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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명시, 뉴딜공모 국비 101억원 확보… 구도심 도시재생 박차

    광명시, 뉴딜공모 국비 101억원 확보… 구도심 도시재생 박차

    경기 광명시는 정부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에서 대규모 사업비를 확보하고 다양한 사업들을 원활히 추진해 시민에게 더 나은 환경과 편의를 제공한다. 광명시는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뉴딜공모에 2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101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이달 초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또 산업통상자원부의 ‘2021년도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에 뽑혀 국비 4억 7000만원을 확보하는 등 국비만 총 115억 7000만원을 확보했다. ●광명3동 새터마을 도시재생 본격 추진… 구도심에 개발 활기 시는 국비 100억원을 포함한 178억원 예산으로 ‘광명3동에 불어온 ‘3動3氣’ 도시재생 활성화사업을 진행한다. 경사지에 좁은 도로와 낡은 주택이 밀집해 있는 광명3동 지역에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생활환경 개선 사업, 소규모주택정비 지원사업, 집수리 사업 등을 진행해 시민의 주거 환경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더불어 주민 공동체 공간으로 행복주택(70여 가구), 마을공동체와 지역관리를 지원하는 새로나기 플랫폼, 지역 청소년과 다문화 돌봄을 위한 어울리기 문화센터를 조성한다. 해제된 뉴타운 13구역 일대 새터마을은 새터로 55번길을 중심으로 공동체 활성화와 마을관리 기반을 만드는 ‘새터정(情) 도시재생 공감마을학교’, 골목공간을 개선해 공동체의 역량을 강화하는 ‘새터정(庭) 골목환경 시범사업’과 공유부엌과 공구대여소 등을 설치하는 ‘새터정(亭) 임시커뮤니티 센터 조성’ 3개 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 버스정류장·스마트 폴 설치…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은 시민 생활에 밀접한 교통과 안전 관련 환경을 개선을 하는 사업이다. 시는 공모를 통해 확보한 국비 9억 3750만원에 도·시비 9억 3750만원을 더해 총 18억 7500만원 예산으로 버스정류장 8곳을 스마트 버스정류장으로 교체하고 22곳에 스마트 폴을 설치할 계획이다. 대상지역은 광명2동·광명3동과 철산동 일대로 오는 6월 공사를 시작해 12월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스크린 도어 설치로 공기정화와 냉난방까지 가능하다. 시민들이 더위와 추위, 소음, 먼지를 피해 더욱 쾌적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폴은 가로등을 비롯해 CCTV, 보안등, 공공와이파이, 사물인터넷(IoT), 전기자전거 충전시설 등 스마트도시기술이 융합 적용된 일체형 구조물로 시는 스마트 폴을 설치해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시민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시민주도형 그린뉴딜사업 추진… 그린뉴딜 도시 조성 박차 시는 산자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 지역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지원 사업’공모에 선정돼 4억 7000만원 국비를 확보했다. 에이치에너지(주관기관), 시민조합원을 기반으로 한 협동조합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총 사업비 18억 6900만원을 4월부터 10개월간 ‘공유플랫폼 기반 시민주도형 그린뉴딜사업’에 투입한다. 이는 빈 옥상에 태양광을 설치하고 공유플랫폼으로 묶어 하나의 발전소로 운영하는 형태로 발전수익을 공유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효과도 얻을 수 있는 사업이다. 특히 유휴 부지에 태양광발전소를 구축해 환경파괴가 없고 초기 설비투자부터 수익 등 사업 자본이 지역 내에서 선순환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가져올 수 있는 일석이조 사업으로 그린뉴딜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광명시가 올해 진행하는 철산동 지하공영주차장과 광명동초등학교 복합건물 조성 공사 역시 2019년 ‘2020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 공모’에 선정된 것으로 국비 66억원을 확보해 추진한다. 시는 두 곳의 공사가 마무리되면 480여개 면 대규모 주차장과 다양한 복합문화공간을 시민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 모두 편리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광명시에는 현재 재건축·재개발 공사 등 구도심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도시의 균형 발전을 이루고 앞으로 진행될 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지속가능하고 스마트한 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그린뉴딜·평생학습·경제도시… 밝게 빛나는 ‘광명의 백년지계’

    그린뉴딜·평생학습·경제도시… 밝게 빛나는 ‘광명의 백년지계’

