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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 문제’ 평행선 달리는 MLB 불투명해지는 시즌 개막

    ‘돈 문제’ 평행선 달리는 MLB 불투명해지는 시즌 개막

    메이저리그(MLB)가 리그 재개안을 놓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MLB는 전 세계 프로스포츠 리그 중 미식축구(NFL)에 이어 스포츠 산업 규모 2위를 자랑하는 돈 많은 스포츠지만 이대로라면 ‘돈 문제’라는 치부를 드러내며 시즌이 무산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는 분위기다. 미국 ESPN은 1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몇몇 구단주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이번 시즌을 통째로 포기할 의사가 있다”고 보도했다.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 사이에 급여 지급안을 놓고 갈등이 일어나고 있었지만 여기에 구단주들까지 가세해 시즌 포기 의사를 밝히면서 이번 시즌은 개막 자체가 불투명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그러나 전례 없는 상황에 서로 간의 협력을 우선 생각하기보다는 양보할 수 없는 돈 문제로 부딪치고 있오 여론의 시선은 따갑다. ESPN도 “만약 그들이 2020 시즌에 대한 합의를 이루지 못한다면 야구는 북미 스포츠계에서 혐오스러운 존재가 될 것”이라며 비판했다. MLB 사무국은 지난달 27일 차등삭감지급안을 제시했지만 선수들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얼핏 공정해보이지만 리그 인기와 팀 성적을 이끄는 스타 선수들의 상품성이 제대로 인정받기 못하기 때문이다. 브렛 앤더슨(밀워키 브루어스)은 “가장 상품성이 높은 선수를 나쁜 사람처럼 보이게 만드는 흥미로운 계획”이라고 비판했고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 역시 “MLB 사무국의 추가임금 삭감안을 다룰 이유가 없다”고 했다. 차등삭감안을 제시받은 선수노조는 이날 114경기씩 치르고 연봉 삭감 없는 방안을 역제안했다. AP통신은 “개막일은 6월 30일이며 정규시즌은 10월 31일에 끝나고, 더 많은 더블헤더 등이 포함돼 휴무일이 거의 없다”고 보도했다. 구단들의 사정도 어려워지면서 마이너리거들에 대한 처우가 엇갈리는 가운데 지난해 우승팀 워싱턴 소속 선수들은 구단측이 마이너리거들에 대한 봉급 삭감 방침에 대해 직접 나서 돕기로 했다. 워싱턴 투수 션 두리틀은 이날 “구단의 마이너리그 주급 삭감 방침을 들었다”면서 “동료들과 돈을 모아 삭감액만큼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돕기로 했다”고 밝혔다. 워싱턴은 마이너리거들에게 주당 400달러(약 50만원)가 아닌 300달러(약 37만원)를 지급하기로 했고,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워싱턴이 275명의 마이너리그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고 가정하면 임금 삭감으로 절약하는 돈은 11만 달러(1억 3600만원)에 불과하다”면서 “메이저리그 선수에게 수천만달러를 지출하는 워싱턴 구단이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 과한 조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하나카드, 모바일 전용카드 출시 하나카드는 플라스틱 카드 없이 모바일 앱으로만 사용하는 ‘모두의 쇼핑’을 출시했다. 모바일 기술과 비대면 소비 환경에 특화된 상품이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쇼핑을 자주 하는 고객이 선호하는 업종에 기본 혜택을 집중했다. 전월 이용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쿠팡, 11번가, G마켓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 이용액의 10%가 월 1만 포인트에 한해 하나머니로 적립된다. 대형마트, 백화점, 프리미엄 아울렛의 경우 이용액의 5%가 적립된다. 연회비는 1만 5000원이다.●신한카드·SBI저축은행 최고 연 6% 자유적금 신한카드와 SBI저축은행은 최고 연 6.0%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자유적금을 출시했다. SBI저축은행의 모바일 앱인 ‘사이다뱅크’에서 만기까지 자유적금을 유지하면 기본금리 연 2.1%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신한카드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신규로 발급한 고객 또는 직전 12개월간 카드 이용 실적이 없는 고객이 오는 9월 말까지 10만원 이상 카드를 사용하면 우대금리 연 3.9%를 적용받는다. 적금 가입 기간은 1년, 한 달에 최대 20만원까지 낼 수 있다. 다음달 18일까지 선착순 2만명만 가입할 수 있다.●카카오페이·카카오뱅크 ‘계좌연결’ 프로모션 카카오페이가 오는 29일까지 카카오뱅크와 함께 ‘간편 계좌연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기간 내 카카오페이에 카카오뱅크 계좌를 연결한 고객 중 선착순 10만명은 5000원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은 브랜디, 무신사 등 온라인 쇼핑몰, 스타벅스 등 오프라인 카페 매장에서 5100원 이상 결제 때 사용 가능하다. 연결된 카카오뱅크를 주 계좌로 설정한 후 카카오페이 머니로 1회 이상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1명에게 맥북 프로, 5명에게 에어팟 프로도 증정한다. ●농협은행, 올원뱅크 음성뱅킹 송금 이벤트 NH농협은행은 오는 31일까지 모바일 플랫폼 올원뱅크에서 ‘올원뱅크 음성뱅킹 누구(NUGU)’ 이벤트를 진행한다. SK텔레콤의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와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로, 올원뱅크에서 ‘자주 쓰는 송금’, ‘자주 쓰는 연락처’에 계좌나 연락처를 등록한 뒤 인공지능 ‘아리아’를 불러 손쉽게 송금할 수 있다. 음성뱅킹 서비스로 돈을 보낸 고객은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로 ‘송금 완료’를 작성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모바일쿠폰(500명)과 SPC 모바일쿠폰 1만원권(200명)을 받을 수 있다.
  • 노바스코샤 참극 희생자 18명으로, 간호사·교사·경찰·일가족 셋

