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소금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북경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싱글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세종대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신문선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790
  • 심장특별시:2(영양과 인체탐험:2)

    ◎당분·술 과식땐 혈관벽에 기름때/소금 많이 섭취해도 “터널 교통체증” ◇경계경보 최후 전선을 사수하라! 지난 주에는 혈액내의 여러 성분들 지단백,LDL,HDL등에 관하여 알아보았다.이번 주에는 그 수치가 올라갈 때,심장특별시에 문제를 일으키는 또다른 존재들을 하나씩 살펴봄으로써 최후전선의 사수에 힘을 기울이도록 하자. 우선 혈액내 성분중에 중성지방이란 것이 있다.이것은 기름때의 한 종류로서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의 혈관에 가장 흔하게 끼는 기름때이다.당분이나 술,과식 등이 체내에서 중성지방이라는 형태로 변신하게 된다.그리고 수치가 올라갈 때 문제를 일으키는 또 하나의 존재가 있는데 바로 혈압이다.혈압이란 터널내 교통체증이 정도를 표시한다.평소에 교통체증에 고심하는(혈압이 높은)사람이 만약 많은 양의 소금을 먹으면서 이 소금이 터널내로 들어가 물을 유혹,안으로 끌어들여 교통체증은 더욱 심해진다.소금말고도 혈압을 올리는 것이 있다.터널내벽에 두텁게 끼는 기름때도 터널이 좁게 만듦으로써 혈압을 올리게 된다.최고,최저 차량대수가 120/80(㎜Hg)이면 정상이지만,140/90이상이면 관상동맥 심질환의 위험성이 있고,160/95까지로 올라간다면 확실한 「고혈압」이다.수치가 올라갈 때 문제가 되는 또하나의 존재가 바로 체중이다.정상체중에서 10% 이상 초과한 경우를 「체중초과」라 하고,20% 이상 초과하면 「비만」이라 하는데,비만해질수록 터널내 기름때가 두터위지면서 혈압도 올라가게 된다.여기에서 정상체중이라면 (키(㎝)­100×0,9(㎏)이다.심장특별시의 중요한 행정법규는 「체중과 혈압은 정비례 관계」라는 것이다.
  • “생소금 섭취로 당뇨·간염 치료”

    ◎잇단 체험사례 발표… 일반의 관심 높아/관련 서적·비디오테이프 불티/의학계선 “임상효과 없다” 주장 불순물이 섞이지 않은 생소금을 섭취하면 당뇨나 뇌졸중 등의 성인병을 예방·치료할 수 있다는 체험사례발표가 이어지면서 이 민간요법의 내용과 효과에 대한 일반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연세대·성균관대등이 개설한 생소금 생활한방강좌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서점가에선 관련 서적및 카세트·비디오테이프가 불티나게 팔려 나가고 있는 실정.실제로 지난달 30일 연세대 1백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사례발표회에는 1천여명의 시민이 몰려 혼잡을 빚기도 했다. 현대의학에서는 음식을 짜게 먹으면 고혈압을 비롯해 암같은 난치병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생소금은 체내의 불순물과 가스를 없애줌으로써 혈액을 정화,당뇨나 간염 등의 질병을 치료한다는 것이 생소금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생소금은 천일염을 섭씨 1천도에서 24시간동안 녹여 독가스와 간수를 제거해낸 순수소금.일반 소금과 달리 프라이팬에 볶았을 때 색이 검게 변하지 않고 물에 녹여도 바닥에 불순물이 가라 앉지 않는다. 지난 86년부터 생소금을 연구해온 박경진씨(52)는 『소금섭취가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등 몸에 해로운 것은 소금에 붙어 있는 각종 불순물 때문이지 소금 자체가 해로운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박씨에 따르면 보통 소금에는 마그네슘·황산의 복합물인 독가스와 알부민·글로블린등 혈장단백질을 응고시키는 칼륨­칼슘성분의 간수가 들어 있다.이 가운데 독가스는 인체에 들어가 혈액순환 장애를 유발,고혈압·뇌졸중 등의 원인이 되며 간수는 혈액의 점도를 높여 혈전증을 일으킨다는 것.이와 달리 생소금은 혈액속의 불순물을 끌어 당겨 땀이나 소변으로 배출시킴으로써 혈액을 맑게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는 설명이다. 생소금은 참선을 수려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구선본가」회원들이 자기 몸관리 방법으로 개발한 뒤 현재는 자체 생산,보급하고 있다.이 모임 회원인 이광렬씨(38)는 『노폐물이 제거된 생소금을 충분히 섭취하면 혈액의 온도가 적혈구번식에 적당한39·5도 남짓으로 올라가 수축된 혈관이 이완되며 깨끗한 혈액이 세포에 공급되어 신진대사가 촉진된다』고 밝혔다.이씨는 또 연탄에 소금을 뿌리면 가스가 없어지는 것처럼 소금에는 소독작용이 있기 때문에 당뇨·뇌졸증·간염·비만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이밖에 생소금과 고량주를 탄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면 피로가 풀리고 피부가 부드러워지며 마른 삼베로 전신마사지를 해주면 몸이 더욱 가뿐해진다는 것이 구선본가회원들의 주장이다. 이같이 생소금요법이 성행하고 있는데 대해 의학전문가들은 생소금의 약리효과에 대한 과학적 임상결과가 아직 국내에 나와있지 않음을 지적,소금의 살균작용은 인정하지만 만병통치약으로 과신하는 것은 금물이라는 입장이다. 특히 고혈압환자등 염분을 조심해야 하는 사람들이 체질상태를 고려치 않고 무분별하게 생소금을 복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밝혔다.
  • 뇌사판정 의료기관 22곳 지정/의협/17개 뇌사자 장기이식 병원도

    불순물이 섞이지 않은 생소금을 섭취하면 당뇨나 뇌졸중 등의 성인병을 예방·치료할 수 있다는 체험사례발표가 이어지면서 이 민간요법의 내용과 효과에 대한 일반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연세대·성균관대등이 개설한 생소금 생활한방강좌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서점가에선 관련 서적및 카세트·비디오테이프가 불티나게 팔려 나가고 있는 실정.실제로 지난달 30일 연세대 1백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사례발표회에는 1천여명의 시민이 몰려 혼잡을 빚기도 했다. 현대의학에서는 음식을 짜게 먹으면 고혈압을 비롯해 암같은 난치병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생소금은 체내의 불순물과 가스를 없애줌으로써 혈액을 정화,당뇨나 간염 등의 질병을 치료한다는 것이 생소금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생소금은 천일염을 섭씨 1천도에서 24시간동안 녹여 독가스와 간수를 제거해낸 순수소금.일반 소금과 달리 프라이팬에 볶았을 때 색이 검게 변하지 않고 물에 녹여도 바닥에 불순물이 가라 앉지 않는다. 지난 86년부터 생소금을 연구해온 박경진씨(52)는 『소금섭취가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등 몸에 해로운 것은 소금에 붙어 있는 각종 불순물 때문이지 소금 자체가 해로운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박씨에 따르면 보통 소금에는 마그네슘·황산의 복합물인 독가스와 알부민·글로블린등 혈장단백질을 응고시키는 칼륨­칼슘성분의 간수가 들어 있다.이 가운데 독가스는 인체에 들어가 혈액순환 장애를 유발,고혈압·뇌졸중 등의 원인이 되며 간수는 혈액의 점도를 높여 혈전증을 일으킨다는 것.이와 달리 생소금은 혈액속의 불순물을 끌어 당겨 땀이나 소변으로 배출시킴으로써 혈액을 맑게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는 설명이다. 생소금은 참선을 수려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구선본가」회원들이 자기 몸관리 방법으로 개발한 뒤 현재는 자체 생산,보급하고 있다.이 모임 회원인 이광렬씨(38)는 『노폐물이 제거된 생소금을 충분히 섭취하면 혈액의 온도가 적혈구번식에 적당한 39·5도 남짓으로 올라가 수축된 혈관이 이완되며 깨끗한 혈액이 세포에 공급되어 신진대사가 촉진된다』고밝혔다.이씨는 또 연탄에 소금을 뿌리면 가스가 없어지는 것처럼 소금에는 소독작용이 있기 때문에 당뇨·뇌졸증·간염·비만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이밖에 생소금과 고량주를 탄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면 피로가 풀리고 피부가 부드러워지며 마른 삼베로 전신마사지를 해주면 몸이 더욱 가뿐해진다는 것이 구선본가회원들의 주장이다. 이같이 생소금요법이 성행하고 있는데 대해 의학전문가들은 생소금의 약리효과에 대한 과학적 임상결과가 아직 국내에 나와있지 않음을 지적,소금의 살균작용은 인정하지만 만병통치약으로 과신하는 것은 금물이라는 입장이다. 특히 고혈압환자등 염분을 조심해야 하는 사람들이 체질상태를 고려치 않고 무분별하게 생소금을 복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밝혔다.
  • 영화 서편제 사운드트랙 CD·LD 출반(새 디스크)

