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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음식물쓰레기 ‘비상’

    수도권매립지 주민대책위원회가 오는 7월부터 음식물 쓰레기 반입을 전면금지시키겠다고 나서 수도권의 음식 쓰레기 대란이 우려된다. 주민대책위는 1일 “음식물 쓰레기는 침출수와 악취의 가장 큰 주범”이라며 “매립지를 이용하는 3개 시·도와 지난 97년 체결한 협약에 따라 3공구를 매립하는 시점부터 음식 쓰레기를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3공구의 매립은 생활쓰레기를 묻는 1공구 매립이 완료되는 오는 7·8월쯤시작된다. 이에 따라 서울·인천시와 경기도 등 3개 시·도 66개 기초자치단체중 수도권매립지를 이용하는 55개 시·군·구는 자체적으로 소각·사료화 등 음식쓰레기 처리시설을 갖춰야 하나 현재는 일부만이 갖췄을 뿐이다. 특히 인천시는 공동주택 등에서 수집된 음식 쓰레기를 처리할수 있는 시설이 전무한 실정이어서 일대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경기도는 현재 음식쓰레기의 30%정도만 수도권매립지에 반입하고 있으며,반입이 금지되더라도 기존 쓰레기처리시설을 모두 가동하면 당분간은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매립지측은 “7월까지 시설 확보가 안되는 지자체가 반입 금지 연기를 요청해오면 한시적으로 허용할 계획이나 음식쓰레기 반입 금지 방침에는 변함이없다”고 밝혔다. 인천 김학준기자 hjkim@
  • 지자체 “조직 슬림화” 민간위탁 러시

    최근 공직사회의 화두(話頭)는 올 연말까지 마무리될 2단계 구조조정이다. 그중 하나로 자치단체 업무의 민간위탁이 추진되고 있다. 민간위탁을 통해조직을 슬럼화하는 것은 물론 예산까지 절감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수있다는 것이 자치단체의 계산이다. 민간위탁 대상 업무는 주정차 위반관리등 단순 집행기능에서부터 하수처리장,쓰레기소각장,분뇨처리장 운영 등 전문성을 요구하는 것까지 다양하다.관광·유적지 관리는 물론 사회복지·청소년수련·체육시설 등 현재도 많은 부문이 민간에 위탁돼 운영되고 있다. ◆추진 상황 서울시는 서부여성발전센터 등 7개 기관을 전부,강남·강동수도사업소 등 5개 기관은 일부 사무를 민간에 위탁했다. 부산시는 양정청소년회관 등 7개 업무를 넘겼고,인천시는 종합문화예술회관청사관리,여성문화회관,상수도검침 등을 이른 시일내에 위탁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광주·송대하수종말처리장 운영을 금호산업과 환경시설관리공사에맡겼다. 대전시는 수영·승마·양궁·궁도·야구장,한밭종합체육관,평송수련원,체육재활원,시청어린이집 등을 사회단체 등에 넘겨 운영하고 있다. 경남도는 진주 문화예술회관 등 6개,제주도는 제주관광민속관 등 8개 시설과 업무를 각각 민간에 위탁했다. 전북 전주시는 화산체육관내 빙상경기장 등의 운영권을 민간에 위탁하기로하고 현재 운영자를 물색중이다. ◆성공 사례 서울 장충체육관은 지난해 9월 민간업체에 위탁되기 이전에는연간 이용자가 19만3,000여명에 그쳤으나 위탁 후 용도를 다양화해 4개월만에 16만명이 이용하는 시설로 거듭났다.이용자중 80% 이상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광주·송대하수처리장 등 2곳을 민간에 위탁한 광주시는 연간 30억여원의예산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근무 인원도 절반으로 줄이는 인력감축 성과까지 올리고 있다. 경남도는 민간위탁 이후 공무원 55명이 감축되고 연간 8억7,000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제주시 명도암 청소년유스호스텔은 매년 3억원정도의 적자가 예상됐었으나민간에 위탁된 뒤 지난해에는 외환위기와 화성 청소년수련원 사고 영향에도불구,적자폭을 7,000만원으로 줄였다.서귀포시의 재활용품 수집·운반은 민간위탁후 더욱 원활해졌고 연간 7,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북제주군 동·서부위생처리장은 2억8,000만원,남제주군 동·서부위생처리장은 5,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문제점 경북도는 지난해 23개 업무를 민간에 위탁할 계획이었으나 관련 공무원들의 반발과 수탁업체 선정의 어려움 등으로 도립 안동노인요양병원 등9개 업무만 이양했다.대구시도 같은 이유로 신천환경사업소와 청소년수련원등 2개 시설만 지난해 민간위탁했을 뿐 상수도 검침업무와 환경사업소의 민간 위탁은 추진하지 못했다. 북제주군 금릉 청소년수련원은 당초 정부 출연기관인 근로복지공단에 위탁했으나 자체 구조조정을 이유로 계약을 해지,다시 다른 단체에 재위탁하는소동을 벌였다.남제주군은 대정읍 남제주청소년수련관 운영을 민간에 넘기기로 하고 98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공고했으나 희망자가 나타나지 않아 위탁에 차질을 빚고 있다. 전북도는 어린이회관 등 3개 시설을 위탁하기로 하고 지난해 정원을 감축했으나 도의회가 뒤늦게 위탁기관 선정에 문제를 제기하는 바람에 운영 조례가마련되지 않아 추진이 중단된 상태다. 부산 영락공원(화장장)내 식당은 고가에 낙찰받은 업자가 구내 물품 반입을금지시키고 사용료도 비싸게 받아 이용시민들의 불만이 커짐에 따라 계약기간이 끝나는 내년 4월에는 부산시가 다시 직영할 방침이다. 충남도는 6월말까지 민간에 위탁하기로 한 청소용역,통근버스 운행 등 4개부문의 업무를 상당부분 맡기기 위해 시설관리공단을 도 산하기구로 설립할계획이어서 퇴출직원들의 자리를 보전해주려는 공직사회의 밥그릇 챙기기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개선방향 민간위탁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사전에 공신력 있는 기관을 통해 해당 시설에 대한 수익성 등 진단을 실시하는 것이 위·수탁자 모두에게이로울 것이라는 견해가 많다.특히 복지시설이나 환경오염방지시설 등 전문성을 요하는 시설은 수탁자 선정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할 일이다. 이와 함께 민간위탁이 바람직한 비수익 사무에 대해서는 자체 운영비 보다다소 낮은 일정액의 재정보조를 통한 위탁을 추진하고,위탁이 예상되는 신규시설은 공사 초기 단계부터 민간이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구 한찬규기자·전국종합 cghan@
  • [새천년에 건다](8)금호건설