    경기 광명시가 올해 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올해를 먼 앞날까지 내다보고 계획을 세우는 ‘백년지계’의 해로 삼고 새로운 40년을 준비하는 각종 청사진을 펼쳐보이고 있다. 예산도 9454억원을 투입한다. 광명시는 무엇보다 광명형 뉴딜사업에 역점을 둬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사회 양극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경제와 돌봄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누구나 누리는 평생학습 시스템을 구축해 사회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시민 역량을 강화한다. 올해 착공할 광명시흥테크노밸리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자족도시로서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미래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광명시가 올해 구상한 역점사업을 4일 살펴봤다.● 3개 분야 그린뉴딜… 민관 거버넌스 구축 광명시는 광명형 그린뉴딜 추진 계획에 따라 생활 인프라의 녹색 전환,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저탄소 분산형 에너지 확산 3개 분야의 그린뉴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관련 부서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그린뉴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연계한 광명형 그린뉴딜 정책으로 도시·공간·생활 인프라 녹색 전환 29건, 녹색산업 혁신생태계 조성 4건, 저탄소 분산형 에너지 확산 22건 등 총 3개 분야 55개 과제를 추진한다. 모든 분야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해 2050년 탄소중립(넷제로)을 달성하고, 지역 내에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며 여러 불평등을 해소해 지방정부 차원의 그린뉴딜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기후에너지센터를 중심으로 기후 관련 동아리와 넷제로카페, 에너지협동조합 등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해 시민과 함께 기후 문제 해결에 힘쓰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별 볼 일 있는 ‘10·10·10 소등’ 행사나 넷제로 에너지 카페, 저탄소 생활실천 캠페인, 에너지 절약 마을 축제, 광명 별빛지기 등을 통해 시민 참여를 이끌어 내고 민관 협력 기후변화 대응 모델을 만든다. 시는 지난해 6월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를 광역원수 수열에너지를 활용해 친환경단지로 조성하는 광역원수 활용 신재생 친환경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작은 도서관 활성화 등 ‘평생학습의 해’ 선언 ‘위대한 도시는 위대한 시민이 만들고 위대한 시민은 평생학습이 만든다.’ 광명시는 올해를 ‘평생학습의 해’로 선언하고 제2의 평생학습 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갖춘다. 이를 위해 광명시 평생학습 추진단을 구성하고 평생학습원에 평생학습정책팀도 신설할 계획이다. 평생학습 추진단을 통해 제5차 중장기 종합발전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나온 광명 평생학습도시 10대 과제를 진행한다. 더불어 평생학습 장학금 사업을 진행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민주도 평생학습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평생학습 추진단은 광명시에 있는 43개의 작은 도서관을 활성화하는 사업을 꼼꼼하게 추진한다. 코로나19 이후에도 시민 주도로 온라인 평생학습 체계를 만들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강좌 및 학습모임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또 2021 광명자치대학에 ‘반려동물학과’를 신설해 6개 학과에서 120명을 모집 운영한다. 이와 함께 평생학습 청년인턴제를 실시하며 청년평생학습 온라인 동아리와 장애인 평생학습을 위해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 설치를 추진한다. 이달에는 연령 간·계층 간 평생학습 격차를 줄이고 시민이 고르게 교육받을 수 있는 ‘광명시민 평생학습 장학금’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다가구·다세대 밀집지역 주택정비사업 추진 광명시는 너부대 마을을 비롯해 광명7동의 새터마을과 광명3동, 광명5동, 철산2동 일대를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선정했다.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주차장 확충과 도로 개선, 마을 만들기, 공동체 공간 조성, 집수리, 소규모주택정비 사업 등 원도심 균형 발전을 위한 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너부대 도시재생 씨앗사업은 국·도·시비를 포함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민간투자금 244억원을 투입해 주택과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인 시립어린이집 및 창업지원센터, 공영상가·주차장 등을 조성한다. 원주민들의 둥지 내몰림 방지와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해 먼저 올해 말까지 국민임대주택 70가구를 건설해 순환 이주주택으로 활용하고, 2단계로 행복주택 170호와 생활 SOC 시설을 2023년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광명3동과 새터마을(광명5동) 2개 사업이 선정돼 18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명3동의 ‘3동(動)3기(氣)’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이 선정돼 사업비 178억원을 국도비로 확보했다. 새터마을 사업인 ‘다정(多井) 다감(多感)한 새터마을’ 사업도 도시재생 예비사업에 뽑혀 3억여원을 마련했다. 광명3동은 경사지에 좁은 도로와 낡은 주택이 밀집해 있는 노후 주거지역으로 주민 스스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어려운 열악한 지역이다. 특히 보존가치가 떨어지고 자력 재생이 어려운 다가구·다세대 밀집지역 1만 8000㎡ 규모를 공기업인 LH가 참여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개발한다. 정비사업으로 발생하는 개발이익이 도시재생사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일부 부지를 기부채납받아 인근 저층주거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과 어린이 공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245만㎡ 규모의 융복합 첨단 산업단지 수도권 서남부의 경제 지도를 바꾸고 광명시가 경제 자족도시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될 광명시흥테크노밸리가 올해 첫 삽을 뜬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 4개 단지 가운데 일반산업단지와 유통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는 보상 절차를 밟고 있어 연내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종사자와 원주민의 재정착을 위한 배후 주거단지로 조성되는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는 지구계획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사업은 경기도와 광명시·시흥시·경기주택도시공사(GH)·LH가 총 2조 4000억원을 투입해 2024년까지 광명시 가학동과 시흥시 무지내동 일대 245만㎡(약 74만평)에 융복합 첨단산업 거점을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광명시흥테크노밸리를 수도권 서남부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산업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영세기업의 고도화와 기술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특별팀을 구성해 첨단정보기술과 산업·유통을 접목하는 구상을 한다.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 사업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9009억원을 투입해 가학동 일대 68만 3475㎡에 주택 4500여가구를 건설하는 것이다. 4차례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기존의 신도시 틀을 벗어나 주변의 서독산 등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 만든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흥테크노밸리가 조성되면 2조 2577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4만 1180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주거와 산업이 공존하고 미래 먹거리를 개발할 수 있는 관련 산업으로 파급 효과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신정호 서울시의원,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층수 완화 서울시 정책 변화 환영“

    신정호 서울시의원,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층수 완화 서울시 정책 변화 환영“

    서울특별시의회 신정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1)은 지난 19일 서울시가 발표한 ‘가로주택정비사업 층수완화 등에 대한 도시재생위원회의 심의기준’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신 의원은 제10대 시의회 전반기(‘18.7~’20.6월)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던 시기부터 현재까지 이와 같은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하면서 소규모주택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층수완화 방안 마련을 서울시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신 의원에 따르면 실제로 「서울특별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가 개정된 2018년 1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설립 인가를 받은 가로주택정비사업 26개 조합 가운데 7층 이상이 적용된 사례는 한 건도 없었다. 제2종일반주거(7층이하) 지역에서 소규모주택정비사업(가로주택과 자율주택 정비사업)을 추진할 경우, 층수를 15층까지 완화할 수 있도록 정한 「서울특별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에도 불구하고, 서울시 도시재생위원회 심의에서 번번이 저층주거지 주거환경에 미치는 부영향 등을 이유로 층수 완화가 이루어진 사례가 없는 실정이다. 서울시가 가로주택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층수 완화 방안을 마련하여 도시재생위원회의 심의 시 활용하기로 한 것에 대해 신 의원은 “그동안 서울시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본 의원의 노력이 관철된 것으로 늦은 감은 없지 않지만,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신 의원은 “실제로 향후 도시재생위원회에서 이 심의기준에 따라 층수 완화가 어느 정도 이루어지는지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그 실효성 여부를 검증하여 저층주거지의 주거환경개선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발전적 방안을 계속해서 제안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미니 재건축’ 활성화 길 마련…소규모주택정비 특례법 개정

