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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석천, ‘20살 연하 男배우’ 첫눈에 번호 땄었다…누구길래

    홍석천, ‘20살 연하 男배우’ 첫눈에 번호 땄었다…누구길래

    방송인 홍석천(54)이 모델 출신 배우 황인엽(34)을 향해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18일 홍석천의 개인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에는 ‘탑게이가 런웨이에서 캐낸 보석 황인엽’이라는 제목의 영상에 올라왔다. 홍석천과 유튜버 김똘똘이 진행자로 등장해 초대 손님 황인엽과 만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황인엽은 과거 홍석천과의 첫 만남에 관한 일화를 풀었다. 황인엽은 “모델 일을 그만두려 할 때 섰던 마지막 쇼에서 (홍석천에게) 인사를 드렸다”고 말했다. 그는 “(홍석천이) 저를 보고는 연기하면 좋겠다며 연락처를 알려달라 했다”며 홍석천이 자신에게 연기 지도자를 소개해 줬다고 밝혔다. 홍석천은 황인엽에게 추천한 지도자가 자신의 학교 선배라며 “원빈을 가르친 걸로 유명하다. 전종서, 홍경도 그분의 제자”라며 뿌듯해했다. “(그분이) 연기를 무섭고 확실하게 가르쳐서 (황인엽이) 연기파가 됐다”며 미소를 지었다. 김똘똘은 둘 사이 연락이 한동안 끊겼다고 들었다며 “혹시 (홍석천을) 차단한 건 아니냐”고 장난스레 물었다. 황인엽은 “솔직히 저를 기억 못 하실 줄 알았다”며 “(당시 홍석천 주위에) 많은 모델이 있고 예쁘고 멋진 분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나중에 방송에서 (홍석천이) 제 얘기를 하는 걸 보고 감동했다”며 두 손을 모았다. 홍석천은 자리에서 일어나 황인엽을 뒤에서 끌어안으며 “내가 너를 어떻게 잊으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인엽은 패션모델로 활동하다 2018년 배우로 데뷔했다. JTBC ‘18어게인’(2020), SBS ‘왜 오수재인가’ 등에서 활약하며 인기를 끌었다.
  • 주우재, ‘이것’ 석 달 끊었더니…“두통·역류성 식도염 사라져, 삶의 질 최고”

    주우재, ‘이것’ 석 달 끊었더니…“두통·역류성 식도염 사라져, 삶의 질 최고”

    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가 아메리카노를 끊은 후 두통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오늘의 주우재’에는 ‘주우재의 퇴근 후 먹는 섹시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주우재는 만두와 쫄면을 먹으며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우선 주우재는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스킵과 로퍼’와 디즈니플러스 ‘더 페이블’ 등 자신이 최근 재미있게 본 콘텐츠에 관해 소개했다. 이어 주우재는 아메리카노를 석 달째 안 먹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벌써 2~3달 정도 된 것 같다. 이제 3월이니까 3달 된 것 같다. 아메리카노를 아예 끊었다”고 밝혔다. 이어 “일주일에 1회에서 2회 정도 와야 하는 두통과 역류성 식도염과 속 꼬임이 아메리카노를 끊은 지 한 한 달째부터 줄어들기 시작해서 지금은 거의 없다”며 “정말 가끔 두통이 좀 올 것 같다 싶을 때는 평소 먹는 두통약이 있는데, 한 알 먹으면 거짓말처럼 (두통이) 사라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인생의 삶의 질이 굉장히 올라갔다”며 커피를 끊은 것에 만족해했다. 주우재는 “대신에 뭐 마시기는 해야 하니까 연유 라테 같은 것, 라테 중에 제일 단 거 웬만하면 디카페인으로 해서 마시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머리가 아프거나 속이 안 좋거나 좀 그런 분들 계시면 과감하게 한번 끊어봐라. ‘어떻게 끊어요’ 하는데 그냥 안 마시면 된다”고 조언했다.
  • 에일리, ♥최시훈과의 신혼집 공개…욕실에 사우나까지 설치

    에일리, ♥최시훈과의 신혼집 공개…욕실에 사우나까지 설치

    에일리와 최시훈 예비부부가 신혼집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최시훈의 유튜브 ‘서포터 최시훈’에는 ‘에일리와 최시훈의 NEW신혼집 최초 공개! | 집에서 사우나가 된다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에일리와 최시훈은 신경 써서 꾸민 신혼집을 소개했다. 에일리 예비부부는 올블랙 콘셉트로 꾸며진 게스트 화장실, 간살창이 설치된 주방, 세탁기가 함께 있는 드레스룸 등 자신들이 세심하게 단장한 신혼집 공간을 보여줬다. 에일리는 안방 욕실을 소개하며 “가장 힘을 많이 준 공간 중 하나이다”라고 말했다. 에일리는 천장을 가리키며 “안방 복도부터 욕실까지 이어지는 천장에 히노끼 우드(편백나무)를 다 깔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욕실 세면대를 보여주며 “호텔 느낌이 나도록 세면대에 대리석을 깔았다”고 이야기했다. 에일리는 “(최시훈이) 사우나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해서 욕조를 없애버리고 탕을 만들었다”라며 탕이 갖춰진 공간으로 직접 들어가 사우나 구조를 설명했다. 한편 에일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솔로지옥 시즌1’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던 최시훈과 오는 4월 결혼식을 올린다. 앞서 에일리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세차JANG’에 출연해서 최시훈과 혼전 동거 중이라고 밝혔다.
  • 숙명여대, 서울시 2024년 캠퍼스타운 성과평가 A등급 받아

    숙명여대, 서울시 2024년 캠퍼스타운 성과평가 A등급 받아

    숙명여자대학교는 서울시 2024년 캠퍼스타운 성과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4년 한해 캠퍼스타운사업을 수행한 27개 대학을 대상으로 정량평가(60점)와 정성평가(40점)로 나눠 진행됐다. 정량평가에는 창업인재 양성과 창업기업 육성 실적, 정성평가에는 자치구 협력 확대와 지역 상생 선순환 체계 구축, 특화 창업 분야 육성 실적이 포함됐다. 숙명여대는 대학이 보유한 강점과 자원을 특화 창업 분야와 연계한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숙명여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스마트 푸드테크라는 일관된 방향성을 기반으로 창업 지원과 용산구 협력에 나섰고, 여성 창업 중심 프로그램도 효과적으로 운영했다. 숙명여대 IT·소프트웨어 관련 전공 학생을 푸드테크 기업과 연결해 채용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사업단에서 자체 개발한 AI 기반 푸드테크 창업지원 솔루션 ‘딥비스트로’를 활용해 시장과 상권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며 적극적으로 사업을 수행한 점도 다른 대학과 차별화한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또 숙명여대는 교내 창업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는데, 교원·학생 대상 창업지원금 제공, 특허·법률 등 백오피스 지원 등 노력이 우수한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숙명여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의 지역 활성화 사업은 서울시 캠퍼스타운 우수사례집에 게재될 예정이다. 용산여성 Start-Up 프로젝트, 상권 신상품 개발 지원 프로그램, 지역상권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 청년의 아이디어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사례들이 소개된다. 임유진 숙명여대 캠퍼스타운사업단장은 “숙명여대 캠퍼스타운은 2017년부터 구축해 온 사업모델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청년 창업자 발굴과 육성을 성공적으로 수행, 그 성과를 평가받았다”면서 “앞으로도 교내 우수 창업기업을 발굴ㆍ육성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선순환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화도컨설팅 글로리아 킴 대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Korea Town’ 개설

