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소감
    2026-03-23
    검색기록 지우기
  • 방치된
    2026-03-23
    검색기록 지우기
  • 잉어
    2026-03-23
    검색기록 지우기
  • 나상욱
    2026-03-23
    검색기록 지우기
  • 16세기
    2026-03-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8,492
  • “평범하고, 다양한… 더 많은 여성 서사가 무대 오르길”[오경진 기자의 노이즈캔슬링]

    “평범하고, 다양한… 더 많은 여성 서사가 무대 오르길”[오경진 기자의 노이즈캔슬링]

    호랑이띠 여성 극작가 셋이 뭉쳤다. 그래서 극단명이 ‘호랑이기운’이다. 저마다 사정으로 지금은 이오진(38) 극작가 1인 체제로 움직이지만, 하나 변하지 않은 게 있다. ‘여성들의 이야기를 쓰고 무대에 올린다’는 원칙이다. 25일 서울 두산아트센터에서 만난 이오진은 “더 평범하고, 더 다양한 여성의 서사가 더 많이 무대에 올려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내가 나인 것을 싫어했던 순간들. 어쩌면 나의 탓이 아니라 구조와 시스템의 문제일 수 있었겠다는 깨달음이 있었다.” 그가 여성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 계기는 2018년 ‘연극계 미투’다. 직전에 미국에서 촉발됐던 ‘미투 운동’의 여파가 한국의 연극판까지 밀려오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는 게 그의 솔직한 고백이다. 그만큼 보수적이고 권위적인 공간이었다. 그런 이오진의 생각에 균열을 일으킨 건 지금은 세상을 떠난 동료 극작가 김슬기다. 호랑이기운의 멤버이기도 했던 김슬기는 그에게 “(미투의 파도는) 한번 오면 오래 갈 것”이라고 말해 줬다. 이오진은 그해 처음 개최된 ‘페미니즘연극제’에서 ‘이번 생에 페미니스트는 글렀어’라는 작품을 연출하며 여성의 이야기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보통은 일상의 아픔을 잘 극복하고 넘기는 게 중요하다. 나는 반대다. 현실에서 받은 고통과 충격은 내 안에 남았다가 훗날 극을 쓰는 동력이 된다.” 얼마 전 출간된 이오진의 희곡집 ‘청년부에 미친 혜인이’(제철소)에는 그가 14년간 써 왔던 작품이 실렸다. 이오진의 글은 남들이라면 덮어 두고 싶은, 그로테스크하기 짝이 없는 현실을 기꺼이 들추고 관객과 독자가 그것을 직시하게끔 만든다. 여기서 이오진의 시선은 꼭 여성에게만 머무르지 않는다. 그의 표현에 따르면 ‘내가 나이기를 부정당하는’ 모든 존재의 부조리한 상황을 포착하고 무대에 올린다. “춤을 춰서 기아가 사라진다면, 여성혐오 폭력이 사라진다면, 반려동물이 버려지지 않는다면….” 지난해 올린 연극 ‘댄스 네이션’의 한 대사다. 게이 청소년 ‘이레’가 자신의 사랑을 깨닫고 성장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희곡 ‘바람직한 청소년’도 읽다 보면 문득 뭉클해진다. 이오진은 “성별, 장애, 나이 같은 것에 상관없이 ‘누군가가 자신을 그 자체로 사랑할 수 있는 세상’을 바란다”고 했다. ‘지금 이곳의 언어’를 능수능란하게 구사한다. ‘개빻았다’는 천박한(!) 말부터 ‘1도 없다’는 귀여운 유행어도 그의 희곡에서 야무지게 쓰인다. 이오진은 “지금 이 말이 꼭 필요하기에 썼다”며 “연극을 쓰는 나에게는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시·소설과 연극이 다른 점에 대해 이오진은 “극장에 있는 모든 ‘우리’가 그 순간 눈앞에 있는 것을 함께 보고 믿는 것”이라고 했다. “규칙적인 산책과 단백질 섭취를 통해 건강을 지키시길 바랍니다. …제가 상금을 받았으니 연락을 주시면 밥을 사겠습니다.” 지난해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로 호명된 이오진은 소감을 말하면서 동료들도 살뜰히 챙겼다. 독감의 여파로 인터뷰 내내 잔기침하는 기자에게도 가방에서 ‘배도라지즙’을 꺼내어 주기도 했다. 다른 사람을 걱정하고 보듬는 태도는 작품에서나 일상에서나 매한가지였다. “연습실에서 혼자 되뇌는 마법의 주문이 있다. ‘관객들이 좋아할 거야!’ 하고 싶은 이야기 정직하게 하면서 살겠다. ‘이렇게 쓰면 사람들이 싫어하겠지’ 의식하지 않으면서.” #이오진 극작가·연극연출가 1986년생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극작과를 졸업하고 뉴욕시립대 브루클린칼리지에서 연극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지난해 두산연강예술상(공연부문)을 수상했다. 대표작으로 ‘콜타임’ 등이 있다.
  • 신설 과학기술수석에 박상욱

    신설 과학기술수석에 박상욱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신설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비서관에 박상욱(51) 서울대 과학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이관섭 비서실장은 이날 “ 이론과 실무를 두루 겸비했을 뿐 아니라 정책적 식견이 높고 연구개발(R&D) 시스템에 대한 쇄신 의지도 갖췄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박 수석은 “연구자, 연구행정 종사자, 과학도 등 여러 관계 단체와 합심해 과학기술 혁신 생태계를 선도형·강대국형으로 업그레이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통령실은 지난해 11월 대통령실에 정책실을 새로 만들면서 산하에 과학기술수석을 신설하기로 한 바 있다.
  • 200만 농민 이끌 농협중앙회장에 강호동 율곡조합장…첫 직선제 ‘시끌’

    200만 농민 이끌 농협중앙회장에 강호동 율곡조합장…첫 직선제 ‘시끌’

