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소공원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안무가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배상 범위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민간업체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52
  • 광진 버스정류장엔 주소가 있답니다

    광진 버스정류장엔 주소가 있답니다

    서울 광진구가 지역 내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역 내 소규모 도시공원과 버스정류장, 택시승강장에 ‘사물주소’를 부여한다고 2일 밝혔다. 사물주소는 건물에만 부여하던 도로명 주소를 시설물의 위치에도 부여한 것으로, 주민들이 시설물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는 지난해 지진옥외대피소와 택시승강장 일부에 사물주소를 부여한 것에 이어 올해는 소공원 7곳과 어린이공원 33곳, 버스정류장 271곳, 택시승강장 8곳 등 총 319곳에 대해 위치 조사를 거쳐 사물주소 부여를 완료했다. 구 관계자는 “지역 내 시설물에 주소를 부여해 범죄나 화재, 안전사고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주민들이 신속하게 위치를 파악해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의미를 전했다. 이에 따라 ‘동자공원’은 ‘광진구 자양번영로3길 16’으로, ‘강변역 테크노마트앞 버스정류장’은 ‘광진구 광나루로56길 86’으로 사물주소를 갖게 됐다. 구는 주민들이 쉽게 사물주소를 확인할 수 있도록 오는 15일까지 사물주소판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에 부여된 사물주소는 내년 1월부터 인터넷 포털사이트 또는 내비게이션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물에 사물주소를 부여해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주민이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자치광장] 코로나시대 행정을 ‘건강·가족·녹지‘로/유성훈 서울 금천구청장

    [자치광장] 코로나시대 행정을 ‘건강·가족·녹지‘로/유성훈 서울 금천구청장

    코로나19가 발생한 지 10개월. 재난영화에서나 보던 일들이 일어났다. 유례없는 팬데믹은 삶의 방식을 바꿔 놓았다. 퇴근 후나 주말의 모임을 주저하게 되고, 축하와 위로가 필요한 자리에 초대와 참석을 고민하게 됐다. 비대면 업무가 증가했고, 여행보다 거주지 근처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다. 일상생활의 근간이 감염병 예방 수칙을 지키는 일이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안전과 건강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다. 주민들은 걸어서 갈 수 있는 동네 소공원 산책과 같은 활동이 많이 늘었다고 한다. 도시의 패러다임이 소지역 생활권 단위로 바뀌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에 따른 새로운 행정 패러다임의 정립이 절실하다. 금천구는 그동안 G밸리를 기반으로 일자리와 주거지 재생·발전이 중심이 된 자족도시를 추구해 왔다. 이제는 생활방역 시대를 맞아 주민들이 누릴 수 있는 생활권 기반의 행정서비스가 제공돼야 한다. 금천구는 다양한 형태의 위험 요소로부터의 안전, 가족, 녹지의 가치에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금천구는 관악산의 줄기인 호암산과 한내천(안양천)을 끼고 있어 내 집 앞 휴식공간 마련에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안양천 파크골프장, 호암산에 있는 순환형 힐링 코스, 테마풍경길처럼 몸과 마음의 쉼을 위한 다양한 그린 사회간접자본(SOC)을 구축할 예정이다. 지난 25회 구민의 날에는 문화도시 비전을 선포했고, 어디에서든 가족과 함께 문화와 여가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여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별 특색을 살린 1동 1도서관과 종합커뮤니티센터인 금나래문화체육센터를 활성화하고 생활SOC 복합시설인 가족센터, 서서울미술관의 건립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안전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력을 갖추기 위해 감염병예방관리센터와 대형종합병원 건립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는 데 앞장설 것이다. 금천은 주거지와 산업단지가 혼재돼 있고, 신구시가지가 공존하는 서남권의 관문도시이자 복합도시다. 행정기관은 늘 변화 속에서 새로운 행정 수요를 발견하고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금천의 선택은 그린 뉴딜 정책의 적극적인 실현과 ‘건강과 가족, 그리고 녹지’를 갖춘 생활권 도시의 중심이 되는 것이다.
  • [포토] ‘관광객들로 물든’ 가을단풍

    [포토] ‘관광객들로 물든’ 가을단풍

    절정기에 달한 가을 단풍을 보려고 몰려든 관광객들로 25일 설악산 소공원이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뉴스1
  • “만덕동 주민 출입금지”…‘코로나 혐오’에 두번 우는 주민들

    “만덕동 주민 출입금지”…‘코로나 혐오’에 두번 우는 주민들

    최근 부산 북구 만덕동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른 가운데 만덕동 주민들의 가게 출입을 거부하는 안내문이 붙거나 만덕동을 가려는 승객을 택시가 승차거부하는 등 주민들의 가슴에 못을 박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처럼 ‘코로나 동네’라는 낙인을 버젓이 대놓고 드러내는 세태에 혐오와 차별을 거둬 달라는 호소도 나왔다. 노기섭 부산시의원(부산 북구 덕천1·3동, 만덕 1·2·3동)은 23일 열린 제291회 임시회에서 ‘만덕동은 억울합니다’라는 제목의 5분 발언을 했다. 노 의원은 “만덕동 주민들은 주변인들로부터 배제와 혐오에 시달리고 있다”며 “‘만덕동에 사시는 분은 출입을 제한합니다. 만약 출입을 했을 경우 구상권을 청구합니다’라는 안내문을 붙여가며 혐오를 키우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부산 북구 만덕동에서는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목욕탕, 식당, 요양병원 등에서 집단전파 사례가 잇따랐고 기존 확진자 중에서도 감염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조용한 전파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부산시와 관할 북구청은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만덕동에 대한 동(洞)단위 특별방역조치로 집합제한 명령을 내렸고 일대 소공원 18곳을 폐쇄했다. 지역 내 음식점과 카페 466곳도 집합을 제한했고 테이블 간격 조정, 출입자 명부 작성, 하루 2차례 이상 소독 작업 등 방역수칙을 이행하도록 조치했다. 이후에도 확진자가 이어지자 부산시는 오는 29일까지 집합제한 조치를 2주동안 추가로 연장한 상태다. 노 의원은 이 같은 동 단위를 특정한 ‘핀셋’ 방역조치가 오히려 만덕동이 코로나19 취약 지역이라는 낙인이 됐다고 지적했다. 노 의원은 부산시에 “만덕 주민들과 소통해 주민들의 말에 귀 기울여 주길 바란다”며 “부산시는 핀셋 특별방역조치에 따른 후속 대책과 지원 방안을 즉각 마련하고 이미 많은 고통을 받고 있는 주민들에 대해 말 한마디 한마디 조심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도 이날 논평을 내고 “덕천동의 한 가게는 ‘만덕동에 사시는 분은 출입을 제한한다. 만약 출입하면 구상권을 청구합니다’라는 안내문을 붙이기도 했고, 일부 택시기사는 승객이 만덕동으로 가자고 하면 감염이 우려된다며 승차를 거부하기도 하는 등 주민들이 잠재적인 코로나 감염자로 여겨지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의 안내문은 현재 떼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특정 주민을 향한 비난과 혐오보다는 철저한 개인방역과 함께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해 나가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절실하다”며 “부산시와 방역당국은 소독과 물품 지원은 물론 만덕동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더욱 힘써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용산에 되살아난 이봉창 의사 독립투쟁 기개

