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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도 두 배 숲 사라졌다…지자체는 산불과 전쟁 중

    여의도 두 배 숲 사라졌다…지자체는 산불과 전쟁 중

    올해 전국 377건 발생… 694㏊ 불타 특별 상황실 설치… 합동 비상근무 취약지역 진화대원 투입·헬기 감시 논밭 태우기·실화 방지 단속 강화최근 강원도에서 일어난 ‘역대 최악의 산불’로 긴장한 지방자치단체들이 총력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8일 산림청에 따르면 전국에서는 지난 7일 현재 올 들어서만 377건의 산불이 발생해 삼림 694㏊를 태웠다. 경북 81건 45.69㏊, 경기 80건 26.31㏊, 강원 36건 561.43㏊, 경남 53건 8.21㏊, 전남 30건 12.29㏊, 부산 16건 29.1㏊ 등이다. 이에 따라 17개 시도는 특별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시군과 합동 비상근무를 하며 화재 감시체계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하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지역마다 감시·진화대원을 취약지역에 배치하는가 하면 헬기를 동원해 공중에서 주야간 감시·순찰 활동에 한창이다. 실화로 인한 산불 예방을 위해 논·밭두렁 태우기 등 불법 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적발되면 무겁게 처벌하기로 했다.경남도는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5일까지를 ‘대형 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대비를 강화했다. 비가 오는 날을 제외하고는 산불 발생 취약시간대인 오후 2시~6시 헬기로 공중 감시·순찰 활동도 펼치고 있다. 봄철 산불 주원인으로 꼽히는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태우기 행위엔 시군 합동단속을 한다. 정석원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건조한 봄철에는 사전 대비와 산불 초기 대응이 중요해 선제적 예방과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방지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예방 인력 2450명을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해 계도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신속 진화를 위해 전문예방진화대 1200명도 전진 배치했다. 헬기 31대는 비상대기 상태다. 전북도는 매년 산불의 절반 이상이 봄철에 발생하는 점을 감안해 감시원과 진화대원 등 1500명을 취약지역에 배치했다. 전남도에선 산불 전문예방 진화대원 1100명이 취약 지역에 배치돼 임무를 다하고 있다. 2016년부터 임차한 헬기 7대도 30분 이내 진압을 시작할 수 있는 비상대기 태세를 갖췄다. 기초지자체도 총력전에 들어갔다. 충북 제천시는 산불 발화자를 무조건 엄중처벌하기로 했다. 함종선 산림보호팀장은 “읍면에서 선발된 감시원들이 자기 마을에서 근무하다 보니 발화자를 적발해도 온정주의 때문에 계도하는 선에 그쳤지만 이젠 다른 동네에 배치해 적발과 처벌 위주 활동을 벌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는 고령자, 상습소각자, 귀농귀촌자 등 산불발생 위험요인이 많은 주민들을 개별 면담하는 등 특별관리하기로 했다. 경기 과천시는 봄철 관악산을 찾는 등산객 증가에 따라 산불 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진화대와 감시원 36명을 위험지역에 집중 배치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최대 산불발생 위험시기 ‘도래’

    최대 산불발생 위험시기 ‘도래’

    산림청은 14일 봄철 건조한 날씨로 전국 동시다발 산불과 대형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면서 15일부터 4월 15일까지 한달간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10년간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에 발생한 산불은 연평균 128건, 피해면적은 296㏊로 연간 산불의 30%, 피해면적의 44%를 차지하고 있다. 100㏊ 이상 대형산불도 모두 9건 발생하는 등 최대 산불 위험시기다. 올해 3∼4월은 고온·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강원·경북 등 동해안 지역은 높새바람과 같은 잦은 강풍으로 동시다발, 대형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 산림청은 중앙·지역 산불방지대책본부를 24시간 비상근무체계로 전환하는 등 대응태세를 강화한다. 주요 산불 발생 원인인 논·밭두렁 태우기 등 소각행위와 입산자 실화 예방을 위해 감시인력 지역 책임제를 도입했다. 주말에는 공무원 기동단속과 드론을 활용한 공중감시도 이뤄진다. 대형산불 위험이 큰 동해안 지역과 경기 북부 비무장지대(DMZ) 산불에 대한 신속한 진화를 위해 산림 헬기 5대를 전진 배치하고, 지자체 임차 헬기 및 소방청·국방부 헬기와 신속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초기 대응을 강화키로 했다. 또 야간 산불과 중·대형 산불의 신속한 진화를 위해 중앙산불현장지원단을 파견하고, 드론을 활용한 실시간 산불 상황 분석과 광역단위 공중·특수진화대 투입으로 24시간 이내 산불을 진화할 계획이다. 최수천 산림보호국장은 “산불이 집중되는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선제적 예방과 신속한 대응으로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성남시 하루 380t 물 뿌려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

