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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부 8일째 폭염… 대구 36.6도/무더위 당분간 계속

    ◎서울 등 수도권엔 비 27일 서울·경기등 중부 일부지방에서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내리면서 더위가 한풀 꺾였으나 나머지 지방에서는 8일째 무더위가 이어졌다. 기상청은 이날 『대구 36.3도,영천 35.4,울산 35.3도,제주 34.5도,전주 33.6도,부산 30.3도등 전국 대부분의 지방에서 낮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았다』고 밝히고 『그러나 수도권지역은 장마전선이 활성화돼 하오4시까지 서울 29.8㎜ 양평 13.6㎜,인천 5.4㎜가량의 비가 내리면서 낮최고기온이 26도안팎까지 떨어져 더위가 한풀 꺾였다』고 발표했다.기상청은 『28일에는 북부지방에 있는 장마전선이 다시 약해지면서 경기북부일부 지방에 소나기같은 비가 오겠으나 서울·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지방에서는 무더위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휴일 전국 찜통더위/대도시 계속 열대야현상/대구 어제 36.3도

    휴일인 26일에도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기상청은 이날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구 36.3도,포항 35.6도,전주 34.6도,대전 33.2도,부산 30.2도,서울 30.1도 등 전국 대부분의 지방에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일부 대도시지방에서는 밤기온도 24∼25도를 웃도는 열대야현상이 나타났으며 불쾌지수도 80 안팎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번 무더위는 북상해있던 장마전선이 남하하는 27일 중부지방에 비 또는 소나기를 뿌리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예보했다.
  • 장마전선 점차 퇴각/본격 불볕더위 시작… 영덕 36도

    장마전선이 북부지방까지 올라가면서 제주지방은 그 영향권에서 벗어나고 중부및 남부지방에도 큰 비는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2일 『황해도 지방에 걸쳐있는 장마전선이 서서히 남하,23일엔 중·남부지방에 소나기가 오겠으나 비구름대가 약해 오는 26일까지 큰 비는 없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또 오는 27일쯤 장마전선이 다시 활성화해 전국에 비가 오겠으나 강우량은 많지 않으며 제주지방은 장마뒤의 무더운 날씨가 이달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 장마는 처음 전망대로 오는 8월초에 모두 끝난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한편 대서인 22일 경북 영덕의 36도를 비롯,대구35도 전주31.7도 제주33.5도 울진35.6도등 남부내륙지방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훨씬 넘는 무더위를 보였다. 또 몸으로 느끼는 불쾌지수는 대구84 제주83 대전80 원주80 서울76등 대부분 지방에서 불쾌감을 느낄 정도인 80 안팎을 기록했다.
  • 중부 24일까지 큰비/장마전선 북상… 1백㎜ 예상

    남쪽해상으로 내려갔던 장마전선이 다시 올라오면서 21일 서울·경기·강원도 등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20일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던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중부지방에 하오부터 비를 몰고와 2∼3일동안 천둥·번개를 동반한 1백㎜ 안팎의 많은 비를 뿌리겠다』고 밝히고 『남부지방은 가끔 흐리고 곳에 따라 소나기가 한두차례 오겠다』고 예보했다.
  • 내일까지 전국에 소나기

    13·14일 이틀동안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제주지방에는 15일에도 10∼30㎜의 비가 더 내리겠으며 서울·경기 및 강원등 나머지 지방에는 한두차례 소나기가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14일 『기층이 불안정해져 서울·경기와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렸다』고 밝히고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6일까지는 제주도를 뺀 전국에 소나기가 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또 『17일부터는 장마전선이 다시 활성화돼 극심한 가뭄피해를 겪고 있는 전남 일부지방을 비롯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내다봤다. 14일 하룻동안 서귀포등 제주 일부지역에 15∼30㎜의 비가 더 왔으며 서울·경기등 나머지 지방에는 5∼8㎜의 소나기만 내렸다.
  • 서귀포에 2백42㎜ 폭우/한때 전화불통/오늘까지 전국 산발 소나기

