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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주가치 제고 나선 LG전자 “분기배당, 자사주 소각·추가매입 검토”

    주주가치 제고 나선 LG전자 “분기배당, 자사주 소각·추가매입 검토”

    LG전자는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분기배당, 자사주 소각과 추가 매입 검토 의사를 밝혔다. LG전자는 22일 주주 환원을 강화해 투자자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내용 등의 기업가치 제고계획(밸류업 프로그램)을 공시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8월 10대 그룹 중에선 가장 처음으로 “올해 4분기 중 상세한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공시하겠다”고 예고했다. LG전자 밸류업 프로그램에 포함된 주주환원정책은 2026년까지 3년간 적용된다. LG전자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을 주주환원에 활용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시작한 기본(최소)배당액 1000원 설정과 반기배당을 지속적으로 하면서 향후 분기배당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를 소각하는 방안과 자사주 추가 매입에 대해서도 검토하기로 했다. LG전자는 2027년 자기자본이익률(ROE) 목표를 10% 이상으로 발표했다. 2030년 ‘7·7·7(연평균 성장률·영업이익률 7%, 기업가치 7배)’을 달성하고 LG이노텍을 제외한 연결 매출액 기준 100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LG전자는 2030년 ▲플랫폼 기반 서비스 ▲기업간거래(B2B) 가속화 ▲신사업 육성 등 세 영역에서 전사 매출의 52%, 영업이익의 76%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자사주 매입 길 다시 열린 고려아연…경영권 분쟁, 결국 장기전으로 간다

    자사주 매입 길 다시 열린 고려아연…경영권 분쟁, 결국 장기전으로 간다

    양측 내일까지 의결권 확보 총력전롤러코스터 주가 6% 뛰어 87만원 법원이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영풍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또다시 기각했다. 이로써 수세에 몰렸던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은 고려아연 자사주를 매입해 경영권을 방어할 수 있게 됐다. 양측 모두 의결권 기준 과반 지분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으로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 김상훈)는 21일 영풍이 최 회장 측을 상대로 낸 자사주 공개 매수 절차 중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번 결정으로 고려아연은 23일까지 자사주 공개 매수를 예정대로 진행한다. 고려아연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법원의 결정에 따라 합법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자기주식 취득 공개 매수를 완료하고, 의결권을 최대한 확보해 영풍·MBK 연합의 적대적 인수합병(M&A)과 국가 기간산업 훼손을 막아 내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영풍·MBK 측은 “재판부의 결정을 존중함과 동시에 향후 손해배상 청구, 업무상 배임 등 본안 소송을 통해 고려아연의 현 경영진에게 자기주식 공개 매수 행위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물을 계획”이라며 본안 소송으로 자기주식 공개 매수의 위법성을 밝히기 위한 다툼을 이어 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고려아연은 “영풍과 MBK는 2차례나 법원에서 기각 판결을 받고도 본안 소송 운운하며 아무런 반성이나 부끄럼 없이 파렴치한 행위를 이어 가고 있다”며 “영풍과 MBK의 명백한 사기적 부정거래와 시장교란 행위에 대해 금융감독원 진정을 포함, 민형사상 모든 수단을 동원해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번 가처분 결정은 양측이 고려아연의 경영권 확보를 위해 각자 자금을 동원한 주식 공개 매수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영풍·MBK 연합 측은 지난 14일 끝난 공개 매수를 통해 주당 83만원에 지분 5.34%를 확보, 지분율을 38.47%까지 끌어올린 상태다. 최 회장 측은 기존 우호 지분 34.0%에 베인캐피탈의 공개 매수 목표 물량 2.5%를 더할 경우 지분율을 약 36.5%까지 올릴 수 있어 영풍·MBK 연합과의 차이가 2% 포인트 안쪽으로 좁혀진다. 고려아연이 이번 공개 매수를 통해 남은 유통 주식 추정 물량 14.83%를 모두 매입해 전량 소각한다고 가정할 경우 의결권 기준 지분율은 고려아연 약 44.1%, 영풍·MBK 연합 약 46.5%로 추산된다. 어느 쪽도 지분의 과반을 확보하지 못하는 상황인 만큼 지분 추가 매수 및 우호 지분 확보를 통한 경쟁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 영풍·MBK 연합은 조만간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해 추가 이사를 선임하는 등 이사회 장악을 시도할 전망이다. 최 회장은 현대차그룹, 한화, LG화학 등 기존 우호 지분을 지키면서 추가 협력을 끌어내고, ‘캐스팅보트’를 쥔 것으로 평가받는 국민연금(7.83%)의 의결권을 확보하기 위한 명분 싸움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가처분 결과가 나온 후 주가도 급등했다. 전날 82만 4000원에 마감했던 고려아연 주가는 한때 88만 9000원까지 오른 뒤 전날보다 6.43% 오른 87만 7000원에 마감했다.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 매수 가격은 89만원이다.
  • 화성 자원순환시설 소각장서 불…8시간 20여분만에 초진

    화성 자원순환시설 소각장서 불…8시간 20여분만에 초진

    20일 오전 4시 48분쯤 경기 화성시 향남읍 구문천리 한 자원순환시설 폐기물 소각장에서 불이 났다. ‘소각장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33대와 소방관 90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8시간20여분 만인 오후 1시17분쯤 불길을 잡았다. 불이 난 자원순환시설은 1465㎡ 규모이며, 5층짜리 철골조 건물 3개 동으로 이뤄져 있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화재 발생 25분 만인 오전 5시 13분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했다. 화재 당시 내부에 있던 근무자 3명은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오염수 유출 등 사태를 대비해 화재 현장 인근 우수관로 주변에 방재 둑을 설치했으며, 현재까지 관련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나자 화성시는 “소각장 화재로 인해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고 있으니 창문을 닫고 안전에 유의해달라”며 안전 문자를 전송했다. 화재 현장 내부에 다량의 폐기물이 쌓여 있어 불을 완전히 끄기까지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 유럽산 플라스틱 쓰레기, 말레이서 급증…“우리, 쓰레기통 아냐!” [여기는 동남아]

    유럽산 플라스틱 쓰레기, 말레이서 급증…“우리, 쓰레기통 아냐!” [여기는 동남아]

