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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1000명­100평이상 급식소/음식쓰레기 발효기 설치 의무화

    경남도는 19일 10억원을 들여 창원시 등 13개 시·군에 음식물쓰레기 고속발효기 20대를 설치,도내 쓰레기발생량의 10%를 퇴비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내에서는 하루 1천86t의 음식쓰레기가 발생하고 있으나 50여t만 퇴비화처리하고 있어 퇴비화율이 5%에 그치고 있다. 경남도는 이와 함께 음식쓰레기 퇴비화시설 의무설치업소규모를 집단급식인원 1천명이상,급식소면적 100평이상으로 대폭 강화했다. 지역별 고속발효기설치대수는 창원을 비롯,울산·마산·진해·사천·밀양·거제시에는 각각 1억원을 지원,2대씩 설치하고 진주시와 김해·양산·함안·하동·합천은 1대씩 설치한다. 음식쓰레기의 퇴비화는 쓰레기매립장의 사용기간을 연장하고 침출수처리비용을 절약하며,악취발생과 소각에 따른 보조연료사용량을 줄여 경비절감효과가 기대된다.
  • 「상수원 특별법」 3월까지 제정/환경부,4대강 수질 획기적 개선

    ◎오염물 총량관리제 도입/대기오염막게 천연가스차 운행지역 확대 빠르면 2∼3월중 「상수원보전 특별법」이 제정된다.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등 4대강 상수원의 수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다. 또 쾌적하고 안전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천연가스 자동차 시범운행지역이 확대되고 저공해 자동차 의무생산비율제가 도입된다. 환경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환경부 주요업무계획을 확정,발표했다. 특별법이 제정되면 현행 상수원관리구역은 상반기중 상수원 수질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상수원보호구역,직접영향구역,간접영향구역,수질정화구역등 4단계로 구분되고 수도법 등 여러 법률에 분산되어 있는 상수원보전 관련규정이 「상수원보전특별법」으로 일원화된다. 환경부는 특히 수계 구간별로 수질개선목표를 설정하고 유역내 오염물질 총량관리제를 도입해 오염부하량을 할당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수도사업자출연금,국고,지방비 등 상수원 관련 재원을 통합 관리하는 「상수원관리특별회계」를 설치할계획이다. 새로운 식수원 개발을 위해서는 낙동강 하류지역인 경남 용산과 이룡 등 2곳에서 하루 1만t규모의 강변여과수 시범 개발사업을 추진하고,도서지역의 식수원개발을 위해 국고를 지원,27곳에 해수담수화시설 등을 설치한다. 이와 함께 2조5천4백56억원을 투입,하수및 분뇨처리장 등 262개 환경기초시설을 신·증설하고 하수관거 3천947㎞를 정비한다. 아울러 100인 이상 집단급식소및 100㎡이상 식품접객업소를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의무화사업장으로 지정,쓰레기발생을 최소화하도록 하며 부천·창원·군산 등 3곳에 쓰레기의 소각·매립·재활용을 연계 처리하는 도시폐기물 종합처리시설을 설치한다.또한 소각시설 배출 다이옥신에 대한 배출권고기준(0.5/N㎥)을 설정,오는 7월부터 시행한다.
  • 안양시/음식쓰레기 줄이기 범시민운동/본사운동 동참선언

    ◎여성단체와 주부 의식개혁 추진/정책설명회 개최… 가두캠페인도 벌이기로 경기도 안양시는 16일 관내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단체대표를 초청,안양시의 올해 음식물쓰레기정책설명회를 갖는 등 서울신문사가 펼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범시민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특히 시는 음식물쓰레기의 발생을 최소화하려면 식탁문화를 주도하는 주부를 중심으로 식생활풍토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관내 새마을부녀회·한국부인회·YWCA주부교실 등 14개 여성단체와 함께 여성의 의식개혁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정책설명회에 이어 다음달 12일 14개 여성단체 및 각 동의 자생단체 소속 회원과 시민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음식문화개선결의대회를 가진 뒤 가두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또 관련공무원으로 강사진을 구성,오는 3월까지 아파트단지를 돌며 주부를 대상으로 식생활개선교육 및 쓰레기소각장·적환장·환경사업소 등의 견학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 KAIST·삼성중 플라즈마 시스템 개발

    ◎중금속 폐기물 환경오염 없이 처리/암 유발 다이옥신 등 배출않아… 곧 상용화 차세대 폐기물처리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는 플라즈마처리시스템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AIST) 구자공 박사(토목공학과 교수)팀은 삼성중공업종합연구소와 공동으로 지난 94년부터 3년동안 총 45억원의 연구비를 들여 방사성폐기물을 비롯,각종 중금속을 환경오염 없이 처리할 수 있는 플라즈마폐기물처리시스템개발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플라즈마처리방법은 상용화가 이뤄지지 않은 첨단기술이다.미국·일본·프랑스 등에서도 시험설비만 있을 뿐 상용화는 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 시스템은 폐기물소각장에서 나오는 말썽 많은 다이옥신등 어떤 유해물질도 배출하지 않는 것이 강점이다. 다이옥신은 체내에 소량이라도 축적되면 암을 유발하고 면역체계에 이상을 일으킨다. 한편 구박사팀은 지난해말 이 시스템을 이용해 1천t 처리규모의 시제품을 제작한 데 이어 올해부터 상용화연구에 들어갈 계획이다.
  • 음식쓰레기 50% 줄입시다/전문가 좌담:Ⅰ

    ◎음식쓰레기 하루 트럭 3,000대분/식품·사료 71%가 수입품… 엄청난 외화지출/음식폐기율 40대 11%·30대 18%·20대 42% □좌담 참석자 ·도갑수 한국 폐기물협회 회장 ·서은경 대한 영양사회 회장 ·김규응 환경부 폐기물 자원국장 서울신문사가 새해들어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과제로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에 각계의 성원이 잇따르고 있다.환경부와 서울시·서울시교육청을 비롯,지방자치단체·민간단체들이 서울신문사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에 감사를 표시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우리 후손들에게 깨끗한 자연을 물려주고 환경오염과 자원낭비를 줄이기 위해 펼치는 음식물쓰레기 실태와 개선방향 등을 각계 전문가로부터 들어본다.대담에는 환경부 김규응 폐기물자원국장(56)과 도갑수 한국폐기물학회 회장(숭실대교수·52),서은경 대한영양사회 회장(49)이 참석했다.〈편집자주〉 ­서울신문사는 「음식물쓰레기 50% 줄이기」를 올해의 사회발전 캠페인으로 선정,대대적인 범국민실천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언론기관의 이같은 움직임을 어떻게 보시는 지요. ▲김규응 환경부 폐기물자원국장=지금 우리나라는 생활속의 대변혁을 시도해야 할 중대한 역사적 전환점에 와 있습니다.음식물쓰레기 문제는 더이상 좌시할 수 없는 국가적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생활쓰레기의 35.2% ▲서은경 대한영양사회 회장=최근들어 국민의 환경보호 의식이 크게 높아졌습니다.그러나 실제 생활은 높아진 의식수준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결국 우리 국민의 가치관이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언론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서울신문사가 1년간 범국민적 캠페인을 펴나가기로 했다니 대단한 결단입니다.누군가 해야 될 꼭 필요한 일입니다. ▲도갑수 한국폐기물학회 회장=폐기물이란 본래 우리가 생활하는 데 있어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부산물입니다.하지만 버릴 때는 마음대로 버려놓고 치우는 일은 남의 일처럼 생각해온 게 그동안의 잘못된 관행이었습니다.그런면에서 서울신문사가 전사적으로 쓰레기줄이기 캠페인에 나섰다는 사실은 늦은 감은 있지만 정말 다행스런 일입니다. ­우선 우리나라의 음식물쓰레기의 발생 실태와 문제점에 대해 짚어 주시지요. ▲김국장=지난해 하루평균 발생한 음식물쓰레기의 양은 1만5천925t으로 전체 생활쓰레기 4만5천244t의 35.2%를 차지했습니다. 다른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선진국들에 비해 엄청나게 높은 비율입니다.음식물쓰레기는 악취·침출수에 의한 토양파괴·자원낭비·위생불량 등 많은 문제점을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음식물쓰레기는 다른 쓰레기에 비해 수분과 염분이 많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수분이 80∼85%에 이르고 염도는 바닷물의 염도인 3%에 육박하는 2.2∼2.3% 정도입니다.국이나 찌개를 선호하는 우리나라 사람의 음식습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소각처리 및 퇴비화 등 재활용을 어렵게 하는 근본적인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많은 물기는 발열량을 떨어뜨려 소각효율을 낮추게 됩니다.소각할 때 마른 음식물쓰레기의 발열량은 1천700㎈ 정도이지만 물을 머금으면 900∼1천㎈에 불과해 엄청난보조연료를 필요로 합니다.당연히 경제적 손실은 물론 대기오염이라는 부작용을 낳습니다. ▲서회장=우리나라에서 음식물쓰레기 문제가 사회문제로 부상한 것은 최근 10여년간의 일입니다.이전에는 관습적으로 누구나 음식물을 버려서는 안된다는 금기의식을 갖고 있었습니다.음식물을 낭비하고 버릴 만큼 여유가 있지도 않았지요.그런데 핵가족화되고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지면서 「음식을 함부로 버리는 것은 곧 죄악」이라는 의식에 변화가 왔습니다. ▲도회장=동물 사료를 포함,음식재료의 71%가 외국에서 수입되고 있습니다.엄청난 외화가 낭비되고 있는 셈입니다.1년에 음식물쓰레기로 낭비되는 총 비용이 학자들에 따라 8조원,혹은 1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음식물의 낭비는 이같은 경제 산술적인 측면과 더불어 도덕적인 차원에서 접근할 필요성도 있습니다.북한은 그들의 새해 연두교서에서 매년 밝히고 있듯 「먹는 문제」를 최우선의 과제로 제시하고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이런 마당에 남한에서 먹는 음식물을 마구 버리고 그 처리에 고민한다는 것은 도덕적으로 잘못이라는 생각입니다. ○환자식 낭비 37% 줄여 ­음식물쓰레기는 우선 발생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고,그 다음은 어쩔 수없이 발생한 쓰레기를 최대한 재활용해야 합니다.발생을 줄이는 방안에 대해 말씀해 주시지요. ▲김국장=풍요롭게 자란 세대가 음식물낭비를 더 많이 한다는 한 조사결과는 많은 것을 시사합니다.조리한 뒤 남기는 음식의 비율이 40대 주부는 11.7%에 불과하지만 30대에서는 18.5%로 증가하고 20대는 무려 42.6%로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일반 생활쓰레기 가운데 음식물쓰레기가 차지하는 비율도 40대가 4%인 반면,20대는 12.9%로 나타났습니다. ▲서회장=적극적인 개선 노력을 통해 쓰레기의 양을 대폭줄인 성공사례는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서울 상계 백병원의 경우 식단 계획단계에서부터 수요예측·구매·보관·조리·배식·퇴식·재사용 단계까지 13단계로 세분화해 획기적인 개선을 한 결과 한 사람당 한끼에 나오던 쓰레기 양을 평균 210g에서 56g으로 대폭 줄였다고 합니다. 시행전과 비교했을 때 환자식은 37%,직원식은 48%나 줄었고 하루에 김치 20㎏,쌀 10㎏이 절약됐습니다.한달에 1백50만∼2백50만원의 식품 구입비를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채소 산지서 다듬어야 ▲도회장=음식물쓰레기에 관해 여러가지 통계가 나와 있는데 이를 잘 분석해 효과적인 전략을 세워야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이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해결책은 현황에 대한 정확한 인식에서 출발합니다. 쓰레기 발생 현황을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발생지역·발생시기·쓰레기의 질 등 특성을 잘 살펴야 합니다. 일례로 생활쓰레기 중 35.2%인 음식물쓰레기 비중이 가정만 놓고 볼 때는 50%이상으로 늘어납니다.당연히 이에 걸맞는 대책의 수립이 필요하지요. ­가정 등에서 뿐 아니라 음식물 유통단계에서의 발생을 줄이는 방안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십시오. ▲김국장=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노력은 식품의 생산·유통·소비 등 각 단계에서 모두 실시돼야 합니다. 예컨대 야채류가 산지에서 생산돼 농수산물시장으로 오면 시장에서 야채를 다듬는데만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나옵니다.만약 현지에서 다듬어 음식물 용기에 잘 포장해 오면 쓰레기를 현지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도 있고 운송에 드는 물류비용도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서회장=음식재료의 가공과 관련,작은 포장 제품의 개발도 중요합니다.일본에서는 독신자들을 위한 극소량 포장의 제품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만 우리나라는 배추한포기·무한개·두부한모 등 단위로 판매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때문에 조리되지 않고 남겼을 때 곧 상해서 쓰레기통으로 들어가기 일쑤입니다. ○주문식단제 되살려야 ­정부 정책에는 문제가 없는지요. ▲도회장=집단급식을 하는 곳은 쓰레기를 줄이기가 비교적 쉽습니다.중앙에서 음식량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인데,실제로 각종 조사를 보면 집단급식소의 폐기물 양은 적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문제는 가정과 음식점입니다.가정에서는 주부와 가족들의 자세가 중요합니다.아무리 음식을 조금 만들어도 가족들이 골고루 먹어주지 않으면 당연히 쓰레기가 발생하는 것이지요. 더 큰 문제를 안고 있는 음식점에 대해서는 정부차원의 일괄적인 행정이 절실합니다. 82년 시행했던 주문식단제를 예로들면 설렁탕에 기본으로 나오던 김치와 깍두기를 주문제로 바꾸면 당연히 설렁탕 가격을 내려야 하는데 업주들이 이에 호응하지 않아 실패했습니다. ▲서회장=음식물쓰레기가 음식문화와 밀접한 관계를 맺듯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범국민적 호응과 함께 정부 각 부처의 긴밀한 협조도 필수적입니다.재활용 부분은 환경부가 입법해야 하고 기계 표준화 등의 문제는 통상산업부,음식점은 보건복지부,가격 자율화 문제 등은 재정경제원 등이 담당해야 합니다.그러나 이러한 일을 제대로 해낼 정부차원의 연구기관도 없고 자료도 부족합니다.정부와 민간단체가 한데 힘을 합쳐 함께 해결해 나가야 쓰레기 줄이기 운동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음식물쓰레기의 발생량을 원천적으로 줄이는 방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이제는 수거된 음식물쓰레기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해 보겠습니다.우선 현재 우리나라 음식물쓰레기 처리실태 및 문제점에 대해 말씀해 주시지요. ▲김국장=지금까지 음식물쓰레기는 전부 땅에 묻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극히 원시적인 방법에 의존해 왔습니다.지난해 음식물 쓰레기의 95%이상이 땅에 묻혔습니다. 정부에서는 매립의 비중을 줄이려고 애쓰고 있습니다.지난해 수도권 쓰레기매립지 주민대책위원회가 젖은 쓰레기 반입을 막은 파동 때문에 「무작정 매립」의 위험성에 대해 사회적으로도 크게 우려하기 시작했습니다.정부도 오래전부터 이의 시정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그러나 재활용 기술이 낙후한데다 사회기반시설의 확충이 채 이루어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게다가 소각이나 사료화 등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매연 및 이에 따른 지역사회의 반발 등이 음식물쓰레기의 효율적인 처리를 어렵게 하는 장애 요인입니다. ○재활용 2%에 불과 ▲도회장=음식물 쓰레기의 재활용은 대부분 퇴비나 동물 사료에 집중되고 있습니다만 실제 이같이 재활용되는 음식물쓰레기는 전체 발생량의 2% 남짓한 수준에 그치고있는 실정입니다.이는 폐기물 처리기기의 기술개발이 크게 뒤떨어져 있는 데서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현재 폐기물 처리기기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80여업체가 난립해 퇴비화 기계인 고속발효기 등 재활용 및 감량화기기의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그러나 그 수준은 아직 걸음마단계에 불과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입니다. 더욱이 이같은 고속발효기 등도 음식물쓰레기의 전체 처리과정으로 보면 중간 단계에 지나지 않습니다.퇴비화는 가정 및 집단 급식소 음식점 등의 고속발효기에서 1차 처리한 다음 다시 한번의 처리과정을 거쳐야만 이루어 집니다. 또 사료로 사용하려면 신선한 음식물쓰레기여야 하기 때문에 발생 당일 또는 늦어도 다음 날까지는 필요로 하는 곳에 공급돼야 하는 절차상의 어려움을 안고 있습니다. ▲서회장=가정이나 기업체 등에서 발효기 등을 구입해 놓고도 제대로 기능을 하지못해 다시 뜯어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소비자들이 어떤 제품을 구입해야 할 지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현실적인 대책 필요 또 재활용 회수체계도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정부에서 재활용 퇴비를 사용하는 농가에 경제적 보조를 해주는 등의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음식쓰레기 50% 줄입시다/전문감 좌담:Ⅱ