    금호건설은 새 천년을 맞아 호텔식 로비와 스카이라운지를 도입한 밀레니엄아파트를 선보인다. 이 로비와 스카이라운지에는 컴퓨터 등이 비치된 미팅룸이나 라커룸,정보교환실이 들어서게 된다.인터넷을 고속으로 접속할수 있는 초고속 정보통신망의 설치는 기본이다. 금호는 오는 4월 분양예정인 용인 신봉지구 아파트에 이 호텔식 개념을 첫적용할 계획이다. 이서형(李瑞炯)사장은 “금호베스트빌의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일반아파트에 호텔식 로비 및 스카이라운지를 제공키로 했다”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50% 가량 늘어난 9,313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호건설은 지난해 구리토평 분양성공으로 침체에 빠진 신규분양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은데 이어 올해도 첫 사업인 부천상동에서 11.4대 1의 경쟁률로 분양을 성공리에 마친바 있다. 토목부문에서는 올해 하수처리시설 등 환경관련사업과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를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금호는 이를 위해 이미 한국과학기술원(KIST)과 공동으로 ‘키디아’라는고도 하수처리공법을 개발,경기도 광주군에 적용하고 있으며 올해는 광주광역시 하남에 쓰레기소각로 사업도 참여할 계획이다.또 민간자격으로 평택∼고색간 고속도로 공사를 건설교통부에 제의하는 등 사회간접자본(SOC)건설사업에 관심을 보여온 금호는 올해 부산 신항만과 경인운하,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사업 등에도 참여하게 된다.굵직 굵직한 SOC사업에는 모두 참여한다는것이다. 이 사장은 “금호타이어와의 합병으로 1조4,000억원의 현금유동성이 확보돼 올해 부채비율 189%의 초우량기업으로 변모할 것”이라며 “이제는 베트남등 해외사업에도 눈을 돌리겠다”고 말했다.올해 수주목표는 지난해 대비 49% 가량 늘어난 1조6,646억원으로 잡았다. 김성곤기자
  • [새천년에 건다](7)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잘 짓는 회사가 다른 건설도 잘한다’ 현대산업개발을 따라다니는 수식어는 ‘국내 1위 아파트 건설회사’다.양적으로 그만큼 많은 아파트를 짓는다는 얘기다. 현대산업개발은 새천년을 맞아 공격적인 경영을 펼친다.명실상부한 국내 1위의 주택건설회사 위치를 굳히는 동시에 첨단 주거문화를 이끄는 건설사로거듭난다는 야무진 목표를 세웠다.이방주(李邦柱)사장은 “양적으로 많은 아파트를 짓는다는 수식어보다 ‘첨단아파트를 짓는 건설사’로 불러달라”며“미래 첨단 아파트를 지어 주거문화 혁명을 이끌어내는 것이 현대산업개발의 올해 주택사업 목표”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산업개발은 아파트 차별화 전략을 펼치기로 했다.우선 미래첨단 지능형 아파트로 승부를 건다.모든 아파트에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설비를 깔고 완벽한 홈오토메이션 기능을 추가키로 했다.에너지 절약형으로 설계하고 자연 생태계를 단지안에 도입하는 환경친화·건강아파트도 도입한다. 가능한 한 1층 입구에 프론트를 설치,안전과 입주자 프라이버시를 지켜주기로했다.호텔서비스형 아파트인 셈이다. 이 사장은 “건설회사가 소비자들과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는 아파트사업”이라며 “아파트를 잘 짓는다는 엄정한 평가를 거친후 다른 건설사업을 펼쳐야 제대로 된 시공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런 점에서 현대산업개발은그동안 전국에 아파트를 지으면서 소비자의 검증을 충분히 거쳤다. 튼튼한 기반을 다진만큼 사업다각화도 적극 펼친다.도로·철도·단지조성등 사회간접자본시설 공사에도 적극 뛰어들고 있다.또 국내 최고의 환경플랜트 전문 기업으로 이름을 떨칠 날도 멀지 않았다.쓰레기소각장,하·폐수처리시설 등과 관련한 선진 기술을 도입하는 동시에 일감도 충분히 따냈기 때문이다. 올해 주택사업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모두 3만2,000여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자체사업도 활발히 펼치지만 현대산업개발만 믿고 공사를 맡긴 수주사업도 많다. 박성태기자 sungt@
  • [새천년 우리고장 핫 이슈] 광주시 상무소각장 가동 논란