    용산에 되살아난 이봉창 의사 독립투쟁 기개

    서울 용산구가 21일 이봉창 의사 역사울림관을 개관했다. 효창동에 자리한 이봉창 의사 역사울림관은 지상 1층, 연면적 70㎡ 규모다. 전통 목구조에 기와지붕을 올렸다. 전시실, 사무실, 툇마루를 갖췄다. 건물 외부는 이봉창 역사공원으로 꾸몄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오후 5시 무료로 개방한다. 전시실로 들어서면 이 의사의 흉상이 눈길을 끈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장을 지낸 김영원 작가의 작품이다. 이봉창 의사 기념사업회 부회장인 김호연 빙그레 회장이 구에 작품을 기증했다. 흉상을 기준으로 왼쪽부터 전시실을 둘러보면 의사의 생애에 맞춰 ‘용산구 효창동에서 이봉창과 마주하다’, ‘거사를 준비하며’, ‘다시 타오르는 불꽃이 되어’를 주제로 한 전시를 볼 수 있다. 단순히 지도와 그래픽만 전시하는 게 아니라 무인 종합 정보 안내시스템인 키오스크, 증강현실(VR) 등 최신 전시기법을 도입했다. 이 의사가 직접 쓴 ‘한인애국단 가입 선서문’, ‘의거자금 요청 편지’ 등 사료는 복제본으로 전시했다. 이번 사업은 민선 7기 공약으로, 구 예산 7억원이 들었다. 부지는 이 의사의 집터가 포함된 효창4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을 통해 마련했다. 구는 조합에서 기부채납 받은 소공원 부지를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역사공원으로 바꿨다. 이 의사는 용산을 대표하는 독립투사로, 1901년 원효로2가에서 태어났다가 얼마 후 효창동으로 이사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봉창 의사의 의거는 비록 실패했지만 침체된 항일 독립운동의 불씨를 되살렸다”며 “기념관에 많이 오셔서 의사를 추모하고 독립투쟁의 기개를 되새겨 달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부산 요양병원 ‘52명 감염’ 비상… 전날 확진 간호조무사 “사망자 접촉 후 발열”

    부산 요양병원 ‘52명 감염’ 비상… 전날 확진 간호조무사 “사망자 접촉 후 발열”

    부산의 한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 나와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부산시는 전날 간호조무사(50대 여성 ·458번 확진자)가 확진판정을 받은 북구 만덕동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직원 11명과 환자 42명 등 52명이 14일 오전 코로나 19 확진 추가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요양병원 확진자는 전날 판정을 받은 간호조무사 포함 모두 53명으로 늘어났다.한 집단에서 50명이 넘는 대규모 확진 사례가 부산에서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확진자 중에는 사망한 환자 1명이 포함됐는데 사후 진단검사에서 확진됐다.시는 추가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해 접촉자 분리와 검사를 신속 진행하는 한편,해당 병원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해서도 정밀조사 할 계획이다.간호조무사는 역학조사에서 사망한 환자와 접촉한 뒤 열이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간호조무사가 확진판정을 받자 전날 직원 99명과 환자 165명 등 278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날 오전 5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간호조무사의 감염경로와 최초 증상발현시점,이후 동선에 따른 밀접 접촉자 수 등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간호조무사라는 직업 특성 때문에 환자들과 밀접 접촉하는 경우가 많고 요양병원에 고령 환자가 많아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보건당국은 보고 있다.확진자의 연령대는 80대 29명,70대 10명, 60대 9명, 50대 4명(간호조무사포함), 40대 1명등이다. 이처럼 요양병원에서 집단환자가 발생한것은 입원환자 대부분이 나이가 많은 고령자로 바이러스 감염에 대체적으로 취약하고 한 병실에서 여러명이 생활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또 간호조무사 등 의료진의 경우 직업 특성상 24시간 환자들을 보살피는 등 밀접접촉이 불가피해 환자로부터 감염 가능성이 큰것으로 보고 있다. 보건당국의 한 관계자는 “요양병원 특성상 대부분 입원환자가 고령자이고 한 병실에서 여러명이 집단 생활하는 구조여서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할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해당 요양병원은 동일 집단 격리(코호트 격리) 조처됐으며,직원과 환자는 이동 제한 통보를 받았다. 부산 북구 만덕동에서는 최근 식당과 목욕탕,수영장 등지에서 수십 명의 확진자가 나와 동(洞) 단위 방역 강화 조치가 이뤄진 곳이다.시 보건당국은 지난 1일 부산 북구 만덕동 소공원 18곳을 모두 폐쇄하고,지역 일반음식점과 휴게 음식점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를 의무화하는 집합 제한 명령을 내렸다 부산시는 지역 요양병원 168개와 요양시설115개 ,주야간보호시설 201개 등에 대해 특별 전수점검을 실시하고 요양시설 종사자 전체에 대해서 진단검사를 할 방침이다. 또 15일 오전 12시 기한으로 발령한 북구 만덕동 일원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등에 대한 집합제한명령을 2주간 연장하고,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돼 운영중인 고위험시설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을 펴기로 했다, 이와함께 며칠간 감염추이를 지켜본뒤 거리두기 격상 문제도 검토할 방침이다. 부산에서는 이날 해뜨락요양병원 52명과 기존 확진자 접촉자2명 , 해외입국자(선원)1명 등 모두 55명의 코로나 19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철통방어에도…” 해뜨락요양병원 집단감염·사망 후 확진도(종합)

    “철통방어에도…” 해뜨락요양병원 집단감염·사망 후 확진도(종합)

    부산 요양병원서 52명 한꺼번에 확진환자 1명은 사망 후 진단검사서 확진“사망자 접촉 후 발열” 간호조무사 진술방역당국, 해당 병원 동일 집단 격리 부산에 있는 한 요양병원에서 직원과 환자 등 50여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동안 이 병원은 보호자 등의 면회 금지, 근무자 외 주출입문 사용금지 등 철통같은 방어에 나섰지만 코로나19를 막지 못했다. 14일 부산시 보건당국은 “북구 만덕동에 있는 해뜨락 요양병원 직원 10명과 환자 42명 등 5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자 중에는 사망한 환자 1명이 포함됐는데, 사후 진단검사에서 확진됐다. 역학 조사 결과 해당 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조무사(50대 여성)는 지난 8일 병원에서 퇴근할 때 몸 상태가 좋지 않았으며, 스스로 체온을 잰 결과 38도였다. 그는 전날 확진 통보를 받았다. 보건당국은 간호조무사가 확진되자 그가 일하는 요양병원 직원과 환자 261명을 모두 진단 검사했으며, 이날 오전 52명이 확진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보건당국은 간호조무사의 감염경로와 최초 증상발현 시점, 이후 동선에 따른 밀접 접촉자 수 등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간호조무사는 역학조사에서 “사망한 환자와 접촉한 뒤 열이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간호조무사라는 직업 특성 때문에 환자들과 밀접 접촉하는 경우가 많고 요양병원에 고령 환자가 많아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보건당국은 보고 있다. 해당 요양병원은 동일 집단 격리(코호트 격리) 조처됐으며, 직원과 환자는 이동 제한 통보를 받았다. 요양병원 확진자는 간호조무사를 포함하면 53명이 된다. 한 집단에서 50명이 넘는 대규모 확진 사례가 부산에서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보건당국은 만덕동에 있는 요양병원 11곳에 있는 1400여명을 전수 검사할 예정이다. 부산 북구 만덕동은 최근 확진자가 속출, 전국에서 처음으로 동 단위 방역 강화 조치가 이뤄진 곳이다. 만덕동에서는 식당과 목욕탕, 수영장 등지에서 수십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지난 1일 부산 북구 만덕동 소공원 18곳을 모두 폐쇄하고, 지역 일반음식점과 휴게 음식점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를 의무화하는 집합 제한 명령을 내렸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부산 해뜨락요양병원서 직원·환자 52명 확진…동일집단 격리

