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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희귀조 팔색조, 경북 북부지역서 첫 발견

    [단독]희귀조 팔색조, 경북 북부지역서 첫 발견

    멸종위기에 있는 세계적인 희귀조 팔색조가 경북 안동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이 발견됐다. 천연기념물 제204호인 이 팔색조는 지금까지 제주도 한라산과 경남 거제도 등 남부지방에서 주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중부지방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팔색조는 경북 안동시 경동로 6주공아파트 이창수(63) 관리소장이 8월 19일 아파트 경내에서 발견, 경북야생동물구조센터에 인계함으로써 밝혀진 것이다. 이 소장은 “처음에는 산까치 새끼인 줄 알았는데 색깔이 매우 화려해 조사해 본 결과, 천연기념물인 팔색조라는 사실을 알고 신고했다”면서 “사람의 눈에 잘 띄지 않는 팔색조가 민가 근처에서 발견됐다는 것이 참으로 놀랍고 신기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팔색조는 깊은 산속에서 곤충이나 지렁이를 주로 먹고 살아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몸 길이 18㎝, 날개 13㎝, 꼬리 4㎝, 부리 2㎝, 다리 4.3㎝로 물총새와 비슷한 크기이다. 팔색조라는 이름도 검은색, 갈색, 크림색, 올리브색, 하늘색, 붉은색, 살구색, 녹색 등을 띠는 화려한 깃털을 가지고 있어 붙인 이름이다. 세계적으로 1600~6600여 마리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우리나라의 개체군은 50마리에서 1000마리 사이로 추정되고 있다. 정창욱(수의사) 경북 야생동물구조센터 팀장은 “팔색조의 새끼가 확실하며 어미 새와 이동 과정에서 낙오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왼쪽 다리를 다친 상태여서 정성껏 보호, 치료한 뒤 자연으로 무사히 돌려 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7전 전승 신유빈 “지금 너무 힘들지만 생애 첫 세계선수권대회는 메달로…”

    7전 전승 신유빈 “지금 너무 힘들지만 생애 첫 세계선수권대회는 메달로…”

    신유빈이 자신의 네 번째 태극마크 행보를 7전 전승으로 마치고 첫 세계선수권을 메달로 장식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신유빈은 19일 전북 무주국민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1 세계선수권대회 파이널스(개인전·미국 휴스턴) 대표선수 선발대회 마지막날 여자부 풀리그 최종 7차전에서 최효주(삼성생명)를 4-1로 제쳤다. 전날까지 6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두 세트만 내주고 다섯 경기를 4-0 완승으로 장식하며 일찌감치 국가대표 진입을 확정한 신유빈은 이날 최종전까지 7전 전승을 거두며 생애 첫 세계선수권 출전 행보를 화려하게 마감했다. 이어 경기를 모두 마친 뒤 도쿄올림픽을 마친 소감과 함께 향후 목표 등도 거침없이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스타가 된 게 실감이 나나. -동네에서 오토바이 타고 지나가던 배달 아저씨께서 뒤돌아보며 ‘와! 신유빈 선수다!’ 하더라. 그때가 가장 신기했다. ▲올림픽을 마친 뒤 대표선발전 전까지 어떻게 쉬었나. -가족과 제주도에 여행을 가 푹 쉬었다. 스킨스쿠버를 했다. 원래 할 줄 모르는데, 바닷속에 들어가서 물고기들을 보면 올림픽 때문에 쌓였던 스트레스가 확 풀릴 것 같더라. 조금이나마 힐링이 된 것 같다.▲올림픽에서 압박감 많이 받았을 것 같다. -정신적으로도 힘들었고, 준비하는 것도 너무 힘들었다. 지금까지 스트레스를 그렇게 많이 받은 적이 없었다. 도쿄만 바라보면서 한동안 달려왔다. 올림픽 끝나면 푹 쉬고 싶었는데 바로 이번 대표선발전이 잡혔다.(웃음) ▲7전 전승으로 선발됐다. -응원해 주시는 팬들이 이렇게 많았던 적이 없다. 팬들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 ▲최근에 나이키 광고를 찍어서 화제가 됐다. -처음 제의가 왔을 때 ‘나를? 왜?’ 이런 느낌이었다.(웃음) 딱히 연기할 것도 없이 평소 하던 대로 탁구를 했다. 하루 만에 금방 촬영을 끝냈다. 힘들지도 않았고, 재미있었다.▲여러 전문가들이 올림픽을 치르면서 많이 성장했다고 입을 모은다. 이번에도 7경기 치르면서 총 세 세트만 내주고 전부 이겼다. -(성장했는지는) 난 잘 모르겠다.(웃음) 그냥 이번에는 4-0으로 이긴다는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7세트까지 간다고 생각하면서 편하게 쳤다. 그런데…, 생각보다 경기들이 너무 일찍 끝나더라. 마음이 좀 편안했던 것 같다. 확실히 ‘여유’가 생긴 게 큰 것 같다. ▲이대로라면 세계선수권 전망도 밝은 것 같다. -지금 입원해야 할 지경이다.(웃음) 크고 작은 부상이 너무 많다. 무릎과 오른쪽 어깨에는 원래 염증이 좀 있었고, 발목은 인대가 조금 늘어났고, 허리도 아프고…. 원래 올림픽 끝나고 부상 나을 때까지 쉬려고 했는데…. 이제 오픈대회에 나간 뒤 아시아선수권을 준비해야 한다. 그다음엔 세계선수권까지 쉴 새 없이 있다. 일본 프로리그는 하반기 방역 상황 때문에 못갈 것 같다.▲부상 관리 잘해야겠다. -열다섯 살 때는 하루 자고 일어나면 다 나아 있었는데, 열일곱이 되니 안 그렇더라.(웃음) 그래서 부상을 관리해 가면서 오래 뛰는 선배 언니들을 더 존경하게 됐다. ▲올림픽에서 친해진 다른 종목 선수들은 없나. -여서정(체조) 언니와 동갑내기인 김제덕(양궁)과 친해졌다. 김제덕과는 인스타그램 메시지로 소통한다. 말 놓고 친구로 지낸다. 그런데 양궁 얘기만 하면 말이 되게 길어지더라. 양궁에 관해 물어보면 아주 자세하게 설명을 잘해준다.(웃음) ▲세계선수권 목표는. -솔직히 지쳐서 목표는 생각도 안 하고 있었다. 지금 목표를 세우겠다. 개인전 메달을 따 보겠다.
  • [장인주의 춤추는 세상] 무용창작의 추억/무용평론가

