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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친구 ‘인기가요’ 1위, 음악방송 트로피 올킬 “더 열심히 하겠다” 눈물

    여자친구 ‘인기가요’ 1위, 음악방송 트로피 올킬 “더 열심히 하겠다” 눈물

    걸그룹 여자친구가 ‘너 그리고 나’로 ‘인기가요’ 1위에 오르며 전 음악방송 정상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자친구는 24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지난 11일 발매한 ‘너 그리고 나(NAVILLERA)’로 걸그룹 원더걸스의 ‘와이 소 론니(Why So Lonely)’, 씨스타의 ‘아이 라이크 댓(I Like That)’을 제치고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여자친구는 “우선 버디(여자친구 팬클럽)에게 고맙다는 말밖에 못하지만 고맙고, 스태프들 감사하다. 많이 말 못 했지만 여자친구 여섯 명의 부모님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1위 수상 소감을 말하는 동안 은하와 엄지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인기가요’ 1위로 여자친구는 ‘너 그리고 나’로 순위제 음악방송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게 됐다. 지난 11일 ‘너 그리고 나’를 발표한 지 단 13일 만에 케이블채널 SBS MTV ‘더쇼’, MBC뮤직 ‘쇼챔피언’, 엠넷 ‘엠카운트다운, KBS 2TV ’뮤직뱅크‘ 등을 모두 석권한 것. 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 등으로 구성된 6인조 걸그룹 여자친구는 지난해 데뷔했으며 지난 1월 발표한 ’시간을 달려서‘로 총 15관왕에 오르며 대세 걸그룹으로 급부상했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원더걸스, FT아일랜드, 비스트, 조미, 페이, 스텔라, 가비엔제이, 에릭남, 소나무, 비트윈, 세븐틴, 스누퍼, 아스트로, NCT 127, 구구단, 브로맨스, 디홀릭 등이 출연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생명의 窓] 칡덩굴의 탐욕/정찬주 소설가

    [생명의 窓] 칡덩굴의 탐욕/정찬주 소설가

    아침나절부터 매미가 운다. 유난히 자지러지게 울기에 마당으로 나가 본다. 방문 바로 앞의 소나무에 붙어 울고 있다. 한 뿌리에서 여섯 가지가 나와 자라고 있으므로 내가 육바라밀송(六婆羅密松)이라고 명명한 소나무다. 그런데 매미는 왜 온몸으로 울까? 수년 동안 유충으로 땅속에 있다가 성충이 되어 스무 날쯤 땅밖에서 사는 것이 매미의 일생이라고 배운 바 있다. 소음이라고 느낄 만큼 시끄럽게 우는 매미이긴 하지만 시한부 삶이라고 생각하니 애처롭다. 또 달리 생각해 보면 대견하기도 하다. 찰나 같은 짧은 생이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남김없이 전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며칠 동안 알 수 없는 피부병으로 힘들었는데 이제는 살 것 같다. 땀띠이거나 개 몸에서 옮겨 온 진드기 알레르기이거나 풀독 같은 것이 원인인 듯했다. 밤중에 자다가 나도 모르게 긁다 보면 가려움이 해소되기는커녕 더욱 배가되어 잠이 달아나곤 했다. 다행히 알고 지내는 한의사의 조언대로 하루에 2ℓ 정도 물을 마셨더니 지금은 가려움증이 많이 가신 상태다. 몸속의 독이 빠져나갔는지 불긋불긋한 살갗의 반점도 거의 사라지고 없다. 아내도 나에게서 전염된 듯 가려움증을 호소했으나 나와 같이 물을 많이 마시고 나았으니 일단 효과는 있었다고 봐야 옳을 것 같다. 가려움증에 물 마시기가 과학적으로 검증된 치료법은 아니지만 말이다. 병원이 먼 산중에 살려면 무엇보다 응급치료의 경험이 쌓여야 한다. 며칠 동안 밤잠을 설치게 했던 피부병의 원인이 무엇이었는지를 알아야만 고생을 되풀이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첫 번째로 의심했던 땀띠는 아닌 것 같다. 그래도 산중에는 청랭한 바람이 있어 한낮에도 산방에 큰대자로 누워 있으면 배가 서늘해질 정도이다. 두 번째로 의심했던 진드기 알레르기도 아닌 듯하다. 아내는 두 번째라고 우기지만 나는 동의하지 않고 있다. 올해로 9살이 된 검둥이 몸에 붙어 피를 빨아먹고 사는 진드기를 나는 눈에 보이는 대로 떼어 주곤 했는데, 그런 과정에서 피부병이 생겼다는 주장이나 받아들일 수 없다. 왜냐하면 나는 지난해에도 검둥이 몸에서 진드기를 떼어 주었지만 그때는 아무렇지 않았기 때문이다. 참고로 우리 집 검둥이 이름은 지장이다. 나는 손님들에게 지장이를 쓰다듬어 주면 사는 동안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곤 했다. 그런데 지장이를 만진 손님 중에 피부병을 앓았다는 사람은 아직 아무도 없으니 아내의 주장이 과한 것이다. 결론적으로 나는 세 번째에 심증을 두고 있다. 풋고추를 따러 끼니때마다 풀이 무성한 고추밭을 드나들었으며, 산방 앞 산자락에 이식한 배롱나무를 친친 감고 올라가는 칡덩굴을 보고는 맨손으로 제거 작업을 했던 것이다. 풀독은 그때 억새 같은 풀들이 팔뚝을 스치면서 올랐지 않나 싶다. 나무를 옥죄는 칡덩굴을 보고서도 외면할 사람이 어디 있을까. 칡덩굴에 붙들린 나무는 시들시들 고사해 버린다. 칡덩굴에게 공존공생이라는 것은 없다. 남이야 죽든지 말든지 나만 살자는 식이다. 장맛비가 그친 사이에 산자락을 가 보니 또 다른 칡덩굴이 올봄에 심은 수양벚나무에 기어오르고 있다. 수양벚나무가 숨이 막힌다고 아우성치는 것 같다. 풀독이 오르더라도 또다시 산자락으로 올라가 칡덩굴을 쳐내야 할 것 같다. 그러고 보니 상생에 반하는 악행이 산자락에만 있는 것은 아닌 듯하다. 일부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특권 의식과 탐욕을 보면서 과연 그들에게 일자리가 없어 절망하는 사람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있기나 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 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 내년 상반기에 만나요

    우리 민족의 상징인 ‘백두산 호랑이’를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구경하게 될 시기가 내년으로 늦춰진다. 산림청 백두대간수목원 관계자는 21일 “수목원에서 백두산 호랑이를 사육하는 시기를 당초 올 8월에서 내년 상반기로 미뤘다”고 밝혔다. 수목원에 사육할 백두산 호랑이는 대전 오월드에 있는 수컷 ‘금강’(9)과 암컷 ‘미호’(4), 경기 포천 국립수목원의 수컷 ‘두만’(15) 등 3마리이다. 금강과 미호는 아버지와 딸 관계다. 금강은 2011년 산림청이 중국 국가임업국으로부터 기증받았다. 함께 들여온 어머니 ‘금송’은 미호를 낳고 앓다가 지난해 죽었다. 두만은 후진타오 전 중국 국가주석이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선물해 2005년 입국했다. 늦어진 이유는 미호가 발정기를 맞아 환경과 식생이 다른 수목원으로 옮길 수 없기 때문이다. 임신해도 유산 우려 때문에 상당기간 안정이 필요하다. 미호는 지난해 첫 교미를 했으나 임신에는 실패했다. 또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된 수목원의 호랑이 숲(4.8㏊) 내 물놀이장 등 호랑이 편의시설 설치 작업이 수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호랑이 숲에는 경계를 따라 5∼7.5m 높이의 철책이 세워졌다. 태풍에도 쓰러지지 않도록 땅속 1m 기초 위에 설치됐다. 철책 호랑이 키 높이 지점과 꼭대기에는 고압전기가 흐르도록 했다. 호랑이 탈출 방지시설이다. 철쭉·소나무·물박달·자작나무 등 키 작은 나무와 갈대밭·습지 등으로 호랑이가 몸을 숨길 수 있는 은폐 공간도 만들었다. 앞으로 호랑이 10마리 정도를 들일 계획이다. 수목원 관계자는 “멸종 위기에 놓인 백두산 호랑이를 안전하게 사육·관리하는 것이 최우선돼야 한다”면서 “내년 상반기쯤 호랑이를 옮겨 오더라도 수개월간 입방사 훈련을 거쳐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어서 정확한 시기를 밝히기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수목원은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일원에 아시아 최대 규모인 5179㏊에 조성됐으며 다음달 임시 개방한다. 봉화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과정 훈증약제 인체 유해성 낮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과정 훈증약제 인체 유해성 낮아

