장,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사전공연, 본행사, 축하공연,제막식, 대동놀이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美 글렌데일 소녀상에 ‘개 배설물 테러’…FBI 수사 의뢰

    美 글렌데일 소녀상에 ‘개 배설물 테러’…FBI 수사 의뢰

    미국 민주당 소속 브래드 셔먼 연방 하원의원실이 지난주에 발생한 캘리포니아주 ‘평화의 소녀상’ 훼손 사건과 관련, 미 연방수사국(FBI)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29일(현지시간) 확인됐다. 김현정 위안부행동(구 가주한미포럼) 대표는 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 위원장인 셔먼 의원 측이 소녀상 훼손 소식을 듣고 지난 26일 FBI에 사건을 수사 의뢰했다고 전했다. 앞서 김 대표는 25일 로스앤젤레스 북동쪽 소도시 글렌데일의 중앙도서관 시립공원에 세워진 소녀상 얼굴 부위에 개 배설물을 묻히고 주변에도 배설물을 쏟아놓은 사건이 벌어져 현지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글렌데일 소녀상은 올해로 건립 6주년을 맞는 상징물로 미국 내 처음 설치된 소녀상이다. 글렌데일 경찰서는 최근 한 달 사이 3번째 소녀상 훼손 사건이라고 밝혔다. 사건 현장에는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지만 단순 감시용으로 녹화 기능은 작동하지 않아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인 커뮤니티는 최근 소녀상 훼손 사건이 잇달아 발생했다는 점에서 일본의 경제 보복과 관련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단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미국에서 공공 기념물을 훼손하는 반달리즘(공공기물 파손) 범죄는 중범죄에 속한다. 이날 소녀상을 찾은 일본계 마이크 혼다 전 연방 하원의원은 “소녀상 훼손은 명백한 범죄이자 미국 시민에 대한 위협”이라고 규탄했다. 혼다 전 의원은 2007년 미 하원에서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이 통과되도록 주도적 역할을 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글렌데일 소녀상에 배설물 훼손 사건…FBI에 수사 의뢰

    글렌데일 소녀상에 배설물 훼손 사건…FBI에 수사 의뢰

    미국서 반달리즘(공공기물 파손)은 중범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북동쪽의 소도시 글렌데일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이 훼손돼 미 연방 하원 브래드 셔먼(민주·캘리포니아) 의원실이 미 연방수사국(FBI)에 정식 수사 의뢰를 한 것으로 29일(현지시간) 확인됐다. 김현정 CARE(위안부행동·옛 가주한미포럼) 대표에 따르면 지난 25일 글렌데일 중앙도서관 시립공원에 세워진 소녀상 얼굴 부위에 개 배설물을 묻히고 주변에도 배설물을 쏟아놓은 사건이 벌어져 현지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글렌데일 경찰서는 최근 한 달 사이 소녀상이 훼손된 사건이 3건 있었다고 전했다. 현장에 CCTV가 설치돼 있지만, 단순 감시 용도일 뿐 녹화 기능은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 대표는 하원 외교위원회 아태소위원장인 셔먼 의원 측이 지난주 소녀상 훼손 소식을 듣고 지난 26일 FBI에 사건을 수사 의뢰했다고 전했다.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최근 소녀상 훼손 사건이 잇달아 벌어진 것이 일본의 경제 보복과 관련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아직 사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미국에서 공공 기념물을 훼손하는 반달리즘(기물 파손) 범죄는 중범죄에 속한다. 소녀상을 찾은 마이크 혼다 전 연방 의원은 “소녀상 훼손은 명백한 범죄이자 미국 시민에 대한 위협”이라고 말했다. 글렌데일 소녀상은 올해로 건립 6주년을 맞는 상징물로 미국 내에 처음 설치된 소녀상이다. 당시 일본은 소녀상 설치를 막기 위해 미국 법원에 소송을 걸었지만 패소했다. 미국 내에는 현재 글렌데일 소녀상 외에 미시간 주 사우스필드 한인문화회관, 조지아 주 브룩헤이븐 블랙번 메인공원, 뉴욕 맨해튼 뉴욕한인회관 등 4곳에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돼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포토] ‘불타는 욱일기와 아베 사진’

    [포토] ‘불타는 욱일기와 아베 사진’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학생들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주한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서 일본의 강제징용 사죄 촉구 및 전범 기업 규탄 기자회견을 하던 중 욱일기와 아베 총리 사진을 불태우고 있다. 2019.7.29 연합뉴스
  • [포토] ‘꽃 목걸이’ 건 평화의 소녀상

    [포토] ‘꽃 목걸이’ 건 평화의 소녀상

    29일 오전 경기도 오산시청 평화의 소녀상에서 세계일본군위안부 기림일을 앞두고 열린 ‘2019 오산평화의소녀상 헌화행사’에서 소녀상에 시민들이 헌화한 꽃이 놓여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8월 14일)을 앞두고 일본의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사과와 경제 보복 규탄의 목소리를 담은 성명서 발표를 함께했다.2019.7.29 연합뉴스
  • [포토] “독립운동은 못 했지만 불매운동은 한다!”