    12일부터 이틀동안 내린 비로 호남일부지방을 제외한 남부지방의 가뭄이 해갈된 가운데 13일 하오7시를 기해 제주지방에 호우경보가 내려져 서귀포지역에 하룻동안 2백42㎜의 호우가 쏟아져 물난리를 겪었다. 그러나 가뭄피해가 극심한 전남의 경우 장흥·고흥·해남·완도등 일부지방에는 이날도 비가 전혀 오지 않거나 5㎜이하의 소나기만 내렸다. 호우경보가 발효된 제주지방에는 13일 자정현재 서귀포지역에 2백42㎜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는등 지역에 따라 최저 16㎜에서 최고 2백31㎜의 많은 비가 내렸다. 이날 서귀포시지역은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로 서귀포시등 공공기관의 전화가 한때 불통됐는가하면 제주은행 광장지점등 일부 금융기관의 온라인망이 고장나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14일에도 이어져 충청 40∼80㎜,영·호남 10∼30㎜,강원 10∼40㎜,제주 40∼60㎜,서울·경기 5∼10㎜가 더 내리겠으며 전국적으로 한두차례의 소나기가 내린뒤 16일쯤 갤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장마전선이 본격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는 17일부터는 가뭄이 계속되고 있는 남부일부지방에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 남부지방 대부분 해갈/신안엔 호우 184㎜/일부지역 침수도

    ◎장마전선 남하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영·호남지방을 비롯,서울·경기지역을 제외한 전국대부분지방에 12일 많은 비가 내려 가뭄이 대부분 해소됐다. 그러나 이날 하룻동안 2백㎜ 가까운 비가 내린 전남 함평 신안 영광지역 등에서는 일부 논이 침수되는등 비피해도 발생했다. 13일 0시 현재 전남 신안이 1백84㎜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으며 함평 1백66.5㎜,광주 1백25.1㎜,나주 1백18㎜,충무 60.7㎜,남해 60㎜,여수 57.8㎜,선산 37.6㎜,금산 37㎜,진주 34.5㎜,추풍령 34.5㎜,의성 33㎜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에 머무르던 장마전선이 12일 남부지방으로 이동하면서 영·호남,충청 등 대부분 지방에 비를 내리게 해 지역에 따라 가뭄을 부분적으로 해소시켰다』면서 『13일에도 남부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소나기성 비가 내릴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상청은 『앞으로 장마전선이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므로 비피해가 없도록 사전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 어제/전국 30도 넘는 무더위/홍천 최고 33.8도 기록/기상청

    ◎중순께부터 본격 장마 일요일인 5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어 예년보다 1∼4도 높은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은 이날 낮 최고기온이 홍천이 33.8도로 가장 높았고 서울 31.0도,승주 33.6도,금산 33.6도,대전 32.8도,춘천 32.3도,대구 31.7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전국 대부분 지방이 대체로 맑았으나 산간 내륙지방에는 소나기도 내려 추풍령 20.8㎜,안동 1.5㎜,남원 1㎜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6일과 7일 전국에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겠으나 한때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우리나라는 이달초부터 장마권에 접어들었으며 중순부터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것』이라로 예보했다.
  • 휴일 전국 5∼20㎜ 비

    휴일인 5일은 전국적으로 비 또는 소나기가 오겠으나 강수량은 5∼20㎜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중부와 남부내륙지방에서는 장마전선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구름이 잔뜩 끼고 곳에 따라 소나기 오겠으며 제주와 남해안지방은 하오부터 조금 굵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아침최저기온은 8∼21도,낮 최고기온은 25∼30도로 예상했다.
  • 중부 단비… 남부 가뭄 계속/기상청

    ◎“장마전선 남하… 내일 제주에 비”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경기·강원·충청지방에 2일과 3일사이 10∼50㎜의 단비가 내렸다. 그러나 제주 남쪽해상에 머물고 있는 장마전선의 북상이 예상보다 늦어져 가뭄으로 애를 태우고 있는 남부지방에는 비가 오지않았다. 기상청은 3일 『장마전선을 만드는 북태평양고기압이 발달되지않아 남부지방에는 장마비가 내리지않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중부지방은 중국대륙에서 건너온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틀동안 50㎜안팎의 비가 내려 사실상 장마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4일에는 중부지방의 비가 그치면서 흐린 날씨가 되겠으며 남해안 일부지방에 한두차례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밝히고 『5일에는 전국적으로 기압골이 약해져 제주에만 비가 내리고 나머지는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 중부,오늘부터 장마권에/영월·제천에 우박… 왜가리 떼죽음

