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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킹을 넘어 오크니로” 하이랜드 파크의 새로운 이야기…리뉴얼 패키지 공개

    “바이킹을 넘어 오크니로” 하이랜드 파크의 새로운 이야기…리뉴얼 패키지 공개

    ‘마틴 마크바센’ 하이랜드 파크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 방한 인터뷰 싱글 몰트 위스키 브랜드인 하이랜드 파크(Highland Park)의 시니어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마틴 마크바센(Martin Markvardsen)이 오랜만에 한국을 찾았다. 지난 29일 셰리 피트(sherry & peat) 싱글 몰트 위스키의 대명사 하이랜드 파크(Highland Park)의 새로운 패키징이 공개된 가운데, 이날 열린 행사에서 마틴 마크바센은 업계 주요 관계자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시음회를 진행했다. 하이랜드 파크와 19년 동안 함께해온 마틴 마크바센은 위스키 업계에서는 35년간 경력을 쌓아온 입지적인 인물이다. 그는 마스터 오브 더 쿼이크(Master of the Quaich)로서 세계 최고의 브랜드 앰배서더에게 수여되는 ‘아이콘 오브 위스키(Icon of Whisky)’ 상을 두 차례 수상하기도 했다. 다음은 마틴 마크바센과 일문일답. Q. 한국 방문의 주요 목적과 개인적인 소감을 전한다면? A. 이번 한국 방문의 가장 큰 목적은 하이랜드 파크의 새로운 브랜딩, 패키지를 미디어, 업계 관계자,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것이다. 오랜만에 다시 한국에 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 마지막 방문 이후 꽤 시간이 흘렀는데, 한국의 바 문화는 여전히 정말 매력적이고, 이곳에서 우리 브랜드를 함께 만들어가는 소중한 친구들도 있다. 한국은 언제나 활기차고 아름다운 장소일 뿐 아니라, 무엇보다도 멋진 사람들이 있어 늘 기대되는 곳이다. Q. 하이랜드파크 위스키에 대해 보다 자세한 설명 부탁한다. A. 하이랜드 파크는 1798년에 설립된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증류소 중 하나이다. 스코틀랜드 최북단에 위치한 오크니 제도(Orkney)에 자리 잡고 있으며, 오늘날에도 수작업으로 보리를 바닥에 펴 발아시키는 전통적인 플로어 몰팅(floor malting)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점점 사라져가는 위스키 제조 기술로, 하이랜드 파크에서는 지역 특유의 피트를 사용하기 위해 해당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오크니 섬에는 나무가 자라기 힘든 강한 바람이 지속적으로 불기 때문에, 오크니의 피트는 일반적인 피트와는 다르게 나무 대신 향기로운 헤더(heather) 꽃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헤더는 플로럴하면서도 달콤한 꿀 향을 위스키에 더해주며, 하이랜드 파크 특유의 ‘헤더 꿀의 달콤한 스모크’ 풍미를 만들어낸다. 또한 하이랜드 파크는 단순한 피트 위스키가 아닌 셰리 피트 위스키로 유럽산과 미국산 오크로 만든 셰리 캐스크에서 숙성된다. 캐스크들은 스페인 남부에서 하이랜드 파크의 기준에 따라 제작되며, 최소 18개월 동안 드라이 올로로소 셰리로 시즈닝된 후 오크니로 운송되어 증류 원액을 담게 된다. 퍼스트 필 셰리 캐스크를 사용하여 원액이 한층 더 복합적이고 풍부한 풍미를 갖추게 되며, 셰리의 진한 달콤함에 아로마틱한 스모크의 풍미가 더해지며 완벽한 밸런스를 이룬다. 숙성은 오크니에 위치한 23개의 창고에서 이루어지는데, 오크니는 스코틀랜드 본토와는 다른 기후를 가지고 있다. 겨울은 평균 2-4도, 여름은 12-14도로 매우 춥지도 매우 덥지도 않은 온화한 날씨지만, 바람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러한 환경은 위스키가 천천히 숙성되도록 하며, 동시에 스코틀랜드 다른 지역보다 엔젤스 셰어(숙성 중 증발되는 위스키의 양)가 적다는 특징이 있다. Q.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하이랜드 파크의 패키지는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 A. 실제로 오크니는 과거 바이킹의 땅으로, 하이랜드 파크는 오랫동안 바이킹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브랜드를 소개해왔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우리는 ‘오크니’ 자체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바이킹에 대한 인식은 지역마다 다르다. 미국, 유럽, 한국 등에서 각기 다른 시선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바이킹 이미지가 하이랜드 파크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예를 들어, 하이랜드 파크를 처음 접하는 분들은 ‘강한 피트와 스모크가 지배적인 위스키’라고 예상하기도 한다. 그래서 이번 리브랜딩에서는 바이킹에서 벗어나 오크니 그 자체, 그리고 하이랜드 파크의 진짜 맛의 원천에 주목하고자 한다. 오크니는 어둡고 거친 이미지만 있는 곳이 아니다. 맑은 하늘, 장엄한 풍경, 깊은 역사를 가진 정말 아름다운 섬이다. 새로운 패키징은 바로 이러한 오크니의 진면목을 보여주기 위한 첫걸음이며, 하이랜드 파크가 ‘진짜 중요한 것’, 즉 우리가 만든 싱글 몰트 셰리 위스키 그 자체에 더욱 집중하게 되는 계기이다. Q. 이번 리뉴얼이 브랜드의 글로벌 전략 혹은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에 어떤 변화를 줄 거라고 기대하나? A. 전 세계 시장으로부터 받은 피드백은 매우 긍정적이었다. 특히 새로운 세대의 위스키 애호가들이 이번 리뉴얼을 통해 하이랜드 파크를 더욱 매력적이고 친근하게 느낀다고 전했다. 중요한 점은, 위스키 자체는 전혀 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번 변화는 오직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이며, 우리의 전략은 여전히 동일하다. 최고의 싱글 몰트 셰리 위스키를 생산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로, 여기에 오크니라는 섬과 헤더 피트 사용의 가치를 더욱 강조하고자 한다. Q. 앰버서더로서 전 세계를 다니며 하이랜드 파크를 소개하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나? A. 2014년 하이랜드 파크 ‘다크 오리진(Dark Origins)’을 론칭 할 때다.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오크니까지 1000년 전 바이킹처럼 북해를 항해하며 기자들을 초청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기획했다. 처음엔 날씨가 괜찮았지만 노르웨이 남부에 가까워질수록 상황이 악화되기 시작했다. 노르웨이 해안 경비대는 라디오로 항구에 정박하라고 권유했다. 결국 우리는 선장과 긴 논의 끝에 항해를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이후로는 말 그대로 하늘이 열리는 듯한 폭풍이 몰아쳤고, 당시 12년 만에 가장 나쁜 날씨를 겪게 됐다. 2-3일면 도착할 항해가, 결국 4-5일이 걸릴 정도로 험난했다. 다행히 해군에서 10년을 복무한 경험 덕분에, 선장과 저만이 멀미 없이 버틸 수 있었다. 결국 오크니에 도착했고, 기자들은 무사히 하선했지만, 저는 그 배를 다시 스웨덴으로 돌려야 했다. 그날 저녁, 오크니에서 마신 하이랜드 파크는 제 인생에서 가장 값진 한 잔이었다. Q. 한국 시장은 하이랜드 파크에게 어떤 의미가 있나. 한국 소비자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A. 한국은 하이랜드 파크에게 항상 중요한 시장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의 세련된 바 문화 속에서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기쁘고, 우리 브랜드에 대한 팬층도 탄탄하다고 느낀다. 최근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했는데, 많은 분들이 정말 열정적으로 질문하시고, 하이랜드 파크에 깊은 관심을 보여주셨다. 앞으로도 하이랜드 파크를 계속 즐겨주시길 바란다. 여러분 한 분 한 분 모두 정말 소중한 존재이며, 보내주시는 피드백에 항상 감사드린다. 언제나 하이랜드 파크와 저를 따뜻하게 맞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 “교황 선출 과정 굉장히 형제적… 영화 ‘콘클라베’는 엉터리더라”

