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소각장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 중국 제재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 구자근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73
  • 강남구 ‘쓰레기 대란’ 장기화 조짐

    주민협의체 위원 선정문제를 놓고 벌어진 강남구 쓰레기대란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권문용 구청장, 박창수 구의회 행정보건 사회위원장, 조현래 소각장 주민대책위위원장 등은 19일 오후 일원동 쓰레기 소각장 상황실에서 한나라당 최병렬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사태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으나 타협점을 찾는데 실패했다. 대책위는 “”주민투표로 뽑힌 대표 6명을 구의회가 공식 선정해 줄 때까지 쓰레기 반입을 계속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에 대해 구의회는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했다. 권 구청장은 “”24시간안에 의회에 협조를 요청해 주민대표 선정문제를 매듭지을테니 일단 쓰레기 반입이 이뤄질 수 있게 해달라””고 설득했으나 대책위는 “”자격없는 대표들이 일을 할 수 없다””며 주민대표의 우선 선정을 요구했다. 대책위는 다만 20일 구의회에서 갖기로 한 항의집회를 하루 연기하면서 구의회측의 태도변화를 지켜보기로 했다. 강남구는 20일까지 사태가 해결되지 않으면 모든 쓰레기를 김포매립지로 가져가 처리할 계획이지만 김포매립지 주민들도 강남구 쓰레기 반입을 저지할 태세여서 파장이 예상된다. 김용수기자 dragon@
  • “악취도 역겨운데 소각장까지…”

    강서구 가양하수처리장 주변에 쓰레기소각장,음식물쓰레기처리장 등 각종 혐오시설 건립이 추진돼 인근 주민들이 크게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현재도 하수처리장에서 나오는 악취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는데 다른 시설까지 들어서면 생활환경이 최악에 이를게 불보듯 뻔하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하고있다. 그러나 서울시는 마땅한 부지가 없다며 대안마련에 난색을 표시하고 있어 마찰이 일 전망이다. ◆가양하수처리장 주변 혐오시설 건립 현황. 총 32만여평의 하수처리장 부지내에 각종 혐오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음식물쓰레기 소멸화시설(하루 20t)과 천연가스충전소(충전시설 3기)는 거의 공사가 끝나 올 6월 준공될 예정이다.또 하수슬러지소각장(하루 90t)은 내년 9월쯤 준공예정이며 음식물쓰레기사료화시설(하루 250만t 규모)도 내년4월 착공이 예정돼 있다. 현재 하루 200만t 규모의 하수처리장도 오는 2011년까지 처리능력을 50만t 정도 증설할 계획이 잡혀있다. ◆하수처리장 주변여건. 방화1·3동과 마곡동,가양1동 주민들이 직간접적 영향권내에 있다.아파트 밀집지역으로 3만5,000여 세대 10만3,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특히 부지를 둘러싸고 있는 방화1동 현대·청구·삼성·건우·길훈·경남아파트 및 방화3동 경남·서광·대림·임대1∼2단지 아파트,마곡동 벽산·신안아파트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주민 입장과 요구사항. 주민들은 혐오시설 집중을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가양1동 환경개선추진위원회 대표 민병성씨는 “지금도하루 350∼400대의 분뇨차가 분뇨를 부릴때면 인근에 악취가진동한다”며 “주민들이 더이상의 혐오시설 건립은 안된다며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또 각종 시설 건립을 계획하면서 인근 주민들에게설명회 한번 갖지 않고 의견수렴을 전혀 하지 않는 등 ‘밀실행정’을 펴고 있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주민들 요구사항은 크게 두 가지다.첫째 하수처리장 건립당시 서울시가 약속한 하수처리장 부지의 공원화계획을 이행하라는 것.시는 당시 인근 주민들의 반대에 부닥치자 하수처리장을 복개,녹지와 체육시설을 설치하는 등 공원을 조성해주겠다고 약속했었다.주민들은 “조감도까지 보여주며 주민들을 안심시켜 놓았지만 그뒤 16년동안 시간을 끌고 있다”고주장했다. 또 하나는 더이상 혐오시설을 집중시키지 말라는 것.부지가마땅치 않다는 이유만으로 하수처리장 부지에 다른 시설을계속 들여오는 것은 인근 주민들을 안중에 두지 않는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이라고 비판한다. ◆서울시와 강서구 입장. 시는 부지가 마땅치 않아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건립을 계획중인 폐기물관리과 관계자는 “주민들이 아파트값이 하락할까봐 반발하고 있지만 그곳 말고는 마땅한 부지를 찾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또 하수계획과 관계자는 “하수처리장을 복개해 공원으로꾸미는데는 3,000억원 가량이 소요된다”며 “재원확보가 어려워 장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그러나우선 악취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하수처리장을 덮는 공사를올해내에 착공하기로 하고 10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고말했다. 강서구는 주민과 시의 중간에서 곤혹스런 입장이다.구 관계자는“시가 최소한 공원화계획에 대한 구체적 일정을 담은청사진이라도 제시해야 주민을 설득할 명분이 설 것”이라며“하수처리장 1,2차 증설때도 시에선 공원화계획을 내세워주민들을 설득했으나 더이상 속지 않겠다는 것이 주민들의분위기”라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산본소각장 6월 정상가동될듯

    건설 당시 주민들로부터 거센 반발을 샀던 경기도 군포시산본 쓰레기소각장이 오는 6월부터 정상 가동될 전망이다. 군포시는 4일 이달부터 5월까지 3개월 동안 산본 쓰레기소각장의 안전도 검사를 위해 시험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산본신도시 사업 시행자인 주택공사는 지난해 11월 403억원을 들여 산본동 170 일대에 하루 200t 처리 규모의 쓰레기소각장을 만들었다. 군포시는 이후 주민 복지사업 지원금 문제 등을 해결하기위해 최근까지 모두 20여 차례에 걸쳐 주민협의체와 논의를계속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그 동안 시험가동을 미뤄왔다. 그러나 아직도 안전도 검사업체 선정문제를 놓고 군포시는공개입찰방식으로,주민협의체는 자체심사를 통해 선정한 업체와 수의계약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 있는 상태다. 군포시 관계자는 “시공사인 주택공사에서 월평균 유지비만3억원씩 소요된다며 빠른 시일 안에 시설을 인수해달라고 요구해 왔다”며 “시험가동 결과를 보아가며 정상가동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군포 김병철기자
  • 서울시,소각장 광역화사업 본격화

