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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품이벤트 팡팡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현장전망대 오픈

    경품이벤트 팡팡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현장전망대 오픈

    현장전망대는 지난 8일(토) 오픈 이후 주말 이틀간 5,000여명의 인파가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분양까지 2개월여가 남았고 폭염과 스콜성 폭우가 쏟아지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수요자들이 몰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의 공급에 일찌감치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엿볼 수 있다. 8일 오픈한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의 현장전망대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사업지 내에 마련되며 방문객들을 위해 동탄에 위치한 분양홍보관과 용인시청, 오산이마트, 기흥역 등 현장 인근 지역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사전 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또 사업지 전부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현장전망대에서는 750m 길이로 들어서는 단지 내 스트리트몰 등 단지 내부 환경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방문객들을 위한 상담공간도 따로 마련됐다. 대림산업은 이보다 앞서 작년 7월 공급한 ‘e편한세상 광주역’의 분양에 앞서 현장전망대를 갖춘 홍보관을 운영하고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적극적인 사전 마케팅에 나선 바 있다. 이를 통해 대림산업은 당시 사업지 입지에 대한 인지도 열위 등의 문제로 성공적인 결과를 거두기 어려울 것이라는 업계의 우려와는 달리, 2,122가구의 큰 규모에도 불구하고 한 달여 만에 전 가구 완판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무리했다. 지난 3월 분양한 ‘e편한세상 수지’ 역시 현장전망대를 운영함으로써 수요자들의 마음을 일찌감치 사로잡았고, 이에 힘입어 계약 3일만에 완판됐다. 한편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대림산업의 기업명인 대림(大林)의 순우리말 ‘한숲’을 단지명에 사용해 관심을 끈다. 이는 대림산업의 경영이념인 ‘한숲정신’을 반영한 것으로,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에서 거대한 숲처럼 쾌적하고 풍요로운 조화로운 삶을 창출하겠다는 각오를 엿볼 수 있다. 총 7,400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일반분양 물량만 해도 6,800가구에 달하는 초대형 단지로, 단일 분양 단지로는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의 약 9.3배 규모로 조성되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주변 용인기흥역세권지구, 용인역북지구 등 보다 월등한 규모를 자랑하며, 동탄2신도시 시범지구와 비교해도 부족함 없는 신도급 대단지로 개발된다. 또한 단지 내에 시립유치원, 학교(4개소), 공원, 문화, 체육, 근린생활 시설 등 도시기반시설이 모두 들어설 예정이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에는 단지 내 750m 스트리트몰과 함께 대형도서관, 스포츠센터 등 6개의 테마로 이뤄진 대규모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실내 체육관과 수영장이 들어서는 ‘스포츠파크’를 비롯해 대형 도서관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라이브러리 파크’, 다양한 가로수로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포레스트 파크’, 캠핑과 바비큐 파티 등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한 ‘캠핑파크’, 자연 친화적 공간이 갖춰진 ‘에코파크’, 어린이들의 놀이공간 ‘칠드런 파크’ 등이 꾸며진다. 특히 단지 중앙을 횡으로 가로지르는 750m 길이의 스트리트몰은 대림산업이 직접 업종을 구성해 신사동 가로수길 못지 않은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은 행정구역상 용인시에 위치하지만 차량 이용 시 10분대면 동탄2신도시에 닿을 수 있어 동탄2신도시 생활권역에 속한다. 특히, 동탄2신도시와 직접 연결되는 84번 국지도(2018년 개통 예정)가 개통되면 더욱 빠르게 KTX∙GTX 동탄역을 이용할 수 있어 서울 접근성이 향상된다. 2016년 상반기 GTX동탄역이 조기 개통되면 동탄역에서 서울 수서역까지 약 12분이면 접근이 가능하다. GTX가 완전 개통하는 2021년에는 2호선 삼성역까지도 약 18분이면 도착하기 때문에 서울 출퇴근도 용이할 전망이다.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현장전망대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완장리 858-1일원에 위치한다. 문의 : 1899-740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해외여행 | Ohana Time in Hawaii 필사적 하와이 가족여행③Festival