    ◎김수철 작곡 천년학·심청가 등 10곡 담겨 화제를 모으는 영화 「서편제」(임권택감독)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이 음반으로 만들어져 나왔다.영화 「서편제」가 과거의 국산영화에 비해 한차원높은 감동을 주고 있는 것은 김수철이 맡은 음악이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이 관객들의 일반적인 평가. 콤팩트디스크와 카세트테이프,LP디스크로 만들어져 나온 음반 「서편제」에는 김수철이 작곡한 대금곡 「천년학」과 소금곡 「소릿길」등 연주곡과 「심청가」「춘향가」등 질펀한 판소리가 10여개의 토막으로 나뉘어 담겨있다.특히 다른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음반과는 달리 대사와 효과음까지 모두 담겨 있어 영화가 주는 감동을 그대로 살리고 있다. 이 영화속에 나오는 판소리는 남녀 주인공 김명곤과 오정해가 직접 불렀다.그러나 클라이맥스에 해당하는 선창가 주막에서 오누이가 상봉해 부르는 심청가 가운데 「부녀상봉대목」은 명창 안숙선의 절창이다.
  • 고급 티타늄소재 시계(새상품)

    가볍고 소금기 등에 강한 티타늄을 소재로 했다.디자인이 화려한 원형으로 세련된 이미지를 주기때문에 예물로서도 적당하다.골드모델은 시계 본체와 밴드 부분에 18K 금을 박았다.티타늄은 철과 알루미늄에 이은 제3의 금속으로 항공산업 등 각종 첨단분야의 소재로 쓰이며 인체에 알레르기를 일으키지 않는 특성이 있다.오리엔트시계.43만∼91만원.237­5231
  • 항문가려움증 예방… 청결이 제일/박응범(건강한 삶)

    사람의 생활에는 생활양식에 따라 또는 기후조건에 따라 여러가지 습성을 보이게 마련이다.이런습성의 변화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이 항문소양증이다.이것은 무척이나 사람을 괴롭히는데 장시간 앉아있는 직장인 같으면 앉아있을 수도 없고 외출을 할 수도 없으며 밤잠자리에만 발생되는 사람은 잠을 잘 수가 없게되고 남의눈에 띌까봐 이상한 몸짓을 조심해야 한다.더구나 일단 모면 하기위한 방법으로 마찰을 하면 피부 손상으로 인한 염증과 습진으로 악순환의 연속을 가져오며 더욱 악화되어 해결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이것을 수년간씩 참고 견디다 하는 수 없이 병원에 오게 되는데 실제로 이들중 대부분은 아주 간단한 자기노력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다.이런 것은 어떤 경우에는 어린이의 기생충감염(사상충등)의 경우가 있고 어린이 경우에는 많은 원인이 있지만 크게 구별하여서 우선 위생처리가 되지 않는 것이 제일많고(청결),둘째 특정 음식물에 대한 알레르기성 반응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며 셋째 기후와 항문주위 환경에 따라 습성항문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경우와 넷째 여성인 경우 캔디다같은 것이 원인이 될 수도 있으며 근래에는 찾아보기 힘들지만 음모에 기생하는 기생충이 원인인 경우도 있다.실제로 이런 경우로 고생하는 분이 상상외로 많다는 점이다.어린이의 치료는 비교적 간단하다.그러나 어른인 경우 제일많은 원인으로 청결문제이고 보면 중요한 것은 배변후 최종적으로 물로 세척하는 것이다.이유는 주위에 묻은 보이지 않는 오물을 청결케하는 것이다.이는 비단 소양증뿐만 아니라 항문주위에서 생길 수 있는 질환예방에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방법이다.한편 너무 과민하여 여기에 약물을 섞는다든가 소금을 넣는다든가 또는 무슨 좋다는 민간약 등 별의별 유혹이 많지만 원리는 간단하여 청결에 있고 청결하면 여러가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흔하지 않은 일이나 커피나 딸기,술,해물 등 여러가지 음식물에 특별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항문에 소양증을 야기시키는 경우도 있으나 어떤 음식물에 특이한 반응이 있으면 그 음식을 기피하는 것이 제일 좋다.여하간 원인이 발견되면 원인제거에 노력하고 원인불명인 경우는 우선 청결이 제일이다.특수한 약물을 쓸 경우에는 원인발견이 우선제일이지만 흔히들 바르는 연고등은 좋지않고 크림종류가 효과적이다.수술이나 방사선 치료까지도 하지만 흔치 않은 일이며 항상 청결하게 해 건강한 생활을 해야하겠다.
  • 조원기/부엌엔 늘 소금·나물밖에 없어(역사속의 청백리)