    17년 만에 치러진 직선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강호동(사진·61) 경남 합천군 율곡농협조합장이 당선됐다. 농협중앙회장은 4년 단임제에 비상근이지만 농협 조합원을 대표하면서 인사와 사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농민 대통령’으로도 불린다. 경남에서 농협중앙회장이 나온 것은 2004년 이후 20년 만이다. 농협중앙회는 2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실시한 제25대 중앙회장 선거에서 강 당선자가 1차 투표에서 607표를 얻어 1위에 오른 뒤 결선에서 조덕현 동천안농협조합장을 꺾고 당선됐다고 밝혔다. 결선에서는 강 당선자가 781표로 조 조합장(464표)을 317표 앞섰다. 중앙회장 선거는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으면 당선되지만, 이번에는 1차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어 1, 2위 후보간 결선을 치렀다. 이날 선거 시작 1시간 전인 낮 12시 30분 농협중앙회 대강당은 1106명의 조합장과 관계자들이 모여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름과 지역이 적인 이름표를 목에 건 조합장들은 일렬로 선 후보들과 “잘 부탁한다”고 악수를 하며 차기 ‘농민 대통령’을 향한 기대와 바람을 전했다. 전남 나주에서 올라온 농민 조모(62)씨는 “간선제였던 지난 선거에선 후보도 유권자도 모두가 친밀한 분위기라 ‘짬짬이’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이번에는 1000명이 넘는 조합장이 참여하다 보니 사전에 특정 후보를 밀어주는 분위기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제 농가 현실을 아는 새 회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이번 선거는 2007년 이후 17년 만에 직선제로 치러졌다. 1990년부터 직선제로 치러졌던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1~3대 회장이 모두 비리 혐의로 구속되면서 2009년 간선제로 바뀌었다가 2021년 농협법 개정으로 다시 직선제로 환원됐다. 5선 조합장인 강 당선자는 대구미래대에서 세무회계학을 전공하고 1987년 율곡농협에 입사해 약 40년간 농업·농촌 분야에서 일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농협중앙회 이사를 맡았고 농협경제지주 이사, 상호금융 소이사회 이사, 농민신문사 이사를 지냈다. 그는 2020년 제24대 선거에도 도전했다가 1차 투표에서 3위에 그쳐 고배를 마셨다. 강 당선자는 선거 과정에서 지역 농·축협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무이자 자금 규모를 20조원으로 늘리고 상호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중앙회와 하나로유통, 농협홍삼, 남해화학 등을 보유한 경제지주의 통합을 제시했다. 2012년 농협은 중앙회·경제지주·금융지주 구조로 개편됐다가 10여년 만에 재통합이 추진되는 것이다. 중앙회와 경제지주 통합되면 중앙회 산하에 NH농협은행, NH투자증권 등을 보유한 금융지주만 남게 된다. 다만 중앙회 지배구조 개편은 농협법 개정 사안이다. 강 당선자는 당선 직후 큰절을 하며 “지역 농협과 조합장, 농민을 위해 혁신하라는 말로 받아들이겠다”며 “지역 농협이 주인이 되는 농협중앙회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 당선자의 임기는 4년으로 오는 3월 정기 총회 이후 임기가 시작된다.
  • 신설 과기수석에 박성욱 교수 임명

    신설 과기수석에 박성욱 교수 임명

    과기수석 산하에 R&D, 디지털 비서관 등 배치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신설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비서관에 박상욱(51) 서울대 과학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이관섭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박 신임 수석은) 이론과 실무를 두루 겸비했을 뿐 아니라 정책적 식견이 높고 연구개발(R&D) 시스템에 대한 쇄신 의지도 갖췄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박 수석은 “연구자, 연구행정 종사자, 과학도 등 여러 관계 단체와 합심해 과학기술 혁신 생태계를 선도형·강대국형으로 업그레이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통령실은 지난해 11월 대통령실에 정책실을 새로 만들면서 산하에 과학기술수석을 신설하기로 한 바 있다. 과학기술수석 산하에는 ▲R&D 정책 ▲디지털 ▲바이오·메디컬 ▲미래 전략기술 등 4개 분야 담당 비서관이 배치된다.
  • 라이머와 이혼 2개월만… 안현모 ‘축하받을 소식’ 전했다

    라이머와 이혼 2개월만… 안현모 ‘축하받을 소식’ 전했다

    국제회의 통역사이자 방송기자 출신 방송인 안현모가 라이머와 이혼 뒤 근황을 전했다. 에스팀 엔터테인먼트는 “안현모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에스팀과 함께 할 글로벌 뇌섹녀 안현모의 행보에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24일 밝혔다. 관계자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지성을 지닌 그녀가 방송과 더불어 새로이 도전할 영역까지 왕성한 커리어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안현모와 함께 만들어갈 시너지를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안현모는 소속사를 통해 “패션과 뷰티를 비롯한 대중예술 전반에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지닌 에스팀 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좋은 사람들과 즐겁게 일하며 더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전속계약 체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안현모는 지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SBS와 SBS CNBC에서 보도국 기자, 앵커로서 활동했다. 퇴사 뒤 2017년부터는 여러 시사교양 및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과 만나는가 하면, 국제 행사나 방송에서 진행자이자 통역사로 활동 중이다. 에스팀은 모델 겸 방송인 장윤주, 송경아, 한혜진, 이현이, 송해나, 정혁을 비롯해 방송인 이혜영, 지석진 등이 소속된 곳이다.
  • “더 평범하고 다양한 여성의 이야기가 무대에 오르길”[오경진 기자의 노이즈캔슬링]

    “더 평범하고 다양한 여성의 이야기가 무대에 오르길”[오경진 기자의 노이즈캔슬링]