    ◎기상청 예보 3일은 전국적으로 흐리면서 소나기가 내리겠으며 제주·남부지방에 이어 중부도 장마권에 들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2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3일엔 전국에 평균 5㎜가량의 비가 내리겠다』고 밝히고 『중부지방도 이날부터 장마권의 영향을 받게 되어 당분간 소나기가 오락가락하는 소강상태를 보이다 중순쯤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겠다』고 예보했다. ◎담배·고추등 피해 영·호남지역에는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2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권에는 긴 가뭄끝에 소나기와 함께 굵은 우박이 쏟아져 또다른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상오11시30분쯤 강원도 영월지역에 직경 1㎝ 가량의 우박이 소나기와 함께 쏟아지면서 바람이 불어 영월군 서면 쌍룡7리 월촌마을 앞 느티나무에 서식하던 왜가리 새끼 36마리가 나무에서 떨어져 죽었다. 또 낮12시10분부터 50분동안 경북 영풍군 부석면 북지리등 6개마을에 직경 3∼12㎜크기의 우박이 내렸으며 봉화군 소천·법전·물야·춘양등 4개면 13개마을에도 5분동안 직경 3∼10㎜크기의 우박이 쏟아져 담배·사과·배추등 각종 농작물에 큰 피해를 입혔다. 이밖에 하오5시15분부터는 20여분동안 충남 제천지방에 천둥·번개와 함께 우박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쏟아져 2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2백55㏊의 농경지가 큰 피해를 입었다. 이 집중호우로 25가구가 침수됐으며 화재와 정전 등으로 모두 4억3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 제주도 장마영향권에/주중 간간이 소나기/중부는 새달초부터 본격화

    ◎8월상순까지 계속될듯 남쪽해상에 머물고 있던 장마전선이 북상,22일 제주지방에 비를 뿌리면서 장마의 영향권에 들게했다. 기상청은 이날 『장마전선이 이번주부터 제주지방에 영향을 미쳐 남부일부지방에 간간이 소나기를 뿌리며 소강상태를 보이다 오는 30일쯤 남부지방에 상륙,비바람을 몰고오겠다』고 밝히고 『7월초에는 장마전선이 중부까지 올라와 본격적인 장마비를 뿌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장마기간은 예년의 29∼32일보다 4∼5일이 길고 남부지방에서는 8월초,중부는 8월10일께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장마기간동안의 강우량은 곳에따라 2백50∼4백50㎜쯤으로 예상되며 7월하순부터 8월초까지는 몇차례의 집중호우가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장마기간동안 2∼3번의 태풍이 우리나라를 지나가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하오부터 맑은 하늘

    기상청은 4일 하오 서해남부와 남해,동해중·남부해상에 폭풍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경기지방은 대기가 불안정해 4일부터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등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밝히고 『이번 비는 중부지방은 5일새벽까지,남부지방은 5일낮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그치면 5일동안 계속됐던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낮 최고기온이 23∼25도가량의 예년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 의원 자정다짐 실천확산기대(사설)

