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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광고대상’ 9개상 석권

    대한항공이 ‘2011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주요 상을 휩쓸었다. 대한항공은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1 대한민국 광고대상’ 시상식에서 인쇄부문 대상을 비롯해 라디오 부문 금상, 복수매체 부문 동상, TV부문 은상 등 총 5개 부문에서 9개 상을 석권했다. 대한항공이 지난 7월부터 선보인 ‘우리에게만 있는 나라’ 편은 우리나라의 숨겨진 비경과 그 풍경에 담긴 이야기를 간결하고 아름답게 풀어냈다는 평을 받으며 인쇄 부문 대상작에 선정됐다. ‘우리에게만 있는 나라’ 편은 성산일출봉, 청보리밭 등 국내의 수려한 자연과 광화문, 장승, 하회탈 등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을 광고로 담아냈으며, TV 및 라디오 부문에서는 금상을, 복수매체 부문에서는 동상을 받았다.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기원 광고인 ‘미래의 별들에게’ 편은 TV부문 은상을, 뉴질랜드의 아름다운 자연을 소개한 ‘대한항공이 뉴질랜드로부터’ 편은 라디오 부문 은상 및 인쇄 부문 동상을 받았다. 이 밖에 일본 광고캠페인 ‘일본에게 일본을 묻다’ 편은 TV 부문 동상, 글로벌 인쇄광고는 인쇄기법 부문 특별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광고대상’은 국내 신문, 방송, 온라인 등 전 매체를 대상으로 매년 900편이 넘는 작품들의 순위를 가리는 광고 시상식이다. 25회째를 맞은 올해는 심사위원 수를 확대, 예심 28명, 본심 20명의 업계 전문가들이 심사를 진행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중요한 건 스스로를 믿는 것… 고정관념 깨세요”

    “중요한 건 스스로를 믿는 것… 고정관념 깨세요”

    “내가 배운 의학 교과서는 강한 위산이 있는 위에는 세균이 증식할 수 없다고 단언하고 있었다. 하지만 난 분명히 위 안에 세균이 자라는 것을 목격했고, 모두가 믿고 있는 절대적인 사실과 싸우기 시작했다. 과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를 믿는 것이다.” ●“한국인 3만년전부터 다르게 진화” 한국·호주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방한한 2005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배리 마셜 서호주대 교수는 3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고정관념을 깨라’고 강조했다. 마셜 교수는 스승인 로빈 워런 박사와 함께 위궤양과 위암의 원인균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발견한 공로로 노벨상을 받았다. 그는 “1982년 헬리코박터균을 발견했지만 아무도 믿지 않았고, 적합한 동물모델도 없어 1984년 직접 균을 마시고 위궤양이 생기는 것을 관찰하기도 했다.”면서 “하지만 이제 헬리코박터균의 발견은 인류 건강에 지대한 발전을 가져왔고, 고정관념을 믿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가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됐다.”고 말했다. 마셜 교수는 여전히 헬리코박터균과의 전쟁을 계속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인과 아프리카 흑인, 유럽인들의 헬리코박터균이 다르다는 점에 착안, 진화가 세균의 유전자를 어떻게 바꿨는지를 연구하고 있다. 전 국민의 80~90%가 헬리코박터균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인의 경우, 다른 민족과 약 3만년 전부터 진화의 방향이 달라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몇 년 안에 위암 백신 등장할 것” 헬리코박터균을 이용한 위암 백신과 항생제 연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셜 교수는 “앞으로 몇 년 후면 위암 백신이 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기존의 주사제가 아니라 먹는 형태의 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0년간 작은 동물들을 이용해 헬리코박터균을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의학의 발전 속도는 획기적으로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마셜 박사는 최근 유해하기만 한 것으로 알려졌던 헬리코박터균이 어린이들의 알레르기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소개하기도 했다. “노벨상 수상자 대부분이 은퇴하고 연구를 끝낸 경우가 많다는 점이 아쉽다.”고도 했다. 앞서 마셜 교수는 2일 대전을 방문, 한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마셜 교수의 노벨상 수상을 기념해 만들어진 ‘배리 마셜 장학금’은 해마다 대전과학고 학생 2명에게 수여된다. 2007년부터 올해까지 10명의 학생들이 서호주대 학부과정 등록금 전액(2억원)을 지원받고 있다. 마셜 교수는 “한국 학생들은 아주 창의적”이라면서 “가끔은 너무 지나치게 공부하는 것 같은 느낌도 받고 있다.”며 웃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롯데백화점 ‘詩心 터치’

