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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육상, 친환경 대회 만든다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친환경대회로 치러진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쾌적한 대회환경 조성을 위해 경기운영과 시설에 친환경적인 요소를 대폭 도입키로 했다. 시는 대기 환경개선을 위해 대회기간 중 운행하는 공식차량을 천연가스나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공식차량은 셔틀버스를 비롯해 100여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선수촌이나 숙소에서 경기장, 행사장을 주로 운행하게 된다. 또 시내버스와 청소차를 천연가스 자동차로 교체하고 노후한 경유차에 대해서는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한다. 대회와 관련된 모든 물자는 친환경인증된 것을 사용하고 보고서도 전자리포트로 대체하는 것은 물론 경기장과 선수촌에 분리수거시스템을 설치키로 했다. 이와 함께 선수촌내에 자전거를 비치, 선수들이 가까운 거리를 이동할 때 이용토록 하고 유명 선수와 시민이 함께하는 자전거타기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이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시민들의 자전거이용 분위기가 확산돼 승용차 운행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다 승용차 선택요일제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고압살수 세척차량 16대를 주요 도로에 투입해 도로먼지를 제거하는 클린로드사업도 추진한다. 율하동 선수촌 아파트(528가구)에는 158㎾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 매월 1만 9000㎾의 전력을 생산해 전기요금 절감과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이기로 했다. 경기장 앞 왕복 6차로 지하차도 위를 400㎾ 태양광 발전시설로 덮어 경기장 주변 가로등과 문자전광판을 태양광전지로 밝히는 작업을 추진한다. 마라톤코스 주변 건물 등에는 담쟁이를 이용한 벽면 녹화를, 건물 옥상에는 녹지공간으로 입체녹화도 하고 신호등·간판등 등 도심속 43만여개의 조명은 발광다이오드(LED)로 연차적으로 교체키로 했다. 시는 이같은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이날 조직위원회 회의실에서 ‘제1차 그린프로젝트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한만수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 기획조정팀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대구가 세계에너지총회 개최도시다운 환경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에메랄드 빛 바다 사이판을 가다

    에메랄드 빛 바다 사이판을 가다

    │사이판 이은주특파원│에메랄드빛 바다와 파란 하늘이 맞닿은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섬 사이판. 서울에서 불과 4시간 거리에 따뜻한 남국의 정취가 펼쳐진다. 상업 자본에 덜 물들어 개발보다 순수라는 수식어가 더 어울리는 섬. 원주민의 해맑은 미소와 별들이 쏟아지는 맑고 깊은 밤하늘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는 자연친화적인 곳이다. ●자연이 살아 숨쉬는 섬 사이판 마치 권총을 눕혀 놓은 것 같은 지형을 하고 있는 사이판은 남쪽 끝에서 북쪽 끝까지 차로 30~40분이면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작고 아담하다. 파도가 없어 바다는 장판을 깐 듯 잔잔하다. 섬을 둘러싸고 있는 산호초가 자연 방파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산호가루로 만들어진 백사장 모래는 밀가루처럼 희고 부드럽다. 남북으로 가늘고 긴 형태의 사이판은 우리 나라와 같은 동고서저의 지형이다. 평탄한 서해안에 호텔 등 대부분의 숙박시설과 주민들의 주거지가 밀집해 있다. 섬 중앙에 우뚝 솟아 있는 타포차우산(473m)을 기점으로 섬 동쪽으로는 수풀이 우거진 정글이 펼쳐진다. 사이판의 매력은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바닷물은 비린내가 나지 않고, 맑고 투명해 스노클링과 스쿠버 다이빙 등 각종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특히 ‘사이판의 진주’라고 불리는 마나가하섬은 바닷속 가시거리가 30m나 되기 때문에 바로 눈앞에서 형형색색의 열대어와 마주할 수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배를 타고 바다를 옮겨 다니며 물고기도 낚고 스노클링도 하는 ‘호핑 투어’를 즐기며 남태평양의 한가로움을 느껴 보거나, 해질녘 선셋 크루즈를 타고 느긋하게 저녁 식사를 즐기면서 황금빛 노을을 감상할 수도 있다. 한없이 온화할 것만 같은 사이판은 정글에 들어서면 전혀 다른 얼굴을 드러낸다. 4륜 구동 차량을 타고 길도 제대로 나지 않은 야생의 원시림을 헤쳐 나오면 각종 기암괴석과 거친 파도가 밀려와 부서지는 ‘타로포포 해변’의 절경이 펼쳐진다. 해변가에서 불과 100m 정도 떨어진 곳에는 지구상에서 가장 깊은 곳, 마리아나 해구(1만 1034m)가 위치해 있다. 4륜 바이크인 ATV나 2인용 몬스터 트럭을 타고 굽이굽이 이어진 비포장도로와 풀숲을 헤치고 타포차우산에 오르면 사이판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 정상의 전망대에서 검푸른 파도가 넘실대는 태평양과 인근 지역 섬들을 한꺼번에 조망할 수 있다. ●슬픈 역사를 간직한 섬 사이판 사이판은 밤의 얼굴도 색다르다. 섬 최고의 번화가인 가라판 중심거리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열리는 스트리트 마켓은 섬 주민들이 직접 여는 야시장이다. 길 양쪽에 늘어선 포장마차 형태의 간이 음식점에서 열대과일과 사이판의 토속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사이판을 단순히 즐기는 휴양지로만 알고 돌아간다면 미흡하다. 사이판은 태평양 전쟁의 비극을 간직하고 있는 섬이다. 섬 북부에는 ‘태평양 한국인 위령평화탑’이 세워져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에 강제 징용되거나 위안부로 끌려와 조국을 그리다 억울하게 스러져간 한국인 영령을 위로하기 위한 탑이다. 사이판 최북단의 만세절벽은 일본인 부녀자와 노인들이 미군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80m 높이의 절벽에서 바닷속으로 몸을 던진 곳이고, 인근의 자살절벽은 미군에 항복을 거부한 수천명의 일본군과 가족들이 절벽 아래 정글로 뛰어내린 곳이다. 아직도 이들의 유골이 발견되고 있다. 지금까지의 사이판만으로 성에 차지 않는다면, 인근 섬을 둘러보는 것은 어떨까. 사이판에서 경비행기로 약 10분(페리로는 1시간) 거리에 있는 티니안섬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에 투하된 원자폭탄을 탑재한 곳이다. 섬 내에서 카지노를 즐길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화려하고 요란하진 않지만, 언제 가든 넉넉한 품으로 반겨주는 섬 사이판. 복잡한 일상에 지칠 대로 지쳐 있다면 잠시 시름을 잊고 사이판의 풍요로운 자연에 몸을 맡겨보는 것은 어떨까. 글 사진 erin@seoul.co.kr # 여행수첩 → 항공 아시아나 항공이 인천과 부산에서 직항편을 운항한다. 인천은 월~일요일 매일 오후에 출발하며 화·목·토·일요일은 오전에도 출발한다. 부산은 수·목·토·일요일 오전에 출발한다. → 시차 및 화폐 우리나라보다 1시간 빠르며 서머타임은 실시하지 않는다. 미국 달러를 사용하며, 현지에서도 은행이나 호텔, 일부 면세점에서 환전할 수 있다. → 전압 120V로 전원 콘센트 변환 플러그를 가져가는 것이 좋다. → 쇼핑 가라판 시내에 위치한 DFS갤러리아 면세점에는 다양한 명품 브랜드가 입점돼 있고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연중 무휴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 영업한다. → 날씨 11~4월까지 건기이고 5~10월까지 우기다. 온도는 연중 27도로 7~8월은 한국보다 기온이 낮다. 습도는 70% 이상이지만 연중 무역풍이 불기 때문에 불쾌지수가 높지 않다.
  • [전통시장 문화의 옷을 입다 (2)] 부산 자갈치시장 대변신