    성남시 하루 380t 물 뿌려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

    경기 성남시는 미세먼지 배출의 주요 원인인 도로 재비산먼지를 가라앉히기 위해 16t 짜리 살수차 8대로 지난 5일부터 이틀 연속 도로에 물을 뿌리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도로에 물을 뿌리는 작업은 산성대로, 수정로, 성남대로, 둔촌대로, 서현로, 돌마로, 불정로, 대왕판교로, 운중로, 위례대로 등 10개 주요 도로 약 68㎞ 구간에서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진다. 살수량은 하루 380t이며, 성남시 수질복원센터의 정화된 방류수를 재활용한다. 성남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수정구 복정동에서 5일 새벽 2시, ㎥당 193㎍(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다. 6일 9시 현재는 ‘매우나쁨(76㎍/㎥ 이상)’ 수준인 120㎥/㎍이다. 시는 초미세먼지 농도를 ‘조금이라도’ 떨어뜨리기 위해 공공기관 차량 2부제, 노후 경유차 운행 제한, 상대원동과 삼평동 쓰레기 소각장 소각량 20% 감축 운영, 불법소각행위 단속, 공사장 비산먼지 억제시설 정상가동 확인 점검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덕유산 12개 탐방로 통제

    산불예방과 자연자원 보호를 위해 덕유산 일부 탐방로가 한달간 통제된다. 국립공원공단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는 3월 4일부터 4월 4일까지 12개 탐방로 출입을 통제한다고 27일 밝혔다. 출입통제 탐방로는 향적봉∼영각탐방지원센터(17.5km), 횡경재∼신풍령(7.8km), 안성 탐방지원센터∼동엽령(4.4㎞) 등 12개 구간이다. 개방 탐방로는 설천봉∼향적봉(0.6㎞), 구천동 탐방지원센터∼백련사∼향적봉(8.5㎞), 서창공원지킴터∼안국사(3.8㎞) 등 5개 구간이다. 조성덕 탐방시설과장은 “산행 전 국립공원 홈페이지 등에서 개방 탐방로를 확인해야 한다”며 “산불 원인인 인화 물질 반입, 흡연, 소각행위 등은 금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건조한 한반도, 설 연휴기간 산불특별대책 가동

    건조한 한반도, 설 연휴기간 산불특별대책 가동

    산림청은 전국적으로 건조주의보가 51일째 이어지면서 설 연휴기간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내달 2~6일까지 ‘산불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올들어 발생한 산불은 83건으로 예년같은 기간과 비교해 3.5배 증가했다. 피해 면적도 1일 발생한 양양산불 등으로 1.8배 증가한 43㏊에 달한다. 특히 눈이나 비 예보가 없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돼 산불발생 위험이 높다. 최근 10년간 설 연휴기간에 연 평균 7건이 발생했고 명절 다음날이 36%로 가장 많았다. 올해와 비슷한 기상을 보인 지난해는 설 전후 3일간 29건의 산불로 산림 14㏊가 사라졌다. 최근 겨울철 적설량이 줄면서 경북·남과 경기·강원지역에서 겨울철 산불이 증가하는 추세다. 산림청은 중앙과 각 지역의 산불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해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감시원과 예방진화대 등 2만 2000명을 투입해 산불취약지역 감시활동과 소각행위 계도 단속에 나선다. 또 신속한 산불진화를 위해 산림청과 임차 등 진화헬기 157대의 상시 출동태세를 유지하고, 대형산불 위험이 높은 고성·속초·삼척 등 동해안지역에는 헬기를 전진배치해 초기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수천 산림보호국장은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 성묘나 산행시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수원시, 2020년까지 초미세먼지 농도 30% 이상 줄인다