    해외여행 | Ohana Time in Hawaii 필사적 하와이 가족여행③Festival

    ●Ohana Time Festival 레이 향기에 취하니, 알로하 스피릿 하와이에서 5월1일은 메이데이May Day가 아니라 레이데이Lei Day다. 레이는 사랑과 존경과 환영의 의미를 담은 하와이의 전통 꽃목걸이. 알로하~ 인사와 함께 상대의 목에 레이를 걸어 주며 진심 어린 사랑과 정성을 전한다. 그래서 보는 앞에서 레이를 벗거나 받은 레이를 다른 사람에게 주는 것만큼 무례한 일도 없다고 한다. 하와이 여행은 곧 목덜미의 레이 감촉에 익숙해지고 꽃향기에 취하는 여정이다. 매년 5월1일 레이 데이가 되면 호놀룰루에서 가장 크고 또 오래된 공원 카피올라니 공원Kapiolani Park에서 레이축제Lei Day Celebration가 열린다. 1927년 소규모로 시작된 것이 이제는 하와이 최대 규모가 됐다고. 일 년에 한 번뿐인 레이 축제를 만날 수 있으니 이 얼마나 행운이냐고 앞서 나가며 아내와 딸의 발길을 재촉한다. 다이아몬드 헤드 언저리까지 오니 카피올라니 공원이 나타나고 레이를 목에 건 사람들이 공원 곳곳을 활보한다. 저 앞 원형무대에서는 훌라 공연이 한창이다. 전문 댄서들이라기보다는 순박한 마을 주민들이다. 부끄러운지 계면쩍어하고 동작을 놓치고는 아무렇지 않은 듯 웃어넘긴다. 보는 이도 편안하고 부담 없다. 정통 훌라는 다르다. 사회자의 호들갑스런 소개와 함께 무대에 오른 2014년 레이 프린세스Lei Princess와 레이 퀸Lei Queen의 훌라는 뭐랄까, 경건하고 우아하다. 지난해 레이 축제 때 콘테스트를 통해 선발됐을 테니 실력이 남다를 수밖에. 손동작 하나하나에도 의미가 있다던 얘기가 생각나 미리 공부 좀 할 걸 후회한다. 딸은 공원 곳곳의 축제 프로그램에 관심을 쏟는다. 어딘가에 레이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있을 거라며 팔을 잡아끈다. 유치원생 정도 될 법한 꼬마 무리가 한 천막에 빼곡하다. 그곳에서 나이 지긋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레이를 만들고 있다. 단순히 꽃만 사용하는 게 아니다. 각종 이파리와 양치류 식물들도 함께 차곡차곡 꿴다. 레이의 정수나 나름 없다. 어머~ 예쁘다, 예술작품 같다며 아내가 감탄한다. 그 정성이 그대로 녹아들어 하와이 사람들의 알로하 정신Aloha Spirit으로 이어지는 거겠지. 마음을 열어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포용하는 마음, 그를 통해 나와 상대, 더 나아가서는 나와 자연과의 조화와 연대를 추구하는 정신이다, 라고 스스로도 어려운 설명을 딸은, 그래서 여기 사람들이 다 친절하구나, 쉽게 이해한다. 이튿날 오후부터 호놀룰루 시내는 도로가 폐쇄되는 등 야단법석이다. 13회째를 맞은 스팸축제로 메인 거리 칼라카후아 애비뉴는 차 없는 거리로 변한다. 사람들이 대신 빼곡하다. 하와이주의 스팸 소비량이 미국 내 최대여서 열리기 시작했다고. 스팸 요리를 필두로 별별 하와이 길거리 음식이 길거리를 메운다. 눈대중으로 맛을 가늠해 고른 길거리 음식 서너 접시를 들고 잔디밭에 앉으니 이 또한 오붓하다. 스팸 축제 www.spamjamhawaii.com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Ohana Time Stay 방에 남겨 둔 레이 꽃 편지 밖으로만 나도느라 이 좋은 호텔에서 잠만 자다 갈 판이라고 아내가 일깨우듯 투덜댄다. 너무 강행군이었나 싶어 일찍 ‘귀가’한다. 우리의 집은 엠버시 스위트 와이키키 비치 워크Embassy Suites Waikiki Beach Walk. 21층짜리 훌라 타워와 알로하 타워 두 개 동이 있는데 우리 객실은 훌라 타워에 있다. 와이키키 해변과는 한 블록 떨어져 있지만 테라스에 서면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고 파도소리도 생생하다. 무엇보다 가족여행에 특화된 호텔이라는 점이 마음에 든다. 와이키키에서 유일하게 모든 객실이 스위트룸이다. 침실과 별도로 거실이 따로 있다. 딸이 방방 뛰며 좋아라 했던 것도 다 이 덕분이다. 거실의 소파는 엑스트라 침대로 변신하기 때문에 대가족이라도 문제없다. 객실에서 한껏 여유를 부리며 한갓진 한때를 즐긴다. 힐튼 계열이구나, 아내는 호텔안내서를 뒤적이며 호텔투어 동선을 짠다. 가족 모두 운동에는 별 취미가 없어서 헬스클럽은 빼꼼 들여다보고만 나온다. 세탁실이 있는 줄 알았으면 옷을 조금씩만 챙겨 왔을 거라는 아내는 하나마다한 후회다. 호텔 밖으로 나가니, 요즘 호놀룰루에서 새로운 쇼핑명소로 부상했다는 와이키키 비치 워크Waikiki Beach Walk로 바로 이어진다. 부티크 숍과 로드숍이 올망졸망 예술적 풍경을 자아낸다. 야자수 나무와 어우러진 비치 워크 모습을 배경으로 가족 셀카! 조금만 더 걸으면 호놀룰루의 최대 번화가 칼라카후아로 이어진다. 호텔 1층 마트와 건너편 ABC스토어는 식료품과 의류, 기념품 등으로 가득하다. 하와이의 맛집으로 유명한 레스토랑 로이스Roy’s도 1층에 있다. 뷔페 레스토랑과 수영장은 같은 층에 있다. 아침 먹을 때마다 수영장 타령이던 딸은 드디어 한을 푼다. 아빠와 수영 레이스를 펼치는데 지치지도 않는다. 아내는 비치의자에서 풀 사이드 바에서 주문한 하와이 로컬맥주를 들이키며 레이스를 관람한다. 오후 5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무료 칵테일 리셉션이 열리는데 아직이다. 여행 마지막 날 밤, 귀국 준비에 여념 없는 와중에 문득 보니 딸이 없다. 테라스에 오도카니 앉아 어둠 내린 바다를 바라보며 훌쩍인다. 돌아가려니 너무 슬프단다. 다음날 아침 딸은 또 꾸물댄다. 우리 객실을 담당했던 호텔 룸메이드에게 편지를 남긴다. 