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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성환 경기도의원, “경기도 과일산업 조례 제정으로 농업·건강·일자리 삼중효과 기대”

    방성환 경기도의원, “경기도 과일산업 조례 제정으로 농업·건강·일자리 삼중효과 기대”

    최근 과일산업은 단순한 식재료 공급을 넘어, 기후위기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 공공급식 확대, 청년농 창업 유도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된 전략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경기도는 도시 소비 중심지이자, 귀농ㆍ귀촌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지역으로, 과일산업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농업 생태계 구축이 절실하다. 그러나 과일은 채소나 곡물보다 자연재해와 기후변화에 취약하고, 기계화나 자동화도 상대적으로 더딘 분야다. 유통구조나 저장 기반 역시 열악하다. 최근 사과 가격 급등, 냉해 피해, 외국산 수입 과일 확산 사례는 이러한 구조적 취약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반면 소비 패턴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과일은 이미 ‘간식’의 개념을 넘어 주식 대체식 혹은 건강한 식생활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아침 식사 대용으로 과일을 섭취하는 인구가 늘고 있으며, 어린이ㆍ임산부ㆍ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공공급식과 건강 식단 수요도 확대되는 추세다. 스마트팜 기반 하우스 재배, 병충해 예측 기술, 기능성 품종 개발 등은 이제 과일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딸기, 블루베리, 방울토마토 등 체험형 과일은 귀농 청년과 도시 체험농업 수요를 연결하는 매개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다층적 구조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바로 「경기도 과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다. 조례에는 ▲생산기반 조성, ▲저장ㆍ유통 인프라 확충, ▲기후위기 대응 연구개발, ▲공공급식 연계, ▲청년농 유입 등 다양한 실행 수단이 담길 수 있다. 방성환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국민의힘, 성남5)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과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은 지난 7월 4일부터 8일까지 입법예고를 완료했으며,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제385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방 위원장은 “이번 조례안은 단순한 간식 지원을 넘어, 경기도 농업의 체질 개선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도모하는 종합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과일산업을 하나의 정책영역으로 규정하고, 생산부터 소비, 유통까지 전 주기에 걸쳐 제도적으로 육성ㆍ지원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이 조례가 대한민국 농정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트럼프, 브라질 사법 개입…룰라 “황제 필요없다”

    트럼프, 브라질 사법 개입…룰라 “황제 필요없다”

    브라질에서 7일(현지시간) 마무리된 17차 브릭스(BRICS) 정상회의가 미국 성토의 장이 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남미의 트럼프’로 불리는 전 브라질 대통령을 옹호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설에 “브라질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을 끔찍하게 대접하고 있다”면서 “그는 조국을 사랑한 강력한 지도자로 아무 죄가 없는데, 정적으로부터 공격당하고 있다”면서 ‘마녀사냥’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강경 우파인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2022년 대선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현 브라질 대통령에게 패한 이후 대선 불복 폭동을 부추긴 혐의를 받고 있다. 폭동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사저가 있던 미국 플로리다에 머물던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 암살 및 군부 쿠데타 모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오는 9월 판결을 앞둔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자신이 정치적 박해를 받고 있다고 주장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과 친밀한 우파 정치 지도자들에 대한 사법부 판단에 개입을 시도한 사례는 또 있다.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부패 혐의 재판에 대해서도 ‘마녀사냥’이라며 “네타냐후의 재판은 즉시 취소되어야 하고, 국가를 위해 많은 일을 한 위대한 영웅에게 사면이 내려져야 한다”고 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2020년부터 뇌물 수수, 사기, 직권 남용 등의 혐의로 이스라엘 총리 신분으로는 최초로 재판받고 있다. 그는 개인적 ‘사법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휴전을 미루고, 이란 및 시리아 등과 전세를 확장하려 한다는 의혹도 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브라질 사법부의 판단에 개입하려 한 것 외에도 브릭스의 반미 정책에 동조하는 국가에 추가 관세 10%를 물리겠다고 위협했다. 룰라 대통령은 브릭스 정상회의를 ‘반미’로 규정한 트럼프 대통령을 두고 “세계는 황제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며 맞받아쳤다.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관세 위협에 관한 질문을 받은 룰라 대통령은 “세상은 변하고 있으며, 우리는 황제를 원하지 않는다”라면서 “브릭스 회원국은 경제적 관점에서 세상을 체계화하는 다른 방법을 찾으려 한다”고 답했다.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질서의 대안을 추구하는 브릭스에 대해 사람들이 불편함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브릭스 정상회의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의 이란 핵 공습을 규탄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비판했다.
  • “확신”이면서 “축복”… 건반 위의 사제 케미

    “확신”이면서 “축복”… 건반 위의 사제 케미

    슈트라우스 ‘장미의 기사’ 편곡 연주서로의 가르침과 배움의 시간 담아 “우리가 진심으로 소중히 여기는 작품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완성했습니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결국은 두 사람 모두 확신을 가질 수 있는 곡을 찾았습니다.”(손민수 뉴잉글랜드음악원 교수) “함께 연주한다는 것은 스승과 제자인 동시에 전혀 다른 세상에서 살아온 사람 둘이 만나 음악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많은 시간 고민하고 사투해서 얻어 낸 음악 그 자체가 이 연주의 의미 아닐까요.”(임윤찬) 오는 14일 서울 롯데콘서트홀, 15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30 손민수&임윤찬’은 클래식계에서 가장 손꼽아 기다리는 무대다. ‘핫스타’ 임윤찬이 열두 살 때부터 사사한 손 교수와 만들어 내는 시간은 사제 공연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요하네스 브람스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교향적 무곡’,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장미의 기사 모음곡’을 연주한다. 이 중 슈트라우스의 곡은 여러 차례 작품을 위촉받아 실력을 입증한 열아홉 살 작곡가 이하느리가 피아노 듀오 버전으로 편곡해 관심이 쏠린다. 공연에 앞서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손 교수는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장미의 기사’는 제 스승 러셀 셔먼이 특별히 사랑하셨고 어린 시절 윤찬이에게도 나눴던, 우리 마음속에 자연스럽게 자리잡은 음악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라흐마니노프의 ‘교향적 무곡’ 또한 “윤찬이와 함께 듣고 감탄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눠 왔다”고 했다. 임윤찬 역시 “어릴 때부터 제 마음속 어딘가에 숨겨져 있던 곡들을 지금 꺼냈다. 어떤 연주를 하고 싶다기보다는 그냥 함께 노래하고 싶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고 전했다. 결국 프로그램 자체에 서로의 가르침과 배움의 시간을 녹여 낸 셈이다. 이하느리의 편곡 버전을 두고 손 교수는 “슈트라우스 특유의 유려하고 섬세한 악기 배치, 성악가 목소리에서 오는 인간적인 감정의 떨림을 피아노로 옮긴다는 것은 분명히 큰 도전이었다. 그 감정과 뉘앙스를 놀라울 만큼 잘 살려 냈다”고 평가했다. 이하느리를 ‘천재’라고 극찬해 온 임윤찬은 “하느리는 신이 선택한 음악가”라고 또다시 칭송했다. “하느리를 높이 평가하는 건 그가 피아니스트로서도 아주 훌륭하기 때문”이라는 임윤찬은 “그만큼 피아노를 잘 이해하고 있고 피아노만의 매력을 최대한 살려서 편곡했다”며 “정말 마음에 든다”고 했다. 이어 임윤찬은 “선생님과 연주하는 것은 언제나 저에겐 축복”이라며 여러 차례 스승에 대한 존경을 드러냈다. 손 교수와 임윤찬은 오는 16일부터 스위스 베르비에에서 열리는 ‘2025 베르비에 페스티벌’ 무대에서도 브람스 곡과 슈트라우스 편곡 버전을 함께 연주한다.
  • 7~9월 장성 여행 경비 최대 20만원 돌려준다

    전남 장성군이 여름 성수기인 7~9월 여행 경비를 최대 20만원까지 돌려준다. 장성군은 오는 9월까지 지역 숙박업소나 식당, 카페 등을 이용한 뒤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5만원에서 20만원까지 경비를 다시 돌려준다고 8일 밝혔다. 이용 방법은 장성군 누리집에 여행계획서를 미리 제출하고, 여행을 마친 뒤 10일 이내에 여행사진, 지출영수증 등 증빙자료가 첨부된 결과보고서를 내면 지출 경비에 따라 5만·10만·15만·20만원 상당의 장성사랑상품권을 희망 주소지로 보내준다. 포털사이트에서 ‘장성 방문의 해’를 검색한 다음 ‘쏠쏠한 여행 이벤트’ 항목을 선택하면 자세한 설명과 제출 양식을 확인할 수 있다.
  • “확신의 프로그램” “스승과 연주는 축복”…듀오 리사이틀 앞둔 손민수·임윤찬