    서울 ‘미니 재건축’ 활성화 길 마련…소규모주택정비 특례법 개정

    서울에서 소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주어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 국회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을 7일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소규모 재건축 사업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참여하면 용적률을 법에서 정한 것보다 20% 올려주되, 늘어난 용적률의 20~50%는 공공임대주택으로 기부하도록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공공 소규모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면 용적률이 250%(법적 상한선)에서 300%로 확대된다. 층수는 7층 이하에서 15층 이하로 완화된다. 소규모 재건축 사업은 대지 1만㎡ 미만, 200가구 미만의 연립주택이나 소형 아파트 단지에서 노후·불량 건축물이 3분의 2 이상 몰린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다른 소규모 주택정비사업과 구분된다. 서울에만 이 요건을 충족하는 준공 후 30년 지난 노후 공동주택이 2070곳·6만여 가구나 된다. 도심에서 신규 주택 공급을 늘리는 동시에 공공임대주택 물량 확보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변창흠 국토부 장관이 제안한 저층 주거지 개발 방안과 유사한 맥락이다. 개정안은 또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에서 지분형 주택 방식을 적용할 수 있는 근거도 뒀다. 지분형주택은 현재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있는 개념으로, 사업시행자가 LH 등일 때 분양받은 사람과 시행자가 최장 10년간 공동 소유하는 주택이다. 지분적립형 주택은 집값을 20~30년간 분할해 내는 분양 방식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장상기 서울시의원 “소규모 정비, 업무처리지침도 없어“

    장상기 서울시의원 “소규모 정비, 업무처리지침도 없어“

    정부가 지난 5월 6일, 수도권 주택공급 기반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소규모 정비사업을 보완해 2022년까지 1만2천호 공급 부지를 확보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서울시는 업무처리지침조차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장상기 서울시의회 의원(민주당, 강서6)은 6일 서울시 주택건축본부 소관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소규모 정비사업 전체에 용적률과 주차장 설치 의무를 완화하는 5.6대책이 발표된 지 6개월이 지났지만, 서울시가 아직 업무처리지침을 못 만들고 있어서 일선 현장에서는 주민설명회마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5.6대책 발표 이후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조례들이 잇달아 개정되면서 자율주택정비, 가로주택정비, 소규모재건축 등 다양한 소규모주택 정비의 여건이 마련됐고 이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 또한 크지만, 업무처리지침의 미비로 기껏 마련한 정비수단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하고 조속한 업무지침 마련을 촉구했다. 장 의원은 또한 “정비여건이 열악한 저층주거지 밀집지역은 건축법령의 일부 규정을 적용하지 않거나 완화 또는 통합해 적용할 수 있는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현행 「건축법」은 300세대 이상에 대해서만 특별건축구역을 지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세대 규모가 작을수록 정비기반시설이 불량해 정비가 시급하므로 200세대 미만의 공동주택을 정비하는 소규모재건축에 「소규모주택정비법」과 「건축법」의 규제 완화를 함께 적용하자는 것이다. 이어서 장 의원은 “요즘 우리 사회의 가장 큰 이슈는 부동산 문제인데 서울시는 안일한 주택공급대책 발표만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정비사업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사전협의를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장 의원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공모도 마찬가지”라고 질책했다. 기존의 도시재생사업지는 공공재개발 시범사업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을 정해놓고도 심의를 거쳐 내년 3월 선정하겠다고 발표하는 것은 주민은 안중에도 없는 무책임한 행정이다. 몇 달에 걸쳐 희망고문을 할 것이 아니라 공공재개발이 안되는 곳은 안되는 이유를 미리 알려주고 함께 정비 대안을 찾는 것이 올바른 행정이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장 의원은 현재 자율주택정비사업과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주거환경개선과로, 소규재건축사업은 공동주택과로 이원화된 행정의 통합을 주문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상기 서울시의원, ‘자연경관지구 재건축, 해법은 무엇인가’ 주민설명회 개최

    장상기 서울시의원, ‘자연경관지구 재건축, 해법은 무엇인가’ 주민설명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장상기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6)이 지난 11일 강서구의회 대회의실에서 ‘자연경관지구 재건축, 해법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한정애 국회의원과 함께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봉제산 주변 자연경관지구에 위치한 화곡지구 연립주택 7개 단지 주민들이 주축을 이룬 이날 설명회는 한정애 국회의원의 추진배경 설명과 장상기 의원의 자연경관지구 관련 새로 개정된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설명에 이어 LH 소규모정비사업단 정우신 단장과 오지은 차장의 소규모주택정비사업에 대한 일반론적인 설명과 화곡동 두보빌라에 대한 가로주택정비사업 검토결과 보고, 그리고 이에 대한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되었다. 화곡지구 연립주택 7개 단지는 1983년에서 1991년 사이 준공된 노후‧불량 건축물이지만, 자연경관지구 건축제한으로 사업성이 떨어져 재건축을 못해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하고 노후한 건축물로 인해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실정이다. 장 시의원에 따르면, 2020년 7월에 개정된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에 의해 자연경관지구라도 1만㎡ 이하, 200세대 미만인 소규모 재건축사업을 추진할 경우 도시재생심의를 통해 건폐율 40% 및 5층 이하로 추진할 수 있어 두보빌라와 거성빌라를 제외한 5개단지는 재건축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할 수 있다. 이에 한 의원은 소규모 재건축사업을 시행할 수 없는 두보빌라에 대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소규모정비사업단에 의뢰하여 공공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건폐율 40% 및 4층 이하) 사업성분석을 진행하였으나, 추정 분담금이 종전 자산의 50%에 육박하여 도저히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 시의원은 “현재 서울시에는 19개 지구 약 1240만㎡가 자연경관지구로 지정되어 있고 자연경관지구 내 공동주택 11개자치구 1만 4708세대가 대부분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고통받고 있다”라며 “현재의 소규모 재건축사업을 하지 못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조례 개정을 통해서라도 재건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장 시의원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재건축사업과 공공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경우 자연경관지구라 하더라도 건축물의 견폐율 및 높이를 각각 40%, 5층 이하로 완화할 수 있도록 하는 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한정애 국회의원, 장상기, 이광성 시의원, 김병진, 황영호, 강선영, 이충숙 구의원 등 지역의 선출직 정치인을 비롯해 서울시와 강서구의 도시계획, 건축 관계 공무원, LH와 SH의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담당자들이 참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동산 후속입법’ 법사위 통과…통합당 “독재적 행태”(종합)