    화도컨설팅 글로리아 킴 대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Korea Town’ 개설

    – 알오타임의 강력한 유통망과 한국 제품·프랜차이즈 진출 추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주요 쇼핑몰인 ‘Rabwa Mall’과 ‘Kurais Mall’에 한국 문화와 제품을 소개하는 특별한 공간, ‘Korea Town’이 조성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알오타임 마켓 컴퍼니(Al Othaim Market Company)와 화도컨설팅(대표 글로리아 킴)의 협력으로 이루어지며, 양국 간 경제적 협력과 문화 교류를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알오타임은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에 143개의 슈퍼마켓과 대형마트, 27개의 편의점, 13개의 도매점을 운영하며, 이집트에서도 31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강력한 유통 네트워크를 구축한 기업이다. 특히, 리야드의 ‘Rabwa Mall’은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규모의 쇼핑몰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 있는 대형 놀이공원도 갖추고 있어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상업적 허브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Korea Town’ 개설은 한국 제품과 프랜차이즈의 중동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현지 시장에 맞는 차별화된 제품군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화도컨설팅의 대표이자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협력자인 글로리아 킴(김민정)은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에서 경제적으로 중요한 중심지이며, 사우디인들의 한국 제품과 문화에 대한 관심은 매우 뜨겁습니다. 한국을 소개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인 리야드에서 ‘Korea Town’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양국 간의 문화적, 경제적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녀는 한국 제품을 신중하게 선정하여,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MENA(중동.북아프리카)지역 전체 시장에 적합한 품목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국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중동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Korea Town’ 프로젝트는 한국 기업들에게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해 줄 뿐만 아니라, 현지 소비자들에게도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알오타임의 강력한 유통망과 화도컨설팅의 전문적인 전략적 준비가 결합되어, 한국 브랜드의 중동 시장 내 입지를 확고히 하고, 양국의 경제적, 문화적 교류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봄의 전령이자 정령, 초령목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봄의 전령이자 정령, 초령목

    식물의 개화가 각별하게 느껴지는 계절이 있다. 겨울에서 봄이 되는 바로 지금 개화하는 식물은 ‘봄의 전령’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신문과 뉴스에 등장하고,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다. 매년 봄의 전령으로 소개되는 식물로는 복수초, 매실나무, 개나리, 산수유, 왕벚나무, 유채, 영춘화, 목련 등이 있다. 봄의 전령이라는 꽃말을 가졌거나 봄의 전령이라 불리는 식물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초봄에 꽃을 피워 봄이 도래했음을 알리는 식물을 가리켜 봄의 전령이라 부른다. 그러나 초봄에 꽃을 피우는 데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봄의 전령이라고 소개되지 않는 식물도 있다. 초령목이 대표적이다. 초령목은 복수초와 매화처럼 이른 봄에 꽃을 피우지만, 봄의 전령이라는 수식어가 잘 붙지 않는다. 이에 몇 가지 이유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첫 번째로, 초령목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없는 환경부 지정 멸종 위기 야생생물 2급 식물이다. 개체수가 워낙 적은 데다 분포 범위도 도서지역으로 제한된 귀한 식물이라 흔히 만날 일도, 이름을 부를 일도 없다. 곁에 없으니 인간에게 봄을 전하는 전령의 역할을 할 수 없는 셈이다. 초령목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목련과 식물이다. 일본, 중국, 대만 등에도 분포한다. 이들 잎은 은은한 광택이 나며 뒷면은 흰빛이 돈다. 이맘때 피는 꽃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목련과 비슷하지만 초령목 꽃은 지름 2~5㎝ 정도로 작다. 거대한 나무에 비해서 꽃 크기가 유난히 작아 개화 상태에서도 눈에 잘 띄지 않는다. 꽃은 미색이고, 아랫부분엔 붉은빛이 돈다. 꽃이 진 후 가을이 되면 골돌과 열매가 붉게 익는다. 이들은 20m 넘게 자라는 교목이다. 지난겨울 초령목을 그릴 때에도 내가 유난히 신경 썼던 부분은 숲에서 가지와 잎이 무성한 생태 모습이었다. 초령목을 그려 달라고 제안한 기관의 연구자들도 생태 모습을 신경 써 그려 달라고 부탁했다. 초령목은 수고가 높은 데다 가지도 사방으로 뻗어 자라고 잎도 많이 달린다. 이것은 우리가 정원에서도 초령목을 자주 만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키가 워낙 크게 자라며, 성장 속도가 빠른 편이고, 혹여나 나무가 시들하거나 죽어 버리면 불길하기 때문에 초령목은 조경 식물로 선호되지 않는다. 이쯤이면 한 가지 의문이 생긴다. 나무가 시들어 버리면 불길하다는 게 무슨 이야기일까? 초령목(招靈木)은 영혼을 부르는 나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들이 처음 제주에서 발견됐을 때 나무 개체수가 너무 적어 학자들은 자생하는 개체가 아닌 일본에서 도입된 것이라고 생각했고, 일본명 한자음을 그대로 부르기 시작했다. 이들의 일본명은 ‘오가타마노키’로, ‘오가타마’는 초령을 뜻한다. 일본의 마을과 동네에는 신을 모시는 신사가 있다. 인간의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자연재해를 자주 겪으면서 일본인들은 신에게 마음을 의지하고, 많은 신을 섬기게 됐다. 일본에서는 세상이 어둠에 휩싸였을 때 신이 나뭇가지를 들고 춤추면서 기도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일본인들은 이때 신이 든 나뭇가지가 초령목이라고 믿어 왔다. 이 때문에 신사에서 신령을 불러 모으는 용도로 초령목을 이용하고, 신사에는 초령목이 자주 심어지며, 이를 신목으로 모시는 경우도 있다. 동전에 관한 소문도 있다. 일본의 1엔짜리 동전에는 나무가 새겨져 있다. 공식적으로 일본 정부는 이 나무가 특정 식물을 모티브로 삼은 것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일본인들 중에는 초령목이라고 의심하는 이들이 많다. 초령목이 신성한 나무인 데다 동전의 나무가 초령목 실루엣을 닮았기에 난 소문이다. 이런 초령목이 우리나라에서는 ‘귀신나무’라고 불린다. 이것이 초령목이 봄의 전령일 수 없는 두 번째 이유다. 불길한 이미지를 가진 식물을 연초에 봄의 전령으로 소개하는 게 꺼려지는 것이다. 신을 부르던 나무는 귀신을 부르는 나무로, 귀신을 부르던 나무는 귀신이 깃든 나무로 바뀌어 귀신나무로 불리게 됐다. 그런데 막상 귀신나무가 되니 사람들은 거꾸로 이들이 왜 귀신나무인지 그 근거를 창작하기도 한다. 이를테면 초령목 가지와 잎이 무성한 모습이 밤에 마치 귀신 같아서 귀신나무라거나, 이들 수고가 워낙 높다 보니 아주 오래된 나무처럼 보이는데 오래 산 나무에는 귀신이 깃들어 있다 하여 귀신나무라거나, 초령목 주변에서 별의별 사고가 난다는 괜한 소문에 역시 귀신나무라고 이야기한다. 또한 초령목 꽃에서는 독특한 향기가 나는데, 이 향기가 사람마다 다르게 느껴진다며 “역시 귀신나무”라고도 한다. 향이란 감각하는 사람과 환경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이 당연한데도 말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들을 귀신나무라 부르며 불길해하는 사이 숲의 초령목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199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흑산도 초령목은 2001년 태풍으로 훼손돼 천연기념물에서 해제됐고, 그 외에도 초령목 존재를 아는 이들에게 무분별하게 채취되면서 개체수가 줄고 있다. 이른 봄에 꽃을 피우는 식물이 있다. 초령목, 회양목, 개암나무, 꽃마리…. 그러나 이들의 개화 소식은 뉴스나 신문에 잘 보도되지 않는다. 꽃이 화려하지 않아서, 자생식물이 아니라서, 흔치 않아서 혹은 너무 흔하다 보니 하찮게 여겨져서…. 그러나 이들은 적어도 나에게 그 누구보다 소중한 봄의 전령들이다. 이소영 식물세밀화가
  • LG, 추론 AI ‘엑사원 딥’ 공개… 수능 수학서 딥시크 뛰어넘었다