    유럽연합(EU)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말레이시아로 대거 유입되면서 “세계의 쓰레기 투기장이 되는 것을 막겠다”는 말레이시아 정부의 노력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지난 2018년 중국이 플라스틱 폐기물의 수입을 전면 금지하면서 선진국에서 양산된 쓰레기들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로 대거 밀려들었다. EU 통계청(Eurostat)에 따르면 지난해 EU에서 말레이시아로 수출된 플라스틱 폐기물의 양은 2022년에 비해 35% 증가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16일 전했다. 지난해 EU는 총 850만톤의 종이, 플라스틱, 유리를 해외로 수출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34% 증가한 수치다. 이 중 5분의 1 이상이 말레이시아로 향했다.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의 주요 수출 대상국은 터키(22%)가 가장 많았고, 이어서 말레이시아(21%)와 인도네시아(19%)가 뒤를 이었다. 말레이시아로 유입된 플라스틱 폐기물은 2023년 28만 3000톤으로, 전년보다 9만 9000톤이 증가했다. EU의회는 지난해 11월, “2026년 중반부터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비회원국으로의 플라스틱 폐기물 수출을 금지하겠다”고 선언했다. 환경 감시 단체인 바젤액션네트워크(BAN)는 최근 보고서에서 “2024년 6월 기준 EU의 플라스틱 폐기물 수출이 7만 8000톤에 달하며, 이는 전년 같은 기간의 5만 8000톤보다 증가한 수치”라고 비판했다. 또한 플라스틱협약 우호국연합(HAC) 회원국들에 OECD 비회원국가와 멕시코, 터키로의 플라스틱 폐기물 수출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말레이시아 내에서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닉 나즈미 환경부 장관은 지난 6월, 서방에서 합법적으로 수입된 폐기물과 외국 범죄 조직이 운영하는 불법 폐기물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는 보고에 대해 “말레이시아가 세계의 쓰레기통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문제는 이러한 플라스틱 폐기물 중 상당수가 불법 가공 공장에서 소각되거나 썩게 방치된다는 점이다. 저렴한 땔감을 찾는 일부 음식 제조 공장에서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연료로 사용하며, 이를 통해 인체에 해로운 물질이 쌓인다. 생계의 위협 앞에서 환경 문제는 쉽게 간과되기 때문이다. 세계자연기금에 따르면, 저소득 국가의 플라스틱 소비량은 고소득 국가의 3분의 1이지만, 처리 부담은 10배나 더 많다. 쓰레기를 처리할 기반 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부유한 나라들이 자국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저소득 국가로 떠넘기면서, 쓰레기조차 빈부에 따른 불평등을 겪고 있다.
  • 다시 법정 간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자사주 공개매수 중지 가처분 신청 첫 심문

    다시 법정 간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자사주 공개매수 중지 가처분 신청 첫 심문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최윤범 회장 측과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이 오는 23일까지 진행하는 자사주 공개매수를 두고 18일 법정으로 향했다. 고려아연과 영풍의 75년간 동업 관계를 두고 벌이는 이른바 ‘쩐의 전쟁’이 명분과 실리 다툼을 넘나드는 법정 공방으로 이어지며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1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는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 절차 중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첫 심문기일을 열었다. 이날 심문에는 영풍 측 변호인 15명, 고려아연 측 변호인 9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날 심문에서 최 회장 측의 업무상 배임 여부를 두고 격돌했다. 영풍 측은 최 회장 측이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를 위해 3조 2000억원을 차입해 고려아연에 1조 3600억원 이상의 손해가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자신의 경영권을 지키기 위해 고려아연에 손해를 입히는 것으로 업무상 배임에 해당한다는 취지다. 반면 고려아연 측은 자사주 공개매수는 최 회장 개인의 경영권과는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자사주는 공개매수 후 전량 소각하기 때문에 지분 구조에 변화가 없다는 취지다. 또 고려아연 측은 자사주 공개매수에 자기 자본 대신 차입금을 활용해 재무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고려아연 측은 “자사주 공개매수 이후 고려아연 부채비율은 82.7%이고 1조 5000억원 이상의 여유 현금을 보유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2030년까지 차입금을 전부 상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양측은 배당가능이익에 임의적립금을 포함해야 할지를 두고 공방을 이어갔다. 상법상 자사주 매입은 배당가능이익 한도 내에서만 가능한데 임의적립금은 기업이 번 돈 일부를 적립하는 것으로 투자와 배당에 쓸 수 있다. 영풍 측은 임의적립금을 배당가능이익에 포함하려면 사용 목적 전환을 위한 주주총회 결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고려아연 측은 상법상 배당가능이익에서 임의적립금을 공제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이날 가처분 심문을 종결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21일 가처분 결과가 나올 것이란 전망이다. 재판부는 “시장에 혼란을 초래하지 않도록 21일에 결정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판부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할 경우엔 영풍 측이 경영권 분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고, 가처분 신청을 기각할 경우엔 최 회장 측이 반격에 나설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영풍 측은 재판부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더라도 지분율 확보 경쟁에서 앞서있는 상황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는 등 공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만약 자사주 공개매수에서 최대 물량을 확보해 소각한다면 최 회장 측 지분율은 의결권 기준 우호 지분으로 분류되는 현대차, LG, 한화 측 지분을 합할 시 41%, 영풍 측 지분율은 의결권 기준 46%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 영풍 측은 임시 주총을 통해 이사회 이사를 추가 선임해 이사회 장악을 통한 경영권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영풍 측이 고려아연 임시 주총 개최를 시도할 경우 최 회장 측도 법원에 임시 주총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임시 주총 개최 여부를 두고 또다시 법정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고려아연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3일까지 진행하는 자사주 공개매수는 지난 2일 법원의 판결에 따라 적법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일각에서는 영풍·MBK 측이 재기한 재탕 2차 가처분을 의도적으로 강조하며 법적 위험성이 있는 것처럼 왜곡하고 있지만 고려아연은 2차 가처분을 이길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으며, 규정된 절차에 따라 반드시 완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 협력과 협치로 한데 뭉쳤다… 구민에 진심인 마포구의회

