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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심포니 40년…실험정신으로 클래식 경계 넓히다

    국립심포니 40년…실험정신으로 클래식 경계 넓히다

    올해 창단 40주년을 맞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오는 30일 기념 음악회를 연다. 프랑스 작곡가 카미유 생상스(1835~1921)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탐구하며 ‘뉴 오리진, 새로운 기원’을 열어젖힌다.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국립심포니의 음악적 ‘실험정신’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국립심포니는 앞서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 콘체르탄테 2막 전곡 연주(2005),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 연주(2014~2016) 등을 국내 최초로 수행한 바 있다. 이번에 생상스를 고른 이유도 그가 평생 음악적 실험을 한 작곡가라는 점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동양의 공주’ 서곡, 피아노 협주곡 5번 ‘이집트’, 오르간 교향곡 3번 ‘오르간’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국립심포니는 1985년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라는 이름으로 창단했다. 초대 음악감독 홍연택부터 현재 7대 예술감독인 다비트 라일란트까지 관현악과 발레, 오페라를 아우르는 ‘극장 오케스트라’로서의 음악 세계를 구축했다. 연평균 120회 공연을 펼쳤고 이를 통해 지난 10년간 89만명의 관객과 만났다고 한다. 국립심포니는 공연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했다. 로비에서는 성향별 클래식 음악 추천 키오스크와 한정판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국내 대표 문학 출판사인 민음사와 17편의 공연마다 여기에 어울리는 문학 작품을 소개했다. 영화감독 박찬욱, 화가 마이큐, AI 미디어 아티스트 이은준 등 14명의 작가와 함께 클래식 음악을 시각화한 포스터 작업을 진행했다. 어려운 클래식을 대중이 일상에서 만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국립심포니의 포부다. 아울러 신진 육성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작곡 분야에서는 노재봉 상주작곡가의 신작 ‘디오라마’를 오는 6월 1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총 60명의 젊은 음악가를 지원한다. 국립심포니는 앞서 5년간 청년교육단원 육성에 나선 바 있다. 이 외에도 신진 작곡가 강경묵, 김신, 신동선, 그레이스 안 리에게 신작을 맡기기도 했다. 다음달부터는 신진 지휘자도 4명 발굴한다. 국립심포니가 지금껏 육성한 신진 음악가만 1819명이나 된다. 다비트 라일란트 예술감독은 ““40여 명의 음악가와 함께 홍연택 초대 음악감독이 개척해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역사와 정신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선배 음악가들이 꿈꿨던 ‘음악이 흐르는 삶’과 ‘음악가 육성’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전 직단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하며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전했다.
  • “한국인 출입금지”…‘월 매출 1000만원’ 명동 가게의 충격적인 비밀

    “한국인 출입금지”…‘월 매출 1000만원’ 명동 가게의 충격적인 비밀

    서울 명동에서 매장 내 비밀공간을 마련해 놓고 단속을 피하기 위해 호객꾼을 고용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짝퉁’ 가방과 의류 등을 판매한 상인들이 적발됐다. 21일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상표경찰)은 서울 명동 관광거리 일대에서 외국인 관광객만 대상으로 가방, 의류, 지갑 등 위조 상품을 판매 유통한 혐의(상표법 위반)로 A(53)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표경찰은 서울 명동 관광거리 일대를 집중적으로 단속해 위조상품 판매점 6곳에서 총 3544점(정품가액 약 200억원 상당)의 위조상품을 압수 조치했다. 상표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서울 명동에 가방가게 등을 차려놓고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가방, 의류, 지갑 등 위조상품을 유통·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들은 호객꾼(일명 삐끼)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매장으로 유인했다. 이어 매장 내 비밀공간에 있는 위조상품을 SA급, 미러급이라고 소개하며 위조상품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SA, 미러급은 위조상품 중에서도 품질이 높거나 거울에 비친 듯 똑같게 만든 것을 뜻하는 업계 용어다.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호객꾼을 고용해 외국인 관광객만을 대상으로 했고, 특히 여성 관광객들을 주 대상으로 호객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매장 문을 닫아놓고 호객꾼이 손님을 데리고 오면 위조상품을 판매하고, 다시 매장 문을 닫는 행태로 영업행위를 하며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해 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피의자들은 판매영업장을 만들 때부터 판매매장과 별개로 비밀공간을 만들어 놓고 위조상품을 판매하기도 했다. 상표경찰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쇼핑 필수코스인 명동에서 단속망을 피해 교묘하게 위조상품을 판매하는 판매수법에 대응하고자 지난해 6월부터 기획수사를 추진해 왔다. 상표경찰은 서울 명동 내 위조상품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단발성 단속에 그치지 않고 기획수사를 더욱 확대해 위조상품 유통행위에 대해 강력한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엄정한 수사를 해나갈 방침이다. 신상곤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위조상품 판매행위는 타인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국가 이미지를 실추시킬 것으로 우려되는 위조상품 유통의 근절을 위해 현장 단속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제조 및 유통 경로 등에 대한 기획 수사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배터리의 새로운 미래?…나트륨 이온 배터리 적용한 보조 배터리 등장 [고든 정의 TECH+]

    배터리의 새로운 미래?…나트륨 이온 배터리 적용한 보조 배터리 등장 [고든 정의 TECH+]