레이를 하트 모양으로 만들어 침대 위에 놓고 그 안에 편지를 넣는다. 매일 마주치고 대화하면서 정이 들었던 룸메이드다. 왜 딸 하나만 낳았느냐는 질문에 한국에서는 자식 키우는 데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라고 대답하면, 어디 돈만 들더냐며 맞장구치는 식의 대화가 떠올라 풋 웃고는 객실을 나선다. 우리 오늘 떠나요, 고마웠어요, 그녀에게 인사한다. 자기 역시 고맙다더니, 하와이만큼 공부하기 좋은 데도 없으니 꼭 다시 오라고 딸에게 말하고는 엘리베이터 버튼을 대신 눌러 준다.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니 딸은 또 울컥 북받친다. 마할로 하와이! 엠버시 스위트 와이키키 비치 워크 kr.embassysuiteswaikiki.com 와이키키 비치워크 www.waikikibeachwalk.com ▶travel info Hawaii AIRLINE 인천-호놀룰루 구간을 대한항공KE, 아시아나항공OZ, 하와이안항공HA이 논스톱 직항으로 연결하고 있다. 델타항공DL 등이 코드셰어로 공동운항하며, 일본이나 중국 등 경유편 항공편도 많다. 비행시간은 호놀룰루행은 8시간 30분 정도, 인천행은 10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Rent-a-Car 하와이에서는 단체 패키지여행이 아닌 이상 렌터카여행이 일반적이다. 호놀룰루공항에 버짓Budget 등 글로벌 렌터카 회사가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각 회사별로 공항과 각사 영업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공항 도착 후 자신이 예약한 렌터카 회사의 셔틀버스를 이용해 이동하면 된다. 연료를 채워서 빌릴 경우 일정을 감안해 양을 조절해 요청해야 한다. 무턱대고 가득 채웠다가는 절반도 쓰지 못한 채 반납해야 할 수도 있다. 하와이는 운전석 방향이 한국과 동일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운전할 정도 실력이면 별 무리가 없다. 한국과 달리 별도 표시가 없어도 비보호 좌회전이 인정된다는 점,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 등에 그어진 스톱STOP 라인 앞에서는 무조건 정차하고 좌우사방을 살핀 뒤 정차한 순서대로 다시 출발해야 한다는 점, 호놀룰루 시내 등 도심에서는 일방통행 도로가 많다는 점 등에만 주의하면 된다. 한국어 내비게이션을 빌릴 수도 있지만 요즘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도 큰 무리가 없다. FOOD 하와이 전통요리를 한번에 훌라그릴Hula Grill 아웃리거 와이키키Outrigger Waikiki 2층에 자리잡은 하와이의 맛집이다. 하와이 전통 음식을 한접시에 담아 서빙하는 ‘하와이안 루아우 플레이트Hawaiian Luau Plate’를 맛볼 수 있다. 참치를 썰어 양념으로 버무린 포케Poke, 돼지고기를 타로 잎에 쌓아 쪄낸 라우라우Laulau, 이무Imu라고 불리는 땅 속 화덕에서 오래 익힌 돼지고기인 칼루아 피그Kalua Pig 등 예닐곱 개의 요리가 한접시에 담겨 나온다. 하와이 전통 훌라 공연과 음악을 감상하며 즐긴다. www.hulagrillwaikiki.com 동서양 음악의 조화 로이스Roy’s 일본인이 운영하는 퓨전 레스토랑으로 하와이 전통음식에 프렌치 요리를 조화시켰다. 동서양의 음식이 조화를 이룬 ‘퍼시픽 림 퀴진Pacifid Rim Cuisine’을 맛볼 수 있다. 하와이에만 7곳의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다. 엠버시 스위트 와이키키 비치 워크 1층에도 운영되고 있다. 예약이 필수일 정도로 인기 좋은 고급 레스토랑이다. www.royshawaii.com Hotel & Resorts 와이키키 최대 규모 힐튼하와이안빌리지 힐튼하와이안빌리지호텔은 6개의 타워와 5개의 수영장, 인공 라군 등을 갖춘 와이키키 최대 규모의 리조트로 유명하다. 와이키키 해변과 맞닿은 레인보우타워를 비롯한 6개의 타워가 제각각의 매력으로 일종의 작은 마을을 형성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 저녁마다 이곳에서 펼쳐지는 불꽃놀이는 하와이의 대표 이미지가 됐다. www.hiltonhawaiianvillage.com 돌고래가 헤엄치는 카할라호텔 대중적이고 북적대는 와이키키 소재 호텔들과 분위기가 다르다. 탤런트 이영애가 결혼식을 한 곳으로도 유명하며, 미국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한 유명인사들이 많이 다녀갔다. 고급 웨딩촬영 및 허니문 리조트로서의 색채가 강하다. 자녀 동반 가족단위 여행객들로부터 인기인데, 리조트 내에 돌고래 대여섯 마리를 키우고 있다. 돌핀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다. www.kahalaresort.com 와이키키 바다와 맞닿은 쉐라톤와이키키 와이키키 바다와 맞닿은 리조트 호텔이다. 객실이 1,600여 개에 이를 정도로 대규모를 자랑한다. 1층에 자리 잡은 뷔페 레스토랑 카이 마켓Kai Market은 ‘농가에서 식탁까지’를 콘셉트로 하와이산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해 음식을 만든다. www.sheraton-waikiki.com 글·사진 김선주 기자 취재협조 하와이관광청 www.gohawaii.com/kr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단독] 한 반에 10명… 숭신초 결국 종로 떠난다