    호랑이띠 여성 극작가 셋이 뭉쳤다. 그래서 극단명이 ‘호랑이기운’이다. 저마다 사정으로 지금은 이오진(38) 극작가 1인 체제로 움직이지만, 하나 변하지 않은 게 있다. ‘여성들의 이야기를 쓰고 무대에 올린다’는 원칙이다. 25일 서울 두산아트센터에서 만난 이오진은 “더 평범하고, 더 다양한 여성의 서사가 무대에 올려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내가 나인 것을 싫어했던 순간들. 어쩌면 나의 탓이 아니라 구조와 시스템의 문제일 수 있었겠다는 깨달음이 있었다.” 그가 여성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 계기는 2018년 ‘연극계 미투’다. 직전에 미국에서 촉발됐던 ‘미투 운동’의 여파가 한국의 연극판까지 밀려오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는 게 그의 솔직한 고백이다. 그만큼 보수적이고 권위적인 공간이었다. 그런 이오진의 생각에 균열을 일으킨 건 지금은 세상을 떠난 동료 극작가 김슬기다. 호랑이기운의 멤버이기도 했던 김슬기는 그에게 “(미투의 파도는) 한 번 오면, 오래 갈 것”이라고 말해줬다. 이오진은 그해 처음 개최된 ‘페미니즘연극제’에서 ‘이번 생에 페미니스트는 글렀어’라는 작품을 연출하며 여성의 이야기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보통은 일상의 아픔을 잘 극복하고 넘기는 게 중요하다. 나는 반대다. 현실에서 받은 고통과 충격은 내 안에 남았다가 훗날 극을 쓰는 동력이 된다.” 얼마 전 출간된 이오진의 희곡집 ‘청년부에 미친 혜인이’(제철소)에는 그가 14년간 써왔던 작품이 실렸다. 이오진의 글은 남들이라면 덮어두고 싶은, 그로테스크하기 짝이 없는 현실을 기꺼이 들추고 관객과 독자가 그것을 직시하게끔 만든다. 여기서 이오진의 시선은 꼭 여성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그의 표현에 따르면 ‘내가 나이기를 부정당하는’ 모든 존재의 부조리한 상황을 포착하고 무대에 올린다. “춤을 춰서 기아가 사라진다면, 여성혐오 폭력이 사라진다면, 반려동물이 버려지지 않는다면….” 지난해 올린 연극 ‘댄스 네이션’의 한 대사다. 게이 청소년 ‘이레’가 자신의 사랑을 깨닫고 성장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희곡 ‘바람직한 청소년’도 읽다 보면 문득 뭉클해진다. 이오진은 “성별, 장애, 나이 같은 것에 상관없이 ‘누군가가 자신을 그 자체로 사랑할 수 있는 세상’을 바란다”고 했다. “관객들이 좋아할 거야!” ‘지금 이곳의 언어’를 능수능란하게 구사한다. ‘개빻았다’는 천박한(!) 말부터 ‘1도 없다’는 귀여운 유행어도 그의 희곡에서 야무지게 쓰인다. 이오진은 “지금 이 말이 꼭 필요하기에 썼다”며 “연극을 쓰는 나에게는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시·소설과 연극이 다른 점에 대해 이오진은 “극장에 있는 모든 ‘우리’가 그 순간 눈앞에 있는 것을 함께 보고 믿는 것”이라고 했다. “규칙적인 산책과 단백질 섭취를 통해 건강을 지키시길 바랍니다. … 제가 상금을 받았으니 연락을 주시면 밥을 사겠습니다.” 지난해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로 호명된 이오진은 소감을 말하면서 동료들도 살뜰히 챙겼다. 독감의 여파로 인터뷰 내내 잔기침하는 기자에게도 가방에서 ‘배도라지즙’을 꺼내어 주기도 했다. 다른 사람을 걱정하고 보듬는 태도는 작품에서나 일상에서나 매한가지였다. “연습실에서 혼자 되뇌는 마법의 주문이 있다. ‘관객들이 좋아할 거야!’ 하고 싶은 이야기 정직하게 하면서 살겠다. ‘이렇게 쓰면 사람들이 싫어하겠지’ 의식하지 않으면서.”
  • ‘미스 일본 우승’ 우크라 귀화인 논란에 외신도 주목…주최측 해명은? [핫이슈]

    ‘미스 일본 우승’ 우크라 귀화인 논란에 외신도 주목…주최측 해명은? [핫이슈]

    일본에서 우크라이나 출신 귀화인이 한 미인대회 우승자로 선정돼 논란이 끊이지 않자 주요 외신이 주목하기 시작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일본 수도 도쿄에서 열린 ‘제56회 미스 일본 콘테스트’에서 우크라이나 출신 시노 카롤리나(26)가 1위를 차지했다.시노는 수상 직후 “꿈만 같다”며 “일본인으로 살고 있지만 인종의 벽이 있다고 느끼는 부분도 있다. 일본인으로 인정받아 감사하다”고 흠잡을 데 없는 일본어로 소감을 말했다. 이는 시노가 20년 넘게 일본에서 살아왔기 때문이다. 그는 부모가 모두 우크라이나인이었으나, 어머니가 이혼 뒤 일본인 남성과 재혼하면서 5살 때부터 일본 나고야에서 자랐고, 2022년에는 일본 국적까지 취득했다. 그러나 시노의 우승은 일본인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논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 어떤 사람들은 “시대의 상징”으로 인식했으나, 또 다른 사람들은 “미스 일본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일본 미인대회에서 다문화가정 여성이 우승을 차지한 사례는 처음은 아니다. 2015년 미국 국적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미야모토 아리아나가 미스 유니버스 재팬에서 우승했으며, 2016년에는 미스월드 재팬으로 인도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요시카와 프리안카가 뽑힌 바 있다. 물론 당시에도 논란은 있었으나, 이번에는 일본인의 피가 조금도 섞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논란은 가중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미스 일본으로 선정된 이 사람은 혼혈 일본인도 아니고 100% 순수 우크라이나인이다. 그가 아름답다는 것은 알겠으나, 이것은 ‘미스 일본’ 대회”라며 “일본스러움은 어디 있나?”고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지적했다. 다른 누리꾼도 “그가 절반의 일본인이었다면 문제될 것은 없다. 그러나 인종적으로 0% 일본인이고 일본에서 태어나지도 않았다”고 비난했다. 이밖에도 시노의 우승이 다른 일본 사람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전하는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이 누리꾼은 “유럽인처럼 보이는 사람이 가장 아름다운 일본인이라고 한다면 일본인들은 당연히 잘못된 메시지를 받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시노가 우크라이나 출신이라는 점을 두고 정치적인 결정이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일본 정부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지하고 있는 현재 상황을 지적한 것이다. 한 누리꾼은 “그가 러시아인으로 태어났다면 우승하지 못했을 것이고, 그럴 기회도 없었을 것”이라면서 “분명히 기준은 정치적인 결정이다. 일본인에게는 정말 슬픈 날”이라고 주장했다.그러나 이번 대회의 주최자인 와다 아이는 심사위원들이 완전한 자심을 가진 시노를 우승자로 선택했을 뿐이라고 BBC에 말했다. 와다는 “그녀는 아름다울 뿐 아니라 예의바른 일본어로 말하고 글을 쓴다”며 “우리보다 더 일본인 같다”고 말했다. 한편 시노는 중학교 3학년 때 모델 활동을 시작해 2020년쯤부터 소셜미디어에서 인지도를 쌓았다. 그는 지난해 초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본인처럼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일본에서 자란 덕에 마음 만은 일본인이 됐다”고 밝힌 바 있다.
  • ‘탄피’ 맞고도 이 악물고 원빈과 ‘아저씨’ 촬영했다는 배우 근황

