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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레의 나라 벨로루시를 가다

    발레의 나라 벨로루시를 가다

    벨로루시는 구 소련 국가들 중에서 가장 안전한 곳이다. 지정학적인 위치로 숱하게 외침에 시달렸건만 대자연의 축복을 받은 이 땅의 사람들은 여전히 온화하고 순박하다. 벨로루시는 ‘벨 러시아(Bell Russia)’, 즉 ‘하얀 러시아’라고 해서 예전에 ‘백러시아’로 불리기도 했다. 국명에서 드러나듯이 국민들은 흰 색을 좋아해 흰 옷을 즐겨 입고 가옥의 벽도 희게 칠했다. 세계 2차대전이 한창이던 1941∼1944년 수도 민스크를 점령했던 독일군은 이 도시를 돌멩이만 나뒹구는 폐허로 만들었다. 수도 이전을 고려할 정도로 피해가 심각했지만 이후 민스크는 구 소련 시절 가장 성공적인 계획 도시로 태어났다. 글 사진 민스크(벨로루시)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벨로루시 수도 민스크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은 감옥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제정 러시아 때 지어진 이 건물은 긴 세월을 거치는 동안 ‘용도변경’을 겪지 않았기 때문에 전쟁의 화를 피할 수 있었다. 대부분의 건물들은 1945년 이후 지어졌다. 과거의 향수는 찾을 수 없지만 잘 정비된 도로망과 건물로 거리 풍경은 깔끔하고 정갈하다. 도심 한복판을 굽이쳐 흐르는 스비슬라치강과 강을 따라 형성된 숲이 우거진 공원과 산책로는 가장 큰 매력. 국토 면적이 남북한을 다 합친 것보다 조금 크고 전체 인구는 1000만명으로 서울과 같으니 ‘땅에서 나오는 여유와 힘’이 부러울 정도다. 옛 민스크를 보고 싶다면 스비슬라치강 동쪽 지구인 ‘트로이츠코예’를 돌아보면 된다.17∼18세기풍으로 재건축된 이 지역에는 아기자기한 레스토랑, 카페, 기념품 상점들이 즐비하다. 내처 우리나라의 민속촌에 해당하는 ‘두두트키’로 방향을 잡았다. 민스크에서 40㎞ 떨어진 이 곳은 자동차로 2시간 거리다. 작은 벽돌집이 줄지어 있어 시골농장 같은 분위기다. 도공, 대장장이, 목수 등 장인들이 전통 방식으로 작업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전통 음식도 맛볼 수 있는 곳이라 도시인들에게 인기다. 벨로루시에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 4곳이나 있다. 이중 민스크에서 약 100㎞ 떨어져 있는 ‘미르성’은 가장 대표적인 유적지다. 14∼16세기에 걸쳐 지어진 이 성은 생각보다 작고 아담하지만 황토색이 푸근한 인상을 준다. 현재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이어서 성내 곳곳을 둘러볼 수 없어 아쉬웠다. 민스크에 머무르는 또 다른 기쁨은 양질의 공연을 싼 값에 접할 수 있다는 것. 모든 공연표는 시내 곳곳에 있는 티켓 박스에서 구한다. 꽤 큰 규모의 전용 극장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서커스는 일찌감치 표가 동나 있었다. 대신 오페라와 무용이 결합된 오페레타 ‘바야데라’와 벨로루시 국립발레단의 창작품인 ‘천지창조’로 아쉬움을 달랬다. 로열석이 우리나라 돈으로 1만 2000원 정도. 민스크 북쪽에 위치한 비텝스키는 ‘색채의 마술사’로 불리는 유명 화가 마르크 샤갈의 고향이다. 여기에는 샤갈의 갤러리가 두 곳이 있는데 일정이 맞지 않아 가 볼 수 없었다. 아쉬움에 민스크 시내에 있는 국립미술박물관에 들렀는데 마침 샤갈전이 열리고 있었다. 그러나 샤갈의 습작인 듯 스케치가 대부분이어서 다소 실망스러웠다. 그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산보’나 ‘탄생’과 같은 구도의 그림을 발견한 것이 소득이라면 소득. 민스크를 관광하려면 이방인으로서 약간의 ‘차별’을 감수해야 한다. 대부분의 시설들이 외국인 관광객에게 2∼3배 정도 높은 입장료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벨로루시 민스크까지의 항공료는 루프트한자 항공을 이용하여 독일의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하면 110만원이고, 러시아 항공을 타고 모스크바를 거치면 95만원이다.(세금 및 유류 할증료 별도) 러시아를 처음 가보는 사람이라면 프랑크푸르트로 방향을 잡는 편이 낫겠다. 러시아로 갈 경우 벨로루시 비자 외에 러시아 비자를 따로 받아야 한다. 또 모스크바 공항에 도착해서 짐을 찾아 셔틀버스를 타고 국내선 공항으로 이동해야 하므로 다소 번거롭다. 대한항공(모스크바까지 항공료 31세 미만 75만원, 기타 성인은 120만원)을 이용한다면 민스크행 비행기와 연계되지 않으므로 모스크바에서 대륙횡단 열차를 이용해야 한다. 기차역은 모스크바 공항에서 버스로 약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여기서 민스크까지 700㎞ 정도인데 꼬박 10시간이 걸린다.8인 1실,4인 1실,2인 1실의 침대칸이 있으며, 4인 1실 기준 편도 50달러다. 현지 통화는 BR, 즉 벨로루시 루블을 사용하는데 1000BR가 약 2달러 정도다. 최고급 호텔은 ‘민스크 호텔’로 4성급이다.1박에 보통 150달러다. 한국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아라비따’나 ‘벨로루시’‘유빌레니’ 등은 3성급으로 60∼100달러 정도다. 호텔 체크인 때 반드시 비자를 함께 제출해 경찰기관에 등록해야 한다. 불심검문 때 등록증이 없으면 최악의 경우 추방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문의 세일여행사(02)724-0664. ■ 벨로루시 국립발레대학의 작은 거인들 아름답지만 인적이 드문 고성, 대지, 숲만을 쳐다보고 있으려니 슬슬 지루해지기 시작했다. 색다른 목적지를 찾고 있던 중에 ‘벨로루시 국립발레대학(Belarusian State Ballet College)’를 방문할 기회를 얻었다. 벨로루시 국립발레대학은 1945년 설립됐다. 전쟁의 후유증으로 온 나라가 경황이 없던 당시에 발레대학 설립의 첫 삽을 떴다는 사실은 이 나라가 발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있다. 민스크 중심에 위치한 발레대학은 두 개의 큰 건물로 이뤄져 있다. 전액 정부 지원금으로 운영되며 정원은 280명이다. 매년 6월 입학 오디션이 열리는데 9∼10살부터 응시할 수 있다. 일반 정규교육과 더불어 국가공훈예술가로 지정된 발레 교사들의 수준 높은 가르침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때문에 입학은 ‘바늘구멍’이다. 올해 3000명이 지원해 34명만이 합격 통보를 받았다. 80명 정도를 수용하는 기숙사, 발레박물관,300석 규모의 극장, 식당, 도서관, 기본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병원(7명의 의사가 학생들을 돌본다), 물리치료실, 체력단련실,10개의 발레연습실과 피아노 교습실 등을 갖추고 있어 시설은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다. 조리아 두시엔카 교장은 “이런 발레학교가 있다는 자체가 자랑”이라는 짧은 말로 자부심을 한껏 드러냈다. 학교에 도착한 시각은 정규 수업이 끝난 오후 2시쯤. 피아노 교습실마다 학생과 선생의 일대일 레슨이 한창이다. 발레연습실에서는 그룹 또는 개인교습이 이뤄지고 있었다. 교사들은 거의 모두 이 학교 출신들로 한때 프로 무대를 주름잡았던 베테랑들이다. 풍부한 현장경험에다 같은 길을 걷고 있는 후배들에 대한 이해심까지 갖췄으니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교과서’ 나 다름없다. 극장 안에서는 경쾌한 음악소리에 맞춰 의상까지 제대로 갖춰 입은 학생들이 맹연습 중이다. 작품은 곧 무대에 올릴 ‘돈키호테’. 학생들은 학교 자체 공연 외에 벨로루시 국립발레단의 정기 공연에도 참여한다고 한다. 이러한 조건에서 성장하니 그 실력은 어딜가나 국제 공인이다. 현재 이 학교를 가장 빛내고 있는 인물은 이반 바실리예프라는 남학생. 두시엔카 교장의 책상 한 쪽을 그의 사진이 당당하게 차지하고 있는 것만 봐도 그의 존재감을 쉽게 감지할 수 있었다. 그는 올해 이른바 세계 3대 발레콩쿠르로 알려져 있는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불가리아 대회를 모두 휩쓸었다. 심사위원들은 저마다 “30년만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무용수”라며 감탄을 쏟아냈다고 한다. 명성이 자자한 덕에 다양한 나라의 학생들이 몰리는 것은 당연지사. 주로 유럽, 구소련 연방 국가의 학생들이 대부분인데 수년 전부터는 일본에서도 매년 20∼30명 규모의 연수단이 학교를 찾는다. 학생뿐만 아니라 발레교사를 위한 연수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수준 편차가 큰 외국 학생들을 위해 학교는 ‘맞춤식 교육’까지 제공한다고 한다.
  • 스키장 개장…설원이 부른다