    [포토] “독립운동은 못 했지만 불매운동은 한다!”

    경기 의정부시의 부용고, 송현고, 의정부고 등 6개 고등학교 학생들이 26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 동참 선언 기자회견’을 했다. 한 참가 학생이 소녀상 뒤로 손팻말을 들고 있다. 2019.7.26 연합뉴스
  • ‘소녀상 테러’ 청년들, 위안부 할머니께 무릎 사죄

    ‘소녀상 테러’ 청년들, 위안부 할머니께 무릎 사죄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을 잊지 말고 그들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세운 ‘평화의 소녀상’에 침을 뱉고 조롱한 청년들이 경기 광주시 퇴촌면에 있는 나눔의 집을 찾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께 고개를 숙였다. 25일 나눔의 집에 따르면 지난 24일 가해자 4명 중 3명이 나눔의 집을 찾아와 할머니에게 용서를 구했다. 나머지 한 명은 이들보다 앞선 지난 20일 아버지와 함께 나눔의 집을 찾아 사죄했다. 나눔의 집 김대월 학예연구사는 “(소녀상 테러 청년들이) 역사를 잘 알지 못했고, 술을 먹고 판단력이 흐려져 벌인 일”이라며 “할머니들을 찾아와 죄송하다며 용서를 구했다”고 말했다. 김 학예사는 “처음에는 할머니들이 용서할 수 없다며 역정을 내셨다. 특히 이옥선 할머니께서는 청년들에게 거기(평화의 소녀상)에 추울 때 목도리 하나를 둘러줘 봤나, 여름에 뜨거우면 모자 하나를 씌워 줬나, 가만히 앉아 있는데 왜 침을 뱉었느냐고 물으셨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청년들이 무릎을 꿇고 울면서 죄송하다고 말하자 할머니들은 앞날이 창창한 청년들이라 용서해 주신다고 하셨다”며 “이날 청년들은 ‘위안부’ 피해 역사관을 둘러보고 돌아갔다”고 전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소녀상 조롱 청년들 위안부 피해 할머니께 사과

    소녀상 조롱 청년들 위안부 피해 할머니께 사과

    경기 안산시의 소녀상에 침을 뱉고 조롱한 청년들이 경기 광주시 퇴촌 나눔의집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직접 찾아가 사죄했다. 25일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거주하는 나눔의집 측에 따르면 20∼30대 남성인 A씨 등 3명은 전날 오후 3시쯤 나눔의집을 방문해 할머니들 앞에서 일제히 무릎 꿇고 고개를 숙였다. 이옥선 할머니는 “그게 길에 가만히 앉아있는데 추우면 목도리를 하나 갖다줬나,여름에 뜨거우면 모자를 하나 씌워줬나”며 “가만히 앉아있는데 침 뱉기는 왜 침 뱉어”라고 이들을 강하게 꾸짖었다. 그러나 “앞날이 창창한 청년들”이라며 A씨 등을 용서해주겠다고 말했다. A씨 등 3명이 전날 나눔의집을 방문하기에 앞서 범행에 가담한 나머지 1명은 이미 지난 20일 아버지와 함께 나눔의집을 찾았다. 그의 아버지는 “아들이 자폐증이 있는데 교육을 못 해 죄송하다‘며 할머니들에게 사과했다. A씨 등 4명은 지난 6일 안산시 상록구 상록수역 광장에서 소녀상에 침을 뱉고 엉덩이를 흔드는 등 조롱하다가 이를 제지하던 시민과 시비를 벌인 사실이 알려지며 공분을 샀다. 이들은 소녀상에 침을 뱉고 엉덩이를 흔드는 등 조롱한 것에 더해 일본말로 ”천황폐하 만세“를 외친 사실도 드러났다. A씨 등은 당시 일본어를 사용한 이유에 대해 ”일본말을 하면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더 모욕감을 줄 것 같아서“라고 경찰에 진술했다. 할머니들은 이들이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한다면 용서해주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나눔의집 측은 A씨 등이 사과를 거부할 경우를 대비해 할머니들을 대리해 A씨 등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모욕 혐의로 A씨 등을 기소의견으로 지난 22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나눔의집 관계자는 ”할머니들에게 연신 ’죄송하다‘며 용서를 구하는 A씨 등의 모습에서 진정성이 느껴졌다“며 ”이들에 대한 고소는 모두 취하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단독] 평화의 소녀상 테러 청년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앞에 무릎 꿇고 사죄