    소금은 음식에 간을 맞출 때만 사용하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 산업용 소재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배터리 원료도 될 수 있습니다. 소금 분자를 이루는 두 원소 중 하나인 나트륨 (소듐) 리튬과 비슷한 성질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리튬 이온 대신 나트륨 이온을 사용한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사실 과학자와 배터리 기업들은 오래전부터 이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리튬 이온보다 분자량이 큰 나트륨 이온으로 배터리를 만들면 에너지 밀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리튬 이온 배터리에 집중했던 것입니다. 에너지 밀도가 높다는 것은 결국 같은 용량이면 무게가 가볍다는 뜻입니다. 리튬 이온 배터리의 주 수요가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같은 휴대용 전자기기나 전기차라는 점을 생각하면 값싸고 어디에서나 구하기 쉬운 나트륨을 외면한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여러 가지 장점 때문에 나트륨 이온 배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장점을 보여주는 사례가 일본의 PC 및 모바일 주변 기기 하드웨어 제조사인 엘레컴 (Elecom)이 선보인 DE-C55L-9000 보조 배터리입니다. 엘레컴은 DE-C55L-9000이 세계 최초의 나트륨 이온 보조 배터리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점은 그것만이 아닙니다. 제조사가 보증하는 실내 및 실내 작동 온도는 영하 34도에서 50도입니다. 쉽게 말해 리튬 이온 배터리가 성능이 크게 떨어지는 저온 환경에서도 성능을 보증합니다. 나트륨 이온 배터리는 낮은 온도에서도 잘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나트륨 이온 배터리는 리튬 이온 배터리보다 화재에 안전한 특징이 있습니다. 물론 이는 실제 사용 환경에서 아직 검증되지 않은 이야기이고 나트륨 역시 물과 반응하면 위험한 물질이긴 하지만, 이 주장이 옳다면 거친 환경에서 사용할 때 큰 장점이 있습니다. 제조사 역시 여기에 홍보의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른 장점은 완전 방전 상태에서도 배터리 손상이 덜해 항공기나 선박 수송, 물류 창고 보관 시 더 안전한 상태로 장기 보관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단점은 쉽게 예상할 수 있듯이 무겁다는 것입니다. 9,000-mAh 용량의 보조 배터리임에도 불구하고 무게가 350g에 달합니다. 하지만 이는 특수 목적 (추운 지역에서 아웃도어 기기로 사용)하면 크게 문제되는 수준은 아닙니다. 진짜 큰 문제는 역설적으로 비싼 가격입니다. DE-C55L-9000의 가격인 9980엔으로 정해졌는데, 같은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보다 몇 배 이상 비싼 가격입니다. 원료 값만으로 설명하기 힘든 비싼 가격은 리튬 이온 배터리처럼 대량 생산되지 않고 있는 데서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장기적으로 보면 나트륨 이온 배터리의 가격은 분명히 저렴해질 수 있습니다. 음극재로 구리 대신 알루미늄처럼 더 저렴한 금속을 사용할 수 있고 양극재로도 니켈이나 코발트 같은 비싼 금속을 사용할 필요가 없어 일단 원료 값이 훨씬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중국의 CATL을 비롯한 중국 배터리 기업들은 물론 미국, 한국, 인도, 유럽 등 세계 각지의 배터리 관련 기업들이 나트륨 이온 배터리 개발 경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리튬이나 니켈, 코발트 등 주요 원료의 가격이 안정적으로 낮게 유지될 경우 생각보다 미래가 밝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나트륨 이온 배터리를 리튬 이온 배터리처럼 저렴하게 대량 생산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투자와 연구 개발이 불가피한데, 그럴 만한 동기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첫 나트륨 이온 보조 배터리의 사례에서 보듯이 원료가 저렴하다고 해서 당장 제품이 저렴한 건 아닙니다. 다만 최근 많은 연구 개발이 이뤄진 덕에 실제 상용화 단계에 이른 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나트륨 이온 배터리가 어느 임계점을 넘으면 전고체 배터리와 함께 미래 배터리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과연 미래가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 고령에서 대가야의 봄밤에 흠뻑 빠져요

    고령에서 대가야의 봄밤에 흠뻑 빠져요

    “세계문화유산 현장에서 펼쳐지는 고령 대가야축제를 즐겨 보세요.” 경북 고령군은 오는 28∼30일 ‘대왕의 나라’를 주제로 고령 대가야축제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축제는 1500년 전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가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세계유산 지산동고분군을 비롯한 대가야박물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및 대가야읍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축제 기간 주제관에서는 대왕토기, 금동관, 가야금, 지산동고분군 등 대가야 유물을 통해 대가야축제와 대가야 문화를 누구나 알기 쉽고 소개한다. 대가야의 문화를 만나볼 수 있는 유홍준 교수, 최태성 역사 강사의 토크콘서트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고령 대표 국악기 가야금을 활용한 100대 가야금 연주 공연도 선보인다. 축제는 밤 10시까지 계속되며 야간 프로그램과 함께 야간경관 조명,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벚꽃이 만개한 지산동고분군에는 고령의 봄밤을 즐길 수 있는 야간트레킹 코스와 포토존을 마련했다. 첫날 열리는 군민가와선발대회에서 고령군민들은 끼를 한껏 발산하게 된다. 둘째날에는 199 가야금과 마상무예공연이 잇따르고 야간에는 밤하늘을 수놓을 ‘대가야 별빛쇼’가 펼쳐진다. 마지막 날 거리 페레이드 및 대동한마당은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밖에 고령 특산물인 딸기를 체험할 수 있는 딸기퐁듀·딸기타르트·딸기캔들 만들기가 진행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대상으로는 핑크모래놀이터 포토존 ‘핑크월드’, 대왕토기 발굴 체험인 ‘대가야발굴탐험대’, 미로탈출게임,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싱어롱쇼 등 맞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올해는 고령이 고도육성법 제정 이후 20년 만에 국내 다섯 번째 고도(경주, 부여, 공주, 익산)로 지정된 해로 대가야축제의 격이 한층 높아졌다”면서 “가족과 이웃, 연인, 친구와 함께 고령 대가야축제로 오셔서 흥판을 만들어 보실 것을 적극 권유드린다”고 말했다. 고령 대가야축제는 2025 아시아지역전통 예술축제 ‘유형유산 부문’에 선정됐다.
  • KIA 김도영 “우승땐 대학축제처럼 팬 페스티벌” 공약

