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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치고 아픈 당신을 위로해줄 세계 건강식 15가지

    지치고 아픈 당신을 위로해줄 세계 건강식 15가지

    감기에 걸렸을 때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혹은 식욕이 없을 때 무엇을 먹어야 할까? 이런 음식은 이른바 ‘힐링 푸드’로 불리는데 집집마다 다르고 나라별로도 다양하다. 최근 미국 여행정보 사이트 웬온어스닷넷(whenonearth.net)에는 아플 때 먹으면 좋은 세계 위안음식(comfort food) 15가지가 공개됐다. 우리가 주로 먹는 죽과 비슷한 음식부터 그 나라 고유의 전통 음식까지 다양한 것들이 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한 번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1. 키츠디(Khichdi) - 인도, 파키스탄 쌀과 렌틸콩을 끓인 일종의 죽으로, 기(ghee)라는 정제 버터나 커드(curd)라는 응고시킨 우유를 첨가해 먹기도 한다. 2. 마마이트 토스트(Marmite on toast) - 남아프리카공화국 마마이트는 맥주 효모인 이스트를 원료로한 검은색 잼 같은 발효 식품이다. 비타민 B를 필두로 풍부한 비타민과 영양소를 포함한다. 3. 파스티나(Pastina) - 이탈리아 파스티나는 파스타의 일종으로 면의 크기가 아주 작으며 형태가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부로스(부용, 서양식 죽)에 익힌 파스티나를 넣어 먹는다. 4. 탕미엔(汤面, Noodle soup) - 중국 탕미엔은 국물에 면을 넣은 국수를 총칭한다. 영양분이 듬뿍 들어있는 국물에 면과 채소, 삶은 달걀을 넣어먹으면 좋다. 5. 피시 포리지(Fish porridge) - 싱가포르 피시 포리지는 얇게 썬 흰살 생선과 생강을 넣은 어죽으로 간장과 후추, 파, 튀김 양파 등을 첨가하기도 한다. 6. 로우로우(Rourou) - 피지 토란 잎(로우로우)를 코코넛유나 물에 넣고 끓인 수프다. 토란 잎과 같은 녹색잎채소는 몸에 부족한 필수 영양분을 보충해준다. 7. 오카유(Okayu) - 일본 오카유는 쌀과 물로만 만든 일본식 죽으로, 일본에서는 기본적인 환자식이다. 양념으로 매실을 올리기도 한다. 8. 아로스 칼도(Arroz Caldo) - 필리핀 닭고기와 생강, 마늘, 양파 등을 넣고 끓인 필리핀식 닭죽이다. 우리나라의 삼계탕이나 닭죽과 비슷해보이지만 집집마다 첨가하는 양념이 달라 맛은 천차만별이다. 9. 빌베리(Bilberry) - 핀란드 핀란드의 산림에는 월귤나무가 군생하고 있어 전통적으로 모든 질병의 치료에 그 열매인 빌베리가 사용돼 왔다. 심장질환과 대장암, 소화기계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 콜리플라워 수프(Cauliflower soup) - 노르웨이 꽃양배추로도 알려진 콜리플라워는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 식이섬유, 항산화물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특히 양배추 속 비타민C는 가열에 의한 손실이 적어 수프로 만들기에 안성맞춤이다. 11. 치킨 누들 수프(Chicken noodle soup) - 미국 국수를 넣은 닭고기 수프로 미국인들은 감기에 걸렸을 때나 몸 상태가 나쁠 때는 이 음식을 주로 먹는다. 12. 진저에일(Ginger ale) - 미국, 캐나다 생강을 첨가한 탄산음료로 알코올 성분은 없다.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해 소화 기능을 높이는 작용이 있으며, 배탈이나 인후염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 보르쉬(Borscht) - 러시아, 동유럽 국가 선명한 빨간색이나 보라색을 띠는 채소 비트를 주원료로 한 조림 수프다.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마그네슘과 칼륨도 들어 있다. 14. 베지마이트 토스트(Vegemite on toast) - 호주 베지마이트는 소금, 채소즙, 이스트추출물로 만드는 크림타입의 스프레드다. 호주에서 인기 있는 이 발효식품은 감기 등 아플 때 주로 많이 먹는다. 15. 메누도(Menudo) - 멕시코 부로스(부용, 서양식 죽)에 칠리고추를 기반으로 한 국물에 소고기와 내장을 넣고 끓인 수프다. 일종의 해장국으로 숙취 해소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웬온어스닷넷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불운한 엄마의 행복한 아기를 위한 동화

    불운한 엄마의 행복한 아기를 위한 동화

    실비아 플라스 동화집/실비아 플라스 지음/오현아 옮김/마음산책/128쪽/1만 5000원 실비아 플라스는 늘 비슷한 프레임으로 소비된다. ‘불운한 삶으로 가스 오븐에 머리를 처박고 자살한 여류 시인’. 이 참혹한 결말이 플라스를 지금껏 향유하게 만든 동력이라면 너무 지독한 굴레일까. 그가 사후 출간된 책으로는 처음이자 유일하게 퓰리처상을 받은 작가라는 문학적 성취를 이뤘다 해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렇게 ‘뻔하게’ 소비됐던 플라스의 새로운 얼굴을 만날 수 있는 책이 나왔다. 그가 태어날 아이를 고대하며 1958~1959년 쓴 동화 3편을 엮은 ‘실비아 플라스 동화집’이다. 서른의 플라스가 죽던 1963년 겨울, 영국은 100년 만에 가장 혹독한 추위에 휩싸였다. 두 살 딸과 9개월 아들은 추위 때문에 자주 아팠다. 집에는 전화도 없었다. 당시 남편 테드 휴스의 불륜으로 별거 중이었던 플라스는 극심한 우울증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부엌 오븐의 가스를 틀고 죽기 전 플라스는 아이들이 자는 방에 가스가 새 나갈까 문틈을 젖은 수건과 옷가지로 틀어막았다. 아이들이 깨면 먹을 간식까지 챙겨 뒀다. 이렇게 가없는 사랑으로 플라스는 아이들에게 들려줄 이야기를 지었다. 세 편의 동화는 입안에 달큰하게 고이는 버터처럼 따스하고 진한 풍미를 낸다. 시대를 대표하는 시인답게 절묘한 묘사가 빛나고 이미지는 애니메이션처럼 선명하다. 말맛을 살린 문장들은 때론 시의 운율처럼 딱딱 맞아떨어지며 매끄럽게 읽힌다. 뒤에 함께 실린 원문을 보면 시인의 이런 노력이 확인된다. 구연동화를 들려주듯 한껏 즐겁게 부풀린 이야기는 신비하고 아름다운 세계로 아이들을 이끈다. ‘언제 어디서나 어울리는’ 정장 하나가 갖고 싶은 일곱 형제의 막내 맥스. 우연과 우연이 겹치며 마침내 겨자색 정장 하나가 손에 들어왔을 때 뛸 듯 기쁜 아이의 마음은 내 마음 같다(이 옷만 입을 거야). 마을에서 가장 맛있는 냄새가 풍기는 체리 아줌마의 부엌은 냉장고, 세탁기, 토스터 등의 반란으로 위기를 맞는다. 부엌을 관장하는 소금 요정과 후추 요정은 다른 부엌 친구들의 일을 해 보고 싶다는 이들의 소원을 들어줄 수밖에 없다(체리 아줌마의 부엌). 마지막 ‘침대 이야기’는 잠들기 전 아이의 침대에서 읽어 주면 까르륵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을, 시로 쓰인 동화다. 역자의 말은 이 동화 속에 깃든 힘을 일깨워 준다. “유년 시절, 잠자리에서 듣던 어머니의 이야기만큼 우리의 영혼에 깊이 아로새겨지는 것이 또 있을까요. 졸음에 겨운 어머니의 나른한 목소리에서, 그리고 그 목소리를 타고 펼쳐지는 상상의 세계에서 우리는 현실을 살아 낼 수 있는 힘을 배우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요리 공부하는 양반 조선의 레시피 전수

    요리 공부하는 양반 조선의 레시피 전수

    조선 셰프 서유구/곽미경 지음/씨앗을뿌리는사람/335쪽/1만 5000원 성리학의 이데올로기가 밥상까지 지배한 조선에서도 음식을 전문적으로 연구한 ‘양반 셰프’가 있었다. 조선 후기의 실학자 서유구(1764∼1845)가 바로 그다. 서유구는 당시 우리 전통 음식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각각의 레시피를 정리해 뒀는데, 새 책 ‘조선 셰프 서유구’는 그가 남긴 책을 바탕으로 당대의 요리와 그에 담긴 인문학을 소개하고 있다. 책은 서유구가 살며 겪었던 여러 일들과 음식 간의 인연을 25개 장면으로 그려내고 있다. 조선의 여러 음식과 레시피를 토대로 삼고, 그 위에 서유구의 삶을 버무려 놓았다고 보면 알기 쉽겠다. 예컨대 이런 식이다. 서유구가 아회(글짓기 모임)를 가던 날이다. 이른 아침부터 부엌에서 어머니와 여산 송씨(아내)가 토닥토닥 음식을 만들고 있다. 메뉴는 비름나물밥과 게구이다. 비름나물을 밥에 덮으면 잘 쉬지 않는다. 여름철 도시락 쌀 때 제격이다. 대나무에 쪄낸 게구이도 여름에 먹기 좋다. 게구이라 하면 흔히 참게나 꽃게를 구운 것이라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은 게의 노란 알, 그러니까 게황을 소금에 절였다가 계란과 섞은 다음 대나무통 안에 넣고 쪄낸 뒤 숯불에 구워먹는 요리다. 사철 반찬으로 좋지만, 여름철 도시락 반찬으로 특히 좋다. 책은 줄곧 이런 형식으로 25개의 에피소드를 이어간다. 책의 바탕이 된 건 ‘정조지’다. 서유구가 지은 ‘임원경제지’의 16지 가운데 8번째 지로, 모두 7권으로 구성됐다. ‘임원경제지’의 다른 기록들이 대부분 농사와 연관된 분야인 것과 달리, ‘정조지’는 요리와 관련된 내용들을 담고 있다. 서유구는 음식이 농사의 목적이자 결실로 보고, 요리법을 자신의 학문 영역으로 과감히 끌어올렸다. 적서와 반상을 가르고 내외를 엄격히 구분했던 시절, 요리를 하찮게 여겼던 통념을 깨고 다양한 음식의 레시피를 치밀하게 기록한 그의 실용정신과 열린 사고를 잘 보여주는 요리서다. 책엔 여러 요리들이 등장한다. 한데 귀에 익은 음식들은 많지 않다. 비름나물밥이나 육회, 더덕 도라지 구이 등이 익숙한 정도다. 다른 요리들은 생경하기 이를 데 없다. 그나마 참새알심국이나 전복김치, 잉어수정회, 행주두부조림 등은 주재료가 무엇인지 정도는 가늠할 수 있다. 가수저라(카스테라)와 전립투(전골), 우미증방(소꼬리국), 송자해라간(잣을 우유와 설탕 등으로 버무린 음식) 등은 재료가 뭔지 가늠조차 어렵다. 조선이나 한국이나 같은 땅 위에 세워진 나라인데, 그 땅의 소출로 만든 음식이 어찌 이리 다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김경운 기자의 맛있는 스토리텔링] 막걸리+빈대떡 궁합 비결은 ‘코팅 효과’