    ◎재활용­처리 방법 다변화 시급/지역별 특성에 맞는 수거시스템 개발 중요/집단급식소 합리적 구매·감량계획 세워야 □좌담 참석자 ·도갑수 한국폐기물학회 회장 ·서은경 대한 영양사회 회장 ·김규응 환경부 폐기물 자원국장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주민대책위원회는 지난해 젖은 쓰레기의 반입을 금지한데 이어 오는 99년부터 음식물 쓰레기의 반입을 완전히 막는다는 계획입니다.획기적인 음식물 쓰레기의 처리대책이 절실합니다.앞으로 어떠한 방향의 대책이 마련돼야 할까요. ▲도회장=처리방법을 다변화해야 합니다.퇴비화나 사료화만이 길이 아닙니다.일부에서는 기술개발과 시설확충을 통해 퇴비화와 사료화 비율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키면 모든 문제가 없어질 것처럼 이야기하고 있지만 이는 또다른 공해로 이어질수 있습니다.왜냐하면 쓰레기의 양이 엄청나다는 현실을 감안할 때 가공을 제대로 할 수도 없을 뿐더러 설사 가공을 한다 하더라도 이를 필요로 하는 수요처가 얼마나 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일반적으로 재활용 퇴비를 기피하고 있습니다.자칫 막대한 돈만 투자해 음식물 쓰레기의 형태만을 변화시키는 악순환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의 수분을 짜내면 종이를 태울때 만큼의 상당한 화력이 나옵니다.소각을 통해 열을 회수하는 방안도 있습니다. 또 하나 분명한 것은 매립도 거시적 관점에서는 재활용으로 볼수 있다는 점입니다.장기적으로 토양을 기름지게 하는 1차적 퇴비의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음식물쓰레기를 최대한 재활용하자는 목표와 관련,일반 가정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어떻게 재활용할까 고민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에 대한 명확한 입장 정리가 필요합니다. 다시 말해 재활용 대상 음식물 쓰레기는 집단급식소 또는 대형 음식점 등의 발생분에 국한되어야 합니다.각 가정의 음식물 쓰레기를 재활용한다는 것은 비용도 문제이지만 절차상 가능하지도 않습니다.가정에서는 배출량을 최대한으로 줄이는 노력을 하고 배출할 때 가능한 한 물기를 없애는 노력을 기울이면 된다고 봅니다. ▲김국장=처리방법을 다변화해야 한다는 지적에 공감합니다.현재재활용률은 전체의 2.1%에 불과한 실정입니다.소각이 2.5%이고 나머지 95.4%는 매립되고 있습니다.매립 비율을 오는 2001년까지 15%로 줄이고 사료화 10%,퇴비(콤포스트)화 15%,고체연료 5%,소각열 회수 20%,매립 35% 수준으로 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목표입니다. ­보다 구체적인 쓰레기 처리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말씀해 주십시요. ▲도회장=우선 대형 음식물 쓰레기 처리공간을 사회간접자본으로 확보해야 합니다.처리시설을 종류별로 보면 소각로 시설이 가장 작은 공간을 차지합니다.1t을 처리하는데 대략 60㎡정도의 공간이 필요합니다.퇴비화는 그 크기의 5배,사료화는 3배의 공간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역별 특성에 걸맞는 수거 시스템 개발도 시급합니다.상업지구·식당가·주택밀집지구 등은 발생 쓰레기의 양과 특성이 서로 다릅니다.획일적 지침만으로 대책을 마련하기보다는 지방자치단체장 재량으로 수거 시스템을 마련해야 합니다. ▲김국장=서회장께서 재활용 기기에 대한 기준을 정부가 제시해 달라고 하셨는데 현재 정부에서는 소비자의 선택을 돕기 위해 생산기술연구원을 통해 「품질인증제도」를 실시하고 있습니다.현재 7개 회사가 인증을 받아 우량 재활용 기기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음식물쓰레기의 염분농도를 줄이는 것도 중요합니다.쓰레기의 염도를 보다 짧은 시간에 낮출수 있다면 재활용 시점도 그만큼 빨라지기 때문입니다. 현재 활발하게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굳이 대량으로 수거하지 않더라도 동네 단위로 음식물 쓰레기를 직접 수거해 바로 끓여 퇴비 처리하는 것도 효율적인 방법이 될 것입니다. ▲서회장=철저히 경제적인 요소가 고려돼야 합니다.환경 보호가 아무리 절실한 문제라 하더라도 그것이 개인에게 손해를 끼친다면 좀처럼 호응을 얻기 어려울 것입니다.따라서 음식물 쓰레기 및 1차 발효 부산물의 공급체계를 확립해야 할 것입니다.만들어 놓고도 사용할 사람이 없다면 제대로 운용이 될 수가 없을 것입니다. 농협·농촌지도소·유기농협회 등을 통해 재활용을 확대하고 음식물 쓰레기 관련 폐기물 처리업체를 육성해야 합니다.또 수요처도 확대하고 수요처에는 재활용 기술과 방법을 지도해야 합니다.사료 및 비료 업체를 통한 위탁처리도 확대해야 할 것입니다. ○정부의 역할 필수적 전체인구의 10%인 4백50만명이 집단급식 대상자인만큼 이들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구매와 감량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분기별로 얼마를 소비했는지,식사후 잔반은 얼마나 나왔는지 등 체계적 분석이 있어야 합니다. 음식물 쓰레기 배출자와 재활용자·업체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재활용이 부진한 경우도 많습니다.배출자와 수요처에 대한 정보를 파악해 이를 연계시키는 창구가 있어야 합니다. ­앞에 지적한 것처럼 음식물쓰레기의 해결책을 발생 저감과 효율적인 처리,두가지 측면에서 볼때 처리 부문에서 정부 역할이 더욱 중요할 것으로 생각하는데요. ▲김국장=그렇습니다.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것은 국민 개개인의 노력으로 개선할 수 있지만 대규모 시설과 자금이 필요한 처리 부분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지방자치단체의 노력도 중요하지요.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환경보전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종합대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주요과제 별로 세부 실천계획을 마련했습니다.그 내용을 보면 조성면적 1백만㎡ 이상인 관광단지,공동주택단지,택지의 개발사업에는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 설치를 의무화하도록 했습니다. ○자원화시설 의무화 폐기물 유통정보센터를 통해 전국적인 교환이용 정보체계를 구축하고 전산화 실시,재활용제품 정보지를 발간할 계획입니다.지역간의 협조도 중요하므로 지역단위별 교환이용체계 구축을 위해 자치단체와 농협계통 사무소간에 유기적인 협조가 이루어질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그 결과 발생자와 수요자간의 긴밀한 연대가 이루어질수 있을 것입니다. 전국 200여개의 퇴비공장에서 만드는 유기비료의 30%를 음식물 쓰레기로 쓰도록 하고 있습니다. ▲도회장=음식물쓰레기로 만든 퇴비 등 재활용 산물의 사용처를 확대하는데 정부의 역할이 절실합니다.자치단체에서 직접 재활용할 수 있는 수요처를 개발하고 사용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충분히 숙성시킨 뒤 자치단체에서 관리하는 공원 등녹지공간을 조성할 때 재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음식물 쓰레기로 만든 퇴비와 사료를 공공기관이 우선 구매해 사용하도록 독려하고 퇴비의 공정 규격도 마련해야 합니다. ▲서회장=사용자가 좋은 기계를 선택할 수 있도록 관련 제품을 표준화하는 일도 정부가 해야 합니다.음식물 쓰레기 감량화,자원화를 위한 정책대안을 개발하고 연구하는 전담 연구 기관을 지정해 운영해야 합니다. 올바른 음식문화 정착을 위해 음식물 쓰레기의 퇴비·사료화를 위한 관련기술 및 처리기기의 개발도 시급합니다.〈정리=김인철·김태균·이지운 기자〉
  • 탁병오 서울시 환경관리실장(초점 인터뷰)

