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소감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독보적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엉터리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정당법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약국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8,502
  • 서울대병원장 “모든 백신 근거 있는 제품...불안해할 필요 없어”

    서울대병원장 “모든 백신 근거 있는 제품...불안해할 필요 없어”

    4일 서울대학교 병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서울대병원 1호 접종자인 김연수 원장은 접종 후 “특별한 이상반응은 없다. 백신에 대한 근거 없는 불신을 없애는 게 중요하다”며 “모든 백신은 근거가 있는 제품이다. 특별히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날 접종은 김 원장 등 주요 보직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활용해 서울대어린이병원 지하 1층 임상강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오전 8시 53분쯤 김 원장과 정승용 부원장 등은 서울대어린이병원 지하 1층 임상강의실에 도착해 예진표를 작성하고 접수한 뒤 체온 등을 확인받았다. 서울대병원의 백신 접종은 예진표 작성, 접수, 예진, 접종, 접종 후 대기 등 5단계로 진행된다. 김 원장은 접종 후 대기하는 과정에서 기자들과 만나 “바늘이 들어간 줄도 몰랐다”며 “예상했던 것보다는 통증이 없고 별다른 증상도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먼저 맞는 게 서울대병원 직원들의 불안을 해소하지 않겠느냐”며 “백신의 장점이 크고, (접종은) 일상으로 돌아가는 첫걸음인 만큼 국민들도 신뢰를 갖고 접종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에서는 8900여명 직원 중 95%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동의했다. 의료진뿐만 아니라 일반 직원, 미화원, 조리원 등도 모두 접종 대상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가 보고되면서 국민들이 불안을 호소하는 것에 대해 김 원장은 백신을 신뢰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그는 “백신이 이상반응을 일으킬 것으로 생각하지 않으며, 특정 제품에 대해 불안해할 필요도 없다”며 “국민들도 믿고 맞아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랍에미리트(UAE)에 있는 병원에서는 현지 정책상 시노팜 백신을 접종했다”며 “우리 직원들이 150명 정도 가 있어서 접종했는데, 접종 끝나고 자체 항체 검사에서 높은 효과를 나타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이날 대외활동 일정을 축소한 채 사무실에서 업무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의 2차 접종 예정일은 4월 29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병원은 이날부터 열흘간 직원 8300명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진 등 340여명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화이자 백신은 다음 주쯤 입고될 예정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생환 서울시의원 “중계동 노인복지주택, 일반아파트 변경 결정 환영”

    김생환 서울시의원 “중계동 노인복지주택, 일반아파트 변경 결정 환영”

    서울 노원구 중계동 내 위치한 중앙하이츠아쿠아 노인복지주택이 일반 아파트로 변경된다.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생환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4)은 서울시가 지난 2월 25일 중계동 내 노인복지주택인 중앙하이츠아쿠아를 일반아파트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은 도시관리계획(중계 지구단위계획)을 최종 결정(고시)했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중계동 중앙하이츠아쿠아 노인복지주택은 ‘노인복지법’ 법령개정에 따라 소유‧입소 연령 제한 폐지, 식당‧의무실 미 운영 등의 이유로 노인주거복지시설로의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또 주택연금 이용제한 및 주택전문관리인력 모집 어려움 등으로 인해 주민불편을 야기하기도 했다. 김생환 의원은 중앙하이츠아쿠아 용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청 및 노원구청 등 관련 기관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해 왔으며 그 결과 지난해 5월 21일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 심의를 통해 일반 아파트로의 용도변경 결정을 이끌어낸 낸 바 있다. 해당 변경 고시에 따르면 중앙하이츠아쿠아 시설용지는 건축물 이용 현황 및 주민불편 등을 고려하여 특별계획구역지정을 통해 토지이용계획(사회복지시설용지→아파트용지)을 변경했으며, 용도변경에 따른 공공기여를 위해 기존 시설 내에서 운영되고 있던 식당 및 매점 공간(연면적 약 289㎡)을 주민 편의시설인 공동육아방, 방과후교실로 활용하도록 했다. 김생환 의원은 “그동안 관심을 갖고 적극 검토해온 중앙하이츠아쿠아 시설용지 용도전환이 드디어 빛을 보게 되어 감개무량할 따름”이라며 “서울시의 이번 결정을 적극 환영하며, 부디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이 장기간 지속된 중계동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게 되길 기대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나경원 축하받는’ 오세훈

