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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민주당에 대한 실망 잘 알아…국민 만족할 때까지 혁신”

    이재명 “민주당에 대한 실망 잘 알아…국민 만족할 때까지 혁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국민 여러분의 민주당에 대한 기대도 잘 알고 있고, 실망도 잘 알고 있다”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이 만족할 때까지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30일 이 위원장은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자신의 캠프 사무실에서 윤호중·박지현 공동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대국민호소문을 발표했다. 6·1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가운데 이같은 메시지를 내며 지지층의 이탈을 최소화하고 중도층의 표심을 끌어안겠다는 전략인 것으로 보인다. 이 위원장은 “좌고우면하지 않겠다”며 “더 젊고 역동적인 정당 합리적이고 강한 국민의 정당, 선도국가 대한민국에 맞는 품위있는 정당, 새로운 책임야당으로 시대의 질문에 답하는 민주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그는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날고 자전거는 두 바퀴로 간다”며 “대한민국이 올바른 길로 가기 위해서는 균형이 필요하다. 이번 선거는 일방적 독주와 독선을 막아내 최소한의 균형과 안정을 선택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국민으로부터 주권을 위임받고 국민이 내는 세금으로 만들어지는 예산을 어디에 어떻게 유용하게 제대로 쓸지를 잘 결정하는 유능한 후보를 선택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민주당이 추경 처리에 대승적 결단을 내렸지만 정부 여당의 답변은 ‘소급적용 미반영’이었다”며 “정부가 공약을 파기했지만 민주당은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 지역위원회에 소상공인 피해 지원상담센터를 즉각 설치하고 소급적용을 최선을 다해 관철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민주당은 국민 눈높이에 한참 모자란 초대 총리 인준도 (통과시켰다). 국민이 겪는 고달픔을 고려한 민주당의 결단”이라며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정치는 독주와 독선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도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대선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 국민과 당원이 겪는 좌절과 상처는 저 이재명에게 맡겨달라”며 “제 다리가 휘고 등이 벗겨지더라도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투표를 하지 않으면 정치가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투표를 포기하면 여러분의 세상이 아니라 기득권의 세상이 다시 열리는 것”이라며 “나라의 균형을 위해 더 많이 투표하고, 유능한 일꾼에게 열심히 일하라고 명령해달라”면서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 여야, 손실보상 추경안 합의…오늘 본회의서 처리(종합)

    여야, 손실보상 추경안 합의…오늘 본회의서 처리(종합)

    여야가 자영업자·소상공인 손실보상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국회 본관 의장실에서 회동을 한 뒤 각각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추경안은 이날 오후 7시 30분 본회의에서 처리된다. 권 원내대표는 간담회에서 “여야가 추경안 처리에 원만하게 합의했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코로나로 인한 손실지원금 및 보상금을 지급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도 “민주당은 하루라도 빨리 어려운 민생을 극복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비롯한 모든 국민에게 희망을 드려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오늘 추경 처리의 대승적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여야는 손실보전금과 관련해 지급대상 매출액 기준을 당초 정부안 30억원 이하에서 50억원 이하로 조정해 전국 371만여 사업자에게 6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소상공인·자영업자 법적 손실보상의 경우에도 지급 대상을 매출액 10억원 이하 소기업에서 매출액 30억원 이하의 중기업까지 확대하고 보전율도 100%로 확대했다. 하한액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올렸다. 또한 여야는 특별고용·프리랜서·문화예술인에 대한 지원금과 관련해 당초 정부안 대비 100만원 늘어난 200만원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법인택시 전세버스 기사에 대한 지원금은 당초 정부안보다 100만원 늘어난 3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위한 정부 지원액도 1000억원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금융지원 차원의 부실채권 채무조정을 위한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출자에 현물 4000억을 추가하기로 했다. 축산농가 부담 완화를 위해서는 이자율을 당초 1.9%에서 1%로 낮췄다. 산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헬기 추가, 비상소화장치, 산불 전문 진화차 확보 등의 예산은 정부안보다 130억원 증액됐다. 코로나19에 따른 격리 치료비, 사망자 장례비, 파견인력 인건비와 관련한 예산은 정부안(6조1000억원)보다 1조1000억원 증액, 총 7조2000억원이 됐다. 이번 추경에서 감액조정된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한 SOC(사회간접자본) 사업과 관련해서는 당초 계획된 사업제안서에 따른 조속한 완공을 위해 적정한 소요 예산을 반영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여야는 최대 쟁점이었던 손실보상과 관련한 소급 적용 및 소득 역전 문제에 대해서는 추후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박 원내대표는 손실보상 소급적용이 추경안에 미반영된 것과 관련해 “민생 무한책임 질 정부여당이 온전한 손실보상의 길을 스스로 막아선 것”이라며 “지방선거용 정략적 추경에만 골몰한 윤 대통령과 정부여당의 민생 외면에 다시 한번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쉽고 미흡하지만 이번 추경에 대해 선(先) 처리, 후(後) 보완에 나서겠다”며 “윤석열 정부는 공약을 파기했지만 저희는 포기하지 않겠다. 여야와 정부가 손실보상법 개정을 계속 논의하기로 한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당초 정부안에서 36.4조원이었던 추경안 실질 지출 규모는 여야 협의를 거치며 39조원으로 확대됐다. 지방이전 지출까지 합치면 전체 규모는 당초 59.4조원에서 62조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 여야, 오전 추경안 합의 불발…‘손실보상 소급적용’ 쟁점