    노바스코샤 참극 희생자 18명으로, 간호사·교사·경찰·일가족 셋

    캐나다 남동부 노바스코샤주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희생자가 적어도 18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는 모임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에서 만들어진다. 이 나라에서 최악의 총기 관련 참사로 기록될 이번 사건은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밤부터 다음날 새벽 사이 치과기공사로 일했던 개브리얼 워트먼(51)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쫓기며 12시간 동안 외딴 마을 포르타피크 등 여러 곳을 돌며 총기를 난사하고 여러 채의 건물에 불을 지른 뒤 경찰과 총격전 끝에 사살됐다. 당국은 추모 모임에만 모임 금지령을 해제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온라인 국장 장례가 오는 24일 저녁 치러진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 역시 온라인으로 참여하겠다면서 “어제 발생한 사건에 관해 많은 것을 알수록 우리가 지역사회를 응원해야 하는 일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집권 민주당은 감염병이 수그러든 다음에 총기 규제 관련 논의를 의회에서 새롭게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희생된 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영국 BBC가 20일 정리했다. 자원봉사 단체인 빅토리아 수도회 간호사(VON)에서 17년을 일해 온 헤더 오브라이언은 봉쇄령 탓에 힘겨운 일상을 보내는 요양원 어르신들을 돌보느라 힘든 한 주를 보냈는데 결국 고향집 데버트에서 워트먼의 흉탄에 스러졌다. 지난 9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보면 아주 바쁜 나날을 보냈다며 “지금 이 순간 내가 사랑하는 모든 것들과 누리는 모든 것이 좋다. 난 진정 축복받았다”고 적고 있었다. 딸 다르시 돕슨은 페이스북에 “괴물”이 엄마를 살해했다며 “그날(19일) 아침 9시 59분에 가족 채팅창에 마지막 문자를 올렸는데 10시 15분 엄마가 숨을 거뒀다”고 적었다. 이어 “모든 이들이 엄마가 얼마나 친절한지 기억하고 간호사 일을 얼마나 사랑했는데 끔찍한 방법으로 숨졌다”고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같은 VON 소속으로 돌봄 보조 일을 해온 크리스틴 비튼도 결혼한 지 얼마 안돼 어린 자녀가 있는데 변을 당했다. 첫 보도를 통해 숨진 사실이 널리 알려진 왕립캐나다기마경찰(RCMP)의 하이디 스티븐슨 경사는 23년 동안 봉직하다 두 자녀를 두고 순직했다. 트뤼도 총리는 20일 정례 브리핑 도중 그녀와 RCMP의 헌신에 감사하고 격려하는 언급을 했다. 데버트 초등학교 교사 리사 맥컬리도 두 자녀를 남기고 세상을 떴다. 경찰은 모두 성인 남녀들인 희생자들의 신원을 모두 공개하지 않았는데 CBC 방송은 교정 공무원 션 매클레오드와 알라나 젱킨스도 희생됐다고 보도했다. 또 졸린 올리버와 남편 애런 턱, 딸 에밀리(17) 일가족이 화를 당해 온라인 모금 운동이 전개된다. 에밀리는 아빠와 함께 바이올린을 켜거나 차를 고치는 일을 즐겼다고 했다. 또 제이미와 그레그 블레어 부부도 살해됐다. 글로브 앤드 메일에 따르면 40대 사회봉사 요원 코리 엘리슨도 희생됐다. 톰 배글리는 워트먼이 설치한 것으로 의심되는 폭발 현장을 점검하다 숨졌다. 아직도 워트먼이 어떤 동기로 이런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는지 밝혀지지 않았다. 18일 밤 11시 32분 총기 사고가 일어났다는 최초의 신고가 접수돼 경찰은 출동하며 주민들에게 집밖에 나오지 말라고 전했다. 경관들은 한 주택의 안팎에서 여러 희생자들을 발견했지만 용의자는 눈에 띄지 않았다. 한 주민은 CBC 뉴스에 세 군데 사유지에서 총기가 발사됐다고 전했다. 용의자 신원은 그가 여러 군데를 돌며 총기를 난사할 때 특정됐는데 경찰은 피해 현장이 “주의 곳곳에 흩어져 있다”고 했다. 크리스 레더 노바스코샤 RCMP 서장은 20일 “극도로 복잡한 수사”의 첫 단계에 이제야 들어섰다고 말했다. 한 명의 경관이 더 부상 당했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모두 다섯 채의 건물이 불타 무너졌는데 그 안에서 주검이 더 나올 수 있다고 했다. 일부 희생자는 용의자와 아는 사이였던 것으로 보이지만 다른 이들은 무작위로 고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워트먼은 평소 RCMP를 동경해 기념품 등을 수집하는 것을 취미로 삼을 정도였는데 그가 꾸민 경찰차는 경관이 보더라도 진짜로 착각할 만큼 제대로 만들었으며 정복도 거의 진품 같아 보였다. 따라서 치밀하게 계획된 범행으로 추정된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NYT “‘코로나 이혼’ ‘코로나둥이’ 이런 말 유행할 것”

    NYT “‘코로나 이혼’ ‘코로나둥이’ 이런 말 유행할 것”

    캐나다 몬트리올에 사는 사진작가 모건 클레망가뇽(33)은 공원 벤치에서 얼마 전 데이트 앱으로 사귀기 시작한 뉴질랜드인 남자친구와 만났다. 음악을 하는 남자였는데 60㎝쯤 떨어져 앉았다. 각자 이어론으로 셸린 디옹,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의 음악을 함께 들으며 ‘간격을 유지한 채‘ 춤을 췄다. 간식도 맥주도 따로 먹었다. ‘웃펐다’. 터키 이스탄불의 침실 두 개 아파트에 사는 제이납 보즈타스(42)는 12년을 함께 산 남편이 일년 전부터 반찬투정이나 하고 컴퓨터 앞에서만 시간을 보내려 해 정나미가 떨어졌다. 2주 전 남편 아이패드를 보니 딴 여자를 만나고 싶어했다. 잘 됐다 싶었다. 남편을 쫓아내고 이혼해 혼자 두 아이를 키울 생각이었다. 그런데 남편은 격리가 풀릴 때까지만 함께 지내자고 했다. 어쩔 수 없이 남편과 침대 사이만 띄운 채 지낸다. 둘 다 열이 나 앓아 누웠다. 그녀는 물리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갇힌 신세 같다고 했다. 독일 베를린에 사는 미국인 작가 마이클 스카투로(38)는 베를린, 마드리드, 런던, 뉴욕 출신의 싱글 친구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물론 물리적으로 함께 있는 것은 아니고 베를린의 ‘물 좋은’ 베르가인 나이트클럽의 번쩍거리는 조명을 컴퓨터 스크린으로 지켜보며 채팅으로 만나고 있다. “코로나 남친, 여친”을 찾는 것이다. 중국 우한에서 지난해 12월 31일 코로나19가 발병한 지 3개월이 돼가는데 세계인의 사는 모습, 특히 사랑하고 미워하는 모든 감정의 결도 바꿔놓고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 타임스(NYT)가 28일(현지시간) 전했다. 많은 결혼 예식이 취소됐고, 중국의 위기가 진정되자 지난달 쓰촨성과 샨시성에서 이혼 신청자들이 갑자기 늘었다. 국경이 통제돼 생이별을 하는 가족의 애끊는 사연도 늘고 있다. 집에 꼼짝없이 갇힌 싱글 남녀들은 온라인이 유일한 구명줄이 되고 있다. 가상 요가 데이트를 즐기고 디지털 가라오케 파티에 참여하고 왓츠앱으로 생일 케이크의 촛불을 끈다. 반려동물은 런던이나 마드리드, 파리처럼 봉쇄된 도시민들에게 위안이 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병원이나 먹거리를 사러 외출하는 일과 함께 하루 한 번 집 밖에 나올 수 있는 핑곗거리가 되고 있다. 과거에 “정전 신생아(blackout babies)”란 우스갯소리가 유행한 것처럼 2033년에는 “코로나 둥이”와 “격리 10대(quaranteens)”란 농담을 주고받을지 모른다. 물론 자가 격리의 압박감 때문에 부부 사이의 감정이 나빠져 “코로나 이혼(covidivorce)”이 급증할 수도 있다. 최근 소셜미디어를 보면 “그와 함께 격리되면 괜찮을까? 화장실 휴지처럼 그를 쓰고 나서 버리는 건 아닐까?” 같은 글들을 쉽게 볼 수 있다.지난달 발렌타인 데이를 앞두고 홍콩에서는 꽃 매출은 90% 줄고, 마스크로 꾸민 부케, 알코올 소독제를 선물하곤 했다. 인도에서는 콘돔과 피임약들이 불티나게 팔렸다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중국 우한의 간호사는 방호복에 “역병이 끝나면 정부가 남친 한 명 배정해줬으면 좋겠다”고 적고는 동영상을 촬영해 올렸다. 나중에 그녀는 짝이 키가 컸으면 좋겠다고 구체적으로 밝혔는데 국영 CCTV는 군인과 경찰 지원자가 쇄도했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근처에 사는 남성은 스페인에서 돌아온 연인과 밀회를 즐겼다고 친구들에게 자랑했는데 친구들이 당국에 신고해 지난 14일 온마을이 봉쇄됐고, 그는 이 지방 최초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됐다. 파리의 한 대학에서 재직하고 있는 미국 사회학자 션 새퍼드 교수는 9·11 테러 이후는 사람들이 연대를 과시하기 위해 광장에 모이거나 추모 집회를 많이 열었는데 이번 감염병 때는 위기가 닥치면 물리적으로 가까이 다가가려는 인간의 본능과 정반대의 행동을 강요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녀 역시 남편, 일곱살 아들로부터 간섭을 받거나 충돌하는 일을 피하려고 큰 칸막이를 세워 본인만의 공간을 집에 만들었다고 했다. “이제 우리는 착한 세계시민이 되는 영웅적인 방법이 내면을 들여다보고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것이란 얘기를 듣고 있어요.” 이제 출근하려면 침대에서 식탁까지만 이동하면 그만이다. 런던의 심리학자 루시 앳치슨은 봉쇄 때문에 일부를 더 단단히 결속시키고 다른 부류를 더 철저히 떼내고 부딪치게 만든다고 갈파했다. 그녀는 “모든 이슈를 프라이팬에 집어넣고 진짜 열을 가해 끝장을 보는 것과 비슷하다”며 “인생이 얼마나 짧은지 깨닫게 만든 것과 같다. 만약 관계가 좋지 않다면 떠날 수 있을 때 떠나려 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런 고통을 견디며 살기에 얼마나 인생이 짧은지 깨달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클레망가뇽은 남친을 만나기 전 절대 신체 접촉을 하지 않겠다는 스스로의 약속을 위반했다. 결국 입을 맞추고 말았다. 일년 동안 혼자여서 외로움에 지쳐 있었던 탓이었다. 그의 아파트로 가 팔에 안겨 함께 영화를 봤다. “코로나가 이 모든 일을 마술처럼 빚어낸 건가요? 어딜 가나 무서웠는데 그를 만나면서는 전혀 무섭지가 않았어요. 아마도 이 병에 걸려 죽는 것이 코로나 얘기의 끝일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무슨 일이 생기든 그 순간은 아름다웠어요.”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캘러웨이골프, 오디세이 툴롱 디자인 퍼터 출시

