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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계 파업 법대로 처리 않으면 / 재계 “투자 줄이고 해외이전”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5단체는 정부가 노사관계에 있어 법과 원칙을 포기할 경우 투자와 고용을 줄이고 해외 이전을 강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관련기사 21면 경제5단체는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긴급 회장·부회장단 회의를 열고 국가 혼란과 경제 파탄이 우려되는 총파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경제계 성명서를 발표했다. 경제5단체는 성명에서 “정부가 노동계 총파업에 밀려 주요 정책 결정을 변경하는 등 법과 원칙을 훼손하면 경제회생뿐 아니라 국민소득 2만달러는 더 이상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면서 “정치권도 이익집단에 대해 기회주의적 처신으로 일관해 왔다는 비판에서 벗어나 여야협력을 통해 기업활동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를 철폐하고 한국적 현실에 맞는 노동개혁 등 경제회복을 위한 상생의 입법 활동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조남홍 경총 부회장은 이어 가진 질의응답에서 “노동계의 불법 파업에 맞서 정부가 ‘법대로’ 처리를 안 한다면 기업이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없다.”면서 “투자를 줄이고 장사를 안 하거나 해외로 나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현명관 전경련 부회장도 “정부가 경제계의 이같은 요구를 외면하면 결국 기업은 환경이 더 나은 곳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中企 정책자금 ‘그림의 떡’

    정부가 경기침체에 따른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편성한 정책자금이 은행권의 최근 대출규정 강화에 묶여 중소기업들에 제대로 지원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안정화 정책자금 5500억원을 긴급 편성,신청 업체를 모집한다고 지난 2일 밝힌 바 있다. 김영수(金榮洙)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 등 중소기업 관련대표 7명은 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국민은행 등 9개 금융기관 대표를 초청해 조찬간담회를 갖고 최근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관련기사 19면 이 자리에 참석한 장지종(張志鍾) 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일선 중소기업들은 정부에서 자금지원을 약속해도 실제로 은행 창구에서 돈을 빌리기 힘들다고 호소한다.”며 최근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을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작성한 ‘자금지원 현안 과제’를 근거로 사실 여부를 확인했다. 현안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은행들은 SK글로벌 사태,카드채 및 북핵 문제 등으로 수익성 악화를 우려한 나머지 영업점장의 전결 한도를 우량기업의 경우 40억∼50억원에서 5억∼30억원으로 낮춘 것으로 파악됐다. 지점장들의 대출 권한이 크게 약화되면서 대출 권한이 본점 또는 기업금융지점으로 대폭 이관되면서 심사기준이 까다로워졌고,심사기일이 늦어져 제때 대출받기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대해 금융기관 대표들은 모임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심사를 할 때 업종보다는 개별기업 신용 위주의 평가를 하고,지점의 전결권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장지종 企協중앙회 부회장/ “ 中企 절반 자금난… 줄부도 위기”

    “중소기업들은 지금 수출 주문을 받아놓고도 자금줄이 끊어져 공장가동을 멈추고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장지종(張志鍾·사진·55) 상근부회장은 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김영수(金榮洙) 중앙회장과 함께 국민은행 등 9개 금융기관 대표를 초청,조찬간담회를 마친 뒤 인터뷰를 갖고 중소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이같이 호소했다. 그는 “얼마 전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에 대해 표본조사를 했더니 조사 대상 기업의 절반 정도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이 가운데 3분의1은 직원에게 봉급조차 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그는 “현재 중소기업의 공장가동률은 70%도 안 된다.”면서 “70%를 밑도는 것은 1999년 5월 이후 처음”이라고 사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장 부회장은 “이대로 두면 중소기업들은 올 하반기에도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상당수는 부도 위기에 내몰릴 처지”라며 은행권의 도움을 당부했다.그는 은행권에 대해 “해당 업종의 전망이 나쁘다고 외면하지 말고 개별 업체의 신용을 있는그대로 평가해 달라.”고 주문했다.이어 “한 기업을 평가할 때도 재무제표 등만 중시하는 은행 본점 임원의 시각과 성장가능성을 피부로 느끼는 대출담당자의 평가가 서로 다르다는 점도 이해해 달라.”고 호소했다. 장 부회장은 “앞으로 개별 업체의 신용을 더욱 중요하게 여기겠다고 은행 대표들이 다짐한 것은 모임의 가장 큰 성과”라면서 “중소기업들도 회계의 투명성을 높여 달라고 은행들이 요구한 것도 납득할 수 있는 주문”이라고 말했다.그는 “중앙회가 업체를 모두 보증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정부가 편성한 4000억원의 추가경정예산의 절반을 보증기관에 내려보내 보증 여력을 높이는 것도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일 것”이라고 제안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반미주의 확산 美 스스로가 풀어야 할 숙제”하와이 동서문제연구소 찰스 모리슨 소장