    여야, 오전 추경안 합의 불발…‘손실보상 소급적용’ 쟁점

    오후 7시 30분 본회의 전까지 논의 계속여야가 29일 오전 윤석열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놓고 협상을 진행했지만 합의에 이르진 못했다. 여야는 이날 오후 7시 30분 본회의 개의 전까지 추가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날 박병석 국회의장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여야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이 만나 50분 가량 국회의장실에서 추경안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도출하지 못 했다. 국민의힘은 정부안 36조 4000억원(총규모 59조 4000억원)에서 소폭 증액한 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액안은 40조원 규모로 전해졌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이번 추경안에 담긴 최대 1000만원 손실보전금 지급이 소급 적용에 상응하는 지원이라는 입장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소상공인 손실보상 소급적용(8조원) 등을 통해 51조원 규모로 늘려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타결이 불발됐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각 당의 입장을 서로 진솔하게 교환했고 합의 이르지 못했다. 추가적으로 더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손실보상 소급적용은 정부와 약속에 대한 이행 의지만 있으면 당장 처리가 가능한데 왜 안 하는지에 대해 최종적으로 답을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얘기를 들어보니 입장 변화가 없다. 거기에 대한 책임있는 성의있는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이날은 5월 임시국회 회기 종료일인 동시에 박병석 국회의장의 임기 마지막 날이다. 여야가 이날 합의에 이르지 못 하면 새 국회의장 선출 일정과 추경안 처리 여부를 함께 논의해야 한다. 이에 대해 박 원내대표는 “엄밀히 말하면 (데드라인이) 오늘까지는 아니다”라며 “정부여당의 의지가 있으면 오늘이라도 의장 선출을 해주면 된다”고 지적했다. 또 “의장만 선출돼 있으면 오늘이 국회 문닫는 날은 아니다. 5월 임시국회 내 추경 처리가 전혀 법적으로 불가능하지 않다. 저쪽 의지와 진정성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 “역대급 적반하장” 尹 추경합의 불발 비판에 박홍근 반응

    “역대급 적반하장” 尹 추경합의 불발 비판에 박홍근 반응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를 위한 여야 간 합의가 불발된 것을 비판한 데 대해 “역대급 적반하장에 기가 찬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 자신만 국민을 걱정하고, 국회는 국민을 아랑곳하지 않는 것처럼 입법부를 업신여기는 오만과 불신이 가득 담겨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대변인실을 통해 배포한 자료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숨이 넘어가는데 오늘도 국회가 열리지 않아 정말 안타깝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대선 때 손실보상 소급 적용은 물론, 인원 제한에 따른 피해와 폐업의 경우에도 지원을 약속했다”며 “추경 재원도 충분하고 근거 법률도 발의했으니 민주당은 그 약속을 지키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총리 임명동의안 처리까지 협조해 준 민주당을 공격하고, 여당은 ‘국정 발목잡기’라고 억지를 부리며 지방선거용 프레임 짜기에 골몰하니, 야당의 협력과 협치를 눈곱만큼이라도 바라는 집권세력이라고 볼 수 있겠나”라고도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추경안이 처리될까 싶어 오후 8시까지 사무실을 지켰다”고 한 것에 의문을 제기했다. 박 원내대표는 “(전날) 오후 내내 (여야) 협상을 이어가다가 5시경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만나 본회의를 잠정적으로 오늘 저녁에 개최하기로 하고 소급보상 등 남은 쟁점을 더 협의하기로 했다”며 “무슨 뒷북 상황극인가”라고 물었다. 그는 “대통령이 이렇게까지 약속에 무책임할 줄은 몰랐고, 이렇게까지 국회를 대놓고 무시할 줄은 몰랐다”며 “추경 처리를 어렵게 만든 책임은 윤 대통령과 집권 여당에 있다”고 적었다. 또한 “국민의힘이 지금 할 일은 손실보상 소급적용 공약 파기에 대한 책임있는 입장과 함께 금번 손실보전금과 향후 손실보상금으로 인해 나타나는 소득 역전 현상을 어떻게 해소할지 답변을 내놓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속보] 오늘 ‘추경 본회의’ 취소… 손실보상 소급적용 이견

    [속보] 오늘 ‘추경 본회의’ 취소… 손실보상 소급적용 이견

    28일로 예정됐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가 취소됐다. 여야는 이날 본회의를 열지 않기로 하는 대신 29일 오후 7시 30분에 본회의를 열기로 잠정 합의하고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앞서 여야 원내대표는 전날 박병석 국회의장과 면담한 뒤 이날 오후 8시 추경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계속된 물밑 협상에서도 핵심 쟁점에 대한 이견을 해소하지 못하고 개의를 하루 연기하기로 한 것이다. 그동안 대립해 왔던 손실보상 소급적용 문제에서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29일은 박병석 국회의장의 임기 마지막날로, 이날 중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하지 못할 경우 사실상 6·1 지방선거 이후로 추경은 무기한 연기될 전망이다.
  • 여야 추경 합의 불발…본회의 28일 잠정결정

