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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 차례 브리핑, 야구외교, 제로콜라… 美 ‘세심한 접대’

    네 차례 브리핑, 야구외교, 제로콜라… 美 ‘세심한 접대’

    바이든, 윤 대통령에 빈티지 야구수집품 선물해 영부인 바이든, 김 여사에 “있는 그래도 보여줘라” ‘네 번의 브리핑, 야구 외교, 제로 콜라’ 미국 측이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전한 ‘친숙하고 세심한 배려’로 상징된다. 백악관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이례적으로 네 번이나 공식 브리핑을 열어 동맹 70년의 의미를 강조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5일(현지시간) 한국 대통령실 기자단의 숙소에 만들어진 한국 프레스센터를 직접 찾아 “오늘은 바이든 정부가 두 번째로 국빈 방문하는 국가 원수를 모시는 날이어서 아주 기쁘고 흥분된다. 우리가 함께 이렇게 멋진 동맹을 심화하고 더 포괄적으로 넓힐 기회여서 굳건한 동맹을 강화하는 복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회담 이후에도 미 국무부 사후 브리핑 예고 전날에는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백악관 브리핑에서 “우린 지난 70년을 축하하고 앞으로의 70년을 고대한다”고 의미를 부여했고, 커비 조정관도 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별도의 한미정상회담 브리핑을 했었다.연이은 브리핑은 동맹 70주년을 맞이한 양국의 화합과 권위주의 세력과의 대결 양상이 커지는 가운데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공동 개최, 미국 주도 공급망 핵심국 등으로 세계무대에서 높아지는 한국의 위상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미 국무부는 오는 27일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동아태차관보의 외신 브리핑을 예고했다. 통상 양국 정상이 공동 기자회견을 마치면 사실상 일정이 마무리 되지만 사후 평가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누겠다는 취지인 셈이다. ●윤 대통령, 바이든이 선물한 모자 쓰고 산책 야구를 좋아하는 윤 대통령의 취향을 잘 아는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국 야구구단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로고가 있는 빈티지 야구 수집품을 선물했다. 이날 오전에 블레어하우스 인근을 산책한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작년 방한 당시 선물한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했고, 대한민국 국가대표 야구팀 점퍼와 지난달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를 할 때 신었던 국내 브랜드 운동화를 신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에게 제로 콜라를 권한 일화도 소개했다. 그는 “대통령 부부 네 분이 다과를 먹다가 윤 대통령이 포도주스를 쥐는 순간에,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의 음료는 여기 있다’며 제로 콜라를 권했다. 그래서 한동안 미소가 오갔다”고 했다. 평소 제로 콜라를 즐기는 윤 대통령의 취향을 세심하게 파악한 대목이라는 것이다. 바이든 여사는 지난 24일 만찬 메뉴와 장식 등을 직접 설명하면서 한국적인 맛과 정서를 조화시키려 했다는 뜻을 전했다. 한국계 셰프인 에드워드 리와 뉴욕에서 디자인 회사를 운영하는 한국계 정 리가 참여했다. ●김 여사가 “박사” 부르자 질 바이든 “편하게” 바이든 여사는 25일 백악관 관저에서 한미 정상 내외가 친교의 시간을 갖는 동안, 김건희 여사와 ‘퍼스트레이디의 의무’를 주제로 공감대를 나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바이든 여사가 영부인으로서 어려운 점에 관해 대화를 나누던 중, 김 여사에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라(Just be yourself)”라고 조언했다고 전했다.바이든 여사는 “나 역시 직업을 유지하며 남편을 돕는 일이 쉽지 않았다”면서도 “가슴에 담아둔 이 원칙을 생각하며 힘을 얻는다. 힘들 때마다 위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바이든 여사는 김 여사가 ‘박사’로 부르자 “편하게 불러달라”고 말하는 등 친밀감을 드러냈다.
  • 내일 새벽 국빈 만찬에 배우 졸리와 한국 유학 아들 매덕스가

    내일 새벽 국빈 만찬에 배우 졸리와 한국 유학 아들 매덕스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위해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개최하는 국빈 만찬에 할리우드 배우 앤젤리나 졸리(47)와 장남 매덕스(22)가 초청돼 함께 한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이 전날 보도했다. 신문은 국빈 만찬에 초청된 200명 중 졸리와 매덕스가 포함된 것을 백악관 관계자로부터 확인받았다고 전했다. 2001년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임명돼 전 세계 20개국 이상을 다니며 난민 구호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정치적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해온 졸리는 지난해 3월 바이든 대통령이 여성폭력방지법 연장안에 서명할 때 딸 자하라와 함께 백악관을 방문한 인연도 있다. 졸리가 전 남편 브래드 피트와 함께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큰아들 매덕스는 2019년 외국인 전형으로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 생명과학공학 전공에 합격해 유학하는 등 한국과 깊은 인연을 맺었다.졸리는 매덕스가 입학하기 전 인천 송도국제도시 국제캠퍼스를 직접 찾아 둘러보기도 했다. 국빈 만찬은 질 바이든 여사가 왕벚나무로 테이블 주변을 장식하고 게살 케이크, 소갈비찜, 바나나 스플릿 등 두 나라 스타일이 조화를 이룬 음식들로 차려진다. 각종 미국 요리에 된장과 고추장 등 한국 양념으로 풍미를 살렸다. 바이든 여사는 지난 24일 기자들을 불러 만찬 메뉴와 장식 등을 직접 설명하면서 이번 국빈 만찬에 각별히 신경쓰고 있음을 드러냈다. 바이든 여사는 한국계 스타 셰프인 에드워드 리를 만찬 준비팀에 직접 합류시켰는데, 백악관 수석 셰프와 상의해 양국의 음식을 결합한 메뉴 선정을 위해서였다. 리 셰프는 미국 유명 요리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이름을 알렸고, 미국 요식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 상을 수상했다. 만찬장 테이블 세팅도 뉴욕의 디자인 회사를 운영하는 한국계 정 리가 맡았다.
  • “배우 졸리, ‘연대생’ 아들 매덕스와 尹 국빈만찬 참석”