    부산 해뜨락요양병원서 직원·환자 52명 확진…동일집단 격리

    부산의 한 요양병원에서 직원과 환자 등 52명이 무더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북구 만덕동에 있는 해뜨락 요양병원 직원 9명과 환자 4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부산 만덕동은 최근 확진자가 속출,전국에서 처음으로 동(洞) 단위 방역 강화 조치가 이뤄진 곳이다. 한 집단에서 52명이 확진된 것은 부산 집단 감염 사례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이 요양병원 간호조무사(50대 여성·485번 확진자)가 전날 확진됐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일하는 요양병원 직원과 환자 262명을 모두 진단 검사한 결과 14일 오전 52명이 확진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해당 요양병원은 동일 집단 격리(코호트 격리) 조처됐다. 보건당국은 485번 확진자의 감염경로와 최초 증상발현시점,이후 동선에 따른 밀접 접촉자 수 등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간호조무사라는 직업 특성 때문에 환자들과 밀접 접촉하는 경우가 많고 요양병원에 고령 환자가 많아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보건당국은 보고 있다. 여기에다 485번 확진자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상태여서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산 북구 만덕동에서는 최근 식당과 목욕탕,수영장 등지에서 수십 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지난 1일 부산 북구 만덕동 소공원 18곳을 모두 폐쇄하고,지역 일반음식점과 휴게 음식점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를 의무화하는 집합 제한 명령을 내렸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따라 걷기…한 달간 서울은 ‘노동존중특별시’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따라 걷기…한 달간 서울은 ‘노동존중특별시’

    새달 15일까지 50주기 추모의 달 선포손바느질 체험 등 미션 스탬프 투어평화시장~도봉 집터 13㎞ 야행 도보 시민 참여 사진·캐릭터 디자인 공모전새달 10일엔 노동 전문가 참여 포럼도 “노동의 참된 가치 느끼는 계기 되길”1970년 11월 13일, 서울 평화시장 입구에서 한 청년이 분신했다. 청년 전태일은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를 외치면서 쓰러졌다. 이어 “일요일은 쉬게 하라! 내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말라!”고 외쳤다. 노동자를 위한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지키려고 했던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은 지금도 노동권의 상징으로 남아 있다. 서울시가 전태일 50주기를 추모하는 시민참여형 노동문화축제 ‘2020 우리모두 전태일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14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한 달간 전태일 추모의 달로 선포하고, 온·오프라인 전시와 공연을 준비했다.시 관계자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의 저항정신을 바탕으로 ‘노동존중특별시’ 서울의 미래를 확장하기 위한 자리”라며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어려운 노동자와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를 통해 노동문화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참여형 축제답게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다. 전태일의 삶을 주제로 한 ‘전태일 스탬프 투어’와 평화시장부터 도봉구 쌍문동 전태일 집터까지 13㎞를 걷는 ‘전태일 귀갓길 야행’ 도보체험이 눈길을 끈다. 선착순 100명을 모집하는 스탬프 투어는 전태일기념관, 평화시장과 봉제거리, 이음피움봉제역사관을 돌며 손바느질 체험 등 각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귀갓길 야행은 버스비를 아껴 어린 여공에게 풀빵을 사줬던 전태일의 선행을 짚어 본다. 5t 트럭을 개조해 만든 ‘찾아가는 전태일기념관’은 한 달 내내 공원, 학교 등 서울 곳곳을 누빈다. 외부에는 180인치 LED 화면을 설치해 전태일 다큐멘터리를 상영하고, 내부에는 전태일의 어린 시절과 노동자로서 삶을 담은 전시회를 진행한다. 기념관 옆에는 전태일 동상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설치한다. 방문을 원하는 학교, 기관의 신청도 받는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공모전과 무대도 준비했다. 전태일 관련 장소에서 찍은 사진을 활용해 만든 4컷 사진 공모전, 전태일을 키워드로 한 캘리그래피·캐릭터·디자인 공모전도 있다. 청계2가 인근에 있는 전태일기념관 앞에 특설무대에서 게릴라 버스킹도 연다. 오전에는 KBS국악관현악단 국악연주, 오후에는 민중가수 무대로 꾸며진다. 노동의 의미를 성찰하고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국제포럼도 다음달 10~12일 전태일 기념관과 시청 태평홀에서 열린다. 사스키아 사센 미국 컬럼비아대 석좌교수, 영국 경제학자 케이트 레이워스, 인도의 노동운동활동가 라구람 등 8개국 노동 전문가가 참여한다. 해외 패널과 온라인으로 실시간으로 논의한다. 이 밖에도 전태일 정신과 노동문제를 주제로 한 영상·회화 등 노동미술제, 시사만화전, 평화시장 VR 노동미술전, 전태일 추모곡 발표회 등이 유튜브로 공개된다. 추모의 달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은 14일 오전 11시 전태일다리에서, 추모문화제는 다음달 6일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전태일다리 보행로를 확장해 소공원으로 만드는 공사도 실시한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문화제가 대한민국 노동의 과거, 현재, 미래를 짚어 보고 시민들이 노동의 참된 가치와 권리에 한발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정세균 “한글날 집회 차단, 자유 제약한다는 지적 아프다”

    정세균 “한글날 집회 차단, 자유 제약한다는 지적 아프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6일 페이스북을 통해 한글날 집회 제한에 대해 “민주주의와 시민의 자유를 위해 싸워온 민주당 정부의 일원으로서 ‘한글날 집회 차단이 집회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제약한다’는 지적을 매우 아프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 총리는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국난 속에서 방역을 책임지는 총리로서, 여러 헌법적 가치에 대해 종합적으로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역이 뚫리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우리 모두는 충격적인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영문도 모르고 병에 걸리는 시민들과 의료진의 고통은 말할 것도 없고, 경제활동의 위축으로 서민 생활에 치명적인 타격이 가해진다”며 “표현의 자유도 중요한 시민권이지만, 경제활동의 자유, 행복추구권 또한 그에 못지않은 시민의 권리”라고 주장했다. 정 총리는 “시민의 소중한 권리행사를 일부 제약할 수밖에 없어 송구한 마음이지만, 정부로서는 다른 대안이 없다는 점도 헤아려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다가오는 한글날에도 불법집회에 대해서는 빈틈없이 차단할 것이라며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면 동료 시민의 안전과 공동체의 안녕을 위해 의사표현의 방식을 당분간만이라도 바꿔달라고 부탁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여러분의 목소리를 막으려는 게 아니라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막으려는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경찰에 한글날인 9일과 토요일인 10일 서울 지역에 신고된 집회는 5일 오전 11시 기준 각각 1116건, 1089건으로 경찰은 이 중 93건과 90건에 개최 금지를 통고했다. 자유연대는 9∼10일 광화문 교보빌딩 인근과 경복궁역 근처에 2000명씩 모이는 집회를 신고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권을 요구하는 ‘천만인무죄석방운동본부’도 이틀 동안 세종로 소공원·효자 치안센터·을지로입구역·서울역·강남역 등에서 4000명씩 참가하는 집회와 행진 8건을 신고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와 금속노조는 여의도와 중구 을지로 등에서 300명 규모의 집회를 9월부터 10월 중순까지 매일 열겠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서울 전역에서 10명 이상 집회를 금지한 방역당국 방침에 따라 이들 모두에 금지 통고를 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한글날 서울 곳곳 집회신고…8·15비대위도 “2천명 집회”(종합)

    한글날 서울 곳곳 집회신고…8·15비대위도 “2천명 집회”(종합)