    [장인주의 춤추는 세상] 무용창작의 추억/무용평론가

    여고 동창에게서 오랜만에 연락이 왔다. 지난주 TV에서 방영한 다큐 ‘예술의 쓸모’를 보고 막연하게 가지고 있던 ‘예술은 사치’라는 고정관념에서 드디어 벗어났으며, 특히 1부 ‘춤, 바람입니다’ 편을 보며 춤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했다. 여고 시절 무용을 전공하는 나를 옆에서 지켜보면서 춤추는 것은 정말 힘들고 고된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비전공자들도 일상의 동작으로 얼마든지 무용작품을 만드는 것을 보니 지금에라도 무용 수업을 받고 싶다고 했다. 평소 춤이라고는 어깨춤도 추지 않던 친구라 무척 의외였다. ‘춤, 바람입니다’는 평균나이 61세의 지하철 환경미화원 9명이 10개월 동안 공연 ‘지하철 차차차’를 준비하는 이야기다. 안무가 예효승이 이끄는 대로 마음속 깊숙이 숨겨져 있던 자신의 이야기를 움직임으로 풀어내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았다. 참가자들은 한결같이 ‘춤’이라고 하면 한국무용·발레·현대무용과 같은 장르춤부터 댄스스포츠·방송댄스와 같은 대중춤에 이르기까지 특정한 기술을 배워야만 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자신의 이름을 몸으로 써 보라는 첫 수업에서 ‘기술’이 아닌 ‘나’를 표현하는 방법을 터득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역장 출신의 한 남성은 자신의 몸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옛 동료를 만나 수신호를 다시 익히기도 한다. 알고 보면 일상의 모든 움직임이 춤이고, 춤은 곧 삶이라는 소회가 설득력 있고 그래서 그들이 보여 준 춤이 신선하고 인상 깊다. 무용교과목 등재를 희망한다는 지난번 칼럼에 대해 많은 이들이 화답해 주었다. SNS에서는 무용이 아직도 교육현장에서 예술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었는지 몰랐다는 반응이 많았다. 우리 교육의 목표하는 방향이 삶의 질을 결정하는 것인데, 이렇게 중요한 문제가 간과되고 있어 안타깝다고도 했다. 음악·미술·연극처럼 무용이 교과목이 되면 청소년들이 창의력을 배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몸의 움직임과 정서적 표현에 대해 관찰하게 되면 몸의 가치를 깨닫고 몸을 존중하게 될 것이며 결과적으로 폭력의 대상이나 성적으로 도구화되어 버린 몸에 대한 인식 또한 변화하지 않겠느냐는 전문가의 중요한 지적도 있었다. 다음 세대부터라도 제대로 된 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넘쳤다. 학창시절 무용 수업에 얽힌 추억도 쏟아졌다. 체육관에서 마침 교련 수업받고 있던 친구의 비웃음을 감수하고 5분짜리 무용 작품을 만드느라 비지땀을 흘리며 창피했지만 지금은 예술 창작의 희열과 뿌듯함만 남았다는 소감과 키가 큰 편이라 민속무용을 배우며 늘 남자역할만 했다는 아쉬움까지 털어놨다. 주로 여학생들이 체육 과목의 한 영역으로 배웠던 몇몇 무용 수업에 관한 추억이다. 그나마의 추억도 체육 수업 중 무용의 비율이 30%였던 세대에 국한되어 있다. 이후 15%로 줄었고, 현재는 정해진 비율도 없이 ‘표현활동’ 영역만 남았다. 그만큼 무용창작의 추억도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무용계에서는 예술과목 중 하나로 무용교과가 등재되기를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체육으로부터의 독립이 아니라, 별도 등재가 관건이다. 무용계에서 제시하고 있는 초등학교 커리큘럼을 살펴보았다. 몸동작으로 자기 소개하기, 춤으로 나누는 인사, 몸으로 만드는 도형 등 일반교과와 연계되어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신체활동을 통해 배운다. 혹여 발레나 댄스스포츠 같은 일명 전문무용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추측하면 큰 오산이다. 그보다는 훨씬 기초적이고 근본적인, 몸을 이용해 세상을 탐구하는 방법을 깨우치게 될 것이다. 남녀구분도 없다. ‘춤, 바람입니다’의 주인공들처럼 ‘춤이 곧 삶’이라는 진리를 어린 나이에 깨우칠 수 있다면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하게 되지 않을까. 그들이 만들어 낼 미래의 멋진 세상을 상상해 본다.
  • 완도의 딸 이소미 골퍼, 완도 전복 먹고 시즌 2승 달성

    완도의 딸 이소미 골퍼, 완도 전복 먹고 시즌 2승 달성

    이소미 프로골퍼가 지난 15일 경기도 포천시 대유 몽베르 CC에서 열린 KLPGA 투어 대유위니아 MBN 여자 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소미는 지난해 10월 첫 우승에 이어 지난 4월 KLPGA 투어 롯데 렌터카 여자 오픈 대회 등 통산 3승을 달성, KLPGA 간판급 선수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마지막 날 선두에 3타 차 뒤진 공동 7위로 시작,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뽑아내며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이소미는 최경주 골퍼와 같은 완도 출신이자 초등학교 후배다. 이달 초 완도군 홍보 대사로 위촉됐다. 이소미는 “완도군 홍보대사로 임명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렇게 기쁜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게 돼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프로는 특히 “이번 대회를 앞두고 퍼터 연습과 함께 체력을 키우기 위해 완도 전복을 많이 먹었다”면서 “몸에 좋은 완도 전복을 먹고 모두가 무더위를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웃음을 보였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자랑스러운 완도의 딸인 이소미 선수의 값진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다”고 화답했다. 신 군수는 “이소미 프로가 태극 마크를 달고 올림픽 무대에서 뛰는 것을 ‘버킷 리스트’에 추가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군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스위트 걸’로 돌아온 제이슨 모모아 “슈퍼 영웅뿐 아니라 평범한 가장 역할도 쉬워”

    ‘스위트 걸’로 돌아온 제이슨 모모아 “슈퍼 영웅뿐 아니라 평범한 가장 역할도 쉬워”

