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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화 셰프, ‘2025 월드 초콜릿 마스터스’ 한국 대표로 선발…세계 결선 진출권 획득

    이상화 셰프, ‘2025 월드 초콜릿 마스터스’ 한국 대표로 선발…세계 결선 진출권 획득

    10월 23일 서울 호서직업전문학교에서 열린 ‘2025 월드 초콜릿 마스터스(World Chocolate Masters, WCM)’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이상화 셰프(빠아빠 PAS A PAS 대표)가 우승을 차지하며 대한민국 대표로 선발됐다. 준우승은 윤문주 셰프(르 봉 마리아쥬 대표)가 차지했다. 세계 초콜릿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월드 초콜릿 마스터스는 글로벌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인 카카오바리(Cacao Barry)와 칼리바우트(Callebaut)가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대회다. 올해 한국 선발전은 공식 주제 ‘PLAY!’를 바탕으로 8시간 동안 다섯 가지 과제를 진행했으며, 창의성·기술력·맛·디자인·지속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국내외 전문가 5인의 심사위원단이 평가했다. 이상화 셰프는 각 과제에서 탁월한 완성도와 몰입감 있는 표현력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는 “너무 오래 기다려온 대회라 부담도 컸지만, 밤새 준비한 시간이 헛되지 않아 기쁘다”며 “앞으로 세계 결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화 셰프는 이번 우승으로 2026년 열리는 ‘WCM 월드 파이널’에 진출하게 됐다. 세계 결선은 초콜릿의 예술성과 기술력을 겨루는 무대로, 프랑크 하스눗(네덜란드), 다비드 코마스키(이탈리아), 시게오 히라이(일본) 등 세계적인 셰프들이 거쳐 간 대회로 잘 알려져 있다. 한국은 2007년 정영택 셰프를 시작으로 2022년 김동석 셰프까지 꾸준히 세계 결선에 진출하며 존재감을 높여왔다. 올해 대회에서는 과제별 부문상도 수여됐다. ‘Share The Fun’ 부문에서는 윤문주 셰프의 ‘우도 땅콩 쉐어 케이크’가 수상했다. 고소한 우도 땅콩에 카카오바리 세인트 도밍고 다크(Saint-Domingue Dark)와 가나 밀크(Ghana Milk) 초콜릿을 조화시켜 짙은 풍미와 세련된 식감을 구현했다. ‘Whimsical Bonbon’ 부문에서는 이상화 셰프의 ‘ARCA Pods’가 선정됐다. 에어팟에서 영감을 받은 위트 있는 디자인에 칼리바우트 루비2(RB2) 초콜릿과 카카오바리 알룽가(Alunga), 이나야(Inaya), 엑스트라 비터 구아야킬(Extra-Bitter Guayaquil) 등을 사용해 다채로운 풍미를 선보였다. 심사위원단은 유쾌한 콘셉트와 정교한 밸런스를 높이 평가했다. 또한 ‘Play Box’ 부문에서도 이상화 셰프가 수상했다. 대회의 주제 ‘PLAY!’를 자신만의 스토리라인으로 해석해 일관된 세계관과 시각적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작품은 대회 규정상 비공개다. ‘Pastry Play’ 부문에서는 윤문주 셰프의 ‘제주 감귤 케이크’가 선정됐다. 제주 감귤의 상큼함과 카카오바리 세인트 도밍고 다크 초콜릿의 플로럴한 향, 제피르 카라멜(Zéphyr Caramel)의 실키한 질감이 어우러져 지역성과 세계적 감각을 모두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발전은 대한제과협회와 WCM이 공동 주최하고, 카카오바리와 칼리바우트가 주관했으며, SELMI와 TOSTEM이 후원했다. 대회 관련 사진 및 영상은 칼리바우트 코리아 인스타그램 채널(callebautko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상화 셰프의 세계 결선 진출로 한국은 다시 한번 글로벌 초콜릿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창의성과 기술, 그리고 ‘PLAY!’라는 주제 속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는 한국 디저트 산업의 수준과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로 평가된다.
  • 习近平礼物的围棋盘制作者,30年老匠人:“百年不裂,价值无法估量。”

    习近平礼物的围棋盘制作者,30年老匠人:“百年不裂,价值无法估量。”

    据《首尔新闻》独家报道,韩国总统李在明在韩中元首会晤时赠送给中国国家主席习近平的一副围棋盘,近日因其内蕴含的韩国工匠精神而引发热议。制作这份特殊礼物的“六兄弟围棋”总部负责人申东官(49岁)表示:“我做围棋盘已有30年,这次甚至画一条线都觉得很紧张。能代表国家送礼,是莫大的荣幸。”他难掩激动之情。 这副围棋盘采用被誉为“钻石般”的顶级本檀木制成,坚固耐用,使用寿命可达一百年以上。李总统于1日将用本檀木制作的棋盘和雕刻棋盘座一并赠送给习近平主席。这件作品由拥有60年匠人传统的“六兄弟围棋”应政府委托特别打造。 申东官强调,本檀木是犹如宝石钻石般的顶级材料,具有深沉的色泽和卓越的耐久性能。制作过程中,木材需经过10年以上的自然晾干,历百年亦不会开裂。此次赠送的棋盘在木纹和各方面都选用了最优质的部分。 这件将载入史册的礼品历经整整一个月的精心制作,用墨以传统手工将一条条线精准描绘于棋盘上,基本的九点(花点)也是一一手工点画。申东官称,“哪怕一点儿差错,都得从头重新削制”,力求完美。棋盘座同样由手工精雕细琢而成。他表示,全体员工皆以此为荣,感谢能参与国家级重要活动。 作为父辈传承的第二代工匠,申东官透露,接到外交部的委托通知后才开始制作。他本想制作带有龙和龟的棋盘雕饰,但考虑到习近平主席不喜过于华丽,最终选择了最朴素且坚固的款式。 被问及这副“载入史册的棋盘”价值几何时,申东官坦言“无价”。他说,“无论工艺多么精湛,真正决定品质的是木材生长和自然晾干的过程,这都是自然赋予的独一无二作品,因此很难用价格衡量。”此番赠礼不仅彰显了韩国传统工艺之美和匠人精神,也成为一次意义深远的外交成果,深刻印刻在中国最高领导人心中。 周雅雯 中国通讯员 ‘시진핑 선물’ 바둑판 만든 30년 장인 “100년 가도 안 갈라져… 값 못 매긴다” 이재명 대통령이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선물한 바둑판에 한국 장인의 숭고한 정신이 담겨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울신문 단독보도에 따르면 이 특별한 선물을 제작한 신동관 6형제바둑 본부장(49)은 “30년간 바둑판을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줄 하나 긋는 것도 정말 떨리더라고요. 나라를 대표해 선물한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습니다”라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다이아몬드 같은 최고급 ‘본비자나무’ 사용... 100년 내구성 자부지난 1일, 이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본비자나무로 제작된 바둑판과 조각 받침대 등을 전달했다. 이는 장인 정신으로 60년간 가업을 이어온 6형제바둑이 정부의 의뢰를 받아 특별히 제작한 작품이다. 신 본부장은 바둑판 재료인 본비자나무에 대해 “보석으로 치면 다이아몬드 같은 최고급 재료”라고 강조했다. 그는 “깊은 색감과 뛰어난 내구성이 특징”이라며 “나무를 재단하고 10년 이상 자연 건조를 하는데, 100년이 지나도 갈라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 주석에게 선물된 바둑판은 “나무의 결 등 모든 면에서 가장 좋은 부분만을 엄선했다”고 덧붙였다. 한 달간의 정성...작은 실수도 허용치 않은 수작업역사적인 선물로 기록될 이 바둑판의 완성까지는 꼬박 한 달이 걸렸다. 자를 대고 먹지로 한 줄 한 줄 바둑판의 줄을 그려 넣고, 화점(기본이 되는 아홉 개의 점) 역시 사람이 하나하나 찍는 전통적인 수작업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 본부장은 “작은 실수라도 하면 판을 깎아 내 처음부터 작업해야 한다”며 완벽을 기했음을 강조했다. 바둑판 받침대 역시 모두 수작업으로 정교하게 조각됐다. 그는 “저뿐만 아니라 직원들 모두 큰 자부심을 가지면서 제작에 임했다”며 “국가적 행사를 도울 수 있어 감사할 뿐”이라고 밝혔다. “자연이 만든 단 하나의 작품, 가격은 매길 수 없어”부친에 이어 2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신 본부장은 약 한 달 전 외교부의 연락을 받고 제작에 착수했다. 그는 “처음에는 용·거북이 조각이 있는 바둑판도 생각했지만, 시 주석이 너무 화려한 것은 싫어하실 것 같았다”며 “가장 무난하면서 견고한 바둑판으로 만들게 됐다”고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역사에 남게 된 바둑판의 가격’을 묻는 질문에 신 본부장은 “가격을 매길 수 없다”고 답했다. 그는 “사람의 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도 나무가 자라고 건조되는 과정은 모두 자연이 정해 주는 것”이라며 “자연이 만든 단 하나의 작품이기에 값을 매기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번 바둑판 선물은 한국 전통 공예의 아름다움과 장인 정신을 중국 최고 지도자에게 각인시키는 의미 있는 외교적 성과로 평가된다.
  • 承载匠心的国礼:韩国总统赠习近平精制围棋盘