    경기불황에 따라 유통업체들이 위축된 소비심리를 풀기 위해 생활밀착형 경품과 이벤트를 마련하는 가운데 롯데백화점이 이례적으로 시(詩) 공모전을 열어 화제다. 2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 백화점은 지난달 7~23일 ‘제1회 샤롯데 시문학 공모전’을 진행했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쏟아진 응모작은 무려 3500여편. 당초 1000편 정도 접수될 걸로 봤던 백화점 관계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시상식 날짜에 맞추기 위해 심사위원단(현대문인협회)을 5명에서 10명으로 늘리고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갔다. 백화점에 따르면 어린이부터 중장년층까지 참가자들의 연령대가 다양해 시의 인기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응모할 수 있는데도 직접 손글씨로 시를 적고 그림까지 그려 넣은 참가자들도 많았다고 한다. 대구에 있는 영신중·고등학교 학생 700여명은 손으로 정성들여 쓴 시를 사과상자 2개에 담아 보내기도 했다. 평소 틈틈이 써둔 시 20여편이 담긴 공책을 보낸 응모자도 있었으며, 임신 중에 남편이 써준 시를 간직하고 있다가 태아 사진과 함께 보내준 주부도 있었다. 시 공모전에 대한 예상치 못한 반응은 스마트기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발달로 즉석 소통이 가능해진 요즘, 역으로 아날로그 문화의 상징이랄 수 있는 ‘시’에 대한 향수가 강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 경기가 안 좋을수록 먹고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내면의 세계를 돌아보려는 현대인들의 욕구가 높아진다는 방증으로도 읽힌다. 수상작 발표는 오는 10일. 25일 열리는 시상식에선 대표작 ‘홀로서기’로 유명한 서정윤 시인 등의 시낭송회도 곁들여진다. 대상 한 명에게 롯데백화점 상품권 500만원권, 최우수상 두 명에게는 롯데 상품권 100만원권 등 총 36명에게 1200만원 상당의 상품을 준다. 수상작과 입선작 등 80여편의 시는 소공동 본점 갤러리에서 25~30일 전시되며, 기념 시화집도 나온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봉소아(bonsoir) 마담(4)=「나폴레옹」오미정 마담