    [전통시장 문화의 옷을 입다 (2)] 부산 자갈치시장 대변신

    부산의 자갈치시장을 한국의 자갈치시장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사업이 돛을 올렸다. 중소기업청은 지난달 자갈치시장을 국내 첫 국제상인시장(문화관광형 시장 가운데 한 유형)으로 선정했다. 해외 관광객과 보따리 무역상 등이 시장을 거점으로 관광과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인프라와 콘텐츠를 조성하기로 했다. 전통과 현대, 관광과 쇼핑,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전통시장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뮤지컬 전용극장·갤러리 등 조성 ‘자갈치시장 뒤편 친수광장에 조성된 크루즈 터미널에서 내린 관광객들은 시장 3층 갤러리(자갈치)를 둘러본 뒤 바로 옆 게스트 하우스에 짐을 푼다. 자갈치의 대표 음식인 회를 경험한 후 한 그룹은 뮤지컬, 다른 그룹은 워터스크린 영화 관람, 또 다른 그룹은 주변 광복동으로 쇼핑에 나선다. 영도다리와 남항대교, 자갈치시장으로 이어진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은 부산의 아름다운 야경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관광객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음악과 공연 등이 더해진 친수공간은 어느새 주변에서 모여든 젊은이들로 발디딜 틈이 없다.’ 자갈치 상인들이 그리고 있는 가까운 미래 시장의 모습이다. 자갈치시장 3층이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다. 110석 규모의 뮤지컬 전용극장(370㎡)과 문화센터, 갤러리(각 330㎡)를 비롯해 10개 정도의 객실을 갖춘 게스트하우스(200㎡)가 들어선다. 휴식공간과 어린이 놀이방(100㎡) 등 휴식과 편안한 쇼핑을 위한 편의시설도 갖출 계획이다. 수변공원은 문화·이벤트 시설로 활용된다. 비보이 및 지역 예술인들의 활동무대로 제공되고, 5일 장터를 열어 자갈치에서 맛볼 수 없는 각종 농축산물을 선보일 계획이다. 과거와의 공존을 위해 자갈치시장 주변 노점상은 그대로 유지한다. 노점을 규격화·통일화해 과거의 풍경을 간직하면서도 혼잡하지 않게 쇼핑과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키로 했다. 시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부산역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한편 8월 자갈치공유수면 매립 공사가 마무리되면 공용주차 빌딩을 건립한다. 핵심 사업인 크루즈 선착장은 항로 문제만 해결되면 곧바로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금봉달 부산어패류처리조합 본부장은 “시설현대화 이후 하루 평균 내외국인 포함해 1만명, 주말에 400~500명의 일본인 관광객이 방문하는데 사업이 마무리되면 관광객이 1.8배가량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변 노점상 유지… 과거 풍경 느끼게 자갈치시장을 중심으로 반경 1㎞ 내에 국제시장과 ‘부평 깡통시장’ 등 9개 전통시장이 밀집돼 있다. 롯데백화점과 용두산공원, PIFF(부산국제영화제)광장, 보수동 헌책방 문화관 등 상업 및 관광지와도 인접해 있다. 여름에는 피서객, 10월에는 부산국제영화제와 자갈치 축제가 열리는 등 연중 해외와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려와 도시가 술렁인다. 부산은 활기찬 도시다. 그러나 평일 저녁 자갈치시장 주변은 조용하다. ‘꼼장어’로 유명한 포장마차거리만 손님을 찾아볼 수 있을 정도다. 반면 맞은편 광복동광장은 젊은이들로 열기가 뜨겁다.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두 공간이 완전히 단절된 모습이다. 부산시 경제정책과 문항준 사무관은 “자갈치시장은 도보로 관광과 쇼핑이 가능한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젊은층의 유입이 안 된다는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윤상복 동의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단독의 ‘점’ 개발은 성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면서 “자갈치는 원도심 재생과 활성화 차원에서 주변과 연계해 부산의 냄새를 간직한 ‘선형개발’이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안내·통역 도우미 곳곳서 활동 자갈치시장에서는 호객행위를 찾아볼 수 없다. 정찰제는 아니지만 매일 기준가격을 공시해 고객들이 가격에 대한 걱정 없이 아무 점포에서나 회나 건어물을 살 수 있도록 했다. 조합이 주도하고 상인들이 자체적으로 페어플레이에 동참했다. 공정 경쟁을 위반하면 자체 징계가 내려진다. 영업정지 후에도 시정되지 않으면 전기와 수도 공급을 차단하는 강력한 제재를 내려 영업까지 불가능하게 만든다. 상인들은 영업에 필요한 일본어를 어느 정도 구사할 줄 알고 안내·통역을 위한 자원봉사자도 3~4명이 시장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다. 조합과 전문가들의 고민은 먹거리 창출이다. 전통시장 활성화에 필수불가결한 조건이다. 자갈치시장의 강점은 다양하고 싱싱한 수산물. 그러나 회(활어)를 즐기는 나라는 일본인 정도. 더욱이 일본인은 활어가 아닌 선어를 선호해 자칫 볼거리에 머물 가능성이 높고 기대에 못 미치면 악평으로 이어질 수 있어 고민스러운 부분이다. 생선구이와 부산어묵, 망개떡, 완자 등 주변의 다양한 먹거리와 연계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승재 부산어패류처리조합장은 “자갈치시장이 원조인 어묵 등을 판매하는 포장마차를 배치하고 시장 내에서 다양한 음식을 접할 수 있는 메뉴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공동 기획: 시장경영지원센터
  • [토요 포커스]정부청사 외식의 날 18개월