    KIA 김도영 “우승땐 대학축제처럼 팬 페스티벌” 공약

    “올 시즌 목표는 우리가 지난해 달성한 성적을 내는 것입니다. 부담은 없고, 그저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해서 결과를 내겠습니다.”(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 ●이범호 감독 “한 경기 한 경기 집중” 프로야구 KBO리그가 오는 22일 개막하는 가운데 10개 구단 사령탑은 한목소리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자신했다.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미디어데이에서는 지난해 통합 챔피언 KIA와 9개 구단의 ‘타도 KIA’ 구도가 형성됐다. 이범호 감독은 올해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것과 관련해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지난 시즌 정말 종이 한 장 차이로 이기고 지는 경험을 많이 했기 때문에 시즌 초부터 매번 한 경기만 집중할 것”이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KIA 우승 일등 공신 김도영은 올 시즌 우승 달성 시 공약 질문에 “우리는 공약도 신중하게 접근할 정도로 우승을 구체적으로 그리며 운동하고 있다”면서 “우승한다면 팬 페스티벌을 대학 축제처럼 만들어서 팬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쌓겠다“고 말했다. KBO리그 최연소(20세 10개월) 30홈런-30도루를 달성한 김도영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도 주목하고 있다. MLB닷컴은 이날 김도영과 인터뷰를 공개하며 그를 ‘완벽을 꿈꾸는 한국 최연소 30-30 선수’로 소개했다. 김도영은 인터뷰에서 “나는 항상 완벽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자 선수다. 야구장에서도, 인생에서도 완벽해지려고 노력한다”며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처럼 완벽할 순 없겠지만, 내 목표는 그렇다. 일 잘하는 좋은 사람이자, 긍정적인 기운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SSG 랜더스 주장 김광현은 “여기 있는 모든 팀은 결국 KIA를 이겨야 우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챔피언을 견제했다. 롯데 자이언츠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와 롯데 주장 전준우의 입담 대결도 눈길을 끌었다. 전준우가 “롯데가 우승하면 롯데월드로 팬들을 초대해 투어를 하겠다”고 약속하자 강민호는 “대한민국 최고 놀이동산은 에버랜드다. (우승하면) 팬 1000명을 초대해 선수단과 에버랜드에서 일일 데이트를 하겠다”고 재치 있게 받아쳤다. 류현진을 필두로 막강한 마운드를 구축한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은 “그동안 가을 야구에 출전하지 못해 팬들께 죄송했다”면서 “올해는 반드시 가을 잔치에 팬들을 초대하겠다”고 반등을 약속했다. ●10개 구단 모두 선발로 외국인 투수 예고 개막전 선발은 10개 구단이 모두 외국인 투수를 예고했다. 김 감독은 류현진이 아닌 새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가 22일 kt 위즈와 수원 개막전에 나선다고 밝히면서 “현재 컨디션만 보면 류현진도 충분히 개막 선발로 나올 수 있지만, 조금 아끼려고 3선발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SSG 역시 두산 베어스와의 문학 개막전에 김광현이 아닌 KBO 2년 차 드루 앤더슨을 올리고, 두산은 빅리그 출신 콜 어빈을 내세운다. 잠실에서는 찰리 반즈(롯데)와 요니 치리노스(LG 트윈스)가, 대구에서는 아리엘 후라도(삼성)와 키움 히어로즈의 새 외인 케니 로젠버그가 맞붙는다. KIA는 NC 다이노스와 광주 개막전에 제임스 네일을, NC는 로건 앨런을 각각 예고했다.
  • 김상열 KLPGA 회장 “국내서 열리는 LPGA투어 공동주관 추진”

    김상열 KLPGA 회장 “국내서 열리는 LPGA투어 공동주관 추진”

    KLPGA 글로벌 위상 제고 강조“임기 내 은퇴 선수 대상 연금 시작해외 진출 막는 제약 다 풀 것” 다짐2부·시니어투어 투자 강화도 약속 위기의 한국 여자 골프를 되살리기 위해 4년 만에 다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수장으로 돌아온 김상열(호반그룹 창업주) 서울신문 회장이 “KLPGA 투어의 질적 성장과 함께 글로벌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 회장은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제15대 KLPGA 회장에 공식 취임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KLPGA 투어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기 위해 국내에서 열리는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를 일본처럼 공동주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13대 회장을 지낸 뒤 김정태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에게 14대 회장직을 넘겼다가 다시 만장일치 추대됐다. KLPGA 사상 재임 회장이 탄생한 건 김성희(1·3대), 조동만(6~7대), 홍석규(8~9대) 회장에 이어 네 번째이며 특히 연임이 아닌 재임은 KLPGA 초창기인 김성희 회장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김 회장은 “그동안 해외 투어에 다소 폐쇄적이라는 비판을 받았으나 이제 KLPGA 투어의 경쟁력이 충분히 올라왔다고 판단해 국내에서 LPGA 투어 대회가 추가로 열리더라도 최대한 협력하는 쪽으로 방향을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김 회장의 언급은 최근 LPGA 투어에서 눈부신 성적을 거두고 있는 일본 선수들에 비해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다소 떨어지고 있는 상황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은 또 “선수들의 해외 투어 진출을 가로막는 각종 제약도 가능하면 다 풀겠다”면서 “국내 대회에 안 나오면 페널티를 주는 규정도 손질하고 가능하면 많이 내보내는 역할을 하려 한다. 이를 통해 스폰서가 붙고 국내 투어에서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신경 쓰겠다”고 약속했다. 김 회장의 KLPGA 1기 때는 박성현, 고진영, 전인지 등 한국을 넘어 세계 무대를 호령하는 슈퍼스타가 대거 등장하는 르네상스 시절을 맞이했다. 또 첫 재임 기간 KLPGA 투어 한 시즌 총상금 규모가 200억원대에서 280억원대로 껑충 뛰기도 했다. 김 회장은 1부 투어뿐 아니라 2부 무대인 드림투어와 시니어 무대인 챔피언스 투어에도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정규 투어에서는 보통 33~34세에 선수들이 은퇴하는데 드림 투어나 챔피언스 투어에 끼지 못해 4~5년 공백이 생긴다”며 “이러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정규 투어 시드를 10개 정도 만들면 챔피언스 투어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회장은 이와 함께 “KLPGA는 투어를 뛰는 선수들만의 단체가 아니다. 은퇴 선수 연금 등을 임기 중에 시작해 보겠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KLPGA의 수익 모델이 중계권에 지나치게 의존했다. 다양한 수익 구조를 개발해 수익을 늘리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 [책꽂이]

    [책꽂이]