    봉소아(bonsoir) 마담(4)=「나폴레옹」오미정 마담

     누구에게나 꿈은 있다. 비록 그 꿈이 이루어지기에는 어려운 현실 속에 살고 있다 하더라도 역시 꿈이기에 신비스러운 애착과 소중함을 느끼게 해 주는가 보다. 지금은 한낱 스카치 코너의 마담. 그러나 그녀에게도 꿈이 있었고 지금도 그 꿈은 포근한 기대와 흥분을 그녀의 가슴에 안겨 주고 있다.  스카치 코너「나폴레옹」(서울 중구 소공동)의 주인 마담 오미정(吳美貞·28)씨의 꿈은 성실하고 인정 많은 남자를 만나 결혼하는 것.  꿈 치고는 지극히 평범하면서도 실속있는 꿈이다.  결혼을 할 수 없는 어떤 이유도, 조건도 별로 없을 것 같은데···.  고향은 부산(釜山)이라고 했다.  여자상업고등학교를 나왔다던가 웬만큼 교양도 지성도 갖추었다.  처녀시절(지금도 처녀지만)에 저지른 무슨 잘못이나 비밀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럼 외모는?  160cm가 될까 말까 한 키에 50kg이 채 못돼 보이는 알맞은 몸매.  스물여덟살이라고는 하지만 미혼인 때문인지 몸 전체에 흐르는 탄력은 생고무만큼이나 탄탄해 보인다.  얼굴 윤곽은 흔히 말하는 동양미인의 그것과 같은 달걀형.  시원스러운 이마의 곡선, 화장붓 끝이 한번도 닿지 않은 듯한 자연미 그대로의 눈썹, 도툼한 코와 입술,모두가 미인이라고 판정할 수 있는 합격선을 상회한다.  다만 눈매가 약간 매섭게 보이기는 하지만···.  쌍꺼풀 없이 얄팍한 눈매가 예쁘면서도 만만치 않은 성깔을 말해 주는 듯하다.  『눈매가 그래서 팔자가 센가 봐요』  그녀는 스카치 코너 마담으로 일하게 된 원인이 그 눈매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한 1년 동안 어느 대학생과 교제를 해 본 경험은 있어요』  그것이 이성교제의 전부라는 듯한 말투다.  『물론 믿지 않으실 거고, 믿어 달라고 사정도 안합니다만, 제 성격과 생활 환경이 그 이상의 경험을 허락해 주지 않았어요』  한때는 언론계에서 꽤 이름 있는 어버지가 뇌일혈로 세상을 떠나자 다섯식구 한 가정의 생활을 몽땅 책임맡게 됐다는 것.  그때 오(吳)마담의 나이 21살, 부산(釜山) 모 대학생과 한창 열을 올리고 교제하던 중이었다.  세상 물정 모르는 어머니와 3명의 남동생을 거느리게 된 오(吳) 마담은 즉각 교제를 끊어버리고 부산(釜山) 보수(寶水)동에 음식점을 차렸다.  주인 겸 종업원으로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서 일해 봤으나 경험 부족 때문인지, 장사는 뒷걸음질만 쳤고 결국 1년여만에 문을 닫고 말았다.  『그동안에도 혼담은 여러 번 있었지만 제 자신이 전혀 마음이 내키지 않아 모두 거절해 버리고 말았어요』  집을 팔고 재산을 정리해서 서울로 올라온 오(吳)마담은 서울 종로구 수송(壽松)동에 조그만 한옥 한채를 전세로 얻어 가족을 정착시켰다.  취직을 해 보려 했지만 쉬운 일이 아니었다.  장사를 해 보려 했지만 지난 경험에 비추어 두려움이 앞섰다.  궁리 끝에 손을 댄 것이 스카치 코너「나폴레옹」.  문을 연 것은 72년 10월.  10평 남짓한 홀에는 손님이 끊일 새 없지만 오(吳)마담의 얼굴에는 별로 기쁜 빛이 나타나지 않는다.  가족을 위해 희생된 젊음의 아쉬움 때문인가, 자신만이 간직하고 있는 꿈의 실현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인가.  『이 일을 시작하고 나서 저는 남성에 대한 환멸을 크게 느꼈어요』  이름이「나폴레옹」이지「나폴레옹」을 상징할만한 사진 한장, 장식품 하나도 없는 좁은 홀을 지키고 앉은 오(吳)마담의 남성관이 펼쳐진다.  『그래도 손님들은 대개 대학 교수나 공무원, 언론인 등 수준이 높다면 높은 손님들이에요.그런 손님들이 간혹 참기 어려운 말과 행동을 할 때는 머리가 어지러워져요』  웃음기 없는 얼굴에 엷은 냉소가 흐른다.  『남자가 술을 마시면 으례(으레) 그렇다지만 숫제 술 한잔 안 마시고 행패를 부리는 아저씨들도 있어요. 남자란 그런 건가요?』  『남자란 그런 건가요?』무척 낯익은 표현이다.『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시대에 비롯된 표현이던가, 아니면 여류 풍류객 황진이(黃眞伊) 시대부터 던가, 아마도 남자 있고 여자 있던 시대부터 비롯됐다고 해 두는 게 옳을지도 모른다.  『결혼은 물론 해야지요. 어린 시절부터 동경해온 꿈인 걸요』  결혼을 어린 시절부터 꿈으로 간직할 만큼 동경했다는 조숙한 여자도 아마 드물 것같다.  『때가 되면 하게 되겠지요. 인연이 닿으면 좋은 남자도 만나게 되겠지요』  그녀는 다 그렇고 그런 남자들 속에서도 때를 기다리고, 인연이라는 것에 기대를 건다고 했다.  『고독이요? 꼭 그렇게 꼬치꼬치 캐물어야만 되겠어요?』  때가 오고, 인연이 닿을 때까지의 고독을 그녀는 웃음으로 시인했다.  여자 나이 스물여덟, 고독을 느끼기로 말한다면 그 정도를 어떻게 다 말로 나타낼 수 있겠는가.  볼링, 수영, 테니스··· 그런 것이 고독을 달래주는 방법이 될 수 있을까.  『운전면허증까지 받았어요. 남들이 한다는 것은 다 조금씩 해 봤어요』  북한산 테니스클럽 회원에 또 무슨 볼링클럽 회원에 정말 가뜩이나 쪼들리는 시간을 용캐도 짜내어 하는 것도 많다.  그러나 오(吳)마담의 말처럼, 그 매서운 눈매 때문인가. 그녀의 얼굴에는 싸늘한 고독의 그림자가 짙게 깔려 있을뿐이다.  스카치 코너「나폴레옹」에는 오늘도 많은 손님이 찾아들고 있건만···.<재(宰)> [선데이서울 73년 8월12일 제6권 32호 통권 제252호] ●이 기사는 ‘공전의 히트’를 친 연예주간지 ‘선데이서울’에 38년전 실렸던 기사 내용입니다. 당시 사회상을 지금과 비교하면서 보시면 더욱 재미있습니다.
  • 신격호 롯데회장 90번째 생일 잔치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90번째 생일을 맞아 롯데그룹 일가와 함께 서울에서 축하연을 열었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날(음력 10월 4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 2층의 에메랄드룸에서 신 회장의 90번째 생일잔치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신 회장의 부인 시게미쓰 하쓰코 여사와 큰딸인 신영자 롯데쇼핑 사장, 장남인 신동주 일본롯데 부사장,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 회장의 형제·자매 등 가족과 친지 60∼70명이 참석했다. 롯데 관계자는 “신 회장이 평소 스타일대로 외부에는 알리지 않고 조용히 일을 마쳤다.”면서 “90번째 생일이라는 의미가 있어 가족과 친지가 비교적 많이 모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플라세 한국계 첫 佛 상원의원 양국 政·經 교류차 방한

    플라세 한국계 첫 佛 상원의원 양국 政·經 교류차 방한

    “한국계 첫 프랑스 상원의원으로서 한국과 프랑스 관계 발전을 위해 기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국인 출신으로 1975년 입양돼 지난 9월 프랑스 상원의원으로 당선된 장-뱅상 플라세(44) 녹색당 부총재가 27일 입양 이후 처음으로 서울을 찾았다. 외교통상부 산하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김병국) 초청으로 다음 달 2일까지 정치·경제·문화계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과 만나 면담하고 한국의 문화·역사를 직접 경험하기 위해서다. 플라세 의원은 오후 입국,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불·한 의원친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양국 간 정치·경제·문화 교류를 더욱 돈독하게 하는 데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스로를 ‘친환경주의자’라고 밝힌 플라세 의원은 한나라당 소속 장광근 국회 국토해양위원장을 비롯, 강동석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장과 양수길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을 만나기로 하는 등 친환경·녹색성장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한·러 “남-북-러 가스관 현실화 협력”

    한·러 “남-북-러 가스관 현실화 협력”