    承载匠心的国礼:韩国总统赠习近平精制围棋盘

    据《首尔新闻》独家报道,韩国总统李在明在韩中元首会晤时赠送给中国国家主席习近平的一副围棋盘,近日因其内蕴含的韩国工匠精神而引发热议。制作这份特殊礼物的“六兄弟围棋”总部负责人申东官(49岁)表示:“我做围棋盘已有30年,这次甚至画一条线都觉得很紧张。能代表国家送礼,是莫大的荣幸。”他难掩激动之情。 这副围棋盘采用被誉为“钻石般”的顶级本檀木制成,坚固耐用,使用寿命可达一百年以上。李总统于1日将用本檀木制作的棋盘和雕刻棋盘座一并赠送给习近平主席。这件作品由拥有60年匠人传统的“六兄弟围棋”应政府委托特别打造。 申东官强调,本檀木是犹如宝石钻石般的顶级材料,具有深沉的色泽和卓越的耐久性能。制作过程中,木材需经过10年以上的自然晾干,历百年亦不会开裂。此次赠送的棋盘在木纹和各方面都选用了最优质的部分。 这件将载入史册的礼品历经整整一个月的精心制作,用墨以传统手工将一条条线精准描绘于棋盘上,基本的九点(花点)也是一一手工点画。申东官称,“哪怕一点儿差错,都得从头重新削制”,力求完美。棋盘座同样由手工精雕细琢而成。他表示,全体员工皆以此为荣,感谢能参与国家级重要活动。 作为父辈传承的第二代工匠,申东官透露,接到外交部的委托通知后才开始制作。他本想制作带有龙和龟的棋盘雕饰,但考虑到习近平主席不喜过于华丽,最终选择了最朴素且坚固的款式。 被问及这副“载入史册的棋盘”价值几何时,申东官坦言“无价”。他说,“无论工艺多么精湛,真正决定品质的是木材生长和自然晾干的过程,这都是自然赋予的独一无二作品,因此很难用价格衡量。”此番赠礼不仅彰显了韩国传统工艺之美和匠人精神,也成为一次意义深远的外交成果,深刻印刻在中国最高领导人心中。 周雅雯 中国通讯员 ‘시진핑 선물’ 바둑판 만든 30년 장인 “100년 가도 안 갈라져… 값 못 매긴다” 이재명 대통령이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선물한 바둑판에 한국 장인의 숭고한 정신이 담겨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울신문 단독보도에 따르면 이 특별한 선물을 제작한 신동관 6형제바둑 본부장(49)은 “30년간 바둑판을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줄 하나 긋는 것도 정말 떨리더라고요. 나라를 대표해 선물한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습니다”라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다이아몬드 같은 최고급 ‘본비자나무’ 사용... 100년 내구성 자부지난 1일, 이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본비자나무로 제작된 바둑판과 조각 받침대 등을 전달했다. 이는 장인 정신으로 60년간 가업을 이어온 6형제바둑이 정부의 의뢰를 받아 특별히 제작한 작품이다. 신 본부장은 바둑판 재료인 본비자나무에 대해 “보석으로 치면 다이아몬드 같은 최고급 재료”라고 강조했다. 그는 “깊은 색감과 뛰어난 내구성이 특징”이라며 “나무를 재단하고 10년 이상 자연 건조를 하는데, 100년이 지나도 갈라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 주석에게 선물된 바둑판은 “나무의 결 등 모든 면에서 가장 좋은 부분만을 엄선했다”고 덧붙였다. 한 달간의 정성...작은 실수도 허용치 않은 수작업역사적인 선물로 기록될 이 바둑판의 완성까지는 꼬박 한 달이 걸렸다. 자를 대고 먹지로 한 줄 한 줄 바둑판의 줄을 그려 넣고, 화점(기본이 되는 아홉 개의 점) 역시 사람이 하나하나 찍는 전통적인 수작업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 본부장은 “작은 실수라도 하면 판을 깎아 내 처음부터 작업해야 한다”며 완벽을 기했음을 강조했다. 바둑판 받침대 역시 모두 수작업으로 정교하게 조각됐다. 그는 “저뿐만 아니라 직원들 모두 큰 자부심을 가지면서 제작에 임했다”며 “국가적 행사를 도울 수 있어 감사할 뿐”이라고 밝혔다. “자연이 허락한 단 하나의 작품, 가격은 매길 수 없어”부친에 이어 2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신 본부장은 약 한 달 전 외교부의 연락을 받고 제작에 착수했다. 그는 “처음에는 용·거북이 조각이 있는 바둑판도 생각했지만, 시 주석이 너무 화려한 것은 싫어하실 것 같았다”며 “가장 무난하면서 견고한 바둑판으로 만들게 됐다”고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역사에 남게 된 바둑판의 가격’을 묻는 질문에 신 본부장은 “가격을 매길 수 없다”고 답했다. 그는 “사람의 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도 나무가 자라고 건조되는 과정은 모두 자연이 정해 주는 것”이라며, “자연이 만든 단 하나의 작품이기에 값을 매기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번 바둑판 선물은 한국 전통 공예의 아름다움과 장인 정신을 중국 최고 지도자에게 각인시키는 의미 있는 외교적 성과로 평가된다.
  • 임지원 Eric Im, 2025 UN SDGs Wave Statement 글로벌 부문 유엔사무총장상 ‘Visionary Award’ 수상

    임지원 Eric Im, 2025 UN SDGs Wave Statement 글로벌 부문 유엔사무총장상 ‘Visionary Award’ 수상

    - 국제 디베이트 1위에 이어 영어 에세이·소설·기후 활동·UN 청소년 대표단까지…지속가능한 미래 위한 청소년 리더로 주목 임지원 학생이 지난 11월 1일,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주제로 열린 에세이 스피치 대회 ‘2025 UN SDGs Wave Statement’에서 글로벌 부문 최고 영예인 유엔사무총장상 ‘Visionary Award’를 수상했다. 해당 대회는 단순한 에세이 제출을 넘어, 참가자가 직접 영어 에세이를 발표하고 심사위원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종합 평가를 받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발표력·논리적 사고력·국제 이슈에 대한 인식이 고루 요구되는 수준 높은 대회다. 임지원 학생은 멸종위기 해양동물 ‘바키타(Vaquita)’ 보호를 위한 SDG 기반의 창의적 해결책을 제시하며 글로벌 심사단으로부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임지원 학생이 사회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계기는 2022년, 재학 중이던 칼빈 매니토바 국제학교(Calvin Manitoba International School)에서 튀르키예 대지진 구호 활동을 제안하는 스피치를 발표하면서부터였다. 당시 그는 국제적 재난에 대한 청소년의 대응과 연대를 촉구하며 교내외의 참여를 이끌었고, 이를 계기로 기후위기와 환경 보호,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을 확장해 나갔다. 이후 임지원 학생은 탄소중립 피켓 챌린지, 기후위기 대응 캠페인, 멸종위기 동물 보호 활동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고, 2023년 12월 18일에는 탄소상쇄 도시숲 조성 및 탄소중립 나무심기 캠페인에 기여한 공로로 국회의원 표창장을 수상하며 행동하는 청소년 환경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25 UN 청소년환경총회(UN Youth Environment Assembly 2025) 청소년 대표단에 최연소로 선정되어 11월 공식 활동을 펼칠 예정으로, 국제무대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청소년 목소리를 직접 전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그는 2025 한국유네스코유산 알리기 아이디어 대회 영어에세이 부문 2위 (ICOMOS 한국위원회 위원장상), 제1회 코리아헤럴드 영어 단편소설 대회 최우수상, 국제 디베이트 대회 한국 및 동북아시아 전체 1위에 오르는 등 문학적 창의성과 글로벌 소통능력을 모두 인정받고 있다. 임지원 학생은 “작은 해양 생명체의 위기에서 인류 전체의 미래를 봤다”며,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청소년의 목소리는 행동으로 이어질 때 더욱 큰 변화를 이끈다고 믿는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임지원 학생의 발언과 실천은 단지 수상과 활동을 넘어서, 청소년이 국제 문제에 대해 능동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변화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 대만 차 문화 체험 공간 ‘오숑의 티하우스’ 운영 성료