    여야 추경 합의 불발…본회의 28일 잠정결정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둘러싼 여야 원내 지도부 간 협의가 27일 불발됨에 따라 당초 이날 오후 8시로 예정됐던 본회의도 28일 같은 시간으로 순연됐다. 여야는 6·1 지방선거와 21대 전반기 국회 종료를 두루 감안해 이달 29일 안으로 추경안을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야는 ‘3+3’ 원내 지도부 라인의 오찬 회동을 가진 데 이어 양당 원내대표 및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간 협상도 진행했지만, 결국 합의안을 도출하는 데 실패했다. 코로나 손실보상 소급 적용, 지출 구조조정 등 핵심 쟁점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협상 결렬 후 취재진과 만나 “민주당이 (정부·여당의 최종안에) 동의를 안 해서 오늘 본회의를 개최하지 않는 것으로 했다”며 “내일(28일) 오후 8시에 본회의를 개최하기로 잠정적으로 합의를 봤고 만약 여의치 않으면 일요일(29일)에 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아직 쟁점으로 남아있는 소급적용 등에 대해서 다시 한번 말씀을 드렸다”면서 “서로 추경과 관련된 이견을 좁히는 과정을 좀 더 해나가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여야가 합의안을 내놓더라도 기획재정부의 시트 작업(계수조정 작업)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 29일 안으로 추경안을 처리하기엔 시간이 빠듯한 상황이다. 여야 합의안은 시트 작업 이후 예결위 소위와 전체 회의를 거친 뒤 본회의에 상정된다.
  • 자문기구 신설·AI 도입… 코로나 방역 새 전략

    자문기구 신설·AI 도입… 코로나 방역 새 전략

    코로나19 ‘과학방역’을 내세운 윤석열 정부가 전문가 역량을 활용하기 위한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기구’를 신설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이 방역정책에 깊숙이 관여할 수 있도록 역할과 권한을 더 부여한 게 특징이다. 백경란 질병청장은 26일 충북 청주시 오송 질병청 긴급상황센터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런 내용을 포함한 코로나19 관련 감염병 위기 대응상황을 보고했다.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기구의 전문가들은 의견 제시에 그치지 않고 토론을 거쳐 합의안을 낸다. 이를 권고문 형태로 제출하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수용 여부를 결정한다. 수용이 어렵다면 사유를 자문기구에 전달하고, 전문가 제언 내용과 부처 검토 결과 등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중대본이 최종 의사결정을 내리되, 전문가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시스템을 정비했다. 과학적 방역의 근간이 되는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위해 내년 초 질병청에 슈퍼컴퓨터도 도입한다. 기존에는 수리모형으로 감염병 유행을 예측했는데, 슈퍼컴퓨터를 도입하면서 인공지능(AI)에 기반한 더 정밀한 예측 모형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144억원 규모 ‘인공지능(AI) 융합 신규 감염병 대응시스템 사업’ 예산을 활용하기로 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화이자나 모더나 등 전령리보핵산(mRNA)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발생한 심낭염도 백신 이상반응으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심낭염은 심장을 둘러싼 얇은 막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피해보상 신청을 하면 백신과의 인과성에 대한 심의를 거쳐 보상금이 지급된다. 이전에 심낭염으로 피해보상 신청을 한 경우 별도로 추가 신청을 하지 않아도 소급적용한다. 사망 일시보상금은 약 4억 6000만원, 장애일시보상금은 중증도에 따라 사망 일시보상금의 100% 또는 55%다. 진료비 및 간병비(하루 5만원)도 지원된다.
  • ‘투표율·네거티브·추경’… 막판 승부 가를 3대 변수

    ‘투표율·네거티브·추경’… 막판 승부 가를 3대 변수

    6·1 지방선거가 엿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접전을 벌이는 경기, 강원, 충청 등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여야는 접전 지역의 승패를 가를 3대 변수로 투표율, 네거티브,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꼽았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호남을 제외한 지역에서 앞서고 있다고 주장하면서도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불과 두달여 전 치러진 대선에서 0.73% 포인트로 승패가 갈렸기 때문이다. 반면 민주당은 강원, 충남 등 접전 지역에서 뒤집을 수 있다며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결국 투표율이 낮은 지방선거 특성상 승부를 좌우할 최대 변수는 투표율이라는 것이 여야의 공통된 판단이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 60.2%를 기록한 투표율을 넘을지도 관심사다. 역대 최고는 지방선거가 처음으로 치러진 1995년 68.4%였다. 접전 지역에서는 상대방을 향한 네거티브 공격이 치열하게 펼쳐지면서 상호 고발전이 난무하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경기지사의 경우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와 김동연 민주당 후보가 서로 맞고발했다. 대선주자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의 출마로 관심을 끈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역도 마찬가지다. 이 후보는 ‘선거사무소 가로수 가지치기’ 의혹으로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를, 국민의힘은 이 후보의 ‘민영화 논란’을 고발했다. 인천시장의 경우도 특정 단체 지지선언과 불법 선거운동을 이유로 후보들이 서로 고발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접전을 벌이는 지역에서는 네거티브가 이슈로 떠오르면 판도가 흔들릴 수 있다”며 “무당층과 부동층은 작은 의혹에도 흔들릴 수 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네거티브 요소를 잘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생과 직결돼 있는 추경도 마지막 변수가 될 수 있다. 여야 지도부는 이날 각각 원내대책회의와 기자회견을 통해 추경 협상 지연에 대한 책임을 상대에게 돌리며 여론전을 펼쳤다. 손실보상 및 방역지원금을 기다리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의식한 것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인천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5월 임시국회 회기 안에 처리하려면 내일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며 “불발된다면 그 모든 책임은 민주당에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반면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여당은 정부 원안만 고수하며 과감한 채무 조정, 손실 소급적용, 사전 지원 해소를 위한 형평성 보완, 유가 인상에 따른 화물차 지원 등 어느 것 하나 소화하지 않을 태세”라고 지적했다.
  • 코로나 전문가 자문기구 신설, 심낭염도 ‘백신 이상반응’으로 인정