    협력과 협치로 한데 뭉쳤다… 구민에 진심인 마포구의회

    지난 7월 출범한 제9대 후반기 서울 마포구의회는 ‘협력과 협치로 구민의 삶을 살피는 구의회’를 의정 목표로 삼았다. 가깝게는 각자의 관심 분야와 전문성을 갖고 의정활동을 펼치는 의원들 사이의 협력이며, 이어 이들의 시너지를 통한 집행부와 협치, 나아가 서울시와 국가 현안을 고려한 의정활동을 고려한다. 전반기 구의회가 주민 복리 증진과 현안 해결을 위해 발로 뛰는 의정활동에 주력했다면, 후반기 구의회는 여기에 정책 지원을 추가할 계획이다. 현 상황에 맞지 않는 조례는 과감히 개정하고 변화하는 시대상을 반영한 조례를 준비해 미래를 대비하겠다는 것이다. 의원들은 이와 관련해 다양한 연구회를 결성해 활동하고 있다. 마포구의회엔 도시공간연구회(대표의원 한선미), 저출생 정책진단 및 개선방안 연구회(대표의원 김승수), 주민 구정 참여 활성화 연구회(대표의원 차해영) 등이 활발히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구의회는 이런 연구회들이 앞으로 조례 제정에 직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포구의회 사무처는 “이와 별도로 많은 구의원이 자신의 관심 분야에 따라 간담회를 개최해 구민의 실질 현안 해결에도 신경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포구의회가 가장 신경 쓰고 있는 지역 현안은 역시 추가 소각장 건립 문제다. 서울시는 현재 소각용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루 1000t 처리 용량의 소각장을 상암동에 신설하는 계획을 마련했지만 주민 반발로 멈춰진 상태다. 서울시와 마포구, 마포구의회는 여전히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대립을 지속하고 있다. 주민 건강, 다른 24개 자치구와의 형평성 등 소각장 추가 건립의 많은 문제점 중 절차를 무시한 채 건립을 밀고 나가는 모습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한 구의회는 우선 정당한 절차를 통해 소각장 건립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백남환 마포구의회 의장은 “지난 8월 이뤄진 ‘주민참여 환경영향평가’는 비밀리에 진행돼 주민 참여를 배제했고, 그 결과도 지난 환경영향평가와 다르지 않아 의구심을 던질 수밖에 없다”며 “추가 소각장 건립이 적법하지 않은 방법들로 추진되는 만큼 구의회는 집행부가 추진하는 쓰레기 배출 줄이기 등 대안 정책에 동참하며 소각장 백지화를 주장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화합·화목으로 주민 뜻 따를 것”

    “화합·화목으로 주민 뜻 따를 것”

    백남환 서울 마포구의회 의장은 “의원들의 화합과 통합, 양보를 제9대 후반기 구의회의 목표로 삼았다”며 “여야가 팽팽하게 나뉜 현 의회에서 화합과 화목이 없으면 발목잡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어 한 발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 제7대 마포구의원을 지낸 백 의장은 10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현 구의회가 7대 때보다 분위기가 안 좋다”며 “당시엔 양보와 화합, 배려를 갖고 겸손한 마음으로 의정활동을 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구의원은 진영의 논리로 싸울 필요가 없다”며 “주민의 뜻에 맞는다면 여야를 막론하고 따를 뿐 주민 뜻을 따르지 않는 공직자는 존재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백 의장은 마포구 최대 현안인 상암동 소각장 추가 건립 문제에 관해 “주민 건강을 담보로 한 협상은 있을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노을공원, 하늘공원은 아름다운 공원이지만 아픔의 역사가 담겼다”며 “30년간 인내하고 배려했는데 또 하라고 하면 어느 누가 박수를 치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의정활동뿐 아니라 평생을 약자 위해 살 것이라며 “같이 보듬고 가야 할 약자에 관한 것들은 대부분 조금만 신경 써도 크게 달라진다”고 말했다. 이어 “‘효’를 만사의 근본으로 여기며 중시하는 박강수 마포구청장과는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다”며 “홍대 레드로드에 화장실 하나도 못 만들던 리더들을 봐 왔는데 적극적이고 세심한 박 구청장에게 감사한다”고도 했다. 백 의장은 구의원들에게 “우리의 소임은 주민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 “장롱 속 헌 이불 가져오세요… 할인쿠폰·사은품 드려요”

    “장롱 속 헌 이불 가져오세요… 할인쿠폰·사은품 드려요”

    장롱속 헌 이불 버리지 마세요.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최초로 ‘헌 이불 순환경제 시범사업’을 실시하기 위해 17일 (재)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환경공단제주지사, 제주시새활용센터, ㈜이브자리, ㈜제클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의류는 의류수거함 등을 통해 배출되어 자원 순환되고 있으나, 헌 이불은 의류수거함에 배출할 수 없는 폐기물로 소각 처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기존에 소각 처리되던 헌 이불의 자원 순환 체계를 국내 최초로 제주에 구축하는 선도적 시도다. 버려지던 헌 이불을 모아서 종합재활용업체를 통해 재생솜을 생산하고 재생된 솜을 이용한 재생제품(모포 등)을 생산하는 순환 체계를 확립할 예정이다. 도는 이를 통해 침구류 폐기물의 자원순환 방안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모델을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앞서 도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참여기관·업체와의 논의, 행정시와의 협의 등 13차례의 협업을 통해 관련 법령 등을 검토하며 자원 순환 체계를 마련했다. 이번 사업의 성공은 협약 당사자들의 협력뿐만 아니라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달려있다. 헌 이불 모으기는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다음달 장롱 속 헌 솜이불, 차렵이불, 오리털이불, 요 등을 도내 이브자리 매장으로 직접 가져가면 된다. 참여자에게는 이브자리 10% 할인쿠폰과 면 이불로 재생한 업사이클링 수건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담요나 모포로 재탄생될 예정이어서 천이나 솜이 있는 이불만 재활용이 가능하며 섬유가 아닌 토퍼, 메모리폼, 베개 등은 포함이 안된다” 며 “11월 4주동안 시범적으로 자원순환을 해보고 참여 기관 및 업체와 사업 결과를 분석한 뒤 침구류의 자원 순환체계가 정착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강애숙 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사업은 침구류 폐기물의 자원 순환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첫 걸음”이라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尹 “금투세 없애 시장불안 제거”…14개 읍면동 특별재난지역 선포