    “확신의 프로그램” “스승과 연주는 축복”…듀오 리사이틀 앞둔 손민수·임윤찬

    “서로의 음악이 자연스럽게 만나 하나의 흐름을 만들 수 있는, 우리가 진심으로 소중히 여기는 작품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완성했습니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결국은 두 사람 모두 확신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아냈습니다.”(손민수 뉴잉글랜드음악원 교수) “함께 연주한다는 것은, 스승과 제자 관계인 동시에 전혀 다른 세상에서 살아온 사람 둘이 만나서 음악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많은 시간 고민하고 사투해서 얻어낸 음악 그 자체로 이 연주의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닐까요.”(임윤찬) 오는 14일 서울 롯데콘서트홀, 15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30 손민수 & 임윤찬’은 이 순간 클래식계에서 가장 손꼽아 기다리는 무대다. ‘핫’한 클래식 스타 임윤찬이 열두 살 때부터 사사한 손 교수와 만들어내는 시간은 사제 공연 이상의 의미도 있다. 공연에선 브람스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라흐마니노프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교향적 무곡’,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장미의 기사> 모음곡’을 연주한다. 이중 슈트라우스의 곡은 여러 차례 작품을 위촉받아 실력을 입증한 열아홉 살 작곡가 이하느리가 피아노 듀오 버전으로 편곡해 관심이 쏠린다. 이번 공연에 앞서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손 교수는 프로그램에 대해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장미의 기사’는 제 스승 러셀 셔먼이 특별이 사랑하셨고 어린 시절 윤찬이에게도 나누었던, 우리 마음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음악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이어 라흐마니노프의 ‘교향적 무곡’에 대해서는 “그 인생의 총결산 같은 곡으로, 윤찬이와 함께 듣고 감탄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눠왔다”고 했다. 임윤찬 역시 “어릴 때부터 제 마음속 어딘가에 숨겨져 있던 곡들을 지금 꺼냈다. 어떤 연주를 하고 싶다기보다는 그냥 함께 노래하고 싶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고 전했다. 결국 프로그램 자체에 서로의 가르침과 배움의 시간을 녹여낸 셈이다. 이하느리의 편곡 버전을 두고 손 교수는 “슈트라우스 특유의 유려하고 섬세한 악기 배치, 성악가 목소리에서 오는 인간적인 감정의 떨림을 피아노로 옮긴다는 것은 분명히 큰 도전이었다. 그 감정과 뉘앙스를 놀라울 만큼 잘 살려냈다”면서 “큰 프로덕션이나 기획 없이는 접하기 어려운 이 작품을 두 피아노로 아름답고 깊이 있게 나눌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하느리를 ‘천재’라고 극찬해 온 임윤찬은 “하느리는 신이 선택한 음악가”라고 칭송했다. 그는 이하느리가 라흐마니노프 ‘악흥의 순간 4번’(Musical Moment No.4)를 연주한 영상을 봤다면서 “하느리를 높이 평가하는 건 그가 피아니스트로서도 아주 훌륭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번 슈트라우스 편곡은 개인적으로도 정말 마음에 든다”는 그는 “하느리 자체가 좋은 피아니스트이기 때문에 그만큼 피아노를 잘 이해하고 있고 피아노만의 매력을 최대한 살려서 편곡했다”고 부연했다. 손 교수는 두 아티스트의 듀오 리사이틀에 대한 기대감을 “두 사람이 함께 만들어내는 서로의 울림을 귀 기울이며 듣고 서로를 비추며 함께 노래하는 것, 그것이 듀오 리사이틀만의 큰 매력”이라고 표현했다. “듀오 리사이틀에서 연주자로서 가장 중요한 점은 다른 이의 목소리를 듣는 것입니다. 서로의 해석, 숨결, 소리의 밸런스를 유연하게 느끼고 반응할 수 있어야 비로소 두 대의 피아노가 진정한 하모니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자신의 소리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는 것을 인지하고 상대 소리를 어떻게 감싸고, 여백을 어떻게 나누는지가 더 중요해지는 무대이기도 합니다. 두 사람의 음악이 조화를 이루며 함께한다는 것은 혼자만의 시간이 익숙한 피아니스트들에게는 공감과 신뢰가 요구되는, 낯설지만 소중한 여정입니다.” 임윤찬은 스승과 함께하는 공연의 의미를 묻자 “선생님과 연주하는 것은 언제나 저에겐 축복”이라고 말했다. “어느 것 하나를 꼽을 수가 없을 정도로 선생님은 제 인생과 음악 모두 다, 절대적이고도 전반적으로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손 교수와 임윤찬은 16일부터 스위스 베르비에에서 열리는 ‘2025 베르비에 페스티벌’ 무대에서도 브람스 곡과 슈트라우스 편곡 버전을 함께 연주한다.
  • 폭염특보 피한 ‘시원한 여행지’…트레킹·캠핑까지 가성비로 즐긴다 [뚜벅뚜벅 대한민국]

    폭염특보 피한 ‘시원한 여행지’…트레킹·캠핑까지 가성비로 즐긴다 [뚜벅뚜벅 대한민국]

    지난 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원 태백시는 폭염특보를 피해 갔다. 태백은 해발고도가 902m로 높아 상대적으로 시원한 여름 날씨를 자랑한다. 밤사이 기온이 25도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 역시 태백에서는 매우 드물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태백은 트레킹부터 캠핑까지 자연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어 ‘가성비 여름나기’에 제격인 여행지다. 태백산국립공원 소도야영장 국립공원공단에서 운영하는 태백산국립공원 소도야영장은 2023년 개장 이후 1년여만에 방문객 3만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눈썰매장 부지를 활용한 소도야영장은 3만1700㎡에 카라반 20동, 카라반 전용 야영지 14동, 자동차 야영지 52동 등 총 86동을 갖췄다. 성수기 기준 카라반은 8만원, 야영지는 1만9000원으로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며 음식물처리기, 샤워장, 전기 등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매봉산 천상의 숲 해발 1000m 이상 고지대 숲속에 자리한 ‘천상의 숲’은 지난달 9일 문을 열었다. 태백 바람의 언덕 인근 도유림을 활용해 조성한 천상의 숲은 숲속 야영장과 치유의 숲으로 구성됐다. 치유의 숲은 자연환경을 활용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숲속 요가·명상 구역, 무장애 숲길, 전망대 등 친환경 휴양 시설을 갖췄다. 숲속 야영장은 총 44면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고지대에 위치해 여름철 무더위와 열대야로부터 자유로운 쾌적한 캠핑 환경을 자랑한다. 7~8월 성수기 기준 4만원인 야영장은 강원도민이라면 3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태백시는 7월 중 절골힐링캠핑장과 고원힐링캠핑장을 새롭게 개장할 예정이다. 지난 1일부터 10일간 절골힐링캠핑장을 무료로 시범 개장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운탄고도 7길 고원지대 8곳에 총 95km의 숲길을 조성한 태백은 트레킹 명소로도 유명하다. 운탄고도는 과거에 석탄을 실은 차량이 오가던 길로 영월부터 정선과 태백을 거쳐 삼척까지 4개 시·군을 아우른다. 최고 높이인 정선 만항재의 해발고도 1330m를 따서 ‘운탄고도 1330’이라고 불린다. 9개 코스 중 운탄고도 7길은 태백 순직산업전사위령탑에서 시작해 대조봉 전망대를 지나 삼척 도계역까지 이어지는 구간이다. 해당 구간에서는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 불리는 미인폭포를 감상할 수 있다. 분주령-검룡소 야생화 트레킹 두문동재에서 시작해 금대봉과 분주령을 거쳐 한강 발원지인 검룡소로 내려가는 분주령 트레킹 구간은 6.6km의 코스다. 해당 트레킹 코스는 아름다운 야생화를 많이 감상할 수 있어 ‘야생화 트레킹’으로 불리기도 한다. 태백산국립공원에서는 봄~여름 탐방예약제를 운영하고 친환경 도시락 배달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태백 하늘전망대 지난해 문을 연 태백산국립공원 하늘전망대는 개장 직후 소셜미디어(SNS)상에서 입소문을 탔다. 33m 높이의 하늘전망대에서는 부쇠봉, 문수봉 등 주요 봉우리와 태백산 소나무 군락지가 한눈에 보이며 맑은 날에는 동해까지 조망할 수 있다. 또 하늘전망대로 향하는 하늘탐방로 890m 전체 구간이 평균 경사 3.6도로 설계돼 유모차, 휠체어, 노약자까지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코스로 주목받았다.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 인근에서 시작되는 하늘탐방로를 따라 걷다 보면 그물 놀이터, 미니 집라인, 휠체어 전용 그네 등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태백 시티투어버스 본격적인 트레킹이 부담스럽다면 태백 시티투어버스를 체험하는 것도 좋다. 태백 시티투어버스는 한강 발원지인 검룡소,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연못을 비롯해 탄광 유산 등 태백의 다양한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청정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간단한 트레킹 코스도 포함되어 있다. 점심시간에는 통리장, 장성중앙시장 등 전통시장을 방문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 세계인 열광 ‘보령 머드 축제’ 25일 개막…야간·체험 강화