    [김경운 기자의 맛있는 스토리텔링] 막걸리+빈대떡 궁합 비결은 ‘코팅 효과’

    우리의 전통 가양주는 무려 600여종이 문헌으로 전해진다. 집안 또는 지역마다 고유한 전래 방식에 따라 술을 담가 왔기 때문이다. 전통주는 곡주인 청주가 중심을 이루는데 봄철에는 따듯한 햇살에 은은한 향이 좋은 두견주, 삼해주, 소곡주 등이 대표적이다. 여름에는 곡주와 증류주인 소주를 섞은 과하주, 국화주, 구기자주 등이 제격이다. 또 선선한 가을에는 청주에 누룩을 활용한 일일주, 삼일주 등 속성 발효주를 즐길 수 있다. 우리 곡주는 본래 기분이 좋을 정도로 낮은 알코올 도수인 반면 약재를 넣어 증류한 감홍로 등은 독주에 속한다. 이강고, 주력고 등 증류주는 북방의 추운 지역에서 전래된 것으로 개성, 안동, 제주 등지에서 명맥을 잇고 있다. ●술 종류에 맞춰 마른안주·젓갈·전 등 곁들여 전통주에 곁들이는 안주로는 술의 종류에 맞춰 마른안주, 젓갈, 전, 전골, 회 등을 즐겼다. 마른안주는 육포, 어포는 물론 어란과 호두, 은행 등이 쓰인다. 어포에는 흰살 생선과 함께 명태, 복어, 문어 등도 환영을 받았다. 숭어 알을 간장에 절인 어란은 임금 주안상에 오른 진상품이었다. 서양의 지중해 지역에서도 숭어나 참치 알을 소금에 절인 어란을 특미로 여긴다. 짭조름한 젓갈은 뜨끈한 약주에 어울린다. 어리굴젓이나 창난젓이 좋다. 더운술은 주전자에 담고 찬술은 병에 담는 게 주례(酒禮)다. 생선전과 고기전, 채소전은 모든 술에 부담 없는 안주이고 전골은 잘 먹었다는 포만감을 준다. 전골에는 소고기, 낙지 등과 함께 채소도 풍성하게 들어간다. 이처럼 예부터 풍성한 안주가 있었지만, 남편을 위해 상을 차리는 부인이 지켰던 원칙이 있다. 술 종류에 맞춰 안주를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그윽한 술의 향을 안주 맛이 가리지 않도록 했다. 양념이나 음식 냄새가 강하지 않은 것이다. 또 대체로 알코올 분해에 좋은 단백질을 안주의 기본 재료로 하면서, 되도록 간을 보호할 수 있는 음식을 내놓았다. 우리 음식은 본래 맛이나 모양보다 약용 성분을 우선했다. 그런데 우리가 막걸리 안주로 좋아하는 빈대떡은 예전엔 안주가 아니었다고 한다. 어찌 된 노릇인가. 탁주에는 단백한 백김치 등을 안주로 곁들였을 뿐이다. 하지만 짙은 향의 녹두 반죽을 살짝 달궈진 소댕(무쇠솥 뚜껑)에 고소한 기름으로 부치면서 숙주나물, 도라지나물, 미나리, 김치 등을 돼지고기와 함께 얹은 빈대떡을 누가 마다할 수 있을까. ●빈대떡·녹두죽, 위와 간의 점막 보호 효능 예전에 한 TV 프로그램에서 술과 안주를 취재하다가 빈대떡이나 녹두죽이 알코올 분해 또는 간 해독과는 별로 관련이 없고, 대신 위나 간의 점막을 보호해 주는 효능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즉 술을 먹기 전에 몸속에 ‘코팅’을 해 주는 셈이다. 그렇다면 냉장고가 없던 옛 시절, 선비의 집 사랑방에 기별도 없이 남편의 벗이 들어섰을 때 빈대떡이 긴요한 역할을 했을 것이다. 부인은 주안상에 올릴 나물을 무치거나 찌개를 끓여도 시간이 걸리니까, 이때 미리 만들어 둔 빈대떡을 재빨리 데워 먼저 내놓았을 것이다. 술이 들어가기 전에 남편과 사랑방 손님의 뱃속을 조금이라도 든든하게 해 주면서 술에 몸이 상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선조들은 술이란 벗과 함께 그 향을 즐기려고 먹는 것이고, 안주는 술잔을 내려놓은 뒤 허전한 입맛을 달래기 위한 것뿐이라 여겼다. kkwoon@seoul.co.kr
  • [우주를 보다] 왜소행성 세레스의 크레이터 ‘속살’ 벗기다

    [우주를 보다] 왜소행성 세레스의 크레이터 ‘속살’ 벗기다

    화성과 목성 사이 소행성 벨트에 위치한 왜소행성 세레스(Ceres)의 속살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지난 19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세레스에 위치한 '하울라니 크레이터'(Haulani Crater)의 모습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지름이 약 34km에 달하는 하울라니는 멀리서 촬영된 과거의 사진에서는 빛나는 하얀 점으로 포착돼 왔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NASA의 무인탐사선 던(Dawn)이 불과 385km 거리에서 촬영한 것으로 한눈에 보기 쉽게 인위적으로 색보정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하울라니는 우주에서 날아온 천체와의 충돌로 인해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크레이터 주변의 파헤쳐진 물질이 세레스의 일반적인 표면 물질과 다르다는 것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던 미션 공동연구원인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마틴 호프먼 박사는 "하울라니는 갓 생성된 충돌 자국의 모습을 완벽히 보여준다"면서 "특히 세레스의 크레이터는 다른 천체처럼 원형태가 아닌 직선으로 이루어진 다각형 모습을 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된 하울라니 외에도 세레스에는 크고 작은 수많은 크레이터가 존재한다. 그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이 북반구에 위치한 오카토르 크레이터(Occator crater)다. 폭이 무려 92km, 깊이 4km의 오카토르는 일찌감치 던 탐사선에 포착돼 언론의 주목을 받아왔다. 그 이유는 유독 반짝반짝 빛나는 거대한 하얀 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그 하얀 점을 놓고 다양한 주장을 내놨으며 현재는 그 정체를 소금기 있는 황산마그네슘의 일종인 헥사하이드라이트(hexahydrite)로 보고있다. 곧 세레스의 표면 아래에는 소금기 있는 얼음이 존재하고 소행성 충돌로 그 일부가 밖으로 드러나 태양빛을 받은 헥사하이드라이트가 반짝반짝 빛난다는 설명이다. 한편 던은 왜소행성 세레스와 소행성 베스타를 탐사하기 위해 지난 2007년 8월 발사됐다. 두 천체는 화성과 목성 사이에 있는 소행성대에서 가장 큰 천체로 베스타는 지름이 530㎞, 세레스는 지름이 950㎞나 된다. 던은 2011년 7월 16일 베스타 궤도에 진입, 14개월에 걸친 조사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후 현재 세레스에서 임무 수행 중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단독] 피자헛·도미노·파파존스 동네 피자보다 30% 더 짜

    [단독] 피자헛·도미노·파파존스 동네 피자보다 30% 더 짜

    치킨·햄버거 업체도 마찬가지… 피자 3조각·치킨 1마리·햄버거 2개면 1일 권장량 초과 대형 프랜차이즈의 피자·햄버거·치킨 등에 동네 업체보다 나트륨이 2배 이상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짜게 먹는 식습관이 고혈압, 신장병, 심장병 등 성인병과 위암 등을 유발하지만 대형 프랜차이즈들은 소비자를 짠맛으로 길들이는 것이다. 서울시와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는 최근 서울 25개 구청 140여곳의 피자·치킨·햄버거를 수거해 ‘배달·테이크아웃 음식 나트륨 함량 조사’를 하고 보고서를 내놓았다. ●슈퍼파파스, 100g당 571㎎ ‘최고’ 우선 피자는 대형 브랜드와 소형업체 간 나트륨 차이가 최대 2배 이상 났다. 분석팀이 시내 소형 피자업체 20곳의 콤비네이션 피자(피자치즈· 토마토소스 등을 올린 피자)를 분석했더니 100g당 평균 370.1㎎의 나트륨이 들어 있었다. 반면 매장 100곳 이상을 보유한 대형 피자 체인 도미노피자·미스터피자·파파존스피자·피자헛 등 업체 4곳의 제품에는 100g당 평균 482.6㎎이 포함돼 있었다. 대형업체는 소형업체보다 나트륨을 약 113㎎(30.5%) 더 썼다. 가장 짠 제품은 파파존스사의 ‘슈퍼파파스’ 피자로 100g당 571.1㎎이다. 가장 ‘싱거운’ 피자는 서울 강남의 한 소형업체 제품으로 100g당 나트륨이 281㎎만 포함됐다. 2배 이상 차이다. ●BBQ 등 치킨매장 7곳 평균 370㎎ ‘국민 간식’인 치킨도 대형 브랜드 제품에 나트륨이 많았다. 네네치킨·둘둘치킨·또래오래·BBQ·BHC·처갓집양념통닭·치킨매니아 등 매장 100개 이상인 업체 7곳의 프라이드치킨에서는 100g당 평균 370.8㎎의 나트륨이 나왔다. 소형업체는 100g당 320.8㎎이다. 햄버거도 개인 등이 운영하는 소형매장 25곳의 제품에선 100g당 평균 321.0㎎이 나왔지만, 다국적 햄버거 체인인 맥도날드 제품은 토마토치즈버거 기준 422.1㎎이 나왔다. 약 100㎎ 이상 더 들어가 짰다. 한국인의 하루 나트륨 섭취 허용량은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으로 2000㎎이다. 대형업체의 피자 3조각, 치킨 1마리, 햄버거 2개면 하루 기준치를 넘는다. ●‘짤수록 잘 팔린다’ 업체들의 꼼수 피자는 피클과, 치킨은 절임무와 먹는 습관을 고려할 때 소비자는 이번에 조사된 양보다 더 많은 나트륨을 먹는다. 이번 조사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달 발표한 ‘롯데리아·맥도날드·버거킹 등 패스트푸드업체의 아침 세트메뉴에 평균 1190.1㎎의 나트륨이 들어 있다’는 내용을 재확인한 셈이다. 분석팀 관계자는 “소비자는 짠맛이 강해야 음식이 더 맛있다고 느끼는 탓에 짠 음식을 선호하는데, 건강보다 매출을 생각하는 업체들이 나트륨을 많이 넣는 것 아니겠느냐”며 “치즈를 많이 써도 음식을 짜게 만든다”고 말했다. ●배달음식 영양성분 표시 의무화 필요 현재 정부는 비만과 성인병을 막자며 ‘설탕과의 전쟁’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보다 앞서 패스트푸드의 ‘소금과의 전쟁’이 더 절실한 상황이다. 피자는 매장 100곳 이상 업체만 영양성분을 의무적으로 표시하며, 이 또한 매장에만 표시돼 있다. 고객들은 주문 배달 전에 소금 함유량을 확인하기 어렵다. 게다가 치킨과 햄버거 업체는 현행법상 영양성분을 표시할 의무가 없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단독] 피자·치킨·햄버거 대형 브랜드 소금범벅, ‘소금과의 전쟁’ 절실