    상무소각장 시험가동을 둘러싸고 인근 아파트 주민들과 광주시가 1년여동안지리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대기와 소음공해 등 환경상 이유를 들어 소각장 폐쇄를 주장하는 인근 주민과 수백억원을 들여 완공한 시설물을 하루빨리 가동해 쓰레기량을 줄이겠다는 시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 있다. 시는 특히 지난해 초부터 5차례에 걸쳐 시험가동 추진을 발표했으나 번번이주민 반발에 부딪쳐 무산됐다. 시는 앞서 지난 95년 시행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촉진및 주변지역 지원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곳 상무택지 개발지구에 소각장 입지를 고시했다.이듬해인 96년 모두 720억원을 들여 하루 400t처리 규모의 소각장을 착공,98년말 완공했다. 그러나 97년 5월부터 상무지구 아파트에 주민 입주가 시작되면서 소각장 가동계획이 벽에 부딪쳤다. 시는 당초 지난해 초 시험가동을 거쳐 7월부터 쓰레기 반입과 함께 10월쯤본격 가동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상무지구 아파트 주민들은 시가 쓰레기 반입을 추진하자 집단시위등으로 맞섰다. 시는 이처럼 반발이 거세지자 지난해 9월 소각장의 안전도 성능검사및 환경상 영향조사를 의뢰하기로 하고 주민들이 직접 선정한 동우하이텍㈜과 독일의 TUV사 등 2개 사와 용역계약을 체결했다.동우하이텍 등은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일 용역결과를 발표,▲소각장 설계 ▲위험도 분석▲적용된 엔지니어링 기술 등은 적합하지만 ▲소음,대기오염도 측정 등 설비·운전에 대한 23개 제안·권고사항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주민 대표 등으로 구성된 ‘상무소각장 폐쇄를 위한 시민연대회의’는 지난 6일 기자회견을 갖고 ▲소각장 폐쇄나 이전 ▲시가 일방적으로시험가동을 강행할 경우 물리적 저지 ▲입지 선정 등 관련자의 법률 위반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 등을 결의했다. 그러나 시는 최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주민 대표들과 최종적인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쓰레기 반입이 가능하도록 유관기관과 협조,시험운전에들어가겠다”고 밝혀 시험가동 강행의사를 분명히 했다.시가 이처럼 ‘시험가동 강행’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은 그동안 19차례에 걸쳐 주민과 대화,토론회를 갖는 등 협의를 계속했고 일부에서 제기되는 ‘무소신 행정’이라는비난을 더이상 감내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기 때문. 광주시의회도 지난 11일 이와 관련한 성명을 내고 “소각장이 수준급 시설로 확인됐고 환경상 유해요소가 특별히 지적되지 않은만큼 더이상 시험가동이 지연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시는 소각장 주변지역 주민에 대한 지원방안으로 ▲난방비 일부 보조 ▲복지동 무료 개방 ▲주민 기금 조성 등을 제시해 놓고 있다.그러나 주민들은시설에 대한 완벽한 보완 또는 폐쇄를 주장하고 있어 합의점에 도달하기는어려울 전망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강화·검단 종합개발계획 세운다

    인천시는 수년째 경기도로의 환원 논란이 일고 있는 강화군과 서구 검단지역에 대한 본격적인 종합개발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지난 95년 이들 지역이 인천시로 편입된 이래 지속적인 개발을 펴왔음에도환원문제가 계속 제기되고 있는 것은 종합개발이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지난해 6월 국토연구원에 의뢰한 ‘강화종합발전계획’에 대한 용역이 마무리되는 올해 중반 이후 구체적인 중·장기 개발에 들어갈 방침이다. 강화 개발은 산재한 문화유적지와 갯벌 등 해양자원을 활용,관광산업을 진흥시키고 도시와 농촌을 효율적으로 개발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도시기반확충사업으로 강화제2대교,해안순환도로,하수종말처리장,폐기물소각처리시설 건설과 상·하수도 확충,선착장 축조 등이 신규 내지 지속사업으로 펼쳐진다. 농·수산 분야에서는 경지정리사업과 농업용수 개발,경작로 확포장,어촌종합개발,소규모 어항 보강 등이 이뤄진다.인천시는 이를 위해 올해 강화지역에 국비 404억원,시비 384억원 등 788억원을 5개 분야 140개 사업에 투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김포에서 편입된 검단지역에는 국비 46억원,시비 296억원 등 342억원을 3개 분야 40개 사업에 투입한다. 이 예산은 검단·마전·불로지구 등 6개 토지구획정리사업과 도로·상수도등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검단지역이 인천국제공항 배후지역으로 자리잡는데 쓰인다. 인천 김학준기자 hjkim@
  • 부산-울산-경남 내년 국비지원 사상 최고