    조선 세조·중종때 대사간·판의금부사·형조판서등을 지낸 조원기(1457∼1533)는 충효절검을 생활신조로 일생을 보냈다. 그가 사는 세칸 초가는 겨우 비바람을 가릴 수 있을 정도로 초라했고 부엌에는 늘 소금과 나물밖에 없었으나 이를 오히려 떳떳하게 생각했다.그는 국가에서 받는 녹봉을 가까운 친척중에 고아가 됐거나 지아비를 여윈 사람들에게 먼저 나눠 주었다.주위사람들이 그의 빈한한 살림을 걱정하여 끼닛거리라도 보낼라치면 오히려 자신의 몸을 더럽히는 것으로 간주하고 이를 극구 사양했다. 이처럼 곧은 성품은 공직생활에까지 이어져 부당한 일에는 비록 임금의 하명이라도 맞서기를 주저하지 않았다.그가 수천으로 있을 때 연산군이 사초를 보려고 하자 홀로 부당함을 간하다가 노여움을 사서 파면을 당하기도 했다.국왕이 역사편찬을 위한 사초를 미리 보고 잘잘못을 따지고 든다면 훗날 역사기술이 왜곡될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에 일신상의 불이익을 감수하면서 조종조지법을 지키려고 안간힘을 쓴 것이다. 중종반정이후 귀양에서 풀려나 관직에 복귀한 그는 성종때 조정의 추천으로 기개가 곧은 관리로 뽑혀 판의금부사로 승진했다.또 당대의 청백리중에서도 가장 청렴한 관리로 인정받아 가선대부로 임명됨과 동시에 전라감사로 특별승진했다. 평소 선비의 참된 길은 벼슬길에 있지 않고 학문을 정진하는데 있다고 주장해온 조원기는 훗날 개혁론자로서 영욕을 함께 맛본 조카 조광조가 벼슬길에 오르려고 하자 「벼슬에 임하는 것은 칼날을 밟고 올라서는 것과 같다」며 그 어려움을 경계하곤 했다.또 맹자의 말을 인용,「벼슬이란 가난하기 때문에 먹고 살기 위해서 하는 수도 있으나 가난하다는 이유만으로 벼슬을 해선 안된다」고 조카에게 타이르곤 했다. 그는 특히 후학들을 위해 인생의 참된 의미를 찾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배우되 주의의 칭찬에 너무 연연하지 말 것을 간곡하게 당부하곤 했다.
  • 21세기와 식량안보/천정욱 농업기술연구소(해시계)

    다음 세기에 인류가 직면하게될 중대한 3가지 문제는 식량·과학기술·인구문제라고 세계의 석학들은 경고한다. 교육수준의 향상과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인구문제는 그런대로 정상수준에 올라있는 듯하다.그러나 식량문제를 책임지고 있는 정부의 농업정책과 국가경제의 흥망을 좌우할 수 있는 과학기술정책에 관한한 어쩐지 그 중요성이 제대로 인식되고 있지 않은 듯하다.정치와는 거리가 먼 소시민의 현실감 없는 생각인지는 알 수 없으나 그 무슨 국민여론은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서 분석·파악하면 될 것 같고 무슨 의전관계는 비서실의 한 부서에서 관장하면 될 것 같으니 그 막중한 자리는 「농업수석」「과학수석」으로 채우는 것이 그야말로 국가장래를 위한 포석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공업화 과정에서 오래도록 소외당해온 농업,그 결과로 우리는 오늘도 허용치의 1백60배에 달한다는 농약으로 무장한 외제식량에 건강을 의존하고 있다.미국이 마음만 먹으면 옥수수 한 작물만으로도 유럽경제를 흔들어 놓을 수 있고 구소련과의 협상테이블에서 양보를 끌어내는 가장 강력한 무기도 핵이나 미사일이 아니라 식량이었음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우리 농업의 중요성은 새롭게 인식되어져야 하며 우리의 농업정책은 식량안보차원에서 더욱 치밀하고 심도있게 다루어져야 할 것이다. 정부를 향한 여러가지 바람들이 신문지상에 오르내린다.우리 농업의 장래가 걸린 농업정책수립은 뛰어난 판단력과 실무능력을 갖춘 두뇌들의 몫이다.농업관계 연구기관의 책임자들 역시 나름대로 새로운 기대와 농업연구에의 획기적인 투자,인적자원확보 등에 관한 바램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 기회를 이용하여 농업연구의 최전방에 서 있는,바꾸어 얘기하자면 말단 연구직 공무원인 내 소박한 한가지 바람도 들어설 자리가 있는 것일까.반도체도 수출하는 나라에서 실험에 필요한 소금 한스푼,설탕 한봉지까지 모두 외제를 써야하는 현실이 늘 가슴 답답하다.그 원인이 농업수석·과학수석이 없어서인 것도 아닐텐데 나는 괜히 그 「수석」에게 또한번 생트집을 잡고 싶은 것이다.그래도 작은 정부는 작은 소리에도관심과 애정으로 귀기울여 줄 것같은 희망을 가지고 이 글을 쓴다.
  • 「좋은 노래 가꾸기 사업」 뿌리 내린다

    ◎여성신문사,91년부터 추진… 독자들 호응 여성신문사(대표 이계경)가 장기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좋은 노래 가꾸기 사업」이 큰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91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상업주의에 오염되지 않은 「건강한」곡들을 선정,널리 소개함으로써 대중문화의 질적 향상을 도모한다는 것이 기획의도. 이 사업은 부대행사로 「열린 음악회」를 매년 개최하는 것을 비롯,「좋은노래 가꾸기 모임」「대중가요 워크숍」등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특히「엄마와 딸이 함께 노래하며 여는 사회」란 주제로 갖게 될 이번의 「열린 음악회」(2월27일 하오7시)는 기존 음악회의 형식과 구성을 탈피,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자리로 교육적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리틀앤젤스 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노사연조영남 최진희 신승훈 신형원 박정운등인기가수와 마당극연기자 김성녀씨 모녀등이 출연한다.특히 노영심은 이 공연을 위해 주제곡을 직접 작사·작곡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성신문사는 또한 사회 각층의 인사가 선정한 「92좋은노래 10곡」을최근 발표.건강한 노래문화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번에 선정된 「92 좋은노래 10곡」은 「그대가 나를사랑하신다면」(이선희),「나의 노래」(김광석),「내가 아는 한가지」(이덕진),「말도 안돼」(한영애),「소금장수」(슬기둥),「보이지 않는 사랑」(신승훈)등 다양한 장르를 망라하고 있다.이 가운데 슬기둥의 「소금장수」는유일한 국악풍 가요이며 신승훈의 「보이지 않는 사랑」은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좋은 노래 가꾸기사업」과 관련,김수자씨(여성신문사 전무)는 『이 행사를 비단 여성만을 위한 일과성 행사가아닌 세대간의 벽을 허무는 문화운동의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앞으로도 좋은 노래를 계속 선정,발표할 예정이며 「노래와 세대차」「초중고음악교과서 분석」등의 워크숍과 좋은 노래 가꾸기사업의 소식을 매달 전하는뉴스레터도 제작·배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교정에는 인생이 어린다(박갑천칼럼)