    세계인 열광 ‘보령 머드 축제’ 25일 개막…야간·체험 강화

    ‘머드의 도시’충남 보령시가 여름을 뜨겁게 달굴 글로벌 대표 축제를 펼친다. 8일 보령시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대천해수욕장과 머드엑스포광장 일원에서 제28회 보령머드축제가 열린다. 올해 제28회 축제는 머드체험존, 머드몹신, 강철머드챌린지 등 온몸으로 즐기는 생생한 머드 체험 행사를 강화했다. 머드엑스포광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체험존은 일반존·패밀리존·워터파크존 등으로 운영한다. ‘뷰티’와 ‘웰니스’를 결합한 머드뷰티치유관 등 남녀노소 보령머드 매력을 체험할 수 있다. 올해는 낮의 에너지를 밤까지 이어가기 위한 야간 콘텐츠도 대폭 확대됐다. 해변에서 펼쳐지는 ‘머드온더비치’는 EDM, DJ쇼, 물총 댄스파티 등 몰입형 퍼포먼스 체험존이 꾸며진다. ‘드론라이트쇼’, ‘K-힙합 페스티벌’, ‘8090 나이트쇼’ 등 세대 맞춤형 야간 공연이 연이어 펼쳐지며, 머드의 짜릿함이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계속된다. 올해 축제에서는 지역 소비 촉진 할인쿠폰과 로컬배달존, 지역특산물 판매 부스 등 직접적인 지역 소비 연결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객 유입이 곧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지역 청년 창업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희망부스’를 신설하고, 축제 체험객이 지역 음식점과 상점, 숙박업소에서 일정 금액 이상 소비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머드인센티브’ 제도도 운용한다. 축제장에는 소나무 군락지를 활용한 피크닉존, 미스트 시설이 설치된 빅 미스트존, 전용 천막형 쉼터인 머드카바나 등이 새롭게 마련되고 각 체험존에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냉방 공간이 새로 마련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보령머드축제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서 축제 콘텐츠를 한층 강화해 더욱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머드를 매개로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고 시민 모두가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오세훈 “국민의힘 대선 이후 변화 낙제점… 개혁신당과 합당 등 변화 필요”

    오세훈 “국민의힘 대선 이후 변화 낙제점… 개혁신당과 합당 등 변화 필요”

    “(대통령) 선거에서 대패한 후 국민의힘이 스스로 변화하기 위해 노력했나 보면 낙제점을 줄 수밖에 없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유럽 출장 중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의힘에 쓴소리를 날렸다. 오 시장은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한 호텔에서 열린 출장기자단 간담회에서 대선 패배 후 국민의힘 쇄신 방안을 묻는 질문에 “국민의힘이 국민적 부담감을 해소할 수 있는 모습으로 스스로를 담금질하고 있나 자문해 본다면 매우 반성할 점이 많다”면서 “국민의힘이 역사적인 소명 의식을 가져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야권 통합론도 꺼내들었다. 오 시장은 “개혁신당과의 합당 논의도 그 방법론 중의 하나가 될 수 있다”면서 “합당 자체가 중요한 목표가 아니라 그런 모멘텀을 활용해 우리 당이 몸부림치는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드릴 때”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그래야 국민들이 다소나마 기대감, 안도감을 가질 수 있다. 그게 정당이 해야 할 최소한의 역할이며 저도 정당의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서 그런 역할을 해야 할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또 “우리 당의 젊은 정치인, 개혁신당의 정치인을 비롯해 몇 명 유력 정치인을 만나 상당한 의견 교환을 하는 중이었다”며 “귀국 이후에도 휴가철을 기해 더 자주 당의 중진으로서 해야 할 역할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달 15일 국민의힘 김용태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등을 만나 보수 개혁과 통합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 정치 상황에 대해선 “입법·사법·행정 3권이 모두 한 정당(더불어민주당)에 압도적인 우위로 전유되고 있다”며 “‘체크 앤드 밸런스(견제와 균형)’의 가치를 매우 높게 부여하는 국민들 입장에서는 균형의 상실에 대한 불안이 굉장히 큰 상실감으로 자리하고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출마 의지도 내비쳤다. 오 시장은 “일 욕심이라는 게 하면 할수록 더 커진다”며 애둘러 출마의 뜻을 표현했다. 이어 “시민들이 가장 관심 있는 주거 문제에 관해, 공급에 최선을 다했다는 평가가 (출마 여부의)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것”이라면서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 시절은) 주택 공급 암흑기였고, 빈사 상태였다”며 “이를 되살리기 위한 이른바 CPR(심폐소생술)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던 4년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신속통합기획을 발명하다시피 해 신속한 주택공급에 노력을 기울여 왔고, 이에 대한 시민의 평가가 매우 궁금하다”고 말했다. 새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 등 수요 중심의 부동산 가격 안정화 정책에 대해선 “의지는 분명히 있는 듯 하나 문제는 주택 가격은 정확히 돈의 공급에 비례한다”며 “30조원이 넘는 추경을 하고 (2차로) 20조원 가까이 시중에 풀겠다는 정부를 보며 과연 부동산 가격을 지킬 수 있을지 우려를 지울 수 없다”고 했다. 강남 3구와 용산구 외에 마포구, 성동구 등을 추가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에 대해선 “지금은 추가로 (토허제를) 구사할 시점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그 점은 국토부도 공감대가 있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오스트리아 빈·이탈리아 밀라노 출장의 성과에 대한 질문에는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공급 방안에 대한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고 답했다. 오 시장은 특히 “기금을 조성해 일정 부분을 공공에서 지원하되 민간이 과감하게 투자하게 인센티브로 기금을 활용하는 방안”을 거론하며 “민간의 활력을 공공주택 공급에 활용하는 방안이 가장 부러웠다”고 말했다.
  • “차 없어도 OK”…버스·지하철 타고 가는 수도권 해수욕장 6선 [뚜벅뚜벅 대한민국]

    “차 없어도 OK”…버스·지하철 타고 가는 수도권 해수욕장 6선 [뚜벅뚜벅 대한민국]

    장마가 예상보다 일찍 끝나면서 올여름 무더위는 예년보다 더욱 길고 맹렬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서울 지역 최고 기온이 역대 최고치인 2018년의 39.6도를 넘어 40도에 이르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일찍 찾아온 한여름 더위에 7월 초부터 본격적인 피서 계획을 세우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자가용이 없다면 생활권에서 멀리 떨어진 해변이나 계곡을 피서지로 선택하기 쉽지 않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도심에서 버스나 지하철만으로 비교적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해수욕장이 주목받고 있다. 수도권에서 대중교통을 타고 접근할 수 있는 해변 6곳을 정리해 봤다. 인천 선녀바위해수욕장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시내버스 111번이나 306번을 타고 약 30분을 달려 도착할 수 있는 해변이다. 해변 위에 솟은 바위가 마치 바다를 향해 서 있는 선녀처럼 보인다는 이유로 붙여진 이름이다. 이곳 해수욕장은 수도권 시민들에게 익히 알려진 을왕리해수욕장 인근에 자리 잡고 있지만 인지도는 덜하다. 그 덕에 주변 다른 해변보다 조용해 차분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저물녘에는 수평선 위로 붉게 타오르는 낙조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사진을 남기기도 좋다. 해수욕장 바로 앞에는 공영주차장도 운영 중이라 자가용을 타고 이동하는 시민에게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인천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무의도라는 섬이 있다. 잠진도라는 작은 섬을 거쳐 왕복 2차로의 무의대교를 건너면 다다를 수 있다. 무의도 서쪽 해안에 있는 하나개해수욕장은 탁 트인 서해를 바라보고 있다. ‘하나개’라는 말은 ‘큰 갯벌’ 또는 ‘하나뿐인 큰 갯벌’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름에 걸맞게 썰물 때는 넓은 백사장 너머로 커다란 갯벌이 한눈에 담긴다. 완만한 지형 덕에 수심도 깊지 않아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마을버스 무의1번을 타면 해수욕장으로 곧장 향한다. 인천 강화 동막해변강화도 남쪽 해안에 있는 동막해변은 넓은 백사장과 솔숲으로 둘러싸인 경관이 매력적인 곳이다. 물이 밀려든 낮 시간대에는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이곳 역시 간조 때는 칠게, 갯지렁이, 고둥 등 다양한 생물들을 만나볼 수 있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2022년 화제를 모았던 ENA 드라마 ‘이상한 나라의 우영우’에서 ‘낙조마을’로 언급된 장화리 일몰 조망지 역시 멀지 않은 곳에 있어 낮과 밤을 바다의 절경으로 가득 채울 수 있는 곳이다. 인근에는 해변을 조망할 수 있는 카페도 다수 포진해 있어 시원하게 여유를 즐기기도 좋다. 동막해변은 김포골드라인 구래역에서 시내버스 70번을 타고 달린 뒤, 강화 전등사 앞에서 시내버스 3번으로 갈아타면 다다른다. 전등사 앞에서 해변까지 택시 요금은 1만원가량이다. 안산 대부도 방아머리해변지하철 4호선의 마지막 역이자 수인·분당선과의 환승역인 오이도역. 이곳에서 시내버스로 약 40분이면 대부도에 들어선다. 시화방조제 끝자락 ‘방아머리 선착장’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곧바로 방아머리해변이 시야에 들어온다. 바다로 길게 뻗친 지형이 디딜방아의 머리 부분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방아머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뛰어난 접근성 때문에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지만, 백사장이 워낙 넓어 그다지 붐비지는 않는다. 모래도 부드러워 맨발로 걸어 다니기에도 적합하다. 화성 궁평리해수욕장화성 끝자락 궁평리에는 폭 50m의 작은 해변이 있다. 하루 2시간가량 지속되는 밀물 때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전체적으로 아담한 분위기지만 썰물 때는 길이 2km의 넓은 뻘바닥이 모습을 드러낸다. 갯벌 체험과 바다낚시 등 다양한 재밋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해변을 따라 소나무 군락지가 조성돼 있어 시원하게 산책을 즐기기도 좋다. 지하철 1호선과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수원역 앞에서 시내버스 400번에 올라 ‘궁평해수욕장’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약 10분을 걸어 도착할 수 있다. 화성 제부도해수욕장대부도 옆에는 제부도라는 섬이 있다. 대부도와 비슷한 이름을 가졌으나 행정구역은 다르다. 대부도는 안산시, 제부도는 화성시다. 대부도보다 훨씬 작은 면적 탓에 인지도는 그만큼 높지 않다. 제부도는 하루에 두 번, 간조 때 육지와 연결된다. 물때표와 버스 시간표를 잘 확인한다면 마을버스를 타고 섬에 다다를 수 있다. 섬 서안에는 이곳 이름을 딴 제부도해수욕장이 있다. 길이 1.8㎞의 넓은 백사장이 펼쳐져 있고, 양옆으로는 기암절벽과 매바위가 눈길을 끈다. 갑자기 깊어지는 곳 없이 완만해 어린이와 노인도 해수욕을 즐기기 좋다. 지하철 2·4호선 사당역에서 광역버스 1002번을 타면 ‘제부도 입구’ 정류장에서 내릴 수 있다. 이곳에서 간조 때에 맞춰 H50번 버스를 타면 해수욕장까지 곧장 향할 수 있다.
  • [포토] 황톳빛 맨바닥 드러난 오봉저수지