    [서울포토] ‘나경원 축하받는’ 오세훈

    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부산시장 후보 경선 결과 발표회에서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나경원(오른쪽) 예비후보가 소감을 말한뒤 선출된 오세훈(왼쪽) 후보와 주먹을 맞대며 인사하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 박은혜X한영 “부족한 것 채워주는 사이”(일문일답)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 박은혜X한영 “부족한 것 채워주는 사이”(일문일답)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 안방마님 박은혜-한영이 돌아온다. 박은혜-한영은 최근 새롭게 합류한 박군과 함께 SBS FiL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 촬영을 마쳤다. 지난해에 이어 MC 석에 앉은 만큼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자매 같은 케미를 뽐냈다. 두 사람은 “처음 보다 더 떨리고 어깨에 무게감이 느껴진다”며 “프로그램이 계속 되길 바랐는데 금세 이루어져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MC 호흡에 대한 질문에 박은혜는 “서로 부족한 것은 채워주고 과한 것은 덜어주는 사이인 것 같다”고, 한영은 “(박은혜는)눈빛만 봐도 무슨 얘길 하고 싶은지 아는 정도랄까. 점수로 치면 둘의 호흡은 98점 이상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는 트렌디한 라이프 정보들을 제공하는 프로그램. 핫피플부터 뷰티&헬스, 하우스&리빙, 푸드 등을 총망라해 바쁜 일상 속 색다른 라이프 스타일을 밝히며 잇템과 꿀팁들을 소개한다. SBS FiL과 라이프타임에서 3월 8일(월) 오전 11시에 첫 방송된다. 이후 SBS FiL과 라이프타임에서 월, 화, 수요일 오전 11시, SBS MTV에서 금, 토, 일요일 오전 11시, SBS Biz에서 토요일 오후 7시 55분 전파를 탄다. 다음은 박은혜-한영 일문일답 1, 지난 해에 이어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 MC를 맡게 됐는데 소감 부탁드린다. 박은혜: 어떠한 트렌드를 이야기 하는 다른 프로그램과 차별되는 솔직함이 있어서 계속 되기를 바랬는데 그게 이루어져서 너무 기뻤어요. 한영: 사실 처음보다 더 떨리고 어깨에 무게감이 느껴져요. ‘길게 가는 프로그램은 이유가 있을 텐데, 그 이유 있는 프로그램의 이유 있는 mc가 돼야 할 텐데’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여러가지 도전도 해보고 새로운 정보들도 더 열심히 찾아서 재미있고 유익한 mc가 되도록 노력할게요. 계속해서 함께 하게 돼서 기뻐요. 2. 지난 해와 비교해 달라진 것들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박은혜: 같은 뷰티, 음식, 인테리어를 이야기를 하더라도 그것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좀 더 우리의 실생활에 관련된 리얼한 이야기를 담은 점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또 매주 대한민국에서 핫한 인물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코너도 정말 기대돼요. 한영: 세트도 더 화사하게 바뀌었고요. 함께 해 주시는 게스트 분들도 확 바뀌었어요. 내용도 훨씬 알차고 재미있게 바뀌었고요. 아! 그리고 mc에 트롯특전사 박군도 합류하게 되었어요. 새롭게 단장했으니 많이 기대해주세요. 3. 두 분 서로에 대해 이야기 해주세요. 박은혜: 한영 씨에게는 거침없는 솔직함이 있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에서 가식 없이 이야기 하는 게 시청자에게 더 큰 즐거움을 주는 것 같아요. 이렇게 저와 같이 솔직하게 말하며 서로 공감으로 따뜻하게 감싸줘서 믿음이 가고, 제가 더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마음껏 할 수 있게 용기를 주는 MC입니다. 한영: 박은혜 언니는 담백한 듯 하면서도 까도 까도 아직 모르는 무언가가 더 있는 듯 한 양파 같은 여자? 매력부자죠. 종종 엉뚱한 말들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뒤집어 놓기도 하는 정말 끼 많은 언니예요. 4. 두 사람의 MC 호흡은 어떤가요? 박은혜: 서로 부족한 것은 채워주고 과한 것은 덜어주는 사이인 것 같습니다 한영: 맨 처음엔 정말 처음 본 사이여서 호흡이 아주 잘 맞지는 않았어요. 근데 지금은 눈빛만 봐도 무슨 얘길 하고 싶은지 아는 정도랄까. 그리고 내 독특한 웃음 코드에 반응해 주는 유일한 사람이에요. 그런 게 참 고마워요. 점수로 치면 둘의 호흡은 98점 이상은 되지 않을까요? 5. 뷰티&헬스, 하우스&리빙, 푸드 중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분야에 가장 자신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박은혜: 지금은 이사를 준비 중이라 그런지 하우스에 가장 관심이 많아요. 이사 후 인테리어도 할 예정이라서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있어요. 인테리어는 너무 힘들고 막연할 것 같은데 제가 직접 변신시켜 보면서 그 정보와 노하우를 시청자들과 공유하고 싶어요. 한영: 사실 요즘 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인테리어와 리빙이에요. 인테리어나 집안 곳곳에 놓는 소품들 모두 ‘밝히는가’에서 다루는 주제들이거든요. 인테리어 아이템을 진행하다 보면 너무 예쁘고 기막힌 꿀템들이 많아서 직접 집을 지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예요. 또 다양한 가구나 예쁜 주방템들도 최애 아이템들이죠. 당연히 다른 분야에 비해 정보도 많고 그만큼 자신도 있어요. 6.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가 있다면? 그 이유와 함께 설명 부탁드린다. 한영: 김범수 카카오이사회 의장이요! 어찌 보면 지금 가장 핫피플 아닐까요? 5조를 기부하기로 약속한 사람. 과연 그 분이 삶을 대하는 자세는 어떤지, 기부라는 게 그 분에겐 어떤 의미인지 등등 듣고 싶네요. 7.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 주세요. 박은혜: ‘밝히는가’는 ‘딱 공감이 될 만큼의 우리 이야기다’라고 생각해요.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우리 모두에게 재미와 공감을 끌어내 줄 이야기요. 한영: 주제가 늘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사실 매회 관전 포인트도 바뀔 것 같아요. 잘 보시면서 일상에 맞는 꿀팁들을 MC들이 잘 정리해드리고 콕콕 집어 드릴 테니 잘 따라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8.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 MC로서 프로그램을 어떻게 끌고 가겠다 하는 포부와 함께 시청자들에게 끝 인사 부탁드린다. 박은혜: 요즘 많은 이유로 지쳐있는 시청자들에게 내집 같은 편안함으로 다가가고 싶어요. 그리고 우리가 꿈꿀 수 있는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요. 아는 건 더 친절하게 모르는 건 시청자와 함께 밝혀가는 그런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합니다. 한영: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 만이 가지고 있는 색을 만들고 싶어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이 프로그램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게 만들고 싶네요. 지난해 입소문도 많이 나고 보신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구요. 올해에도 더 재미있고 유익하고 알차 졌으니까요. 더 꼼꼼하게 보시면서 재미와 함께 알짜 정보들 챙기시길 바랄게요. 행복하세요.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변종’ 낳은 비례대표제… 김의겸, 국민 심판 피하고 금배지 단다

    ‘변종’ 낳은 비례대표제… 김의겸, 국민 심판 피하고 금배지 단다

    지난해 총선 당시 부동산 투기 및 특혜 대출 논란으로 지역구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던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직 승계를 통해 금배지를 달게 됐다. 거대 정당의 의석 독식을 막고 민심을 더 균형 있게 반영하기 위해 도입한 비례대표제가 오히려 국민 심판을 피한 인사의 국회 입성 ‘우회 통로’로 활용되자 제도를 손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은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위한 비례대표 의원직 사퇴 의사를 재확인했다. 이 자리에는 김 전 대변인도 함께했다. 김 의원은 “(의원직 사퇴가) 분명히 일어날 일이고, 차기 승계자와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저는 서울시장으로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서울시 현장에 안착시키고, 언론개혁은 ‘김의겸 의원’이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오는 8일 사퇴를 완료할 계획이다. 김 전 대변인은 “그제 밤 김 의원으로부터 (의원직 승계를) 준비하라는 전화를 받고는 실감이 안 났는데, 여러분 앞에 서니 비로소 조금 실감 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과거 흑석동 상가 투기 논란과 관련한 질문에는 “제 문제는 따로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2019년 4월 청와대에서 물러난 김 전 대변인은 지난해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에 전북 군산 지역구 공천을 신청했지만 부동산 투기 의혹이 소명되지 않아 적격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에 김 전 대변인은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이후 열린민주당 비례대표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열린민주당은 비례대표 3번까지 당선자를 냈는데, 이번에 김 의원이 물러나면서 4번인 김 전 대변인이 자리를 이어받게 됐다. 더 큰 책임감을 지녀야 할 청와대 출신임에도 부동산 투기 논란을 야기해 지역구 도전을 포기했던 김 전 대변인이 1년 만에 슬그머니 국회에 입성하는 것은 비례대표제 악용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당의 거수기’라는 꼬리표를 달고 지난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과정에서 ‘비례대표 의원 꿔주기’ 등의 수모를 당하기도 했던 비례대표제가 이번 사례를 통해 ‘자리 나눠먹기’라는 또 하나의 오명을 더한 셈이다.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는 “김 전 대변인이 국회에 들어오는 과정은 비례대표제의 취지를 완전히 왜곡한 것이다. 국회의원이 경력 나눠먹기용 자리냐”며 “이미 누더기가 된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빨리 손을 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마치 변종 바이러스 같은 ‘변종 정치’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3일 더민주 대외협력위 부위원장에 임명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3일 더민주 대외협력위 부위원장에 임명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수원7)이 3일 ‘더불어민주당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민주당 대외협력위는 시민사회단체 및 각계 주요인사와의 교류·협력 업무를 담당하는 당 내 기구로 김주영 국회의원(김포갑)이 대외협력위원장을 맡고 있다. 장현국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더불어민주당 대표 회의실에서 이낙연 당대표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장현국 의장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임명장 수여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장현국 의장을 비롯한 부위원장 임명자 16명 등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의겸 ‘우회 국회입성’에 또 멍든 비례대표제