    [단독] 피자·치킨·햄버거 대형 브랜드 소금범벅, ‘소금과의 전쟁’ 절실

    대형 프랜차이즈의 피자·햄버거·치킨 등에 동네 업체보다 2배 이상 나트륨이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짜게 먹는 식습관이 고혈압, 신장병, 심장병 등 성인병과 위암 등을 유발하지만, 대형 프랜차이즈들은 소비자를 짠맛으로 길들이는 것이다. 서울시와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는 최근 서울 25개 구청 140여 곳의 피자·치킨·햄버거를 수거해 ‘배달·테이크아웃 음식 나트륨 함량 조사’를 하고, 보고서를 내놓았다. 우선 ‘피자’는 대형 브랜드와 소형업체 간 나트륨 차이가 최대 2배 이상 났다. 분석팀이 시내 소형 피자업체 20곳의 콤비네이션 피자(피자치즈· 토마토소스 등을 올린 피자)를 분석했더니 100g당 평균 370.1㎎의 나트륨이 들어있었다. 반면, 매장 100곳 이상을 보유한 대형 피자 체인 도미노피자·미스터피자·파파존스피자·피자헛 등 업체 4곳의 제품에는 100g당 평균 482.6㎎이 포함돼 있었다. 대형업체는 소형업체보다 나트륨을 약 113㎎(30.5%) 더 썼다. 가장 짠 제품은 파파존스사의 ‘슈퍼파파스’ 피자로 100g당 571.1㎎이다. 가장 ‘싱거운’ 피자는 서울 강남의 한 소형업체 제품으로 100g당 나트륨 281㎎만 포함됐다. 2배 이상 차이다. ‘국민 간식’인 치킨도 대형 브랜드 제품에 나트륨이 많았다. 네네치킨·둘둘치킨·또래오래·BBQ·BHC·처갓집양념통닭·치킨매니아 등 매장 100개 이상인 업체 7곳 프라이드 치킨에는 100g당 평균 370.8㎎의 나트륨이 나왔다. 소형업체는 100g당 320.8㎎이다. 햄버거도 개인 등이 운영하는 소형매장 25곳의 제품에는 100g당 평균 321.0㎎이 나왔지만, 다국적 햄버거 체인인 맥도날드 제품은 토마토치즈버거 기준 422.1㎎이 나왔다. 약 100㎎이상 더 들어가 짰다. 한국인의 하루 나트륨 섭취 허용량은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으로 2000㎎이다. 대형업체의 피자 3조각, 치킨 1마리, 햄버거 2개면 하루 기준치를 넘는다. 피자는 피클과, 치킨은 절임무와 먹는 습관을 고려할 때 소비자는 이번에 조사된 양보다 더 많은 나트륨을 먹는다. 이번 조사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달 발표한 ‘롯데리아·맥도널드·버거킹 등 패스트푸드업체의 아침 세트메뉴에 평균 1190.1㎎의 나트륨이 들어있다’는 내용을 재확인한 셈이다. 분석팀 관계자는 “소비자는 짠맛이 강해야 음식이 더 맛있다고 느끼는 탓에 짠 음식을 선호하는데, 건강보다 매출을 생각하는 업체들이 나트륨을 많이 넣는 것이 아니겠느냐”며 “치즈를 많이 써도 음식을 짜게 만든다”고 말했다. 현재 정부는 비만과 성인병을 막자며 ‘설탕과의 전쟁’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보다 앞서 패스트푸드의 ‘소금과의 전쟁’이 더 절실한 상황이다. 피자는 100매장 이상 업체만 영양성분을 의무적으로 표시하지만, 매장에만 표시돼 있다. 고객들은 주문배달 전에 소금 함유량을 확인하기 어렵다. 게다가 치킨과 햄버거 업체는 현행법상 영양성분을 표시할 의무가 없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김경운 기자의 맛있는 스토리텔링] 웅녀 만든 쑥·달래, 한민족 봄기운 돋운다

    [김경운 기자의 맛있는 스토리텔링] 웅녀 만든 쑥·달래, 한민족 봄기운 돋운다

    쑥과 달래가 상큼한 봄 향기를 전한다. 겨우내 언 땅을 뚫고 나온 짙은 향과 알싸한 맛, 탁월한 약성이 따스한 봄기운에 노곤한 몸과 마음을 번쩍 깨운다. 쑥과 달래는 옛 단군신화에 등장할 정도로 한국인과 함께해 온 산나물이다. ●고혈압 저감·피로 회복·염분 배출 등에 탁월 쑥과 달래는 단순한 식재료가 아니라 약재다. 쑥은 콜레스테롤과 노폐물을 제거해 고혈압을 낮춰 준다. 또 해독·살균 효과와 함께 면역 기능을 증진시킨다. 간 기능을 개선하고 노화 방지에도 좋다. 달래는 비타민C와 각종 무기질, 칼슘 등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효능이 있다. 특히 칼륨 성분이 많아 짜고 매운 음식을 즐기는 우리의 체내에서 염분을 배출한다. 쑥으로 만든 요리 중에서 도다리쑥국을 빼놓을 수 없다. 광어가 겨울철에 살이 오르고 맛이 달다면, 광어의 사촌 격인 도다리는 쑥이 나오는 봄철에 제격이다. 쌀뜨물에 무를 넣은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도다리를 넣어 익힌 뒤 쑥과 다진 마늘 등을 넣는다. 도다리의 연한 살이 으깨지지 않고 쑥향이 살아 있어야 제맛이기 때문에 조리 순서를 지켜야 한다. 소금 또는 된장으로 간을 낸다. 맑고 시원한 국물을 후루룩 들이켜면 달큰한 도다리 맛과 향긋한 쑥향이 온몸에 퍼지며 불편한 속을 풀어 준다. ●쑥+도다리, 달래+돼지고기 입맛 궁합 잘 맞아 알싸한 맛과 향의 달래는 무침이나 장아찌에 잘 어울린다. 된장찌개에 넣고 끓여도 별미다. 입맛이 없을 때 톡 쏘는 맛이 침샘을 자극한다. 한방에선 뜨거운 성질의 달래를 찬 성질의 돼지고기와 함께 먹으면 맛과 효능을 모두 얻을 수 있다고 했다. 달래에 간장과 식초, 설탕을 넣고 비빔 간장을 만들어 두면 비빔밥이나 비빔국수를 만들 때 다른 게 필요 없다. 사실 쑥, 달래와 함께 봄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산나물 중에는 냉이도 있다. 냉이의 효능도 만만치 않다. 단백질, 무기질, 철분, 비타민 등이 풍부해 피로를 풀어 준다. 또 간의 해독, 시력 개선, 고혈압, 변비, 소화액 분비 촉진, 지혈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맛과 향이 짙은 냉이된장국이 입맛을 돋운다. 과연 쑥과 달래, 냉이 등 봄나물은 약재가 아닐 수 없다. ●‘단군신화’ 환웅족·맥족 결혼 과정 암시도 단군신화에서는 신시(神市)를 다스리는 환웅천왕에게 곰과 호랑이가 사람이 되기를 부탁했다고 한다. 환웅은 곰과 호랑이에게 쑥과 마늘을 건네며 삼칠일(21일) 동안 햇볕을 보지 않고 지내면 뜻을 이룰 것이라고 한다. 곰은 이를 견뎌서 웅녀가 되었고, 호랑이는 참지 못하고 달아났다. 사람이 되려면 고행을 수행하라는 말처럼 들린다. 하지만 여기서 마늘은 우리가 아는 독한 향의 개량 마늘이 아니라 향긋한 달래였다. 달래를 뜻하는 한자어 산(蒜)을 후대에서 마늘로 해석한 것이다. 학계 일부에서는 신화에 등장하는 곰은 중국 북동부 일대에 넓게 퍼져서 반농반목 생활을 하며 곰을 숭상하던 맥족을 뜻하는 것으로 본다. 또 신화의 호랑이는 호랑이를 토템으로 섬기던 예족을 암시한다. 결국 환웅족과 맥족의 결혼 동맹이 고조선의 성립과 한국인의 형질을 완성한다. 그런데 쑥과 달래는 개마고원 이남의 한반도에 자생하던 산나물이다. 건조하고 추운 기후의 북중국 땅에는 없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혹시 유목이나 사냥에 의존하던 맥족이나 예족에 비해 안정적인 농경을 통해 앞서 나가던 환웅족이 자신들의 식습관을 전하려 한 것은 아닐까. kkwoon@seoul.co.kr
  • 퇴직하고, 집 팔고…8개월 째 ‘신혼여행’중인 英부부