    코로나 전문가 자문기구 신설, 심낭염도 ‘백신 이상반응’으로 인정

    코로나19 ‘과학방역’을 내세운 윤석열 정부가 전문가 역량을 활용하기 위한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기구’를 신설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이 방역정책에 깊숙이 관여할 수 있도록 역할과 권한을 더 부여한 게 특징이다. 백경란 질병청장은 26일 충북 청주시 오송 질병청 긴급상황센터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런 내용을 포함한 코로나19 관련 감염병 위기 대응상황을 보고했다.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기구의 전문가들은 의견 제시에 그치지 않고 토론을 거쳐 합의안을 낸다. 이를 권고문 형태로 제출하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수용 여부를 결정한다. 수용이 어렵다면 사유를 자문기구에 전달하고, 전문가 제언 내용과 부처 검토 결과 등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중대본이 최종 의사결정을 내리되, 전문가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시스템을 정비했다. 전 정부에도 민·관 합동 자문기구인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가 있었지만, 깊이 있는 의견 수렴은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일상회복지원위 방역·의료 분과 전문가들이 거리두기 완화에 반대해도 정부는 강행하는 등 이미 갈 길을 정하고 전문가들을 들러리로 세웠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과학적 방역의 근간이 되는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위해 내년 초 질병청에 슈퍼컴퓨터도 도입한다. 기존에는 수리모형으로 감염병 유행을 예측했는데, 슈퍼컴퓨터를 도입하면서 인공지능(AI)에 기반한 더 정밀한 예측 모형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144억원 규모 ‘인공지능(AI) 융합 신규 감염병 대응시스템 사업’ 예산을 활용하기로 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화이자나 모더나 등 전령리보핵산(mRNA)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발생한 심낭염도 백신 이상반응으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심낭염은 심장을 둘러싼 얇은 막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피해보상 신청을 하면 백신과의 인과성에 대한 심의를 거쳐 보상금이 지급된다. 이전에 심낭염으로 피해보상 신청을 한 경우 별도로 추가 신청을 하지 않아도 소급적용한다. 사망 일시보상금은 약 4억 6000만원, 장애일시보상금은 중증도에 따라 사망 일시보상금의 100% 또는 55%다. 진료비 및 간병비(하루 5만원)도 지원된다.
  • 충주시, 군 소음 보상금 결정..월 3~6만 원 지급

    충주시, 군 소음 보상금 결정..월 3~6만 원 지급

    충주시는 충주비행장 소음 피해주민 1만2693명에게 37억7900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최근 군 소음 피해 보상금 지급 결정을 위한 ‘제1회 충주시 군소음대책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 올해 최초로 시행되는 군 소음 보상금 지급은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개인별로 금액이 산정된다. 보상금은 소음등급에 따라 1종(95웨클 이상) 월 6만원, 2종(90웨클 이상 95웨클 미만) 월 4만5000원, 3종(80웨클 이상 90웨클 미만) 월 3만원이다. 단 전입 시기와 거주 일수, 직장근무지 위치 등에 따라 감액된다. 보상대상은 2020년 11월 27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소음 대책 지역에 주민등록지를 두고 실제 거주한 주민이다. 시는 보상금 통지서를 개인별로 5월 말에 우편 발송할 예정이다. 결정된 보상금에 대한 이의신청은 6~7월에 할 수 있다. 이의신청을 하지 않으면 8월 말에 보상금을 받는다. 시 관계자는 “보상금은 소음 피해지역에 거주하면 계속 받게 된다”며 “단 5년마다 소음영향도 조사가 진행돼 피해지역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소음 피해 보상금 신청을 못한 주민은 내년 접수 기간에 미신청분까지 소급신청 할 수 있다. 소급신청 기간은 보상금 신청공고 기간 후 5년 이내다.
  • “소상공인 추경 신속 처리해야… 손실보상 소급 안 돼 아쉬워”[경제人 라운지]

    “소상공인 추경 신속 처리해야… 손실보상 소급 안 돼 아쉬워”[경제人 라운지]