    밖에서 글을 써달라고 할때 항상 걱정되는 것이 교정이다.활자화하여 나온 결과에 백점짜리는 드물고 어딘가 잘못되어 나오는 것이었기 때문이다.글 쓰는 사람이면 누구나 경험한 일이겠지만 이 오자는 대단히 불쾌하게 한다.그리고 당황스럽게 만들기도 한다. 최근 어떤 기업체에서 내는 사보에 글을 썼다.「소금 한줌」이라는 난이었는데 담당자는 「세상살이 해온 가운데서 교훈이 될만한 실화」를 써달라는 것이었다.얼마 지나서 활자화한 책자를 보내왔는데 읽기 시작하다가 덮어 버렸다.이 글은 『오는 4월11일로 백상 장기영선생이 돌아가신지 16주년이 된다』로 시작된다.한국일보 시절,사장인 그분과 기자인 나 사이에 있었던 이야기가 내용이다.그런데 이 무슨 농간인가.분명히 써준 괄호 속의 한자 「백상」이 「백상」으로 되어 있는것이 아닌가.그저 어안이 벙벙해질 따름이었다. 그래도 이경우는 주의력부족으로 놓쳐버린 오자였다고 생각하기로 한다.이런 오자일 때는 불쾌감이 덜한 편이다.그러나 편집자(혹은 교정자)의 지레짐작으로 가필이 되고그래서 글을 망쳐 놓았을 때는 참으로 불쾌해진다. 여러해 전의 일이긴 하지만 어떤 월간지에 글을 썼을 때의 사례가 그런 것이다.「소금장수와 우산장수」라는 제하의 글이었는데 그 글 또한 시작에서부터 마가낀다.『…비가 올만한데 오지 않고 가물면 무논의 벼가 비비꾀어 타들어가고…』가 써준 원고였다.여기서의 「무논」이 느닷없이 「무근」으로 활자화해 버린 것이다.「무논」이란 말을 처음 대했다면 국어사전이라도 뒤적여 봤어야 하겠건만 「무근」이라 고치고서 더구나 괄호 치고 한자까지 달아 놓았으니 이 「사실무근」한 글을 읽은 독자들은 필자를 어떻게 생각했겠는가. 『활판술을 지배하는 것은 악마다』고 했던 16세기 네덜란드의 신학자 에라스무스의 말은 교정이 무엇인가를 압축하고 있다.에라스무스뿐 아니라 그후의 숱한 문필인들도 활자화했을 때의 오자에 대해 탄식을 해온다.지구상에서 가장 많이 팔려오는 성서의 오자 사건도 그를 설명해주는 예로 된다.「사악한 성서」(Wicked Bible:고린도전서 6장9절의 잘못),「간음성서」(Adulter­ous Bible:모세10계의 제7계 잘못),「바보성서」(Fool Bible:시편 14편 1절의 잘못)등등이 그것이다. 우리의 선인 지봉 이수광도 교정의 어려움을 겪었던 듯,그의 「지봉유설」에 써 놓고 있다.­『주자로 책을 찍어내는 것은 본조에서 시작되었고 중국에 있던 것이 아니다.변이 있은 이후로는 각판은 쓰기가 어렵다 해서 많이 활자를 썼다.그러나 이는 교정 보기가 어려워 잘못되기 쉬우니 한스러운 일이다』 교정을 해보면서는 「모자라는 인간」을 절감한다.신이 아닌 인간으로서의 능력의 한계를 느낀다는 뜻이다.아무리 잘해도 잘한다 할수가 없지 않던가.잘못투성이 인생과 견주어지는 교정.교정에는 인생이 어린다.
  • 창문 먼지 젖은천에 소금묻혀 닦도록(알아둡시다)

    ◎김서리는 욕실거울 비누칠후 닦고/사용않는 건전지는 냉장고에 보관 「힘들게만 느껴지는 집안일」.그러나 몇가지 간단한 아이디어만 갖고도 집안을 더욱 돋보이게 꾸미면서 일도 편하게 할수 있다.한국소비자보호원의 도움말로 알아두면 유용한 주생활정보를 소개한다. ▲창문에 쌓인 먼지는 소금으로 제거할 것­여름과 달리 실내청소를 자주 하기 힘든 겨울에는 창문마다 먼지가 수북히 쌓이게 마련.물에 적신 천에 소금을 묻혀 구석구석 먼지를 닦으면 효과적이다.소금에는 먼지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기때문이다. ▲건전지는 서늘한 곳에 보관할 것­사용하지 않을때도 라디오나 리모콘,플래시등에 건전지를 끼워두면 얼마안가 약이 닳아 버리고 만다.이때 겨울에는 바람이 통하는 서늘한 곳에,여름에는 냉장고에 넣어두면 건전지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온도가 낮으면 건전지의 화학반응이 잘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거울에 비누칠을 해둘 것­목욕탕의 거울에 김이 서리지 않게 하려면 거울에 비누를 칠한 다음 걸레로 닦는다.그러면 거울 표면에 엷은 비누의 막이 생겨 김이 서리지 않게된다.겨울철에 밖에서 실내에 들어가면 김이 서리는 안경이나 자동차의 창유리에 응용해도 좋다. ▲표백제의 냄새는 식초로 없앨 것­ 부엌이나 세면장등의 소독과 세탁물의 표백을 위해서 표백제를 사용할 경우 냄새가 남게된다.이런 경우 표백제를 뿌렸던 곳에 식초를 몇방울 떨어뜨리면 냄새가 없어진다.또 그릇이나 옷에서 나는 냄새도 식초를 물에다 풀어서 잠시 담갔다가 꺼내면 냄새가 없어진다.
  • 핀란드지,탈출 안혁·강철환씨 인터뷰 게재

    ◎“북한 강제수용소 비하면 영화 「파피용」 감옥은 낙원” 핀란드의 타나안신문은 핀란드의 정보기관인 IS측이 북한의 강제노동수용소에서 석방된뒤 최근 한국으로 탈출에 성공한 안육씨(24)와 강철환씨(24)를 서울에서 인터뷰했다고 밝히고 함흥에서 약60㎞ 떨어진 여덕의 제15 강제노동수용소에서 각각 3년과 15개월동안 공포의 생활을 했던 이들의 경험과 목격담을 2일자 지상에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약20만명의 정치범을 수용하고 있는 북한의 강제노동수용소들이 대부분 구소련의 스탈린 시대에 만들어진 「굴라그」체제를 바탕으로 삼고 있을지 모른다고 말하고 북한에서는 두번째로 큰 여덕 수용소의 수감자 약5만명은 사형선고를 받은 경우와 석방될 가능성이 있는 경우의 두 부류로 나누어져 있다고 말했다. 타나안지가 북한 강제노동수용소의 경험자로서는 처음으로 서방으로 망명한 북한인임을 강조한 안씨와 강씨가 전한 내용을 간추리면 다음과 같다. 여덕의 제15 수용소의 기상시간은 새벽 5시이다.하루 식사는 밥 한 그릇과 약간의 옥수수 그리고소금이 전부다.우리는 매일 13시간씩 돌과 나무를 나르는 노동을 하고 밤에는 김일성의 교시를 학습해야 하며 쉬는 날이라고는 1년에 한번인 김정일의 생일 때 뿐이다. 수감자들은 높이가 낮은 감방에 구부리고 앉아 있어야 하며 날마다 간수들로 부터 구타를 당한다.심지어 몸에 붙은 벼룩을 떨쳐내려고만 해도 때린다. 간수들이 칼로 임신 8개월 된 여인의 낙태수술을 하는 것을 목격한 적이 있는데 그 여인이 살았는지의 여부는 알 수 없다. 수감자들의 출신배경은 학생·노동자·학자 등 다양하다.우리가 있던 수용소에는 전직 리비아 주재 대사,전해군사령관,비밀정보기관의 경제담당 책임자가 끼어있었고 국제회의장에서 외국인들과 너무 오래 대화했다는 이유로 들어온 몇몇 기자들도 있었다. 수용소의 수감자들이 전부 집합하는 것은 공개처형이 있을 때 뿐이다.이 처형은 탈출을 기도했거나 간수들에 대한 태도가 불량한 수감자가 대상이며 그 방법은 총살 또는 교수형이다. 처형이 끝나면 다른 수감자들은 시체를 향해 돌을 던져야 하며 보통 가장 큰돌을 던지는 자는 간수들로부터 한동안 특혜를 받는다. 강제노동수용소에서는 어느 누구도 탈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설령 담을 넘어 수용소 밖으로 나간다고 해도 깊은 도랑이 기다리고 있고 굶거나 얼어 죽기가 십상일 것이다. 결국,우리 모두가 짐승이었다.수감자들은 모두 생존해야 한다는 생각 밖에 하지 않기 때문에 동료 수감자들은 간수들과 똑같이 위험한 존재이다. 서울에 온 후 본 영화 파피용(남미의 한 프랑스감옥에서 탈출하려는 두 죄수의 이야기가 주제)에 나오는 감옥은 우리가 있던 강제노동수용소와 비교할 때 낙원과 같다.단 한가지 공통점은 우리 역시 살아남기 위해 바퀴벌레를 잡아 먹었다는 것 뿐이다.
  • 장 담글 적기… 여성단체들 잇단 메주바자