    수원시, 2020년까지 초미세먼지 농도 30% 이상 줄인다

    경기 수원시는 초미세먼지 농도를 줄이고자 도시숲 면적을 2022년까지 30% 이상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미세먼지 종합관리대책을 추진한다. 수원시는 12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추진상황보고회’를 열어 2022년까지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지난해보다 30% 이상 줄이겠다고 밝혔다. 2017년 수원시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26㎍/㎥로 환경부의 초미세먼지 환경기준(15㎍/㎥)보다 낮은 수준이다. 수원시는 2022년까지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국가 목표와 같은 18㎍/㎥ 이하로 줄이는 것을 사업목표로 설정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 발생원인 파악 및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한 기반 마련 ▲ 시민 노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정확한 정보제공과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 ▲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교통·산업·생활오염원 관리 강화 ▲ 시민건강 보호를 위한 민감군 지원·시민참여 사업 확대 ▲ 국내외 협력강화로 대기 질 개선 등 5대 핵심전략을 세웠다. 우선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도시 숲’을 현재 1199만 3000㎡에서 2022년까지 1559만㎡로 30%가량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원내 큰 나무 심기, 도심지 구조물 벽면녹화, 옥상정원·그린 커튼·레인가든 조성, 도심형 수목원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미세먼지 관리 정책기반 마련을 위해 ‘수원시 미세먼지 예방 및 저감 지원 조례’를 개정하고, 이동오염원 관리를 강화하고자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수소차·전기차·친환경 버스 등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확대하는 한편 노후경유차는 저공해화를 지원하고, 운행제한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친환경 교통수단인 노면전차(트램) 도입도 추진한다. 도로 날림 먼지를 줄이기 위해 분진흡입차·살수차 추가 도입, 도로청소차 운행 가이드라인 마련, 노면 빗물 분사 시스템 설치 등을 추진한다. 이밖에 공사 현장 날림먼지 관리·감독 강화, 영세사업장에 먼지 저감 기술 지원, 시설개선을 위한 재정 지원책 마련, 불법 소각행위 단속강화와 신고포상금제 시행 등을 통해 ‘생활오염원’ 미세먼지 발생을 줄일 예정이다. 내년부터 ‘실내공기질관리사’를 양성해 경로당, 어린이집, 장애인시설 등 미세먼지에 민감한 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을 대상으로 지속해서 실내 초미세먼지를 관리할 방침이다. 의왕·안산·용인·화성 등 인접 4개 시와 초미세먼지를 비롯한 환경문제를 공동으로 대처하는 협력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은 “미세먼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정확하게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저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미세먼지 배출원 전수조사 등으로 미세먼지 발생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봄철 논두렁 화재 …경기북부 3년간 241건

    봄철 논두렁을 태우다가 산불로 번지는 사례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22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경기북부지역에서 발생한 들불 화재는 241건으로 재산피해 약 2억5000 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지난 13일에는 고양시 덕양구에서 지난달 31일에는 파주시 조리읍과 양주시 장흥면에서 잡풀 등을 태우다가 불이 나는 등 들불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화재는 건조한 봄철 농경지 주변 잡초를 태우거나 쓰레기를 소각하는 기간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했다.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허가 없이 소각행위를 해서는 안 되며,부득이한 경우 반드시 지역 소방서에 사전 신고를 해야 한다. 또 주변에 소화기 등 소방장비를 반드시 갖춰야 한다. 소방당국은 관련 기관과 협조해 무단 소각행위에 대한 단속활동을 펼치고 있다. 북부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들불 화재가 발생하면 즉시 출동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고 있다”면서 “논밭 소각행위가 산불로 이어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3~4월 대형산불 막아라”

    “3~4월 대형산불 막아라”

    연중 최대 산불 위험 시기를 맞아 산불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산림청은 15일부터 4월 22일까지를 ‘대형 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산불 방지에 총력 대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시기는 식목일과 한식 등이 속해 있어 산을 많이 찾는 데다 최근 건조한 날씨로 동시 다발 산불 및 대형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산림청은 산불재난 국가위기 경보를 ‘주의’로 상향하고 중앙·지역산불방지대책본부를 24시간 비상근무체계로 전환했다. 최근 10년(2008∼2017)간 대형 산불 특별대책기간에 연평균 산불 건수의 28%(118건), 피해면적의 47%(283㏊)가 집중됐다. 특별대책기간 동안 산불 예방과 조기 진화를 강화한다. 봄철 산불의 주원인인 논·밭두렁 태우기 등 소각행위와 입산자 실화 예방을 위해 감시인력 지역책임제를 운영하고 활동인구가 많은 주말에는 공무원 기동단속과 드론을 통한 공중예찰을 병행키로 했다. 진화 ‘골든타임제’ 이행을 위해 산림헬기 45대를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임차헬기 65대, 소방과 군 등 유관기관 헬기 44대 공조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강원 동해안과 경기 북부 등 취약지역에는 초대형을 포함한 헬기 5대를 전진배치해 초기 진화를 강화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울산 낡은 경유차 폐차…봄철 미세먼지 잡는다