    “자국의 이익을 위해 일방노선을 고집하는 현 미국 정부는 세계 평화를 위해 역할을 재정립해야 한다.” 찰스 모리슨(사진) 미국 하와이 동서문제연구소 소장이 세계경제연구원의 초청으로 방한,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미국의 새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모리슨 박사는 2001년 9·11테러를 계기로 미국의 정책이 안보 문제에 집중되기 시작했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모리슨 박사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미 행정부의 일방주의적 대외 정책은 테러 위협으로 인한 위기감에 기초한다.부시 행정부는 취임 초기 중대한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기회를 얻게 됐지만 이같은 위협이 재발할 경우 좌초할 수도 있는 위기를 동시에 안게 됐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모리슨 박사는 미국의 대북 인식도 이같은 안보정책의 연장선상에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부시 행정부는 최근 북한이 미국에 직접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갖게 됐다고 한다.그는 “미국이 북핵을 테러리스트의 위협으로 간주하게 됐다.”고 단언했다.이는 북한이 동북아시아의 균형을 깰 수 있다는 한국과 일본 등의 대북인식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북한의 핵개발프로그램 보유 발표가 그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에 대한 미국의 부정적인 평가가 북한 정권의 교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모리슨 박사는 강조했다.그는 북핵정책을 놓고 견해차가 존재하지만 북·미 관계에 점진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또 미국과 아·태지역의 전반적인 관계는 양호한 편이며 한·미 관계 역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모리슨 박사는 그러나 이라크전 후 확산된 반미주의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전세계 시스템에 있어 주도적 역할을 했던 과거 미국과 달리 부시 행정부는 이기적이고 군사적 해결을 우선시하는 부정적 이미지를 주고 있다면서 “미국이 공공외교에서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카자흐 국립경영대학원이사장 초청

    권기성(權奇成) 21세기정경연구소장은 11일 오후 5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방찬영 카자흐스탄 국립경제경영대학원 이사장을 초청한 가운데 토론회를 연다.
  • 사건 패트롤/ 母女의 엽기적 절도 행각

    ‘모녀 절도단’이 잡혔다. 딸은 망을 보고 어머니는 물건을 훔치는 식으로 모녀가 공범이 돼 도둑질을 해오다 1년만에 꼬리가 잡힌 것이다. 상습적으로 값비싼 물건을 훔쳐오던 송모(56)씨와 송씨의 딸 유모(25)씨가 절도를 하다 발각된 것은 휴일인 지난 8일 오후 5시55분쯤. 서울 소공동 L백화점 3층 수입의류 매장에서 딸이 직원에게 가격을 물어보며 시선을 돌리는 사이 어머니가 ‘숙련된’ 솜씨로 고급 숙녀화 두켤레를 종이가방에 슬쩍 집어넣었다. 그러나 소매치기를 단속하려고 근처에 있던 경찰이 절도 현장을 목격하고 모녀를 붙잡았다. 이들은 이날 하루에만 이 백화점 매장 16곳을 돌며 24차례에 걸쳐 옷과 숙녀화 등 250만원 어치를 훔쳤다.송씨의 가방에서는 금목걸이 등 귀금속도 쏟아져 나왔다. 송씨는 경찰에서 “외동딸에게 비싸고 예쁜 옷을 입히려고 하나씩 훔치기 시작했는데,갈수록 ‘스릴’을 느껴 멈출 수 없었다.”고 말했다. 모녀는 1년 전부터 명동 의류매장과 백화점 등을 돌아다니며 아무 죄의식 없이 700만원 어치를 훔쳤다.물건은타고온 승용차에 실어 금천구 독산동 집으로 실어나른 뒤 주로 딸이 사용했다.10여년전 남편과 이혼해 특별한 직업없이 딸과 단둘이 살고 있지만 이들은 “먹고 살기에는 큰 지장이 없는 편”이라고 경찰은 말했다.경찰은 어머니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딸은 불구속 입건했다. 값비싼 물건에 욕심을 내 어쩌다 한번 ‘슬쩍한’ 것이 습관성 도벽으로 이어져 모녀는 결국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박지연기자 anne02@
  • 재계 “하반기 25조9000억 투자”경제5단체 상근 부회장단 회의