    서울시의 쓰레기소각장 광역화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소각장 건설을 둘러싸고 그동안 환경단체 및 인근 주민의강력한 반발을 불러 온 마포 자원회수시설을 계획대로 오는 2004년까지 건설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김승규(金承珪) 환경관리실장은 “현재 자치구 1곳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설치된 기존 쓰레기소각장 가동률이 평균 34%선에 그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자치구 3∼4곳이 1개의 소각장을 함께 이용하도록 자원회수시설의 광역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현재 가동되고 있는 노원 양천 강남 등 3개 자치구의 자원회수시설 3곳에 대한 광역화 계획안을 전문가의 자문 및시민단체,주민대표,시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공청회를 열어 오는 6월까지 확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마포구와 중구,용산구가 공동으로 사용하기로 한 마포 자원회수시설 건립도 계획대로 추진,오는 2004년까지 공사를 끝내기로 했다. 문창동기자 moon@
  • 환경시설 교환 설치 지자체간 ‘빅딜’ 바람

    경기도 구리시와 남양주시가 폐기물 처리시설을 공동사용키로 합의한데 이어 하남 이천 여주 등 10개 시·군으로 구성된 경기동부지역자치단체들이 폐기물처리시설 광역화를 추진키로 하는 등 자치단체간환경시설 빅딜이 확산되고 있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동부권 시장·군수협의회(회장 孫永彩·하남시장)은 이날 광주군 A호텔에서 정례회의를 갖고 각 시·군에서운영중인 소각시설 여유 용량을 활용해 인근 자치단체의 쓰레기를 처리해 주고 환경기초시설을 교환 설치하는 ‘빅딜’을 자발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협의회는 이를 위해 폐기물처리시설 광역화를 위한 동부권추진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시·군 부단체장과 기초의원,환경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될 위원회는 분기별로 회의를 열어 입지 선정 방안,비용 부담,인센티브 제공,기관별 역할 등에 대해 논의한다. 협의회는 또 폐기물처리시설 광역화에 참여하는 자치단체에 대해서는 환경시설비 일부와 처리 수수료,인근 주민 지원금,주민 사업비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경기도에 예산지원을 요청키로 했다.쓰레기 소각장을 비롯해 매립장,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하수슬러지 처리장 등각종 환경시설을 각 지역에 한곳씩 골고루 설치하는 ‘핌피’방식도병행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도에서도 폐기물 광역시설에 대한 국·도비 지원을 종전보다 각각 10%씩 확대하고 미온적인 자치단체에 대해서는 보조사업 지원을전면 중단하는 등 폐기물처리 광역화사업을 적극 독려해왔다. 한편 구리시와 남양주시가 각각 소각장과 매립장을 지은 뒤 함께 사용하는 폐기물 처리시설 광역화 협약을 20일 체결할 예정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이천 공해처리시설 안갖춰…주민고통 4년째

    불법소각행위를 단속해야 할 자치단체가 공해처리시설도 갖추지 않은 소각로를 운영하면서 다량의 유독가스를 배출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젖은 쓰레기는 물론 소각대상이 아닌 특정폐기물까지 태워인근 주민들이 악취와 두통을 호소하고 있다. 16일 이천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96년 이천시 장호원읍 장호원리 38에 4,020만원을 들여 1일 0.8t(시간당 0.95㎏) 처리 규모의 간이 소각로를 설치했다.이 지역은 96년 매립이 끝난 장호원쓰레기매립장으로 인근에는 지역의 특산물인 복숭아와 배를 재배하는 과수원이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이 소각로는 집진시설이나 가스처리시설이 없는 간이 소각로로 종이류나 나뭇가지 등 소규모 쓰레기만을 처리해야 돼지만 이를무시한 채 매립장으로 가지 못하는 목재 가구 등 이천시에서 발생되는 대형쓰레기의 소각로로 사용되면서 유독가스를 무단 배출하고 있다.소각량도 1일 2t가량으로 처리능력을 2배 이상 넘어선다. 특히 위탁처리해야 하는 타이어나 플라스틱,염색천,매트리스 등 특정폐기물은 물론 냉장고와 세탁기,소파 등까지 태우고 있어 불법행위를 단속해야 할 시가 오히려 불법을 자행하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소각과정에서 발생되는 먼지는 인근 과수원에 큰 피해를 주고 있고악취를 호소하는 주민들은 수년째 시청 관계자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현 폐기물관리법에는 시간당 처리규모 0.25㎏ 이상의 소각로는 집진시설과 가스여과시설을 갖춰야 함에도 시는 이같은 시설을 만들지 않았다. 주변에서 과수원을 운영하고 있는 주민 백두현씨(46·장호원읍 장호원리)는 “쉴새없는 가스냄새로 평소 두통을 호소할 때가 많다”면서“낮에는 목재들을 부수어 태우다가 흐린날이나 어두운 저녁시간에는매트리스 등 유독가스를 발생하는 물건들을 태워 눈을 뜰 수 없을 지경”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소각행위가 불법인 줄은 알고 있지만 예산부족으로 소각장 건립에 어려움이 있다”며 “부지선정작업도 주민들의 반대로 번번이 실패해 이도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는 지난달 신둔면 지성리 공사현장에서 나무 등을 태운업주를 불법소각으로 고발조치했다. 이천 윤상돈기자 yoonsang@
  • 지자체 ‘道예산’ 지원 받는다