    야당의 「새별」들이 깨끗한 정치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자정노력을 선언했다.초장부터 표류하고 있는 14대국회를 바라보는 많은 사람들의 답답한 가슴에 한여름 소나기 같은 청량감을 느끼게 한 선언이다.그들의 다짐에 박수를 보낸다.그리고 그들의 선언이 여야를 초월한 전 의회차원의 실천의지로 확산되기를 촉구한다. 민주당 초선의원 12명이 3일 기자회견을 통해 다짐한 4개 실천사항­ ▲비리성 자금 배제및 의원 개인의 정치비용 공개 ▲각종 조경사에 화환 안보내기 ▲고급 승용차 안타기 ▲회기중 결혼식 주례 삼가기는 「깨끗한 정치」「성실한 의정활동」을 담보하는 필수요건이라고 우리는 생각한다.누구보다도 인기관리에 신경을 써야할 초선의원들이 표를 잃을 처신으로 치부될수도 있는 「화환 안보내기」「주례 삼가기」등을 들고 나온것에 대해 우리는 이를 용기있는 행동이라고 평가하고 싶다.화환이나 주례같은 문제는 유권자들의 인식만 바뀌면 쉽게 해결될수 있다.따라서 이들의 다짐이 실천되려면 이들의 의지 못지않게 국민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본다. 과다하고 낭비적인 정치비용이 우리 정치구조를 왜곡시켰다는 것을 부정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정치를 하기 위해서는 엄청나게 많은 돈이 있어야했고 이를 조달하기 위해 부정·비리가 조장되었던 현실속에서 국민들의 정치불신은 한층 심화되었던 것이다. 지난 13대 국회의원의 경우 1인당 선거자금이 줄잡아 4억∼5억원이 들어간데다가 유권자 관리에 연1억∼2억원이 소요돼 의원임기 4년동안 필요한 자금규모는 총10억여원에 달했다고 한다.그러나 이 가운데 정상통로를 통해 충당할수 있었던 금액은 세비와 후원회비등 5억∼6억원 정도여서 나머지는 비정상적인 방법에 의존할수밖에 없었다.선거빚을 하소연하던 많은 선량들이 금배지를 단지 1년만에 고급 승용차를 굴리는 세도가로 변신한 모습에서 많은 국민들이 정치와 부패의 사슬고리를 연상했던 것은 너무나 당연했는지 모른다. 13대 국회의원 2백99명 가운데 각종비리와 관련,구속·기소된 사람은 14명에 달했다.이밖에 41명이 정치적 사건이나 횡령·폭력등 혐의로입건 또는 재판에 계류됐다.우리 정치인들의 도덕성이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통계다. 13대국회는 국회의원윤리강령을 제정했지만 정치권의 일그러진 관행과 타성을 극복하지 못함으로써 이 강령은 사실상 사문화돼버렸다.자정선언 12의원이 역설한 것처럼,이젠 정말로 실천의지가 담긴 국민과의 새로운 약속이 필요한 때다. 우리헌법은 국회의원에게 「청렴의 의무」를 요구하고 「국익의 우선」을 강조하고 있다.14대국회는 청렴하고 생산적인 국회상을 보여야한다. 그러기 위해 정치인들은 돈이 적게 드는 정치를 생각하고 실천해야 한다.화환안보내기로 얼마나 많은 돈을 절약할수 있겠느냐는 냉소적인 시각도 있겠지만 우리는 화환 안보내기가 점화할 파급효과를 확신한다. 끝으로 우리는 12의원에게 이번 자정노력이 과거의 수많은 그것들처럼 일과성에 그치지 않도록 집념을 갖고 추진해 줄것을 당부하고 싶다.그리고 공직자 윤리법에 따라 실시될 14대국회의원들의 재산등록에서도 이들이 성실신고에 앞장서줄 것을 기대해 본다.
  • 외언내언