    “소상공인 지원 추가경정예산(추경)의 국회 심의 과정에서 손실을 해소하고, 소상공인들이 더이상 불만을 갖지 않도록 신속하게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 줘야 합니다.”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1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부의 첫 번째 국정 과제인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완전한 회복과 새로운 도약’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열쇠로 정책의 ‘조화’를 강조했다. 2019년 기준 소상공인 사업체는 644만개로 국내 전체 기업의 93.3%를 차지하고 연간 매출액 957조원, 전체 기업 종사자의 43.7%에 달하는 922만명이 근무하고 있다. 대표적 ‘생계형 업종’으로 영세하고 형태도 다양해 하나의 정책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태생적 한계가 분명하다. 노 연구위원은 “소상공인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가는 대상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3일 확정된 26조 3000억원의 추경 역시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전문가 입장에서는 “이상적으로 보기 어렵다”고 단언했다. 법적 근거가 없고, 과거 근거 자료 확보의 어려움이라는 현실적 문제로 손실보상 ‘소급 적용’이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지원 방향에 대해서는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손실보상 보정률을 90%에서 100%로 상향하고, 분기별 지급 하한액을 100만원으로 인상해서다. 특히 지급 대상에서 빠져 있던 연매출액 10~30억원인 업체에 대해 손실 보전 형태로 지원한다. 노 위원은 “이전의 지원에 대해 ‘언 발에 오줌 누기식’이라는 소상공인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았다”며 “물가·금리·환율 등 여건이 좋지 않았지만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현실적으로 신속하게 지급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한 것으로 이해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는 ‘손실보상제도’의 실효성을 따지는 계기가 됐다. 그는 “코로나로 인한 집합금지 및 영업시간 제한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하는 것이 쉽지 않다”면서도 “향후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방역 조치가 차질 없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손실보상책이 구축돼야 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에 대한 인식 개선도 주문했다. ‘과밀’의 관점에 따른 경쟁 심화는 문제이자 약점이 분명하다. 다만 우리나라처럼 다양한 서비스나 상품을 가까이서 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국가를 찾아보기 어려운데, 생활서비스 측면에서 사회적 효용 증가는 소상공인이 있기에 가능하다. 그 편익이 유지되려면 소상공인의 사회 ‘안전망’ 구축과 경쟁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노 위원은 “대표적인 소상공인 사회 안전망인 노란우산공제와 고용보험 지원을 확대해 가입률을 높여야 한다”며 “경영 상황에 따라 원활한 폐업과 사업 재편 및 업태 전환, 재창업 등 재도약 정책이 견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윤석열 정부의 민간 주도 상권 회복 대책에 대해서는 정부 주도 ‘상권 르네상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평가했다. 노 위원은 “지역상권 활성화의 전제인 사람이 모이고 생기가 돌려면 민간의 참여가 필수고, 정부는 민간 자율의 한계를 보완하는 역할이 바람직하다”며 “상권 젠트리피케이션(둥지 내몰림) 방지 및 쇠퇴한 상권 부활은 지역공동체 당사자 간 공존과 상생의 협력적 이해관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생협력은 희생이 아닌 상호 이익 증진을 도모하는 활동”이라고 말했다.
  • 국회 4개 상임위 추경안 상정 심사 돌입

    국회 4개 상임위 추경안 상정 심사 돌입

    국회가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시정연설과 함께 본격적으로 추경 심사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손실보상 소급적용’을 포함한 민주당 안을 관철시키고자 소상공인 간담회·제도개선 토론회 등을 개최하는 등 압박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시정연설에서 “추경이 이른 시일 내에 확정될 수 있도록 국회의 협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민생 안정을 위한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주문했다. 국회는 이날 행정안전위원회 등 4개 상임위에서 추경안을 상정한 것을 시작으로, 17~18일 상임위별 예비심사를 거친 뒤 오는 19∼2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를 진행하는 등 추경안 처리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여야는 ‘민생’을 위한 추경인 만큼 큰 틀에서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손실보상 소급적용, 추경 재원 등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윤호중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코로나 손실보상 제도개선 방안 정책 토론회에서 “민주당은 손실보상 소급적용과 소상공인뿐 아니라 중소기업까지 (지원을) 확대하는 소상공인 지원법 개정을 요청하고 있고, 임차료와 인건비 등 고정비 채무 감면을 위한 ‘한국형 PPP’ 제도 도입을 서두르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기획재정부의 53조 3000억원 규모의 초과 세수 추계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인 우원식 의원은 “초과 세수를 숨기고 정권이 바뀌자마자 진상품 바치듯 윤석열 정부에 꺼내 놓았다면 이는 ‘재정 쿠데타’”라며 국정조사를 압박했다. 다만 여야 모두 민심을 고려해 다가오는 지방선거 전에는 추경안을 통과시킬 가능성이 크다. 오는 23~25일 사이 예결위 소위와 전체회의를 통해 추경안을 심사하고, 26~27일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 국회 4개 상임위 추경안 상정 심사 돌입