    한국과 러시아 정부는 러시아에서 북한을 통과해 한국으로 들어오는 가스관 설치가 현실화하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러시아 북캅카스 열병합발전소 건설에 한국이 참여한다는 데 합의하고, 양국 간 전력망 연계를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도 하기로 했다. 한·러 양국은 2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1차 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장관급)를 열고 이 같은 협력 방안에 합의했다고 기획재정부가 밝혔다. 우리 측에서는 박재완 재정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재정부, 외교통상부,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의 담당국장 등 40여명이, 러시아에서는 빅토르 바사르긴 지역개발부 장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양국은 러시아 천연가스 도입과 관련해 지난 9월 한국가스공사와 러시아 국영 가스기업인 가즈프롬이 서명한 ‘러시아 PNG 로드맵’에 따라 북한을 통과해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가스관 설치가 현실화되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전력 분야에서는 한전의 자회사인 한국서부발전이 러시아 북캅카스 열병합발전소 건설에 참여하기로 합의했으며 현재 러시아 전력망 현대화사업에 참여하는 현대중공업과 효성중공업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 간 전력망 연계를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도 벌이기로 합의했다. 두 나라는 한국의 에너지관리공단과 러시아 에너지청이 오는 12월 모스크바에서 ‘한·러 에너지 효율화 포럼’을 열고 이후 ‘한·러 에너지 효율혁신센터’를 설립하는 등 에너지 효율화 부문의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교역과 투자 부문에서는 최근 러시아가 재정적자 해소를 위해 적극 추진하는 국영기업 민영화에 한국 기업이 지분 참여를 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상호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정부는 러시아 측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러시아 하바롭스크 공항 현대화와 이르쿠츠크 신공항 건설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고, 러시아는 인천공항공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국내 관련 제도 정비를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현대차그룹·삼성전자 등 8개사 ‘대한민국 광고대상’

    올해 대한민국 광고대상은 현대차그룹, 삼성전자, 대한항공 등 8개 회사에 돌아갔다. 한국광고단체연합회는 현대차그룹 등 8개사의 기업 홍보 광고를 ‘2011 대한민국 광고대상’ 8개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영상·라디오 부문 대상에는 광고대행사 하쿠호도제일이 만든 웅진씽크빅의 ‘바른교육 큰사람’ 캠페인이 뽑혔다. 대한항공 ‘우리에게만 있는 나라’(광고사 HS애드)와 삼성전자 갤럭시 탭 ‘탭 택시’(제일기획) 편은 각각 인쇄와 사이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광고대상 시상식은 다음 달 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 출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 출범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닻을 올리고 긴 항해에 들어갔다. 평창올림픽조직위는 19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본격 업무를 시작한다. 총회에서는 지난 4일 조직위원장으로 추대된 김진선 전 강원지사를 초대 위원장으로 공식 선출했다. 집행위원장까지 겸하는 김 위원장의 임기는 2013년 10월까지 2년이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공부하고 경험한 모든 역량을 올림픽 성공을 위해 쏟아붓겠다.”면서 “조직위가 정부와 대한체육회(KOC), 강원도 등과 함께 올림픽 준비를 책임지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약속한 대로 역사에 남을 가장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 보이겠다.”고 밝혔다. 총회에서는 김 위원장 선출과 함께 임원도 의결했다. 사무총장은 문동후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 상근 부회장 겸 사무총장이 맡는다. 부위원장으로는 최문순 강원지사와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윤석용 대한장애인체육회장, 김재열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문동후 사무총장 등 6명이 뽑혔다. 집행위원은 문대성 IOC 위원과 피겨스타 김연아 등 13명이 선임됐다. 김황식 국무총리와 이건희 IOC 위원, 조양호 평창올림픽 유치위원장 등 9명은 고문으로 활동한다. 조직위원은 체육계, 정·관계, 언론계, 문화계, 교육계 등에서 116명이 선임됐다. 한편 강원지역 진보정당 및 시민단체 소속 10여명은 총회장인 호텔 앞에서 김진선 위원장이 알펜시아리조트 부실의 주범이라며 선임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피켓시위를 벌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평창 마스터플랜·인프라예산 시급… 특별법 서둘러야”

    “평창 마스터플랜·인프라예산 시급… 특별법 서둘러야”