    “교황 선출 과정 굉장히 형제적… 영화 ‘콘클라베’는 엉터리더라”

    한국인 성직자로는 유일하게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에 참석한 유흥식 추기경(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이 정치적 암투와 야합이 벌어지는 동명의 영화 ‘콘클라베’와 달리 “실제 교황 선출 과정은 굉장히 형제적이고 친교적이고 아름다웠다”고 말했다. 유 추기경은 한국인 추기경으로는 1978년 10월 이후 약 47년 만에 콘클라베에서 투표권을 행사했다. 그는 “아직 영화 ‘콘클라베’를 보지 못했는데 다른 추기경들이 엉터리라고 보지 말라고 하더라”라며 웃었다. 레오 14세 교황이 선출된 뒤 다음날인 지난 9일(현지시각) 바티칸 성직자부 청사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난 유 추기경은 7~8일 열린 콘클라베에 대한 소감을 이같이 전했다. 8일 레오 14세 교황이 성베드로 대성전 ‘강복의 발코니’에서 축복을 내릴 때 다른 추기경들과 신도들을 향해 연신 미소를 짓던 그의 모습도 화제가 됐다. 그는 “휴대전화가 있었으면 그 장면을 찍고 싶을 정도로 잔치, 축제 분위기였다”며 “광장에 엄청난 인파가 모여 있었으며 태극기도 보였고 함성이 대단했다. 그 모습을 보니 신나지 않았겠느냐”고 당시를 회상했다. 추기경 선거인단의 80%는 최근 12년 새 프란치스코 교황이 뽑았고, 20명은 지난해 말 추기경이 돼 상당수가 서로 일면식도 없어 이번 콘클라베가 ‘깜깜이 투표’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하지만 유 추기경은 사전에 추기경 전원의 프로필이 담긴 명부가 배포됐고 다른 추기경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충분했다고 반박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12차례의 총회에서 추기경들은 자유롭게 각자 버튼을 눌러 발언권을 얻었고 발언하면 화면에 이름과 국적, 약력이 나오고 6개 국어 통역도 이뤄졌다. 그는 또 “첫 투표에서 몇 분이 두드러지게 표를 얻었고 두 번째, 세 번째에선 더 좁혀졌다”며 “네 번째 투표에서는 (레오 14세 쪽으로) 표가 확 쏠렸다”고 전했다. 이어 “(교황 선출에 필요한) 89표를 넘긴 것이 확인되자마자 모두가 일어나 박수 치고 야단이 났다”며 “영화 콘클라베에서처럼 외부에서 흔히 상상하는 정치나 야합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 한덕수 “겸허하게 승복”… 열흘 만에 정통 관료 ‘대선 열차’ 스톱

    한덕수 “겸허하게 승복”… 열흘 만에 정통 관료 ‘대선 열차’ 스톱

    ‘대망론’에 불을 붙이고 타올랐던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불꽃이 결국 국민의힘 당원 투표로 인해 사그라졌다. 지난 1일 총리직 사퇴 이후 열흘 만이다. 한 전 총리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고건 전 총리, 조순 전 서울시장 등 역대 관료 출신들과 마찬가지로 기존 정치 세력을 넘어서지 못하고 물러났다. 한 전 총리는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캠프사무소에서 “모든 것을 겸허하게 수용하고 승복하겠다”면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지지자들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전날 후보 교체에 관한 당원 투표가 부결되면서 밝힌 사퇴 소감이다. 한 전 총리는 12·3 비상계엄 여파로 국회에서 탄핵소추당하고 복귀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국정 2인자에서 유력 대권 주자로 몸집을 키웠다. 미국발 통상 위기와 개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면서 지난 2일 출마 선언 후 대선판에 발을 들였고 9일간 김 후보와 단일화를 두고 충돌했다. 특히 당 지도부가 후보 교체 카드를 꺼내고 한 전 총리가 지난 10일 전격 입당하면서 갈등은 절정에 달했다. 한 전 총리는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저는 짧게 스쳐가는 디딤돌 역할을 하러 나온 것”이라고 했지만 명분 없는 입당이라는 비판은 고조됐다. 당내 반발에 대해 “대선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는 문제에 비하면 사소한 일”로 치부한 점도 안일한 대처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입당 20분 만에 책임당원 지위를 부여받고 대선 후보가 된 점은 ‘꽃가마·부전승’ 비판에 기름을 부었다. 이처럼 한 전 총리가 이렇다 할 정치력을 보여 주지 못하고 결국 대선 후보로 등록조차 하지 못하면서 정통 관료의 대권 도전 낙마사는 또다시 이어지게 됐다. 외교관 출신의 반 전 총장은 2017년 대선에 도전했다가 모호한 정체성, 비용 문제 등이 얽히며 결국 대선 열차에서 하차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국면 당시에도 고 전 총리가 유력 대권 주자로 떠올랐으나 노 전 대통령이 “실패한 인사”라고 저격하면서 물러났다. 조 전 시장은 1997년 대권 도전에 나섰지만 지지율 하락세를 견디지 못하고 이회창 신한국당 총재와 함께 한나라당을 창당해 1대 총재에 올랐다. 한 전 총리가 향후 어떤 역할을 할지는 미지수다. 그는 “제가 할 수 있는 일로 돕겠다”며 대선 과정 참여를 시사했다. 반면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겠다”면서 정치를 계속할 뜻이 없다는 점도 아울러 밝혔다.
  • “쇠창살에 붙어 고성”…악명 높은 엘살바도르 감옥의 현실