    울산시는 봄철 미세먼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친환경 전기차를 늘리고 낡은 경유차를 줄이는 등 미세먼지 저감 특별활동을 벌인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올해 전기자동차 452대를 보급하고 낡은 경유차 1000대를 조기에 폐차하기로 했다. 자동차 매연은 봄철 황사와 함께 대기 질을 악화시키는 주범이다. 시는 또 5개 구·군과 함께 5월까지 날림먼지 발생 사업장을 점검하고 자동차 배출가스와 공회전 단속, 청소차량 운행, 미세먼지 경보제 상황실 운영, 불법 소각행위 단속 등도 병행하기로 했다. 미세먼지 발생 우려 사업장 1740곳도 날림먼지 방지시설 점검, 사업장·인근 도로변 쌓인 먼지 제거 등 대기환경 개선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미세먼지 경보제 상황실을 운영하고 단계별 시민 행동 요령을 전파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산불진화 중·대형 헬기 늘리고 실화자 벌금·소각 과태료 상향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진화헬기를 확충하고, 산불을 낸 사람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다. 31일 산림청에 따르면 산불 발생 위험을 고려해 예년보다 20일 길게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운영했지만 494건의 산불로 1281㏊의 산림이 사라졌다. 전년 같은 기간 321건의 산불로 363㏊의 산림이 사라진 것과 비교해 건수는 54%, 면적은 253% 증가했다. 5월에 발생한 첫 대형산불(100㏊ 이상 피해)로 기록된 강원 강릉·삼척 산불과 경북 상주 산불로 진화체계 재검토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우선 동시다발 산불 대응을 위해 2025년까지 야간 산불 진화가 가능한 중·대형 헬기를 확충할 계획이다. 현재 산불 진화에 투입되는 중·대형 헬기는 산림청 33대를 비롯해 지자체 15대, 군·소방 14대 등 62대에 불과하다. 산림청은 최소 90대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계획된 헬기 5대를 대형 이상으로 도입하는 동시에 보유한 소형헬기 12대를 연차적으로 국산 수리온으로 교체해 야간 진화에 투입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대형 산불 위험이 높은 강원지역에는 동해안 산불방지통합본부를 설치하고 임차 헬기도 배치할 계획이다. 산불의 주 원인으로 지적되는 입산자 실화(157건)와 쓰레기, 논·밭두렁 소각(163건)을 차단하기 위해 7월부터 실화자에 대한 벌금이 15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상향된다. 또 소각행위에 대한 과태료가 최고액을 100만원에서 200만원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봄철 산불 빨라지고 길어졌다

    지구 온난화로 봄철 산불 시기가 빨라지고, 길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불헬기 전진 배치 등 초동진화 체제가 구축되면서 대형산불 발생 및 피해면적은 감소했지만 잦은 산불 발생에 산림 당국의 긴장도가 훨씬 높아지고 있다. 21일 산림청에 따르면 올해 329건의 산불이 발생해 145.4㏊의 산림이 사라졌다. 전년동기(292건, 342.2㏊)와 비교해 발생건수는 12% 증가한 반면 피해면적은 58% 감소했다. 산불 1건당 피해면적도 지난해(1.2㏊)보다 67% 감소한 0.4㏊로 집계됐다. 3월에 전체 산불의 58.4%가 192건이 집중됐고 4월 들어 20일 현재 60건이 발생했다. 특히 3월 10~19일까지 128건이 발생했고 19일에는 하루 최다인 24건의 산불이 동시다발로 집중됐다. 최근 10년 통계를 분석한 결과 산불위험시기는 4월 4~13일로 평균 45건이 발생했는데 지난해는 3월 27~4월 5일까지 94건으로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하루 최다 산불 발생일도 4월 2일 21건이었다. 4월도 안심할 수는 없다. 최대 피해를 기록한 2000년 동해안 산불(2만 3794㏊)을 비롯해 삼척 산불(4053.4㏊), 2002년 충남 청양·예산 산불(3095㏊) 등 그동안 100㏊ 이상 피해가 발생한 대형산불 대부분이 4월에 집중됐다. 지역별로는 경기(104건), 강원(42건), 경북 (33건) 3곳이 전체의 54%를 차지했고 피해 면적은 강원(82.1㏊)와 경기(35.1㏊) 지역이 80%에 달했다. 3월 남쪽에서 시작해 5월 강원으로 점차 확산하던 산불 추세가 달라졌다. 박도환 산림청 산불방지과장은 “강원지역은 산림 비율이 높고 경기는 난개발 및 산림으로의 인구 침투가 늘고 있어 자칫 대형 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화약고와 같다”고 우려했다. 산불 원인은 여전히 논·밭두렁과 쓰레기 등 소각행위다. 지난해 48%(141건)에서 올해 41%(134건)로 비율이 낮아졌지만 여전히 최다 산불 발생원인으로 분석됐다. 병해충 방제와 환경정리를 위해 지자체 주도의 마을 공동소각 필요성이 제기됐다. 다만 산불통계가 작성된 1960년대 이후 4년 연속 대형산불 제로화를 처음으로 달성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北, 韓美훈련 빌미 추가도발 가능성”