    [단독] 평화의 소녀상 테러 청년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앞에 무릎 꿇고 사죄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을 잊지 말고 그들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세운 ‘평화의 소녀상’에 침을 뱉고 조롱했던 청년들이 경기도 광주 퇴촌면에 있는 나눔의 집을 찾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께 고개를 숙였다. 나눔의 집에 따르면 지난 24일 가해자 4명 중 3명이 나눔의 집을 찾아와 할머니들께 용서를 구했다. 나머지 한 명은 이들보다 앞선 지난 20일 아버지와 함께 나눔의 집을 찾아 사죄했다. 나눔의 집 김대월 학예연구사는 “(소녀상 테러 청년들이) 역사를 잘 알지 못했고, 술을 먹고 판단력이 흐려져 벌인 일”이라며 “할머니들을 찾아와 죄송하다며 용서를 구했다”고 말했다. 김 학예사는 “처음에는 할머니들이 용서할 수 없다며 역정을 내셨다. 특히 이옥선 할머니께서는 청년들에게 거기(평화의 소녀상)에 추울 때 목도리 하나를 둘러줘 봤나, 여름에 뜨거우면 모자 하나를 씌워줬나, 가만히 앉아 있는데 왜 침을 뱉었느냐, 고 물으셨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청년들이 무릎을 꿇고 울면서 죄송하다고 말하자, 할머니들은 앞날이 창창한 청년들이라 용서해 주신다고 하셨다”며 “이날 청년들은 ‘위안부’ 피해 역사관을 둘러보고 돌아갔다”고 전했다. 지난 6일 새벽 20~30대로 알려진 이들 4명은 안산 상록수역 광장에 세워진 소녀상에 침을 뱉고 엉덩이를 흔드는 등 조롱 섞인 기괴한 행동으로 공분을 샀다. 특히 일행 중 한 명이 일본말로 “천황폐하 만세!”라고 외쳐 시민들을 더욱 분노케 했다.논란이 확대되자 나눔의 집 측은 할머니 6분을 대리해 모욕죄로 이들을 고소했다. 이후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모욕 혐의로 이들을 불구속 입건해 현재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상태다. 김 학예사는 “처음부터 청년들이 용서를 구하면 고소를 취하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회의를 거쳐 고소를 취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상록수역 평화의 소녀상은 시민들의 주도로 거리 캠페인과 크라우드 펀딩 등을 통해 2016년 8월 15일 제71주년 광복절을 맞아 세워졌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일본, 반성 좀 하고 살아”

    “일본, 반성 좀 하고 살아”

    24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 참여한 대학생 등 시민들이 소녀상 주변에서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 피켓을 들어 보이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일본, 반성 좀 하고 살아”

    “일본, 반성 좀 하고 살아”

    24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 참여한 대학생 등 시민들이 소녀상 주변에서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 피켓을 들어 보이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민경욱 “日발광에 아무 말 못한 文대통령, 부친이 친일파라던데”

    민경욱 “日발광에 아무 말 못한 文대통령, 부친이 친일파라던데”

    靑 “대응가치 못 느껴”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전날 중국·러시아 군용기의 한국 영공 침범과 관련, 일본 정부가 ‘독도는 일본땅’이라며 영유권을 주장한 데 대해 “일본놈들이 발광하는 걸 보고도 아무 말 못하는 문재인 대통령은 친일파 아니냐. 부친이 친일파라더라”며 문 대통령을 공격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예상된다. 민 의원은 24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와이는 미국 땅, 대마도는 몰라요,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옆에서 1인 시위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민 의원은 사진과 함께 올린 글에서 “일본놈들이 자기네 땅에 들어왔다고 발광하는 걸 보고도 아무 말도 못 한 문재인 대통령. 그대야말로 친일파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선대인(돌아가신 남의 아버지를 높여 이르는 말)께서 친일파였다고 하던데 한 나라 대통령이나 되는 분께서 그러시면 되겠는가”라고 주장했다. 한국당 대변인인 민 의원의 주장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대응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민 의원은 “독도는 우리 땅이다, 이 미친 또라이 일본놈들아”라며 원색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민 의원은 “일본 정부는 러시아 군용기가 자신들의 영공을 침범했다는 논리를 펴며 우리의 사격 대응에 강하게 항의했다”면서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의 고유 영토로,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억지 주장”이라고 밝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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