    ‘부동산 후속입법’ 법사위 통과…통합당 “독재적 행태”(종합)

    통합당 불참 속 법사위서 의결4일 본회의 열어 처리 강행할 듯“반민주적·반법치주의 행태” 반발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부동산 대책 법안들이 3일 미래통합당의 불참 속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민주당은 7월 임시국회 마지막 회기일인 4일 본회의를 열어 관련 법안들을 모두 처리하고 입법을 마무리 지을 방침이지만 통합당이 반대하고 있어, 강행 처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법사위는 이날 오후 통합당 소속 위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및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와 관련한 후속 법안을 의결했다. 종합부동산세법·법인세법·소득세법 개정안은 3주택 이상 또는 조정대상지역 2주택 소유자의 종부세율을 최대 6.0%까지 올리고,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시 분양권도 주택 수에 포함했다. 전월세 신고제를 도입하는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주택 거주자에게 5년 이내 거주 의무를 부여하는 주택법, 조정대상지역 내 다주택자의 취득세율을 8% 내지 12%로 상향하는 지방세법 등 개정안도 의결됐다. 도심 내 유휴 숙박시설 등을 공공주택사업자가 매입해 장기 공공임대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 생애최초 주택 구입 시 취득세 50% 감면 혜택을 넓히는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도 처리됐다. 등록임대 제도 개편 방안을 담은 민간임대특별법 개정안, 소규모주택정비사업에서 공공임대 공급시 용적률을 완화하는 소규모주택정비법 개정안, 재건축부담금 부과대상을 명확히 한 재건축이익환수법 개정안도 법사위 문턱을 넘었다. 박정호 법원행정처 사법등기국장은 전월세 신고제와 관련해 “현행은 확정일자를 부여할 때 계약서 기재 내용을 심사하는데, 그런 절차 없이 개정안에 따라 신고절차를 확정일자 부여절차로 간주하면 심각한 문제가 야기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고절차를 완료한 때 확정일자를 부여한 것으로 본다’는 개정 조항을 삭제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법사위원장인 민주당 윤호중 의원은 이에 “시점을 명확하게 하면 해결된다는 것이 국토부와 위원회 의견으로, ‘신고절차’를 ‘신고접수’로 추가 수정하는 안을 의결한다”고 밝혔다. 법사위는 이날 인사청문회법 및 국회법 개정안,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 운영규칙 제정안 등 ‘공수처 후속 3법’도 처리했다. 반면 통합당 소속 법사위원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윤호중 법사위원장의 독단은 반민주적, 반법치주의 행태”라며 “문재인 대통령 하명을 따르기 위해 짜여진 시나리오에 따라 법안을 처리하는 독재적 행태”라고 비난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광명시, 주민주도 도시재생 낡은도심 되살린다