    [단독] 한 반에 10명… 숭신초 결국 종로 떠난다

    1959년 서울 종로구 숭인동에서 문을 연 숭신초등학교가 이달 24일 개교 57년 만에 왕십리 뉴타운으로 이사를 한다. 한때 2000명을 웃돌던 학생수가 점차 줄어 이제는 200명도 안 되는 ‘미니 학교’가 된 탓이다. 서울에서 초등학교가 관할 지역교육청을 옮겨 이전하는 것은 이 학교가 처음이다. 지역 개발에 따른 학생수 불균형으로 지난 3년 동안 서울에서 5개 초등학교가 이전했는데, 모두 한 지역교육청 안에서 옮긴 것이었다. 학생이 줄면서 대표적 상업지구인 종로구와 중구 등에 자리한 학교들의 이전이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숭신초와 숭신초 병설유치원이 옮겨가는 곳은 성동구 하왕십리동이다. 건물은 그대로 두고 교사와 학생이 새 학교에서 개학식을 갖는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를 이전하면서 인근 소규모 학교의 교사와 학생을 그대로 이전해 적정 학생수를 유지하는 동시에 예산 절감의 효과를 거두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숭신초가 이전하는 왕십리 뉴타운 지역은 5300여 가구 규모로, 지난해 2월부터 입주가 시작됐다. 현재의 숭신초 건물은 아직 용도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인근 학교들의 교육 시설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숭신초는 지난해까지 15개 학급에 학생수가 138명으로, 학급당 학생수가 9.9명에 불과했다. 지난해와 올해 이전할 지역인 성동구 지역 학생들의 입학을 일부 허용하면서 최근 전교생이 201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성동구의 학생은 120여명이고, 종로구의 학생은 고작 80명이다. 2학기 개학과 동시에 201명인 전교생 수는 2배인 401명으로 늘어난다. 학급 수는 20학급으로 5학급 늘며, 신규 교사도 이에 맞춰 5명이 충원된다. 학급당 학생수는 22.3명으로 2.2배 늘어난다. 학생수 감소는 숭신초뿐 아니라 서울의 전반적인 현상이다. 1995년 83만 1282명에 이르던 서울지역 초등학생 숫자는 올해 45만 675명으로 20년 새 반 토막이 났다. 학생수가 줄면서 지역구별 학생 쏠림 현상도 심각하다. 예컨대 초등학교가 12곳인 중구는 전체 초등학생 수가 5739명이고, 학교가 14곳인 종로구는 6084명이다. 하지만 송파구는 학교 수가 38곳이지만, 학생수가 무려 3만 2093명에 이른다. 노원구는 학교 수 42곳에 학생수가 3만 1048명으로 학생수만 따지면 중구의 5.4배에 이르고 있다. 구태회 숭신초 교장은 “전체 초등학생 수가 급감하면서 학생수가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이 종로구와 중구”라면서 “숭신초도 1970~1980년대 2부제를 시행하면서 전교생이 2000명이 넘었지만, 이제 더이상은 종로구에서 학생을 받을 수 없는 학교가 됐다”고 말했다. 학교가 이전하면서 학생들의 불편이 숙제로 남았다. 숭신초가 이전하는 거리는 불과 1.2㎞ 남짓이지만, 지역구가 바뀌면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한다. 종로구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졸업 때까지 다른 지역구의 학교에 다녀야 하는 셈이다. 소규모 학교에 익숙했던 학생들은 학생수가 급격히 늘어난 분위기에 익숙해져야 한다. 이 때문에 올해만 10여명이 숭신초에서 250여m 떨어진 광희초로 전학했다. 김영택 숭신초 교감은 “통학 거리가 20분쯤 늘어나면서 등교가 불편해진 종로구 거주 학생들을 위해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등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생수가 점차 줄면서 서울 소규모 학교들의 이전이 잇따를 전망이다. 종로구, 중구, 용산구, 금천구는 현재 초등학생 수가 모두 1만명 미만이다. 학생수 감소와 지역구의 상업지구화가 맞물리면서 전교생 200명 미만 소규모 학교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이들은 숭신초처럼 도시 개발에 따른 학교 부족을 호소하는 지역으로 이전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서울의 초등학교 가운데 13개교, 중학교 1개교가 학생수 200명 미만 소규모 학교다. 초등학교들에 집중돼 있는 이 문제는 차츰 중학교들에도 파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은 이런 추세에 맞춰 지난해 적정규모 학교 계획을 수립하기도 했다. 향후 3년 동안 4개 학교에 대한 이전이 검토되고 있다. 시교육청 학교지원과는 “학교 이전이 상당히 예민한 문제이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면서 “학교 이전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인 학생수와 함께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계획이 수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강원라마다호텔&리조트, 회사보유분 특별분양 “실투자금 2,000만원대 계약 즉시 수익발생”