    3당의 대통령 후보를 낳아놓고 떠나가는 5월.6월로 바통을 건넨다.『보리밭 넘어온 6월 아침은/우리집 헌 바자에 웃고 머뭅니다』(모윤숙의 「6월 아침」첫연에서).헌 바자 발목께에서는 창포·장미에 수련이 반겼던 거겠지.◆5월이 6월에 넘기는 바통은 무더위.하지만 바로 며칠 전까지만 해도 영동산간지방에는 눈이 내렸다.25일부터 내린 눈은 27일에도 내려 설악산의 대청봉은 23㎝의 적설량을 보였을 정도.5월 하순의 눈은 그리 흔한 일이 아니다.산간지방 아닌 곳 여기저기에는 우박이 내려 농작물에 피해를 주기도.천둥·벼락에 소나기도 많았던 5월의 날씨이다.은근히 여름 기상을 걱정하게도 한다.◆뒷산 뻐꾸기도 이젠 목이 쉬었을 법하다.그래도 그치지 않고 운다.어쨌거나 여름은 시작되었다.해바라기와 접시꽃나무가 키크기 내기를 하는 가운데 태양은 나날이 열기를 더해 간다.들판의 모도 자라고 그 위를 한가로이 백로가 나는 계절.언제부턴가 매미도 울기 시작하는 것이리라.도시 사람들은 휴가계획에 달뜨기도 하고.5일이 단오고 21일이 하지.덥다해도 절전에 협력하는 마음만은 잊지 않아야겠다.◆6월은 호국보훈의 달.『해마다 잊을 수 없는/6·25의 아침이 오면/싸늘한 비석마다/꽃 한송이씩 안고/태극기 한 송이씩 안고/우리 하는일/지켜보느니라/우리 하는 생각/꿰뚫어 보느니라』(박성용의 「그들은 꽃처럼 떨어져 갔느니라」에서).조국의 아픈 역사를 돌이켜보면서 오늘과 내일을 생각하게 하는 달 6월.6월이 통곡하게 살아선 안된다.6월의 핏자국을 영예롭게 하는 삶을 이어나갈 수 있어야 한다.◆반드시 현충일이 아니라도 좋다.어느 날 아이들과 함께 국립묘지를 찾아가 보도록 권유한다.건강에도 유념하면서 이 여름을 슬기롭게 나도록 하자.
  • 변덕날씨 오늘도 계속/기온 급강하/곳곳서 돌풍동반 소나기

    한동안 평균기온을 웃돌던 전국의 기온이 일요일인 24일부터 떨어지기 시작,아침엔 평균보다 3∼8도나 떨어지면서 곳에따라 돌풍을 동반한 소나기까지 내리는등 변덕스러운 날씨로 변해 26일까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25일 『대관령의 아침기온이 영하0.5도까지 내려간 것을 비롯,전국의 최저기온이 춘천1.1도 태백2.2도 원주4.6도 대구9.1도 서울9.8도 등으로 예년보다 최고8도까지 내려갔다』고 밝히고 『26일에는 아침기온이 대부분의 지역에서 25일보다도 2도안팎으로 더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6일의 낮최고기온도 20도 밑에 머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시베리아의 찬공기가 동해상으로 흘러들면서 지난 24일부터 이상저온 현상이 생겼고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소나기까지 오락가락하고 있으나 26일 하오부터는 예년기온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 강원산간 초여름 눈/30년만에 처음/태백산 4㎝·함백산 6㎝

    ◎일부지역선 돌풍 동반 소나기 일요일인 24일 영동 산간지방을 비롯한 일부 지방에서는 강한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렸다. 영동 산간지방에서는 간간이 눈발도 날리는등 이상기후를 보였다.
  • “목마른 돈줄” 올 1,700사 부도(한국중소기업의 현주소:중)