    ‘탄피’ 맞고도 이 악물고 원빈과 ‘아저씨’ 촬영했다는 배우 근황

    배우 이재원이 24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앞서 이재원은 ‘2023 KBS 연기대상’에서 데뷔 15년 만에 수상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수상소감에서 팬카페 회원 실명까지 거론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이재원은 “무대 올라가기 전에 이명도 왔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재원은 영화 ‘아저씨’에서 원빈에게 두들겨 맞는 김도치(또치)로 열연, 당시 촬영 중 생긴 일화도 밝혔다. 그는 액션 장면 촬영 중, 타나용 월트라쿨(람로완 역)이 쏜 총의 탄피가 쇄골에 튀었지만 본인 때문에 재촬영하는 상황을 만들 수 없어 고통을 꾹 참았다는 일화를 털어놨다. 이재원은 또 원빈이 이미 다쳐 부은 팔로 고난도 액션 촬영을 이어가는 것을 보며 “(원빈) 형님도 이렇게 하시는데”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재원은 드라마 ‘청춘기록’에서 박보검의 친형으로 열연하게 된 비화도 전했다. 그는 당시 작품 섭외가 없어 소속사에 출퇴근하며 매니저들에게 일을 부탁할 때였다고 털어놨다. 그러다 ‘청춘기록’ 촬영 소식을 듣고 흥행을 예상, “매니저 형이 미팅 간다고 하길래 주차장까지 따라가 내 얘기를 해달라고 간절하게 부탁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재원은 박보검과 나이 차가 많지 않은 설정에 고민하는 제작진에게 “노안 설정으로 가자”라고 제안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재원은 “대본 리딩 때 망했다 싶었다. 박보검을 보는데 빛이 나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 대학 찾은 한동훈 “운동권 정치인 안 미안하고 청년들께 죄송”

    대학 찾은 한동훈 “운동권 정치인 안 미안하고 청년들께 죄송”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대학생들을 만나 “운동권 정치인들에게 죄송한 마음은 전혀 없지만 지금의 청년 여러분들께는 죄송한 마음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열린 ‘함께하는 대학생의 미래 대학생 현장간담회’ 행사에서 대학생들과 함께했다. 1973년생으로 1992학번인 그는 “저도 50살이 되기까지 청년의 길을 겪어왔다”며 “제가 겪어온 청년 시기는 사회적으로 지금보다 파도는 많았던 것 같지만 당시는 고도성장 시기로 우리 세대는 그게(고도성장) 이렇게 끝날 것이란 상상을 하지 못하고 살았다”고 했다. 이어 “고도성장기가 계속되면서 과실을 다음 세대들이 따먹을 수 있는 것이 디폴트값(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고 살았다”며 “지나 보니 어느 순간 없어졌다. 나라가 발전했기 때문에 고도성장이 불가능해진 것이지만 지금 여러분들보다 덜 노력하고 더 많이 얻을 수 있었던 시대였던 것 같다”고 돌이켰다.한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과 86세대(1980년대 학교를 다닌 1960년대생)을 겨냥해 “민주당, 운동권 세력들은 운동권 정치인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데 죄송한 마음이 전혀 없다”면서 “청년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이 실제로 매우 크다. 많이 어려우실 것 같고 불안감을 헤쳐 나가는 데 대단한 용기, 의지,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그런 것에 대해 제가 조금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다짐을 한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악전고투하고 계신 대한민국 청년들을 돕고 응원하는 정책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것을 다 해낼 순 없을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허황된 약속을 남발하기보다는 꼭 해내야 할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국민의힘은 그렇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위원장 취임 후 대학생들과의 공식 행사는 처음인 그는 “대학 캠퍼스에 와본 지 꽤 오래됐는데 들어올 때부터 기분이 좋았다”며 “사람들이 저보고 어리다고 욕하지만 역시 젊은 게 좋은 것 같다”는 소감도 남겼다. 지난 22일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의 인재영입식에서 갤럭시를 꺼냈던 그는 이날 다시 철통보안의 아이폰을 꺼내 학생들과 기념 사진을 남겼다.
  • 마다가스카르 30대女, 한국서 수술받고 새 얼굴 얻었다

    마다가스카르 30대女, 한국서 수술받고 새 얼굴 얻었다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의 한 30대 여성이 한국에서 얼굴에 난 거대한 종양 덩어리를 떼면서 새 얼굴을 얻게 됐다. 고려대의료원은 24일 거대신경섬유종증을 앓던 마다가스카르 환자 라소아안드라사나 바우술루(30)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마다가스카르에서 20년 넘게 의료 봉사를 해온 고려대 의대 출신 이재훈 선교사가 바우술루의 치료를 모교에 부탁했고 고려대의료원이 수술비를 포함해 모든 병원비를 지원하면서 수술이 이뤄질 수 있었다. 거대신경섬유종증은 피부와 중추신경계의 이상을 동반하는 신경피부 증후군의 하나다. 현지의 열악한 의료 환경 탓에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면서 바우술루는 종양이 오른쪽 눈과 얼굴을 모두 덮을 정도로 커졌다. 그는 지난달 17일 한국을 찾았고 고려대 안암병원 성형외과 정재호 교수, 이비인후과 정광윤 교수, 안산병원 안과 이화 교수의 협진으로 세 차례 수술을 받은 뒤 안면신경 대부분을 재건할 수 있었다. 얼굴도 좌우 대칭을 이뤄 예전 모습을 최대한 되찾았고 종양에 가렸던 오른쪽 눈도 다시 뜰 수 있게 됐다. 정 교수는 “신경섬유종이 워낙 거대한 탓에 출혈 위험이 큰 어려운 수술이었는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자녀들과 함께 건강한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우술루는 “수술이 너무나 잘 돼 기쁘고, 새로운 내 얼굴에 만족한다”며 “병원의 보살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 20대 트럼페터 이현준, 함부르크필 종신수석 임명