    내년부터 기초자치단체들이 문화시설이나 환경시설을 지을 때 인근자치단체와 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맺어야만 도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공설운동장이나 문예회관 등의 문화시설이나 쓰레기소각장 등 환경기초시설을 신축할 때 시설사용의 광역화가 전제되지 않을경우 도비를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문화시설은 많은 예산이 드는 반면 활용도가 떨어지고,환경기초시설은 주민반발로 부지 확보가 쉽지 않아 인접한 2개 이상의 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도는 이에 따라 의정부시가 도비 지원을 요청해온 공설운동장 건립예산 40억에 대해 인근 양주군과 공동사용 협약서를 먼저 체결해야만 지원하겠다며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지 않았다. 또 용인시와 의정부시가 쓰레기소각장 건립지원비로 요청한 30억원씩의 도비에 대해서도 광역화가 전제돼야만 지원할 수 있다며 내년도 예산안에서 제외했다. 도 관계자는 “도로를 건설하고 상ㆍ하수도를 정비하는 등 사회기반시설 투자에는 소홀하면서 공설운동장이나 문화회관 건립 등 생색내기 사업에만 치중하는 일선 지자체의 왜곡된 예산 흐름을 바로잡기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 공공기관 소각시설 대기오염 무신경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들이 대기오염에 앞장서고 있다. 3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95년 초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국가와 지자체,공공기관 등이 운영하는 시설이 대기환경기준을 위반한 사례는모두 66건이다.연도별로는 95년 17건,96년 16건,97년 11건,98년 7건,99년 10건,올 상반기 5건이다. 위반내역은 대기 배출기준 초과가 56건으로 전체의 84.8%나 됐다.서울대학교는 자체 소각로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배출 허용기준을 크게초과한 830.4ppm(기준 600ppm 이하)의 일산화탄소를 배출해 지난 7월말 개선명령을 받았다. 구리시 하수슬러지소각장도 먼지와 황산화물 배출농도가 기준치보다 높은 256.9㎎/S㎥(100㎎/S㎥ 이하),423ppm(300ppm 이하)을 각각 기록,지난 5월말 개선명령을 받았다. 기준치보다 2.6배 높은 1,575ppm의 일산화탄소를 배출한 오산시 소각장을 비롯해 강동구청 소각장,한국과학기술원,한국지역난방공사 부천지사,평촌 일반폐기물소각장 등도 소각로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해 1차례씩 적발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일부배출시설들이 관리미흡으로 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음식쓰레기 분리수거 ‘비상’

    수도권매립지 주민대책위원회로부터 음식물쓰레기 반입금지 대상지역으로 꼽힌 서울지역 자치구에 비상이 걸렸다. 대책위가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건립이 늦어지거나 재활용률이 낮고 쓰레기량이 많은 성북구 등 9개 자치구를 지목,소명자료를 요구한때문이다. 대책위가 반입금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자치구는 ▲음식물 처리시설 건립추진 불성실=강남구 ▲재활용률 25% 미만=강서·성북·중랑·종로·마포·은평구 ▲1일 반입량 70t 이상=강남·강서·성북·중랑·종로·서초·송파구 등 모두 9개 자치구다. 이에 따라 이들 자치구는 음식물쓰레기 전면 분리수거를 앞당겨 실시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성북구의 경우 오는 20일부터 지금까지 삼선2동 등 일부 지역에서시범 실시해 온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를 전지역으로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위반할 경우 적발 횟수에 따라 5만∼20만원의 과태료까지 부과하기로 하는 등 쓰레기 줄이기에 안간힘이다. 1일 70t 가량의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해 온 성북구는 분리배출 정착을 위해 구청에 운영상황실을 설치,운영하기로 했는가 하면 105개 점검반을 편성해 분리배출 여부를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또 연말까지대규모 집하장을 건설하고 오리농장 등 환경친화형 자원화시설도 설치,운영하기로 하는 등 다양한 대책도 마련했다. 송파구는 내년까지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를 구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하는 한편 기존 위탁처리업체와 협의,처리량을 1일 60t에서 90t으로 늘리기로 했으며 이와는 별도로 1일 30t을 처리할 수 있는 비상처리업체를 확보,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강남구도 반대주민들을 설득,13일부터 일원동 쓰레기소각장 가동에들어갔다.이곳에서는 하루 370t 정도의 쓰레기를 처리하게 된다.또 250t에 이르는 음식물쓰레기도 사료화,퇴비화 등 자원화를 통해 90%가량 자체 처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중랑구도 올해 ‘쓰레기소각장’ 건설계획이 시의회의 예산 삭감으로 전면 유보된 이후 지난해 1일 평균 129t에 이르던 음식물쓰레기를54t 으로 줄이고 음식물쓰레기감량 의무사업장을 지정하는 등 해당자치구들이 한결같이 ‘쓰레기와의 전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
  • [대한광장] 진정한 민주주의를 위하여