    ◎“서울 음식쓰레기 하루 4,400t… 오염 주범”/1회용품 금지… 쓰레기 원천적 억제 최선/모범식단업소 4천곳에 시설개선비 융자/시·구청식당 자율배식 1일 459㎏ 쓰레기 줄여 가정에서,식당에서,회사에서 매일 무수히 쏟아지는 각종 생활쓰레기.이 가운데 35%가 음식물쓰레기다. 서울시는 올해를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의 해」로 정하고 일년 내내 쓰레기줄이기에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탁병오 서울시 환경관리실장을 만나 음식물쓰레기줄이기 종합대책을 들어봤다. ○생활쓰레기의 35% 차지 ­서울의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하루 생활쓰레기의 35% 정도인 4천400t이 음식물쓰레기입니다.8t트럭으로 550대분이죠.수분 함유율이 최고 85%나 돼 악취·해충번식·침출수 발생 등 극심한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있습니다.전체 농산물의 70% 이상을 수입하는 현실에 비춰 음식쓰레기와의 전쟁은 시대적 당위입니다. ­어떤 방향으로 시민들의 쓰레기 감량을 유도하고 있습니까. ▲우선 쓰레기 발생을 원천적으로 줄이고자 합니다.그 다음 발생한 쓰레기는 재활용이 가능한 품목은 분리수거해 최대한 재활용하고 그래도 남는 쓰레기는 소각하여 열을 이용하거나 매립하고 있습니다.재활용이나 자원화하려면 인력·시설·장비·에너지 등 많은 경비와 자원을 새롭게 투자하는게 불가피하죠.때문에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보호를 극대화하면서 시민의 부담을 덜어주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죠. ­처음부터 쓰레기를 만들지 말아야 한다는 말씀인데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시죠. ▲음식물 낭비와 과대포장을 하지 말아야죠.1회용품의 사용을 자제하고 가전·가구·의류 등 생활용품은 중고물품을 사용하는 것을 생활화해야 합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데는 무엇보다 가정주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봅니다.주부들에게 실천요령을 알려주시죠. ▲음식재료를 필요한 만큼만 구입하고 조리한 음식은 각자 덜어 먹는 습관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가정에서 사용하는 냉장고는 내부정리를 잘해 상하기 쉬운 음식부터 먼저 먹고 새 음식을 준비하는 것도 지혜로운 방법이 되겠죠. ­가정뿐 아니라 음식점에서의 쓰레기 발생을 줄이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보는데. ▲좋은 식단제의 정착이 필수적입니다.이를 위해 좋은 식단제를 실천하는 모범음식점 4천곳을 선정,시설환경개선자금을 융자하고 수도료 감면 및 위생검사 면제등의 혜택을 줄 방침입니다.반면 7월1일부터 30평이상 접객업소와 100명이상의 집단급식소를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의무사업장으로 지정,자발적으로 음식물쓰레기를 줄이지 않을 경우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입니다. ○분리수거로 재활용 힘써야 ­불가피하게 음식물을 쓰레기로 버릴 때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물기를 꼭꼭 짜낸 뒤 2∼3시간 뒤에 규격봉투에 담아 버려야 합니다.음식물 쓰레기는 수분이 80% 이상이어서 물기를 꼭 짜낸다 하더라도 그 자체만으로도 매립장에서 썩어 다량의 침출수를 발생시킵니다.게다가 환경미화원이 수거하는 과정에서 뾰족한 물체나 충격 등으로 인해 규격봉투에 구멍이 뚫려 오수가 새나가면 생활환경도 더럽히게 됩니다. ­음식물 쓰레기의 물기를 없애려다 오히려 하천오염을 가중시키지 않느냐는 지적도 있습니다만…. ▲사실과 다릅니다.찌꺼기를 갈아서 버리지 않는 이상 하천을 오염시키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직장인들은 대부분 점심을 식당에서 해결하지 않습니까.식당에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남기지 않을 만큼 알맞게 상을 차리고 부족한 반찬은 추가로 내주는 「식단문화」를 조성해야 합니다.손님을 많이 끌기 위해 푸짐하게 주면 남기게 되고 이 남은 음식은 결국 다음 손님상에 나가 위생에도 좋지 않죠.쓰레기로 버려지더라도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자원도 낭비됩니다. ○음식 덜어먹는 습관 필요 ­서울시에서는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지난해 5월부터 본청 구내식당에서는 자율배식을 실시하고 밥이나 반찬을 남기면 벌금 1천원을 내도록 하고 있습니다.임대청사를 사용하는 성동구청을 제외한 나머지 24개 구청에서도 자율배식을 실시해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시 전체적으로 자율배식을 실시한 덕분에 하루에 459㎏의 음식물쓰레기를 줄였습니다.양천구청의 경우 자율배식 실시로 음식물 쓰레기가 실시전엔 하루에 90㎏이 나왔으나 실시뒤에는 5㎏이하로 줄었습니다.앞으로 구정의 승패는 음식물쓰레기줄이기 행정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전 국민이 녹색 파수꾼/「환경신문고 128전화」 전국 확대

    ◎32곳 추가접속… 이달 완전개통/신고접수 즉시 현장조사 실시 「전 국민이 환경 파수꾼,환경오염 행위는 더이상 용납하지 않는다」 폐수무단방류 등 환경오염행위를 누구나 손쉽게 신고할 수 있는 「환경신문고 128 전화」가 이달중 전국망으로 확대된다. 환경부는 4일 지난해 3월 처음 설치돼 전국 198개 시·군·구에서 운영해 왔던 환경신문고 128 전화를 이달 중 미 접속지역인 나머지 32개 시·군·구에도 추가 개통,전국적인 광역신고망을 완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 달 부터 전국 어디서나 128번호를 누르면 환경부 본부 또는 전국 8개 환경관리청 및 해당 시·군·구 환경정책부서와 자동으로 연결돼 수질 및 대기오염과 소음공해 등 환경오염행위를 신고할 수 있게 된다. 환경부는 128전화를 통해 환경오염신고가 접수되는 즉시 기동확인반을 파견,현장조사를 실시해 위반행위업소 등에 대해 고발및 조업정지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된다. 환경부는 또 128전화 외에 팩시밀리(환경부 본부 전용팩스 02­503­0128)·엽서·컴퓨터 통신(천리안은 GO MOE 128 환경신문고,하이텔은 GO ENV 128 환경신문고) 등을 통해서도 환경오염신고를 접수하는 등 철저한 감시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환경신문고 신고대상은 ▲불법소각 및 자동차 과다매연 등 대기오염 ▲폐수무단배출 등 수질오염 ▲쓰레기 불법투기 ▲유독물 불법방치 및 유출 ▲환경 공무원의 지도·단속 및 인허가 등과 관련된 비위 등이다.
  • 국내 과기연 소장들이 뽑은 21세기 10대 신기술

    ◎공해·질병서 해방… 삶이 즐겁다/인체게놈 연구 암세포 봉쇄·대머리 없애/플라스마 소각로 1만℃ 고온서 폐기물 분해/세포크기 로봇 인체투입 무혈수술 가능 현대는 정보와 기술혁명의 시대.첨단기술 개발은 개인의 삶은 물론 나라의 명운까지 뒤바꿀수 있는 경쟁력 결정의 요체가 되었다.불과 3년 후로 다가온 21세기에 주목받을 첨단기술은 어떤 것일까.국내 주요 민간기업 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소장급 인사들에게 설문을 보내 21세기 생활을 바꿀 10대 주요 기술을 선정해 보았다.선정된 기술과 그의 파급효과를 정리해 본다. ▷환경기술◁ 오존층 파괴와 지구온난화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프레온 가스 대체품이 실용화 될 것이다.발전소와 공장의 굴뚝등에서 뿜어져 나와 온실효과의 주범이 되고 있는 탄산가스(CO2)처리를 위해서는 촉매를 이용해 이를 연료나 유용화학품으로 전환하는 「CO2촉매 고정화기술」,식물의 광합성 작용을 이용해 탄산가스를 고정하는 「CO22식물 고정화기술」,탄산가스의 회수와 액화 저장 문제를 처리할 「CO2 처분기술」이 주목된다. 유독폐기물 처리를 위해서는 플라즈마 소각로가 실용화 될 것이다.플라즈마소각로는 한때 유독폐기물을 우주선에 실어 태양으로 날려버리자는 아이디어가 경제성과 안전성문제로 폐기되자 지상에서 「태양 소각장」을 실현해보자는 발상으로 시작됐다. 플라즈마 소각로는 희박가스에 강력한 전류를 흘려 1만도C 이상의 고온하에서 원자핵에서 전자를 분리함으로써 PCB등 유해폐기물을 분해해버리는 기술이다.회수된 찌꺼기는 유리화해 도로포장재로 쓸수도 있고 처리중 배출된 가스(기존 소각로의 5분의 1)는 연료로 재활용 된다.경제성 문제가 남아있지만 5∼10년안에 실용화가 예측된다. ▷신소재◁ 상당기간 철의 시대가 계속되겠지만 금속 및 고분자 복합소재의 사용으로 기능이 대폭 증강된 거의 무한 수명의 제품이 출현한다.알루미늄 엔진대신 훨씬 가볍고 내열성이 강한 세라믹 엔진이 개발돼 고효율의 무공해 자동차가 나온다.플라스틱 배터리가 개발돼 공해 걱정이 없어지고 상온 초전도체의 개발로 전기에너지 손실이 전혀 없는 초전도 송전시스템이 실용화된다. 가장 새로운 형태로는 생체 소재의 비밀을 풀어 인간이 꿈꾸지 못했던 신소재를 개발하는 것이 있다.강철보다 5배 이상 강도가 강한 거미줄과 단단한 전복 껍질이 주목을 받고 있고 꽃게 껍질의 키틴질은 생분해성 랩과 반창고,의류소재 개발에 활용될 것이다. ▷차세대 휴대전화◁ 광대역 코드다중분할(CDMA)방식을 이용,세계 각국에서 동화상과 데이터등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PCS(개인휴대통신)기술이 실용화 된다.지구촌 어디에서나 누구하고나 대화가 가능한 초고속 통신망 시대는 여가생활 등 문화와 사회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다. ▷수소자동차◁ 전기자동차 보다 파워있고 값싼 무공해 자동차로서 수소연료전지자동차가 주목된다.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가 결합하면서 발생하는 폭발력으로 움직이는 로켓 엔진과 유사하다.다만 에너지를 폭발시키는 것이 아니라 반투과성 분리막에 모아놓고 반응을 서서히 일어나게 함으로써 전기와 열,증기를 발생시키는 것이 다른 점이다.수소 생산 방법으로는 전기를 사용해 물에서 수소를 분리해내는 방법,열을 사용해 천연가스나 쓰레기에서 제조해 내는 방법 등이 있다. 하지만 수소생산의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햇빛으로 직접 생산하는 것이다.「광전기분해」로 불리는 이 방법은 전극이 햇빛을 받는 즉시 전기를 발생시켜 물에서 수소와 산소를 분리해 내는 것이다.이 기술이 실현되면 수소자동차 연료는 물론 태양에너지 저장,에너지 전송,환경 문제가 해결된다. ▷유전공학◁ 슈퍼감자,유전자백신 생산등은 유전공학의 시작일 뿐이다.현재 인체의 모든 유전정보와 주요 동·식물의 유전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인체게놈 연구가 완료되면 질병 원인 유전자나 치유법을 알아낼 수 있다.암세포는 성장을 정지시키고 발모유전자를 활성화시켜 대머리를 없앨수도 있다.신경세포를 재가동시켜 알츠하이머병 같은 뇌질환도 치료대상이 된다. ▷마이크로프로세서◁ 휴대용컴퓨터,팩시밀리,첨단자동차,손목시계에 이르기까지 제품의 소형화 경량화 고속화를 선도하면서 지난 25년간 2만5천배의 성능향상을 이룩했다.이같은 경향은 더욱 가속돼 500㎒ 이상의 속도를 낼수 있는 칩기술이 주목된다.차세대 멀티미디어 컴퓨터의 운영체제는 물론 자동제어분야,생체 가공기술,초미세 가공기술 등에 활용이 기대된다. ▷가상현실◁ 사용자를 실제 현장에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 컴퓨터소프트웨어 기술.현재는 가상여행 등 오락수단,조종사의 모의비행 훈련 등 특수분야에서만 활용되나 앞으로 일상 생활에까지 확대가 예상된다.의사가 인체내를 「항해」하면서 종양부위를 찾아내거나 전세계의 도서관 책을 마음대로 뒤져볼 수 있는 가상 도서관,건축물을 착공전에 미리 보여주는 등 가상제품을 통한 제조업 경쟁력 강화,금융의 선물제도,가상 모의 전쟁 등이 그것이다.3차원 컴퓨터 그래픽,신경망 전자회로 등이 핵심기술. ▷인공지능◁ 추론 연상학습 등 인간의 뇌에 가까운 기능을 가진 컴퓨터.현재의 컴퓨터는 미리 정해진 순서에 따라 정보를 처리하지만 인공지능은 입력된 데이터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를 판단해 실행한다.접근방법은 인간 두뇌의 구조를 본뜬 생리학적 수법,인간 마음의 움직임을 본뜬 심리학적 수법,기계의 메커니즘을 활용하는 수법 등이 있다.인공지능 기술이 발달하면 컴퓨터의 장점인 신속한 계산,대용량 기억,정확한 처리 외에 인간처럼 사고할수 있는 기능이 추가돼 창조적인 예술,문화및 특수 기획등을 제외한 비교적 고난도의 사무기능까지 컴퓨터가 처리해 여가시간이 많아진다. ▷우주항공◁ 인공위성 제작및 발사 기술이 전성기를 이룬다.「광역 차등 위성 항법망」이 구성돼 GPS 항법의 정확도를 8m 이내로 보완,민간항공·지리정보·자동차항법·지능교통·고속 통신·국방 등에 활용될 것이다.수직이착륙기가 개발돼 안전하고 경제성 높은 항공기 여행이 대중화 된다.우주분야에서는 태양열­전기 추진장치가 장착된 초소형 우주선이 개발돼 과학탐사와 상업용,군사용으로 쓰인다.
  • 국토개발연 발표 2차 수도권정비계획안 요지