    LG, 추론 AI ‘엑사원 딥’ 공개… 수능 수학서 딥시크 뛰어넘었다

    딥시크 R1 5% 규모로 우수한 성능한국어에 강점… 수능 최고점 달성 경량 모델도 오픈AI o1-mini 능가 젠슨 황, 추론 AI 소프트웨어 공개 LG AI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추론 인공지능(AI) ‘엑사원 딥’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우리나라에서 추론 AI가 오픈소스로 공개된 건 처음이다. 해당 모델은 일부 성능에서 중국 딥시크 R1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엑사원 딥은 미국에서 진행 중인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GTC)에서도 소개된다. LG AI연구원은 18일 엑사원 딥을 공개하며 ‘에이전틱(Agentic) AI’ 시대로의 전환을 예고했다. 에이전틱 AI는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이를 검증하기 위한 추론을 진행하는 과정을 통해 자율적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능동적인 AI를 말한다. 지난달 배경훈 AI연구원장이 국가AI위원회 주최 간담회에서 “조만간 딥시크 R1 수준의 모델을 개발해 오픈소스로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던 모델이기도 하다. 전 세계적으로는 미국의 오픈AI와 구글, 중국의 딥시크와 알리바바 등 파운데이션 모델을 보유한 소수의 기업만이 자체 추론 AI를 개발하는 상황에서 엑사원 딥은 이러한 글로벌 추론 AI 모델에 견줄 수 있는 국내 첫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엑사원 딥(32B·매개변수 320억개)은 딥시크 R1(671B·6710억개)의 5% 정도 규모인 매개변수(학습 단위)만으로도 미국과 중국의 주요 AI 모델과 비교했을 때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특히 한국어에 강점이 있는 엑사원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2025학년도 수능 수학 영역에서 94.5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하는가 하면, 선택 과목(확률과 통계·미적분·기하) 모두에서 1등급을 달성했다. 경량 모델인 엑사원 딥(7.8B)의 성능은 미국 오픈AI의 o1-mini의 성능을 웃돌았으며 온디바이스 모델인 엑사원 딥(2.4B) 또한 동급 모델과의 성능 비교 평가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보였다. LG AI연구원이 17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GTC에 참가해 엑사원 딥을 소개할 예정인 가운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18일 기조연설에서 추론 AI 소프트웨어인 ‘다이나모’와 ‘차세대 AI 칩 블랙웰 울트라’를 전격 공개한다. AI 모델의 추론 성능을 30배 향상시키는 다이나모는 오픈소스로 공개돼 개발자에게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기존 블랙웰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블랙웰 울트라는 더 많은 정보를 기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력 효율성도 강화됐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 한국GM “AS는 두 번째 車판매와 같아”…‘신속 접수’ 직영 서비스센터 공개하며 ‘철수설’ 진화