    기억한다는 착각(차란 란가나스 지음, 김승욱 옮김, 김영사) 오랫동안 우리가 믿어 왔던 기억에 대한 고정관념을 정면으로 뒤집으며 기억의 메커니즘을 심층적으로 탐구한다. 흔히 우리는 기억을 잊어버린다는 사실에 좌절하고 스스로를 탓하지만, 25년 넘게 기억의 작동 방식을 연구해 온 저자는 “곧이곧대로 기억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단언한다. 또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정보는 기억에 더 오래 남고, 지루한 정보는 쉽게 잊힌다는 데 기인해 ‘실수 기반 학습법’을 추천한다. 420쪽. 2만 2000원. 유혹의 전략, 광고의 세계사(김동규 지음, 푸른역사) 여러 광고상을 받은 현장 출신의 대학교수가 세계 광고사를 총체적으로 조망한다. 광고의 기법과 트렌드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를 논리적으로 설득하는 ‘망치’(하드 셀)와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솜사탕’(소프트 셀)을 축으로 시대적 변화와 세계사적 흐름을 짚는다. 광고가 문화를 이끄는 첨병임을 보여 주는 다양한 사례와 광고계의 전설로 기억되는 거장들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872쪽. 4만 5000원. 옛것에 혹하다(김영복 지음, 돌베개출판사) 저자는 ‘TV쇼 진품명품’의 20년 차 감정위원이자 인사동 골목길 ‘통문관’ 점원에서 고서점 ‘문우서림’ 주인까지 50년 동안 인사동 문화의 거리를 주름잡아 온 독보적 인물이다. 그가 만나 온 숱한 골동 중 자신만의 기준으로 엄선한 80개의 고미술 명작들과 함께 자신만의 독특한 관점으로 예술, 역사,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손꼽히는 골동 수장가이자 독학자답게 처음으로 도서에 사진 형태로 수록된 한국 고미술 명작 도판도 볼 수 있다. 368쪽. 2만 3000원. VALUE UP(신현한 지음, 박영사) 매출 상승만 꾀한다면 기업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브랜드 신뢰, 고객 충성, 혁신,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가치를 추구해야 할 때다. 연세대에서 재무관리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가 기업 가치를 향상하는 ‘밸류업’ 방법을 알려 준다. 재무구조 최적화, 운영 효율성 개선, 연구개발(R&D) 투자와 혁신 촉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도입, 인수합병(M&A)과 전략적 제휴, 인적 자본 강화 등을 제안하고 구체적 실행법도 소개한다. 392쪽, 2만 8000원.
  • [한기호의 서로서로] 한국 힐링소설의 세계적 인기

    [한기호의 서로서로] 한국 힐링소설의 세계적 인기

    소설을 읽는 이유로 대개 상상력, 재미를 들 것이다. 그러나 소설을 읽으며 위안을 얻는 이들이 코로나19 팬데믹 3년 동안 크게 늘었다. 2022년 무명 신인 작가 황보름 소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클레이하우스)는 “잡화점, 백화점, 편의점…이번엔 서점이다!”란 소개 문구를 달고 등장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한 언론에서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억’(현대문학)과 이미예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팩토리나인), 김호연의 ‘불편한 편의점’(나무옆의자)과 함께 “표지에 ‘안전해 보이는 공간’이 등장하는 공통점이 있다”고 분석하고 “코로나19로 인해 드물어진 안전한 공간에 대한 추구가 반영된 것”이라는 한 대형서점 측 견해도 붙였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영국, 미국, 호주, 싱가포르, 브라질 등 전 세계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31개 언어 40개국과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일본 서점대상 번역소설 부문 1위에도 오른 이 소설을 영국에서는 ‘힐링소설’로 분류한다. 펭귄랜덤하우스는 “독자를 위로하기 위한 것이며 모든 문화권에서 공감할 수 있는 정신 건강과 일상생활의 압박을 둘러싼 현대적 문제를 탐구한 한국의 힐링소설이 가장 인기가 높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영미권의 대형 출판사 편집자들도 한국의 힐링소설을 찾는다고 한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10월 3일자 ‘K팝 볼륨을 줄이고 K힐링에 주목하라’는 기사에서 “‘번아웃’(극심한 피로와 무기력)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힘을 주는 한국의 힐링서적이 K팝이나 K드라마에 이은 최신 트렌드로 세계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에서는 앞에 거론한 소설 외에도 유영광의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클레이하우스), 윤정은의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북로망스) 등이 지난해 출간됐고 백세희의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흔), 김수현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클레이하우스) 등 힐링에세이도 동반 출간돼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의 힐링소설과 힐링에세이가 국내보다 외국에서 더 많이 팔리는 이유는 뭘까. 한국에서 힐링 트렌드가 뜨기 시작한 것은 2009년쯤이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모든 것을 포기한 ‘N포 세대’ 등 많은 이들이 ‘멘붕’을 경험했다. 이후 청년들은 안정된 직장에 입사하는 것마저 포기하고 사실상 ‘1인 기업가’로 살기로 작정했다. 하지만 1인 기업가로 사는 건 그야말로 지난한 일이다. 자신들의 미래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는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잠시나마 멈춰도 괜찮은 안전한 공간이 아니었을까. 그런 공간을 찾지 못한 젊은이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위로받는 삶을 그린 소설을 즐겼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소설이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니 이제 직접 소설을 써서 출판사나 에이전트의 문을 두드려 보는 것은 어떨까. 채택되면 3억원의 선인세가 기본이라 한다. 작가로서의 미래도 활짝 열리지 않겠는가. 한기호 한국출판마케팅 연구소 소장
  • 잘못된 법 해석의 폐해, 온 사회가 고통받는다

    잘못된 법 해석의 폐해, 온 사회가 고통받는다

    소 한 마리가 길을 헤매다 차와 충돌했다. 차가 파손되자 운전자는 소를 키우는 목장주에게 수리비를 배상받으려 소송을 제기한다. 그러나 판사는 목장주가 배상할 의무가 없다고 판결했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법원이 주목한 부분은 목장주가 사고를 막기 위해 ‘합당한’ 주의를 기울였는지였다. 여기서 말하는 ‘합당함’은 벽돌로 울타리를 치고 경비원을 두는 식의 ‘완벽함’을 뜻하지 않는다. 판사는 적은 돈이 드는 철조망 정도를 설치했다면 충분하다고 봤다. 우리는 경험이나 상식 혹은 개인의 감정을 통해 법을 이해하려 하곤 한다. 법이 어떤 원리로, 무엇을 목표로 만들어지고, 어떤 사고방식으로 작동하는지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다. 텍사스대 법학대 학장인 저자는 법적 사고에 필요한 여러 이론과 도구를 통해 법을 제대로 이해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 저자는 어떤 식으로든 낭비하지 않는 비용 절감식 사고와 사회 시스템, 그리고 여기서 작동하는 윤리적 감각을 중심에 놓는다. 앞선 사례의 경우 법이 피해자의 비용만이 아니라 사회 전체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의 총합을 고려했다고 저자는 설명했다. 만약 운전자의 손을 들어 줬다면, 모든 목장주가 소를 지키려 완벽한 시설을 만드느라 막대한 돈을 써야 한다는 의미다. 책의 1부 ‘유인’에서는 법적 판결이 사람들의 선택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살핀다. 읽다 보면 최근 서울중앙지법의 한 판사가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 청구를 인용하면서 구속 기간을 시간으로 계산한 사례가 떠오를 법하다. 당장 ‘나도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이 나왔는데, 잘못된 법 해석으로 악영향을 유인하고 기존의 사회 시스템을 흔들어 버린 나쁜 사례로 꼽을 만하다. 2부에서는 공동생활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에서 작동하는 법에 대해, 3부에서는 법원이 어떻게 판결할지에 대한 사고 규칙과 기준 등을 소개한다. 인간이 비합리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방식과 법에 대한 영향을 논의한 4부, 다수의 법적 주제에 공통된 증명의 문제를 살펴보는 5부까지 풍부한 사례들로 법의 작동원리를 배울 수 있다.
  • 오영주 장관 “AI 인재 확보해야… 유니콘 기업 탄생 지원”