    [포토] 황톳빛 맨바닥 드러난 오봉저수지

    절기상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는 소서(小暑)이자 월요일인 7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일부 경기도와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동부 35도 내외)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0∼37도로 예보됐으며,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오전부터 저녁 사이 강원내륙·산지에 5∼50㎜, 경기동부와 충북, 전라동부내륙, 경북중·북부내륙·북동산지에 5∼4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울산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장마철이지만 강원 동해안에는 마른장마로 가뭄이 지속돼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7일 강릉시민 식수원인 오봉저수지 상류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현재 33.3%로 가뭄이 극심했던 작년의 52.2%, 평년의 65%보다도 매우 낮은 수준이다.
  • 페르소나AI 유승재 대표, AI 기술력 인정받아 석탑산업훈장 수상

    페르소나AI 유승재 대표, AI 기술력 인정받아 석탑산업훈장 수상

    - AI 원천기술 개발을 통해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 인정받아- ‘1인 1AI 시대’ 예측한 엣지 AI 엔진 개발… “소버린 AI로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어” 인공지능(AI) 전문기업 페르소나AI(페르소나에이아이) 유승재 대표가 4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2025 서울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서울 중소기업인대회는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인의 공로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유 대표는 AI 원천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국내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훈장을 수상했다. 2017년 페르소나AI를 설립한 유 대표는 AI의 가능성을 일찍이 주목하고, 고도화된 AI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GPU 없이도 작동 가능한 엣지 AI 엔진을 개발하며 ‘1인 1AI 시대’의 도래를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당 기술은 올해 초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국제적 주목을 받았다. 유 대표는 “AI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기술 확보와 고도화를 위해 노력해 온 점을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AI 기업으로서, 소버린 AI를 통해 한국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을 글로벌 수준으로 이끌어 나가며, 이를 통해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치유·문화·건강·소통 복합공간으로…방치된 유휴지, 치유정원 만든 성북[현장 행정]

    치유·문화·건강·소통 복합공간으로…방치된 유휴지, 치유정원 만든 성북[현장 행정]

    230m 길이 산책로·황톳길 조성나무 상단에 조명시설 설치 눈길 “버려지고 방치된 공간이 이제는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힐링 공간이 됐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동네가 살기 좋은 곳으로 변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드리겠습니다.”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은 지난달 26일 석관동 석계치유정원 준공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석계치유정원은 도시 철도 인근 유휴지 3000㎡ 규모를 활용해 만든 공간이다. 앞서 구는 각종 민원이 빗발치는 이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1월부터 ‘철도 연변 힐링 공간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 석계치유정원은 치유와 문화, 건강과 소통 등 네 가지 기능을 통합한 전국 최초의 복합 정원이다. 소나무 치유 쉼터를 비롯해 웰컴 광장과 매력 가든, 야외 도서관과 공연장 등이 함께 어우러져 있다. 특히 정원 곳곳에 있는 나무 상단에 설치된 조명 시설은 감탄을 자아낼 정도로 주민 사이에서 인기가 많았다. 흰색 원형 모양의 조명 시설은 마치 민들레 홀씨를 떠올리게 했다. 구 관계자는 “단순히 사용하지 않는 공간을 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이곳엔 230m 길이의 산책로와 황톳길도 함께 조성돼 눈길을 끈다. 황톳길에는 주민들이 황토를 제대로 체험할 수 있도록 일정 시간마다 물을 분사해 흙을 촉촉하게 만든다. 이날 이 구청장은 준공식 이후 구두와 양말을 벗고 직접 황톳길을 걷는 열정을 보였다. 체험해 봐야 문제점을 알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의 뒤를 따라 주민들도 하나둘 맨발로 황톳길을 걷기 시작했다. 황톳길이 중간에 잠시 끊겨 있는 구간에 이르자 이 구청장은 ‘혹시 모를 안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관계자에게 주문했다. 황톳길을 걸은 후 발을 닦는 공간에서도 그의 꼼꼼함은 빛났다. 직접 발을 씻어 보니 물이 도로로 튈 수도 있다고 판단한 이 구청장은 “처음부터 제대로 운영해야 나중에 불편한 게 없다”고 힘줘 말했다. 주민 반응도 뜨거웠다. 황톳길을 직접 걸은 한 주민은 “예전에 이곳은 가로등도 없어 밤이 되면 무서웠지만 이제는 계속해서 찾고 싶은 곳이 됐다”며 웃었다. 이 구청장은 “주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을 계속해서 펼치는 게 우리 구의 목표이자 이승로의 목표”라며 “구민들이 성북에 살아서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잠 못 드는 한반도… ‘24시간 가마솥더위’ 몰고 온 북태평양고기압

    잠 못 드는 한반도… ‘24시간 가마솥더위’ 몰고 온 북태평양고기압

    영동, 밤에도 30도 육박 ‘초열대야’태풍 ‘다나스’ 북상 더운 공기 유입큰비 소식 없어 전국 펄펄 끓을 듯 지난 5일 밤부터 6일 오전 사이 강원 강릉의 최저 기온이 29.5도를 기록하는 등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열대야가 7일째 이어지고 있다. 절기상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는 ‘소서’는 7일이지만 극심한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건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빠르게 한반도를 뒤덮은 탓이다. 기상청은 평년보다 빠르게 장마가 끝난 데다 당분간 큰비 소식도 없어 ‘24시간 가마솥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태평양고기압은 높은 북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기압대에 열을 제공하면서 빠르게 세력을 확장했다. 이에 따라 정체전선은 예상보다 빨리 북상했고, 낮에는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펄펄 끓는 듯한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밤에는 고온 다습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열대야가 일상이 됐다. 특히 강릉 등 영동지방은 남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어가며 더 뜨거워지는 ‘푄 현상’으로 인해 밤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초열대야’가 이달 초부터 발생하고 있다. 이날 낮에도 삼척은 39.0도, 강릉은 38.7도, 동해는 38.3도를 기록하는 등 더위가 이어졌다. ‘열돔’에 갇힌 듯 더위는 이번 주 더 심해질 가능성이 있다. 현재 중국 남부 해상에서 북상 중인 제4호 태풍 ‘다나스’로 인해 뜨거운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나스는 한반도를 덮고 있는 아열대 고기압 세력에 밀려 중국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월요일인 7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는 더위가 이어지겠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8도, 낮 최고기온은 29~37도로 예보됐다.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지만 습도만 높일 뿐 더위를 식힐 순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소서’(더위가 시작되는 절기)는 이제 오는데…왜 이렇게 더울까

