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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가 7조2000억 쏟아부었다…‘지상 최대의 쇼’ 단독 생중계

    넷플릭스가 7조2000억 쏟아부었다…‘지상 최대의 쇼’ 단독 생중계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지상 최대의 엔터테인먼트 쇼’로 불리는 프로레슬링 WWE(World Wrestling Entertainment)를 품에 안았다. 영화와 드라마 중심의 플랫폼을 넘어 실시간 스포츠 스트리밍 시장으로 본격 진출하겠다는 행보다. 지난해 말 넷플릭스는 올해부터 WWE의 모든 주간 프로그램과 프리미엄 라이브 이벤트를 단독 스트리밍한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WWE의 모기업인 TKO 그룹 홀딩스와 10년간 총 50억 달러(약 7조 2000억 원) 규모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넷플릭스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WWE 관련 콘텐츠를 독점 제공한다. 넷플릭스 회원들은 추가 요금 없이 WWE의 인기 프로그램인 ‘로우(Raw)’, ‘스맥다운(SmackDown)’ 등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또 ‘레슬매니아(WrestleMania)’, ‘로열 럼블(Royal Rumble)’과 같은 WWE의 대형 이벤트 역시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연간 생중계 시간만 150시간에 달하며, 이는 넷플릭스 역사상 첫 대규모 라이브 스트리밍 장기 계약이다. WWE는 헐크 호건, 언더테이커, 스티브 오스틴, 더 락(드웨인 존슨), 존 시나 등 수많은 글로벌 스타를 배출해 왔으며, 연간 매출액이 2조 원에 육박할 정도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자랑한다. 과거 주한미군방송국인 AFKN(현 AFN Korea)을 통해 국내에 소개되면서 한국에서도 탄탄한 팬층을 형성해왔다. 넷플릭스는 경기 중계에 그치지 않고, WWE가 보유한 방대한 아카이브 자료를 활용해 단독 다큐멘터리와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넷플릭스가 최근 스포츠 콘텐츠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넷플릭스는 앞서 지난해 메이저리그(MLB) 사무국과 중계권 계약을 체결해 올해 개막전 및 특별 경기 단독 중계권을 확보한 바 있다. 그동안 넷플릭스는 포뮬러원(F1)의 이면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F1: 본능의 질주’와 미국 농구 대표팀의 이야기를 다룬 ‘리딤팀: 다시 드림팀으로’ 등을 통해 스포츠 팬덤의 높은 몰입도와 구매력을 확인했다. 김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부문 VP는 “강력한 스토리텔링과 라이브 특유의 묘미를 모두 갖춘 WWE는 넷플릭스만의 즐거움을 한 단계 높여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라이브 라인업을 강화해 시청자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영상] 탈모남의 자기관리란 이런 것...☆

    [영상] 탈모남의 자기관리란 이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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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 고용노동주 일·생활 균형지수 평가서 특·광역시 1위

    부산시, 고용노동주 일·생활 균형지수 평가서 특·광역시 1위

    부산시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4 일·생활 균형 지수’에서 전국 2위, 특별·광역시 중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일·생활 균형지수는 고용노동부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일, 생활, 제도, 지자체 관심도 등 5개 영역에서 25개 지표를 토대로 분석해 2018년부터 발표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부산의 일·생활 균형 점수는 73점으로, 전남 75.6점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전년보다 7.7점 상승한 것이며, 전년 대비 최대 상승 폭이다. 지난해 전국 15위에 머물렀던 일 영역에서 올해 1위를 차지하면서 일·생활 균형지수가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 기업의 초과 근무 시간이 줄고, 유연근무제 활성화와 휴가 사용 일수가 증가하는 등 관련 지표가 개선된 덕이다. 생활과 제도, 지자체 관심도 영역에서 부산은 모두 중위권(6위~12위) 성적을 거뒀다. 정부 인증 가사서비스 활성화 가점 영역에서는 만점을 획득했다. 정부 인증 가사서비스 활성화는 가사 근로자 고용을 위한 지원 사업 등을 평가한 것이다. 시는 2018년 일·생활 균형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시청 내 전담 조직과 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등 일·생활 균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해에는 기업 내 일·생활 균형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맞춤형 상담, 가족 친화 직장문화 조성 기업 장려, 워라밸 우수 기업 선정 등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도 소규모 기업이 많은 지역 특성에 맞춰 산업단지 등 중소기업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일·생활 균형 지원 제도를 소개하는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하고, 가족 친화 인증기업 확대를 위한 맞춤 상담을 확대한다. 가족 친화 인증기업 임직원에게는 재무 상담, 관광·문화시설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일·생활 균형과 관련한 제도, 정책 개선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 과천시, 시 승격 40주년 ‘40권의 책으로 만나는 과천의 40년’ 특별전 개최

    과천시, 시 승격 40주년 ‘40권의 책으로 만나는 과천의 40년’ 특별전 개최

    경기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은 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해 특별 도서전 ‘40권의 책으로 만나는 과천의 40년’을 3월 31일까지 석 달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1986년 시 승격 이후 현재까지 과천의 변화와 발전 과정을 책과 기록을 통해 살펴볼 수 있게 기획했으며, 과천의 역사와 문화, 시민들의 삶을 조명하는 다양한 도서로 구성됐다. 전시는 총 3개 분야로 구성된다. ‘연보로 보는 과천의 변천사’에서는 관내 기관과 학교의 창립 과정, 시대별 주요 사진, 도시 성장의 흐름과 성과를 집대성한 기록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여기, 우리 동네’에서는 과천시지와 마을별로 기획·발간된 자료집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지리, 문화적 특성을 자세히 소개한다. ‘글과 사진으로 보는 과천사람’에서는 문예지, 문집, 사진집 등을 통해 이웃의 시선으로 바라본 과천의 삶과 기억을 담고, 과천을 매개로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도서전이 시민들이 책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되새기고, 과천과 공동체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신인왕 도전, 문유현도 있다…첫 홈경기 활약 후 눈물 펑펑