    캘러웨이골프, 오디세이 툴롱 디자인 퍼터 출시

    캘러웨이골프가 2020년형 오디세이 툴롱 디자인(Toulon Design) 퍼터를 출시했다.2020년형 오디세이 툴롱 디자인 퍼터의 가장 큰 특징은 페이스 전체에 새겨진 다이아몬드 모양의 패턴으로, 퍼트 시 독특한 타구음과 향상된 직진성을 제공한다. 툴롱 디자인 창립자이자 캘러웨이골프 수석 부사장으로 오디세이 퍼터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션 툴롱(Sean Toulon)의 디자인이다. 그는 25종의 각기 다른 밀드 페이스 프로토타입 패턴들을 연구, 개발하고 실험하면서 DDM(딥 다이아몬드 밀) 페이스를 탄생시켰다. 일반 밀드 페이스 제작 시간이 2~3분 정도인 반면 DDM 페이스는 40분 이상 소요된다. 그만큼 공정이 정교하고 까다롭다. 페이스에 새겨진 다이아몬드 모양의 패턴은 퍼팅 시 진동을 조절해 툴롱 퍼터만의 독특한 타구음과 타구감을 준다. 캘러웨이골프는 2020년형 오디세이 툴롱 디자인 퍼터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은품으로는 세련된 디자인의 네임택과 볼마커로 구성된 기프트 세트가 제공된다.
  • 영국·일본, 코로나·도쿄올림픽 두고 감정싸움

    도쿄올림픽 자원봉사자 교육도 연기 “도쿄올림픽, 런던이 대신 개최할 수 있다.”(영국) “크루즈선이나 가져가라.”(일본)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올림픽 개최를 둘러싼 일본과 영국의 감정 싸움까지 촉발시켰다. 영국 집권 보수당 소속 런던시장 후보 션 베일리가 지난 21일 트위터에 “코로나19의 혼란을 고려했을 때 런던이 올림픽을 대신 열 준비가 되어 있는지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올린 이후다. 베일리는 “런던은 올림픽 기반 시설과 경험도 있다. 긴급 요청이 오면 또 한 번의 세계적 이벤트를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퍼지자 사디크 칸(노동당) 현 런던시장 측도 “만약에 대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맞장구 쳤다. 일련의 ‘폭탄급’ 발언에 영국 정부는 일간 인디펜던트를 통해 “정치적 발언일 뿐 영국 또는 런던시 입장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일본은 발끈했다. 누리꾼들은 “일본의 올림픽을 빼앗지 말라.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선이나 가져가라”고 분노했다. 이 크루즈선은 영국에 등록된 선박이다. 일본 내에 깔려 있는 ‘영국 책임론’이라는 불씨에 베일리의 발언이 기름을 부은 셈이다. 최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 배에는 일본의 법률·행정권이 적용되지 않아 대응이 어려웠다. 일본은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 도쿄올림픽은 일정부터 꼬이는 모양새다. 대회조직위는 이달 시작될 예정이던 자원봉사자 교육을 5월 이후로 미뤘다. 대회 참가국과 일본 지자체 인사들의 교류 행사인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서밋2020’도 취소됐다. 하시모토 세이코 올림픽 장관은 “다음달 26일 시작되는 성화 봉송에 해당 지역민들은 현장에 나오지 말고 TV로 시청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도쿄올림픽, 런던이 대신할 수 있다” vs “크루즈선이나 가져가라”

    “도쿄올림픽, 런던이 대신할 수 있다” vs “크루즈선이나 가져가라”

    “도쿄올림픽, 런던이 대신 개최할 수 있다”.(영국) “크루즈선이나 가져가라”.(일본)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올림픽개최를 둘러싼 일본과 영국의 감정 싸움까지 촉발시켰다.영국 집권 보수당 소속의 션 베일리(49) 런던시장 후보가 지난 21일 트위터에 “코로나19의 혼란을 고려했을 때, 런던이 올림픽을 대신 열 준비가 되어있는지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올린 이후다. 베일리 후보는 “런던은 올림픽 기반시설과 경험도 있다. 긴급한 요청이 오면 런던은 또 한번의 세계적 이벤트를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일리의 발언이 SNS를 통해 퍼지자 사디크 칸(노동당) 현 런던시장 측도 “만약에 대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맞장구를 쳤다. 일련의 ‘폭탄급’ 발언에 영국 정부는 일간 인디펜던트를 통해 “정치적 발언일 뿐 영국 또는 런던시의 입장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일본은 발끈했다. 누리꾼들은 “일본의 올림픽을 빼앗지 말라!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선이나 가져가라!”고 분노했다. 이 크루즈선은 영국에 등록된 선박이다. 일본 내에 깔려있는 ‘영국 책임론’이라는 불씨에 베일리의 발언이 기름을 부은 셈이다. 최근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이 배에는 일본의 법률·행정권이 적용되지 않아 대응이 어려웠다. 일본은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도쿄올림픽은 이미 일정부터 꼬여가는 모양새다. 지난 22일 대회조직위는 이달 시작될 예정이던 자원봉사자 교육을 5월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회 참가 국가과 일본 지자체 인사들의 교류 행사인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서미트 2020’도 취소했다. 하시모토 세이코 올림픽 장관은 “다음달 26일 시작되는 올림픽 성화봉송에 해당 지역민들은 현장에 나오지 말고 TV 중계로 시청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한끼줍쇼’ 션, “정혜영 고백 당시 ‘지누 아니고?’ 반응 냉담”