    한국GM “AS는 두 번째 車판매와 같아”…‘신속 접수’ 직영 서비스센터 공개하며 ‘철수설’ 진화

    GM한국사업장(한국GM)이 18일 “한국 고객에 대한 애프터서비스(AS)는 두 번째 차를 판매하는 것과 같다”며 탁월한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보답하겠다고 천명했다. 내수 판매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며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폭탄 예고로 불거진 철수설을 잠재우고자 하는 취지로 풀이된다. 윌리엄 헨리 한국GM 애프터세일즈 부문 전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GM 직영 서울서비스센터에서 한국GM의 자동차 수리시설을 소개하는 행사를 갖고 “고객이 차를 구매한 지 10년 뒤에도 저희 서비스센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탁월한 품질과 안전,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한국 고객에 대한 AS는 두 번째 차를 파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나라에선 GM과 고객 사이에 대리점이나 (직영이 아닌) 서비스센터가 있지만, 한국에서만 직영 정비사업소를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7월 문을 연 서울서비스센터는 쉐보레와 캐딜락, GMC 등 GM 브랜드를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 센터로 구매·정비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지하 3층부터 지상 8층까지 총 연면적 2만 6252㎡에 이르는 서울 지역 내 최대 규모 서비스센터다. 한국GM은 이 서비스센터가 하루 100대의 차량을 정밀 진단하고 수리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헨리 전무는 “고객이 처음에 부품을 요청했을 때 95%를 바로 제공할 정도로 다른 회사보다 높은 수준의 부품 가용성을 갖췄다”며 “GM 전반적으로 봐도 부품 공급 능력에서 한국은 최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서비스센터의 강점은 고객의 소중한 시간을 단축하는 것이라고 한국GM은 설명했다. 이곳에서는 드라이브스루처럼 차 안에서 수리 신청을 할 수 있는 ‘서비스 레인’을 도입했다. 과거 서비스센터에 접수할 때는 경비실과 접수처 직원을 거친 뒤 수리 의뢰서를 작성하는 시간까지 최소 5~10분이 걸렸다면, 고객이 차에서 내리기도 전에 맞이하러 나온 담당 매니저에게 구두로 정보를 전달하기만 하면 돼 접수 시간이 2분가량으로 단축된다. 김동한 서비스센터장은 “고객 입장에서 시간 낭비를 줄이고자 직원 한명만 만나 필요한 정보만 이야기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센터가 지난해 7월 문을 연지 8개월만에 마련돼 업계에서는 최근 불거진 한국 GM 철수설을 잠재우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한국GM은 지난해 총 49만 9559대의 차량을 판매했지만, 이중 내수 판매는 2만 4824대(4.97%)에 불과하다. 특히 전체 판매량의 83.8%인 41만 8782대는 미국으로 수출하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25% 관세 부과 예고로 철수설이 불이 붙었다. 최근 한국GM의 신차 출시가 늦어지면서 국내 고객을 겨냥한 고객 서비스도 강화하는 모습이다.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 등 주요 임직원들은 지난달부터 전국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직접 찾아가는 ‘먼슬리 프로그램’을 시작해 현장 근무자를 격려했다. 미국 관세 전쟁으로 존립이 위태롭게 되자 내수 회복을 첫 과제로 삼은 것이다. 비자레알 사장은 안규백 전국금속노조 한국GM지부장 등 노사 대표단과 지난 15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들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GM 공장을 방문하고 전미자동차노조(UAW)와 간담회를 가졌다.
  • 조선선비 의사들의 애민정신 한눈에

    조선선비 의사들의 애민정신 한눈에

    “내가 글을 읽고 도를 배우는 것은 천하의 인명을 살리기 위함이다.”(정약용 ‘마과회통’ 서문에서 인용) 서울 강서구는 허준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 특별전 ‘조선의 의사들, 인(仁)을 실천하다’를 21일부터 9월 7일까지 허준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유학의 최고 덕목인 인(仁)을 의술로 펼쳐낸 조선시대 유의(儒醫·유학자로서 의학 지식을 갖고 있는 선비의사)와 의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유학자로서 세상의 질병과 백성의 아픔을 깊게 인식하고 이를 치유하기 위해 노력한 유의들의 활약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이 조선시대 의학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학 관련 소장자료를 마련했다. 허준박물관 소장 유물 78점 외에 상주박물관, 한독의약박물관, 한국국악진흥원 유교박물관 소장 유물 27점을 더해, 총 105점의 유물을 선보인다. 전시는 4부로 구성되었다. 1부에서는 유의의 의학사상과 인을 실천하기 위해 편찬한 의서를 소개한다. 가장 완비된 구급의학서로 보물로도 지정된 ‘구급간이방’과 의학 백과사전인 ‘의방유취’, 유성룡이 편찬한 침구학 ‘침경요결’ 등 유의의 애민 정신이 담긴 다양한 의서들이 전시된다. 2부는 궁중에서 활동한 의관들의 이야기다. 조선왕실의 의료기관인 내의원과 국가의료기관인 전의감에 대한 자료를 볼 수 있으며, 내의원 출신 허준의 ‘동의보감’과 의관들의 대외활동을 엿볼 수 있는 ‘통신사 행렬도’ 등도 감상할 수 있다. 3부는 지방에서 활동한 유의들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상주지역에서 자생적으로 생겨난 사설의료기관인 존애원, 빈민구휼 의료기관인 활인서와 보제원을 사진과 현판, 의서 등의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4부는 전염병에 맞서 백성을 지킨 유의들의 이야기로, 마진(홍역)학의 최고봉인 정약용의 ‘마과회통’, 전염병 전문의서인 허준의 ‘신찬벽온방’ 등 유명 의학서가 선보인다. 이와 함께 오는 21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는 허준박물관 시청각실에서 ‘한국의학전문박물관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한 세미나가 개최된다. 진교훈 구청장은 “국내 최고의 한의학 전문 박물관이자 우리구 대표 문화시설인 허준박물관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애정 속에 20주년을 맞게 됐다”며 “조선시대 어질고 뛰어난 유의(儒醫)들의 활약과 한의학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박세리 “내가 먼저 계산…손잡고 다닌다” 공개연애 발표

    박세리 “내가 먼저 계산…손잡고 다닌다” 공개연애 발표

    골프 선수 출신 방송인 박세리가 연애관과 데이트 가치관에 대해 솔직한 발언을 전했다. 18일 공개된 U+ 오리지널 예능 ‘내편하자4’ 10회에서는 박세리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특유의 직설 화법으로 시청자들의 답답함을 시원하게 해소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성비만 따지는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자는 대기업 사원으로 연봉도 높은 남자친구가 지나치게 경제적인 면만 고려해 데이트에서도 인색한 모습을 보인다고 토로했다. 심지어 아끼지 말아야 할 돈까지 절약하려 해 위험한 상황에 처할 뻔했다는 경험담도 공개됐다. 사연을 들은 한혜진은 “시간이 가장 값지다는 걸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고, 박세리는 “단순히 돈을 아끼려는 습관이 문제가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예의가 없는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박세리는 “남자친구가 계산할 때 우물쭈물하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연인이 그런 것으로 불편해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내가 먼저 계산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 직장인이었던 남자친구가 부모님 선물을 준비할 때 부담을 덜어주고자 함께 낸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뭐든지 당연한 건 없다고 생각한다. 해줄 수 있는 것은 해주지만 아닐 때는 아니다”라며 확고한 입장을 전했다. 공개 연애에 대한 질문에는 “남자친구가 생기면 그냥 손잡고 다닐 것”이라며 거침없는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1977년생인 박세리는 LPGA 투어에서 통산 25승을 거둔 한국 여자골프의 전설이다. 2016 리우올림픽과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골프 국가대표 감독을 맡았으며, 선수 시절 누적 상금만 1258만 달러(약 14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 산지직송 직거래 공동구매 앱 ‘과일몽키’ 론칭