    국회가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시정연설과 함께 본격적으로 추경 심사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손실보상 소급적용’을 포함한 민주당 안을 관철시키고자 소상공인 간담회·제도개선 토론회 등을 개최하는 등 압박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시정연설에서 “추경이 이른 시일 내에 확정될 수 있도록 국회의 협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민생 안정을 위한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주문했다. 국회는 이날 행정안전위원회 등 4개 상임위에서 추경안을 상정한 것을 시작으로, 17~18일 상임위별 예비심사를 거친 뒤 오는 19∼2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를 진행하는 등 추경안 처리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여야는 ‘민생’을 위한 추경인 만큼 큰 틀에서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손실보상 소급적용, 추경 재원 등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윤호중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코로나 손실보상 제도개선 방안 정책 토론회에서 “민주당은 손실보상 소급적용과 소상공인뿐 아니라 중소기업까지 (지원을) 확대하는 소상공인 지원법 개정을 요청하고 있고, 임차료와 인건비 등 고정비 채무 감면을 위한 ‘한국형 PPP’ 제도 도입을 서두르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기획재정부의 53조 3000억원 규모의 초과 세수 추계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인 우원식 의원은 “초과 세수를 숨기고 정권이 바뀌자마자 진상품 바치듯 윤석열 정부에 꺼내 놓았다면 이는 ‘재정 쿠데타’”라며 국정조사를 압박했다. 다만 여야 모두 민심을 고려해 다가오는 지방선거 전에는 추경안을 통과시킬 가능성이 크다. 오는 23~25일 사이 예결위 소위와 전체회의를 통해 추경안을 심사하고, 26~27일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 추경심사 시작…초과세수 53조원 핵심 쟁점될듯

    추경심사 시작…초과세수 53조원 핵심 쟁점될듯

    여야가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36조 4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에 들어간다.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손실보상을 소급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데다 53조원 규모의 초과 세수를 두고 국정조사까지 언급하고 있어 심사에 난항이 예상된다.  정부는 지난 13일 국민의힘과 당정 협의를 거쳐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윤 대통령의 16일 추경 시정연설, 17~18일 상임위별 예비심사, 19~2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 정책 질의 등이 예정돼 있다. 국민의힘은 5월 임시국회 회기 종료 직전인 26~27일쯤 국회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여야 모두 지방선거를 앞두고 소상공인·자영업자 표심을 공략하기 위해 추경안 심사를 신속하게 집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최대한 신속한 추경 처리에 적극 협조한다고 밝히면서도 추경 규모는 47조 2000억원으로 늘리자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러한 민주당의 주장에 대해 국민의힘은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13일 YTN 라디오에서 “(정부가) 선거 때 여야가 주장하던 것을 거의 다 정부안에 담아 왔는데 갑자기 더 주자고 그러는 거다. 일종의 포퓰리즘”이라며 “선거 앞두고 정부·여당이 주장했던 돈보다 야당이 더 많이 주자고 해서 표를 얻겠다는 심산”이라고 비판했다. 핵심 쟁점인 53조원의 초과 세수를 두고 민주당은 ‘가불 추경’이라며 송곳 심사를 예고했다. 윤호중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3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초과 세수 53조원으로 추경을 조달하겠다는 대목이 우려스럽다. 한마디로 가불 추경”이라며 “숫자 맞추기 방식으로 걷히지도 않은 세금을 이용해 추경을 짠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민주당은 국민께 약속한 폭넓고 온전한 손실보상을 위해 정부 추경안을 꼼꼼히 손보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자신들이 집권하던 시절 세수 추계를 한 것”이라며 “(민주당의 기재부 자금 은닉 가능성 얘기는) 말이 안 되는 소리고 정말 어이없는 주장”이라고 맞받았다. 이민영 기자
  • 36조 4000억 통과하자 野 “추경 47조 편성” 53조 초과세수 비판에 與 “文정부서 추계”

    국민의힘, 추경 5월 처리 속도전민주, 추계 오차 ‘국정조사’ 거론 36조 4000억원 규모의 윤석열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12일 국무회의를 통과하자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신속한 추경 처리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반면 민주당은 정부 계획보다 규모를 더 늘려 47조원가량의 추경액을 편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가 대선 공약을 충실히 이행한 점을 강조하며 적극 홍보에 나섰다. 또한 국채 발행 없이 초과세수로만 충당한 점도 강조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추경안은 대선 당시 국민에게 약속했듯 소상공인, 자영업자 누구에게나 600만원을 지원하고 손실보상 보정률도 90%에서 100%로 확대하는 등 온전한 손실보상과 실질적인 민생 지원에 방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13일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오는 16일 국회 시정연설이 열린다. 국민의힘은 17~18일 국회 상임위원회 예비심사, 19~20일 국회 예산결산특위 종합정책질의 등을 거쳐 5월 임시국회 회기 종료 전인 26~27일쯤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KBS 라디오에서 “현장이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드려야 된다. 민주당도 늘 빨리해야 한다는 스탠스를 가지고 있었다”고 속도전을 예고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초과세수를 지적하며 ‘국가 살림의 근간을 흔들 만큼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한 것도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작년에도 초과세수가 61조 3000억원인가 있었고 올해는 53조원 정도가 되는데 다 문재인 정부에서 초과세수를 추계한 것이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비난했던데 저는 그걸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민주당은 정부 계획보다 규모를 더 늘려 47조원가량의 추경액을 편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36조 4000억원보다 약 10조원을 늘렸다. 정부안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한 손실보상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손실보상을 소급해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초과세수가 53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추산이 나오는 것을 두고 ‘국정조사’까지 거론하며 기획재정부를 강하게 압박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런 추계 오차율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라며 “국회 차원의 진상규명에 나서서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도 KBS 라디오에서 “지난해 50조원이 넘는 초과 세수가 있을 때 국회에서 국정조사라도 해야 할 사안이라고 이야기를 했다. 지금이야말로 그런 상황이 아닌가 싶다”고 했다.
  • 정황근 청문회, 사외이사 재직·CPTPP 피해액 산정 ‘논란’