    “배우 졸리, ‘연대생’ 아들 매덕스와 尹 국빈만찬 참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위해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 할리우드 배우 앤젤리나 졸리와 장남 매덕스가 참석한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26일 백악관에서 열리는 국빈 만찬 내빈 200명 중 졸리와 매덕스가 포함된 것을 백악관 관계자로부터 확인받았다고 전했다. 정치적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해온 졸리는 작년 3월 바이든 대통령이 여성폭력방지법 연장안에 서명할 때 딸 자하라와 함께 백악관을 방문한 적이 있다. 매덕스는 2019년 외국인 전형으로 우리나라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 생명과학공학 전공에 합격해 유학하는 등 한국과 깊은 인연을 맺었다. 졸리는 매덕스가 입학하기 전 인천 송도국제도시 국제캠퍼스를 직접 찾아 둘러보기도 했다.한편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국빈만찬은 양국 스타일이 조화를 이룬 음식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일단 미국을 상징하는 크랩 케이크와 한국 대표 메뉴인 갈비찜이 함께 식탁에 오른다. 고추장과 서양식 식초·오일 드레싱을 섞은 ‘고추장 비네그렛’이 곁들여지고, 아이스크림 디저트 위에는 ‘된장 캐러멜’ 소스가 뿌려진다. 미국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한국계 미국인 유명 요리사인 에드워드 리와 크리스 코머포드 백악관 수석 쉐프, 수지 모리슨 백악관 수석 페이스트리 쉐프와 함께 국빈 만찬 메뉴를 짰다. 요리로 미국과 한국을 잇기 위해 에드워드 리를 ‘게스트 쉐프’로 특별 초청했다. 바이든 여사는 24일 만찬 사전 설명회에서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면서 2가지 생각을 나누고 싶다고 했다. 이어 “저는 어머니로부터 식탁을 차리는 것이 사랑의 행위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며 “정치는 거리나 차이를 초월하여 우리를 연결하는 인류의 공통점을 찾아내고, 그 공유된 가치를 바탕으로 구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기를 연상시키는 테이블 장식의 색채 소용돌이”를 강조했고 “모란, 히비스커스, 진달래, 난초 등 상징적인 꽃을 곳곳에 배치해 한미 양국의 문화와 국민이 어우러지는 조화를 선보이고자 한다”고 했다.셰프인 에드워드 리에 대해서는 “그의 요리 스타일에는 한국인 가족과 뉴욕에서의 성장, 켄터키 고향의 영향이 반영되어 있다. 리 셰프는 친숙하면서도 놀라운, 서로 다른 세계가 완벽한 균형을 이루는 퓨전 요리를 만들어낸다”고 바이든 여사는 설명했다. 리 쉐프는 “미국과 한국 간 오랜 협력과 우정을 기리기 위해, 약간의 한국적인 맛과 결합한 미국 요리의 최고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게스트 쉐프로 선발되고 “가장 먼저 어머니에게 전화 걸었다”면서 “우리 가족에게 많은 기회를 준 미국에 감사의 큰 빚을 졌다고 느꼈는데 이번에 갚을 수 있게 된 것은 저와 어머니에게 매우 자랑스러운 순간”이라고 말했다. 만찬장을 꾸민 디자이너도 한국계다. 한국계 미국인 정 리가 운영하는 이벤트·디자인 회사 페트가 만찬장 디자인을 맡았다. 백악관 이스트 윙(대통령 부인 집무실)은 한미 동맹 70주년을 주제로 미국과 한국이 공유하는 문화적 가치, 한국을 떠나 미국에 정착한 한인 이민 사회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 올갱이짬뽕, 괴짜버거, 산딸기아이스크림 맛보세요

    올갱이짬뽕, 괴짜버거, 산딸기아이스크림 맛보세요

    충북 괴산군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먹거리를 개발했다. 군이 지난 25일 선보인 먹거리는 올갱이짬뽕, 괴짜버거, 옥수수빵, 산딸기고추아이스크림, 괴기페스토 등 다섯가지다. 올갱이짬뽕은 청정자연에서 자란 괴산 올갱이와 배추, 청결고추 등을 넣어 푹 우려낸 국물이 일품이다. 맛있게 맵고 시원한 차별화된 짬뽕이다. 올갱이는 ‘다슬기’의 충청도 방언이다. 괴산은 계곡이 많아 올갱이 주산지로 불린다. 옥수수빵은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은 글루텐 프리 빵에 괴산특산물인 대학찰옥수수로 만든 크림 무스를 넣어 구워냈다. 쫄깃하면서 부드럽고 달콤한게 특징이다. 괴짜버거는 괴산 청결고추를 주재료로 만든 매콤소스로 맛을 낸 수제버거다. 산딸기고추아이스크림은 홍고추로 잼을 만들어 산딸기 샤베트에 토핑한 매콤하고 맛있는 아이스크림이다. 괴기페스토는 자연산 괴산버섯으로 만든 소스다. 고기와 유사한 식감을 가진 버섯을 ‘괴기’라고 칭하던 옛말과 괴산의 ‘괴’를 접목시켜 괴기페스토로 네이밍했다. 이번 특화음식 개발에는 국내 유명셰프들이 참여했다. 군은 개발된 먹거리 판매를 원하는 지역상인이나 먹거리를 이용해 창업하고자 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레시피 전수와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운영에 필요한 사업비 지원에도 나서기로 했다. 송인헌 군수는 “괴산 농·특산품을 활용한 음식개발은 농축산물 소비촉진과 관광객 증가가 목적”이라며 “괴산 특화먹거리를 대한민국 대표음식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수만 가지 얼굴을 지닌 ‘라멘’의 매력/셰프 겸 칼럼니스트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수만 가지 얼굴을 지닌 ‘라멘’의 매력/셰프 겸 칼럼니스트

    수년 전 늦은 밤 일본 도쿄 시내 한복판에서 ‘라멘’을 처음 맛보았을 때의 충격이 생각난다. 어딘가 단조롭게 느껴지던 일본식 음식을 먹고 난 후여서 그랬을까. 입안에서 폭탄이 터지는 듯한 감칠맛이 휘몰아쳐 한동안 어안이 벙벙해졌다. 흔히 소바나 스시, 된장국, ‘다시 국물’ 등으로 대표되는 일본 특유의 섬세함이 엿보이는 감칠맛의 미묘한 줄타기와 너무나 달랐기 때문이다. 그릇에 거의 코를 박을 정도로 집중하며 라멘을 먹고 있는 장면을 보면서 식문화가 다르다고 할지라도 자극적인 맛 앞에선 장사가 없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라멘은 분명 전통적인 일본 음식이 추구하는 맛에서 크게 벗어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일본 고유의 음식이 아니라 중국식 면 요리에서 유래한 것이기 때문이다. 초기 라멘은 메이지 시대 중기 요코하마, 나가사키, 하코다테 등 교역항의 차이나타운에서 판매하던 간단한 면 요리였다. 맑은 닭고기 국물에 직접 손으로 치댄 수타면이 전부였던 요리를 두고 일본인들은 난킨(남경) 소바라고 불렀다. 차이나타운 노점에서 파는 면 요리가 지금과 같은 라멘의 형태로 변모하게 된 건 1910년대 도쿄 아사쿠사에 문을 연 라멘집의 역할이 컸다. 중국인이 아닌 일본인이 운영한 최초의 라멘집이었던 라이라이켄에선 일본인들에게 익숙한 쇼유(간장)를 국물에 넣고 돼지고기를 삶아 간장에 조린 차슈, 어묵, 시금치, 김 등을 고명으로 얹어 냈는데 꽤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당시 이름은 지나(중국식) 소바였다. 안도 모모후쿠는 오사카 암시장에서 사람들이 줄을 서서 지나 소바를 먹는 광경을 보고 사업 아이디어를 떠올려 1950년대에 일본 인스턴트라면을 탄생시켰다.라멘이 전국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한 건 지역관광 붐이 일었던 1960년대부터다. ‘라멘의 사회생활’을 쓴 하야미즈 겐로에 따르면 TV나 잡지, 신문 등 대중매체가 본격적으로 특색 있는 지역 라멘집을 소개하면서 대중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삿포로식 라멘, 하카타의 돈코쓰 라멘 같은 도쿄식 라멘 등 지역의 특색 있는 라멘집은 지역관광 활성화 정책 등과 맞물려 관심을 끌었다. 라멘집은 불황이 계속된 일본에서 소자본으로 창업하기 좋은 아이템이기도 했다. 1980~1990년대 명예퇴직한 샐러리맨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계 수단이기도 했고, 큰 기술이나 자본이 없는 젊은 사람들도 창의적인 라멘을 개발해 소위 대박을 터뜨릴 수 있었다. 창업이 어렵지 않다 보니 새로운 라멘 가게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며 라멘 전문가, 평론가 등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단순한 음식을 넘어 하나의 팬덤 문화가 만들어진 것이다.초기 라멘은 닭고기나 돼지고기, 뼈 등으로 만든 국물을 베이스로 간장(쇼유 라멘), 된장(미소 라멘), 소금(시오 라멘)을 첨가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여기에 돼지뼈 사골 국물을 진하게 낸 돈코쓰 라멘과 진한 소스에 면을 찍어 먹는 쓰케멘이 추가되고, 고기 국물과 해산물 육수를 더한 더블유 라멘 등이 인기를 끌면서 라멘 국물의 스타일이 다양해졌다. 면은 우동면처럼 굵은 면에서 칼국수처럼 납작한 면, 인스턴트라면같이 구불구불한 면, 가느다란 소면 등 국물의 스타일과 라멘집 개성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공식적이진 않지만 이런저런 조합으로 자신만의 라멘을 개발한 라멘집만 10만개가 넘는다고 한다. 이렇다 보니 한 사람이 일생을 라멘만 먹어도 전국의 모든 라멘을 다 먹어 보지 못한다는 말도 나온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일본에서는 라멘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라멘의 다양성이 크게 증가한 것이다. 프렌치나 이탈리안 레스토랑 같은 양식당들이 팬데믹으로 경기가 어려워지자 점심 메뉴에 한정해 프렌치식, 이탈리아식이 가미된 라멘을 팔기 시작하면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쇼유, 미소, 돈코쓰, 쓰케멘 일색에서 유럽식 육수 테크닉이 도입되며 다양한 시도가 더해지는 추세다. 기존의 방법에서 벗어나 프로슈토나 잠봉 같은 생햄, 포르치니 버섯 등 유럽 식자재를 이용한 라멘도 나온다. 라멘은 한 그릇에 소우주가 담겨 있다고 할 정도로 요리적인 관점에서 보면 꽤 괜찮은 한 끼 음식이다. 이탈리아 음식의 시각으로 보면 안티파스토(전채 요리)인 수프, 프리모피아티(면 요리)인 면, 세콘디피아티(육류 요리)인 차슈가 한 그릇에 담겼다. 영양적으로도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을 고루 갖추고 있다. 평소 먹는 음식보다 짠 듯하지만 온갖 감칠맛이 모인 정수와 만나게 되면 혀와 중추신경을 타고 짜릿하게 다가오는 맛의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다. 건강한 밥상도 중요하지만 한 번쯤 모든 걸 내려놓고 감각의 향연에 빠지고 싶다면 라멘은 괜찮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 국빈 만찬 공들인 질 바이든 “테마는 태극기… 한미 화합 상징”