    부산·울산시와 경남도의 내년도 국고 지원 규모가 사상최고 수준으로 확정됐다. 부산시는 내년도 국고보조금사업이 올해 79건 9,288억원에 비해 18.9% 증액돼 사상 최고수준인 87건 1조1,041억원으로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울산시는 올해 2,164억원에서 내년에 154건 6,288억원으로 190.5%나 증액됐다.경남도도 지난해보다 13.1% 늘어난 236건 1조5,065억원으로 확정됐다. 부산시 소관사업으로 ▲신발산업육 성지원에 413억원 ▲하수처리장 건설 219억원 ▲제3도시고속도로 건설 235억원 ▲아시안게임경기장 진입도로 280억원 등이,중앙부처 소관사업으로는 ▲부산지하철 건설·운영 3,470억원 ▲부산신항 건설 1,664억원 등이 반영됐다.특히 당초 정부부처 편성에서 제외됐던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사업비 50억원과 태종대∼부산역 경전철 기본조사비 30억원은 국회 예결위에서 추가로 반영됐다. 울산시는 정부시행사업으로 ▲국도 24호선 확장비 996억원 ▲대곡댐 건설비903억원 ▲국도 31호선 확장비 600억원 ▲울산신항만 건설비 362억원 등이,울산시 소관사업으로는 ▲국가산업단지 연결도로 개설비 150억원 ▲일반폐기물 소각시설 설치비 38억원 등이 반영됐다. 경남도는 정부 시행사업으로 ▲진주∼통영간 고속도로건설비 800억원 ▲마산내서∼냉정간 고속도로 1천200억원 ▲진주∼함양간 고속도로 600억원 등이,경남도 소관사업중에서는 ▲지식집약형 기계산업 육성 320억원 ▲남해안관광벨트 개발 118억원 ▲문화재 보수 143억원 ▲국가지원 지방도 건설 270억원이 반영됐다. 부산시와 경남도 관계자는 “올해는 외환 위기로 국고지원이 적었지만 내년에는 총선을 앞둔데다 경기 회복에 따른 세수 증대가 예상돼 국고보조금이크게 늘어난 것같다”고 말했다. 창원 이정규·부산 이기철·울산 강원식기자 kws@
  • 제일은행 신임행장에 40대 일본계 미국인 유력

    연내 외국자본에 넘어가는 제일은행의 새 행장에 일본계 미국인 사업가인제리 호리(45)가 유력시된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그동안 신임행장을 물색해 온 뉴브리지캐피털이 최근 여러 후보 가운데 호리를 선임하기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뉴브리지캐피털의 웨이지안 샨 아시아본부장은 “아직 확정된 상태는 아니지만 제리 호리가 현재 강력한 후보(strong candidate)”라고 밝혔다. 호리는 미국 LA에서 은행을 경영하고 있는 일본계 미국인으로,행장에 취임할 경우 지난해 51세로 행장에 오른 김정태(金正泰) 주택은행장을 제치고 국내 최연소 행장이 된다. 뉴브리지캐피털은 오는 23일쯤 우리정부와 제일은행 인수 본계약을 맺고 신임행장을 공식 선임할 계획이다. 한편 제일은행은 이날 임시주총을 열고 유상소각과 주식병합을 통해 자본금을 현재의 4조4,807억원에서 9,806억원으로 감소키로 결의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
  • [외언내언] 독일의 강제노역 배상

    독일 수도 베를린 중심가 쿠담거리에 우뚝 선 ‘깨진 교회’는 유명한 관광명소로 많은 내외국인들이 찾는다.‘카이저 빌헬름교회’가 ‘깨진 교회’로 불리는 까닭은 2차대전말 연합군 공습으로 교회 윗부분 3분의 2가 날아가고 나머지 부분만 폭탄을 맞은 상태로 보존돼 있는 모습 때문이다.보수를 안한것은 전쟁의 상흔을 후대에 알려 역사의 교훈으로 삼자는 취지에서다. 이 교회 인근에 세워진 ‘속죄의 이정표’도 깨진 건물 못지 않게 인상적이다.‘아우슈비츠 681㎞’,‘다흐하우 458㎞’등으로 씌어진 10여개의 표지는 과거 홀로코스트가 자행된 대살육의 현장을 알린다.대전(大戰)중 유태인들을 학살한 집단수용소를 가리키는 이 이정표는 나치의 만행을 참회하고 반성하자는 뜻에서 세워졌으며 독일의 주요 도시에서는 이같은 ‘속죄의 이정표’를 흔히 볼 수 있다. ‘속죄의 이정표’중 한곳으로 뮌헨근교에 위치한 다흐하우는 대전당시 모습 그대로 잘 보존돼 있다.홀로코스트의 공포를 담은 자료와 사진,소각로 등이 전율을 느끼게 한다.학습과정에 포함돼 있어 어린 학생들이 인솔교사의설명을 들으며 참혹한 만행의 역사를 진지하게 공부하는 자세가 외국관광객들에게는 다소 야릇한 느낌으로 와 닿는다.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고 교훈으로삼으려는 독일민족성이 얄미울 정도로 냉철하게 느껴진다. 독일은 대전 피해국들에 대한 배상문제를 그동안 국가차원에서 끝낸 상태이다.다만 전쟁중 폴크스바겐·지멘스등 독일 기업에서 강제노역 한 외국인들에 대한 배상문제가 남아 있었으나 16일 100억마르크(52억달러)의 배상금 규모에 합의,연내에 해결키로 함으로써 전쟁 장본인으로서 국제법적 의무를 충실하게 마무리 지었다. 이웃이 좋아야 동네가 화목하기 마련이다.독일이 과거의 죄과를 인정하고피해보상에 능동적인데 비해 같은 전쟁의 가해자인 일본의 피해국들에 대한자세는 너무 미온적이다.독일이 전후 공동체안의 독일을 강조하며 통일과 번영에 노력했다면 일본은 자신만의 풍요로움을 추구한 나머지 역사의 책임의식과 이웃 나라의 아픔을 돌이켜 보는 여유를 잃은 것 같다. 종군위안부 문제가 그렇고 강제노역·포로학대·군표·미지급예금 등 전후배상 문제가 분출하고 있지만 처리가 지지부진하다.종군위안부 문제만해도처음에는 자료가 없다며 실체를 부인하다 자료가 나오자 불완전하다는 핑계를 대고 이제는 시간이 너무 지나 국가배상은 안된다고 한다.남경 대학살과관동지진 학살도 마지 못해 인정하는 것도 솔직하지 못한 자세다.야속하다못해 얄미운 이웃이라는 생각이 든다.독일이 과거 멍에를 훌훌 털고 새 천년을 맞는 자세를 우리 이웃은 어떻게 볼까. [李基伯 논설위원 kbl@]
  • ‘경찰 감찰카드’폐기 찬반논란