    ‘한끼줍쇼’ 션, “정혜영 고백 당시 ‘지누 아니고?’ 반응 냉담”

    가수 션의 선한 영향력이 ‘한끼줍쇼’를 물들였다. 19일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는 가수 션과 이지혜가 밥동무로 출연해 답십리 뉴타운에서 한 끼에 도전한다. 최근 진행된 ‘한끼줍쇼’ 녹화에 모범적인 선행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션이 등장해 이경규와 선악 구도를 형성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은 “이경규의 반대말이 션이다. 성선설의 아이콘”이라고 션을 소개했다. 이를 증명하듯 두 사람은 극과 극의 생각과 호흡을 선보여 웃음을 더했다. ‘연예계 다둥이 아빠’이자 ‘국민 남편’으로 불리는 션은 정혜영과의 결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금의 모범적인 모습과는 달리, 지누션 데뷔 초 파격적인 외모를 선보인 션은 “그땐 껌(?) 좀 씹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정혜영을 만나면서 180도 달라졌다는 션은 처음 고백을 결심 했을 때 주변의 모두가 그를 말릴 정도로 반응이 냉담했다고. 션은 “‘지누도 아니고 션이?’라는 말까지 들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모두의 우려를 극복하고 정혜영의 마음을 얻은 비결은 무엇일까. 션과 이지혜의 한 끼 도전은 19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남편과의 ‘추억반지’ 분실한지 43년 만에 되찾은 美여성 사연

    남편과의 ‘추억반지’ 분실한지 43년 만에 되찾은 美여성 사연

    미국의 60대 여성이 40여 년 전 잃어버렸던 반지를 최근에서야 머나먼 타국에서부터 되찾은 경험을 털어놔 감동을 전했다. 미국 메인주(州) 지역일간지인 뱅거 데일리뉴스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데브라 멕케나(63)는 43년 전인 1973년, 당시 교재 중이었던 남자친구이자 훗날 남편이 된 션 멕케나가 선물로 준 반지를 들고 나갔다가 포틀랜드의 한 백화점에서 잃어버리고 말았다. 분실한 반지는 션 멕케나의 고등학교 졸업 기념 반지이자, 그가 여자친구였던 멕케나에게 처음으로 준 반지이기도 했다. 그로부터 43년이 흐른 지난주, 멕케나는 현재 거주하고 있는 조지아주 브런즈윅의 집으로 도착한 소포 하나를 열어보고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작은 상자 안에는 그녀가 40여 년 전 잃어버렸던, 남편이 자신에게 줬던 반지가 들어있었다. 해당 소포를 보낸 곳은 놀랍게도 핀란드였다. 핀란드에서 금속 가공을 직업으로 하는 한 기술자가 지난 1월 우연히 숲에서 금속탐지기를 사용하던 중, 지면으로부터 약 20㎝ 깊이의 땅속에서 반지를 발견한 것. 마르코 사리넌이라는 이름의 이 기술자는 반지에 각인된 글자를 보고 검색을 한 결과, 해당 반지가 미국의 ‘모스고등학교’(Morse high school) 기념 반지라는 것을 알게 됐다. 또 반지 안쪽에 새겨진 이니셜 ‘S M’도 발견했다. 반지를 주인에게 돌려주고 싶었던 그는 해당 학교에 문의했고, 학교 측은 반지에 새겨진 졸업 일자와 본래 주인이었던 ‘션 멕케나’의 이니셜인 ‘S M’을 토대로 쉽게 주인을 찾아낼 수 있었다. 멕케나는 “오래 전 잃어버린 반지가 어떻게 핀란드의 숲에서 발견됐는지 전혀 알 길이 없다. 남편 션이 1990년대 초 핀란드에서 일한 적은 있지만, 반지가 발견된 도시 근처에서 일한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반지를 잃어버렸을 때, 당시 남자친구였던 남편이 이를 질타할까봐 두려웠었다. 하지만 당시 남편은 내게 ‘그저 반지일 뿐’이라며 위로했던 것이 생각난다”면서 “남편은 암 투병 끝에 2017년 세상을 떠났다”고 덧붙였다. 또 “반지가 집에 도착했을 때 눈물을 감출 수 없었다”면서 “이 부정적인 세상에는 훌륭한 사람들이 여전히 존재하며, 이는 매우 감동적인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인사] 부영그룹, 한국정책신문, KBS교향악단, 큐브리드 파운데이션

    ■ 부영그룹 ◇ 승진 △ 홍보실 상무 박현순 ■ 한국정책신문 △ 편집국장 한상오 △ 생활경제부 건설부동산 차장 김성권 ■ KBS교향악단 △ 경영관리팀장 강길호 △ 공연사업팀장 손대승 △ 공연기획팀장 손유리 ■ 큐브리드 파운데이션 △ 대표 김평철
  • “이재훈 매너 여전해” 이본, ‘콩다방’ MC로 컴백 [일문일답]

    “이재훈 매너 여전해” 이본, ‘콩다방’ MC로 컴백 [일문일답]