    20대 트럼페터 이현준, 함부르크필 종신수석 임명

    트럼페터 이현준(26)이 독일 함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트럼펫 종신 수석으로 공식 임용됐다. 금호문화재단은 지난해 오디션을 거쳐 9월부터 함부르크 필하모닉 트럼펫 수석으로 활동해 온 이현준이 이례적으로 5개월 만에 단원 투표를 거쳐 종신 수석으로 임명됐다고 24일 밝혔다. 함부르크 필하모닉은 통상 1년간의 연수 기간을 거쳐 최종 임용 여부를 결정해 온 관례를 깼다. 1828년 창단된 함부르크 필은 함부르크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명문 오케스트라다. 작곡가 클라라 슈만, 프란츠 리스트, 요하네스 브람스 등과 정기적으로 협연했다. 이현준은 선화예고를 거쳐 한양대 관현악과를 수석 졸업했고, 2019년 금호영아티스트 콘서트로 데뷔했다. 2020년 KBS 한전 음악콩쿠르에서 금관악기 연주자로는 최초로 전체 대상을 차지했다. 이현준은 지난해 입단 당시 “트럼펫을 하면서 가졌던 오랜 꿈이 현실로 이뤄져 기쁘고, 좋은 소리를 들려드리는 진정성 있는 연주자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쌍방울 김성태 1년 만에 보석석방…“성실히 재판에 임하겠다”

    쌍방울 김성태 1년 만에 보석석방…“성실히 재판에 임하겠다”

    김성태 쌍방울 그룹 전 회장이 5개 비상장회사 자금 500억원대 횡령 및 800만 달러 대북 송금 혐의로 구속기소 돼 1년 만에 보석 석방됐다. 털코트 차림의 김 전 회장은 이날 오후 8시쯤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구치소에 모습을 드러낸 뒤 보석 소감을 묻는 취재진에 “성실히 재판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줄곧 자신을 모른다고 주장한다는 질문에 “재판 과정에서 드러날 것”이라며 했다. 이화영 경기도 전 평화부지사(구속 수감)가 옥중 편지로 자신의 (검찰 조사 등) 진술이 허위라고 한 부분에 대해서도 “재판하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은 하고 싶은 말이 있냐고 묻는 취재진에 “(저는) 재판받는 사람이라…”며 말을 아꼈다. 그가 수감됐던 구치소 주변에는 쌍방울 그룹 관계자 등 30여명이 대기하고 있다가 김 전 회장이 모습을 나타내자 “고생하셨다”며 손뼉을 쳤다. 김 전 회장은 취재진 인터뷰를 마친 뒤 대기하고 있던 차량에 올라 자리를 떠났다. 앞서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신진우)는 이날 김 전 회장 측의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 재판부는 김 전 회장에게 보증금 1억원(보증보험증권으로 갈음)과 도주 차단을 위한 실시간 위치추적 장치 부착을 조건으로 달았다. 김 전 회장은 내달 3일 법정 구속 기한 만료를 앞두고 지난달 20일 보석을 신청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라 구속기소 된 피고인의 구속 기간은 최장 6개월이다. 김 전 회장 측은 앞으로 불구속 상태에서 사건 관계인을 만나지 않겠다는 등의 의견서를 재판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1월 20일 검찰 수사 단계에서 구속 영장을 발부받았고 같은 해 2월 3일 구속기소 된 뒤 7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혐의로 추가 기소되면서 구속 영장이 재차 발부됐다. 김 전 회장은 쌍방울 그룹 임직원 명의로 세운 5개 비상장회사(페이퍼컴퍼니) 자금 538억원을 횡령하고, 그룹 계열사에 약 11억원을 부당하게 지원하도록 한 혐의(배임)로 구속기소 됐다. 그는 2019년 경기도의 북한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와 당시 경기도지사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방북 비용 300만 달러를 북한 측에 대납한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도 받는다. 김 전 회장에 대한 추가 기소 내용은 2020년 12월 광림이 보유한 비비안 주식을 정당한 가액보다 78억원 비싸게 쌍방울이 매수하도록 해 광림에 부당한 이익을 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이다. 그는 이재명 대표가 쌍방울의 스마트팜 사업비 및 도지사 방북비 대납 사실을 인지했다며 경기도와 연관성을 계속 주장해 왔다.
  • 영남대 로스쿨 김홍균씨, 전국 법학전문대학원생 논문 경진대회 대상

    영남대 로스쿨 김홍균씨, 전국 법학전문대학원생 논문 경진대회 대상

    영남대학교 로스쿨 재학생이 올해 처음 열린 법학전문대학원생 논문 경진대회에서 대상인 법무무장관상을 수상했다. 영남대는 법학전문대학원 김홍균씨가 지난 15일 대한변협회관에서 열린 ‘제1회 법학전문대학원생 형사소송관련 우수논문 공모 및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법무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형사소송법학회와 법무부가 각각 주최하고 후원한 이번 대회는 로스쿨 학생들의 법 연구 의욕을 높이는 동시에 학술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전국 25개 로스쿨에서 형사소송법학회가 지정한 로스쿨 교수의 추천서를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해 6~7월 논문을 받아 9월 최종 선발된 3명이 9월 대검찰청에서 최종 발표를 진행했다. 김씨는 ‘사법협조자 소추면제제도 도입론과 입법론’을 주제로 한 논문을 통해 최근 범죄가 고도화·지능화되면서 국민적 피해가 큰 중대 범죄를 저지른 범인에 대한 결정적인 증거를 제공한 공범 등은 일정 요건이 충족되면 검사가 공소를 제기하지 않을 수 있는 ‘사법협조자 소추면제제도’의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구체적인 입법안을 제시했다. 김홍균 학생은 “대회 참가 추천부터 최종 발표까지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주신 조지은 교수님을 비롯한 영남대 로스쿨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법학을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근원적인 차원에서 형사소송제도에 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의 이름을 알리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뿌듯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남대 로스쿨은 2024년도 신규 검사 선발시험 결과 7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검사임용 합격률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제9회 변호사시험 전국 1위, 제8회 및 제10회 변호사시험 합격률 전국 2위를 차지했다. 2023년 제3주기 법학전문대학원 평가에서는 로스쿨 운영과 교육의 질에 대해 우수성을 인정받아 ‘인증’ 평가를 받았다.
  • 블랙컴뱃, 열 번째 넘버링 대회 ‘서울의 밤’ 성황리 종료