    신인왕 도전, 문유현도 있다…첫 홈경기 활약 후 눈물 펑펑

    올 시즌 역대급 신인왕 경쟁이 펼쳐지는 남자프로농구에 부상에서 돌아온 신인이 강렬한 홈경기 데뷔전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주인공은 바로 안양 정관장의 신인 가드 문유현. 올 시즌을 앞두고 치러진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문유현은 고려대 재학 시절 대학농구리그 2년 연속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될 만큼 뛰어난 활약을 펼쳐 기대를 모은 신인이다. 뛰어난 기량으로 대학 선수로는 유일하게 성인 국가대표 예비 명단에 포함된 적도 있다. 2023년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수원 kt에 전체 1순위로 지명된 문정현의 친동생으로 KBL 역사상 최초의 ‘1순위 형제’로 기록됐다. 그렇지만 1순위로 지명된 문유현은 시즌이 시작된 뒤에도 경기장에 나서기는 커녕 벤치에서 경기만 지켜봐야 했다. 데뷔를 앞두고 허벅지 안쪽 근육 부상으로 4주가량 진단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는 사이 경쟁자들은 멀찌감치 앞서나갔다. 수원 kt의 강성욱은 아버지 강동희 전 감독의 명성만큼이나 영민한 플레이를 펼치면서 출전 시간을 늘려 갔다. 벌써 13경기에 출전해 평균 8.2점, 3.3도움의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 잡았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양우혁도 팀 성적과 무관하게 12경기에서 평균 8.2점, 2.3도움으로 눈에 띄는 존재가 됐다. 이런 상황에서 병오년 새해인 지난 1일 서울 SK전에서 첫 프로 무대에 데뷔한 문유현은 8득점하며 데뷔전을 치른 뒤 지난 4일 안양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홈경기 데뷔전에서 27분 21초 동안 9득점 7도움 5스틸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껄끄러운 상대인 KCC를 잡고 선두인 창원 LG를 추격할 발판을 마련할 중요한 경기에서 문유현의 활약이 돋보였다. 문유현은 경기 후 진행된 방송 인터뷰에서 그동안 드러내놓지 못했던 마음고생을 훌훌 털어버리고 눈물을 펑펑 흘렸다. 문유현은 “사실 부상으로 데뷔가 늦춰지면서 조급한 마음에 잠을 못 이루는 날이 많았다”며 “다른 동기가 먼저 활약하는 모습을 보며 자극과 동기 부여를 동시에 받았다”고 소개했다. 문유현은 그러면서 “이제 앞으로는 울지 않겠다”며 당찬 각오를 다졌다. 문유현은 14일 안양에서 양우혁이 버티는 한국가스공사와, 21일에는 수원에서 강성욱이 활약하는 kt와 상대해 진정한 실력 대결을 한다.
  • ‘골든 대참사’ 악플 폭탄…소향 “제가 다 망쳤어요”

    ‘골든 대참사’ 악플 폭탄…소향 “제가 다 망쳤어요”

    가수 소향이 새해 카운트다운 무대로 혹평을 받은 뒤 심경을 밝혔다. 소향은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명동 일대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 앞에서 펼쳐진 KBS ‘2026 카운트다운 쇼 라이트 나우’에서 영빈, 박혜원(HYNN)과 함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인 ‘골든’을 불렀다. 다만 도입부를 맡은 소향의 음정은 불안했다. 저음으로 시작해야 할 도입부를 고음으로 시작했고, 음정이 맞지 않은 채 흔들렸다. 영빈, 박혜원과의 화음도 맞지 않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불협화음’이라는 혹평이 나왔다. 다만 후반부로 갈수록 안정을 찾아 막판에는 소향 특유의 가창력을 선보일 수 있었다. KBS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해당 무대 영상에서는 소향의 음정 불안에 대한 혹평이 쏟아졌다. “뭔가 싶은 화음”, “투머치”, “대참사”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소향이 지난해 7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골든’을 완벽하게 부르는 영상을 공개한 탓에 팬들의 아쉬움은 컸다. 이에 소향은 유튜브 영상에 댓글을 달아 “그러게요. 제가 다 망쳤어요. 저도 너무 아쉽습니다”라며 속상한 심경을 드러냈다. 소향은 또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 소개란에 ‘골든’ 커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소향은 “제가 너무 못했다”면서 “이 목소리는 하나님 꺼구나. 내 욕심대로 사용했을 때 난 무능할 수밖에 없구나”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겸손히 주님의 도구로 쓰임받기를 다시 한 번 결심하는 계기였다”며 “기도해달라”고 전했다.
  • ‘모태 솔로’ 54세 심권호, 소개팅 자신감 “난 비 올 때 무패”

    ‘모태 솔로’ 54세 심권호, 소개팅 자신감 “난 비 올 때 무패”

    올림픽 레슬링에서 금메달 두 개를 목에 걸었던 심권호가 소개팅에 나선다. 심권호는 1972년생이고 미혼이다. 심권호는 5일 방송하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 코미디언 심현섭 그리고 연애 코치 세 명이 심권호 소개팅 추진에 나선다. 지난 번 방송에서 여성과 영상통화에서 매우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였던 심권호는 이날 비가 내리자 “난 비 오는 날 무패”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인다. 연애 코치 중 한 명인 지영은 “진짜 무패냐. 그럼 오늘 밖에 나가서 여자를 만나도 무패겠다”고 한다. 심권호는 1998년 스웨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를 회상하며 체급을 올리고 나간 첫 번째 세계대회였는데, 비 오는 날 진 적이 없다는 사실에서 자신감을 얻어 두 번째 그랜드슬램의 한 부분을 달성했다. 이때 심권호와 함께할 의문의 여성이 빗속을 걸어나온다. 핑크빛 원피스에 청순한 실루엣을 가진 모습을 본 출연진은 “여신이다” “이게 무슨 일이냐”며 놀란다. 심권호 소개팅은 5일 오후 10시 공개된다.
  • “6위 목표”… 용인FC, 창단 첫 시즌 ‘최윤겸 사단’ 완성