    퇴직하고, 집 팔고…8개월 째 ‘신혼여행’중인 英부부

    직장을 관두고 살던 집을 팔아서 마련한 돈을 가지고 세계 여행을 떠난 신혼부부가 있어 화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1일(현지시간) 8개월간의 신혼여행을 떠난 영국 뉴어크 출신 애덤(36)과 조디 돕(28) 부부를 소개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결혼식을 올린 뒤 그해 11월부터 지금까지 세계 일주 여행을 하고 있다. 이들은 여행에 필요한 예상 자금 2만5000파운드(약 4000만원)를 마련하기 위해 두 사람의 보금자리였던 집까지 팔았다. 버밍엄에 있는 한 자문회사에서 수석 건축 기술자로 있었던 애덤과 시공업체에서 캐드(CAD) 기술자로 있었던 조디는 이번 여행을 위해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사직서를 던졌다. 두 사람은 이미 동남아시아부터 미국까지 많은 나라를 방문했으며 앞으로는 자신들의 모험을 위해 남미 여정을 이어간다. 이미 여행 중반을 넘어선 이들은 44개의 숙박 시설에 머물렀으며, 아랍에미리트(UAE)와 인도네시아, 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볼리비아를 방문했다. 조디는 “애덤과 난 항상 여행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야근하던 어느날 우리는 앞으로 할 수 있는 게 무엇이 있는지 얘기하던 중 유럽 여행에 관한 대화를 처음 나눴다”면서 “당시 애덤은 시간제로 건축을 배우는 중이어서 그해 연말까지 신혼여행을 갈 수 없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이번 여행 중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는 친구들과 가족을 만났으며, 박물관과 미술관, 공원, 관광 명소를 방문했고 해변에서 수영을 하거나 오지를 탐험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밖에도 아르헨티나에서 말을 타고 일몰을 감상했고 볼리비아에 있는 우유니 소금호수는 물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예수상을 방문하기도 했다. 조디는 “이런 경험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미래에 관한 우리 눈을 띄게 할 기회를 주는 놀라운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여행 경비를 아끼기 위해 호텔에서만 머물지 않고 게스트 하우스나 호스텔, 캐러밴, 심지어 텐트에서도 머물렀다. 조디는 “많은 사람에게 배우자와 함께 하루 24시간 내내 보낸다고 생각하면 악몽이 될 수도 있지만 우리는 실제로 잘 맞았고 많이 웃었으며 훨씬 더 가까워졌다”면서 “피곤하고 배고프고 덥고 좌절한 순간도 있었지만 우리 모두 서로 그 순간을 알아차릴 수 있어 서로 배려하고 나중엔 이 때문에 웃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두 사람은 페루에 머물고 있으며 외신에 소개된 날에는 잉카 유적이 있는 마추픽추를 방문했다. 그다음으로 부부는 에콰도르와 콜롬비아, 중앙아메리카, 과테말라, 벨리즈, 멕시코로 이동할 계획이다. 조디는 “이번 여행은 우리 관계를 강화하며 앞으로 수년간 행복한 추억의 근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미래로 향하는 대화를 나누고 ‘당신 ○○했을 때 기억해요?’라는 말로 큰 웃음을 주는 확실히 놀라운 추억을 많이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쨌든 우린 강한 관계를 갖고 있지만, 서로 정말 많은 시간을 가져야 하며 심지어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여전히 서로에 관한 새로운 것을 배우고 있으며 이는 근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삼성·LG 손잡고 OLED 공동투자

    삼성과 LG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해 손잡았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6일 일본의 OLED 소재 전문기업 큐럭스(Kyulux)에 15억엔(약 160억원)을 공동투자했다. 삼성그룹 내 벤처투자 전문회사인 삼성벤처투자가 전체 투자를 주도한 가운데 양사는 각각 30억~4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큐럭스는 지난해 3월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차세대 OLED 기술인 ‘열활성화지연형광’(TADF)의 주요 특허를 갖고 있다. 기존 2세대 OLED 기술이 평균 75%의 전류(빛) 손실이 발생하는데 반해 이 기술은 100% 수준의 발광 효율을 낸다. 또 이리듐 등 희소금속을 사용할 필요가 없어 생산 단가도 낮출 수 있다. OLED 디스플레이는 백라이트(광원) 없이 스스로 빛을 내 패널 두께가 얇고, 돌돌 말거나 접을 수도 있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다. LG와 삼성이 OLED 패널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나 수율이 높지 않아 시장 확대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 중국 업체들이 액정표시장치(LCD)에 이어 OLED까지 빠른 속도로 추격하고 있어 삼성과 LG에는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양사의 이번 투자는 OLED 패널의 생산성을 높여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한효주, 일요 예능+온라인 장악..유연석+천우희 ‘해어화’ 개봉 언제?

    한효주, 일요 예능+온라인 장악..유연석+천우희 ‘해어화’ 개봉 언제?

    영화 ‘해어화’ 개봉을 앞둔 한효주가 ‘1박2일’에서 맹활약하며 영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10일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에 한효주가 게스트로 출연해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이날 한효주는 ‘제주, 수학여행 특집 1탄’에 게스트로 참여, ‘1박2일’ 제작진과 몰래카메라를 꾸며 멤버 모두를 완벽히 속이는 데 이어 멤버들에게 직접 만든 소금 아메리카노를 먹이는 등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항상 여배우 섭외 1순위로 한효주를 손꼽았던 ‘1박2일’ 멤버들은 시종일관 해맑은 미소로 연신 ‘해어화 파이팅’을 외치며 유쾌한 웃음을 안겨줬다. 한효주가 게스트로 출연한 ‘1박2일’은 전국 15.3%(닐슨코리아)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일요일 전체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또 ‘1박2일’ 방송 이후 다음날까지 한효주는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이에 한효주가 출연하는 영화 ‘해어화’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 상황. ‘해어화’는 1943년 비운의 시대, 가수를 꿈꿨던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당대 최고의 작곡가 윤우(유연석)와 미치도록 부르고 싶은 노래를 위해 가수를 꿈꾸는 마지막 기생 소율(한효주), 연희(천우희) 세 남녀의 운명적 만남을 그린다. 오는 4월 13일 개봉.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1박2일’ 한효주 효과? 시청률 껑충 ‘일요예능 1위’

    ‘1박2일’ 한효주 효과? 시청률 껑충 ‘일요예능 1위’

    한효주가 게스트로 출연한 ‘1박2일’ 시청률이 대폭 상승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은 전국 시청률 15.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나타낸 12.5%보다 대폭 상승한 수치다. 이날 ‘1박2일’에서 는 화보 촬영차 제주도로 향하던 한효주가 비행기에서 우연히 차태현, 김종민, 김준호 등 멤버들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1박2일’ 멤버들은 한효주의 매니저로부터 화보 촬영지의 정보를 얻어 우연을 가장해 한효주에 접근했다. 한효주는 커피를 사겠다며 나섰고, 멤버들은 의심 없이 커피를 받아 마셨지만 음료는 소금 아메리카노였다. 비행기에서의 우연한 만남부터 화보 촬영지 방문까지 모두 제작진과 계획한 상황이었던 것. 1박2일 멤버들은 충격을 드러내면서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수정이 우승자로 가려진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5’는 시청률 12.1%를 나타냈으며, MBC ‘일밤-진짜 사나이’는 10.8%에 머물렀다. MBC ‘일밤-복면가왕’은 15%를 나타내며 근소한 차이로 일요일 예능 1위 자리를 ‘1박2일’에 내줬다.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4.9%에 그치며 일요일 예능 중 유일하게 한 자릿수에 머물렀으며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10.8%을 기록했다. 사진=KBS ‘1박2일’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100년 현대사 ‘비운의 1번국도’ 시작점, 목포

    100년 현대사 ‘비운의 1번국도’ 시작점, 목포

    길은 거기에서 시작됐다. 뭇 사내들과 아낙들이 이고 진 채 거처를 옮겨다니며 발바닥으로 꾹꾹 다진 길이었다. 정주(定住)의 안온함을 뒤로 하고 삶을 찾아, 죽음을 피해 옮겨야함[移住]은 인간의 새로운 숙명이 되었다. 애초에 인간은 짐승과 흡사했다. 머무르지 않았고, 머무를 수 없었다. 길은 그렇게 만들어졌다. 대한민국 역시 근대에 접어들며 오랫동안 인간의 발때 묻은 길을 대신하는 길을 만들었다. 아스팔트로 널찍하게 다져진 국도는 새로운 길의 시작이었고, 새로운 삶의 시작이었다. 선거는 끝났고, 누군가는 낙담하고 누군가는 환호한다. 덤덤한 마음으로 길을 떠나야할 때다. 대한민국의 국도 1번이 시작되는 길을 찾았다. 전남 목포다. 영산로에서 시작해 북쪽으로, 북쪽으로 이어졌다. 나주, 광주, 장성을 거쳐 전주, 천안, 평택, 서울을 지나 파주까지 잇고 있다. 철책에 막혔을 뿐 북한땅 신의주까지 이어져야 비로소 1번 국도는 제 모습을 완성시킨다. 식민의 시절에 닦여 전쟁과 분단으로 가로막힌 한국 현대사 속 비운의 길이며, 여전히 사람의 손길, 발길을 갈망하는 미완성된 길이다. 그렇게 길의 시원(始原)을 더듬어 갔다. ●신의주까지 939㎞·판문점까지 498㎞1, 2번 국도의 시작인 영산로의 시작점에 ‘국도 1, 2호선 기점’이라고 새겨진 커다란 돌비석과 도로원표가 세워져 있다. 이곳에서 신의주까지는 939㎞이고, 판문점까지는 498㎞임을 알려 준다. 도로원표 너머 바로 위쪽에는 얼마 전까지 목포문화원으로 쓰던 건물이 영산로를 굽어보고 있다. 원래는 목포일본영사관으로 지어진 건물이었다. 르네상스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목포일본영사관은 역사적으로도 건축학적으로도 의의가 깊기에 1981년 국가 사적으로 지정됐다. 일제는 1897년 10월 1일 목포항을 개항한 이후 1900년 1월 이곳에 일본영사관을 착공한 뒤 열 달 만에 완공했다. 쌀과 소금 등 수탈 물자를 본국으로 실어 날라야 했고, 본국에서 가져온 전쟁물자를 만주 대륙으로 가져가야 했던 그들로서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길이었다. 100년 전 어느 날 이 높은 곳에서 '대동아공영권 건설의 큰 뜻'을 품은 채 흐뭇하면서도, 우려 섞인 눈빛으로 이 길을 주시했을 그들의 얼굴이 절로 떠오른다. 그리고 지금 무료한 표정으로 옛 식민의 수뇌부가 봤을 눈높이쯤에 놓인 벤치에 앉아 영산로를 내려다보고 있는 중씰한 사내 두엇의 시선 역시 그 길 언저리에 닿아 있다. 옛 일본영사관 돌계단 아래 도로원표 옆에는 놀이터가 있지만 아이들은 보이지 않는다. 노인들만 서너 명 길가에 걸터 앉아 두런거리고 있다. 이제는 쇠락했지만 한때 조선 땅 최고의 번창함을 자랑했던 목포시 영산로는 세상의 변화와 시대의 교체를 말없이 증언하고 있다. ●쇠락한 식민지 중심가에는 고적함만 피식민의 좌절과 울분 서린 기억은 잠시만 접어 두자. 영산로는 누가 뭐래도 목포 제일의 번화가였다. 돈이 모였고, 문화와 예술이 모였고, 멋과 풍류가 모였다. 호남 최대의 일본식 정원이 꾸며진 이훈동 정원과 그의 호를 딴 성옥기념관은 그 시절이 당대를 어떻게 선도했는지 고스란히 증명한다.이훈동정원은 1930년대 일본인이 지은 집을 당시 조선내화 창업자인 이훈동이 사들여 꾸몄다. 여전히 ‘이훈동’이라는 문패가 걸려 있다. 석등과 석탑, 연못, 정원 등은 일본 여느 곳보다 더 일본의 전통을 품고 있으며 일본식 정원에 없던 벚나무, 동백나무 등 여러 꽃나무들을 심어 자신만의 뜰로 꾸며 놓았다. 호남에서 가장 큰 개인 정원이라는 설명도 덧붙는다. 너무도 유명한 곳이지만 개인 소유 건물이기에 미리 목포시 등을 통하지 않고는 들여다보기 어렵다. 이훈동 정원을 보지 못한 아쉬움은 바로 옆 성옥기념관에서 어느 정도 풀어낼 수 있다. 각종 개인 소장품과 당시 기록물 등은 조선내화 창업자이자 전남일보 발행인으로서 성옥 이훈동이 목포, 전남 경제권에서 차지하는 역할을 짐작하게 하고 나아가 당시 시대상을 고스란히 느끼게 한다. 특히 그곳 근처에는 더이상 외면할 수 없는 시대의 잔혹상이 있다.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일제의 조선 수탈 전진기지인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을 개조해 만들었다. 당시 8곳에 이르는 동양척식회사 지점 중 소작료를 가장 많이 거둔 곳이다. 2층에는 일제의 잔혹한 만행을 적나라하게 보여 주는 사진들이 전시돼 있다. 노약자와 임산부는 조심하라는 경고 문구까지 있을 정도다. 문구 만으로도 당시의 잔혹한 식민지 수탈의 참상을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역사관 맞은편 모퉁이에는 적산가옥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가 여행객들의 입소문을 많이 탔다. 호남선의 종착역인 목포역은 영산로 시점에서 천천히 걸어도 10분 남짓이면 도착한다. 가는 길에 초원실버호텔 오른쪽이 오랜 시절 복달임하는 음식으로 손꼽히던 민어회를 전문으로 파는 ‘민어의 거리’다. 식민의 시절은 물론 지금까지도 날이 서서히 더워지는 7~8월이면 문전성시를 이룬다고 한다. 물론 값이 많이 비싼 것이 흠이라면 흠이다. 이곳들은 목포를 찾는 이라면 결코 모두 빼놓을 수 없는 곳들이다. 영산로를 모두 밟으려면 신의주, 최소한 파주까지 가야 한다. 하지만 짧은 10분 남짓 동안 느린 걸음만으로도 100년 남짓의 시간을 단숨에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 시간 이동의 길이다. 사진=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목포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1박2일 한효주, 커피 사주더니 ‘소금 아메리카노’ 경악 “저 여자 뭐야”