    재계는 올해 연초계획보다 8000억원이 많은 25조 9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5단체는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상근 부회장단 회의를 열고 ‘경제위기 타개를 위한 경제계 의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현대·기아자동차 등 14개 주요 기업들은 연초에 세운 투자계획 규모(25조 1000억원)보다 3.1% 늘어난 25조 9000억원을 올해 시설투자에 쏟아부을 방침이다. 경제단체들은 공장 신·증설이나 환경 등 기업관련 규제를 개혁하고 경영인프라를 개선,투자기반을 조성하는 데 정책 우선 순위를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노동시장의 유연성 제고를 위해 ▲인수·합병시 고용승계 의무완화 ▲해고요건을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에서 경영상의 필요로 완화 ▲파견근로자의 파견기한 폐지 등을 건의했다. 특히 정부의 친노조 성향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며 연대·동조파업 금지와 노사간 합의서 작성시 민·형사상 책임면제 근절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법인세율을 과감히 인하해 활발한 투자를 촉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명관 전경련 부회장은 “상반기에 북핵문제 등으로 경기 불투명성이 확대되면서 기업들이 당초 세워둔 계획을 일부 연기했다.”면서 “재계가 경기 활성화에 앞장선다는 차원에서 예정된 투자를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경제 플러스 / 벤츠 전차종 전국 시승행사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7일부터 7월까지 전국 롯데백화점을 돌며 자사의 C-클래스 전차종 (C180,C200,C240)과 C-클래스 스포츠 쿠페,4인승 오픈카 CLK,2인승 오픈카 SLK의 시승행사를 갖는다.희망자는 롯데백화점 행사장에서 원하는 차종과 시간을 예약하면 된다. 행사기간은 서울 소공동 본점 5월27∼6월1일,잠실점 6월3일∼4일,부산 본점 6월12∼17일,창원점 6월19∼22일,광주점 6월24∼29일,대전점 7월1∼4일,인천점 7월5∼9일이다.
  • 인터넷 그랑프리 종합대상자 선정

    남중수(南重秀) KTF 사장은 인터넷 그랑프리 시상위원회(위원장 남궁석 국회의원)로부터 국내 최초 유·무선 포털사이트 개설 등의 공로로 제5회 인터넷 그랑프리 종합대상자로 선정돼 다음달 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수상을 한다.
  • “예비역장성 뚝배기맛 어때요”공군 전역후 식당운영 손정환씨