    스키장 개장…설원이 부른다

    반갑다, 겨울아! 겨울이 행복한 이유는 눈이 내리기 때문이다, 스키를 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여름의 끔찍한 더위에 시달리면서 설원의 라이딩을 꿈꿨다면, 거리의 은행잎을 보며 ‘이제 얼마 안 남았다!’고 들떴다면, 당신은 겨울을 즐길 충분한 권리가 있다. 더욱이 올해 겨울은 느닷없이 다가와 스키장 개장을 며칠씩이나 앞당기는 신나는 뉴스로 시작됐다. 떠나자. 먼지 뽀얗게 앉은 장비를 챙기고 스키복으로 한껏 멋을 내고 떠나자. 하얀 설원이 우리를 기다린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젊은이여 오라, 강촌리조트 올해 눈여겨봐야 할 스키장 중 하나다. 일단 오픈이 빨라졌다. 지난해보다 무려 한 달이나 앞당겨 문을 열었다. 뿐만 아니라 제설장비도 크게 확충해 강원권 스키장들과 어깨를 나란히한다. 강원권에 비해 슬로프나 눈의 질이 떨어진다는 편견은 버려야 할 듯. 서울·경기권 60여곳에서 셔틀버스를 준비해 편리하게 스키장에 접근할 수 있다. 직장인들을 위한 심야스키도 운영한다. 젊은이들을 위해 ‘강촌 힙합 클럽’도 연다. 홍익대 힙합 클럽과 손을 잡았다. 스키를 끝낸 젊은이들이 저렴한 가격에 술과 음악에 취할 수 있다. 케이블 음악 채널과 함께 인기 가수들의 공연도 시즌 중 계획하는 등 젊은이들을 위한 배려가 돋보인다. 현재 슬로프 2면을 운영하고 있으며 리프트 요금은 주간 1만원이다.www.gangchonresort.co.kr,(033)260-2000. ●만들고 넓히고…휘닉스파크 새로 슬로프와 리프트를 설치했다. 기존 도브 슬로프 상단에 마련된 ‘불새마루’는 잭 니클로스가 설계한 것으로, 초고속 6인승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면 휘닉스파크 골프클럽의 모습과 스카이 콘도를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경치가 그만이다. 여기 이어지는 ‘듀크’와 ‘키위’ 슬로프가 처음으로 스키어를 맞을 예정.‘키위’ 슬로프는 초·중급자 슬로프로 경사가 완만해 초급딱지를 뗀 스키어·보더들로부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또 ‘듀크’ 슬로프는 중·상급자 슬로프로 상급 기술을 연마하기에 좋은 코스다. 하단부에서는 완만한 경사의 애니콜 코스와 하우젠 코스로 이어지며, 총 1.2㎞의 긴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모바일 회원 (**7575)은 최고 50% 할인.www.phoenixpark.co.kr,(02)508-3400. ●보더를 유혹하는 성우리조트 성우리조트는 보더들의 편의를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펀파크(터레인파크)를 만들었다. 다양한 레일과 슬라이더를 난이도별로 구성해 초급자부터 상급자까지 짜릿함을 맛볼 수 있다. 또 펀파크를 수퍼파이프 옆으로 이동해 이용도를 높였으며 조명을 확대 설치해 밤에도 멋진 묘기를 감상할 수 있다. 또 심야와 철야스키를 확대했다. 시즌권 고객 전용 라운지인 커뮤니티 스페이스도 운영한다. 이밖에 현대성우의 모바일 회원으로 가입하면 할인혜택은 물론 슬로프 속보 교통 날씨 등의 유용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현재 슬로프 3면을 운영하고 있으며 리프트는 30% 할인. 모바일(**3000)회원은 최고 50% 할인된다.12월15일까지 매일 리프트 50% 할인권 제공.www.hdsungwoo.co.kr,(033)340-3000. ●눈과 귀가 즐거운 양지리조트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양지리조트는 익스트림 스노파크를 새단장했다. 국내 스키장 최초로 에스박스 레일과 보더들에게 인기 있는 킨크박스 레일 등을 추가로 설치했다. 보더들을 위한 휴식 공간인 지오돔을 만들었다. 매일 펼쳐지는 DJ의 라이브쇼로 음악 신청곡과 사연을 접수한다. 대형 전광판을 통해 연인에게 보내는 사랑의 영상 메세지를 전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 신청하고 미리 CD로 제출하면 된다. 이밖에 무료 영화시사회, 불꽃놀이, 록밴드, 응원단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크리스마스, 송·신년 이벤트 등 파티, 와인 시음회 등 시즌 내내 재밋거리가 가득하다.25일 개장. www.pineresort.com,(031)338-2001. ●잠들지 않는 비발디파크 매일 자정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환하게 불을 밝힌 슬로프를 질주하는 새벽스키로 유명한 비발디파크는 올해도 ‘잠들지 않는 스키장’의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중상급 슬로프인 힙합에 이어 테크노, 펑키 등 상급 슬로프를 새롭게 리모델링했다. 테크노는 굴곡면이었던 좌측 슬로프 부분을 직선화해 스릴감을 느끼게 했다. 펑키는 슬로프의 상단 부분을 넓혀 안전하게 라이딩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익스트림 파크의 핵, 수퍼 파이프 진입로까지 확장하는 등 올해는 보다 많은 스키어들이 더욱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다양한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비발디파크 스키월드 광장에 설치된 대형 멀티비전을 활용한 ‘러브 프러포즈’가 눈에 띈다. 홈페이지에 사랑의 문자메시지를 남기면 광장의 대형 멀티비전을 통해 사랑의 세레나데를 전할 수 있어 연인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또 지난 시즌 화려하게 물들였던 세계 얼음축제가 다시 한번 스키월드를 찾아온다.4000평의 부지 위에 세계 100여개의 유명 건축물과 200여개의 얼음 조각이 세워진다.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50명에게 매일 리프트 50% 할인권을 나눠준다.12월15일까지, 또한 모바일회원은 리프트를 30% 할인해준다. 현재 비발디파크는 5면의 슬로프를 운영하고 있으며 리프트 요금은 5만 5000원이다.www.vivaldipark.com,(033)434-8311. ●가족을 위한 무주리조트 덕유산 자락에 자리한 무주리조트는 올해 스키어와 보더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많이 만들었다. 슬로프 중간중간에 스키어와 보더들이 좀더 편안하고 안락하게 쉴 수 있도록 안전지대를 만들었다. 의자 등 각종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실크로드 슬로프 중반부에 위치한 돌체 휴게소를 중심으로 제 4의 베이스를 만들어 쉬면서 라이딩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리프트가 두려운 초보자를 위한 컨베이어벨트를 만선 이스턴 슬로프에 2개, 설천에 1개를 만들어 초보자들이 쉽게 스키나 보드를 배울 수 있게 했다. 무주리조트에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하프파이프 원 포인트 무료 강습을 실시한다. 무료 강습을 위한 안전 헬멧도 추가로 구입했으며, 강습 난이도도 다양하다. 하프파이프 원포인트 강습은 개인별 수준 측정 테스트를 통과해야 받을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또 스노보드파크를 대대적으로 보강했다. 많은 보더들이 즐기는 하프파이프를 쉽게 오갈 수 있는 멀티 리프트가 국내 최초로 설치돼 보드를 발에 그대로 착용한 채로 편하게 서서 오를 수 있도록 했다. 하프파이프를 국제 규격으로 연장하고 경사도도 높여 짜릿한 즐거움을 배가 시켰으며 트라이앵글 박스 및 각종 레일을 추가로 설치했다. 이밖에 알프스를 연상시키는 티롤호텔과 세솔동 사우나의 노천온천, 눈썰매장, 스노모빌 체험 등 스키어뿐 아니라 눈을 보고 싶은 이들의 가족나들이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 무주리조트는 12월9일 개장한다.www.mujuresort.com,(063)322-9000. ●누가 뭐래도 용평 용평스키장은 지금 핑크, 뉴레드, 옐로 등 4개의 슬로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용평은 좀 더 눈이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적인 제설기 제작업체가 최신 제설기 14대를 운영하기 때문이다. 밤마다 이들이 펼치는 ‘Snow Making Show’를 통해서 엄청난 양의 인공 눈을 뿜어낸다. 조명과 어우러진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보더들을 위한 드래곤 파크도 새로 단장했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자동차 위를 뛰어 넘는 레일슬라이드,‘천국의 계단’은 두명 이상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박스와 레일형태가 혼합된 기물로 벌써부터 보더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스트레이트 레일&박스 슬라이더의 초급자 시설물,S·C자형 레일&박스 슬라이더 등 중급용 시설물, 킨크 레일&박스 슬라이더, 웨이브 스트레이트 레일&박스 슬라이더 등 상급자형이 골고루 준비돼 있다. 또 일본의 3대 스노 페스티벌 가운데 하나인 오타루 ‘캔들페스티벌’이 2006년 2월 용평에서 새롭게 펼쳐진다. 깨끗한 눈과 얼음을 이용한 조각들이 전시돼 가족나들이객을 유혹할 예정이다. 이밖에 용평 모바일 서비스(**0404)를 이용하면 동계시즌 내내 리프트, 렌털, 각종 부대시설까지 다양하게 할인받을 수 있다. 사이버회원에 가입하면 각종 할인쿠폰을 받아볼 수도 있다. 용평은 6면의 슬로프를 운영하고 있으며 리프트 요금은 5만 6000원.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면 최고 50% 할인.www.yongpyong.co.kr,(033)335-5757.
  • 盧대통령 “5년뒤엔 기본 사교육 학교서 공급”