    개천절에 서울 도심 집회를 추진했던 8·15비상대책위원회가 한글날인 9일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총 2000명 규모의 집회를 열겠다고 5일 경찰에 신고했다. 8·15비대위 “한글날 광화문서 2천명 집회 신고” 최인식 8·15비대위 사무총장은 이날 종로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권의 폭압에 맞서는 것은 그나마 집회·결사의 자유를 통해서일 수밖에 없다는 절박함에서 다시 한글날 집회 신고를 한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광화문 교보빌딩 앞 인도와 3개 차로, 세종문화회관 북측 공원 인도·차도 등 모두 2곳에 1000명씩을 신고했다. 최 사무총장은 “금지 통고를 예상하고 2개 장소에 신고했다. 실제로는 한 곳에서만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거리를 확보해 의자 1000개씩을 깔고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등의 규정을 준수하면서 손 소독제와 의료진, 질서유지인 등을 배치할 것이라고 했다. 시국 강연회이고 의자가 있어 참가자 이동을 통한 감염 우려는 없다는 주장도 펼쳤다. 최 사무총장은 “개천절 광화문 버스 차벽으로 세계적인 수도 서울을 세계의 코미디로 만들었다”며 “길 가는 사람을 막는가 하면 또 소지품 검사를 하고 곳곳에서 인권 침해의 사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집회는 금지하면서 관광지 등에 밀집하는 사람들은 막지 않아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폐렴·자살·교통사고 등으로 훨씬 많은 국민이 매일 사망하는데 코로나19를 이유로 헌법상의 기본권을 전면 금지하는 것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글날 집회가 금지된다면 또다시 서울행정법원에 가서 심판을 받겠다고 덧붙였다. 9∼10일 서울 집회 2천여건…경찰, 183건 금지경찰에 따르면 9일(금)과 10일(토) 서울 지역에 신고된 집회는 5일 오전 11시 기준 각각 1116건, 1089건이다. 경찰은 이 중 93건과 90건에 개최 금지를 통고했다. 10명 이상이 참가한다고 신고한 집회는 9일 56건, 10일 54건이다. 자유연대는 9∼10일 광화문 교보빌딩 인근과 경복궁역 근처에 2000명씩을 신고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권을 요구하는 ‘천만인무죄석방운동본부’도 이틀 동안 세종로소공원·효자치안센터·을지로입구역·서울역·강남역 등에서 4000명씩이 참가하는 집회·행진 8건을 신고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와 금속노조는 여의도와 중구 을지로 등에서 300명 규모의 집회를 9월부터 10월 중순까지 매일 열겠다고 신고해둔 상태다. 경찰은 서울 전역에서 10명 이상 집회를 금지한 방역당국 방침에 따라 이들 모두에 금지 통고를 했다. 10인 미만의 집회라 해도 지방자치단체가 설정한 집회 금지구역에 들어갈 경우 금지된다. 서울에서는 중구·노원구 전 지역과 종로구·서대문구·영등포구·강남구·강서구·동작구 일부 지역이 금지구역이다. 경찰 관계자는 “방역당국의 제한조치가 해제될 경우 집회를 개최할 수 있다고 주최 측에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저승 끝까지 집회 강행” 개천절 집회단체…‘경찰 금지통고’ 정지소송(종합)

    “저승 끝까지 집회 강행” 개천절 집회단체…‘경찰 금지통고’ 정지소송(종합)

    文 “어떤 관용도 기대할 수 없을 것”10월 3일 개천절 집회에 1000명 규모의 서울 도심 집회 신고를 한 8·15 집회 참가자 국민비상대책위원회가 경찰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전파를 막기 위해 10인 이상 집회를 할 수 없도록 집회 금지를 통고하자 25일 법원에 집행정지 소송을 내기로 했다. 최인식 8·15 비대위 사무총장은 24일 “25일 오전에 헌법 수호를 위해 서울행정법원에 집행정지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면서 “헌법상 집회는 금지할 수 없게 돼 있다”고 주장했다. 최 사무총장은 “집회를 제한하더라도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수칙을 준수하도록 안내해야지, 아예 금지하는 것은 독재 국가로 가는 행태”라면서 “저승 끝까지라도 가서 집회를 강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8·15 비대위는 지난달 15일 광복절 집회를 주도한 단체다. 개천절에 서울에서 10명 이상이 모이는 집회를 열겠다고 경찰에 들어온 신고는 전날 정오 기준으로 18개 단체의 76건이다. 서울시는 10명 이상의 집회를 금지했으며, 경찰은 방역당국의 집회금지 기준에 따라 금지통고를 했다.8·15비대위 “집회금지 통고?헌법 배치, 위법 부당 수용 안 해” 8·15비대위는 지난 18일 방역 당국·경찰의 집회 금지 통고에 대해 헌법과 배치된 위법 부당한 행위라며 수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입장문에서 “문재인 정권의 방역은 정치방역”이라며 “10월 3일 집회 금지 통고는 헌법 위반이며 절대 수용할 수 없다. 집회 참가는 시민적 상식과 양심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집회가 방역수칙을 지키며 진행될 수 있도록 공권력이 지원해야 한다”며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헌법에 보장된 모든 수단으로 문재인 정권의 코로나 독재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비대위는 서울 종로구 세종로소공원 앞 인도와 3개 차로에서 1000명 규모의 집회를 열겠다고 지난 16일 신고했다. 경찰은 이튿날 금지 통고 공문을 비대위에 전달했다.경찰청장 “불법 집회 강행시 즉시 해산” 이에 대해 김창룡 경찰청장은 21일 기자간담회에서 “금지 통고한 집회를 강행한다면 경찰을 사전에 배치하고 철제 펜스를 설치해 집결 자체를 원천적으로 차단·제지할 계획”이라면서 “집회 금지 장소 이외에서 미신고 불법 집회를 강행하면 즉시 해산 절차를 진행하고, 불응하면 현장에서 체포하겠다. 체포가 어려우면 채증 등을 통해 반드시 엄중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17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개천절 집회 강행 움직임과 관련해 “방역을 방해하거나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결과를 초래하면 책임을 묻고 경우에 따라 구상권도 청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文 “불법 집회, 어떤 관용도 기대 말라” 문재인 대통령은 개천절 집회를 강행하겠다는 8·15 비대위를 겨냥해 “우리 사회를 또다시 위험에 빠트린다면 어떤 관용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2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위기를 초래한 불법 집회가 또다시 계획되고 있고, 방역을 저해하는 가짜뉴스도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면서 “방역에 힘을 모으고 있는 국민의 수고를 한순간에 허사로 돌리는 일체의 방역 방해 행위에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대통령은 “공동체의 안녕을 위태롭게 하고 이웃의 삶을 무너뜨리는 반사회적 범죄를 집회의 자유,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옹호해서는 안 된다”고 자제를 당부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개천절 차량 집회는 권리’ 주호영에 민주 “전광훈식 집단광기”(종합)

    ‘개천절 차량 집회는 권리’ 주호영에 민주 “전광훈식 집단광기”(종합)