    “쇠창살에 붙어 고성”…악명 높은 엘살바도르 감옥의 현실

    엘살바도르에 있는 악명 높은 ‘테러범수용센터’(CECOT·세코트) 내부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맷 게이츠 전 미국 하원의원은 1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갱단 혐의 이주민들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게이츠 전 의원은 이들이 베네수엘라 갱단 ‘트렌 데 아라과’(Tren de Aragua·TdA) 조직원이라고 설명했다. 영상에는 수용자들이 철장에 바짝 붙어 통로를 지나가는 사람들을 향해 격렬하게 소리를 지르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 중에는 상의를 입지 않은 채 몸에 있는 문신을 그대로 드러낸 이들도 보인다. 영상은 미국 하원의원단이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과 함께 테러범수용센터를 시찰하는 과정에서 촬영됐다고 데일리메일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23년 개장한 테러범수용센터는 최대 4만명이 들어갈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교도소로, 엘살바도르 치안을 단시간에 안정화한 상징적인 장소다. 부켈레 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와 미국에서 추방된 갱단 혐의 이주민들을 1년간 이곳에 수감하는 조건으로 600만 달러(약 87억원) 규모 계약을 맺었다. 안나 파울리나 루나 하원의원(플로리다)은 “악을 보았다”며 현장 방문 소감을 밝혔다. 루나 의원은 “MS-13 조직원이 유아 살해 장면을 목격했다고 고백하는 것을 들었고, 또 다른 조직원은 50명 이상을 살해했다고 자백하는 것을 봤다”며 “어린 시절 조직에 끌려가 인성과 영혼이 짓밟힌 소년들이 살인자가 됐다. 민주당원들은 의회에서 이를 옹호하는 일을 그만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테러범수용센터 내부 영상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월 크리스티 놈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이 이곳 수감자들을 배경으로 불법 입국 및 체류자에 대한 강경한 대응 의지를 담은 연설을 해 눈길을 끌었다. 반인권 문제 부른 ‘테러범수용센터’국제인권단체들은 테러범수용센터 내 수감 환경이 극도로 열악하다고 지적한다. 수감자들은 하루 30분을 제외하고 70명이 한 감방에 갇혀 지내며, 외부 출입과 면회가 금지된 채 매트리스조차 없는 철제 침대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미 지역에서 활동하는 인권단체 ‘크리스토살 센트로아메리카’(크리스토살)는 이 교도소에서 최소 363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하며 ▲과밀 수용 ▲질병 방치 ▲음식·의약품·기본 위생 시설 부족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여기에 부켈레 대통령이 최근 구금자 헌법상 권리인 ‘헤비어스 코퍼스’(인신보호청원) 중단 가능성을 언급하며 논란은 더욱 확산하고 있다. 헤비어스 코퍼스는 구속·구금된 개인이 신체 자유 제한에 대한 정당성을 법원에 심사받을 수 있는 권리다.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 역시 ‘반란이나 침략 시 공공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경우 헤비어스 코퍼스를 중단할 수 있다’는 미국 헌법 조항을 언급하며 “이 옵션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무분별한 추방 논란…“문신만으로 갱단 몰아” NBC는 이민세관단속국(ICE) 자료를 인용해 최근 2~3개월 사이 미국에서 이주민 3만 2000여명이 추방됐다고 보도했다. 이들 중 상당수가 갱단 혐의로 엘살바도르에 수감된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이주민들은 “단지 문신이 있다는 이유 등 허술한 근거로 무더기 체포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킬마르 아브레고 가르시아 불법 추방 사례는 논란을 더욱 키웠다. 가르시아는 미국과 엘살바도르 양국에서 범죄 전력이 없으며, 갱단 소속이라는 주장도 강하게 부인했다. 백악관이 ‘추방은 행정적 오류’라고 인정한 데 이어 연방대법원도 그를 미국으로 데려오라고 명령했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엘살바도르 주권 영역이라며 이행을 거부하고 있다.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엘살바도르 정부는 초강경 갱단 척결 정책을 지속하며, 최근 미국에서 추방된 이민자들을 수용하기 위해 세계 최대 교도소의 수용 규모를 두 배로 확장할 계획을 밝혔다. 이에 엘살바도르가 미국 추방자들을 위한 ‘블랙홀’로 전락하고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엘살바도르 정부가 주도하는 강경한 갱단 소탕 정책과 미국과의 추방 협력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는 중, 향후 엘살바도르 감옥 정책과 미국 이민 정책 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
  • ‘돌싱’ 안재현 “다시 태어나도 결혼하냐”는 질문에 ‘주춤’하더니 내놓은 답변…

    ‘돌싱’ 안재현 “다시 태어나도 결혼하냐”는 질문에 ‘주춤’하더니 내놓은 답변…

    배우 안재현이 20년지기 절친들의 결혼 질문에 당황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는 안재현이 출연해 친구들과 함께 식사하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친구들이 “솔직히 재현이 앞에서 힘든 것 있다고 하면 안 된다”고 하자 안재현은 한숨을 쉬며 말을 잇지 못했다. 친구들은 “재현이가 한동안 안 보였던 적이 있다. 우리한테 연락 안 하지 않았냐”라며 “우리 행복한 것 보기 싫다고 그랬다”라며 안재현을 놀렸다. 이후 안재현이 “나중에 다시 태어나도 지금 배우자와 결혼할 것이냐”고 묻자 유부남인 친구들은 “당연하다”고 답했다. 이에 친구들은 “넌 다시 태어나도 결혼할 것이냐. 네가 나한테 물어보길래 나도 궁금해서 물어보는 것이다”라고 하자 안재현은 주춤하더니 “배우자 있을 때 물어봐라”라고 일축했다. 한 친구가 “재현이가 그때보다 많이 밝아졌다”라고 하자 또 다른 친구는 “그때가 언제를 말하는 것이냐”라고 말해 안재현을 당황케 했다. 그러면서 “재현이 너는 살면서 언제가 제일 힘들었냐”고 다시 한번 비수를 꽂아 웃음을 자아냈다. 안재현이 “곧 마흔이지 않냐. 마흔 되면 뭐 할 거냐. 나는 너희 셋째 아이 기다리겠다”라며 두 아이를 키우는 친구에게 말했다. 그러자 친구들은 “너의 첫째를 기다리겠다”며 “재현이의 새 출발을 위해서 한잔하자”면서 다 같이 건배했다. 안재현은 “내가 무명일 때 기뻤던 게 있다”라며 “너희가 ‘재현이 힘들 텐데 우리 돈 모아서 생활비 대주자’고 말해줬던 게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친구들은 “술 먹고 한 이야기 같다. 기억이 잘 안 난다”며 능청을 떨었다. 안재현은 이날 친구들을 만난 소감으로 “친구들을 만나면 처음 만났던 시절의 나이로 돌아가는 것 같다. 항상 이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느끼면서 남은 인생도 그렇게 보내고 싶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안재현은 배우 구혜선과 2015년 KBS2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연을 맺은 뒤 이듬해에 결혼했다. 이후 tvN 예능 ‘신혼일기’에 출연하면서 결혼 생활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들은 결혼 3년 만인 2019년에 이혼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혼 합의금, 이혼 귀책 사유 등을 두고 다툼이 생겨 서로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폭로전을 벌이는 등의 소동을 겪었다. 이후 조정 기간을 거쳐 2020년 합의 이혼했다.
  • [포착] “쇠창살 붙들고 고성”…악명 높은 엘살바도르 감옥 실제 모습은