    강원라마다호텔&리조트, 회사보유분 특별분양 “실투자금 2,000만원대 계약 즉시 수익발생”

    실투자금 2천만원대라는 파격적인 계약조건으로 회사보유분 특별 분양에 나선 ‘강원라마다호텔&리조트’가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강원라마다가 들어서는 태백시 인근 태백산 도립공원이 국립공원 승격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더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강원도청은 매년 강원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연간 1200만명으로 제주도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빼어난 자연경관과 더불어 관광산업의 개발로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일대 분양형 호텔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강원 일대는 수요에 비해 호텔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어서 투자가치가 높고, 강원랜드, 하이원, 워터파크 등이 인접해 연 1,000만 관광 수요가 확보되는 배후수요가 탄탄한 지역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분양형 호텔은 중개수수료 없이 운영사가 수익금을 배분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장받을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이라며 “강원도 태백은 빼어난 자연환경과 더불어 관광산업의 개발로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특구 발표에 따라 ‘생태체험특구’로 지정된 정선, 평창동계올림픽 예정지와 인접한 태백이기 때문에 투자자는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계약즉시 3년치 수익금을 선지급하며, 9월부터 바로 수익이 발생해 투자자들의 인기가 더욱 높다. 뿐만 아니라 안심보장제도를 통해 고객이 원할 경우 5년 후 원분양가에 프리미엄을 더해 환매가 가능하고, 연 10일 강원라마다호텔과 제주강정라마다호텔의 무료숙박이 제공된다. 현재 강원라마다 호텔&리조트는 태백에서 이미 준공돼 운영 중이기 때문에 준공리스크가 없고 고객 확보 후 분양을 진행해 계약과 동시에 수익이 발생하게 된다. 때문에 타 호텔 수익률과는 확연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는 평가다. 대지 8,534㎡, 연면적 19,666㎡에 지상 6층의 10개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용면적 25~41㎡ 305실의 호텔객실과 야외수영장, 글램핑장, 골프연습장, 산책로 등을 갖추고 있다. 별도의 컨벤션센터에는 테디베어 뮤지엄 및 기프트센터, 휘트니스센터, 초콜렛 스파, 레스토랑, 뷔페, 카페테리아 등을 갖춰 라마다호텔의 상위 등급으로 국내 최초 분양한다. 강원라마다호텔의 계약자는 연 30일 무료숙박 혜택과 부대시설 및 365세이프타운, 태백레이싱파크 등 협력업체 시설 이용 시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또 강원라마다 호텔&리조트는 강원 카지노랜드와 하이원리조트 등이 위치한 정선과 평창동계올림픽 예정지와 20분대 거리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거기다 무료 리무진 셔틀버스 운행을 통해 태백 관광 편의를 제공한다. 전 세계 66개국 약 7,380개의 호텔을 운영·보유한 글로벌 호텔그룹인 윈덤그룹의 호텔 브랜드 라마다는 브랜드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며, 지속적인 시스템 및 사후관리가 가능하다. 호텔 운영에는 라마다 한국 공식 에이전시인 산하HM이 직접 운영을 맡아 안심 투자가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강원랜드, 하이원스키장과 인접하고, 태백을 중심으로 1년 내내 즐길 수 있는 축제와 평창동계올림픽의 프리미엄 등으로 투자가치가 높다”면서 “강원라마다호텔이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로 체계적인 호텔 운영 노하우와 합리적인 계약조건 등을 갖춰 인기”라고 말했다. 현재 강원라마다호텔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방문 시 안내받을 수 있다. 방문 시 사전예약도 가능하다. 또 청약금 100만원을 입금하면 좋은 조망과 좋은 층을 우선 배정받을 수 있다. 문의: 1599-8869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80만원짜리 패딩 28만원에 득템” 알뜰족 몰리자 30분 일찍 문열어