    盧대통령 “5년뒤엔 기본 사교육 학교서 공급”

    “5년 정도 뒤에는 기본적 사교육 수준은 학교에서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3일 권양숙 여사와 함께 서울 봉천동 인헌중학교를 방문해 ‘방과후 학교’의 수업 현장을 둘러봤다. 김진표 경제부총리, 설동근 교육혁신위원장,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 유기홍 열린우리당 의원 등이 수행했다. 노 대통령은 학부모·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아이들은 학교에서 배워야 한다.”면서 “학교에서 품질을 보증하는 수준의 교육을 전국민이 접속해야 하고, 이것은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비공식적으로 오전수업으로 공교육을 끝내 주라고 했는데 될지 모르겠다.”면서 “오전수업으로 끝내고 선생님들이 자발적으로 오후에 과외수업에 참가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교사 수를 한꺼번에 늘릴 수 없기 때문에 교과과정을 줄이고 오후에는 과외수업으로 전환하라는 얘기다. 노 대통령은 “갑자기 충격적으로 오전수업하고 끝내라고 하면 국회와 언론에서 난리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당장 시행을 검토하라는 게 아니라 개념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언급”이라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책하고 현실이 분리돼 있는 교육을 언제까지 할 것인가.”라고 반문하고 “비용이 많이 들겠지만 내년에 예산을 짤 때 비용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번 만들면 다음 정권도 깎지 못한다.”면서 “시범운영을 잘해서 빠르게 확산되도록 하라.”고 배석한 공정택 교육감에게 당부했다. 한창석 교장은 “강남구 아이들도 와서 교육받을 정도로 인기”라고 설명했으며 한 학생은 “학원을 가지 않고 사교육을 받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한 학부모는 “양질의 사교육, 외국인 수업을 받기 위해 강남권을 전전하고 셔틀버스 타고 피곤에 지쳐서 돌아오는 아이들이 많다.”면서 “(방과후 학교 때문에)강남에 가는 아이들을 부러워하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자치센터 탐방] 관악구민체육센터

    [자치센터 탐방] 관악구민체육센터

    관악산 진입이 용이하고 서울시 과학전시관·낙성대공원 등이 조성돼 있는 관악구 봉천7동은 관악구 내에서도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지목되는 곳 가운데 하나다. 특히 봉천 7동에는 관악구에는 단 하나뿐인 구립종합체육센터도 자리하고 있다. ●年 이용객 10만여명 인기 대단 관악구민 종합체육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연면적 2113평으로 지난 2001년 세워졌다. 센터가 들어선 곳은 낙성대공원·관악산 등산로 등과 가까워 공기가 맑고 자연환경도 좋다. 인조잔디가 깔린 구립운동장이 가까운 점도 장점이다. 주변 지역은 아파트·연립주택·서울대 교수아파트·기숙사 등이 있어 상주 인구는 많은 반면 별다른 문화·체육시설이 없어 센터로 주민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다. 연 이용객이 10만여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다. 현재 센터는 스포츠센터·교육문화센터·유아스포츠단 등 세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민들이 좋아하는 스포츠센터 프로그램은 수영·헬스·단전호흡·태권도·합기도·스쿼시 등이다. ●수영은 연령별·시간대별 전문화 이 가운데 수영 프로그램은 연령별·시간대별로 세분화·전문화된 것이 특징이다. 어린이 혼자 배울 수 있는 수영 프로그램이 있는가 하면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엄마랑 아기랑 수영’ 프로그램도 있다. 수영 영재를 위한 어린이 수영단 프로그램도 학부모들 사이에 인기다. 성인은 성별·연령·시간대별로 수영과 함께 에어로빅·스쿼시 등과 함께 배울 수 있는 혼합 프로그램에 수강생들이 몰린다. 저녁(오후 7∼8시)·늦은밤(오후 9∼10시) 수영 프로그램에는 웰빙을 추구하는 직장인들의 참여도가 높다. 단전호흡·태권도·농구 등의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수강료는 월 1만∼5만원대로 저렴한 편이다. 3개월 단위로 운영되는 교육문화센터 프로그램은 영·유아를 위한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이 개설된다. 음악·체육활동과 함께 신체발달을 돕는 뮤직가튼교실·글렌도만영재교실 등이 인기다. 특히 생후 15∼41개월의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아마데우스 클래식은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음악을 통해 감성 및 두뇌계발을 할 수 있다. ●5~7세 어린이 단계식 종합교육도 신문활용교실·과학실험교실·논술교실·전자로봇교실·주산·암산교실 등 학원에서도 좀처럼 배울 수 없는 전문 학습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바둑·웅변 등 80∼90년대 인기를 끌었던 학습 프로그램도 새로 개설됐다. 성인 대상으로는 요가·밸리댄스·수지침 등의 건강 프로그램과 함께 비즈공예·토피어리·한지공예 등 취미강습반이 개설된다. 수강료는 5000∼3만원 선. 5∼7세 어린이들을 위한 유아스포츠단은 취학 전 어린이들의 신체적·정서적·사회적 발달을 조화롭게 이끌어 주는 단계식 종합교육과정이다. 스포츠·운동 놀이를 통해 건강도 챙기고 사회성을 기를 수 있어 매번 신규지원 때마다 경쟁률이 치열하다. 영어·공예 등의 학습과정도 함께 운영돼 웬만한 유치원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등록비는 3∼4개월 과정에 43만∼61만원 정도. 여러가지 사정으로 센터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가하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 주로 방학기간에는 특강을 마련하기도 한다. 센터가 운영하는 모든 프로그램은 인터넷(www.gsc.go.kr)에서 사전에 예약할 수 있다. 또한 매시간 단위로 4개 노선의 셔틀버스도 운영돼 다소 떨어진 관악구 지역 주민들의 이용을 돕고 있다.(02)875-1188.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장애인 일자리 1500개 쏟아진다