    [토요 포커스]정부청사 외식의 날 18개월

    “조용한 곳으로 12인용 좌석 부탁합니다. 꼭 갈 테니 겹치면 곤란합니다.” 9일 오전 10시를 조금 넘긴 시각. 정부대전청사 사무실마다 식사 예약하는 목소리가 들린다. 2008년 11월부터 정부가 소비 위축에 따른 정부청사 주변 식당가의 어려움을 덜어준다는 취지로 ‘외식의 날’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 이날이 되면 구내식당이 문을 닫기 때문에 인근식당의 자리잡기 경쟁이 치열해진다. 정부과천청사와 대전청사는 매월 2·4번째 금요일이 ‘외식의 날’이다. 과천청사에서 중식을 제공하는 식당은 5곳으로 이날 하루 점심을 제공하지 않는다. 대전청사는 구내식당 6곳 중 4곳은 아예 하루종일 문을 닫는다. 다만 지하 양식당과 후생동에서 라면과 김밥 등 스넥류를 판매한다. 이 같은 현상은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도 마찬가지다. 매월 1·3번째 금요일을 ‘외식의 날’로 정해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제공하지 않는다. 이날은 어쩔 수 없이 구내식당에서 식사해야 하는 공무원을 위해 200인분만 제공하고, 나머지는 나가서 식사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과천·대전청사의 경우 평소 구내식당에서 1000~1200명의 공무원들이 식사를 한다. ‘외식의 날’에는 대부분 밖으로 나가기 때문에 주변 식당은 발 디딜 틈 없이 붐빈다. 특히 과천청사는 주변 식당가와 거리가 멀어 무료 셔틀버스까지 등장한다. 각 부처는 아예 이날을 국·과별로 ‘회식하는 날’로 활용하는 곳도 많다. 주변 식당의 공무원 유치전략도 치열하다. 일부는 음식값을 할인해 준다는 안내문을 출입문에 붙이기도 하고, 어떤 식당은 일행 4명 가운데 1명의 음식값을 받지 않는 이벤트도 벌인다. 하지만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높다. 특히 전체가 자리를 비울 수 없는 방호원과 전산·콜센터 직원들은 이날이 달갑지 않다. 저녁까지 구내식당의 문을 닫는 대전청사의 한 직원은 “점심 한끼는 라면과 김밥 등으로 대신할 수 있다지만 저녁까지 스넥으로 때우기엔 부담스럽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구내식당 운영 업체들도 ‘외식의 날’이 장기화되면서 속앓이를 하고 있다. 외식의 날 매출은 평일의 3분의1 수준에 그친다. 하지만 밉보여 불이익을 당할까봐 내색조차 못한다. 구내식당에서 시간제로 일하는 종사자들도 임금이 줄어 울상이다. 식재료 납품업체도 불만스럽기는 마찬가지다. 납품업체 관계자는 “지역 경제를 살린다는 취지에 공감은 하지만 어렵기는 다 마찬가지 아니냐.”고 반문하며 “정부가 하는 일이라 어쩔 수 없이 따라가고는 있지만 솔직히 불만스럽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과천청사 한 공무원은 ‘한끼 식사로 주변식당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다.”면서 “이제는 강제적으로 실시하기보다 업체 자율에 맡기는 것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청사주변의 식당들은 부자로 통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누가 누구를 돕겠다는 것인지 우스운 생각마저 든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여직원은 “일거리를 쌓아 놓고 밖으로 나가 식사하기가 번거로워 출근길에 김밥 등을 준비해 온다.”면서 “하루빨리 구내식당을 정상적으로 운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세이브온호텔 ‘실시간’, 해외 호텔 ‘클릭’ 한방

    세이브온호텔 ‘실시간’, 해외 호텔 ‘클릭’ 한방

    엑스엘그룹이 5일 전 세계 온라인 호텔 예약 전문 사이트 세이브온호텔(www.saveonhotel.co.kr)을 오픈했다.세이브온호텔은 국내에서 온라인을 통한 해외 호텔예약자가 높아지는 추세와 맞물러 세계 각국의 특화된 호텔의 정보 검색 및 예약 서비스 사이트를 선보인 것.그동안 동일 가격 대비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각 나라의 1성급부터 5성급 이상의 호텔과 리조트, 레지던스, 료칸, 풀빌라, 아파트먼트 등 실시간으로 제공된다.세이브온호텔은 외국 호텔 예약 사이트를 밴치마킹해 불필요한 기능과 복잡한 인터페이스에서 과감하게 탈피했고 로딩 시간을 기존 사이트에 비해 50% 이상을 단축시켰다.이어 예약 사이트는 고객 편의성을 최대한 하기 위해 키친, 비즈니스 센터, 놀이방, 발코니, 금연, 셔틀버스, 인터넷, 수영장, 베드타입, 스파 등 디테일한 세부 검색이 가능하다.세이브온호텔은 오픈 기념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 가입하는 모든 회원에게 3,000원 적립금과 국내외호텔 예약 고객(30만원 이상) 중 선착순 1,000명에게 1만원의 적립금을 제공한다.또한 이벤트에 참여한 회원을 추첨해 해외호텔 숙박권과 면세점 상품권, 아이패드 등이 제공되며 회원 등급에 따라 스페셜 쿠폰도 제공된다.황태경 엑스엘그룹 대표는“전문적인 해외호텔 한국대표사무소 서비스를 기반으로 제휴 호텔들의 마케팅을 대행해 왔다.”며 “노하우를 기반으로 전 세계 호텔 예약 서비스 분야에서 앞으로 전문적이고 합리적인 해외여행 토탈 솔루션의 리더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사진=세이브온호텔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산항 크루즈선 모항 부상

    부산항이 크루즈선 모항으로 부상하면서 동북아 크루즈 관광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부산시는 세계 2위 크루즈선사인 미국 로열캐리비언 인터내셔널(RCI)의 호화 크루즈선 레전드호(6만 9130t, 길이 265m)가 2일 부산항을 모항으로 첫 크루즈 관광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레전드호는 수영장과 극장, 쇼핑센터, 카지노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2000여명의 승객과 700여명의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다. 모항은 승객들이 타고 내리는 출발지이자 종착지를 뜻하며, 레전드호는 부산~상해~나가사키~가고시마~후쿠오카~부산 등 한국과 중국 일본을 오 가는 10개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올해 부산에는 총 78척의 크루즈선이 10만여명의 관광객을 태우고 부산항을 찾을 예정이다. 이 가운데 부산항을 모항으로 28차례 운항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부산항만공사, 부산세관, 관광협회 등이 관광객들의 출입국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영도구 동삼동 국제 크루즈 터미널에 수화물 검색대와 관광안내소, 면세품 인도장 등의 시설물을 추가 설치하거나 개선했다. 출입국 심사와 세관검사 등도 신속히 진행하고, 부산역과 국제크루즈 터미널을 오 가는 셔틀버스 운행 등을 통해 승객들의 불편을 덜어주도록 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창원 벚꽃축제 등 지역행사도 차질