    “평창올림픽이 성공하도록 튼실한 초석을 놓겠습니다.” 19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창립총회에서 총괄 수장으로 공식 선출된 김진선(65) 초대 조직위원장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국민의 참여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강원지사로, 평창유치위원회 특임대사로 지난 10여년간 지구 곳곳을 누비며 3번째 도전 끝에 동계올림픽 개최를 이끌어낸 김 위원장은 “평창 올림픽은 국가적 대사이고 과업이다. 개최 자체가 대규모이고 복잡하다. 내 능력으로 감당할 수 있을지 고민”이라면서도 “조직위원장은 개인의 영광이며 큰 보람이 될 것이다. 어깨에 무거움을 느끼지만 모든 역량을 쏟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전제 조건을 달았다. 개최 지역(강원) 정부와 주민이 참여하고 전 정부적 지원이 절실히 요구된다는 것이다. 또 체육계는 물론 국회·국민의 참여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못 박았다. 한마디로 대한민국 모두가 합심해야만 성공 개최가 가능하며 힘 있는 심부름꾼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위원장 자리를 놓고 조양호 유치위원장과 치열한 경합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에 대해 물었다. 김 위원장은 “정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대한체육회(KOC), 강원의 고른 추천을 받았고 종합적인 판단일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올림픽 유치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한 과정에서 얻어진 노하우, 구체적으로 축적된 인적 네트워크가 주효했다. 여기에 지역을 가장 잘 알고 종합 행정이 요구되는 측면도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최소 비용·최대 이익 지향 고문으로 선임된 조 유치위원장의 역할에 대해서는 유치 과정에서 큰 역할을 했고 올림픽을 많이 이해하고 있는 만큼 필요할 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출범 후 당면 과제는 무엇일까. 그는 “정밀하고 구체적이며 현실적인 마스터플랜을 만드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것이 바로 대회 교본이고 매뉴얼이며 초기에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다음으로 특별법 추진을 꼽았다. 빠른 시일 안에 이뤄져야 성공 올림픽을 뒷받침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또 인프라 등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 공정을 관리하는 것도 필수라고 했다. 이와 관련한 사무처 운영 계획도 밝혔다. 사무처의 기조는 절약과 실질, 효율이며 조직을 일체화시켜 역량을 극대화시키겠다고 했다. 초기에는 필수 조직과 요원을 확보하는 대신 집중력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필요시 현실에 맞게 확대해 나가겠다며 여지를 뒀다. 초기 인원은 공무원 중심으로 최소 50~60명 선이다. 그가 생각하는 올림픽 성공 요건을 들어봤다. 대회 성공의 요건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핵심은 역시 선수·경기 중심의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것. 이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최고 기록이 나오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다음이 흑자 올림픽 달성이다. 최소 비용으로 최대 이익을 내겠다는 얘기다. 지속 가능한 유산이 될 수 있도록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을 보탰다. 그리고는 평창올림픽을 정의했다. 경제·문화·평화 올림픽으로 만든다는 다짐이다. 첨단기술 올림픽이 될 것도 분명히 했다. 최우선으로 경제올림픽을 내세웠다. 단지 흑자가 나도록 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로의 파급 효과까지 강조했다. 우리 상품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수출로 이어지는 것은 물론 강원 지역에 대한 투자와 관광이 촉진되는 것까지 포함시켰다. 문화올림픽은 대한민국의 이미지와 국격,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게 요체다. 올림픽 경기 자체는 어느 나라에서나 비슷하다. 때문에 평창은 문화로 차별화할 생각이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문화 시연에 힘쓰겠다고 했다. ●전통·현대 아우르는 문화 시연 주력 다음은 환경올림픽. 기후변화시대를 맞고 있는 만큼 시설은 물론 자재·에너지까지 환경적으로 만들어 이른바 ‘그린올림픽’을 구현하겠다는 설명이다. 그리고 평화올림픽. 대한민국이 세계 유일의 분단국이고 강원도 분단된 도라는 점에서 올림픽을 통해 평화 메시지를 전하고 남북 화해·협력의 장이 되도록 구상하겠다고 밝혔다. 올림픽 현안으로 꼽히는 알펜시아리조트와 스키 활강 경기장에 대해 물었다. 이에 김 위원장은 “평창 알펜시아는 올림픽의 핵심지구이다. 알펜시아가 활성화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다음이 활강 경기장이다. 친환경으로 건설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 많이 고심해야 할 부분”이라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끝으로 평창올림픽의 의미에 대해 피력했다. 2018년에는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가 열리고 선진국에 진입할 것으로 확신했다. 따라서 평창올림픽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상징적인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믿었다.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정치·경제·사회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것처럼 선진 한국, 선진 국민으로 도약하는 전기가 될 것으로 여겼다. 여기에 낙후된 강원이 크게 발전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며 국가 발전의 동력으로 삼을 수도 있다고 했다. ●국민 참여 올림픽 되도록 노력 이를 위해 김 위원장은 “올림픽을 국민들의 활력과 신명이 넘치는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 되면 국가적 에너지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이 참여해 만드는 올림픽이 되도록 하겠다. IOC의 선택이 역사적으로 빛나도록 하겠다. 위대한 대회가 되길 희망하며 초석을 다지는 데 앞장서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식품업계 미래 먹거리 영토전쟁