    대만 차 문화 체험 공간 ‘오숑의 티하우스’ 운영 성료

    대만관광청, 10월 31일~11월 2일 성수 팝업스토어 개최… 관광 홍보대사 규현 참석 눈길 대만관광청(대만 교통부 관광서)이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성수동 ‘성수 포탈’에서 대만의 차 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팝업스토어 ‘오숑의 티하우스’를 개최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를 신주·난터우·신베이·자이·아리산 등 대만 각 지역을 대표하는 여행지와 차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방문객들은 안내데스크에서 스탬프 티켓을 받은 뒤 각 지역을 테마로 한 ‘차방(茶房)’을 차례로 돌아보며 다양한 체험을 즐겼다. 또한 모든 체험을 완료한 방문객에게 대만관광청은 마스코트 오숑 캐릭터 굿즈를 제공했고, 대만 대표 간식인 홍두병(紅豆餅)도 선착순으로 제공해 대만의 맛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먼저 ‘신주 차방’에서는 동방미인차(東方美人茶)의 유래를 소개하고 찻잔 모양의 거울 포토존을 통해 대만 차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고, ‘난터우 차방’에서는 대만 대표 차 품종을 시각·후각·촉각으로 느낄 수 있는 ‘감각 체험존’이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신베이 차방’에서는 나만의 대만 전통 티백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으며, ‘자이·아리산 차방’에서는 직접 만든 티백을 시음하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행사 둘째 날인 11월 1일에는 대만 관광 홍보대사 가수 규현이 직접 현장을 찾아 팬들과 소통했다. 규현은 체험을 마친 뒤 “차 한 잔에 담긴 대만의 문화와 자연의 향기를 한국에서도 느낄 수 있어 기쁘다”며 “대만에 또 방문해, 차 한 잔이 주는 힐링을 다시 느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팝업에서는 대만 출신 티 마스터 백쉐리 대표가 진행하는 ‘나만의 차 만들기’ 티 클래스도 진행돼 대만 차 문화를 몸소 체험하는 시간도 주어졌다. 참가자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대만을 대표하는 차의 품종과 차 문화를 배우고, 직접 자신만의 차를 만들고 시음하며 대만의 차 문화를 깊이 있게 알아가는 자리를 가졌다. 대만관광청 관계자는 “’또 만나 대만!’이라는 새로운 연간 테마를 통해, 더 많은 한국인들이 대만을 ‘다시 방문하고 싶은 여행지’이자 ‘가보고 싶은 여행지’로 인식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만 감성’이라는 키워드를 지속적으로 활용해 한국인들이 대만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궁극적으로 그 관심이 대만 여행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우리가 경주의 첫인상” 꽁초 줍고 밤낮 통역한 APEC 숨은 주역들

    “우리가 경주의 첫인상” 꽁초 줍고 밤낮 통역한 APEC 숨은 주역들

    지난 1일 막을 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경주 곳곳에서는 시민들의 땀과 헌신이 빛났다.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줍고 관광객을 안내하며 경주의 얼굴이 된 자원봉사자들은 “우리가 경주의 첫인상이자 마지막 인상이라는 사명감으로 임했다”며 “큰 행사가 무사히 끝나 보람을 느낀다”고 입을 모았다. 경주 중부동 새마을부녀회장 장정희(74)씨와 주민 정찬하(64)·손순호(72)씨는 정상회의 기간 매일 버스터미널과 중앙시장, 숙박업소가 몰린 성건동 일대를 돌며 담배꽁초를 주웠다. 이날도 허리를 굽혀 6시간째 골목을 청소하던 세 사람은 “누가 시킨 건 아니지만 외국인과 관광객이 많이 오니 깨끗한 경주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숙소로 돌아가는 길이 쾌적해야 경주의 인상도 좋지 않겠냐”고 웃었다. 경주역에서는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방문객 안내에 나섰다. 하루 100여 명을 맞이한 한다경(22)·함경림(23)씨는 “경주 시민으로서 문화유적과 행사 프로그램을 더 잘 안내할 수 있었다”고 했다. 한씨는 “기차에서 내린 분들에게 저희가 첫인상이 된다는 걸 깨달았다”며 “경주의 얼굴이라는 책임감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함씨는 “세계 정상들과 같은 공간에서 일한 것만으로도 뜻깊었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경주 관광과 자영업자들이 더 힘을 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통역으로 힘을 보탠 봉사자들도 많았다. 은퇴 후 국가에 기여하고 싶어 경기 고양시에서 왔다는 손주영(65)씨는 황리단길 식당에서 메뉴의 재료와 맛을 설명하느라 분주했다. 손씨는 “대단한 어학 능력은 아니지만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했다. 전화 통역으로 외국인을 돕는 봉사자도 있었다. 30년간 인도네시아에서 일한 뒤 귀국한 유지성(74)씨는 13년째 이어온 전화 통역 봉사 경험을 살려 APEC 기간 내내 유선으로 외국인을 도왔다. 그는 “외국인이 다쳐 병원에 가거나 경찰 조사를 받는 일은 대부분 늦은 밤에 발생한다”며 “가장 통역이 필요한 시간에 도움을 드리고 싶어 휴대전화를 손에서 놓지 않고 기다렸다”고 했다. 인도네시아 출신으로 한국 대학에 재학 중인 레오 리카르도(20)씨도 경주 황리단길에서 외국인 관광객에게 먼저 다가가 주변을 안내했다. 레오씨는 “모르는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관광객도 돕고 사람과 소통하는 능력도 키운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APEC 기간에는 경북도가 선발한 254명의 자원봉사자와 동국대·한국수력원자력 측 인원까지 총 324명의 내국인이 봉사자로 참여했다. 유학생 200명도 손을 보탰다. 경북도 관계자는 “자원봉사 선발에 1072명이 지원할 만큼 열기가 뜨거웠다”며 “APEC의 경험이 앞으로 경주 관광 발전에 긍정적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제주해녀어업, FAO 세계중요농업유산 공식 인증 받았다

