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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에 장마호우/기상대/남부에 경보… 150∼250㎜ 예상

    ◎중부엔 강풍동반 폭우/정주 어제 1백20㎜ 쏟아져/농경지 5백㏊ 침수/서울은 8㎜ 내려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8일 전북 정주지방에 최고 1백20㎜의 집중호우가 쏟아진 것을 비롯,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려 농경지가 침수되고 빗길교통사고가 일어나는등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서울에서는 이날 하오 부터 내린 비로 도심교통이 체증을 빚어 퇴근길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으며 호우경보가 내려진 경남북과 전북 정읍·김제군 일대에서는 저지대 농경지 5백여㏊가 침수되는가 하면 전주시 팔복동 제1공단 순환도로 6㎞가 물에 잠겼다.또 전남과 충청지방 곳곳에서는 많은 도로가 유실되기도 했다. 폭풍주의보가 내려진 서해남부및 남해전해상에는 3∼4m의 높은 파도가 일어 항·포구마다 많은 어선들이 발이 묶였다. 기상청은 이번 장마가 『일본 규슈지방에 머물고 있던 장마전선이 활성화되면서 빠르게 북상,강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구름대가 형성돼 영·호남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고 밝히고 이 비는 30일 새벽까지 서울등 경기·강원지방에 40∼1백㎜,충청지방 70∼1백30㎜,남부 1백50∼2백50㎜의 비를 내린뒤 소강상태를 보이다 다음달 3일부터 다시 계속되겠다고 예보했다. 29일 0시 현재 강우량은 정주 1백20㎜,부안 1백5.7㎜,전주 93.3㎜,거창 91㎜,장수 85㎜,대구 81.4㎜,합천 63.5㎜,남해 57.5㎜,부여 49.5㎜,광주 40.8㎜,대전 34.1㎜,서울 8.1㎜등이다.
  • 94대입/경쟁률 크게 낮아질듯/수학시험 원서마감

    ◎74만명 지원… 작년비 19만격감/새 제도 부담,재수생 포기많아/고교생수도 감소… 전기 3대1 예상 대학입시에 대변혁이 예고되고 있다. 새 대학입시제도의 도입에 따라 처음 실시되는 9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지원자수가 지난해 종전방식에 따라 치러진 체력검사의 지원자수보다 19만2천7백23명이나 적은 74만1천5백38명에 머물러 근래에 볼수 없었던 기현상이 빚어졌다. 이에따라 지난번 입시에서 3.64대1의 경쟁률을 보였던 전기대학은 94학년도 입시에서 3대1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돼 지난 87년 2.5대1을 기록한 이래 7년만에 최저경쟁률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객관적비교에 어려움이 있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종전의 체력검사응시상황과 지금의 수학능력시험응시현황은 해마다 되풀이되는 대학입시에서 지원규모를 처음으로 가늠케 해준다는 의미에서 이번의 지원자수 격감은 맹목적 대학진학열기가 크게 완화되어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더구나 대학정원은 상당히 늘어나는데 비해 입시지원 학생수는 크게 줄어들어 대학문호가 그만큼 넓어졌다.대학진학희망규모의 첫 지표를 보더라도 지난89년에는 체력검사 응시자가 80만3천1백40명을 기록했고 이후 90년 88만9천1백47명,91년 95만1천48명으로 증가했다. 또 92년 93만1천6백1명,93년 93만4천2백61명으로 줄었으나 큰 변화없는 소강상태였었다. 그러나 이번의 수학능력시험에서는 예상을 훨씬 벗어난 결과가 빚어졌다. 교육부는 지난달 전국을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해 예상응시자수를 91만8천여명으로 산출했었고 지난14일부터 시작된 이번 시험원서접수의 막바지까지도 90만명선을 약간 밑돌 것으로 예측했었다. 관계전문당국의 예상보다도 16만명가량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이처럼 지원규모가 격감한 것은 고교3년 재학생수가 지난해보다 3만3천여명이나 줄었고 입시제도의 변경에 따라 재수생이 부담감을 느껴 아예 응시자체를 기피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30여만명으로 추산되는 재수생 가운데 이번에 응시한 사람은 21만3천93명에 불과,지난해보다 10만명이상 줄어들었다. 또 진학을 포기하고 취업을 택한 사례가 많아 경쟁률하락을 부추겼다. 따라서 전기대학 경쟁률은 88년 3.92대1,89년 4.27대1,90년 4.57대1,91년 4.53대1,92년 4.1대1,93년 3.64대1을 기록한 이래 최저치로 내려갈 전망이다.
  • 장마 후퇴,26일께 재북상/기상청

    장마전선이 제주도 남쪽 해상까지 후퇴,전국이 곳에따라 소나기가 내리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23일 『제주도지방에 1백㎜안팎의 많은 비를 내렸던 장마전선이 제주도 남쪽 해상까지 물러나 전국 대부분 지방이 당분간 대체로 맑겠고 곳에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면서 『장마전선은 오는 26일쯤 다시 활성화돼 중부지방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전국 장마권 돌입/제주에 호우주의보… 1백40㎜ 예상