    식품업계 미래 먹거리 영토전쟁

    식품업계에서 새로운 수익창출원 발굴은 큰 화두다. 우유업체가 커피를 만들고, 두부 회사가 홍삼 제품을 내놓는 등 영토다툼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커피믹스로 부동의 1위를 점유해 오던 동서식품은 지난해 후발주자들의 거센 도전을 받고 위기의식을 느낀 뒤 시장 다변화에 애쓰고 있다. 분유 매출 감소로 사업 다각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남양유업은 커피믹스 시장에 이어 전망 밝은 건강기능식품 시장에도 출사표를 던졌다. 동서식품은 19일 인스턴트 원두커피 브랜드 ‘카누’(KANU)를 내놓는다고 밝혔다. 카누는 ‘새로운(New) 커피(Coffee)’라는 뜻으로 가격은 한 봉지에 325원이다. 핵심 공략층은 커피전문점을 주로 이용하는 20~40대 젊은 소비자들이다. 1조 5000억원대 커피믹스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동서식품이 원두커피 시장에 주목하는 이유는 소비자의 입맛과 취향 변화에 따른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커피전문점을 포함한 국내 원두커피 시장의 규모는 약 9000억원. 지난해 커피믹스 시장은 전년 대비 10% 정도 성장한 반면 원두커피 시장은 무려 60%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신제품 출시 간담회에서 이창환 대표는 “2000년대 중반부터 커피전문점이 급증하면서 소비자의 변화를 인지하고 계속해서 준비해 왔다.”며 “카누의 경쟁 상대는 커피전문점”이라고 단언했다. 카누는 커피전문점에서 원두커피를 추출하는 방식인 에스프레소 추출 방법으로 뽑은 커피를 그대로 냉동 건조한 커피 파우더에 미세하게 분쇄한 볶은 커피를 코팅한 인스턴트 커피. 물에 타기만 하면 바로 커피전문점에서 맛볼 수 있는 커피를 간편하고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남양유업 앞에 이제 유가공업체라는 이름표를 넣는 것은 무색하다. 지난해 ‘프렌치카페 카페믹스’로 커피믹스 시장에 진출, 최근 2위 네슬레를 제친 남양유업은 신사업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남양유업은 19일 임산부를 위한 종합 비타민제인 ‘메가비트’를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임산부용 비타민 시장은 동구제약, 일진제약 등 중소 제약업체들의 판이었다. 식품 대기업으로는 남양유업이 처음 뛰어들었다. 남양유업 성장경 전무는 “대대적인 마케팅을 통해 올해 안에 임산부용 비타민 시장에서 점유율 20%를 넘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최경주 “사랑·나눔의 무대로”

    한국 골프 역사상 처음으로 선수의 이름을 딴 대회가 열린다. 20일부터 나흘간 경기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 골프장(파72·7229야드)에서 열리는 ‘최경주 CJ 인비테이셔널’(총상금 75만 달러)이다. 한국프로골프투어(KGT)와 아시아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를 이틀 앞둔 18일 서울 중구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최경주(41·SK텔레콤)를 비롯해 재미교포 앤서니 김(26·나이키골프), 노승열(20·타이틀리스트), 이동환(24) 등 주요 참가 선수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각자의 각오를 밝혔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8승을 올린 한국 골프의 간판 최경주는 “이번 대회를 사랑과 나눔의 무대로 만들겠다.”면서 “선수이자 주최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오픈에서 컷 탈락한 뒤 처음으로 국내 무대를 밟는 앤서니 김은 “최경주 프로의 사회공헌 활동을 보면 존경스럽다.”면서 “초청해주신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2개 대회만을 남겨놓은 KGT인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국내 선수들의 상금왕 경쟁도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현재 상금랭킹 1위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가 대회에 불참하기 때문에 2위 홍순상(30·SK텔레콤)과 3위 박상현(28·앙드레김 골프)의 대결이 관심을 끈다. 1700만원의 격차로 2, 3위가 갈려 우승한다면 둘 중 상금왕이 결정될 수도 있다. 또 경기 도중 선수들이 방해받지 않도록 갤러리들의 코스 내 휴대전화 반입을 금지한 것도 이번 대회의 특징 중 하나다. 한편 수천만원대 명품시계를 훔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진 프로골퍼 K씨가 이번 대회에 출전하기로 했다. KGT 관계자는 “아직 혐의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대우인터,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 후원

    한국 썰매가 든든한 지원군을 얻었다. 이제는 돈 걱정 없이 마음껏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은 18일 서울 중구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대우인터내셔널과 메인스폰서 후원계약을 맺었다.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까지 매년 3억원씩, 국내외 전지훈련비로 8년간 24억원을 지원받을 전망이다.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의 연간 훈련예산이 5억원 내외인 걸 감안하면 대단한 금액이다. 훈련비와 별도로 1억원 상당의 봅슬레이도 제공받았다. 빌린 썰매로 팀을 쪼개서 전지훈련을 치렀던 썰매대표팀에 ‘혁명’이다. 양적으로도, 질적으로도 훈련 내용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선수단 모두가 전지훈련을 가면 주전·비주전이 골고루 훈련할 수 있고 내부경쟁을 통해 기량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봅슬레이 이용 감독은 “이달 말 전지훈련(미국 파크시티)부터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데리고 갈 수 있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가장 고무적인 건 평창올림픽까지 꾸준하게 지원이 이뤄진다는 점이다. 황무지나 다름없었던 한국 썰매는 지난해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가능성을 발견했다. ‘썰매 3종목’ 봅슬레이·스켈레톤·루지가 모두 올림픽에 출전했고 봅슬레이 4인승은 아시아 최고 성적인 19위로 기적을 쏘았다. 지속적인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메달 획득도 꿈이 아닌 것. 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은 앞으로도 후원사를 늘려 장기적으로 썰매대표팀 규모를 20명 수준까지 키울 예정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우리캐피탈 매각 실패 책임” 이동호 배구연맹 총재 사퇴

    “우리캐피탈 매각 실패 책임” 이동호 배구연맹 총재 사퇴

    한국배구연맹(KOVO) 이동호(53) 총재가 우리캐피탈 배구단 매각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재직에서 물러났다. 이 총재는 1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연맹 이사회에서 사임 의사를 밝혔고, 연맹은 사의를 받아들였다. 연맹은 이 총재가 우리캐피탈 배구단 매각과 관련해 정규시즌 개막 전까지 인수기업을 찾지 못해 연맹 기금으로 올 시즌을 운영하게 된 부분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총재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2008년 7월 취임했던 이 총재는 우리캐피탈과 IBK기업은행 등 남녀 2개 팀 창단을 주도했으며 지난 5월 재신임을 받았다. 한편 이사회는 서울 드림식스 배구단(옛 우리캐피탈)이 연맹 관리하에 2011~12시즌을 치를 것을 결정했다. 전력 강화를 위해 외국인 선수도 뽑기로 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여야 잠룡들 주연급 활약] 박근혜, 북창동·소공동·명동 ‘길거리 데이트’