    유해성 우려가 제기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용 훈증약제(메탐소듐)가 인체에 거의 무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산림청이 21일 밝혔다. 훈증은 재선충병 감염목을 베어 낸 뒤 매개충을 죽이는 약을 뿌리고 비닐을 씌워 밀봉하는 것을 말한다. 훈증한 소나무 무덤이 전국 산림에 만들어지면서 훈증약제에서 나오는 유해물질인 이소시안화메틸(MIC)의 유해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국립산림과학원과 서울대 농생명과학공동기기원이 재선충병 집중 방제 기간인 지난 2~3월 함께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훈증방제 시 MIC 발생량은 고용노동부와 미국 환경청 노출 허용기준의 0.28~7% 수준이었다. 특히 대기 중의 MIC 양은 3일 이내에 50%가 줄고 6일 후에는 전혀 검출되지 않아 장기 노출에 의한 유해성은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산림청이 3월 경기 포천·광주 등 훈증방제 현장 6곳에서 실시한 MIC 측정에서도 발생량이 0.04~0.12㎍/㎥으로 미미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생태 조경, 아파트 경쟁력으로 부각…‘조경특화 아파트’ 인기

    생태 조경, 아파트 경쟁력으로 부각…‘조경특화 아파트’ 인기

    단지 조경이 아파트를 선택하는 중요 조건 중 하나로 부각되고 있다.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단지 안팎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우선시하는 움직임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단지의 조경은 실내 인테리어와 달리 수요자들이 임의적으로 바꾸기 힘든 만큼 단지의 조경시설이 잘 갖춰진 아파트의 경쟁력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잘 꾸며진 단지내 조경 조망권을 갖추고 있는 동이나 층에서는 프리미엄이 형성되기도 한다. 실제 수령이 1000년 넘은 느티나무를 비롯해 인공호수, 생태계류원, 만물석산 등 단지 조경률이 40%를 차지할 만큼 수려한 조경시설을 갖춘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는 단지내 조경 조망이 가능한 동의 매물이 더 높은 가격에 매물이 나와있다. 수도권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경기도 수원시 권선동의 수원아이파크시티의 경우 단지 내로 2.6㎞의 생태하천이 흐르고 있고, 8만㎡의 이르는 근린공원이 단지와 연결되어 있는 친환경 단지다. 이 아파트 4단지의 경우 우시장천 조망이 가능한 전용 84㎡가 조망이 안 되는 다른 동에 비해 2000만원 가량 매물이 비싸게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자연 친화적인 단지는 바쁜 일상으로 인근 공원조차 가기 힘든 경우가 많은 현대인들에게 적합한 주거공간으로 특히 자녀들의 정서 안정과 쾌적한 주거환경 등 장점이 많다“며 ”그린프리미엄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단지 내 조경이 잘 조성될 경우 시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선호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이 지난 5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일대에 선보인 ‘동천자이 2차’도 지상을 차 없는 단지로 조성하고, 美 하버드대학교 ‘니얼 커크우드’ 교수가 단지 조경 설계 디자인에 직접 참여해 차별화된 조경공간을 선보인다. 단지가 광교산 산자락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단지 내에서도 사계절 고유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선 단지 중앙에 중앙산책로 및 연못과 연계된 4시즌 가든(블루밍 가든, 프레쉬 가든, 로맨스 가든, 에버그린 가든)이 조성된다. 블루밍가든에는 벚꽃나무가, 프레쉬가든에는 팽나무가, 로맨스 가든에는 청단풍이, 에버그린가든에는 소나무 등을 식재해 각 계절 마다 색다른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동천자이 2차는 지하 3층~지상 36층 8개동 전용면적 59~104㎡ 총 1057가구로 이뤄졌으며 일부 잔여물량을 선착순 분양 중에 있다. 입주는 2019년 5월 예정이고,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121-3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 입식 내년으로 연기

    우리 민족의 상징인 ‘백두산 호랑이’를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구경하게 될 시기가 내년으로 늦춰진다. 산림청 백두대간수목원 관계자는 21일 “수목원에서 백두산 호랑이를 사육하는 시기를 당초 올 8월에서 내년 상반기로 미뤘다”고 밝혔다. 수목원에 사육할 백두산 호랑이는 대전 오월드에 있는 수컷 ‘금강’(9)과 암컷 ‘미호’(4), 경기 포천 국립수목원의 수컷 ‘두만’(15) 등 3마리이다. 금강과 미호는 아버지와 딸 관계다. 금강은 2011년 산림청이 중국 국가임업국으로부터 기증받았다. 함께 들여온 어머니 ‘금송’은 미호를 낳고 앓다가 지난해 죽었다. 두만은 후진타오 전 중국 국가주석이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선물해 2005년 입국했다. 늦어진 이유는 미호가 발정기를 맞아 환경과 식생이 다른 수목원으로 옮길 수 없기 때문이다. 임신해도 유산 우려 때문에 상당기간 안정이 필요하다. 미호는 지난해 첫 교미를 했으나 임신에는 실패했다. 또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된 수목원의 호랑이 숲(4.8㏊) 내 물놀이장 등 호랑이 편의시설 설치 작업이 수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호랑이 숲에는 경계를 따라 5∼7.5m 높이의 철책이 세워졌다. 태풍에도 쓰러지지 않도록 땅속 1m 기초 위에 설치됐다. 철책 호랑이 키 높이 지점과 꼭대기에는 고압전기가 흐르도록 했다. 호랑이 탈출 방지시설이다. 철쭉·소나무·물박달·자작나무 등 키 작은 나무와 갈대밭·습지 등으로 호랑이가 몸을 숨길 수 있는 은폐 공간도 만들었다. 앞으로 호랑이 10마리 정도를 들일 계획이다. 수목원 관계자는 “멸종 위기에 놓인 백두산 호랑이를 방문객들에게 빨리 공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전하게 사육·관리하는 것이 최우선 돼야 한다”면서 “내년 상반기쯤 호랑이를 옮겨 오더라도 수개월간 입방사 훈련을 거쳐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어서 정확한 시기를 밝히기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수목원은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일원에 아시아 최대 규모인 5179㏊에 조성됐으며 다음달 임시 개방한다. 봉화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박원순 시장 “시민에 앞마당 열어줘” 홍윤식 행자 “공익언론으로 화합에 앞장”

    박원순 시장 “시민에 앞마당 열어줘” 홍윤식 행자 “공익언론으로 화합에 앞장”