    오영주 장관 “AI 인재 확보해야… 유니콘 기업 탄생 지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국내 인공지능(AI)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 비상장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중기부는 2027년까지 AI 유니콘 기업 5개사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오 장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열린 AI 활용·확산을 위한 인력 정책 방향 점검회의에서 “AI 국가대표 스타트업 육성 및 AI 기술과 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우수한 AI 인재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내 AI 스타트업, 제조 AI 기업,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해 우수 인재 양성과 공급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민순홍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AI 기업의 애로 사항과 정부의 AI 정책을 소개했다. 유영준 뤼튼테크놀로지스 이사는 “해외 우수 AI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비자 정책과 정착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AI 스타트업에 대한 연구개발(R&D) 지원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지호 클레온 최고운영책임자(COO)는 “AI 인재 순환 프로그램과 공동 R&D 프로젝트를 통해 대기업, 스타트업 인재 교류를 활성화해야 한다”며 “스톡옵션 지원을 확대해 스타트업 보상 체계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유철 LG AI연구원 전략부문장은 “AI 인재 양성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구성원들이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프로젝트 중심의 실무 교육을 통해 재직자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오 장관은 “스타트업, 제조 AI 기업과 함께 우수한 AI 인재가 성장하고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 여론조사비 대납 수사 급물살… ‘明 리스크’ 여권 전역 겨누는 檢

    여론조사비 대납 수사 급물살… ‘明 리스크’ 여권 전역 겨누는 檢

    후원자 통해 3300만원 대납 의혹4·7보선 전후 자료·휴대전화 제출토허제 이은 악재에 市 내부 곤혹檢, 홍준표·박형준도 수사 선상에‘공천 개입’ 尹부부 소환 여부도 촉각 검찰이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가 연루된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과 관련해 20일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이번 강제수사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여권 인사들을 겨냥한 전방위 사정 수사의 신호탄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 30분 동안 서울시청 내 오 시장 집무실과 공관을 압수수색했다. 여론조사 대납 의혹에 연루된 여권 대선 주자 중 첫 강제수사다. 압수수색 범위는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이 불거진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후인 2021년 1월 1일부터 4월 30일과 2024년 9월 1일부터 현재까지다. 구체적인 대상은 여론조사 연관성 자료, 컴퓨터, 휴대전화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 시장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후원 사업가인 김한정씨를 통해 미래한국연구소 부소장으로 일한 강혜경씨 개인 계좌로 여론조사 비용 3300만원을 대납한 의혹을 받고 있다. 명씨 측은 오 시장의 부탁으로 미래한국연구소에서 유리한 여론조사를 설계·실시한 뒤 원본 데이터를 제공했다고 주장한다. 반면 오 시장 측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소개로 명씨를 두 차례 만난 뒤 추가 만남은 없었고 비공표 여론조사 결과도 전달받지 못했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오 시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이것은 명태균 수사를 마무리 짓기 위한 마지막 수순으로 별것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하지만 전날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발표에 이어 하루 만에 ‘명태균 리스크’가 불거지며 서울시청 내부에서는 곤혹스러운 분위기가 역력하다. 정치권에서는 오 시장 관련 수사가 마무리되면 다른 여권 인사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오 시장처럼 여론조사 대납 의혹을 받는 홍준표 대구시장 사건은 대구지검에서 수사 중이다. 검찰은 최근 박형준 부산시장 관련 여론조사 의혹도 들여다보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윤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은 검찰이 수사로 밝혀야 할 핵심 대목이다. 검찰은 명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가 당시 대선 후보였던 윤 대통령을 돕고자 총 81차례에 걸쳐 불법 여론조사를 해 주고, 그 대가로 김 전 의원이 2022년 6·1 보궐선거에서 경남 창원 의창 선거구 공천을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와 관련 보궐선거와 지난해 4월 22대 총선 당시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다. 정치권에서는 검찰이 김 여사 소환에 나설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오 시장과 함께 명씨 사건에 거론된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처럼 온갖 비리로 기소돼도 대통령 되겠다고 저리 뻔뻔스럽게 설치고 다니는데 오 시장 사건이야 그에 비하면 조족지혈”이라고 두둔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압수수색은 진작 했어야 할 일”이라며 “검찰은 오 시장을 신속히 소환 조사해 그 결과를 국민께 보고하기 바란다”고 했다.
  • 동신대 ‘제2기 여성리더십 최고위과정 입학식’ 성료

    동신대 ‘제2기 여성리더십 최고위과정 입학식’ 성료

    동신대학교 ‘DS-TOGETHER 여성 리더십 최고위과정: 펭귄의 선택’ 제2기 입학식이 지난 19일 오후 6시 동신대 동강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지역 여성 CEO들의 요청으로 개설돼 큰 인기를 끌었던 동신대 여성리더십최고위과정은 올해도 제2기 과정에 32명이 등록해 새로운 성장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여성CEO, 전문직, 고위 공직자 등 다양한 분야의 여성 리더들이 각자의 분위기를 담은 음악과 함께 입장해 자기소개와 함께 각오를 다졌다. 이주희 동신대 총장이 꽃다발을 선사하며, 새롭게 시작하는 배움의 여정을 축하했고 1기 원우 30여 명도 참석해 2기들의 출발을 응원했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1기 원우회원들이 동신대학교의 발전을 기원하며 이주희 총장에게 발전기금 1000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1기 이광은 원우회장은 “동신대 여성리더십최고위과정은 커리큘럼과 강사진이 훌륭하고, 각계의 성공한 여성 리더들이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어 행복했다”면서 “2기들도 의기투합해 열심히 수강한다면 동신대 여성최고위과정이 행복한 1년을 만들어주고, 나아가 행복한 인생의 계기를 여는 선물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동신대 이주희 총장은 “사회의 진보와 마찬가지로 여권의 성장도 지속적인 노력의 산물이며, 끊임없이 노력해야 인사이트가 깊어지고 지혜를 얻을 수 있다”면서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퍼스트 펭귄의 삶을 살아왔지만 앞으로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고의 강사진과 좋은 프로그램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신대 DS-TOGETHER 여성최고위과정은 올해도 여성의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프리미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원생들이 함께 공부하며 활발히 토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 송미령 장관, 싱가포르서 농업 분야 협력방안 논의