    비상 상황 준비태세 확립 당부 미세먼지·산불예방 강화 지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21일 “한·미 간 연합으로 진행되는 키리졸브, 독수리 훈련을 빌미로 (북한이) 추가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오는 24일은 ‘제2회 서해 수호의 날’이라면서 이처럼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현재 대한민국은 북한이 최근 핵실험과 미사일 추가 발사 준비 등 도발 의지를 더욱 노골화하는 가운데 대통령 궐위라는 엄중한 비상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또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물 샐 틈 없는 준비 태세를 확립해 나가야 한다”며 “특히 군은 한·미 연합훈련 및 각종 군사훈련을 내실 있게 실시해 한·미 연합 방위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세먼지에 대해선 철저한 대응을 당부했다. 황 권한대행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지속할 경우를 대비해 비상 저감조치와 건강 취약계층별 맞춤형 대응 매뉴얼이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질 수 있도록 미리미리 점검해야 한다”면서 “관계부처는 지난해 6월부터 추진 중인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 배출원 감축, 미세먼지·이산화탄소 저감산업 육성 등 대책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은 즉시 보완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산불·화재 예방에 대해선 “입산객의 화기소지 관리, 불법 소각행위 단속, 전통시장·다중이용시설 점검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해선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미세먼지→부유먼지로… 이름만 바꾸는 환경부

    미세먼지→부유먼지로… 이름만 바꾸는 환경부

    환경부는 우리나라와 국제적으로 사용하는 미세먼지에 대한 용어가 달라 혼란스럽다는 지적에 따라 미세먼지(PM10)는 ‘부유먼지’, 초미세먼지(PM2.5)는 ‘미세먼지’로 각각 변경한다고 21일 밝혔다. 부유먼지와 미세먼지를 함께 아우르는 용어는 ‘흡입성 먼지’로 정하고 ‘대기환경보전법’ 등 관련 법을 개정할 계획이다.환경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995년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라 지름이 10㎛ 이하 물질(PM10)을 ‘미세먼지’로 부르기 시작했고 2015년 지름이 2.5㎛ 이하 물질(PM2.5)에 ‘초미세먼지’라는 명칭을 붙였다. 하지만 국제사회에서는 지름 2.5㎛ 이하의 물질(PM2.5)을 ‘미세먼지’로, 지름 1㎛ 이하의 물질을 ‘초미세먼지’라고 부르면서 혼란이 생겨 대기환경학회 등에서 변경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제기해 왔다. 환경부의 갑작스러운 용어 변경에 대해 일각에서는 정부가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대책을 내놓지 못한 채 용어만 바꿔 오히려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정부가 미세먼지관리특별대책에 따라 올해부터 수도권에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차량 2부제와 공공사업장·공사장 조업 단축 등을 강제하는 ‘비상저감조치’ 등을 시행하기로 했지만 까다로운 요건을 따지느라 실제 발령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비산(날림)먼지 관리를 위반한 사업장도 줄어들지 않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해 11~12월 건설공사장 8759곳을 대상으로 비산먼지 관리 실태를 특별점검한 결과 533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위반사항을 보면 날림먼지 발생사업 미신고(변경신고 포함)가 226곳(42.4%)으로 가장 많았고 날림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 부적정 203곳(38.1%), 조치 미이행 94곳(17.6%) 등의 순이다. 환경부는 위반사업장에 개선명령 215곳, 경고 200곳 등 행정처분과 함께 고발 128건, 과태료 203건(1억 2900만원) 등의 조치를 내렸다. 이와 함께 환경부는 봄철 미세먼지 대책으로 건설공사장 등 미세먼지 다량 배출 3대 핵심 현장 및 경유차 매연 특별단속을 하기로 했다. 또 3~4월 수도권 내 학원 밀집지역 등 206곳을 대상으로 경유차 매연에 대한 단속을 하고 도로 비산먼지 농도 측정 및 지자체에 도로청소 등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김법정 대기환경정책관은 “관계부처와 협력해 건설공사장, 불법 연료 사용, 불법 소각행위 등 3대 핵심 현장을 집중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중국의 스모그가 한국 등 주변국에 막대한 피해를 준다는 것에 대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공식 부인했다. 화춘잉(華春瑩)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일본 등이 중국발 스모그에 불만이 많은데 이에 대해 배상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공기 오염 문제에 대해 중국 정부는 확실히 노력하고 있고 개선 및 해결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중국 공기오염이 주변국에 미치는지는 더 많은 과학 및 전문 방면의 연구 결론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폐막한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기자회견을 통해 이 문제에 대한 중국 정부 입장을 말했다”고 덧붙였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산불예방 전국민 협조·관심을”