    [포착] “쇠창살 붙들고 고성”…악명 높은 엘살바도르 감옥 실제 모습은

    엘살바도르에 있는 악명 높은 ‘테러범수용센터’(CECOT·세코트) 내부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맷 게이츠 전 미국 하원의원은 1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갱단 혐의 이주민들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게이츠 전 의원은 이들이 베네수엘라 갱단 ‘트렌 데 아라과’(Tren de Aragua·TdA) 조직원이라고 설명했다. 영상에는 수용자들이 철장에 바짝 붙어 통로를 지나가는 사람들을 향해 격렬하게 소리를 지르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 중에는 상의를 입지 않은 채 몸에 있는 문신을 그대로 드러낸 이들도 보인다. 영상은 미국 하원의원단이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과 함께 테러범수용센터를 시찰하는 과정에서 촬영됐다고 데일리메일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23년 개장한 테러범수용센터는 최대 4만명이 들어갈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교도소로, 엘살바도르 치안을 단시간에 안정화한 상징적인 장소다. 부켈레 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와 미국에서 추방된 갱단 혐의 이주민들을 1년간 이곳에 수감하는 조건으로 600만 달러(약 87억원) 규모 계약을 맺었다. 안나 파울리나 루나 하원의원(플로리다)은 “악을 보았다”며 현장 방문 소감을 밝혔다. 루나 의원은 “MS-13 조직원이 유아 살해 장면을 목격했다고 고백하는 것을 들었고, 또 다른 조직원은 50명 이상을 살해했다고 자백하는 것을 봤다”며 “어린 시절 조직에 끌려가 인성과 영혼이 짓밟힌 소년들이 살인자가 됐다. 민주당원들은 의회에서 이를 옹호하는 일을 그만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테러범수용센터 내부 영상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월 크리스티 놈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이 이곳 수감자들을 배경으로 불법 입국 및 체류자에 대한 강경한 대응 의지를 담은 연설을 해 눈길을 끌었다. 반인권 문제 부른 ‘테러범수용센터’국제인권단체들은 테러범수용센터 내 수감 환경이 극도로 열악하다고 지적한다. 수감자들은 하루 30분을 제외하고 70명이 한 감방에 갇혀 지내며, 외부 출입과 면회가 금지된 채 매트리스조차 없는 철제 침대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미 지역에서 활동하는 인권단체 ‘크리스토살 센트로아메리카’(크리스토살)는 이 교도소에서 최소 363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하며 ▲과밀 수용 ▲질병 방치 ▲음식·의약품·기본 위생 시설 부족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여기에 부켈레 대통령이 최근 구금자 헌법상 권리인 ‘헤비어스 코퍼스’(인신보호청원) 중단 가능성을 언급하며 논란은 더욱 확산하고 있다. 헤비어스 코퍼스는 구속·구금된 개인이 신체 자유 제한에 대한 정당성을 법원에 심사받을 수 있는 권리다.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 역시 ‘반란이나 침략 시 공공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경우 헤비어스 코퍼스를 중단할 수 있다’는 미국 헌법 조항을 언급하며 “이 옵션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무분별한 추방 논란…“문신만으로 갱단 몰아” NBC는 이민세관단속국(ICE) 자료를 인용해 최근 2~3개월 사이 미국에서 이주민 3만 2000여명이 추방됐다고 보도했다. 이들 중 상당수가 갱단 혐의로 엘살바도르에 수감된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이주민들은 “단지 문신이 있다는 이유 등 허술한 근거로 무더기 체포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킬마르 아브레고 가르시아 불법 추방 사례는 논란을 더욱 키웠다. 가르시아는 미국과 엘살바도르 양국에서 범죄 전력이 없으며, 갱단 소속이라는 주장도 강하게 부인했다. 백악관이 ‘추방은 행정적 오류’라고 인정한 데 이어 연방대법원도 그를 미국으로 데려오라고 명령했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엘살바도르 주권 영역이라며 이행을 거부하고 있다.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엘살바도르 정부는 초강경 갱단 척결 정책을 지속하며, 최근 미국에서 추방된 이민자들을 수용하기 위해 세계 최대 교도소의 수용 규모를 두 배로 확장할 계획을 밝혔다. 이에 엘살바도르가 미국 추방자들을 위한 ‘블랙홀’로 전락하고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엘살바도르 정부가 주도하는 강경한 갱단 소탕 정책과 미국과의 추방 협력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는 중, 향후 엘살바도르 감옥 정책과 미국 이민 정책 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
  • 경북도의회, ‘제99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개최

    경북도의회, ‘제99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개최

    경북도의회는 9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상주여자고등학생 28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99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1~2학년 학생들은 1일 도의원이 되어 개회식, 의원선서, 3분 자유발언, 찬반토론, 전자표결 등 각각 의장과 의원 역할을 맡아 실제 본회의 진행 방식과 동일하게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3분 자유발언으로 ▲경상북도의 산불예방 및 대책촉구 ▲모두에게 열린 과학기술: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공공기기·인터넷 접근성을 확대해야 합니다 ▲학생부 종합전형의 공정성을 확보하자 ▲학교에 매점을 설치해야 한다 ▲청소년 범죄 예방과 처벌연령 조정 요구 등 5건과 ▲청소년 투표권 행사에 관한 조례안▲교내 휴대폰 소지 금지에 관한 조례안 등 2건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등 전체 5건의 안건을 처리하였다. 특히 지역 출신 김홍구 도의원이 직접 학생들을 맞이하며 “오늘 하루가 의정활동에 대한 관심을 키우는 계기이자, 미래를 준비하는 의미있는 발걸음”이 되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을 격려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여한 학생들은“의정활동을 직접 체험 해 보니, 의회에서 하는 일과 안건처리 과정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었고, 생각보다 휠씬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고,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 아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청소년의회교실은 도내 초중고 학생들이 도의회를 방문하여 하루동안 도의원 역할을 맡아 실제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하며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해오고 있으며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몰락 속에 틔운 ‘사랑의 꽃’… 멈추지 않는 관능의 파드되