    인간과 인간사회를 보는 대표적인 관점으로 성선설과 성악설이 있다.이것은 인간의 본질을 선하게 보느냐 악하게 보느냐에 따라 달리 나타나는 인간관을 반영한다.성악설을 대표하는 사상가인 영국의 홉스는 자연상태의 인간사회를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상태’로 정리했다.여기서 국가에 대한 홉스의 처방이 나온다.홉스는 공포와 무법천지의 자연상태를 해결해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 제도적 방법을 고민한 끝에 사회계약에 근거,권력을 독점하게 되는 ‘국가’라는 괴물을만든 다음 이 괴물에게 모든 권한을 양도함으로써 행복을 보장받는방법을 고안했다.홉스는 이 괴물을 ‘리바이어던(Leviathan)’이라불렀다.무절제하고 폭력적인 인간들이 리바이어던이라는 괴물에 의한식민지적 지배를 수용하는 방법으로 행복을 추구했다는 역설적인 이야기다.우리 사회는 지난 10여년 사이에 괄목할 만한 민주적 발전을이루었다.민주주의는 이미 우리 생활의 불가분의 일부가 됐다.그러나민주화의 진전이 시민적 성숙이나 사회의 질적 발전을 동반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오히려 그 반대현상이 급격하게 부각되면서 홉스가말한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상태’가 우리 사회에 재연되는 것이아닌가 하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의약분업을 둘러싼 의사집단과 약사집단의 대결은 국가나 정부의 역할을 무색하게 만들어 버렸다.의사들의 장기폐업에 대해서도 아무런제동장치가 없다.과거 한의사와 약사들도 유사한 대결을 벌인 바 있다.결국 의사·약사·한의사들이 관련 단체와 학생들까지 총동원해두 차례 충돌했던 셈인데 대결의 일차적 원인은 개인적·집단적 ‘이익’과 관련된 것이다.이런 점에서 쓰레기소각장 설치 등 환경문제로발생하는 ‘님비현상’은 오히려 애교스럽기까지 하다. 현정부 출범 후 계속된 여당과 야당의 미묘한 대결상태는 우리 정치를 3류 이하의 수준으로 타락시키고 국회의 위상을 휴지 조각처럼 구겨버렸다.그러나 누구도 개선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이런 정도라면 차라리 정치를 없애 버리고 정치광장인 국회를 ‘시민광장’으로만들어 시민들의 휴식처로 재활용하는 편이 낫다는 무지한 발상이 오히려즐겁다.지난 총선에서 활약했던 총선연대의 낙선운동이 ‘국회봉쇄’로 발전하지 않을까 염려스럽다. 정부나 정당 안에서도 마찬가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정권 초기의고급옷 로비 사건이나 최근의 한빛은행 대출사건을 둘러싼 혼선은 권력의 순수성을 의심하기에 충분하다.여당 야당 할 것 없이 당내 갈등을 처리하는 지도부의 치졸한 방식도 국민들을 실망시킨다.특히 여당은 정치 초년생들이 불과 몇달 사이에 누차 ‘집단행동’을 감행할만큼 지도력도 없고 원칙도 없다. 갈등이 극한상태로 발전하면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니 ‘마주보고 달리는 기차’니 하는 표현이 유행한다.과거 민주화 과정에서 발생했던 현상이 민주화가 상당히 진전된 현 상황에서 반복되고 있을뿐만 아니라 사회의 모든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그러나 갈등의 확산이 문제의 핵심은 아니다.정말로 심각한 문제는 갈등의 성격이 매우이기적이라는 것과 이기적 갈등을 조정할 사회적 기제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원론적으로 말한다면 정부나 국회나 정당이 갈등의 조절기제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그러나 자기 내부문제도 처리하지 못하고 작동불능 상태에 빠진 이들에게 어떻게 조절기능을 기대하겠는가. 이 때문에 갈등은 더욱 집단화되고 더욱 이기적인 것으로 변질되는악순환 구조가 형성된다.마치 1차대전 직후 독일 바르마르공화국의민주주의가 사회적 갈등의 증폭과 권위적 조절기능 부재로 인해 히틀러의 파시즘에 권력을 양도했던 것처럼. 근대국가 형성 과정이 그랬던 것처럼 사회가 스스로 자율적 조절기능을 형성하지 못하면 타율적 압력에 의해 지배될 수밖에 없다.홉스의 리바이어던은 근대의 산물이지만 시대를 가리지 않고 언제든지 출몰하는 괴물이다.고귀한 희생을 통해 획득한 민주주의가 자유방임과만인의 투쟁상태로 타락하지 않기 위해서는 권위있는 사회적 조절기제가 구축돼야 한다.이 일은 일차적으로 정부의 책임이지만 정부만의문제는 아니다. 정대화 상지대 교수·정치학
  • 음식 쓰레기 58% 줄였다

    ‘몸집,몰라보게 줄었습니다.’ 서울 중랑구(구청장 鄭鎭澤)가 지난 1년동안 대대적인 ‘음식물쓰레기 다이어트운동’에 나서 무려 58.2%나 ‘몸집’을 줄이는 성과를거뒀다. 이같은 성공사례는 올 초까지 추진해 온 ‘쓰레기소각장’ 건설계획이 시의회의 예산 삭감으로 전면 유보된 이후 ‘이제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수 밖에 없다’며 끈질기게 주민들을 설득한 결과여서 더욱 값지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해 중랑구의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1일 평균 129t 규모.조리전쓰레기가 55%,잔반이 45%를 차지했다. 이처럼 엄청난 음식쓰레기를 ‘한번 줄여보자’고 나선 중랑구는 먼저 주민들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다이어트운동’에 나섰다.우선 면목4·7동과 중화3·묵1동 등을 분리배출 시범지역으로 정해 ‘공략’을 시작했다.주민과 업소 대표들을 ‘민·관 대책회의’에 참석시켜 설득을 시작했다. 그러나 오랜 식생활 관습 때문에 음식쓰레기를 줄인다는게 쉬운 일이 아니었다.일부 주민들은 “알아서 할테니 간섭하지 말라”며 내놓고 면박을 주기도 했다.최종태 재활용팀장은 “마치 아이에게 글을가르치는 심정”이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오래잖아 노력의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우리 마을에도 배출용기를 설치해 달라”는 등 주민들의 태도가 달라지기 시작했고 배출량도 두드러지게 줄기 시작했다.수치상으로도 성과는 확연히 드러나 지난해 129t이던 음식쓰레기가 54t으로 줄었다.분리 수거가 힘든 주택가 음식물쓰레기 재활용률도 64%에 달했다. 이같은 성과에 고무된 중랑구는 다음달부터 분리수거지역을 구 전역으로 확대하고 음식점과 점포,급식소와 숙박업소 등을 음식물쓰레기감량 의무사업장을 지정,장기적으로는 소각장이 필요없는 자치구로만들어 나간다는 야심찬 목표까지 정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폐쇄 소각장 신축할때 “주민 동의절차 안거쳐도 된다”