    ◎문제점/부동산 투기등 무리한 확장도 화근/고임·노동집약업종 많아 경쟁력 뒤져 올들어 1·4분기동안 부도를 낸 1천7백64개사 가운데 99%가 중소기업들이다. 부도를 낸 기업들은 부도원인을 대부분 자금난으로 돌리고 있다.부도가 나지 않은 기업들도 이구동성으로 자금난을 호소하고 있다. 담보나 신용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비해 자금을 구하기 어려운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더구나 최근들어 정부가 경제안정을 위해 임금및 물가안정을 최우선과제로 설정,통화긴축정책을 펴면서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더욱 어려워진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부도의 원인이 모두 자금난때문만은 아니다. 정부당국에서는 최근 부도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구조조정을 거치는 과정에서 경쟁력을 잃은 기업들이 도태되고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올들어 발생하는 부도기업들이 대부분 섬유 의복 신발 피혁업종등 높은 임금으로 경쟁력을 잃은 노동집약적 업종들이라는 사실이 이같은 분석을 뒷받침하고 있다. 실제로 1·4분기들어 부도가 늘었지만 부도기업의 2배나 되는 3천4백3개사가 같은 기간동안 신설됐다. 경쟁력을 잃은 한계 기업은 사라지지만 대신 성장산업에 속하는 기업들이 더 많이 생기고 있다는 얘기다. 우리나라 총수출에서 차지하는 중소기업제품의 비중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지난 80년에는 중소기업제품의 수출비중이 32.1%였으나 86년에는 35.2%,지난 90년에는 45.5%에 이르고 있다. 장래성이 있는 중소기업이 일시적인 자금난으로 부도를 내는 경우도 물론 없는것은 아니다.그러나 부도를 낸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은 부동산투자등 본업과 관계없는 무리한 사업확대나 과잉투자,돈좀 벌었다고 기술개발 등은 등한히 한채 어설프게 대기업의 흉내를 내는등 나름대로의 부도이유가 있다. 지난 3월 법정관리를 신청한 상장사인 삼호물산이 좋은 예이다.본업인 수산업분야가 상당히 호황을 누리자 서초구 양재동에 5백억원을 투입,오피스텔을 짓고 제주도 중문단지에 호텔을 짓는등 부동산에 손을 댔다가 부동산의 침체로 파산했다. 지난 1월 부도를 낸 신한인터내셔널도 부동산투자가 화근이었다. 지난달부도를 낸 신정제지는 지난해 1백억원을 들여 전주에 공장을 짓는 등 무리한 사업확장으로 불행을 맞았다. 지난 3월 법정관리를 신청한 영남방직은 기술및 제품개발 노력을 게을리한 결과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면방산업이 위축되자 많은 업체들은 제품고급화와 염색가공설비확충으로 부가가치를 높이는등 변신을 위한 노력을 했지만 영남방직은 이를 등한시하다 불행을 초래했다. 주먹구구식 경영으로 호황이면 흥청망청하다 경기가 조금만 침체되면 허덕거리는 것도 문제다. 그동안 재미를 보아왔던 수출이 제대로 되지않으니까 치밀한 시장조사도 없이 무조건 내수로 전환했다가 내수마저 부진해지니 망하는 경우도 많았다.중소기업은 특정 품목에 집중 투자,최고의 제품을 만드는것만이 최선의 생존 방법이다.그러나 다른 업체가 하는것이 히트를 치면 너도나도 덤벼드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이러다보니 전문성이 있을리 없다.지난해말 EC(유럽공동체)로부터 60여개 카스테레오업체가 무더기로 반덤핑판정을 받고 주저앉게 된것도 모두 한꺼번에 소나기식으로 몰려든 결과이다. 최근들어 너도나도 해외에 진출하는 것도 문제다.인도네시아에 진출한 14개 신발업체는 그곳에서도 인력 스카우트전을 벌이는 한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제살만 깎아 먹는 셈이다. 중소기업은 정부의 고유업종제도라는 온실속에 안주,그동안 스스로의 경쟁력을 키우는데 소홀했다.수의계약으로 그럭저럭 유지하고 급하면 정부의 지원만을 바라는 구태를 하루빨리 버려야 할것이다. 우리와는 달리 대만·일본의 중소기업들은 나름대로 살아남기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고있다.대만의 중소기업들은 기술개발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시설및 기계를 공동으로 이용하는등 협조체제를 갖추고 있다.정부의 보호속에서 자라온 우리의 중소기업과는 달리 이러한 과정을 거쳐 적자생존의 능력을 키워왔기 때문에 제품도 좋고 제품단가도 낮을 수 밖에 없다.일본도 마찬가지다. 일본의 중소기업들은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대기업이 자기업체 제품을 쓰지 않을수 없도록 만들고 있으며 다른업체의 기술용역사업도 해주는등 수평적인 협력체제를 이루고 있다.같은 업종은 물론 다른 업종간에도 협력을 통해 자생력을 키우고 오로지 한길만을 추구하고 있다. 자본·기술·마케팅능력이 모두 열세이면서 어설프게 대기업흉내나 내고 협조보다는 제살깎기식 과당 경쟁이나 하면서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는다는 것은 이제 불가능하다.
  • 중소기업의 신3중고(사설)