    천안함 침몰사고의 여파 및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자체의 봄 행사들이 줄줄이 연기되고 있다. 온 국민이 실종 장병들의 구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인 데다, 축제 강행으로 선거법 저촉을 우려한 지자체들이 행사를 선거 이후로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남 진해시는 29일 국내 최대 벚꽃축제인 진해군항제 기간에 열리는 국제군악의장페스티벌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김호기 시장권한대행은 기자회견문에서 “갑작스럽게 천안함의 침몰사고가 발생했고 페스티벌 개최에 대한 국민정서를 감안해 부득이 행사를 목전에 앞둔 시점에서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창원시도 31일부터 개최하는 고향의 봄 축제 행사 가운데 전야제 축하공연, 시립예술단 축하음악회, 창원사랑 벚꽃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 대구 남구는 매년 4월에 여는 대덕제를 9월로 연기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법 저촉을 우려해서다. 대덕제는 30년 전통의 지역 대표축제다. 경북 문경시도 4월30일부터 5월9일까지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1회 문경약돌한우 축제’를 무기 연기했다. 이 축제가 무료 시식회 같은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는 내용이 많기 때문이다. 이밖에 경북 칠곡군은 5월7일 군민의 날을 전후해 개최할 예정이던 ‘제10회 아카시아 벌꿀 축제’를 축소해 치르기로 했다. 축제 관련 예산 2억 8000만원 중 2억 4000만원을 삭감했다. 방문객들을 위한 셔틀버스 운행과 연예인 초청 공연 등 선거법 저촉 우려가 있는 행사는 아예 빼버렸다. 경북 울릉군도 당초 4월 말 또는 5월 초쯤 개최할 예정이던 ‘제43회 울릉군민체육대회’를 지방선거 이후로 연기했다. 대구 한찬규 김상화기자 cghan@seoul.co.kr
  • [싱글 라이프] 가볍게 떠나는 국내여행도 좋아요

    딱히 싱글들에게만 알맞는 여행지는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혼자 여행을 떠나려면 교통편이나 숙소가 잘 마련돼 있어야 한다는 점만 숙지하면 된다. 여행경비를 줄이려면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것도 좋다. ●섬으로 가고 싶다면… 인천 강화도 서쪽의 ‘석모도’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산과 갯마을, 바다와 섬의 풍경이 조화를 이뤄 아름답고, 교통편이나 숙소도 잘 정비돼 있다. 석모도에서 유서깊은 사찰로는 보문사를 꼽을 수 있다. 파도소리를 주의 깊게 듣는 듯 미동도 하지 않는 ‘마애석불 좌상’은 강화8경으로 꼽힌다. 마애석불에서 서해바다 석양을 바라보면 근심걱정이 사라질 것이다. 석포리항에서 보문사 방향으로 가면 염전·해수욕장·포구 등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 대중교통:강화터미널(강화도행 시외버스)~외포리선착장(마을버스)~석모도(여객선) ■ 자가용: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나들목~김포시(48번 국도)~강화대교~강화읍(84번 지방도)~냉정 삼거리에서 우회전~외포리 ●사색 즐기고 싶다면… 최근 한 연예프로그램의 촬영지로 유명세를 탄 경남 통영시 욕지도. ‘알고자 한다(欲知)’라는 욕지도의 이름은 불교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잔잔한 바닷 물결과 푸른 산이 조화를 이루고 섬 안쪽과 바깥 어디에도 빠질 것 없는 비경이 펼쳐진다. 나지막한 천왕산을 올라가거나 덕동해수욕장에서 밤자갈밭 해안길을 걸으며 사색을 즐길 수도 있다. 낚시를 즐긴다면 갯바위 낚시를 해 보는 것이 좋다. ■ 대중교통:삼덕여객선터미널(여객선 1일 4회 운항) 또는 통영여객선터미널(여객선 1일 5회 운항) 이용. 자가용으로 섬 일주 가능. ●만약 수도권에 거주한다면… 경기 파주의 문화마을인 ‘헤이리마을’도 좋은 여행지가 될 수 있다. 미술인·작가·건축가 등 380여명의 예술인들이 참여해 집과 작업실·미술관·박물관 등을 지어 놓았다. 공연과 축제가 정기적으로 열리기 때문에 볼 것이 많다. 헤이리의 모든 건물은 3층 이하로 지어지고 주변과 조화를 이룬다. 전기차 투어에 참가하거나 자전거 여행을 다녀도 된다. 잠시 갤러리에 들러 작품들을 감상하는 묘미도 있다.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홈페이지(http://www.heyri.net)에서 미리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 대중교통:서울 지하철 2·6호선 합정역 2번 출구(2200번 버스). 3호선 대화역(셔틀버스 하루 5회 운행) ■ 자가용:서울~자유로~성동IC~성동사거리~헤이리 ●테마 즐기고 싶다면… 전남 담양군의 청정호수 담양호를 중심으로 추월산과 금성산성을 따라 고지산 골짜기에 부채살처럼 펼쳐진 분지에 자리 잡은 ‘대나무골 테마공원’. 곧게 뻗어 올라간 대나무가 숲을 이뤄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이다. 봄이면 대밭에서 죽순이 솟아올라 장관을 이룬다. 텃새들이 찾아와 알을 품는 서식지이기도 하다. 대숲에 야생 죽로차 나무가 자생하고 있어 차 맛을 감상할 수도 있다. 각종 CF와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하다. 캠핑장이 마련돼 있어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도 좋다. ■ 대중교통:담양고속터미널~대나무골 테마공원(셔틀버스) ■ 자가용:담양 톨게이트~순창 방면(24번 국도)~석현교(우회전)~대나무골 테마공원 ●한국 아름다움 느끼고 싶다면… 아침고요수목원은 축령산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한국의 미를 듬뿍 담은 정원이 조화롭게 갖춰진 원예수목원이다. 울창한 잣나무숲 아래에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금수강산을 실제 한반도지형 모양으로 조성해 꽃으로 표현한 하경정원(Sunken Garden)은 관광객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끄는 곳이다. 백두산 식물 300여종을 포함, 5000여종의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 대중교통:청량리역~청평역~청평버스터미널(마을버스) ■ 자가용:퇴계원~일동방면(47번국도)~서파검문소(우회전)~청평방면(37번국도)~현리~임초리상면초등학교 우측 진입로~아침고요 수목원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어르신 일자리 소개합니다

    노인 일자리에 관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10년 대구노인일자리 정보한마당’이 16일 대구엑스코에서 열린다. ‘노인 일자리의 새로운 발견’이라는 주제로 대구시와 보건복지가족부가 주최하고 대구시니어클럽협회가 주관한다. 특히 올해 행사는 채용정보 제공보다는 노인에게 맞는 일자리, 타 지역의 노인일자리사업 사례 등을 소개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행사장에는 75개 공공기관과 기업체가 124개 부스를 마련해 채용 면접, 일자리 상담, 노인 일자리 체험 등의 행사를 마련한다. 또 6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채용정보 게시판도 설치되며 대구도시철도공사의 경우 이날 336명 규모의 지하철안전지킴이사업 참여희망자를 모집한다. 대구지역 7개 시니어클럽과 복지관 등에서도 700여명을 뽑을 예정이다. 재활용 매장 근무, 택배, 산모·가사·간병 도우미 등 정부 지원으로 마련되는 일자리도 있다. 부대행사도 다양하다. 메디시티대구 의료서비스관에서는 치매·골밀도·체성분 검사를 할 수 있다. 노인 일자리를 소개하는 실버직업능력개발관, 노인들에게 적합한 직종을 알려 주는 노인종합정보관도 운영된다. 육군 50사단 군악대의 군악 연주, 예그린연주단의 미니콘서트들이 준비돼 있다. 한편 참가 노인들의 편의를 위해 행사 당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지하철 동대구역 앞에서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법정스님 운구] 오열·염불 속 작은 평상에 모셔