    기존의 쓰레기소각장을 폐쇄한 자리에 규모를 늘린 소각장을 건설할때 주민이 참여하는 입지선정위원회 구성 등의 절차를 밟지 않아도된다는 판결이 나왔다. 경기도 수원지법 행정1부(재판장 周京振)는 14일 나재명씨 등 의정부시 호원동 한주아파트 주민 117명이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낸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계획 결정취소 청구소송 선고공판에서 원고들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같은 부지에 있던 기존 시설의 가동이 중단된 것에 불과하고 이전의 도시계획결정이 취소됐거나 별도의 새로운부지를 선정한 것이 아니어서 법이 규정하고 있는 입지선정위원회 구성 등의 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소각장 부지가 주거밀집지역과 인접해 있어도 배출허용기준에 적합하게 설계됐으며 기준 위배 여부에 대해 항상 점검할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 점 등에 비춰 주거환경을 크게 해친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의정부시는 84년 현재의 한주아파트와 2㎞ 가량 떨어진 의정부시 장암동 부지에 설치한 하루 처리용량 50t 규모의 소각장 시설이 낡아 97년 6월 폐쇄한 뒤 200t 규모로 처리용량을 늘려 지난해 7월 환경부로부터 설치승인을 받았다. 이에 대해 나씨 등 아파트 주민들은 주민대표들이 참여하는 입지선정위를 구성,입지선정 등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거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주거지와 가까워 주거환경을 해칠 우려가 높다는 등의 이유를 내세워 승인권한을 위임받은 경기도지사를 상대로소송을 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전북 섬주변 해저 폐기물 오염 심각

    전북도내 서해안 섬지역에서 배출되는 폐기물이 주먹구구식으로 처리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14일 군산시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등에 따르면 어청도 등 사람이사는 군산지역 16개 도서(1,300여 가구)에서 배출되는 생활쓰레기는연간 1만6,000여t. 또 각종 폐어구 등 어로작업 폐기물도 연간 수천∼수만t에 이르는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섬 가운데 선유도와 개야도,장자도 등 3곳에만 소규모의 소각장이 있을 뿐 나머지 지역에서는 차수막 등 위생시설이 없는상태에서 대부분 땅에 묻거나 일부는 바다에 버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어장이 마구 망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여객선과 어선들이퇴적물에 걸리는 등 안전 운항에도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해양부가 전국의 중·대규모 어항 15개를 대상으로 폐기물에의한 해양오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 어청도항의 바다 밑 36.7㏊에서 1,089t의 폐기물이 버려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산 남항(1,640t)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은 것이다.폐기물은 폐로프나 폐어망,닻 등 쓰다버린 어구를 비롯해 폐비닐 등생활쓰레기가 대부분이다. 이에 따라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올 연말까지 어청도항 주변 해저의폐기물을 준설해 시가 운용하는 매립장에서 처리할 계획이나 준설과운반 등 처리비 마련에 애를 먹고 있다. 해양수산청 관계자는 “각 도서지역에 폐기물집하장과 소각시설 등을 제대로 설치,운용하지 않을 경우 상당량의 폐기물이 바다로 버려져 해양오염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처리시설들을 조기에 설치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군산 조승진기자 redtrain@
  • 국민 88%‘환경호르몬 有害’몰라

    환경호르몬이 국내 생태계와 환경에서 광범위하게 검출됨에 따라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의 이번 조사는 크게 세갈래로 진행됐다. 국민의식과 소비행태 조사에서는 국민의 88.3%가 환경호르몬에 대해알고는 있었으나 유해성 등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나 정보제공 및 교육의 필요성을 보여주었다. 환경잔류실태조사에는 사용량·독성·환경매체에서의 검출 가능성을고려해 37개 물질군 87개 물질을 분석했다.그 결과 13개 물질군 28개물질이 검출됐다.나머지 24개 물질군은 검출되지 않았다. 검출된 물질 가운데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대기 중의 다이옥신류로나타났다. 다이옥신은 대표적인 환경호르몬으로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다른 물질은 일본보다 낮거나 일본과 비슷한 수준이었다.다이옥신도 수질·저질·토양에서는 일본의 5분의 1∼250분의 1수준이었다. 그러나 대기 중 다이옥신은 일본과 비슷했다.특히 반월공단의 대기에서는 다이옥신이 최고 8.624pgTEQ/N㎥(평균 2.726pgTEQ/N㎥) 검출돼 일반 주거 및상업지역의 평균치 0.392pgTEQ/N㎥보다 월등히 높았다.이 때문에 장기적으로 공단지역 주민들의 안전이 불확실한 것이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됐다. 생태영향조사에서는 전국 31곳에서 물고기와 개구리를 붙잡아 생식기 이상유무와 35개 물질군 85개 물질의 축적 농도를 분석한 결과,21개 물질군 45개 물질이 검출됐다.또 생식기 기형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31곳에서 잡은 124개 시료 중 5개 시료에서 성관련 조직의 일부에서 이상이 나타났다.그러나 이같은 이상이 자연현상인지 환경호르몬의 영향인지는 규명하지 못했다. 환경부는 이같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보다 체계적으로 환경호르몬에대한 조사 및 연구작업을 계속하는 한편 ‘다이옥신 등 특정유해물질관리특별법’의 제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 안에 중·소형 소각장에 대한 다이옥신 배출허용기준을설정, 내년부터 오염원을 적극 단속하기로 했다. 문호영기자 alibaba@. ■환경호르몬 예방 생활수칙. ▲유기농산물을 먹자. ▲아기에게 모유를 먹이자.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줄이자.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자. ▲플라스틱 용기를 전자레인지에서 사용하지 말자. ▲염소표백한 세정제·위생용품 사용을 줄이자. ▲먹이사슬에서 낮은 위치에 있는 음식을 먹자. ▲다쓴 건전지는 반드시 폐기하자. ▲손을 자주 씻고 실내바닥과 창문을 깨끗이 하자. ▲저독성 항균성 샴푸를 사용하자. ▲골프장에서는 손이나 티셔츠,골프공에 입이 닿지 않도록 주의하자. ▲PVC로 된 창문 블라인드 설치를 피해라.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제공
  • 일산 55층 주상복합 신축 힘들듯