    1박2일 한효주, 커피 사주더니 ‘소금 아메리카노’ 경악 “저 여자 뭐야”

    배우 한효주가 ‘1박2일’ 멤버들에게 ‘소금 아메리카노’를 선물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1박2일’는 ‘봄맞이 수학여행’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멤버들은 제주도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우연히 배우 한효주를 마주쳤다. 한효주는 제주도로 화보촬영을 간다고 했으나 한효주는 ‘1박2일’ 게스트로 제주도로 가고 있는 것이었다. 한효주와 제작진이 꾸민 몰래카메라였던 것. 이날 ‘1박2일’ 멤버들은 한효주의 매니저로부터 화보 촬영지의 정보를 얻어 우연을 가장해 한효주에 접근했다. 한효주는 커피를 사겠다며 나섰고, 멤버들은 의심 없이 커피를 받아 마셨지만 음료는 소금 아메리카노였다. 데프콘은 커피를 뱉으며 “저 여자 뭐냐”며 소리쳤고 한효주는 “‘1박 2일’의 상징이라더라. 정말 죄송하다. 저 이제 마음이 편하다”며 게스트 정체를 드러냈다. 사진=KBS ‘1박2일’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다이어트 푸드’의 반전…자칫 건강 망치는 6가지 음식

    ‘다이어트 푸드’의 반전…자칫 건강 망치는 6가지 음식

    이른바 ‘다이어트 간식’은 살과의 전쟁 동안 적은 칼로리(열량)로도 배고픔을 달랠 수 있어서 권장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이런 간식을 먹으면 지금까지의 노력을 허사로 돌아가게 만들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다음은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최근 유명 영양학자인 사라 쉥커 박사 등 전문가들의 조언을 인용해 소개한, 섭취할 때 주의가 필요한 다이어트 간식 6가지다. ▲요거트: 요거트라고 해서 모두 몸에 좋은 것은 아니다. 특히 ‘저지방’이라고 표기된 제품은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쉥커 박사는 말한다. 시중에 있는 저지방 요거트는 지방을 줄였더라고 해서 그 속에는 당분이 그대로 남아 있어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보면 오히려 살이 더 찔 수 있다. 따라서 그냥 일반 요거트를 선택하는 것이 훨씬 더 이로울 수 있다. 만일 당신이 집에서 만든 요거트를 먹겠다면 맛을 위해 설탕 대신 딸기와 같은 베리류나 다이어트에 좋은 치아씨와 같은 견과류를 첨가해 먹는 것을 추천한다. ▲견과류: 어떤 견과류가 몸에 좋은지 우리는 지겹도록 들어왔다. 하지만 당신은 하루 권장 섭취량(약 25g)을 인식하고 있어야만 한다. 특히 견과류는 배고픔을 멈추고 건강에도 좋지만 칼로리를 염두에 둬야 한다. 땅콩, 특히 설탕이나 소금이 범벅된 것을 피하고 뇌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호두와 같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말린 과일: 부피가 작아 과다 섭취하기 쉽다. 실제로 일반 과일보다 더 먹게 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말린 과일이 단지 수분만 제거한 것이어서 결과적으로 그냥 과일보다 당분과 열량을 5~8배 더 섭취하기 쉽다는 것이다. 따라서 말린 과일을 먹겠다면 신선한 것을 고르되 되도록 적게 먹을 것을 추천한다. ▲라이스 케이크(미국식 뻥튀기): 라이스 케이크는 열량이 적고 지방이 없다. 하지만 이 간식은 배고픔을 억제하는 데 중요한 2가지 성분인 식이섬유와 단백질 역시 부족하다는 것이다. 쌀이나 귀리 등 곡물로 만든 간식을 먹는 것은 단지 포만감 없이 칼로리만 추가로 섭취하는 것이라고 한다. 또한 단맛이나 짠맛이 있는 것은 확실히 설탕이나 소금을 넣은 것이니 주의해야 할 것이다. ▲에너지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단지 에너지를 보충할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불행하게도 대부분 제품은 너무 많은 설탕이 들어있다. 에너지바는 몸의 에너지를 매우 빠르게 보충할 수 있지만 반대로 매우 빠르게 1시간 반 정도가 지나면 소진된다. 심지어 ‘건강’을 내세운 에너지바들도 설탕이 가득 차 있으니 섭취할 때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초밥: 외국에서는 초밥을 다이어트 간식으로 먹곤 한다. 일반적으로 초밥은 몸에 좋다고 알려졌는데 모든 초밥이 그런 것은 아니다. 실제로 이런 초밥은 단백질이 매우 적고 탄수화물이 많은 게 특징이다. 이는 당신을 더 배고프게 만들어 폭식을 유도할 수 있다. 특히 이런 초밥에는 혈당 수치를 급증시킬 수 있는 단립종 흰쌀이 쓰인다. 또한 초밥을 먹을 때는 간장에 찍어 먹기 때문에 염분과 당분을 과다 섭취할 수 있다. 또한 다이어트 목적으로 초밥을 먹는다면 튀김은 피하는 것이 좋다.만일 당신이 더 건강한 초밥을 먹겠다면 현미로 만든 밥 위에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한 참다랑어(참치)나 연어를 올린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해초 샐러드를 곁들어 먹으면 좋은데 되도록 MSG가 들어가지 않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MSG는 종종 두통과 같은 부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쉥커 박사는 “꽤 많은 사람이 건강 간식을 잘못 이해하고 있다”면서 “영양 성분을 파악하고 어떻게 섭취해야 그때그때 필요한 에너지만 보충할 수 있는지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간식을 먹는 것은 여전히 부정적인 의미가 있지만 이는 완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간편하면서도 영양가가 있는 간식을 소개해 그간의 오명을 벗고 우리가 이전보다 더 활동적이고 더 건강해지는 것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한국인 10명중 1명이 당뇨병…예방법 9가지