    제주해녀어업, FAO 세계중요농업유산 공식 인증 받았다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아 맨몸으로 잠수해 해산물을 채취하는 어업방식인 제주해녀어업이 세계로부터 인정받았다. 제주 해녀어업시스템이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지정하는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에 공식 등재되며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 어업의 상징으로 국제 무대에 우뚝 섰다. 제주도는 ‘제주해녀어업시스템’이 FAO GIAHS로 인증받아 지난달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이탈리아 로마 FAO 본부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제주해녀어업은 2023년 11월 10일 FAO 총회에서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결정됐으며 지난달 31일 FAO 본부에서 공식 수여식이 진행된 것이다. 이날 수여식에는 120개국 3000여 명의 대표단이 참석해 전통농어업의 가치와 미래를 논의했다. 한국에서는 제주도를 비롯해 하동군, 광양시, 남해군, 울진군 등 5개 지역이 나란히 인증받으며 ‘농어업유산 강국’으로의 위상을 굳혔다. 이날 제주 해녀 어업 뿐 아니라 하동·광양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 어업,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 어업, 울진 금상송 산지농업시스템 등 4개의 유산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인증받았다. 세계중요농업유산은 FAO가 운영하는 국제 인증 제도로, 전통적인 농어업시스템과 생물 다양성 보존을 지원하기 위해 지정한다. 현재 전 세계 29개국의 102개 농어업 유산이 등재돼 있다. 이번 인증으로 한국은 농업 유산 6개, 어업 유산 3개 등 총 9개의 인증을 받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농어업 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고위급 정책대화 패널로 참석해 “제주 해녀는 단순한 어업인이 아니라 자연과의 약속을 지켜온 해양 생태문화의 주체”라며 “이 소중한 유산이 세계 시민과 함께 지속되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제주해녀가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평대리 어촌계 고려진 해녀는 ‘토크쇼(GIAHS의 목소리)’에 전 세계 GIAHS 공동체 대표 6명 중 1명으로 참석해 현직 해녀로서 제주해녀어업 문화 보존 경험과 GIAHS 지정의 자긍심 고취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FAO 본부 아트리움(Atrium)에서는 전통 해녀복(소중이)과 고무 해녀복, 태왁 등 물질 도구가 전시됐다. 본부 내 박물관(MuNe)에서는 제주도가 기증·설치한 청동 ‘제주해녀상’을 관람하고 전 세계에 소개하는 기회도 가졌다.
  • JYP 박진영, 시진핑 만나 무슨 말 했길래?…대중문화교류위까지 ‘들썩’

    JYP 박진영, 시진핑 만나 무슨 말 했길래?…대중문화교류위까지 ‘들썩’

    가수 박진영이 대중문화교류위원장 자격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 소감을 공개하며 대중문화를 통한 한중 양국의 우호 증진을 기원했다. 이로써 2016년 한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이후 8년간 이어진 한한령(限韓令·한류 콘텐츠 금지령) 해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과도한 해석을 경계했다.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인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장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 주석을 만나 뵙고 말씀을 나눌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경청해 주시고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대중문화를 통해 양국 국민이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박 위원장은 해당 내용을 중국어로도 함께 올렸다. 두 사람의 만남 소식이 전해지자 한한령으로 막혔던 한국 가수들의 중국 무대가 다시 열릴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인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중 정상회담 만찬 현장 사진을 올리며 이같은 기대감을 전했다. 그는 “만찬장에서 나온 깜짝 소식 하나”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 시 주석,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장이 잠시 얘기를 나누다가 시 주석이 북경에서 대규모 공연을 하자는 제안에 호응해 왕이 외교부장을 불러 지시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한한령 해제를 넘어 본격적인 K문화 진출의 문이 열리는 순간이 아닐까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대통령 소속 자문기구인 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위원회는 “시 주석이 한·중 정상회담 만찬에서 박 위원장의 한국 가수의 중국 공연 제안에 호응했다는 일부 언론보도가 있었다”며 “시 주석과 박 위원장 대화는 공식 외교행사에서 서로 인사를 나누며 건넨 원론적 수준의 덕담”이라고 선을 그었다. 위원회는 “이에 대해 과도하게 해석하는 것은 조심스럽고, 성급하다는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 [단독]시진핑 바둑판 제작자 “가격은 매길 수 없어...100년 가도 안 변하는 나무”

    [단독]시진핑 바둑판 제작자 “가격은 매길 수 없어...100년 가도 안 변하는 나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일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선물한 ‘본비자 바둑판’은 60년 이상 바둑판을 제작해 온 ‘장인 기업’ 6형제바둑에서 특별 제작했다. 바둑판을 만든 신동관(49) 6형제바둑 본부장은 2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시 주석에 맞게 화려한 것보다 견고하고 고급스러운 바둑판을 제작했다”며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바둑판으로 가격을 매길수 없다”고 전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대통령실에서 언제 연락이 왔나 “한 달쯤 전에 외교부에서 연락이 왔다. 시 주석이 바둑을 좋아하신다며 선물할 만한 작품을 추천해달라고 하셨다. 그래서 몇 가지 추천을 드렸다.” -어떤 바둑판을 추천했나 “처음에는 화려한 바둑판과 본비자 바둑판을 추천했다. 용 조각, 거북이 조각이 있는 것도 있었다. 하지만 너무 화려한 것은 싫어하실 것 같았다. 그래서 가장 무난한 디자인으로 최고급 재료인 본비자 바둑판을 추천드렸다.” -본비자 바둑판을 선택한 이유는 “비자나무는 최고급 재료다. 보석으로 치면 다이아몬드 같은 나무다. 바둑판도 은행나무, 피나무 등 많은 재료들이 있지만 비자나무가 으뜸이다. 깊은 색감과 맑은 음향, 뛰어난 내구성이 특징이다.” -작업 기간은 얼마나 걸렸나 “나무를 재단하고 10년 이상 자연건조를 하는데 가장 많은 시간이 걸린다. 10년이 지나도 휘거나 갈라지지 않은 비자나무는 100년이 지나도 갈라지지 않는다. 시 주석께 선물한 이 바둑판은 그중에서도 결이 대각으로 나오는 가장 좋은 부분으로 만들었다. 이후 제작과정은 한 달 가까이 매달렸다” -시 주석의 바둑판을 제작하게 된 소감은 “저뿐만 아니라 직원들 모두가 큰 자부심을 가지면서 임했다. 우리가 나라를 대표해서 다른 주석에게 선물한다는 것 자체가 저희에게는 너무나도 큰 영광이다. 한국의 바둑판을 선물드릴 수 있어 감사한 마음뿐이다.” -가장 공들였던 작업은 “아버지는 60년 넘게 바둑판을 만들고 있다. 2대째 내려와 저는 30년째 제작하고 있다. 그런데도 바둑줄을 그을 때 가장 떨렸다. 바둑줄은 인쇄하는 것이 아니고 자를 대고 한줄 한줄 먹지로 그린다. 화점도 하나하나 찍어야 한다. 실수하면 판을 깎아내 처음부터 다시 작업한다. 30년 이상 늘 했던 작업인데도 떨렸다. 특별히 더 신경써야 한다는 마음에 긴장됐지만 최선을 다해 임했다. 바둑판은 사람이 아니라 자연이 만든다. 사람의 기술이 아무리 좋아도 나무가 자라고 건조되는 과정은 모두 자연이 정해준다. 모든 바둑판이 단 하나의 작품이 되는 것이기에 가격을 매길 수도 없다. 다만 최선을 다해서 작업한 바둑판이 국가적인 행사에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돼 감사할 뿐이다.”
  • ‘신전떡볶이 일가’ 하민기 “기획사에 돈 꽂았냐고? 오디션만 200번 봤다”

    ‘신전떡볶이 일가’ 하민기 “기획사에 돈 꽂았냐고? 오디션만 200번 봤다”