    ‘소서’(더위가 시작되는 절기)는 이제 오는데…왜 이렇게 더울까

    지난 5일 밤부터 6일 오전 사이 강원 강릉의 최저 기온이 29.5도를 기록하는 등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열대야가 7일째 이어지고 있다. 절기상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는 ‘소서’는 7일이지만, 극심한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건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빠르게 한반도를 뒤덮은 탓이다. 기상청은 평년보다 빠르게 장마가 끝난 데다 큰 비소식도 없어 당분간 ‘24시간 가마솥 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태평양고기압은 높은 북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기압대에 열을 제공하면서 빠르게 세력을 확장했다. 이에 따라 정체전선은 예상보다 빨리 북상했고, 낮에는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펄펄 끓는 듯한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밤에는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열대야가 발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에 달궈진 뜨거운 공기가 밤에도 식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강원 강릉 등 영동지방은 남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어가며 더 뜨거워지는 ‘푄 현상’으로 인해 밤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초열대야’가 이달 초부터 발생하고 있다. ‘열돔’에 갇힌 듯 더위는 이번 주 더 심해질 가능성이 있다. 현재 중국 남부 해상에서 북상 중인 제4호 태풍 ‘다나스’로 인해 뜨거운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나스는 한반도를 덮고 있는 아열대 고기압 세력에 밀려 중국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월요일인 7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는 더위가 이어지겠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8도, 낮 최고기온은 29~37도로 예보됐다.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지만, 습도만 높일 뿐 더위를 식힐 순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소나무 취향? 尹 다시 ‘빨간 넥타이’ 출석 [포착]

    소나무 취향? 尹 다시 ‘빨간 넥타이’ 출석 [포착]

    윤석열 전 대통령은 5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특검의 2차 소환조사에 출석했다. 오전 9시 2분 청사에 도착한 윤 전 대통령은 “국민에 사과할 의향이 있는가”, “사후 계엄 선포문 작성에 관여했는가”, “사후 선포문 삭제를 왜 승인했는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특검팀은 1차 조사 때와 달리 사전 면담 없이 오전 9시 4분 바로 조사에 들어갔다. 윤 전 대통령은 진한 붉은색 바탕에 한글 자음이 흰색 점처럼 오밀조밀하게 들어간 넥타이를 맸다. 멀리서는 단색 빨간 넥타이와 구별이 어려웠다. 윤 전 대통령은 과거부터 빨간색 넥타이를 즐겨 착용했다.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긴급 대국민 특별 담화 때도,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둔 같은달 7일과 12일, 탄핵소추안 가결 후인 같은달 14일 대국민 담화에서도 빨간색 넥타이를 맸다. 이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를 피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버스와 쇠사슬로 칭칭 감고 두문불출하던 윤 전 대통령은 올해 1월 15일 공수처에 체포됐으며, ‘노타이’ 차림으로 서울구치소로 향했다. 윤 전 대통령은 같은달 2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3차 변론에 출석하며 계엄사태 이후 첫 공개석상에 나섰는데, 이때도 빨간색 넥타이를 맸다. 2월 11일과 13일, 20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7차, 8차, 10차 변론은 물론 25일 11차 변론 최종 의견 진술 때도 같은 차림이었다. 3월 8일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돼 한남동 관저로 들어가면서는 노타이로 지지자들에게 주먹을 불끈 쥐어 보였다.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 전 대통령 탄핵 사건에 대해 인용 선고를 하면서 파면된 윤 전 대통령은 같은달 11일 노타이로 한남동 관저에서 나와 서초동 사저로 향했다. 다만 이동 중 지지자가 건넨 ‘Make Korea Great Again’(다시 한국을 위대하게)이 적힌 빨간 캡 모자를 쓰고 손을 흔들었다. 윤 전 대통령이 다시 빨간 넥타이를 매고 나타난 건 4월 21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 2차 공판 때였다. 그는 이후로 5월 12일과 19일, 26일 열린 3, 4, 5차 공판 모두 빨간색 넥타이를 택했다. 변화가 감지된 건 6월 9일 6차 공판 때였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빨간색 바탕에 하늘색 점무늬가 박힌 넥타이를 맸다. 같은달 16일 7차 공판 때도 빨간색 바탕에 파란색과 하늘색이 섞인 격자무늬 넥타이를 선택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대선 전까지 지지층 결집에 몰두하던 윤 전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 당선 후 외연 확장에 나선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소나무 취향’은 확고한 듯하다. 6월 23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 8차 공판, 같은달 28일 내란특검 1차 조사에 모두 빨간색 넥타이를 두르고 등장했다. 7월 3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 9차 공판과 5일 내란특검 2차 조사에도 흰색 점무늬긴 하지만 여전히 바탕은 빨간색인 넥타이를 매고 출석했다.
  • 경기관광공사, 반려동물과 떠나기 좋은 6곳 추천

    경기관광공사, 반려동물과 떠나기 좋은 6곳 추천

    한 집 건너 한 집이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반려동물은 함께 살아가는 가족이 된 지 오래다. 경기관광공사는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여행지 6곳을 선정했다. 공사는 작은 배려가 모두에게 더 즐거운 여행을 위해 떠나기 전 진드기나 벼룩 예방약을 챙기고, 목줄과 배변 봉투를 꼭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목줄 없이 놀아요! 안성 ‘안성맞춤랜드 같이파크’] 안성맞춤랜드는 복합문화예술 공간이다. 야외에는 잔디광장, 수변 공원, 분수 광장, 야생화 단지 등이 펼쳐져 있으며 실내에는 남사당공연장, 천문과학관, 공예문화센터까지 다채로운 시설을 갖추고 있다. 캠핑장과 사계절 썰매장도 있어 사계절 내내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여기에 최근 반려견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같이파크’가 개장했다. 같이파크는 동시에 약 150마리가 뛰어놀 수 있을 정도로 넓으며 중소형견과 대형견을 위한 구역 두 개의 공간으로 나뉘어 안전성을 높였다. 파크 안에는 모래 언덕과 나무로 만든 다리 등이 있으며 반려견들이 언제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수돗가가 마련되어 있다. 견주들 역시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피크닉 테이블과 파라솔도 설치했다. 같이파크의 진짜 매력은, 공원 전체가 반려견과 함께 산책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단, 공원 중심부에 있는 잔디광장은 반려견 출입이 제한된다. [반려견과 솔숲 산책하기 ‘화성 궁평오솔로파크’] 화성시 서신면 궁평리는 궁에서 관리하던 땅이 많던 지역이다. ‘궁평’이라는 이름도 여기에서 비롯되었다. 궁평리 해수욕장에 자리한 궁평오솔로파크는 해송군락지로 바다와 소나무 숲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산책길을 자랑한다. 해변 언덕에 수령 100년이 넘는 소나무들이 빼곡하게 들어선 솔숲은 무려 700여 미터 길이로 이어진다. 바다와 백사장, 솔숲의 조합은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다. 오솔로파크에서는 소나무 그늘 가득한 솔숲을 산책해도 좋고, 찰랑찰랑 파도 소리를 들으며 백사장을 산책해도 좋다. 더욱이 해안을 따라 데크까지 설치되어 있어서 산책 코스의 선택지가 많다. 캠핑 의자나 돗자리 그리고 도시락까지 챙긴다면 반나절 소풍으로는 이보다 좋은 곳이 없다. 산책과 휴식을 통해 반려견과 유대감을 높이고 몸과 마음마저 평온해지는 곳이 바로 궁평오솔로파크다. 해안 산책로 남쪽은 궁평항으로 이어진다. 1km 남짓 거리이니 산책 거리를 늘리려면 궁평항까지 다녀와도 좋다. [여름에 더욱 신나는 곳 ‘남양주 더드림핑’] 북한강 변에 자리한 ‘더드림핑’은 여름이면 특히 붐비는 남양주의 대표적인 복합 레저 명소다. 캠핑장과 글램핑장은 물론, 레스토랑과 카페, 야외수영장과 수상레저 시설까지 갖춘 이곳은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어 반려인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모든 업장에 반려견 동반이 가능해 숙박 손님뿐만 아니라 일일 입장객들도 많다. 함께 할 수 있는 수상레저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카약투어, 패들보드, 보트투어, 제트보트, 웨이크서핑 등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숙박, 바비큐, 수상레저 등 더드림핑에서 즐길 수 있는 대부분을 묶은 패키지도 있다. 뜨거운 여름을 반려견과 엑티비티한 휴가를 보내기 안성맞춤인 곳이다. [노을이 아름다운 해안산책로 ‘시흥 거북섬’] 시흥 거북섬은 인공섬이다. 모양이 거북이를 닮아 이름 붙여졌고, 섬의 머리 부분이 바로 여행자들이 걷는 해안산책로다. 해안로만 따라서 걸어도 대략 2km 정도의 거리로, 산책을 즐기기에 좋고 시화호를 건너온 시원한 바닷바람이 더위를 식혀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산책로 중간에는 눈길을 사로잡는 포토존도 있다. 빨간 목도리를 두른 어린왕자와 쫑긋 귀가 솟아오른 사막여우가 그 정체다. 부산 감천마을에서나 만날 수 있었던 어린왕자 조형물은 거북섬에도 자리 잡아 바다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기에 더없이 좋다. 해 질 무렵에는 붉은 서해 노을이 바다 풍경을 완성하는 곳으로, 도심에서 멀지 않으면서도 바다와 노을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비 오는 날도 반려견과 놀 수 있어요! ‘오산 동물농장테마파크’] 오산동물농장테마파크는 전국 최대 규모의 반려견 복합 문화공간이다. 반려견과 보호자를 위한 야외 시설인 도그런과 더불어 실내 카페, 실내 반려견 놀이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마디로 반려인에게 종합선물세트 같은 곳이다. 도그런은 잔디가 깔린 운동장으로 반려견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도록 공간이 넓다. 안전을 위해 소형견, 중형견, 대형견 등 반려견의 크기에 따라서 구역을 나눴다. 이곳에서는 반려견들도 목줄을 벗고 맘껏 뛰어놀 수 있다. 실내에도 반려견 놀이터가 마련되어 있어 우천 시에도 테마파크 이용이 가능하다. 동물등록 여부 확인이 필수며, 모든 공간에서 배변 봉투를 지참해야 한다. 에너지 넘치게 놀고 난 뒤에는 테마파크 내 카페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반려견 전용 간식도 판매한다. 테마파크가 유기견 보호시설은 아니지만, 일부 유기견을 보호하며 입양을 독려하는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펫 수영장과 목욕 시설도 개장 예정이라 반려견들과 즐길 거리가 더욱 풍성해질 예정이다. [채석장이 예술 공간으로 ‘포천 아트밸리’] 포천 아트밸리는 과거 화강암을 채석하던 산업 유산이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한 특별한 장소다. 채석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절벽은 인공적이면서도 자연 그대로인 듯한 웅장함을 자랑한다. 절벽 아래 깊게 파인 웅덩이에는 빗물과 샘물이 고여 에메랄드빛 호수가 형성됐고, 이와 어우러진 수십 미터 높이의 절벽 풍경은 단연 압권이다. 이 독특한 풍경 덕분에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도 활용됐다. 호수와 암벽 주위는 다양한 조각 작품들이 전시된 야외 조각 공원이 조성돼있다. 총 30여 점의 작품이 산책로를 따라 전시되어 있어서 걷는 내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매표소에서 정상까지는 400여 미터에 불과하지만 제법 가파르다. 언덕이 부담스럽다면 모노레일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아트밸리는 반려견 유모차까지 무료로 대여해 줄 정도로 반려견 동반 여행자에게 우호적이다. 단, 아트밸리 전 구간에서 목줄을 채워야 하고 반려견을 동반하고 모노레일을 탑승할 경우에는 케이지도 있어야 한다.
  • 쌍꺼풀은 OK, 눈썹 문신은 NO?…北 성형 금지의 진짜 이유