    김의겸 ‘우회 국회입성’에 또 멍든 비례대표제

    지난해 총선 당시 부동산 투기 및 특혜대출 논란으로 지역구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던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직 승계를 통해 금배지를 달게 됐다. 거대정당의 의석 독식을 막고 민심을 더 균형있게 반영하기 위해 도입한 비례대표제가 오히려 국민 심판을 피한 인사의 국회 입성 ‘우회 통로’로 활용되자 제도를 손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은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위한 비례대표 의원직 사퇴 의사를 재확인했다. 이 자리에는 김 전 대변인도 함께 했다. 김 의원은 “(의원직 사퇴가) 분명히 일어날 일이고, 차기 승계자와 행정 절차를 밟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저는 서울시장으로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서울시 현장에 안착시키고, 언론개혁은 ‘김의겸 의원’이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오는 8일 사퇴를 완료할 계획이다. 김 전 대변인은 “그제 밤 김 의원으로부터 (의원직 승계를) 준비하라는 전화를 받고는 실감이 안났는데, 여러분 앞에 서니 비로소 조금 실감 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과거 흑석동 상가 투기 논란과 관련한 질문에는 “제 문제는 따로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2019년 4월 청와대에서 물러난 김 전 대변인은 지난해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에 전북 군산 지역구 공천을 신청했지만 부동산 투기 의혹이 소명되지 않아 적격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에 김 전 대변인은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이후 열린민주당 비례대표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열린민주당은 비례대표 3번까지 당선자를 냈는데, 이번에 김 의원이 물러나면서 4번인 김 전 대변인이 자리를 이어받게 됐다. 더 큰 책임감을 지녀야 할 청와대 출신임에도 부동산 투기 논란을 야기해 지역구 도전을 포기했던 김 전 대변인이 1년 만에 슬그머니 국회에 입성하는 것은 비례대표제 악용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당의 거수기’라는 꼬리표를 달고 지난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과정에서 ‘비례대표 의원 꿔주기’ 등의 수모를 당하기도 했던 비례대표제가 이번 사례를 통해 ‘자리 나눠먹기’라는 또 하나의 오명을 더한 셈이다.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는 “김 전 대변인이 국회에 들어오는 과정은 비례대표제의 취지를 완전히 왜곡한 것이다. 국회의원이 경력 나눠먹기용 자리인가”라며 “이미 누더기가 된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빨리 손을 봐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마치 변종 바이러스 같은 ‘변종 정치’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권영진 대구시장, 윤석열 검찰총장 왜 영접했나?

    권영진 대구시장, 윤석열 검찰총장 왜 영접했나?

    권영진 대구시장이 3일 대구고·지검을 방문한 윤석열 검찰총장을 만났다. 권 시장은 이날 대구고지검 청사에 직접 나가 윤총장에게 인사하고 꽃다발을 전달했다. 권 시장 측은 “예년에도 검찰총장 등이 대구를 방문하면 권 시장이 직접 찾아가 환영 인사를 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권 시장은 이에 앞서 SNS에 “윤석열 검찰총장의 대구 방문을 환영합니다. 헌법과 법치주의를 지키려는 총장님의 노력이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지지하고 응원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날 윤 총장이 방문한 대구고지검 청사 앞에는 지지자 등이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청사 근처에 흩어져 있던 지지자 수백명은 오후 2시쯤 윤 총장이 탄 승용차가 들어오자 차를 가로막은 채 ‘윤석열’을 연호했다. 한 지지자는 차 안에 앉은 윤 총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려고 시도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라는 팻말을 든 사람도 눈에 띄었다. 윤 총장 차는 한동안 지지 인파에 막혀 있다가 검찰 관계자들이 길은 열고서야 청사 앞까지 갈 수 있었다. 일부 시민들은 검찰 개혁을 외치며 윤 총장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청사 앞에 도착한 윤 총장은 장영수 대구고검장, 조재연 대구지검장 등과 인사했다. 이어 “대구는 검사 생활 초임지로 감회가 특별하고, 고향에 온 것 같은 느낌이다”고 소감을 밝힌 뒤 취재진 질문에 대답하고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김미리 경기도의원 “경기도 결식아동 급식비 7000원으로 인상 추진 환영”

    김미리 경기도의원 “경기도 결식아동 급식비 7000원으로 인상 추진 환영”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미리 의원(더불어민주당·남양주1)은 경기도 결식아동 급식비를 7000원으로 인상 추진하겠다는 이재명 도지사 발표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김미리 의원은 지난 11월 경기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성가족국 업무보고 당시 결식아동 급식지원으로 1인당 6000원을 지원하고 있는데, 한창 성장 중에 있는 아이들이 매끼 6천원으로 제대로 된 식사를 하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지난 2년 간 결식아동 급식지원 사업 관련하여 2019년 3억 2500만원, 2020년 9월 말 기준 남부 84억원, 북부 15억원의 불용액이 발생했다”며 “현재 물가수준을 반영하여 결식아동 급식지원비를 충분히 현행화하고, 아이들이 제대로 된 한끼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충분히 검토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후 경기도는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지난 28일 급식비를 7000원으로 올리는 절차를 진행 중이며, 8000원이던 1회 사용한도도 1만 2000원으로 올려 지원금을 모아 먹고 싶은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급식지원용 카드도 일반 체크카드와 같은 디자인으로 교체해 낙인감이 들지 않도록 하고, 모바일앱 상에서 실시간 잔액조회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김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와 본예산 심의에서 지적한 사항이 정책으로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을 포함한 우리 도민 분들에게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더욱 고민하고 적극 발굴해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GOP 부사관에서 장교로 새 출발…“태극기 자부심 확고해져”