    한국인 10명중 1명이 당뇨병…예방법 9가지

    당뇨병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의 당뇨병 환자는 1980년에 1억800만 명이었던 것이 2014년에는 4억2200만 명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미국 당뇨병협회(ADA)에 따르면, 당뇨병으로 인한 연간 사망자 수는 유방암과 에이즈(AIDS)를 합친 것보다 많습니다. 당뇨병은 실명과 신부전, 심장마비, 뇌졸중, 하지 절단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는데 세계보건기구(WHO)는 2016년 세계 보건의 날을 맞아 핵심 이슈로 이런 당뇨병을 선정했습니다. 당신이 매일 아무 생각없이 하거나 하지 않는 행동 대부분이 당신을 당뇨병으로 몰아넣을 수 있습니다. 여기 그런 당뇨병을 일으키는 행동 중 주요한 것이 있습니다. ■ 흡연한다 비록 명확한 원인은 아니지만, 담배는 혈당 수치를 높여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흡연을 더 많이 할수록 당뇨병 위험은 더 커지는 것이죠. 만일 당신이 하루에 담배를 20개비 이상을 피우는 흡연가라면 비흡연자보다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거의 두 배 더 높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금연하는 것이지만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과식한다 과체중이나 비만이 되는 것은 제2형 당뇨병의 주된 원인 중 하나입니다. 물론 체중 감량은 쉽지 않지만, 어떤 사람들은 다른 이들보다 쉽게 체중을 감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체중을 감량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은 바로 먹는 양을 확인하면서 과식을 막는 것입니다. ■ 동물성 식품을 먹는다 채식 위주의 식단은 당뇨병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이미 당뇨병에 걸린 경우에도 혈당 조절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연구결과들이 있습니다. 이는 채식 기반의 식단이 포화지방이 낮고 식이 콜레스테롤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채식주의자나 완전 채식주의자가 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좋은 소식은 대체로 거의 모든 동물성 제품에 대용품이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치즈 중에는 캐슈넛 등 견과류로 만들어진 것이 있으며 고기도 콩으로만 만들어진 것도 있습니다. 만일 당신이 완전히 육류와 유제품을 포기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눈에 띄게 줄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학원이 약 15만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매일 고기를 자기 손바닥의 절반 이상을 섭취하는 사람들은 제2형 당뇨병이 생길 위험이 50% 더 높은 것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이 연구에서 하루 고기 섭취량을 절반으로 줄인 경우 당뇨병 위험이 15%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과음한다 저녁에 맥주 한 잔이나 그 이상을 지인들과 마시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이들도 많겠지만 술은 당뇨병의 주된 원인 중 하나입니다. 과음은 인슐린 저항성을 줄여 제2형 당뇨병 발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술은 맥주 한 잔만이라도 열량이 높은데 이는 피자 한조각과 맞먹습니다. 따라서 당신이 많이 마실수록 당신은 과체중이 되고 이후 제2형 당뇨병 위험이 더 커지는 것이죠. 하지만 당신이 완전히 금주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단 음주량을 줄이거나 진이나 설탕이 거의 없는 토닉처럼 저열량 술로 바꾸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운동을 거른다 유산소 운동은 체중 감량뿐만 아니라 혈당과 혈압, 적정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상적으로 당신은 일주일에 최소 5일, 그리고 하루 약 30분 이상 운동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 또한 신체 활동은 하루 내내 지속해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능하다면 매시간 최소 1분은 걷도록 노력합시다. ■ 소금을 너무 많이 먹는다 소금은 혈압을 높이므로 당뇨병 위험을 높입니다. 또 최근 연구에서는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너무 많은 소금을 섭취하게 하는 것이 나이 들어서 비만을 유발할 가능성을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테이크아웃 음식을 자주 먹는다 대부분 사람들이 테이크아웃 음식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이미 모두가 알고 있듯이 이런 음식에는 집밥보다 지방과 소금이 너무 많이 들어있습니다. 이상적으로 당신은 테이크아웃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좋지만, 이는 정말 현실적이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당신은 음식을 주문할 때 할 수 있는 현명한 선택이 몇 가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감자칩은 두꺼운 것을 피하고 햄버거에 패티나 치즈, 마요네즈를 빼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또 피자를 먹을 땐 얇은 것을 선택하고 치킨은 기름에 튀긴 것보다 오픈에 구운 것이 좋으며 중국 음식은 스프링롤이나 꼬치 대신 국물 기반 수프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 커피를 충분히 마시지 않는다 마침내 뭔가를 더 먹을 수 있습니다! 하루 커피 3잔은 제2형 당뇨병 위험을 40%까지 감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들어있는 성분들 때문이죠. 특히 폴리페놀은 당뇨병과 같은 염증성 질환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널리 여겨집니다. 이 사항에서는 다른 사항의 일부 제안을 유지하기 위해 우유 대신 두유(콩)를 넣은 라떼나 아몬드 우유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만일 당신이 이미 당뇨병 환자라면 커피 속 카페인은 인슐린 감수성을 손상시켜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탄수화물을 너무 많이 먹는다 탄수화물은 우리 식단에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특히 당신이 정기적으로 운동하고 있다면 먹는 음식의 약 3분의 1은 탄수화물이 차지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탄수화물을 너무 많이 먹어 열량을 태우지 못한다면 이는 지방으로 변화돼 몸에 축적됩니다. 2014년 탄수화물 섭취와 제2형 당뇨병의 연관성을 밝힌 한 연구에서는 주로 체중 증가의 결과로 밝혀졌습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쿠팡과 전쟁 끝나지 않은 이마트…이번엔 ‘세제’ 최저가 판매

    쿠팡과 전쟁 끝나지 않은 이마트…이번엔 ‘세제’ 최저가 판매

     이마트가 7일부터 세탁세제 2종과 주방세제 4종을 유통 전 채널을 통틀어 최저가로 판매한다.  주요 상품으로는 ‘퍼실 액체세제 2종’(일반용·드럼용, 각 2.7ℓ+리필 1.8ℓ)을 1만 8240원에, ‘참그린 주방세제 매실’(1.2ℓ)을 2480원에 판매한다. 또 ‘이코노 주방세제’(1.17ℓ)를 1650원에, ‘세이프 주방세제’(천연소금·천연귤피, 각 700㎖)를 3200원에 최저가로 선보인다.  이마트가 최저가로 상품을 판매하는 ‘가격의 끝’ 프로젝트에서 세제를 새롭게 선정한 이유는 세제가 온라인 중심으로 많이 팔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세제 상품의 올해 1~3월 이마트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 증가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세계보건의날 핵심 이슈 당뇨병…예방법 9가지

    세계보건의날 핵심 이슈 당뇨병…예방법 9가지

    당뇨병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의 당뇨병 환자는 1980년에 1억800만 명이었던 것이 2014년에는 4억2200만 명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미국 당뇨병협회(ADA)에 따르면, 당뇨병으로 인한 연간 사망자 수는 유방암과 에이즈(AIDS)를 합친 것보다 많습니다. 당뇨병은 실명과 신부전, 심장마비, 뇌졸중, 하지 절단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는데 세계보건기구(WHO)는 2016년 세계 보건의 날을 맞아 핵심 이슈로 이런 당뇨병을 선정했습니다. 당신이 매일 아무 생각없이 하거나 하지 않는 행동 대부분이 당신을 당뇨병으로 몰아넣을 수 있습니다. 여기 그런 당뇨병을 일으키는 행동 중 주요한 것이 있습니다. ■ 흡연한다 비록 명확한 원인은 아니지만, 담배는 혈당 수치를 높여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흡연을 더 많이 할수록 당뇨병 위험은 더 커지는 것이죠. 만일 당신이 하루에 담배를 20개비 이상을 피우는 흡연가라면 비흡연자보다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거의 두 배 더 높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금연하는 것이지만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과식한다 과체중이나 비만이 되는 것은 제2형 당뇨병의 주된 원인 중 하나입니다. 물론 체중 감량은 쉽지 않지만, 어떤 사람들은 다른 이들보다 쉽게 체중을 감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체중을 감량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은 바로 먹는 양을 확인하면서 과식을 막는 것입니다. ■ 동물성 식품을 먹는다 채식 위주의 식단은 당뇨병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이미 당뇨병에 걸린 경우에도 혈당 조절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연구결과들이 있습니다. 이는 채식 기반의 식단이 포화지방이 낮고 식이 콜레스테롤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채식주의자나 완전 채식주의자가 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좋은 소식은 대체로 거의 모든 동물성 제품에 대용품이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치즈 중에는 캐슈넛 등 견과류로 만들어진 것이 있으며 고기도 콩으로만 만들어진 것도 있습니다. 만일 당신이 완전히 육류와 유제품을 포기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눈에 띄게 줄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학원이 약 15만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매일 고기를 자기 손바닥의 절반 이상을 섭취하는 사람들은 제2형 당뇨병이 생길 위험이 50% 더 높은 것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이 연구에서 하루 고기 섭취량을 절반으로 줄인 경우 당뇨병 위험이 15%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과음한다 저녁에 맥주 한 잔이나 그 이상을 지인들과 마시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이들도 많겠지만 술은 당뇨병의 주된 원인 중 하나입니다. 과음은 인슐린 저항성을 줄여 제2형 당뇨병 발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술은 맥주 한 잔만이라도 열량이 높은데 이는 피자 한조각과 맞먹습니다. 따라서 당신이 많이 마실수록 당신은 과체중이 되고 이후 제2형 당뇨병 위험이 더 커지는 것이죠. 하지만 당신이 완전히 금주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단 음주량을 줄이거나 진이나 설탕이 거의 없는 토닉처럼 저열량 술로 바꾸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운동을 거른다 유산소 운동은 체중 감량뿐만 아니라 혈당과 혈압, 적정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상적으로 당신은 일주일에 최소 5일, 그리고 하루 약 30분 이상 운동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 또한 신체 활동은 하루 내내 지속해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능하다면 매시간 최소 1분은 걷도록 노력합시다. ■ 소금을 너무 많이 먹는다 소금은 혈압을 높이므로 당뇨병 위험을 높입니다. 또 최근 연구에서는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너무 많은 소금을 섭취하게 하는 것이 나이 들어서 비만을 유발할 가능성을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테이크아웃 음식을 자주 먹는다 대부분 사람들이 테이크아웃 음식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이미 모두가 알고 있듯이 이런 음식에는 집밥보다 지방과 소금이 너무 많이 들어있습니다. 이상적으로 당신은 테이크아웃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좋지만, 이는 정말 현실적이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당신은 음식을 주문할 때 할 수 있는 현명한 선택이 몇 가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감자칩은 두꺼운 것을 피하고 햄버거에 패티나 치즈, 마요네즈를 빼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또 피자를 먹을 땐 얇은 것을 선택하고 치킨은 기름에 튀긴 것보다 오픈에 구운 것이 좋으며 중국 음식은 스프링롤이나 꼬치 대신 국물 기반 수프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 커피를 충분히 마시지 않는다 마침내 뭔가를 더 먹을 수 있습니다! 하루 커피 3잔은 제2형 당뇨병 위험을 40%까지 감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들어있는 성분들 때문이죠. 특히 폴리페놀은 당뇨병과 같은 염증성 질환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널리 여겨집니다. 이 사항에서는 다른 사항의 일부 제안을 유지하기 위해 우유 대신 두유(콩)를 넣은 라떼나 아몬드 우유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만일 당신이 이미 당뇨병 환자라면 커피 속 카페인은 인슐린 감수성을 손상시켜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탄수화물을 너무 많이 먹는다 탄수화물은 우리 식단에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특히 당신이 정기적으로 운동하고 있다면 먹는 음식의 약 3분의 1은 탄수화물이 차지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탄수화물을 너무 많이 먹어 열량을 태우지 못한다면 이는 지방으로 변화돼 몸에 축적됩니다. 2014년 탄수화물 섭취와 제2형 당뇨병의 연관성을 밝힌 한 연구에서는 주로 체중 증가의 결과로 밝혀졌습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연분홍 수놓은 힐링 산길… 서해 절경의 파노라마