    국빈 만찬 공들인 질 바이든 “테마는 태극기… 한미 화합 상징”

    한국계 셰프 에드워드 리 특별초청게요리·소갈비찜 등 양국 ‘컬래버’모란·진달래 등 상징적 꽃 배치도81년 역사 ‘블레어하우스’서 숙박태극기·성조기·워싱턴DC기 ‘환영’尹, 동포간담회서 “행동하는 동맹”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국 대통령으로는 12년 만에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81년 역사의 블레어하우스(영빈관)에 여장을 풀고 5박 7일의 일정을 시작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태극기를 테마로 한 국빈 만찬 장식과 메뉴를 공개하면서 윤 대통령 내외를 맞을 준비가 끝났음을 알렸다.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로 24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한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남녀 화동이 전달하는 꽃다발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하늘색 넥타이를 맸고, 김 여사는 같은 하늘색 코트를 입었다.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 루퍼스 기퍼드 국무부 의전장,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등이 영접했다. 미 군악대의 국가 연주 등 6분 남짓의 환영 행사 직후 윤 대통령 내외는 곧바로 3박 4일간 묵을 블레어하우스로 이동했다. 백악관과 펜실베이니아 대로를 사이에 둔 블레어하우스는 1924년 건립됐다. 미 정부는 이를 1942년에 매입해 120개 이상의 객실을 갖춘 영빈관으로 만들었다. 국빈 방문인 만큼 숙박 비용은 미측이 부담한다. 미국은 펜실베이니아 대로를 따라 수십 개의 태극기·성조기·워싱턴DC기를 걸었고, 미국 대통령실의 업무용 건물인 아이젠하워 행정동 외벽 등에도 대형 태극기와 성조기를 설치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 들어 인태 지역 지도자로서는 최초의 국빈 방문”이라며 “첫 (한국의) 인태 전략 발표, 한국 대통령 최초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참석, 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공동 개최 등 한국은 전 세계를 무대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환영했다.질 여사는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계 셰프인 에드워드 리와 함께 26일 국빈 만찬 메뉴를 공개했다. 양배추, 콜라비 등의 채소와 고추장소스를 곁들인 게(메릴랜드산) 요리, 당근과 잣을 곁들인 소갈비찜, 과일과 레몬 아이스크림 등의 디저트로 구성됐다. 특히 질 여사는 “한국 국기를 연상시키는 테이블 장식의 색채 소용돌이”를 강조했다. 이어 “모란, 히비스커스, 진달래, 난초 등 (양국의) 상징적인 꽃을 곳곳에 배치해 한미 양국의 문화와 국민이 어우러지는 조화를 선보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테이블에는 벚나무를 설치해 만찬 참석자들이 봄을 느낄 수 있도록 했고, 만찬에서는 브로드웨이 스타들의 뮤지컬 공연도 열린다. 윤 대통령 내외는 이날 워싱턴DC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 참석해 현지 동포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지난해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이번 국빈 방미를 통해 양국은 첨단 기술과 경제 안보, 확장 억제와 인적 교류를 중심으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를 해 나갈 것”이라며 “지금의 한미동맹에서 더 나아가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동맹’이라는 획기적이고 역사적인 이정표를 만들고자 한다”며 성원을 부탁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올해가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정치, 경제, 사회, 언론, 문화예술 등 모든 분야에 걸쳐 미주 한인 사회는 탁월함을 보여 주고 있다”며 “미국 정치의 중심에 계신 워싱턴 동포 사회가 앞으로도 재미 한인의 권익 신장과 한미 관계 발전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중요한 역할을 이어 가 달라”고 당부했다. 백악관은 한미 정상 내외가 함께하는 첫 행사로 25일 오후 7시 20분(한국시간 26일 오전 8시 20분) 워싱턴DC 내셔널몰 내 한국전쟁 기념공원을 찾는다고 전했다. 이어 26일에는 한미 정상회담과 공식 만찬이, 27일에는 윤 대통령의 의회 연설이 예정돼 있다.
  • 달콤쌉싸래한 서바이벌 예능 ‘더 디저트’ 티빙에 ‘국밥부 장관’ 진행