    ◎주부클럽 등서 메주고르기·장담그는 법 소개/무르거나 붉은색곰팡이 핀 메주피해야/날달걀 1㎝뜨는 소금물서 50일간 숙성/「재래식」 5㎏에 2만원선… 지난해 담근 된장도 판매 예로부터 장맛 좋기론「정월장」을 친다.설명절을 보낸 요즘이 바로 정월장 담글 시기.각 여성단체들이 때맞추어 메주바자를 잇달아 연다. 대한 주부클럽연합회가 2월2일부터 3월21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영등포점,미아점,천호점의 지하식품부에서 개최하는 메주바자는 재래식 메주와 메줏가루를 비롯,막장메줏가루 개량메줏가루 떡메주 떡메줏가루 엿기름 숯 등 된장과 간장,고추장을 담그는 재료일체가 판매된다. 전국주부교실중앙회에서도 2월9일부터 3월21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 영등포점에서 메주바자를 갖는다. 주부클럽연합회가 메주바자회서 판매하는 장재료가격은 재래식 메주가 1동(3개묶음·5.3㎏중량)2만원,재래메줏가루와 막장메줏가루가 1㎏ 3천6백원,개량메주 1㎏ 2천7백50원,떡메주 1동 2만5천원,떡메줏가루와 찹쌀가루가 1㎏에 각각 5천원,4천2백원이다.또 엿기름이 1㎏ 2천원,고춧가루 5백g 7천원,숯·대추·고추는 포당 2천원이다.지난해 정월에 담근 된장도 1㎏당 3천원의 가격에 판매된다. 대한주부클럽연합회는 신혼주부나 장을 처음 담그는 사람을 위해 매장에 장담그는 법을 소개한 팸플릿을 비치하고 비디오도 상영한다. 메주를 고를 때는 모양이 반듯하고 단단한 것을 택해야 한다.메주 중앙에 검정 또는 푸른빛이 돌거나 그 주위로 희고 약간 누른빛이 나는 곰팡이는 상관이 없으나 붉은색 곰팡이가 핀것은 피해야 한다.가운데를 눌러보아 진물이 날 정도로 무른 것은 건조가 덜 된것이다. 재래메주로 된장·간장담그는 법을 대한주부클럽연합회 황명자 사무장의 도움말로 소개한다. □재료…재래메주 3장(소두1말),물2양은 양동이,소금(호렴)수북하게 소두5되(2·3월에 담글경우는 1되 추가). □담그는법…▲메주는 솔로 먼지를 털고 흐르는 물에 빠른 속도로 씻어 하루정도 햇볕에 바싹 말린다.▲항아리는 묵은 냄새를 우려내고 깨끗이 닦아 바짝 말려 놓는다.▲소금물은 하루전에 풀어놓는데 소금물에 날달걀을 넣어서 1㎝쯤 위로 떠오르면 간이 알맞은 것이다. ▲항아리에 메주를 넣고 앙금과 찌꺼기들이 가라앉아 깨끗해진 소금물을 붓는다.▲숯을 불에 달궈 「칙」소리가 나게 넣고 통깨,마른고추및 대추를 3∼5개 정도 띄운다.▲독밑에 벽돌3장을 삼발이격으로 균형을 잡아 받치는데 이는 독의 전면에서 통풍이 잘되게 하기 위한 것이다. ▲양지바른 곳에서 50일정도 지난뒤 메주를 건져내고 난 국물을 센불에서 3분의1이 줄도록 달인다.▲검은콩과 좁쌀 다시마 대추등을 넣고 달이면 빛깔도 좋고 단맛이 도는 간장이 된다. ▲건져낸 메주를 으깨면 된장이 되는데 이때 싱거우면 소금을 더 넣기도 한다.▲또 단맛과 영양분이 빠진 뒤이므로 메줏가루를 1㎏정도 더 섞어 버무려 된장독에 담는다.▲웃소금을 얹고 가재등으로 입구를 봉해 20일정도 두면 맛있는 된장이 된다.
  • “TV 등 가전품 전자파/암·백혈병 발병의 주범”

    ◎한국 첫 방재학박사 이규학씨/「발작」계기,생체전자기파 권위자 이규학박사에 듣는다/인체에 누적땐 뇌파 등 혼란 초래/순환계 이상·DNA 손상도 유발/“실내환기 자주하고 선인장·소금물 놓아 흡수 돕도록” 『산업사회에서는 대기오염이나 수질오염등의 환경공해가 사회문제화 됐지만 정보사회에서 가장 무서운 공해는 전자기파입니다.특히 「스펙트럼오염」으로 불리는 전자기파가 산업재해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인체에 커다란 해독이 끼친다는 사실은 이미 과학적으로 입증되고 있지요.그러나 전자기파에 무방비상태로 포위돼 살고 있는 현대인들은 정작 그 위해성에 대해선 과소평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국내 첫 방재학박사이자 생체전자기파의 권위자인 이규학박사(51·미국 미시재단 방재공학연구소 부소장)는 최근 게임기발작이나 핸드폰 뇌암유발시비가 정보화사회 이행과정의 「예견된 사건」임을 강조했다. 이박사에 따르면 전자기파가 인체에 누적되면 같은 파장인 뇌파나 신경계통회로에 치명적인 혼란을 일으켜 각종 질병이 유발된다.전자기파는 우주환경에서 오는 우주전자기파와 통신 TV 컴퓨터등으로부터 생성되는 인조전자기파로 대별되는데 이 인조파중의 하나인 초저주파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전자기파의 주범이라는 것이다. 초저주파는 생체의 전자파와 아주 비슷한 파장(60∼50헤르츠)을 지니고 있지만 에너지량이 다르기때문에 그 결과로 열이 발생,사람의 장기나 뇌에 이상작용을 일으키게 된다.이박사는 비디오게임발작도 게임기에서 방출되는 초저주파가 가장 문제된다고 지적했다. 즉 인체와 기계의 에너지량의 부조화는 반드시 열화를 수반하게 된다는 것이다.그 결과 혈액순환계의 이상이나 DNA손상,근무력증이 유발되며 숨이 차거나 만성피로,기억력감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박사는 이밖에도 우리 주위에서 문제되는 전자기파 장해로 TV,컴퓨터 단말기,전기담요,전자레인지를 꼽았다.특히 그는 이 유해전자파가 백혈병,뇌종양,유방암,자궁근종 등의 발암인자로 작용한다는 사실은 외국의 경우 매우 빈번하게 보고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박사에 따르면 최근 뇌종양유발논쟁을 일으키고 있는 핸드폰도 경계해야 할 대상가운데 하나.핸드폰 통화때 복사되는 5◎(와트)의 전력은 큰 전파에너지는 아니지만,핸드폰의 사용위치가 머리 측면 특히 눈과 가까운 장소이기때문에 문제가 된다는 지적이다.그는 또 『열효율이 가장 높은 주파수대인 2·45GHZ(기가헤르츠)의 전파를 사용하는 전자레인지가 백내장을 일으킨 사례도 있다』며 『작동중 레인지속을 들여다 보거나 근처에 가는 행동을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이박사는 전자기파의 폐해를 최소한으로 줄일수 있는 생활의 지혜로 우선 가전제품이 있는 실내를 자주 환기시켜줄 것을 당부했다.특히 비디오게임기에는 반드시 전자기파 중화장치를 부착토록 하며 게임기 주변에는 전자기파흡수 작용을 하는 소금물이나 선인장을 들여 놓아야 좋다는 것.그는 이밖에도 『콜라 아이스크림 커피 등은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시켜 흥분작용을 하기때문에 게임중에는 반드시 삼가도록 하며 실내온도도 7∼10도를 유지,덥지 않도록 하는 배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공직자사정 감사원서 총괄/김 차기대통령 지시