    尹 “금투세 없애 시장불안 제거”…14개 읍면동 특별재난지역 선포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를 통해 시장 불안 요인을 제거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우리 자본시장을 발전시키는 데 여야가 함께 힘을 모아주기를 기대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기업은 가치를 높이고 투자한 국민은 더 큰 수익과 자산 형성의 기회를 누리는 선순환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과 관련해 “전 세계 2조 5000억 달러 규모의 국채 투자 인덱스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우리 자본시장에 폭과 깊이를 더해줄 물길이 열렸다”고 평가했다. 이번 편입으로 약 75조원의 글로벌 투자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주식시장의 공매도 제도 개선과 관련해서는 “지난 9월 공매도 제도 개선 방안을 담은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고 오늘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된다”며 “내년 3월 말 법이 시행되면 전산시스템을 통해 불법 공매도를 전수 점검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개인과 기관 간의 ‘기울어진 운동장’이 해소되고 불법 공매도와 불공정 거래에 대한 처벌과 제재도 대폭 강화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업 밸류업’ 정책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배당을 늘리고 자사주를 소각하는 등 주주 친화적인 기업들에 대해선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말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전국 14개 읍·면·동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선포 지역은 경남 김해시 칠산서부동, 경남 창원시 웅동1동, 전남 장흥군 장흥읍·용산면, 강진군 작천면·군동면·병영면, 해남군 계곡면·황산면·산이면·화원면, 영암군 금정면·시종면·미암면이다. 윤 대통령은 “농작물 피해가 많은 만큼 피해 농민에 대한 지원을 조속히 진행하고 도로, 주택 등 시설 피해 복구와 각종 요금 감면 등 직간접적인 지원을 꼼꼼하게 챙겨달라”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 장관에게 주문했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했다.
  • 尹 “금투세 폐지에 여야 힘 모아주길 바란다”

    尹 “금투세 폐지에 여야 힘 모아주길 바란다”

    윤석열 대통령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통해 시장 불안 요인을 제거하고, 우리 자본시장을 발전시키는 데 여야가 함께 힘을 모아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15일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세계국채지수(WGBI·World Government Bond Index) 편입으로 약 75조원의 글로벌 투자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안정적인 글로벌 국채 수요를 기반으로 금리가 안정되면서, 정부와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이 절감되고 외환 유동성 공급도 원활해져서 원화 가치가 안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전 세계 2조 5000억 달러 규모의 국채 투자 인덱스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우리 자본시장에 폭과 깊이를 더해줄 물길이 열렸다”며 “우리 정부가 펼쳐온 정책들이 올바른 방향이었음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출범 이후 지금까지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자본시장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민간 주도, 시장 중심 경제기조로 전환하고 건전재정을 확립해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을 튼튼하게 다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러한 국채 시장의 희소식과 함께 ‘자본시장의 꽃’인 우리 주식시장도 변화를 앞두고 있다”며 이날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에 대해 언급했다. 이 개정안에는 불법 공매도 시 최대 무기징역에 처하는 등 공매도 제도를 대폭 개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윤 대통령은 “내년 3월 말 법이 시행되면 전산시스템을 통해 불법 공매도를 전수 점검할 수 있게 된다”며 “기관과 개인투자자 간의 ‘기울어진 운동장’이 해소되고, 불법 공매도와 불공정거래에 대한 처벌과 제재도 대폭 강화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관계기관에는 바뀐 제도와 시스템이 조속히 안착하도록 철저히 준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정부는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업 밸류업 정책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약속하며 “배당을 늘리고 자사주를 소각하는 등 주주 친화적인 기업들에 대해서는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를 통해 기업은 가치를 높이고, 투자한 국민은 더 큰 수익과 자산 형성의 기회를 누리는 선순환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이번 세계국채지수 편입과 불법 공매도 근절, 세제개편, 그리고 기업 밸류업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해 우리 자본시장의 위상을 높이고 더 많은 투자를 이끌 것”이라며 “정부의 부단한 노력이 실물경제의 활력으로 이어져, 더 많은 국민께서 민생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동남아 3개국 순방 성과에 대한 후속 조치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아시아 우방국들과 인프라, 공급망, 에너지 등 핵심 경제 협력 분야의 전략적 공조를 강화했고,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동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무대에서 우리의 외교 네트워크를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저와 우리 정부는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역내 가치 공유국들과 더욱 긴밀히 공조하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 평화, 번영을 수호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 영풍·MBK, 고려아연 5.34% 추가 확보… 경영권 분쟁 일단 승기