    마당 전구역 무료 와이파이 개통 ‘거장’ 이우환 조각작품도 반겨 “민족의 횃불을 밝히는 큰 역할을 해 주시기를 기원합니다.”(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창간 112주년을 맞이해 개장한 서울마당이 소통과 만남의 문화가 꽃피는 광장으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서울신문이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축하합니다.”(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 “광장을 조성해 국민에게 개방한 것은 공익 언론으로서 공공이익과 국민 화합에 앞장서는 모습이라 생각합니다.”(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민족정론지 서울신문이 시민에게 앞마당을 내줘서 감사하다.”(박원순 서울시장) “지난 30여년간 언론과 국민을 이어 주던 소통의 공간이 이제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마당으로도 거듭나길 기원합니다.”(곽성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 창간 112주년을 맞은 서울신문이 창간 기념일인 18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사옥(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창간기념식은 새롭게 단장한 광장 ‘서울마당’을 일반에 공개하는 행사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김영만 서울신문 사장과 곽성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 등 입주사 관계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 등 3당 원내대표, 서울시 최창식 중구청장, 김수영 양천구청장, 김영배 성북구청장 등 내외빈 4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마당이 국민과 나라를 잇는 ‘소통의 장’이 될 것임을 다짐하는 뜻에서 소통의 최일선에 서 있는 정부 각 부처와 공공기관, 지자체, 기업의 홍보 책임자들이 대거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 시작과 함께 주요 내외빈들은 새 광장에 이름을 부여하는 광장 명명식을 가졌다. 최 중구청장이 “세종대로 124, 이 광장의 이름을 서울마당으로 명명합니다”라고 외치자 내외빈들이 금줄을 당겨 서울마당이라는 이름이 적힌 벽면을 공개했다. 서울마당은 시민 공모로 얻은 이름이다. 서울신문의 앞마당이자 서울시민들에게 열린 마당이란 뜻이다. 마당은 순수한 한글로, 판판하게 닦아 놓은 넓은 터로 일이 일어나고 이뤄지는 곳이기도 하다. 또 민주주의 사회를 지탱하는 ‘공론장’을 형성, 발전시키는 언론으로서 시민들에게 너른 터를 내주고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서울마당은 잔디밭 공간과 화강암 바닥을 깐 평지 공간 등 총 2600㎡(800여평) 넓이다. 현대미술의 거장 이우환의 조각작품 ‘관계항’이 잔디밭 중앙에서 시민들을 반긴다. 잔디밭에서는 시민들이 24시간 앉거나 누워 쉴 수 있다. 또 전시회·버스킹(거리 즉흥 공연) 등 문화 공연과 홍보행사 등이 열릴 화강암 공간도 마련됐다. 마당 북쪽에는 라일락과 소나무, 수수꽃다리 등으로 둘러싸인, 독서와 사색하기 좋은 ‘라일락 가든’도 들어섰다. 서울마당 전역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서비스한다. 서울마당은 인근 서울광장(1만 3207m²), 광화문광장(1만 8840㎡) 등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알토란 같은 공간이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녹지 공간은 크기보다 시민 입장에서 긴요한 위치에 자리잡는 게 더 중요하다”면서 “서울마당 개장으로 광화문광장, 청계광장, 서울광장 등을 잇는 도심 ‘광장의 축’이 완성됐다”고 말했다. 2부 행사는 포크그룹 ‘해바라기’의 축하 공연과 참석자들이 함께 어울려 늦은 저녁까지 서울마당 개장을 축하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전날 내린 비로 선선한 여름 바람이 부는 가운데 음악이 흐르고 땅거미가 지면서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행사장 앞을 지나던 일반 시민들도 걸음을 멈추고 공연을 지켜봤다. 직장인 신모(50)씨는 “처음 공개된 서울마당에서 맥주와 함께 음악을 들을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며 “매년 이런 행사가 열려 하나의 문화로 정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직장인 남승균(42)씨는 “서울신문 사옥은 접근이 어렵고 폐쇄적인 느낌이었다”면서 “이제 그 문턱이 없어져 시민들에게 친근하고 들어가 보고 싶은 건물로 변했다”고 밝혔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걸스피릿’ 유연정 깜짝 출연 “우주소녀 첫 활동” MC는 성규-조세호

    ‘걸스피릿’ 유연정 깜짝 출연 “우주소녀 첫 활동” MC는 성규-조세호

    인피니트 성규와 개그맨 조세호가 MC로 나선 ‘걸스피릿’에 유연정이 깜짝 출연한다. JTBC 새 예능프로그램 ‘걸스피릿’의 제작발표회가 18일 열린 가운데 걸그룹 아이오아이(I.O.I) 및 우주소녀 새 멤버로 합류한 유연정이 ‘걸스피릿’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유연정 소속사 관계자는 “유연정이 ‘걸스피릿’에서 다원을 지원하격하기 위해 깜짝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연정은 이날 진행된 녹화에서 ‘걸스피릿’ 고정 출연 중인 다원과 합동 무대를 꾸몄다. 우주소녀 멤버로서는 첫 활동인 것. 아이오아이로 활동했던 유연정은 현재 걸그룹 우주소녀 컴백을 준비 중이다. 우주소녀는 오는 8월 중 새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걸스피릿’은 데뷔 후에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던 여자 아이돌 보컬들의 숨겨진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경연 프로그램이다. 스피카 보형, 피에스타 혜미, 레이디스코드 소정, 베스티 유지, 라붐 소연, 러블리즈 케이, 소나무 민재, CLC 승희, 오마이걸 승희, 에이프릴 진솔, 우주소녀 다원, 플레디스걸즈 성연 등 메인보컬 12인이 출연한다. MC는 개그맨 조세호와 인피니트 성규가 맡았고, 가수 탁재훈, 장우혁, 천명훈, 이지혜, 서인영이 걸스피릿 소녀들의 구루(멘토)로 합류했다. 19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걸스피릿 MC 성규, 러블리즈 케이 출연에 편파판정? “그럴일 없어”

    걸스피릿 MC 성규, 러블리즈 케이 출연에 편파판정? “그럴일 없어”

    아이돌그룹 인피니트 성규가 ‘걸스피릿’에서 소속사 후배인 러블리즈 케이에 대한 편파적 시각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JTBC 새 예능프로그램 ‘걸스피릿’의 제작발표회가 18일 오후 2시 30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날 같은 소속사 선후배인 성규와 케이는 ‘걸스피릿’에서 MC와 경연가수로 만났다. 이와 관련해 편파판정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성규는 “편파판정은 있어서 안 된다”고 말했다. 성규는 “사실 내가 평가를 하는 역할도 아니니까 괜찮다”며 “케이는 나도 굉장히 어려워하는 동생이다. 같은 회사에 있지만 많이 만나보지 못했다. 몇 년 동안 대화를 나눠본 게 몇 마디 되지 않는다. 나도 이 친구의 노래를 그동안 잘 몰랐는데 친해질 기회가 생겨서 좋다”고 밝혔다. 또 마이크를 잡은 마건영 PD는 “평가는 최대한 공정하게 하고 싶었다. 외부 문자투표, 인기투표를 진행하면 팬덤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 같아서 우리 프로그램은 현장 투표만 진행한다. 그리고 현장에 함께 하는 사람들도 음악 공부를 한 보컬 지망생 위주로 모셨다”고 투표의 공정성을 강조했다. 성규와 개그맨 조세호가 MC로 호흡을 맞추는 ‘걸스피릿’은 데뷔 후에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던 여자 아이돌 보컬들의 숨겨진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경연 프로그램이다. 스피카 보형, 피에스타 혜미, 레이디스코드 소정, 베스티 유지, 라붐 소연, 러블리즈 케이, 소나무 민재, CLC 승희, 오마이걸 승희, 에이프릴 진솔, 우주소녀 다원, 플레디스걸즈 성연 등 메인보컬 12인이 출연한다. ‘걸스피릿’은 오는 19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담장 허물고 경계 지우고…언론의 광장 시민을 품다