    “슈퍼히어로 연기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저도 평범한 사람입니다. 부성애를 연기하는 평범한 가장 역할로 변신하는 건 쉬운 일이었죠. 평범하게 자랐고, 현실 감각을 일깨워주는 좋은 가족과 친구들이 있거든요. 사실 그런 역할을 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별로 없었을 뿐입니다.” ‘아쿠아맨’(2018)에서 바다의 수호자 역할을 맡았던 제이슨 모모아(42) 배우가 오는 20일 넷플릭스에 공개되는 새 영화 ‘스위트 걸’에서 평범한 가장으로 돌아온다. 그는 최근 온라인 간담회에서 “이번 영화는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한 면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며 “액션과 엄청난 반전이 있을 뿐 아니라 심금을 울리며 깊은 공감을 자아내고, 관객이 가족의 일원인 것처럼 느끼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현했다.브라이언 앤드루 멘도자 감독의 ‘스위트 걸’은 대형 제약회사의 일방적 결정으로 약을 구하지 못해 아내(아드리아 아르호나 분)를 잃은 레이 쿠퍼(모모아 분)가 아내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다. 쿠퍼는 아내가 암으로 사망하기 직전 아내를 살릴 수 있었던 의약품 공급이 제약회사의 결정으로 중단되자 분노하지만, 자신은 물론 딸 레이철(이사벨라 메르세드 분)의 목숨까지 위협받는 상황에 빠지게 된다. 모모아는 이번 영화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내 가족은 대부분 살아있고 난 거대한 비극을 겪어본 적이 없기 때문”이라며 “배우로서 다양한 방향으로 뻗어나가 보고 싶었고, 현대극을 많이 못 해봐서 꼭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살릴 수도 있었던 아내를 정부와 큰 기업 때문에 속수무책으로 잃는다는 이야기 자체가 매우 흥미로웠다. 단순히 복수극이 아니라, 주인공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점점 더 깊은 굴을 파 내려가게 된다”고 소개했다. 모모아와 10년 넘게 함께 일해온 멘도자 감독은 “모모아 하면 짐승 같은 배우라는 점을 떠올리는데, 그는 대다수가 아는 것보다 훨씬 다재다능하다”라며 “몸을 쓰는 것에서부터 감정선이나 캐릭터 작업까지, 심지어는 코미디를 하는 것도 곧 나올 다른 프로젝트에서 본 적이 있다. 그런 모든 매력을 세상 사람들도 알아보기 시작했다는 게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모모아 역시 멘도자 감독에 대해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의 능력을 믿었는데 좋은 순간이 왔다”며 “내 입지가 충분히 다져져서 이 친구와 함께 영화를 실제로 만들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그는 “한국에 가고 싶으며, 곧 관객들을 만나러 가겠다. 사랑한다”고 한국 관객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 ‘성희롱 보복징계’ 르노삼성 유죄 확정에도… 피해자 “두렵다”

    ‘성희롱 보복징계’ 르노삼성 유죄 확정에도… 피해자 “두렵다”

    사내 성희롱 피해자에게 불리한 처우를 한 혐의로 기소된 르노삼성자동차와 임직원들에 대한 유죄 판결이 확정됐다. 2013년 피해자가 처음 문제를 제기한 지 8년 만의 일이다. 3년 전 민사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아 낸 피해자는 형사소송에서 유죄 판결이 확정된 후에도 “회사로부터 피해를 입을까 두렵다”는 말을 남겼다.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률(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르노삼성차의 상고심에서 벌금 2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보복성 징계를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회사 임직원 2명은 각각 벌금 400만원과 800만원이 확정됐다. 해당 법에 따르면 직장 내 성희롱 피해자에게 불리한 처우를 할 경우 징역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8년 차 직장인이던 A씨는 2012년 3월 새로 부임해 온 팀장으로부터 그해 4월부터 11개월간 성희롱 피해를 지속적으로 당했다. A씨는 2013년 4월 인사팀에 정식으로 피해를 신고하고 회사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사내에선 “A가 먼저 남자를 꼬셨다”는 등의 허위 소문이 돌았고, A씨는 이에 소문 유포자 한 명을 찾아 진술서를 받아 냈다. 그러나 유포자는 되레 ‘협박을 당했다’며 회사에 신고했고 사측은 A씨를 견책 처분했다. 지방노동위원회는 이러한 징계가 부당하다고 판단해 A씨의 구제 신청을 인용했다. 이런 가운데 A씨를 조력하던 다른 직원 B씨는 근태불량을 이유로 정직 처분을 받았다. 지방노동위가 B씨의 구제 신청을 인용하자 회사는 B씨가 회사 서류를 무단반출하려 했고, A씨가 이에 조력했다며 두 사람에게 직무정지 및 대기발령을 통보했다. 하급심에 이어 대법원은 “A씨가 성희롱 피해를 신고하고 민사소송을 제기하자 A씨의 사소한 잘못을 빌미로 징계에까지 나아간 것으로 성희롱 피해와 (징계 간) 관련성이 인정된다”면서 “A씨에 대한 징계 처분은 가혹하다”고 판단했다. 피해자의 고통은 아직 ‘현재 진행형’이다. A씨는 소송 종료 뒤 민주노총을 통해 밝힌 소감문에서 오히려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를 상대로 한 소송이 그간 회사의 괴롭힘으로부터 A씨를 보호해 준 ‘방패막이’가 돼 줬기 때문이다. A씨는 “좋은 판례만 있으면 사내 성희롱을 신고한 이후에도 다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는 세상을 만들 수 있을 줄 알았다”면서 “입법부와 행정부, 사법부가 피해자의 현실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변화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 수석코치 아버지 앞에서 호투한 아들… ‘강부자’의 잊지 못할 밤