    ‘까만콩’ 이본이 ‘올드송감상실 콩다방’ 촬영 소감을 밝혔다. 이본은 오는 12일 첫 방송되는 SBS미디어넷의 신규 채널 SBS FiL(에스비에스필)의 ‘올드송감상실 콩다방’(이하 콩다방) MC로 발탁돼 촬영을 마쳤다. 이에 이본은 “진짜 예전으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이었다. 너무 편했다. 내 컨디션만 좋다면 1년치 분량 녹화하자 해도 할 수 있을 만큼 즐겁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콩다방’은 이본이 안내하는 뉴트로(NEW+RETRO) 감성의 음악 다방. 90~00년대의 올드 케이팝을 들으며 그 때 그 시절의 행복한 추억을 떠올릴 수 있다. 오는 2월 12일 저녁 8시 SBS FiL, 같은 날 밤 9시 SBS MTV에서 첫 방송되며,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SBS FiL, 밤 9시 SBS M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이본과 나눈 일문일답. 1. ‘콩다방’ 출연을 결정하게 된 이유는? 제목부터가 ‘콩다방’이지 않나. 안 나가면 안될 것 같은 FEEL(느낌)이 왔다. 어떤 마음에서 해야겠다라는 것 보다는 그 때 당시 노래 전할 수 있고, 레트로 감성이 추세니까 이것을 거부하면 안되겠다는 직감이 들더라. 2. ‘콩다방’ 촬영을 마쳤는데 소감은? 오랜만에 음악 프로그램 MC인데 소회가 남다를 것 같다. 진짜 예전으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이었다. 너무 편했다. 내 컨디션만 좋다면 1년치 분량 촬영하자고 해도 할 수 있을 만큼 즐겁게 촬영했다. 촬영 분위기가 너무 재미있었다. 스폐셜 게스트들과 전화 연결해 그 때 추억담을 들었는데 그것이 기억에 남는다. 과거 라디오 진행도 하고, 쇼 MC를 했는데 ‘콩다방’ 촬영을 하며 그 때 분위기 느꼈다. 정말 안 느꼈다면 거짓말이다. 감회가 새롭더라. 3. 이본이 생각하는 ‘콩다방’의 관전 포인트는 무엇인가. 프로그램 자랑을 해달라. 일단 난 꾸밈이 없다. 예나 지금이나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는 것은 자랑이라면 자랑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 때 당시 난 많은 가수들과 함께 했기 때문에 ‘콩다방’에서 귀동냥으로 들은 이야기를 전달하는게 아니라 함께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다. 요즘 좋은 노래도 많고, 프로그램도, 콘텐츠도 많아서 제가 생각하는 관전 포인트는 각자의 추억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게 아닐까 싶다. 삶이 매번 돌아가는 대로 흘러가고 무료하다 싶을 때 예전의 초심들을 생각하며 시청하면 훨씬 더 추억 떠오르고 좋을 것 같다 4. 90~00년대 음악을 다시 듣는 등 레트로가 유행이다. 그 시대의 아이콘으로서 그 시절이 다시 각광받는 이유가 무엇 때문인 것 같나? 패션도 유행이 있어서 돌고 돈다. 음악도 마찬가지이지 않을까. 그 때 당시 음악이 레트로라는 이름으로 회자가 되고 그래서 그 때를 음미 하면서 찾게 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지금에 충실하다 보니 예전 것에 소중함을 느낀 것이 아닐까. 내가 전문 음악인도 아니고, 가수들을 존경하는 연기자일 뿐이지만 그 때 낭만을 뽑으라면 내 세대가 아날로그와 디지털 세대를 다 아울렀던 세대다. 음악 방송을 할 때는 테이프, CD, LP을 건드리기도 했다. CD 케이스에서 CD를 꺼내 타이틀 곡을 눌러서 들었다. 지금은 거의 느껴볼 수 없지 않냐. 그런 낭만들이 있었다. 음악을 듣기 위한 수동적으로 해야 하는 작업들이 낭만이었다. 5. 매회 코너를 통해 게스트들과 통화를 했는데 가장 반가웠던 인물과 그 이유는? 쿨의 이재훈. 늘 똑같이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마무리는 화장실로 가고 싶다 해서… 방송으로 확인해달라. 여전했던 이재훈의 위트가 기억에 남는다. 몇 년이 지났는데도 매너는 똑같더라. 변함없었던 션 씨도 기억에 남는다. 그 외에도 주영훈, 유진 너무 많다. 6. ‘콩다방’을 통해 진짜 보고 싶었던 인물이 있다면? 신승훈 오빠랑도 하고 싶었고, 에즈원 멤버들도 어떻게 지냈는지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 솔리드 이준, 클론, R.ef… 녹화 끝나고 R.ef 성대현과 통화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 만나고 싶었는데 이것 마저 잘 안된다’ 같은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성대현은 활동을 하고 있으니까 또 다른 멤버 이성욱 씨도 보고 싶다. 전화 연결 해야 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7. 방송 활동을 복귀해 활약 중인데 소감은 어떤지? 나는 사실 늘 항상 이 일을 하는 사람이고, 좋은 역할이 있으면 연기를 하는 사람이고, 가수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얼마든지 마이크를 잡을 수 있는 MC다라고 늘 생각했다. 공백 기간에도 그렇게 생각하며 지냈다. 내 마음과 다르게 엄마가 나를 필요로 했다. 내가 한참 바쁘고 어린 나이에 엄마의 손길이 필요했듯이 엄마도 나를 필요했고 일을 떠나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참고 인내 했더니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때가 다시 오는 것 같다. 감회가 새롭다거나, 복귀라고 거창하기 보다 잠깐 여러가지 사정으로 쉬었으나 다시 일 전선에 뛰어 든 느낌이다. 8. 활동 계획은? 쉬는 동안 생각해보니 연기에 미련이 많이 남더라. 연기를 해야 할 때 쇼, 프로그램 진행 보느라 최선을 다하지 못했고 해서 올해는 이본이 아닌 작품의 역할로 인사를 드렸으면 좋겠다 생각한다. 극중에 인물로 인사 드리고 싶다. 9. 끝으로 새해 목표와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부탁드린다. 너무나 화목한 분위기에서 ‘콩다방’을 촬영을 했는데 ‘콩다방’이 여러분들의 마음이 힘들 때 즐거운 추억들을 꺼내서 배시시 웃었으면 좋겠다. 오지 않을 것 같았던 2020년이 왔다. 경자년에 늦은 감이 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장 중요한 건강 잘 챙기시며 열심히 달리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 이본도 많이 응원해주시고, ‘콩다방’도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슈퍼볼 시작! 트럼프 vs 블룸버그 초당 2억원 광고전쟁

    슈퍼볼 시작! 트럼프 vs 블룸버그 초당 2억원 광고전쟁

    3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 주자인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의 슈퍼볼 광고전쟁이 시작된다. 두 사람 모두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즈와 캔자스시티 칩스가 맞붙는 북미프로풋볼(NFL) 결승전 슈퍼볼 TV 중계 중간에 나가는 60초 짜리 광고를 1100만달러(약 130억원)에 구매했다. 초당 우리 돈 2억원을 쏟아붓는다. 워낙 두 사람 모두 갑부이긴 하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30초짜리 광고시간 2개를 구입해 하나는 자신의 취임 이후 흑인과 히스패닉의 임금이 올랐고 실업률이 낮아졌음을 부각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다른 하나의 광고 내용은 끝까지 철저히 감춘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슈퍼볼 킥오프 3시간 전에 인터뷰를 하는 관례를 좇아 평소 자신을 지지하는 층이 맹목적으로 시청한다고 알려진 폭스 뉴스의 션 헤니티(본인의 비공식 고문이기도 하다)와 마주앉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대선에 미치 영향, 탄핵 심판 표결 얘기만 늘어놓았다. 헤니티는 슈퍼볼 얘기를 꺼내지도 않았고, 트럼프 대통령 역시 마찬가지였다고 야후! 스포츠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탄핵 과정이 “아주아주 불공정하다. 모조리 말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60초 분량인 블룸버그 전 시장의 광고는 풋볼 선수가 되려 했지만 2013년 총기 사고로 목숨을 잃은 한 20대 남성의 어머니를 등장시켜 총기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 총기규제에 소극적인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려는 의도다.한 광고 분석업체에 따르면 블룸버그 전 시장은 지난달 29일까지 벌써 2억 2600만달러를 써 모두 2억 8900만달러를 지출, 이번 대선에 나서는 주자 중 1위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지난해 경제 잡지 포브스가 발표한 ‘400대 미국 부자 순위’에 534억 달러(64조원)의 재산으로 8위에 올라 후원금을 모금하지 않고 자비로 선거운동 비용을 충당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31억 달러로 공동 275위에 올라 있다. 공격적 광고 덕분인지 블룸버그 전 시장은 로이터 통신이 지난달 29~30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Ipsos)와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성향의 등록 유권자들 사이에서 12%의 지지율로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하며 민주당 주자 중 3위로 올라섰다. 특히 그의 광고에는 과거 업적을 소개하는 내용뿐만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의 각종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이 다수 포함돼 있어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캠프는 2580만 달러를 광고에 지출했고, 그를 지지하는 공동모금위원회는 별도로 2470만 달러를 디지털 광고에 썼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들어 블룸버그 전 시장을 부쩍 공격하는 일이 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에 블룸버그 전 시장이 ‘가짜 뉴스’와 협력해 자신을 공격하는 광고에만 돈을 쓰고 있다며 “그는 어디에도 가지 못하고 돈만 낭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블룸버그가 민주당 경선의 유력 주자로 부상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에 대항해 흥행에 도움이 되라고 민주당 전국위원회(DNC)가 경선 과정을 조작하려 한다고 몰아붙였다. DNC가 대선 주자들의 TV토론 참여 요건을 완화하기로 했는데, 샌더스 의원 측을 비롯해 민주당 일부 주자들이 블룸버그 전 시장의 참여를 허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하는 상황을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블룸버그 전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것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서 “나처럼 여론조사에서 갑자기 (지지율이) 상승할 때 일어나는 일”이라고 맞받았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션-부가부, 홀트아동복지회에 유모차 기부