    서울시는 장애인들의 취업난 해소를 위해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과 함께 11일 오전 10시 잠실종합운동장에서 ‘2005 장애인 취업박람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500개 업체가 박람회에 참가해 생산직, 사무직, 정보기술(IT)직 등 15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업체별로 인사담당자가 나와 현장에서 이력서를 받고 면접을 실시해 채용 여부를 결정한다. 박람회에서는 창업, 창업지원제도, 직업훈련 등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고 이력서 작성과 면접 요령에 대한 상담도 실시된다.또 장애인용 구두·의상, 점자프린터, 특수키보드 등 장애인용 생활용품과 보조기기가 전시되고, 장애인이 만든 가방, 신발 등 100여점의 상품이 판매된다. 행사 당일 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해 잠실종합운동장역과 취업박람회장 사이에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행사장에 가지 않고도 구직·구인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온라인 박람회(hiseouljob.seoul.go.kr)도 열린다. 문의 (02)796-9856.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국감 하이라이트] KTX정차 광명역 vs 영등포역

    29일 실시된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의 철도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최근 서울신문 보도로 불거진 고속철도 ‘광명역 축소·폐지 및 영등포역 정차’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열린우리당 서재관 의원은 “영등포역 정차는 새로운 지역갈등 유발과 주변지역 과밀 우려가 있다.”면서 “건설교통부는 광명역 활성화 정책을 고수하는데 폐지·축소가 가능하냐.”고 물었다. 같은 당 장경수 의원은 “이철 사장이 ‘아닌 밤중에 홍두깨’격으로 광명역 활성화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질타했다. ●與 서울 서남부·野 수도권 중서남부 ‘대리전´ 한나라당 임인배 의원은 “광명역 축소 또는 폐지는 주무부처와 한번도 상의나 검토가 안 된 (사장의)월권행위”라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다른 뜻이 있는 게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같은 당 안상수 의원은 “광명역은 시발역에서 제외되고 연계교통망을 제대로 갖추지 못해 수도권 중서남부 주민들의 교통편의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며 “활성화 방침을 밝혔지만 주차장 증설과 연계 셔틀버스 운행이 전부이고 내년 예산에도 전혀 배정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열린우리당 이강래 의원은 “영등포는 철도 이용객의 10%에 달하는 주요 역이나 고속철 미정차로 서울 서남부권 주민들이 열차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고속철 정차시 월 9억 4000만원의 이용객 순증 효과가 기대되는 등 정차 명분이 충분한 만큼 광명역 정상화 전까지 정차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허태열 의원은 “국책사업에 대한 책임규명 및 국민·지역간 갈등 문제가 간과되고 있다.”면서 “책임소재를 밝힐 감사원 특별감사 등을 요구할 의향이 있느냐.”고 따졌다. 이에 대해 이철 사장은 “광명역 활성화 기조는 변한 게 없지만 수요가 있는 곳에 공급한다는 원칙도 무시할 수 없다.”면서 “이 문제는 건교부와 해당 지자체 등과 공동 용역을 거쳐 결정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자료부실” 30분 만에 중단… 새달 5일 재국감 한편 이날 국감은 철도공사의 자료 제출 부실 문제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지적이 잇따르면서 30분 만에 감사가 중지되고, 추가감사 결의가 이뤄지는 등 파행을 겪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광명역 운영적자 세부내역’ 등 109건이 미제출됐고 불성실 이유를 들어 이철 사장의 사과와 책임자 문책을 요구했다. 건교위는 완전한 자료제출을 전제로 다음달 5일 오후 2시 추가 감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지금 그곳은] 삼청각

    [지금 그곳은] 삼청각

    지난달 29일 북악산 자락에 자리한 삼청각(三淸閣)을 찾았다. 위탁운영자가 바뀌어 다시 문을 연 지 꼭 일주일만이다. 광화문에서 셔틀버스를 타니 10분 만에 도착했다. 일화당(一和堂) 처마 밑 나즈막한 풍경소리가 방문객들을 반겼다. 셔틀에서 같이 내린 성미현(32)씨는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인데도 이렇게 한적한 장소가 있는지 몰랐다.”라고 말했다. 삼청각은 1972년 남북공동성명 발표 때 대표단이 만찬을 열었던 장소로 박정희 정권 때 ‘요정정치’의 산실이기도 했다. 특히 천추당(千秋堂)은 박 전 대통령이 좋아했던 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디카족’들의 인기 촬영 장소로 꼽히고 있다. 삼청각은 서울시가 2001년 매입해 세종문화회관·한화개발이 공동 위탁운영했지만 매년 40억원 안팎에 이르는 적자를 감당치 못해 올초 위탁운영자로 ㈜파라다이스를 다시 선정했다. ㈜파라다이스는 50여일 동안 시설 개·보수와 프로그램 마련 등에 20억원을 들여 재개장 작업을 했지만 막상 겉보기에는 그리 달라진 것은 없었다. 삼청각 운영을 총괄하는 ㈜파라다이스 박병룡 전무이사는 “삼청각이 기존에 해왔던 문화사업은 유지하면서 전통·모던을 조화롭게 유지하면서 수익을 창출하겠다.”면서 “파리에는 리도쇼가 있고, 뉴욕에는 브로드웨이의 뮤지컬이 있듯 서울에는 삼청각의 풍류문화체험이 있다고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점에서 삼청각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오는 10월부터 일본의 5대 대형여행사에 속하는 ㈜한큐교통사와 ㈜JTB가 삼청각 풍류문화체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 지난달 26일 일본 오사카에서 30∼40대 관광객 22명이 삼청각을 다녀갔다. 문화공연을 비롯해 수라상, 다례체험, 산보 등을 반나절 넘게 즐기고 돌아갔다. 이밖에 삼청각이 야심차게 내놓은 작품은 1년동안 장기공연할 한국무용 공연인 ‘바람의 도학’이다. 학춤·선녀춤·궁중춤을 선보이며 안평대군과 수양대군의 권력다툼을 통해 조선 선비의 풍류를 들여다보는 것이다. 단기적인 성과에 급급해 전문성이 떨어졌던 기존 공연과는 달리 이번에는 멀리 내다보고 제대로 투자를 해보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삼청각 운영에 가장 신경이 쓰이는 부분은 수익창출일 수밖에 없다. 한식당인 ‘이궁’(異宮)은 기존에 비해 가격대를 약간 낮춘 게 특징이다.2만원 대의 점심세트부터 20만원대의 궁중 정식까지 가격대가 다양하다. 찻집인 ‘다소니’는 산을 마주하고 있어 봄에는 진달래꽃이, 가을에는 단풍이 가득하다. 파라다이스 삼청각사업본부 김성열 사업부장은 “한달동안 식당예약이 5000건 접수되는 등 예약 문의가 폭주해 정신이 없다.”면서 “가족들이 주말에 외식을 할 수 있도록 저가의 상품을 마련한데다 자연을 벗삼아 음식을 먹는 게 특이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다만 규방공예, 궁중다례 등 일부 문화강좌의 수강료가 한달에 15만원 안팎에 달해 비용이 부담스러운 것은 아쉬운 점으로 꼽혔다. 삼청각측은 “기존에 삼청각에서 운영하던 문화강좌와 가격대를 비슷하게 책정했다면서 강사가 오히려 비용을 올려달라고 하기 때문에 크게 남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삼청각은 대중교통편이 없어 자가용 또는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셔틀버스는 무료이며 삼청각∼경복궁∼인사동 입구∼삼성화재(롯데호텔 건너편)∼교보문고 정문 앞 등에 정차하며 오전 10시부터 30분 간격으로 오후 10시 30분까지 운행한다. 주차비는 차·식사 고객은 무료며 공연관람객은 3000원이다. 이외에는 최초 30분 3000원, 이후 10분당 1000원이다. 문의 (02)765-3700.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지역플러스] 중심도로변 13곳에 장애인용 승강장