    몰락 속에 틔운 ‘사랑의 꽃’… 멈추지 않는 관능의 파드되

    亞발레단 최초로 전막 무대에매춘부와 명문가 청년의 사랑설렘·절정·비극의 감정 플어낸두 무용수의 강렬한 몸짓 압권 욕망은 몰락 속에서도 사랑의 꽃을 피운다. 점점 부풀어 오르는 사랑, 그것을 그저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에 가두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리하여 남녀는 춤을 춘다. 죽음과 이별은 가까워져 오지만, 격정과 관능의 파드되(2인무)는 멈추지 않는다. 국립발레단의 ‘카멜리아 레이디’가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막이 오르자마자 가장 먼저 ‘경매’(AUCTION)라고 쓰인 노란 팻말이 눈에 들어온다. 아름다운 여주인공 마르그리트 고티에의 집은 경매에 넘어갔다. 결말은 정해져 있다. 하지만 등장인물 각자는 가장 아름답고 찬란했던 시절을 회상한다. 사랑이 그들을 휘감았으며,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했던 순간이다. 대사는 단 한마디도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무대 위 무용수는 ‘이야기’를 끌어간다. 발레임에도 서사성을 갖춘 ‘드라마 발레’라는 장르다. 프랑스 소설가 알렉상드르 뒤마 피스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본에서 들어온 ‘춘희’라는 번역이 익숙하지만, ‘카멜리아 레이디’는 원래 ‘동백꽃 아가씨’라는 의미다. 동백꽃의 꽃말은 진실한 사랑이다. 그러나 동백꽃 아가씨 마르그리트의 직업은 ‘코르티잔’이다. 코르티잔은 왕족이나 귀족을 상대하는 매춘부를 뜻한다. 발레는 마르그리트 그리고 그에게 반한 명문가의 청년 아르망 뒤발의 절절한 사랑 이야기다. 마르그리트는 아르망을 사랑하는 듯하면서도 코르티잔의 삶을 포기하지 않는다. 욕망을 뛰어넘는 욕망. 결국 두 남녀의 사랑이 발레의 핵심이기에, 하이라이트는 둘을 연기하는 무용수의 파드되다. 첫 만남의 설렘을 연기한 ‘퍼플 파드되’, 절정에 달한 사랑의 관능을 표현한 ‘화이트 파드되’, 불길한 사랑의 결말을 암시한 ‘블랙 파드되’. 모두 세 차례 이어지는 파드되는 어째서 사랑의 감정을 표현할 때 말보다 몸짓이 더 유리한지 여실히 증명한다. 에로스는 달콤함과 씁쓸함 사이를 오가는 것. 이 사이를 그 무엇보다도 강렬하게 ‘움직이는’ 것이기에 움직임의 예술인 발레는 어쩌면 사랑을 표현하기에 가장 적합한 예술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1978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오페라하우스에서 초연됐다. ‘발레계 교황’으로 불리는 거장 존 노이마이어가 안무한 3막짜리 발레다. 2002년, 2012년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이 내한 공연으로 선보인 적이 있다. 국립발레단이 직접 공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의 발레단이 이 작품의 전막을 무대에 올리는 것 역시 이번이 최초라고 한다. 지난해 국립발레단과 ‘인어공주’를 함께하며 인연을 맺었던 노이마이어는 이번 ‘카멜리아 레이디’를 제작하면서 캐스팅뿐만 아니라 안무도 직접 지도했다고 한다. 노이마이어는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작품의 메시지가 무엇인지 묻는 말에 이렇게 답했다.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화가가 그림을 그리고, 작가가 책을 쓴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작품은 그저 ‘그럴 수밖에 없어서’ 탄생합니다. 누군가는 ‘추상적’이라고도 합니다. 하지만 무용수의 몸이라는 것은 추상적일 수 없습니다. 단순히 ‘정의할 수 없는 감정’을 표현하고 있기에 그런 평가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단 하나의 메시지가 있다면 그것은 ‘사랑’일 것입니다.” 같은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오페라가 있다. ‘오페라의 왕’으로 불리는 주세페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다. 노이마이어도 원래 이 오페라의 음악을 가져다 쓰려고 했다. 그러나 이것이 오페라의 독창성을 모방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판단하고 생각을 바꿨다. 노이마이어의 선택은 프레데리크 쇼팽이었다. 1막에서 복잡하면서도 아름답게 울려 퍼지는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은 사랑이라는 복잡한 감정을 앞둔 등장인물의 내면과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노이마이어는 “마치 쇼팽이 이 장면(1막)을 위해 곡을 쓴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했다. 음악은 마르쿠스 레티넨이 지휘하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미할 비알크, 박종화가 연주한다. ‘아름다움의 결정체’로 그려지는 여주인공 마르그리트는 발레리나라면 한번 욕심을 낼 만한 배역이다. 화려한 파리 사교계를 배경으로 귀족적이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과 함께 스러져 가는 것을 향한 불안을 절제된 몸짓과 깊이 있는 연기로 드러내고 있다. 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은 1999년 이 작품으로 무용계 최고 권위를 지닌 ‘브누아 드 라당스’를 받기도 했다. 국립발레단에서는 발레리나 조연재와 한나래가 마르그리트를 연기한다. 공연은 11일까지. 프로그램북에 실린 인터뷰에서 노이마이어는 초연 이후 50년 가까이 지나고 있는 이 작품을 지금 한국 관객에게 선보이는 소감을 이렇게 전하기도 했다. “저는 늘 인간의 복잡다단함, 우리가 인간으로서 겪는 어려움, 인간으로서 감동하는 면을 직시하려고 애쓰고 또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제가 살아 있는 한 제 모든 작품은 영원히 미완성일 것입니다.”
  • “꿈에 그리던 ‘무용수’ 수식어”…채시라, 배우 40년 만에 무용수 데뷔

    “꿈에 그리던 ‘무용수’ 수식어”…채시라, 배우 40년 만에 무용수 데뷔

    배우 채시라가 무용수로 데뷔한다. 국립정동극장 개관 30주년 기념 전통연희극 ‘단심’을 통해서다. 고전소설 ‘심청전’으로 잘 알려진 설화 속 주인공 심청의 내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 작품에서 채시라는 인당수 용궁을 관장하는 여왕으로 특별출연한다. 채시라는 지난해 서울무용제 홍보대사를 맡아 짧은 춤을 선보이기도 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무려 10분이 넘는 시간 춤과 연기를 선보인다. 다음 달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공연을 앞두고 8일 서울 정동 국립정동극장에서 열린 프레스콜에서 채시라는 공연 장면을 시연한 뒤 이어진 간담회에서 “제 생애 꿈에 그리던 ‘무용수’라는 수식어가 이름 앞에 붙으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그는 배우가 되기 전 무용수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었다고 한다. 채시라는 “(앞선 서울무용제에서 보여줬던 것보다) 크나큰 발전을 이뤄 15분 가까이 무대에서 퇴장하지 않고 춤과 연기를 선보인다”면서 “훈련이라고 부르고 싶을 만큼 시간을 들였다”고 덧붙였다. 1985년 배우가 된 채시라는 올해로 데뷔 40주년을 맞았다. 서울시무용단 ‘일무’로 미국 뉴욕 진출 경험이 있는 정구호 연출과 정혜진 안무가가 호흡을 맞췄다.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도 이 작품을 특별공연하는 방안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 어버이날 맞아 삼계탕 드세요 [서울포토]

    어버이날 맞아 삼계탕 드세요 [서울포토]