    션-부가부, 홀트아동복지회에 유모차 기부

    홀트아동복지회(회장 김호현)가 션 홍보대사와 네덜란드 프리미엄 스트롤러 브랜드 ‘부가부(Bugaboo)’가 미혼모자가족복지시설에 유모차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홀트아동복지회 홍보대사로 활약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돕는 일에 앞장서고 있는 가수 ‘션’이 부가부 유모차를 사용했던 것을 시작으로 맺어진 부가부와의 특별한 인연을 통해 성사되어 그 의미를 더한다. 션 홍보대사는 지난 2007년부터 아내인 정혜영 홍보대사와 함께 홀트아동복지회의 홍보대사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입양대기아동과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해 힘써왔으며, 대표적으로 저소득 가정 아동 및 청소년에게 교육비를 지원하는 ‘꿈과 희망지원’의 여름 캠프에는 매년 참석해 아이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기부에 함께한 부가부는 세계 최고의 모듈형 스트롤러로 잘 알려진 유모차 기업이다. 부가부 역시 그리스 난민 캠프에 스트롤러를 기부하는 등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부가부 코리아 이소영 지사장은 “이번 기부를 기점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고자 하며, 기부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홀트아동복지회 김호현 회장은 “션, 정혜영 홍보대사와 부가부의 따뜻한 선행에 홀트아동복지회가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홀트아동복지회는 1955년 전쟁과 가난으로 부모를 잃고 고통받던 아이들에게 새 가정을 찾아주는 입양복지로 출발했다. 이후 아동복지, 미혼한부모복지, 장애인복지, 지역사회복지를 비롯해 다문화가족지원, 해외빈곤 아동지원에 이르는 전문적인 사회복지를 실천하고 있는 국내외 대표 아동복지기관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SEN이슈] 한예슬 코걸이, 화사 히프슬렁룩…그게 어때서

    [SSEN이슈] 한예슬 코걸이, 화사 히프슬렁룩…그게 어때서

    “낯설다고 이상한 건 아냐.” 지난 14일 한예슬이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에 올린 영상에서 한 말이다. 자신을 향한 사람들의 시선의 홍수 속에 사는 연예인들은 대부분 대중들이 생각하는 평범하면서 예쁜 자신의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사람들 또한 그 평범하면서 예쁜 이미지를 유지하는 그들의 모습을 좋아한다. 하지만 가령 그 이미지에서 벗어나는 작은 일탈이라도 한다면 금새 ‘논란’으로 검색어에 오른다. ▶ 한예슬 : 코걸이 패션 지난 5일 한예슬이 스모키 메이크업에 뱀파이어를 연상케 하는 렌즈와 코걸이를 장착하자 ‘한예슬 코걸이’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기사는 순식간에 대량 생산됐고, 해당 기사에는 불편한 기색이 담긴 댓글들이 달리기 시작했다. 이에 맞서 한예슬의 스타일링이 무슨 피해라도 줬냐며 한예슬을 응원하는 사람들의 댓글들도 생겨났다. 댓글창은 순식간에 토론장으로 변했다. 한예슬의 코걸이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그저 평범하게 예쁜 연예인의 모습에서 벗어난, 일종의 탈선이었다. 그의 단면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게는 어쩌면 쇼크일 수 있었겠지만, 한예슬에게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취향 변화’였을 뿐이다. 한예슬은 자신의 코걸이가 이슈될 것을 예상한 듯 이렇게 말했다. “낯설다고 이상한 건 아니야. 낯선 것들도 충분히 익숙해진 후에는 매력적으로 보일 수가 있어.” ▶ 화사 : 노브라 공항패션, 히프슬렁룩 “코 묻은 티, 삐져 나온 팬티, 떡 진 머리. 내가 하면 HIP” - 마마무 ‘HIP’ 가사 中 사람들이 보통 불편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에 대해 마마무는 ‘힙’하다고 말한다. ‘힙하다’는 영어 단어인 ‘힙(hip)’에 한국어인 ‘-하다’를 붙인 말로, 최근 새로운 것을 지향하고 개성이 강한 것을 의미한다. 화사 또한 다양한 무대 의상과 공항패션으로 이슈의 중심에 선 인물 중 한 명이다. 화사의 노브라 공항패션, 히프슬렁룩(바지를 골반에 걸쳐 입는 스타일링) 등은 많은 네티즌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지금껏 이런 공항패션은 없었기 때문. 협찬으로 가득한, 혹은 평상시에도 스타일리쉬한 모습으로 다닐 법한 이미지를 심어주는 보통의 공항패션과는 달라도 달랐다. 논란으로 시작된 화제는 힙한 매력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 현아 : 피어싱지난 7일 현아는 별다른 멘트 없이 셀카 네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목 라인이 드러나는 드레스를 입은 현아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사진에서 이슈가 된 것은 쇄골 부분에 보인 현아의 피어싱이었다. 보통 피어싱이란 귀나 배꼽 등 신체의 특정 부위를 뚫어 장신구로 치장하는 것을 말한다. 귓볼, 코, 입술 등에 하는 것이 대중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현아는 쇄골에 피어싱을 한 이유만으로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사람들의 관심을 바탕으로 버티는 직업인 연예인들에게 불편한 시선을 감수한다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니다. ‘프로불편러’들은 사실 그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좇는 ‘프로개성러’였을 뿐이다. 그것이 그들의 취향, 개성임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이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말에도 담겨 있다. 다른 것이지, 틀린 것이 아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해투4’ 레드벨벳 조이, 7년째 걸그룹 생활하며 얻은 것

    ‘해투4’ 레드벨벳 조이, 7년째 걸그룹 생활하며 얻은 것

    ‘해투4‘ 레드벨벳 조이가 7년 차 걸그룹의 관록을 보여준다. 9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열정 만수르‘ 특집으로 매사에 열정이 넘치는 스타 배종옥, 김규리, 션, 레드벨벳 조이, SF9 로운 그리고 스페셜 MC 소유진과 함께한다. 예능에서까지 열정이 넘치는 이들의 입담이 빅재미를 만들어냈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레드벨벳 조이는 어느새 7년 차에 접어든 소감을 밝혔다. 지난달 발표한 앨범의 타이틀곡 ’사이코(Psycho)‘로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까지 달성할 만큼 글로벌 걸그룹으로 성장한 레드벨벳의 근황 이야기가 모두의 귀를 쫑긋 세우게 했다. 그중에서도 조이는 가장 큰 변화로 숙소에서 1인 1실을 사용하는 것을 꼽았다. 그러나 멤버가 다섯임에도 방이 네 개에 다용도실이 하나라며 한 명이 다용도실을 쓴다고 말했다. 방을 정하는 과정이 치열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슬기가 자원하며 다용도실의 주인이 빨리 정해졌다고. 슬기의 결단력과 희생에 모두가 감동하던 중 조이는 이 선택이 낳은 반전 결과를 이야기했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 또한 조이는 SM 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회장이 레드벨벳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해 관심을 끌었다. 이에 이수만 회장과 레드벨벳 멤버들이 함께하는 단체 채팅방까지 개설됐다고 한다. 해당 채팅방에서 오가는 이야기와 이수만 회장을 대하는 레드벨벳의 사회생활이 큰 웃음을 빵빵 터뜨렸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조이는 이같이 행복한 근황에도 최근 화병을 진단받았다고 공개해 다른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이와 함께 조이가 화병 진단 이후 자신의 건강을 다스리는 꿀팁들을 소개했다는 전언. 오늘(9일) 밤 11시 10분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백종원 청하, 레전드 짤 뭐기에? 소유진도 봤다