    일산신도시 주민들의 반발 속에 추진돼온 경기도 고양시 백석동 출판문화단지내 초고층(55층) 주상복합건물 신축안이 경기도 제2청의재검토지시로 사실상 반려됐다. 경기도 제2청은 3일 고양시가 지난 7월초 제출한 ‘백석동 유통업무시설 용도 폐지 및 주상복합건물 신축 허용 상세계획 변경안’을 검토한 결과 교통대책 및 환경성 검토 등이 미흡,재검토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제2청의 이번 조치는 최근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수도권 지역의 과밀화 및 난개발을 막겠다는 의지로 풀이돼 주목된다. 제2청은 교통·환경 및 도시기반시설 등 일산신도시 전체에 미치는영향을 전반적으로 재검토,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고 간선도로,지역난방,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확충사업비 조달방안과 부담 주체를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주민 반발이 심한 만큼 민원해결 방안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제2청은 특히 다이옥신 과다 함유 논란이 일고 있는 복합건물 신축예정지 옆 쓰레기소각장 배출 연기가 고층복합건물에 막혀 공중으로퍼지지 못하고 인근 아파트 주변에 머물면서 환경피해가 우려된다는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반드시 환경성 검토를 받아야 한다고 명시했다. 이에 따라 주상복합건물 신축안은 재검토 과정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돼 최소한 올해 안에는 허용 여부를 결정짓지 못하게 됐으며,특히시가 요구사항을 재검토해 다시 신청하더라도 도가 받아들일 가능성도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양시 관계자는 “재검토 지시 형태를 빌었지만 사실상 반려나 마찬가지”라며 “신도시 전체 도시계획과 함께 검토돼야 하기 때문에도의 요구사항 검토에만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 대형소각장 운영실태 조사 착수

    정부가 지방자치단체가 시공중이거나 운영하고 있는 대형소각장의운영 실태에 대한 일제 조사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 산하 수질개선기획단과 환경부는 1일 지자체 소각장의시공·관리상 문제점,운영실태 등에 대한 종합 점검을 실시중이라고밝혔다. 이번 조사는 쓰레기소각장이 집단이기주의 등으로 가동률이 50%도안돼 예산을 낭비할 뿐 아니라 도리어 환경오염을 조장할 수 있다는지적에 따른 것이다. (대한매일 25일자 23면 보도) 또한 혐오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집단 반발로 분쟁이 야기되고,지자체간 마찰까지 빚어져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쓰레기소각장이 당초 계획대로 추진·설치됐는지,설치완료이후 적절하게 가동이 되고 있는지를 총체적으로 점검하게된다.저가낙찰 여부 등 시공상 문제점에서부터 관리 부실과 축소가동,가동지연 실태 등도 함께 조사한다.공사가 지연됐거나 중단된 곳은그 사유와 함께 해결에 대한 지자체의 노력여부도 진단한다. 특히 새로이 도입되고 있는 2개이상 시·군이 공동으로 사용하는광역소각장 추진의 애로점,추진 방향 등도 함께 연구한다. 조사 대상은 20개로 한정했다.▲운영중인 소각장 12곳과 ▲운영이지연되고 있거나 공사가 중단된 곳,추진자체가 지연된 6곳 ▲광역화계획시설 2곳 등이다. 수질개선기획단의 한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특정 사안에 대한 문제점을 짚어내기보다는 효율적인 쓰레기 소각장 운영에 대한 대안을찾는데 목적이 있다”면서 “쓰레기 소각장을 둘러싼 갈등을 제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서부터 향후 종합적인 쓰레기 대책 마련을 위한 사전 조사의 성격이 강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조사결과를 점검·분석해 이달 말쯤 발표하기로 했다. 이지운기자 jj@
  • 강남 소각장 오늘 시험가동

    서울시는 2일부터 강남구 일원동 강남자원회수시설(쓰레기소각장)을시험 가동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완공돼 10월부터 가동될 예정이었던 강남자원회수시설은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주민지원협의체가 사전 성능검사를 실시하고 다른 자치구의 쓰레기를 반입하지 않을 것을 요구해 그동안 시험가동이연기돼왔다. 서울시는 이에따라 이날부터 우선 강남구의 쓰레기만을 반입해 시험가동에 들어가기로 했으며,다른 자치구의 쓰레기 반입 문제 등은 주민지원협의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96년 강남쓰레기소각장의 건립을 결정할 당시에는 강남구의 생활쓰레기 발생량이 하루 640t 수준이었으나 그동안 음식쓰레기 자원화 등 쓰레기 재활용사업이 추진되면서 현재는 하루 평균 370t 수준으로 줄어 당초 계획대로 처리권역을 강남구로 한정할 경우 낮은 가동률(41%)로 인한 예산낭비가 불가피하다”면서 “주민협의체와는 협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현래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은 “서울시가 다른자치구의 쓰레기 반입을 강행한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저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moon@
  • 갈곳 없는 쓰레기 소각장/ 시설·운영실태