    8일 삼전동 송파노인종합복지관에서 ‘5월愛 효도해 봄’을 슬로건으로 제53회 어버이날 기념식을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효행과 나눔을 몸소 실천해 온 개인‧단체 8팀을 선정해 표창장을 수여했으며, 트로트·난타·훌라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어르신들의 흥을 돋웠다. 현장에는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포토존, 안과 무료검진, 한방 건강 상담 같은 체험 부스도 마련돼, 어버이 은혜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실질적인 건강 서비스도 제공했다. 행사와 함께 ‘송파인문학 최고위과정 총원우회’가 주관한 ‘사랑의 삼계탕 나눔’도 진행됐다. 원우회는 어르신 400여 명을 위해 삼계탕과 과일로 푸짐한 점심상을 준비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현장을 찾은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해마다 의미 있는 나눔을 이어 주시는 송파인문학 최고위과정 총원우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께서 밝게 웃으시는 모습을 보니 함께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자리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10주년’ 오마이걸 멤버 일부, 소속사 떠난다…“팀 활동은 이어갈 것”

    ‘10주년’ 오마이걸 멤버 일부, 소속사 떠난다…“팀 활동은 이어갈 것”

    그룹 오마이걸의 유아와 아린이 10년간 몸담은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8일 WM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오마이걸 효정, 미미, 승희, 유빈 4인과 재계약을 체결했다”며 “유아와 아린은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협의했다”라고 밝혔다. WM은 “개인 전속 계약은 종료됐지만, 유아와 아린은 오마이걸 멤버로서 앞으로도 계속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10년 동안 함께 해준 유아, 아린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새롭게 시작될 두 사람의 개인 활동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2015년 데뷔한 오마이걸은 ‘비밀정원’, ‘돌핀’, ‘살짝 설렜어’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으며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유아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손편지에서 새 출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10년, 20년 오마이걸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오마이걸은 저 역시 지키고 싶고 지켜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연기를 해보니 오마이걸 때 보여드리지 못한 또 다른 모습과 감정으로 소통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부끄럽지 않고 당당하게 유아라는 이름 앞에 ‘배우’라는 두 글자를 새겨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배우 도전 포부를 드러냈다. 유아는 “오마이걸 활동은 WM엔터테인먼트에서 이어 나갈 예정이고, 배우 유아로서의 활동은 새로운 둥지에서 할 예정”이라면서 팬들과 멤버들, WM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유아는 최근 영화 ‘프로젝트 Y’에 합류하며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했다. 유아와 아린의 새 소속사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 “강북 탐험대 출발~!”…강북구, 초·중학생 대상 현장 체험 학습 운영

    “강북 탐험대 출발~!”…강북구, 초·중학생 대상 현장 체험 학습 운영

    서울 강북구는 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현장 체험 학습 ‘강북탐험대’를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강북탐험대는 초·중등 마을 알기 배움책과 연계한 구의 특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마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탐방은 참여 대상에 따라 맞춤형 코스로 구성된다. 세부 연계코스는 초등 과정의 경우 화계사와 근현대사기념관, 국립4·19민주묘지 등이다. 중등 과정은 봉황각, 근현대사기념관, 국립4·19민주묘지로 약 3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전담 강사가 각 탐방지의 역사적 의미와 인물 이야기를 학생 눈높이에 맞춰 생생하게 전달한다. 순국선열 추모, 태극기 손도장 찍기, 체험소감 작성 등 다양한 참여형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구의 ‘지역문화 전문 교육인력 양성과정’을 수료한 마을교사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프로그램 강사로 참여함으로써, 교육의 전문성과 현장감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지나달 23일과 30일 진행된 프로그램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학생과 교직원의 94%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민주주의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었다”, “교육이 유익하고 재미있었다”, “강사 선생님들이 친절해서 좋았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구 관계자는 “강북탐험대는 아이들이 우리 마을의 가치와 역사를 체험하며 자긍심을 키워갈 수 있는 뜻깊은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사랑해孝 감사해孝 자치구 곳곳 ‘경로잔치’

    사랑해孝 감사해孝 자치구 곳곳 ‘경로잔치’

    강남, 6개 노인복지관에 특식 제공송파, 효행 실천한 개인·단체 표창금천, 어르신 대상 네일아트 봉사 5월 가정의달과 어버이날을 맞아 서울 자치구들이 어르신들에 대해 감사와 존경을 전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강남구는 6개 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전달하고 경로식당 특식을 제공하는 행사를 어버이날인 8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각 복지관은 자체적으로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강남시니어플라자와 대치노인복지관은 회원 어르신을 대상으로 경품 행사를 연다. 논현노인종합복지관은 저소득 홀몸 어르신 200여명을 영동제일교회에 초대해 ‘조영남과 친구들’ 축하 공연을 선보이고 기념품과 점심 식사를 제공한다. 이 행사를 위해 NH농협은행 서울본부, 영동제일교회, 한국과학창의재단, 논현1동새마을부녀회 등 지역 내 기관과 주민들이 힘을 모았다. 강남구는 지난 2일 강남구민회관에서 ‘행복한 5월, 사랑하는 당신과 함께하는 오늘’을 주제로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우선 연 바 있다. 삼전동 송파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송파구는 세대 간 소통과 공감에 초점을 맞춘다. 기념행사에서는 효행과 나눔을 실천한 개인과 단체 8명(팀)에 표창이 수여되고 봉사 분야 표창자인 최순자(83)씨와 한국체육대 노인체육복지학과가 무대에 올라 직접 소감을 밝히는 시간이 올해 특별하게 마련된다. 이는 표창 수상자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나누며 존경의 마음을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라고 송파구는 설명했다. 2007년부터 시작한 봉사활동이 2097시간에 달하는 최씨는 “같은 세대와 삶을 나누고 서로 위로하며 힘을 보탠 게 제게도 큰 기쁨이었다”면서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봉사를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포구와 동작구, 영등포구, 서대문구 등도 지역에서 어버이날 당일 기념행사를 연다. 어버이날을 상징하는 카네이션 달기 행사와 더불어 건강정보 안내 등 체험부스, 가족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등을 운영하며 어버이 사랑의 의미를 되새긴다. 금천구는 7일 금천한내어르신복지센터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네일아트 봉사활동을 했다. 평소 손톱 관리가 어려운 어르신들의 위생 관리를 돕고 이웃과 소통하기 위한 행사다. 이날 봉사활동은 발달장애아동 부모 1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활동 단체인 ‘금천다온 손끝봉사단’이 주도해 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 400여명과 함께했다.
  • “구치소에서도 안 울어” 고백한 신동엽, ‘이때’는 힘들어서 10㎏ 빠졌다