    GOP 부사관에서 장교로 새 출발…“태극기 자부심 확고해져”

    3일 육군3사관학교 56기 임관식부사관 출신 최현성 소위, 대통령상중학교 교사 출신은 공보정훈 선택육군5사단 GOP(일반전초) 부대에서 부사관으로 복무한 최현성(27) 소위가 3일 오후 육군3사관학교 임관식에서 대통령상을 받는다. 2019년 입교해 2년 동안 교육 과정을 이수한 최 소위는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두 개의 군번을 갖게 됐다. 최 소위는 “처음 부사관으로 육군에 임관할 때부터 군복과 어깨의 태극기에 대한 자부심이 강했다”면서 “장교로 임관하게 된 지금 그 자부심과 긍지가 더 확고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야전에서 전우들과 잘 소통하며 부여된 임무를 완수하는 정예장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박윤미(26) 소위는 사관생도가 되기 전 중학교 국어교사로 근무한 이색 경력을 갖고 있다. 박 소위는 교사 경험을 살려 장병 교육과 관련된 공보정훈 병과를 선택했다고 한다. 박 소위는 “예전에 가르친 학생들이 올해 고3 수험생이 되는 데 나를 보며 육군 장교의 꿈을 키워가는 학생도 있다”며 “야전에서 부여된 소임을 다해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오후 3시 경북 영천 3사 충성연병장에서 열리는 제56기 졸업 및 임관식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외부인사 없이 최소 인원으로 진행한다. 6·25전쟁 당시 수도사단 소속이던 고(故) 서상안 하사의 외손녀인 황선영(25) 소위는 이날 외할아버지의 화랑무공훈장을 대신 받는다. 3대 군인가족도 탄생했다. 박인준(26) 소위는 6·25전쟁과 베트남전에 참전한 할아버지 고 박영윤 중령과 육군 중위로 전역한 아버지의 뒤를 이어 육군 장교의 길을 걷게 된다. 박지원(24) 소위는 태권도 4단, 특공무술 3단, 합기도 3단, 용무도 2단, 킥복싱 1단 등 도합 13단의 무도 단증을 보유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이 나이에도 다시 한번 뛰고파”…윤여정의 감독 사랑

    “이 나이에도 다시 한번 뛰고파”…윤여정의 감독 사랑

    “우리 ‘미나리’ 팀이 축구 경기에서 이긴 기분입니다.”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의 골든글로브 수상에 대한 소감을 밝히며, 연출을 맡은 정이삭(리 아이작 정) 감독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고 싶다는 심정을 전했다. 윤여정은 2일 ‘미나리’ 배급사인 판씨네마를 통해 밝힌 수상 소감에서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골든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수상을 축구 경기 승리에 빗대어 표현하며 “정 감독이 우리 주장이었다”고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정 감독은 너무 멋있는 주장이었다. 이 주장과 다시 한번 시합에 나가고 싶다는 생각도 해 본다. 이 나이에…”라고 말했다. 배우 한예리도 이날 “‘미나리’를 함께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골든글로브 수상이 많은 분에게 좋은 자극이 됐다고 생각한다. 감독님 말씀처럼 저 또한 마음의 언어로 진심을 표현할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예리가 언급한 ‘마음의 언어’는 전날 수상식에서 정 감독이 밝힌 소감에 나온 표현 중 일부로, 정 감독이 딸과 함께 전한 소감도 미국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정 감독의 딸 리비아는 온라인 시상식에서 ‘미나리’가 수상작으로 호명되자 아빠를 와락 끌어안으며 “(아빠가 상을 받기를) 기도하고 기도했어요”라고 외쳤다. 정 감독은 품에 안긴 딸을 사랑스러운 눈길로 바라보면서 “제 딸이 이 영화를 만든 이유”라며 “‘미나리’는 한 가족에 관한 이야기이고, 그 가족은 그들만의 언어를 배우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것은 어떤 미국의 언어나 외국어보다 심오하다. 그것은 마음의 언어”라며 “나도 그것을 배우고 (딸에게) 물려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에서는 이를 두고 “딸의 모습과 정 감독의 수상 소감에 감동해 눈물이 났다”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줄을 이었다. 미국 내 인종차별 철폐에 앞장서 온 대만계 사회학자이자 작가인 낸시 왕 위엔은 트위터를 통해 “‘미나리’는 마음의 언어라고 한 정 감독의 수상 소감을 사랑하고, 그의 딸도 사랑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골든글로브 수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개봉도 탄력을 받게 됐다.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나리’는 개봉 하루 전인 2일 예매율 34.8%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수상식 당일 예매율 24.6%에서 하루 만에 10% 포인트 넘게 뛰었다. 2위는 4일 개봉하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으로 19.5%를 기록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세월호 이후 구조인력 2배 더 늘려… 해양 안전 위해 거듭나겠다”

    “세월호 이후 구조인력 2배 더 늘려… 해양 안전 위해 거듭나겠다”