    “6위 목표”… 용인FC, 창단 첫 시즌 ‘최윤겸 사단’ 완성

    외국인 2명 빼고 선수단 구성 완료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 숨은 공로K리그 28년 만에 외국인 GK 영입 프로축구 신생 시민구단 용인FC가 창단 첫 시즌부터 돌풍을 예고했다. 2026 시즌부터 K리그2(2부) 15번째 구단으로 참여하는 용인은 4일 경기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공식 창단식과 더불어 창단 첫 기자회견을 열고 선수단 소개 및 구단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제주SK와 부산아이파크, 강원FC 사령탑을 거쳐 2023년 청주FC 창단 당시 초대 지휘봉을 잡았던 최윤겸 감독이 이번에는 용인의 시작과 함께한다. 용인은 2020년 은퇴를 끝으로 K리그를 떠났던 ‘라이온 킹’ 이동국이 테크니컬 디렉터(TD)로 참여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선수단 구성에서도 ‘이동국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국가대표출신 공격수 석현준을 1호로 영입한 뒤 프로 통산 370경기 28득점 61도움 등을 기록한 베테랑 신진호, 국가대표를 지낸 수비수 임채민 등이 용인으로 모여들었다. 이동국은 “은퇴한 이후로는 축구와 관계없는 일을 하며 살았는데 작년 여름 용인의 제안을 받고 ‘창단하는 팀의 TD로 갈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를 떠올렸고, 굉장히 매력적인 자리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오랜 프로 생활을 했지만 프로팀이 어떻게 창단되는지 그 과정이 궁금하기도 했다.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새롭게 시작하는 팀에서 할 수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외국인 선수 2명만 제외하고 선수단 구성을 마친 상황에서 최 감독은 “처음 기대했던 것보다 90% 이상은 만족할만한 선수들로 구성됐다”며 선수 영입에 앞장선 이동국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테크니컬 디렉터가 직접 전화까지 돌릴 그럴 위치도 아닌데 마치 저에게 선물해주듯이 선수를 추천해주고 직접 끌어와 줬다. 처음엔 올 시즌 목표로 중상위권 정도를 생각했는데 6위까지는 바라봐도 될 것 같다”고 만족해했다. 한편 용인은 창단 첫 외국인 선수로 포르투갈 출신 베테랑 골키퍼 에마누엘 노보를 영입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한국인 골키퍼 육성을 이유로 1999년부터 외국인 골키퍼 등록 금지 규정을 유지해왔으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 폐지했다.
  • 양반들 허세·무능 깬다… 무용계 스타표 ‘봉산탈춤’

    양반들 허세·무능 깬다… 무용계 스타표 ‘봉산탈춤’

    장르를 넘나들며 무용계 스타로 손꼽히는 기무간과 김재진, 김시원이 전통 탈춤을 재구성한 프로젝트 ‘에피소드:2, 탈춤’(EP:2, TALCHUM)으로 2026년 새해 무대를 장식한다. 무용가 레이블 컴퍼니 코레오와 링크서울이 협업한 프로젝트는 황해도 봉산군에서 전승된 국가무형문화재 제17호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한국의 탈춤’ 중 하나인 봉산탈춤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서울과 평양을 오가는 주요교통로에 위치한 봉산을 중심으로 발전한 봉산탈춤은 대중적으로는 노장, 상좌, 목중, 취발이 같은 탈 모양과 사자춤, 양반춤 등이 잘 알려져 있다. 내면을 들여다보면 양반 놀음과 파계승에 대한 조롱, 남성 중심 사회의 횡포 등 사회의 위선과 모순에 대한 익살스러운 풍자로 가득하다. 코레오와 링크서울은 봉산탈춤이 가진 전통의 힘을 오늘의 감각으로 소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봉산탈춤 중 양반의 허세와 무능, 부패를 풍자하는 6과장이 중심이다. 1부에는 전통 탈춤을 선보이고 2부에선 이를 현대로 옮겨 펼쳐낸다. 유수경 코레오 예술감독은 “본래의 이야기를 알아야 현대적인 풀이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해 전통 탈춤의 형식을 배치했다”면서 “우리 전통을 애매한 재해석이나 볼거리 수준에 그치지 않고 전통 예술의 양식과 의미가 현대에도 유효하게 작동한다는 걸 보여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춤을 기반으로 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테이지 파이터’에서 주목받으며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기무간과 김재진, 김시원 등 무용수들이 노장, 먹중, 취발이 등 인물을 표현하며 시대를 풍자한다. 여기에 봉산탈춤 이수·전수자들과 힙합 가수 우원재가 함께 하면서 전통 탈춤의 에너지와 현대적 움직임을 결합해 선보인다. 지난해 ‘에피소드 1’로 갓의 미학을 탐구해온 링크서울은 “갓과 탈춤은 장인 정신, 의례와 일상의 공존, 조선 미학 등 전통 유산의 서사를 공유한다. 두 번째 에피소드로 그 가치와 의미를 확장했다”며 기획 취지를 소개했다. ‘에피소드:2, 탈춤’은 오는 22일부터 2월 1일까지 서울 마포구 레이어11에서 공연한다.
  • 세한도·열하일기·천주실의… 중국과 끊임없이 교류한 조선