    [법정스님 운구] 오열·염불 속 작은 평상에 모셔

    화려한 상여도, 거창한 의식도 없었다. 길상사를 떠나는 스님을 보내 주는 것은 수만 신자들이 만들어 내는 울음소리와 부처님을 부르는 염불 소리뿐이었다. 스님은 마지막 가는 순간까지도 소박했다. 세간(世間·속세)과 출세간(出世間·수행 세계)을 떠나 존경받았던 스님에게 주어진 건 단지 법구(法軀)를 가린 한 벌 가사와 대나무 평상뿐이었다. 12일 법정 스님의 법구가 다비를 위해 전남 순천 송광사로 옮겨졌다. 정오쯤 서울 성북동 길상사를 떠난 법구는 오후 5시쯤 송광사에 도착해 문수전(文殊殿)에 모셔졌다. 운구 절차는 스님의 생전 모습처럼 담백했다. 형형한 눈빛이 그대로 남아 있는 흑백 영정 뒤로는 어떤 수식도 붙이지 않고 ‘비구(比丘) 법정’이라고만 쓴 유패가 따랐다. 스님의 법구는 한 몸을 겨우 눕힐 정도의 작은 평상에 모셔졌고, 이를 10명의 제자들이 받쳐 들었다. 이 평상은 평소 스님이 강원도 오두막에서 사용하던 것을 본떠 만들었다. 운구행렬은 행지실 앞 비탈길을 곧장 내려와 길상사 본당인 극락전(極殿)으로 향했다. 이곳에서 아미타불을 향해 삼배만을 드린 행렬은 곧장 설법전 앞 마당에 준비돼 있던 운구차로 이동했고, 스님의 법구를 실은 행렬은 참배객들의 오열을 뒤로하고 그대로 일주문을 빠져나갔다. 30~4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그나마도 행렬이 지체된 것은 스님의 마지막 모습을 조금이라도 가까이 보려는 참배객들 때문이었다. 수많은 참배객들은 행지실에서부터 행렬을 따라 산길을 내려왔고, 운구행렬이 길상사를 떠난 뒤에는 버스를 타고 이를 따랐다. 신자 박옥희(68·여·서울 돈암동)씨는 “‘무소유’를 읽고 큰 감동을 받아 길상사를 찾았으나 와병으로 스님의 법회가 중단된 상태였다.”면서 “결국 한 번도 스님을 뵙지 못하고 보냈다.”고 눈가를 적셨다. 황토색 가사를 입은 이국적 차림의 스님들도 눈에 띄었다. 법정 스님의 입적 소식을 듣고 달려온 타이완 불광협회 소속 비구니들이었다. 다비식이 치러지는 송광사는 다비식 당일에 외지 신도와 추모객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고 순천경찰서와 진입로 일대 교통 소통 대책을 협의했다. 송광사 3거리에 주차를 하면 사찰 측이 마련한 셔틀버스를 타고 다비장 입구로 진입할 수 있다. 전국 각지에는 스님을 추모하기 위한 분향소가 자발적으로 설치됐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길상사 분원, 미국 뉴욕 사암연합회 등 해외에도 분향소가 마련됐다. 순천 최치봉·서울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사진] 법정 스님 마지막 가시는 길 ☞[사진] “큰 욕심 부리지 말고” 법정 스님 생전 활동 모습
  •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개점 1돌] 동북아 명소로 부상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개점 1돌] 동북아 명소로 부상

    ‘방문객 1600만명, 매출 5500억여원’. 3일 개점 한 돌을 맞는 신세계백화점 부산 센텀시티의 1년 성적표다. 1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센텀시티는 국내 인구의 30%가 넘는 1600만명이 찾아 546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개장 1년차 백화점으로서는 국내 최고 실적이다. 지난해 6월에는 ‘세계 최대 백화점’으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연면적 29만 3906㎡로 미국 뉴욕 맨해튼 메이시 백화점(연면적 19만 8500㎡)을 제쳤다. 이에 따라 지난해 아사히 TV, CNN 등 해외 언론사와 여행사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국내외 저명인사들도 앞다퉈 다녀갔다. 지난해 3월 루이뷔통 모에 헤네시(LVMH) 그룹의 베르나르 아르노 총괄회장이 찾은 것을 비롯해 장 자크 그로하 EU상공회의소장, 레호앙꾸엉 베트남 호찌민 시장 등 정·관·재계 인사들이 차례로 방문했다. 국제적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최근 외국인 방문객 수는 개점 때보다 130% 이상 증가했다. 지난달 26일 둘러본 센텀시티는 하루 평균 1700여명이 이용하는 스파랜드와 아이스링크, 극장과 골프라운지 등의 종합 문화오락 시설을 갖춘 복합쇼핑몰로 인파가 넘쳐났다. 또 에르메스·샤넬·루이뷔통 등 60종에 이르는 명품 브랜드가 ‘메가숍’ 형태로 입점해 구매력 높은 국내외 고객들을 끌어모으기에도 안성맞춤이었다. 울산·거제·창원·대구 등 영남지역에서 센텀시티는 이미 인기있는 관광지다. 지난 1년간 센텀시티 주말 매출 가운데 ‘부산 외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이 49%에 이를 정도다. 이날 만난 이명자(67)씨는 “김해에 사는데 친구들과 가끔 놀러온다.”며 “스파 시설이 김해보다 넓고 만족스러운 데다 백화점 쇼핑도 겸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센텀시티는 부산지역 생활권 및 상권에 큰 영향을 미쳤다. 우선 센텀시티 반경 2㎞ 내에 있는 우동과 재송동은 가구수가 작년보다 4%가량 증가했다. 인근 아파트의 전세가격도 1년새 30%가량이나 뛰었다. 센텀시티와 연결되는 지하철역은 하루 평균 승차객 수가 1년 전 보다 72%나 늘었다. 부산은행 센텀시티점이 부산권 최초로 주말과 공휴일에도 영업을 하는 등 백화점에 맞춰 개점시간을 조정하는 사례도 생겨났다. 직장이 근처여서 출·퇴근 때 자주 들른다는 오진영(50)씨는 “영화관, 서점, 스파랜드, 식품관 등 공간시설과 편의시설이 다양해 센텀시티를 애용하는 사람이 주변에도 많다.”고 말했다. 센텀시티는 올해 매출 6600억원을 달성, 국내 5위권 백화점으로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2011년엔 매출 7500억원을 달성해 부산 1번점으로, 2013년엔 매출 1조원을 기록해 국내 최고 백화점으로 올라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동북아 마케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특히 올해 부산이 처음으로 중국 상하이, 일본 후쿠오카 등을 연결하는 크루즈 모항으로 지정된 것에 거는 기대가 크다. 올해에만 15만여명의 외국인들이 크루즈를 타고 부산에 들를 예정이다. 센텀시티는 부산 영도 크루즈 터미널과 연결되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할인쿠폰도 나눠준다. 부산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승용차 허용에 청남대관광객 14배 ‘쑥’

    승용차 허용에 청남대관광객 14배 ‘쑥’