    “전투기 조종사 특유의 ‘감각’을 동원해 식당을 운영해서인지 음식 맛과 서비스가 좋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군 장성에서 ‘뚝배기집 주인’으로 전격 변신을 꾀한 예비역장성 손정환(54)씨를 최근 만났다.소탈한 성품이 묻어나오는 환한 표정은 그가 민간인으로 ‘연착륙’에 성공했음을 느끼게 했다. ●‘인생은 도전’ 공사 19기인 그는 4000시간의 전투기 비행 기록을 보유한 우리 공군의 대표적인 베테랑급 조종사였다.별을 단 뒤에는 공사 생도대장과 수원전투비행단장,정보사령부 여단장 등 군내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2000년 7월 준장으로 군문을 나왔다. 33년간의 군 생활이 워낙 길었던 때문인지 전역 이후 한동안은 말 그대로 ‘달콤한 휴식’을 취했다.가끔은 동기생들과 골프도 치고,모임에 참석하는 평범한 은퇴생활을 보냈다. 여유롭지는 않았지만 퇴직금에,매달 200만원 가량 받는 군인연금이 있어 꼭 식당을 낼 필요성도 없었다. 하지만 휴식기가 길어지면서 노는 것도 지겹다는 느낌과 함께 뭔가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물론 대학에 다니는 아들이 둘이나 있는 ‘현실’도 무시할 수는 없었다. ●개업도 운영도 ‘작전’처럼 ‘식당 개업’은 군 생활때 경험한 어떤 작전보다 어려웠다. 현역시절 줄곧 몸무게 75㎏을 유지해 왔지만 이 문제로 한 달간 고민하다보니 몸무게가 8㎏나 줄었다. 우선 ‘장군이 어떻게 장사를 하느냐.’는 생각이 들었고,후배들에게 누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생겼다. 하지만 ‘인생은 도전’이라는 판단에 서울 세종문화회관 뒷편 세종빌딩 지하에 30여평 규모의 ‘소공동 뚝배기집’을 열었다. 군 동료들에게는 일절 알리지 않았다.세종로 부근을 택한 것도 이 일대가 그나마 서울에서는 군인들의 왕래가 적은 곳이었기 때문이다.그는 “대부분의 직업군인이 퇴역후 적은 연금에다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하지만 인생은 마음먹기에 달린 것”이라고 말했다. 요즘 그는 새벽 6시면 부인 백미숙(51)씨와 집 근처에 있는 영등포시장에 나가 장을 본다. 하루 종일 음식을 만들고 그릇을 나르는가 하면 일손이 달릴 때는 설거지도 한다.순두부찌개나 제육볶음,낚지볶음은 물론 이 식당만의 특선 메뉴인 오징어야채도 그의 손을 거쳐야 제 맛이 날 정도다. 점심 시간에 밀려드는 손님맞이를 위해 오전 11시반 쯤부터 순두부찌개 30여 그릇을 미리 만들어 ‘예열’까지 해두는 치밀한 모습에서는 군 작전같은 분위기가 읽혀지기도 한다. 지난해 말엔 손씨의 식당 개업 소식을 전해들은 김대욱 공군참모총장이 서울지역 공군 장성 10여명을 이 식당으로 초청해 ‘삼겹살 회식’을 하기도 했다. ●현역군인에 대한 정 식당 손님들에게 그는 자신의 ‘과거’를 절대 밝히지 않는다.특별히 떠들 일도 아니라고 생각하는데다 장성 출신이라는 점이 오히려 손님들을 부담스럽게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군인들에게 쏠리는 관심과 정만은 어쩔수 없다.휴가나온 장병이나 전·의경들에게는 음식이 더 푸짐해지고 음료수를 무료로 건네게 된다. 그는 “두 아들이 대학을 마치고 나면 식당일보다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정년퇴임 기념논총 봉정식

    유공조(劉共祚) 경희대 밝은사회연구소장은 17일 오후 6시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층에서 정년을 맞아 제자들이 마련한 기념논총 봉정식을 갖는다.
  • ‘평화번영정책 실현 방안’ 토론회

    서병철(徐丙喆) 통일연구원장은 9일 오전 7시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6층에서‘평화번영정책 실현 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갖는다.
  • 헌정회 의장에 장경순씨

    대한민국 헌정회는 31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전국대의원총회를 열고 제13대 회장에 국회부의장을 지낸 장경순(張坰淳) 헌정회 원로회의 의장을 선출했다.새 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 할인점 가격전쟁 재점화