    ◎부패 뿌리뽑게 권한 강화/회계보다 직무감사 치중/청와대비서실장 새달 4일께 인선 김영삼차기대통령은 공직사회의 부패방지 차원에서 새정부의 감사원 기능과 역할을 대폭 강화,연례적 회계감사보다는 공직사회 직무감사에 치중토록 할 방침이다. 민자당과 대통령직인수위는 이를 위해 김차기대통령의 대선공약에 따라 청와대 사정수석실을 폐지하는 대신 제도적연구부분은 신설될 부정방지위에,집행기능은 감사원에 맡기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김차기대통령은 이같은 차기정부에서의 감사원에 대한 중요성을 감안,새정부 출범직전 새 국무총리와 감사원장 내정자를 함께 지명해 취임직후 국회동의를 받을 예정이다. 김차기대통령은 그러나 청와대 기구 개편및 개혁프로그램 작성,비서진의 신원조회 업무등은 시급하다고 판단,청와대 비서실장은 다음달 4,5일쯤 인선을 단행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차기대통령은 감사원의 향후 역할과 관련,이날 서울 여의도 민자당사에서 당정책위로부터 경제분야 대선공약 실천방안을 보고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감사원은 부패방지를 위해 추상같은 감시자와 소금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고 민자당의 박희태대변인은 전했다. 김차기대통령은 『앞으로는 사정기관으로서의 감사원 기능과 역할이 재고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신한국건설을 위한 신경제의 달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부정부패 척결이 바탕이 되지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차기대통령은 또 『지금까지 감사원의 역할과 기능이 제대로 부각되지 못해 부정부패 추방을 위한 감사원의 사정역할에 대해서 국민들의 확실한 인식이 정립되지 못한 상태』라고 말한뒤 『감사원은 앞으로 연례적 회계감사의 틀에서 벗어나 공직사회 직무감사에 더많은 비중을 둬야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차기대통령은 이어 감사원의 향후 기능에 대해서도 『추상같은 감사를 실시해 공직사회를 긴장시키고 부정부패를 방지하는데 역점을 두어야 할것』이라며 『이를위해 새정부는 감사원의 역할과 기능에 많은 비중을 둘 것이며 감사원장에 대한 임명동의도 새총리와 같이 국회에 제출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총리및 감사원장 내정시기와 관련,김차기대통령은 『현총리가 있는데도 불구,새정부의 총리내정자를 미리 발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만큼 취임 며칠전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청와대비서실장의 경우는 개혁과제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청와대기구 개편및 신원조회가 필요한 비서진들의 조기구성의 필요성에 때문에 다음달 4,5일쯤 인선을 단행할 계획이라고 한 측근은 전했다. 한편 잔여임기가 6개월여 남은 김영순감사원장은 새정부 출범에 따라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 유관/두칸초가·베옷·짚신으로 한평생(역사속의 청백리)

    여말선초의 명신 유관(1346∼1433)은 네 임금을 섬기면서 전라도관찰사·형조판서·우의정까지 지냈으나 울타리도 없는 두칸 초가집에 베옷 짚신으로 한평생을 살았다. 그의 청렴한 생활에 감복한 태종은 밤중에 몰래 그의 집 울타리를 선물로 설치해 주었으며 그가 7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자 세종은 어진 신하의 죽음을 애통하게 여겨 흰옷을 입고 백관과 함께 울었다고 한다. 그는 벼슬이 우의정에 있으면서도 언제나 간편한 사모차림에 지팡이를 짚고 걸어 다녔으며 신분의 귀천을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똑같이 대했다.누가 찾아오면 추운 겨울철이라도 맨발에 짚신을 끌고 나와서 반갑게 맞았으며 가끔 집앞의 채소밭을 매기위해 직접 호미를 들고 다니기도 했으나 이를 조금도 부끄럽게 여기지 않았다. 때로 손님이 찾아오면 집에서 직접 빚은 질항아리에 담긴 탁주와 소금에 절인 콩 자반을 안주로 두어 순배 돌리는 것으로 대신했다.그는 어린이들과 어울러 놀거나 젊은이들과 함께 거닐며 시를 읊조리는 것을 즐겼다. 한번은 그가 사는 초가집이 한달이상 계속된 장마로 집안 곳곳에 굵은 빗줄기가 줄줄 새었다.이에 유관은 우산으로 빗줄기를 받으면서 부인에게 「이런 우산이라도 없는 집에서는 어떻게 견디겠소」라며 오히려 자신의 처지를 만족감을 표시했다.이에 부인이 「우산이 없는 집에는 다른 준비가 있답니다」라고 대답하자 유관은 그저 웃고 말았다고 한다. 이처럼 지나치리만큼 청빈한 그의 생활을 안타깝게 여긴 태종은 그의 끼니를 걱정,이따금 어찬까지 내려주곤 했다. 그는 항상 민생을 걱정,누가 백성을 위해 다리를 놓는다거나 절을 지으러 한다면 갖고 있던 것을 기꺼이 내놓았다. 그는 이처럼 남에게 주기는 좋아했지만 하찮은 물건일지라도 남의 것은 탐하지 않았다.특히 아무리 친한 사이라 할지라도 재물을 요구하지 말아야 한다는게 그의 지론이었다. 그는 생전에 젊은이들에게 「만약에 친구가 스스로 우러나오는 마음에서 재물을 준다면 의리상 거절할 수는 없겠으나 억지로 달라고 하면 친구도 재물도 함께 잃게 된다」며 경계하곤 했다.
  • 안혁·강철환씨가 말하는 참상(요덕15호 북한정치범수용소:8)