    산지직송 직거래 공동구매 앱 ‘과일몽키’ 론칭

    ‘과일몽키’ 앱이 3월 중 론칭된다. ‘과일몽키’ 앱은 회원제에 기반한 폐쇄형 쇼핑몰로 오픈마켓의 중간 유통과정과 유통 수수료가 없으며, 고객에게 제철 과일 공동구매, 79시간 한정 타임어택 공동구매 등 같은 이벤트로 다양한 상품을 소개예정이다. 또한 오프라인에 노출되지 않는 비밀공동구매 방식으로 과일몽키 회원에게만 직매입발송, 제조사직송, 산지직송으로 더욱 신선하고 저렴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안내되어 있다. 과일몽키 관계자는 “과일몽키의 3대 판매 원칙과 안심구매 서비스원칙에 따라 좋은 품질의 상품들을 공동구매 플랫폼의 장점을 이용해 합리적인 가격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 중이며, 회원제를 통해 적극적인 고객만족 서비스와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3월 중 앱 출시 예정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 스토어에서 ‘과일몽키’로 검색해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또한 “네이버 밴드,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양한 나이층의 고객들에 다가갈 예정이며, 앱 오픈 기념으로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모바일 첫 가입 시 즉시 사용가능한 할인쿠폰이 준비되어 있다”라고 덧붙였다.
  • 와이즈넛, AI 세미나 ‘2025 WISE Edge’서 AI 에이전트 기술 첫 선

    와이즈넛, AI 세미나 ‘2025 WISE Edge’서 AI 에이전트 기술 첫 선

    LLM 기반 AI 에이전트 전문 기업 와이즈넛(096250, 대표이사 강용성)이 지난 18일 글래드 여의도에서 ‘2025 WISE Edge’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Empowering human with AI agents’로, AI 에이전트와 인간의 협력을 통해 인간이 가진 본연의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구체적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와이즈넛 강용성 대표와 장정훈 CTO(연구소장), 김분도 공공사업부문장이 연사로 나서 와이즈넛의 AI 사업 전략 및 기술 비전을 공유했다. 특히, AI 에이전트가 다양한 산업에 활용되며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방법과 함께, 향후 와이즈넛의 AI 에이전트 기술 청사진을 구체화하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먼저 강용성 대표가 ‘Empowering Human with AI Agents’를 주제로 포문을 열며, 인간의 노동력이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초효율로 전환되는 시대에 돌입했음을 강조했다. 강용성 대표는 “AI 에이전트가 각 산업과 업무에 도입됨으로써 생산성과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이라며 “AI는 단순히 똑똑한 답변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원하는 방식으로 함께 ‘일하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이어, B2B 맞춤형 AI 에이전트 구현을 위해서 중요한 것은 LLM만이 아니라, 도메인 날리지(Domain Knowledge), RAG와 같은 핵심 구성요소들 또한 중요하게 다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행사에서 와이즈넛이 지난 25년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축적한 도메인 지식과 노하우, RAG 기술력, 그리고 국내 최고 자연어 처리 기술이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와이즈넛만의 차별화된 강점이라고 강조하며, B2B 맞춤형 AI 에이전트 분야에서도 최강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음으로 이어진 발표에서, 장정훈 CTO는 ‘와이즈넛의 AI 에이전트 플랫폼: 생성형 AI와 RAG를 활용한 업무 혁신’을 주제로, AI 에이전트에 적용된 핵심 기술을 상세히 소개하며 그 혁신적인 가능성을 조명했다. 이날 와이즈넛이 공개한 AI 에이전트 플랫폼은 다양한 고객 업무 시스템을 자동화하는 핵심 기술인 ▲추론(Reasoning)과 ▲핵심 지능(Core Intelligence) ▲그래프 서치(Graph Search) 등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추론(Reasoning)은 업무 수행 전략을 수립하고, 지식과 맥락을 분석하여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린 후, 이를 에이전트 도구를 활용해 실행하는 과정이다. 핵심 지능(Core Intelligence)은 자체 개발한 WISE LLM과 최신 검색 기반 생성(RAG) 기술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와이즈넛의 RAG 기술은 기존 벡터와 자연어처리 기반 하이브리드 서치 기술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Mixture of Retrieval Models를 적용하고, 여기에 그래프 서치(Graph Search) 기술까지 융합해 더욱 의미 있는 수준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이와 함께, 장 CTO는 기업의 레거시 시스템과 조직의 특성 및 문화, 조직도, 내부 규정 등에서 데이터 간의 관계를 자동으로 지식화하고 비즈니스 프로세스 모델링까지 구현하는 와이즈 하이퍼그래프(WISE Hypergraph) 기술을 통해 B2B 맞춤형 AI 에이전트 구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와이즈넛은 자체 개발한 ‘WISE LLM 70B’ 모델과 딥시크(Deepseek)의 Distillation R1 70B 모델을 비교한 자체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를 공개하여 정밀성, 포괄성, 독해 능력 등에서 우수한 성능을 증명한 바 있다. 특히, 독해 능력 부문에서는 약 20% 높은 성능 우위를 보이며, 복잡한 고객 환경에서도 최적의 답변을 제공하는 기술적 강점을 입증했다. 마지막으로, 산업별 생성형 AI 도입 전략 및 사례 발표는 김분도 공공사업부문장이 맡았다. 현재 산업분야에서 생성형 AI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와이즈넛이 그간 구축한 ▲한국도로공사 ▲고용노동부 ▲한전KPS ▲NIPA 과제 등 생성형AI 사업 사례를 소개했다. 더 나아가 해당 자리에서 와이즈넛이 구현하고 있는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최초 공개해, 실제 업무 환경에서 적용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가시적인 활용사례를 선보였다. 강용성 대표는 “오늘 올해 상반기 중 신규 출시를 앞둔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공개한 것은, AI 에이전트가 가져올 실질적 혁신을 와이즈넛만의 이야기로 먼저 보여드리고자 함이었다”라며 “지난 25년간 그랬듯, 와이즈넛이 선보일 AI 에이전트로의 새로운 여정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 트럼프, ‘남아공 휴가’ 바이든 아들 경호 취소…“경호비용, 美 납세자 부담” [핫이슈]