    현장 중심 바다전문가 양성에 304억 증액개혁전담팀 꾸려 69개 개선 과제 찾아내해상사고 대응시간 단축… 인명피해 줄여민간 중심 수색구조기술위원회 구성할 것“지난 1년은 ‘현장에 강한 신뢰받는 해양경찰´을 구현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법적·제도적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남은 임기 동안에는 선진 수색구조기술 개발과 교육훈련에 집중하겠습니다.” 김홍희 해양경찰청장이 오는 5일 취임 1주년을 맞는다. 김 청장은 지난해 2월 해양경찰법이 시행되면서 완전하게 독자적인 치안기관이 된 뒤 임명된 첫 해경 출신 청장이다. 해군 장교를 거쳐 지난 28년 동안 해경에서 해양안전·경비·수사 등 다양한 보직을 경험했다. 해양법 박사학위도 취득해 풍부한 현장경험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발탁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안전한 우리 바다 수호는 물론 해양경찰법 시행에 따른 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 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청장이 취임 후 지난 1년 동안 해경을 어떻게 변화·발전시켰는지 살펴보고 남은 1년 임기 동안 역점사업은 무엇인지 2일 들어봤다.●해양경찰법 시행 후 현장중심 정책수립 가능 -해양경찰법 시행 후 첫 자체 청장으로 취임 1년을 맞은 소감은. “업무와 정책의 연속성을 위해 현장을 잘 아는 사람이 청장을 하면서 현장에 강한 정책 수립이 가능해졌다고 생각한다. 해양경찰의 존재와 역할을 위해 각자 ‘공부 좀 합시다’ 하는 문화를 많이 확산시키고 있다. 속도감 있는 변화를 위해 개혁 전담팀을 운영하며 분야별 업무 개선 과제를 적극 발굴했다. 무인기, 인공위성 등 첨단기술을 현장에 접목해 해양사고 대응력과 전문성 제고를 위한 노력도 강화하고 있다. 향후 해양안전 정책 방향은 근본적으로 안전의식을 높이는 것이다.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교감하는 활동이 중요하다. 해양경찰의 역량을 총동원해 국민이 안심하고 해양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해양안전을 강화하겠다. 항상 먼저 준비하고, 가장 앞에서 달려가는 해경이 되겠다.” -취임 당시 제시한 ‘현장에 강한, 신뢰받는 해양경찰´을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 중심의 인력·예산·법률 등 업무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 현장 부서장의 직급을 상향하고 3교대였던 종합상황실을 4교대로 바꿔 상황 대처 능력이 많이 좋아졌다. 현장 직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적지만 업무에 꼭 필요한 필수예산이 있는데, 전년 대비 304억원 증액했다. 교육 훈련도 전면 개편해 최고의 바다 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이 조만간 결실을 맺어 국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마약사범 검거 412건… 전년대비 2.4배 늘어 -취임 후 곧바로 내부 체질 개선을 위해 해양경찰 개혁 전담팀을 발족했는데 구체적 성과는. “지난해 3월 속도감 있는 조직 변화를 위해 개혁전담팀을 만들어 조직·임무·장비 등 분야별 개선이 필요한 69개 과제를 발굴했다. 국민 생활과 가장 가까운 함정, 파출소 등 현업부서가 현장 본연의 임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개혁을 추진한 결과 사고 대응시간을 지속적으로 단축해 해상 조난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를 전년 대비 88명에서 70명으로 줄였다. 국제범죄 수사권을 강화해 마약사범 검거 건수가 412건으로 전년 대비 약 2.4배 늘었다. 해양쓰레기 수거량도 349t에서 510t으로 늘었다. 앞으로도 인공위성과 드론 등을 활용한 입체적 해양안전 및 경비에 최선을 다하겠다.” -해양경찰법 시행 후 해양경찰위원회를 만든 것으로 안다. 어떻게 운영되며 일어난 변화는. “사회 각 분야 전문가들로 위원회를 구성해 매월 2차례 정기회의를 연다. 지난해 20회 회의를 갖고 137개 안건을 처리했다. 주요 안건은 해양경찰청 소관 법령이나 행정규칙의 제·개정 사항과 국민에게 영향을 미치는 주요 정책 등이다. 위원회 운영으로 일어난 가장 큰 변화는 해양경찰 내부가 아닌 외부의 시각, 즉 국민의 입장에서 정책을 점검하고 실행하면서 소통이 원활해졌다는 것이다. 지난해 위원회에서 해양경찰의 양성평등 정책에 대한 제도적 보완 방안을 제기해 ‘양성평등위원회’ 출범과 관련 부서 설립도 준비하고 있다. 위원회가 국민 권익 보호뿐 아니라 민주적 소통 행정의 역할도 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 이후 해양경찰의 구조역량이 얼마나 강화됐는지 궁금하다. “해양사고는 예측이 어려워 비정형적이고 복잡한 사고로 전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에 현장 구조 역량 강화를 위해 구조전문인력을 세월호 참사 이후보다 2배 이상 지속 확충해 각 경찰서 구조대와 1000t 이상 경비함정 및 거점 파출소에 배치했다. 현재 1000여명에 이르며 올해도 34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이다. 일반 경찰관을 대상으로 긴급구조 과정도 운영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1200명이 교육을 마쳤다. 인명피해 가능성이 높은 전복선박·화재선박 등 유형별 구조 교육 훈련도 강화했다. 수중무인탐색기(ROV), 수중다방향 폐쇄회로(CC)TV 등 첨단장비의 도입도 확대하고 있다.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구조역량을 갖췄다. 보다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수색구조를 위해 해양기상, 선체·화물, 선박화재, 수중구조 등 민간 전문가 중심의 수색구조기술위원회도 구성할 예정이다.” ●위성·무인기 활용 실시간 감지예측 능력 구축 -갯벌, 방파제 등 연안에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예방을 위해 추진한 사항은. “낚시 등 해양레저활동 증가로 2017~2019년 연평균 700여건씩 연안사고가 나 120여명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했다. 그러나 지난해 현장 중심의 사고예방 및 범국민적 구명조끼 입기 운동으로 전년 대비 연안사고 사망자가 약 25%인 32명 감소했다. 5월부터는 지역주민이나 해양종사자로 ‘연안안전지킴이’를 구성해 하루 3회 위험 장소를 순찰할 예정이다.” -우리 해역에서의 불법조업 중국어선에 대한 나포 척수는 줄고, 퇴거 척수는 늘어난 배경과 효과적 단속 대책은. “지난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나포보다는 퇴거에 주력했다. 불법조업 외국어선 주요 진입로에 경비함정을 미리 배치해 우리 해역 진입 자체를 차단하는 퇴거작전에 주력해 퇴거 척수가 2019년 6348척에서 지난해 2만 997척으로 전년 대비 약 230% 상승했다. 외교적 노력도 병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불법조업 어선에 대한 분석을 통해 기동성을 높이고 선택과 집중으로 보다 더 엄정하게 대응하고 있다.” -중국 해경이 무기사용이 가능하도록 관련법을 개정하고 지난해부터 우리 관할 해역에서 중국 해군의 훈련 횟수가 증가하고 있다. 해양주권 수호를 위한 경비대책과 우리 어민 보호 대책은. “한중 잠정조치수역 내 입어하는 우리 어선 1350척이 중국 해경의 승선 검사·압송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양수산부 등 유관기관과 함께 준법조업을 홍보하고 보호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이 무력을 사용할 경우 국제법에 따라 동등한 수준으로 대응하는 게 원칙이며 규정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취임 2년차인 올해 역점 정책과 임기 내 이것만은 꼭 이루겠다는 각오와 계획은. “현재 경비함정과 항공기를 이용한 순찰형 경비활동에서 탈피해 위성과 무인기 등을 활용해 우리 주변 해역을 실시간 감지 예측하는 능력을 구축하고 목적형 해양경비 체계로의 전환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 해경은 자신감, 자존감, 주인의식을 가지고 ‘내가 우리 해양의 마지막 보루’라는 철저한 사명감을 가질 수 있도록 정신무장에 힘쓰겠다. 무엇보다 우리 모두가 세월호의 아픔을 극복하고 거듭날 수 있도록 분골쇄신하겠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선수들의 선수’ 박지수 첫 수상