    경찰이 ‘감찰카드’를 없애기로 한 데 대해 내년 초 잇따라 단행될 정기승진 인사를 앞두고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는 자료를 없앤다는 점에서 직원들 사이에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경찰청에 따르면 그동안 징계처분 없이 성실하게 근무해온 직원들은“승진 하나만을 바라보고 근무해왔는데 감찰카드를 없애면 과거 각종 비리에 연루돼 징계받은 동료들이 나를 제치고 승진하는 것 아니냐”고 불평하고 있다. 이에 반해 다른 경찰들은 “중대한 잘못도 아니고 근무 태만 등의 사소한처분 때문에 승진이 좌절돼 근무 의욕이 저하되는 등 부작용이 많았다”면서 이번 조치에 환영을 표하고 있다. 경찰청은 직원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제2의 창경(創警)’ 이념에 부응하기 위해 그동안 직원들의 근무 의욕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을 받아온 감찰카드를 오는 31일을 기해 소각하고 내년부터 이 제도 자체를 폐기하기로 했다.감찰카드는 직원들의 징계 처분 내용과 누적된 범죄 행위 등이 비교적 자세히 기록돼 있어 그동안 직원들의 승진 심사 때 인사기록카드와함께 주요 자료로활용돼 왔다. 경찰 관계자는 “감찰카드의 경우 이미 인사에 반영된 사소한 징계 내역까지도 기록으로 남아 있는 바람에 징계 기록이 있는 일부 직원들로부터 불만을 사왔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감찰카드를 폐기하는 대신 인사기록카드의 징계 내용도 시효또는 일정한 원칙에 따라 말소시키는 제도까지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이를 둘러싼 형평성 논란이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노주석·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되돌아 본 ‘99재계] LG전자

    LG전자는 올해 창사 이래 최대의 경영성과를 올렸다.외형과 내실 양면에서‘두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다. 올해 매출액이 10조3,000억원으로 지난해의 9조8,500억보다 4.5% 늘어났다. 지난해 1,700억원이었던 경상이익은 올해 2조5,000억원으로 15배나 불어났다. ●과감한 사업 매각·철수 LG전자에게 올해는 ‘구조조정의 해’였다.당장수익성이 없거나 지금 수익성이 있더라도 향후 LG전자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맞지 않다면 손을 뗐다.그동안 이익을 냈던 산업용 모터와 펌프,통신기기부문은 과감히 매각했다.또 팬히터와 일부 소형가전,팩시밀리,프린터,디지털 카메라,캠코더 부문 등 적자부문은 철수했다.총무,주물,물류,금형 부문 등아웃소싱을 해도 되는 부문은 분사(分社)했다.회사의 몸집을 가볍게 하기 위해서다. 구자홍(具滋洪)LG전자 부회장은 “내수 및 수출 호조에 의해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LG반도체 및 LG LCD 지분 매각에 따라 이익이 발생,창사 이래 최대의 경영성과를 달성했다”며 “새 천년의 원년인 내년에는 이같은 성장을 기반으로 세계디지털 선도기업으로 올라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효한 외자 유치 LG전자가 엄청난 경상이익을 올린데는 LCD와 반도체 두개 회사를 매각한 것이 주효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진통도 따랐다.지난 1월 6일 구본무(具本茂)LG그룹 회장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만나 반도체 빅딜 의사를 밝힌지 4개월이 지난 4월 22일에야 LG와 현대 양그룹이 최종결실을 봤다.LG전자는 LG 반도체 지분전량을 2조5,600억원에 현대전자에 넘겼다. 이어 LG전자는 지난 7월 27일 네덜란드 필립스에 LCD 합작계약을 맺었다.이 계약으로 LG전자는 100% 소유하고 있던 LG LCD의 지분 50%를 필립스에 매각하고 16억달러(2조원)을 거머쥐었다. ●인수기업 미국 제니스(ZENITH) 정상화 LG전자는 또 그동안 ‘앓던 이’도빼냈다.지난 95년 인수한 뒤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렸던 미국 제니스가 정상화의 길을 걷게 된 것이다.미 델라웨어주 연방법원이 최근 제니스사의 기업회생계획을 승인,작년 5월부터 추진돼온 이 회사의 구조조정이 완료됐다.이에 따라 제니스사의 기존 주식은 모두 소각되고 LG전자가 보유한 2억달러의채권이 신규자본으로 전환돼 제니스사는 LG전자가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로 바뀌었다. 정병철(鄭炳哲) 사장은 “그동안 삼성 등 경쟁사에 비해 북미시장 공략이부진했다”며 “북미시장에서 제니스의 인지도가 90%에 이르는 만큼 이 브랜드를 활용해 북미 디지털TV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수출 최고 및 ‘디지털 비전’ 선포 LG전자는 수출 면에서도 창사 이래최고 성과를 거뒀다.국제금융시장의 불안,환율하락 등 어려운 수출여건을 극복한 것이다.김영수(金英壽)상무는 “당초 올해 수출액을 49억 달러로 예상했으나 65억달러를 넘어설 것 같다”며 “이는 IMF 이후 꾸준히 펼쳐온 수출드라이브 전략에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지난 6월 국내 기업 최초로 ‘디지털 경영 선포식’을 열어 ‘디지털 경영’이란 용어를 도입했다.디지털 시대에 맞게 사업구조나 경영시스템,기업문화 등을 유연하게 바꾼다는 것이 디지털 경영의 요체다.다소 보수적이란 평판을 들어온 LG전자가 21세기부터는 세계전자업계의 왕자로 향하는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변화의 물결’을 예고하고 있다. 추승호 기자
  • 경찰청, 새천년1일 ‘제2의 창경일’로 선포