    정황근 청문회, 사외이사 재직·CPTPP 피해액 산정 ‘논란’

    6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정 후보자의 농협경제지주 사외이사 이력 등이 도마에 올랐다.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동반자협정(CPTPP) 가입에 따른 농업분야 피해 규모를 놓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현 정부가 차기 정부에 부담을 떠넘기고 있다고 지적했다.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은 이날 청문회에서 “윤석열정부 장관 후보자 중 사외이사 출신이 가장 많은 7명에 달한다”며 “내정일까지 농협경제지주 사외이사를 지내 이해충돌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최인호 의원은 정 후보자가 사외이사로 1년 4개월 간 재직하며 이사회·감사위원회 안건에 전부 찬성한 점을 들어 “거수기 역할을 한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같은 당 맹성규 의원은 정 후보자의 장녀가 대기업 LS그룹의 농기계 제조 계열사 LS엠트론에 2011년에 입사한 뒤 이 회사의 회사 연구·개발(R&D) 과제 지원금이 7억원에서 30억원으로 증가한 것을 거론하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정 후보자는 “당연히 지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이해충돌 우려는 없으며 경력을 바탕으로 농어업인에 이익이 되는 정책 수립을 더 공정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의 CPTPP 가입과 관련해서는 국민의힘의 질타가 이어졌다.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은 “지난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피해 규모를 분석한 자료가 국가기밀문서 3급으로 지정돼 있다”며 “12가지 변수에서 최대 피해액이 2조 1700억원에 달하나 현 정부는 관세자유화만 반영해 최소 853억원에서 최대 4400억원으로 발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한 연간 농업 피해액이 8150억원으로 농업분야가 휘청됐는 데에 약 3배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청문회에서는 이해당사자와 소통문제도 지적됐다. 이에 대해 정 후보자는 “CPTPP 협상이 타결되면 농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며 “중국 가입 및 식품동식물검역규제협정(SPS) 규범 등에 대한 반영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농업경영 안정화을 위한 ‘공익직불금’ 확대에는 공감을 표했다. 정 후보자는 “공익직불제의 틀을 다진 것은 현 정부의 큰 역할이었지만 농가별 수령 금액이 충분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공익직불금은 단계별로 5조원 규모로 늘리고 2017∼2019년 직불금 미수령 농지에 대해 실태조사를 거쳐 내년부터 지급할 계획”이라며 “다만 소급 문제는 확인이 어려운 현실적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과잉생산된 쌀의 시장격리(정부 매입)를 의무화하는 방안과 관련해서는 “의무화하면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어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 여전히 ‘검토’ 중인 양육비 선지급제…“사회적 논의 시급”

    여전히 ‘검토’ 중인 양육비 선지급제…“사회적 논의 시급”

    윤석열 당선인 공약 양육비 선지급제미지급 피해자에 정부가 선지급 후 추징국정과제 도입됐지만 여론 등 과제 산적“금전적·정서적 가난의 굴레···논의 시급”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법정 양육비를 받지 못해 생계가 힘든 가정을 위해 ‘양육비 선지급’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지만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선 여전히 “검토 중”이란 입장만 반복하고 있다. 윤 당선인의 공약에 기대를 걸었던 피해자들은 사회적 논의부터 시작하자며 입을 모았다. 홀로 두 자녀를 키우는 문나영(36)씨는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식당과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어린이날에도 일을 쉴 수 없어 항상 친척이나 동생에게 아이들을 부탁하곤 했다”면서 “양육비 미지급으로 생긴 금전적인 어려움이 정서적 가난으로 이어지는 불행의 굴레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법원이 양육비를 지급하라고 판결했음에도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일명 ‘배드파더스’(나쁜 아빠들)의 고의적인 양육비 미지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인 지난 2월 양육비 선지급제를 공약했다. 배드파더스 신상 공개만으로는 피해자가 당장의 생계를 보장하기 어렵기 때문에 정부가 먼저 양육비를 주고 그 비용을 배드파더스에게 추징한다는 내용이었다. 독일과 프랑스 등 해외에서는 이미 양육비 선지급제가 시행되고 있다. 해당 공약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국정과제에 포함됐지만 현실화까지는 갈 길이 멀다. 문재인 정부도 양육비 선지급제를 공약했지만 2017년 예산 부담과 ‘세금 낭비’라는 반대 여론으로 무산된 바 있다. 한부모가정 단체는 사회적 합의가 선행돼야 하는 만큼 관련 논의가 시급하다고 주장한다. 구본창 배드파더스 대표는 “선지급제 안에는 미지급된 양육비를 정부가 몇%까지 보장할 것인지 과거의 미지급 양육비에도 소급 적용할 것인지 등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돼야 한다”면서 “논란의 여지가 많은 제도인 만큼 국정과제에 ‘도입 검토’ 수준으로만 명시될 것이 아니라 논의를 시작할 수 있도록 정부가 미지급자에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는 근거 등을 마련해 논의를 촉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양육비 선지급제 도입을 위해선 인수위에서 근거와 제도를 먼저 검토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한부모가정 지원 강화를 국정과제에 포함시킨 만큼 현실화를 목표로 향후 새 정부에서 구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원정낙태 비용 500만원 드립니다”

    “원정낙태 비용 500만원 드립니다”