    쌍꺼풀은 OK, 눈썹 문신은 NO?…北 성형 금지의 진짜 이유

    “국가는 사람들의 외모를 건강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치료하는 데 복무하는 성형외과 치료를 끊임없이 발전시켜 나가도록 한다.” 미국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는 2일 북한의 ‘성형외과치료법’ 전문을 공개했다. 이 법은 2016년 제정된 뒤 2019년, 2024년 두 차례 개정돼 현재 시행 중이다. 이번 전문 공개는 북한 스마트폰에 탑재된 법률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확인됐다. 북한은 성형 수술에 대해 “인민들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외모로 행복하고 문명한 생활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치료 조건을 보장하는 것은 인민대중 중심의 사회주의 제도의 본성적 요구”라고 규정했다. 국가 차원에서 성형외과 치료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점도 명시했다. 실제 북한 내 성형 수술은 비교적 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형외과치료법 제11조(치료 대상)에는 선천성 기형, 화상, 종양 치료 등 외모 변형 환자를 우선 대상으로 제시하고, “손상은 없으나 외모를 보다 아름답게 하기 위해 성형외과 치료를 요구하는 대상”에게도 시술을 허용해 미용 목적 수술의 폭을 넓혔다. 그러나 모든 성형수술이 허용되는 것은 아니다. ‘얼굴을 완전히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변형하는 수술’이나 ‘지문 변경’은 금지됐다. 38노스는 이에 대해 “내부 보안 목적 때문으로 보인다”며 “북한에서 생체 인식 보안이 중요한 요소임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또 ‘성전환 수술’은 원칙적으로 금지하면서도 ‘특이한 경우’에 한해 예외를 인정했지만, 구체적인 기준은 명시되지 않았다. 한국에서 흔한 눈썹 문신도 북한에서는 금지됐다. 북한은 이를 “사회주의 생활양식에 맞지 않는 성형외과 치료”로 규정하며, 단순 미용 목적의 시술에도 이념적 기준을 적용했다. 속눈썹 문신 등도 같은 이유로 제한된다. 북한에서 성형수술은 성형외과 전문병원과 중앙급 병원, 도급 병원의 성형외과 전문 부서에서만 가능하다. 지방 진료소나 종합 진료소 성형외과에서는 시술이 허용되지 않는다. 시술은 반드시 ‘성형외과 전문가 자격’을 가진 의사만 수행할 수 있다. 38노스는 “이런 법이 존재한다는 것은 합법적 시술 건수가 많거나, 불법 시술 문제가 발생해 규제 필요성이 커졌음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실제로 북한 내 성형외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왔다는 보도가 이어져 왔다. 2007년에는 북한 내 쌍꺼풀 수술과 눈썹 문신 수요가 증가했다는 데일리NK의 보도가 있었고, 2019년에는 아마추어 안면외과의가 불법 시술 혐의로 사형당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성형외과치료법은 규정을 어길 경우 경중에 따라 ‘무보수 노동’ 등으로 처벌하며, 범죄로 판단될 경우 형법에 따라 처벌하도록 했다.
  • [양창섭의 클래식 한마디] 평화주의자 브리튼의 음악과 삶

    [양창섭의 클래식 한마디] 평화주의자 브리튼의 음악과 삶

    아는 만큼 들린다. 음악은 배경지식이 없어도 즐길 수 있지만, 작곡가가 어떤 시대를 살았고 무슨 생각을 품었는지 알면 감상이 달라진다. 지난달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연주한 벤저민 브리튼의 바이올린 협주곡도 좋은 예일 것이다. 곡의 종결부에서 협연자 아우구스틴 하델리히의 바이올린은 쓸쓸하게 잦아들었는데 갈등이 끝내 풀리지 않은 느낌이라 모호한 여운을 남겼다. 브리튼은 평생 반전 평화주의자로 살았다. 20대 초반 스페인 내전, 곧 파시스트의 군사 쿠데타에 공화파가 저항했으나 끝내 프랑코 정권이 수립되는 과정을 접했다. 그는 공화파를 돕기 위해 참여했다 희생된 국제여단을 기리고자 W H 오든의 시에 곡을 붙인 ‘영웅들의 발라드’를 작곡했다. 이어 스페인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안토니오 브로사를 위해 바이올린 협주곡을 썼다. 1939년 미국에서 머무르던 브리튼은 이 협주곡을 통해 내전의 비극과 죽은 이들을 애도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팀파니의 나지막한 연주로 시작해 점차 긴장이 고조되며 위태로운 평화가 유지되고 있는 듯한 1악장이 끝나면 하델리히의 표현처럼 ‘지옥문이 열린다’. ‘죽음의 춤’을 그리는 2악장이 이어지고, 카덴차에서 바이올린은 눈부신 기교를 보여 주지만 실상 이는 절규에 가깝다. 3악장에서 기묘한 평화가 찾아온다. 바이올린의 힘은 오케스트라라는 질서 앞에 사그라들고, 어디에도 정착하지 못한 채 소멸한다. 같은 해 브리튼은 일본에서 작품 위촉을 받은 일이 있었다. 일본은 1940년 황조가 시작된 지 2600년이 되는 해를 기념해 여러 해외 작곡가에게 작품을 위촉했고 브리튼은 이를 수락했다. 일본이 동아시아에서 벌인 제국주의적 행보를 생각하면 의아하지만, 서경식의 말처럼 유럽에서 자란 브리튼에게 일본은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존재”였을 것이고 동아시아의 정세를 잘 알지 못했을 수 있다. 이듬해 브리튼이 일본에 보낸 곡은 레퀴엠(진혼 미사곡)에서 영향받은 ‘진혼 교향곡’이었다. 장르는 달랐지만 바이올린 협주곡처럼 전쟁과 죽음을 주제로 삼은 작품이었다. 축하 음악을 기대했던 일본은 기독교적 색채, 우울한 정서 등을 이유로 작품을 돌려보냈다. 브리튼은 전쟁에 반대하는 자신의 예술관에 충실했기에 불명예를 면할 수 있었다. 삶에서도 평화주의자였다. 영국으로 돌아와 바닷가 시골마을 올드버러에 자리잡고 동반자인 테너 피터 피어스와 음악축제를 창설했다. 1950년대 후반 동서 진영 간 문화교류가 가능해지자 소련 음악가들을 초청했다.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14번을 서방 최초로 지휘했고 로스트로포비치를 위해 첼로 교향곡과 소나타를 작곡하며 쇼스타코비치가 자신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하던 DSCH 모티프를 넣었다. 피아니스트 리흐테르와 슈베르트를 연주하고, 그를 위해서는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2번의 카덴차를 작곡해 주었다. 음악을 함께 나누는 우정만큼 평화로운 게 또 있을까. 그의 삶과 음악이 더욱 절실한 요즘이다. 양창섭 음악칼럼니스트
  • 김관영 전북지사, “도전의 역사”를 “성공의 역사”로 바꾸겠다