    수석코치 아버지 앞에서 호투한 아들… ‘강부자’의 잊지 못할 밤

    야구인 아버지를 둔 NC 다이노스의 또다른 ‘강씨 아들’ 강태경이 수석코치 아버지 앞에서 호투하며 인상 깊은 데뷔전을 치렀다. 한 번의 등판뿐이지만 지난해 야구인 2세로 ‘깡 신드롬’을 일으킨 원조 ‘강씨 아들’ 강진성에 이어 대박을 예감케 하는 활약이었다. 강태경은 1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2실점 3탈삼진으로 호투했다. 0-2에서 내려와 패전 위기에 몰렸지만 팀이 9회초 역전에 성공하며 패전은 면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2㎞로 빠르지 않았다. 직구 34구, 슬라이더 56구, 커브 6구로 구종도 다양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몇 차례 위기 상황을 맞고도 위기관리 능력을 뽐내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이날 4타수 4안타로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한 김태연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은 점만 빼면 상대 에이스 라이언 카펜터에 밀리지 않는 투구로 NC 팬들에게 또 다른 희망을 안겼다. 누구에게나 1군 데뷔전은 특별하지만 강태경의 이날 투구가 더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바로 아버지 강인권 NC 수석코치 앞에서 치른 경기였기 때문이다. 강 코치는 1995~2006년 한화와 두산 베어스에서 포수로 활약했고 은퇴 후 두산, NC, 한화 배터리 코치를 거쳐 지난해부터 NC 1군 수석코치직을 맡았다. 강태경이 2020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5라운드 전체 41번으로 NC의 지명을 받으면서 두 부자는 프로 생활을 함께하게 됐다. 강태경은 입단 첫해였던 지난해 1군 등판이 없었고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1군 데뷔를 준비했다. 퓨처스리그 성적은 8경기(선발 6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5.47.이동욱 감독은 “세부적인 기록을 보면 그렇게 뛰어난 건 없지만 피안타율이 낮고 제구가 점점 좋아지고 있어서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선발 낙점 이유를 밝혔다. 이 감독의 기대대로 강태경은 씩씩하게 던지며 가능성을 한껏 뽐냈다. 마음 졸이며 바라본 강 코치도 미소를 감출 수 없는 투구였다. 투수 교체를 위해 직접 마운드에 오른 강 코치는 아들에게 “수고했고 잘했다”고 말하며 안아주고 등을 토닥여주는 훈훈한 장면을 만들어냈다. 강 코치는 “아들이 아닌 다른 선수들과 똑같이 선수 그대로의 모습으로 보려고 했다”면서도 “평소보다 긴장하고 본 건 사실인데 기특하게도 잘 던져줘서 너무 고맙다”고 아들의 데뷔전을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이어 “걱정했던 것보다 차분하게 잘 던져줬는데 조금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강태경은 “아버지가 경기 앞두고 씩씩하게 부담 갖지 말고 미트만 보고 던지라고 해주셨다”면서 “긴장하긴 했는데 언제 올지 모르는 기회다 보니 즐긴다는 생각으로 던졌다”고 밝혔다. 이어 “아버지가 마운드에서 안아주셨을 때 기분이 묘하면서 뿌듯했다”면서 “이번 경기를 발판으로 앞으로 더 준비 많이 해서 기회가 또 온다면 더 잘 던지고 싶다”고 당찬 각오를 남겼다. 주축 선수의 방역수칙 위반 사태를 겪은 NC로서는 후반기 들어 새 얼굴들이 활약하며 전력을 빠르게 정상화한 모습이다. NC로서는 연일 맹활약하는 새 얼굴에 강태경도 합류하면서 후반기 순위 싸움에 힘을 낼 수 있게 됐다.
  • 성희롱 피해자 징계한 르노삼성 벌금형 확정, 피해자 고통 ‘현재진행형’

    성희롱 피해자 징계한 르노삼성 벌금형 확정, 피해자 고통 ‘현재진행형’

    사내 성희롱 피해자에게 불리한 처우를 한 혐의로 기소된 르노삼성자동차와 임직원들에 대한 유죄 판결이 확정됐다. 2013년 피해자가 처음 문제를 제기한 지 8년만의 일이다. 3년 전 민사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아낸 피해자는 형사 소송에서 유죄 판결이 확정된 후에도 “회사로부터 피해를 입을까 두렵다”는 말을 남겼다.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률(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르노삼성차의 상고심에서 벌금 2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보복성 징계를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회사 임직원 2명은 각각 벌금 400만원과 800만원이 확정됐다. 해당 법에 따르면 직장 내 성희롱 피해자에게 불리한 처우를 할 경우 징역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8년차 직장인이던 A씨는 2012년 3월 새로 부임해 온 팀장으로부터 그해 4월부터 11개월간 성희롱 피해를 지속적으로 당했다. A씨는 2013년 4월 인사팀에 정식으로 피해를 신고하고 회사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사내에선 “A가 먼저 남자를 꼬셨다”는 등의 허위 소문이 돌았고, A씨는 이에 소문 유포자 한 명을 찾아 진술서를 받아냈다. 그러나 유포자는 되레 ‘협박을 당했다’며 회사에 신고했고, 사측은 A씨를 견책 처분했다. 지방노동위원회는 이러한 징계가 부당하다고 판단해 A씨의 구제 신청을 인용했다. 이런 가운데 A씨를 조력하던 다른 직원 B씨는 근태불량을 이유로 정직 처분을 받았다. 지방노동위가 B씨의 구제신청을 인용하자 회사는 B씨가 회사 서류를 무단반출하려 했고, A씨가 이에 조력했다며 두 사람에게 직무정지 및 대기발령을 통보했다. 하급심에 이어 대법원은 “A씨가 성희롱 피해를 신고하고, 민사소송을 제기하자 A씨의 사소한 잘못을 빌미로 징계에까지 나아간 것으로 성희롱 피해와 (징계 간) 관련성이 인정된다”면서 “A씨에 대한 징계 처분은 가혹하다”고 판단했다. 피해자의 고통은 아직 ‘현재진행형’이다. A씨는 소송 종료 뒤 민주노총을 통해 밝힌 소감문에서 오히려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를 상대로 한 소송이 그간 회사의 괴롭힘으로부터 A씨를 보호해 준 ‘방패막’이 돼 주었기 때문이다. A씨는 “좋은 판례만 있으면 사내 성희롱을 신고한 이후에도 다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는 세상을 만들 수 있을 줄 알았다”면서 “입법부와 행정부, 사법부가 피해자의 현실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변화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 ‘쌍둥이 부자’ 마을서 15쌍 동시 입학…스코틀랜드 지역 화제