    22일 하오부터 전국이 장마권에 돌입했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도 부근에서 오르내리던 장마전선이 갑자기 활성화되면서 제주도와 남해안지방에 많은 비가 쏟아졌다』면서 『서울·경기등 중부지방도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어 5∼10㎜의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이날 하오8시 현재 강우량은 서귀포 1백㎜,제주 73.3㎜,완도 23.9㎜,해남 15.5㎜,춘천 13㎜,서울 1.4㎜등이다. 이에앞서 기상청은 제주도지방에 총예상강우량 1백40㎜의 호우주의보를,서해남부및 남해서부와 동해남부전해상에 폭풍주의보를 내렸다. 한편 기상청은 앞으로 2∼3일간 장마전선이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전국에 걸쳐 산발적으로 비를 뿌리다 주말인 26일쯤 전국이 본격장마에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 현대 노사협상 “평행선”/자동차 등 5개사 실마리 못찾아

    ◎미포조선 쟁의신고 결의 【울산=이용호·이정규기자】 울산지역 현대 계열사 노사분규는 21일 현대자동차등 5개 회사가 노사간 협상을 벌였으나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소강상태를 보였다.노사 양측은 그러나 노동부등 관계기관의 중재를 받아들여 협상을 계속한다는데 합의,협상을 통한 사태해결의 가능성은 남겨 두고 있다. 현대자동차 노사대표는 이날 상오10시 본관 회의실에서 합의되지 않은 95개항에 대한 협상을 벌였으나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했다. 노조측은 이날 상오 정상조업한뒤 낮근무자는 하오3시부터,밤근무자는 하오11시부터 각각 2시간씩 부서별로 집회를 갖는등 부분파업을 계속했다. 회사측은 이날 박병재부사장명의로 조업을 촉구하는 가정통신문 3만장을 근로자들 집에 발송했다. 현대정공도 이날 상오10시부터 노사협상을 벌였으나 쟁점사항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노조측은 ▲노조간부에 대한 고소,고발을 취하하고 ▲다음달 5일까지 임금협상을 재개할 것등 14개항을 회사측이 받아들이면 먼저 조업에 들어가고 협상을벌일 수 있다는 안을 제시했다. 또 현대강관은 정상조업을 하면서 노사협상을 벌였으며 현대중장비는 상오에 2시간동안 태업한뒤 하오에 노사협상을 벌였다. 그러나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실사가 진행되고 있는 현대중전기는 이날 정상 조업했다. 현대미포조선 노조(위원장 김영환·34)는 이날 하오 대의원대회에서 쟁의발생신고를 결의하고 임금협상은 매주 화·금요일 하오2시에 벌이기로 했다. 이 회사 노사양측은 지난달부터 지난 18일까지 8차례 협상을 벌였으나 임금인상폭을 놓고 노조측과 회사측이 커다란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 경북도청 6개 시·군 유치경쟁(심층취재)