    송미령 장관, 싱가포르서 농업 분야 협력방안 논의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0일 싱가포르를 방문해 싱가포르의 에이미 코 린 수안 지속가능환경부 선임국무장관과 데미안 찬 식품청장을 만나 스마트팜 등 농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송 장관은 싱가포르에 제주도산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수출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장관회의와 정상회의에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싱가포르의 한 외식업체를 찾아 한식과 전통주를 현지 소비자에게 소개했다. 또 현지 프리미엄 유통매장에서 국산 과일과 쌀 가공식품, 라면 등 K푸드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확인했다. 싱가포르는 국산 딸기 최대 수출국이다. 높은 국민 소득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농식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국가이기도 하다. 송 장관은 “한·싱가포르 수교 50주년을 맞아 싱가포르와 협력을 논의하게 돼 뜻깊다”며 “싱가포르와 협력을 통해 우리 프리미엄 농식품과 최첨단 농업기술이 아세안 전역으로 확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격정적’ 트럼프 “미국, 강간당했다”

    ‘격정적’ 트럼프 “미국, 강간당했다”

    “우리는 우리나라가 ‘강간’과 ‘약탈’을 당하도록 허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격한 표현을 써가며 ‘관세전쟁’ 의지를 재확인했다. 그는 ‘상호관세’ 발표일로 예고한 다음 달 2일(현지시간)은 “미국 해방일”이 될 것이라며 관세의 고삐를 늦출 뜻이 없음도 분명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전 녹화를 거쳐 19일 방송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6월에 정상회담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나는 정상회담을 꺼리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다만 “그러나 무언가 일이 일어날 텐데, 그것은 4월 2일의 관세”라며 “중국이 지불하고, 다른 나라들이 지불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세계 모든 나라, 친구와 적국으로부터 갈취당했다”며 “나는 4월 2일을 ‘미국 해방일’로 부르겠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경제 관료들은 세계 각국의 대미 관세율 및 비관세 장벽을 두루 고려해 책정할 ‘상호 관세’를 4월 2일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를 보라”라며 “내가 나토에 관여하기 전까지 우리는 모든 비용을 냈다”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연방정부 부채 문제에 관한 질문에 “우리는 부채를 다 갚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수년간 (관세 수입 등을) 거둬들일 것”이라며 “우리는 우리나라가 ‘강간’과 ‘약탈’을 당하도록 허용했다. 많은 부분이 우방국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연합(EU)을 보라. 우리는 그들에게 차를 못 팔지만, 그들은 수백만대의 차를 우리에게 판다”며 “그들은 우리의 농산물을 사지 않지만 우리는 그들의 농산물을 산다”라고 말했다. 그는 ‘관세전쟁’에 따른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에 대해선 “우리는 세계에서 역사상 가장 강력한 경제를 갖게 될 것”이라고 일축했다. 또 “나는 오직 미국을 대변한다”면서 “나는 애국주의자이며, 그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라고도 말했다. “인도, 가장 높은 관세 국가중 하나…그들이 상당히 낮출것”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보수 성향 인터넷매체 브라이트바트와의 인터뷰에서도 인도의 고율 관세를 지적하고, 인도가 대미 관세를 낮출 것이라는 전망을 했다. 그는 “나는 인도와 아주 좋은 관계를 맺고 있지만, 인도와의 단 하나의 문제는 그들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나라 중 하나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그들이 아마도 그 관세를 상당히 낮출 것이라고 믿지만, 우리는 4월 2일에 그들이 우리에게 부과하는 것과 동일한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오는 20일 19세 생일을 맞이하는 막내아들 배런과 자주 대화하느냐는 질문에 “항상” 대화한다고 답했다. 또 배런의 적성에 관한 질문에 컴퓨터에 대한 아들의 열정을 소개하면서 “아마도 기술 분야(technology)”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를 진행한 폭스뉴스 앵커 로라 잉그레이엄에 백악관 집무실에 최근 걸어 놓은 미국 독립선언문 사본을 보여주기도 했다.
  • “보답하는 영상 올리겠다” 현주엽, ‘1년’ 만에 유튜브 복귀

    “보답하는 영상 올리겠다” 현주엽, ‘1년’ 만에 유튜브 복귀

    농구선수 출신이자 유튜버 현주엽이 근무 태만, 갑질 의혹 등의 논란을 겪은 이후 약 1년 만에 유튜브 활동을 재개했다. 20일 현주엽의 인스타그램에는 유튜브 복귀를 알리는 게시물이 작성됐다. 현주엽은 “오랜 공백 끝에 먹보스(현주엽의 이전 유튜브 채널 이름)가 코트로 돌아왔다. ‘푸드코트(현주엽의 신설 유튜브 채널 이름)’로요”라며 자신의 유튜브 복귀 소식을 전했다. 이어 “공백 기간 동안 한결같이 걱정하며 응원해주시는 식당 사장님들과 여러분들 덕분에 다시 돌아올 용기를 내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먹보스’는 폐쇄가 아닌 새로운 정비 시간을 갖는 것이다. 먹보스도 많이 응원해달라”며 “유튜브에서 ‘현주엽의 푸드코트’로 만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12일과 19일 현주엽은 자신이 신설한 유튜브 채널 ‘현주엽의 푸드코트’에 영상을 올렸다. 12일 영상에서 현주엽은 유튜브 복귀 소식과 함께 복귀 이유를 전했다. 이날 영상에서 그는 “1년 정도 유튜브도 안 하고 아무것도 안 했다”라며 “진짜 신기한 게 한번 들르라고 식당 고깃집 사장님들한테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유튜브를 시작하는 것도 그런 영향이 있어서다. 나 혼자 배불리 먹는 게 아니라 식당도 소개해드리기 위해서”라고 전했다. 지난 19일 영상에서 현주엽은 두부 음식점을 찾아 식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영상에서 현주엽이 “콩집을 찾은 이유는 뭐냐”고 묻자 제작진은 “두부가 좀 필요할 것 같다. 그래도 공인이지 않냐. 어쨌든 논란이 됐으니”라고 말했다. 그러자 현주엽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 아니냐. 갔다 온 줄 아는 것 아니냐”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현주엽은 지난해 근무 태만과 특혜 논란에 휘말렸다. 2023년 휘문고 농구부 감독으로 부임한 현주엽이 먹방 촬영 등 방송활동으로 인해 감독 일을 소홀히 했고, 자신의 고교 선배를 보조 코치로 선임해 수련을 맡도록 하는 등 업무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학부모들로부터 제기되면서다. 학부모들의 민원, 탄원서 등이 접수되자 서울시교육청은 휘문고에 대한 특별 장학을 실시하고 정식 감사에 착수, 지난해 7월 현 감독 감봉 등 징계를 요구하는 감사 결과를 통보했다. 휘문고가 감사 결과에 불복해 법원에 집행정지 신청을 낸 결과 지난해 10월 법원은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하면서도 현 감독의 감봉 징계 등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 박수근 화백이 63년 전 지인에게 쓴 연하장 고국으로 돌아와