    ‘쌍둥이 부자’ 마을서 15쌍 동시 입학…스코틀랜드 지역 화제

    쌍둥이 15쌍이 동시에 초등학교에 입학한 스코틀랜드의 한 지역이 소개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국 BBC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스코틀랜드 인버클라이드의 한 초등학교에는 13쌍의 쌍둥이가 입학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올해 인버클라이드의 여러 초등학교에 동시 입학하는 쌍둥이는 총 15쌍(30명)인데, 두 쌍은 사정상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지 못했다. 이 지역은 유독 쌍둥이가 많이 태어나기로 유명한 지역이다. 인버클라이드의 인구는 약 7만 8000명인데, 쌍둥이를 포함한 다둥이 출생률은 2.25%로 스코틀랜드 전체의 평균 다둥이 출생률인 1.15%의 두배에 달한다.현재까지 해당 지역에서 초등학교에 동시 입학한 쌍둥이가 가장 많았던 해는 2015년(19쌍)이며, 올해는 2016년과 동일하게 15쌍이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쌍둥이가 많아서 ‘트윈버클라이드’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 이 도시에서는 매년 동시에 입학하는 쌍둥이들이 개학 전 한데 모여 사진을 찍는 것이 연례행사가 됐다. 일란성 쌍둥이와 이란성 쌍둥이가 함께 모인 자리는 기대와 설렘, 두려움이 동시에 몰린 아이들의 함성으로 가득했고, 일부 쌍둥이는 어색한 상황에 눈물을 터뜨리기도 한다. 인버클라이드 부교육감인 마틴 브래넌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중에도 아이들이 입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면서 “다음 주에 새학기를 맞이하는 모든 어린이와 교직원들의 건강을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쌍둥이가 많이 태어나는 것으로 유명해진 마을은 이곳만이 아니다.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주의 한 마을 역시 23쌍, 46명의 쌍둥이가 태어났다. 마을 이장 수나르안은 “신생아부터 노인까지 23쌍, 46명의 쌍둥이가 이곳에서 태어났다”며 “전부터 쌍둥이가 많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많은 줄은 2000년대 들어서 인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마을에서 쌍둥이가 자주 태어나는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마을 주민들은 유전적인 요인으로 추측하고 있다.
  • 뱅크시의 최근 열 작품, 서서히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고 있다

    뱅크시의 최근 열 작품, 서서히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영국 잉글랜드 동부 해안 일대에 누구나 이름없는 작가 아트 뱅크시의 작품이라고 여길 만한 스프레이 그림들이 나타났다. 모두 열 작품이었다. 그레이트 야머스, 골레스턴, 크로머, 노퍼크, 서포크 등이었다. 그가 즐겨 그리는 쥐 그림이 자주 보이는 것도 사람들을 확신하게 만들었다. 그랬는데 작가 본인이 인스타그램에 3분여 분량의 동영상을 올려 자신의 작품이 맞다고 인정해 눈길을 끌었다고 BBC가 13일 전했다. 그는 캠퍼밴에 몸을 싣고 이들 지방을 돌아다니면서 그림을 남기는 모습을 소개했다. 그 가운데 특히 주목되는 것이 아래 사진. 후드를 뒤집어 쓴 채 화구인 듯한 것들을 챙겨 떠나는 뱅크시 본인이다.첫 그림은 그레이트 야머스의 어드미랄티 로드에 그려졌는데 버스 정류소 지붕 위에서 커플이 한 남자의 아코디언 연주에 맞춰 춤추는 듯 보이게 만든 것이었다. 곧이어 골레스턴의 그림이 사람들 눈길을 사로잡았는데 장난감 인형을 집어드는 크레인 모형이 할머니를 집어들 것처럼 보이게 동영상을 연출했다. 그 뒤를 로웨스토프 그림이 이었는데 한 어린이가 모래성 옆에서 쇠지렛대를 쓰는 모습이 그려졌다.올턴 브로드에는 보트에 탄 세 어린이 그림이 그려졌는데 “우리는 모두 한 배를 탔다”는 의미심장한 문구가 새겨졌다. 다시 로웨스토프에 감자칩을 쪼아먹는 커다란 갈매기 그림과 데크의자에 몸을 누인 채 칵테일을 홀짝이는 서생원 그림이 등장했다. 그리고 크로머에에서는 집게들 그림이 사람들 눈에 들어왔는데 “럭셔리 전셋집만 원함”이란 팻말을 들고 있다.그답지 않은 작품이 지난 8일 아침 그레이트 야머스의 메리베일 모델 빌리지에 나타났다. 마굿간 미니어처인데 말이 머리를 내밀고 있는데 쥐 캐릭터 그림 옆에 “커지지 않으면 집에 가(Go big or go home)”란 알듯 모를듯한 구호가 적혀 있다. 작가 본인의 서명을 붉은 페인트로 남긴 것도 야릇했다. 뱅크시 홈페이지에도 올라온 동영상의 제목은 ‘그레이트 브리티시 스프레이케이션’으로 돼 있는데 한 지나가던 여성이 자신의 작품인 쇠지렛대를 든 어린이 그림을 보면서 “생각없는 반달리즘”이라고 불평하는 장면도 담겨 있다. 한 인스타그래머는 “내 고향(로웨스토프)에 당신 작품을 남긴 것에 감사한다. 나도 어제 가 작품들을 즐겼다”고 댓글을 달았다.뱅크시의 작품 중에는 과녹 플레이스란 곳에 세워진 동상 하나도 있다. 1889년과 이듬해 사이에 킹스 린 시장을 지낸 프레드릭 새비지의 동상에 가짜 아이스크림콘과 가짜 혀를 집어넣은 것인데 사람들이 지나가며 수군거린다.골레스턴의 모델 보트 연못에 그려진 작품은 어른 한 명이 술을 마시며 펌프를 밟아대니 두 어린이가 공중으로 날아가는 보트 위에서 즐거워하는 듯한 그림이다.동영상의 마지막은 메리베일 모델 빌리지를 떠나는 캠퍼밴의 모습으로 끝나는데 이게 미니어처인지 실제 동영상인지 헷갈리게 만든다. 간결하며 재치로 넘쳐나는 동영상을 본 소감은 이거다. ‘뱅크시는 천재!’ 동영상이 안 보인다면 여길 꾸욱!
  • 한화 합류한 페레즈 “목표는 우승! 물론 올해는 말고”