    “산불예방 전국민 협조·관심을”

    신원섭 산림청장은 20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산불이 비상 상황으로 국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산림청은 지난 18~19일 이틀간 전국에서 42건의 산불이 발생하는 등 동시다발적인 산불이 잇따르자 이날 긴급 담화를 발표하고 산불 예방 활동에 동참을 호소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현재 224건의 산불로 118.3㏊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다. 전년 같은 기간 145건, 40.5㏊보다 건수는 1.5배, 피해면적은 2.9배로 증가했다. 특히 3월 들어 147건이 발생해 109.2㏊의 산림이 사라졌다. 3월 발생 건수로는 2002년(151건) 이후 가장 많다. 여건은 더욱 열악하다. 이달 들어 20일까지 17일 연속 전국에 건조특보가 내려졌고, 평균 강우량은 5.6㎜로 지난해(45.2㎜)의 12.4%에 그치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신 청장은 “산불재난 주관기관으로서 유관기관과 함께 대형산불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하는 등 산불 예방과 진화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며 “영농철을 앞두고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 행위와 입산통제구역 출입, 산림 내 불씨 사용을 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임야 화재 3월 최다… 논·밭두렁 태우지 마세요”

    “임야 화재 3월 최다… 논·밭두렁 태우지 마세요”

    최근 5년 산불·들불 1만4024건 산림 인접지역 소각 행위 말아야국민안전처가 건조한 봄철 날씨에 산불과 들불이 날 위험이 커졌다며 16일 주의를 당부했다. 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5년(2012~2016년)간 산불·들불 등 임야 화재가 1만 4024건 발생해 339명의 사상자(사망 59명, 부상 280명)를 냈다. 월별로는 3월 3871건, 4월 2085건, 2월 2028건 순으로 임야 화재가 많았다. 3~4월이 건조한 데다 겨우내 쌓였던 낙엽이 불쏘시개 역할을 해 대형 산불 발생 가능성을 높였다고 안전처는 설명했다. 임야 화재의 원인으로는 쓰레기 소각(31%)과 담배꽁초(25%), 논·밭두렁 태우기(20%) 등이 꼽혔다. 이 가운데 논·밭두렁을 태우다 일어나는 화재는 전체의 40%가 3월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 지역에서 해충을 없앤다며 봄마다 논두렁과 밭두렁을 태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안전처는 “논·밭두렁 태우기는 해로운 병해충보다는 거미 등 이로운 벌레가 더 많이 죽어 농사에 불리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볏짚과 잡초 등은 태우지 말고 2~3등분으로 잘라 땅에 뿌려 갈아엎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비닐 등 영농 쓰레기는 개별적으로 태우지 말고 마을 전체가 공동으로 수거하거나 소각하는 등 다 함께 처리해야 한다. 특히 산림과 산림 인접 지역(100m 이내)에서는 소각행위가 금지된 만큼 시장·군수·구청장의 허가를 받아 화재 예방 조치를 취한 뒤에 실시해야 한다고 안전처는 강조했다. 특히 임야 화재 사망자의 90%는 70대 이상 고령자였다. 논·밭두렁을 태우다가 화재가 발생하는 시간대는 오후 1~4시에 집중됐다. 농어촌 지역 노인들이 봄철 오후에 논·밭두렁을 태우다 불이 번지자 이를 무리하게 끄려다가 화를 당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실수로 화재가 발생한 경우 혼자 진화하지 말고 불길에서 빠져나와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피한 뒤 즉시 119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안전처는 “야외에서 불을 사용할 때는 각별히 주의하고 고향의 부모님께 논·밭두렁 태우기의 위험을 알려드리는 차원에서 안부 전화 한 통씩 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산불 ‘비상’… 특별대책기간 조기 돌입