    서울 서대문구는 다음달 20일까지 장애인이나 노약자 등을 위해 운영 중인 무료 셔틀버스 정류장 중 이용자가 많고 지하철역과 연결된 주요지점 13곳에 장애인 승강장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설치 장소는 ▲11번 노선은 서대문구청 보건소 앞, 무악재역, 독립문역, 충정로역, 아현역, 장애인복지관 앞, 북가좌동 기업은행 앞 ▲11-1번 노선은 성산회관 건너편, 이화여대역, 무악재역, 홍제역, 현대백화점, 아현역 등 모두 13곳이다. 구는 “민자를 유치해 장애인·노약자용 승강장을 설치하게 됐다.”면서 “승강장의 의자와 휠체어 비치 공간을 장애인 셔틀버스의 제원에 맞게 적절히 배치해 장애인, 노약자들의 교통 편의를 증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클릭이슈] ‘서울학군 광역화’ 찬반논쟁

    [클릭이슈] ‘서울학군 광역화’ 찬반논쟁

    서울 학군 조정문제가 2학기를 앞둔 교육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11개인 학군을 광역화 하면 ‘강남권 거주→강남권 고교 진학’이라는 매력이 줄고 강남으로 몰리는 부동산수요도 자연히 감소, 집값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는 취지의 23일 김진표 교육부총리의 국회 언급과 이를 뒷받침하는 서울시 교육청의 검토 발표로 교육 주체들이 때아닌 찬반 논쟁에 휩싸였다. ●학군 광역화의 효과는 24일 일선 학교나 학부모들은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강북에서 강남으로 이사하지 않고도 강남으로 진학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발상은 탁상공론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서울고 이강호 교감은 “학군을 조정해 집값을 잡겠다는 것은 순서가 엇갈린 잘못된 발상”이라며 학군조정의 발상 자체를 문제삼았다. 마포구 광성중학교 3학년생을 지도하는 이도근 교사도 “학생들이 고교진학때 가장 고려하는 사항이 통학 거리”라며 비강남권 학생들의 강남권 진학 가능성에 회의를 표시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도 학군광역화가 강남권의 선호학교 위주로 학교서열화를 조장, 고교 평준화 근간을 흔들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강남권 학부모들도 대부분 학군광역화에 반대했다. 무엇보다 자녀들이 집에서 먼 학교로 배정될 가능성 때문이다. 중2 딸을 둔 이세영(43·여·방배동)씨는 “강남학생이 공부 잘 하는 것은 학교가 좋아서가 아니라 학부모들이 교육수준도 높고 열의를 갖고 지도하기 때문”이라며 자녀가 엉뚱한 학교에 배정받을 가능성을 걱정했다. 반면 비강남권인 무학중에서 3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신상순 교사는 “강남권 학교진학을 위해 위장전입하는 아이들을 본 적 있다.”며 “이 방안대로라면 위장전입 감소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찬성하는 의견을 보였다. 부동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학군 광역화가 집값안정에 기여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부동산 114 김희선 전무이사는 “예전에 강남권 학원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가 광진구 어느 아파트 단지에 들어가면서 이 지역 전세가·매매가 오른 적이 있다.”고 소개한 뒤,“단기적으로는 강남학군으로 편입되는 지역의 부동산값이 오히려 올라가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11개 학군이 4개 학군으로? 학군 조정은 이제부터 최장 1년간의 연구에 들어간다. 시 교육청은 교통난 개선 등 달라진 시대여건을 반영 현행 학군을 광역화한다는 방침은 세워뒀다. 문제는 현행 11개 학군을 어떻게 묶느냐는 것이다. 시 교육청 안팎에서는 6∼7개,4∼5개 조정설 등이 나오고 있다. 이 경우,2∼3개 자치구단위로 묶인 현행 학군이 3∼4개 내지 4∼5개 자치구 조합으로 바뀐다. 예상가능한 자치구별 조합은 사교육 수요가 몰리고 있는 강남구 대치동일원, 양천구 목동권, 노원구 중계동 일원을 중심으로 인접한 학군을 묶는 방안이다. 강남권은 현 강남학군에 강동·동작·성동학군 일부를 합치는 식이다. 목동권의 경우, 남부·강서·서부학군이 조합대상이 될 수 있다. 중계권은 북부·성북학군이 일차 고려대상이다. ●공동학군 확대 가능성은 시 교육청은 현재 29개인 공동학군제 적용대상 학교를 2006학년도부터 37개로 늘리기로 했다. 대상지역은 종로·용산·중구가 고작이다. 관심은 강남구와 서초구 등 강남학군을 공동학군으로 추가할지 여부. 강북지역 학생들의 학교 선택 폭을 넓힐 수 있고 파급력도 크지만 강남권 학부모들의 커다란 반발이 예상된다. 이보다 현실적인 방안은 현 강남학군의 일정 비율을 강남구와 서초구 거주 학생에게 배정하고 나머지를 광역학군으로 정해 비강남권 학생을 뽑는 것이다. 그러나 이 역시 다른 지역 학생에게 배정하게 되는 만큼, 강남권의 반발에 부딪히기는 마찬가지다. 박현갑·박지윤기자 eagleduo@seoul.co.kr
  • 삼청각 22일 재개관

    삼청각이 새단장을 마치고 22일 문을 연다. 삼청각에서는 궁중음식을 맛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민족의 전통 생활과 철학을 직접 배울 수 있다. 규방공예·궁중다례·전통무용·한글서예 등이 정기강좌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또 상설공연장인 ‘예푸리’(예술을 풀어내는 곳을 뜻하는 순수 우리말)에서는 전통춤 공연이 매일 열린다. 삼청각은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30분 간격으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www.3pp.c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765-3700.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레저+α] 통나무 향에 취하고 바다내음에 빠지고…

    ●통나무방서 협재해수욕장을 굽어보다 북제주군 애월읍 봉성리에 우드브리지펜션이 최근 문을 열었다. 바다색이 가장 아름답다는 협재해수욕장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이곳은 제주도에서 공인한 정식 휴양펜션이다. 우드브리지펜션은 콘크리트로 지은 다음 합판을 댄 일반 펜션과는 차원이 다르다. 외국산 원목과 제주도산 삼나무를 이용해 100% 수공으로 만든 정통 통나무집이다. 통나무 특유의 상쾌한 향을 뿜어내기 때문에 하룻밤 자고 나면 머리까지 상쾌한 기분이 든다. 객실은 18평,20평,22평,31평,50평 등 5가지 평형이 있으며 31평과 50평은 완전 단독 건물이다. 또 모든 객실이 복층 구조로 돼있는데 2층의 경우 1층 평수와 같은 넓은 공간을 자랑한다.18평의 경우 실제는 35평인 셈으로 2가족 이상이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또 부대시설도 다양하다. 골프 퍼팅 연습장과 제주도의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텃밭, 테니스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전전후 오토바이인 ATV를 타고 초원을 달려볼 수도 있다. 지난 20일부터 8월28일까지 성수기 요금이 적용된다.18평 12만원,20평 15만원,22평 18만원,31평 25만원,50평 36만원.(064)743-7232,www.woodbridge.co.kr ●어린이 여러분 소방관이 되어보세요 63빌딩은 25일부터 29일까지 관내 영등포소방서와 함께 어린이들이 소방안전에 대해 알아보고 소방관들의 활약상을 간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인 ‘어린이 소방학교’를 실시한다. 별도의 참가비 없이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02)789-5663,www.63.co.kr ●레인콘서트보며 사랑의 레인보 만들까 롯데월드에 가면 빗속에서 콘서트를 볼 수 있다. 오는 24일부터 야외무대 영스테이지에서는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레인 콘서트’가 열린다. 관람객 모두에게 우산을 나눠주고 인공비를 뿌려 비를 맞으며 뮤지션들의 노래를 듣는 이색콘서트다. 힙합 페스티벌, 퓨전타악기공연 등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노래공연들로 가득하다.(02)411-2000,www.lotteworld.com ●에버랜드 1박2일 자유이용권 에버랜드는 페스티벌 월드와 캐리비안 베이를 1박2일로 즐길 수 있는 바캉스 상품 ‘해피 서머’를 새롭게 선보인다. 해피 서머는 에버랜드 인근에 있는 고급 리조트에서 숙박하고 테마파크와 워터파크뿐만 아니라 숙박까지 가능한 실속형. 멀리 떠나지 못하는 가족 단위의 손님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에버랜드 자유이용권과 캐리비안베이 이용권, 숙박, 조식, 셔틀버스까지 제공된다.2인 기준 24만 9000원부터 5인 57만 1600원까지 다양하다. 대원관광(02)458-4539, 홍익관광(02)3141-8500. ●美 오클라마호 서양요리 과정 열렸어요 미국 호클라호마주립대가 인정하는 서양요리 과정이 개설됐다. 강좌는 23일∼다음달 27일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 이탈리아 및 프랑스 요리 이론과 실기 위주로 열린다.6차례의 과정을 마치면 오클라호마 주립대 조리학과 단기과정 수료증도 나온다. 강좌는 서울 도산4거리의 동양요리학원. 오클라호마 주립대 한국대표부(031-222-5557).
  • [시군구 ‘혁신도시’ 경쟁] 유치 선심공약 허실