    文 “불법집회 어떤 관용도 기대할 수 없다”노웅래 “광화문사거리 막는데 방해 안 돼?”김진태·민경욱 전 국민의힘 의원이 개천절인 10월 3일 서울 광화문 집회를 차를 가지고 참여하는 ‘드라이브 스루’ 집회로 치르자고 주장한 데 대해 “그 사람들의 권리 아니겠느냐”며 옹호했던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향해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전광훈식 집단광기”라고 맹비난했다. 대규모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감염 사태가 일어난 지난달 광복절 집회의 참석을 주도했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는 “야외에서는 코로나19에 걸리지 않는다”며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은 채 연설을 했다. 전 목사는 결국 확진된 이후에도 방역당국이 교회에다 병균을 뿌렸다며 확인되지 않은 주장과 함께 병원으로 이송 중에도 턱에 마스크를 건 채 방역 수칙을 위반하는 행위를 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원욱 “드라이브 스루? 그냥 차량 시위”“국민 안전 위협 예측되면 금지가 당연” 이원욱 민주당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집회를) 부추기더니 이번에는 주 원내대표”라면서 “이러니 ‘전광훈식 집단광기’가 여전히 유령처럼 광화문을 떠돌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드라이브 스루라는 이름으로, 시위의 목적과 그 안에 광기를 숨기지 말라”면서 “사실상 그 시위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이 아닌 그냥 차량 시위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차량 시위 역시 폭력이 예상되고,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게 예측된다면 금지가 당연하다”고 했다. 노웅래 민주당 최고위원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전 국민이 코로나19로 인해 고통을 받는데, 개천절 집회 강행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역시나 김진태 또 민경욱”이라며 “극우바이러스를 자임하더니 코로나 바이러스까지 전파하겠다고 나서고 있다”고 비난했다. 노 최고위원은 “주 원내대표까지 가세했다”면서 “상식적으로 광화문네거리를 막고 집회를 하는데 어떻게 교통과 방역에 방해가 안 된다는 거냐”고 반박했다. 우원식 “혈세로 찬 추경, 국민에 미안하지도 않나” 우원식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개천절 집회가 권리? 국민의힘은 정녕 공공의 적이 되려 하는가’라는 제목의 글에서 주 원내대표를 규탄했다. 우 의원은 “8·15 집회를 독려하고 참석한 자당 인사들에게 책임을 묻기는 커녕, 전 국민이 이를 갈고 있는 이번 극우 집회도 사실상 반대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면서 “이로써 국민의힘은 더는 극우세력과 결별할 마음이 없음이 확실해졌다”고 비난했다. 우 의원은 이어 “지난번에도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8·15 집회 참여는 자유’라더니, 이번에는 극우세력의 집회할 권리를 운운한다”면서 “정말 개탄스럽다. 국민에게 미안하지도 않는가”라고 질타했다. 다만 이후 김 비대위원장은 최근 최고위원회의에서 개천절 집회 참석을 자제해줄 것을 간곡히 호소했었다. 우 의원은 “전액 나랏빚을 내서 만든 이 추가경정예산, 도대체 누구 때문에 짰는가”라면서 “이토록 국민의 눈물과 혈세를 쥐어 짜놓고 극우세력의 집회할 권리? 도대체 정치하는 사람 입에서 나올 수 있는 말인가”라고 꼬집었다. 이는 지난달 광복절 광화문 집회 이후 집회에 참석한 전광훈 목사를 비롯해 수백명의 사람들이 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코로나19가 재확산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시민들의 사회 활동에 제약을 받는 사태가 벌어진 점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주호영 “차 타고 광화문 집회? 교통·방역 방해 않으면 그 사람들 권리” 전날 주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비대면 화상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일부 보수단체가 주도하는 개천절 광화문 집회를 ‘드라이브 스루’로 하자는 두 전 의원의 주장에 대해 “법이 허용하고 방역에 방해되는지를 판단해야 한다”면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이 교통에 방해되지 않고 방역에 방해되지 않는다면 그 사람들의 권리가 아니겠는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진태 “모두 차 갖고 집회 오면 어떤가”민경욱 “주차장도 9대 이상 금지하던가” 김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번 10월 3일 광화문 집회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이 좋겠다”면서 “정권이 방역 실패의 책임을 광화문 애국세력에게 뒤집어씌우는 마당에 종전 방식을 고집하며 먹잇감이 될 필요는 없다”고 했다.김 전 의원은 “그날은 모두 차를 가지고 나오는 게 어떻겠는가. 만약 이것도 금지한다면 코미디”라면서 “내 차 안에 나 혼자 있는데 코로나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주장했다. 민 전 의원도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경찰이 차량 시위에 대해 ‘10대 이상’ 모이지 않도록 한 데 대해 “전 세계적으로 드라이브 스루를 막는 독재국가는 없다”면서 “아예 주차장도 9대 이상 주차를 금지하지 그러는가”라고 조소했다. 두 전 의원은 경찰이 집회 금지를 통보하고, 여권은 물론 국민의힘에서도 방역 우려를 들어 집회 자제를 촉구하자 ‘대안’으로 들고나온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의원과 민 전 의원은 지난달 15일 광화문에서 열린 광복절 집회에 참가했다. 이들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文 “불법 집회, 어떤 관용도 기대 말라” 이날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재확산의 기폭제가 됐던 서울 광화문 광복절 집회에 이어 10월 3일 개천절에도 1000명 이상이 모이는 서울 도심 집회를 광화문 광장에서 하겠다고 밝힌 ‘8·15 집회 참가자 국민비상대책위원회’ 등을 겨냥해 “우리 사회를 또다시 위험에 빠트린다면 어떤 관용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위기를 초래한 불법 집회가 또다시 계획되고 있고, 방역을 저해하는 가짜뉴스도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면서 “방역에 힘을 모으고 있는 국민의 수고를 한순간에 허사로 돌리는 일체의 방역 방해 행위에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대통령은 “공동체의 안녕을 위태롭게 하고 이웃의 삶을 무너뜨리는 반사회적 범죄를 집회의 자유,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옹호해서는 안 된다”고 자제를 당부했다.8·15비대위 “집회금지 통고?헌법 배치, 위법 부당 수용 안 해” 8·15비대위는 지난 18일 방역 당국·경찰의 집회 금지 통고에 대해 헌법과 배치된 위법 부당한 행위라며 수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입장문에서 “문재인 정권의 방역은 정치방역”이라며 “10월 3일 집회 금지 통고는 헌법 위반이며 절대 수용할 수 없다. 집회 참가는 시민적 상식과 양심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집회가 방역수칙을 지키며 진행될 수 있도록 공권력이 지원해야 한다”며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헌법에 보장된 모든 수단으로 문재인 정권의 코로나 독재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비대위는 서울 종로구 세종로소공원 앞 인도와 3개 차로에서 1000명 규모의 집회를 열겠다고 지난 16일 신고했다. 경찰은 이튿날 금지 통고 공문을 비대위에 전달했다.경찰청장 “불법 집회 강행시 즉시 해산”정총리 “코로나 재확산되면 구상권 청구” 이에 대해 김창룡 경찰청장은 지난 21일 기자간담회에서 “금지 통고한 집회를 강행한다면 경찰을 사전에 배치하고 철제 펜스를 설치해 집결 자체를 원천적으로 차단·제지할 계획”이라면서 “집회 금지 장소 이외에서 미신고 불법 집회를 강행하면 즉시 해산 절차를 진행하고, 불응하면 현장에서 체포하겠다. 체포가 어려우면 채증 등을 통해 반드시 엄중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7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개천절 집회 강행 움직임과 관련해 “방역을 방해하거나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결과를 초래하면 책임을 묻고 경우에 따라 구상권도 청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주호영 “개천절에 차 타고 광화문 집회? 그 사람들 권리”(종합)

    주호영 “개천절에 차 타고 광화문 집회? 그 사람들 권리”(종합)