    연분홍 수놓은 힐링 산길… 서해 절경의 파노라마

    진달래 군락 30만㎡… 압도적 규모 자랑 코스 5개… 가족·연인 등산 나들이 인기 분재 전시·화전 만들기 등 체험행사 다양 초지진·전등사 등 주변 유적·명승도 볼만 진달래는 개나리와 함께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나무다. 한국의 산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을 만큼 널리 퍼져 있지만, 제대로 만끽하려면 군락지를 찾아야 한다. 연분홍색 진달래꽃은 집합될수록 강력하다. 흐드러지게 핀 진달래꽃 군락지는 봄날을 환희의 아우성으로 물들이기에 충분하다. 수도권에서 봄철 꽃축제의 백미 중 하나는 인천 강화도 고려산 진달래축제다. 문화재의 고장인 강화군은 축제가 많기로 유명하지만, 진달래축제만큼 관심을 끄는 것은 없다. 전국적으로도 명성이 퍼져 매년 이맘때면 무르익어 가는 봄의 정취를 맛보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올해로 8회째인 이 축제는 오는 12일부터 26일까지 고려산 일대에서 열린다. 다른 지역의 진달래축제가 대개 평지에서 개최되는 것에 비해 강화 진달래축제는 해발 436m 정상에서 열린다. 고려산 정상 앞 비탈에는 잡목이 없이 빽빽하게 들어선 진달래가 군락을 이룬다. 정상에서 능선 북사면을 따라 355봉까지 약 1㎞를 연분홍으로 물들인다. 마치 연분홍 안개가 피어오른 듯하다고 할까. 고도에서 꽃이 피기 때문에 더욱 진한 색깔의 잔달래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축제 기간에는 꽃의 색도나 크기가 절정을 이룬다. 도시의 복잡함과 스트레스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꽃 감상뿐만 아니라 눈을 들어 북쪽으로 방향을 돌리면 북한 개성의 송악산이 선명한 자태를 드러낸다. 진달래 군락이 배치된 형상을 보면 장소에 따라 삼각형 또는 역삼각형을 이뤄 마치 사람이 일부러 심어 놓은 듯하다. 면적도 30만㎡에 달해 전국적으로 유명한 산에 있는 진달래 군락과 비교하면 규모에서 압도한다. 이러한 위용 덕분에 매년 축제 기간에 10만∼15만명이 다녀간다. 정상 능선에는 나무로 만들어진 등산로가 있어 이 길을 걸으며 편하게 진달래 군락을 감상할 수 있다. 꽃을 좀더 가까이서 보려면 등산로 곳곳에 조성된 샛길을 이용하면 된다. 이곳에는 포토존도 있어 추억을 담기에 안성맞춤이다. 때문에 연인과 가족이 함께하는 봄나들이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19~21일 꽃 활짝 예상… 올해 20만명 찾을 듯 지난해 진달래축제에 참석했던 유모(36·인천 연수동)씨는 “400m가 넘는 고려산 천지를 분홍색으로 수놓은 듯해 울림이 컸다”면서 “올해도 가족과 함께 찾아가 지친 마음을 달래고 인근 관광지도 둘러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화군 관계자는 “고려산 진달래축제는 수도권 주민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는 거리에 있어 날이 갈수록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면서 “올해는 방문객이 20만명이 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화도는 위도가 높아 다른 곳보다 진달래가 조금 늦게 피는데 올해는 오는 19∼21일쯤 꽃이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진달래 군락지로 가는 코스는 다양하다. 대략 5가지로 분류된다. 1코스는 백련사~군락지, 2코스 청련사~군락지다. 또 3코스 고비고개~군락지, 4코스 적석사~군락지, 5코스 미꾸지고개~군락지다. 빠르고 편하게 오르려면 1코스를 택해야 한다. 48번 국도변에서 출발해 백련사를 거쳐 정상에 이르는 코스로, 축제 기간에 찾는 관광객들은 대개 이 길을 택한다. 대신 교통혼잡과 포장도로를 통해 산을 오르는 밋밋함을 감수해야 한다. 번잡함을 피하려면 2코스나 3코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4코스와 5코스는 군락지까지 가는 길이 2배가량 길다. 고려산 진달래축제는 등산을 겸한다는 장점이 있다. 제대로 등산을 즐기려면 고촌4리에서 진달래 군락지로 오르는 길을 권하고 싶다. 마을회관부터 동네 길을 걷다가 인가가 드문 지점부터 시작되는 등산로를 통해 정상으로 오르면 된다. 그곳에서 진달래를 감상한 뒤 서쪽 낙조봉으로 이어지는 4㎞가량의 능선을 타면 색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오솔길로 된 이 등산로는 주변 경관이 아기자기한 데다, 정상 군락지만은 못하지만 길 좌우에 진달래가 풍성하게 피어 있다. 능선을 오르내리는 경사 또한 적어 마치 둘레길을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 능선 중간에는 21기의 고인돌군(群)이 있어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이곳 고인돌은 우리나라 고인돌의 평균 고도보다 200여m 높은 곳에 있어 이채롭다. 옛날에는 기중기 같은 중장비가 없었는데 어떻게 수톤에 달하는 돌을 이곳으로 옮겼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낙조봉에 오르면 교동도 일대의 강화 앞바다, 영종도 등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바다와 이어지는 한강, 임진강, 예성강 등도 한눈에 들어온다. 낙조봉에서 적석사 쪽으로 내려가면 우리나라 3대 낙조 조망대인 낙조대가 나온다. 동해안 정동진의 반대쪽에 있다고 해서 ‘정서진’으로도 불린다. 여기서 바라보는 서해 석양은 ‘강화 8경’ 가운데 으뜸으로 꼽힌다. ●4코스에 고인돌 21기… 국내 3대 낙조 조망대도 진달래축제와 관련된 부대 행사는 하점면 부근리에 있는 고인돌공원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부터는 행사의 주관을 민간에 위탁해 다채로운 행사를 예고하고 있다. 관련 프로그램으로는 진달래분재 전시, 진달래화전 만들기, 진달래 엽서전 등의 체험전과 아마추어 밴드를 중심으로 한 버스킹 페스티벌, 먹거리장터 등이 준비돼 있다. 강화도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부스도 운영된다. 강화군은 축제 기간에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임시버스를 배치하고 임시주차장 9곳도 운영할 계획이다. 진달래축제를 찾은 김에 강화도에 산재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섭렵하는 것도 또 다른 포인트다. 강화해안도로는 문화재를 끼고 형성돼 있어 드라이브 자체가 문화재 관람이다. 강화읍 대산리~길상면 섬암교 구간(21.1㎞)으로 조선 말 외적의 침입에 대비해 지은 덕진진, 초지진, 갑곶돈대, 용진진, 광성보, 연미정 등을 선을 잇듯이 연결한다. 강화읍 풍물시장은 할머니들이 산에서 캐온 봄나물과 각종 농작물이 풍성해 옛날 장터를 연상시킨다. 아르미애월드(불은면 삼성리)는 강화약쑥 테마공간으로 다양한 약쑥 제품을 팔고 약쑥을 이용한 체험장, 도자기체험실 등을 운영한다. ●석모도·초지리 매화마름 군락지도 찾아볼 만 최고(最古)의 절인 전등사와 보문사도 찾아볼 만하다. 전등사는 381년(고구려 소수림왕 11년)에 건립돼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절로 알려졌다. 보문사는 외포리 선착장에서 여객선으로 10여분 거리에 자리잡은 석모도에 있는데 우리나라 3대 기도성지로 꼽힌다. 강화갯벌은 독일·네덜란드 연안 갯벌과 함께 세계 5대 갯벌로 평가된다. 저어새, 노랑부리백로, 검은머리물떼새 등 세계적인 희귀 조류의 서식지다. 초지리 매화마름군락지는 국내에서 가장 작은 람사르습지(3000㎡)로 멸종 위기에 처한 매화마름을 보호하기 위해 한국내셔널트러스트가 조성했다. 볼거리의 궁합은 먹거리다. 강화도의 상징이 땅에서는 인삼, 순무라면 바다에서는 밴댕이다. 남쪽에서부터 연안을 따라 올라오는 밴댕이는 맛이 광어, 우럭에 뒤지지 않는 데다 값도 저렴하다. 갯벌장어는 갯벌을 막아서 만든 어장에서 생산된다. 흙냄새와 비린내가 거의 없는 데다 고소하고 담백한 맛은 양식장어와 비교할 수 없다. 자연산보다 맛이 있다는 평가도 있다. 육질과 맛을 비교할 때는 소금구이로 확인해야 한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해외여행 | [Surprising China] 톈진-북방 최대의 무역 항구 도시 톈진