    각종 인센티브가 난무하는 등 기초단체간 공공기관 유치전이 치열하다. 정부는 이미 지방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에 대해 5년간 지방세를 전액 감면하고, 그후 3년간 다시 50%를 줄여 주는 등 각종 지원책을 준비하고 있으나 시·군이 별도의 각종 혜택을 내놓으면서 출혈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방세 감면과 이전부지 제공, 사원 아파트 특별분양 등은 기본이고, 자녀들의 특혜입학 등 실현될 수 없거나 무리한 인센티브를 내놓고 있어 “국민의 혈세로 잘 먹고 잘 살고 있는 공공기관 임직원들에게 주민들의 혈세를 마구 쏟아부어도 되느냐.”는 비판론도 만만찮다. ●외고·영재고 특혜입학 약속 경남 김해시는 주택공사가 이전하면 내년에 개교하는 김해외국어고와 영재교육원에 임직원 자녀의 일정비율을 배정하는 특혜를 약속, 학부모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다.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경남지부는 “김해외국어고 입시전형이 발표돼 주공 직원 자녀 특혜입학은 불가능한데도 이를 약속하는 것은 법을 우습게 보는 것”이라며 “주공 유치를 목적으로 특혜입학을 추진한다면 도민과 김해시민이 가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주택산업군 유치를 희망하는 마산시와 도로공사 유치에 주력하는 경북 영천시는 이전부지 10만평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각종 부담금 및 사용료를 면제하는 조건을 내걸었다. 이 경우 추정되는 예산부담액이 500억∼1000억원에 달해 과중한 초기부담이 우려된다. 특히 기대하는 지방세가 5년간 감면되는 데다 정부가 지방세의 절반을 도세화해 나머지 시·군에 분배할 방침임을 감안하면 실익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다. ●지역갈등·주민부담 등 부작용 우려 경남 거창군은 공공기관 이전부지를 매입, 원하는 면적을 향후 50년간 무상으로 임대하고, 이전기관 자녀의 우수고교 전학 및 우선 입학 보장, 대학 입학시 입학금 및 장학금 지원 등을 제시, 실현 가능성이 의문시된다. 한국도로공사 유치에 공을 들이는 경북 상주시는 임직원 1명에게 매월 20만원의 지역농산물 상품권 지원, 문화마을 조성으로 전원주택 공급, 생활안정자금 이자 전액지원, 수도권과 상주시를 잇는 셔틀버스 운행, 각종 공원 및 문화행사 무료입장 등을 제시했다. 또 문경시는 배우자 취업알선과 자녀 학자금 지원을 약속했으며, 김천시는 국·공유지 무상임대, 경산시는 아파트 분양권 우선 배정 등을 각각 내세워 형평성 논란이 예상된다. ●셔틀버스운행·배우자 취업도 경남도 하승철 정책개발팀장은 “공공기관 유치경쟁이 과열되면서 지역갈등 심화, 행정력 낭비, 과다한 인센티브에 따른 주민부담 등 각종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자제를 당부했다. 이처럼 유치경쟁이 치열해지자 일부 공공기관은 사옥건립비와 장비구입비 지원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7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경남이전 공공기관장 간담회’에 참석한 산업기술시험원 김용주 기조실장은 “장비가 낡아 이전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면서 “경남도가 지원하면 이전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국방품질관리소 강남석 창원분소장은 “이전될 경우 맨땅에 사옥을 지어야 할 형편이므로 도가 참고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국민의 혈세가 투입돼 운영되는 공공기관들이 방만한 경영과 과도한 성과급 등으로 ‘자신들만의 잔치’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재정이 열악한 시·군이 유치에 급급해 인센티브를 남발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 정리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저공해버스’ 반월·시화공단 달린다

    경기도 안산시는 6일 근로자들의 출퇴근 편의와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다음달 17일부터 저공해 버스인 천연가스버스(CNG) 20대를 반월·시화공단 노선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버스 16대(511번)는 전철 4호선 중앙역∼고잔역∼고잔신도시 이마트∼반월공단∼시화공단 시흥시 경계를 오전 5시30분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 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또 나머지 4대(511-1번)는 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종근당, 동일제지, 모나미 등 반월공단내 주요 공장과 공장을 순환하며 한국산도스, 기아모텍 앞에서 511번 버스노선과 접속한다. 시는 출퇴근 근로자들의 비용부담을 덜고 자가용 이용을 억제하기 위해 511-1번 셔틀버스에 대해서는 요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 시는 이번 저공해 천연가스버스 투입으로 공단내 대기오염을 크게 줄이고 근로자들의 대중교통수단 이용률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운수회사인 경원여객에 모두 16억원을 지원, 천연가스버스 20대를 구입토록 했으며 향후 이 노선에서 적자가 발생할 경우 운수회사에 재정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10만여명에 달하는 반월·시화공단 근로자들이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 편리하게 출퇴근할 수 있도록 셔틀버스와 노선버스를 투입하게 됐다.”며 “천연가스버스는 공해물질이 거의 배출되지 않기 때문에 공단내 대기의 질이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안산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전남 장흥으로 오세요”

    주5일제 근무가 시작되는 7월부터 전국 처음으로 전남 장흥에서 토요일마다 전통 풍물시장이 열린다. 장흥읍 재래시장(5일시장)을 모두 뜯어내고 새롭게 자리한 토요시장은 옛 정취를 재현한 먹을거리, 볼거리, 살거리, 즐길거리를 내걸고 가족형 주제여행 코스로 특화했다. 장흥은 서울 광화문에서 정남쪽인 정남진(正南津)으로 산과 바다, 강이 어우러져 풍광이 수려하고 남도답사 1번지인 강진과 녹차골인 보성과의 사이에 자리한다. 토요시장의 백미는 장흥 특산물인 득량만에서 건져올린 키조개와 바지락, 갯장어 등 싱싱한 수산물을 맛보는 것. 여기다 장흥의 얼굴상품인 표고버섯을 함께 넣은 키조개 구이는 별미 중의 별미다. 또 민속전시판매장 민속광장에서 파는 손두부와 흑돼지 통구이, 보리개떡, 동지죽, 붕어빵, 팥죽 등이 추억을 더듬게 한다. 시장 한가운데에 설치된 공연장에서는 우리가락 한마당이 펼쳐지고 투호놀이, 추억의 동창회, 쇠똥구리 마을 체험도 가능하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기차여행 상품도 있다. 서울역에서 오전 7시5분에 출발, 오전 11시43분에 나주역에 도착하면 토요시장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당일과 1박2일짜리 두 가지다. 개장일인 2일에는 오전 10시 지신밟기와 장흥 버꾸농악놀이, 오후 2시 공중줄타기, 저녁 8시 장윤정과 남진 등 인기가수 9명이 출연하는 축하쇼가 이어진다. 061)860-0361∼3.장흥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쉬어가기˙˙˙

    올여름 태릉선수촌의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대한체육회는 27일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을 연중무휴로 운영하기로 결정했으며, 오는 7월1일부터 일반인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반인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초등학생 3000원, 중고생 3500원, 성인 4000원. 또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지하철 7호선 태릉입구역(매시 30분)과 6호선 화랑대역(매시 35분)에서 1시간 간격으로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 광릉숲 주말개방 해? 말아?