    달콤쌉싸래한 서바이벌 예능 ‘더 디저트’ 티빙에 ‘국밥부 장관’ 진행

    가수인지 유튜버인지 헷갈리게 만들고, ‘버터 왕자’에서 ‘국밥부 장관’으로 변신한 성시경이 진행하는 달콤쌉싸래한 티빙의 디저트 서바이벌 예능 ‘더 디저트’가 26일 공개된다. 모두 여덟 편인데 이날은 1회와 2회만 공개되고, 이후는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이틀 전 서울 용산 CGV에서 1회와 2회를 편집한 영상으로 시사회를 가졌는데 예전 ‘한식대첩’ 포맷과 상당히 겹쳐 보였다. 미리 공개한 두 회만 봤을 때는 심사위원들의 독설보다 디저트란 소재가 갖는 어쩔 수 없는 달달함이 묻어났다. ‘솔로지옥’의 김나현 PD와 ‘청춘MT’의 정종찬 PD가 9박 10일 동안 10명의 브랜드 창업 지원자가 합숙하며 쌉싸래한 경쟁을 펼치며 뜻밖의 우의와 케미를 보이며 성장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예술작품을 연상케 하는 디저트들의 화려한 외관이 눈길을 붙들었고, 청춘 남녀들이 좌절하거나 집념을 표출하면서 서로를 향해 밀고 당기는 시선을 보내는 것을 보는 재미가 색달랐다. 홈베이킹 꽤나 해봤고 제과기능사 자격증까지 땄지만 디저트는 전문가가 아니라며 유난히 겸손을 떨던 성시경이지만 유튜브 ‘먹을텐데’를 운영하며 132만명(본인은 이제 절대 그 숫자는 안 된다고 손사래를 쳤다)까지 구독자가 늘었던 성시경이 마이크를 잡는 것은 어쩌면 너무 당연해 보였다. MOF 콩쿠르에서 아시아 최초 제과 명장으로 뽑힌 김영훈, ‘노티드’와 ‘다운타우너’ 등 MZ 세대가 환호하는 외식 브랜드 수십 개를 창업한 이준범 GFFG 대표, 뉴욕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정식당’의 총괄 디저트 셰프였으며 뉴욕 베이커리 부티크 ‘리제’ 이은지까지 나직하지만 섬세한 피드백과 현실적인 충고를 전한다. 10명의 출연자는 모두 각자의 브랜드를 만들고 싶어한다. 각자의 작품을 비대면으로 평가한 뒤 그 성적표로 순위를 만들어 각자 짝을 골라 배틀을 했다. 승자들과 패자들 다섯 명씩 팀을 이뤄 대형케이크 릴레이 미션, 제시된 키워드는 디저트로 표현하는 미션, 최고의 페어링 미션 등을 거쳐 단 한 명 살아남은 출연자에게 론칭 지원금 1억원을 지급한다. 김나현 PD는 “국내에서 디저트 예능은 처음이라 의욕을 갖고 덤볐는데 너무 힘들었다”고 엄살을 부리면서도 “뒤로 갈수록 흥미진진하고 살벌한 경쟁 구도가 그려지기도 한다. 자신있다”고 당당해 했다. 정종찬 PD도 “뒤로 갈수록 서로를 향해 대놓고 총칼을 겨누는 게 아니라 웃는 얼굴로 잔잔한 무드 속에서 어느 순간 서로의 목을 조인다. 물밑 전투 같다. 그걸 살리는 편집을 했다. 기존 악마의 편집보다 훨씬 더 드라마틱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다른 요리 예능은 한 메뉴를 한 시간 정도면 충분히 준비하는데 디저트는 3시간이 보통이더라. 다른 요리는 잘못 돼도 뭔가 변통을 할 수가 있는데 디저트는 그게 힘들었다. 해서 파티셰들은 0.1그램까지 정확히 계량하고, 예술작품을 빚는 것처럼 예민해지더라”면서 “이 때문에 예능적으로도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장면들이 많이 등장했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놓았다. 비대면 품평으로 정해진 첫 순위와 상관 없는 역전 승부도 펼쳐진다고 했다. 성시경은 공교롭게도 2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신개념 19금 토크 버라이어티쇼 ‘성+인물: 일본’을 신동엽과 함께 진행한다. 한 기자가 괜찮겠느냐고 질문했다. 성시경의 답이다. “아주 예전에는 그런 걱정을 하곤 했다. 그런데 지금은 워낙 콘텐츠가 넘쳐나고 좋은 콘텐츠들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시대가 됐다. 두 프로그램 모두 잘되면 좋겠고, 관객들이 두 프로그램의 상반된 매력을 충분히 즐겼으면 좋겠다.” 다른 기자는 젊은층에 초점이 맞춰질 수밖에 없는 한계를 지적하며 맛이란 ‘개취’일 수밖에 없는데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데 한계가 적지 않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나현 PD의 답이다. “팝업 스토어를 열어 관객들을 초대해 출연자들이 만든 디저트를 직접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기획하고 있다.”
  • [포착] 오므라이스 아닌…美, 윤 대통령 위한 만찬 메뉴·장소 공개

    [포착] 오므라이스 아닌…美, 윤 대통령 위한 만찬 메뉴·장소 공개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내외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내외의 국빈 만찬 메뉴가 공개됐다.  AP통신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언론 사전 공개 행사를 통해 알려진 백악관 국빈 만찬 메뉴는 소갈비찜과 양배추, 콜라비, 회향, 오이 슬로우 등의 야채와 고추장소스를 곁들인 게 요리로 알려졌다. 또 바나나, 딸기 등 과일과 레몬 아이스크림이 어우러진 디저트도 선보여질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이번 국빈 만찬에 한국계 유명 셰프인 에드워드 리를 섭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질 여사는 리 셰프가 한식에서 영향을 받은 미국 음식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그를 낙점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만찬 메뉴는 리 셰프와 백악관 수석 셰프가 함께 논의해 결정했다.  불과 한달 전 한일 정상회담 당시 윤 대통령 내외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내외는 긴자의 유명 스키야키·샤부샤부 전문점인 ‘요시자와’에서 만찬 식사를 했다.  요시자와는 1924년 정육점으로 시작해 현재 정육점과 식당을 함께 운영하는 노포로, 스키야키와 샤부샤부, 스테이크 등 일본 소 ‘와규’를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다.  양국 정상은 이곳에서 식사한 뒤 2차로 긴자 ‘렌가테이’로 자리를 옮겨 오므라이스와 맥주 등으로 친교 시간을 가졌다.  당시 양국 정상의 만찬이 일본 총리의 관저가 아닌 외부라는 점에서 다소 의아함을 자아냈었다. 아베 신조 전 총리의 피격 사망 사건이 발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번잡한 시내에서 VIP 경호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한미 정상의 이번 만찬은 26일 한미 정상회담이 끝난 뒤 백악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AP통신은 “올해 70주년을 맞이한 한미 동맹의 굳건한 결합을 미식을 통해 상징적으로 선보이기 위한 노력”이라고 전했다. 
  • 질 바이든, 국빈만찬 테마는 “태극문양”…브로드웨이 뮤지컬 공연도

    질 바이든, 국빈만찬 테마는 “태극문양”…브로드웨이 뮤지컬 공연도

    게 요리, 갈비찜 등 한미 대표 요리 조화시켜 태극기 연상하는 색채 소용돌이 테이블 장식도윤석열 대통령 내외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내외가 오는 26일(현지시간) 함께 할 국빈 만찬의 테마는 ‘태극 문양’이다. 만찬 공연은 미국 브로드웨이 공연단이 맡는다. 미국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24일(현지시간) 한국계 셰프인 에드워드 리와 함께 행사에 참석해 국빈 만찬 메뉴를 공개했다. 양배추, 콜라비 등 채소와 고추장소스를 곁들인 게 요리, 당근과 잣을 곁들인 소갈비찜과 함께 디저트로 바나나·딸기 등 과일과 레몬 아이스크림을 내놓는다.질 바이든 여사는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면서 2가지 생각을 나누고 싶다고 했다. 이어 “저는 어머니로부터 식탁을 차리는 것이 사랑의 행위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며 “정치는 거리나 차이를 초월하여 우리를 연결하는 인류의 공통점을 찾아내고, 그 공유된 가치를 바탕으로 구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기를 연상시키는 테이블 장식의 색채 소용돌이”를 강조했고 “모란, 히비스커스, 진달래, 난초 등 상징적인 꽃을 곳곳에 배치해 한미 양국의 문화와 국민이 어우러지는 조화를 선보이고자 한다”고 했다.셰프인 에드워드 리에 대해서는 “그의 요리 스타일에는 한국인 가족과 뉴욕에서의 성장, 켄터키 고향의 영향이 반영되어 있다. 리 셰프는 친숙하면서도 놀라운, 서로 다른 세계가 완벽한 균형을 이루는 퓨전 요리를 만들어낸다”고 설명했다. 또 저녁 만찬에는 뮤지컬 공연도 준비돼 있다며 “브로드웨이 스타들이 미국의 예술과 창의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곡들을 공연할 예정‘이라고 했다.질 바이든 여사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저는 과거에 한국을 방문했을 때 두 팔 벌려 환영을 받았다”며 “(이번 만찬에서) 윤 대통령과 김 여사에게 최대한 많은 따뜻함과 기쁨을 선사하고 싶다”고 했다.
  • ‘요리 일타강사’ 송파구청장 “비밀 레시피 풀게요”[현장 행정]

    ‘요리 일타강사’ 송파구청장 “비밀 레시피 풀게요”[현장 행정]