    광명시, 주민주도 도시재생 낡은도심 되살린다

    경기 광명에서 주민이 주도해 주민이 필요한 삶의 터전을 만들어가는 도시재생사업으로 구도심이 활기를 찾고 있다. 20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경기도 도시재생위원회에서 ‘광명시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승인받아 너부대 마을과 새터마을(광명7동), 광명3동·광명5동·철산2동 일대를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선정했다. 이 지역을 중심으로 주민의견을 반영해 주차장 확충 사업과 도로개선·마을만들기·공동체공간 조성·집수리·소규모주택정비 사업 등 원도심 균형 발전을 위한 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원도심 3곳, 원주민 삶터 지키는 도시재생 추진 시는 2017년도 뉴딜공모사업에 선정된 너부대 도시재생 씨앗사업과 2019년도 상반기 국토교통부 소규모재생사업에 선정된 광명3동 골목숲 사업, 환경부 사업 일환으로 기후에너지과와 연계해 새터마을(광명7동) 쿨루프사업을 진행 중이다. 도시재생 씨앗사업은 국비 100억원과 도비 20억원, 시비 47억원,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민간 투자 244억원을 투입해 주택을 비롯해 생활SOC 시설인 시립어린이집과 창업지원센터, 공영상가 및 공영주차장 등을 조성한다. 지난해 12월 착공해 원주민들의 둥지내몰림 방지와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해 먼저 2021년까지 국민임대주택 70가구를 건설해 순환이주주택으로 활용한다. 2단계로 행복주택 170호와 생활SOC 시설을 2023년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광명3동 일대에는 광명 골목숲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골목숲사업은 국비 1억 2000만원, 도비 4000만원, 시비 8000만원으로 노후 도로 개선과 건물 벽면 및 담장 정비, 화단 조성 등 골목길을 중심으로 한 소규모 재생사업이다, 새터마을에는 저층주거지 재생과 연계한 옥상 쿨루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쿨루프는 2억 4000만원 예산을 투입해 에너지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노후 건축물 지붕에 차열페인트를 도색하는 사업으로 에너지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는 그린뉴딜사업이다.●주민 역량 강화-도시재생대학, 광명자치대학 도시재생학과 운영 시는 주민이 도시재생에 대한 의견을 내고 사업계획을 수립해 참여할 수 있도록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마다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현장지원센터와 도시재생 대학을 운영한다. 너부대마을과 새터마을, 광명3동 지원센터 등 기초센터 1곳, 현장 도시재생지원센터 3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민협의체 중심의 도시재생 사업 추진을 지원하고 있다. 도시재생대학은 주민과 도시재생 전문가가 함께 지역 문제를 도출하고 실현 가능한 도시재생 계획을 수립하는 주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매회 50명이 넘는 주민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광명자치대학에 도시재생학과를 운영해 지역의 도시재생을 주도할 리더를 양성하고 있다. 올해 새터마을을 중심으로 도시재생 온라인대학과 도시재생대학, 광명골목숲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했다. 하반기에는 골목숲 집수리학교를 비롯해 도시재생 주택학교, 도시재생 종합대학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내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4월 사업을 공모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제안을 받고 심사를 거쳐 너부대의 꿈나무심기, 너부대공원 둘레길, 우리지역 자연과 소통하기, 도시재생 청소년 아카데미, 와글와글 너부대, 생태환경 취재와 체험활동 등 최종 6건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지역사회 협력 강화-주민자치회, 전통시장·학교 등 교류 확대 시는 도시재생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사업 성공률을 높이고자 도시재생현장센터와 주민협의체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연대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새터마을은 광명소방서와 화재 없는 안전마을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상인들과 코로나19극복을 위한 방역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또 광명시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는 광명전통시장·새마을전통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향후 지역상생 기틀을 만들어가기 위한 설문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또 너부대마을 광명서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도시재생학교를 운영하고 새터마을 명문고등학교 학생들과 도시재생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도시재생 공감대 확산에 노력 중이다. 앞으로 광명시 주민자치회 전동 실시에 맞춰 주민자치회와 협력 방안도 찾고 있다. ●소규모주택 정비 사업-쾌적하고 친환경적 도시 공간 조성 시는 도시재생사업인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자율주택정비사업, 소규모 재건축사업, 빈집정비사업 등 소규모주택 정비 사업을 추진해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도시 공간을 조성한다. 주민을 대상으로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아카데미를 열어 소규모주택 정비사업 소개, 추진방법, 공공 지원 등을 안내하고 있으며 회별 2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하는 등 주민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소하동 도시활력증진 지역 개발 사업을 추진해 개운어린이공원 지하주차장을 조성하고, 개운아파트 측면 도로 개선에 이어 마을길 조성, 안전한 통학로 개선, 마을 쉼터 조성, 담장 및 벽면을 정비했다. ●도시재생 총괄기획단 구성-민·관 협력 도시 재생 추진 시는 도시재생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민·관이 함께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하기 위해 민간·전문가·행정·중간지원 조직이 참여하는 도시재생 총괄기획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도시재생 총괄기획단은 광명시장이 총괄기획단장을 맡고, 전국 최초로 민간전문가를 도시재생조정관으로 위촉했다. 총괄기획단은 도시재생위원회(도시재생 관련 전문가), 도시재생행정협의회(도시재생사업 기획과 추진), 중간지원조직협의회(도시재생지원센터,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청년일자리지원센터 등), 시민참여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총괄기획단은 수시로 회의를 갖고 도시재생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있으며 총괄기획단이 중심이 돼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주민과 함께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광명시는 지난해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에서 산업문화대상 우수상을 비롯해 대한민국 도시재생 심포지엄 우수지자체을 받고 도시재생협치포럼 도시재생뉴딜 우수 지자체상을 수상했다.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도시재생 거버넌스를 운영하고 있다는 평가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도시재생 추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원주민의 터전을 지켜주는 것이며 주민과 가슴으로 소통하는 것”이라며 “옥상간담회 등을 통해 현장 의견을 많이 듣고 주민이 주도하고 삶터가 지속될 수 있는 도시재생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신정호 서울시의원 “말뿐인 가로주택정비 층수 완화…15층 적용사례 ‘0건’”

    신정호 서울시의원 “말뿐인 가로주택정비 층수 완화…15층 적용사례 ‘0건’”

    서울시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층수규제가 조례 개정을 통해 대폭 완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규제완화 적용건수는 한 건도 없는 등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신정호 의원(더불어민주당·양천1)은 최근 진행된 제295회 정례회 도시재생실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취지의 문제를 지적하고 층수완화 적용확대를 통한 가로주택정비사업의 활성화를 주문했다. 신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8년 12월 「서울특별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의 일부 개정을 통해 기존 7층 이하로 제한돼 있던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층수규제가 시 도시재생위원회 심의(통합심의)를 거쳐 최대 15층까지 완화할 수 있도록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사업장에서 규제완화가 적용된 사례는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서울시에서는 총 136개 지역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추진 중에 있고 그중 총 26개의 조합이 설립인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7층 이상의 규제완화가 적용된 사례는 한 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신 의원은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추진을 위해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해서는 자치구가 연번을 부여하고 검인한 동의서에 토지 등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일선 자치구에서 7층 이상의 동의서에는 연번 부여 및 검인을 해주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시 통합심의 결과 7층 이상이 나오지 않을 경우 조합원간 분쟁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는 자치구의 입장도 이해되나, 마땅한 법적 근거 없이 처음부터 층수를 7층으로 제한하는 것은 조합의 자율권을 침해하고, 가로주택정비사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층수를 완화한 조례 개정의 취지에도 반하는 것”이라며, “최종 층수결정은 통합심의에서 결정한다고 하더라도 당초 조합원 모집 시에는 완화된 조례를 적용받도록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신 의원은 “서울시의 경우 가로주택 층수완화가 부동산시장을 자극할 것이라고 우려하나 층수완화 대신 임대주택을 공급받는 만큼 충분한 공공성을 확보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재개발‧재건축이 제한된 저층주거지의 경우에는 소규모주택정비를 통해서라도 환경개선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한다”라며 가로주택정비사업의 활성화를 촉구했다. 한편 지난 2018년 개정된 「서울특별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제2종 일반주거지역 내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면서 공공과 민간지원임대주택을 전체 연면적 20% 이상 건설할 경우 건축물의 층수를 7층에서 15층으로 완화 받을 수 있으며, 이때 서울시의 도시재생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상훈 서울시의원, ‘자율주택정비사업 건축특례 확대와 절차 간소화’ 추진