    한화 합류한 페레즈 “목표는 우승! 물론 올해는 말고”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타자 에르난 페레즈가 격리를 마치고 한화에 합류했다. 페레즈는 “기회를 준 한화가 우승했으면 좋겠다”면서도 “물론 올해는 아니겠지만 앞으로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활약을 예고했다. 페레즈는 1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선수단과 상견례를 갖고 신고식을 마쳤다. 선수단은 뜨거운 박수로 환영했고 페레즈는 “야구는 즐기는 스포츠다. 여기에 즐기기 위해 왔다”면서 “그 모습을 보여드리고 아는 게 있다면 알려주고 배울 게 있다면 배우겠다”는 인사를 남겼다. 1군 선수단과 훈련을 마친 페레즈를 두고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마지막으로 봤을 때보다 타격에서 많은 조정을 이뤄낸 것 같다”면서 “전에는 밀어치는 쪽 타구가 많이 없었는데 그쪽으로도 강한 타구를 연속적으로 날릴 수 있어서 많이 성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페레즈는 한동안 2군에서 실전 감각을 조율한 뒤 1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날 처음 라이브 배팅을 소화한 페레즈는 “밖에서 처음 하는데도 몸 상태가 좋았다”면서 “대전구장이 타자 친화적인 것 같다. 배팅 훈련하면서 느낌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어떤 면에서 타자 친화적이라고 느꼈나’ 묻자 “공이 잘 날아가는 느낌이 들었다”고 설명했다.페레즈는 201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0시즌 통산 651경기 타율 0.250 45홈런 180타점을 기록했다. 한국에 온 외국인 선수 중 공수주를 두루 탄탄하게 갖춘 선수로 평가받는다. 한국행을 택한 이유로 “새로운 문화와 도전에 대한 생각 가지고 있었는데 기회가 와서 놓치지 않고 도전해보자고 생각했다”면서 “딕슨 마차도가 한국이 리그 수준도 높고 살기 좋은 나라라고 얘기해줬다. 수베로 감독한테도 한국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처음 경험하는 아시아 야구지만 페레즈는 자신감이 넘쳤다. 페레즈는 “야구는 멘탈 스포츠라 생각해 준비가 잘 돼 있다”면서 “에너지 많이 가져올 수 있을 거 같고 어린 선수들이 발전하는 데 도움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나쁜 공에 손을 대지 않게 발전을 했다는 그는 한국의 스트라이크존에 대해서도 “당연히 심판도 사람이라 실수할 수 있고 경기 일부라 생각한다”면서 “내 스트라이크존에서 치기 좋은 공에 스윙하겠다”고 다짐했다.
  • 이재용, 가석방 후 곧바로 경영복귀

    이재용, 가석방 후 곧바로 경영복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3일 오전 가석방으로 출소했다. 지난 1월 파기환송심으로 법정구속돼 재수감된 지 207일만의 일이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를 나와 “국민 여러분께 너무 큰 걱정을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면서 “저에 대한 걱정과 비난, 우려, 그리고 큰 기대를 잘 듣고 있다.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소감을 밝히던 중에는 한차례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출소 직후 자택이 아닌 삼성전자 서초사옥 집무실을 찾아 사실상 곧바로 업무에 복귀했다. 그는 주요 경영진과 회의를 갖고 현안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곧바로 서초사옥을 찾은 모습은 하루빨리 경영에 복귀해 7개월여의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행보로 해석된다. 앞서 “열심히 하겠다”고 가석방 소감을 밝힌 것도 가능한 한 빨리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읽힌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이 부회장 출소와 관련해 “특히 반도체와 백신 분야에서 역할을 기대하며 가석방을 요구하는 국민들도 많다”고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그동안 이 부회장의 가석방을 요구하는 측에서는 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구축, 백신 확보 등을 명분으로 내걸었다”며 “문 대통령이나 청와대로서는 이런 국민의 요구가 있으니 이 부회장이 이에 부응하는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재계에서는 청와대가 이 부회장의 경영 복귀를 지지하는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앞서 법무부는 9일 8·15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이 부회장을 가석방하기로 결정했다. 이 부회장은 가석방 기간중 보호관찰을 받아야 하는 대상으로 보호관찰관의 지도·감독에 따라야 하고, 5년의 취업제한 대상이 되는 등 일정한 제약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 서울시의회 주최 ‘청소년 조례제정 경진대회’, 생활밀접형 조례안 10건 선정

    서울시의회(의장 김인호)는 지방자치 부활 3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11일, 서울시의회 의사당에서 한국청소년재단과 함께 ‘청소년 조례제정 경진대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서울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내용의 조례만들기(제정·개정)’라는 주제로 진행된 대회인 만큼 청소년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서울시민의 생활에 필요한 정책들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본 대회는 참가접수 기간인 지난 6월 7일부터 7월 20일까지 총 43건의 조례안이 접수되었으며, 1차 예비심사(서면심사)를 거쳐 고등부 5건, 대학부 5건, 총 10건의 조례안이 본선 대회에 진출하여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지난 11일에 진행된 ‘청소년 조례제정 경진대회’ 온라인 본선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참가자 모두가 한자리에 모이지는 못했으나 발표자에게 주어진 5분간 온라인 화상회의 툴(Zoom)을 통해 진지하게 진행됐다. 80여명의 청중단 역시 온라인으로 참여해 생활 속 필요한 조례에 ‘좋아요’를 눌렀고 ‘서울시의회 유튜브’로 생중계된 온라인방송에서도 관심있는 많은 시민들의 격려와 댓글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총 10팀의 발표 결과, 공동주택 이외의 지역까지 음식물쓰레기 종량기(RFID) 설치 확대를 제안한 ‘서울특별시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관한 조례안’을 발표한 이승민 외 2명(고등부)과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사후처벌보다 신고센터 운영 등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둔 ‘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인식개선 활동조례안’을 발표한 한은빈 외 3명(대학부)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김인호 서울시의회의장은 “내가 꿈꾸는 서울시를 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라며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청소년의 시선에서 서울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내용의 조례안이 나와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시상을 한 김기덕 서울시의회부의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조례를 만들어 보는 과정에서 지방의회와 지방자치의 역할과 기능을 학습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이번 청소년 조례제정 경진대회가 지방자치법 개정안의 내용 중 ‘주민조례발안제’의 첫 걸음이 된 것 같아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 ‘모가디슈‘ 200만 관객 돌파...‘다만 악...’ 이후 1년만