    “퇴근 후 와인 한잔 곁들이기 좋은 요리를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과 나누고 싶었습니다.” 서강석 서울 송파구청장이 ‘요리 일타 강사’로 변신했다. 지난 14일 구청 구내식당에서 열린 ‘요리조리 쿠킹클래스(요리 교실)’에서다. 평소 집에서 요리를 즐겨 한다는 서 구청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하포치어’라는 음식을 선보였다. 서 구청장이 직접 개발한 요리로, 식재료인 하몽·포테이토·치즈·어니언의 앞 글자를 딴 줄임말이다. 일타 강사가 뜬다는 소식에 이번 요리 교실의 사전 접수 경쟁이 치열했다는 후문이 전해진다. 서 구청장은 “재료비 1만 7000원 정도의 저렴한 비용으로 1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 간단한 요리”라며 ‘시크릿 레시피’를 공개했다. 서 구청장은 평소 가족들과 ‘하포치어’에 밥, 김치, 와인을 곁들여 즐긴다고 한다. 조리가 시작되자 식당 안에 군침 도는 냄새가 퍼졌다. 서 구청장의 능숙한 칼 솜씨에 직원들이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 서 구청장은 시범을 보인 뒤 직원들이 요리할 때 일일이 테이블을 돌아다니며 꼼꼼하게 살폈다. 한 직원은 서 구청장을 ‘구청장님’ 대신 ‘셰프님’이라고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서 구청장은 “치즈는 꼭 고다 슬라이스 치즈로 해야 한다”거나 “감자는 채칼이 아닌 그냥 칼로 얇게 채를 썰어야 제맛이다”라며 ‘꿀팁’을 전수했다. 서 구청장과 직원들은 직접 만든 음식을 시식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 직원은 “다음에는 스테이크 레시피를 공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요리 교실에는 사전 신청한 20명이 참석했다. 한 참석자는 “주부 경력 22년차인데 몇 달째 주방 영업을 안 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오랜만에 다시 주방을 오픈해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경직된 조직문화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지난달부터 ‘요리보고 조리하고 쿠킹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직원들이 가족, 친구들과 또는 혼자 즐길 수 있는 요리 방법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배달 음식과 즉석식품 위주 식습관에 익숙한 1인 가구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직원 간 소통으로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 밖에 구는 7~9급 직원들이 활동하는 ‘주니어보드’와 6급 팀장급 직원들이 참여하는 ‘캡틴보드’ 등을 운영해 직원 간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과 사업을 발굴한다.
  • CJ프레시웨이, 어린이 ESG 교육 강화… 건강한 식문화 조성 앞장

    CJ프레시웨이, 어린이 ESG 교육 강화… 건강한 식문화 조성 앞장

    CJ프레시웨이는 어린이부터 노인 고객까지 생애주기별 ESG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의 키즈 식자재 전문 브랜드 ‘아이누리’는 고객사인 어린이집, 유치원 등 영유아 보육·교육 시설을 대상으로 올바른 식습관과 친환경 활동의 가치와 중요성을 일깨우는 식(食) 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누리는 편식 예방과 탄소 절감을 위해 아이들의 과도한 육류 섭취를 지양하고, 채식을 권장하는 ‘콩·채소·바다채소학교’와 ‘쿠킹클래스’ 등의 식습관 교육을 하고 있다. 식재료를 손으로 만지고, 색과 향을 감상하고, 맛을 보며 탐색하는 오감(五感)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채소 소믈리에’ 자격을 갖춘 영유아 전문 영양사와 셰프가 식습관·영양 교육과 쿠킹클래스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콩, 채소, 해조류 등 각 식재료가 가진 이로움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편식하는 식재료와 친밀도를 높일 수 있다. 환경보호와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도 한다.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주제로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을 알려주는 ‘나의 자리를 찾아줘’ ▲잔반 줄이기 활동을 담은 ‘남김없이 싹싹 다 먹어요’ ▲우유팩 분리배출 및 재활용 방법을 소개하는 ‘종이팩 가족을 구해줘’와 ‘안녕, 초록아’ 등의 콘텐츠를 진행한다. 영유아 오감 놀이로 주목받는 체험형 키트 상품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식습관 교육을 위한 음식 만들기 키트뿐만 아니라 홈 가드닝 상품 ‘아이누리 쑥쑥 방울토마토 키우기’ 키트를 출시해 어린이집, 유치원 등 고객사에서 ESG 교육 재료로 활용되고 있다. 방울토마토 키우기 키트는 종이봉투 화분과 친환경 배양토, 씨드볼 등으로 구성됐으며, 지렁이 분변토에 커피박과 한약재박을 재활용해 배합한 친환경 배양토를 사용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경기 화성시, 세종시 등의 지자체와 협업해 자원순환을 통한 ESG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지난 10월 화성시,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화성시어린이집연합회와 손잡고 지역 소재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종이팩 분리수거와 재활용 교육을 돕는 ‘다다익팩’ 캠페인을 했다.
  • 미국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엘리케이 “성공적인 뉴욕 론칭”

    미국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엘리케이 “성공적인 뉴욕 론칭”

    공식 론칭 쇼케이스에서 뜨거운 뉴욕 현지 반응으로 기대감 확대오는 26일 애리조나 헤리티지 스킨케어 국내 첫선 미국 애리조나 헤리티지를 담은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엘리케이(Elli K)는 지난 19일(현지 시각) 뉴욕에서 공식 론칭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엘리케이의 이번 뉴욕 론칭쇼는 19일 오후 6시 맨하탄 미드타운에 위치한 라이트박스에서 열렸다. 쇼케이스 현장에는 현지 프레스를 비롯, 해외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참석해 직접 제품을 사용하고 브랜드가 추구하는 애리조나 헤리티지를 경험하며 자리를 빛냈다. 특히, 20년 경력 미국 더마톨로지스트 협회 멤버 및 셀럽 뷰티 전문가로 잘 알려진 조이 타베르니즈도 참석해 엘리케이 브랜드에 대한 소감과 제품 사용법을 설명했다. 참석자들과 애리조나 헤리티지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도 함께 준비됐다. 쇼케이스 공간 내 360도로 펼쳐지는 파노라마 스크린에는 애리조나 대자연의 모습이 펼쳐져 마치 애리조나 자연 속에 있는 것과 같은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쇼케이스에서 제공한 디너 메뉴는 뉴욕 푸드 컨설턴트인 다니엘 클라크(Daniel Clarke) 셰프를 통해 엘리케이의 스토리를 담아 특별히 개발됐다.19일 미국 공식 론칭에 앞서 엘리케이는 뉴욕 타임스퀘어 대형 광고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비즈니스의 시작을 알렸다. 오는 26일에는 한국에서도 ‘타임리버스 라인 8종’을 처음 선보일 계획이다. 타임 리버스는 엘리케이가 한국에 선보이는 첫 스킨케어 라인으로, 제품 8종은 베이직 케어 4종(퓨리파잉 토너·트리트먼트 로션·더블 앰플·크림)과 스페셜 케어 2종(머드 크림 마스크·마스크), 클렌징 케어 2종(클렌징 오일·클렌징 폼) 구성이다. 엘리케이 관계자는 “애리조나 자연의 소리와 선율을 생생하게 담아낸 사운즈 리추얼 ‘엘리케이 뮤직웍스’는 내면의 온전한 휴식을 선물하여 건강한 아름다움을 완성해준다”고 말했다. 엘리케이는 오프라인 매장을 대신할 메타버스 공간 ‘엘리케이 모먼츠’를 런칭과 함께 선보이며, 애리조나의 신비한 자연을 거니는 여행의 순간과 브랜드를 생생하게 체험하며 제품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엘리케이 브랜드 및 제품에 관한 보다 상세한 정보와 제품 구매 방법은 오는 26일부터 오픈되는 자사몰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 종전은 없다? 푸틴은 왜 ‘부활절’ 맞춰 우크라 헤르손엘 갔을까 [월드뷰]