    ◎교통체계 도로의존형서 철도중심 개편/철도망 22개선 확충… 인천공항 99년 개항/한강상류 하수처리율 2011년까지 100%로/의왕·부곡에 물류단지… 유통정보망 구축 국토개발연구원이 27일 밝힌 제2차 수도권 정비계획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도권의 균형개발,서울 중심의 단핵에서 다핵구조로 개편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이를 위해 지하철 등 도시철도와 서울외곽 순환전철망 등을 대폭 확충,수도권 교통체계를 도로위주에서 광역철도 중심으로 바꾸고 도로망·물류·공항·항만·통신도 확충하는 등 장기적 정비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공간구조 개편◁ ◇기본방향과 전략=세계화·지방화 및 통일에 대비한 미래 공간구조의 틀을 마련하고 지역특성별로 자족기능을 부여,수도권 외곽생활권을 구축한다. ○권역별 자족기능 부여 ◇개편방안=수도권을 서울 중심의 단핵구조에서 ▲서울∼인천∼영종도를 축으로 하는 국제교류벨트 ▲안산∼아산만을 잇는 산업도시벨트 ▲가평∼양평∼이천을 연결하는 전원도시벨트 ▲파주∼동두천∼포천 중심의 북방교류벨트 등 4개의 벨트로 조성한다.국제교류벨트에는 동북아 중심지로서의 국제금융·첨단정보 및 통신 등 국제기능을 강화하는 시설들이 들어선다.산업도시벨트는 수도권의 필수 산업입지를 분산하는 기능을 맡는다.북방교류벨트에는 통일촉진을 위한 남북 교류시설과 경제협력단지 시설을 세우고 전원도시벨트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자연친화적인 전원주거공간(실버촌·휴양촌·주말노원 등)으로 정비된다. ▷권역별 정비계획◁ ◇과밀억제권역=공장·대학·공공청사 등 인구집중 유발시설 입지규제와 외곽분산이 추진되며 첨단정보·국제교역 및 고급서비스 기능 위주로 정비된다.공공청사는 국가 중추관리기능과 무역·금융·언론·정보·통신 등 국가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시설입지만 제한적으로 허용한다. ◇성장관리권역=지역별 특성에 따라 수도권 입지의 필수시설을 배치하고 지역중심지의 자족기능을 확충,다핵분산형 공간구조를 형성한다.2001년까지 공업지역을 25.5㎢ 정도 더 공급한다.4년제 대학의 신설은 계속 금지되고 증원도 억제되지만 과밀억제권역에서 이전해오는 대학은 수용된다. ◇자연보전권역=상수원 보호를 위해 수계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과 일반지역을 차등규제하고 수도권 주민의 여가위락의 장소를 제공한다.주변도시와 배후 농촌지역을 연계한 도농복합형 지역을 개발한다. ▷광역시설 정비◁ ◇교통시설 확충 ▲철도=도로 의존형인 수도권의 교통체계를 저비용·고효율의 철도수송체계로 바꾼다.94년 현재 28%인 수도권의 철도수송분담률을 2001년까지 50%로 끌어 올린다. 도시철도 10개 노선(312㎞)과 외곽연결전철 12개 노선(521㎞)을 각각 확충,수도권 순환철도망을 구성한다.노선별로는 제2경인선·인천국제공항선·남부동서선·일산선·분당선연장·이천선·동부남부선을 신설한다.외곽연결전철로는 서해안선·수인선·서부외곽순환선·아산항 연결선을 신설한다. ▲도로=2011년까지 서울 내부순환 및 외곽순환고속도로를 건설하고 2011년 이후에는 지역간 연결망 중심의 추가노선을 신설하는 등 4개 노선의 고속도로 201.4㎞가 확충된다.다핵분산형 공간구조 개편을 촉진하는 외곽지역간 연결 고속도로 16개 노선 826㎞를 단계적으로 건설한다. ▲공항=인천국제공항을 1단계로 99년 활주로 2개로 개항하고 2011년까지 2단계 확장공사로 활주로 1개를 추가건설,연간 여객처리능력을 4천6백만명 규모로 한다. ▲항만=아산만을 거점항만으로 개발하기 위해 2001년까지 연간 2천8백만t의 화물처리능력을 갖추고 연계교통시설과 정보시스템도 완비한다. ▷물류유통 및 정보통신◁ ◇유통시설 확충=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와 부곡화물터미널을 건설하는 등 교통요충지에 대규모 물류·유통단지를 건설한다.서울·인천에는 교통혼잡을 막기 위해 유통단지를 분산 배치한다. ◇수송구조 개편=고속철도에 연계되는 컨테이너 운행열차를 증설하고 장대열차도 운행된다.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와 부산을 잇는 직행열차도 운행,경인지역의 철도수송 분담률을 28%에서 2003년에는 43%로 올린다. ◇종합물류정보망 구축=종합물류정보망의 실용화가 조기 추진되고 물류산업에 대한 세제·금융 및 입지지원을 제조업 수준으로 강화한다.공업단지에 집배송단지가 설치되고 인천국제공항과 인근 화물터미널·항만시설 등을 잇는 물류 초고속정보망을 확대 실시한다. ○국가정보통신망 확대 ◇정보통신=국가·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의 정보화 촉진을 위한 초고속국가정보통신망을 우선적으로 2010년까지 구축한다.지역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지역중심도시에 광역정보센터를 설치하고 읍면동에는 하위지역정보센터를 구축한다. ▷용수공급◁ ◇수자원개발=2001년 이후의 용수수요에 대비,영월댐 건설을2001년까지 끝내고 2011년까지 추가댐을 건설,연간 30억t의 물을 공급한다. ◇광역용수 공급망 확충=수도권 광역상수도 5∼6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경기북부권 광역상수도를 2001년까지 건설,동두천·포천 등 4개 시·군에 하루 15만t의 용수를 공급한다.하루 용수공급량이 1백50만t인 수도권 7단계 광역상수도를 2001년 착공,2011년에 완공한다. ▷환경보전과 관리◁ ◇수도권 종합환경보전대책 수립 및 추진 ▲환경오염방지대책=한강수질의 개선과 생태계 복원을 위해 팔당호의 수질을 2등급에서 1등급으로 개선한다.한강상류지역 하수처리율을 40%에서 2011년까지 100%로 올린다.대기오염 저감대책으로는 서울·인천 등 주요도시에 오존예보체제를 가동하고 폐기물의 안전·위생처리를 위해 지역별로 위생매립지와 소각 및 재활용센터를 확충한다. ○팔당호 수질 1등급 개선 ▲수도권 그린네트워크 구축=서해안과 한강,비무장지대의 생태계 연결지대,주요 산악축,도시내 공원 등을 녹지대로 조성,대단위 그린네트워크를 구축한다. ▲환경보전과 지역개발의 조화=환경친화적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사전에 환경오염 방지대책 수립이 의무화되고 사후관리를 강화한다.서해안을 연안보호구역으로 지정,효율적 이용과 관리를 추진한다.
  • 국회통과 노동관계 4개법안 수정안 요지