    ◎안동·의성·구미·영천·포항·경주 경합 치열/“대구서 이젠 옮겨야” 88년부터 본격 거론/도의원,특위구성… 내년3월에 확정계획/이해 첨예대립… 지역주민 간담회 통해 여론수렴 3백만 도민의 얼굴이 될 경북도청의 위치는 어느 곳이 적당할까.최근 경북도민사이에는 대구시에 더부살이하는 도청이전문제가 현안으로 떠오르고있다.날로 뻗어나는 도세를 상징하는 도청이 하루 빨리 새로 마련돼 도민의 구심점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경북도와 의회도 이같은 도민의 의지를 반영,도청이전을 위한 의견수렴 등 준비작업을 서두르고 있다.그러나 그동안 도청이전을 둘러싸고 유치희망 자치단체와 주민들간에는 적지않은 이해대립과 반목을 보여 최종 결정을 이끌어 내는데는 상당한 진통이 따를 전망이다.특히 지난 91년 지방의회가 구성되면서 유치경쟁은 더욱 노골화되고 있어 자칫 도내 주요지역 주민들간에 갈등을 불러 일으킬 가능성도 없지 않아 「솔로몬왕의 지혜」가 아쉬운 상황이다.도청이전문제를 둘러싼 각 지역의 추진현황 등을 살펴본다.▷현황◁ 도청이전문제는 지난 80년 대구시가 직할시로 승격하면서 곧바로 제기됐다.구미시는 81년 4월 도청유치위원회를 구성,도청유치를 위한 분위기조성에 들어갔고 안동·경주 등 지역에서도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도청유치운동이 일기 시작했다. ○구미,첫 유치위 구성 그러나 대구시에 딴 살림을 내준데 따른 산적한 현안을 처리해야 하는 경북도가 도청이전문제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무관심을 나타내자 유치논쟁은 한동안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이 문제가 다시 관심의 대상으로 부각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88년부터.정부의 각종 민주화조치와 지방자치법제정,지방의회구성 등 지방화의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도청이전문제는 새로운 현안으로 다시 떠오르게 됐다.특히 남부지방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한 안동을 중심으로 한 도 북부지역에선 도청유치만이 지역발전을 꾀할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판단아래 각급단체와 시민등이 한데 뭉쳐 유치운동에 적극 나섰고 나머지 지역에서도 이에 뒤질세라 활발한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유치경쟁◁ 도청유치경쟁에 나서고 있는 지역은 북부지역의 안동·의성을 비롯해 남부지역의 구미·영천,동부의 포항·경주 등. ○시마다 이점 내세워 지난 81년 처음으로 도청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한 구미시는 5공시절엔 큰 활동을 하지 않고 있었으나 6공이 들어선 이후인 88년 11월 도청을 유치하기 위해선 개발이 촉진되어야 한다며 구미시 개발촉진위원회를 구성했다.또 이들은 대학교수를 비롯,각계의 저명인사를 초청해 지역발전 심포지엄을 갖고 구미시로의 도청이전 당위성을 주장했다. 구미지역은 다른지역에 비해 도시기반시설이 비교적 잘 갖춰져 있고 ▲재정자립능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낙동강의 수자원이 풍부하고 ▲경부선과 경부고속도로,경부고속전철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형성돼 있는 이점등을 도청유치의 근거로 내세우고 있다. 또 지난 89년 11월 도청유치를 위해 북부지역주민 10만인 서명운동에 나선 안동지역에서는 90년 2월 안동지역 도청유치추진위원회 창립총회를 가진데 이어 92년 제5차 탄원서를 각계에 우송했다.같은해 7월에는 「경북도청이전의 합리성 추구」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고 9월에는 「낙후된 경북북부지역의 현실을 고발한다」는 제목의 도청유치운동 3년 자료집을 발간했다.도의 균형개발이라는 명제를 앞세우고 안동·임하댐 건설로 인한 지역주민의 피해에대한 간접보상 등을 부수적인 압력수단으로 내세우고 있다. 지난 90년 도청유치준비위원회를 발족한 포항시 추진위원회는 지난해 6월 도청유치간담회를 갖는 등 그동안 언론기관을 통한 홍보와 함께 각계를 방문,도청이전의 당위성 등을 알리고 있다.기초과학·첨단산업의 거점도시로서의 기능 ▲동해안 1백만 도민의 교통·유통의 중심지 ▲세계 제1의 철강도시 ▲환태평양시대의 중심지로 북방교역의 전초기지 등의 특성을 내세우고 있다. 지난 90년 2월 유치위원회를 구성한 영천시는 「경북도청 후보지에 관한 탐구」란 책자를 발행,관계요로에 배포한데 이어 92년 8월에는 「왜 경북도청은 영천에 와야 하는가」란 주제의 심포지엄을 가졌다.교통의 중심지라는 이점 ▲지가가 낮아 도청 및 도시 건설비용이 저렴한 점 ▲화랑도정신을 계승하고 한국 선비정신의 진원지인 점 등을 유치주장의 근거로 꼽고있다. 의성시 역시 지난 90년 2월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한데 이어 각 언론을 통해 유치의 필요성을 홍보하면서 청와대와 내무부등 관계요로에 의성으로 도청이 꼭 이전돼야 한다는 호소문을 보내는 등 유치활동을 펴고 있다.도의 한가운데 위치해 다른지역에서의 이용이 편리하고 인접한 타 시군의 연쇄개발 효과가 큰 점등을 지적하고 있다. 다른 지역보다 비교적 늦은 92년 6월 도청유치추진협의회를 구성한 경주시는 같은해 7월 「경북도청은 어디로 옮길 것인가」란 주제의 세미나를 가졌으며 관계기관을 방문,도청은 경주로 반드시 이전해야 한다고 설득하고 있다. 