    “구치소에서도 안 울어” 고백한 신동엽, ‘이때’는 힘들어서 10㎏ 빠졌다

    방송인 신동엽이 과거 보증을 잘못 서고 마음고생을 하며 체중이 10㎏ 빠졌다고 고백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공파새’에 출연한 신동엽은 파란만장한 인생사에 관해 이야기했다. MC 하하가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을 사셨는데 눈물은 없냐”고 묻자 신동엽은 “좀 없는 편이다. 1999년도 말 구치소에서도 한 번도 안 울었다”라고 답했다. 신동엽은 당시 미국에서 대마초를 밀반입하고 흡연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후 신동엽이 대마초를 밀반입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났으며 벌금 2000만원이 최종 선고됐다. 예상치 못한 신동엽의 답변에 하하는 당황하며 “그 얘기 하려고 한 거 아니다. 사업 얘기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2004년 신발 사업에 뛰어들었다 80억원가량의 빚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엽은 “사업이 아니라 보증을 잘못 섰다”며 “그때 한 달 만에 10㎏ 가까이 빠졌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먹는 것 자체가 힘들고 잠이 안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지나고 보니까 사기를 당한 게 아니라 내가 욕심에 눈이 멀어 제대로 못 봤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동엽의 아내 선혜윤 PD는 지난 2월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 출연해 “남편이 사업에 투자했다가 100억원 빚이 생겼다. 사람이 갑자기 꼬챙이처럼 말랐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와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 활약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신동엽은 지난 5일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방송 부문 남자 예능상을 받았다. 그는 “30년 넘게 어느 곳을 향해 항해해 왔는지 모르겠다. 많은 후배가 망망대해에서 갈팡질팡하고 어떤 방식으로 항해해야 할지 모를 때 하늘에서 내려준 순풍 같은 역할을 하는 선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축하 공연 섭외로 알았는데…” 성시경, ‘백상’ 뜻밖의 후보 올랐다

    “축하 공연 섭외로 알았는데…” 성시경, ‘백상’ 뜻밖의 후보 올랐다

    가수 성시경이 ‘백상예술대상’에 남자 예능상 후보로 참석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6일 성시경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시상식 참석 소감이 담긴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성시경은 “상 받을까 봐 조마조마했다. 시상식은 이상형 월드컵같이 자기 것이 아닌 것을 알면서 괜히 두근거리게 하는 것이다”라고 자신의 심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백상 연락 왔길래 축하 공연 섭외인가 싶었는데 예능상 후보라니”라며 “긴 시간 지루하지 않게 해 준 재석이 형 감사. 수상한 동엽이 형 축하. 멋진 아티스트분들 좋은 밤 되길”이라고 덧붙였다. 게시물에 함께 올라온 사진 속에는 수트를 갖춰 입은 성시경이 시상식 레드카펫에 참석한 모습이 담겼다. 성시경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신동엽, 유재석, 김원훈, 덱스와 함께 남자 예능상 부문에 후보로 올랐지만 수상하지 못했다. 남자 예능상은 신동엽이 차지했다. 백상예술대상은 1964년부터 시작된 종합예술 시상식이다. 올해 61회 시상식에선 2024년 4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합편성채널·케이블·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에서 제공된 콘텐츠·장편영화·연극 중 우수했던 작품을 선정해 시상했다.
  • 18세부터 7번 출산 ‘본능부부’ 아내, 참담한 심경 밝혔다… 결국 중대결심

    18세부터 7번 출산 ‘본능부부’ 아내, 참담한 심경 밝혔다… 결국 중대결심

    악플 고통 호소… 일곱째 순산 소식도 전해 ‘본능부부’라는 이름으로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했던 부부 중 아내가 방송 5개월 만에 근황을 전했다. 악플(악성 댓글)과 비난 여론에 지친 심경을 밝힌 그는 소셜미디어(SNS)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본능부부’ 아내 김보현씨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혼숙려캠프’ 방송 나간 후 5개월이 지났다. 참 많은 욕을 들었고, 아동학대 신고를 당했다”는 내용으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김씨는 “물론 방송 나가기 전에 수많은 고민을 또 하고 또 했고, 내가 하고 싶은 상담이 있었지만 못 했다. 방송 나가고 싶어서 그랬냐 하는데 우리는 너무 심각하게 싸움도 했던 터라 나는 방법이 없었다”며 방송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어 “그리고 (부부) 둘 다 일을 안 하니 빚도 쌓였고 애 여섯을 누가 봐주겠나 싶기도하고 달리 방법이 없었다”며 “아이들한테 (짐을) 넘겨주기 싫어서 나로서는 방법이 이것밖에 생각 안 났고, 서로가 잘못한 부분은 인지하고 있었다”고 부연했다. 김씨는 그러나 방송 출연 이후 예상을 뛰어넘는 부정적인 반응과 맞닥뜨려야 했다. 그는 “나가고 난 뒤 난리가 났고 부정적 이미지에 아는 사람도 몇몇 연락도 왔지만, 그게 우리의 모습이 아니다”라며 “아빠가 돌아가시고 난 뒤라 시기가 그랬다. 나도 이렇게 살기 싫어 나 혼자 발버둥이라도 치려고 한 것”이라고 했다. 김씨는 “내 인스타그램은 온통 욕으로 도배됐고, 직접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욕도 오고, 기사도 욕, 내가 죽었다는 가짜뉴스까지 났다”면서 “우리가 이렇게 이슈가 될 거라고는 생각 안 했지만, (방송이) 나가고 난 뒤 사는 지역·동네에까지 피해가 갔다”고 토로했다. 김씨는 방송 후 아동학대 신고를 당하게 된 것과 관련, “어찌 됐든 아동학대는 무혐의로 둘 다 판정이 났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도 많이 개선해 나가고 있고, 상담도 다니고 병원도 다니고 아기도 태어났다”며 일곱째 아이의 출산 소식도 전했다. 김씨는 “아기가 지금 아픈 상황이라 병원에 다녀서 더는 (방송에) 나갈 생각 없고 아기가 심장 수술을 해서 너무 힘든 시기를 보냈다”며 “‘무식하다’, ‘무뇌다’ 이런 말도 들었지만 단지 난 지금은 심장 수술한 아기를 봐야 하기 때문에 더는 인스타도 안 올릴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저희 아기 살려주셔서 감사하다. 하루하루가 더 귀하고 아기 덕에 감사함을 느끼는 하루”라고 무사히 일곱째를 만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앞서 지난해 11~12월 방송된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식욕, 수면욕, 성욕 등 본능에 충실한 본능부부 남편 김은석씨의 모습이 담겼다. 아내는 18세 때 10세 연상의 교회 선생님이었던 남편을 만나 교제하다 임신해 결혼, 12년간 여섯 아이를 낳고 일곱째를 임신한 모습이 방송을 통해 전해졌다. 자녀들이 있는 데서도 일곱째를 임신 중인 아내에게 잠자리를 요구하는 등 남편의 모습이 화제가 됐다. 또 경제 활동은 하지 않고 나라에서 주는 아동수당 300만원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부부가 아이들을 빼놓고 외식을 즐기는 모습이 방송돼 일각에서 비난 여론이 일기도 했다.
  • 최효숙 경기도의원, 유보통합을 위한 영유아 권리중심 네트워크 발대식 성료