    블랙컴뱃, 열 번째 넘버링 대회 ‘서울의 밤’ 성황리 종료

    블랙컴뱃이 지난 20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열 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서울의 밤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대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서울에서 열린 블랙컴뱃 넘버링 대회는 국내 격투 단체 중 이례적으로 약 5000명의 유료관객 좌석을 매진시킨 부분에서 고무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총 9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고려대 화정체육관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실제로 출범 3년 차에 접어드는 블랙컴뱃은 매년 유료 관객 평균 2000명을 동원하며 신기록을 경신해왔는데, 이번 대회는 역대 가장 높은 예매율을 기록했다. 실제로 서울의 밤 대회 티켓 온라인 예매가 시작된 지난 8일 당일에 1층 VIP 및 VVIP석 모든 표가 매진돼 대회 역대 최단 시간 1층 객석 매진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비록 메인 이벤트인 ‘코리안 모아이’ 김민우 선수와 ‘유짓수’ 유수영 선수의 대결에서 N/C (노콘테스트) 처리가 되면서 승부를 내지 못한 아쉬움은 있었으나,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던 관중들의 아름다운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특히 이날 펼쳐진 총 3개의 타이틀전(여성 아톰급, 플라이급, 페더급)은 종료 직전까지 예측할 수 없게 만든 수준급의 경기력 덕에 관객들의 흥미를 끌었다. 블랙컴뱃은 대회 출범 이후 한국 격투기 유료 관객 유치와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수익구조 형성을 위해 힘써왔다. 무대 연출적으로 불필요하거나 관객친화적이지 않은 올드한 요소들은 모두 배제시켰다. 또한 국내 유명 힙합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를 통해 대중친화적 격투기 대회에 초점을 맞췄다. 그 결과 중년 남성 뿐만 아니라 20~30대 젊은 층을 비롯해 10대 청소년과 여성들까지 격투기를 즐겨볼 수 있는 국내 유일한 격투기 대회로 호평 받고 있다. 블랙컴뱃 박평화 대표는 “대한민국 격투계에서 유료관중으로 대회장을 가득채울 수 있다는 사실을 팬들 덕분에 증명하게 되었다”며 “국내 격투계 필요한 것은 개혁이 아니라 혁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존에 있었던 것을 보완하고 고치는 수준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으로서 나아가고자 한다”며 “다음 행보는 도쿄와 서울에 이어 이제는 중국 중원에 깃발을 꽂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7월에 중국 최대 격투 단체 무림풍을 대한민국으로 불러들여서 전멸시키고 블랙컴뱃이 아시아 정점에 서겠다”고 폐회사에서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블랙컴뱃은 지난해 세계 랭킹 7위인 일본의 격투 단체 DEEP을 상대로 1, 2차전에서 모두 대승을 거두며 국가대항전에서도 높은 성과를 거두었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투자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과의 교류 및 스폰서십으로 결실을 맺으며 세계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블랙컴뱃은 넘버링 대회 흥행을 이어가고자 오는 2월 3일 블랙컴뱃 챔피언스리그 두 번째 시즌 개막전을 블랙컴뱃 전용 경기장인 오산 블랙아고라에서 개최한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생활계 유해폐기물 체계적 관리 위한 근거 마련

    이영실 서울시의원, 생활계 유해폐기물 체계적 관리 위한 근거 마련

    국민 건강 및 환경에 위해를 끼치는 생활계 유해폐기물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폐기물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321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 현재 생활계 유해폐기물 처리에 대한 책무는 현행법상 구청장에게 있다. 그러나 폐페인트, 폐의약품, 수은 함유 폐기물 등과 같은 생활계 유해폐기물은 일반 생활폐기물보다 소량으로 배출되고 품목과 처리 방법이 다양해 체계적인 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자치구에서는 생활계 유해폐기물에 대한 처리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여, 매년 그 추진 성과를 평가해 결과를 환경부에 제출해야 함에도 9개 자치구만 제출하는 등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이번 통과된 ‘서울특별시 폐기물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자치구에 기술적·재정적 지원과 관할구역 폐기물 처리사업의 조정 역할을 명확히 명시한 것으로, 생활계 유해폐기물에 대한 구청장의 의무를 규정해 체계적인 관리체계 구축이 예상되고 있다. 이 의원은 “25개 자치구에서 생활계 유해폐기물의 법적,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폐기물 관리와 환경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자치구 협력을 통해 사회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조례개정의 소감을 밝혔다.
  • “알맹이는 일본인 그 자체”…‘日미인대회’ 대상 차지한 여성