    세한도·열하일기·천주실의… 중국과 끊임없이 교류한 조선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추사 김정희(1786~1856)의 ‘세한도’는 예술 뿐 아니라 한·중 지식인들의 문화교류라는 측면에서도 한 획을 긋는 문화유산으로 손꼽힌다. 김정희는 제주도 귀양 시절이던 1844년에 제자 이상적을 위해 이 그림을 그렸는데, 중국어 통역관이었던 이상적은 다음해 중국 출장길에 세한도를 가져가 청나라 문인들에게 이 그림을 소개했다. 이 그림의 높은 예술성에 감탄한 청나라 문인 16명이 각자 적은 감상문이 더해지면서 세한도는 한중교류와 한중 우호친선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한·중 관계는 국내외 정세 변화에 따라 부침을 거듭하고 있다. 조선시대에도 중국과의 관계는 시기별로 큰 변화를 겪었다. 개국 이후 조선은 당대 최강국인 명나라를 상대로 안전을 보장받고 경제적, 문화적 실리를 추구할 전략으로 사대주의를 택했다. 명나라를 대체해 중원을 차지한 청나라 역시 초기에는 조선과 심각한 갈등을 거쳤고 병자호란이라는 전쟁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대체로 18세기 이후에는 우호친선 분위기가 무르익었고 문화교류 역시 활발해졌다. 최근 권내현 고려대 역사교육과 교수가 기획하고 고려시대사, 조선시대사, 명·청사, 미술사, 한문학, 고전문학을 전공하는 국내 13명의 전문가가 필자로 참여해 조선-명나라 관계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조선과 명나라의 사행 외교사’(푸른역사)가 출간돼 눈길을 끈다. 필자들은 명 사행의 시기별 변화, 사행 운영 양상과 노정, 접경 지역인 평안도와 요동의 사행 지원 상황은 물론 명의 조선 사행, 상호 인식과 이해, 사행 의례와 무역, 주변 지역인 여진, 일본, 여송(필리핀 루손섬)과의 관계를 살폈다. 또 명 사신과 조선 접반사 등이 시를 주고받는 ‘창화(倡和) 외교’가 조선 문단에 미친 영향 같은 문화적 의미도 짚었다. 조선 사신이 중국으로 파견되는 것을 의미하는 사행(使行)은 근대적 국제 관계가 형성되기 이전의 대표적 외교 행위였다. 조선 사행은 중국 정세에 관한 정보 파악은 물론, 서책과 선진 문물 도입, 지식인 교유를 통해 새로운 세계와 소통의 기회로 삼았고 자아 성찰의 계기로도 삼았다. 이와 함께 길을 가는 동안 곳곳에서 열리는 역관 무역과 상인들의 사(私) 무역을 통해 경제적 성장도 꾀할 수 있었다. 강명관 부산대 한문학과 명예교수가 최근 펴낸 ‘홍대용 평전’(푸른역사)에서도 18세기 후반 한중 지식인 교류를 입체적으로 조명했다. 홍대용은 1765년 사신단에 수행원으로 따라갔다가 우연찮은 기회에 엄성(嚴誠)·반정균(潘廷均)·육비(陸飛) 세 사람과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다. 홍대용은 귀국한 이후에도 중국인 친우들과 편지를 통해 우정을 이어갔다. 홍대용이 물꼬를 튼 한중 지식인 교류는 조선 지식인 사회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 특히 박제가와 박지원은 각각 1778년과 1780년 사신단의 일원으로 베이징을 방문할 당시 중국 지식인들과 적극적으로 친분을 맺으려 노력했으며,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북학의’와 ‘열하일기’와 같은 사회개혁서를 저술했다. 유럽 선교사 마테오 리치가 중국 지식인들을 위해 저술한 ‘천주실의’ 역시 사신들을 통해 조선으로 전파되면서 조선 지식인들을 중심으로 가톨릭 신앙의 싹을 틔우는 것으로 이어졌다.
  • “많이 듣고 많이 일했죠”… 정책 만족도 93%, 강남의 비결[2026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많이 듣고 많이 일했죠”… 정책 만족도 93%, 강남의 비결[2026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강남은 주민 수준 높은 경제 1번지운동 시설·난임부부 지원 확대 등경청으로 해결책 찾고 행정 반영사업 정책 융자 접수창구 10배로초등교 12곳 안전 통학로 만들어강남권 첫 중독 전문 지원센터도지난해 7월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 열린 ‘주민과 함께 꿈꾸는 강남의 미래’ 정책토론회. 민선 8기(2022년~)를 평가하고 주민들이 느낀 정책 성과와 아이디어를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런 행사에서 단체장들이 마이크를 놓지 않는 일이 다반사다. 하지만 조성명(69) 강남구청장은 이날 ‘입’보다 ‘손’이 바빴다. 짧은 인사말 이후 주민 이야기를, 토시 하나 빠뜨리지 않고 적으려고 애썼다. “말을 잘하는 것보다, 잘 듣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조 구청장을 지난 2일 강남구청에서 만나 2026년 강남구의 미래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주민 행사에서도 말이 적은 편이고, 직원과 이야기할 때도 하기보다는 듣는 쪽이라고 한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 “제가 부족해서 그런 것 같다. 이런저런 생각과 아이디어도 있고 하고 싶은 말도 많다. 하지만 일이 되게 하려면 말을 많이 하는 것보다 듣는 것이 중요하다. 주민들이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직원들은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풀려고 하는지를 먼저 알아야 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말을 하기보다 듣는 쪽이 된 것 같다. 나도 말 잘한다(웃음).” -‘경청의 리더십’이라고 평가하는 분들이 많더라. 이전 강남구청장들은 고위직 공무원 출신이 많았서인지 듣는 것보다 ‘지시’하는 일이 많았고, 그 분들과 차별화된다는 의미일 텐데. “장점으로 봐주니 감사하다. 사실 강남구 행정이 쉽지 않다. 대한민국 경제 1번지에 기업과 사람과 모였다. 주민 교육 수준도 높고, 전문직도 많다. 행정에 대한 요구와 민도도 다른 곳에 비해서 높다고 생각한다. 구청장이 되고 나서 이런 주민들의 요구에 어떻게 대응할까 생각하다가 내가 잘하는 것이 뭔지를 생각했다. 바로 ‘듣는 일’이었다. 주민들에게 무엇인가를 해준다고 생각하기보다 주민들이 구청에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해결책도 같이 고민하기 위해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민선 8기 강남구 정책에 대한 주민 만족도가 93.2%나 되더라. 비결이 뭔가. “주민들이 좋게 평가해주셔서 감사하다. 사실 더 기분 좋은 항목이 있는데….” -무엇인가. “‘강남구청이 업무 추진 과정에서 구민 의견을 반영합니까?’라는 질문에 주민 83.1%가 ‘그렇다’고 답한 것이다. 지난 3년 6개월 동안 경청하고 주민들의 이야기를 제대로 듣고 행정에 반영한 덕분인 것 같아서 가장 기뻤다. 그리고 ‘생활에 불편함이 있을 때 강남구청에 얘기하면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라는 질문에 79.4%가 또 ‘그렇다’고 답했다. 두 가지 질문에 주민 5명 중 4명이 긍정적인 답을 하신 걸 보고 보람도 느끼고 힘이 났다. 앞으로도 ‘말하기’ 보다 ‘듣기’에 더 신경을 써야겠다고 다짐했다.” -행정에 주민 의견이 반영된 대표 사례를 소개한다면. “주민들이 ‘집 근처에서 편하게 운동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구를 해왔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공간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데 알다시피 강남은 땅 한 평(3.3㎡)에 수억 원씩 한다. 공간 마련이 쉽지 않았다. 그래서 직원들과 머리를 맞댔다. 브레인스토밍 결과 다양한 아이디어와 해법이 나왔다. 숙원사업이었던 탄천파크골프장과 세곡체육공원이 그렇게 만들어졌다. 올해는 일원동 영희초등학교의 노후 스포츠센터이 전면 리모델링을 거쳐 수영장과 체력단련장, 스크린골프장 등을 갖춘 종합 체육시설로 변신한다. 생각해보니 내가 한 일은 별로 없는 것 같다. 해야 할 일은 구민이 찾아주고, 해결책은 직원들이 찾았으니 말이다(웃음). 그래도 공치사를 하자면 내 고집 안 부리고, 원하는 것을 찾아 함께 고민하고 결정했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구청에서 찾아서도 많은 일을 했더라. 전국 최초로 소득 제한 없이 난임부부를 지원하고, 아이를 낳은 신혼부부 취득세도 환급해줬다고 들었다. “강남구에는 소득 기준 때문에 정부나 서울시 정책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 그래서 지역적 특성에 맞지 않은 제한을 과감하게 완화했다. 높은 주거비로 어려움을 겪는 신혼부부와 청년에게 전월세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학업·예체능 등 다양한 분야 인재에게 소득에 상관없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저출산 대응도 그런 차원에서 이뤄졌다. 전국 최초로 소득 제한 없이 난임부부를 지원하고 초기 양육비를 대폭 늘렸다. 그랬더니 2년 연속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출생아 증가율 1위가 됐다. 올해부터는 아빠 육아휴직 지원금을 통해 가정의 경제 부담을 낮춘다. 신혼부부 취득세 환급은 직원들이 고생했다. 나라에서 지원하는 제도인데, 모르고 혜택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취득세 신고서에 출산과 5년 내 결혼을 했는지를 묻는 항목을 더 했다. 그렇게 돌려드린 출산 신혼부부 취득세가 지난해 2700만원이나 된다.” -중소기업과 상공인 대출도 개선됐다고 들었다. “사업을 하면 은행 문턱이 무척 높다. 그래서 낮추려고 노력했다. 정책 융자를 상시 접수 체제로 전환하고 접수창구를 10배로 늘렸다. 또 올해부터는 대출 신청을 기존 신한은행 외에도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서도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처리 기간도 단축 40일 이상 걸리던 것으로 20일로 대폭 줄였다.” -초등학교 주변 안심 통학로도 대폭 늘었다. “취임 첫해에 학교 앞 교통사고로 어린이가 사망했다. 그걸 보고 다시는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지역 초등학교 중 보도와 차도가 나누어져 있지 않은 12곳에 통학로를 만들었다. 도로 폭이 좁은 곳은 일방통행으로 지정해야 해서 인근 주민이나 상인의 반대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이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신념으로 꾸준히 설득했고, 결국 12곳 모두 안전 통학로가 생겼다.” -지난해 11월 만든 중독 전문 지원센터도 눈길을 끈다. “다이어트약, 공부 잘하는 약과 같은 이름으로 마약 성분이 든 약을 오남용하는 사례도 많다. 스마트폰, 도박, 알코올 중독도 심각하다. 국회와 서울시를 설득해 강남권에서는 처음으로 중독 문제를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센터가 만들었다. 이곳은 디지털 미디어, 약물, 알코올, 도박 등 4대 중독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특히 청소년과 청년 중독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려고 한다.” -마지막으로 구민들에게 할 말이 있다면. “많이 듣고 많이 일한다고 했는데, 결과가 어떤지 모르겠다. 올해는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일하겠다.”
  • AI전트·소원카페… 주민 더 편리해지는 서초