    [여야 잠룡들 주연급 활약] 박근혜, 북창동·소공동·명동 ‘길거리 데이트’

    “이번엔 박원순 찍으려고 했어요. 왜냐, 오세훈이 싫고 한나라당이 싫으니까. 나경원, 그 사람도 우린 싫은거야. 우리한테 관심 안 가져주니까. 그런데 오늘 박근혜 대표님 보고 마음 바꿨어요. 제발 우리 서민들 맘 편히 밥 먹고 살게 도와주세요.”(소공동 지하상가 상인) “쌓이신 게 많아 계속 우시나 보네요. 나경원 후보에게 전달할게요.”(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18일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이뤄진 박근혜(얼굴) 전 한나라당 대표의 나경원 후보 지원유세는 ‘왜 박근혜인가.’, ‘왜 그가 선거의 여왕인가.’를 단적으로 보여줬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중구 북창동 먹자골목과 소공동 지하상가, 명동 일대를 돌며 중소 상인들과 게릴라 데이트를 가졌다. 오 전 시장의 횡단보도 활성화 정책으로 상권을 위협받았던 지하상가 상인들의 원망 섞인 하소연과 탄식이 터져 나왔다. 소공동 지하상가를 지날 때 한 여성복 상점의 여주인이 달려 나왔다. 그러고는 “(상가 재개발에 반대하며) 한나라당과 시청 앞에서 28번이나 시위를 했다.”며 눈물을 글썽이자 박 전 대표는 “그럼 잠깐 들어가시죠….”라며 가게 안으로 들어가 동료 상인 서너명과 즉석 면담을 했다. 상인들은 “30년 전 퇴직금이나 빚낸 돈으로 당시 아파트 3채 값을 내고 여기 들어왔는데 이제 와서 (서울시가) 대기업에 경쟁입찰로 주겠다며 30년 전 보증금 1500만원을 받고 나가라고 한다.”면서 울먹였다. 한 여자 상인은 “지하상가 상인들이 죽기 일보 직전”이라면서 “가게 하나 달랑 갖고 월세 90만원도 겨우 내는 우리는 열심히 사는 엄마들이고 도시락 싸오면서 일하는 서민들이다. 마음놓고 일할 수 있도록 조금만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울며 호소했다. 박 전 대표는 “쌓이신 게 많아 계속 눈물을 흘리시는 것 같다.”면서 “불안하지 않게 장사하실 수 있도록 나 후보에게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박 전 대표는 북창동 일대 식당 상인들에게도 “자영업자가 어렵다는데 카드 수수료 문제는 정치권이 어떻게든 풀어야죠.”라면서 “제가 숙제를 하나 안고 왔습니다.”라면서 영세 상인들에 대한 지원 의지를 내비쳤다. 이날 명동에서 그는 “박상….” 하며 자신을 알아보는 일본인 관광객들과 휴대전화 사진을 찍고 호떡을 파는 트럭 앞에서 “제가 좋아한다.”면서 사들고 가는 등 2시간여 시민과의 데이트를 즐겼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과도한 복지경쟁에 伊 시스템 붕괴”

    프랑코 디베네데티 이탈리아 전 상원의원은 18일 “이탈리아는 서구에서 정부가 통제하는 경제 부문이 가장 큰 나라”라며 “아주 관대한 복지 입법이 예상치 못한 결과를 낳아 결국 막대한 정부 부채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디베네데티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시장경제 전문 연구기관인 자유기업원 주최로 열린 ‘이탈리아 재정위기, 원인과 교훈’ 강연회에서 “과도한 복지경쟁에 따른 광범위한 부패가 국가 시스템 붕괴로 이어졌다.”며 “이탈리아는 공공지출을 줄여 흑자 재정을 유지해야 하는데 어느 정당도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렉산드로 드 니콜라 변호사도 “복지 포퓰리즘의 두 가지 특징은 적이 꼭 필요하다는 것과 일관성이 있는 정치적 사회비전 없이 특정 집단을 위해 복지를 사용한다는 점”이라며 복지 포퓰리즘이 이탈리아 경제에 장기 침체를 가져온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복지 확충이 자칫 잘못하면 필요한 사람에게 혜택이 돌아가기보다 정치적 목소리가 큰 집단에 돌아갈 우려가 있다.”며 “대학생 반값등록금 시위는 이미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지원하고 있는데 중상위층에까지 지원하라는 것으로, 비합리적으로 정부지원을 요구하는 사례”라고 말했다. 고승덕 한나라당 의원은 “국가가 유지되려면 최소한 현 세대가 배고프다고 후손들의 밥그릇을 빼앗아 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오죽했으면… ‘고사판’ 벌인 롯데百