    ◎사업장 복수노조 2002년부터 허용/경영상 중대손실 예상땐 외부인력 일시채용 가능/주요 생산시설 점거·조업방해 등의 쟁의행위 금지/사용자의 노조전임자 급여지원 2002년 전면금지/근로자 요구땐 재임중에도 퇴직금 정산하여 지급 ▷노사의 자율교섭기반 조성◁ ◇복수노조=2000년부터 상급노조 허용,기업단위는 교섭창구의 일원화 등 단체교섭의 방법및 절차를 강구해 2002년부터 시행 ◇제3자개입 금지=▲현행규정을 삭제하는 대신 노사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다음의 자를 명시­①노사의 상급단체 ②노사가 요청해 노동부장관에 신고된 자 ③기타 법령에 의해 정당한 권한을 가진 자 ▲법적 권한 없는 자가 단체교섭 또는 쟁의행위에 간여하거나 조종·선동하는 것은 금지 ◇쟁의행위기간중의 대체근로=▲당해 사업내 근로자의 대체허용 ▲유니온숍협정이 체결돼있는 사업장으로서 사업내 근로자의 대체가 불가능하고 중대한 경영상의 손실이 예상되는 경우 노동위의 승인을 거쳐 외부근로자의 일시적 채용 또는 대체 허용 ▲신규하도급 허용 ○필수공익사업 직권중재 ◇공익사업의 범위 및 직권중재 대상=▲공익사업범위­정기노선여객 운수사업,수도·전기·가스 및 석유정제·석유공급사업,공중위생 및 의료사업,은행 및 조폐사업,방송·통신사업 ▲직권중재 대상­공익사업중 파업시 국민생활과 국가경제에 미치는 위험이 현저하고 그 업무의 대체가 용이하지 않은 필수공익사업(의료,수도·전기·가스·석유정제 및 석유공급,통신,은행사업,특별시 및 광역시 버스·지하철)에 한정 ◇해고자의 조합원자격=▲근로자 아닌 자의 노조가입금지­해고자는 원칙적으로 조합원자격 상실 다만 해고자가 노동위에 부당노동행위구제신청을 한 경우 중앙노동위의 재심판정이 있을 때까지 조합원자격 인정 ◇쟁의행위장소의 제한=▲쟁의행위의 장소제한규정은 삭제하는 대신 생산시설및 이에 준하는 시설의 점거,보안작업에 대한 쟁의행위,출입및 조업을 방해하는 형태의 쟁의행위 등을 금지하고 쟁의행위의 참가설득은 평화적 방법에 의하도록 함 ○노동조합 결격사유 신설 ◇노조의 정치활동=▲노동조합법상의 정치활동금지규정 삭제 ▲노동조합의 결격사유로 「주로 정치운동 또는 사회운동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를 신설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긴급명령제 도입=▲사용자가 중앙노동위의 구제명령에 불복,행정소송을 제기한 경우 법원이 긴급이행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함 ◇노동쟁의 조정절차=▲쟁의발생신고제를 폐지하고 알선을 조정으로 통합 ▲쟁의행위는 조정절차를 거친후 가능 ▲조정절차에 대한 노사의 성실참여의무 명시 ▲조정기간은 일반 15일,공익 20일,노사합의시 연장가능 ▷불합리한 제도 개선◁ ◇노조전임자의 급여지원=▲노조전임자의 급여지원은 부당노동행위로 규정 ▲노조전임자는 그 기간동안 사용자로부터 어떠한 급여도 지급받아서는 아니됨 ▲2002년부터 시행하되 유예기간중 노사는 전임자에 대한 급여지원규모가 점진적으로 축소되도록 하여야 하며 노조는 재정자립에 노력하여야 함 ◇쟁의행위기간중의 임금지급=사용자는 쟁의행위에 참여하여 근로를 제공하지 아니한 근로자에 대하여 그 기간에 대한 임금을 지급하여서는 아니되며 노동조합은 그 기간에 대한 임금지급을 요구하거나 이를 관철할 목적으로 쟁의행위를 하여서는 아니됨 ○노조대표자에 채결권 ◇노조대표자의 단체협약체결권 명시및 단체협약 분쟁의 해결방안=▲노동조합의 대표자는 교섭권한과 함께 단체협약체결권을 갖는다 ▲노동조합과 사용자는 성실히 교섭하여야 하며 권한을 남용하여서는 아니됨 ▲단체협약의 해석·이행에 관한 다툼이 있을 때는 노사합의에 의한 신청으로 노동위에서 판정하여 중재재정과 동일한 효력을 갖도록 함 ▷노동시장의 규제완화◁ ◇탄력적 근로시간제=▲취업규칙에 의하여 주당 48시간을 한도로 하는 2주단위 탄력적 근로시간제 도입 ▲노사간 서면합의에 의해 주당 56시간을 한도로 하는 1개월단위 탄력적 근로시간제 도입 ▲탄력적 근로시간제 실시로 기존 임금수준 저하시 임금보전방안 강구 ▲당사자간 합의시 1주 12시간을 한도로 연장근로 허용 ○선택적 근로 노사합의로 ◇선택적 근로시간제=▲취업규칙 등에 의하여 시업 및 종업시간을 근로자의 결정에 맡길 경우 정산기간 평균 1주당 44시간이내에서 1일 8시간,1주 44시간을 초과할 수 있도록 함 ▲적용대상근로자의 범위,정산기간중의 총근로시간,의무근로시간대 및 선택적 근로시간대의 개시와 종료시각 등을 노사합의로 정하도록 함 ◇재량근로제,간주근로제=▲업무의 성질에 비추어 업무수행방법을 근로자의 재량에 위임할 필요가 있는 업무로서 대통령령이 정하는 업무는 노사간 서면합의로 정한 시간을 근로한 것으로 봄 ▲출장 기타의 사유로 근로시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사업장 밖에서 근로하여 근로시간을 산정하기 어려운 때에는 소정근로시간을 근로한 것으로 봄 ◇근로시간 제한완화=다음의 사업은 노사간 서면합의를 요건으로 1주 12시간을 초과하여 연장근로할 수 있게 함 ①운수업,물품판매 및 보관업,금융보험업 ②영화제작 및 흥행업,통신업,교육연구 및 조사사업,광고업 ③의료 및 위생사업,접객업,소각및 청소업,이용업 ④기타 공중의 편의 또는 업무의 특성상 필요한 경우로 노동부장관이 인정하는 사업 ◇단시간근로제=▲단시간근로자의 정의및 보호원칙 명시 ▲단시간근로자를 통상근로자보다 소정근로시간이 짧은 자로 규정 ▲보호원칙은 소정근로시간에 따라 비례적으로 보호함 ▲소정근로시간이 현저히 짧은 근로자는 일부조항의 적용을 배제할 수 있도록 함 ▲시행에 필요한 구체적 사항은 시행령으로 규정함 ◇경영상의 이유에 의한 해고=요건은▲계속되는 경영의 악화,생산성 향상을 위한 구조조정,기술혁신 또는 업종의 전환 등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가 있을 경우 노동위의 승인을 거쳐 시행 ▲해고를 피하기 위한 노력,합리적이고 공정한 기준에 의한 대상자 선정 ▲사용자는 해고 60일전에 노동조합과 근로자에게 문서 및 기타 방법으로 사전 고지 ▲노조 또는 근로자대표와 성실한 협의 ▲2년이내 근로자채용시 해고자 우선고용 노력 ○최저취업연령 15세로 ◇최저 취업연령=15세로 상향 조정 ◇연월차 유급휴가=현행제도를 기본적으로 유지하되 ▲연차 유급휴가 총일수가 30일 초과시 유급휴가를 주지 아니할 수 있도록 함 ▲노사합의로 연월차 유급휴가일에 갈음하여 특정근로일에 근로자를 휴무시킬 수 있도록 함 ◇휴업수당=현행 유지하되평균임금의 70%가 통상임금보다 높을 경우 통상임금으로 지급할 수 있게 함 ◇퇴직금제도의 개선=▲사용자가 퇴직연금보험에 가입하여 퇴직금을 연금으로도 지급할 수 있게 함 ▲근로자요구시 퇴직하기 전에 퇴직금을 미리 정산하여 지급할 수 있게 함 ◇근로자파견=파견근로 실태파악을 거쳐 빠른 시일내에 입법추진 ▷노동행정 합리적 개편◁ ◇노동행정서비스의 개선=노동조합 관련업무의 관할 관청을 노동부장관으로 일원화 ○중노위장 정무직으로 ◇노동위의 지위격상=▲중앙노동위원장은 정무직(차관급)으로 함 ▲노동위의 소속은 현행을 유지하되 중앙노동위원장이 중앙 및 지방노동위의 인사·예산·교육·훈련 기타 행정사무 총괄 ▲지노위원장은 중노위원장의 추천과 노동부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 ◇공익위원의 위촉방법 개선등=▲공익위원은 노동위원장,노동조합 및 사용자단체가 각각 추천한 자 중에서 근로자위원과 사용자위원이 투표로 선출하여 중노위는 대통령이,지노위는 중노위위원장이 위촉 ▲노동위위원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임기가 보장되도록 법에 명시 ▲판정·조정의 공정을 기대하기 어려운 위원이 있는 경우 관계 당사자에게 기피신청권 부여 ◇조정기능과 심판기능 분리 등=▲공익위원을 심판담당과 조정담당으로 구분 위촉,심판·조정사건을 각각 담당하도록 함 ▲위원회 실정에 따라 노·사·공익위원 각 7∼20인 범위에서 탄력 운영 ▲중노위는 재심사건과 2개이상의 지노위 관할구역에 걸친 조정사건 담당 ▷노사관계 협력기반 조성◁ ◇노사협의회법의 발전적 개편=▲근로자참여및 협력증진에 관한 법률 ▲근로자참여의 폭을 넓혀 노사협의회의 기능을 보강 ①합의사항 신설­교육훈련 및 능력개발 기본계획의 수립에 관한 사항,복지시설의 설치와 관리에 관한 사항,사내 근로복지기금의 설치에 관한 사항,고충처리위원회에서 해결되지 아니한 사항,각종 노사공동위원회의 설치에 관한 사항 ②합의사항 보완­성과배분,고용조정 등 추가 ③보고기능 강화­사업주의 보고의무 미이행근로자 위원측에게 「자료제출요구권」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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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시복 안기부2특보/주일공보관 역임한 일본통 언론인 출신으로 문공부 주일공보관을 4년간 역임한 일본통.여성독립유공자 남자현여사의 손자로 보훈처 차장때 임정간부 유해봉환 등 해외 독립유공자 발굴에 앞장 섰다.합리적인 업무처리에 대인관계도 원만하다는 평.남덕희씨(44)와의 1남1녀. ▲경북 영양(53) ▲고려대 법대 ▲한국일보 사회부차장 ▲문교부 대변인 ▲대통령 정무비서관 ▲국가보훈처 차장 ◎우성 노동부차관/일처리 꼼꼼한 입지전적 인물 64년 주사보(7급)로 출발,32년만에 차관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과묵하지만 일처리는 매우 꼼꼼하다는 평.직업안정국장과 직업훈련국장,노사정책실장 등을 두루 거친 고용정책통.노동계 인사와도 교분이 두텁다.부인 방정숙씨(50)와 사이에 2남. ▲경북 고령(57) ▲국민대 법학과 ▲민정·민자 노동전문위원 ▲기획관리·노사정책실장 ▲산업안전관리공단 이사장 ◎김길부 병무청장/하나회 출신의 군사전략가 군사지식에 밝은 군사전략가.하나회 출신으로 사단장 때 전방 관측초소 철책선 보강,대간첩 작전의 장애물 설치 등 철저한 경계로 소문이 높았으나 4월 문민정부의 하나회 정리때 자진전역 했다.두주불사의 말술에 테니스는 수준급.최휘자씨(52)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아들은 석사장교 출신의 현역 중위. ▲대구(56) ▲육사 20기 ▲안기부 군사담당 특보 ▲28사단장 ▲2군단장 ◎정옥순 정무2차관/현정부 초기 정무비서관 역임 성격이 원만하고 포용력이 있으며 대인관계가 좋다는 평.경북대 사대를 나와 영주여고에서 잠시 교편을 잡다 정계와 인연을 맺었다. 현정부 초기 대통령비서실에서 정무비서관을 지냈으나 재산공개 과정에서 부동산투기의혹으로 물러났다.남편 천중인씨(59·농촌진흥청차장)와의 사이에 1남1녀 ▲경북 포항(58) ▲민자당 여성국장 ▲한국여성개발원 부원장 ▲대통령정무비서관 ▲14대 의원 ◎강덕기 서울1부시장/서기로 출발… 부시장 두번 지내 업무수행능력이 탁월하고 서울시 공무원들의 신망도 두터워 「강도끼」로 불린다.지방서기로 출발,부시장을 두차례나 지냈다.조순 시장 취임 직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에 대한 인책성 인사로 물러났으나 1년4개월 만에 명예를 회복하게 됐다.부인 정양숙씨(57)와의 사이에 1남3녀. ▲경남 진양(60) ▲부산대 ▲서울시 용산·강동·성동·동작구청장 ▲제1부시장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 사무총장 ◎김학재 서울2부시장/24년간 토목·건설 등 요직 거쳐 기술고시 6회 출신으로 24년간 서울시 토목·건설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기술관료.2기 지하철 설계와 건설을 진두지휘해 왔으며 3기 지하철 건설도 그의 어깨에 달려 있다.수서택지 분양사건 당시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고도 공직생활을 계속 할만큼 청렴성이 돋보인다.부인 현광순씨(43)와의 사이에 1남1녀. ▲서울·52세 ▲한양대 토목과 ▲도시계획과장·국장 ▲지하철건설본부장 ◎한덕수 특허청장/매사 꼼꼼… 하버드대 박사출신 하버드대 박사출신의 수재형 관료.매사에 꼼꼼하고 성실하다. 행시8회로 옛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나 82년 부처간 교류때 상공부로 옮겼다.통산부 통상무역실장을 맡으면서 미국과의 자동차협상,각종 양자 및 다자간협상을순조롭게 이끌었다.취미는 독서. ▲서울(47) ▲서울대 상대 ▲상공부 산업정책국장 ▲청와대 통상산업비서관 ◎임창렬 재경원/선이 굵고 대인관계 뛰어나 뚝심과 치밀함을 겸비한 정통 재무관료.행시 7회로 경제부처내 경기고 인맥의 리더격이다. 선이 굵고 대인관계와 조직장악력,업무추진력이 뛰어나다.유창한 영어실력으로 우루과이라운드협상과 한미금융협상을 깔끔히 마무리 했다.의사인 부인 주혜란씨(48)와의 사이에 2녀. ▲서울출신(52) ▲서울대 상대 ▲재무부 1차관보 ▲조달청장 ▲과기처차관 ▲해양부차관 ◎이환균 행조실장/친화력 뛰어난 정통경제관료 대인관계가 원만하며 일처리가 합리적인 정통 경제관료. 재정경제원 차관을 맡으면서 특유의 친화력으로 경제부처간의 마찰을 무리없이 조정해 앞으로 각 부처를 지휘하는 행조실장업무도 무난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취미는 등산과 음악감상.부인 성정숙씨(51)와의 사이에 2남. ▲경남 함안(54) ▲서울대 법대 ▲재무부 국제금융국장 ▲재무부 제1·2차관보 ▲관세청장 ◎김의재 보훈처장/30년간 서울시에서만 몸담아 30년간 서울시에서만 일해온 정통 지방행정관료.합리적이고 온화하나 맺고 끊는 것이 분명한 성격.길음택지 개발사업과 쓰레기소각장 건설과정 등에서 깔끔하고 합리적인 일처리 솜씨를 보였다.민선초기 서울시 행정을 이끌었다.부인 정명자씨(52)와의 사이에 2남. ▲충남 보령(59) ▲서울대 법대 ▲서울시 동작·중랑·성북구청장 ▲청소·상수도본부장 ▲행정1부시장 ◎정해주 중기청장/특허행정 변혁의 기틀 마련 정통 상공관료로 마당발이다.성격이 괄괄하고 소탈한데다 추진력도 뛰어나 주위 평판이 좋다. 2000년까지 특허 심사인력을 현재의 4배로 늘리는 「특허 선진화시책」을 마련,특허행정 변혁의 기틀을 다졌다.두주불사형에 정치적 성향도 강하다.조신자씨와의 사이에 1남 2녀. ▲경남 통영(53) ▲서울대 법대 ▲상공부 상역국장 ▲상공자원부 제2차관보 ▲특허청장 ◎이병기 안기부2차장/6공때 「YS대세론」 지지 업무처리에 빈틈이 없으면서 대인관계도 좋다.80년대 초 정무장관이던 노태우 전 대통령에게 발탁돼 6공말까지 곁에서 보좌하면서 청와대의전수석까지 올랐다.6공 때 「YS대세론」을 지지했다.뛰어난 친화력으로 문민정부들어와서도 요직을 맡고 있다.부인 심재령씨(44)와의 사이에 1녀. ▲충남 홍성(49) ▲경복고·서울대 외교학과 ▲외무고시 8회 ▲청와대의전수석 ▲안기부장 제2특보 ◎김종민 문체부차관/국제체육계 인사들과 잘알아 귀공자풍 외모에 무슨 일을 맡겨도 똑소리나게 해치운다.총무처의 엘리트관료로 커오다 5공때 당시 박세직 총무처장관에게 발탁,서울올림픽조직위와 안기부에서도 파견 근무 했다.사마란치 IOC위원장 등 국제체육계 인사들과 지면이 넓은게 차관기용의 한 요인.부인 이교숙씨(47)와의 사이에 1남1녀. ▲서울(47) ▲경기고·서울대 행정학과 ▲행시 11회 ▲총무처 의정국장 ▲청와대 일반행정비서관 ◎박성득 정통부차관/호방한 성격… 업무추진력 탁월 70년 기술고시에 합격한 뒤 통신산업분야에 줄곧 몸담아 온 정통 정보통신 관료.업무추진력이 뛰어나고 호방한 성품을 지녔다.기술적인 전문성과 정책적 안목을 갖춰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사업과 정보통신산업 육성대책등 굵직한 사업을 무리없이 추진해 왔다.취미는 독서.부인 김상은 여사와의 사이에 2남.▲경남 김해(57) ▲성균관대 물리학과 ▲중앙전파관리소장 ▲전파관리국장 ▲통신정책실장 ▲기획관리실장 ◎김동태 농진청장/20년간 농림부 근무한 농정통 청와대 보좌관을 거쳐 20년간 줄곧 농림부(농림수산부)에 근무한 농정통. 다소 과묵한 성격에 다른 사람의 말을 주의깊게 들어 일을 처리하는 스타일.따르는 사람이 많다.부인 오경자씨(47)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 ▲경북 성주(53) ▲서울대 농대 ▲산림청차장 ▲농림부 농업정책실장▲차관보 ◎김영섭 관세청장/과묵하고 차분한 외유내강형 재무관료 출신으로 과묵하고 차분하다.그러나 업무는 완벽히 챙기는 외유내강형.훤칠한 키에 관료냄새가 덜 나 만날수록 친근감이 든다. 금융규제가 그나마 이 정도 완화된 데는 그의 역할이 적지 않았다는 평.추수자씨(47)와의 사이에 1남 2녀.취미는 바둑·등산. ▲부산(48) ▲서울대 상대 ▲행시 7회 ▲재무부 이재국장 ▲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장 ◎강만수 통산부차관/현정부의 경제개혁 실무 총괄 금융실명제 후속조치와 부동산실명제,금융소득종합과세 준비 등 현 정부의 굵직한 경제개혁정책을 실무총괄했다. 매사에 적극적이나 쇠고집이라는 평도있다.문학적 소질이 있다.기독교 신자로 하인경씨(49)와의 사이에 2남1녀.취미는 축구와 테니스. ▲경남 합천(51) ▲서울대 법대 ▲재무부 이재국장·세제실장 ▲관세청장 ◎장승우 해양수산/부하 신망 두터운 경제기획통 논리가 정연하고 스마트하다.경제기획국장 등 경제기획원 기획라인을 거친 경제기획통.업무스타일이 합리적이어서 부하직원들로부터도 신망이 두텁다.부친이 80년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전남지사를 지낸 장형태씨(현 해양도시가스 회장).취미는 등산과 야구.부인 노인자씨(49)와의 사이에 2남. ▲전남 광주(48) ▲서울대 상대 ▲행시7회 ▲재경원 제1차관보 ▲통계청장
  • 쓰레기 봉투의 우화(사설)