    종전은 없다? 푸틴은 왜 ‘부활절’ 맞춰 우크라 헤르손엘 갔을까 [월드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가 부분 점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지역의 군부대를 방문해 군 지휘부를 만났다고 18일(현지시간) 크렘린궁이 밝혔다. 크렘린궁은 성명에서 푸틴 대통령이 헤르손 축선 ‘드네프르’ 사령부를 방문, 공수부대 사령관인 미하일 초플린스키 중장과 드니프로 집단군 사령관 올레그 마카레비치 중장 등 현장 지휘관으로부터 헤르손 및 자포리자 전황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크렘린궁은 또 푸틴 대통령이 부활절을 축하하며 지휘관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크렘린궁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에 있는 ‘보스토크’ 주방위군 본부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은 알렉산드르 라핀 중장 등 현장 지휘관으로부터 전황 보고를 받고 지휘부를 격려했다. 푸틴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사전 계획에 없었던 것이라고 크렘린궁은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개전 후 처음으로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을 방문한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이 부활절에 맞춰 우크라이나 전선을 방문한 것은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하는 한편, 군 장병의 정신적 무장을 독려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종교 업고 신격화…정교회 의존도 활용 軍 결집 시도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의 이번 우크라이나 방문이 부활절을 맞아 이뤄졌으며, 그가 군 지휘부에 부활절 선물을 건넸음을 강조했다. 그만큼 러시아에서 정교회가, 또 부활절이 갖는 의미가 크기 때문이다. 정교회에 대한 러시아인의 정서적 의존도는 매우 높다. 푸틴 대통령은 그런 정교회를 장악했고, 그에게 종속된 정교회는 ‘푸틴 신격화’에 일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런 정교회를 이용해 위기 때마다 국민 결집을 시도했다. 이번 우크라이나 방문 역시 같은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 푸틴 대통령은 정교회 부활절에 맞춰 정체된 전선의 군 부대를 방문함으로써, 지휘부에 자신에 대한 충성을 강요하는 동시에 사기를 고취시키려 한 것이다. 부활절은 명분일 뿐, 종교적 신념을 이용해 군 결집을 시도한 셈이다. 부활절, 러시아 승리와 옛 소련 영광의 부활 상징 부활절이라는 명절의 의미 자체도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부활절은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가 땅에 묻혔다가 부활한 것을 기리는 날이다. 푸틴 대통령 역시 부활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부활절 우크라이나 방문으로 쿠데타설과 종전설을 불식시키고, 전쟁 계속 및 승리에의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최근 유출된 미국 기밀문건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 최측근인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연방안보회의 서기와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 겸 특별군사작전 총사령관은 푸틴 대통령에 대한 사보타주(파괴 공작), 즉 축출 쿠데타를 계획했다. 또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 공세를 주도하는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16일 부활절에 맞춰 공개한 글에서 돌연 종전을 주장했다. 프리고진은 “우리는 우크라이나군 병력을 대규모로 소모시켰다. 어떤 측면에서 실제로 목표를 달성했다”며 “국가 권력과 현재 사회를 위해 특별 군사 작전에 완전한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같은 흐름을 의식한 푸틴 대통령은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의심과 우려를 불식시키고, 프리고진의 종전설에 군 장병이 현혹되지 않도록, 정신이 오염되지 않도록 방지하는 차원에서 부활절 군 부대 방문을 추진한 것으로 풀이된다. 군심(軍心)을 끌어올려 ‘결국 러시아는 승리할 것’이고 ‘옛 소련의 영광도 부활할 것’이라는 상징적 메시지를 던지려 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가능하다. 다만 푸틴 대통령이 격전지가 아닌 헤르손 축선을 택한 것에서 이런 목적은 다소 퇴색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작년 11월 헤르손시를 러시아군으로부터 극적 탈환했으나, 헤르손주 외곽 일부는 여전히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이 방문한 헤르손 축선은 현재 5개 축선 가운데 가장 안전한 곳이다. 프리고진이 최대 격전이 벌어지는 바흐무트 현장에서 끝없이 메시지를 날리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 “3월 5일 전쟁 끝날 뻔…푸틴 항암치료 틈타 러軍 쿠데타 모의” [월드뷰]

    “3월 5일 전쟁 끝날 뻔…푸틴 항암치료 틈타 러軍 쿠데타 모의” [월드뷰]

    최근 유출된 미국 정부의 기밀문건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들이 푸틴 대통령의 항암치료에 맞춰 쿠데타를 모의한 정황이 담겼다고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와 ‘바이스’ 등 외신이 전했다. 그간 떠돌던 푸틴 대통령 ‘중병설’과 꾸준히 제기된 최측근들의 푸틴 ‘축출설’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외신 보도와 현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되고 있는 자료를 종합, 해당 극비문서 내용을 문자 그대로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2월 17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사보타주’(파괴공작)로 보이는 특별군사작전 폐기 음모를 입수했다.” “크렘린궁 관계자에게 접근할 수 있는 익명의 러시아 소식통에게 정보를 얻은 사람에 따르면, 러시아는 타간로크(러시아 남서부 로스토프주)에서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이번 전쟁에서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동남부 도시)로 병력을 우회시키고 관심을 남부 전선으로 돌릴 계획이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런 계획은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연방안보회의 서기와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 겸 특별군사작전 총사령관이 푸틴 대통령에 대한 사보타주 일환으로 고안한 책략이 아닌가 짐작됐다.” “소식통에 따르면,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은 ‘대공세’에 반대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군의 전력이 러시아군보다 우월하다고 보고했으며, 공세를 계속하면 러시아군은 큰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2월 22일, 소식통은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이 푸틴 대통령이 화학요법(항암치료의 일환)에 돌입, 전쟁에 영향을 미칠 수 없을 것으로 보이는 3월 5일까지 특별군사작전 폐기를 약속한 것에 주목하면서 게라시모프가 ‘대공세 사보타주’를 위한 그의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종합하면, 푸틴 대통령은 대공세를 계획했으나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은 특별군사작전 폐기 및 푸틴 축출을 염두에 두고 대공세를 반대한 것으로 보인다. 쿠데타 모의에는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 파트루셰프 연방안보회의 서기도 관여한 것으로 추정된다. 파트루셰프 서기는 푸틴 대통령의 오른팔로 꼽힌다. 옛 소련정보기관인 KGB 시절부터 푸틴을 보좌했으며 정권 탄생에도 기여했다. 2012년 푸틴 집권 3기 러시아군 총참모장 자리에 오른 게라시모프 총참모장 역시 푸틴 대통령과는 ‘운명 공동체’로 불릴 만큼 가깝다. 푸틴 대통령은 올해 1월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휘하는 작전총사령관을 3개월 만에 ‘아마겟돈 장군’ 세르게이 수로비킨에서 게라시모프로 교체하며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미국은 기밀문서 350여건을 유출한 혐의로 13일 매사추세츠주 방위군 소속 정보병 잭 테세이라 일병(21)을 체포했으나, 유출 내용의 진위 여부에는 입을 닫고 있다. 문서 내용이 사실이라면 소문으로만 나돌던 푸틴 대통령의 중병설과 최측근의 쿠데타설에 힘이 실린다.그간 파킨슨병·췌장암·조현병 등 푸틴 대통령 건강 이상설을 꾸준히 제기됐다. 작년 12월 리차드 디어러브 전 영국 MI6(해외정보국) 국장은 “푸틴은 죽을 날이 정해져 있다”며 “푸틴의 건강 악화가 갑작스러운 실종이나 정권 붕괴로 이어질 것이며 푸틴 정권은 폭력적인 종말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얼굴이 붓고, 다리가 떨리고, 손에 정맥주사(IV)로 의심되는 자국이 있는 푸틴 대통령이 대역을 쓰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장은 “푸틴이 곧 암으로 죽을 것”이라며 “크렘린의 경쟁자들이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암투가 진행되고 있다”고 했었다. 러시아 전쟁지도부 내분과 쿠데타설도 마찬가지다. 러시아 독립 뉴스 채널 ‘제너럴 SVR’에 따르면 작년 7월에는 파트루셰프 서기에 대한 독살 시도가 있었다. 전쟁 장기화로 크렘린궁 내부 분열이 심화하면서 ‘제거 대상’이 된 것으로 풀이됐다. 일련의 독살 관련 보도를 두고 영국 더선은 ‘러시아 지도자 집단의 내전’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지난 3일 제임스 올슨 전 CIA 방첩 부장 역시 더선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푸틴이 군부 반대파의 쿠데타로 권좌에서 물러나면 전쟁이 끝날 것”이라며 “이 경우 푸틴이 축출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기밀문건 내용을 토대로 우크라이나 언론은 “전쟁이 2023년 3월 5일에 끝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한편 해당 문서에는 ‘TS//SI-G//OC/REL TO USA, FVEY/FISA’라는 표기가 붙었다. 통상 미국 정보기관에서 활용되는 용어에 비춰보면, 미국과 관계된 ‘일급비밀’(TS·Top Secret)을 미국 해외정보감시법(FISA)에 따라 미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등 5개국의 정보 공유 네트워크인 ‘파이브 아이즈’(FVEY·Five Eyes) 채널을 통해 입수하거나 공유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중 ‘SI-G’는 ‘특수정보’(SI·Special Intelligence) 중에서도 전화 도청 등 특별히 더 민감한 신호정보(시긴트·SIGINT)를 통해 획득한 정보를 의미한다.
  • 이연복, 코 수술 이후 ‘후각’ 완전히 잃었다