    광릉숲 주말개방 해? 말아?

    ‘산림생태계의 세계적 보고(寶庫)’인 경기도 포천 광릉숲 국립수목원의 주말개방 여부를 놓고 논란이 거세다. 주 5일제 시행으로 여가 패턴이 바뀌면서 지난 1997년부터 숲 보전을 위해 8년째 계속돼온 주말 폐쇄조치를 바꿔 주말이나 휴일에도 개방해 달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부 시민단체는 네티즌과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주말·휴일 개방 캠페인을 펴고 있다. 수목원 홈페이지에도 이에 찬성하는 글들이 계속 늘고 있다. 경단체는 수목원 생태훼손을 우려, 원칙적으로 이에 반대다. 그러나 8년전 주말폐쇄를 이끌어낸 환경단체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수목원 생태보전을 담보할 수 있는 보완조치가 전제되면 부분적 주말개방에 찬성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주말개방 가능성이 커지고는 있지만 현재까지 수목원·주민·환경단체나 자치단체 등은 이 문제에 대해 아무 것도 합의하지 못했다. 2년 후인 오는 2007년 6월엔 기존 광릉숲 관통도로의 폐쇄를 전제로 진행중인 우회도로 건설도 끝난다. 자칫하면 우회도로까지 건설하고도 광릉숲 환경파괴의 주 원인인 관통도로의 폐쇄나 주말개방 여부를 결정짓지 못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더 늦기 전에 정부차원의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광릉숲을 사랑하는 시민의 모임’(광사모) 이상천 집행위원장은 국립수목원이 ‘생물자원의 보존과 연구’뿐 아니라 ‘국민에 대한 산림생태 교육’을 목적으로 세워졌음을 지적한다.“정부가 광릉숲을 지켜내야 할 의무와 권리가 있다면, 국민들 역시 자유롭게 관람할 권리가 있다.”는 것이다. 이씨는 “보전의 중요 주체인 지역사회나 현지 주민의 동의가 없는 일방적 규제중심의 환경정책은 불행한 결과를 빚을 것”이라고 말한다. 광사모는 지난해 주말개방의 전 단계로 광릉숲 관통도로에 ‘차없는 거리’를 시범적으로 운영해 보자는 제안을 내놨다. 또 현재 하루 5000명인 1일 입장 허용인원을 주말에는 줄이는 방안도 언급했다. ●차없는 거리·입장 허용인원 줄이기 등 제안 광릉숲 일원에서 카페나 레스토랑 등을 운영하는 주민들은 경기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말개방에 적극 찬성한다. 포천시 소흘읍 직동1리 수목원 입구에서 굴비구이집을 운영하는 김경중(60)씨는 “주말개방이 조속히 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교편을 잡다 은퇴, 고향인 이곳에 사는 박희찬(67)씨도 주말개방에 찬성이다. 박씨는 “수목원 소나무의 송충이를 잡고 산불 한번 안나게 지킨 건 주민들이었다.”며 “주말폐쇄 후 지역 경제에 어려움이 가중됐고 개발도 늦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10년 전 전원주택을 짓고 정착한 이모(48·여·직동리)씨는 “주로 견학생들이나 관광객이 단체로 버스를 타고 오는 평일에 비해 주말엔 일가족이 승용차로 몰려들어 혼란이 걷잡을 수 없을 것”이라며 주말개방에 ‘절대 반대’ 입장을 내비쳤다. ‘광릉숲 보전 민관협의회’ 포천지역 주민대표인 박춘범(직동 2리 이장)씨는 “차량통행 제한이나 주말개방 등은 수목원 보호에 공을 세우고도 재산권 행사에는 불이익을 받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공원이나 편익시설 등 필요한 지역개발사업과 연계, 단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광릉숲 보존협회 조상희 부회장은 “97년 주말폐쇄 이전 주말의 광릉숲 관통도로는 자동차로 10여㎞를 가는 데 8시간이 걸릴 만큼 믿기지 않는 일이 현실로 벌어졌다.”고 말한다. 조씨는 “산림청과 수목원이 다시 주말개방으로 선회한다면 광릉숲 보전에 대한 시민적 여망을 정부 당국이 앞장서서 와해시켰다는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말개방 악몽 재연 우려 조씨는 “아예 안식년을 도입, 일정 기간 관람을 전면 금지하고 관통도로의 아스팔트를 모두 걷어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5일 근무제와 관련된 주말 개장은 잠재적 희망자가 엄청나 예약 신청이 쇄도할 것”이라며 “주말 입장 재개를 거론하기 전에 대형차량의 통행을 제한하고 궁극적으론 관통도로 폐쇄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조씨는 “이같은 조건이 충족돼도 적어도 주말방문객은 당일 또는 며칠간 ‘산림생태학교’ 등에 입교, 관람자격을 얻기 위한 배타적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토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립수목원 권양계 보호계장은 “주말개방은 혼란을 피하기 위해 주차장 시설이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협공받는 국립수목원 국립수목원측은 관통도로의 양쪽에 각각 320면 정도의 주차장을 두고, 관통도로엔 관람객이 도보로 걷거나 장기적으론 무공해 셔틀버스 등을 이용해 수목원에 입장한다는 계획을 구상했다. 권 계장은 그러나 주차장 시설계획에 대해서는 수목원의 예산 확보난 등을 들어 “지역주민간에 주차장 시설이 도움이 된다는 인식을 갖고 민간주도로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포천시 신태식 도로계장은 “국립수목원과 주차장 시설에 관한 공식협의가 전혀 없었다.”며 “포천시가 재원을 대거나 운영주체가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시의 입장도 마찬가지다. 광릉숲 보존협회 조 부회장은 “국립수목원은 이미 해당 부지에 대한 내부 검토를 끝내고도 자가당착적 태만과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민들 역시 주말개방 여부를 결정짓지 못하고, 선결과제인 주차장 확보에도 소극적인 국립수목원측에 대해 불만을 점점 높여가고 있다. 포천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산림생태계 세계적 보고 광릉수목원 국립수목원이 속한 광릉숲은 1468년 조선조 세조왕릉 부속림으로 지정된 이후 530여년간 자연 원형이 보존된 세계적 학술연구 보존림이다. 세계에서 유례를 찾긴 힘들만큼 천연상태로 보존된 온대낙엽활엽수림이고, 단위면적당 국내 최대의 생물다양성을 자랑한다. 자생식물 904종, 포유류 15종, 곤충류 2439종, 조류 105종, 거미류 256종, 어류 34종, 양서류 10종, 버섯류 462종 등 4225종의 토종 생물자원과 연구·시험용으로 식재된 외래식물 2000여종 등 6200여종이 서식하고 있다. 특히 광릉물푸레·광릉요강꽃·광릉골무꽃·참비비추 등 광릉 특산식물과 크낙새·쇠부엉이·까막딱따구리·큰소쩍새와 장수하늘소·하늘다람쥐 등 20여종의 천연기념물이 있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이 추진되고 있다. 1990년대 초부터 본격적으로 주변에 난개발이 시작돼 현재 300곳에 육박하는 카페나 식당,3곳의 모텔 등이 들어섰다. 더구나 죽엽산과 수리봉 사이에 관통도로를 포장 개통시키면서 방문차량과 단순 통과차량, 레미콘 트럭까지 폭증해 매연 등의 피해를 입히고 있다. 광릉숲을 관통하는 98번 국지도 5㎞ 구간에는 차량 배기가스로 수령 150년 이상된 전나무 496그루 중 150여그루가 고사했다. 수생 동·식물의 서식처이자 이동로인 봉선사천은 폐수로 오염됐고, 업소의 네온사인 조명은 날파리와 곤충을 숲에서 끌어냈다. 지난해 초엔 벌목꾼과 밀렵꾼들이 숲에 잠입, 고로쇠·헛개·느릅나무 등 희귀목을 밑동째 잘라냈고 개구리를 무차별 포획하거나 짐승용 올무나 덫을 설치해 놓은 현장이 발견되기도 랬다. 이에 따라 지난 97년 정부는 광릉숲 종합보전대책을 마련했다. 주말개방은 평일개방(월∼금요일)으로 변경됐고 한때 연간 120만명에 이르던 방문객은 크게 줄었다. 896억원을 들여 포천시 소흘읍 이동교리∼내촌면 진목리간 7.86㎞ 구간에 4차로 우회도로를 건설, 국지도 98번 광릉숲 관통도로를 폐쇄키로 했다. 산림욕장을 폐쇄하고, 야생동물원도 이전하기로 했다. 하수처리장을 건설하고, 주변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완충지역을 설정해 절대보전지구 땅은 매입하고 개발을 제한하기로 했다. 국립수목원을 설치하고 문화재보호구역을 확대하는 방안도 세워졌다. 특히 다음 달 1일부터는 관통도로에 8t 이상 화물차량의 통행이 금지돼 단속이 시작된다. 환경단체와 주민들은 국립수목원이 광릉숲 훼손에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비판한다. 당초 크낙새·장수하늘소가 살던 숲 중심부에 수목원 건물들을 지어 입주한 자체부터 잘못됐다는 것이다. 광릉숲의 훼손과 오염은 종의 축소로 이어져 문화재청과 성신여대 생태조사단의 지난해 합동조사 결과, 크낙새·검독수리·광릉요강꽃, 구렁이·장수하늘소 등이 하나도 발견되지 않았다. 포천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지역플러스] 강화에 장애인 셔틀버스 신설