경북의 역사·문화 중심지라는 전통적인 특성과 산업개발의 기반이 되는 유형고정자산이 많다는 등의 이점을 주장하고 있다. ▷추진내용◁ 도내 곳곳에서 도청유치 경쟁이 치열해지자 도의회는 지난 92년 7월 국회의원 선거구별로 1명씩 모두 21명으로 도청이전추진특별위원회를 구성,이전을 위한 준비활동에 들어갔다.특위는 ▲1단계(92년 9월∼93년 2월) 계획수립 및 이전분위기 조성 ▲2단계(93년 3∼12월) 도청이전 입지기준 설정 ▲3단계(94년 1∼3월) 후보지 선정 ▲4단계(94년 4∼6월) 의결 및 건의등을 골자로 한 단계별 추진계획을 마련,주민의견 수렴작업을 벌이고 있다.특위는 지난해 1단계 사업으로 역할을 분담,업무의 전문성과 능률을 높이기 위해 운영·기획·홍보 등 3개 소위원회를 구성했다. ○4단계로 계획 수립 특위는 현재 2단계 사업으로 도민 여론 수집,지역주민과의 간담회 등을 하고 있다.지난 3월에는 도청을 이전한 경기도와 경남도를 방문해 이전배경,위치선정 경위,이전에 따른 소요예산 자금조성 방법 등 참고자료를 수집했다. 오는 6∼12월 지리적 여건 도시기반시설,주민편의 구심적 기능지역,균형발전 촉진등을 토대로 한 후보지 입지기준을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올해말 후보지 심사기준표를 작성,후보지 입지기준을 선정한다. 도의회 도청이전특위는 3단계로 내년 3월까지 타당성을 검토하고 예상 후보지에 대한 2∼3차례의 심사를 거쳐 후보지를 결정한후 4단계로 내년 4∼6월 결의문을 채택,중앙정부에 이전을 건의하게 된다. 경북도는 지난 92년 12월 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도청이전기획단을 구성했다.기획단은 도의회 특위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면서 공감대 형성,일부지역 유치활동에 대한 적절한 대응,다양한 도민의견 수렴,도민의 공감대 형성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각 지역의 이해가 워낙 첨예하게 대립돼 있는 사안인만큼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구체적인 도의 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청이전 장애요인◁ 정치권에서 그동안 도청이 마치 황금알을 낳는 거위나 되는 것처럼 부풀려 놓아 문제해결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국회의원선거가 있을 때마다 단골공약으로 등장했고 지방의회선거때도 주민숙원사업으로 제기됐다.또 도청이 유치될 경우 부동산가격상승,주변인구흡수에 따른 경제활성화 등 부수적 이익을 챙길 수 있다는 지역이기주의도 이전지역 결정을 더디게 하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이와함께 현 도청소재지인 대구시에생활기반을 둔 공무원등의 소극적인 자세도 문제점으로 분석된다. ◎전문가 의견/“지역 균형발전 고려해야”/전문기관 자문 필요… 장기적 검토를/이재하 경북대교수 『도청이 옮겨갈곳을 정하는 일은 균형발전이라는 측면이 우선 고려되어야 하며 주민의 원활한 의견수렴이 따라야 합니다』 경북대 이재하교수(42)는 도청이전지는 민주적 절차에 따라 하루빨리 결정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후보지의 입지기준으로 ▲지방행정의 효율성 ▲지역개발의 균형성 ▲역사·문화적 상징성 ▲교통·정보의 편의성 ▲이전비용의 최소화등을 꼽았다. 이교수는 도청이전의 주체는 도민들의 손으로 구성한 도의회와 도가 맡는 것이 당연하지만 후보지 입지기준 선정은 반드시 전문기관의 의견을 들어 장기적인 안목에서 결정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청이 이전되는 지역에는 10만여명 정도의 고용효과가 있게돼 대규모 공단이 건립되는 만큼의 지역경제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분석한 이교수는 그러나 이같은 기대효과에 지나치게 집착,지역간 갈등이장기화될 경우 오히려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따라서 지나치게 자기중심으로 생각할게 아니라 도민 모두가 납득할만 곳이 어딘지 다함께 숙고,최선의 방법을 모색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이교수는 3백만도민의 숙원사업인 도청이전이 일부 정치인이나 지방의회 의원들의 정치생명 연장 등의 도구화로 늦춰지거나 무산되면 그 피해자는 도민이라는 점을 명심,지역 선량들의 양식있는 태도를 촉구했다. 유치지역 주민들은 도청유치와 함께 쓰레기 매립장,핵폐기물 처리장 등 혐오시설도 건립토록 허용하는 등의 양보심도 가져야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또 경남도 본청 이전에만도 당시 3백억원이 소요됐었다며 『경북도가 이전을 한다면 본청이전에만 1천5백억원이 소요될 것』이라고 진단하고 경찰청과 교육청 등 유관기관이 모두 이전하기 위해선 수천억원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교수는 경북은 지역이 매우 넓기 때문에 다른 도에 비해 전 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최적의 도청이전 후보지를 찾아내는 것이 힘겨운 일이나도민들이 슬기롭게 지혜를 모아나가면 멀지않아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카슈미르분쟁 재개 13명 사망(지구촌단신)