    자율주택정비사업의 대상과 건축규제 완화지역이 확대되고 추진절차가 간소화됨에 따라 향후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을 스스로 개량하는 자율주택정비사업이 한층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훈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2)은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서울특별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으며, 6일 개최된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만 가능했던 기존 자율주택정비사업 대상에 연립주택을 포함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향후 노후 연립주택을 주변 단독주택과 연계하여 정비할 수 있게 됨으로써 주거환경을 보다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조경기준, 건폐율, 공지기준 등의 건축규제 완화 특례를 받을 수 있는 대상지역에 재정비촉진지구 내 존치지역,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을 포함시킴으로써, 각종 중첩규제로 부진하던 사업추진이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에 특례적용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은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에 불과했다. 아울러 자율주택사업정비사업의 추진절차 역시 한층 간소화될 예정이다. 기존에는 자율주택정비가 가능한 기존 주택 수를 초과해 정비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경우 자치구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만 하였으나, 이번 조례개정을 통해 해당 심의절차가 삭제됐다. 이 의원은 “최근 서울시가 각종 규제완화와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추진실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며, “이번 조례개정을 통해 그동안 부진했던 자율주택정비사업이 활성화되고 노후주택 밀집지역의 주거환경 역시 조속히 개선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사업성 높아져

    고병국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종로1)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일부개정조례안이 3월 6일(금)에 열린 서울시의회 제291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함으로써 향후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이날 의결된 개정조례안은 개정된「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19.10.24.시행) 상의 위임사항을 조례로써 정한 것으로, 자율주택정비사업 대상범위에 해당하는 ‘나대지’의 기준과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시행구역 내 건축물 또는 대지의 일부에 ‘정비기반시설’을 설치하는 경우의 용적률 완화 적용방법을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해당 개정조례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자율주택정비사업 대상지 중 하나인 나대지의 기준을 “대지의 분할제한 면적보다 작은 토지, 「건축법」상 도로에 접하지 않은 토지, 단독개발이 어려운 세장형 또는 부정형 토지 등으로서 구 건축위원회 심의를 받아 구청장이 인정하는 경우”로 정하고 있다. 아울러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시행구역 내 건축물 또는 대지의 일부에 공동이용시설 뿐만 아니라 정비기반시설을 설치하는 경우에도 용적률 완화가 가능해짐에 따라, 정비기반시설 설치로 인한 대지면적 감소분 만큼의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법정상한용적률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용적률 완화를 규정하고 있다. 고 의원은 “이번 조례개정을 통해 인접 유휴 토지나 효용가치가 적은 토지를 자율주택정비사업의 대상에 포함시킴으로써 토지 이용의 계획성, 효율성을 증대하고, 정비기반시설 설치 시 용적률 완화를 통해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전반의 사업성을 높일 것이라 본다.”라고 전했다. 해당 일부개정조례안은 서울시로 이송된 후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공자 등 기준 명확화로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사업추진 시기 단축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강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3)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289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8월 29일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심사를 통과하였다. 이 개정조례안은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소규모재건축사업(이하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에서 조합이 시공자와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이하 “시공자 등”)를 선정할 경우 상위법인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국토교통부의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시공자 및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기준」에 따르도록 적용기준을 명확히 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 이에 따라 조합이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을 추진할 경우, 시공자 등의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는 내역입찰의 경우에는 입찰서 제출 마감일 35일 전까지, 내역입찰이 아닌 경우 20일 전까지 하도록 함으로써, 일선 행정기관과 사업시행자의 혼란을 방지하고 이와 관련한 민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 의원은 “소규모주택사업의 경우 사실상 내역입찰이 어렵다는 측면을 고려하면, 이번 개정조례안으로 시공자 등의 선정을 위한 입찰시기가 앞당김으로써 사업기간 단축 및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해당 조례안은 오는 6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동희 부천시의회 의장, “아침산책이 ‘생활정치’의 원천됐어요”

    김동희 부천시의회 의장, “아침산책이 ‘생활정치’의 원천됐어요”