    김관영 전북지사, “도전의 역사”를 “성공의 역사”로 바꾸겠다

    “도민과 함께 써온 도전의 역사를 위대한 성공의 역사로 바꾸겠습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1일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지난 3년 도전하면 반드시 이룬다는 ‘도전경성’의 믿음으로 전북을 바꾸는 일에 모든 것을 걸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2036 하계올림픽 유치 국내 후보도시 선정, 전북특별법 통과, 대광법 개정, 대기업 계열사 7곳 유치 등 굵직한 성과를 내세우며 “전북은 바뀔 수 있다는 확신이 현실로, 성과로 증명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1년은 전북의 꿈을 실현하고 전북의 미래를 책임있게 준비해야 하는 시간입니다” 김 지사는 “우리 도민의 뜨거운 지지 속에 출범한 이재명 정부는 지방분권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전북의 백년대계를 완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김 지사 일문일답. -민선8기 4년차를 맞았다. 소회는 “지난 3년, 전북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일으켜 세우라는 도민의 명령을 받들어 절박한 마음으로, 간절한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 치열했던 시간이 쌓여 변화의 물꼬가 터지고 있다. 서울을 압도적으로 꺾고 하계올림픽 국내후보도시가 되었고, 대기업 계열사 7곳 포함 198개 기업과 16조 5000억 원 투자 유치 등 경제 분야에서도 성과를 냈다. 도민께 겸손하고 도정엔 유능한 도지사가 되겠다는 약속, 임기 마지막까지 지키겠다.” -최근 미국 출장을 다녀왔다. 성과는 “가장 큰 성과는 세계 최고의 병원인 메이요 클리닉과 탄소소재 의료기기 개발 협력을 본격화한 것이다. 메이요 클리닉이 위치한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시는 인구 12만 정도의 소도시인데 도시 경제가 병원 중심으로 돌아갈 정도로 클리닉의 의료기술과 치료 수준은 세계 최고다. 연간 의료 수입만 25조 원에 달한다. 이런 병원이 이번에 전북과 손을 잡았다. 뇌 수술에 쓰이는 고정장치를 전북의 탄소 소재로 만들어보자는 것이다. 이 장치를 탄소로 만들면 기존 알루미늄보다 무게는 3분의 1로 줄고 강도는 2배 이상 높아져서 의료 혁신이 가능해진다. 이뿐만이 아니라 메이요 클리닉에서 쓰이는 다양한 의료기기를 전북 탄소소재로 바꿔 전 세계에 공급하자는 데에도 뜻을 모았다.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중심지 전북이 세계 의료시장으로 뻗어가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주하계올림픽 유치 상황은 “국제경쟁에 본격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지난 6월 23일 IOC가 지정한 ‘올림픽의날’에 맞춰서 ‘범도민 유치위원회’를 도 차원에서 우선 출범시켰다. 2036명의 유치위원을 위촉해서 올림픽 유치를 염원하는 도민의 뜻을 전했다. 통상 국내 유치후보도시가 정해지면 두 달 이내에 국가 차원의 유치지원위원회가 만들어진다. 그러나 내란 사태와 대통령 선거로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보폭을 넓히고 서둘러야 할 시점입이다. 총리님이 취임하는 대로 범국민 유치지원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특별법 제정을 통해서 국가 차원의 지원책도 이끌어내겠다. 광주, 대구, 대전, 충남, 충북과 함께 경기장을 나누는 연대 개최 전략은 서울까지 그 범위를 확대해서 가장 경제적인 올림픽을 실현해 낼 생각이다.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대선 기간 “전주올림픽이 유치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약속하신 만큼 정부와 함께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완주군 방문이 다시 한번 무산됐다.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고, 찬성이든 반대든 각자의 입장은 존중받아야 한다. 중요한 것은 우리는 모두 같은 도민이라는 사실이다. 지역의 삶과 미래를 위해 함께 모여 의견을 나누고, 서로의 생각을 경청해야 한다. 차이와 갈등이 있다면 그것을 이해하고 조율해 나가는 것이 바로 민주주의다. 합리적 토론이 전제되어야 하고,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상대의 말을 귀 기울이는 게 기본이다. 최종적으로는 다수결 투표로 결론을 내고, 다수는 소수의 목소리를 품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이번 상황은 참으로 안타깝다. 언제든, 어떤 주제든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 군민들께서도 열린 마음으로 함께해주시길 바란다.” -주민들이 원하지 않는 통합에 도지사가 나서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 이번 통합 논의는 과거와 다르게 민간단체가 주도하고 있다. 작년 6월 완주군민 6000여명이 주민투표를 공식 건의하면서 시작됐다. 법적 요건인 투표권자 총수의 50분의 1을 충족시킨 것이다. 이후 절차에 따라서 군과 도를 거쳐 통합건의서가 지방시대위원회에 제출됐고, 위원회에서는 주민 공감대 확보를 전제로 통합의 타당성을 인정했다. 지금은 행정안전부가 통합 권고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통합의 주체는 그 누구도 아닌‘군민’이다. 서로의 생각을 듣고 완주의 현재와 미래까지 아우르는 책임 있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 -완주 전주 통합에 대한 지사의 생각은 “올해 들어 완주·전주 통합과 관련해 군민들께서 꼭 깊이 고민하고 판단에 참고해야 할 중대한 변화 세 가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첫째는 전주 하계올림픽이다. 올림픽은 도시 이름으로 유치가 추진된다. 지금의 전주와 완주가 통합된 이후의 규모와 경쟁력을 비교해보면, 국제 무대에서 어느 쪽이 더 유리할지는 명약관화하다. 유치에 성공한다면 완주 군민들께 돌아갈 브랜드 가치와 여러 혜택도 분명히 달라질 것이다. 둘째는 대광법 통과다. 28년 만에 통과된 대광법으로 전주권 광역교통망이 본격화되는데, 핵심 축은 완주의 간선도로다. 통합이 이 교통망과 어떤 시너지를 낼지 살펴봐야 한다. 세 번째는 새로운 정부의 탄생이다. 이재명 정부는 시군 통합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통합 추진에 대한 정부의 인센티브와 지원이 어떻게 달라질지, 신중히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28년 만에 대광법이 통과됐다. 앞으로 과제는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전주권 사업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전주, 익산, 김제, 완주 등과 협의체를 만들어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우선순위를 조율하고 있습다. 8월까지 시군 의견을 다 모아 수요조사를 마무리하고 국토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지역의 수요를 최대한 반영해서 3특 체제에 대비하는 전북발(發) 교통혁명을 이뤄내겠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한 지 1년 반이 지나고 있다. 도민이 체감할 변화가 있는지. “지난 1년 동안 법 131개 조문, 333개 특례를 바탕으로 75개 과제를 만들고, 그중 58개를 실제로 실행했다. 농생명산업지구, 새만금 고용특구처럼 전북만의 강점을 살린 산업기반이 하나씩 현실화되고 있다. 아직 체감이 크지 않을 수 있다. 특례가 제대로 뿌리내리면 인구가 늘고 기업이 오고 돈이 돈다. 그 시간을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전북은 ‘대한민국 미래정책과 산업의 테스트베드’를 자임하고 있다. 누구도 해보지 않은 정책과 산업을 전북에서 과감히 시도해 확산시키고, 대한민국 도약의 전초기지로 만들겠다.” -지난 3년간의 투자 유치 상황은 “총 198건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16조 4611억원을 유치했다. 최근 10년간 전북의 연평균 투자유치 금액은 약 3조 원이었는데, 지금은 연평균 5조 원을 훌쩍 넘기며 두 배 가까운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전체 유치 기업의 27%가 미래첨단산업 기업으로, 투자금액 기준으로는 75%에 달한다. 전북의 산업생태계가 고부가가치 산업 위주로 바뀌고 있다는 방증이다. 앞으로도 바이오, 모빌리티, 탄소융합, 방위산업, 이차전지 같은 미래산업 핵심기업을 더 끌어오겠다. 틈새시장을 노려 탄소소재를 융합한 의료기기, 새만금을 활용한 무인 방위산업 실험 같은 새로운 시도를 과감히 하겠다. 기회발전특구 확대, 국가산단 조성, 노후산단 재정비까지 기업이 오고 싶은 기반을 촘촘히 깔겠다. 2800명까지 늘어난 1기업 1공무원 전담제 같은 전북만의 혁신적인 세일즈 행정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기업을 유치하겠다.” -새만금 개발에 관한 비전은. “새만금을 첨단산업의 테스트베드이자 규제 프리존으로 만들겠다. 다른 지역에서 할 수 없는 기술과 산업을 먼저 실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만금을 키워보자는 것이다. 19세기 미국이 서부 개척으로 성장했듯, 새만금을 대한민국 프런티어의 상징으로 삼자는 게 제 구상이다. 글로벌 경쟁 시대에는 1년만 늦어져도 선두 그룹을 따라가기 어렵다. 그래서 새만금에서 선도적으로 규제를 풀어 시도하고, 전국으로 성과를 확산시키자는 것이다. 지금 새만금에서는 바이오, 방위산업, AI 농생명 산업, 이차전지 등을 집중적으로 키우고 있다. AI 농기계로 유명한 미국 존 디어가 “우리는 인류를 대신해 혁신한다”는 슬로건을 내건 것처럼, 새만금에서도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혁신적인 산업을 직접 개발하고 실현해 나갈 것이다.” -공공의대도 핵심과제다. 추진 계획은. “공공의대는 전북의 오랜 염원이다. 국가적 과제이기도 하다. 수도권에 몰린 의사 인력을 지역으로 돌리고, 필수의료 공백을 메우는 데 꼭 필요합하다. 이번 정부도 대통령 공약으로 약속했고, 보건복지부도 내부 업무보고에 설립 계획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은 공공의대를 설립할 준비가 다 끝나 있다. 이제는 입법이 남았다. 계류된 공공의대법이 하루라도 빨리 통과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 의료계 설득에 최선을 다하겠다.” -민선 지방자치 30년을 맞았다. “30년간 지방은 많이 성숙했다. 이제는 예산과 인사, 제도 설계 같은 핵심 권한을 지방에 이양해야 한다. 특히 지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구조적인 재정 개편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방소비세 전환 비율을 높이고, 국세와 지방세 비율도 다시 짜야 합니다. 지방교부세는 인구감소나 고령화 같은 지역 현실을 제대로 반영해야 한다. 지방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16. 도민께 하고 싶은 말씀은. 전북은 더 이상 변방이 아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 중 하나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 전주하계올림픽이 그 출발점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 균형발전과 동서화합, 재도약의 디딤돌이 될 것이다. 새만금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테스트베드로 키워내겠다. 대한민국이 선도하는 다양한 산업들이 실험되고 성장하면, 기업도 일자리도 늘어날 것이다. 지난 3년간 우리는 곳곳에서 다양한 성공스토리를 만들어냈다. 저는 도민과 함께라면 전북은 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 오직 도민만 보고, 오직 민생만 보고, 오직 전북만 보고 가겠다. 전북이 가는 길이 대한민국이 가는 길이 되도록 흔들림 없이 일하겠다.”
  • 찜통더위 속, “입장료 필요없어요” 무료로 시원하게 숲길 산책할 수 있는 이 곳들은...[뚜벅뚜벅 대한민국]