    “80만원짜리 패딩 28만원에 득템” 알뜰족 몰리자 30분 일찍 문열어

    “백화점 가면 80만원은 줘야 하는데 28만원에 ‘득템’했어요.” 23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만난 50대 주부 김모씨는 자주색 골프용 패딩점퍼를 계산하며 만족해했다. 롯데백화점이 불황으로 쌓인 재고를 털어내고자 개최한 ‘롯데 블랙슈퍼쇼’에 첫날부터 알뜰 쇼핑족이 몰려들었다. 1만 3000㎡ 공간에 마련된 행사장은 마치 백화점 지하 1층 식품관부터 지상 9층 식당가까지 한 층에 펼쳐 놓은 듯한 모습이었다. 집으로 발송된 안내 전단과 신문 광고 등을 보고 찾아온 이들은 대부분 40~50대 여성이었다. 아기띠를 메거나 유모차를 끌고 온 젊은 부부들과 60대 이상 노인도 적지 않았다. 백화점 측은 아침 일찍부터 입구에 줄 선 고객이 200명을 넘어가자 예정보다 30분 일찍 행사장 문을 열었다. 핸드백과 시계 등 특가 한정상품이 진열된 해외명품 부스와 에어컨, 선풍기 등을 싸게 파는 가전 부스는 몰려든 손님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프라다 핸드백을 들어 보던 주부 김남현(47)씨는 “전날 현대백화점에서 비슷한 가방을 180만원대에 팔던데 여기에서는 50만원 정도 싸게 살 수 있어서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백화점 측은 근거리 배송, 식품류 아이스팩 포장 등 편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3호선 대화역과 행사장 사이를 20분 간격으로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영해 ‘뚜벅이’ 고객을 배려했다. 전시장 곳곳에 강원 속초 만석닭강정, 부산 삼진어묵, 홍콩 제니베이커리 쿠키 등 유명 먹을거리도 배치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들은 이번 행사를 위해 기꺼이 자존심을 버렸다고 입을 모았다. 부진한 소비 심리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의 영향으로 백화점에 오는 손님이 줄면서 대규모 ‘출장 할인’을 감행했다.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세텍 전시장에서 연 ‘블랙쇼핑데이’가 예상외의 실적을 거둔 것도 영향을 줬다. 300여개 업체가 참여해 150억원 규모의 특가 상품을 쏟아냈던 당시 행사는 6일 동안 30만명이 찾았고 모두 60억원어치가 팔렸다. 이번 행사에는 첫날 11만명이 다녀갔다. 매출 실적은 14억 3000만원이다. 오는 26일까지 4일 동안 6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게 롯데백화점의 목표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재고 누적으로 사정이 안 좋은 중소 규모의 협력사를 돕기 위해 백화점이 가져가는 판매 수수료를 3~6% 포인트 낮추면서 넓은 공간을 빌려 할인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루이까또즈의 남성 정장셔츠를 판매하는 최훈 로얄비엔비 영업부장은 “2만~3만 5000원의 균일가 셔츠는 백화점 매장에서 올 들어 매출이 반 토막 났다”며 “경기 파주 물류창고에서 3000장의 재고 물량을 가져왔는데 모두 판매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명품커뮤니티, U-안전서비스까지 명품 아파트 문산 파주한양수자인리버팰리스

    명품커뮤니티, U-안전서비스까지 명품 아파트 문산 파주한양수자인리버팰리스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당동리에 분양중인 '파주한양수자인리버팰리스'가 명품 커뮤니티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문산 한양수자인은 오는 8월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사전점검을 마치면 10월초 입주예정인 상황으로 현재 잔여세대에 대한 분양이 진행중이다. 파주한양수자인리버팰리스는 총 1006가구 규모로 지하 2층~지상 22층, 14개동, 전용면적 63~117㎡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돼 있다. 특히 KT(대표이사 황창규)와 손잡고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입주민 어린이 유비쿼터스(U)-안전서비스와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으로 주목받는 아파트다. U-안전 서비스는 단지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도록 어린이들의 상황을 보호자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알려주는 서비스다. 위성항법장치(GPS)가 내장돼 위치조회와 이동 경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위급 상황 시 보호자나 경찰(112)에 긴급 호출을 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초소형 웨어러블 운동센서를 헬스센터에 구축해 모바일과 올레 TV를 통해 실시간 운동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운동시간, 운동거리, 속도, 소모 칼로리량 등 온 가족의 운동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스마트한 건강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파주한양수자인리버팰리스에는 파주지역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인 GX, 실내골프연습장, 휘트니스, 테라피룸, 전자도서관, 보육시설 등 다양한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호텔식 게스트하우스 운영, 주민전용셔틀버스, 아기돌봄서비스, 재능기부센터 운영 등 입주민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준비돼 있다. 단지 내 조경 면적률은 약 40% 이상 확보했으며 에코가든,팰리스광장,꿈마루놀이터 등 입주민을 위한 14개의 테마가든을 조성해 쾌적한 삶을 보장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특히 이러한 커뮤니티시설 외에도 편리한 교통환경과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자유로와 제2자유로를 통한 서울로의 진입도 수월하며 파주시가 추진중인 서울~문산간 고속도로와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서울까지의 걸리는 시간을 더욱 단축돼 한층 가까운 서울생활권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에 초,중,고교를 비롯해 단지내 어린이집이 운영되고 계약고객 선착순으로 단지내 입점하는 고려대 국제어학원(EIE) 영어교육프로그램을 초등학생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의 자녀에게 2년간 무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변에 홈플러스, CGV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으며 당동산단 등 여러 산업단지들이 위치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췄다. 파주한양수자인리버팰리스는 600만원 대의 저렴한 분양가와 함께 계약금 500만원(1차), 중도금 60%무이자를 입주 후 1년간 연장하는 파격적인 조건도 내세우고 있다. 현재 잔여세대 분양 중인 파주 한양수자인리버팰리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표전화(1661-314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강원라마다호텔&리조트, 실투자금 2천만원 실속투자로 “계약즉시 3년 수익금 선지급 인기”