    산불 ‘비상’… 특별대책기간 조기 돌입

    중앙·지역 대책본부 비상근무 논·밭두렁 태우기 등 전면 금지 위험·취약지역 입체 감시 나서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등 기상 여건 악화로 산불 발생이 잇따르면서 산림청이 15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에 돌입했다. 예정보다 5일 앞당긴 것으로 이달 들어 건조주의보·경보 발령일이 13일에 달하는 등 산불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산불위기 경보를 ‘경계’로 상향 발령했는데 예년보다 18일이나 빠른 조치다.15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9~12일 4일간 전국에서 49건의 산불이 발생해 85㏊의 산림이 사라졌다. 3∼4월은 최대 산불 위험기간으로 연간 발생 산불의 49.3%, 피해면적의 78.0%(372㏊)가 집중된다. 특히 최근 10년간 100㏊ 이상 피해를 낸 대형산불 7건이 3~4월에 발생했고 30㏊ 이상인 중형산불 25건 중 76.0%인 19건을 차지하는 등 대형산불로 확산될 위험성이 매우 높다. 산림청은 특별대책기간 발령에 따라 중앙·지역산불방지대책본부를 24시간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했다. 특히 봄철 산불의 주원인인 논·밭두렁 태우기 등 소각행위가 전면 금지되고 입산자 실화 등을 막기 위해 산불방지인력 2만 1000명을 산불취약지에 배치해 순찰과 단속도 강화한다. 주말과 휴일에는 공무원 등 행정력을 총동원해 기동단속과 드론을 통한 공중계도 등 입체적 감시에 나설 계획이다. 산불 조기 발견 및 진화를 위해 강원 동해안·경기 북부·제주 등 산불 위험·취약지역에 초대형 헬기 등을 전진 배치했다. 또 산림헬기 45대와 지방자치단체 임차(63대) 및 유관기관 헬기 공조를 강화해 신고 후 30분 이내 현장에 도착하는 ‘골든타임제’ 이행률을 85%까지 높인다. 도심·야간·대형산불에 대비해 광역 산불재난특수진화대를 투입하고 산불조사감식반은 산불 가해자 검거에 적극 나서 경각심을 제고할 방침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메마른 날씨 지속… 전국 산불 ‘비상’

    겨울철 강수량 부족과 고온·건조한 날씨 속에 산불이 빈발하면서 전국에 산불 비상이 걸렸다. 산림청은 지난 10일 국가산불위기 경보를 ‘경계’로 상향 발령했다. 지난해보다 18일이나 이르다. 더욱이 11일에만 23건의 산불이 발생해 최근 2년 사이 일일 최다 발생 건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13일 산림청에 따르면 올 들어 142건의 산불이 발생해 98.5㏊의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08건(30.0㏊)과 비교해 건수는 21.5%(34건), 피해 면적은 3.3배 증가했다. 3∼4월은 연간 산불 발생 건수의 49.3%, 피해 면적의 78.0%(372㏊)를 차지하는 최대 위험 시기로 올해는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오는 20일 대형 산불 조심 기간이 시작되기도 전에 중형 산불이 잇따르고 있다. 올 들어 건조주의보가 내린 날은 59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일 이상 많은데다 건조 경보 발령일도 9일이나 될 정도로 기상 조건이 좋지 않다. 시기적으로 남쪽에 집중되던 산불은 수도권 등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올 들어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경기 화성(8건)과 양평(5건), 강원 강릉(5건), 홍천(4건)과 경기 가평(4건) 등이다. 꽃샘추위가 물러난 10일 16건에 이어 11일에는 23건, 12일에는 8건의 산불이 집중적으로 일어났다. 헬기가 뜰 수 없는 야간 산불도 2건이나 발생했다. 9일에는 강릉 옥계에서 산불이 발생, 75㏊의 산림 피해가 났다. 지난해 3월 30일 발생한 상주 산불(93㏊) 이후 최대 피해다. 산불이 빈발하자 산림청은 10일 국가산불위기 경보를 ‘경계’로 상향 발령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특별비상근무체계로 전환했다. 산불방지 인력 증원 및 논·밭두렁 태우기 등 소각행위 단속도 강화하고 있다. 박도환 산불방지과장은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오후에는 바람이 거세 작은 불씨라도 야간 또는 대형 산불로 확대될 위험이 높다”면서 “산림 주변에서 불을 피우거나 화기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농가 폐기물 소각에 소백산 산불…진화 중

    농가 폐기물 소각에 소백산 산불…진화 중

    산림청은 지난 1일 충북 단양 소백산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 진화를 마치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산림청은 이날 오전 중 산불진화를 완료하기 위해 일출과 동시에 헬기 4대, 진화인력 300여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산불 원인은 농산폐기물 소각으로 밝혀졌으며, 총 피해 면적은 조사하고 있다. 주불 진화는 됐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현장에 인력을 남겨둬 잔불과 뒷불을 감시하고 있다. 단양군은 지난 2일 ‘완전 진화’를 선언했지만 3일 새벽 4시쯤 불길이 다시 번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재진화에 나섰다. 지난달 31일 경기 파주시 적성면 무건리 군 사격장에서 발생한 산불과 2일 경북 예천군 용문면 능천리 일대, 대전 동구 신촌동에서 발생한 산불도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주불 진화를 마치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봄철 건조한 날씨에 영농준비 등으로 인한 소각행위로 산불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논·밭두렁이나 쓰레기 소각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산림청은 지난달 28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발령했다. ‘경계’는 산불 발생 위험지수가 높고 일부 지역에서는 야간산불로 이어져 대형산불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경우 발령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금 대전청사에선] ‘산불 초동진화 성공, 예방 실패’ 산림청 비상