    국내 유명 떡볶이 프랜차이즈 ‘신전떡볶이’ 창업주의 손자인 아이돌 연습생 하민기(18)가 데뷔를 앞두고 최근 화제가 된 소감을 전했다. 하민기는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 인터뷰에 출연해 데뷔 확정까지의 여정을 소개했다. 앞서 28일 그는 데뷔에 앞서 사전 활동을 시작한다는 소속사 발표가 전해져 열띤 관심을 받았다. ‘신전떡볶이 3세’라는 독특한 배경 때문이다. 하민기는 “갑자기 기사가 쏟아져서 당황했다. 친구들에게서 ‘너 데뷔하네?’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앞날이 무서워졌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신전떡볶이에 관해서는 “할머니가 처음 만드셨고, 지금은 큰아버지(하성호 대표)께서 대표”라고 말했다. 그는 “집안에서 응원과 지원을 받고 있다”면서 “할머니는 ‘공부를 하지, 왜 어려운 길을 택하냐’고 말씀하셨다가 요즘은 ‘지금 모습을 보니 그건 아니었던 것 같다’고 하신다”고 전했다. 일각에서 자신을 설명할 때 ‘재벌돌’이라는 수식어를 쓰는 것에 대해서는 “제가 재벌이 아니기 때문에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연습생 활동 때 소속사에서도 자신이 신전떡볶이 창업주의 손자라는 사실을 몰랐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하민기는 일부 누리꾼의 오해도 바로잡았다. 그는 “인터넷에서 댓글을 보니 ‘재벌돌이면 회사에 돈을 꽂아준 경우가 아니냐’라고 하시는데 전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제가 직접 지원하고, 면접 보고, 오디션을 봤다. 이(연예) 업계에서 그런 걸로 돈을 써본 적이 한 번도 없다. 굳이 따지자면 학원 등록비 정도”라고 덧붙였다. 하민기는 또 “그간 오디션을 본 건 적어도 200번”이라며 “50~70번씩 떨어지다 보니 실력도 늘고 정신력도 많이 좋아진 것 같다”고 스스로를 진단했다. 하민기는 중학교 3학년 시절 연습생 도전을 위해 부모님을 한 달간 설득한 일화도 밝혔다. 그는 “워낙 이 업계가 ‘바늘구멍에 실 넣기’다. 데뷔도 어렵고 경쟁자들 사이에서 살아남기도 힘들다”라며 “부모님이 걱정이 크셨는데, 제가 ‘안 되더라도 후회 없이 하겠다’고 말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떡수저’라는 말보다 ‘실력파 아이돌’이라는 말로 인정받고 싶다”는 소망도 드러냈다. 소속사 모덴베리코리아에 따르면 하민기가 속한 새 보이그룹의 데뷔는 내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 오영훈 ‘탄소중립 청소년 캠프’ 신설 제안에… 한일해협연안 8개 시도현 지사들 공동선언문 채택

    오영훈 ‘탄소중립 청소년 캠프’ 신설 제안에… 한일해협연안 8개 시도현 지사들 공동선언문 채택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은 국가 외교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전 지구적 과제입니다. 지방정부의 연대는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협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1일 제주신라호텔 3층 로터스홀에서 열린 제33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와 관련 기자회견에서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공동성명문 채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33년 동안 단 한 번의 중단도 없이 매년 교류와 우호를 이어오는 회의를 지속해 왔으며 한일 지방외교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쌓아온 8개 시·도·현의 신뢰와 우정은 양국 협력의 든든한 초석이자, 동북아 평화와 상생을 향한 소중한 밑거름”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회의에서 한국과 일본의 8개 시·도·현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SDGs) 실현을 위한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한국 측에서 오영훈 제주지사, 이준승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가 참석했으며 일본에선 핫토리 세이타로 후쿠오카현지사, 야마구치 요시노리 사가현지사, 바바 유코 나가사키현 부지사, 무라오카 쓰구마사 야마구치현지사가 참석했다. 오 지사는 특히 이날 8개 지방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탄소중립 청소년 캠프’ 신설을 제안했다. 그는 “기후위기의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이 지역의 경계를 넘어 함께 배우고 협력하는 네트워크가 되어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는 바로 이 세대의 연대로부터 출발한다”고 강조했다. 이 제안은 회의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공동선언문에 포함돼 향후 실무회의를 거쳐 추진하기로 합의됐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과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에서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15분 공간 탄소중립 도시, 수소경제 그린도시, 자원재활용 메카도시를 통해 해양기후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조선·항공 산업 기반의 암모니아 혼소 연료추진 선박 실증과 바다숲 조성으로 탄소감축을 실천 중”이라며 AI 기반 기후재난 대응 협력체 구축을 제안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블루이코노미를 기반으로 해양생태계의 블루카본 흡수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제주의 선도적 해상풍력 모델과 함께 한바다를 공유하며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감 자서눈 공동선언문을 채택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전남도가 해상풍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제주도의 선도 모델이 도움되고 있다”면서 “제주와 전남은 한 바다를 만나는 지점에 있기 때문에 양쪽이 서로 상호 협력하고 짊어지고 가야할 핵심적인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어 “머리를 맞대 여러가지 어려운 난관들을 함께 극복하고 전진해 나가야할 과제를 안고 있기 때문에 함께 전진하는 그 마음이 중요하다”면서 “한일관계도 마찬가지로 그런 상호 발전을 할 수 있는 관계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내년 제34회 회의는 일본 야마구치현에서 열린다. 무라오카 지사는 “1970년부터 이어온 한·일 간 해상 교류의 상징인 페리항로처럼, 지역 간 협력의 항로도 더 넓히겠다”며 “내년에는 더욱 매력적인 캠페인과 함께 손님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 ‘엄마 미소’ 김 여사 자원봉사자·의료진 격려…“땀방울이 경주 빛나게 해”

    ‘엄마 미소’ 김 여사 자원봉사자·의료진 격려…“땀방울이 경주 빛나게 해”

    김혜경 여사가 1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행사를 위해 힘쓴 자원봉사자와 의료진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경북 경주 불국사 인근의 자원봉사자 숙소를 방문해 “자원봉사자분들이야말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민간 외교관”이라며 “세계 각국 정상들이 모이는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의 품격과 따뜻한 정(情)을 보여준 것 같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수송, 숙박 등 각 분야 자원봉사자의 활동과 소감을 듣고 “여러분의 땀방울이 경주를 더욱 빛나게 했고 그 마음과 정성이 대한민국의 자부심과 국격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 여사는 경주 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를 찾아 2025 APEC 정상회의 계기 전통연희극 ‘단심’ 예술단을 격려했다. ‘단심’은 국립정동극장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무용 작품으로 심청의 이야기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김 여사는 APEC 현장진료소를 찾아 의료진에게 “20년 만에 하는 국제행사라 잠을 설칠 정도로 걱정했다”며 “여러분같이 뒤에서 고생해주는 분들이 있기에 큰 사고 없이 행사를 치렀다”고 감사를 전했다.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의료지원팀원들은 ‘일상 근무를 하면서 별도로 의료지원을 하다 보니 몸과 마음이 너무 고됐는데 마지막 날 김 여사가 직접 방문할 줄 몰랐다’며 눈시울을 붉히며 환호했다”고 전했다.
  • LG 왕조 열어가는 염경엽 감독 “1주일 쉬고, 2연패 준비 시작”

    LG 왕조 열어가는 염경엽 감독 “1주일 쉬고, 2연패 준비 시작”