    박수근 화백이 63년 전 지인에게 쓴 연하장 고국으로 돌아와

    미국인 소장자가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에 기증 한국인이 사랑하는 화가 박수근(1914~1965)이 63년 전 지인에게 썼던 연하장이 고국으로 돌아왔다.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박수근 화백이 작성한 연하장 등을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박수근이 1962년 12월에 지인에게 보낸 연하장과 연하장 봉투, 같은 해 열린 박수근 개인전 리플릿 등 총 3점이다. 모두 박수근의 지인이던 미국 개인 소장가(로버트 마티엘리·산드라 마티엘리)에게서 재단이 기증받은 것이다. 연하장은 1962년 연말에 박수근이 산드라 마티엘리에게 보낸 것으로, 안쪽에 박수근의 판화가 붙어 있어 가치가 크다. 겉면에는 인사말과 서명이 친필로 적혀 있고, 안에는 ‘연을 날리는 두 사람’을 묘사한 판화가 부착돼 있다. 이런 형태의 연하장으로 미술사학자 최순우(1916~1984)와 동료 화가 이응노(1904~1989)에게 보낸 것이 남아 있는데, 이번에 기증된 마티엘리 연하장은 1962년 12월이라는 구체적인 발송 연월을 말해주는 우편 봉투가 함께 남아 있다는 점에서 특히 중요하다. ‘박수근 개인전 리플릿’은 1962년 초 주한미군 서울기지사령부 도서관에서 열린 박수근 개인전 때 배포된 것이다. 리플릿에는 전시회와 작가 정보, 그리고 출품작들의 제목과 금액이 적혀 있다. 이와 같은 리플렛이 리움미술관 아카이브에도 소장돼 있는데, 이번 기증본에는 리움 소장본보다 11점 더 많은 작품명이 추가 기록돼 있다. 추가된 작품명은 전시 도중 새롭게 출품된 작품들로, 전시가 호응을 얻었음을 말해준다. 마티엘리 부부는 1950년대 미군 군무원으로 국내에 들어와 30년간 용산 미군 부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그 과정에서 박수근과 인연을 맺게 된 이들은 1962년 박수근의 개인전을 지원하고 그의 작품을 직접 구입해 한동안 소장하기도 했다. 마티엘리 부부는 이전에도 송광사 오불도, 전북 고창 지역 고문서, 사무엘 리 고객 장부 등 우리 문화유산과 역사자료를 몇 차례 기증한 이력이 있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재단의 국외문화유산 유공자로 지정됐다. 김정희 재단 이사장은 “중요한 자료를 발굴해 그 가치를 보존하려는 재단 연구진들의 정성과 소장자의 선의가 어우러져 또 한 번의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룰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자료들은 미술관이 다음달에 개최될 ‘박수근 작고 60주년 기념 특별전’에 소개될 예정이다.
  • ‘KLPGA 2기 시작’ 김상열 회장 “LPGA 대회 공동 주관 추진”

    ‘KLPGA 2기 시작’ 김상열 회장 “LPGA 대회 공동 주관 추진”

    위기의 한국 여자 골프를 되살리기 위해 4년 만에 다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수장으로 돌아온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호반그룹 창업주)이 “KLPGA 투어의 질적 성장과 함께 글로벌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 회장은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제15대 KLPGA 회장에 공식 취임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KLPGA 투어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기 위해 국내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를 일본처럼 공동주관 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13대 회장을 지낸 뒤 김정태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에게 14대 회장직을 넘겼다가 다시 만장일치 추대됐다. KLPGA 사상 재임 회장이 탄생한 건 김성희(1·3대), 조동만(6~7대), 홍석규(8~9대) 회장에 이어 4번째이며 특히 연임이 아닌 재임은 KLPGA 초창기인 김성희 회장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김 회장은 “그동안 해외 투어에 다소 폐쇄적이라는 비판을 받았으나 이제 KLPGA 투어의 경쟁력이 충분히 올라왔다고 판단해 국내에서 LPGA 투어 대회가 추가로 열리더라도 최대한 협력하는 쪽으로 방향을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김 회장의 언급은 최근 LPGA 투어에서 일본 선수들이 눈부신 활약을 하는 상황에서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다소 떨어지고 있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은 또 “선수들의 해외 투어 진출을 가로막는 각종 제약도 가능하면 다 풀겠다”면서 “국내 대회에 안 나오면 페널티를 주는 규정도 손질하고 가능하면 많이 내보내는 역할을 하려 한다. 이를 통해 스폰서가 붙고 국내 투어에서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신경 쓰겠다”고 약속했다. 김 회장의 KLPGA 1기 시절에는 박성현, 고진영, 전인지 등 한국을 넘어 세계 무대를 호령하는 슈퍼스타가 대거 등장하는 르네상스 시절을 맞이했다. 또 첫 재임 기간 KLPGA 투어 한 시즌 총상금 규모가 200억원대에서 280억원대로 껑충 뛰기도 했다. 김 회장은 1부 투어뿐 아니라 2부 무대인 드림투어와 시니어 무대인 챔피언스 투어에도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정규 투어에서 보통 33~34세에 선수들이 은퇴하는데 드림 투어나 챔피언스 투어에 끼지 못해 4~5년 공백이 생긴다”며 “이러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정규 투어 시드를 10개 정도 만들면 챔피언스 투어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김 회장은 이와 함께 “KLPGA는 투어를 뛰는 선수들만의 단체가 아니다. 은퇴 선수 연금 등을 임기 중에 시작해보겠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KLPGA의 수익 모델이 중계권에 지나치게 의존했다. 다양한 수익 구조를 개발해 수익을 늘리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 경기도의회, 새로운 유튜브 콘텐츠 의회 On-Air 첫 방송 시작-k