    경찰이 2000년 1월1일을 제2의 창경일(創警日)로 선언했다. 경찰청은 15일 서울 미근동 청사 대강당에서 이무영(李茂永) 경찰청장을 비롯,전국 14개 지방청장 등 간부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천년 맞이 거듭나기 선포식’을 갖고 2000년 1월1일을 기해 부정부패없는 ‘국민의 경찰’로 거듭나겠다고 천명했다. 경찰은 ▲금품수수 ▲축소·은폐 등 사건조작 ▲인사 청탁 ▲지연·학연을우선하는 패거리 의식 ▲건수 위주의 할당식 교통단속 ▲타율적이고 피동적인 근무행태 ▲비인간적인 근무방식 등 44개 항목을 ‘새천년에 버려야 할것’으로 규정했다. ▲시민편의 위주의 교통행정 ▲인터넷을 통한 여론수렴 ▲수사의 과학화 ▲신속한 사건·사고 처리 ▲평화적 시위문화 정착 ▲예측가능한 인사 ▲지휘·감독자의 현장체험 등 36개 항목은 ‘새천년에 지켜야 할 것’으로 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10만 경찰이 홀가분한 마음으로 개혁작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그동안 사생활침해라는 지적을 받아온 경찰관의 징계기록 등이 담긴 감찰카드를소각했다. 이무영 청장은 “그동안 각종 비리와 부정부패로 국민에게 불신과 지탄을받아왔음을 솔직히 고백한다”면서 “식민지 경찰의 잔재를 털어버리고 새천년에 걸맞은 새 경찰로 거듭날 것을 국민 앞에 약속한다”고 다짐했다. 한편 경찰은 행사에 이어 열린 전국지방청장회의에서 내년부터 유흥업소단속 때 ‘단속실명제’를 실시키로 했다. 노주석기자 joo@
  • [이색부서 이색공무원] 구청 청소과

    ‘오리농장에서 분뇨처리까지’ 구청 청소과 직원들은 어디가서 명함 내밀기가 쑥스럽다.상대방이 으레 ‘빗자루 들고 청소하는 모습’을 상상할까봐서다. 이때문에 서울 송파·강남구는 재활용과,용산은 청소환경과,구로는 청소행정과,서울시청은 폐기물관리과로 개명했다. 몇년전부터 청소과 업무가 쓰레기수거에서 재활용으로 중심이동은 했지만쓰레기집하장에서 쓰레기들을 일일이 분류하고 길가에 함부로 버려진 쓰레기더미를 찾아나서는 고역은 여전하다.다만 예산이 넉넉한 구는 민간업체에 현장업무를 맡겨 출장횟수가 조금 줄어든다. 매일 쓰레기 오수 화장실을 다루다보니 곤란한 일도 많다.구로구청의 여직원은 인근 아파트에서 분뇨냄새가 심하게 난다는 주민들의 민원에 따라 악취의 근원지를 밝히기 위해 정화조마다 돌아다니며 종이컵으로 물을 떠 비교하고,상가 재래식화장실에 일일이 들어가기도 했다. 금천구청에서는 쓰레기봉투에서 토막난 시체가 발견돼 환경미화원과 직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주민과 마찰을 빚는 내용도 달라졌다.‘쓰레기는 곧 돈’인 시대에 쓰레기를 몰래 버리는 얌체족이 늘어나 실랑이를 벌인다.신분도 알아볼 수 없게 공책등의 이름을 일일이 지우고 버리거나,차를 타고 다른 동네로 옮겨 쓰레기를 슬그머니 버리기도 한다.또 옆집이 내다버린 쓰레기를 구청에 신고하면서‘싸움날까봐 포상금 안받아도 좋으니 신분은 숨겨달라’는 사람도 있다. 근래 청소과의 최대 관건은 물기가 많아 소각하기도 힘든 음식물쓰레기를처리하는 것.젖은 쓰레기는 매립지에서 받지 않아 자치단체별로 처리하다 보니 아이디어 경쟁이 치열하다. 구로구는 오리 3,000마리를 사육해 음식쓰레기를 바로 처리하고 오리알을판매,수익까지 올려 타자치단체의 벤치마킹대상이 됐다.전북 남원시도 이제오리농장을 운영하고 있고,서울 도봉구도 견습중이다.강남구등은 쓰레기 자원화시설을 지어 사료와 퇴비로 재활용하고,땅이 부족한 중구등은 축산농가에 사료화시설을 지원해 처리한다. 천상환(千相煥) 구로구 청소행정과장은 “넘쳐나는 쓰레기를 보면 전국토가 뒤덮일 것 같다”면서 “환경에 대한관심이 높아가는만큼 쓰레기줄이기에도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아기자 seoa@
  • 서울 도봉구 계간 ‘환경정보21’ 발간