    LG 트윈스를 2년 만에 프로야구 왕좌로 이끈 염경엽 감독이 “1주일만 쉬고 내년에도 다시 자리 설 수 있도록 바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염 감독이 이끄는 LG는 3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한국시리즈(7전4승제) 5차전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서 4-1로 이기며 시리즈를 4승1패로 마무리했다. 2023년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를 석권한 LG는 왕조를 열어가는 모양새다.2013~16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지휘봉을 잡고 사령탑에 데뷔한 염 감독은 2019~20년 SK 와이번스를 거쳐 2023년부터 LG를 지휘하고 있다. 넥센과 SK 시절에는 정규시즌 2위, 한국시리즈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으나 LG와 함께 통합 우승 만 2회 달성하며 지도자 커리어 하이를 써나가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우승 소감은. “시즌 시작 때와 비교하면 몸무게가 9㎏ 정도 빠졌다. 시즌 치르면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사무국과 코칭스태프, 선수단 모두 서로 소통하며 부족한 부분을 메워왔다. 우리 팀은 누가 한 명이 특출나게 잘해서 우승한 것이 아니라 팀이라는 한 울타리에서 서로 마음을 공유하며 만든 1위라 더 뜻깊다. 무엇보다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열정적인 응원을 해주신 팬 여러분 덕분에 우리가 힘을 낼 수 있었다.즐기는 것은 1주일만 하겠다. 2023년 우승하고 2024년 3위라는 아쉬운 성적을 냈는데 우승 다음 시즌에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다시 한번 코칭스태프, 프런트와 소통해서 내년에도 이 자리에 서도록 바로 준비할 생각이다.” -올해 가장 힘들었던 때는 언제였는지. “홍창기와 오스틴 딘이 함께 부상으로 빠졌던 7월 한 달이다. 그때 오지환도 안 좋을 때여서 타선 운영이 어려웠는데 신민재, 문보경, 구본혁 등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빈 자리를 잘 메웠다. 또 중간 계투도 계획대로 안 되고 부상자도 나왔지만, 선수들이 잘 버텨줘서 마지막까지 힘을 내며 정규시즌 1위를 할 수 있었다.” -올해 지도 스타일이 달라졌다는 평이 있는데.“지난 2년간 많이 뛴다는 이미지는 충분히 심어줬다. 올해는 장타력이나 출루율이 좋아졌고, 부상자도 줄여야 한다는 생각에 뛰는 것은 좀 줄였다. 3년간 제가 팀에 입히고 싶었던 부분은 디테일에 강한 팀, 상대하기 까다로운 팀이라는 것이었다. 이런 이미지는 잘 심어준 것 같다. 이번 한국시리즈에서도 팀이 많이 단단해져서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신했을 때는. “어제 경기였다. 7전4승제에서 3승째를 먼저 하는 것이 중요한데, 어제 이기면서 오늘 무조건 끝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오늘 경기 초반에 잔루가 많아 쫓기는 분위기였지만 3승을 먼저 했기 때문에 그런 흐름이 이어져서 상대가 따라오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 같다. 동점을 주지 않고, 앞서가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가 6회까지 던지고 투수코치를 통해 ‘더 던지기 어렵다’고 하기에 제가 모자를 벗고 ‘1회만 더 던져달라’고 무릎을 꿇었다. 톨허스트가 흔쾌히 던져줘서 고맙다.” -2연패를 위해 보완해야 할 점은. “일단 구단에서 자유계약선수(FA) 박해민, 김현수를 잡아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이재원을 키우고 투수 김윤식이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다. 김영우의 연속성을 만들고, 이정용, 함덕주, 장현식 등 겨울에 준비를 잘 시키면 내년에 다시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가장 큰 준비 과정이 될 것이다. 다만 준비한다고 해서 야구가 또 잘 되는 것이 아니다. 2023년에도 우승하고 나름 준비한다고 했지만 거기서 부족한 점들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우승 이후 조금 더 고민하고, 조금 더 빨리 준비를 시작하겠다.” -감독으로서 재계약은 어떻게 되나. “구단이 재계약에 대해 확답을 주셨지만, 금액은 말씀하신 게 없다. 구단에서 잘 챙겨주실 거라고 생각한다. 기간은 3년이 가장 적당하고, 2년도 나쁘지 않다. 길게 계약해서 계약금을 포기할 이유가 없다.”
  • 경북도의회, 포항 오천고등학교 학생들 토론·표결 통해 민주주의 가치 및 지방의회 역할 생생히 체험

    경북도의회, 포항 오천고등학교 학생들 토론·표결 통해 민주주의 가치 및 지방의회 역할 생생히 체험

    경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31일 본회의장에서 포항 오천고등학교 학생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25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포항 오천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은 의원석에 앉아 실제 본회의 의사진행 순서에 따라 토론과 표결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민주적 절차와 협력의 중요성을 의정활동 현장에서 생생하게 경험했다. 학생들은 ▲절대평가와 상대평가 중 무엇이 더 공정한가 ▲청소년 음주 문제 ▲모든 학생이 1개 이상의 예술 활동을 경험하도록 하자 ▲자유로운 봉사 활동 권유 ▲청소년 건강과 학업을 위해 운동이 필요하다 ▲초등학생들이 PC방에 가도 되는가? ▲분리수거를 잘하자 등을 주제로 한 3분 자유발언에 이어 ▲고등학교 두발·액세서리 자율화에 관한 조례안 ▲오천고등학교 스포츠 리그 개최에 관한 조례안 등 전체 5건의 안건을 상정·처리했다. 이날 참여한 학생들은 “처음 와서 긴장됐지만, 토론과 표결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을 배우고, 민주주의가 실제로 작동하는 현장을 느낄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지역 출신 김진엽 도의원은 “여러분이 오늘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경북과 지역, 나아가 국가를 이끌어갈 미래 인재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면서 학생들을 격려했다.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은 지난 2014년부터 운영됐으며, 올해 10월까지 125회, 총 5246여명의 학생이 참여해, 미래 세대가 지방의회와 민주주의의 원리를 이해하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든든한 발판이 되는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깐부치킨 대표가 직접 서빙…젠슨 황은 소주 더 부었다 [‘치맥회동’ 이모저모]

    깐부치킨 대표가 직접 서빙…젠슨 황은 소주 더 부었다 [‘치맥회동’ 이모저모]

    젠슨 황 엔비디어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치맥 회동’이 이틀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세 사람이 먹은 메뉴와 ‘발골 실력’ 등에 이목이 쏠리면서 세계적인 기업을 이끄는 경영자들의 소탈한 모습이 조명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깐부치킨’ 매장에서는 글로벌 정보기술(IT) 거물의 만남을 준비하기 위해 김승일 깐부치킨 대표가 직접 발 벗고 나섰다. 김 대표는 전날 ‘치맥 회동’에 앞서 해당 매장을 찾아 점검하고 청소하는가 하면, 세 사람이 찾아오자 직접 서빙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깐부치킨은 2006년 김 대표가 경기 용인시에 1호점을 열며 시작됐다. 2008년 ㈜깐부 법인을 설립하고 가맹 사업에 뛰어들었으며, 지난해 기준 전국 162곳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회동 장소는 엔비디아 측이 직접 선정했는데,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언급돼 유명해진 ‘깐부’라는 단어의 의미에서 착안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황 CEO는 이날 회동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깐부’의 뜻을 아느냐는 질문에 “저는 치킨을 정말 좋아하고 맥주도 좋아한다. 특히 친구들과 치킨과 맥주를 함께 즐기는 걸 좋아한다”면서 “‘깐부’는 그런 자리에 딱 맞는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대만계 미국인인 황 CEO는 대만을 방문할 때도 야시장이나 현지 맛집들을 자주 찾는다. 황 CEO가 야시장에 들를 때마다 몰려든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대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젠슨 황의 맛집 리스트’가 공유되고 있다. 세 사람의 테이블에는 치킨과 치츠볼, 치즈스틱, ‘제주 위트 에일’ 생맥주와 맥주 ‘테라’, 소주 ‘참이슬’을 섞은 이른바 ‘테슬라’가 올랐다. 세 사람은 치킨을 손으로 들고 맛있게 뜯으며 ‘발골 실력’을 자랑했다. 황 CEO는 닭다리를 뜯어먹다 주변에 있던 손님들에게 “제가 너무 못나게 먹나요?”라고 물었고, 손님들은 “귀엽다”, “멋있다”며 환호했다. 황 CEO가 옆 테이블의 소맥 제조기에 관심을 보이자 이 회장이 ‘소맥’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소맥을 맛본 황 CEO는 술이 싱겁다며 소맥 제조기에 소주를 더 붓기도 했다. 세 사람은 매장에 있던 손님들 및 매장 밖에 모여든 시민들과 소통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이 회장은 사인을 받으러 온 어린이에게 직접 사인을 해 주며 “효자되세요”라고 적어 화제를 모았다. 세계적인 기업의 CEO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한 어린이들에게 정 회장은 “아저씨는 차를 만들고, 이 아저씨(이 회장)은 휴대폰 만들어”라고 소개해 현장에는 웃음보가 터졌다. 이 회장은 ‘셀카’를 찍어달라며 다가온 손님이 아이폰을 들고 있자 “갤럭시를 가져오셔야죠”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황 CEO는 매장 밖으로 나가 몰려든 취재진, 시민들과도 소통했다. 황 CEO는 직접 치킨과 치즈스틱 등을 들고 나가 시민들에게 먹으라고 권했다. 김밥과 바나나우유 등도 나눠줬다. 이날 최대 관심사는 과연 누가 결제를 할지였는데, 결국 이 회장이 ‘당첨’됐다. 이 회장이 “오늘 내가 다 살게요”라며 나서자 시민들은 ‘젠슨 황’을 외쳤고, 황 CEO는 “오늘 모두 공짜”라며 ‘골든벨’(식당에 있는 모든 손님의 음식값을 계산하는 것)을 울렸다. 그러나 200만원 상당의 ‘골든벨’을 울린 건 이 회장이었다. 이 회장은 가게를 나서며 “행복이라는 게 별 게 아니다. 좋은 사람들끼리 맛있는 거 먹고 한잔하는 게 행복”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 故 김희경 명예이사장, 한국외대 명예철학박사 학위 추서