    강원라마다호텔&리조트, 실투자금 2천만원 실속투자로 “계약즉시 3년 수익금 선지급 인기”

    제주도에 버금가는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는 강원도에 각종 개발호재가 이어지면서 수익형 호텔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다. 거기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시중자금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올림픽 수혜가 기대되는 강원도로 몰리는 상황이다. 실제 지난해 1,0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강원도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외국인 방문객이 25% 가량 증가해 올 한해 30만명 이상의 외국인이 강원도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각종 개발호재가 지속되고 있는 강원도야말로 수익형호텔 투자의 숨은보석”이라며 “노후대비 투자처로 이곳 시장이 후끈 달아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강원라마다호텔&리조트가 객실당 실투자금 2천만원대라는 파격적인 계약 조건을 내걸고 잔여분 특별분양에 나서 인기몰이 중이다. 강원라마다호텔&리조트는 합리적인 분양가와 안심보장제도 실시로 안정성까지 갖췄다. 특히 계약즉시 3년치 수익금을 선지급하며, 9월부터 바로 수익이 발생해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뿐만 아니라 안심보장제도를 통해 고객이 원할 시 5년 후 원분양가에 프리미엄을 더해 환매가 하고, 연 10일 강원라마다호텔과 제주강정라마다호텔의 무료숙박이 가능하다. 강원라마다호텔은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로 체계적인 호텔 운영 노하우와 합리적인 계약조건 등을 갖추고 있다는 강점과 강원랜드, 하이원스키장과 인접하고 있으며, 태백을 중심으로 1년 내내 즐길 수 있는 축제와 지리적 프리미엄으로 투자가치가 높은 곳이다. 강원 카지노랜드와 하이원리조트이 위치한 정선과 20분대 거리로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어 무료 리무진 셔틀버스 운행을 통해 태백 관광 편의를 제공한다. 대지 8,534㎡, 연면적 19,666㎡에 지상 6층의 10개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용면적 25~41㎡ 305실의 호텔객실과 야외수영장, 글램핑장, 골프연습장, 산책로 등을 갖추고 있다. 별도의 컨벤션센터에는 테디베어 뮤지엄 및 기프트센터, 피트니스센터, 초콜렛 스파, 레스토랑, 뷔페, 카페테리아 등을 갖춰 라마다호텔의 상위 등급으로 국내 최초 분양한다. 강원라마다호텔&리조트는 전 세계 66개국 약 7,380개의 호텔을 운영·보유한 글로벌 호텔그룹인 윈덤그룹의 호텔 브랜드 라마다는 브랜드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며, 지속적인 시스템 및 사후관리가 가능하다. 현재 강원라마다 호텔&리조트는 태백에서 이미 준공돼 운영 중이기 때문에 준공리스크가 없고 고객 확보 후 분양을 진행해 계약과 동시에 수익이 발생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타 호텔 수익률과는 확연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는 평가다. 부동산 전문가는 “각종 개발호재가 이어지고 있는 강원라마다호텔&리조트는 계약조건까지 합리적이어서 인기”라면서 “투자자의 자유로운 객실활용이 가능해 별장, 호텔, 임대수익까지 한번에 잡을 수 있는 좋은 투자처”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원라마다호텔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방문 시 안내 받을 수 있다. 방문 시 사전예약도 가능하며 청약금 100만원으로 신청 가능하다. 문의: 1599-8869 뉴스팀 seoulen@seoul.co.kr
  • 5705세대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 ‘자이 더 익스프레스 1차’ 분양