    서울 도봉구(구청장 林翼根)는 25일 주민들의 환경보호의식을 높이기 위해환경신문인 ‘환경정보21’ 창간호를 발간했다. 8쪽짜리 계간지로 주민,주부환경연합회 회원,구 직원들이 함께 만들었다.환경신문에 걸맞게 바탕에 초록색을 많이 사용했고 환경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제공하고 있다. 관내 하천의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 분포도와 각 하천에 사는 곤충 그림을 담은 하천환경지도를 실었다.폐건전지 폐기요령과 충전소·동절기 소각단속·‘맑고 푸른 도봉21 실천단’ 모집 안내,하천생태계 조사 내용,이산화질소 분포를 조사한 대기환경지도,학교 주변 정화구역 실태도 담았다. 환경에 대한 질문·답변과 관내 환경단체,재활용품매장,무공해 된장·간장담그는 법 등도 소개하고 있다.도봉구는 환경관련 수기,환경정책제안,환경친화가정 소개 등의 코너를 신설,환경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봉구는 96년부터 매년 여름방학때 관내 청소년 주부 교사 시민단체등으로 내고장 환경탐사반을 구성,관내 하천의 수질을 측정하고 대기오염과쓰레기 배출상태 등을 조사한 ‘내고장 환경지도’를 발간하고 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물자절약 모범업체 포상

    조달청은 23일 정부 대전청사에서 ‘99물자사랑운동 시상식’을 갖고 물자절약에 모범을 보인 15개 업체를 포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도림산업(대표 도정락)이 석탑산업훈장을,㈜성림제지공업(대표 서세웅)과 ㈜쌍용건설(대표 장동립)이 대통령표창 등을 받았다.또 1회용 기저귀 사용 줄이기,헌가구 재활용,생활쓰레기 줄이기 등 생활 속에서물자절약을 실천해온 알뜰주부 11명에게도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다. 도림산업은 국내 최초로 폐목재를 분쇄해 각급 학교 책·걸상 상판을 생산,폐목재 매립·소각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연간 341만달러의 수입 대체효과를 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97년부터 범정부적인 물자사랑운동을전개한 조달청은 3조8,000억원에 이르는 정부 물품에 대한 관리·재활용으로 올해 2,356억원 가량의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골목길 ‘내차만 주차’ 안돼

    앞으로 자기 집앞에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상습적으로 표지판이나 돌,물통 등을 놓을 경우 형사고발돼 수백만원의 벌금을 물게 된다. 서울시는 최근 이면도로 주택가나 골목길 도로를 자신의 주차장인양 주차금지표지판이나 물통 등을 무분별하게 설치,이웃간에 다툼이 잦고 불편이 크다는 민원이 폭증함에 따라 불법 적치물을 수거,소각하고 상습 설치자에 대해서는 도로법에 따라 형사처벌토록 각 구청에 지침을 시달키로 했다고 21일밝혔다. 서울시는 앞으로 주택가 주차장애물을 단속하기 전 자진정비를 유도한 후이행하지 않을 경우 장애물을 수거하고 상습 설치자 및 극렬 저항자에 대해서는 도로법에 따라 형사고발,벌금을 받도록 하는 등 강력조치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골목길 주택가에 타인의 차량을 주차하지못하도록 설치한 각종 주차장애물과 시설물로 인한 주민간 마찰을 해소하고차량통행 및 보행도로로서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밝혔다. 현행 도로법에는 정당한 사유없이 도로에 돌 등 장애물을적치하거나 도로의 구조 또는 교통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돼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지자체 SOC사업 外資유치 ‘파란불’

    국내 지방자치단체들의 사회간접자본(SOC)사업에 유럽 업체들의 참여가 잇따를 전망이다.올 연말부터 실사단이 속속 방문할 예정이어서 이르면 내년초부터 국내 지자체와 외국 기업의 합작투자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프랑스 파리,독일프랑크푸르트,영국 런던 등 3개 도시에서 대규모 지자체 SOC사업 투자설명회를 연 결과 알스톰,지멘스 등 대형 회사들이 적극적인 투자 의향을 나타냈다고 15일 밝혔다. KOTRA가 이번에 설명한 41개의 지자체 SOC사업 가운데 대전 지하철1호선 건설과 경기도 의정부 경전철 등 10여개 사업이 큰 관심을 모았다.특히 대전지하철사업에는 연매출 150억달러 규모의 종합엔지니어링 회사인 프랑스 알스톰과 독일의 지멘스 등이 경쟁적으로 투자 의사를 보였다.또 경기도 의정부 경전철사업의 경우 이달 말부터 내년 1월 사이에 프랑스의 알스톰,뉴트랜스페,마트라 등 3개사 대표단이 잇따라 방문한다.이밖에 경기 쓰레기소각장은 시타(프),강원 동서고속도로는 콜라스(〃),강원 미시령터널 GTM(〃),강원 관광개발 펀더(〃),강원 문화촌 마이스(영) 등이 올해∼내년 초에 방한,투자 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다. 충북 청주공항화물터미널,경북 창포골프장 및 리조트,관광공사의 중문관광단지 개발 등 사업도 유럽 투자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KOTRA 투자유치처 최윤규(崔允奎)과장은 “유럽 기업들이 국내 지자체 SOC사업에서 상당한 이윤을 뽑아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어느 때보다 적극적인투자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들의 투자가 본격화하면 지자체 SOC사업이 더욱 활기를 띠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비스페놀A…내분비계 기능 방해하는 화학물질