    故 김희경 명예이사장, 한국외대 명예철학박사 학위 추서

    ‘숭고한 인문 정신의 실천자’ 기리다… 박정운 총장 “고인의 삶 자체가 한 편의 인문학”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인문정신 창달과 장학사업에 헌신한 고 김희경 (재)김희경유럽정신문화장학재단 명예이사장(설립자)에게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추서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한국외대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이날 수여식은 고인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평생에 걸친 나눔의 철학을 되새기는 자리였다. 고인의 장녀인 김정옥 현 재단 이사장, 장남 민영기 대표 등 유족과 재단 이사, 수자나 바쉬 파투 주한 포르투갈 대사 등 교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평생의 ‘나눔 철학’… 인문학 인재 양성으로 결실고 김희경 명예이사장은 1923년 평안북도 희천 출생으로, 격동기를 온몸으로 겪어낸 지성인이다. 평생을 검소함과 절제로 일관하며 “나눔을 통해 더 나은 공동체를 이룩하겠다”는 확고한 철학을 실천했다. 특히 ‘민족의 미래는 인문정신의 창달과 교육에 달려 있다’는 신념 아래 인문학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에 주력했으며, 2005년 ‘김희경유럽정신문화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재단은 설립 후 현재까지 수많은 인문학 인재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며 고인의 뜻을 학문의 결실로 이어왔다. 한국외대는 유럽 관련 학과와 인문계열 전공들을 중심으로 재단의 장학 혜택을 꾸준히 받아오며 깊은 인연을 이어왔다. 2010년부터는 장녀 김정옥 이사장이 모친의 뜻을 계승하여 재단을 이끌고 있다. 명예박사 학위로 인문정신 기려… “한국외대 교육이념과 깊이 맞닿아”박정운 총장은 수여사를 통해 “김희경 명예이사장님의 삶은 곧 한 편의 인문학이자 교육 철학이었다”며 “평생을 인류애를 위한 길에 헌신하며 인문정신의 가치를 실천하셨다”고 고인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인간을 이해하고 타자를 잇는 인문학의 정신은 한국외대의 교육이념과도 깊이 맞닿아 있다”면서 “오늘 명예박사 추서는 고인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우리 사회와 지성에 남긴 빛을 다시 새기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정옥 이사장은 답사를 통해 “어머니께서는 남에게 드러내지 않고 평생에 걸쳐 꾸준히 인문정신의 가치를 실천하셨다”며 “오늘 명예박사 추서는 어머니의 뜻이 여전히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감격스러운 순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재단은 지난 20년간 인문학의 씨앗을 길러왔다”며 “앞으로도 한국외대와 협력하여 이 씨앗을 세계로 확장하고 우리 사회의 미래를 밝히는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트럼프 마음 사로잡은 ‘신라금관’…제작자 “40년 만들다보니 이런 날도”

    트럼프 마음 사로잡은 ‘신라금관’…제작자 “40년 만들다보니 이런 날도”

    ‘신라금관으로 트럼프의 마음을 샀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바라본 외신의 평가다. 한미 관세협상 타결의 숨은 공신 역할을 한 신라 천마총 금관 모형을 제작한 장인(匠人) 김진배(63)씨는 “개인적으로는 영광이고 얼떨떨하기도 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주 하동 민속공예촌에서 ‘삼선방’ 공방을 운영하는 김씨는 31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되는 선물인지도 몰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가 외교부로부터 금관 모형 제작을 의뢰받은 건 지난 10일. 외교부 관계자는 김씨에게 “APEC에서 VIP에게 전달할 선물을 제작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신라시대 금관 중에서도 천마총 금관을 콕 집어 주문했다는 게 김씨의 설명이다. 김씨는 주문을 받자마자 도금한 동판을 일일이 잘라 머리띠와 ‘출(出)’자 모양 장식을 손수 만들었다. 동그란 장식 380여 개와 곡옥 58개도 수작업으로 만들었다. 통상 한 달가량 제작 시간이 걸리지만, 촉박한 일정 탓에 아들 준연(34)씨와 함께 하루 10시간씩 금관 제작에 몰두했고 20일 만에 제작을 마쳤다. 그는 “동판을 두드려서 얇게 펴고 장식과 곡옥에 도금 철사를 끼워 본체에 고정하는 방식으로 제작된다”며 “미리 장식을 만들어 둔 데다, 아들의 도움이 있어 가능했다”고 했다. 그는 금속공예 명장인 아버지 고(故) 김인태씨에 이어 40여 년 동안 금속공예 외길을 걸어왔고 이제는 아들에게 이어져 3대째 가업이 이어지고 있다. 김씨는 그간 신라금관을 비롯해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무령왕 금제관식 등을 제작했다. 특히, 100여 개가 넘는 금관 모형을 제작해왔지만, 다른 나라 국가 원수에게 선물할 금관을 만든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한다. 김씨는 “내가 만든 금관이 나중에 누구에게 선물 됐을지는모르겠지만, 주로 일반적인 선물용이나 실습용 등으로 금관을 제작해왔다”며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금관을 보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도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9일 이 대통령으로부터 금관 모형을 선물 받은 뒤 “너무 아름답다. 정말 특별하다”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당초 정부는 금관 모형과 무궁화 대훈장을 재포장해 각국 외교공관이 본국과 외교 서류나 장비를 주고받을 때 사용하는 외교행낭으로 보낼 예정이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금관과 훈장을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 실으라고 직접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천마총 금관은 신라 22대 왕인 지증왕이 썼던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까지 전해지는 신라시대 금관 6개 중에서도 가장 크고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는다. 높이가 32.5㎝, 머리띠 둘레가 63㎝에 이르는 대관(大冠)이다.
  • ‘태양광 작동 결핵 진단 플랫폼’ 인도 기업 종근당고촌상

    ‘태양광 작동 결핵 진단 플랫폼’ 인도 기업 종근당고촌상

    종근당고촌재단은 결핵 등 40여개 감염병을 진단하는 플랫폼 ‘트루낫’(Truenat)을 개발한 인도 기업 ‘몰바이오 다이그노스틱스’를 제18회 고촌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몰바이오 다이그노스틱스는 현장형 분자 진단 플랫폼 트루낫을 통해 글로벌 보건 진단 체계 강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트루낫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공식 권고한 최초의 현장형 분자 진단 플랫폼이다. 태양광 배터리로 작동해 전기가 부족한 환경에서도 정확한 진단을 제공할 수 있다. WHO 등 국제기구와 협력해 전 세계 1만대 이상의 트루낫이 보급됐으며, 1500만건 이상의 결핵 검사를 시행해 결핵 퇴치에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필리핀 벤탄얀 제도에서는 결핵 선별 검사가 약 13배, 진단 건수가 3배 이상 증가했으며 동티모르 등 의료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는 트루낫을 장착한 이동형 진단 차량을 도입해 현장 선별 검사부터 진단·치료 연계까지 하루 안에 완료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스리람 나타라잔 몰바이오 다이그노스틱스 대표는 지난 29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새로운 검체 유형 연구와 신기술 개발을 지속해 인류 건강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재정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향후 다양한 과학기술이 결핵을 비롯한 질병 퇴치에 접목돼 열악한 환경의 환자들에게도 치료 기회를 제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고촌상은 2006년 WHO 산하 결핵 퇴치 국제협력사업단과 공동 제정한 상으로, 지금까지 결핵 퇴치 등에 이바지한 학자 13명과 단체 17곳에 총 34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 젠슨 황·이재용·정의선 깐부 됐다… “한국 AI·로봇 좋은 소식 있어”

    젠슨 황·이재용·정의선 깐부 됐다… “한국 AI·로봇 좋은 소식 있어”