    담장 허물고 경계 지우고…언론의 광장 시민을 품다

    대한민국의 중심 서울, 그 서울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세종대로에 또 하나의 시민 광장이 생겼다. 창간 112주년을 맞은 서울신문사는 서울 중구에 자리한 사옥의 지상주차장으로 사용하던 2600여㎡(800여평)를 푸른 잔디와 나무가 있는 공원으로 조성하고 창간 기념일(7월 18일)을 맞아 시민에게 개방한다. 새롭게 조성한 사옥 공원은 서울의 중심에,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일간지 서울신문과 한국 언론의 중심 프레스센터가 위치한 상징성을 살리고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시설이다. 새 단장 작업은 지난달부터 시작했다. 먼저 서울신문사 빌딩을 둘러싸고 있던 낮은 울타리를 허물었다. 입간판과 신문 게시대를 철거하고 국기 게양대를 옮겨, 공원과 인도를 가로막았던 경계를 없앴다. 사명석을 평면공간에 배치해 정체성을 전달하는 한편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었다. 시민과 독자에게 한발 더 다가서고자 하는 서울신문사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1985년부터 서울신문 사옥을 굳건히 지켜 온 거장 이우환의 조각작품 ‘관계항’은 여전히 그 자리에 있다. 국내에선 보기 드문 그의 ‘관계항’ 연작으로, 자연의 조화를 중요시한 작품 세계를 보여 준다. 서울신문사 빌딩 정문 앞에는 잔디가 깔린 쉼터를 마련했다. 세종로 쪽 서울신문사 북편 공간에도 향기 가득한 라일락 가든과 필로티 가든이 들어서 시민들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도심 속 쉼터로 탈바꿈했다. 가든 주변은 소나무와 수수꽃다리 등으로 둘러싸 운치를 더했다. 시청역 4번 출구 앞에 자리한 서울신문 사옥은 광화문역 5번 출구와 세종대로가 인접한 교통과 보행의 중심이다. 사옥 공원은 남쪽의 서울광장과 북쪽의 서울청계광장을 잇고 광화문광장과 연결돼 서울 도심의 중심이자 한국의 중심으로서 새로운 광장 문화를 이끌어 간다. 서울신문사는 접근성이 좋은 공원 한편의 1000여㎡(300여평) 평지에서 각종 전시·홍보 행사를 펼치면서 서울의 ‘핫 플레이스’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 공원의 새 이름은 시민공모로 선정해 18일 112주년 창간기념식에서 공개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몽골 아침 한국이 깨운다

    몽골 아침 한국이 깨운다

    지금 몽골에서 TV를 틀어보면 대통령의 정상외교가 필요한 이유를 알 수 있다. 몽골 현지 방송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공식 방문을 계기로 한국을 소개하는 특집 프로그램을 앞다퉈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공영방송인 MNB는 박 대통령이 몽골에 도착한 지난 14일부터 출국하는 오는 18일까지 닷새에 걸쳐 매일 아침 30분씩 한국의 경제혁신에 관한 5부작 특집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있다. 첫 회에는 ‘스마트한 세상, 빅데이터’라는 제목으로 2013년부터 한국 정부가 각 부처의 데이터들을 데이터베이스화해 무료로 개방하고 있는 공공데이터 개방 정책이 소개됐다. 18일 마지막 회에는 농업생산방식의 첨단화와 창의적 아이디어에 관한 내용이 방송된다. 이 방송은 이 5부작에 이어 한국의 문화융성과 평화통일 정책에 관한 특집을 곧 방영할 예정이다. MNB는 또 ‘떠오르는 한국’이라는 10부작 특집 다큐멘터리도 15일부터 매일 30분씩 방송하기 시작했다. 민영방송인 UBS는 15일부터 오후에 1시간씩 ‘경이로운 한국’이라는 특집 방송을 시작했다. 한국의 양념문화 및 한식, 한국의 소나무, 한국의 효도와 종갓집 문화, 한국의 퍼포먼스 유전자, 한국의 사찰, 제주의 자연에 어우러진 한국의 삶, 다양한 생명체의 보고인 한국의 갯벌 등 한국 문화의 구석구석을 방영한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순방을 계기로 한·몽골 방송사들의 특집 방송 편성은 한국의 역사, 전통, 문화, 예술, 가치, 정책, 비전 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함으로써 국가 이미지를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자평했다. 그렇지 않아도 몽골에서는 한류 열풍으로 케이팝 등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1998년 몽골 TV에 ‘모래시계’가 방송된 이후 한국 드라마들에 대한 인기가 매우 높아졌고, 2003년 방영된 ‘대장금’의 인기로 한국 음식에 관심도 커졌다. 동대문에서 유행하는 패션이 1~2주면 몽골에 상륙할 정도로 한국의 패션산업에 대한 관심도 높다. 울란바토르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트와이스부터 레드벨벳까지…인기 걸그룹 멤버 총출동한 ‘인기가요’ 특별무대

    트와이스부터 레드벨벳까지…인기 걸그룹 멤버 총출동한 ‘인기가요’ 특별무대

    인기 걸그룹 멤버들이 한자리에 모여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 10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UDF(Ultra Dance Festival)’ 타이틀로 꾸며진 첫 스페셜 무대가 공개됐다. 무대에는 걸그룹 중 춤꾼들만 모여 결성된 일명 ‘육하원칙’(트와이스 미나, 레드벨벳 슬기, 러블리즈 미주, 오마이걸 유아, 소나무 의진, 다이아 은진)이 올랐다. 이날 ‘육하원칙’은 몸매가 드러나는 블랙·화이트 의상을 입고 ‘Cause You!’의 무대를 펼쳤다. 무대 초반부터 화려한 댄스 실력으로 시선을 강탈한 이들은 강렬한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명실공히 걸그룹 최고의 춤꾼들임을 증명해냈다. 앞서 SBS ‘인기가요’ 제작진은 7월 한 달간 ‘UDF(Ultra Dance Festival)’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매주 다른 스페셜 댄스 무대를 선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인기가요를 연출하는 장석진 PD는 “이름만 ‘스페셜’이 아닌 진짜 특별한 무대를 만들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제작진은 로고까지 별도 제작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 사진·영상=SBS 인기가요/네이버tv캐스트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여름, 너는 푸른 바다