    쓰레기소각장 건설 및 가동이 주민들의 집단이기주의,지방자치단체간의 마찰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혐오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집단 반발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매립지가 점차 포화상태로 치닫고 있고 쓰레기의 경우 소각 외에는 별다른 처리대책이 없다는 점에서 소각장을 둘러싼 갈등을 제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수원 영통지구 지난해 12월14일 수원시의 신도시 개발지역인 영통지구에서는 소각장 가동에 반대하는 한 주민이 몸에 휘발유를 끼얹고 분신을 기도했다.주민들은 아파트 분양 당시 홍보물에 ‘폐기물처리시설 부지’라고만 표기돼 있어 단지 안에 쓰레기집하장 정도가 들어서는 줄 알았지 소각장이 설치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주장하고있다.주민들의 격렬한 반대로 인해 수원시는 쓰레기 반입을 중단하고 시설 점검과 성능시험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이 소각장은 앞으로도협상과 재점검, 시설 보완,주민들에 대한 보상 등 정상 가동되기까지적잖은 난관이 도사리고 있다. ●서울 상암동경기도 고양시 대덕동 주민들은 서울시가 마을 인근인마포구 상암동에 마포·중·용산구에서 배출하는 하루 1,000t의 쓰레기를 처리하는 소각장을 건설하려고 하자 ‘결사반대’로 맞서고있다.마포구는 고양시에 협의를 요청했으나 고양시는 ‘입지 재검토’로 응수했다.이에 마포구는 일방적으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에 분쟁 조정을 신청한 뒤 이 사실을 고양시에 통보했다.대덕동 주민들은 “마포구가 고양시의 도시계획시설 결정도 받지 않은 채 고양시의 의견을 무시하고 대규모 혐오시설을 건설하려 한다”고 비난하고 있다. ●서울 장지동 서울시가 송파구 장지동에 추진중인 송파·강동구 쓰레기소각장 건설을 둘러싸고 서울시와 성남시 사이에 5년째 지루한공방이 계속되고 있다.서울시는 지난 96년 5월 소각장 건설 계획을수립했으나,성남시는 소각장 영향권인 창곡·복정동에 성남시민 30만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성남시와 사전 협의를 거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그러나 서울시는 소각장 건설이 성남시가 동의해야 할 사안이 아니라 단지 의견을듣는 ‘협의’ 사안임을 강조하면서강행할 뜻을 비치고 있다. ●서울 오곡동 서울시는 종로·동작·금천·영등포구에서 배출하는하루 1,500t의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경기도 부천시 대장동과 인접한 강서구 오곡동에 소각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그러나 부천시 대장·오정동 주민들은 “시도 경계선으로부터 최소한 2㎞ 이상 떨어진 곳에 소각장을 짓되 규모를 축소하지 않으면 부천시민 전체가 참여하는 저지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엄포를 놓고 있다. ●서울 광역 쓰레기소각장 서울시는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중랑구망우동 1만3,000여평에 하루 560t의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소각장을 건설 중이다.그러나 망우동과 인접한 경기도 구리시 주민들은 ‘쓰레기소각장 건설 반대 구리시 대책위’를 결성,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광주 상무지구 광주시는 지난해 6월 서구 치평동 상무지구 새도심터 9,650평에 하루 400t의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소각장을 완공했다.그러나 주민들은 소각장에 문제가 있다며 쓰레기 반입을 막고 있다.광주시는 지난 2월 소각장시험 가동을 위한 쓰레기 반입을 시도했으나,몸싸움 끝에 주민 75명이 다치는 불상사가 빚어졌다.시공사인 SK건설은 “상무소각장 폐쇄를 위한 시민연대회의 관계자들이 지난6월22일 ‘소각장에서 폭발사고가 있었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해 기업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면서 시민연대회의 대표 등 6명을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소송을 광주지법에 냈다. ●낮은 소각장 가동률 서울시 쓰레기소각장의 가동률은 50%에도 미치지 못한다.소각장 인근 주민들이 다른 구의 쓰레기 반입을 막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97년 초 건립된 노원구 상계동 소각장은 당초 동대문·중랑구와 함께 이용하기 위해 하루 800t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설계됐다.그러나 노원구 주민들이 다른 구의 쓰레기 반입을 반대해가동률이 30%(243t)밖에 안된다.양천구 목2동의 하루 400t의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소각장도 현재 양천구에서 배출하는 쓰레기 234t만 소각하고 있다.지난해 12월 강남구 일원동에 들어선 하루 900t 처리 규모의 소각장은 시운전도 못하고 있다. 문호영기자 alibaba@. * 자치단체 '환경 빅딜'이렇게. 쓰레기소각장 문제는 최근 일부 지방자치단체 간의 환경시설 ‘빅딜’로 다소 숨통이 트이고 있다.환경시설 ‘빅딜’이란 A자치단체는 B자치단체에 대해 하수종말처리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B자치단체는 A자치단체의 쓰레기를 대신 처리해 주는 것을 말한다.환경부는 지방자치단체 환경시설 ‘빅딜’을 통한 소각장 공동 이용과 함께 2개이상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광역 소각장 건설을권장하고 있다.현재 전국에는 17개 소각장이 가동되고 있으며,16개소각장 공사가 진행 중이다. ●환경시설 ‘빅딜’ 현재 소각장을 공동 이용하는 곳은 ▲경기도 과천·의왕시 ▲경기도 광명시·서울 구로구 ▲경남 창원·마산시 등 3곳이다. 광명시는 지난 5월1일부터 가학동 소각장에서 하루 150t의 구로구쓰레기를 처리해 주고 있다.대신 구로구는 광명시의 오·폐수를 가양동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구로구는 지난 96년부터 광명시와 인접한 천왕동에 소각장 건설을 추진했으나 광명시 주민들의 반대로 난항을 겪어 왔다.과천시는 지난 3월8일부터 하루 35t의의왕시 쓰레기를 처리해 주고 있다.계약기간은 3년. 창원시도 마산시가 자체 소각장을 건립할 때까지 마산시 쓰레기 하루 60t을 처리해 주기로 했다.창원시 소각장은 음식물쓰레기 반입량이 줄어 마산시 쓰레기까지 처리할 수 있을 정도로 여유가 생겼다. ●소각장 광역화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 소각장(하루 처리용량 200t)은 구리·남양주시,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소각장(〃 100t)은 파주·김포시,충북 청주시 소각장(〃 200t)은 청주시·청원군,제주도 제주시 회천동 산북소각장(〃 200t)은 제주시와 남제주군·북제주군 일부,제주도 서귀포시 색달동 산남소각장(〃 100t)은 서귀포시와 남제주군·북제주군 일부에서 배출하는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구리·파주·산북·산남 소각장은 내년,청주 소각장은 2002년 완공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현재 시·군의 소각장 설치비 가운데 30%를 국고에서 지원해주고 있다.그러나 내년부터 2개 이상 시·군의 쓰레기를 처리하는소각장에 대해서는 시·군 자체 쓰레기만 처리하는 단독 소각장보다최소한 20% 이상 더 지원해줄 방침이다.따라서 앞으로 2개 이상 시·군이 함께 이용하는 소각장이 많이 세워질 전망이다. 환경부는 또 광역시 소각장의 경우 가동률이 60%를 밑돌면 국고 보조를 하지 않기로 했다.따라서 광역시 구(區)들은 소각장 가동률을높이기 위해 다른 구의 쓰레기 반입을 허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가동률이 30%에도 미치지 못하는 노원구 상계동 소각장의 경우 도봉·강북구의 쓰레기를 반입하라는 환경부의 요구를 거부하기 어려운것으로 예상된다. 문호영기자. *외국에선 어떻게. 일본 도쿄도(東京都) 무사시노(武藏野)시에는 시청에서 불과 100m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 쓰레기소각장이 있다. 시청 주변은 공설운동장이 있고 각종 상점이 즐비하다.말하자면 도심에 혐오시설이 들어서 있는 것이다.하지만 시민들은 불평하지 않는다. 무사시노시가 도심에 쓰레기소각장 건설을 추진한 것은 지난 78년. 시영 수영장이 있던 곳에 쓰레기소각장을 짓는다는 계획이 발표되자시민들은 청소대책시민위원회를 구성해 대대적인 반대운동에 나섰다. 그러나 3년 간의 조사와 수차례에 걸친 토론회 끝에 수영장에서 조금 떨어진 공설운동장 옆에 쓰레기소각장을 포함한 종합환경센터를건립한다는 데 합의했다. 프랑스에는 국토 및 지역 개발을 기획하는 ‘DATAR’라는 총리 직속의 기구가 있다.‘DATAR’는 개발과 건설에 관한 계획 수립에서 시행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총괄한다. 특히 지방자치단체들의 각종 건설업무를 조정하고 통제한다.지방자치단체들은 ‘DATAR’의 조정을 수용하지 않으면 중앙정부의 모든 지원금이 끊길 각오를 해야 한다. 우리 환경부에도 중앙환경분쟁조정위가 있지만 혐오시설 입지를 둘러싼 지방자치단체간,지방자치단체와 주민간의 갈등을 조정하는데는큰 역할을 못하고 있다. 또 지방자치단체들끼리 광역협의회를 구성해 협의하고 있지만,문자그대로 협의 수준에 머물고 있다. 문호영기자. *金學燁 환경부 과장. “감량과 재활용을 통해 줄인 쓰레기는 환경친화적으로 처리해야 하는데,그 방법은 매립과 소각밖에없습니다” 환경부 김학엽(金學燁) 생활폐기물과장은 “매립은 토지 수요를 유발할 뿐 아니라,침출수와 악취를 방지할 수 있는 시설이 별도로 필요하다”며 “소각비율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의 쓰레기 소각률은 지난해 말 현재 9.8%.미국의 16%(95년말 기준)보다 훨씬 낮다. 김 과장은 “쓰레기 소각기술과 오염물질 방지기술이 최근 많이 발전됐다”면서 “관련규정만 제대로 지킨다면 현재의 기술로도 소각장주변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얼마든지 최소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과장은 “소각장 주변 주민들에게는 출연금 및 쓰레기 반입수수료의 10%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세입자의 보상 요구로 차질을 빚고 있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소각장은 세대주 뿐 아니라 세입자에게도 주민지원기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토록 요구했다”고밝혔다. 문호영기자
  • 수도권행정協 겉돈다