    ‘선수들의 선수’ 박지수 첫 수상

    여자프로농구 청주 KB 박지수가 선수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농구 전문지 ‘루키더바스켓’은 2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6개 구단 등록 선수 103명 전원이 참여해 진행한 투표 결과 박지수가 김단비(인천 신한은행)를 제치고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박지수가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에서 MVP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은 지난 2016년 루키더바스켓 주관으로 시작됐으며,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리그가 조기 종료되며 진행되지 못했다. MVP의 경우 선수 전원이 같은 팀 동료를 제외하고 1~3위를 선정해 총점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선정됐다. 그 결과 박지수는 1위(3점) 45표, 2위(2점) 20표, 3위(1점) 11표로 186점을 획득해 김단비(1위 35표, 2위 35표, 3위 9표)를 2점 차로 제쳤다. 임영희(2016), 박혜진(2017~2018), 김정은(2019) 등 그동안 ‘선수들의 선수’를 독식해왔던 아산 우리은행은 연속 수상에 실패했다. 박지수는 “그동안 이 상과는 인연이 없었는데 정말 영광”이라면서 “동료 선수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지션에 관계 없이 가장 많은 표를 받은 5명으로 선정한 베스트5는 김단비(86표), 박지수(83표), 박혜진(64표·우리은행), 배혜윤(52표·용인 삼성생명), 강이슬(46표·부천 하나원큐)로 구성됐다. 가장 인상적인 감독은 정상일 신한은행 감독이 39표를 받아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을 1표 차로 따돌리고 상을 수상했다. 기량발전상은 김진희(우리은행), 식스우먼상은 강유림(하나원큐)에게 돌아갔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기본소득국민운동 서울본부 출범

    기본소득국민운동 서울본부 출범

    기본소득국민운동 서울본부(상임대표 김창원 서울시의원)가 지난 1일 출범식을 갖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서울특별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출범식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으며 각계각층 인사들이 동영상을 통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후보는 “기본소득은 필요한 것이며 최소한의 삶의 기본을 꾸릴 수 있는 정책”이라며 “오늘의 출발을 축하한다. 함께 기본소득 정책에 대해 경청하고 연구하고 서울시민 모두를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정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서울시 무상급식 논의가 시작될 때만해도 비난의 목소리가 많았으나 이제 무상급식은 당연한 일이 됐다“며 “기본소득 역시 뿌리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강남훈 기본소득운동본부 공동대표는 “좋은 일자리가 사라지고 기후재난이 다가오는 때 기본소득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사상이 실현되기까지 많은 사람의 노력과 헌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기본소득이 국민의 열망을 담아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국민은 더 큰 변화가 나타나길 소망하며 여전히 목마르다. 변화가 일어날 수 있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기본소득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중구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유성훈 금청구청장은 “기본소득은 최소한의 경제적 자유를 보장하며 보다 튼튼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새로운 시작의 기회”라고 말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국가는 위기 가운데서 삶을 지킬 수 있는 기반을 가져야 하고, 그것이 기본소득”이라고 말했다. 장경태 국회의원은 “기본소득에 대한 다양하고 생산적인 논의가 이뤄지기 바라며, 포용적 복지국가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출범식 후 이어진 토크콘서트에는 김남국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용혜인 국회의원(기본소득당), 일반 시민이 패널로 참가해 기본소득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남국 국회의원, 용혜인 국회의원은 “20~30만원이라는 돈이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들에게는 도전을 꿈꿀 수 있는 큰 돈”이라고 목소리를 모았고 지급 적정 금액은 2020년 1인가구 생계급여 수준에 비추어 50~60만원을 언급했다. 김남국 국회의원은 재원 마련에 대해 목적세 도입을 주장했다. 패널로 참가한 일반 시민은 “5만원, 10만원이라도 당장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기와 금액 등을 논하다 차일피일 미뤄질 것을 우려했다. 김창원 상임대표는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된 출범식에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과 행사 진행을 위해 고생하신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출범식이 기본소득에 대해 이해하는 폭이 넓어지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본소득국민운동 서울본부는 앞으로 온라인, 오프라인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나리’ 윤여정 “정이삭 감독과 또 영화 찍고파”

    ‘미나리’ 윤여정 “정이삭 감독과 또 영화 찍고파”

    “우리 ‘미나리’ 팀이 축구 경기에서 이긴 기분입니다.”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의 골든글로브 수상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연출을 맡은 정이삭(리 아이작 정) 감독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고 싶다는 심정을 전했다. 윤여정은 2일 미나리 배급사인 판씨네마를 통해 밝힌 수상소감에서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골든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수상을 축구 경기 승리로 빗대어 표현하고, “정 감독이 우리 주장이었다”고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정 감독은 너무 멋있는 주장이었다. 이 주장과 다시 한번 시합에 나가고 싶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이 나이에”라고 말했다. 배우 한예리도 이날 “‘미나리’를 함께 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골든글로브 수상이 많은 분에게 좋은 자극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감독님 말씀처럼 저 또한 마음의 언어로 진심을 표현할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예리가 언급한 ‘마음의 언어’는 전날 수상식에서 정 감독이 밝힌 소감에 나온 표현 중 일부로, 정 감독이 딸과 함께 전한 소감도 미국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정 감독의 딸 리비아는 온라인 시상식에서 미나리가 수상작으로 호명되자 아빠를 와락 끌어안았고 “(아빠가 상을 받기를) 기도하고 기도했어요”라고 외쳤다. 정 감독은 품에 안긴 딸을 사랑스러운 눈길로 바라보며 “제 딸이 이 영화를 만든 이유”라며 “미나리는 한 가족에 관한 이야기이고, 그 가족은 그들만의 언어를 배우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것은 어떤 미국의 언어나 외국어보다 심오하다. 그것은 마음의 언어”라며 “나도 그것을 배우고 (딸에게) 물려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에서는 이를 두고 “딸의 모습과 정 감독의 수상 소감에 감동해서 눈물이 났다”는 누리꾼들 반응이 줄을 이었다. 미국 내 인종차별 철폐에 앞장서 온 대만계 사회학자이자 작가인 낸시 왕 위엔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나리는 마음의 언어라고 한 정 감독의 수상 소감을 사랑하고, 그의 딸도 사랑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골든글로브 수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개봉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나리’는 개봉 하루 전인 2일 예매율 34.8%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수상식 당일 예매율 24.6%에서 하루 만에 10%포인트가 뛴 수치다. 2위는 4일 개봉하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으로 19.5%를 기록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김수규 서울시의원 “242번 시내버스 장안동 경유 환영”

    김수규 서울시의원 “242번 시내버스 장안동 경유 환영”