    이연복, 코 수술 이후 ‘후각’ 완전히 잃었다

    이연복 셰프가 후각을 완전히 상실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KBS2 예능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이연복 셰프와 그의 아들, 사위가 태국 치앙마이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태국에 도착한 이연복 셰프 일행은 아침 식사로 빠떵꼬를 먹으러 갔다. 아들과 사위는 빠떵꼬와 함께 나온 소스의 향을 맡은 뒤 “밀크티 향이 난다”며 기대했다. 그러나 이 셰프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 모습을 본 아들은 “아버지한테는 맛이 없을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출연진은 “이 셰프는 왜 냄새를 안 맡으시냐”고 묻자 아들은 “아버지가 코 수술을 하신 뒤 냄새를 못 맡으신다. (수술 후) 후각을 잃으셔서 미각만 있다”고 설명했다. 이연복은 “아들과 사위가 고소하고 좋다 이런 식으로 (냄새를) 잘 설명해줘 기억하고 있다”며 “냄새에 대해선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 이상화 “♥강남, 정글서 한 거 하나도 없어”

    이상화 “♥강남, 정글서 한 거 하나도 없어”

    ‘빙속 여제’ 이상화가 남편 강남과의 결혼 비화를 털어놓는다. 16일 오후 9시 25분 방송되는 KBS 2TV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 14회에서 ‘결혼 5년 차 부부’ 강남과 이상화는 연애 시절 초심을 찾기 위한 필리핀 여행, ‘중식 대가’ 이연복은 함께 셰프의 길을 걷고 있는 아들 이홍운과 한 지붕 아래 같이 사는 사위 정승수와 떠난 태국 치앙마이로 가족 여행을 떠난다. 강남, 이상화 부부는 두 사람에게 의미가 남다른 정글로 여행을 떠난다. 정글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은 강남과 이상화가 다시 정글로 떠난다는 점에서 특별한 여행이 될 것을 기대하게 만드는 가운데 이상화가 “이제는 말 할 수 있다”며 강남과의 연애 시절과 결혼에 얽힌 비화를 밝혀 관심을 모은다. 이상화는 처음 만났을 때의 기분을 되살리자는 강남의 말에 지난 정글에서의 추억을 떠올린다. 이상화는 “내가 나무에 올라가서 과일도 따고 트리하우스도 지었잖아. 오빠가 한 것은 하나도 없어”라며 남자답게 일을 했다고 말하는 강남의 기억이 잘못됐음을 지적해 강남을 당황하게 한다. 이어 이상화는 “심지어 결혼 준비도 내가 다 했다. 오빠는 춤만 췄다. 신혼여행 가서도 난 (피로 여파로) 잠을 잤는데 오빠는 낚시를 즐기더라”며 비하인드를 공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강남은 이번 여행의 목표를 “사랑하는 와이프가 지금까지 먹어보지 못하고, 해보지 못한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강남은 “와이프는 내가 본 사람들 중 제일 겁쟁이”라며 “비밀 연애 시절 와이프가 하와이에서 스노클링을 처음 했다. 제가 와이프의 손을 잡고 이끌어줬는데 그때의 기억이 아직도 좋다. 와이프에게 프러포즈하는 느낌이었다”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준 정글에 다시 올 수밖에 없는 이유를 전한다. “나는 와이프 빼고 무서운 게 없다”는 사랑꾼 강남이 이상화 맞춤형으로 설계한 여행 코스가 이상화를 만족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 지드래곤 벤치에 누워 ‘스킨십’…日여성 정체

    지드래곤 벤치에 누워 ‘스킨십’…日여성 정체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15일 여러 장의 사진을 공유했다. 지드래곤은 벤치에 한 여성과 함께 있는 모습이다. 특히 지드래곤은 이 여성의 무릎을 베고 누운 채 브이포즈를 취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둘의 사이가 상당히 친해보인다. 지드래곤에게 무릎을 내어준 여성은 수줍은 미소를 띠고 있다. 이 여성은 쇼지 나츠코라는 일본인 셰프로, 2022년 아시아 최고 여성 셰프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12일 일정차 일본으로 출국했다.
  • 르크루제, 고메밥솥 월드 고메 투어 레시피 공개

    르크루제, 고메밥솥 월드 고메 투어 레시피 공개

    프랑스 키친 앤 다이닝 브랜드 르크루제가 고메밥솥 풀 라인업 완성을 기념해 국내 정상급 셰프들과 함께 개발한 월드 고메 투어 레시피를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고메밥솥 월드 고메 투어 레시피’는 최근 출시된 ‘고메밥솥’ 신제품과 고메밥솥의 활용도를 높여주는 ‘고메밥솥 메쉬 바스켓’으로 고메밥솥의 풀 라인업을 완성하며 이를 기념해 기획됐다. 고메밥솥과 고메밥솥 메쉬 바스켓을 활용해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는 해외 요리로 구성된 ‘고메밥솥 월드 고메 투어 레시피’는 미쉐린1스타 아시안 레스토랑 ‘코자차’ 최유강 셰프의 광동식 금태찜과 이탈리안 레스토랑 ‘카밀로 라자네리아’ 김낙영 셰프의 ‘지중해식 해산물 튀김’, 프리미엄 오마카세 ‘정육공방’ 정해찬 셰프의 ‘툴루즈 카술레’ 요리다. ‘코자차’ 최유강 셰프가 제안하는 광동식 금태찜은 고메밥솥에 메쉬 바스켓을 함께 사용하면 적은 물로도 요리가 가능하다. 고메밥솥에 물을 넣고 끓기 시작하면 재료를 메쉬 바스켓에 담고 뚜껑을 닫아 중약불에서 익혀 간단하게 수준 높은 찜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카밀로 라자네리아’ 김낙영 셰프는 열을 고르게 전달하고 기름의 온도를 오래 유지해주는 고메밥솥에 튀김 요리를 하면 더 노릇하고 바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다고 조언한다. 여기에 메쉬 바스켓을 사용하면 집게 없이도 편리하고 간편하게 지중해식 해산물 튀김 요리를 손쉽게 만들 수 있다. 툴루즈 카술레는 프랑스 남부 지역의 전통 요리로 다양한 육류와 채소를 함께 오래 끓이는 것이 중요하다. ‘정육공방’ 정해찬 셰프는 스튜나 카술레처럼 뭉근하게 끓이는 요리, 파스타나 소스 조리 등에 열전도율과 효율성이 좋은 무쇠 소재의 고메밥솥을 추천한다.고메밥솥과 고메밥솥 메쉬 바스켓을 활용한 ‘고메밥솥 월드 고메 투어 레시피’ 카드는 전국 백화점 르크루제 매장과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고메밥솥 프로모션 기간 내 고메밥솥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소진 시까지 증정된다. 고메밥솥 프로모션은 이달 30일까지 전국 백화점 르크루제 매장과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고메밥솥을 4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으며 르크루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추가 시 고메밥솥 메쉬 바스켓 무료 증정 쿠폰이 제공된다. 메쉬 바스켓 쿠폰은 전국 백화점과 온라인 스토어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르크루제는 1925년 무쇠 주물 전문가와 에나멜 전문가가 만나 시작된 프랑스 명품 다이닝 브랜드로, 모던하고 감각적인 컬러와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기름 속에서 피는 꽃, 덴푸라의 미학/셰프 겸 칼럼니스트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기름 속에서 피는 꽃, 덴푸라의 미학/셰프 겸 칼럼니스트