    김진태 “모두 차 갖고 집회 오면 어떤가”민경욱 “주차장도 9대 이상 금지하던가”文 “불법집회 어떤 관용도 기대할 수 없다”정총리 “코로나 재확산되면 구상권 청구”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김진태·민경욱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개천절인 10월 3일 서울 광화문 집회를 차를 가지고 참여하는 ‘드라이브 스루’ 집회로 치르자고 주장한 데 대해 “그 사람들의 권리 아니겠느냐”며 옹호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불법 집회에 대해서는 어떤 관용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비대면 화상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일부 보수단체가 주도하는 개천절 광화문 집회를 ‘드라이브 스루’로 하자는 주장에 대해 “법이 허용하고 방역에 방해되는지를 판단해야 한다”면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이 교통에 방해되지 않고 방역에 방해되지 않는다면 그 사람들의 권리가 아니겠는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진태 “정권 방역 실패 책임, 광화문 애국세력에 뒤집어씌워” 김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번 10월 3일 광화문 집회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이 좋겠다”면서 “정권이 방역 실패의 책임을 광화문 애국세력에게 뒤집어씌우는 마당에 종전 방식을 고집하며 먹잇감이 될 필요는 없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그날은 모두 차를 가지고 나오는 게 어떻겠는가. 만약 이것도 금지한다면 코미디”라면서 “내 차 안에 나 혼자 있는데 코로나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주장했다. 민 전 의원도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경찰이 차량 시위에 대해 ‘10대 이상’ 모이지 않도록 한 데 대해 “전 세계적으로 드라이브 스루를 막는 독재국가는 없다”면서 “아예 주차장도 9대 이상 주차를 금지하지 그러는가”라고 조소했다. 두 전 의원은 경찰이 집회 금지를 통보하고, 여권은 물론 국민의힘에서도 방역 우려를 들어 집회 자제를 촉구하자 ‘대안’으로 들고나온 것으로 보인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최고위원회의에서 개천절 집회 참석을 자제해줄 것을 간곡히 호소했었다. 김 전 의원과 민 전 의원은 지난달 15일 광화문에서 열린 광복절 집회에 참가했다. 이들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文 “불법 집회, 어떤 관용도 기대 말라” 이날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재확산의 기폭제가 됐던 서울 광화문 광복절 집회에 이어 10월 3일 개천절에도 1000명 이상이 모이는 서울 도심 집회를 광화문 광장에서 하겠다고 밝힌 ‘8·15 집회 참가자 국민비상대책위원회’ 등을 겨냥해 “우리 사회를 또다시 위험에 빠트린다면 어떤 관용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위기를 초래한 불법 집회가 또다시 계획되고 있고, 방역을 저해하는 가짜뉴스도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면서 “방역에 힘을 모으고 있는 국민의 수고를 한순간에 허사로 돌리는 일체의 방역 방해 행위에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대통령은 “공동체의 안녕을 위태롭게 하고 이웃의 삶을 무너뜨리는 반사회적 범죄를 집회의 자유,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옹호해서는 안 된다”고 자제를 당부했다.8·15비대위 “집회금지 통고? 헌법 배치, 위법 부당 수용 안 해” 8·15비대위는 지난 18일 방역 당국·경찰의 집회 금지 통고에 대해 헌법과 배치된 위법 부당한 행위라며 수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입장문에서 “문재인 정권의 방역은 정치방역”이라며 “10월 3일 집회 금지 통고는 헌법 위반이며 절대 수용할 수 없다. 집회 참가는 시민적 상식과 양심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집회가 방역수칙을 지키며 진행될 수 있도록 공권력이 지원해야 한다”며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헌법에 보장된 모든 수단으로 문재인 정권의 코로나 독재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비대위는 서울 종로구 세종로소공원 앞 인도와 3개 차로에서 1000명 규모의 집회를 열겠다고 지난 16일 신고했다. 경찰은 이튿날 금지 통고 공문을 비대위에 전달했다. 경찰청장 “불법 집회 강행시 즉시 해산” 이에 대해 김창룡 경찰청장은 21일 기자간담회에서 “금지 통고한 집회를 강행한다면 경찰을 사전에 배치하고 철제 펜스를 설치해 집결 자체를 원천적으로 차단·제지할 계획”이라면서 “집회 금지 장소 이외에서 미신고 불법 집회를 강행하면 즉시 해산 절차를 진행하고, 불응하면 현장에서 체포하겠다. 체포가 어려우면 채증 등을 통해 반드시 엄중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17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개천절 집회 강행 움직임과 관련해 “방역을 방해하거나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결과를 초래하면 책임을 묻고 경우에 따라 구상권도 청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文 “개천절 불법집회, 어떤 관용도 기대할 수 없을 것”

    [속보] 文 “개천절 불법집회, 어떤 관용도 기대할 수 없을 것”

    8·15비대위 “집회금지는 헌법 위반”“文정권 코로나 독재에 맞서 싸우겠다”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의 기폭제가 됐던 서울 광화문 광복절 집회에 이어 10월 3일 개천절에도 1000명 이상이 모이는 서울 도심 집회를 광화문 광장에서 하겠다고 밝힌 ‘8·15 집회 참가자 국민비상대책위원회’ 등을 겨냥해 “불법 집회를 할 경우 어떤 관용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8·15비대위는 지난 18일 방역 당국·경찰의 집회 금지 통고에 대해 헌법과 배치된 위법 부당한 행위라며 수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입장문에서 “문재인 정권의 방역은 정치방역”이라며 “10월 3일 집회 금지 통고는 헌법 위반이며 절대 수용할 수 없다. 집회 참가는 시민적 상식과 양심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집회가 방역수칙을 지키며 진행될 수 있도록 공권력이 지원해야 한다”며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헌법에 보장된 모든 수단으로 문재인 정권의 코로나 독재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다”고 덧붙였다.앞서 비대위는 서울 종로구 세종로소공원 앞 인도와 3개 차로에서 1000명 규모의 집회를 열겠다고 지난 16일 신고했다. 경찰은 이튿날 금지 통고 공문을 비대위에 전달했다. 이에 대해 김창룡 경찰청장은 21일 기자간담회에서 “금지 통고한 집회를 강행한다면 경찰을 사전에 배치하고 철제 펜스를 설치해 집결 자체를 원천적으로 차단·제지할 계획”이라면서 “집회 금지 장소 이외에서 미신고 불법 집회를 강행하면 즉시 해산 절차를 진행하고, 불응하면 현장에서 체포하겠다. 체포가 어려우면 채증 등을 통해 반드시 엄중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또 광화문 모이나” 한글날 보수단체 1만명 집회 신고(종합)

    “또 광화문 모이나” 한글날 보수단체 1만명 집회 신고(종합)

    개천절 이어 한글날에도 집회 신고경찰, 집회 18건 모두 ‘금지통고’ 다음달 9일 한글날 서울 도심에서 18건의 집회가 신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방역당국의 집회 금지 기준에 따라 한글날 집회에 대해 금지통고를 내리고 있다. 10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다음달 9일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한 단체는 7곳으로, 집회 18건이 접수됐다. 자유연대가 광화문 KT빌딩 앞, 소녀상 인근, 교보빌딩 앞, 경복궁역 일대에서 4000여명 규모의 집회를 신고했다. 천만인무죄석방본부는 세종로소공원, 효자치안센터, 을지로입구역·서울역·강남역 인근에서 4000여명 규모의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국가비상대책국민위원회는 시청역에서 대한문, 영국대사관 일대에서 2000여명 규모로 집회를 열고 박근혜대통령구국총연맹이 보신각 앞 인도에서 300여명이 모이는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다. 이밖에도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이 소녀상 인근에서 10여명 규모의 집회를 열고 민중민주당은 광화문 KT빌딩 앞에서 100여명이 모이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시는 도심 10인이상 집회를 금지하고 있으며 중구 등 일부지역에선 모든 집회를 금지하고 있다. 경찰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심집회를 신고한 단체에 모두 금지통고를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한글날 광화문 인근에 집회를 신고한 단체에 집회 금지를 통고하는 공문을 직접 전달했다”고 설명했다.김종인 “절제 있는 분노 두 손 모아 부탁” 지난달 15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의 참석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상황에서 다음달 개천절, 한글날에도 집회 신고가 이어져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일부 보수단체들이 다음달 3일 개천절에 ‘광화문 집회’ 개최를 예고한 것과 관련해 사실상 행사 철회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온 국민이 일치단결해 코로나19를 극복하느냐, 아니면 무너져내리고 마느냐를 가늠하는 그야말로 절체절명의 시기”라며 “부디 집회를 미루고 이웃과 국민과 함께해주시길 두 손 모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정권의 과오는 그리 쉽게 도망칠 수가 없다. 여러분의 절제 있는 분노가 오히려 더 많은 호응과 지지를 받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이날 “집회 기획자들이 문재인 정권의 도우미가 아니라면 지금 당장 개천절 집회를 전면 취소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경찰, 개천절 70건 도심 집회 금지 통보