    빠르면 3월부터 강남으로 이동하는 동대문구 장안동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김수규 의원(동대문4,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5일 서울시가 발표한 버스노선조정안에 따라 빠르면 3월부터 242번 버스가 장한로를 경유하여 운행하도록 결정되었다”며, “동대문 지역의 교통편의 개선을 이끌어낸 이번 노선변경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242번 버스는 중랑공영차고지에서 출발하여 면목역과 중곡동, 성수사거리를 거쳐 개포동까지 운행하는 노선으로 평일 기준 14분 간격으로 서울의 강남·북을 연결하고 있다. 서울시 버스정책시민위원회(노선조정분과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242번 변경노선은 장안교에서 동대문구로 진입하여 장한평역까지 운행한 후 군자교로 진행하는 안으로, 장안1·2동을 비롯한 장한로 인근 주민들이 별도 환승 없이 강남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버스노선 변경으로 대중교통 확충에 대한 지역 민원 해소는 물론 주민의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으로 운행효율까지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정된 노선으로의 운행은 구체적인 노선운영계획 등이 확정되고 난 뒤 3월 중에 본격적으로 운영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의와 심의 끝에 장안동 지역에서 강남으로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다”고 평가하고 “주민들께서 새로운 노선으로 더욱 편리하게 대중교통 서비스를 향유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특히 이번 노선개편은 서울 주요 도심이라고 할 수 있는 강남으로의 이동이 용이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골든글로브 시상식 마음을 훔친 미나리 감독과 딸 ‘마음의 언어‘

    골든글로브 시상식 마음을 훔친 미나리 감독과 딸 ‘마음의 언어‘

    “(아빠가 상을 받기를) 기도하고 기도했어요.” “제 딸이 이 영화를 만든 이유입니다.” 영화 ‘미나리’를 연출한 리 아이작 정(정이삭·43) 감독이 해맑은 표정의 딸과 함께 전한 골든글로브 수상 소감이 미국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골든글로브 최우수외국어영화상을 받은 정 감독은 일곱 살 딸 리비아를 꼭 끌어안은 채 수상 소감을 밝혔고, 온라인에서는 이 장면을 보고 감동했다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줄을 이었다. 정 감독의 딸 리비아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진행된 온라인 시상식에서 미나리가 수상작으로 호명되자 아빠의 목덜미를 와락 끌어안으며 (아빠가 상을 받기를) 기도하고 기도했어요”라고 외쳤고, 정 감독은 품에 안긴 딸을 사랑스러운 눈길로 바라보면서 “제 딸이 이 영화를 만든 이유”라며 “미나리는 한 가족에 관한 이야기이고, 그 가족은 그들만의 언어를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것은 어떤 미국의 언어나 외국어보다 심오하다. 그것은 마음의 언어”라며 “나도 그것을 배우고 (딸에게) 물려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감독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미나리는 1980년대 아메리칸드림을 좇아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에서 남부 아칸소주 농장으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의 부친도 이 무렵 미국으로 건너와 아칸소주 농장에서 이민 생활을 시작했다. 영화 대사의 절반 이상이 한국어라 골든글로브에서는 외국어영화상 후보로 추천됐는데 언어 장벽 때문에 보편적인 이민자 가정의 얘기를 다룬 영화의 진짜 의미를 훼손했다는 점을 에둘러 꼬집은, 지난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이 작품상을 수상했을 때 봉준호 감독의 수상 소감에 버금 가는 수상 소감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 감독 부녀가 보여준 뭉클한 수상 소감도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한 누리꾼은 다음날 트위터에 글을 올려 “딸의 모습과 정 감독의 수상 소감에 감동해서 눈물이 났다”고 썼다. 또 “딸이 ‘기도하고 기도했어요’라고 말하는 것을 보고 울었다”, “정 감독이 딸과 함께 매우 사랑스러운 수상 소감을 했다”, “아빠와 딸이 보여준 감동적인 순간”, “딸이 무척 귀여웠다”는 반응 등이 줄을 이었다. 한 누리꾼은 “내가 시상식을 지켜본 유일한 이유는 정 감독의 딸이었다”고 털어놓았다. 미국 내 인종차별 철폐에 앞장서 온 대만계 사회학자이자 작가인 낸시 왕 위엔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미나리는 마음의 언어라고 한 정 감독의 수상 소감을 사랑하고, 그의 딸도 사랑한다”고 말했다. 골든글로브를 중계한 NBC 방송은 이 장면을 두고 “정 감독의 딸이 스포트라이트를 훔쳤다”며 “정 감독은 매우 귀여운 팬을 뒀다”고 전했다. 정 감독의 아내 발레리는 숨어서 축하하고 있었다. 정 감독은 예술 치료사인 그녀가 방의 다른 쪽에 숨은 채 축하하고 있다고 농을 섞어 소개했다고 일간 USA 투데이는 전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마음의 언어로 골든글로브 품은 ‘미나리’… 오스카도 품을까

    마음의 언어로 골든글로브 품은 ‘미나리’… 오스카도 품을까

    정이삭 감독 “내 딸 때문에 영화 만들어” 외신 “작품상 받을 자격 있는 미국 영화” 75개 상 수상… 윤여정 26개 여우조연상 “한인 가정의 美 정착기… 오스카 낙관적” ‘노매드랜드‘ 아시아 첫 여성 감독·작품상1980년대 한인 이민자 가족의 미국 정착기를 담은 영화 ‘미나리’가 미국 양대 영화상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골든글로브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코로나19로 가족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대 상황과 맞물리며 주목받는 ‘미나리’가 다음달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도 상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국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는 2월 28일(현지시간) 오후에 열린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미나리’가 덴마크 영화 ‘어나더 라운드’, 프랑스·과테말라 합작의 ‘라 요로나’ 등을 제치고 외국어영화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온라인 시상식에서 화상으로 소감을 밝힌 리 아이작 정(정이삭) 감독은 안고 있던 딸을 “영화를 만든 이유”라고 소개한 뒤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정 감독은 “‘미나리’는 한 가족에 관한 이야기이고, 그 가족은 그들만의 언어를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그것은 어떤 미국의 언어나 외국어보다 심오하다. 그것은 마음의 언어다. 나도 그것을 배우고 물려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50% 이상 영어 아니어서 외국어 영화 분류 재미교포 2세인 정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그린 ‘미나리’는 정 감독이 연출하고 브래드 피트가 설립한 플랜B가 제작한 미국 영화다. 하지만 대화의 50% 이상이 영어가 아니라는 HFPA의 규정 때문에 외국어 영화로 분류됐다. 작품상, 감독상 등 주요 부문이 아닌 외국어영화상 후보에만 오른 이유다. 지난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도 골든글로브에서 같은 부문에만 후보로 올라 상을 받았다. 그러나 ‘기생충’은 아카데미에서는 최고상인 작품상 등 4관왕을 휩쓸었다. 외신들은 ‘미나리’가 외국어영화상 대신 작품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 미국적 영화라고 평가했다. CNN은 “미국은 인구의 20% 이상이 집에서 영어 이외의 언어를 사용한다”며 할리우드의 인종차별을 꼬집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골든글로브는 지난해에도 ‘기생충’에 최고의 영화상을 주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뉴욕타임스는 “‘미나리’ 출연진도 연기상 후보에 오를 자격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번 수상으로 ‘미나리’는 모두 75개의 상을 받았다. 특히 한국에서 온 할머니 ‘순자’ 역의 윤여정은 지금까지 모두 26개의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새달 25일 아카데미상 후보 15일 공개 강유정(강남대 한영문화콘텐츠학과 교수) 영화평론가는 “미국의 동력은 다양한 이민자의 힘이다. 가족이 중심이 돼 위기를 이겨 내는 이야기가 크게 설득력을 얻는다”면서 “코로나19로 가족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상황이어서 아카데미에선 외국어영화상뿐 아니라 감독상과 각본상도 노려볼 만하다”고 평가했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노매드랜드’ 등 유력한 후보들과의 경쟁이 쉽지 않다. 작품상은 어렵더라도 윤여정이 여우조연상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다음달 25일 열리는 제93회 아카데미상 최종 후보는 오는 15일 공개된다. 한편 올해 골든글로브 주인공은 중국 출신 클로이 자오 감독의 ‘노매드랜드’로, 작품상과 감독상을 동시에 차지했다. 아시아계 여성 감독으로서는 최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포춘쿠키’ 속 번호로 5억원 넘는 로또 당첨된 美남성