    황 “한국에 훌륭한 파트너들 있어”황·이·정, 두 달 만에 만나 ‘러브샷’치킨집 앞엔 취재진·시민들 ‘북적’황, 이 회장과 함께 코엑스로 이동“30년전 이건희 편지가 방한 계기한국식 PC방 덕에 엔비디아 있어” 깐부(딱지치기 등 전통 놀이에서 서로 편을 먹고 자원을 나누는 특별한 동반자). 인기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해 널리 사용되기 시작한 단어가 다시 한번 세간의 화제가 됐다. 2010년 스타크래프트2 출시 행사 이후 15년 만에 한국을 공식 방문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깐부치킨’에서 전격 회동했다. 세 사람이 한자리에 모인 건 지난 8월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이후 두 달 만이다. 30일 방한한 황 CEO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의 ‘지포스 페스티벌’ 무대 인사에 앞서 이 회장, 정 회장과 함께 삼성역에서 도보로 10분가량 떨어진 깐부치킨 삼성점에서 만났다. 인공지능(AI) 생태계를 움직이는 슈퍼스타와 한국을 대표하는 재계 총수들이 강남 한복판에 있는 치킨집에서 회동한다는 소식에 가게 앞 일방통행로에는 시민과 취재진이 몰려 시끌벅적했다. 세 사람은 이날 오후 7시 25분쯤 인파를 뚫고 가게에 도착했다. 황 CEO는 가게에 들어서기 전 기자들에게 “엔비디아와 한국은 발표할 내용이 많고, 이곳에는 훌륭한 파트너들이 있다”면서 “내일 우리가 함께 진행 중인 훌륭한 소식과 여러 프로젝트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에일 맥주와 크리스피 치킨 안주 이날 여러 장소들을 제치고 해당 치킨집이 회동 장소로 선택되자 황 CEO가 이번 회동에서 마치 깐부처럼 공고한 협력 관계를 만들려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깐부’ 뜻을 아는지 묻자 황 CEO는 “저는 친구들과 치킨과 맥주를 함께 즐기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깐부’는 그런 자리에 딱 맞는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창가에 자리 잡은 이들은 제주에일 맥주부터 차례로 들이켰다. 안주로는 ‘바삭한 식스팩’과 순살크리스피, 치즈볼과 치즈스틱이 테이블에 올랐다. 세 사람은 서로 팔을 건 채 ‘러브샷’을 하며 친근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황 CEO는 딸 매디슨 황이 준비한 일본산 하쿠슈 싱글몰트 25년산 위스키에 직접 사인한 뒤 이 회장과 정 회장에게 전달했다. 또 엔비디아의 개인용 AI 슈퍼컴퓨터 ‘DGX 스파크’ 신제품도 1개씩 선물했다. 황 CEO가 옆 테이블의 ‘소맥’(맥주에 소주를 섞은 술) 타워에 관심을 보이자 이 회장이 ‘소맥’에 대해 설명했다. 정 회장이 ‘소맥’을 제의하자 황 CEO는 옆 테이블 시민들과 ‘치얼스’를 외치며 ‘원샷’으로 잔을 비우고는 ‘쏘 굿’(So good)을 연발했다. 황 CEO는 이 회장, 정 회장에게 “오늘은 내 인생 최고의 날”이라고 했다. 황 CEO가 시민들에게 이 회장, 정 회장이 같이 치킨을 먹는 것을 본 적이 있냐고 묻자, 정 회장은 “우리 둘이 치킨 먹는 건 처음이다. 황 CEO 덕분에 이렇게 먹는다”고 답했다. 황 CEO는 가게 밖으로 나가 환호하는 시민들과 사진을 찍기도 하고, 직접 큰 박스를 들고 핫팩으로 보이는 선물을 나눠주기도 했다. 세 사람은 1시간 20분가량 가게에서 머물다 8시 43분쯤 자리에서 일어났다. 황 CEO와 이 회장은 같은 밴을 타고 코엑스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그래픽카드(GPU) ‘지포스’의 한국 출시 25주년 행사장으로 향했다. 이 회장은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제는 미국 관세도 타결되고, 살다 보니 행복이 이렇게 맛있는 거 먹고 그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식사비로 283만 6000원이 나왔다. 식당에 있던 손님들의 몫까지 모두 계산한 결과다. 황 CEO는 “이 친구들, 돈 많다”라고 했고, 이 회장은 “많이 드세요”, 정 회장은 “2차 살게요”라고 말했다. ●황 “저의 좋은 친구 J와 ES” 지포스 행사 무대에 오른 황 CEO는 “한국식 PC방의 e게임이 없었다면 지금의 엔비디아는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회장과 정 회장을 각각 “저의 좋은 친구 제이(J)와 이에스(ES)”라고 소개했다. 무대에 오른 이 회장은 “제가 여기 온 것은 젠슨이 제 친구이기 때문”이라며 “그는 이 시대 최고의 경영인으로 인간적이고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좀처럼 대중 앞에 나서지 않는 이 회장이 이 같은 대중 무대에 오른 건 이례적이다. 정 회장도 “미래에는 엔비디아 칩이 차로 들어오고 로보틱스로도 들어와서 저희가 더 많이 협력할 것 같다”고 밝혔다. 황 CEO는 30년 전 이 회장의 부친인 고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으로부터 받은 편지 이야기도 소개했다. 1996년 이 회장이 보낸 편지에는 ‘모든 한국인을 초고속 인터넷으로 연결하고 싶다, 그러한 기술을 가져올 애플리케이션은 비디오 게임이라고 믿는다, 세계 최초의 비디오 게임 올림픽을 만드는 데 지원받고 싶다’는 세 가지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한다. 황 CEO는 “한국에 처음 온 이유가 그 편지 때문”이라며 엔비디아와 한국의 오랜 협력 관계를 강조했다. 엔비디아는 황 CEO의 이번 방한을 계기로 삼성전자를 비롯해 SK, 현대차그룹, 네이버 등 국내 주요 기업에 AI 반도체를 공급하는 신규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 CEO는 앞서 가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한국에 대한 아주 좋은 소식을 갖고 있고, 힌트를 드리자면 그 소식은 AI, 그리고 로보틱스와 관련된 것일 것”이라고 했다.
  • 李 “아름다운 협상, 황금 같은 시간”… 트럼프 “협상 리더 중 최고”

    李 “아름다운 협상, 황금 같은 시간”… 트럼프 “협상 리더 중 최고”

    李, SNS에 만족감 표하며 소감글용산 “오전 1시간 내 일사천리 타결”회담 후 만찬 때 핵잠 건조 언급에트럼프, 다른 정상들에게 ‘李 극찬’답례로는 인장 찍힌 야구용품 건네 “아주 멋지고 아름다운 협상이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엑스(X)에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대해 “양국 간 신뢰와 협력을 더욱 굳건히 하며 미래지향적 한미동맹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황금 같은 시간이었다”고 밝히며 만족감을 표했다. 대통령실은 트럼프 대통령도 전날 회담 및 오찬에 만족한 듯했다고 설명했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필요한 게 있으면 언제든지 이야기하라”라고 자주 말할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다고 전했다. 또 “스스로에게 자랑스러워해도 좋다”, “나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이 대통령에게 거듭 찬사를 보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회담 전날까지도 긴장된 분위기였다고 한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KBS에서 “당일 아침에 다시 또 양국 간 채널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오전 1시간 이내에 일사천리로 타결이 됐다”고 전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리더스 만찬 자리에서 이 대통령의 회담 모두 발언을 두고 “대단하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 대통령이 “핵추진 잠수함의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 달라”고 말한 것을 이렇게 평가한 것이다. 그러면서 다른 정상들에게 “관세 협상을 가장 잘한 리더이자 국가”라며 이 대통령을 극찬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MBC에 출연해 “(잠수함 발언은) 미국에는 허를 찌르는 발언은 아니었다”며 “지난 8월 한미 정상회담 때도 이 문제가 논의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궁화 대훈장’과 특별 제작한 ‘천마총 금관 모형’ 등의 선물을 받고 각별히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에어포스원에 직접 싣고 가겠다고 우리 측에 요청했으며 오벌오피스(집무실) 내 어디에 둘지도 이미 정했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 딜런 크루스 선수의 친필 서명이 적힌 야구배트와 자신의 인장이 담긴 야구공을 선물했다. 이 대통령은 “국력을 키워야겠다”고 말했고, 트럼프 대통령을 “대단한 협상가”라며 높이 평가했다고 김 대변인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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