    서울·인천시,경기·충북·강원도 등 5개 시·도가 행정 현안을 논의하는 협의기구인 수도권행정협의회가 겉돌고 있다. 수도권행정협의회는 88년 11월 발족된 이후 공동 사업을 추진하는등 부분적인 성과에도 불구하고 최근 지자체간 이해관계가 엇갈리면서 합의사항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 등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있다. 서울시,인천시,경기도 등 3개 시·도 단체장들은 지난 3월 제12차수도권행정협의회를 열고 인천 앞바다 수질개선사업을 공동으로 펼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올해 사업비 35억원은 서울시 22.8%,인천시 50.2%,경기도27% 비율로 분담하고 내년부터는 물이용 부담금으로 충당하기로 했다. 그러나 서울시와 경기도는 실무협의 과정에서 당초 합의와 달리 인천 앞바다의 수질개선사업을 한강수계법에 따른 물이용부담금으로 펼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인천시가 굳이 인천 앞바다의 수질개선을 위해 수도권상수원 물이용부담금을 이용하겠다면 팔당상수원을 비롯,한강유역에 대한 수질관리사업에도 공동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것. 이 결과 3개 시·도간 본격적인 첫 공동사업인 인천 앞바다 수질개선사업이 좌초될 위기를 맞고 있다. 서울시와 경기도는 또 제12차 회의에서 공동으로 음식물쓰레기 문제에 공동으로 대처한다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쓰레기 소각장이 없는 서울 강서구는 이같은 합의를 토대로 경기도 부천시 대장동에 있는 쓰레기소각장을 이용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결실을 맺지 못했다. 물론 주민들의 반발을 주요 원인으로 내세우고 있으나 당초 자치단체간 합의를 이행하려는 의지가 없었던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있다. 이밖에 5개 시·도는 수도권 광역 관광루트를 공동으로 개발하겠다고 공언해 왔으나 지금까지의 성과는 각 지역 관광지에 대한 홍보책자를 발간한 것이 고작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수도권행정협의회가 법적 구속력이 없는 협의체의 성격에 그치고 있어 합의사항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지 않다”면서“제도적인 보완책을 마련하는 게 시급하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hjkim@
  • 김완기 광주시 행정부시장 34년만에 1급 관리관직에

    “학벌 중심,고시 중심의 관료사회에 변화의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공무원의 최하위직인 9급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김완기(金完基) 광주시 행정부시장(56)이 최고 직급인 관리관으로 승진해 화제가 되고있다. 김 부시장은 18일자로 이사관(2급)에서 관리관(1급)으로 승진,직업공무원으로서는 최고의 직위에 올랐다. 66년 당시 5급을(현재의 9급) 공채로 공직에 발을 내디딘 후 34년만이다. 광주고 졸업이 최종학력인 그는 타고난 성실성과 깔끔한 일처리로능력을 인정받아 승진을 거듭했다. 89년 구례군수를 시작으로 나주군수,내무부 기획예산담당관과 행정과장,지방행정연수원 기획부장,광주시·전남도 기획관리실장 등 요직을두루 엮임했다. 뛰어난 기획력과 추진력,원만한 대인관계 등으로 공직사회에서 입지전적 인물로 평가받고 있는 그는 지난해 8월 광주시 행정부시장으로부임한 이후 상무소각장,도심철도 이설 등 굵직한 현안을 성공적으로추진하기도 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