    ◎생과 사의 경계선:다/배급 「강냉이쌀」엔 쌀한톨 없어/옥수수알 빻은것… 하루 3백50g씩/입자 굵어 설사병 일쑤/부식은 시커먼 소금뿐 우리들이 남한에 귀순하여 가장 큰 충격을 받은 일은 끼니마다 「흰쌀밥」을 실컷 머을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북한주민들의 최대 소원이 「이팝(흰쌀밥」에 고깃국 먹으며 좋은 옷 입고 기와집에 한 번 살아 보는 것」이다. 의·식·주가 해결되지 않고 언제나 굶주려야 하는 곳. 때문에 어디를 가든지 흰쌀밥과 고기는 물론 갖가지 음식을 마음껏 골라먹을 수 있는 남한의 생활상을 보고 놀란 것은 너무도 당연했다. 바깥의 주민들의 생활이 그렇다면 「정치범 수용소」의 실정은 어떠하겠는가. 귀순한뒤 여러번 국내외 기자들과 회견을 가졌다.그때마다 우리들은 답답했다.기자선생들이 북한에 대해서 너무나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수용소의 「강냉이 쌀」 이야기만해도 그렇다.어떤 기자는 『강냉이 가루와 쌀의 혼합비율이 얼마 쯤 되느냐』고 묻기도 했다.그 질문을 받았을때 오히려 무슨 말인지 몰라어리둥절했다. 「강냉이쌀」이란 옥수수 가루와 쌀을 섞은 것이 아니라 강냉이 알맹이만을 굵게 빻은 것을 말한다.「쌀」에 대한 그리움탓에 북한주민들은 밥을 지어먹는 어떤 곡식에도 「∼쌀」이라고 이름 붙인다.남한서 말하는 쌀은 「입쌀」이라고 구분 지어부른다. 요덕 정치범수용소측이 죄수들에게 주는 주식은 하루 1인당 3백50g의 강냉이쌀이 전부이다.부식은 시커먼 천일염과 밀기울로 만든 된장 뿐이다. 이 강냉이 쌀은 입자가 굵은데다 겉부분에 있는 딱딱하고 끈매끈한 멜라민 성분때문에 잘 익지도 않고 소화도 잘 안된다.수용소에 처음 들어온 사람들이 거의 모두 목숨까지 잃는 것도 이 때문이다. 수용소 사람들은 설사병을 피하고 소화를 돕기위해 쑥·씀바귀·두릅·가죽나무잎을 비롯한 먹을 수 있는 풀잎은 모두 뜯어와 강냉이 쌀과 함께 섞어 죽을 쑤어 먹는다.그러나 봄부터 가을까지는 풀을 뜯어 먹을 수 있지만 겨울철 5개월여동안은 그나마 구할 수 없다.수용소 사람들은 가을철 무·배추밭 노역을 서로 맡으려고 혈안이 된다.무·배추를다듬을 때 버리는 잎파리를 확보,시래기로 말려 겨울철에 먹어야 하기 때문이다.미처 시래기를 마련하지 못한 사람들은 남의 집 처마에 걸린 시래기를 밤에 훔쳐다 먹는다.들키는 날엔 주인 가족들로부터 뭇매를 맞거나 보위원에게 넘겨져 심한 구타를 당하거나 강냉이쌀 급식량이 한 달씩 절반으로 줄어드는 벌을 받는다. 일년 열 두 달 풀잎을 넣고 끓인 시퍼런 강냉이쌀 죽을 짠 된장 반찬과 함께 먹던 기억은 지금 생각해도 소름끼친다. 수용소 사람들이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도룡용·개구리·개구리알·뱀·쥐등을 닥치는대로 잡아먹는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다.일년 내내 고기 한점 목먹는 사람들이 영양실조로 펠라그라병에 걸려 죽지 않기 위해서는 목숨을 부지하기 위한 본능만이 있을 뿐이다. 독신자세대들에게 제일 난감한 일은 강냉이 알곡이 통째로 삶아져 나오는 때였다.특히 애벌로 적당히 삶은 설익은 강냉이 알이란 정말 먹기 힘들었다.때문에 독신자세대는 식사하러 갈때 손수건같은 헝겊을 반드시 갖고 갔다.강냉이 알이나 갱냉이쌀밥을 이헝겊에 싼뒤 바닥에 놓고 발로 짓눌러 으깨어 먹기위해서였다. 남한에서는 우리가 먹던 종류의 강냉이를 사료로만 쓰고 식용 강냉이는 따로 있다고 한다. □특별취재반 김만오(정치부차장) 양승현(정치부) 최철호(사회1부) 문호영(정치부) 송태섭(사회1부)
  • 불우아동 장학금에 써달라/헐머니 전재산 기증뒤 자살(조약돌)

    ○…6순 할머니가 평생 모은 재산을 사회복지법인인 한국어린이보호회(회장 이상롱)에 기증한 뒤 자살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5일 상오1시30분쯤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신천2리 89의2 박순희씨(61·여)집에서 주인 박씨가 집에 불을 질러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박씨는 자살하기 하루전인 4일 하오 서울 마포구 합정동 한국어린이보호회에 전화를 걸어 『내일 우리집에 꼭 들러달라』면서 『내가 없더라도 장독대 소금독을 살펴보라』고 당부했다. 5일 하오 박씨 집을 찾은 어린이보호회직원 서모씨(23·여)등 2명은 장독대 소금독에서 유언이 담긴 녹음테이프 4개,2백50여만원이 든 은행통장,집문서(시가 2천6백50만원상당)등을 찾아냈다. 녹음테이프에는 『외동딸이 잘 찾아오지도 않고 돈을 달라고 하는 등 성가시게 굴어 남은 재산을 불우어린이를 위해 남기고 세상을 떠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박씨는 서울 상계동 모 암자를 운영해 오다 지난 90년 6천만원에 팔아 이 가운데 3천만원을 한국어린이보호회에 기부했었다. 박씨는 경기도 미금시금곡동에 사는 딸(35)을 두고 있는데 평소 딸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 러,생필품값 다시 통제/자유화실시 1년만에/국가가격위

    ◎기업이윤 10∼25%수준 억제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러시아는 빵과 우유 등 11개 기초 생필품에 대해 다시 가격을 통제,치솟는 물가를 억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러시아 국가가격위원회가 5일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예고르 가이다르 전총리대행의 개혁정책을 이어 나가겠다고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신임총리가 거듭 밝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혁정책의 상당한 후퇴를 시사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국가가격위원회의 블라디미르 사포노프 부위원장은 이번 정부 포고령은 해당 기업들의 이윤을 판매가의 10∼25% 수준으로 묶어두기 위한 것이라면서 물가가 현 수준에서 안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그는 빵,우유,고기와 기타 식료품을 생산하는 기업의 이윤을 이처럼 제한키로 한 것은 『심각한 시장상황으로 볼 때 아주 부드럽고 유연한 개입』이라고 말하고 따라서 러시아가 시장경제로의 이행을 그만둔다는 뜻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체르노미르딘총리도 이날 지난달 총리직을 맡은 후 가진 첫 정책연설을 통해 러시아가 「사회지향 시장경제」(Socially oriented Market Economy)창설을 겨냥한 개혁에서 어떠한 후퇴도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1월1일자로 발효된 이 포고령에 따르면 가격이 규제되는 품목에는 빵·마카로니·차·소금·설탕·우유·고기·버터·소시지·유아용 식품·보드카 등 기초 식료품 11개품목도 들어있다. 한편 가이다르 전총리대행하에서 러시아 정부는 지난해 1월2일 대부분의 상품에 대한 가격통제를 없애 수십년간에 걸친 정부의 시장규제시대를 마감했었다. ◎물가 20배 오르는 등 급진개혁 실패/새 내각,정책노선의 대수술 불가피(해설)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신임 러시아 총리가 기본생활필수품의 가격을 다시 통제하겠다고 밝힌 것은 그동안 급진개혁노선을 따르던 러시아의 경제정책이 점진적인 개혁으로 바뀌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곧 예고르 가이다르 전총리서리가 지난 91년 연초부터 추진해온 급진적 가격자유화정책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며 앞으로는 현실적인 개혁정책이 추진될 것임을 뜻하는 것이다. 체르노미르딘 총리는 5일 의회연설을 통해 『지금까지의 개혁정책은 국민들에게 고통만을 강요할 뿐』이라고 지적하고 『앞으로 사치품을 제외한 생필품에 대해서는 정부가 개입하는 것만이 물가의 안정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의회 등에서 제시한 각종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동안 러시아경제의 규모는 약 5분의1 정도가 줄어든 반면 인플레이션은 2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급진개혁정책의 부작용이 매우 심각함을 그대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체르노미르딘 총리의 이번 조치는 그동안 가이다르 전총리서리가 개혁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국가통제의 철폐와 생산자들에 대한 정부보조금의 철폐를 주장한 것과는 상반되는 것이다.생산자에게 보조금을 지원하고 최소한이나마 정부가 개입하기로 한데서 앞으로 개혁정책의 전반적인 노선변경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체르노미르딘 총리는 이미 이같은 정책노선의 수정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조만간 내각을 소집,「개혁 2개년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이 계획안에는 생산량의 증대,군산복합체의순수민간업체로의 전환등을 포함한 모든 경제정책의 우선순위를 새로 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체르노미르딘 총리가 이같은 정책을 집행해 나간다면 가이다르 전총리서리 때와는 달리 의회와 행정부 사이의 마찰이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체르노미르딘 총리가 추진하게 될 점진적인 개혁이 경제를 얼마나 회생시켜 국민들의 생활수준을 높여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여전히 확답을 하기가 어려운게 오늘 러시아의 형편이다.
  • 김일성­정일/“최후의 과대망상증환자”/불 주간지「괴상한 부자」특집