    AI전트·소원카페… 주민 더 편리해지는 서초

    서울 서초구가 2026년을 맞아 달라지는 47개 정책을 4일 소개했다. 서초구는 ▲주민 생활 ▲복지 지원 ▲보육과 교육 ▲환경 ▲도시 인프라 등 5개 분야에서 신규 사업 37개를 실시하고 10개 정책은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먼저 주민 생활 분야에서는 행정 서비스가 한층 편리해진다. 인공지능(AI) 비서 ‘서초 AI전트’는 자연어 기반 대화 기술을 활용해 주민이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찾아주고 예약도 도와준다. 여의천에는 수변 소통 공간인 ‘소원카페’가 문을 열고, 데이케어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 이동 차량에 실시간 위치 확인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복지 지원 분야에서는 ‘서초복지돌봄재단’이 문을 열고 전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 ‘우면열린문화센터’도 개관한다. 출산 1년 이내 산모를 위한 ‘서초형 프리미엄 산후 건강검진’도 실시된다. 또 보육·교육 분야에서 8개 어린이집이 새로 개원하고 아동수당 지원 대상은 8세 미만에서 9세 미만으로 확대된다. 다양한 녹지 공간이 확대되고 서초3등 열린문화센터도 개관한다. 전성수 구청장은 “2026년은 주민과 함께 더 빛나는 서초를 만드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피지컬 AI, 디지털 공간 넘어 일상생활 이끈다