    최효숙 경기도의원, 유보통합을 위한 영유아 권리중심 네트워크 발대식 성료

    경기도의회 최효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5월 2일 국회의원회관 대 회의실에서 열린 「유보통합을 위한 영유아 권리중심 네트워크 발대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번 발대식은 저출생, 인구절벽 등 심화되는 사회적 위기 속에서 영유아 권익 보장과 질 높은 보육·교육 환경 제공을 위한 실효적 유보통합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사회 각계의 연대와 협력을 다짐하는 장으로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의회 최효숙·최민 의원의 공동 사회로 진행되었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이학영 국회부의장(경기 군포시)과 국회의원 조정식(경기 시흥시을)·박정(경기 파주시을)·정태호(서울 관악구을)·김승원(경기 수원시갑)·김병주(경기 남양주시을)·김주영(경기 김포시갑)·김남희(경기 광명시을)·김기표(경기 부천시을)·부승찬(경기 용인시병) 등 열 명의 국회의원이 ‘영유아권리지킴이’로서 공동 주최하였으며, ‘유보통합을 위한 영유아 권리중심 네트워크’가 주관하였다. 이 자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하여 공동 주최 의원 등 다수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기도의회 의원, 영유아대표, 전문가, 학부모, 교사, 시민단체 대표 등 영유아지킴로서 약 7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권도중 공동대표(법무법인 정률소속 변호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발대 선언문 낭독 ▲정책 제안 발표 및 전달 ▲정책 전달식 및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발대 선언문은 영유아대표, 교사, 학부모, 시민, 전문가 등 다양한 주체가 공동으로 참여하여 ‘아이들의 권리를 최우선에 두는 유보통합’의 필요성과 실천 의지를 드러냈고, 정책제언서는 영유아대표자들과 공동대표자들이 ‘영유아권리지킴이’ 국회의원들에게 전달했다. 그리고, 주요 정책 제안 발표에서는 김익균 협성대학교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영유아 권리 중심 유보통합 10대 과제’를 제시했다. 최효숙 의원은 “유보통합이 단순한 제도 통합을 넘어, 아이 한 사람 한 사람의 권리가 존중받는 변화로 이어지기 위해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네트워크 출범이 영유아도 국민으로서의 기본적 권리를 존중받는 첫걸음이 되길 기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효숙 의원은 “이번 발대식을 통해 출범한 ‘유보통합을 위한 영유아 권리중심 네트워크’는 앞으로 다양한 현장 주체들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발대식에는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효숙(비례)의원을 비롯하여 최민(광명2)·김동영(남양주4)·김미숙(군포3)·김용성(광명4)·김태형(화성5)·박진영(화성8)·이기형(김포4)·이동현(시흥5)·이재영(부천3)·이진형(화성7)·정승현(안산4)·최만식(성남2)·황세주(비례) 등 다수의 의원들이 참석하여 “‘실질적 변화로 이어지는 유보통합’을 위한 연대와 실천에 동참하겠다”고 다짐했다.
  • 백상예술대상 영화·방송 부문 대상에 ‘하얼빈’ 홍경표 촬영감독·‘흑백요리사’

    영화 ‘하얼빈’의 홍경표 촬영감독과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각각 영화와 방송 부문 대상을 받았다. 안중근 의사의 1909년 하얼빈 의거를 그린 영화 ‘하얼빈’은 이날 작품상까지 받아 2관왕에 올랐다. 홍 촬영감독은 대리 수상자를 통해 “예술적 완성도를 위해 열정과 헌신을 한 영화 현장의 모든 동지에게 이 상의 영광과 기쁨을 함께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흑백요리사’는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사상 처음 백상 대상을 받았다. 앞서 강호동, 유재석, 나영석 PD 등 예능인과 예능 PD가 대상을 받은 적은 있어도 예능 프로그램이 수상한 적은 없었다. 드라마 작품상은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가 받았다. 이 작품은 방송 부문 극본상과 남녀 조연상(최대훈·염혜란)을 각각 받으며 4관왕을 달성했다. 방송 부문 여자 최우수상은 티빙 드라마 ‘정년이’의 김태리, 방송 부문 남자 최우수상은 넷플릭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주지훈에게 돌아갔다. 영화 부문 여자 최우수상은 ‘리볼버’의 전도연, 남자 최우수상은 ‘파일럿’의 조정석이 받았다. 영화 부문 감독상은 ‘리볼버’의 오승욱 감독에게, 각본상은 ‘전,란’을 공동 집필한 박찬욱 감독, 신철 작가에게 돌아갔다. 박 감독은 이날 “위대한 국민 수준에 어울리는 그런 리더를 뽑아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며 다음달 예정된 대선을 거론해 눈길을 끌었다.
  • 용산, 분리배출 제대로 알려준다

    용산, 분리배출 제대로 알려준다

    서울 용산구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재활용선별장 현장 방문 프로그램 ‘분리배출 바로 알기’를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배출된 폐기물이 어떻게 처리되고 재활용되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자원 회수의 중요성과 쓰레기 감량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게 하기 위해 기획됐다.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체험 위주의 현장 교육을 통해 생활 속 실천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장 교육은 한국폐기물협회 분리배출 체험교실의 대표 강사가 진행한다. 재활용 품목별 자원순환 과정, 분리배출 방법 안내, 재활용 폐기물 선별 과정 견학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현장 교육은 상하반기 총 4회 운영된다. 지난달 23일과 24일에는 후암동과 원효1·2동 등 8개 동의 주민과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여해 상반기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참석자들은 현장 견학과 실무 Q&A를 통해 분리배출의 원리와 정확한 분류 방법을 체득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 방법을 익힐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 주민은 “직접 현장에서 폐기물이 어떤 과정으로 재활용되는지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 주민들과의 만남에서 오늘 배운 내용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개인의 작은 실천이 모여 사회 전반의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다”며 “모든 용산구민이 일상에서 분리배출을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환경 교육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용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용산구, 주민 참여형 ‘분리배출 바로알기’ 현장 프로그램 운영

    용산구, 주민 참여형 ‘분리배출 바로알기’ 현장 프로그램 운영

    서울 용산구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재활용선별장 현장 방문 프로그램 ‘분리배출 바로 알기’를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배출된 폐기물이 어떻게 처리되고 재활용되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자원 회수의 중요성과 쓰레기 감량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체험 위주의 현장 교육을 통해 생활 속 실천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장 교육은 한국폐기물협회 분리배출 체험교실의 대표 강사가 직접 진행한다. 재활용 품목별 자원순환 과정, 분리배출 방법 안내, 재활용 폐기물 선별 과정 견학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현장 교육은 상·하반기 총 4회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달 23일과 24일에는 후암동과 원효1·2동 등 8개 동의 주민과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여해 상반기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참석자들은 현장 견학과 실무 Q&A를 통해 분리배출의 원리와 정확한 분류 방법을 체득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 방법을 익힐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 주민은 “직접 현장에서 폐기물이 어떤 과정으로 재활용이 되는지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 주민들과의 만남에서 오늘 배운 내용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개인의 작은 실천이 모여 사회 전반의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다”며 “모든 용산구민이 일상에서 분리배출을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환경 교육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용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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