    8·15 광화문 집회에서 촉발된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체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시민단체들이 개천절인 다음달 3일 서울 도심에서 70건의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감염병예방법과 집회시위법에 따라 이들의 집회 신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서울 종로, 중구, 서초 등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개천절 집회가 추진되는 것과 관련해 집회 금지 통고를 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10인 이상 집합을 금지하고 100인 이상 실외 집회를 불허하는 서울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날 기준 10인 이상 집합 예정으로 신고된 개천절 집회는 70건이다. 주요 도심권만 따지면 9개 단체가 33건의 집회를 신고했다. 보수성향 자유연대는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앞과 경복궁역 7번 출구 앞, 옛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등에서 개천절 하루 24시간 집회를 하고 도심에서 행진을 벌이겠다며 7건의 집회를 신고했다. 비슷한 성향의 천만인무죄석방운동본부는 강남역 8번 출구 앞(3만명), 세종로 소공원 앞(3만명) 등에서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집회하고 서울역부터 청와대 근처 효자치안센터까지 행진하겠다는 계획을 경찰에 제출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도시형 생활주택’ 수요자 몰린다… ‘KTX강릉역 동도센트리움’ 28일 오픈

    ‘도시형 생활주택’ 수요자 몰린다… ‘KTX강릉역 동도센트리움’ 28일 오픈

    ‘6·17 부동산 대책’, ‘7·10부동산 대책’ 등 연이은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 구매 문턱이 높아지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KTX강릉역 동도센트리움’으로 몰리고 있다. 주거시설과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을 갖춘 주거복합단지로 구성된 ‘KTX강릉역 동도센트리움’은 비규제지역에 조성되는 비규제상품을 갖춘 단지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강원도 강릉시는 현재 비규제지역으로 각종 규제에서 자유롭다. 2주택 이하까지 현행대로 0.5~2.7%의 종부세가 부과되며, 양도세율도 40%로 상대적으로 낮다. 특히 수도권과 지방광역시의 분양권 전매제한이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로 확대되는 ‘분양권 전매 제한’ 강화에서 예외이다. 여기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규제도 받지 않는다. 이런 가운데 ‘KTX강릉역 동도센트리움’은 청약과 대출 규제가 없는 도시형생활주택도 포함하고 있어, 그 동안 아파트 규제로 내 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었던 30대 젊은 수요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시형생활주택은 전국 만 19세 이상이라면 청약 통장 필요 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도 적용되지 않는다. 또 최근에는 설계의 진화로 인해 아파트와 동일한 수준의 설계와 커뮤니티, 최첨단 시스템 등이 적용돼 주거여건도 우수하다. 동도건설은 오는 28일 주거복합단지 ‘KTX강릉역 동도센트리움’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3층, 3개 동 규모에 아파트, 도시형생활주택, 오피스텔 등 총 454가구로 조성된다. 공급 가구 전체는 전용면적 40~59㎡으로 구성돼 중소형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 단지 내에는 연면적 1,978㎡의 상업시설도 함께 구성돼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KTX강릉역 동도센트리움’은 강릉시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핵심 입지에 조성돼 다양한 편의시설을 가깝게 누릴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강릉시의 핵심 교통망인 경강선 KTX강릉역이 위치한다. 이를 이용하면 청량리역까지 1시간 20분대, 서울역까지 1시간 40분대, 인천공항 제1터미널역까진 2시간 10분대로 갈 수 있다. KTX강릉역 주변으로 형성된 중심상업지구가 가까운 점도 장점이다. 중심상업지구 내에는 강릉시보건소, 강릉고려병원, 동인한방병원 등 각종 의료시설과 홈플러스 강릉점, 동부시장, 중앙시장, CGV 강릉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다. 녹지도 풍부하다. 단지 앞에는 화부산이 뒤쪽으로는 강릉남대천이 흐르고 있으며 월대산, 강릉남대천체육공원 등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입지 희소성도 눈길을 끈다. 주거 편의성이 우수한 KTX강릉역 일대는 높은 선호도에도 불구하고 신규 주택이 조성될 부지가 한정적이다 보니 그 희소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여기에 지난 6월, 강원도가 ‘강릉선 KTX 역세권 개발 지역특성화전략 종합 기본 구상 용역’ 발표를 통해 KTX강릉역을 복합환승센터와 스트리트몰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발한다고 밝혀 희소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반경 1Km 이내에 남강초교, 포남초교, 하슬라중교, 강릉여자고교, 명륜고교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위치해 자녀를 둔 수요자들의 큰 관심이 예상된다. 여기에 포남소공원과 남대천 체육공원, 강릉종합운동장 등이 인접해 다양한 체육, 문화 시설과 함께 여가 시간도 보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민과 더 가까이 열린 성북 현장에 가면 답이 보입니다

    주민과 더 가까이 열린 성북 현장에 가면 답이 보입니다

    ‘전례 없음’, ‘현상 유지’라는 말을 싫어하고 현장을 찾아가 주민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구청장이 있다.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콕’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주민을 위해 몸치임에도 ‘집콕 스트레스 훌훌 체조’ 영상을 찍고, 취임 이후 계속해서 새벽에 빗자루를 쥐고 성북구 골목을 쓸고 다닌다. 주민이 사랑하는 성북천변에 장화를 신고 들어가 쓰레기를 치우고 주변 ‘치유의 화단’에 물 주는 ‘동네 아저씨’를 자처한다. 전례를 고집하지 않고 주민의 편의에 맞춘다. 구청장실도 석관동 주민이 부르면 석관동에 꾸리고 정릉동 주민이 부르면 정릉동에 꾸리는 식이다. 지난달 29일 이 구청장을 만나 임기 반환점을 맞이한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었다.-현장을 굉장히 중요시하는 구청장으로 소문이 나 있다. “지난 2년간 현실과 괴리가 없는, 주민 삶 속에 살아 있는 행정을 하고자 뛰어다녔다. 구정 기치도 ‘성북의 미래, 현장에서 답을 찾다’이다. 주민 삶과 지역의 문제를 책상 위가 아닌 주민이 있는 현장에서 함께 숙의해 결정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공론의 장을 여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민선 7기 출범과 함께한 현장구청장실은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을 변화시키기 위한 의미 있는 시도였다고 생각한다. 하루를 온전히 동네에서 주민과 함께 허심탄회하게 보내며 주민이 겪는 불편사항이나 숙원사업 등을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만들어 가고자 했다. 여기서 발굴된 551건의 주민제안은 관련 부서와 검토했다. 실행 가능한 제안은 예산을 반영하고 현실화되기 어려운 제안은 솔직히 주민의 이해를 구하고 대안을 찾았다. 지금까지 270건의 주민 제안이 완료됐고 113건은 추진 중이다. 나머지는 장기검토, 불가, 타 기관 이첩 등이었다. 처음엔 불편사항으로 화가 잔뜩 나 있던 주민도 현장구청장실에서 실컷 이야기하고 나면, 또 그 이야기를 구청장이 경청했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풀곤 했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도 그런 현장 중심 리더십이 통했나.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우리 성북구민의 대응에 감동했다. 지역의 어려움에 주민이 나서 문제를 해결했다. 성북구는 주민의 삶에 집중하는 현장행정과 아래로부터의 구정 운영으로 주민 참여의 제도적 폭과 참여의 질적 수준이 높다.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면 마스크를 만들어 이웃과 나누며 자율방역단을 구성해 동네를 소독하고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는 등 성북구민이 보여 준 빛나는 연대와 협력은 주민 참여와 높아진 자치 역량을 대표적으로 보여 준 사례였다. 지난해 3월에는 주문이 끊겨 재봉틀 돌아가는 소리가 멈췄던 위기의 패션봉제업체를 돕고 마스크 수급 문제도 해결하기 위해 ‘국민안심마스크’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성북구는 30만장의 국민안심마스크를 주문·제작했고 30개의 패션봉제업체가 참여했다. 이들이 가입된 서울패션섬유봉제협회는 성북구가 일감을 준 것에 대한 고마움에 마스크 1만장을 기부하기도 했다.”-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방정부의 역할이 어떻게 될 것으로 보는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지방정부는 행정, 재정 환경의 변화를 맞아 위기 대처, 불평등 해소, 지역사회 복원력 강화 등 역할과 책임이 커질 것이라고 본다. 각 지방정부는 비대면,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으로 대변되는 전문화된 스마트행정을 도입해 주민 수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책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시민과 공공이 함께 참여하는 양방향 소통을 강화해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현안과 위기, 재난관리 대응에 창의적 역량을 발휘하는 구조적 체질 개선이 필요하고, 또 요구받을 걸로 생각한다.”-지난 2년간 성북의 주요한 변화를 꼽는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 “일명 맥양집이라고 불리는 불법유해업소 단속을 통한 생활환경개선은 민선 7기 대표 공약 중 하나였다. 30여년간 불법 영업이 만연했던 삼양로의 유해업소 일부는 자진 폐업하고 나머지 업소도 업종 전환과 폐업을 고려하도록 하고 있다. 주민의 관심과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곳을 청년 문화와 청년 창업 공간으로 조성해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한다. 청년에게는 도전의 거리가 되고 기존 유해업소 업주에게는 새로운 삶의 기회를 모색하는 기회의 거리가 되고 있다. 성북구의 숙원사업인 내부순환로 월곡하향램프를 지난해 착공하기도 했다. 또 기존 공급자 위주로 설계되고 배치됐던 생활편의시설, 문화공간 등 공공재를 누구나 편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난 2년간 80여개의 공간을 새로 조성하고 재배치했다. 아이와 함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동네 소공원과 도서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국공립어린이집, 마을과 함께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우리동네키움센터와 청소년놀터, 50플러스센터와 세대통합형 보건지소 등 사람과 공간이 어우러지는 삶터의 변화를 통해 생활 편의를 높이고 누구나 살고 싶은 성북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남은 임기 동안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역사문화, 청년 인재, 수려한 자연환경 등 성북이 가진 장점을 강화해 성북구의 미래 100년을 위한 신성장동력을 만들고 싶다. 성북구는 도소매, 봉제산업 외에 이렇다 할 산업기반이 없다. 하지만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릴 정도로 역사, 문화자원이 가득하고 대학이 8개나 있는 도시로 인적자원도 풍부하다. 이러한 강점을 결합한 정책을 추진하려고 한다. 또 강남북 지역 격차를 해소할 동북선과 강북횡단선 도시철도 추진, 동북권 대표 시민문화 공간이 될 시민청 조성, 장위시장 연계형 도시재생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이승로 구청장 ▲1959년 전북 정읍 출생 ▲정읍 제일고등학교, 고려대 정책대학원 석사과정 도시 및 지방행정학 석사 ▲2, 3대 성북구의원(1995~2002) ▲민주당 서울시당 사무처장(2010) ▲민주당 중앙당 사무부총장(2013~2014) ▲9대 서울시의원(2014~2018) ▲문재인 대통령 후보 서울 조직본부장(2017) ▲한국인권도시협의회 회장(2018~2019) ▲민선 7기 성북구청장(2018~)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자치분권위원장(2019~) ▲저서 ‘현장에서 답을 찾다’ ▲부인 임명숙씨와 1남 1녀
  • “집단감염 0건… 모든 직원 휴일 없이 땀 흘린 동작방역 성과”