    ‘모가디슈‘ 200만 관객 돌파...‘다만 악...’ 이후 1년만

    류승완 감독 영화 ‘모가디슈’가 개봉 17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모가디슈’가 13일 정오 기준 누적 관객 200만 27명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한국 영화가 200만 관객을 넘은 일은 올해 최초이자, 지난해 8월 개봉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이후 꼭 1년 만이다. 앞서 ‘모가디슈’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개봉했다. 그러나 개봉 7일째인 지난 3일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고 흥행작에 올랐고, 이번에 기록을 다시 세웠다. 영화는 1991년 소말리아 내전 당시 남북한 공관원들의 탈출 실화를 모티브로 삼았다. 소말리아 내전을 소재로 한 영화 ‘블랙 호크 다운’(2002)을 연출했던 리들리 스콧 감독은 제작사를 통해 “‘모가디슈’ 이야기는 알려질 가치가 있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혼란스러운 이 시기에 영화를 공개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모가디슈’ 측은 2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영화 속에서 남북한 사람들이 처음 함께 식사하는 장면에서 중요한 소품으로 활용된 깻잎 통조림 증정 행사를 마련했다. 14일 CGV 용산아이파크몰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15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한다.
  • “큰 걱정 끼쳐 죄송” 이재용, 207일 만에 가석방 출소

    “큰 걱정 끼쳐 죄송” 이재용, 207일 만에 가석방 출소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이 확정돼 수감 중이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7일 만에 가석방으로 출소했다. 이 부회장은 13일 오전 10시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가석방됐다. 정문을 나선 이 부회장은 “국민 여러분께 너무 큰 걱정을 끼쳤다. 정말 죄송하다”면서 “저에 대한 걱정, 우려, 비난, 큰 기대 잘 듣고 있다. 열심히 하겠다”고 짧은 입장을 밝힌 뒤 차로 이동했다. 소감을 밝히던 중에는 한차례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경제 활성화 대책 어떤 고민을 했는지”, “특혜라고 생각하지는 않는지”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2017년 2월 구속된 이 부회장은 2018년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석방되기 전까지 353일간 수감됐다. 이후 지난 1월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재수감됐다. 이 부회장의 석방은 지난 1월 18일 재수감된 지 207일 만이다. 이 부회장은 재수감 이후 재계 등이 사면을 건의하면서 광복절 특별사면 가능성도 거론됐으나 결국 정치적 부담이 덜한 가석방으로 결론 났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다른 가석방자와 마찬가지로 이날부터 남은 형기까지 법무부의 보호관찰을 받는다. 징역 2년 6개월 중 560일을 구치소에서 지낸 이 부회장에게는 약 11개월의 형기가 남아 있다.
  • 가석방 이재용 “저에 대한 걱정, 비난, 우려, 큰 기대 잘 듣고 있어… 열심히 하겠다”

    가석방 이재용 “저에 대한 걱정, 비난, 우려, 큰 기대 잘 듣고 있어… 열심히 하겠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3일 오전 광복절 가석방으로 경기 의왕시 소재 서울구치소에서 출소하면서 “국민 여러분들께 너무 큰 걱정을 끼쳐드렸다. 정말 죄송하다”고 말하고 고개를 숙였다. 지난 10일 법무부 가석방심사에서 ‘적격’ 판정을 받은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10시쯤 의왕시 소재 서울구치소 정문을 통해 출소했다. 지난 1월18일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아 재구속된 지 207일만이다. 이 부회장은 이날 노타이 정장 차림으로 서울구치소 정문을 걸어 나온 뒤 “국민 여러분께 너무 큰 걱정을 끼쳐드렸다. 정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저에 대한 걱정, 비난, 우려, 큰 기대를 잘 듣고 있다”며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반도체 대책 등 향후 경영일정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 이어 정문 한 쪽에 대기하고 있던 G80 승용차에 올라 정문을 나선 지 3분여 만에 서울구치소를 빠져나갔다. 이 부회장은 관련 법에 따라 가석방 기간에 보호관찰을 받게 된다. 거주지를 이전하거나 1개월 이상 국내·외 여행 시 보호관찰관에 신고해야 한다.취업제한 규정도 그대로 적용된다.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법상 5억원 이상 횡령·배임 등의 범행을 저지르면 징역형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을 받지 않기로 확정된 날부터 5년간 취업이 제한된다. 경제계에서는 경제 상황을 고려해 이 부회장의 취업제한을 해제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지만,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고려한 바 없다”는 입장을 누차 밝혔다. 이 부회장은 부당합병·회계부정 사건과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별도의 재판도 받고 있어 수시로 법정에 나와야 한다.
  • 해외 흩어진 독립투사 후손 25명, 당당한 대한민국 국민으로 귀화

    “부모님은 한국에 와 보지 못한 채 중국에서 돌아가셨습니다. 독립투사였던 할아버지가 필사적으로 지켜 내고자 한 대한민국에 뿌리를 내릴 수 있어 기쁘고 증조부의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살겠습니다.” 만주에서 간도국민회 군사령관을 지내며 무장 투쟁에 앞장선 독립운동가 이명순 선생의 증손녀 송모(65)씨가 특별귀화를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8·15 광복절을 앞두고 송씨를 비롯한 독립유공자 15인의 후손 25명이 대한민국 국민이 됐다. 법무부는 12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7층 대회의실에서 국적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대상은 중국 국적 17명, 러시아 국적 5명, 카자흐스탄 국적 2명, 쿠바 국적 1명이다. 이번에 국적을 얻게 된 이들에는 ▲만주 항일 무장독립단체 ‘참의부’ 대표를 지낸 심용준 선생의 증손자 심모(44)씨 ▲서간도 통화현에서 ‘부민단’을 조직한 박건 선생의 현손녀 김모(27)씨 ▲쿠바 ‘대한인국민회’ 지부에서 활동하며 독립자금을 지원한 이승준 선생의 내손녀 리모(14)씨 등이 포함됐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사라져 간 이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존재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적극적으로 찾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특별귀화자 1호인 인요한 박사도 참석해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품고 자랑스럽게 당당히 살아가자”고 격려했다.
  • 얼씨구! 원진주 명창 따라 떠나는 흥보가 바디(제)별 여행