    영풍·MBK, 고려아연 5.34% 추가 확보… 경영권 분쟁 일단 승기

    총 38.47%… 의결 과반엔 못 미쳐이사회 과반 장악 표 대결 불가피매입 경쟁 등 갈등 상황 지속될 듯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서 영풍과 MBK파트너스 연합(이하 MBK연합)이 공개매수를 통해 지분 5% 이상을 확보하면서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다만 어느 한쪽도 완전한 과반 지분 확보에는 못 미치는 상황이어서 앞으로도 지분 추가 매입 경쟁 등 갈등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영풍·MBK연합은 이날까지 진행된 고려아연 공개매수에서 지분 5.34%를 추가했다. 이로써 영풍·MBK연합의 고려아연 지분은 기존 33.13%에서 38.47%로 늘어났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자사주 공개매수가 목표 물량을 모두 채웠다고 가정할 경우 자사주 소각 후 MBK연합의 의결권 기준 지분율은 46% 수준으로 높아진다. 영풍·MBK 연합은 최근 2년 동안 고려아연 주주총회 참석률 등을 고려할 때 40%대 중반의 의결권 지분만 갖고 있어도 표 대결에서 유리한 위치에 오른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MBK파트너스는 이날 “오늘이 한국 자본시장에서 의미 있는 이정표로 남게 될 것”이라며 “자본시장의 지지 덕분에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노력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게 된 실질적인 첫 번째 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평가했다. 공개매수 가격이 낮은 MBK연합의 청약(주당 83만원)에 기관투자가들이 상당수 응한 것은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주당 89만원)가 법적 리스크가 있다고 봤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최 회장 측은 고려아연이 자사주를 매수할 수 있는 금액이 6조 986억원이라고 주장했는데, MBK연합 측은 법원에 최 회장 측이 자사주를 사들이지 못하도록 매수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MBK연합은 당장 다음달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한다. MBK연합이 임시 주총에서 새로운 이사진을 선임해 이사회 과반을 장악하면 고려아연 경영권을 가져올 수 있다. 현재 고려아연 이사진은 13명으로 장형진 영풍 고문을 제외한 나머지 12명은 최 회장 측 인사로 분류된다. MBK파트너스는 “우선 (오는 23일까지 예정된) ‘고려아연 자기주식 공개매수’가 중단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려고 한다”면서 “3조원이 넘는 대규모 차입방식의 자기주식 공개매수는 고려아연 재무구조는 물론 주주들에게도 돌이킬 수 없는 손해를 발생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최 회장의 고려아연 측도 입장문을 내고 “상대가 제시한 목표치에는 미달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추후 적절히 대응에 나서겠다”고 기세를 굽히지 않았다. 한편 이날 이뤄진 MBK연합의 영풍정밀 공개매수에는 단 830주만 청약이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MBK연합이 최소 29% 이상의 지분을 공개매수로 확보해야 과반의 지분을 확보할 수 있었지만 응모 수량은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 측이 대항 공개매수 가격으로 MBK연합이 제시한 3만원보다 높은 3만 5000원을 제시한 영향이 컸다는 평가다. 그러나 MBK연합은 영풍정밀 공개매수 결과와 상관없이 고려아연 지분을 5% 이상 추가로 확보하면서 최 회장 측보다 낮은 공개매수가격으로도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 스마트팜과 카페가 만났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첨단농업 시설인 스마트팜과 카페를 하나로 묶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충북 단양군은 58억원을 투입해 관광형 스마트팜카페를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위치는 연간 300만명이 찾는 매포읍 하괴리 도담삼봉 인근이다. 총 1000㎡ 규모로, 스마트팜카페 300㎡, 수직농장 360㎡, 체험 및 부대시설 340㎡로 구성된다. 군은 첨단농업 기술이 적용된 수직농장에서 재배한 작물과 단양 농특산물이 결합한 메뉴를 개발해 스마트팜카페를 단양의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스마트팜카페는 탄소중립을 위해 단양소각장의 폐열을 활용할 예정이다. 군은 한일시멘트, 성신양회 등 시멘트사 폐열을 활용한 스마트팜카페를 구상했으나 시멘트공장에서 스마트팜카페 부지까지의 관로 건설 비용이 과다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계획을 변경했다. 토지매입 등 사전절차를 완료한 군은 다음 달 말 기본 계획 및 실시 설계에 착수해 2026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운영은 전국 또는 도 단위 공모를 통해 농업법인 등 전문 경영인에게 위탁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역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농업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대한민국 1호 관광형 스마트팜카페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 성북구는 치매 걱정 없는 사회 만들기의 하나로 지난달 ‘기억 품은 팜 카페’를 열었다. 이 카페에는 초로기 치매 어르신 7분이 바리스타로 일한다. 이들은 스마트팜에서 재배된 농작물로 만든 주스와 커피를 판매한다. 어르신들은 바리스타 역할뿐만 아니라 농작물 재배와 음료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자극을 받고, 일자리도 얻는다.  
  • 화장장 이어 폐기물처리시설까지…포항 ‘기피시설=인센티브’ 또 통할까

    화장장 이어 폐기물처리시설까지…포항 ‘기피시설=인센티브’ 또 통할까

    경북 포항시가 장사시설에 이어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유치 지역에 대한 확실한 인센티브를 내걸었다. 조성이 필요한 기피시설에 대한 주민 수용성을 높여 조속한 사업 추진에 나서기 위해서다. 9일 포항시에 따르면 현재 운영 중인 호동2매립장과 생활폐기물에너지화시설이 오는 2034년 사용 종료됨에 따라 대체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생활폐기물에너지화시설에서 가연성 폐기물을 소각한 뒤 나온 재를 호동2매립장에 매립하고 있다. 시는 대규모 부지에 소각장과 매립장, 재활용 선별장 등 생활폐기물 처리시설과 주민 편익 시설을 조성하는 ‘포항에코빌리지’를 지을 계획이다. 총 60만㎡ 부지에 주민편익시설은 8만841㎡(문화·체육·공연·체험시설 등)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시설이 건립되면 향후 30년간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게 된다. 시는 내년 2월 입지공모를 거쳐 12월 최종 부지를 선정하고, 2030년 착공해 2035년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기피시설 조성임을 감안해 시는 원활한 공모 신청 지역 확보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으로 주민 수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앞서 시는 장사시설 조성을 위해 210억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제시했고, 그 결과 유치 공모에 7개 마을이 신청해 구룡포읍 눌태1리 일원에 짓기로 결정된 바 있다. 이번에도 시는 에코빌리지 조성지로 선정된 지역에 대해 1000억원에 이르는 직접 지원 인센티브가 주어진다고 밝혔다.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랜드마크로 만들어 간다는 구상이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에코빌리지 조성사업은 오랜 기간이 걸리는 사업인 만큼 차질 없이 시설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과 입지 주민들에 대한 실질적인 혜택 제공을 위해 최고 수준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민과 함께하는 시설로 조성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 경찰이 직접 납치·살해…끔찍한 ‘한인 살인사건’, 한두 번 아니었다