    오죽했으면… ‘고사판’ 벌인 롯데百

    글로벌 기업을 지향하는 롯데백화점이 최근 서울 중구 소공동 본점 명품관 애비뉴엘에서 ‘고사판’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가의 해외 수입 브랜드가 즐비한 이곳에 어울리지 않게 돼지머리가 올려진 고사상이 차려진 까닭은 올여름 줄지어 터진 각종 사건·사고 때문. 백화점 관계자들도 “어떻게 이런 일이….”라며 당혹할 정도로 불상사가 끊이질 않았다. 지난 8월 26일 광주점 지하 주차장 3층에서 직원이 몰던 승용차가 벽을 뚫고 나가 지하 6층으로 추락해 이 직원이 숨지는 사고가 시작이었다. 2주 뒤인 9월 8일엔 구리점 지하 2층 잡화 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손님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뿐 아니다. 외부에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청주점 옥상에서 노인 고객이 뛰어내려 사망하는 끔찍한 일이 벌어졌고, 부산 지역의 한 점포에서도 고객이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 서울 잠실점에서도 슈퍼 쪽 연결 통로에서 작은 화재가 일어나기도 했다. 이처럼 각종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는다는 것은 그만큼 기강이 해이해졌다는 방증으로, 고객 서비스를 생명으로 하는 유통업체에는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특히 구리점 화재의 경우 본사 임원이 각 점포에 불조심을 당부하는 지침을 내리자마자 바로 일어난 것이어서 고위 경영진을 격분케 했다. 여기에다 밖으로는 공정거래위원회의 판매 수수료 인하 압박이 거세 골머리가 아플 지경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내수시장이 얼어붙을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공정위가 영업이익에 손을 대려 하니 여러모로 심기가 편치 않은 것이다. 또 상반기 내내 두 자릿수 신장률을 구가하던 매출이 최근 급격히 둔화되는 것도 고민을 키우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9월 매출은 전년 동월보다 8.4% 늘었지만 현대백화점 14.0%, 신세계백화점 12.6%에 비해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깊어가는 ‘내우외환’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결국 고사까지 지내게 된 것이다. 한 롯데쇼핑 관계자는 “올해처럼 악재가 줄 이은 경우는 처음”이라면서 “오죽했으면 고사를 다 지냈겠느냐.”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韓·사우디 협력 학생·관광 교류로 넓혀야”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려면 학생 교류와 관광 활성화에 신경을 더 써야 합니다.” 한국 정부의 중동 왕실 인사 초청사업으로 최근 방한한 투르키 알파이잘(66) 사우디아라비아 왕자는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과 사우디의 관계는 원유 등 에너지 및 건설·인프라 기술 등 경제 협력 면에서 아주 특별하며, 이 같은 관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투르크 왕자는 “사우디 학생이 한국에 200여명 와 있는데, 사우디에 한국 학생은 10~20명 정도에 불과하다.”며 “장학사업 확대를 통해 양국 학생 방문을 늘리고, 내년 한·사우디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사우디 사람들이 아름다운 한국에 더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관광 및 의료 사업 등을 더욱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을 네 번째 방문한 투르키 왕자는 “1970년대와 80년대 방문과 비교할 때 한국은 정치·경제·사회·기술 등 모든 분야에서 눈부신 성장을 했으며, 이 같은 발전은 다른 나라들이 따를 만한 본보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북아프리카와 중동에 퍼진 ‘재스민 혁명’에 대해 그는 “재스민 혁명은 지금도 진행 중이며, 사우디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면서도 “북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해서는 분명하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북한과 이란의 핵 협력 의혹에 대해서는 “이란과 북한 핵 문제는 우리도 의심스럽고 걱정스럽다.”며 “중동 국가들은 핵확산금지조약(NPT) 의무를 이행해야 하며, 이에 대한 유엔 제재와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투르키 왕자는 압둘라 사우디 국왕의 조카이자 사우드 외교장관의 친동생으로, 지난 30여년 간 정보부장 및 주미대사·주영대사 등을 지냈다. 현재 왕립연구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차기 외교장관으로 거론되는 등 세계적인 중동 전문가다. 지난 13일 한국외대에서 명예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4일에는 제주도에서 열린 한·중동 협력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17일 김황식 국무총리, 김성환 외교장관을 만난 뒤 출국할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샤롯데 시공모전’ 23일까지 접수

    한국현대시인협회와 한국NGO신문이 주관하는 ‘제1회 샤롯데 시공모전’이 열린다. 일상의 행복을 다시금 느껴보게 하는 주제면 된다. A4 용지 한 장 이내 혹은 원고지 5장 이내로 오는 23일까지 홈페이지(www.lotteshopping.com)나 우편(우편번호 100-070, 서울시 중구 소공동 70번지 삼영빌딩 703호 문화사업팀 시공모전 담당자 앞)으로 신청하면 된다. 우편 접수는 23일 소인까지 유효하다. 기성시인은 안 된다. (02)2118-26731.
  • ‘영산법률문화상’에 권오곤씨

    영산법률문화재단(이사장 윤관 전 대법원장)은 11일 ‘제7회 영산법률문화상’ 수상자로 권오곤 국제유고전범재판소 부소장을 선정했다. 재단은 매년 국가와 사회발전에 이바지한 법률가와 법학자를 선정해 상금 5000만원과 상패를 수여해 왔다. 시상식은 13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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