    “알맹이는 일본인 그 자체”…‘日미인대회’ 대상 차지한 여성

    일본 미인대회에서 우크라이나 출신 귀화 여성이 대상을 차지했다. 22일(현지시간) 교도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도쿄에서 열린 ‘제56회 미스 재팬 콘테스트’에서 우크라이나 출신 시노 카롤리나(26)가 1위를 차지했다. 카롤리나는 2022년 일본 국적을 취득한 인물로 현재 모델로 활동 중이다. 그는 원래 부모가 모두 우크라이나인이었지만 모친이 이혼 뒤 일본인 남성과 재혼해 어렸을 때부터 일본에서 자랐다.카롤리나는 미스재팬 공식 홈페이지에 “나는 우크라이나에 뿌리를 둔 귀화 일본인”이라며 “겉모습은 외국인으로 보이지만 5살 무렵부터 일본에서 자랐기 때문에 알맹이는 일본인 그 자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간 내 정체성에 대해 고민해왔는데 모델이라는 직업을 가진 뒤 내가 가진 개성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면서 “현대 사회에서 여러 격차와 고민을 가진 사람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자원봉사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미스 재팬으로서 활약하며 더 많은 이들에 내 목소리를 전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일본인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카롤리나를 응원하는 반응이 나오는가 하면, 그의 국적을 두고 날 선 비판도 나왔다.일본 포털 사이트에는 “일본 국적을 가진 만큼 인종은 상관없다”, “축하한다. 앞으로 활약을 기대한다”, “운동선수도 받아들이는데 미인 대회라고 다를 이유는 없지 않나” 등 의견이 게시됐다. 반면 “화제성만 중시해 선발한 느낌이 든다”, “위화감이 느껴진다”, “일본 대표라면 동양인이 갖는 장점을 보이는 대표였으면 좋겠다” 등 부정적인 의견도 나왔다.“일본인 맞아?”…다양한 인종 출신 우승 논란 일본 미인대회에선 다문화 가정의 여성이 우승을 차지한 경우가 종종 있다. 지난 2016년엔 ‘미스월드 재팬’으로 인도계 요시카와 프리안카가 뽑혔다. 요시카와는 인도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당시 요시카와는 수상 소감으로 “나는 우리 아버지가 인도인인 것이 자랑스럽다. 인도인의 피가 흐른다는 것도 자랑스럽다”면서 “그렇다고 내가 일본인이 아닌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2015년에도 미국 국적 흑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미야모토 아리아나가 미스 유니버스 재팬 대회에서 우승했다. 당시에도 일본 누리꾼은 그의 이국적 외모에 불만을 표했다. 일각에서는 ‘일본이 여전히 순혈주의에 빠져 있다‘며 유독 미인대회 우승자에만 순혈주의를 강조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 디지털 격차 해소 동행할 어르신 모십니다…어디나지원단 150명 모집

    디지털 격차 해소 동행할 어르신 모십니다…어디나지원단 150명 모집

    서울디지털재단의 어디나지원단 강사로 활동한 A씨는 지난해 청각장애가 있는 어르신에게 디지털 기기 활용법을 교육했다. 이 어르신은 스마트폰으로 받은 문자를 삭제하는 방법조차 알지 못했는데, 교육을 통해 능수능란하게 다룰 수 있게 됐다. A씨는 “어르신이 외로움도 해소됐다고 말씀해, 개인적으로 매우 보람 있는 활동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디지털재단이 디지털 약자 없는 서울시 만들기에 동참할 어디나지원단 150명을 신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어디나지원단은 스마트폰·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에게 1대1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2019년부터 총 650명의 어르신 강사를 양성해 서울시민 4만 8000여명을 교육했다. 어디나지원단은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복지관, 경로당, 도서관 등 서울시 내에 마련된 교육장에서 디지털 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육을 제공하는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 이동형 교육장인 ‘디지털 돌봄 체험버스’를 운영해 교육 편의성도 높일 예정이다. 올해는 ‘디지털 학습설계 및 학습 코치 제도’도 신규 도입한다. 기존 교육은 당일 일회성으로 끝났다면, 올해부터는 교육생이 희망할 경우 디지털 역량 진단을 받고 수준별 학습 체계를 코칭받을 수 있다. 해당 과정은 최소 3회 이상 교육을 연속적으로 수강할 수 있어 학습 효율성을 높인다는 장점이 있다. 어디나지원단의 지원 자격은 ▲주민등록상 만 55세 이상 서울 거주 시민 ▲디지털 관련 분야 자격증 및 활동 이력 보유자다. 지원단에 선정되면 월 30시간 내외 활동하고, 90분당 3만 3000원의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아울러, 개인별 역량 강화를 위한 ‘보수교육’과 함께 ICT 기술을 직접 익히는 ‘신기술 체험교육’ 등도 지원받는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어르신이 어르신에게 교육하는 새로운 ‘노노(老老)케어’ 체계를 만든 어디나지원단은 교육생뿐만 아니라 강사의 만족도(4.9/5점)도 높은 사업”이라며 “서울시의 디지털 약자를 지원함과 동시에 함께 성장하길 원하는 강사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 용산구, 드림스타트 아동 LG U+ 직장체험 실시

    용산구, 드림스타트 아동 LG U+ 직장체험 실시

    서울 용산구가 지난 16일 지역 내 기업 LG유플러스와 함께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직장체험 활동 기회를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받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중심 사례관리를 실시하는 드림스타트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구는 지역 내 기업과 연계한 맞춤형 체험과 교육을 준비했다. 이번 직장체험에는 진로에 대해 고민을 시작하는 초등 6학년 학생 13명이 참석했다. 디지털 전환 솔루션 ‘Biz DX+’ 체험, 기업 직원 복지,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드림스타트 아동들은 Biz DX+ 체험관에서 통합관제센터, 생산·설비 모니터링, 탄소배출·물리보안, 유·무선 신규 솔루션 등 총 6개 구역을 돌며 LG유플러스가 전개하는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몸소 경험했다. 이날 참가한 이모(12)군은 “로봇들이 일하는 것을 보니 신기했다”며 “여기 들어올 수 있게 열심히 공부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누리는 복지혜택도 맛봤다. 직원들만 이용하는 헬스장에서 기구를 사용해보고 강습을 들으며 몸풀기도 진행했다. 직원 구내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간담회에서 드림스타트 아동들은 “여기 입사하게 되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하다”, “전망 좋은 헬스장에서 다양한 운동을 해보니 정말 재밌었다”는 후기를 전했다. 구는 오는 3~5월 매달 1회 총 3차례에 걸쳐 LG유플러스와 연계한 드림스타트 다문화가정 부모 대상 스마트폰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직원 봉사자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한 ▲스마트뱅킹 ▲길찾기 ▲각종 홈페이지 가입 ▲본인인증 등 정보교육을 실시한다. 외국인 부모들의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을 돕고자 준비한 자리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가족의 행복에는 지역사회의 책임과 역할도 크다”며 “힘을 실어준 LG유플러스에 감사드리며 구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연계 프로그램으로 드림스타트 가정의 자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우즈, 오늘 육군 현역 입대