    백종원 청하, 레전드 짤 뭐기에? 소유진도 봤다

    ‘해투4’ 소유진이 사랑이 넘치는 가족의 근황을 소개한다. 9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열정 만수르’ 특집으로 시청자를 찾아온다. 스페셜 MC 소유진을 비롯해 배종옥, 김규리, 션, 레드벨벳 조이, SF9 로운 등이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소유진은 남편 백종원의 연예대상 시상식 참여 뒷이야기를 밝혔다. 요식업계 종사자인 백종원이 연예대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레전드 ‘짤(짤막한 영상을 이르는 신조어)’까지 남기며 화제가 된 것. 소유진이 들려주는 시상식 당일 아빠의 턱시도 차림을 본 3남매의 반응과, 백종원 수상 당시 생생한 집안 풍경 이야기가 큰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특히 가수 청하의 축하무대를 보며 함박웃음을 짓는 백종원의 짤이 그날 시상식의 레전드로 남은 것에 대해서는 “나도 집에서 놀린다”고 말하며 시범을 보여줘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당시 백종원은 자기도 모르게 입을 벌리고 웃으며 청하의 무대를 감상하다가 카메라가 자신을 비추자 민망한 듯 박장대소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긴 바 있다. 이어 백종원의 요리 DNA를 그대로 물려받은 아이들의 이야기도 다른 출연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올해로 막 6살이 된 둘째 딸 서현이가 아침마다 직접 두부를 만든다는 이야기는 모두의 두 귀를 의심하게 했다. 또한 소유진은 MC 유재석과 ‘반전드라마’부터 이어진 오랜 인연으로 관심을 모았다. 이런 가운데 소유진이 과거 유재석이 한 달 카드값으로 2만 원만 썼다는 기억을 꺼내놔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고. 유산슬에게 ‘파라파라퀸’ 컬래버레이션을 깜짝 제안하기도 했다. 9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로드 스튜어트 경, 플로리다 호텔 경호원에 주먹질 기소 당해

    로드 스튜어트 경, 플로리다 호텔 경호원에 주먹질 기소 당해

    ‘세일링’, ‘포에버 영’ 등 수많은 히트 곡을 남긴 로드 스튜어트(74) 경(卿)이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호텔 경호요원에게 주먹을 휘둘러 기소됐다. 스튜어트 경은 지난해 마지막 날 브레이커스 팜비치 호텔의 어린이 모임에 초청받았는지 확인하는 테이블 근처에 일단의 사람들과 어울려 있다가 비켜달라는 경호요원 제시 딕슨과 실랑이를 벌이기 시작했다. 아들 션(39)이 먼저 딕슨을 밀치자 스튜어트 경은 “주먹을 꽉 쥐어” 딕슨의 왼쪽 갈빗대에 꽂았다고 영국 BBC가 4일(현지시간) 전했다. 딕슨은 경찰에 이들 일행이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고 진술했다. 스튜어트 경은 경찰 조사 과정에 딕슨이 먼저 시비를 걸기 시작했으며 이 때문에 가족들이 화가 단단히 났다고 진술했다. 두 명의 호텔 직원이 이 광경을 목격했으며 션이 딕슨을 밀쳤으며 스튜어트 경이 주먹질을 했다고 진술 조서에 서명했다. 보도들에 따르면 동영상에 부자가 “원초적인 공격 가해자”로 등장하는 장면이 담겼다. 부자는 다음달 5일 팜비치 카운티 형사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사고] 2020년 서울신문 이렇게 달라집니다

    [사고] 2020년 서울신문 이렇게 달라집니다

    ●인터뷰-9988, 이 사람이 사는 법 건강 섹션, 새로 찾아옵니다. 100세 시대입니다. 잘 먹고 잘살 수 있는 건강 정보를 듬뿍 담은 ‘9988’(99세까지 팔팔하게) 인터뷰, 저마다의 방법으로 마음을 다스리며 사는 ‘이 사람이 사는 법’ 등을 매주 수요일에 소개합니다.●오피니언-군고구마, 외통수, 인터미션 오피니언 면, 많아지고 깊어집니다, 주 2회(월·수) 더 늘어납니다. 이주원 기자의 군(軍)고구마 등 기자들이 쓰는 현장 칼럼을 신설합니다. 현장과 직접 부딪치는 기자들만 알 수 있는 이야기 등 세상에 알려진 뉴스 이면의 ‘뒷담화’들이 신문 읽는 맛을 더해줄 겁니다. 새 글꾼도 가세합니다. 암 전문의로서 환자들과 교감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김선영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의 ‘의(醫)심전심’, 북튜버이자 팟캐스터로서 시사 문제에 촉수를 뻗치고 있는 정승민 작가의 ‘막론하고’가 이야기 판을 펼칩니다. ●정책뉴스-다시 돌아온 신공직열전 신공직열전, 부활합니다. 서울신문의 히트상품 ‘공직열전’이 ‘신(新)공직열전’ 문패로 돌아옵니다. 우리 사회를 이끄는 큰 축 가운데 하나인 관가의 파워엘리트 면면과 정책 결정 과정을 자세히 들여다봅니다. ●시사이슈-패스추리TV 유튜브 개국 국민 스타 펭수도 긴장할 ‘패스추리TV’가 유튜브로 개국합니다. 정치, 부동산, 교육 등 시사 문제의 근원을 거꾸로 추적, 길(path)을 모색합니다. 우리 사회는 지금 왜 이런 모습으로 작동할 수밖에 없는 것인지 시대적 화두를 함께 고민해 볼 것입니다.●풍성한 섹션-채움, 혜윰, 비움 기존 ‘사사건건’(事事件件)과 ‘마주보기’ 섹션이 ‘채움’으로 문패를 바꿨습니다. 큰 사건의 흐름을 추적하는 ‘뉴스를 부탁해’ 등이 매주 월요일 찾아옵니다. 건강 섹션 ‘혜윰’과 주말 섹션 ‘비움’에도 더 많은 정보를 담았습니다. 혜윰은 생각의 순우리말입니다.
  • 적개심 가득한 고릴라의 펀치…유리벽에 갇힌 동물들의 반란?

    적개심 가득한 고릴라의 펀치…유리벽에 갇힌 동물들의 반란?