    세상에 많은 음식이 있지만 튀긴 음식만큼 온 감각을 애타게 만드는 것이 또 있을까. 자글거리며 튀겨지는 소리, 한입 베어 물었을 때 바삭거리는 기분 좋은 촉감, 그 안에 부드럽게 익은 재료, 점점 사그라드는 바삭거림과 튀김옷이 주는 고소한 여운은 튀긴 음식만이 줄 수 있는 감각의 향연이다. 튀김 요리를 논할 때 일본의 덴푸라를 빼놓을 수 없다. 달걀과 밀가루, 물을 이용해 튀김옷을 만든 후 재료에 묻혀 고온의 기름에 빠르게 튀겨 내는 덴푸라는 일본 대표 요리 중 하나다. 한국의 분식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두꺼운 튀김옷에 싸인 튀김과 달리 덴푸라는 속 재료가 보일 듯 말 듯 얇은 튀김옷을 입고 있다는 점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재료에 따라 얇은 튀김옷을 입히기도 하고, 물결무늬를 일부러 내기도 한다. 재료 주위로 얇은 튀김옷이 활짝 펼쳐지기도 하는데 이를 ‘꽃을 피운다’고 표현한다. 덴푸라는 요리하는 사람들에겐 단순해 보이지만 절대 단순하지 않은 어려운 요리로 통한다.일본에 덴푸라 요리가 생기게 된 건 16세기 무렵부터 유입된 포르투갈과 네덜란드 상인들의 영향이라는 설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기독교인들이었던 상인들이 육식을 금하는 기간에 먹었던 생선튀김이 일본화된 게 덴푸라의 시초라는 것이다. 덴푸라란 어원에 대해선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대부분 명확한 근거가 없으니 굳이 언급하지는 않겠다. 중요한 건 서양식 튀김 요리가 중세 말 일본으로 건너가 고유한 음식 문화로 자리잡았다는 점이다. 덴푸라가 본격적으로 일본 요리 문화에 자리를 잡게 된 건 18세기에 이르러서다. 당시 일본은 튀김 요리에 사용할 식물성 기름이나 동물성 기름이 그다지 풍부하지 않았다. 따라서 나가사키처럼 서양과 교류가 있던 지역 밖에서는 크게 유행하기 어려웠다. 에도 막부 치하의 평화가 계속되면서 여러 산업이 점차 발전하기 시작했는데 관서 지방을 중심으로 한 면화 생산 장려도 그중 하나였다. 면직물을 만드는 게 목적이지만 부산물인 목화씨를 이용한 목화씨유도 대량 생산되면서 자연스럽게 튀김 요리를 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었다. 식용유 구하기가 어렵지 않게 되면서 덴푸라는 당시 문화와 상업의 중심이던 에도에서 초밥, 장어구이, 메밀국수와 함께 대표적인 패스트푸드 중 하나로 큰 인기를 끌었다. 상인들과 주민들은 빠르게 요기할 수 있는 음식이 필요했고, 에도만 근해에서 잡힌 신선한 해산물을 튀겨 낸 덴푸라는 에도에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먹거리로 통했다.노점에서 파는 덴푸라는 서민 음식이었지만 지체 높은 귀족이나 무사들도 몰래 줄을 서서 먹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길에서 풍기는 튀김 냄새는 발걸음을 저절로 멈추게 하는 힘이 있으니 충분히 이해된다. 이렇다 보니 서민들이 즐겼던 덴푸라는 고급 요리점에서 선보이는 고급 음식으로도 자리잡게 된다. 지금처럼 튀김옷은 어떠해야 하고, 재료의 모양과 색은 이래야 한다는 여러 규칙이 생겨난 것도 고급화된 덴푸라의 산물이다. 오늘날 고급화된 덴푸라는 스시처럼 엄숙함을 요하는 미식 행위가 됐다. 단순히 튀김옷을 묻힌 재료를 기름에 튀겨 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 요리 과정과 결과물의 상태에 엄격한 기준을 세우고 음미하는 일본 특유의 섬세한 미학이 투영된 것이다. 치밀하게 짜인 덴푸라 요리만 나오는 덴푸라 오마카세가 등장한 것도 그리 낯설지만은 않은 현상이다. 일본에서 흔히 이야기하는 훌륭한 덴푸라의 기준이란 세 가지 요소, 즉 튀김옷의 상태와 원재료의 익힘 정도 그리고 같이 곁들이는 조미료와의 조화다. 덴푸라 요리사는 우선 가장 상태가 좋고 신선한 원재료를 구해 잘 손질한 다음 재료의 크기나 성질에 따라 튀김옷의 물성을 조절하고 소금을 쓸 것인지 간장 기반의 덴쓰유를 쓸 것인지 판단해야 한다. 기름은 참기름을 쓸 것인지 다른 식용유를 쓸 것인지, 섞는다면 비율은 어떻게 할지, 온도는 어떻게 맞추고 조절할지, 재료를 얼마 동안 기름에 튀길지 등을 신경 써야 한다. 이런 고민을 통해 갓 튀겨진 덴푸라를 손님 앞에 내는 것까지 능숙하게 해내는 장면을 보고 있으면 덴푸라가 결코 단순한 요리가 아님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흥미로운 건 덴푸라 요리의 철학이다. 재료를 기름에 튀긴다고 표현하지만 실제론 원재료는 기름에 닿지 않는다. 높아진 주변 온도로 인해 자체 수분으로 쪄지게 된다고 보는 게 맞다. 튀김옷은 재료를 보호하는 역할과 함께 바삭한 식감을 담당한다. 튀김옷에서 무언가를 기대하는 일반적인 바람과 달리 튀김옷의 맛이 원재료의 풍미를 간섭하지 않게 하는 게 덴푸라 요리 철학의 요체라면 요체다. 덴푸라를 처음 알려 준 상인이 이 사실을 안다면 아마 혀를 내둘렀을지도 모르겠다.
  • 1만원대 ‘고든 램지 스트리트 버거’ 국내 상륙

    1만원대 ‘고든 램지 스트리트 버거’ 국내 상륙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문을 연 ‘고든 램지 스트리트 버거’ 매장에 고객들이 들어차 있다. 스트리트 버거는 2년 전 잠실 롯데월드몰에 문을 연 고가 햄버거 레스토랑 ‘고든 램지 버거’와 달리 1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유명 셰프 고든 램지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외식 브랜드다. 스트리트 버거는 영국 외 첫 글로벌 진출지로 한국을 낙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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