    해외여행 | [Surprising China] 톈진-북방 최대의 무역 항구 도시 톈진

    톈진(천진, 天津)은 베이징(북경, 北京), 상하이(상해, 上海), 충칭(중경, 重慶)과 함께 중국 4대 직할시 중 하나다. 해안가 시골에 불과했던 톈진이 지금의 기틀을 마련한 것은 베이징의 동부 해안 방어선 군사기지 역할을 하면서부터였다. 이후 1858년 톈진항이 외국에 개항되면서 급속도로 성장, 북방 최대 무역항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역사가 길지 않아 볼거리가 풍부하진 않지만 발달된 중국 산업도시의 면모와 유럽식 건축물들의 이국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톈진 최고의 전망대 천탑 천탑天塔은 톈진 어디에서든 볼 수 있는 톈진의 랜드마크이다. 톈진 TV 방송국의 송신탑으로 높이가 무려 415.2m에 이른다. 세계에서 네 번째로 높은 타워로 천탑호天塔湖라는 인공호수 중앙에 우뚝 서 있다. 엘리베이터를 탑승하면 전망대까지 초고속으로 올라간다. 주변에 산이 없는 톈진 시내는 그야말로 도심의 지평선을 보여 준다. 사방 모두가 끝없이 이어지고 아주 먼 어딘가에서 하늘과 맞닿는다. 특히 해가 질 무렵에는 하나 둘 불을 밝히는 빌딩들과 도로를 수놓는 자동차들의 황금 불빛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전망대에서 한층 더 올라가면 레스토랑이다. 좀 더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이곳에서 식사를 하며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날씨다. 흐리거나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가시거리가 짧아 온통 뿌연 세상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지하철 1호선과 3호선이 만나는 영구도营口道역 주변은 쇼핑의 중심지다. 특히 보행자 전용도로인 빈강도滨江道는 톈진의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 번화가다. 백화점과 쇼핑센터, 음식점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다. 빈강도 남쪽 끝에서 길을 건너면 역시 양쪽에 쇼핑센터가 들어서 있다. 하지만 이곳에서 여행자들의 시선을 끄는 것은 쇼핑센터보다 정면에 보이는 서양식 건축물이다. 바로 톈진에서 규모가 가장 큰 성당인 서개천주교당西开天主教堂이다. 1917년, 조계 시절 프랑스인에 의해서 세워진 서개천주교당은 붉은색 벽돌과 화강암이 조화를 이루는 건축물이다. 양쪽에 두 개의 첨탑이 세워져 있으며 첨탑의 돔은 연한 초록색이다. 내부의 벽면과 기둥은 흰색이며 천장은 외부의 돔처럼 연한 초록색이다. 전체적으로 황금색 라인이 장식되어 있어서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런 느낌이다. 벽면에는 각종 성화 액자가 걸려 있으며 중앙 제단 주변에는 예수의 희생을 표현한 스테인드글라스가 장식되어 있다. 미사가 없을 때는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지만 엄숙한 분위기를 깨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톈진 속 작은 유럽 이태리풍경구 1856년 벌어진 애로Arrow호 사건은 2차 아편전쟁의 시발점이 되었다. 사건은 영국 국기를 달고 있던 중국인 소유의 해적선 애로호를 단속하는 과정에서 벌어졌다. 영국 국기가 강제로 끌어 내려지며 영국은 명예가 손상되었다며 배상금과 사과문을 요구하는 억지를 부린다. 청나라는 이를 거부했고 영국은 이를 빌미로 프랑스와 연합하여 광저우를 점령하고 본격적인 2차 아편전쟁을 벌였다. 톈진까지 점령한 영국은 1858년 불평등한 톈진조약까지 맺었고 톈진의 8배에 달하는 지역을 조계지로 삼았다. 이후 서구 열강의 각축장이 되어 버린 톈진에는 1902년까지 영국, 미국, 프랑스, 독일, 일본, 러시아 등 9개국의 조계지가 들어섰다. 이러한 외세 침략의 아픈 흔적은 지금도 고스란히 남아 있다. 톈진 도심 곳곳에 남아 있는 유럽풍 건축물들이 그것들이다. 특히 이탈리안 거리로 불리는 이태리풍경구意大利风景区는 테마파크가 연상될 정도로 조계지 시대의 건축물들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이태리풍경구는 민족로와 자유도가 교차하는 지점을 중심으로 장방형으로 퍼져 있다. 두 개의 길이 교차하는 지점은 마르코폴로 광장이다. 광장 중앙에는 시원한 분수대가 설치되어 있는데, 석주 정상에는 날개 달린 여신상이 월계관을 높이 들고 있다. 사방으로 뻗어 있는 도로의 주변은 온통 2~3층 높이의 이국적인 건축물들이며 1층은 대부분 카페나 레스토랑들이다. 해가 질 무렵 카페에 앉아서 시원한 생맥주에 피자나 파스타를 곁들인다면 이곳이 중국이란 것을 새까맣게 잊어버릴 정도다. 청대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고문화가 톈진에서 가장 주목 받는 곳은 누가 뭐라 해도 고문화가古文化街다. 100여 년 전 톈진의 부자들이었던 소금상인들이 모여 살던 고문화가는 현재 청대 거리를 재현해 놓은 쇼핑 지구로 패루가 세워진 입구를 지나면 고풍스런 2층 규모의 건물이 길게 늘어서 있다. 대부분 근래 조성된 건물들이지만 청대의 향기가 물씬 풍긴다. 판매하는 물품들도 차나 다기, 도장과 벼루, 골동품과 전통 장신구들이 많아서 예스럽다. 고문화가 한복판에는 천후궁天后宮이 자리하고 있다. 천후궁은 천비궁天妃宮 또는 낭랑묘娘娘廟라고도 부르는데 바다 또는 물의 신인 천후를 모신 사원이다. 전설에 따르면 천후는 어릴 때 도사를 만나 특별한 능력을 얻게 되었는데 거대한 파도 앞에서 위기를 맞은 어민을 구해낸 후 사람들은 그녀의 영험한 능력을 특별하게 여겨 바다의 여신으로 칭송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해상 교통의 요지인 톈진에 천후궁이 세워진 것은 원나라 때인 1326년. 사원 내부는 시끌벅적한 고문화가와는 달리 매우 조용하고 차분하다. 출입문 하나만을 통과했는데도 마치 다른 세상에 들어온 느낌이 들 정도다. 사원 안에는 천후를 모신 정전正殿을 비롯해 10개가 넘는 전각들이 자리하고 있다. 천후궁에서 나와 북쪽 출입구 방향으로 걷다가 우측 골목으로 빠져나가면 옥황각玉皇閣이 자리한다. 2층 규모의 옥황각은 톈진에서 가장 큰 도교 사원 건축물로 명나라 초기인 1427년에 중건된 것으로 의미 있는 건축물이다. 또 고문화가 북쪽 출입구에서 15분 정도 걸으면 해하海河강 위에 자리잡은 관람차 톈진아이天津之眼를 만나게 되는데 해하강 주변 풍경을 시원하게 감상하기에 이만한 것이 없다. 톈진 시민의 휴식처 수상공원 톈진 남쪽에 자리한 수상공원水上公園은 톈진 시민들이 사랑하는 휴식처다. 총 면적도 167만km2에 이를 정도로 방대하다. 사각 모양의 공원은 출입문이 여럿인데 지하철 3호선 주등기념관周邓纪念馆역에서 하차하면 곧바로 북쪽 출구와 연결된다. 공원에 들어서면 수상공원답게 넓은 호수가 가장 먼저 시선을 압도한다. 수상공원은 크게 동호와 서호로 나뉘는데 북쪽 출구에서 마주하는 호수는 서호다. 호숫가 산책로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산책 나온 많은 시민들을 만나게 된다. 시민들은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즐기기도 하고 제기차기를 하기도 한다. 제기차기는 중국의 어느 공원에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놀이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전통적인 제기뿐 아니라 핸드볼보다 약간 작은 크기의 공을 이용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롤러블레이드를 즐기는 시민들도 꽤 많다. 흥미로운 것은 대부분 중년 이상이라는 것. 입구에서 400여 미터를 내려가면 아치형의 석교를 건너게 되는데, 좌측에 보이는 호수가 동호다. 다리 건너 작은 언덕에는 3층 규모의 콘크리트 누각이 세워져 있는데 이곳에 오르면 수상공원 전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호수와 숲이 어우러진 고즈넉한 풍경을 보고 있으면 마음까지 평온해진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동호 북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회전목마와 바이킹, 후룸라이드 등을 비롯해 다양한 놀이기구가 설치되어 있는 놀이공원이 자리한다. 이곳에서 가장 시선을 끄는 것은 역시 관람차. ‘수상공원’이라는 글씨가 붙어 있는 관람차는 기념사진을 찍기에도 안성맞춤이다. 3층 누각 전망대에서의 전망이 아쉬웠다면 관람차를 타고 시원한 전망을 감상하는 것도 즐거운 일이다. 수상공원 남쪽에는 180여 종, 1,800여 마리의 동물과 조류들을 보유한 톈진동물원天津动物园이 있다. 중국에서도 손꼽히는 규모로 사자, 호랑이, 기린, 하마 등을 비롯해 수십 종의 파충류 등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희귀한 백호와 손오공의 모델이 되었다는 황금원숭이도 만날 수 있다. 주은래의 삶과 업적을 한눈에 수상공원 북쪽 출구 바로 옆에는 주은래등영초기념관周恩来邓颖超纪念馆이 자리하고 있다. 주은래기념관이나 주등기념관이라고 부르지만, 정식 명칭은 주은래등영초기념관이다. 정치가이자 혁명가였던 주은래는 장쑤성강소성, 江蘇省 후아이안회안, 淮安에서 태어나 톈진의 남개대학에서 수학하면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졸업 후에는 일본에서 유학했다. 1919년, 항일운동이자 반제국주의 운동이었던 5·4 운동 때는 톈진에서 활약하다가 투옥되기도 했다. 1920년에 프랑스로 유학을 떠났으며 1921년에는 파리에서 공산당 프랑스 지부 결성에 참여했다. 1924년 귀국 후에는 꾸준하게 공산당 혁명 운동을 이끌었고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정권이 수립되자 초대 수상 겸 외교부장 자리에 올랐다. 당대 함께 활동했던 모택동毛澤東이 중국의 영웅으로 추앙 받고 있는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모택동이 엄하고 강한 이미지의 정치가였다면 주은래는 인자하고 포용심 많은 정치가로 인정받고 있다. 늘 중국 인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을 뿐만 아니라 모택동이 이끌었던 문화대혁명 시기에도 중국의 문화유산을 지켜내기 위해 애썼던 인물이다. 기념관은 1998년 2월28일 주은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개관했다. 기념관 입구에 있는 황동 간판 글씨는 강택민江澤民이 쓴 것이다. 기념관 내부로 들어서면 홀 정면에 세워진 주은래와 부인 등영초邓颖超의 흰색 조각상을 먼저 만나게 된다. 너나 할 것 없이 조각상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는다. 기념관 1층에는 주은래의 일생과 관련된 자료들이 꼼꼼하게 전시되어 있다. *본문에 나오는 중국의 지명은 중국어 발음으로 적고 한자 음과 한자를 동시에 표시했다. 관광지, 사람 이름, 산 등 지명 이외의 것은 한자 음을 적고 한문을 병행 표기했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travel info 天津 Airline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중국국제항공 등이 톈진까지 직항편을 운행한다. 운항 회수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매일, 중국국제항공은 주 1회. 소요시간은 약 1시간 50분. 여행이 목적이라면 톈진 직항보다 베이징 직항을 이용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톈진보다 베이징 직항 항공권 요금이 훨씬 저렴하고, 톈진과 베이징 간 교통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TIP가는 길┃베이징에서 톈진까지는 고속철로 30분이면 갈 수 있다. 베이징남역에서 출발하며 도착역은 톈진역과 톈진남역 두 곳이다. 톈진역과 톈진남역을 모두 정차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목적지에 따라 각각 다른 열차를 선택해야 한다. 톈진 시내 교통┃톈진 시내에서는 지하철로 이동하면 편하다. 톈진은 현재 4개의 지하철 노선이 운행 중이다. 기차역인 톈진역과 톈진남역도 모두 지하철이 연결돼 있다. 주은래등영초기념관┃입장료는 무료지만, 외국인은 여권을 소지해야만 입장권을 받을 수 있다. 여권을 꼭 챙기자. 촬영 명소┃이태리풍경구에서 고문화가에 이르는 길은 사진 찍기 좋은 곳이다. 해하강을 따라 북쪽으로 800m 정도 이어지는데, 유럽풍 건축물이 줄지어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걷다 보면 보행전용 다리가 나오는데, 이 다리를 건너면 곧바로 고문화가 남쪽 출입구를 만나게 된다.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박동식 여행작가 취재협조 중국국가여유국 서울지국 www.visitchina.or.kr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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