    비스페놀A는 내분비계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는 화학물질인 내분비계 장애 내지 교란물질이다. 내분비계 장애물질은 환경중에 배출된 화학물질이 체내에 유입돼 마치 호르몬처럼 작용,환경호르몬으로 불린다.특히 비스페놀A는 환경호르몬 중에서도과거 농약이나 변압기 절연류로 사용됐던 DDT,소각장에서 발생하는 다이옥신류 등과 함께 내분비계 장애와 관련된 대표적 환경호르몬이다. 다른 환경호르몬과 마찬가지로 정자의 감소 등 생식기능에 이상을 가져옴은물론 발암성도 있는 것으로 학계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음료수캔의 코팅물질,커튼의 방염처리제,식기용기 제조에 사용되는 폴리카보네이트 등에 포함돼 있다.지난 4월엔 일본 오사카시 소비자센터가 시판용영·유아 장난감 중 비스페놀A 등 환경호르몬 용출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8월부터 실시된 환경부와 국립환경연구원의 ‘한강 유해물질 기초조사’결과 경안천과 왕숙천 등 2개 지천에서 극미량이 검출된 바있으며 낙동강에서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 이기철기자
  • 첨단단지에 소각장 추진 말썽

    충북 청주시가 첨단미래산업단지로 조성중인 오창과학산업단지 내에 광역권일반 쓰레기 소각장 설치를 추진해 빈축을 사고 있다. 민원을 피하기 위해서는 손발이 맞지 않는 행동도 서슴지 않는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이라는 지적이다. 12일 청주시(시장 羅基正)에 따르면 청주·청원에서 발생하는 하루 200t의일반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청주권 광역 쓰레기 소각장 후보지로 청원군옥산면 가락리와 청원군 오창면 과학산업단지 내 폐기물 소각장 등 2곳을 선정했다. 청주시는 오는 2002년말까지 300억원을 들여 소각장을 설치하기로 하고 공무원과 학계,주민대표 등 13명으로 구성된 입지 선정 위원회가 다음달 20일입지를 확정하는대로 내년말 착공할 예정이다. 그러나 시가 후보지로 선정한 2곳 가운데 오창 과학산업단지는 충북도가 첨단 과학 산업분야 업체를 유치,일반 공단과 차별화된 ‘미래형 산업단지’로조성하기로 한 곳으로 대규모 쓰레기 소각장이 들어설 경우 단지 이미지 훼손은 물론 업체 유치에도 차질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후보지로 선정된 이곳은 당초 산업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만을 처리하기 위해 소규모로 예정된 곳이어서 적정성 논란도 예상된다. 시는 후보지 가운데 가락리가 청원군 옥산면 소재지와 직경 1㎞ 거리에 있어 주민들의 민원 발생 소지가 적은 오창 과학산업단지를 선호하는 것으로전해지고 있다. 가락리의 경우 주민 25가구를 집단 이주시키는데 50억원 정도의 추가비용이필요한데다 옥산면 주민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는 판단 때문이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 7월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가 분양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산업단지 내 폐기물 매립장을 당초 계획면적보다 1만여평늘려 6만5,000여평으로 확대하자는 제안에 미래형 첨단 산업단지의 조성 취지를 퇴색시킨다는 이유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 김동진기자 kdj@
  • 경기-서울 환경시설 빅딜

    경기도 광명시와 서울시 구로구가 쓰레기와 하수를 교환 처리하는 ‘환경시설 빅딜’이 사실상 타결됐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와 실무협의를 갖고 광명시에서 발생하는하수를 서울 가양하수 종말처리장에서,구로구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는 광명시에서 소각하기로 합의했다. 두 시·도는 t당 처리비용과 반입료의 10% 이내를 주민지원금으로 조성하는방안과 구체적인 통합 처리규모 등을 확정, 이르면 이달 안에‘환경기초시설 광역화 협약’을 체결한 뒤 내년부터 교환처리할 계획이다. 양측의 환경시설 빅딜이 성사됨에 따라 광명시는 지난 2월부터 가동중인 소각장(하루 150t처리)과 함께 연말 150t규모의 소각장이 완공되면 구로구의쓰레기 120∼150t을 처리하게 된다.또 하루 150t을 처리하는 가양 하수종말처리장에서는 현재 위탁처리중인 광명시의 하수 10만t외에 8만t을 추가로 처리하게 된다.가양하수종말처리장은 2001년까지 20만t,2011년까지 36만t을 증설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하수종말처리장을 지으려던 광명시는 800억원을,쓰레기소각장을건립하려다 민원에 부딪힌 구로구는 60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 정병일(鄭炳日) 경기도 환경국장은 “광명시와 구로구간 환경시설 빅딜은전국에서 처음 성사된 것으로 환경시설 설치에 따른 집단민원으로 어려움을겪고 있는 다른 자치단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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