    쓰레기처리비용을 주로 쓰레기종량제 봉투값에 의존하려는 발상이 점차 커지고 있으나 이는 옳지 않다. 19일 수도권매립지운영관리조합은 내년부터 쓰레기반입료를 거의 배로 인상한다는 발표를 했다.이중 가정용쓰레기는 t당 8천290원에서 1만7천179원으로 무려 107.2%나 올린다.이에 따라 지자체들은 종량제봉투값을 올릴 수밖에 없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지자체는 올해만 해도 이미 전국평균 13.1%를 올렸다.대구는 32%,강원은 30%,인천은 22%나 된다. 그런가 하면 환경부는 또 98년까지 쓰레기봉투값을 2배로 인상한다는 안을 마련해놓고 있다.현재 30%를 밑돌고 있는 지자체 폐기물관련 재정자립도를 98년까지 60%로 올리기 위해서는 내년부터 2년간 2배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언뜻 들으면 그렇겠거니 할지 모르나 이는 매우 잘못된 논지다.쓰레기종량제를 실시하고 봉투값을 받기로 한 이유는 아주 명백하게 제한적인 것이었다.경제부담을 통해 쓰레기배출량을 줄이고,재활용품을 최대한 분리배출케 하자는 것이었다.실시후 주민은 99%가 참가해 책임을 다했다.종량제 시행전보다 쓰레기는 27% 줄였고 재활용품은 37% 늘렸다.오히려 당국만 지금까지 분리해놓은 쓰레기 대부분을 다시 혼합해 처리하고 있다.아직까지 분리처리체계마저 세우지 못했다.뿐만 아니라 수도권관리조합이 이번 쓰레기반입료를 올려야 하는 이유에는 쓰레기감량화로 수입이 감소됐다는 것까지 들어 있다.이쯤되면 일종의 우화가 된다. 쓰레기처리비용을 쓰레기봉투값으로 충당해 갈 수는 없다.그리고 쓰레기처리는 단지 쓰레기를 받아 쌓아두는 일만이 아니다.파쇄·압축·소각을 통해 처리에서도 경제적 경영을 해야 한다.이런 작업은 방치하고 단지 돈받기 쉬워 보이는 항목에 설득력도 없이 매달리는 것은 안이하고 무리한 행정이다.납득 가능한 대안을 찾는 것은 정책수립의 우선적 의무다.
  • “자사주 취득한도 15∼20%로 늘려야”/전경련

    ◎적대적 M&A 확대 대응책 촉구 기업이 적대적인 기업인수합병(M&A)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증권거래법상 자사주의 취득한도를 현행 10%에서 15∼20%로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대량 주식취득을 제한하는 증권거래법 200조가 내년 3월 폐지되는 것을 계기로 그 전에 현행 법규의 미비점을 악용,종금사·증권사·지방은행 등 대주주지분율이 낮은 상장기업을 겨냥하는 「기업탈취」시도가 예상되는 만큼 기업인수자의 자금출처를 철저히 조사하는 등 한시적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일 재정경제원 등 관계당국에 제출한 「M&A확대에 따른 경영권안정을 위한 제도개선」에서 『최근 한화종금사건처럼 여건이 정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발생하는 비생산적인 M&A활동은 기업으로 하여금 생산·투자보다 지분관리에 매달리게 하는 등 기업본연의 경영활동을 크게 제약한다』며 이같이 건의했다. 전경련은 증권거래법개정안이 발효되는 내년 4월까지 과도기에 예상되는 비생산적이고 편법적인 M&A활동을 막기 위해한시적으로 ▲기업인수자의 자금출처조사 ▲증권거래법상 10%이상 주식소유제한,5%이상 취득시 보고의무 엄격적용을 위한 감시·감독강화 ▲시세조종 및 허위사실유포 등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엄격한 제재조치가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또 장외에서 기업의 공개매수를 허용하면서 경영권보호를 위한 주식매입을 장내거래로 제한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므로 증권거래법을 고쳐 상장법인에게도 공개매수에 의한 자사주 취득을 허용해야 한다고 건의했다.이밖에 내년 4월부터 적대적 M&A가 사실상 자유화됨에 따라 기존 경영권자가 자구책을 강구할 수 있도록 「경영권안정을 위해 긴급한 경우」 총액출자한도의 예외를 인정하고 상호주식보유에 대한 제한을 완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사주란/자사 발행 주식… 현행법상 10%내 취득허용 회사 자신이 발행한 주식이다.우리 상법에서는 주주평등원칙 위배,회사지배수단으로 악용,투자자에 손실등을 이유로 자사주 취득을 금지하고 있다.단 주식을 매입해 소각할 경우,합병 또는 타사의 영업권 전부를 양도받는경우,회사의 권리행사에 필요한 경우,주주의 매입청구가 있을 때는 예외로 인정한다.취득한도는 발행주식 총수의 10%이내이며 이사회를 거쳐 증권관리위원회에 신고해야 한다.취득일로부터 6개월간은 처분할 수 없다.
  • 이수성 총리 취임1돌 기자간담

    ◎“노동법개정은 경제공동화 막을 최선책”/장애인·영세민 삶의질 향상이 최대 바람/국제 제1과제는 안보… 국민단결 필수/“나는 대통령이 갖춰야 할 역량 부족해” 이수성 국무총리가 17일 삼청동공관에서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둔 날이었다. 이 자리의 형식은 연말을 앞두고 갖는 「송년간담회」.그러나 내용은 자연히 「총리 취임 1주년 기념 간담회」가 될 수 밖에 없었다. 이총리는 이날 간담회를 시작하면서 『「대권」은 나와는 관계없는 문제고,그 표현 자체도 잘못된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그러면서 『아주 자유스러운 분위기에서 방담을 나누되 까다로운 질문을 하지말아달라』고 웃으며 당부했다. ○대권은 나와 무관 자신과 관련된 어떤 부분에서 어떤 수위의 질문이 쏟아질지 이미 알고있고 이미 각오하고 있다는 우회적인 표현에 다름아니었다. 첫번째 질문은 『이총리의 인생에서 성공적인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이고 실패한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라는 것이었다. 이총리는 『내 인생에 성공한 부분이 있을지 정말 모르겠지만 좋은 친구,좋은 후배,좋은 제자를 많이 가진 것은 과도한 축복』이라고 말했다.그것을 한데 모은다면 성공이라면 성공이랄 수 있으리라는 설명이었다. 이총리는 그러나 『실패라는 것은 나에게는 의미도 없고 개의치도 않는다』고 했다.모든 일에 정성된 마음으로 대하면 결과가 어떻든 후회가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이총리가 취임 이후 줄곧 장애인과 영세민 등 불우한 이웃에 관심을 가져온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총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관심을 기울인 지난 1년 동안 불우한 이웃들의 삶이 『전혀 나아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단언했다.그는 총리로 있는 동안 소외된 사람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찾아 정책화하는 작업을 하고 싶었다고 했다. 실제로 장애인과 영세민을 돕기 위해서 법규도 정비했다고 소개했다.그러나 문제는 제도보다는 사회적 인식이 문제이기에 『아직 좋아지지 않았다』고 말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총리가 재임한 1년도 어느해 못지않게 다사다난 했다. 이총리는 가슴아픈 기억으로 고성 산불과 북한의 잠수함 침투사건,최근의 탄광매몰사고를 들었다.또 영광원전과 경부고속전철 노선조정,쓰레기소각장 문제에 얽힌 중앙과 지방자치단체,지방자치단체와 지방자치단체 사이의 갈등도 괴로움을 주었던 일로 기억했다. 반면 가장 보람있었던 일은 『국무위원과 공무원들이 박봉에도 불구하고 나라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점』이라고 했다. 또 예상밖의 풍년을 거두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했으며 작지만 추곡가를 인상한 것도 보람이었다고 털어놓았다. 『대통령 선거가 1년밖에 남지않았는데 차기정권이 가장 역점을 두어야 할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도 있었다.대통령선거에 대한 이총리의 「의지」를 떠보려는 「우회공격」이었다. ○남침에도 대비해야 이총리의 대답은 『국정의 제1과제는 안보』라는 것이었다.북한이 혼란에 빠질 때 택할 수 있는 선택은 자체붕괴냐,직·간접으로 도발하느냐의 두가지 밖에는 없다.확률을 낮지만 침략의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었다.그러면서 군사력강화도 중요하지만 국민들의 역량을 결집시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거듭 「국민의식」의 문제를 강조했다. 안보 다음으로는 경제문제를 들었다.누가 다음 정권을 맡든 현재의 경제상황으로 보면 5년 안에 상당수 공장이 문을 닫고 대기업들이 해외로 빠져나가 경제공동화와 대량실업이 일어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이번에 노동법을 개정하려는 것도 이러한 상황을 막기 위해서라고 역설했다. 이총리는 노동법 개정을 위한 정부안을 만드는 과정에서 벽에 부딪칠 때 마다 『내가 책임지겠다』며 조정역을 자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무거운 짐을 떠안았던 이유인 셈이다. 이날 기자들은 또 한차례 이총리가 말하듯 「자신과는 관계없는 문제」를 물었다. 이총리는 『대통령이 된다는 것은 국민을 지키고 나라를 이끄는 큰 심부름꾼이 된다는 것이고,그러기 위해서는 무서운 결단력과 탁월한 역량이 있어야 하나 나는 그런 자격이 없다』는 원론을 다시 피력했다. ○정당에 입당 않을것 이날은 특히 『신한국당의 이른바 「대권후보군」에서 내이름을 빼달라』면서 『나는 정치인이 되지않을 것』이라고 한발짝 더 물러섰다. 이총리는 뒤이은 『불가피한 상황에서 김영삼 대통령의 요청이 있으면…』이라는 질문에는 『대통령과의 개인적인 관계를 가정해 미리 얘기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는 일』이라면서 『정치인이 되지 않겠다는 것은 정당에 입당하지 않겠다는 뜻』이라고 거듭 못박았다. 「신한국당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을지도 모른다는 항간의 설을 의식한 대답이었다. 이총리는 이날 저녁 무교동의 한 소금구이집으로 전국무위원을 초청,저녁을 함께 했다.18일 새벽에는 가회동 쓰레기적환장으로 환경미화원들을 찾아가 격려하고 청진동 해장국집에서 이들과 아침을 함께 들 계획이다.
  • 이것이 히트상품/제2차 10선:Ⅱ