    옛 대통령 전용별장인 청남대(충북 청원군 문의면)의 승용차 입장 허용 이후 관광객이 대거 몰리고 있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2003년 4월 청남대가 민간에 개방된 이후 6년여 만에 처음으로 지난 15일 하루 동안 승용차 입장을 허용하자 총 4212명이 다녀갔다. 이들이 타고 온 승용차는 총 1053대. 겨울철 비수기라 하루 관광객이 300여명에 그쳤지만 차를 직접 몰고 청남대를 방문할 수 있게 되자 평소보다 14배가 넘는 관광객이 몰린 것이다. 이 때문에 청남대 매점의 음료수가 동나고 모처럼 문의면 식당들이 손님들로 북적이는 등 청남대 주변 상인들이 짭짤한 재미를 봤다. 청남대 진입로에선 차량 정체현상까지 빚어졌다. 도가 이날 승용차 입장을 허용한 것은 그동안 관광객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청남대는 문의면에 승용차를 세운 뒤 셔틀버스로 갈아타고 입장을 해야 하기 때문에 차를 갈아타는 번거로움이 관광객들의 가장 큰 불만이었다. 도는 그러나 주차시설이 부족한 데다 진입로가 굴곡이 심한 편도 1차로라 교통사고 등이 우려돼 승용차 입장을 불허했었다. 도는 처음 시도된 특별 개장의 반응이 매우 좋자 문제점 등을 파악해 승용차 입장을 확대운영하기로 했다. 청남대는 주차장이 따로 없고, 대통령 전용별장으로 사용됐을 당시 주둔했던 군부대 연병장을 주차장으로 쓰고 있는데 최대 300대까지 수용할 수 있다. 도는 “청남대 인근이 상수원 보호구역이라 주차시설을 마련할 수 없는데 이 문제만 해결된다면 승용차 입장을 상시 허용해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원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부산항 동북아 크루즈여행 중심으로

    부산항 동북아 크루즈여행 중심으로

    부산항이 동북아 국제 크루즈선 여행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부산시는 그동안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던 국제 크루즈 입항이 올해에는 부산항 개항 이래 최대 규모인 78회 15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31회 3만 4000여명이 다녀갔다. 특히 크루즈 세계 최대 선사들인 미국 로열 캐러비언사와 이탈리아의 코스타사에서 올 한 해 28회에 걸쳐 부산항을 입·출항하는 대형 국제크루즈선을 운영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로열 캐러비안사는 새달부터 순항 레전드호(6만 9130t, 2066명 탑승)로 부산~상해~나가사키~가고시마~후쿠오카~부산을 둘러보는 한·중·일 10개 노선을 운항한다. 유럽 최대선사인 코스타사는 오는 7, 8월 코스타 클래시카호(5만 2926t, 탑승 1,600명)를 부산~후쿠오카~가고시마~상해~부산 노선을 운항한다. 또 같은 회사 소속인 코스타 로만티카호(5만 3049t, 탑승 1600명)도 부산~천진~제주~후쿠오카~부산 노선을 항해하게 됨에 따라 부산항이 준 모항의 형태로 운항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를 향후 동북아 크루즈시장의 허브로 도약할 기회로 보고 관광객 등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도록 입국에서부터 출국에 이르기까지 불편함이 없도록 온 힘을 쏟기로 했다. 시는 우선 하선하는 관광객 편의를 위해 부두 안에다 관광안내소를 설치 운영하고, 국내 크루즈 관광객을 위해 기존 동삼동 국제크루즈터미널과 남포동을 오가던 셔틀버스를 부산역까지 연장 운행한다. 또 단조롭던 환영환송 행사도 선사별, 국적별 선호도 등을 분석해 다채롭게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 등 지역 관광호텔 등도 이들이 하루 더 머물 수 있도록 숙박료 등을 최대 70%까지 할인하고, 시내 우수맛집 46곳도 5~10%의 가격할인을 해 주기로 했다. 이 밖에 부산 외대는 외국어가 가능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개념의 ‘크루즈버디’를 모집하여 크루즈 입항 시 관광안내와 셔틀버스 운영 지원활동에 나선다. 시의 이철형 문화관광국장은 “부산이 동북아크루즈 시장의 허브로 성장하기 위해 부산을 찾는 크루즈관광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성묘객 위해 대중교통 운행 확대

    설 연휴기간 동안 서울 근교 시립 묘지와 봉안당 등을 찾는 성묘객을 위해 시내버스 운행이 대폭 확대된다. 서울시는 13~15일 경기도 파주 용미리와 중랑구 망우리 등 5개 시립묘지와 6개 봉안시설을 오가는 시내버스 6개 노선을 154회 늘려 운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성묘객이 가장 많이 찾는 용미1리(옥미교~왕릉벽식 추모의집)와 용미2리(혜음령 식당~건물식 추모의집) 등 2개 노선에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시는 이 기간 동안 이들 시설에 성묘객 5만여명과 차량 1만 4000여대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호선 구파발역 인근 환승 주차장과 SH공사 복합환승센터 조성 부지, 삼송역 인근 고양중·고등학교 운동장 등 4곳에는 환승 편의를 위해 678대 주차 규모의 무료 임시주차장이 운영된다. 또 묘지와 시설에는 총 272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임시 주차장이 설치되고 이동식 화장실 22개와 임시 제례단 64곳, 급수지원차와 소방 구급차 및 의료인력도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설 연휴기간 중 폭설과 강추위로 인해 예상인원보다 45%나 적은 3만 4000여명만이 방문했다.”면서 “이에 따라 올해 성묘객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설 연휴에 앞서 성묘를 다녀오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은평구 ‘四苦’ 노인복지시스템 주목

    은평구 ‘四苦’ 노인복지시스템 주목

    서울 은평구의 ‘사고(四苦)’라는 맞춤형 노인 복지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사고는 질병, 고독, 빈곤, 역할상실 등 노인들이 겪는 4가지 고통을 말한다. 은평구에는 65세 이상 노인인구 4만 8000여명 가운데 홀몸노인만 9860명일 정도로 보살핌을 받아야 할 노인들이 많다. 우선 노인 질병관련 정책은 환절기 감기와 신종플루에 맞춰져 있다. 지난해 가을 계절성 독감 예방접종을 마쳤다. 다음달부터는 신종플루 무료 접종이 이어진다. 2월 3일부터 19일까지 관내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들이 대상이다. 관내 전 구간을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는 장애인·노약자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 편의도 극대화했다. 이 밖에도 건강검진, 치매관리, 한방진료, 건강체조, 이동목욕사업, 영양플러스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이 상시적으로 운영된다. ●무료 전용 셔틀버스·안심콜 서비스도 노인 고독은 우울증과 겹쳐 자살로 이어지는 사회문제이기도 하다. 구는 이러한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11월 홀몸노인 전수조사를 실시해 노인돌봄서비스 대상자 876명을 선정했다. 노인돌보미가 주기적으로 이들의 집을 방문해 안전점검을 하고 말벗도 돼 드리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 100명에게는 재가관리사를 파견해 가사 지원과 병원동행 및 은행업무대행 등 생활편의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밖에 위기상황발생시 119가 즉시 출동함으로써 위기노인을 구출, 병원으로 후송하는 ‘소방서 U-안심콜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65세 이상의 노인들은 노후 연금이 없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구는 해마다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이들의 생활을 돕고 있다. 올해도 1395명의 일자리를 마련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점심을 거르는 노인을 위해 경로식당에서 무료로 점심도 제공한다. 경로식당은 은평노인종합복지관 등 관내 7개소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용대상은 모두 509명이다. 거동이 불편해 경로식당을 이용할 수 없는 재가노인 282명에게는 밑반찬과 도시락을 배달해주고 있다. ●복지센터서 적극적 삶 찾아줘 마지막으로 역할상실 문제해결을 위해 노인복지센터가 뛰고 있다. 과거 경로당이 단순히 담소를 나누는 공간이었다면, 복지센터는 역할상실로 오는 소외감 극복과 디지털시대를 사는 현대적 감각을 익혀 삶을 적극적 자세로 바꿀 수 있는 곳으로 거듭나고 있다. 현재 관내에는 총 5곳의 복지센터가 있다. 올 하반기에 불광동노인복지센터가 문을 연다. 내년에는 신사2동노인복지센터와 역촌동노인복지센터가, 2012년에는 구산동노인복지센터가 개관을 목표로 공사 진행 중에 있다. 노재동 은평구청장은 “건강에 대한 관심과 의학발달로 고령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힘든 시기에 나라를 지키고 국가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한 어르신을 공경하는 것이 이 시대의 책무” 라고 강조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라이프 단신]