    우즈, 오늘 육군 현역 입대

    가수 우즈(27·본명 조승연)가 군 복무를 시작한다. 22일 우즈는 육군 현역 복무를 위해 훈련소에 입소한다. 훈련소에서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우즈는 현역 복무에 돌입한다. 앞서 우즈는 자신의 팬 카페를 통해 “지금보다 잠시만 떨어져서, 우즈가 아닌 조승연이란 한 명의 청년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 하고 오겠다”라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그는 “저는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올 테니, 다들 어디서든 아프지 말고 건강하고 행복함 가득하게 지내고 계셔달라”라며 “매번 든든하게 힘이 되어주고 과분한 사랑을 주시는 무즈(공식 팬덤명) 여러분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남겼다. 우즈는 지난 2014년 보이그룹 유니크로 데뷔해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에서 5위에 등극하며 엑스원에 합류했다. 그룹 활동 종료 뒤 솔로 활동을 시작한 우즈는 ‘난 너 없이’, ‘파랗게’, ‘웨이팅’(WAITING) 등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하고 다수의 OST와 뮤직 페스티벌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나갔다.
  • “‘종로 모던’ 궤도, 건축규제 완화, 둘레길… 행복공동체 체감할 것”[2024 새해 포부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종로 모던’ 궤도, 건축규제 완화, 둘레길… 행복공동체 체감할 것”[2024 새해 포부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정문헌 서울 종로구청장은 민선 8기 2년 차인 지난해가 가장 바쁘게 뛴 한 해라고 했다. 태어나고 자란 종로구의 주민들과 직접 만나 수렴한 의견을 기초 삼아 청와대 통일비서관, 재선 국회의원을 거치며 쌓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종로의 미래지향적인 변화를 만드는 데 총력을 다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최근 광화문 일대가 ‘한국판 타임스스퀘어’로 발돋움하는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선정됐고 국토교통부의 스마트도시 인증도 획득했다. 권역별 보건서비스인 ‘건강이랑서비스’는 주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우리식 고도 현대화를 추구하는 ‘종로 모던’이 구현된 사례다. 또 지난해 7월부터는 서울시 구청장협의회장을 지내며 정책 건의 구심점 역할을 도맡고 있다. 정 구청장은 지난 1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공존공영(共存共榮)을 추구하는 행복공동체 종로를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업이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정 구청장과의 일문일답.-‘종로 모던’은 어떻게 종로를 바꾸었나. “개방과 합리, 혁신을 추구하는 고도 현대화인 종로 모던을 위해 지난해 주민들과의 소통에 힘썼다. 지역의 숨은 일꾼 반장님들과 대화하고 어르신 온라인 만남 등 채널을 다양화하면서 주민이 체감하는 기분 좋은 변화의 방향성을 설정할 수 있었다. 종로 모던의 새로운 흐름은 정부합동평가에서 S등급을 획득하고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인증을 받는 등 외부 평가에서 증명됐다. 종로구만의 권역별 통합 보건의료서비스인 ‘건강이랑서비스’는 많은 주민이 참여하는 등 성공적이다. 수요자 중심의 행정인 종로모던을 구현한 대표적 사례다. ” -새해 가장 중점을 두는 분야는. “주민 삶과 직결되는 것은 보금자리인 주택지역을 어떻게 바꾸느냐다. 종로구는 북한산 등 자연환경과 경복궁 등 국가주요시설로 과도한 건축규제와 제한을 받고 있다. 지난해 용도지구 규제 완화 방안 수립 용역에 착수한 데 이어 주민 재산권 보호를 위해 서울시에 규제 완화를 적극적으로 건의해 왔다. 도심 한가운데 사는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종로가 풀어야 할 가장 큰 숙제이고 올해도 계속 매달리겠다. 규제 완화와 더불어 미래형 스마트 그린도시 창신 조성에 힘주기 위해 ‘종로미래도시 추진단’도 새로 구성했다. 이 밖에 인왕산둘레길과 낙산둘레길 등을 연결하는 ‘종로 둘레길’을 완성하고 옥인동엔 황토길을 조성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 ” -광화문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은 어떻게 바뀌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경복궁 앞 광화문광장에 예술과 전통문화, 첨단기술이 어우러진 미디어아트를 선보일 것이다. 예를 들어 정선의 인왕제색도를 디지털화해 광화문광장 주변 여러 개의 대형 전광판에 걸쳐 송출한다면 그것만으로 장관이 되지 않을까. 새해 보신각 타종 때 종소리가 울려 퍼지는 이미지를 전광판에 시각화할 수도 있다. 종로 문화관광벨트화에 있어 주요 요소가 될 수 있다.”-탑골공원 성역화 사업은 어떤 열매를 맺을까. “탑골공원은 3·1 독립운동의 정신이 새겨진 곳이다. 역사 문화적 가치를 되살리고 주민에게 되돌려 줘야 한다. 지난해 3·1절 7대 종단이 함께한 범국민추진위원회 발기인대회는 김구 선생의 손주인 김진 선생, 이승만 대통령의 양자인 이인수 박사 등이 모두 참여한 뜻깊은 자리였다. 좌우 갈등을 씻고 화합하는 상징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올해 문화재청과의 협의를 거쳐 담장의 단계적 해체와 공원 복원을 시작하려고 한다.” -스마트도시의 본(本)을 위한 종로의 구상은. “지난해 스마트도시 인증을 획득한 것은 다중밀집지역 인파관리시스템 구축 등 시민 안전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재수·삼수도 많다는 공모에서 첫 번째 도전만으로 인증을 받아 실력이 증명됐다. 새해엔 종로를 대표하는 모바일 앱 ‘종로 Pick’을 선보이는 등 일상에서 지능형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접점을 넓혀 나가겠다. 연초 참석한 미국 라스베이거스 세계 가전·정보기술(IT)박람회(CES)에선 시각 장애인의 보행을 돕는 안경이나 장애인의 걸음을 보조하는 로봇 등을 참관할 수 있었다. 스마트 기술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고 본다.” -3년 차를 맞이하는 소감은. “경제, 안보 모두 쉽지 않은 국면으로 시작한 새해이지만 숨통이 트이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 종로 모던의 궁극적인 목표는 서로 도와 함께 번영하는 공존공영이다. 신뢰가 쌓이면 새로운 기회는 분명히 열린다. 연말엔 서로에게 ‘덕분에 살기 편했다’고 말하는 넉넉함이 따뜻하게 번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 사람과 사람이 이어지는 종로의 미래를 함께 그려 가겠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