    “지역 주민들과 골목소통에서 삶과 밀접한 경제·문화·교육·환경·교통 등 모든 문제를 논의할 수 있었습니다.” 김동희 경기 부천시의회 의장은 지난 2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단순히 동네가 좋아서 하던 아침산책이 정치에 발을 담그니 ‘생활정치의 원천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금처럼 많은 지역 주민들을 만나고 소통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부천시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의정 철학을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올해 의회 운영 계획과 방침은. “8대 의회는 6, 7대와 비교해 초선의원들이 전체의원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의원 개개인의 열정이 대단하다. 의원들 모두가 연구단체에 소속돼 소관 상임위원회와 상관없이 시정과 의정발전을 위해 공부하고 있다. 정책발전 연구회와 열린광장 포럼, 지방분권 연구 포럼, 청년미래포럼 4개 연구단체를 이뤄 정기적으로 모인다. 외부인사 초빙 강의를 비롯해 공청회나 자료출판 등 의원 조례 발의는 물론 개인의 지식함양으로 정책 개발과 입법 활성화를 도모하며 8대 의회는 ‘공부하는 의회’로 거듭나고 있다. 공약을 지키는 게 변화의 시작이다. 28명 의원 모두가 공약실천을 통해 지방의회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겠다. 공약실천은 기본이고 ‘공정하고 투명한 의회’를 만들기 위해 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고 실천하도록 하겠다.” -시의회 여대야소로 민주당의 밀어붙이기 의회운영이 우려되고 있는데. “여대야소 의원 구성을 두고 우려와 걱정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다수 여당의 일방통행은 경계하면서 갈등 안건에 대해서는 여야가 심도있게 협의하겠다. 소모적인 논쟁은 줄이고 생산적인 의회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여야는 역지사지 자세로 서로 끊임없이 대화해야 한다. 상대의 견해에 귀 기울이는 경청이 먼저다. 여야가 대화를 통한 타협을 끌어내는 정치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또 시민의 뜻이라면 여야가 따로 일수는 없다. 시장과 시의회의 다수당이 같다고 해서 의회 기능을 못 할 것이라는 생각을 불식시키고 시민이 원하는 사업이라면 시와 정책 결속력을 갖고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하겠다.” -광역동 추진과정에 갈등이 있었는데 어떻게 보는지. “광역동 추진에 대해서는 의회에서도 서로 다른 입장이다. 하지만 당론을 떠나 기본 바탕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용해야 한다는 점은 같다. 부천시는 2016년 전국 최초로 일반구를 없애는 행정체제를 개편했다. 이 같은 현재 센터동은 광역동으로 가기 위한 과정으로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게 별로 없다. 광역동 행정체제로 전환해 빨리 안정을 찾아 시민들에게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본다. 일단 광역동을 운영을 해봐야 미비점도 보이고 정확히 알 수 있다. 새로운 ‘혁신’에는 진통이 따른다. 지금은 그 과정이며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시민이 원하는 광역동 추진이 될 수 있게 잘 조율해 나가겠다.” -구도심 슬럼화 방지를 위해 무엇이 가장 중요하나. “구도심 문제가 해결돼야 조화로운 도시발전이 가능하다. 우선 도시재생 사업 등으로 도심활력 프로젝트를 진행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이 우선돼야 한다. 우선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으로 원도심 주차난 해결이 시급하다. 지역에 따라서 주차장 확보율이 19%에 불과한 곳이 있는 등 원도심 주차장 상황은 매우 열악하다. 현재 부천시는 원도심 활력 증진을 위한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 조성사업을 시작하고 있다. 마침 지난해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이 개정돼 원도심에서 소규모 블록 단위 개발이 가능해졌다. 또 노후주택 지원을 위해 부천시는 2015년 전국 최초로 주택정비사업 전담팀을 만들었다. 시는 주차장 조성비용을 절감하고 조합은 빠른 사업추진과 투명성, 안정성을 꾀하고 주민은 임대 수익과 주차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지자체, 입주민, 조합 모두에게 윈윈(win-win)할 수 있다. ‘부천표 마을주차장 사업’이 본격화되면 쾌적한 환경을 갖춘 원도심의 활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시민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저를 포함한 부천시의회 의원은 지역 발전에 대한 간절함으로 시의원 출마에 나섰던 처음을 되돌아보며 시민 여러분께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다짐한다. 질책도 좋고 따뜻한 격려 한마디도 좋다. 진정한 민의의 대변기관으로 부천시 지방자치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안양시, 명학마을 홍보대사 ‘네 마리 두루미’를 소개합니다.

    안양시, 명학마을 홍보대사 ‘네 마리 두루미’를 소개합니다.

    경기도 안양시는 안양8동 명학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캐릭터를 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전국에 알리고,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마을 캐릭터 ‘명학마을 프렌즈’는 뚜미, 뚜루, 루루, 루미라는 이름의 네 마리 두루미 모습을 형상화했다. 학이 울었던 바위가 있는 근처 마을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명학마을’ 지명 유래를 반영했다. 어린이에게 친숙하도록 동화적 상상력도 가미했다. 한편 안양8동 명학마을 도시재생은 2017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생활환경을 개선해 주거복지 향상하려는 사업이다. 시는 새롭게 제작한 캐릭터를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에서 홍보하고 유인물 제작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주민들이 직접 운영할 예정인 마을관리협동조합에서도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167억원을 들여 2021년까지 4년 동안 두루미하우스와 스마트케어하우스 조성, 소규모주택정비, 골목길개선, 지역역량강화 등을 지원한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노승재 서울시의원,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자율정비로 주거환경개선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노승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송파1)이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의 자율정비를 유도하여 해당 지역의 주거환경개선을 도모하고자 발의한 「서울특별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문화재보호법상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에는 현상변경 허용기준, 문화재주변 건축물 높이제한 등 다수의 규제가 적용되고 있어 신축을 통한 노후건축물 정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도조례로 정할 수 있는 자율주택정비사업의 대상범위에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중 구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받아 구청장이 인정하는 지역」을 추가함으로써 낙후된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의 자율정비를 유도하여 해당 지역의 주거환경개선을 도모하고자 노 부위원장은 이 개정 조례안을 발의했다. 기존 조례에는 자율주택정비사업의 대상범위를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 제2조 제6호에 따른 「존치지역」만을 대상으로 하였으나 이번 조례안 개정으로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을 추가함으로써 현재 서울시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중 저층주거지가 대규모로 형성된 송파구 풍납토성주변, 의릉, 정릉 등 8개소 의 자율주택정비사업이 진행 될 수 있게 되었다. 노 부위원장은 “기존의 정책기조와 예산규모로는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내 건축규제 등에 따른 주민생활 불편과 문화재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 할 수 없음으로 유적이 훼손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자율주택정비 사업이 활발히 진행 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조례안 개정으로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으로 슬럼화되고 있는 풍납동 풍납토성 복원 지역이 문화재와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순천시·한국감정원·주택도시보증공사, 도시재생 뉴딜사업 상생협약 체결