    미국에서 ‘낙태 규제’ 법안이 강화되는 가운데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낙태를 하기위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직원에게 여행 경비를 제공하는 정책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아마존은 직원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낙태를 포함해 해당 주에서 이용할 수 없는 치료에 대해 매년 최대 4000달러(약 508만원)의 여행 경비를 지불할 것이라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새로운 혜택은 직원 집 반경 100마일(161㎞) 내에서 사용할 수 없는 치료에 해당한다.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주에서 금지하고 있는 낙태 수술을 비롯해 비만 치료, 종양, 생후 24개월 이내의 선천성 기형 및 정신 건강 치료, 입원, 약물 남용 장애 서비스까지 포함된다. 긴급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의료 서비스의 경우 최대 1만달러까지 지원된다.약 110만명이 몸담고 있는 아마존은 월마트에 이어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민간 고용주다. 미국 전역에서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직원은 글로벌 본부가 있는 캘리포니아, 텍사스, 워싱턴 주에 재직하고 있다. 이 혜택은 사무실이나 창고에서 일하는 직원 모두 포함되며 1월 1일부터 소급 적용된다. 아마존의 새 정책은 다음달 연방대법원이 1973년 낙태를 허용한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뒤집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법이 뒤집힐 경우 미국의 각 주는 자체 낙태 규칙을 결정할 수 있으며 20개 이상의 주가 낙태 관리를 제한하거나 대부분의 경우 낙태를 금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가장 엄격한 낙태법을 시행하고 임신 6주 이후에는 시술을 금지하는 텍사스주에서는 매달 약 1400명의 텍사스인들이 낙태를 위해 다른 주를 여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화당 출신 론 디샌티스 미국 플로리다 주지사가 지난달 14일 임신 15주 이상이면 낙태를 금지하는 법을 승인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공화당세가 우세한 주에서 낙태를 엄격히 규제하는 법안이 잇달아 주의회에서 가결되고 있다. 이에 미 레스토랑 리뷰 사이트 옐프, 차량 공유서비스 기업 리프트, 아이스크림 업체 벤앤제리스, 인터넷 커뮤니티 플랫폼 기업 레딧 등 50여개 기업은 텍사스주의 낙태 금지법이 자사의 기업 가치와 어긋난다면서 텍사스 주(洲) 낙태 금지법을 반대한다는 내용에 서명했다. 앞서 옐프와 씨티그룹을 포함한 회사들은 최근 현지 낙태 제한을 피하기 위해 여행하는 직원들에게 비용을 배상하겠다고 밝혔다.
  • 이달부터 만 7세 아동도 월 10만원 아동수당

    이달부터 만 7세 아동도 월 10만원 아동수당

    이달부터 만 7세 아동도 월 10만원 아동수당을 받게 된다. 아동수당 지급연령을 만 6세에서 만 7세까지로 확대하는 개정 아동수당법이 시행되면서다. 2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개정·공포된 아동수당법에 따라 2014년 2월생부터 2015년 3월생까지 총 50만 3106명에게 아동수당이 지급된다. 만 6세까지 아동수당을 받고 지급이 중단됐던 2014년 2월생부터 2015년 3월생 아동의 경우 출생 연월에 따라 많게는 3개월분 아동수당이 소급해 지급된다. 별도 신청은 필요하지 않다. 2015년생 4월생이나 만 6세 아동의 경우 자동으로 지급 기간이 연장된다. 아동수당을 새로 신청하거나 보호자나 지급계좌 등을 바꿔야 하는 경우에는 아동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아동수당은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월 10만원씩 지급하는 제도다. 2018년 9월 소득 하위 90% 가정의 만 5세 아동을 대상으로 처음 도입된 뒤 지급대상이 확대됐다. 2019년 1월부터 소득이나 재산과 상관 없이 만 5세 아동 지급으로 바뀐 뒤, 2019년 9월에는 만 6세 아동까지로 지급 연령이 확대됐다. 지난해 진행된 ‘아동수당 전반적 만족도’ 조사에서 수혜자의 87.3%가 이 제도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아동수당이 밑거름이 되는 만큼 차질없이 지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 25일부터 청년면접수당 1차 접수 시작

    경기도, 25일부터 청년면접수당 1차 접수 시작

    경기도가 25일부터 2022년도 청년면접수당 1차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 청년면접수당’은 기업의 면접비 지급 문화 확산을 위해 면접에 참여하는 경기도 청년에게 면접 활동비 1회당 5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희망자는 25일 오전 9시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 청년면접수당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일 기준으로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기도인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1982년 1월 2일생~2004년 12월 31일생)으로 취업 여부와 관계없이 올해 취업 면접 경험이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주 30시간 미만의 단시간 일자리, 경기도 외 사업장(해외기업 포함) 면접 응시 경험자도 가능하다. 지난해 12월에 취업 면접을 봤지만 면접수당을 받지 못한 청년은 이번 1차 모집 기간에 한해 소급 신청도 가능하다. 다만 경기도 청년면접수당과 유사 사업인 실업급여, 경기여성취업지원금, 청년구직자 교통비 지원사업 등의 참여자는 신청할 수 없다. 신청자의 거주지,면접 응시 여부 등의 제출 서류 검증 과정을 거쳐 선정자에게는 경기지역화폐로 면접 1회당 5만원 최대 6회 구직 활동 비용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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