    피지컬 AI, 디지털 공간 넘어 일상생활 이끈다

    한국 기업, 美·中 이어 3번째 많아삼성·LG, AI 기반 혁신 가전 공개현대차, 휴머노이드 로봇 전면에中 기업, 메인 전시관서 ‘대공세’ 양자 기술, AI 적용 사례도 주목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IT)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이 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운데 모든 것에 적용된 인공지능(AI), 국내 주요 기업의 활약, 중심으로 떠오른 중국 기업, 양자(퀀텀) 기술의 가능성 등이 큰 흐름으로 부상하고 있다. CES 사무국은 4일 ‘혁신가들의 등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전 세계 160여개국에서 43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미중에 이어 3번째로 많은 853개 기업이 나선다. 이번 행사에서는 ‘피지컬 AI’를 통해 AI가 로봇, 가전, 웨어러블, 산업 장비 등과 결합해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직접 작동하는지를 볼 수 있다. 완성차 기업, 중장비, 로봇 기업들이 디지털 공간에 머물던 AI에 실제 세계에서 움직이고 일할 수단인 ‘몸체’를 줬다. 모빌리티도 피지컬 AI를 구현할 핵심 분야다. 현대차, BMW, 혼다 등 자동차 제조사는 물론 LG전자, LG이노텍, 삼성디스플레이 등 부품업체들도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중심의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빅테크 기업 수장들도 연설에서 ‘모든 것에 적용되는 AI’를 언급할 전망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개막 하루 전날인 5일 특별 연설에서 ‘차세대 AI 비전’을 발표한다. AI 반도체를 넘어 로보틱스, 자율주행, 산업용 AI 전반으로 영향력을 확장하는 청사진을 공개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미국 반도체 기업 AMD의 리사 수 CEO도 같은 날 기조연설자로 나서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PC를 아우르는 통합 AI 반도체 전략을 제시할 전망이다. 6일 개막일에는 중국 레노버의 양위안칭 회장과 지멘스의 롤란드 부시 CEO가 연설에 나선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역시 AI를 기반으로 한 미래 가전 혁신 비전을 공개한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과 류재철 LG전자 사장의 글로벌 데뷔 무대다. 삼성전자는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를 주제로 올해 메인 행사장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대신 윈(Wynn) 호텔로 자리를 옮겨 단독 전시관을 꾸린다. 방문객들이 보다 유기적으로 첨단 기술을 체험하도록 하려는 것이다. 지난 8월 115형 마이크로 적녹청(RGB) TV를 출시한 삼성전자는 CES 2026에서 55·66·75·85·100형 등 총 5가지 크기의 신제품을 공개한다. 또 흡입력을 기존 대비 두 배 향상시킨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도 공개한다. LG전자는 ‘당신에게 맞춘 혁신’을 주제로 ‘LG 월드 프리미어’를 개최하면서 AI의 공감지능 비전을 공개할 계획이다. 특히 LG는 가사 노동을 줄이는 휴머노이드형 AI 홈 로봇 ‘LG 클로이드’를 공개한다. 현장에서는 클로이드가 식사 계획에 따라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빵을 넣어 아침 식사를 준비하며, 거주자가 외출한 뒤에는 세탁이 끝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공개하고 미래 산업 현장과 일상에서 인간과 호흡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AI 로보틱스 핵심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4족 보행 로봇 ‘스팟’과 이동형 로봇 플랫폼 ‘모베드’를 활용한 기술 프레젠테이션도 진행한다. 중국 기업들의 공세도 두드러진다. 참여 기업만 942개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삼성전자가 메인 전시관이 아닌 윈 호텔에 단독 전시관을 꾸리면서 TCL, 하이센스 등 중국 가전사가 메인 전시관 입구 전면과 핵심 자리를 차지했다. TCL은 가전제품을 AI 기술로 연결하는 ‘AI 스마트라이프’를 공개하고,하이센스 역시 AI 가전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홈 솔루션으로 전시관을 꾸린다. 하이센스는 RGB 기반 TV 기술을 또다시 선보이며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맞불을 놓을 것으로 보인다. 양자 기술은 이번 CES에서 주연은 아니지만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AI와 양자 기술을 묶어 ‘CES 파운드리’라는 별도 공간을 신설했다. 이 무대에서 최적화 문제, 보안, 제조 물류, AI 결합 등에서 양자 컴퓨팅의 실제 적용 사례가 소개된다.
  • 계란·닭가슴살 질린 운동러 위한 고단백 식품 추천…“근 성장에 도움”

    계란·닭가슴살 질린 운동러 위한 고단백 식품 추천…“근 성장에 도움”

    새해를 맞아 운동을 계획했거나 이미 오랫동안 운동을 해 온 ‘운동러’들에게 식단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근육 성장을 위해서는 고단백 식품을 적당량 섭취해야 하는데, 대표적인 단백질 식품인 계란과 닭가슴살은 특유의 퍽퍽한 식감과 비린 맛 때문에 섭취를 꺼리는 사람들이 많다. 이에 미 오하이오 주립대학 웩스너 메디컬센터 소속 영양사인 스테이시 클리블랜드와 영국 영양학회의 임상 영양 전문가인 리나 베그다체 박사 등 전문가들은 집에서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단백질 식품을 소개했다. ◆1. 견과류 견과류 4분의 1컵에는 단백질 약 7g이 함유돼 있다. 또 불포화 지방과 섬유질, 마그네슘, 아연이 풍부하다. 클리블랜드는 “소금이나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무첨가 견과류를 고르는 것이 가장 건강한 선택”이라며 샐러드와 요거트에 견과류를 곁들여 먹는 방식을 추천했다. ◆구아바 계란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은 의외의 식품으로는 달콤한 열대 과일인 구아바가 있다. 구아바 2컵에는 단백질 8g이 함유돼 있고, 섬유질이 풍부해 혈당 균형을 유지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요구르트나 오트밀, 코티지 치즈에 잘게 썬 구아바를 얹어 먹거나 구아바 퓨레를 스무디나 주스에 갈아 넣어 먹으면 상큼하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콩 콩은 계란과 비교했을 때 가격이 더 저렴하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식품이다. 검은콩 2분의 1컵에는 단백질 8g이 함유돼 있으며 포만감과 소화, 장 건강에도 중요한 식이 섬유도 풍부하다. 말린 콩이나 통조림 콩은 계란보다 보관 기간이 길어 실온에서도 오랫동안 먹을 수 있다. ◆퀴노아 미국 농무부(USDA) 자료에 따르면 익힌 퀴노아 한 컵에는 약 8g의 단백질과 장 건강에 좋은 섬유질, 엽산,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치킨 샐러드나 구운 채소 반찬에 퀴노아를 넣어 단백질 함량을 높이는 방법을 추천한다. ◆그릭요거트 그릭요거트 140~50g에는 단백질 11~15g이 함유돼 있다. 계란이나 닭가슴살보다 부드럽고 소화가 잘되며 다양한 요리와 식단에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단 건강을 위해서는 당 함량이 낮은 요거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캔 참치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참치 통조림 한 캔(107g 기준)에는 단백질 20g이 함유돼 있다. 베그다체 박사는 “참치는 심장과 뇌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고 셀레늄과 비타민 D도 함유하고 있다”면서 “상온 보관이 가능하고 가격도 저렴해 계란을 대체할 수 있는 경제적인 식품”이라고 설명했다.
  • “득근 해야지!”…계란·닭가슴살 질렸다면 ‘이 고단백 식품’ 추천 [건강을 부탁해]

    “득근 해야지!”…계란·닭가슴살 질렸다면 ‘이 고단백 식품’ 추천 [건강을 부탁해]