    【스리나가르(인도) 로이터 AP 연합】 한동안 소강상태에 빠졌던 인도북부 카슈미르지역의 힌두교도와 회교도 분리주의자간 분쟁이 지난 이틀동안 재개돼 인도 정부군 1명을 포함해 양측에서 모두 13명이 숨졌다고 카슈미르정부 관리들이 22일 밝혔다.
  • 올 장마 예년보다 1주 길듯/새달 20일께 시작.7월말 끝나

    올 여름장마는 6월20일쯤 시작돼 예년보다 1주일정도 길어진 7월말쯤 끝나겠으며 태풍은 2∼3차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4일 「여름철기상전망」을 발표,『장마는 오는 6월20일쯤 남부,25일쯤 중부지방에서 시작돼 예년보다 5∼6일 늦은 7월말 끝나겠으며 이 기간중 3일이상 비가 내리지 않는 소강상태가 2∼3차례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또 이 기간동안 총 강우량은 2백40∼4백40㎜로 예년과 비슷하겠고 2차례정도 집중호우도 있겠다고 밝혔다. 태풍은 7월하순부터 시작돼 여름철에 발생해 우리나라에 접근하는 10여개가운데 2∼3개정도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 북 원자재 반입 서둘러/국내상사,경제제재 임박따라

    국내 종합상사들이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에 따라 국제적인 대북경제제재가 있을 것으로 보고 계획보다 앞당겨 원자재 반입을 서두르고 있다. 이들 종합상사는 대북한 경제·외교적 제재가 본격화되면 북한으로부터의 원자재 반입이 중단될 것을 우려,그동안 반입계약이 이루어졌거나 추진중인 것을 중심으로 조기반입을 추진하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주)대우,럭키금성상사 등 국내 종합상사들의 대북물자반입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경쟁력이 있는 아연괴등을 중심으로 소량의 물자반입이 계속되고 있다. 국내 종합상사들은 중국에 주재하고 있는 북한 상사원이나 홍콩의 중개상을 통해 반입계약을 체결했다.
  • 크로아티아 총공세/세르비아와 전투 격화

    【사라예보·자그레브 AFP 로이터 연합】 크로아티아 정부군이 1일 세르비아민병대가 장악하고 있는 크라이나 지구에 대한 총공세를 재개해 주말 동안 소강상태를 보였던 양측간의 전투가 다시 격화되고 있다. 크라이나의 중심도시 크닌에 위치한 「크라이나 세르비아 공화국」 군사령부는 크로아티아 정부군이 이날 새벽을 기해 크라이나 서남부 방면에서 전면적인 공세를 가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민병대 지휘관들은 크로아티아 정부군 증원병력이 자다르와 이보그라드,시베티크쪽에서 벤코바치와 오브로바치,보디체,마슬레니카쪽으로 진격중이라고 말했다. 크로아티아 정부군 소식통들은 이에 맞서 이날 전투는 세르비아 민병대측이 인접 세르비아 공화국 의용군 증원병력의 지원을 받아 역공세를 벌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 다시 활기 띠는 한·러경협/옐친 방한계기로 살펴보면

    ◎은행차관이자 현금지급… “장애물” 제거/군수산업 민수화·자원개발협력 본격화 옐친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소강상태에 있던 한­러 경협이 다시 활기를 띨 전망이다. 그러나 러시아의 정정이 여전히 불투명하고 왜곡된 산업구조로 인해 기대만큼의 실질적 경협이 이루어지기는 어려울것이란 전망도 여전하다. 한­러경협은 구소련에 공여된 은행차관 10억달러와 소비재차관 4억7천만달러에대한 차관이자상환이 연체되면서 소강상태로 접어들었었다.러시아는 이번 옐친방문을 계기로 은행차관이자 3천7백만달러를 알루미늄괴로 내년 상반기중 현물상환키로 약속하고,소비재차관이자 1천3백만달러는 18일상오 현금으로 수출입은행에 지급함으로써 경협장애물을 스스로 제거했다.이와함께 구소련에대한 차관을 러시아가 전액상환책임을 진다는 법률문서를 우리당국에 제출한바있다.이같은 장애제거에 우리정부도 잔여 차관액 15억3천만달러를 예정대로 공여키로 함으로써 이들 차관을 중심으로 다시 대러시아 교역은 활기를 띠게 될것이 틀림없다. 양국정부는이번 옐친대통령의 방한을 맞아 차관집행문제를 비롯,야쿠트가스전 개발·나홋카공단조성·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발족문제·한국기업의 러시아내 군수산업 민수화과정참여문제등을 집중 논의한다.이들중 대부분은 이미 실무차원에서 원칙적인 합의들이 이루어져 국내기업들의 구체적인 참여문제등만을 남겨놓고 있다.이들 사안들이 예상대로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될 경우 양국간 경협은 구조조정과정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경제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가능성도 있다.현재 한­러간 교역규모는 9월말현재 수출 3억4천만,수입 4억2천만달러에 불과하다. 한­러 경협에서 관심을 끄는 부분들은 소비재수출보다는 자원개발협력과 과학기술협력프로젝트들이다.자원개발사업중 야쿠트가스전 개발사업은 확인매장량 6억t에 야쿠트에서 일본 후쿠오카까지 5천5백㎞의 가스관을 설치하는 야심찬 계획이다.현재 양국간에 이를 위한 공동위원회가 설치돼있고 내년초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해 구체적인 사업추진계획을 마련할 예정으로 있다. 군수산업의 민수화사업참여는 거의 전업계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상공부조사단은 최근 현장조사에서 전투기·미사일등 21개분야가 유망하다고 결론짓고 업종별 전문조사단을 다시 파견해 구체적 참여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잘알려진대로 러시아의 기초과학은 세계첨단을 가고 있어 우리의 상업적 응용기술과 효과적으로 협력할 경우 우리산업의 기술수준을 한단계 높일수 있는 유망한 협력분야로 꼽히고 있다. 한­러 경협은 그동안 요란한 기업인들의 모스크바방문등에도 불구하고 우리측이 제공하는 소비재차관을 따먹는 실속없는 소비재수출이 주종이었다.6월말현재 우리기업의 러시아에대한 총투자액이 2천4백만달러에 불과하고,그나마 현대의 산림개발분을 제외하면 23건,8백∼9백만달러에 그치고 있다.대부분 수산업 의류가공등 영세규모의 투자가 주종이다. 한­러 경협이 양국경제에 활력소로 작용하기 위해서는 러시아측이 얼마나 빨리 정정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내부적으로 협력체제를 갖추느냐에 달려있다.
  • 중국,시장경제 도입 공식화/14전대 개막