    경찰이 직접 납치·살해…끔찍한 ‘한인 살인사건’, 한두 번 아니었다

    한국인이 자주 찾는 아시아 국가 중 최근 10년간 한인을 대상으로 한 살인 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필리핀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필리핀에서 발생한 한인 살인 사건의 피해자는 총 38명이다. 같은 기간 아시아·태평양 국가에서의 한인 살인 사건 피해자는 86명인데, 이중 필리핀이 절반에 가까운 44.2%에 달하는 것이다. 그다음으로는 일본(13명), 중국(5명) 순이다. 필리핀은 한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아시아 국가 중 한 곳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2023 국민여행조사 결과’를 보면 필리핀(5.5%)은 일본(42.9%), 베트남(21.7%), 태국(8.4%)에 이어 4위를 기록한다. 필리핀 경찰에 한인 살해당했지만…구속 안돼필리핀에서는 현직 경찰관들이 대낮에 한인 사업가를 직접 납치 살해해 필리핀 한인사회는 물론 많은 현지인을 충격에 빠뜨리기도 했다. 지난 2016년 10월 한인 사업가 지익주(당시 53세)씨는 오후 2시쯤 필리핀 북부 루손섬 앙헬레스시 자택에서 납치됐다. 당시 경찰청 마약단속국(PNP AIDG) 소속 경찰관 산타 이사벨과 국가수사청(NBI) 정보원 제리 옴랑은 지씨를 자신들의 차량에 강제로 태운 뒤 경찰청 마약단속국 주차장으로 끌고 가서 살해했다. 이어 다음 날 오전 11시쯤 인근 칼로오칸시의 한 화장장에서 지씨 시신을 소각하고 유해를 화장실에 유기한 것으로 수사 결과 드러났다. 주범은 사건 당시 경찰청 마약단속국 팀장이었던 라파엘 둠라오이다. 이사벨과 옴랑은 둠라오의 하급자였다. 필리핀 마닐라 항소법원은 지난 6월 26일 둠라오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을 깨고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그러나 석 달 넘게 둠라오는 구속되지 않고 있다. 필리핀 경찰은 7월 중순쯤 한 차례 주범의 소재 파악에 나섰지만, 정확한 행방을 찾지 못했다. 항소법원은 뒤늦게 지난달 17일에서야 주범에 대한 공식적인 체포영장을 발부했고, 필리핀 경찰은 계속 그의 소재를 추적하고 있는 상태다.
  •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격화…고려아연 자사주 매입 시작vs영풍·MBK도 공개매수가 83만원으로 인상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격화…고려아연 자사주 매입 시작vs영풍·MBK도 공개매수가 83만원으로 인상

    고려아연 경영권을 두고 고려아연·베인캐피털 연합과 영풍·MBK파트너스 연합 간 ‘쩐의 전쟁’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4일부터 주당 83만원에 고려아연 자기주식을 매입하는 반격에 나선 가운데 MBK파트너스 측도 같은 가격으로 공개매수가격을 인상하며 맞불을 놨다.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은 4일 주당 83만원에 최대 18%의 지분을 대상으로 한 공개매수에 돌입했다. 특히 최소 매입 수량 조건이 없는 만큼 투자자들은 추후 주가 하락에 따른 손실 위험을 질 필요 없이 보유 지분 전량을 고려아연에 매각할 수 있다고 고려아연 측은 설명했다.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이 이번 자기주식 공개매수를 위해 투입하는 자금은 총 3조 1000억원이다. 고려아연이 약 2조 7000억원을, 베인캐피털이 약 4000억원을 부담한다. 고려아연은 2조 7000억원 가운데 1조 5000억원은 기존 보유 현금 등을 활용해 마련하고, 1조 2000억원은 금융기관 차입금 등으로 마련한다고 부연했다. 공동매수자인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경영에 참여하지 않는 재무적투자자(FI)로 고려아연 주식을 취득할 예정이다. 고려아연은 향후 취득한 자기주식 전량(최대 지분 15.5%)을 소각한다는 계획이다. 최 회장은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자기주식 매입 결정은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와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진심을 담은 결정”이라며 “취득하는 자기주식은 향후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응해 영풍과 MBK파트너스도 이날 오후 공개매수신고서 정정 공시를 내고 지난달 13일 시작한 고려아연 공개매수의 조건을 최 회장 측과 같은 83만원으로 인상했다. 아울러 공개매수 청약 수량이 발행주식 총수의 약 7%를 넘어야 사들이겠다고 한 조건도 삭제했다. 가격과 조건을 모두 최 회장 측이 진행하는 공개매수와 같게 맞춘 것이다. MBK 측은 최대 14.61%의 지분을 사들인다는 계획이다. 공개매수 기간도 오는 14일까지 10일 더 연장됐다. 김광일 MBK 부회장은 “위법성이 다분한 최 회장의 자사주 공개매수로 인해 고려아연 최대 주주인 MBK와 영풍의 정당한 공개매수가 방해받았다”며 “시장에서 최 회장의 자사주 공개매수가 배임 등 법적 리스크가 많고 회사와 남은 주주들에게 재무적 손해를 끼친다는 점이 충분히 이해되기 위해선 아직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생각해 조건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전 주당 75만원도 충분한 프리미엄으로 인식됐으나 주당 83만원과는 아무래도 가격 차이가 있어 가격을 맞춰 기존 투자자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했다”며 “무엇보다 1주가 들어오든, 300만주가 들어오든 모두 사들여서 반드시 고려아연의 기업 지배구조를 바로 세우고 심각하게 훼손된 기업가치·주주가치를 회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양측의 경영권 분쟁이 치열해지면서 고려아연 주가는 전일 대비 8.84% 오른 77만 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양측이 같은 3만원에 공개매수에 돌입한 영풍정밀은 전일 대비 25.15% 오른 3만 1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 광주 동·북구, ‘소각장 후보지 1곳 이상 제출’ 합의 지킬까

    광주 동·북구, ‘소각장 후보지 1곳 이상 제출’ 합의 지킬까

    광주시 자원회수시설(소각장) 입지 후보지로 서구와 남구, 광산구 등 3개 자치구가 6곳을 신청한 가운데 아직 후보지를 제출하지 않은 동구와 북구가 자체적으로 후보지를 발굴할 수 있을 지 관심이다. 광주시와 5개 자치구는 대표적 ‘기피시설’로 꼽히는 소각장 조성에 힘을 모으기 위해 자치구마다 후보지 1곳 이상을 제출하기로 합의했지만 이들 2개 자치구는 아직까지 이를 지키지 않고 있어서다. 3일 광주시와 5개 자치구에 따르면, 지난 9월2일부터 30일까지 개인·법인·단체 등으로부터 소각장 입지후보지 신청을 받은 결과 서구와 남구에서 1곳씩 그리고 광산구에서 4곳 등 모두 6곳이 신청했다. 서구와 남구, 광산구는 이들 신청부지에 대해 현지여건과 관련 법규 적합 여부 등을 검토한 뒤 입지후보지 검토의견서를 작성, 최종적으로 오는 25일까지 광주시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처럼 각 자치구가 소각장 후보지 신청을 주관하고 나선 것은 지난 7월 광주시와 5개 자치구가 ‘선(先) 자치구 신청, 후(後) 시 사업추진 방식’을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광주시와 자치구는 당시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선(先) 자치구 신청, 후(後) 시 사업추진을 통한 광역자원회수시설 설치 ▲자치구별 적정후보지 1개소 이상 제출 노력 ▲최종입지 자치구에 편익시설 설치비 600억 이상, 특별지원금 500억원 지원 등을 합의했다. 하지만, 북구와 동구는 아직까지도 후보지 신청을 하지 않고 있어 ‘합의를 깨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부에서 나오고 있다. 기피시설인 소각장을 건설하기 위해선 광주시와 5개 자치구 공동의 노력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최대한 노력해 오는 25일까지 후보지를 제출, 합의를 지키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광주시는 입지 후보지를 제출하지 못한 자치구를 대상으로 ‘입지후보지 1개소 이상 신청 노력’이라는 합의가 지켜지도록 남은 기간 독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북구 한 관계자는 “북구에는 다른 자치구와는 달리 과거 쓰레기매립장을 비롯해 영락·망월묘지공원 등 시립묘지와 화장장 등 기피시설이 들어서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고려아연 반격… “2.7조 투입, 주당 83만원에 자사주 매입·소각”