    “집단감염 0건… 모든 직원 휴일 없이 땀 흘린 동작방역 성과”

    서울 동작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28일 기준 70명으로 25개 자치구 중 10위 안에 속하지만 지역 내 2차 감염은 한 건에 불과하다. 서울에서는 회사, 콜센터, 교회, 운동시설, 요양시설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지만 동작구의 집단감염은 전무하다. 해외 입국자 감염, 타 자치구 접촉자 감염, 가족 간 감염이 전부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지난 16일 서울신문과 만나 “지역 내 2차 감염이 한 건뿐인 점이 동작구 코로나19 대응의 가장 큰 성과”라며 “동작구 직원을 총동원해 지역 내 감염을 철저히 예방해 왔고 앞으로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다른 자치구와 달리 지역 2차 감염이 단 한 건뿐이었는데 비결은 무엇인가. “2월에 재난대책본부를 설치한 뒤 모든 직원이 토요일, 일요일 할 것 없이 방역과 예방활동 캠페인에 나섰다. 소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방역수칙을 알리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부서별로 시설을 나눠 경제진흥과는 방문판매업소, 교육정책과는 학원과 도서관, 보건위생과는 유흥주점과 뷔페 등으로 나눠 전담했다. 팸플릿 들고 나가서 동작구 전체를 완벽하게 커버했다. 다른 자치구에서는 신도 수 2000명 수준의 대형 교회에서 확진자 수십 명이 나왔지만 동작구에 있는 양문교회에서는 신도 한 명이 감염됐지만 추가 감염은 없었다. 모든 인원이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지켜 예배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헬스장에서만 딱 1명이 2차 감염됐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대책은 무엇인가. “보건소를 전면적으로 개편하려고 한다. 장승배기에 있는 보건소 외에 사당, 신대방, 흑석 등 보건지소 3개를 신설한다. 사당에 있는 분소를 지소로 승격시키고 올해 안에 신대방에 분소를 새로 만든다. 흑석 분소는 3년 내에 완성할 계획이다. 평소에는 가까운 거리의 보건지소나 보건소를 방문하면 되고 코로나19처럼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보건소는 감염병만 전담하고 다른 보건지소에서 일반 업무를 나눠 담당한다. 전국 최초로 장애인보호작업장에 예산을 투입해 마스크 생산공장을 설치한다. 10월부터 KF80과 KF94 마스크를 하루에 3만장씩 생산할 수 있다. 마스크 대란이 일어나도 동작구가 우선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마스크를 공급받게 된다.”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침체됐는데 지원 방안은 무엇인가. “동작구는 다른 구와 달리 산업단지, 업무단지가 없고 대부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다. 지역 내 상업기능이 4.95%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재난지원금이 소진되면서 다시 고통에 허덕이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켜내는 게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생각한다. 4월부터 구내식당을 폐쇄하고 직원들이 밖에서 식사하고 있다. 공공기관장 회의를 열어 구청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일반 기업까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기로 했다. 중앙대병원은 남성사계시장, 숭실대는 상도골목시장 등 관내 공공기관과 협약을 맺어 인근 전통시장을 전담해서 이용하기로 했다.”-상도4동에 이어 사당4동, 본동 등 연이어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됐는데. “동작구는 노량진, 상도, 흑석, 사당, 신대방 등 5개 생활 권역으로 나뉘어 있다. 구 전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도시재생사업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당4동과 본동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이 거의 없다. 마을에 필요한 공영주차장, 소공원,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하고 사업이 완료된 이후에도 마을카페 등 수익사업을 운영하며 선순환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 지난해에만 사당4동과 본동 도시재생사업 등 59개 공모사업을 유치해 573억원의 외부 재원을 확보했다.” -흑석동 고등학교 신설 문제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흑석동 고등학교 유치는 흑석동 주민의 20년 넘은 숙원 사업이다. 흑석동은 1997년 중대부고가 강남으로 이전한 후 지금까지 고등학교가 없는 동네로 남아 있다. 인근에 있는 관악구는 인구 50만명에 고등학교가 11개인데 동작구는 40만명에 6개다. 관악구 고등학교는 학급당 20명이고 동작구는 28명으로 우리 주민이 차별받고 있다. 전체 학생의 60%가 다른 구로 진학을 하고 통학하는 데 30분 이상을 쓴다. 도시 계획의 완성은 고등학교다. 교육청과 조만간 학교 이전에 대한 업무협약을 마무리 짓겠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이창우 구청장 ▲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서울 상도초, 영등포중, 여의도고 졸업 ▲연세대 일반대학원 도시공학 박사과정 재학 ▲동작구 통합방위협의회 회장(2014~) ▲동작구 체육회 회장(2016~2018) ▲15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변인실 실무요원(1998)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제1부속실 행정관(2003~2008) ▲문재인 대통령 후보 일정기획팀장(2012) ▲민선 6·7기 동작구청장(2010~) ▲부인 이정미(46)씨와 2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