    ‘봄철 산불이 수상하다.’ 10일 기준 발생 건수가 143건으로 지난 10년 평균 발생건수(106건)대비 35% 증가했다. 전남·북과 경북은 습도가 20% 이하의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지난 8일 경북 성주군 수륜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11㏊의 피해를 내고 16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산불 진화를 위해 헬기 12대와 1600여명의 인력이 투입됐지만 올 들어 최대 피해가 발생했다. 다만 발생건수에 비해 피해면적은 예년의 43%(49.57㏊) 수준에 머물고 있다. 산불대책이 ‘초동진화 성공, 예방 실패’로 진단되면서 산림청에 비상이 걸렸다. 10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대형산불 방지 특별대책기간에 돌입하면서 24시간 비상체계 및 가용인력 현장 총동원령을 내렸다. 3~4월은 연간 발생 산불의 50%(195건), 피해면적의 84%(655㏊)가 집중된다. 올해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와 전국동시지방선거(6월 4일)가 겹치면서 산불 예방 및 진화역량 분산으로 대형 산불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산불담당 공무원들의 업무 과중도 걱정되는 상황이다. 현재 산불 가운데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이 전체의 46%(66건)를 차지했다. 2~3월 날씨가 따뜻해 농사 준비가 빨라지면서 예년(30%)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소각 행위로 인한 사망자가 전국적으로 10명이나 발생했다. 산불의 60%(85건), 피해면적의 71%(35.18㏊)가 전남·북과 경남·북 지역에서 집중됐다. 특별대책기간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이 전면 중단된다. 적발되면 이유를 불문하고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산림청 전 직원과 지자체 농림 업무 담당자를 주말과 휴일 산불위험지역에 배치해 단속 활동을 벌인다. 군 사격장 산불을 줄이기 위해 군에 훈련기간 조정 등을 요청했다. 고기연 산림청 과장은 “덜 춥고 강수량이 적어지면서 산불 위험시기가 10일 이상 앞당겨졌다”면서 “최근 산불의 주범인 소각행위에 대한 단속과 처벌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환경 플러스]

    올 환경정책자금 1825억원 지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올해 환경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한 융자금 지원액으로 1825억원이 편성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350억원 대비 35% 증액한 규모며, 환경 분야 기업 자금 지원으로는 역대 최대다. 분야별로는 재활용산업 육성자금(750억원), 환경개선자금(500억원), 환경산업 육성자금(455억원),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개선자금(120억원) 등이다. 특히 환경산업 육성자금은 지난해 140억원에서 올해 455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지원 대상은 환경산업체, 환경시설 제작업체, ‘녹색매장’으로 지정된 업체이다. 또 올해 자동차부품, 재생타이어 등 재제조 산업체도 지원 대상으로 추가됐으며 시설설비 투자와 원재료 구매비용 등이 지원된다. 재활용산업 육성자금은 폐기물 재활용 인·허가를 받은 기업에 장비·장치·설비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환경개선 자금은 중소기업일 경우 환경 분야가 아니어도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수질오염 방지시설, 굴뚝 자동측정기기 등 환경오염을 줄이거나 방지 시설을 설치하는 비용이 지원된다. 올해는 저공해 연료시설 설치 비용과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시설의 개선 비용도 지원 항목에 포함시켰다. 한편 기술원은 2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환경정책자금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 연휴기간 환경오염 특별감시 설 명절을 틈탄 환경오염 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이 2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실시된다. 단속반은 환경부 지방유역청 감시단과 지방자치단체 단속 공무원 740명(360개팀)으로 구성된다. 단속 지역은 상수원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전국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환경기초시설(하수·폐수), 유기용제 취급업소 등이다. 연휴 전에는 공장 밀집지역, 폐수다량 배출업체 등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 뒤, 연휴기간에는 공단지역과 주변 하천에 대한 순찰이 강화된다. 한편 환경부는 설 연휴가 끝난 뒤 휴무로 가동이 중단된 환경오염물질 처리시설에 문제가 발생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술지원을 해 줄 방침이다. 환경부는 설 연휴 기간에 환경오염 사고 예방을 위해 신고 창구(유선전화 128번, 무선전화 지역번호+128번)를 운영한다. 스마트폰 신고 서비스 앱을 통해서도 신고가 가능하다. 신고 대상은 오·폐수 무단방류, 무허가 배출시설 설치, 악취발생물질 소각행위, 폐기물 불법매립, 국립공원 자연훼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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