    ◎르빠르­진도물산/밍크의류의 가격파괴 효시이룬 제품 세계적인 모피 전문업체인 (주)진도물산의 밍크브랜드.지난 69년 국제보세가공공사라는 상호로 출범한 이래 수출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온 (주)진도물산이 90년대 들어 국민들의 생활수준 향상으로 의류소비의 고급화가 가속화되면서 국내 밍크의류시장을 겨냥,지난해 내놓았다. 르빠르는 프랑스어로 등대라는 뜻.실제 내수시장 공략과 함께 밍크의류계의 사실상 등대가 되고 있다. 기존의 밍크제품과 달리 대중화를 영업이념으로 삼아 성공한 케이스.고가의 자재사용,전통적인 엘레강스 스타일,제품의 고가정책,제품의 희소가치화 등과 같은 기존 밍크제품의 통념을 완전히 깼다. 고가의 자재보다는 패션성이 뛰어난 제품을,캐주얼 라인의 도입에 따른 젊은 층으로의 고객층 확대 등으로 새바람을 일으켰다.특히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자재사용과 유통단계의 축소,원자재가공부터 완제품 생산에 이르는 모든 공정의 일괄처리시스템 도입,대량생산체제 구축을 통한 가격파괴로 밍크의류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출은 첫해인 지난해 1백50억원이었으나 소비자들의 대단한 반향을 불러일으키면서 올해는 3배로 급신장,생산물량 2만벌로 매출액이 4백5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부 품목은 품귀현상까지 빚고 있는 실정이다.따라서 (주)진도물산은 내년부터 생산량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93년 탄생한 여성무스탕 오피스와 남성무스탕 니쪼에도 이같은 정책을 도입하기로 방침을 세워 무스탕 의류시장에도 제2의 르빠르 돌풍이 예상된다. ◎스톤헬스 돌침대­삼강아리마/천연화강석 밑에 열원… 질환 예방 효과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원적외선 돌침대에 수요가 늘고 있다. 원적외선 돌침대 전문회사인 삼강아리마(대표 홍인택).지난 7월 경기도 이천 모가면에 돌침대용 프레임협력공장을 세워 양산체제에 들어갔다.유통비용을 줄여 3백만∼4백만원대의 돌침대를 부담없이 살수있는 가격(1백40만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삼강아리마에서 생산·판매하는 스톤헬스 돌침대는 20㎜ 가량의 천연화강석 돌판밑에 열원을 부착,재래식 온돌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천연 화강석은 원적외선 방사강도가 높다.원적외선이 인체에 미치는 효과는 다른 열보다 80배나 높으며 인체의 피하심층에 깊숙히 스며들어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각종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스톤헬스 돌침대는 내연·절연·불연성의 단열재일뿐아니라 동판 및 은박코팅으로 처리돼 인체에 위해한 전자파를 차단할 수 있게 설계돼 있다.사용온도는 일반 상온에서 55도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찜질을 하고자하는 경우 체감온도는 80도까지 가능하다. 전통 온돌구들장보다도 원적외선 방사강도가 뛰어나며 특히 허리보호와 숙면에 큰 효과가 있어 성인병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홍인택 사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원가절감을 통한 저가정책으로 전국 직영판매망을 구축하고 중국 등 동남아시아 및 미주지역에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며 『1년 안에 천연화강석을 이용한 원적외선 기술연구소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탑크리너­(주)세일/제조·보관시의 오염 차단 위생 물수건 일반적으로 식당에서 사용하는 물수건하면 소비자들은 대장균같은 비위생적인 대목을 떠올리기 쉽다.(주)세일의 탑크리너.물수건의 이같은 부정적인 면을 깨끗하게 지워버렸다. 물수건이 만들어지는 원리는 간단하다.두루말이 형태의 천연식물성 섬유재료를 물수건 크기로 자르고 거기에 물을 뿌려 만들어낸다.수건이 되는 섬유재료가 위생처리된 상태에서 두루말이 화장지 형태로 단단히 감겨있기 때문에 운반과정이나 제조과정에서 오염될 위험이 전혀없다. 특히 섬유재료는 매우 건조한 상태로 보관되기 때문에 장기보존에도 문제가 없어 위생적인 측면에서 거의 완벽하다고 할 수 있다. 원리가 간단한 만큼 사용법도 매우 편리하다.제조기 상부커버를 열어 화장지 교체방법과 같은 형태로 재료 두루말이를 장착하고 그 뒤편에 있는 물통에 깨끗한 물을 넣은뒤 작동하면 된다. 물수건을 1장에서 99장까지 필요한 개수대로 만들어낸다.스위치를 누르면 기계내부의 모터가 재료두루말이를 물고 있는 컨베이어를 작동시켜 물수건 크기만큼 이동되면 팽팽히 당겨진 재료에 물분사기가 물을 뿌리고 절단되면서 물수건이 만들어진다. 물수건의 크기는 가로 세로 각각 25㎝크기이며 만들어진 수건은 옮기기 편하도록 직경 3㎝ 길이 12.5㎝크기의 감겨진 상태로 요구한 수량만큼 차곡차곡 쌓이며 배출된다.제조시간은 최초의 물수건의 경우 3초가 걸리며 이 후는 초당 1개가 만들어진다. 제조기의 외형도 폭 180㎝,깊이 450㎝,높이 500㎝로 쌀통 사이즈에 불과하고 외양도 깔끔해 내부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다.(주)세일 관계자는 『기존 물수건의 공급단가가 약 50원인데 비해 탑크리너는 장당 제조원가가 30원 수준인데다 필요할 경우 마른 수건으로 생산할 수도 있어 여러모로 경제적』이라고 밝혔다. 전기료도 하루 10시간 사용해 2백장의 수건을 만들더라도 50원수준이다.탑크리너 대당 가격은 65만원.물수건은 사용한뒤 가정 주방 등의 행주걸레나 열병합소,화력발전소,소각로 등의 화력재원으로 이용될 수 있다. 일본에서는 이미 3년전에 개발,거의 모든 업소에서 사용하고 있고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에서는 지난해 개발됐다. ◎트라스트­선경제약/전신 부작용 줄인 붙이는 관절염 약제 선경제약과 선경인더스트리 생명과학연구소가 지난 3월부터 시판하고 있는 관절염치료제,트라스트. 트라스트 패취는 먹는 소염,진통제 중 가장 우수한 성분인 피록시캄을 피부를 통해 직접 침투시킴으로써 환부에 높은 약효를 나타내면서 전신부작용을 극소화시킨 특장점을 지니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약효가 48시간동안 지속적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시판전부터 관절염과 신경통치료에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으로 소비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종전의 소염·진통제는 크게 주사제와 경구용제,파스·파프와 같은 외용도포제가 주류였다.그러나 주사제는 병원에 가야 사용할 수 있어 시간적 제약이 많았고 경구용제는 효과가 우수하나 전신 부작용이 많았다.외용도포제는 사용은 편리하나 약효가 미미하다는게 관절염·신경통환자들의 일반적인 불만이었다. 또 주사제는 약물이 혈관을 통해 전달되므로 혈관확장 억제,혈소판 응집억제 등의 혈관부작용이 다반사였다.위장을 통해 약물이 전달되는 경구용제도 위점막의 직접 자극에 따른 부작용이 많아 높은 약효에도 불구,장기투여하기 힘들다는게 단점으로 지적됐다. 때문에 이러한 불편요소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국내외적으로 이뤄어져 왔다.일본의 경우 89년 몇개회사가 약물을 이용한 경피진통소염 첩부제(파프·파스)를 상품화하는데 성공했으나 패취제의 개발은 연구중에 있다.미국의 파이자나 스위스의 IBSA에서도 경구제를 대체할 수 있는 패취제에 관한 임상을 각각 시험중임을 발표한 바 있으나 「경피흡수 약물전달시스템」으로 실제제품 개발에 성공하기는 트라스트가 처음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케토프로펜 등의 약물을 원료로 한 파스,파프형태의 치료제들이 시판돼왔다.그러나 파스는 약물의 용출 및 환부침투에 대한 규정이 없어 그 효과를 확인할 수 없었고 파스에 습포작용을 추가한 파프도 약물전달보다 찜질작용에 중점을 둔 것이어서 약물침투에 의한 증상개선을 확인하기 곤란했다. 트라스트는 패취형태의 관절염,신경통치료제로서 치료부위에 직접약물을 전달함으로써 조직내 약물농도를 높여 경구용약인 피록시캄이 갖는 치료효과를 극대화하면서도 주사제와 경구용제의 단점으로 지적돼온 높은 혈중 약물농도 및 위장장애의 부작용을 줄였다.약물침투효과가 확인된 패취제로서 1회 부착으로 약효가 48시간동안 지속적으로 작용하므로 2일 1회만 부착하면 된다. 연구소측은 『국내외 굴지의 기업을 앞질러 세계 최초로 선경이 소염·진통패취제인 트라스트의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국내 제약기술의 우수성,특히 세계 최고수준의 경피흡수 약물전달시스템 기술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음은 물론,관절염과 신경통으로 고통받는 많은 환자들의 치료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음식물쓰레기 종합대책 배경/하루 발생량 1만5천여t

    ◎“환경 중요” 국민공감대 형성 음식물쓰레기를 어떻게 줄이고,효과적으로 재활용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푸짐한 것을 선호하는 우리 음식문화로 인해 어제 오늘의 과제가 아니었다.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당위성도,구체적인 방안도 여러차례 제기됐으나 별 무효과였을 뿐이다. 그럼에도 정부가 이번엔 뭔가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가다듬은 것은 최근 수도권 매립지 주민들이 젖은 음식물쓰레기의 반입을 제한한 이후 「음식물쓰레기 처리문제를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잘 형성돼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이해도 큰 뒷받침이 됐다.그만큼 성공에 대한 자신감이 크다. 현재 우리나라의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하루 1만5천여t으로 생활쓰레기 발생량의 31.6%를 차지한다.특히 쓰레기 종량제 실시 이후 일반 쓰레기는 크게 주는데 반해 음식쓰레기는 오히려 늘었다.생활쓰레기 발생량 가운데 음식쓰레기 점유비율은 91년 28.5%,93년 31.4%,95년 31.6%이다. 1인당 하루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평균 0.34㎏으로 영국·프랑스 0.26㎏,독일 0.27㎏에 비해 크게 높다. 일부 농어촌 지역에서 퇴비·사료 등으로 재활용되기는 하지만 음식쓰레기의 95.4%는 매립 처리되고 있다.재활용되는 양은 하루 316t으로 전체의 2.1%에 불과하다.전체 농산물의 7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처지이면서도 음식쓰레기 때문에 막대한 식량자원과 외화가 낭비되고 있는 셈이다. 뿐만 아니라 음식물쓰레기는 대부분 수분함량이 80% 이상이어서 쉽게 부패해 수거와 운반과정에서 악취를 풍기는 것은 물론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유독성 침출수의 주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음식쓰레기의 다량 발생은 생활쓰레기 처리 정책을 매립방식에서 소각방식으로 전환하는데도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수분 함량이 높아 소각로 열효율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따라서 쓰레기를 태울때 보조연료로 쓰는 경유의 투입을 늘려야 하고 다이옥신 발생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것이 환경부의 설명이다.
  • 정치·사회운동 목적의 노조 불인정/노동법 정부 개정안­주요내용

    ◎법적권한 없는자 3자개입 못하게/생산성향상 목적땐 정리해고 인정/연차휴가 30일 못넘게… 퇴직금 중간정산제 도입 노사관계 개혁 추진위원회가 3일 확정한 노동관계법 개정 정부안의 주요 내용을 간추린다. ▷노사의 자율교섭기반 정비◁ ◇복수노조=내년부터 상급노조(산별 및 총연맹)에 한해 허용하되 기업단위는 교섭창구 일원화 등 교섭의 방법 및 절차를 강구하여 2002년부터 시행. ◇제3자 개입금지=현행 규정을 삭제하는 대신 노사가 지원받을 수 있는 대상을 ▲노사의 상급단체 ▲노사가 요청하여 노동부장관에게 신고된 자 ▲기타 법령에 의해 정당한 권한을 가진자로 하되 법적 권한이 없는 자는 단체교섭 또는 쟁의행위에 간여하거나 조종·선동 금지. ◇쟁의행위 기간중 대체근로=당해 사업(동일 법인)내 근로자의 대체근로허용.유니온숍협정이 체결돼 사업내 근로자의 대체가 불가능한 경우에 한해 외부 근로자의 일시적 채용 또는 대체허용,신규 하도급(외주) 허용. ◇공익사업의 범위=▲정기노선여객 운수사업 ▲수도·전기·가스 및 석유정제·석유공급사업 ▲공중위생 및 의료사업 ▲은행 및 조폐사업 ▲방송·통신사업. ◇직권중재 대상=공익사업 중 파업시 국민생활과 국가경제에 미치는 위험이 현저하고 그 업무의 대체가 용이하지 않은 필수공익사업(의료·수도­전기­가스­석유정제 및 석유공급·통신·은행사업). ◇해고자의 조합원자격=근로자가 아닌자의 노조가입 금지.다만 해고자는 노동위원회에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을 한 경우 중앙노동위원회의 재심판정이 있을 때까지 조합원자격 인정. ◇쟁의행위 장소제한=장소제한 규정 삭제하되 ▲생산시설 및 이에 준하는 시설의 점거 ▲보안작업에 대한 쟁의행위 ▲출입 및 조업을 방해하는 형태의 쟁의행위 등을 금지하고 ▲쟁의행위 참가설득은 평화적인 방법으로 하도록 함. ◇노조의 정치활동=관련 조항을 삭제하되 노조의 결격사유로 「주로 정치운동 또는 사회운동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 조항 신설.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긴급명령제 도입=사용자가 중앙노동위원회의 구제명령에 불복하여 행정소송을 제기한 경우 법원이 긴급이행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함. ◇노동쟁의 조정절차=쟁의발생 신고제를 폐지하고 알선을 조정으로 통합,쟁의행위는 조정절차를 거친후 가능(조정전치제도 도입).조정절차에 대한 노사의 성실참여의무 명시.조정기간은 일반 15일,공익 20일,노사합의시 연장 가능. ▷불합리한 제도·관행 개선◁ ◇노조전임자 급여지원=노조전임자 급여지원을 부당노동행위로 규정.노조전임자는 전임기간 사용자로부터 어떠한 급여도 지급받아서는 안되는 것으로 명시.2002년부터 시행하되 유예기간중 노사는 전임자에 대한 급여지원 규모가 점진적으로 축소되도록 해야 하며 노조는 재정자립에 노력해야 함. ◇쟁의행위 기간중 임금지급=사용자는 쟁의행위에 참가하여 근로를 제공하지 않은 근로자에 대해 그 기간에 대한 임금을 지급해서는 안되며,노조는 그 기간에 대한 임금지급을 요구하거나 이를 관철할 목적으로 쟁의행위를 해서는 안됨. ◇노조대표자의 단체협약 체결권 명시 및 단체협약 분쟁 해결 방안=노조대표자는 교섭권한과 함께 단체협약 체결권을 갖는 것으로 명시.노조와사용자는 성실히 교섭해야 하며 권한을 남용해서는 안됨.단체협약의 해석·이행에 관한 다툼이 있는 때에는 노사합의에 의한 신청으로 노동위원회에서 판정하여 중재재정과 동일한 효력을 갖도록 함. ▷노동시장의 규제완화 및 유연성 제고◁ ◇탄력적 근로시간제(변형근로제)=취업규칙에 의해 주당 48시간 한도로 하는 2주단위 탄력적 근로시간제 도입.노사간 서면합의로 주당 56시간을 한도로 하는 1개월 단위 탄력적 근로시간제 도입.탄력 근로시간제 실시로 기존임금수준 저하시 임금보전방안을 강구토록 명시.당사자간 합의시 1주 12시간 한도로 연장근로 허용. ◇선택적 근로시간제=취업규칙 등에 의해 근로의 시작과 종료를 근로자의 결정에 맡길 경우 정산기간 평균 1주당 44시간이내에서 1일 8시간,1주 44시간을 초과할 수 있도록 함.정산기간은 1개월 이내로 함.적용대상 근로자의 범위,정산기간,정산기간중 총 근로시간,의무근로시간대 및 선택적 근로시간대의 개시와 종료시각 등을 노사합의로 정하도록 함. ◇재량근로제=업무의 성질에 비추어 업무수행방법을 근로자의 재량에 위임할 필요가 있는 업무로서 대통령령에 정하는 업무는 노사간 서면합의로 정한 시간을 근로한 것으로 봄. ◇간주시간근로제=출장 등의 사유로 근로시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사업장 밖에서 근로하여 근로시간을 산정하기 어려운 때에는 소정 근로시간을 근로한 것으로 봄. ◇근로시간 제한 완화=운수업,물품판매 및 보관업,금융보험업,영화제작 및 흥행업,통신업,교육연구 및 조사사업,광고업,의료 및 위생사업,접객업,소각 및 청소업,이용업,기타 공중의 편의 또는 업무의 특성상 필요한 경우로서 노동부장관이 인정하는 사업은 노사간 서면합의를 요건으로 1주 12시간을 초과하여 연장근로를 할 수 있게 함. ◇단시간근로제=단시간근로자를 통상근로자보다 소정 근로시간이 짧은 자로 규정.보호원칙은 소정근로시간에 따라 비례적으로 보호.소정근로시간이 현저히 짧은 근로자는 일부 조항을 적용 배제할 수 있도록 함.구체적인 사항은 시행령으로 규정. ◇정리해고제=계속되는 경영의 악화,생산성 향상을 위한 조직이나 작업형태의변경,신기술 도입 기타 기술혁신에 따른 산업의 구조적 변화 또는 업종의 전환 등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계속되는 경영악화로 인한 사업의 양도·합병·인수의 경우 포함)로 정리해고 가능.해고를 피하기 위한 노력,합리적이고 공정한 기준에 의한 대상자 선정.사용자는 해고 60일 전 노조 및 근로자에게 문서 및 기타 방법으로 사전고지.노조 또는 근로자대표와 성실한 협의.2년이내 근로자 채용시 해고자 우선고용 노력. ◇최저 취업연령=최저 취업연령을 15세로 상향 조정. ◇연·월차 유급휴가=연차 유급휴가 총일수가 30일 초과시 유급휴가를 주지 않을 수 있도록 함(연차휴가 상한제 도입).노사합의로 연·월차 유급휴가일에 갈음하여 특정근로일에 근로자를 휴무시킬 수 있도록 함. ◇휴업수당=평균임금의 70%가 통상임금보다 높을 경우 통상임금으로 지급할 수 있게 함. ◇퇴직금제도 개선=사용자가 퇴직연금보험에 가입하여 퇴직금을 연금으로 지급할 수 있게 함.근로자 요구시 퇴직하기전에 퇴직금을 미리 정산하여 지급할 수 있는 퇴직금 중간 정산제도입. ◇근로자파견제=실태파악을 거쳐 빠른시일내 입법화 추진. ▷공공부문 합리화와 노동 행정의 합리적 개편◁ ◇교원의 단결권=교원의 지위향상을 위한 특별법 개정.시·도별로 교원단체 복수허용.상급연합단체 결성 가능.교섭협의사항과 제외사항을 명시하되 교섭창구는 일원화.쟁의행위는 금지.시행시기는 99년부터. ◇공무원의 노동권=2차 개혁과제로 이관. ◇노동행정 서비스 개선=노동조합 관련업무의 관할관청을 노동부장관으로 일원화함. ◇노동위원회 지위격상=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은 정무직(차관급)으로 함.노동위원회의 소속은 현행대로 유지하되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중앙 및 지방노동위원회의 인사·예산·교육·훈련 기타 행정사무 총괄.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은 중노위 위원장의 추천과 노동부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 ◇공익위원의 위촉방법 개선 등=공익위원은 노동위원회 위원장,노동조합 및 사용자 단체가 각각 추천한 자 중에서 근로자위원과 사용자위원이 투표로 선출하여 중노위는 대통령이,지노위는 중노위 위원장이 위촉.노동위원회 위원의 신분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임기가 보장되도록 법에 명시.판정·조정의 공정을 기대하기 어려운 위원이 있는 경우 관계 당사자에게 기피신청권 부여. ◇조정기능과 심판기능 분리 등=공익위원을 심판담당 공익위원과 조정담당 공익위원으로 구분 위촉하여 심판·조정사건을 각각 담당토록 함.위원회 실정에 따라 노·사·공익위원 각각 7∼20인 범위내에서 탄력적으로 운영.중노위는 재심사건과 2인이상의 지노위 관할구역에 걸친 조정사건 담당.
  • 국제사서함 통해 반입하기도/국제마약 거래 수법·실태