    ◎당·정 개편­새 지도부 구성 【북경=최두삼특파원】 중국 역사상 가장 획기적인 정치행사로 기록될 중국공산당 제14차전국대표대회(14전대회)가 약 2천명의 당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12일상오 북경의 인민대회당에서 개막됐다. 자본주의의 장점을 과감히 도입하여 사회주의 경제건설을 이룩해야 한다는 최고지도자 등소평의 이론을 당의 새로운 지도철학으로 공식화하기 위한 이번 당대회는 시장경제의 도입과 이를 위한 당과 정부의 체제개편 및 당과 국가의 새로운 지도부 구성으로 「부강한 21세기의 중국」을 향한 역사적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공산당 총서기 강택민은 이날 「21세기를 향해 중국의 국력을 새로운 단계로 향상시키기 위한 청사진」으로 평가되고 있는 「14전대회 정치보고」를 통해 「사회주의제도의 자기완성과 발전을 위한 근본적인 전환」을 촉구하고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건설을 위해 「사회주의 시장경제」체제를 확립할 것을 제의했다. 강택민은 또한 경제개혁의 심화와 국가현대화 추진의 중요 선결조건은 비능률과 관료주의에 빠진 당과 정부의 편제 및 체제를 소수 정예의 방향으로 혁신하는 일이라고 강조하고 다수의 젊고 유능한 간부들을 당과 정부의 지도적 지위로 승진시키는것은 긴박하고도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14전대회대변인인 유충덕 당선전부 부부장은 11일 인민대회당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14전대회에 최고실력자 등소평이 특별초청 당대표자격으로 참석한다고 밝혔으나 이날 개막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경제개혁·개방 가속화 토대 마련/중앙통제 완화… 보험제도 개발 추진/해설 「사회주의 시장경제」라는 말이 12일 개막된 중국 공산당의 제14차 전국대표대회(14전대회)에서 등장한 가장 핵심적인 용어였다.수개월전부터 중국내의 각급 당정관리나 이론가,경제학자,기업인들 사이에는 14전대회의 핵심주제인 이 용어의 의미를 되새기느라 화제의 꽃을 피워왔다. 「사회주의 시장경제」라는 용어는 최고지도자 등소평이 지난1월 남부지역을 순시하며 행한 연설(남순강화)에서 『계획경제가 사회주의의 전유물이 아니듯 시장경제도 자본주의의 전유물이 아니며 계획과 시장은 모두 경제수단에 불과하다』고 지적,상호대립적 개념으로 보지 말 것을 강조하면서부터 세인의 입에 오르내리게 됐다.등은 당시 『사회주의적이든 자본주의적이든 그것이 경제증진에 도움이 되는 한 추구할 가치가 있다』고도 주장했다. 중국의 이같은 변신은 같은 사회주의 국가들인 동구·소련의 붕괴로부터 교훈을 얻은 것이라 할 수 있다.사회주의체제가 붕괴된 근본원인은 경제체제의 비능률 때문이라는 반성아래 이들 나라들이 새로 도입한 시장경제를 중국도 받아들인 것이다.다만 동구·소련이 정치체제마저 자유민주주의로 전환한데 반해 중국은 사회주의 정치체제를 고수한채 경제분야만 시장경제로 바꾸려하고 있는 것이다. 이날 대회에서 강택민 중공당총서기는 정치보고를 통해 『중공당은 등소평동지의 지도아래 지난 14년동안 중국특색의 사회주의를 건설,11억 인민들의 먹는 문제(온포문제)를 해결했다』고 선언하고 『앞으로는 좀더 여유있는 생활(소강상태)을 건설하기위해 매진하자』고 주장했다. 강총서기는 이같은 방향설정에 따라 사회주의 시장경제체제의 건설 및 외국의 자금·자원·기술·관리경험의 이용등 10가지 추진임무를 제시했다.그리고 시장경제 실천방안 4가지를 내놓았다. 첫째는 중대형 국영기업을 시장속에 집어넣어 사경제와 경쟁을 시킴으로써 효율성과 활력을 갖도록 한다는 것이다. 둘째는 채권·증권등 금융시장을 개발하고 기술·노동·정보·부동산시장을 개발해가는등 각분야의 시장을 개발해 나감으로써 전국적이고 유기적인 시장체제를 형성하며,셋째는 국가와 기업간,중앙과 지방간,국가·집단·개인간의 분배체제를 개혁함과 동시에 실업·퇴직자를 위한 사회보장보험제도를 개척해 나가는 방안이었다. 넷째는 기업으로부터 정부간섭을 배제하는 등 정부의 기능변화를 촉진해 나간다는 것이다.
  • 대러시아 경협차관 곧 재개/옐친 내한 기간중