    새해를 맞아 운동을 계획했거나 이미 오랫동안 운동을 해 온 ‘운동러’들에게 식단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근육 성장을 위해서는 고단백 식품을 적당량 섭취해야 하는데, 대표적인 단백질 식품인 계란과 닭가슴살은 특유의 퍽퍽한 식감과 비린 맛 때문에 섭취를 꺼리는 사람들이 많다. 이에 미 오하이오 주립대학 웩스너 메디컬센터 소속 영양사인 스테이시 클리블랜드와 영국 영양학회의 임상 영양 전문가인 리나 베그다체 박사 등 전문가들은 집에서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단백질 식품을 소개했다. ◆1. 견과류 견과류 4분의 1컵에는 단백질 약 7g이 함유돼 있다. 또 불포화 지방과 섬유질, 마그네슘, 아연이 풍부하다. 클리블랜드는 “소금이나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무첨가 견과류를 고르는 것이 가장 건강한 선택”이라며 샐러드와 요거트에 견과류를 곁들여 먹는 방식을 추천했다. ◆구아바 계란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은 의외의 식품으로는 달콤한 열대 과일인 구아바가 있다. 구아바 2컵에는 단백질 8g이 함유돼 있고, 섬유질이 풍부해 혈당 균형을 유지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요구르트나 오트밀, 코티지 치즈에 잘게 썬 구아바를 얹어 먹거나 구아바 퓨레를 스무디나 주스에 갈아 넣어 먹으면 상큼하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콩 콩은 계란과 비교했을 때 가격이 더 저렴하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식품이다. 검은콩 2분의 1컵에는 단백질 8g이 함유돼 있으며 포만감과 소화, 장 건강에도 중요한 식이 섬유도 풍부하다. 말린 콩이나 통조림 콩은 계란보다 보관 기간이 길어 실온에서도 오랫동안 먹을 수 있다. ◆퀴노아 미국 농무부(USDA) 자료에 따르면 익힌 퀴노아 한 컵에는 약 8g의 단백질과 장 건강에 좋은 섬유질, 엽산,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치킨 샐러드나 구운 채소 반찬에 퀴노아를 넣어 단백질 함량을 높이는 방법을 추천한다. ◆그릭요거트 그릭요거트 140~50g에는 단백질 11~15g이 함유돼 있다. 계란이나 닭가슴살보다 부드럽고 소화가 잘되며 다양한 요리와 식단에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단 건강을 위해서는 당 함량이 낮은 요거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캔 참치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참치 통조림 한 캔(107g 기준)에는 단백질 20g이 함유돼 있다. 베그다체 박사는 “참치는 심장과 뇌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고 셀레늄과 비타민 D도 함유하고 있다”면서 “상온 보관이 가능하고 가격도 저렴해 계란을 대체할 수 있는 경제적인 식품”이라고 설명했다.
  • 트럼프, 마두로 압송 사진 공개…“베네수 통치, 정권이양까지”

    트럼프, 마두로 압송 사진 공개…“베네수 통치, 정권이양까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미군이 기습적인 군사 작전으로 체포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사진 한장을 올리고서는 미군 강습상륙함 이오지마에 탑승한 마두로 대통령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속 마두로 대통령은 수갑을 찬 채 눈가리개와 헤드폰을 착용하고 있다. 오른손에는 생수병을 들고 있다. 그는 나이키 로고가 새겨진 회색 트레이닝복 차림인데 CNN 보도에 따르면 미군은 한밤중에 자고 있던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침실에서 끌어냈다. 미군은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이오지마함에 태워 마두로 대통령이 마약 혐의로 기소된 미국 뉴욕으로 압송하고 있다. 기자회견서 “모든 군사적 옵션 보유”…美지상군 주둔 가능성 시사“美석유회사들 베네수 들어가 인프라 복구…그나라 위해 돈 벌 것”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마두로 대통령 축출 이후 새 정부로의 안정적인 정권 이양이 이뤄질 때까지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통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안전하고 적절하며 현명한 (정권) 이양을 할 수 있을 때까지 우리가 나라(베네수엘라)를 운영(run)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베네수엘라 국민의 안녕을 생각하지 않는 다른 누군가가 베네수엘라를 장악할 위험을 감수할 수 없다”면서 “우리는 지금 베네수엘라에 있으며 적절한 이양이 이뤄질 수 있을 때까지 남겠다”고 말했다. 미군 병력을 베네수엘라 인근에 주둔·유지하면서 정권 이양이 이뤄질 때까지 과도적 통치를 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한 그룹과 함께 (베네수엘라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부통령이 대통령직을 승계한 것으로 안다면서 그는 미국이 원하는 것을 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고 소개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에 미군 지상군을 투입할지에 대해 질문받자 “두렵지 않다”며 미국의 통치기간에 미군을 주둔시킬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함대는 현재 위치(베네수엘라 인근 해상)에서 대기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은 모든 군사적 선택지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의 요구가 완전히 충족될 때까지 베네수엘라의 모든 정치인과 군인들은 마두로에게 일어난 일이 자신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두로 대통령이 축출된 베네수엘라에 “아주 규모가 큰 미국의 석유 회사들이 들어가서 수십억 달러를 들여 심각하게 파괴된 석유 인프라를 복구할 것”이라며 “(그 회사들은) 그 나라를 위해 돈을 벌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서반구 영향력을 강화·유지가 이번 공격의 목표 중 하나임을 공식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남미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의식한 듯, “미국은 외부 세력이 서반구에서 우리 국민을 약탈하고, 우리를 반구 안으로 밀어넣거나 밖으로 몰아내는 것을 결코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새로운 국가안보전략(NSS) 하에서, 서반구에서 미국의 지배력은 다시는 의문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마약 테러리스트’ 혐의로 이미 지난 2020년 미국 검찰에 의해 기소된 마두로 대통령 부부가 미국 뉴욕으로 압송돼 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이 재판받는 곳이 “뉴욕 또는 마이애미가 될 것이라고 본다”며 “우리는 그들의 범죄에 대한 압도적인 증거를 법정에서 제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 트럼프 “마두로, 美함정에 탑승…뉴욕으로 갈 것”

    트럼프 “마두로, 美함정에 탑승…뉴욕으로 갈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미군이 군사 작전을 통해 체포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군함에 태워 미국 뉴욕으로 압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마두로가 현재 어디 있느냐’는 질문에 “그들(마두로 대통령 부부)은 배에 있다. 뉴욕으로 향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마두로 대통령을 태운 배가 ‘이오지마함’(미국 해병대가 운용하는 강습상륙함)이라고 소개했다. 마두로 대통령과 아내 실리아 플로레스는 미국에 맞서 마약테러와 코카인 수입(미국으로의 수입)을 공모하고, 기관총 및 파괴적인 살상 무기를 소지하려 공모한 혐의로 뉴욕 남부 연방법원에 기소돼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헬기로 그들을 데리고 (베네수엘라 밖으로) 나왔다. 좋은 비행이었을 것이다. 그들도 분명 좋아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군사작전에서 사망한 미국인은 없다고 밝혔다. 마두로 대통령 축출 이후 정권의 향배 등 베네수엘라의 미래에 대해선 말을 아끼면서도 “우리는 그것(베네수엘라의 미래)에 매우 많이 개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 이날 오전 11시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별장에서 이번 작전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 “스태프 12명에 성폭행당한 단역배우, 결국 사망…진상규명 해달라”