    할인점 업계 2위인 삼성테스코 홈플러스가 6일부터 쌀,콜라,과자,기저귀 등 인기 생필품 1000개 품목에 대해 가격을 5∼48% 내린다고 5일 발표함에 따라 할인점간 ‘가격인하 경쟁’이 불붙기 시작했다. 특히 홈플러스가 ‘최저가격보상제’ 등 기존의 방식과는 다른 새로운 개념의 가격상시할인 제도를 도입하는데 대해 신세계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다른 경쟁업체들도 속속 가격 인하 방침을 밝히는 등 대책을 내놓았다. 이승한(李承漢.56) 삼성테스코 사장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업계 처음으로 신(新)가격정책인 ‘프라이스 컷’ 제도를 도입했다.”면서 “앞으로 대상 품목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등라이스 컷 제도는 특정기간에만 벌이는 일반 세일행사와 달리 한번 내린 가격을 원료값 폭등 등 급격한 외부환경의 변화가 없는 한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국내 할인점이 이 제도를 도입한 것은 처음이다. 홈플러스가 이처럼 ‘가격전쟁’을 선포하자 할인점 1위 업체인 이마트 등 경쟁 업체들은 곧바로 가격조정에 들어가는 등 발빠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여경기자 kid@
  • 서울상의 의원총회/박용성회장 재선임

    서울상공회의소는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박용성 현 회장을 제18대 회장으로 재선임했다. 박 회장은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겸임해온 관례에 따라 3월26일 의원총회에서 추대 절차를 거쳐 3년 임기의 대한상의 회장을 다시 맡게 된다. 두산중공업 회장을 맡고 있는 박 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현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국제유도연맹 회장과 국제상업회의소(ICC) 부회장 등의 직함을 갖고 있다.
  • 盧당선자 상의 간담 내용 “주5일제 도입시기 조절”

    “주5일 근무제는 당초 계획대로 도입하되 시기와 속도는 신중하게 조절해나갈 방침이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는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간담회에서 “주5일 근무제 도입은 세계적인 흐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노 당선자는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과 관련,“그동안 여러 차례 언급했듯이 자유시장경제의 원칙을 준수,공정하고 투명한 경제시스템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라며 “굳이 특징을 꼽으라면 동북아 중심국 건설,과학기술 혁신을 통한 경쟁력 제고,원칙이 지켜지는 시장다운 시장 등으로 요약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노 당선자와 상공인들이 나눈 일문일답. ●제조업체의 80%는 불안한 노사관계,과도한 임금,지나친 정부 규제,인력난 등으로 인해 해외로의 공장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이에 대한 견해를 밝혀달라. 제조업체들의 현실적 고통에 대해 많은 얘기를 듣고 있다.제조업 공동화는 심각한 문제다.그렇다고 정부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기업 스스로 경제 변화에 적응해나가는 방법 외에는 대안이 없다.이를 위해서는 고급 인력을 통한 원천기술 개발,기술 실용화,산업인력 양성 등이 중요한 과제다. ●북핵 문제 등으로 인해 경제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제2의 외환위기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북핵문제를 비롯해 경제 불확실성을 해소할 만한 방안이 있다면. 그동안 우리 정부가 추진해온 정책기조는 (새 정부가 출범하더라도) 바뀌지 않을 것이다.한·미 관계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다만 북한을 어떻게 대할 것이냐 하는 방법론에 대해 미국과 다소 차이 나는 견해를 가지고 있을 뿐이다.어떤 경우에도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안된다는 것이다.따라서 경제 불확실성 요인으로서 북핵 문제를 바라본다면 어떤 경우에도 전쟁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인지,경우에 따라서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것이 불확실성의 요인인지 따져봐야 할 것이다.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가치 실현을 위한 정책적 방안이 있다면. 제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첨단기술을 접목해야 한다.유럽연합 등 기술 수준이 높은국가의 연구개발센터 등을 유치하는 것도 방법이다.동북아 중심국 건설도 이를 위한 것이다.부품·소재산업을 비롯한 제조업의 첨단화를 통해 제조업이 다시 각광받는 산업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 ●주5일 근무제 도입과 관련한 의견을 말해달라. 주5일 근무제가 중소기업에는 굉장한 부담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그러나 주5일 근무제는 국제적인 흐름이고 이를 도입하지 않은 나라는 거의 없다.지금까지는 기업인들의 모험심과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이 우리 경제를 이끌어왔지만 앞으로는 창의력과 기술력이 경제를 좌우하게 될 것이다.주5일 근무제는 기업인들과 노동자들의 삶의 패턴을 바꿀 것이다.그만큼 창의적 사고를 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기도 하다.중소기업들에도 한 단계 높은 경쟁력을 요구하고 있다.따라서 정부는 다양한 지원수단을 동원해 기업의 단기적인 충격을 완화시켜줄 수 있도록 하겠다. 전광삼기자 hisam@
  • 對北 공격 반대입장 盧“언제든 수정가능”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19일 “투자자들이 한국이 미국과 손잡고 북한을 치는 것이 낫다고 보는지,아니면 무력공격은 안된다고 판단하는지를 앞으로 더 토론했으면 좋겠다.”면서 “투자자들이 안전하게 느끼는 방향으로 가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발언은 종전 “북한에 대한 무력공격이나 전쟁은 결코 안된다.”며 타협의 여지를 두지 않았던 태도에서 유연해진 것으로 비쳐져 주목된다. 노 당선자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초청 간담회에서 “미국정부 일각의 대북 무력공격 가능성에 대해 한국은 전술적으로 미국과 같은 목소리를 내거나,아니면 다른 것을 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어느 쪽이 세계경제인들이 더 불안해 하는지를 생각해 봐야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북에 대한 무력적 공격은 자칫하면 한반도에 전쟁을 유발할 수 있는 심각한 일이므로 사전에 검토하는 것 자체를 지금 단계에서 반대하는 것이고,나는 이런 태도가 옳다고 생각한다.”고 여전히 무력사용은 반대라는 의견을 밝히면서도 “그러나 내 견해를 언제든 좋고 새로운 생각과 절충,수정해 나갈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앞서 지난 13일 노 당선자는 한국노총과의 간담회에서 “(전쟁이 나서) 다 죽는 것보다는 어려운 게 낫다.경제에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굳은 결심을 해야 한다.”며 무력사용 반대 입장을 강경하게 천명했었다. 한편 대한상의 간담회에서 노 당선자는 ‘주5일 근무제’ 도입과 관련,“세계적 추세를 볼 때 주5일 근무를 도입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 제도 도입에 따라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에는 적절한 지원수단을 동원해 충격을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인천 송도 ‘IT밸리’로 육성