    순천시·한국감정원·주택도시보증공사, 도시재생 뉴딜사업 상생협약 체결

    순천시가 26일 순천시청에서 한국감정원,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함께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병주 순천시 부시장, 김태훈 한국감정원 도시건축본부장, 박종홍 주택도시보증공사 금융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서 주요 내용은 ‘순천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성공지원’,‘빈집 뱅크제 시행’,‘자율주택정비’ 등을 골자로 한다. 또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지원’, ‘장기방치 대형 건축물 활성화’, ‘도시재생기금 사용 발굴·지원 홍보’ 등을 주요내용으로 사업성공을 위해 3개 기관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상생협약 체결로 3개 기관은 우선 순천시의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지원하기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앞으로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성공을 위한 각종 정보공유, 젠트리피케이션 예방활동을 통한 부동산 시장 과열방지, 도시재생기금 사용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시는 2013년부터 전국 최초로 지역 주민과 함께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수립, 10년 장기프로젝트(1단계 2014~2017 선도사업, 2단계 2018~2023 뉴딜사업) 통해 도심 회귀도시 완성을 목표로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순천형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태훈 시 도시재생과장은 “한국감정원과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전국 네크워크를 적극 활용해 오는 11월 열리는 국토부 도시재생 박람회에 순천시의 도시재생 선도사업 추진사례를 대한민국 시범모델로 제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도시재생’ 시동 건 중랑구…유관기관과 MOU체결

    ‘도시재생’ 시동 건 중랑구…유관기관과 MOU체결

    서울 중랑구는 오는 30일 서울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서울주택도시공사(SH),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중랑구 전 지역의 도시재생활성화를 위한 업무지원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도시재생 관련 자치구와 유관기관 간 MOU체결은 중랑구의 최초다. 중랑구는 3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이 전체의 34%, 2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은 71%를 차지한다. 아울러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가구도 27.6%다. 전체 면적의 5% 이상이 재개발·재건축 대상이며 기반시설도 부족해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 개발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았다. 이는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도시재생 사업 적극 유치’를 10대 공약사항의 하나로 삼은 이유기도 하다. 류 구청장은 기존 주거 공간의 틀을 유지하면서 주민이 주체가 되는 도시재생을 통해 주거환경개선, 지역공동체 회복을 도모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이번 협약은 기관 간 협력 체계 구축 및 전담 태스크포스팀(TF)을 구성하고, 도시재생 사업과 소규모주택정비사업에 대한 홍보활동, 주민 대상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중랑구에서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도시재생에 대한 저변 확대와 체계적인 지원으로 사업이 보다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중랑구 면목 3, 8동 일대는 지난달 서울형 도시재생 신규지역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류 구청장은 “도시 재생은 사업 추진의 주체가 주민”이라며 “구는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정비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도시재생 전문기관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체계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김경협 의원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부지 면적요건 1만m²서 2만m²로 완화를” 개정안 발의

    김경협 의원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부지 면적요건 1만m²서 2만m²로 완화를” 개정안 발의

    더불어민주당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경협(경기 부천 원미갑) 의원은 지난 6일 도시재생뉴딜에 박차를 가할‘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별법’(이하 소규모주택정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7일 밝혔다. 김 의원을 비롯해 24명이 함께 찬성했다.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노후·불량건축물 밀집 지역에서 시행된다. 현행 가로주택정비사업은 4개 면이 도로로 둘러싸인 1만m² 미만인 면적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면적 요건을 충족하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부천시 춘의동 가로주택사업은 4개 면 도로요건을 충족하는 면적이 1만m²를 넘어 조합설립인가조차 받지 못해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4개 면 가로구역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도로개설 계획도 검토중이나 현재로서는 ‘조건부’ 인가도 어렵다. 이에 가로주택정비사업 부지 면적을 2만m² 미만인 구역으로 법률에서 직접 규정해 사업성을 제고하려는 게 이번 개정안 취지다. 가로주택사업이 완공된 곳은 겨우 1곳뿐이다. 면적·층수제한으로 수익성이 낮고 주민 분담금도 높아 사업 추진이 어렵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지난 5월 가로주택의 층수제한을 법률에서 규정하는 개정안을 이미 발의한 바 있다. 김경협 의원은 “이번 소규모주택정비법 개정안이 지난 5월 발의한 소규모주택정비법 개정안과 함께 통과된다면 층수제한과 면적때문에 사업추진이 어려웠던 가로주택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실효성을 높이면서 도시재생뉴딜 사업을 활성화하는 데도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경기도시공사, 지방공기업 최초 국토부 정비지원기구로 지정

    경기도시공사, 지방공기업 최초 국토부 정비지원기구로 지정

    경기도시공사는 지방공기업 최초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정비지원기구로 지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정비지원기구 지정으로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정책지원, 상담 및 교육지원, 타당성 평가, 주민합의체 구성 및 조합설립 지원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특히 공사가 조합설립 동의율 80%이상인 경우 창립총회 개최 및 조합설립 인가 등에 필요한 재정지원을 선지원 후정산방식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은 △자율주택정비 사업 △가로주택정비 사업 △소규모 재건축 사업으로 분류되며, 향후 저층 노후 주거지 재생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에서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월 제정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의거 관련기관을 소규모주택정비 사업 정비지원 기구로 지정하고 있다. 경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경기도시공사의 정비지원기구 지정은 도시재생활성화를 위한 우리공사의 의지가 담겨있다고 볼 수 있다”면서 “앞으로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도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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