    여름, 너는 푸른 바다

    ‘찌는 듯한 한여름, 시원한 바닷물 속으로 풍덩~~~ 빠져 보자.’ 해수욕장이 속속 개장하고 있다. 해수욕장마다 톡톡 튀는 이벤트를 마련해 피서객 맞이에 팔을 걷어붙였다. 돌그물을 설치한 맨손 고기잡이와 검은 모래찜질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선보여 재미를 더한다. 블랙이글 에어쇼와 모델 비키니코리아 선발대회 등 각양각색의 볼거리도 많다. 지역마다 풍성한 먹거리는 미식가들의 입맛을 자극한다. 오락가락 폭우를 뿌리던 장마가 물러나면 한여름은 피서객들의 세상이다. 동해, 남해, 서해 그리고 섬들까지 이어지는 개성 만점 해수욕장들의 끼 가득한 이벤트를 소개한다. ●강원도 동해안 해수욕장들은 8일 개장했다. 전국 최고의 넓은 백사장과 청정 바다를 자랑한다. 대표 해수욕장인 강릉 경포해변에서는 서머페스티벌,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의 에어쇼가 펼쳐진다. 서머페스티벌에선 인기가수의 무대와 힙합데이, 모델 비키니코리아 선발대회, 섹시비치 페스티벌, 벨리댄스, 국악 공연 등이 이어진다. 동해 망상해수욕장에서는 ‘대한민국 직장인밴드 동해콘서트’가 열린다. 양양 낙산해변에서는 ‘낙산비치 페스티벌’이 열려 힙합크레이지쇼, 열대야 DJ 페스티벌, 별이 빛나는 밤에 공개 방송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고 잔교해수욕장에서는 38평화마을 여름해수욕장축제가, 정암해수욕장에서는 조개잡이 축제가 열린다. 오는 15일 개장하는 고성 송지호, 봉수대, 백도 등 6곳은 해변 주위에 모기가 싫어하는 10여종의 식물을 심어 ‘모기 없는 해수욕장’을 운영한다. ●경북 포항에선 국제불빛축제와 해변노래자랑, 재즈페스티벌, 조개잡이 체험 행사가 열린다. 경주에선 해변가요축제와 뮤지컬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영덕에선 10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황금은어축제, 여름바다체험 행사, 비치사커대회가 열린다. 울진에선 3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워터피아페스티벌과 해변음악회, 바다팡팡축제, 7080콘서트가 마련된다. 이 기간 울릉도에선 오징어축제와 해변가요제가 열린다. 영일대 해수욕장은 마라도 횟집의 달인 물회와 새벽 4시까지 영업하는 중국집 차이홍의 짬뽕, 엄격하게 선별한 고기를 14일간 숙성시킨 맛찬들 왕소금구이 삼겹살이 유명하다. 송림이 유명한 영덕 고래불해수욕장 인근에서는 각종 대게 요리를 맛볼 수 있고 대게 낚시잡이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은 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카약 등 수상레저와 해양스포츠 체험 이벤트를 열고 높이 8m의 모래 썰매 체험장을 운영한다. 썰매 대여는 무료다. 진하해수욕장은 서머페스티벌과 진하해변축제, 세계여자비치발리볼대회, 전국청소년해양스포츠제전 등 다양한 볼거리가 선보인다. ●경남 남해 상주 은모래비치는 반달형으로 생긴 백사장이 2㎞에 이른다. 수심이 얕고 완만한 데다 은빛을 띤 하얀 모래가 곱고 부드럽다. 해수욕장 뒤쪽으로 금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고 울창한 송림이 모래밭을 감싼다. 먼바다 나무섬(목섬)과 돌섬이 파도를 막아 해수욕장 물결이 호수처럼 잔잔하다. 새벽 금산에서 바라보는 상주해수욕장의 일출은 장관이다. 남해는 보물섬으로 불릴 만큼 볼거리가 많다. 금산과 보리암을 비롯해 가천 다랭이마을, 독일마을, 창선·삼천포대교 등이 명소로 꼽힌다. 거제시 구조라해수욕장은 수심이 얕고 모래가 곱다. 해수욕장 길이는 1030m에 이른다. 스킨스쿠버와 제트스키 등의 해양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시설도 있다. 해안을 따라 3㎞에 걸쳐 있는 동백림은 천연기념물 제233호다. 통영 비진도 산홋빛해변은 서쪽은 부드러운 모래밭이고 동쪽은 몽돌밭이 있는 독특한 지형이다. 한자리에서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다. 섬을 탐방하는 ‘산호길’을 걸으면 섬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수포마을에 있는 암자인 비진암을 비롯해 천연기념물 제63호인 비진도 팔손이나무 자생지, 동백나무 군락지, 후박나무 자생지, 해식동굴, 선유대 등 볼거리가 많다. 통영은 충무김밥을 비롯해 굴, 복어, 장어 요리 등이 유명하다. ●부산 도심에 있는 송도해수욕장에선 16일~ 8월 13일 매주 토·일요일 밤 ‘이번 여름에는 즐겨’을 주제로 각종 공연이 열린다. 또 8월 5~7일엔 ‘2016년 여름바다축제 및 제12회 현인가요제’가 개최된다. 현인가요제에서는 트로트 가수들이 총출동해 한여름밤의 추억과 낭만을 선사한다. 총길이 365m로 국내에서 가장 긴 해상산책로인 송도구름산책로는 빼어난 곡선미를 자랑한다. 무료 카약 체험장도 있다. 전국 최대 규모인 해운대해수욕장은 지난달 1일 조기 개장했다. 11~24일 2주 동안 임해행정봉사실 앞 200m 구간에서 밤 9시까지 시범 야간 개장한다. 해운대 미포 방면 백사장에 길이 150m 규모의 워터슬라이드를 비롯해 다양한 물놀이시설(워터파크)도 28일~8월 15일 운영한다. 거리공연 ‘버스킹’과 바다축제(8월 1~7일)가 열리는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광안리해수욕장은 민락동쪽 백사장에 ‘비치 사커장’을 조성했다. ●전남 완도 명사십리해수욕장은 4㎞에 달하는 백사장과 울창한 송림 등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서머페스티벌을 마련해 30일 가수 공연 등 축제가 열리고 30~31일은 장보고 비치발리볼대회를 마련했다. 모래가 부드러워 모래찜질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고 주변 갯바위는 돔과 농어, 광어 등 어족 자원이 풍부해 낚시터로 인기가 높다. 국가지정 명승 제9호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진도 가계 해수욕장 역시 승용차 830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큰 주차장과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한국관광공사와 해양환경관리공단이 선정한 ‘2016 전국 청정 해수욕장 20선’에 목포 외달도, 함평 돌머리가 포함됐다. 보성 율포솔밭해수욕장은 해송 숲, 오토캠핑장이 있고 여름 스포츠의 꽃으로 불리는 전국여자비치발리볼대회, 여름 바다의 낭만을 더해 줄 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북 군산 선유도 해수욕장은 최근 고군산군도를 연결하는 다리가 개통돼 인기다. 물이 맑고 백사장이 깨끗하다. 새만금지구와 가까운 부안 변산해수욕장은 미스변산선발대회를 개최한다. 부안 고사포해수욕장은 백사장 옆 명품 소나무숲이 유명하다. 부안 모항해수욕장은 해나루 콘도와 어촌이 가까워 규모가 작지만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고창 구시포해수욕장도 경사가 완만하고 경관이 뛰어나다.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은 서해안에서 가장 많은 피서객이 찾는다. 우리나라에선 드물게 백사장이 조개껍데기 부스러기로 이뤄졌다. 제19회 보령머드축제가 15~24일 열린다. 태안 신두리는 사구(모래언덕)로 유명하다. 사구와 인접한 신두리해수욕장은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3㎞에 이르는 백사장과 탁 트인 바다가 장관이다. 일몰에 물든 바다는 환상적이고 갯벌에서 생태 체험도 할 수 있다. ●경기 화성 제부도는 물때에 따라 갯벌에 2.3㎞ 길이의 바닷길이 열려 육로로 방문할 수 있으며, 넓은 갯벌이 펼쳐져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독특한 바위와 각종 해산물로 가득한 제부도는 섬 서쪽에 음식문화시범거리가 조성돼 있을 정도로 맛집이 많다. 인근 궁평리해수욕장은 2㎞ 길이의 모래사장과 100년 넘은 소나무 수천 그루가 장관을 이룬다. ●인천 영종도 왕산해수욕장은 가족오토캠핑장이 있고 수목이 울창해 자연과 함께 여유를 즐길 만하다.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은 드라마와 영화 야외촬영장으로 유명하다. 곱고 경사가 완만해 어린이들이 놀기 좋다. 강화도에는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꼽히는 동막해수욕장이 있다. 썰물 때는 육지에서 4㎞까지 갯벌로 변해 바지락, 동죽과 같은 조개류와 칠게 등을 잡을 수 있다. 백사장 뒤로 수령이 수백년 된 소나무들이 군락을 이룬다. 민머루해수욕장도 물이 빠지면 광활한 갯벌이 펼쳐진다. 호미만 있으면 순식간에 조개, 소라, 낙지 등을 한 망태기는 잡을 수 있다.‘ ●제주도 검은 모래로 유명한 삼양해수욕장에서는 29~30일 검은모래해변축제가 열린다. 삼복더위에 검은 모래 찜질을 하면 신경질환 및 비만증 치료, 관절염 등에 효험이 있다고 소문났다. 용천수 물맞이 체험, 모래조각 전시 및 모래성 쌓기 행사도 있다. 이호테우해변에서는 29~31일 문화축제가 열린다. 제주 전통 떼배인 테우와 그물을 이용해 멸치를 잡는 옛 모습을 재현한다. 돌그물인 원담 안에서 맨손으로 고기를 잡는 원담고기잡이 체험 행사 등이 인기다. 끝없이 펼쳐진 넓은 백사장을 자랑하는 표선해비치해변에서는 29~30일 하얀모래축제가 펼쳐진다. 백사가요제, 비치사커대회도 열린다. 전국 종합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한국인 듯 일본인 듯 썸타는 섬