    ◎김정일의 파티걸들,총리 이상의 권세/체제비판땐 무조건 정치범 수용소행/세균공포 대단… 대사신인장 줄때 예방접종증 요구 프랑스의 일간신문 르 피가로가 내는 발행부수 50만부의 주간잡지 「르 피가로 마가진」은 2일자 최신호에 「북한­괴상한 부자」라는 제목으로 김일성·김정일부자에 관한 이야기를 7페이지에 걸쳐 7장의 사진및 1장의 삽화와 함께 머리기사로 게재했다. 기사에 함께 실린 그림은 붉은 깃발들을 배경으로한 김일성의 흉상으로 영화스크린처럼 네모난 눈에 붉고 매서운 눈동자를 지닌 것으로 묘사,조지 오웰의 소설 「1984년」의 빅 브라더의 이미지를 연상시키고 있다. 「최후의 과대망상증 환자」라는 제목이 붙은 3장의 사진은 거대한 카드 섹션속의 김일성모습,특권층의 차량만 지나갈 수 있다는 장대한 개선문,김부자의 영광과 안락을 위해 전국에서 뽑혀온 「여성접대원」들이 고급벤츠 앞에서 머리 숙여 절하는 광경이다.그밖의 사진들은 원래 금박을 입혔다가 등소평의 핀잔을 듣고 금박을 벗겼다는 거대한 김일성의 동상,외국인방문자 눈을 속이기 위한 급조 통행인,가짜교회,전시용백화점등이다. 중견언론인 미셀 토리아크가 최근 귀순한 북한의 고위외교관 고영환씨를 인터뷰하고 쓴 김부자의 이야기를 간추려본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은 늘 미소를 짓고 어린이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다정한 말투를 쓴다.그러나 주변 사람들은 항상「친애하는 위대한 수령」이라는 칭호를 써야지 그렇지 않으면 어떤 처벌을 받을지 모른다.그의 모습이 든 배지를 의무적으로 달아야 하고 초상화는 항상 깨끗하게 간수되어야 한다. ▷김정일의 모습과 성격◁ 거칠고 충동적이다.인사를 하면 받지 않고 딴 곳을 본다.85㎏의 비만 때문에 하루에도 몇번씩 계단에서 쓰러질 만큼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한다.1백65㎝의 작은 키에 다른 사람을 내려다보기 위해 뒷굽이높은 구두를 신는다.화가 나면 총을 꺼내들고 상대방에게 겨누거나 재떨이를 던지기 일쑤다.관현악 연주중 곡이 마음에 안든다고 연주를 중단시킨 일도 있다.술취해 있을 때가 많고 꼭 수입한 헤네시 코냑만 마신다.술에 취하면 못하는 짓이 없다.미모의 유명한 여배우가 김정일과 관계를 가졌다는 사실을 폭로하자 그녀의 남편과 수백명의 고급관리들이 보는 앞에서 총살했다고 한다.생일축하 파티에서 내기에서 지자 화풀이로 무용수를 발가벗기거나 삭발시킨 일도 있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원수로 임명되자 단번에 자신의 추종자 6백명을 장성으로 임명했다. ▷파티와 여자들◁ 김정일은 1주일의 반 이상을 파티로 밤을 새운다.스웨덴 핀란드 일본 태국의 미희들과 각국 별미음식들로 파티를 벌인다.별도로 30명 가량의 젊고 예쁜 북한 여성들이 아주 사소한 것까지 시중을 들고 있다.이 여자들이 누리는 권세는 총리보다 높아서 메르세데스 벤츠600을 타고 다니거나 해외로 쇼핑을 나가 공관원들을 성가시게 하기도 한다. ▷12개의 정치범 수용소◁ 고씨가 12년동안 외국어공부를 하는 사이 1백20명의 친구중에 20여명이 가족과 함께 사라졌다.비판적인 발언 때문이었을 것이다.북한에서 비판적 발언은 위험하다.김부자에 관한 경우이면 더욱 그렇다.정치범수용소에는 15만명 정도 수용돼 있다.거기 들어가게되면 소금과 성냥만 주고 알아서 하라고 한다.북한에서는 가족들마저 믿을수 없다. ▷건강에 집착하는 김부자◁ 지방에 김부자만을 위한 약초재배 농장이 있다.김정일은 그밖에도 자신의 재배장을 따로 두고 있으며 여기서 기른 외국것을 더 좋아한다.세균에 대한 공포가 대단해 외국의 신임대사가 신임장을 줄때는 예방접종확인증을 요구할 정도다.평양장수원에는 5백여명의 연구원이 있어 김일성의 건강을 유지시키기위한 온갖 연구와 실험을 하고 있다. ▷1백50개의 별장◁ 김일성은 수많은 별장을 지니고 있다.평양 근처의 장수각이라는 곳은 시내와 지하철로 연결돼 있고 3천여명의 젊은 여자들과 1만2천여명의 호위병들이 있다.김정일은 아버지 것보다 더 많은 1백50개의 별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과국제관계 김일성은 1981년 프랑스 사회당의 미테랑이 대통령으로 뽑히자 박수를 쳤다고 한다.사회당의 집권으로 프랑스와 북한간의 관계가 호전될 것이라고 기대했으나 별 변화가 없자 『미테랑은 신식민주의자』라고 비난했다.아프리카 국가들과의 관계는 훨씬 수월한 것이었다.아프리카 국가 지도자들이 바라는 선물을 기대 이상으로 주었다.한 아프리카 국가 지도자가 3만명 수용규모의 운동장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자 김은 『너무 작지 않느냐,7만명 들어가게 지어주겠다』고 한적도 있다.이러니 아프리카 나라들의 지도자들이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 만수무강』을 세번씩 외쳐대지 않을수 없었을 것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