    트럼프, ‘남아공 휴가’ 바이든 아들 경호 취소…“경호비용, 美 납세자 부담”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전임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아들인 헌터(55)와 딸 애슐리(43)에 대한 비밀경호국(SS)의 경호 지원을 취소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헌터 바이든은 오랫동안 비밀경호국 보호를 받았으며 모든 비용은 미국 납세자들이 부담했다”며 “이 경호팀에 18명이나 되는 많은 사람이 있다는데 어처구니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헌터 바이든이 현재 심각한 인권 침해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다면서 “남아공에서는 인권 문제에 대한 강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그 나라는 (미국의) 경제 ·재정 지원을 받는 국가 목록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취임 이후 남아공과 사실상 외교 관계 단절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7일 남아공 정부의 토지 수용 정책에 대해서는 17세기 남아공에 이주한 네덜란드 정착민 집단인 아프리카너스 등 소수 민족에 대한 “인종 차별적 토지 몰수”라며 남아공에 대한 원조와 지원 중단을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헌터 바이든이 더는 비밀경호국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는 점을 즉각 알려드린다”며 “마찬가지로 경호원 13명을 보유한 애슐리 바이든도 (경호 대상) 명단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결정은 이날 워싱턴DC의 문화·예술 공연장인 케네디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 기자로부터 헌터가 남아공에서 휴가 중이라는 사실과 함께 경호 지원을 취소하겠느냐는 질문을 받고 “처음 들었다. 검토하겠다”고 답한 직후 나왔다. 헌터는 14일 남아공 케이프타운의 고급 상점가에서 경호원 최소 12명을 대동하고 남아공 출신 아내 멜리사 코헨과 함께 쇼핑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현재 헌터 가족이 머무는 케이프타운 내 휴가용 임대 주택은 가격이 1박에 500달러(약 72만원)로 가장 비싼 편이며 이를 소개하는 웹사이트에는 “바다가 180도로 보이는 풍경이 장관을 이루는 초호화 디자이너 주택”이라고 적혀 있다. 앞서 헌터는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백악관 고문의 보좌관이던 개릿 지글러를 상대로 한 소송을 취하하면서 재정난 탓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글러는 헌터가 한 컴퓨터 수리점에 맡긴 노트북에 담긴 사진과 이메일 등을 입수한 뒤 인터넷에 공개한 인물이다. 사진과 이메일에는 헌터의 마약 사용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기업과의 거래와 관련해 아버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등 논란이 될만한 내용이 담겼고 2020년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공격하는 데 사용됐다. 헌터는 2023년 지글러가 불법적으로 노트북 내용을 입수했다면서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그는 “수입이 많이 감소했고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부채를 지게 됐다”며 재정난 탓에 소송을 이어 나갈 수 없다고 법원에 설명했다. 또한 최근에는 캘리포니아 산불로 집까지 잃게 됐다고 덧붙였다.
  • 경희대생들의 ‘제주 런케이션’은… 남원 신흥1리 회관 ‘사회혁신스쿨’에서

    경희대생들의 ‘제주 런케이션’은… 남원 신흥1리 회관 ‘사회혁신스쿨’에서

    제주도가 경희대학교와 협력해 17일부터 4월 8일까지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1리 다목적회관에서 ‘사회혁신스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양 기관이 체결한 런케이션(Learn+Vacation) 활성화 및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의 첫 성과로,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특화 프로그램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11월 7일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1리 마을회관에서 제주대학교, 경희대학교와 런케이션, 교육·연구분야 교류 활성화 및 지역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사회혁신스쿨은 지역-청년-대학 모두가 상생·협력하는 사업으로 현장에서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문제중심학습(PBL) 방식의 교육혁신 모델이다. PBL(Problem Based Learning)은 실제적 문제 해결을 통해 학습자의 능동적인 학습을 촉진하기 위한 학습자 중심의 교수·학습 방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경희대 디지털콘텐츠학, 조리서비스경영학, 지리학, 컨벤션경영학 등 10개 분야 전공과목 학생 15명과 지도교수 1명이 참여하며, 학생들은 최대 15학점까지 인정받을 수 있다. 강승향 청년정책담당관은 “참여 학생들은 마을 주민들과 함께 카페 메뉴를 개발하고 마을을 소개하는 리플릿 등도 제작하게 된다”면서 “이러한 로컬 브랜드 개발과 함께 지역 상권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기획․제작, 청년 유입을 위한 창의적 공간디자인과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 등을 지역 주민과 협력 상생하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사회혁신스쿨이 지역과 청년이 지속적으로 연결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새로운 상생발전 모델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역사회는 대학의 전문성과 청년들의 창의력을 접목해 새로운 활력을 얻고, 대학은 캠퍼스와 강의실을 넘어 현장 경험을 통해사회혁신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경희대 학생들은 오는 6월에는 대정읍 하모리에서 마을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전남 영암군에서는 상권 활성화 방안을 찾는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현장교육과 지역혁신을 결합한 새로운 런케이션 모델이 될 것”이라며, “대학과 지역이 상생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자리 잡도록 다양한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혼인신고 다음 날 도망친 베트남女…사망한 男 재산 17억 상속 어디로

    혼인신고 다음 날 도망친 베트남女…사망한 男 재산 17억 상속 어디로

    국제결혼 중개업체를 통해 만난 베트남 여성과 혼인신고를 했지만, 여성이 베트남으로 도망친 뒤 암으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대신해 이혼 소송을 제기하고 싶다는 자녀의 사연이 전해졌다. 18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20년 전 사별한 뒤 7명의 자녀와 함께 식당을 열어 많은 돈을 번 아버지가 10년 전 국제결혼 중개업체를 통해 베트남 여성을 소개받았다는 사연이 소개됐다. 자녀 A씨는 “아버지는 베트남에 두 번 정도 다녀오더니 결혼하겠다고 했다”면서 “그러나 베트남 여성은 혼인신고하고 아버지 집에 온 다음 날 자취를 감췄다. 아버지는 베트남에도 다녀왔으나 여성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A씨는 “크게 낙담한 아버지는 혼자 지내다 1년 전 병원에서 암 진단을 받았다. 아버지는 저희에게 ‘이혼하고 싶다’고 하셨다”며 “수소문 끝에 여성이 베트남으로 돌아갔다는 소식을 알아냈으나 그동안 아버지는 병세가 급격히 악화해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버지 유산은 약 17억원이다. 저희 칠 남매는 아버지가 이혼하는 걸 바란다”며 “아버지를 대신해 이혼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 아버지의 법률상 아내인 베트남 여성이 유산을 받지 못하게 할 방법은 없냐”고 조언을 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홍수현 변호사는 “재판상 이혼은 부부만 당사자적격을 가진다. 부부 중 한 명이 사망하면 이혼 소송은 불가하다”며 “A씨 아버지가 사실상 혼인 생활하지 못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혼인무효 소송을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속인인 자녀들이 생존 배우자를 상대로 혼인무효 소송을 제기하면 된다. 베트남 여성 행방을 몰라도 공시송달로 소송을 진행할 수 있다”며 “법원은 외국인이 한국에 입국, 취업하려는 목적으로 혼인신고한 경우 혼인무효로 보고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아버지가 베트남을 여러 번 방문해 혼인 의사를 확인한 뒤 베트남 법에 따라 혼인신고했다면 단순히 여성이 한국에 입국해 짧은 기간 혼인 생활하다가 가출했다는 이유만으로 혼인무효를 인정받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여성이 입국 직후 혼인신고를 적극적으로 요구했고, 베트남에서는 형식적으로 혼인신고 했을 뿐 혼인 생활이 없었다는 점, 여성이 한국에서 1~2일 혼인 생활하고 가출한 이후 아버지 연락을 받지 않았다는 점 등을 입증해 ‘상대방에게 혼인 의사가 없었다’고 주장한다면 혼인무효 판결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A씨 남매가 아버지 유산을 상속받을 방법에 대해서는 “혼인무효 소송 말고도 기여분 결정 및 상속재산분할 심판 청구가 있다”며 “자녀들이 아버지 식당 사업을 적극적으로 도운 점과 이에 따라 아버지 재산이 늘어난 점, 병간호하면서 상속재산 유지에 기여한 점 등을 입증하면 법정상속분 이상 상속분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대구 도심 군부대 유치 자축 열기 후끈’…“군위군으로 오세요”