    한국인 듯 일본인 듯 썸타는 섬

    때로는 한 줄의 정보만으로 짐을 꾸리는 일도 있다. ‘쓰시마 왕복 선비 3만 9000원’. 한 선박 회사 홈페이지에 뜬 내용이다. 물론 늘 있는 일은 아니다. 이른바 ‘땡처리’ 상품으로, 열심히 ‘클릭질’한 자에게만 주어지는 선물이다. 뜻하지 않게 국경을 넘은 건 그 때문이었다. 뭐 대단한 행장 꾸릴 것도 없다. 평소 국내 여행 가는 차림에 여권 하나만 더 챙기면 된다. ●부산~쓰시마 거리 49.5㎞… 섬 내 표지판 한글 병기 비슷한 풍경도 많아 쓰시마는 남북 82㎞, 동서 18㎞로 길쭉한 섬이다. 면적은 제주도의 절반이 채 못 된다. 섬 외형은 고구마를 닮았다. 따지고 보면 우리나라에 고구마를 전한 곳도 쓰시마 아닌가. 우연 치고는 참 묘하다. 부산에서 쓰시마 북단 히타카쓰까지는 불과 49.5㎞다. 일본 본토 후쿠오카에서 쓰시마까지의 거리 132㎞에 견줘 얼추 3분의1에 불과하다. 거리가 가까우니 ‘양국’ 간 교류도 활발하다. 쓰시마 주민들은 부산 국제시장에서 각종 공산품을 사가고, 우리는 쓰시마에서 밥을 먹고 여행을 하고 각종 토산품을 사온다. 쓰시마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90% 이상이 한국인이고, 섬 내 여러 표지판에 한글이 병기돼 있으니 ‘일본 속 한국’이라 해도 틀리지 않겠다. 한데 거리는 가까워도 풍경은 꽤 다르다. 일본 특유의 거무튀튀한 삼나무 숲과 아름다운 해변이 조화를 이뤘는데, 꼭 강원도 해안마을과 제주도 중산간을 뒤섞은 듯한 모양새다. 가까운 만큼, 가는 방법도 쉽다. 부산 등 남해안뿐 아니라 수도권 주민들도 당일 여정이 가능하다. 서울역에서 부산행 첫 KTX를 타면 오전 7시 52분 부산역에 도착한다. 쓰시마까지 가는 대부분의 배편을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이다. 다만 새벽부터 서둘러야 하는 데다, 관광 명소 부산을 건너뛰어야 하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부산에서 하루를 묵고 이튿날 쓰시마를 다녀오는 여정이 좀더 합리적이지 싶다. 부산에서 쓰시마까지는 오션플라워호와 코비호, 비틀호 등이 운항한다. 대아고속 오션플라워호의 경우 주중 번갈아 1회씩 히타카쓰와 이즈하라까지 운항하고,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2회 운항한다. 자세한 운항 일정은 대아고속 홈페이지(intlkr.dae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쓰시마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꼼꼼하게 살펴보는 게 좋겠다. ●국제운전면허증 지참해야 렌터카 빌릴 수 있어… 자전거 여행도 가능 부산역에서 부산국제여객터미널(www.busanpa.com)까지는 불과 700m 거리다. 걸어서 20분이면 닿는다. 택시를 타려면 꼭 ‘선상주차장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 택시로 5분이면 여객터미널에 도착한다. 승용차로 부산까지 갈 경우 여객터미널 주차장에 대 놓으면 된다. 짐은 부산역 유료 로커에 넣어 둔다. 크기별로 다양한 로커가 마련돼 있다. 면세점은 한국 쪽에만 있다. 선박에서도 면세품을 판다. ‘면세 쇼핑’이 목적이라면 참조하시길. 여행에 앞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게 있다.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이다. 반나절의 짧은 여정이지만 엄연히 국경을 넘나드는 여행이다. 여권을 지참했는지 거듭 확인하는 게 좋다. 국제운전면허증은 렌터카를 빌릴 때 필요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쓰시마를 돌아보는 건 쉽지 않다. 차를 빌리는 게 훨씬 효율적이다. 히타카쓰 등 항구 주변에 렌터카 업체들이 많다. 대부분 한국말이 통해 어렵지 않게 빌릴 수 있다. 차량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대개 하루 6000엔(약 6만 9600원)을 넘지 않는다. 기름값은 하루 1000엔이면 충분하다. 차는 대부분 경차다. 섬 내 도로폭이 좁아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382번, 39번 등 대표적인 도로들은 왕복 2차선이지만 나머지 도로들은 교행해야 하는 구간이 많다. 자전거를 가져가는 이들도 제법 많다. 선사에 따라 다르지만 오션플라워호의 경우 2만원 안팎의 추가 요금을 내면 배에 실을 수 있다. 현지에서 자전거를 렌털할 수도 있다. 다만 습한 여름이다 보니 도로에 물기가 많아 미끄러지기 십상이다.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풍경 위주 여행은 히타카쓰·역사 중심 탐방은 이즈하라 이번 여정에선 히타카쓰를 들머리 삼았다. 쓰시마 가장 북쪽에서 출발해, 섬을 관통하는 382번 도로를 타고 남쪽으로 내려간 뒤 섬 오른쪽의 39번 도로를 이용해 복귀하는 일정이다. 남쪽의 이즈하라가 쓰시마 중심지이긴 하지만, 그만큼 번잡한 것도 사실이다. 풍경 위주의 여정이라면 히타카쓰를, 역사 중심의 탐방을 계획한다면 이즈하라를 들머리 삼는 게 좋다. 히타카쓰 항에 내리면 ‘빨리빨리’ 움직여야 한다. 그래야 짧은 시간에 많은 곳을 볼 수 있다. 배에서 내리자마자 서둘러 차를 빌리고, 주변 마트에서 후다닥 간식거리도 준비한다. 히타카쓰 항구 위에 ‘일본 100대 해변’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미우다 해변, 한국전망대 등이 있다. 날씨 좋으면 부산이 보인다는 ‘이국이 보이는 언덕의 전망대’, 망원경으로 거제도를 볼 수 있다는 ‘기사카 전망대’ 등 유난히 우리 땅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가 많지만 다 돌아볼 수는 없다. 382번 도로에 올라타면서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된다. 382번 도로는 쓰시마의 핵심도로다. 북단 히타카쓰에서 남단 이즈하라를 잇는다. 목적지는 에보시다케 전망대다. 쓰시마에서 가장 빼어난 조망을 자랑하는 곳이다. 전망대 주차장에서 5분 남짓 걸어 오르면 수많은 섬이 펼쳐진 아소만 풍경을 360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다. ●백제·신라 향한 와타즈미 신사… 모기하마 해변 물빛은 일품 전망대 아래는 와타즈미 신사다. 풍어와 뱃길 안전을 돕는 해신(海神)을 모시는 신사다. 특이한 건 신사로 드는 문, 즉 도리이의 형태다. 와타즈미 신사 앞으로 5개의 도리이가 일직선으로 서 있는데, 그 가운데 두 개는 갯벌에 세워졌다. 이 탓에 만조 때면 도리이가 2m 정도 바닷속으로 잠긴다. 도리이가 선 방향도 이채롭다. 일본 건국신화의 주인공이 도래한 방향을 나타낸다고 하는데, 이를 두고 백제(공주) 혹은 신라(서라벌) 쪽을 향하고 있다는 추측이 무성하다. 현지인들은 다섯 개의 도리이가 신과 인간 세상을 연결하는 다리라고 믿는다. 도리이를 하나 지날 때마다 식욕 등 인간의 5가지 욕망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도 한다. 와타즈미 신사의 또 다른 명물은 경내에 있는 소나무다. 용이 승천하는 형상이라고 한다. 신사 뒤의 삼나무 숲을 걷는 재미도 쏠쏠하다. 쓰시마 남단의 아유모도시 자연공원은 ‘은어가 돌아온다’는 뜻의 계곡이다. 거대한 화강암으로 이뤄진 계곡 옆에 캠핑장 등을 갖춰 피서지로도 인기가 높다. 이즈하라의 가네이시 성엔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결혼봉축기념비가 있다. 돌아오는 길에 모기하마 해변은 잊지 말고 찾을 것. 아직 이름이 덜 알려져 한국인보다 일본인들이 더 많이 찾는 곳이다. 오키나와의 해변을 보는 듯한 이국적인 물색이 일품이다. 작은 섬이지만 음식은 맛있다. 로쿠베는 고구마를 갈아 만든 국수다. 강원 정선의 올챙이 국수 비슷하다. 톤짱은 한국인들이 전했다고 추정되는 양념 돼지 불고기다. 우리나라 불고기처럼 짭조름하면서 단맛이 난다. 카스텔라 안에 달콤한 팥소가 든 카스마키도 토속 음식으로 꼽힌다. 에도시대에 쓰시마 도주를 위해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밸류’ 등 마트에서 파는 포장 식품들도 한 끼 식사로 충분하다. 글 사진 부산·쓰시마(일본)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여행수첩 지난 1일 ‘이비스 앰배서더 부산 해운대’가 문을 열었다. 중저가의 깔끔한 숙소를 찾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해운대가 코앞인 데다, 동백섬 등 명소들과의 접근성도 좋다. 이비스는 유럽에서 가장 많은 객실을 보유한 호텔 체인인 아코르호텔(www.accorhotels.com)의 대표적인 이코노미 브랜드다. 오전 4시부터 조식을 제공하는 ‘이비스 키친’을 비롯해 ‘스위트 베드’ ‘15분 개런티 서비스’ 등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객실 구성도 다양하다. 모두 5가지 타입인데, 3인 이상 여행객을 위한 트리플룸 및 패밀리룸, 2개의 객실을 연결한 커넥팅룸 등을 조성한 것이 특히 눈에 띈다. ‘이비스 앰배서더 해운대’는 지상 20층, 지하 3층 규모다. 해운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루프톱과 라운지바, 피트니스센터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같은 날 서울 을지로에선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이 문을 열었다. 개관을 기념해 ‘이비스 앰배서더 해운대’는 8월 말까지 홈페이지 예약객에 한해 10% 할인한다. ‘이비스 앰배서더 동대문’은 8월 28일까지 최대 20% 할인된 7만 2000원부터 객실을 제공한다.
  • [현장 행정] 탄소 줄고 숲 늘고 ‘녹색 강서’ 뿌리내렸다