    인천시는 다음달부터 장애인·노인·임산부를 위한 셔틀버스 1대를 강화지역에 투입키로 했다. 이에 따라 셔틀버스 운영은 현재 시내 6개 지역에서 7개 지역(9개 노선)으로 확대된다. 각 노선에 투입된 셔틀버스는 리프트 등 최첨단 설비가 설치된 저상버스로 병원, 관공서, 전철역, 복지관 등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하루 36회 운행되고 있다.
  • 관악구 점자 민원안내서 발간

    서울 관악구(구청장 김희철)는 14일 시각장애인의 민원처리 어려움을 덜어주는 점자 민원안내서를 발간했다. ‘관악구 점역 안내책자’라 이름 지어진 민원안내서에는 장애인 무료셔틀버스 운행, 수당과 의료비 지급, 세제 혜택 등 장애인 복지분야를 꼼꼼히 수록하고 있다. 특히 관악구의 일반현황, 구청 부서별 업무안내, 지역 내 주요기관, 유용한 장애우 사이트 등도 모두 점자로 안내돼 시각장애인이 편리하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점자 민원안내서를 시각장애인의 방문이 잦은 구청 민원봉사과,27개 각 동사무소, 주요 사회복지시설, 공공기관 등에 배부했다. 또 시각장애인들에게도 배포할 예정이다. 현재 관악구에는 1급에서 6급까지 시각장애인 1669명이 등록돼 있다. 구 관계자는 “비록 42쪽 분량밖에 안 되는 소규모 안내서이지만 생활과 가장 밀접한 민원처리방법 등을 담고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시각장애인들의 구정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도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노인·어린이 1만 8200원에 수영 배워요

    노인·어린이 1만 8200원에 수영 배워요

    문화·체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일수록 자치단체가 만든 구립 문화·체육시설에 대한 의존도가 높게 마련이다. 이 때문에 금천구민 문화체육센터는 금천구 지역에서 없어서는 안될 유용한 문화·체육 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區청사보다 주민편의시설 먼저 지어 다른 자치단체의 문화·체육시설과는 달리 금천구민 문화체육센터만이 갖고 있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바로 구 청사보다도 먼저 생긴 주민편의시설이라는 점이다. 지난 1995년 서울 25개 자치구 중 막내둥이로 태어난 금천구는 지금껏 별도의 청사 없이 여러 개의 건물에서 ‘셋방살이’를 하고 있는 상태다. 금천구는 부지확보 문제로 청사 건립에 적신호가 켜지자 청사 건립을 미루더라도 주민편의시설을 먼저 짓자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따라 2001년 3월12일 문화체육센터가 먼저 문을 열었다. 독산4동 371의2에 자리잡은 센터는 지하2층 지상3층에 연면적 2762평 규모다. 각종 강습 프로그램은 한국사회체육진흥회 금천지회에 위탁해 운영한다. 인근에는 구립 도서관도 있어 한자리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라켓볼·요가·힙합댄스 등 인기 지하 2층에는 4개 코트 규모의 라켓볼장이 있다. 국제규격에 맞춰 만들어졌으며 어른 6만 4000원, 어린이 3만 8000원으로 주 2∼3회의 수준급 강습을 받을 수 있다. 강습을 받지 않는 날은 자유롭게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7개 레인 규모의 수영장에도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영유아·어린이·65세 이상 노인 등의 강습료가 1만 8200원에 불과하다. 어른 대상 수업도 3만∼5만원대로 사설 체육센터에 비해 절반에 불과하다. 특히 구에 등록된 장애인들의 재활을 위한 수영 프로그램이 별도 편성돼 있는 점도 특징이다. 강습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2000∼3000원만 내면 시간에 따라 자유수영도 즐길 수 있다. 월 4만 2000원의 헬스 프로그램도 주민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전문강사의 체계적인 지도 아래 진행되는 헬스 프로그램은 성별·연령 등에 따라 각기 다른 운동처방을 해준다. 운동기구 역시 대부분 신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재즈댄스·에어로빅 등과 수영·헬스·라켓볼 등을 함께 배울 수 있는 6만∼7만원대의 패키지 프로그램도 실속을 찾는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외에도 배드민턴·탁구·축구·농구 등의 강습도 진행된다. 최근에는 일반인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 요가나 힙합댄스 강습도 마련해 반응이 좋다. ●‘레고닥터’ 등 사교육비 절감 효과 문화체육센터는 생활체육 외에도 교양과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2∼3층에 있는 성인룸·교양룸 등에서 진행되며 영어·바둑·미술 등 다양한 강좌가 개설된다. 특히 많은 프로그램이 영유아나 어린이들에게 초점을 맞춰 사교육비를 줄여주는 기능도 하고 있다. 영유아를 위한 레고닥터·프뢰벨 등의 프로그램은 유명 유치원에서나 배울 수 있는 수준높은 프로그램이다. 국악·미술·영어·구연동화 등 최근 조기교육으로 다뤄지는 강습도 진행된다. 강습료는 2만∼4만원선. 어른들을 위해서는 영어·미술·구슬아트 등의 강좌가 개설된다. ●소극장·갤러리 갖추고 무료 셔틀버스 운행 1층에 마련된 44평 규모의 갤러리에서는 지역에 살고 있는 작가나 주민들의 작품이 전시된다.286석 규모의 소극장에서는 주민들을 위한 영화·연극·음악회 등이 열린다. 교통이 불편한 산자락에 위치하고 있어 정시마다 출발하는 무료 셔틀버스 7대를 운영한다. 한인수 금천구청장은 “지난해 센터를 이용한 구민수가 6만 5000명에 이를 만큼 인기가 높다.”며 “보다 다양하고 내실있는 강습 프로그램을 만들고 시설관리를 잘해 서남지역의 주요 문화체육시설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02)861-1313,890-2410.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아파트형 공장 성남서 분양

    SK건설은 성남시 중원구 성남산업단지에서 아파트형 공장 ‘SK(N)테크노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4층, 지상 15층 4개 동(일반제조, 첨단제조, 첨단사무, 연구동)이며, 연면적이 6만여평에 이른다.30∼100평형으로 나뉘어졌다. 각종 지원시설과 3000여평의 녹지공간도 조성된다.1566대를 주차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출퇴근용 셔틀버스도 운행할 예정. 평당 분양가는 310만원대. 중도금 무이자 융자 가능. 2006년 12월 입주예정. (031)733-6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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