    고려아연 반격… “2.7조 투입, 주당 83만원에 자사주 매입·소각”

    지분 18% 추가 확보 땐 52%로 승기영풍에 “만나서 대화로 풀자” 제안주가 3.63% 올라 71만 3000원 마감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이 오는 4일부터 약 2조 7000억원을 투입해 주당 83만원에 고려아연 자사주를 공개매수한 후 소각한다. MBK파트너스와 영풍 연합의 공개매수(75만원) 기간이 끝난 직후 자사주를 더 비싸게 매입하겠다며 반격에 나선 것이다. MBK 연합이 제기한 고려아연의 자기주식 취득금지 요청이 법원에서 기각되면서 승기를 잡기 위한 액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려아연 최윤범(49) 회장은 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고려아연 이사회는 기업가치 제고 및 주주 이익 보호를 위해 약 2조 6634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공개매수를 추진하기로 했다”면서 “취득 예정 주식 수는 고려아연 전체 발행주식의 15.5%에 해당하는 320만 9009주, 1주당 매수 가격은 83만원이며 공개매수를 통해 취득한 자기주식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전량 소각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1949년 고 장병희 창업주와 함께 영풍을 창업한 고 최기호 창업회장의 손자이자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의 차남이다. 고려아연의 공동매수자로는 글로벌 사모펀드 베인캐피탈이 참여한다고 공개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탈은 고려아연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 재무적 투자자”라면서 “이번 공개매수에 약 4300억원을 투입해 고려아연 발행 주식 수의 2.5%(51만 7582주)를 취득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고려아연 지분은 최윤범 회장 측이 33.99%, 영풍 장형진(78) 고문 측이 33.13%로 비슷한 수준이다. MBK 연합은 약 2조 2000억원을 투입해 고려아연 지분 7∼14.6%를 공개 매수한 뒤 회사 경영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인데, 고려아연이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해 지분을 18%가량 추가로 확보하면 최 회장 측 지분이 52%로 절반을 넘어 승기를 잡게 된다. 이에 MBK 연합은 이번 자사주 공개매수가 회사와 주주 이익을 해하는 배임 행위에 해당한다며 관련 절차를 중지해 달라는 가처분 소송을 추가로 제기했다. 정상 주가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자기주식을 취득하는 것은 배임이라며 금지돼야 한다고 했다. 앞서 MBK연합이 제기한 가처분 소송에선 법원이 고려아연의 손을 들어줬다.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는 영풍 측이 최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최 회장은 이날 회견에서 영풍의 장 고문을 향해 “직접 만나 대화로 갈등을 풀자”고 제안했다. 앞서 장 고문은 최 회장과의 인간적 ‘불화’가 장씨 집안과 최씨 집안의 정면충돌로 이어졌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고려아연 주가는 자사주 매입 계획이 전해지면서 전 거래일 대비 3.63%(2만 5000원) 오른 71만 3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 ‘주가 하락’ 네이버, 연말까지 자사주 4000억 매입·소각

    ‘주가 하락’ 네이버, 연말까지 자사주 4000억 매입·소각

    라인야후 배당금 활용 1.5% 매입깜짝 발표에도 주가 0.59% 떨어져임원들도 자사주 매입 ‘책임 경영’ 네이버가 올해 말까지 약 4000억원을 투입해 자사주를 매입·소각하는 특별 주주환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3년째 하향세를 그리는 주가를 부양하기 위해서인데, 소식이 전해지자 회사 주가는 장초반 4% 넘게 급등하기도 했다. 30일 네이버는 다음달 2일부터 오는 12월 28일까지 총 발행 주식의 약 1.5% 규모인 약 234만 7500주를 매입해 12월 31일 전량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들어 주가가 상당 부분 하락한 시점에서 보다 강력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사회에서 자사주 취득 후 소각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네이버는 이번 자사주 매입·소각이 지난해 3년 일정으로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과는 별개 프로그램이라고 했다. 이번 주주환원 프로그램은 라인야후(LY주식회사) 대주주인 A홀딩스의 특별배당금을 활용해 진행된다. 라인야후가 내년 개정되는 도쿄 1부의 상장 유지 요건(유통 주식 35% 이상)을 충족하기 위한 자사주 공개매수에 나서면서 라인야후에 대한 A홀딩스의 지분율은 63.56%에서 62.50%로 낮아졌다. 이를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배당금으로 나눴다. 네이버는 100만명 이상의 소액주주가 보유 중인 대표적인 ‘국민주’지만, 올해 들어 24% 가까이 하락할 만큼 주가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 7월 하순 역대 최고가인 46만원을 넘어서면서 60만원 돌파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기도 했지만, 이후 금리 상승기에 접어들어 성장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약화되면서 현재 주가는 17만원 선에 그치고 있다. 이날 자사주 매입·소각 소식에 깜짝 반등했던 주가는 장중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며 전 거래일 대비 0.59% 하락 마감했다. 네이버 임원들은 이달 자사주 매입에 나서면서 책임 경영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 6일 1244주를 1억 9904만원(주당 16만원)에 장내 매수했다. 네이버 비등기 임원인 구동현(315주)·이상철(317주)·이일구(500주) 부문장 등이 이달 들어 1100주 넘게 매입했다. 금리인하 시기가 본격화되면 성장주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네이버 주가가 바닥을 다졌다는 의견도 있다.
  • 광주 ‘자원회수시설’ 입지 자치구 공모에 6곳 참여