    [현장 행정] 탄소 줄고 숲 늘고 ‘녹색 강서’ 뿌리내렸다

    서울 강서구가 녹색으로 점점 물들고 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2년 전 민선 6기 취임사에서 “환경과 안전을 함께 생각하는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도시 녹지 공간의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싱그러운 녹색도시’ 강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2년간의 순조로운 사업 진행으로 강서구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역이 됐다. 최근 강서구는 전력난이 우려되는 혹서기를 앞두고 재생에너지 설치 사업을 완료했다. 총 1만 3790㎾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게 돼 당초 목표였던 5120㎾에 비해 두 배 넘게 늘었다. 일반가정 8900가구가 한 달간 소비할 수 있는 전력이라는 게 강서구의 설명이다. 주민들의 전력 불안을 크게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구는 ▲가양유수지 복합문화센터 ▲강서구의회 ▲가양1동주민센터 ▲공항동주민센터 ▲허준박물관 등 공공기관 5곳에 태양광 설치 작업을 했다. 마곡지구 내 아파트 12곳, 일반주택 49곳 등 민간 부문에서도 태양광 및 지열 공사가 최근 마무리됐다. 또 마곡동에 위치한 서남물재생센터(하수처리시설)에는 바이오에너지 시설을 만들었다. 서남물재생센터 하수에서 나오는 메탄가스를 모아 전기를 생산한다. 하수는 하루 평균 154만t에 이른다. 강서구는 재생에너지 설치 사업의 완료로 연간 1203t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소나무 22만 5000여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 도시 녹지 공간 확대 사업도 마무리 중이다. ‘방화대교 남단 숲 복원 및 공원 조성공사’가 대표적이다. 강서구는 지난해부터 건설폐기물 처리 업체, 재활용 업체 등이 밀집한 방화대교 남단 일대 1만 7900㎡를 푸른 숲이 있는 주민 여가시설로 탈바꿈시켰다. 강서구 개화산 자락길과 한강습지생태공원의 연결 지점이기도 한 방화대교 남단 일부는 황무지에서 녹지로 바뀌었다. 지난달 25일 봉제산 둘레길의 2단계 구간(1㎞) 공사도 끝냈다. 이미 둘레길 주변에는 왕벚나무를 포함한 6종 1870그루의 나무를 심어 9000㎡의 탄소저감숲을 조성한 상태다. 노 구청장은 “전력 소비량이 급증하는 여름철 혹서기를 앞두고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의 설치가 마무리돼 다행”이라면서 “앞으로도 경제적, 환경적으로 크게 이득이 되는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계속 늘리고 숲을 최대한 많이 조성해 친환경 녹색도시 강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잠 못드는 청춘에게 덤덤한 위로를

    잠 못드는 청춘에게 덤덤한 위로를

    젊은 창작자들의 모임인 극단 위대한 모험은 일본 인기 극작가 겸 소설사 마에다 시로의 작품 ‘자지마’를 공연한다. 인간의 본질적인 외로움과 불안을 다룬 작품으로, 특정 사건 없이 잠을 자고 싶어 하는 남자와 잠을 자지 못하는 여자의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극이 전개되는 게 특징이다. 여자는 잠들고 싶어 하는 남자에게 “왜 외롭다고 느낄까”, “동물들도 외로울까” 등 답을 내기 어려운 질문들을 쉼 없이 던진다. 연출을 맡은 김현회 극단 위대한 모험 대표는 “인물들의 대화는 터무니없지만 누구나 잠들기 전 침대 위에서 한 번쯤 해봤을 법한 질문들이며, 결코 답을 내릴 수 없는 현실 밖 세계에 대한 열망이기도 하다”며 “잠을 이루지 못하는 인물들의 모습은 불면의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고 설명했다. 마에다는 ‘그 어떤 것에도 사력을 다하지 않는, 느리고 자연스러운, 힘을 뺀’ 일본 젊은 세대를 일컫는 ‘탈력계’(脫力系)의 대표 작가로 통한다. 이번 작품에도 작가 특유의 나른하고 담담한 문체 속에 그런 면이 반영돼 있다. 연극은 청년실업, 고용불안 등으로 아무리 발버둥쳐도 나아지지 않는 현실 속에서 깊은 무력감과 외로움을 경험하고 있는 우리나라 젊은이들에게 어떠한 해답을 강요하려 하지 않고 덤덤한 위로를 건넨다. 오는 13~24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키작은 소나무 극장. 전석 3만원. (010)2063-4417.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이주의 문화 레시피] 전시