    ●스위트호텔 제주는 2월 말까지 주중 16만원, 주말 20만원에 올레길 패키지를 운영한다. 올레길 코스를 3시간으로 단축해 스위트호텔 제주에서 출발지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올레 코스 지도, 스포츠 타월, 생수, 과일, 초콜릿 등 올레 장비를 함께 제공한다. (064)738-3800. ●아이콘스 엔터박스는 언 단감 분말로 만든 제품을 출시했다. 경기 분당 수내동의 ‘베스피아’에서 ‘감탕’으로 사용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앞으로 밀감의 23배에 이르는 감의 비타민C를 활용해 목욕제, 마사지 크림, 팩 등을 내놓을 예정이다. (02)3446-8187.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중식당 만호 재개장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밥·면 등 식사를 주문하면 같은 요리를 하나 더 무료로 주는 행사를 연다. 식사 메뉴 값은 1만 2000~3만 5000원이며 세금 및 봉사료는 별도다. (02)6282-6741. ●행텐키즈는 아이와 단짝 친구의 스키캠프를 지원하는 우리 짝꿍 겨울방학은 내가 책임진다 행사를 연다. 17일까지 전국 행텐키즈 매장에서 7만원어치 이상 사면 15명을 뽑아 단짝과 함께 26~27일 총 30명을 스키캠프에 초청한다. (02)2109-3292.
  • 한라산 눈꽃셔틀버스 무료운행

    한라산 눈꽃의 장관을 쉽게 즐길 수 있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제주관광공사는 한라산 방문객이 많은 매주 금·토·일요일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제주시 연동 제주웰컴센터에서 어리목 입구를 왕복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5일 밝혔다. 한라산 눈꽃 셔틀버스는 다음달 7일까지 30분 간격으로 1일 왕복 16차례 운행된다. 제주관광공사는 한라산 눈꽃 트레킹대회 등의 이벤트로 방문객이 급증할 때는 셔틀버스를 늘려 운행하기로 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연말연시 가족·친구와 가볼 만한 곳