    ‘포춘쿠키’ 속 번호로 5억원 넘는 로또 당첨된 美남성

    포춘쿠키(운세가 쓰인 종이가 들어있는 작은 쿠키)가 제 이름값을 했다. 미국의 한 남성이 포춘쿠키 속 숫자로 로또를 샀다가 당첨되는 행운을 얻었다.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의 지난달 28일 보도에 따르면, 에르네스토 소르자노라는 이름의 남성은 중국음식점에서 음식을 주문하면서 받은 포춘쿠키 속 숫자로 파워볼 티켓을 샀다. 미국에서 발행하는 전자복권인 파워볼은 1∼69까지 숫자 중 5개를 선택하고 다시 1∼26 숫자에서 하나의 파워볼 번호를 골라 6개의 번호를 모두 맞춰야 1등에 당첨될 수 있다. 소르자노는 3달러를 주고 복권을 샀고, 이중 4개의 번호가 1등 번호와 일치하면서 무려 50만 달러, 한화로 5억 6400만 원의 당첨금(세제 전)을 손에 쥐게 됐다. 이 남성은 “저녁식사로 쌀밥과 새우가 들어간 음식, 그리고 디저트로 포춘쿠키를 선택한 것은 매우 좋은 ‘투자’였다”면서 “꿈이 이루어져서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당첨금은 새 집을 구입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파워볼 관계자에 따르면 파워볼의 1등 당첨 확률은 2억 2900만 분의 1 정도로 매우 희박하다. 가장 최근의 당첨자는 지난 1월에 나왔다. 4개월간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8000억 원 까지 누적됐던 파워볼 복권은 지난 1월 말 메릴랜드주의 한 주민이 40·53·60·68·69의 다섯 숫자와 파워볼 숫자 22까지 모두 맞혀 1등을 거머쥐었다. 당시 당첨 복권은 메릴랜드주의 작은 탄광마을에 있는 편의점에서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언론은 당시 당첨금 규모가 미국 복권 역사상 6번째, 파워볼 사상 4번째로 큰 금액이라고 전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잘 나가는 ‘미나리’, 골든글로브 수상과 함께 예매율 1위

    잘 나가는 ‘미나리’, 골든글로브 수상과 함께 예매율 1위

    예매율 24.6% 1위… 3일 개봉한국계 이민자 가정 미국 정착기 그려한국계 이민자 가족의 미국 정착기를 다룬 영화 ‘미나리’가 골든글로브에서 최우수외국어영화상 수상과 함께 예매율 1위에 올랐다. 화려한 수상에 힘 입어 국내 영화시장에서도 흥행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나리’는 이날 오후 현재 예매율 24.6%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1980년대 미국 남부 아칸소주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미나리’는 이날 오전 미국에서 열린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외국어영화상 수상 소식을 전했다.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영화를 쓰고 연출한 리 아이작 정(정이삭) 감독은 이날 수상 소감에서 “‘미나리’는 한 가족에 관한 이야기고, 그 가족은 그들만의 언어를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은 어떤 미국의 언어나 외국어보다 심오하다. 그것은 마음의 언어다. 나도 그것을 배우고 물려주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서로가 이 사랑의 언어를 통해 말하는 법을 배우길 바란다. 특히 올해는”이라고 인사를 덧붙였다. ‘미나리’는 오는 3일 개봉할 예정이다.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 자전적 경험골든글로브, 1개만 후보 올려 차별 논란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는 28일(현지시간) 오후 열린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 수상작으로 ‘미나리’를 선정해 발표했다. ‘미나리’는 한국계 미국인인 감독이 연출하고, 브래드 피트가 설립한 플랜B가 제작한 미국 영화지만, 대화의 50% 이상이 영어가 아닌 경우 외국어 영화로 분류한다는 HFPA 규정에 따라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라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켰다. ‘미나리’는 덴마크의 ‘어나더 라운드’, 프랑스-과테말라 합작의 ‘라 요로나’, 이탈리아의 ‘라이프 어헤드’, 미국-프랑스 합작의 ‘투 오브 어스’ 등과 후보에 올랐고, 유력한 수상작으로 점쳐졌다. 캘리포니아에서 병아리 감별사 일을 하던 제이컵(스티븐 연)은 비옥한 땅을 일구겠다는 꿈을 품고 아내 모니카(한예리)와 딸 앤(노엘 케이트 조), 아들 데이비드(앨런 김)를 데리고 남부 아칸소로 이주한다. 아직 어리고 심장이 좋지 않은 데이비드와 앤을 돌보기 위해 모니카의 엄마 순자(윤여정)가 한국에서 건너온다. 낯선 환경에서 갈등하다가도 서로에게 의지해 보듬고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한 가정의 이야기는 이민자로 한정하지 않더라도 가족을 둔 대부분의 이들에게 깊이 다가간다.윤여정 26개 여우조연상4월 아카데미 강력 여조 후보 이민자 출신인 한국계 미국 배우 스티븐 연과 한국에서 건너간 한예리, 윤여정 등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이 돋보이는 가운데, 특히 윤여정은 영화에 활력과 변화를 만드는 순자를 전형적이지 않게 연기하면서 26개의 여우조연상을 받았고, 오는 4월 아카데미에서도 강력한 여우조연상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골든글로브 최우수외국어영화상은 한국 영화 최초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수상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