    찜통더위 속, “입장료 필요없어요” 무료로 시원하게 숲길 산책할 수 있는 이 곳들은...[뚜벅뚜벅 대한민국]

    덥다. 너무 덥다. 에어컨 바람은 잠깐이고, 카페는 시끄럽고, 여행은 비싸다. 이럴 땐 아무 생각 없이 자연 속으로 걸어 들어가고 싶어진다. 그런데 어디로? 공짜로 들어가서 마음껏 걷고, 앉고, 쉬고, 숨 쉴 수 있는 그런 곳은 없을까? 있다. 전국 곳곳에, 입장료 없이 개방된 수목원들이 있다. 관리도 잘 되어 있고, 숲 그늘도 깊다. 그중에서도 여름에 가면 좋은 네 곳을 꼽았다. 단언컨대, “무료라서 좋은” 게 아니라 “좋은데 공짜”다. 이런 데가 세금으로 운영된다는 건, 잠깐 감동받아도 좋다. 1. 강릉솔향수목원 – 금강송 품에 안기는 숲속 휴식처강릉시 구정면 구정리, 칠성산 자락의 ‘용소골’에 자리한 강릉솔향수목원은 그 이름부터 향긋하다. 이곳은 2008년부터 조성을 시작해 2013년에 개원한 비교적 ‘젊은’ 수목원이지만, 금강소나무 원시림이 있는 자리여서 숲 자체는 ‘천년’을 품고 있다. 무려 23개의 테마 공간에 1,100종이 넘는 식물이 심겨 있으며, 78.5헥타르(24만 평!)의 넓은 숲속을 자유롭게 거닐 수 있다. ‘천년숨결 치유의 길’은 이름값 한다. 곧게 뻗은 금강송 사이를 걷는 길 위에서, 자연은 말없이 사람을 위로한다. 솔향기 깊은 산책, 거기에 들려오는 계곡물 소리까지. 그야말로 여름용 명상 장소다. 2. 대구수목원 – 쓰레기더미가 꽃밭으로 변한 기적한때는 대구 시민들이 버린 생활 쓰레기 410만 톤이 묻혔던 땅. 지금은 꽃과 나무가 자라는 수목원이다. 환경 복원 사례로 자주 언급되는 대구수목원은 1997년부터 조성되어 2002년 문을 열었고, 이제는 시민들의 대표 휴식처가 되었다. 침엽수, 활엽수, 약용식물, 분재, 선인장, 수석 등... 들여다볼수록 “이걸 다 공짜로 봐도 되는 거야?” 싶은 공간들이다. 총 1,750여 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으며, 25개의 테마 구역으로 꾸며져 있다. 도심 한복판에서, 정돈된 자연을 느끼고 싶다면 이만한 곳도 없다. 게다가 교통도 편하다. 도시에서 멀지 않아 주말 나들이 코스로도 딱이다. “대프리카”에서 살아남기 위한 대구 시민들의 선택, 그게 이 수목원이다. 3. 부산 화명수목원 – 단풍 명소는 여름에도 시원하다금정산 자락에 자리 잡은 화명수목원은 가을 단풍으로 유명하지만, 여름의 초록도 만만치 않다. 특히 시원한 대천천과 낙동강 조망이 어우러지는 이곳은 ‘진짜 여름 숲’의 정석 같은 곳이다. 아이들과 함께 가도 좋다. 실내 온실에는 야자나무, 선인장, 파리지옥 같은 이색 식물들이 있고, 야외는 넓고 그늘이 많아 뛰어놀기 좋다. 자연을 활용한 생태 교육도 가능하고, 단순히 앉아서 멍 때리기에도 최적이다. 무엇보다도, 이 모든 게 공짜다. 입장료 없고, 주차도 편하다. 그러니 주말마다 사람들이 모이는 이유가 있다. 4. 해운대수목원 – 잔디밭, 동물, 숲… 가족형 수목원의 표본부산 해운대구 석대동에 위치한 해운대수목원은 본래 1990년대까지 쓰레기 매립장이었다. 지금은 전국 최대급 공립수목원으로 재탄생했다. 2021년부터 전면 개방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이곳은 단순히 식물만 보는 공간이 아니다. ‘생명의 숲’, ‘생태습지원’, ‘초식동물원’, ‘푸른 잔디광장’ 등 테마별로 구성된 구역들이 가족 단위 방문객을 맞이한다. 당나귀, 타조 같은 동물도 있고,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도 충분하다. 전시식물은 물론, 휴식과 놀이, 체험이 조화를 이룬 형태다. 부산 시민뿐 아니라 여행객에게도 추천할 만한 곳. 여름 바다도 좋지만, 시원한 그늘 아래 앉아 풍경을 바라보는 시간이 더 필요한 날도 있다. 자연은 비싸지 않다. 가끔은 이런 생각이 든다. “좋은 건 다 돈 들어.” 그런데 그렇지 않다. 정말 좋은 것들은 오히려 조용히, 아무 대가 없이 열려 있는 법이다. 이번 여름, 더위에 지친 날이 있다면 스마트폰은 내려놓고 가까운 수목원으로 향해보자. 입장료 0원. 대신 얻는 건 풀냄새, 물소리, 나무그늘, 그리고 아주 오랜만에 마셔보는 맑은 공기. 그 정도면 꽤 괜찮은 거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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