    수도권 서부의 인천 송도지역이 민간기업과 대학의 연구기관이 대거 들어서는 ‘동북아 연구개발(R&D) 허브(중심지)’로 육성된다.미국의 실리콘 밸리처럼 송도지역을 동북아의 실리콘밸리로 꾸미자는 것이다.이곳에 들어서는 국내 연구기관에는 외국기업에 버금가는 세제혜택이 주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인수위의 이같은 입장은 송도와 영종도를 포함한 지역을 동북아 물류기지 중심으로 육성하겠다는 현 정부 계획과는 달라 정책의 일관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28일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삼성·SK·LG·현대자동차·한진 등 5대 그룹 구조조정본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북아 경제중심국가 건설 방안을 협의,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인수위는 인천·송도지역을 정보기술(IT)을 중심으로 하는 연구개발의 메카로 집중 육성한다는 전략을 설명하고 대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김대환(金大煥) 경제2분과 간사는 “중국 등 경쟁국과의 관계와 수도권이라는 배후시장 등을 감안할 때 송도지역 핵심산업은 IT가 될것”이라며 “송도지역을 IT산업 위주로 개발해 동북아의 실리콘밸리로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수위는 특히 삼성그룹의 기흥연구소,현대의 마북리 연구소 등 국내 주요기업들의 핵심연구기관은 물론 서울대 공대의 연구시설 등 국내 최고의 IT관련 연구기관들을 집적시킨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대기업들은 7월부터 신설되는 인천 경제특구에 R&D센터 신설 등의 투자계획을 밝히면서 동북아 중심국가 건설계획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하지만 경제특구 내에 외국인고등학교를 설립하고 세금감면 등 기업규제를 완화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특구에 진출하는 국내기업에 대한 역차별을 시정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현대자동차는 주변 산업과의 연계성을 감안해 특구 진출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며,SK그룹은 특구 상황에 맞도록 첨단기술·서비스·금융 등과 관련된 R&D센터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진그룹은 물류전문그룹의 특성을 살려 경제특구내에 대규모 물류기지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삼성 구조조정본부 이학수(李鶴洙) 사장은 “인천 경제특구가 홍콩이나 싱가포르,중국 푸둥지구나 선전 등과 비교해 경쟁력을 갖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정부 관계자는 “경제특구는 중국 제조업의 급부상으로 우리나라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현실에서 앞으로 우리 경제의 돌파구를 동북아 물류기지와 서비스산업 강화에서 찾으려는 발상에서 나온 것”이라며 “인수위가 재계의 주장을 받아들여 제조업과 IT단지를 구상하는 것은 우리 경제의 장래를 볼 때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박정현 최여경기자 jhpark@
  • 인수위, 인천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않기로... 투기조짐땐 세무조사