    [이주의 문화 레시피] 전시

    ●화가 할아버지의 수상한 일상 전 한국화가 석철주의 부인인 동화작가 이정희가 남편의 교수 퇴임 기념전시에 맞춰 헌정한 동화책 ‘화가 할아버지’(작품)에 등장하는 원화들을 전시한다. 10월 30일까지, 경기 양주시 장흥면 가나아트파크. (031)877-0500. ●송(松)·암(巖) 전 재개관 5년째를 맞은 인천시립박물관 분관 송암미술관의 특별전시 ‘우리 미술 속 소나무와 바위 이야기 Ⅱ’. 우리 민족의 삶과 한층 밀접한 미술품들이었던 민화, 도자, 공예품에 소나무와 바위가 표현된 작품들이 전시된다. 8월 21일까지. (032)440-6770.
  • 88올림픽 이후 사라진 소나무 1000만여그루, 방재 ‘구멍’

    1988년 부산 금정산에서 첫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으로 사라진 소나무가 1000만여그루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의 방재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 속에 한국을 상징하는 소나무가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29일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이 산림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1988년부터 올해 4월말까지 전국에서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된 나무는 1066만 2481그루에 달했다. 2006년 136만그루의 피해가 발생하는 등 급속히 확산되던 재선충병은 산림청이 집중방재에 나서면서 2010년 26만그루까지 감소했으나 2013년부터 재확산되고 있다. 2013년 전년대비 4배 이상 증가한 218만여그루의 감염목이 발생한 후 매년 100만그루 이상 피해가 발생하는 등 방재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지적됐다. 지역별로는 경남이 384만여그루로 가장 많고 부산(176만여그루), 제주(149만여그루), 경북(136만여그루) 등의 순이다. 서울에서도 234그루의 피해가 확인됐다. 더욱이 산림청이 관리하는 국유림에서 90여만그루의 피해가 발생했는가 하면 2011년 이후 사적·천연기념물 등 전국 문화재보호구역에서도 7610그루의 피해목이 제거됐다. 특히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제주(7206그루)의 피해가 가장 컸다. 경주 양동마을은 2013년 이후 3년 연속 감염목이 발견되기도 했다. 김 의원은 “국유림과 문화재보호구역의 피해가 확산되고 일부 지역은 같은 장소에서 반복 발생하는 등 허술한 방재가 문제”라며 “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범정부 차원의 위기관리대응과 치밀한 방재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기업, ‘이미지를 파는 시대’…유한킴벌리 등 이미지 광고 선두주자

    기업, ‘이미지를 파는 시대’…유한킴벌리 등 이미지 광고 선두주자

    각 기업들이 대중들이 느끼는 자사 이미지를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짜기에 골몰하고 있다. 특히, 상품 광고가 아닌 이미지 광고에 심혈을 기울이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브랜드를 팔아야하는 시대가 왔다는 판단 때문이다. 유한킴벌리는 그룹 이미지 광고에 공들이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맞춰 다양한 이미지 광고를 선보였던 유한킴벌리는 최근 새로운 광고를 내놓았다. 이 업체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 광고는 ‘작은 숲 모여 더 큰 숲으로’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취지”라면서 “항상 우리 곁에서 함께하는 숲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해 작은 숲이 더 많아지기를 기대하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의 비전을 제시하려 한다”고 말했다. 지난 30여 년간 국내외에서 나무 5000만 그루를 심고 가꿔온 유한킴벌리는 ‘사람과 숲의 공존’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한강과 남산을 비롯한 곳곳에서, 그리고 대전, 김천, 충주에서도 지역 사회와 함께 하는 공존숲, 도시 숲을 만들고 있으며 북한 산림 복구를 위한 양묘장도 운영해 오고 있다. 기존처럼 산에서 이루어지는 조림 활동뿐만 아니라 우리 곁의 ‘작은숲’을 만들고 가꾸는 일까지 사업을 확장해 나가며 우리 곁에 더욱 가까워진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의 새로운 비전을 보여준다. 이번 광고는 지난 2014년에 제시한 ‘사람과 숲의 공존’이라는 비전에 걸맞게 우리 곁의 작은 숲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가치를 담아 ‘위로’, ‘용기’, ‘감동’, ‘공존’의 네 가지 이야기로 제작됐다. 숲에서는 다른 이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내 속도대로 걸어도 되고(‘위로’편), 맑은 공기를 마시며 천천히 나무 사이를 걷는 것만으로도 다시금 힘을 얻을 수 있으며(‘용기’편), 때로 숲은 아이와 함께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놀이터가 되기도 하고(‘감동’편), 무엇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열을 내려주는 해열제가 되어 준다.(‘공존’편) 특히 자연스러운 숲의 모습과 소리를 있는 그대로 담아내는데 가장 중점을 둔 이번 광고는 나무와 햇살, 풀잎, 물방울까지 마치 숲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영상과 새소리, 바람소리, 빗소리, 나뭇가지와 잎이 마주치는 소리를 담아 보는 이로 하여금 숲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함께 진행되고 있는 라디오광고 ‘울진 금강소나무숲 편’도 마찬가지로 숲의 소리를 극대화하는 데 집중해 우리강산 푸르게푸르게 캠페인의 일관성과 진정성을 잘 보여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야쿠르트, ‘여성갱년기 건강솔루션’ 출시로 여성 갱년기 시장 확대

    한국야쿠르트, ‘여성갱년기 건강솔루션’ 출시로 여성 갱년기 시장 확대

    건강기업 한국야쿠르트가 ‘여성갱년기 건강솔루션’을 출시하며 여성 갱년기 시장 확대에 나섰다. ‘여성갱년기 건강솔루션’은 피크노제놀과 은행잎 추출물, 비타민 등을 주원료로 사용해 갱년기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다. 또한 항산화 및 혈행 개선 등의 기능성도 강화했으며, 부원료로 복합효소를 담아 영양소를 보다 쉽고 빠르게 흡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 제품에 사용된 피크노제놀은 소나무 껍질에서 추출한 원료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안전성 인증을 통과했다. 또한 세계 80여개 국가에서 갱년기 증상을 개선하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사용하고 있으며 일본, 대만, 이탈리아에서 3차례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기능성을 입증했다. 종근당건강과 보련수앤수 등이 피크노제놀을 활용한 여성 갱년기 제품을 런칭하며 40,50대 여성을 타겟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2월 여성을 위한 건강음료인 ‘석류진’을 출시한 바 있으며, 이번 갱년기 제품 출시를 통해 중년 여성을 위한 맞춤 제품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여성 고객층에 대한 인기몰이를 지속할 예정이다. 김동주 한국야쿠르트 마케팅이사는 “‘여성갱년기 건강솔루션’은 전 세계적으로 안전성과 기능성이 인정된 원료를 사용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며, “갱년기는 적절한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므로 갱년기 이전이라도 건강한 젊음을 유지하고 싶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섭취해도 좋다“고 말했다. 주문은 야쿠르트 아줌마 또는 브이푸드몰을 통해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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