    얼씨구! 원진주 명창 따라 떠나는 흥보가 바디(제)별 여행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국악계 명창·명인들이 모여 우리 전통소리의 풍류를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 이달 말 선보인다. 중견 소리꾼 원진주 명창이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원진주의 흥보가를 사색하다’를 주제로 비대면 공연을 개최한다. 한국문화재재단이 후원한다. 원 명창은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흥보가 제5호 이수자다. 총연출은 원진주 명창이 맡았다. 원 명창은 서른 여섯 살에 제21회 광주임방울국악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김포·부천·시흥 등 경기지역 일대에서 판소리를 보급하며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정수인·정혜빈 명창과 함께 흥보가 한바탕 중 주요 대목을 연창한다. 이들은 모두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이수자들로 대한민국 최고권위 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재인들이다. 또한 신재현(한무전통예술단장) 명인과 김종환(국가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이수자) 명인, 전국고수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해 최초 여성 고수로 활동하고 있는 정주리 명고도 출연한다.작곡가 겸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송지훈 아티스트와 클래식 음악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최인환 연주자가 함께 출연한다. 전통판소리의 풍부한 성음에 현대음악의 맛을 가미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판소리 ‘흥보가’는 지역 및 계통에 따라 이어지는 이유로 현존하는 바디(제)별로 소리의 선율과 사설에 차이를 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판소리 한바탕에 현존하는 바디별 특징을 입혀 전통을 중심으로 복합적인 음악 문화를 시도함으로써 질적으로 한 단계 높은 수준 높은 판소리공연을 선보인다. 최근 보기 드문 21세기 현대 풍류음악의 산실을 연륜있는 중견 예술인의 유연한 성음으로 감상할 수 있다. 첫 무대는 원진주 명창의 선창으로 ‘흥보가’의 지역 및 계통에 따른 다양성을 해설한다. 이어 정혜빈 명창의 ‘흥보, 놀보에게 쫓겨나다’, 원진주 명창의 ‘도승 집터를 잡아주다’, 정수인 명창의 ‘흥보 은혜 갚을 제비’를 전통과 현대의 만남 콜라보 형식으로 연창한다. 공연의 클라이막스로 ‘흥보 박을 타서 부자 되다’를 출연자 전원이 합창한다. 마지막 공연으로 남도민요 육자배기를 ‘흥보가’ 소리로 재해석해 부른다. 원진주 명창은 “흥보가는 가장 대중적이고 서민적인 작품으로 현대인의 삶과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면서 “이번 공연을 통해 현대 음악문화와 전통 풍류의 차이를 비교하며 소통하고 존중받는 우리 전통소리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 [포토] 비키니여신 류세비, 완벽한 몸매 ‘최강 섹시미’

    [포토] 비키니여신 류세비, 완벽한 몸매 ‘최강 섹시미’

    헬스 남성잡지 ‘맥스큐’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머슬퀸 화보집 ‘시크릿 B’(이하 시크릿비) 1호 뮤즈 류세비의 포토카드가 공개됐다. 시크릿비는 머슬퀸들의 아름다운 몸매와 다채로운 매력을 감상할 수 있는 ‘머슬퀸’ 화보집으로 그동안 디지털로만 발행되다 독자들의 높은 호응과 관심에 힘입어 오는 13일 출간을 앞두고 있다. 올여름 최고의 화제작으로 출간 전부터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시크릿비 1호는 맥스큐를 대표하는 ‘머슬퀸’ 류세비와 박은혜의 화보집을 모아 출간되며, 한 권에 두 명의 머슬퀸 화보집을 만나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맥스큐’의 아이콘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류세비는 공개된 포토카드에서 비키니 여신 다운 완벽한 몸매와 사랑스러운 미소로 남성 독자들을 ‘심쿵’하게 하고 있다. 최강의 섹시미와 범접할 수 없는 미친 몸매의 주인공 류세비는 “시크릿비 화보집 1호 모델로 선정돼 영광”이라며 “특별 부록으로 제공되는 포토카드를 통해 저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대된다”는 소감을 밝혔다.
  • 메시~ 파리 피플… 외쳐! ‘M-N-M’

    메시~ 파리 피플… 외쳐! ‘M-N-M’

    프랑스 파리가 메시에 젖었다. 리오넬 메시(34)가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마침내 파리에 입성했다. 지난 10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르부르제 공항에 도착한 그는 ‘여기는 파리(Ici c’est Paris)’라는 프랑스 명문 파리생제르맹(PSG)의 슬로건이 적힌 흰색 티셔츠를 입고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전날부터 메시를 보려고 공항을 찾은 팬들은 모였다가 흩어지기를 반복하면서 연신 메시 이름을 외치며 ‘황제’의 도착을 기다려 왔다. 파리 16구의 PSG 홈구장 ‘파르크 데 프랭스’ 앞도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샹젤리제 거리의 PSG 공식 상점도 메시 유니폼을 사려는 팬들로 아침부터 장사진을 이뤘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21년간의 동행을 마친 메시는 파리에 오자마자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계약서에 사인했다. 연봉 3500만유로(약 472억원)에 계약 기간은 2년이지만 1년 연장이 가능하다.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바르셀로나에서 오랫동안 달던 등번호 10번 대신 30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받아든 메시는 “파리에서 내 축구 인생의 다음 장을 시작하고 싶다”며 “PSG와 파리 팬들을 위해 대단한 일을 하고 싶다. 홈 경기에 빨리 출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7일 2021~22시즌 첫 경기를 원정으로 치른 PSG는 오는 14일 스트라스부르를 불러들여 홈 개막전에 나선다. 메시가 10번을 포기한 건 네이마르 때문이다. PSG에서 10번을 달고 있는 선수는 2013년부터 4년간 메시와 바르셀로나에서 함께한 네이마르다. 이브닝 스탠더드 등 유럽 매체들은 “네이마르가 10번을 가져가라고 했지만 메시가 고사했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 시절 메시에 밀려 에이스 역할을 못했지만 메시에 대한 존경심을 숨기지 않았고, 메시도 네이마르를 배려하는 훈훈한 ‘브로맨스’를 연출했다. 30번은 메시가 바르셀로나 1군으로 처음 승격했을 당시의 등번호라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의미로도 읽혀진다. 프랑스프로축구연맹(LFP) 뱅상 라브륀 회장이 “메시의 PSG 입단은 세계적인 이벤트다. 리그앙에 역사적인 날”이라며 이례적인 환영 메시지를 낸 가운데 50년 구단 역사에서 딱 한 번 유럽 패권에 도전했다 실패한 PSG와 메시의 ‘컬래버’ 결과가 주목된다.2011년 5월 카타르 자본에 인수된 PSG는 2019~20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처음 올랐지만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0-1로 져 유럽 제패 꿈이 무산됐다. 2020~21시즌엔 4강에서 탈락했다. 반면 메시는 네 차례나 유럽 정상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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