    경기도의회, 새로운 유튜브 콘텐츠 의회 On-Air 첫 방송 시작-k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가 새로운 유튜브 콘텐츠 「의회 온에어(On-Air)」를 선보인다. 2025년 한 해 동안 진행되는 모든 회기(정례회·임시회)의 주요 현안들을 집중 조명해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특히, 경기도의회 홍보대사 개그맨 윤정수와 아나운서 정새미나가 함께 진행을 맡아, 본회의 등에서 논의·심의되는 다양한 이슈들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첫 화는 지난 2월에 진행된 제382회 임시회를 다룬다. 김진경 의장이 “(올해는)도민과의 약속을 실천하는 해”라고 강조한 개회사의 의미를 짚어본 후 양당 교섭단체 대표의원들의 연설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영상에서는 본회의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김정호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벼랑 끝으로 내몰린 김동연 지사의 경기도정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실시된 도지사 비서실과 보좌기관에 대한 업무보고와 행정사무감사를 지적하며 김 지사의 태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김동연 지사는 1,410만 경기도민을 책임지고 있는 경기도지사라는 사실을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한다”며 “민생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당부했다. 이어 임태희 교육감을 향해 불통의 교육행정을 중단하고 적극적인 교육행정을 당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콘텐츠 내 ‘본회의 그 후’라는 별도 코너도 마련했다. 연설을 마친 두 대표의원을 찾아가 인터뷰하며, 양당의 입장을 직접 들어본다. 또한 ‘경기도 전통식품 육성 및 지원’ ‘경기도 재난안전연구센터 설치 및 운영’ 등 본회의를 통과한 75개의 안건과 ‘경기도 극저 신용대출 사업’ ‘경기형 소공인 광역지원센터’ 등 총 10명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도 소개한다. 경기도의회 관계자는 “도민들에게 보다 다가가기 쉬운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며 앞으로도 도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의회 온에어(On-Air)」는 경기도의회 공식 소셜TV 매체(유튜브, 네이버TV, 카카오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 “AI로 취업 스펙 업!”…강북구, 청년 맞춤형 면접 진단 서비스 운영

    “AI로 취업 스펙 업!”…강북구, 청년 맞춤형 면접 진단 서비스 운영

    서울 강북구는 청년 구직자의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오는 12월까지 ‘AI(인공지능) 면접 진단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AI 면접을 활용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것에 발맞춰 청년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AI를 활용해 청년 구직자의 자기소개서를 분석하고 면접 진단 등을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후 구직자의 강점과 보완점 등을 도출한 후 개별 맞춤형 컨설팅을 연계해 취업 역량을 강화한다. 특히 자기소개서 분석을 통해 표절과 맞춤법, 비속어 사용 여부 등을 검사하고, 챗GPT를 기반으로 개인 성향 분석과 직무 적합성을 고려한 자기소개서 첨삭도 지원한다. 면접 진단은 실제 기업에서 활용하는 방식과 유사하게 진행된다. 자기소개와 지원동기 등이 포함된 기본 면접 평가와 함께 직무 수행에 필요한 인지능력 판단과 심층 면접 등도 한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는 구 청년일자리센터를 찾아 신청하면 된다. 직업상담사와 상담 후 계정을 받아 이용할 수 있다. 면접 진단은 센터 내 화상 면접실 또는 자택에서도 진행할 수 있다. 모든 평가를 완료한 후 지원자는 분석 결과를 받고, 필요시 직업 상담사와 후속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구 청년일자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AI 기술을 활용한 면접 진단 서비스를 통해 청년 구직자들이 변화하는 채용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년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디밀, 카페24와 크리에이터 콘텐츠 커머스 강화 위한 유튜브 쇼핑 MOU 체결

    디밀, 카페24와 크리에이터 콘텐츠 커머스 강화 위한 유튜브 쇼핑 MOU 체결

    카페24의 기술 인프라를 활용하는 유튜브 쇼핑 관련 업무협약 체결뷰티에서 라이프스타일까지 커머스 카테고리 확대콘텐츠 커머스, 브랜드 개발 등 디밀의 크리에이터 IP 수익모델 확장 지속 강화뷰티 MCN그룹 ‘디밀(디퍼런트밀리언즈, 대표 이헌주)’은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와 크리에이터 콘텐츠 커머스 강화를 위한 유튜브 쇼핑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디밀은 2019년 법인 설립 이후, 크리에이터 IP(Intellectual Properties, 지식재산권)를 활용하여 광고, 커머스, 브랜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0년 현대홈쇼핑과 아모레퍼시픽그룹으로부터 150억 원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클리오, 로레알, 닥터지, 달바 등 국내외 500개 이상의 브랜드 네트워크와 700여명의 전속 및 파트너 크리에이터들과 협력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네트워크 및 기술 인프라 활용을 통해 ‘유튜브 쇼핑’ 기반의 콘텐츠 커머스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는 다양한 협력 방안이 포함되었다. 특히, 유튜브 쇼핑을 통한 콘텐츠 활성화와 카테고리 다변화를 위해서는 양사가 공동 협력할 계획이다. 디밀은 매년 커머스 및 브랜드 사업의 비중을 확대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매출의 약 40%를 해당 사업영역에서 기록하는 등 크리에이터 IP를 활용한 다양한 수익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뷰티 중심의 커머스 카테고리가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관련 데이터를 누적하여 추가 사업기회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디밀 이헌주 대표는 “미디어 시장은 향후에도 개인화/세분화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은 더욱 증가할 것이다. 디밀은 크리에이터 IP를 활용한 신규 사업 기회를 계속 발굴하고 있으며, 최고의 기술 인프라를 갖춘 카페24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더 좋은 콘텐츠와 상품을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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