    ‘대구 도심 군부대 유치 자축 열기 후끈’…“군위군으로 오세요”

    대구 군위군이 대구 도심 군부대 유치를 기념해 다양한 기념 행사를 펼친다. 군위군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빅 이벤트 ‘軍we’(군위)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軍we(군위)’는 군위의 관광명소 및 다양한 관광 자원을 소개하기 위한 행사로, 우선 삼국유사테마파크를 방문하는 모든 방문객에게 최대 50% 이용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군위군 8개 읍면 전 지역의 관광명소, 음식점(탑들식당·대호식당·수덕고디탕·땅재농원식당·거매메기매운탕), 카페(화본카페·청년공유문화금고·카페댐댐·리틀포레스트·카페우즈), 숙박시설과 연계한 할인,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특히 군위의 대표 관광명소인 사유원을 비롯한 지역 여행의 필수 숙박시설 ▲캠핑301 ▲여름빌라 ▲자연닮은치유농장 등이 커피 무료 제공, 숙박료 할인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20일 오후 7시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는 신춘 콘서트 ‘희망’을 개최한다. 이날 공연에는 트로트 가수 주현미, 신유, 윤수현이 출연한다. 관람료는 1인 4만~5만원이며, 군위군민은 50%를 할인해 준다. 4월 17일엔 군위종합운동장에서 군위군민과 출향인 등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대구 도심 군부대 유치 기념축하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군민들의 저력으로 대구 군부대를 성공적으로 유치함으로써 미래 100년 발전의 토대를 굳건히 마련했다”면서 “이를 축하·기념하고 민군상생의 군부대 이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다짐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했다. 대구시는 지난 4일 ‘대구 군부대 이전지 선정 평가위원회’ 평가 결과에 따라 군위군을 대구 군부대 통합이전지로 최종 선정했다. 이전 대상 군부대는 육군 제2작전사령부, 제50사단사령부, 제5군수지원사령부,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 방공포병학교 등 5개 부대다. 대구 군위군문화관광재단은 군부대 유치 기념 ‘빅 이벤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군위군 제공
  • ‘경주 APEC 정상회의’ 대학생 홍보단 출범…앰버서더 52명 선발

    ‘경주 APEC 정상회의’ 대학생 홍보단 출범…앰버서더 52명 선발

    경북도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국내외에 홍보할 대학생 앰버서더 52명을 선발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대학생과 국내에 거주하는 APEC 회원국 출신 유학생들 가운데 SNS 콘텐츠 제작 능력, APEC 정상회의에 관한 관심도 등의 평가를 통해 이들을 뽑았다. 이들은 오는 28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10개월 동안 경주 명소 소개 영상 일기, APEC 경제 협력을 다룬 카드 뉴스, APEC 주제 숏폼 영상 등 매달 주어지는 홍보 미션을 통해 국내외 홍보 활동을 펼치게 된다. 김상철 경북도 APEC 준비지원단장은 “APEC 성공개최를 위해서는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대학생 앰버서더의 젊고 참신한 홍보 아이디어를 통해 APEC과 경주, 경북이 국내외에 더 많이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국, 자유민주주의 국가 아니다”…2년째 ‘독재화’ 진행중

    “한국, 자유민주주의 국가 아니다”…2년째 ‘독재화’ 진행중

    한국은 더 이상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며 ‘독재화’가 진행 중이라는 충격적인 보고서가 나왔다.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민주주의 다양성 연구소’(V-Dem)가 지난 13일(현지시간) 발표한 ‘V-Dem 민주주의 지수’에 따르면 한국은 전 세계 179개 국가 가운데 민주주의 지수 41위로, 지난해보다 1단계 하락했다. 보고서는 한국이 점진적인 독재화 경로를 걷고 있다고 했다. 이 연구소는 지난해 한국을 독재화가 진행 중인 나라로 소개했는데, 올해도 마찬가지로 ‘독재화가 진행 중인 국가’로 2년 연속 평가했다. 지난해까진 한국을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분류했지만, 올해는 ‘선거민주주의’로 내렸다. 이 연구소는 국가 정치체제를 ▲자유 민주주의 ▲선거 민주주의 ▲선거 독재체제 ▲폐쇄된 독재체제 등 네 단계로 나누고 있는데, 한국을 한 단계 내렸다. 호주와 벨기에, 독일, 일본, 미국 등 29개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한국을 비롯한 오스트리아, 캐나다, 그리스, 브라질 등 59개국은 선거민주주의로 분류했다. 보고서는 선거민주주의 국가를 ‘다당제 선거와 자유롭고 만족스러울 정도의 표현의 자유, 참정권 등이 보장된 사회’라고 봤다. 다만 자유민주주의 국가 요건인 ‘시민 자유를 포함한 민권 보호, 법 앞에서의 평등, 행정부에 대한 사법적·입법적 통제’ 수준은 미흡하다고 판단했다. 연구소는 한국에서 언론 자유 침해, 사법부 독립성 약화, 야당 탄압 및 정치적 공정성 훼손이 나타나고 있다고 봤다. 보고서는 “한국은 최근 몇 년간 비판적인 언론인과 매체에 대한 압박이 증가하고 있으며, 사법부가 정치적 압력을 받으며 독립성을 점점 상실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민주주의 사회에서 반대 의견이 보호받아야 하지만, 현재 한국에서는 정치적 반대 세력에 대한 억압이 증가하고 있다”고 봤다. 한국의 민주주의 지수는 전체 순위에선 41위였지만, ‘심의민주주의 지수’에선 가장 낮은 48위로 평가받았다. 심의민주주의는 특정 정책이나 사안에 대한 공공의 논의가 얼마나 포용적인지, 반대 의견을 내는 상대에 대한 존중이 있는지, 합의에 도달할 때까지 논쟁이 얼마나 잘 이뤄지는지에 따라 지수를 측정한다. 한국의 민주주의 지수가 낮아진 보고서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 27일 나온 영국 경제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 보고서에서도 한국은 민주주의 지수에서 지난해보다 무려 10계단 하락한 32위를 기록했으며, ‘결함 있는 민주주의 국가’로 분류됐다.
  • 고로상의 뜻밖의 모험과 인연…속 뜨끈한 이야기에 “우마이”[영화 프리뷰]