    ◎뱀 위장·팬티속 숨겨… 수법 날로 교묘/콜롬비아 등 남미산까지 반입 “충격” 마약의 국내 밀반입 경로가 미국과 아시아를 벗어나 콜롬비아·나이지리아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다.특히 마피아와 함께 세계 3대 국제범죄조직으로 불리는 홍콩의 「삼합회」와 일본의 「야쿠자」가 한국을 주요 마약시장으로 공략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서울지검에 적발된 주요 사례 및 수법을 소개한다. ▲삼합회 개입 밀수=홍콩 구룡반도 신사쵸이에 있는 호스트바 「조이클럽」의 마담 박선수(41·여)는 삼합회 산하 「14K」단의 조직원 관지강(29·보험회사 직원)으로부터 산 히로뽕 37g을 지난 6월과 7월 3차례에 걸쳐 김포공항을 통해 반입.박선수의 밀수에 자신을 얻은 관지강도 지난 8월과 10월 히로뽕 367g을 부츠와 팬티 속에 숨겨 밀수. 삼합회는 전세계에 8개 계파 57개 조직에 8만여명의 조직원을 거느리고 마약 밀매,매춘,도박 등을 통해 연간 2천1백억달러(1백60조원 상당)의 불법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4K」단은 헤로인 등 마약밀매를 통제하는 조직이다. ▲뱀으로 위장한 밀수=지난 6월 중국 대련을 출발해 인천에 입항한 대원페리호의 여객 휴대품 가운데 화주가 표시되지 않은 뱀이 든 플라스틱 상자 3개 발견.인천세관의 소각 과정에서 지게차 운전사가 상자 안에 비닐봉투에 싸인 히로뽕 83g이 들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수거해서 팔려다 적발. ▲국제특급우편을 이용한 밀수=지난해 8월 히로뽕 밀매범 정봉한(36·무직)은 일본 도쿄의 한 커피숍에서 일본인 나타토모로부터 산 히로뽕 10g을 영양제 캡슐에 넣은 뒤 소포로 위장해 국제특급우편을 이용해 서울 종로3가에 있는 한 당구장으로 보내는 수법으로 밀수. ▲야쿠자가 낀 밀수=지난해 12월 김상락(25·무직)은 일본 교토에서 야쿠자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나카이로부터 히로뽕 50g을 산 뒤 일본인 운반책으로 하여금 팬티 속에 숨겨 김포공항을 통해 반입하도록 교사. ▲국제사서함을 이용한 대마초 밀수=지난 해 8월 나이지리아에 있는 무역업자 아수주 치에두 죠는 항공우편을 통해 대마 3.1㎏이 든 소포를 한 국내 무역업자 앞으로 발송. ▲남미산 헤로인 밀수=지난 8월 30살 가량의 콜롬비아인 아수주는 남미산 헤로인 약 45g을 김포공항을 통해 밀수.남미산 마약이 국내에 들어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존 웰치 회장이 이끄는 GE의 경영혁신(고비용을 깨자:9)

    ◎“세계최고 아닌 업종은 과감히 버려라”/350개 생산·사업시설 13개 본부로 통합/15년만에 20만명 감축… 순익 4.4배 늘어 매출액 등을 우리 돈으로 환산하다 보면 저절로 공룡을 연상시키는 미 대기업들.이들은 십여년 전부터 저마다 제 몸무게에 눌려 멸종한 공룡의 운명을 피하는 처방을 내리느라 바쁘다. 90년대초 경제전문지 포천이 GM·IBM·시어즈 등을 가리키며 「말기 공룡인가」하고 회의를 표시한 이래 이런 노력은 가속화하고 있다.GM과 IBM은 지난 10여년의 경영혁신을 통해 장래에 대한 의구심보다는 전성기 공룡 위치에 대한 경외감에 더 시선을 쏠리게 하는데 성공했다.제너럴 일렉트릭과 이 회사의 존 웰치 회장은 이에 관한 한 모두를 압도한다. 간단히 GE로 불리는 제너럴 일렉트릭은 그러면 그 어떤 기업보다 공룡적 멸종직전까지 몰렸다가 극적으로 기사회생이라도 한 것일까. ○제조공장 26국 250개 제조공장만도 26개국 250여개에 달하고 미국내 소속 법인체가 60개가 넘는 GE는 코네티컷주의 이름 없는 교외에 세워진 아담한 건물을 총본부로 삼고 있다.이곳 홍보책임자인 테드 마이어씨는 GE는 실제 큰 위기를 당한 적이 없다면서 『오히려 1896년부터 15개 우량주에서 산출해오는 다우존스 공업평균주가지수의 유일한 현존 창설멤버』라고 말한다.미 일류기업의 대명사로 통하는 포천선정 500대 리스트에는 한해도 거르지 않고 톱10에 들어왔다.이처럼 1892년 창립이래 큰 위기 없이 순항한 드문 전통으로 이미 성가를 누린 GE는 1981년 웰치 회장의 취임과 함께 이곳에 휘몰아친 경영혁신으로 전례없는 각광을 받고 있다. 웰치 회장의 리스트럭처링(구조개조)은 선구자적이기도 하지만 내용이 혁명적인 까닭에 주목된다.이는 GE의 홍보책임자가 강조하기 전에 이미 미국의 유수한 학자들이 역설한 대목이다.대기업 리스트럭처링은 따지고 보면 망조의 공룡이 되지 않고 매출액과 순이익의 몸체를 끊임없이 불려나갈 수 있는 처방전을 마련하는 것이다.GE 웰치 회장의 혁명적 처방은 무엇인가. ○새 경영모토는 「스몰」 웰치의 처방은 비밀스러운 약 처방전보다는 누구에게나 공개된 훈화에 더 가깝다.이곳 총본부의 임직원을 붙들고 GE의 새 경영모토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장황한 설명이 이어지지만 결국 「스몰」이란 말로 귀착된다.몸은 거대하되 작은 기업의 정신으로 일하라. 작은 정신을 알기 위해 먼저 GE의 큰 몸체를 살필 필요가 있다.GE의 95년도 총매출액은 7백억달러(한화 58조원)로 지난해 우리나라 일반예산과 맞먹는다.매출액순위로는 미국에서 IBM과 6∼7위를 다투는데 GE가 미국에선 매우 드문 비단일업종전문의 다각사업체란 점이 특이하다.상호의 「일렉트릭」은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의 전구와 관련된 것으로 GE는 65센트짜리 전구에서부터 비행기엔진,200t 기관차,고급의료기기는 물론 냉장고·세탁기,그리고 방송(NBC)·종합금융서비스를 취급업종으로 아우르고 있다.특정지배주주만 없을 뿐 한국의 재벌그룹과 아주 유사하다.세계에서 가장 큰 복합·다각업체인 GE는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기업으로도 일컬어진다. 이런 GE에게 웰치 회장은 소규모회사의 헝그리정신과 스피드를 요구했다.미시간대 노엘 티시 경영학교수는 GE 경영혁신에관한 저서에서 「소인국의 정신과 가치를 가져야만 걸리버기업은 살아남는다」는 게 웰치의 믿음이라고 말한다.그가 최고경영자로 취임할 당시 GE에 무슨 문제가 있다는 소리는 거의 없었는데도 그는 GE 내부에 잔뜩 낀 비겟살에 커다란 위기의식을 느꼈다.세계화추세로 한층 첨예해질 국제경쟁에서 GE를 뒤뚱거리게 할 암적 잠재요소로 파악한 것이다. 먼저 세계시장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없는 업종은 과감히 팔아치웠다.현재까지 1백10억달러어치의 사업을 매각했고 대신 2백60억달러상당의 유망한 사업부문을 사들였다.350개로 분기되어 있던 생산·사업시설을 세계 1∼2위 조건과 관련,13개 사업본부로 통괄시켰다. 웰치 회장이 타깃으로 삼은 비겟살은 중요결정을 지연시키고 일반·현장직원의 자발성을 가로막는 관료주의,그리고 팽배해진 인력이었다.최고경영자와 제일 아래 현장라인과의 보고계통을 「결혼축하 케이크」처럼 9단계에 이르던 것을 4∼6단계로 줄였으며 급여체계도 29등급에서 5등급으로 단순화했다. ○기존 규정집 모두 소각 웰치 회장은 『누구 위에 서려는 「보스」요소를 뿌리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티시 교수에 따르면 웰치 회장의 혁신은 일거에 거의 강제적으로 집행돼 마치 혁명을 방불케 했는데 내부 저항세력의 기를 죽이기 위해 당시 회사내 게슈타포로 불리던 회계부서의 힘을 무력화했고 사안이 생길 때마다 들춰보던 기존 규정집을 몽땅 불태워버렸다. ○지난해 순이익 66억불 스피드를 위해 작게 생각하고자 하는 웰치 회장이 인원감축에 나서지 않을 리 없다.81년 당시 42만명에 달하던 GE 총인력은 15년 뒤인 현재 22만명으로 줄었다.20만명이 감축된 것인데 점진적으로 이뤄지고 사업체양도로 주인이 바뀐 경우가 상당수다.88년부터 7년새 17만명을 해고한 IBM,90년대 들어 7만명을 줄인 GM에 대해 회사를 살리기 위해 어쩔수 없었다고 수긍하면서도 기업침체를 사전에 예방하지 못한데 대한 비난이 높다.반면 GE의 인원감축을 비난하는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GE의 다운사이징이 대증요법이 아니라 장기안목에서 이뤄진 결과다. 웰치 회장의 경영혁신이 혁명으로 묘사되고평가받는 것은,그러나 대대적 인원감축 때문이 아니다.조직내 관료주의와 무사안일주의를 타파하고,합숙토론을 통해 문제를 즉시해결하는 「워크아웃」 등으로 모든 직원이 자발적으로 아이디어와 의견을 낼 수 있는 분위기와 환경을 조성한 데 있다고 학자는 입을 모은다. GE는 지난해 순이익으로 66억달러를 올렸다.웰치 회장의 경영혁신이 계속된 지난 15년동안 GE는 매출액이 2.7배,순이익이 4.4배 커졌다.특히 81년 1백30억달러로 미 11위이던 GE의 주식시장 시가총액은 현재 1천6백억달러로 전세계시장 통틀어 1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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