    연말연시 가족·친구와 가볼 만한 곳

    2009년의 마지막 날이다. 12월 내내 한 해를 정리하는 각종 송년모임들로 분주했을 터. 편히 쉬며 마지막 날을 보내자니 어딘가 허전하고, 뭔가 하려니 막상 뚜렷한 이벤트를 찾기 어렵다. 그래서 찾아봤다. ‘아듀 2009’에 적합한 장소들이다. 가족들과 특별한 장소에서 연말을 보내고 싶은 가장들, 저렴한 비용으로 하루종일 꽉 찬 이벤트를 즐기고 싶은 연인들, 친구들과 수다 떨며 한 해를 마감하고 싶은 싱글족들에게 최적의 대안이 될 듯하다. ●아빠는 스키, 엄마는 스파, 나는 눈썰매! 스키리조트는 스키와 스파, 눈썰매 등 다양한 레저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복합 테마공간. 각 스키리조트마다 연말과 새해 첫날을 앞두고 불꽃축제와 할인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하이원리조트는 31일 ‘레전드 오브 하이원 2010’ 축제를 마련했다. 테마는 ‘상상 이상’. 10만발이 넘는 불꽃쇼와 퍼포먼스(뮤지컬·화고난타) 등 다양한 이벤트로 가득 찼다. 매주 금, 토요일 펼쳐지는 불꽃 페스티벌은 새해 2월 둘째주까지 이어진다. 금요일엔 리조트 마운틴 베이스, 토요일엔 강원랜드 인공호수 앞에서 펼쳐진다. 1588-7789. 한화리조트 설악워터피아는 아쿠아동 이벤트 홀에서 새해 2월15일까지 정통서커스 테마 공연 ‘코믹 아크로바틱&코믹 마술쇼’를 진행한다. 회전목마 쇼와 코믹 저글링, 여성 아크로바틱 쇼 등으로 구성됐다. 새해 1월 말까지는 다양한 경품을 내건 온라인(cafe.naver.com/waterpiastyle) 이벤트도 벌인다. (033)630-5500. 대명리조트 비발디파크는 31일 밤 12시 새해맞이 불꽃축제와 함께 리프트 탑승장 등 고객들이 모여 있는 곳마다 게릴라콘서트, 판타스틱페스티벌, 뮤지컬 등 이벤트를 벌인다. 새해 1월1일에는 매봉산 정상에서 신년곤돌라여행, 소망편지쓰기 등의 행사도 연다. 호랑이띠 방문객에게는 리프트 전 권종을 40% 할인한다. 곤지암리조트는 31일 인기 가수 리쌍의 송년콘서트를 준비했다. 공연 종료와 함께 패트롤 요원 등 50여명의 스키어들이 횃불스키로 신년 카운트다운을 시작한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1시, 3시 EW 빌리지 로비에서는 ‘마술&요술풍선 공연’이 펼쳐진다. 리조트 내 갤러리 ‘다르’에선 도자예술로 유명한 백정호 작가와 함께하는 ‘나만의 도자기만들기’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031)8026-5000. 오크밸리는 31일 야외 무대에서 정동하(부활), 길건, 신지(코요테) 등 가수들의 콘서트와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보신각종 타종 중계, 횃불 활강식 등도 준비했다. 새해 첫날 오전 7시 A·C콘도 앞에서 해맞이 행사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033)730-3981. 현대성우리조트는 새해 1월 말까지 횡성터미널에서 리조트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오전 9시~오후 5시 한 시간 간격. 이용객에게는 본인에 한해 리프트 50%·렌털 60% 할인 혜택을 준다. 눈썰매장 이용시엔 동반 1인까지 50% 할인받을 수 있다. (033)340-3000. 휘닉스파크(1577-0069)와 지산포레스트리조트(031-644-1200) 등에서도 31일과 1일 횃불스키, 해맞이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허리 시린 ‘골드 미스’들, 지갑 활짝 열다 여성 싱글족들에게 연말연시는‘고민’스러운 대목이다. 남들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우아하게 한 해를 보내고 맞을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호텔 겨울 패키지가 좋은 대안이 된다. 도심 속 특급호텔들은 멀리 가지 않고도 특별한 휴식 공간을 제공해 준다. 패키지 기간은 모두 새해 2월28일까지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이 선보인 ‘윈터 보디 앤드 솔’ 패키지의 테마는 ‘자양(滋養)’. 프랑스 정통 탈라소 테라피 아로마 마사지와 몸속 독소를 빼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한방 사우나, 참살이 아침식사에 보양 저녁식사까지. 신체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겨울에 꼭 필요한 것들을 한꺼번에 묶었다. 슈페리어룸 1박과 발네오 테라피 아로마 마사지, 조식뷔페 2인권, 사우나 2인 무료 이용권 및 피톤치드 마스크팩 1매, 웰컴드링크 2잔으로 이루어졌다. 26만 9000원. 투숙 7일 전 예약자는 추가 2만원 할인. (02)2270-3111. 밀레니엄 서울 힐튼은 ‘이그제큐티브 패키지’를 출시했다. 귀빈층룸에서의 1박과 귀빈층 라운지 조식 및 해피아워 서비스가 제공된다. 룸서비스로 와인 1병과 치즈 한 접시를 주문할 수 있다. 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 에어로빅 클래스(주말 제외) 등은 무료다. 25만 5000원. (02)317-3000. 그랜드 힐튼 호텔은 ‘My Relaxation’ 패키지를 내놨다. 이그제큐티브룸 1박과 이그제큐티브 플로어 라운지 2인 조식, 해피아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핵심은 라 클리닉 드 파리 휴 패키지 1인 이용권이 주어진다는 것. 60분 상당의 수딩 보습 트리트먼트, 숄더 케어, 풋마사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와인 1병과 치즈가 제공된다. 24만 5000원. (02)2287-8400. 서울프라자호텔은 ‘프라자 스파 클럽’의 트리트먼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브런치 딜라이트 패키지’를 선보였다. 딜럭스룸 1박과 인삼 보양 프로그램(60분) 2인 이용권, 샌드위치 세트 2개가 포함된다. 27만원. (02)310-7710. 롯데호텔서울의 ‘더 레이디 패키지’는 여성전용층 객실 1박과 10만원 상당의 버커루 청바지 교환권, 에스티로더 트래블키트, 다비도프 커피 등 5종 선물세트가 포함됐다. 피트니스센터와 실내수영장은 무료다. 24만원. (02)759-7311~5 ●가격 싸고 만족도 높은 테마파크로 1박 2일로 떠나기는 어렵고, 신년타종식을 보러 가자니 고생이 이만저만 아닐 것 같다. 그렇다면 놀이공원은 어떨까. 아침부터 ‘풀코스’로 놀 수 있고,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니 거리에서 시간낭비하지 않아도 된다. 에버랜드는 31일 ‘아듀 2009, 웰컴 2010’ 행사를 연다. 올해 인기를 끌었던 공연들을 모은 갈라쇼와 힙합공연 점프업, 6000발의 폭죽이 터지는 불꽃축제 등으로 꾸며졌다. 이날 영업시간은 새해 첫날 오전 1시까지 연장된다. 또 호랑이해를 맞아 새해 1월 한달 동안 12세 이하 어린이에게 백호인형을 선물한다. 홈페이지(www.everland.com)에서 쿠폰을 다운로드받아 어린이 자유이용권과 함께 제시하면 된다. 호랑이띠 고객은 1만 5000원에 입장할 수 있다. 동반자도 30%가량 할인받을 수 있다. 새해 2월15일까지. 롯데월드(www.lotteworld.com)는 31일 ‘카운트다운 대축제’와 새해 1일 ‘해피 뉴 2010쇼’를 준비했다. 수백발의 불꽃을 쏘아 올리는 카운트다운 이벤트와 화려한 무용과 무술이 한데 어우러진 퓨전 뮤지컬 퍼포먼스 ‘카르마(Karma)’ 공연 등이 펼쳐진다. 31일은 영업시간이 밤 12시30분까지 연장된다. 63시티(www.63.co.kr)는 도심에서 해돋이를 즐길 수 있는 ‘해돋이BIG4 패키지’를 내놨다. 새해 1월1일 60층 63스카이아트에서 해돋이를 보며 한 해 소망을 기원하고, 63시티 4대 관람업장인 스카이아트·시월드·아이맥스·왁스뮤지엄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다. 3만 8000원. 새해 1월1일 오전 9시30분까지 현장에서 패키지를 살 경우 50% 할인된다. (02)789-5663.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그래픽 이혜선기자 okong@seoul.co.kr
  • 강영기·홍진태교수에 우수평가

    ●충북대 30일 화학과 강영기(56) 교수와 약학과 홍진태(48)교수가 한국연구재단에서 시행한 2009년도 기초연구사업 우수평가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수평가자는 한국연구재단이 2009년도에 시행한 기초연구사업에 참여한 1만 4634명을 대상으로 후보 추천과 종합심사를 거쳐 총 50명이 최종 선정됐다. ●단국대 새해 1월4일부터 4주간은 천안지역 취약계층 중학생 70명을 초청해 하루 5시간씩 영어와 수학을 집중 지도해 주는 ‘청소년 윈터 스터디 캠프’를 연다. 대학 측은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와 학습 교재, 점심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 빙어축제서 식사 제공 인제군수 벌금 70만원

    지역축제에 참가한 주민들에게 공짜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기초자치단체장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축제 참가 주민에게 제공된 식사를 일종의 기부행위로 간주한 첫 사건에 대해 법원이 지자체의 손을 들어줌으로써 이를 악용한 선심성 시비가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춘천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정강찬)는 23일 인제 빙어축제 때 주민들에게 5000만원 상당의 기부행위를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박삼래(58) 인제군수에 대해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다만 지역 축제와 관련한 선심성 논란을 피하려면 축제 보조금 지급 명세를 조례 등으로 법제화해야 한다는 일종의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벌금형을 선고받은 박 군수에 대한 당초 공소 사실은 모두 4가지다. ▲향토음식점에 보조금 지급을 통한 무료음식 제공 ▲군민화합의 날 체육대회 시상금 ▲무료 셔틀버스 운영 ▲주임원사 초청 간담회에서의 음식 제공 등 행위는 선거구민을 상대로 한 선심행정인 만큼 기부행위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재판부는 “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필요한 행위였다고 판단했다.”며 이 중 주임원사 초청 간담회 때 제공한 식사와 쌀에 대해서만 유죄를 인정했고, 나머지는 의례적이거나 직무상 행위로 사회상규에 위반되지 않아 무죄를 선고했다. 결국 박 군수는 공직선거법상 100만원 미만의 벌금형을 선고받음에 따라 군수직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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