    고로상의 뜻밖의 모험과 인연…속 뜨끈한 이야기에 “우마이”[영화 프리뷰]

    갑자기 허기가 밀려온다. 다행히 약속 시간까지는 아직 짬이 있다. 신중에 신중을 기해 음식점을 찾는다. 고르고 고른 음식을 입에 넣으니 “우마이!”(‘맛있다’는 뜻의 일본어)가 절로 터져 나온다. ‘원조 먹방 드라마’로 불리는 ‘고독한 미식가’가 19일 극장판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로 찾아온다. ‘고독한 미식가’는 쿠스미 마사유키의 동명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만든 시리즈다. 수입 잡화상인 이노가시라 고로가 일하는 짬짬이 알려지지 않은 골목 식당을 찾아 식사하는 게 주된 줄거리다. 2013년 TV도쿄에서 처음 방송한 후 지난해까지 모두 10개 시즌과 1개의 옴니버스 드라마로 방영될 정도로 오랫동안 인기를 끌었다. 극장판은 주인공 고로를 연기한 배우 마쓰시게 유타카(62)가 주연은 물론 각본에 연출까지 맡았다. 고로가 옛 연인의 딸 치아키에게서 연락을 받고 프랑스 파리에 도착한 뒤 ‘어린 시절 어머니가 끓여 준 국을 다시 한번 맛보고 싶다’는 치아키 할아버지의 부탁을 받고 그 재료를 찾아 일본 외딴섬으로 향한다는 내용이다. 배를 놓쳐 홀로 섬으로 향하던 고로는 폭풍을 만나 한국 남풍도로 표류한다. 음식을 맛보며 감탄하는 장면이 시리즈 ‘시그니처’인 만큼 영화 속에서도 여전하다. 고로는 파리 골목 식당에서 비프 부르기뇽을, 일본 섬에서 짬뽕을, 남풍도에서 닭보쌈을 먹으며 시리즈 유행어인 “우마이!”를 외친다. 다만 극장판은 사람 이야기를 좀더 담았다. 남풍도에서 자신을 구해 준 시호, 도쿄 라멘 가게의 사장과 단골, 고로의 동업자 다키야마 등의 사연을 첨가한 것. 마쓰시게는 지난 13일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살기 위해 혹은 행복을 위해 먹지만, 이 과정에서 다양한 감정을 느낀다. 이번 영화는 이런 감정을 담기 위해 고로의 주변 사람들 이야기를 담았다”고 말했다. 도시의 아름다운 골목과 자연 풍경, 엉뚱한 모험과 적절한 유머에 인간미가 어우러지면서 영화는 시종 경쾌하고 따뜻하다. 마쓰시게는 한국과 한국 음식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배경으로 한국이 등장하면서 배우 유재명 등 반가운 얼굴도 나온다. 특히 한국 거제도 구조라항에서 맛본 ‘황태해장국’이 중요한 소재로 등장한다. 마쓰시게는 “명태는 일본에서도 익숙하지만, 말려서 황태로 국물을 내는 문화는 한국에만 있다. 그래서 황태를 영화의 주요 소재로 쓰게 됐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110분, 전체 관람가.
  • 성동 주민들 ‘정원 문화’ 즐긴다[현장 행정]

    성동 주민들 ‘정원 문화’ 즐긴다[현장 행정]

    서울서 최다 마을정원사 양성‘5분 일상정원’ 주민 참여 독려 “아파트 텃밭에서 벤저민이나 꽃나무 같은 화분 키우는 걸 좋아해요. 이왕이면 집 근처 정원에서 제대로 심고 가꾸는 방법을 알면 좋을 것 같아서 지원했어요.”(옥수동 주민 조한나씨) 17일 서울 성동구 뚝섬역 근처 서울숲복합체육센터 옆에 자리잡은 ‘성동가드닝센터’에 마을 주민 30여명이 모였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마을정원사 양성 프로그램에 지원한 마을 주민들이다. 첫날 수업에서는 각자 자신이 선택한 꽃말과 이유를 설명하면서 자기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수업에 참여한 조씨는 약간 상기된 표정으로 “제가 어울림아파트에 사는데 바로 앞에 한강시그니처정원이 생겼다. 너무 힐링되고 좋다”면서 “저도 빨리 배워서 정원 가꾸는 일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첫 교육은 이날부터 두 달간 총 10회에 걸쳐 이론 및 현장 학습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성동가드닝센터는 치유와 힐링 효과가 있는 정원 가꾸기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수요를 반영한 정원문화 향유 공간이다. 이날부터 시작된 마을정원사 양성프로그램을 비롯해 주민들이 기르는 반려식물을 전문가가 직접 진단·치료하는 ‘반려식물 클리닉’,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가드닝 체험 프로그램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한 정원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인근에 있는 일상 정원들을 마을정원사분들이 직접 관리하게 되면 애착을 가지고 알찬 사랑을 담아서 가꿔 주시니 더욱 좋은 정원이 된다”며 이날 첫 수업에 참여한 주민들을 독려했다. 구는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총 94명의 마을정원사를 양성했다. 지난해 4월 마을정원사 양성 프로그램 1기 수료생인 고청훈씨는 “지난해 성동구 대현산 숲속 책 쉼터, 성동구청 앞 성동꽃마루, 한강시그니처정원 등 정원 조성 작업에 참여했는데 삶의 활력소가 된다”면서 “생명을 다루는 일이다 보니 위로받을 때도 있고 식물들이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같이 성장해 가는 느낌도 든다”며 활짝 웃었다. 구는 올해도 100명(기수별 20명, 총 5기)의 마을정원사를 양성할 예정이다. 교육 수료 후에는 성동구 내에 있는 다양한 정원 관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정 구청장은 “서울시 자치구 중에 지금까지 가장 많은 마을정원사를 배출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우울하거나 마음이 심란할 때 슬리퍼를 신고도 가까운 정원을 거닐며 마음을 정리할 수 있는 5분 일상정원을 많이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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