    ◎경제협력 공동위 발족 접근/시베리아자원 개발도 본격화 정부는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한·러시아간 경제협력공동위원회를 발족시키고 그동안 채무보증 문제 등으로 유보됐던 대러시아 경협자금 집행을 조속한 시일내에 재개하는 등 양국간 경제협력을 적극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또 이중과세방지협정,세관간 협력협정 등 양국간의 경협에 따른 제도적 장치를 매듭짓는 한편 러시아측이 제시한 29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러시아내 군수산업의 민영화작업에 국내 기업들을 적극 참여시키고 시베리아 등지의 자원개발사업도 본격화하기로 했다. 8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옐친대통령이 방한하는 것을 계기로 지난해 쿠데타발생 이후 소강상태를 보여온 양국간 경제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아래 러시아측과 사전협의를 통해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 한·러시아 경제협력공동위원회의 경우 지난해 1월 양국정부간에 합의됐으나 구 소련의 붕괴와 정정불안으로 그동안 진전을 보지못했는데 이번 방한기간중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과 쇼힌 러시아대외경제담당부총리간의 회담을 통해 양국의 부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공동위원회를 공식 발족시키기로 했다.매년 한차례씩 위원회를 서울과 모스크바에서 번갈아 열 방침인데 제1차 회의는 내년초 모스크바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12월부터 집행이 유보되어온 총 30억달러 규모의 경협자금도 그동안 양측간에 지급보증문제가 실무적으로 완전 매듭지어진데다 러시아측이 연체 이자 2천9백60만달러에 대한 지급을 약속한데 따라 빠르면 이달부터 소비재차관에 대한 융자승인이 재개될 전망이다.
  • 호우경보­주의보 해제/기상대/중부 20∼60㎜ 더 내릴듯

    기상청은 27일 『남서쪽에서 올라온 기압골이 중부지방에 이르러 크게 발달하면서 강한 비구름대를 형성,중부지방에 26일 밤부터 27일까지 80∼3백㎜의 많은 비가 내렸다』고 밝히고 『이번 비는 이날밤 소강상태를 보이다 28일 하오까지 이어져 중부는 20∼60㎜,남부는 10∼30㎜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빗줄기가 약해짐에 따라 이날 하오 11시30분을 기해 경기·강원·영서,충남북부및 서해안에 내려졌던 호우경보와 서울·강원·영동,충남내륙지방등의 호우주의보를 모두 해제했다. 기상청은 그러나 『서해안에 걸쳐있는 강우대가 아직까지 남아 있어 28일에도 곳에 따라 집중호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비는 특히 충남지방에 집중돼 28일 0시현재 홍성 3백㎜,태안 2백76㎜,서산 2백7㎜,예산 2백40㎜,청양 2백1㎜의 비가 쏟아졌다. 또 충청이북지방에도 홍천 2백36.6㎜,서울 1백55.5㎜,수원 1백86.7㎜,이천 2백1.5㎜,양평 1백70㎜,온양 1백89.5㎜등 2백㎜ 안팎의 비가 쏟아졌다. 또 호남지역에는 장흥의 1백2㎜를 비롯,해남 69㎜,승주 42㎜,광주 61.8㎜,군산 74.2㎜등 20∼60㎜가 내렸으며 영남에도 10∼50㎜가 왔으나 이날 하오부터 빗줄기가 약해지거나 대부분 그쳤다.
  • 아프간 포격전 재연/2주간 2천명 사망

    【이슬라마바드 AFP 연합】 지난 3일간 소강상태를 보이던 아프간 내전은 23일 강경파 반군 헤즈비 이슬라미군이 수도 카불시에 포격을 재개함으로써 다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유엔 소식통들은 지난 13일간에 걸친 내전으로 1천8백여명 이상의 민간인들이 목숨을 잃는등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들이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라며 우려를 표시했다. 한편 아프간 정부는 이날 유엔측에 대해 나지불라 전대통려을 전범 재판에 회부하기 위해 그의 신병을 넘겨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한 유엔측의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 아프간내전 확산/정부­반군 포격전