    자연과 분리돼 우리에 갇힌 동물들의 스트레스는 이상 행동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뜻밖의 순간 억눌렸던 야생성을 분출하거나 탈출을 감행하는 모습도 심심찮게 접할 수 있다. 스페인의 한 동물원에 사는 고릴라의 난데없는 주먹질 역시 비슷한 맥락인 것으로 추정된다. 2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스페인 마드리드 동물원에서는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관람객과 분리돼 있던 고릴라가 갑자기 유리벽을 세차게 내리치며 관람객을 위협하는 이상 행동을 보였다고 전했다. 고릴라는 관람객을 옆으로 외면하고 앉아 정면을 응시하고 있었다. 그러다 천천히 통나무에서 일어나 네 발로 걷기 시작한 고릴라는 몸을 둥글게 말았다가 풀면서 뛰어올라 유리벽에 쿵 하고 주먹을 날렸다. 유리벽 너머의 관람객들은 고릴라의 돌발 행동에 놀라 비명을 질렀지만 고릴라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유유히 우리 저편 돌계단을 기어오르더니 곧 시야 밖으로 사라졌다.해당 고릴라는 3년 전 미국에서 사살된 ‘하람비’와 같은 서부로랜드고릴라다. 하람비는 2016년 5월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동물원에서 사살됐다. 당시 동물원을 방문한 4살짜리 어린이 관람객이 울타리를 타고 넘어가 하람비가 있던 우리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동물원 측은 소년을 구하기 위해 마취총도 건너뛰고 현장에서 즉시 고릴라를 사살했다. 그러나 사살을 해야 할 만큼 위험한 상황이었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고릴라가 우리로 떨어진 소년에게 다가가 손과 등을 만진 뒤 일으켜 세워 우리 안 다른 곳으로 끌고 가는 장면이 담겨 있다. 힘은 세지만 성격은 온순한 편인 서부로랜드고릴라가 오히려 소년을 보호하려는 것처럼 보였다는 목격자들의 설명도 있었다. 제인 구달 박사 역시 1996년 미국 시카고 브룩필드동물원에서 울타리 밑으로 떨어진 세 살짜리 소년을 구조한 암컷 고릴라 ‘빈티 주아’의 예를 들며 하람비 사살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처럼 힘은 세지만 성격은 온순한 서부로랜드고릴라가 관람객을 향해 주먹을 날린 이상행동은 사육으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으로 보인다.22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의 한 동물원에서도 유리벽에 갇힌 호랑이 한 마리가 어린이 관람객을 향해 달려들며 사냥 본능을 드러내 충격을 줬다. 당시 션이라는 이름의 어린이는 호랑이 우리 앞에 앉아 카메라를 든 아버지를 향해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때 소년의 등 뒤로 나타난 호랑이 한 마리가 먹잇감을 사냥하듯 빠르게 소년을 덮쳤다.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있었지만 야생 못지않은 위협감에 공포에 휩싸인 사람들은 비명을 질렀다. 일각에서는 동물원에 갇혀 본능을 행사하지 못하는 호랑이의 안타까운 현실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주장했다.8월 중국에서는 동물원에 갇힌 원숭이가 유리벽을 돌로 내리쳐 탈출을 시도한 사건이 있었다. 당시 허난성 정저우시의 정저우동물원 우리에 갇혀 있던 ‘흰머리카푸친’ 원숭이는 날카로운 돌덩이로 유리벽을 깨부쉈다. 와장창 깨지는 유리에 놀라 달아나긴 했지만, 분명 탈출을 시도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동물원 측은 “우리에 갇혀 있다는 것 외에 원숭이가 특별히 문제를 느낄 만한 부분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지만, 감옥과 다름없는 동물원에서 살아가야만 하는 야생 원숭이들의 스트레스를 엿볼 수 있는 사례였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거친 입’ 라디오 DJ 돈 이무스, 누구보다 따듯했던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거친 입’ 라디오 DJ 돈 이무스, 누구보다 따듯했던

    입도 거칠고 음탕한 농담을 즐겼지만 좋은 일도 많이 했던 미국 라디오 진행자 돈 이무스가 27일(이하 현지시간) 7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50년 가까이 여러 라디오 방송에서 ‘이무스 인 더모닝’을 진행해 뉴욕의 아침을 열었던 그가 성탄 전야에 입원한 텍사스주 베일러 스콧 앤드 화이트 병원에서 사흘 만에 25년을 함께 한 부인 데이드레, 아들 와이어트(21)가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고 일간 USA 투데이가 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두 아들, 네 딸이 있다. 재커리는 암과 투병하는 아이들, 백혈병과 싸우거나 이겨낸 아이들을 돕는 이무스 랜치 프로그램으로 처음 이무스와 인연을 맺었는데 당시 열 살이었다. 차츰 가까워져 둘째 아들로 입양된 재커리는 미군으로 해외 근무 중이어서 귀국 길에 올랐다. 캘리포니아주에서 태어난 이무스는 본명이 존 도널드 이무스 주니어로 캘리포니아와 뉴욕, 클리블랜드에서 마이크를 잡았는데 늘 불뚝거리는 성정 때문에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1987년까지 플로리다주에서 알코올 재활 치료를 받고 약물 중독을 이겨내 1993년 뉴욕 WFAN 방송에서 ‘이무스 인 더모닝’을 시작하면서 커다란 인기를 끌었고, 3년 뒤 MSNBC에서도 동시에 진행하면서 명성에 날개를 달았다. 논란과 비난을 마다 하지 않은 탓에 그의 프로그램은 워싱턴 정가의 힘있는 인물들과 브로커들이 많이 찾았다. 존 매케인, 존 케리, 팀 러서트, 해리 코닉 주니어, 존 멜렌캠프 등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인물들이 그의 손님들이었다. 두 방송국 동시 진행은 2007년까지 이어졌지만 그 해 룻거스 대학의 여자농구 선수들을 “거친 여자애들”이라거나 “굼뜬이들”이라고 폄하해 평판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10년 전만 해도 잡지 타임이 뽑는 25명의 영향력 있는 미국인에 선정됐던 그는 거듭 “생각이 없었고 바보 같았다”고 고개를 숙였지만 불가촉 천민(pariah) 대접을 받았다. WFAN과 MSNBC 두 방송 모두에서 잘렸고, 당초 CBS와도 계약이 돼 있었지만 이를 빌미로 없던 일로 하자 그는 CBS를 상대로 소송을 걸어 법정 밖 화해로 4000만 달러(약 464억원)를 받아냈다. 이와 별도로 룻거스 대학 선수 키아 본이 그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걸었다가 나중에 취하했다. 뉴욕의 다른 방송국에 취업한 뒤에도 이듬해 선출직 관료에 대한 얘기를 공유하거나 미국프로풋볼(NFL) 코너백 애덤 패크맨 존스를 인종 비하하는 발언을 하는 등 잡음을 일으켰다. 하지만 이 방송에서 지난해 초까지 계속 일했다. 2009년 전립선암 2기라고 고백한 그는 암으로 고통받는 아이들, 이라크전쟁 부상 장병을 돕는 자선재단 활동을 열심히 했다. 영유아 돌연사 증후군을 연구하는 CJ 재단을 위해 4000만 달러 모금에 앞장섰고, 뉴멕시코주의 목장을 경영해 죽어가는 아이들을 돕고, 라디오쇼 게스트들을 곧잘 기금 모금에 유인했다. 또 뉴저지주 해켄색 대학병원에 본부를 둔 ‘내일의 어린이 기금’을 위해 3000만 달러를 거뒀는데 지금의 돈 이무스-WFAN 소아과 센터 전신이다. 폭스뉴스 채널의 스타이자 동료 라디오 진행자인 션 해니티는 “가슴이 찢어진다. 진짜 돈 이무스를 난 잘 아는데 부인과 아들, 입양한 둘째 아들까지 존중했고 따듯한 마음을 지닌 사람이었다. 그가 암에 걸린 아이들을 위해 했던 일들은 영원할 것이다. 그가 내게 보냈던 모든 이메일은 날 웃게 만들었다”고 안타까워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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