    중소기업의 육성은 그 정책에 대한 인식전환과 주변 환경의 정화라는 새로운 시각에서 출발해야 한다.중소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에 있기 때문에 보호의 차원에서 중소기업정책이 논의된게 지금까지의 현실이다.이러한 정책발상과 기업내부의 상황적 인식으로 인해 우리가 공업화를 추진한지 4반세기가 넘는 지금까지 중소기업문제는 현상유지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언제나 중소기업하면 인력란·자금란·판매란등 이른바 3난이라는 외피적상황이 문제로 부각되고 이에 대한 대증요법적 처방을 제시하는데 그쳐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올해도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중소기업이 처하고 있는 현안과제들이 중점 거론되고 있다. 올해의 경우 물가안정을 위한 통화긴축의 여파로 중소기업들이 극심한 자금란을 겪고 있다.또 최근 몇년동안 건설경기의 과열과 서비스업의 이상 비대로 인해 제조업 인력이 그 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중소기업의 인력란이 한층 더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세계경기의 부진과 국내경기의 하강추세로 인해 제품판매 역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게다가 중소기업들이 준조세와 각종 규제에 시달리고 있다고 기협중앙회는 밝히고 있다.중소기업들이 정부기관이나 공공기관을 포함,53곳에 정기 또는 부정기적으로 갖가지 명목의 김품을 요구받고 적지않은 돈을 뇌물성으로 납부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내용이 보도되고 있다. 이들 준조세비용은 업체당 연평균 4천4백80만9천원으로 매출액의 0·81%에 해당된다는 비공식 집계마저 있다.준조세가 중소기업 연구개발비의 4배에 속한다는 사실은 충격의 도를 더해 준다.준조세가 중소기업에까지 깊숙히 파급되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중소기업은 자체 경영상의 애로요인에다가 정부규제,그리고 준조세라는 신3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중소기업문제를 국내문제 뿐이 아니고 국제환경의 변화에 따라 더 이상 그대로 놔둘 수 없다는게 우리의 생각이다.국제무역환경의 변화에 따라 특정국에 특정상품을 소나기식으로 수출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 다품종 소양생산과 수출다변화 전략이 시급한 상황이다.여기에 부합되는 기업은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이다.중소기업을 약자이기 때문에 보호·육성해야 한다는 것은 이미 낡은 사고이다.아울러 중소기업이 생산해 내는 부품과 소재가 없이는 국내 대기업의 조립식 생산활동이 유지될 수 없게끔 되어 있다. 국내외적 환경변화에 입각하여 중소기업시책이 강구되고 추진되어야 한다.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세제지원이나 대기업의 협력업체에 대한 자금지원과 기술지원이 동시에 원활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이들 시책이나 지원에 앞서 일대 혁신적인 발상전환이 있어야 하고 중소기업을 둘러싼 준조세나 행정규제 등이 과감하게 개선 내지는 철폐되어야 한다.대증요법이 아닌 임상요법의 차원에서 중소기업대책이 강구되길 거듭 촉구한다.
  • 야구장관중 투석 난동/인천/경기취소 항의 1천명 소란

    ◎잠실서도 구단버스 부수며 소동 본격적인 야구시즌을 맞아 서울과 인천에서 잇따라 관중들이 난동을 부렸다. 30일 하오9시50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종합운동장 야구장앞에서 LG 대 롯데의 경기가 끝난뒤 LG의 5연패에 격분한 관중 2백명이 야구장 출입구와 LG구단버스 2대를 가로막고 유리창을 부수는등 1시간20분동안 난동을 부렸다. 이들은 이날 하오6시30분쯤 시작된 경기에서 LG가 1대7로 지자 야구장앞에서 LG선수들이 나오기를 기다리다 돌을 던져 LG구단버스의 유리창을 깨고 『무능한 LG감독진은 물러나라』며 행패를 부렸다. 경찰은 이날 난동을 주도한 양혁재씨(21·서울 강서구 외발산동)를 연행,조사하고 있다. 또 이날 하오6시30분쯤 인천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비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자 관중 1천여명이 본부석입구에 돌을 던지고 구단관계자들에게 폭언을 퍼붓는 등 1시간30여분동안 소동을 벌였다. 이날 소란은 태평양­해태경기 직전 소나기때문에 경기취소가 결정돼 구단측이 관중들에게 『표를 환불해 돌아가라』고 안내하자 이에흥분한 일부가 경기개시를 요구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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