    “스태프 12명에 성폭행당한 단역배우, 결국 사망…진상규명 해달라”

    16년 전 집단 성폭력 피해 후 자매가 잇따라 목숨을 끊은 ‘단역배우 자매 사망 사건’의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국회 청원이 일주일 만에 2만명의 동의를 얻었다. 3일 국회 국민동의 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게시된 ‘단역배우 집단 성폭행 사건에 대한 청문회 및 특검 요청에 관한 청원’이라는 제목의 청원에 이날 오후 5시 기준 2만명 이상이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원인 조모씨는 “단역 배우였던 피해자가 2004년 당시 보조 출연자 반장 12명에게 40여차례의 성폭행 및 성추행을 당하고도 공권력의 부존재로 제대로 된 수사를 받지 못한 사건”이라며 “피해자가 강제 고소 취하를 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에 대해서도 자세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 국회 청문회와 특검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단역배우 자매 사망 사건’은 단역배우 아르바이트를 하던 대학원생 A씨가 2004년 관리반장 등 관계자 12명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성폭력을 당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A씨는 경찰에 신고했지만, 가해자들은 경찰 수사가 진행되는 중에도 A씨를 괴롭혔고,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가해자들과 대질심문을 해야 했으며, 경찰이 A씨에게 가해자들의 성기 모양을 그림으로 정확히 그리라고 요구했다는 게 A씨 어머니 주장이다. A씨는 고소한 지 1년 7개월 만에 고소를 취하했고, 압박을 견디다 못해 2009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언니에게 단역배우 아르바이트를 소개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던 동생도 언니의 뒤를 따라 세상을 등졌다. 평소 지병을 앓던 자매의 아버지도 뇌출혈로 세상을 떠났다. 유족은 가해자 12명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그러나 2015년 법원은 피해자가 생전에 쓴 일기장 등을 토대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볼 여지가 있다”면서도 “소멸시효가 지나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해당 사건은 2018년 ‘미투’(#Me too·나도 고발한다) 운동이 확산하면서 재조명됐다. 사건이 다시 관심을 받게 되면서 경찰에서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까지 꾸려졌지만 공소시효 만료 등으로 인해 사건은 진전되지 못한 채 종결됐다. 조씨는 청원글에서 “4명이었던 단란했던 한 가정은 어머니만 홀로 남겨진 채 지금까지 당시 성폭력 및 성추행을 한 12명과 경·검찰에 대해 인권유린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며 “하지만 당시 피고인들은 1인 시위를 하는 유족을 끊임없이 고소해 유족인 70대의 어머니께서 현재까지 30여건의 명예훼손 재판을 감당해 내고 있다”고 말했다.
  • 尹 “상처 입어도 달리는 적토마처럼” 신년메시지 발표

    尹 “상처 입어도 달리는 적토마처럼” 신년메시지 발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지자들을 향해 “적토마처럼 나아가자”는 신년 메시지를 내놨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인 배의철 변호사는 지난 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윤석열 대통령님의 새해 메시지를 전합니다”라며 해당 내용을 소개했다. 공개된 신년 메시지에서 윤 전 대통령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올해는 병오년 붉은 말의 해다. 상처를 입어도 쓰러지지 않고 다시 거침없이 달리는 적토마처럼, 진정한 용기와 담대함으로 다시 일어서 자유와 주권 회복 그리고 번영을 위해 나아가자”며 “우리 모두 힘을 합쳐 파이팅하자”고 말했다. 배 변호사는 이날 윤 전 대통령을 접견했다면서 두툼한 장갑을 끼고 접견장에 나온 윤 전 대통령은 건강에 대해 묻자 “감기 기운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건강을 위해 함께 기도해주실 것을 여러분께 부탁드린다”며 “여러분의 기도 덕분에 눈 건강(당뇨망막병증과 황반변성)은 좋아지고 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새해 아침에도 윤 대통령께서는 어려움 가운데 있는 국민 한 명 한 명의 수고와 눈물을 떠올리며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셨다고 한다”며 “그래서 걱정보다는 기도로 윤 대통령님을 지켜주실 것을 여러분께 청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부장 이정엽)는 평양 무인기 침투 의혹 등 외환 혐의(일반이적·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 추가 기소된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 구속기간이 만료될 예정이었던 윤 전 대통령은 오는 7월 1일까지 최장 6개월간 더 구속상태에서 재판받게 됐다. 법원의 구속기간 연장 조치에 대해 윤 전 대통령 측은 “범죄에 따른 구속이 아니라 구속을 전제로 사유를 사후적으로 자동 완성한 ‘자판기 영장’”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 대만 간다…중신 객원 타격코치 선임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 대만 간다…중신 객원 타격코치 선임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43)가 대만프로야구 중신 브라더스의 객원 타격코치로 활동한다. 중신 구단은 지난 2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한국의 전설 이대호를 스프링캠프 기간 객원 타격 코치로 초빙한다”면서 “이번 초빙을 통해 장타자들의 타격 일관성과 효율을 높이고 압박 속에서도 타격에 대한 정신력을 강화하며 경기 분석 능력과 수비 대응 능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대호는 중신의 사령탑인 일본 출신 히라노 게이이치 감독과 인연으로 인스트럭터 제안에 응한 것으로 보인다. 이대호가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 소속 시절 히라노 감독과 함께 선수로 뛰었던 경력이 있다. 중신은 “한국, 일본, 미국을 아우르는 한국 레전드 스타 이대호는 자랑스러운 기록을 다수 축적했다”면서 “아시아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대표적인 우타자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대호가 대만 야구팀에 코치로 참가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이대호는 2001년 롯데 자이언츠를 통해 데뷔해 한국 프로야구 통산 타율 0.309 374홈런 1425타점을 기록했다. 2010년엔 세계 최초 9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고 그해 리그의 유일무이한 타격 7관왕 기록도 썼다. 일본에서도 2015년 일본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고 2016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14홈런을 터트리는 등의 활약을 펼쳤다. 국가대표에서의 활약도 대단해 ‘조선의 4번 타자’라는 별명도 얻었다. 2022년 롯데에서 은퇴했을 때 구단은 그의 등번호 10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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