    동북아 경제중심국가 건설을 위해 인천지역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다시 지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정부안팎에서 제기되고 있지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이 지역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하지 않을 방침이다.대신 투기조짐이 나타나면 세무조사 등 투기억제방안을 동원할 것을 검토중이다. 동북아 경제특구의 핵심산업을 정보기술(IT)·제조업으로 하는 방안과 금융·서비스산업으로 정하는 방안을 놓고 논란을 벌여 왔으나 두가지 방안을 동시에 추진하는 쪽으로 매듭지어졌다. 인수위 핵심 관계자는 26일 “인천지역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면 부동산 투기가 우려되기 때문에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으나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편입하기보다는 필요할 경우 부동산투기 억제정책을 펴는 등 내실있는 대응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인천지역 관계자들과 28일 협의를 갖고 최종결론을 낼 예정”이라며 “그러나 정부의 정책대응으로 투기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4월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 건설계획을 발표하면서 인천지역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며 전문가들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지적해왔다.인천지역은 지난 99년 토지거래 허가구역에서 해제했으며,김포매립지 매각을 활성화하기 위한 측면 등이 고려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수위는 동북아 경제특구를 제조업과 IT산업 위주로 육성하자는 산업자원부의 주장과 금융·서비스 중심이 돼야 한다는 재정경제부의 주장을 놓고 조정작업을 벌인 끝에 거론된 산업을 동시에 육성하기로 결론을 내렸다.관계자는 “동시에 추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여건이 맞는 산업을 먼저 육성해 탄력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인수위는 지난 25일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학계·연구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북아 경제중심국 건설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동북아 중심국 추진을 위해서는 중국과 일본 등 주변국가와의 협력관계가 매우 중요하며 이 과정에서 한국이 간사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박정현기자jhpark@
  • 집안 어디서든 인터넷 접속 무선 전화 같은 PC 나온다/MS - 삼보, 3월 국내 시판

    컴퓨터 소프트웨어와 초고속 인터넷을 집안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차세대 디지털기기 ‘스마트 디스플레이’가 오는 3월 국내에서 판매된다. 삼보컴퓨터는 21일 ‘스마트 디스플레이’의 일종인 ‘플레이@패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LG전자와 삼성전자도 올 하반기에 비슷한 제품을 선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이날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스마트 디스플레이’ 시연회를 갖고 한국에서 처음 제품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태블릿 PC,미디어센터 PC를 이은 MS의 어메이징 PC시리즈 세번째 제품으로 인터넷 접속,온라인 쇼핑,e메일 송수신,문서 작성 등 컴퓨터와 동일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키스 화이트 MS 본사 총괄전무는 “무선 전화기와 같은 원리”라면서 “터치스크린이 장착된 이동 모니터를 통해 실내 어디서나 컴퓨터를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보컴퓨터가 다음달 시판하는 제품은 680g 무게에 두께 1.7㎝,8.4인치 LCD 터치스크린을 채택했다.데스크톱 모니터와 별도로 PC당 1개씩 연결 가능하며 전용키보드,스타일러스펜,마우스 등 입력방법이 다양한 것이 특징.가격은 90만 ∼100만원선이다. 정은주기자 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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