    광주 ‘자원회수시설’ 입지 자치구 공모에 6곳 참여

    광주시는 자원회수시설(소각장) 입지 후보지를 공모한 결과, 개인과 단체 등 총 6곳이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자치구별로는 서구1, 남구 1, 광산구 4곳이다. 광주시는 지난 8월22일부터 10월24일까지 자원회수시설 재공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종전까지는 광주시가 직접 후보지 신청을 받았지만 이번 공모에선 먼저 5개 자치구가 9월2일부터 30일까지 개인·법인·단체 등으로부터 입지후보지 신청을 받았다. 자치구는 이들 신청부지에 대해 현지여건과 관련 법규 적합 여부 등을 검토하고, 신청부지가 없는 자치구의 경우 자체 후보지를 발굴해 10월 25일까지 광주시에 제출하게 된다. 전국 광역시 가운데 최초로 도입한 ‘선(先) 자치구 신청, 후(後) 시 사업추진 방식’에 따른 것이다. 광주시는 지난 7월 폐기물처리 책임이 있는 5개 자치구와 ▲선(先) 자치구 신청, 후(後) 시 사업추진을 통한 광역자원회수시설 설치 ▲자치구별 적정 후보지 1개소 이상 제출 노력 ▲최종 입지로 선정된 자치구에 편익시설 설치비 600억 이상, 특별지원금 500억원 지원 등에 합의했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입지선정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그간의 공모 과정에서 구체화가 필요한 사항을 공모안내서에 담아 별도로 안내한 만큼 제출된 시점부터 세부적인 평가가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폐기물시설촉진법에 따라 구성된 광주시 입지선정위원회는 앞으로 각각의 입지후보지를 대상으로 선정 절차를 본격 추진, 전문기관의 타당성조사 결과를 고려해 최적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입지 후보지를 제출하지 못한 자치구를 대상으로 ‘입지후보지 1개소 이상 신청 노력’이라는 합의가 지켜지도록 남은 기간 독려에 나설 예정이다. 정미경 광주시 자원순환과장은 “자원회수시설은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와 탄소중립을 위한 필수사업”이라며 “모든 역량을 발휘해 적합한 입지가 발굴될 수 있도록 자치구와 공동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자치구와 함께 권역별·행정동별 주민설명회와 시민 홍보 및 주민수용성 확보를 위한 선진지 견학을 실시하는 등 친환경 시설로 설치될 소각장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 선진지로 평가받는 하남(유니온파크), 평택(오썸플렉스), 아산(환경과학공원) 사례 등을 소개하며 자원회수시설이 혐오시설이 아닌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주민친화시설로 조성할 수 있다는 점을 공유했다. 광주시는 또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체 제작한 숏폼 3편을 통해 자원회수시설의 필요성과 안전성 등을 다양한 형태로 안내하고 있다.
  • 생수가 수돗물보다 건강과 환경에 안 좋다고? [사이언스 브런치]

    생수가 수돗물보다 건강과 환경에 안 좋다고? [사이언스 브런치]

    과거 1990년대까지 중고등학교 학창 시절을 보냈던 사람들은 체육 시간이 끝나고 학교 수돗가로 달려가 세수하고 수도꼭지에 입을 대고 수돗물을 벌컥벌컥 마셨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요즘에는 많은 사람이 생수를 사서 마시거나 정수기를 설치해 물을 마신다. 그렇지만 한국의 수돗물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한 59개 기준에 따라 수돗물을 처리하고 있기 때문에 그냥 마셔도 문제없을 정도로 깨끗하다. 유엔에서 조사한 국가별 수질 지수에서 122개국 중 8위에 오를 정도로 수돗물 상태는 우수하다. 이런 상황에서 카타르 웨일 코넬의대-카타르 연합 공중보건 연구소, 미국 뉴욕의대 외과, 가정의학과 공동 연구팀은 생수가 수돗물보다 더 안전하고 건강하다는 믿음은 근거 없는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 의학회에서 발행하는 보건학 분야 국제 학술지 ‘BMJ 국제 보건학’ 9월 25일 자에 실렸다. 전 세계적으로 1분당 100만 병의 생수가 판매되고 있으며, 이 수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전 세계 약 20억 명은 안전한 식수 공급이 제한적이거나 전혀 없기 때문에 생수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나머지 사람들도 생수는 마시기 쉽고, 수돗물보다 깨끗하고 안전하다는 마케팅에 의해 구축된 믿음을 갖고 있다. 연구팀은 보건학적 측면에서 생수와 수돗물을 비교, 분석했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생수는 수돗물 같은 엄격한 품질과 안전 기준을 적용받지 않는 경우가 많고, 장기간 보관되거나 햇빛과 고온에 노출될 경우 플라스틱병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물속으로 녹아들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추정치에 따르면 생수의 10~78%가 미세플라스틱을 포함한 오염물질을 포함하고 있으며, 플라스틱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되는 프탈레이트와 비스페놀A(BPA) 같은 물질도 있다. 미세플라스틱은 체내 세포 산화 스트레스, 면역 체계 교란, 혈중 지방 수치 변화와 관련 있으며, BPA는 고혈압, 심혈관 질환, 당뇨, 비만 같은 대사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생수를 담는 플라스틱병은 해양 오염의 대표적 물질이며, 전 세계 플라스틱 쓰레기의 12%를 차지한다. 플라스틱병의 재활용률은 9%에 불과하고, 대부분 매립지에 버려지거나 소각장에 태워지고, 일부는 저개발국에 수출되기도 한다. 더군다나 플라스틱병은 제조 과정에서도 상당히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연구를 이끈 라빔데르 맘타니 코넬대 의대 교수(예방의학)는 “생수와 관련해서는 단기적 안전 기준이 존재하지만, 미세플라스틱과 다른 여러 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은 여전히 명확하지 않다”라면서 “수돗물 처리가 잘 되는 나라에서 생수에 대한 의존은 건강과 재정, 환경적 비용 투입을 증가시킨다”라고 말했다. 맘타니 교수는 “수돗물 소비를 우선해 생수로 인해 발생하는 건강과 생태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시급하며, 저개발 국가들의 수처리 시설 구축에 대한 국제적 대응도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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