    【이슬라마바드 로이터 AFP 연합】 아프가니스탄 정부군과 굴부딘 헤크마티아르가 이끄는 강경파 회교반군 헤즈비 이슬라미 사이의 격렬한 전투로 1천여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한지 하루만인 11일 헤즈비 이슬라미 세력이 수도 카불에 대한 로켓공격을 재개했다고 아프간 소식통들이 밝혔다. 강경파 회교반군 소식통들은 파키스탄과 국경도시인 페샤와르로부터 전화통화를 통해 10일 있은 대규모 전투이후 이날 밤 한때 소강상태를 보인 양측간 전투가 11일 로켓공격 재개로 다시 가열됐다고 전했다.
  • 중부 24일까지 큰비/장마전선 북상… 1백㎜ 예상

    남쪽해상으로 내려갔던 장마전선이 다시 올라오면서 21일 서울·경기·강원도 등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20일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던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중부지방에 하오부터 비를 몰고와 2∼3일동안 천둥·번개를 동반한 1백㎜ 안팎의 많은 비를 뿌리겠다』고 밝히고 『남부지방은 가끔 흐리고 곳에 따라 소나기가 한두차례 오겠다』고 예보했다.
  • 사라예보 구호품공수 난관/세르비아 민병대

    ◎탱크동원,고라제시 포격 계속/이 전항,아드리아해 진입 화물선 검색 개시 【사라예보 로이터 AP 연합】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공화국내 세르비아계 민병대가 동부 고라제시를 함락시키기 위한 사흘째 공세를 펴고있는 가운데 13일 상오 수도 사라예보시의 중심가 시장과 부근지역에 박격포탄이 떨어져 1명이 숨지고 수명이 부상했다고 사라예보 라디오방송 편집인이 전했다. 사라예보 공항 부근에서 계속되던 포격전은 12일 자정을 넘기면서 소강상태를 보였으나 이날 상오 사라예보 중심가 시장과 84년 동계올림픽 선수촌인 모예밀로마을에 박격포탄이 떨어져 인명피해가 나는등 산발적인 포격전이 계속되고있다. 또한 세르비아계 민병대는 유고연방군이 제공한 탱크등을 동원,사라예보 남동쪽 85㎞지점의 고라제시에 대한 사흘째 공세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고라제 수비대관계자들이 전했다. 사라예보 주둔 유엔 평화유지군의 루이스 매켄지소장도 이와 관련,서방국 정부에 대해 사라예보에 구호 물자를 공수하는데 따르는 위험을 경고했으며 유엔의 한 대변인은 『전투가 계속될 경우 구호 물자 수송이 위태로운 상태에 빠질 것』이라고 밝혔다. 【로마 로이터 연합 특약】 세르비아에 대한 유엔의 제재조치 수행을 위한 국제해군작전에 참가중인 이탈리아전함들이 아드리아해로 진입하는 화물선들에 대한 취조작업을 시작했다고 이탈리아함대사령관 아칠레 자노니제독이 13일 밝혔다.
  • 15일 전국 또 한차례 비/남부지방 가뭄 18일께 해소될듯

    본격적인 장마를 앞두고 중부와 영남북부등 지역은 9일부터 3일째 비가 내려 어느정도 해갈됐으나 호남등 남부지방은 11일에도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농작물피해및 식수난등 가뭄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11일 하오3시 현재 서울·경기및 강원·충청등 중부지방은 70∼20㎜의 단비가 내려 논밭작물이 해갈됐고 저수지의 저수율도 높아져 논농사물대기도 걱정을 덜게됐다. 그러나 호남지방은 5∼1㎜의 극소량의 비가 내려 가뭄해갈에 전혀 도움을 주지 못했고 이같은 가뭄은 4∼5일 더 계속될 것으로 전망돼 가뭄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1일 『중부지방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서서이 남하하고 있으나 세력이 약해져 12일 중부지방은 15∼25㎜,남부지방은 5∼10㎜의 비가 더 내린뒤 개겠다』고 말하고 『그러나 호남지방은 비구름대의 영향이 약해 12일에도 비가 거의 오지 않거나 극히 적은 양만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그러나 14일쯤 장마전선이 다시 활성화돼 15일에는 전국에 걸쳐 비가 내리겠다고 전망했다.이어 16,17일에는 소강상태를 보이다 18일부터 호남지방을 비롯한 전국에 가뭄을 어느정도 해갈 할만한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 오늘 전국 해갈단비/장마전선 북상/최고 1백㎜ 내릴듯

    기다리던 단비가 9일 제주와 호남일부지방에서 부터 내리기 시작해 10일은 전국에 걸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돼 남부지방의 극심한 가뭄이 다소 해갈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기상청은 9일 『제주남쪽해상에 머물고 있는 장마전선이 활발해져 남부에 이어 영남과 강원·중부지방에도 10일 상오부터 많은 양의 비가 오겠다』고 밝히고 『이번 비는 곳에 따라 12∼13일까지 내린뒤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다 다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날 하오6시부터의 하루평균 예상강수량이 10∼50㎜가량으로 예상되고 11일 하오6시까지 전국적으로 평균 30∼1백㎜가량의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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