    5705세대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 ‘자이 더 익스프레스 1차’ 분양

    작년 하반기부터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되찾으면서 아파트 분양가가 높아지고 있음에도 청약경쟁율은 지속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전세난과 분양가상한제 폐지, 저금리장기화로 인해 몰려든 수요자들 때문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3.3㎡당 평균 888만원이었던 새 아파트 분양가는 올 들어 960만원까지 상승했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분양가도 같은 기간 3.3㎡당 평균 1114만원에서 1242만원으로 128만원 정도 올랐다. 특히 1차, 2차, 3차…. 등 시리즈로 분양되는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 상승이 본격화되고 있다. 시리즈 아파트의 경우 민간택지지구가 많은 편이다.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됐기 때문에 분양가 인상이 더욱 가파를 가능성도 있다. 이를 수요자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시리즈 아파트를 초기에 낮은 분양가에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다는 얘기다. 최근 이러한 건설사들의 가격 산정 패턴을 읽는 똑똑한 수요자들이 늘어나면서 어차피 구매할 것이라면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비용 절감을 할 수 있는 ‘얼리버드’ 효과를 누리는 실속파 수요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한 예로 서울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470만원으로 책정됐다. 지난해 분양한 ‘롯데캐슬 골드파크 2차’(1420만원)와 1차(1360만원)와 비교해서 점차 오르고 있다. 특히 전용 84㎡를 기준으로 분양가가 1년 새 3000만원 이상 상승했다. 포스코건설이 대구에서 2010년 6월 분양한 ‘이시아폴리스 더샵 1차’는 전용면적 85m² 이하가 2억200만원에 분양됐지만, 4차는 2억4000만원대에 공급됐다. 업계 관계자는 "실속형으로 내집마련에 나서려는 수요자라면, 사전 구매 고객들에게 할인혜택을 주는 '얼리버드(Early Bird) 효과'를 노려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이에 GS건설이 경기도 평택시 동삭2지구에 ‘자이 더 익스프레스 1차’를 오는 10일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1차 물량의 규모는 총 1,849세대이다. 1차 분양의 경우 지하 2층~지상 25~29층 총 18개 동 전용면적 59~111㎡ 규모로 지어지며 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 물량이 전체의 94%를 차지한다. 2차와 3차 물량까지 완공이 되면 총 5,705세대로 평택 유일의 단일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가 될 전망이다. 자이 더 익스프레스 1차가 들어서는 평택 동삭동, 칠원동 일대는 오는 2016년 개통되는 수서~평택간 KTX가 정차하는 평택지제역에서 약 2.5km 정도 떨어져 있다. 입주민 편의를 위해 평택지제역을 왕복하는 특화된 전용 셔틀버스도 운행할 계획이어서 더욱 편리하게 평택지제역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주변에는 모산골평화공원을 비롯해 도시개발지구 내 근린공원 4개소 및 수변공원이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며 일부 세대에서 모산골평화공원 및 통복천 조망도 가능하다. 교육시설은 유치원 1개소, 초등학교 2개소, 중학교 1개소가 신설 예정이다. 이 밖에도 3km 거리에 조성중인 고덕지구에 삼성전자 반도체사업장이 2017년 들어설 예정이다. 완공 후 운영에 들어갈 시 최대 근무자 수가 9만명에 이르는 초대형 사업장이 될 예정으로 자이 더 익스프레스의 분양에 호재로 작용할 예정이다. ‘자이 더 익스프레스’ 1차 견본주택은 경기 평택시 비전동 1102-2번지에 위치하며, 모델하우스는 7월 10일 오픈 예정이다. 입주는 오는2017년 12월 예정. 분양문의: 1800-5743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사설] 시민 발목 잡는 서울 시내버스 파업 안 된다

    시내버스 요금을 올려 주기로 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서울 지역 시내버스 노조가 전면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일이다. 시민들은 버스 요금이 올라 부담은 더 커졌는데 정작 버스는 이용조차 할 수 없는 답답한 사태를 맞을 수도 있다. 모레부터 서울시 시내버스 요금이 150원씩 오른다. 이런 상황에서 그제 서울 시내버스 운전기사들이 소속된 서울 시내버스 노조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 투표를 벌여 파업을 의결했다. 노조는 오늘 새벽 4시 첫차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한다는 선언을 했다. 노조는 임금 7.29% 인상을 요구하는 반면 사용자 측인 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은 임금 동결을 주장하면서 평행선을 달려 왔다. 노조는 또 휴식시간 확보와 60세에서 61세로 정년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사 양측은 어제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늦게까지 막판 마라톤협상을 벌였다. 노조가 힘없는 서민을 볼모로 파업을 하겠다고 선언한 것에 대해 지나치게 이기적이라는 여론이 우세하다. 노조의 생리상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요구하는 시기가 그리 좋지 않다. 버스 요금을 올리자마자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나선 꼴인데 어느 누가 좋게 봐 줄 수 있을까. 시민들은 서울 시내버스 요금이 150~450원(광역버스)이나 오르면서 가뜩이나 불만이 큰데 인상분을 서비스 개선에 쓰겠다는 서울시의 약속과 달리 결국은 운전기사들의 주머니를 채우는 데 쓰겠다는 것 아니냐고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서울시 버스기사의 평균 연봉은 4500만원으로 다른 지역의 버스 기사보다 10~20% 정도 높다. 또 서울시가 버스업체들의 적자를 메워 주기 위해 해마다 2000억원이 넘는 혈세를 투입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노조가 서민의 발을 묶겠다는 것은 지나치다. 실질적인 협상의 주체인 서울시의 잘못도 크다. 반대 여론이 거센데도 굳이 버스 요금을 대폭 올리면서도, 정작 버스기사들의 임금을 올려줄 필요가 있다는 데 대해서는 지금껏 한번도 언급을 하지 않았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그렇지 않아도 모든 것이 사실상 연기되거나 올스톱되는 등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을 무기로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서울시는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 자치구별로 전세버스를 빌려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겠다는 등의 대책을 발표했지만 이 역시 혈세를 투입하는 일이다. 노사는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쾌지수가 높아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 서울 버스파업 “출근대란 우려” 임금 인상, 정년 연장 등 요구

    서울 버스파업 “출근대란 우려” 임금 인상, 정년 연장 등 요구

    서울 버스파업 서울 버스파업 “출근대란 우려” 임금 인상, 정년 연장 등 요구 임금협상에 난항을 겪어온 서울버스 노사가 24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막판 협상에 나선다. 협상 결렬 시 노조는 25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어서 출근 대란이 우려된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임금 7.29% 인상과 휴식시간 확보, 단체 협약에 명시된 운전자 보험제도 시행, 무사고 포상기금 지급 기준의 명확화, 현재 60세인 정년을 61세로 연장할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사용자를 대표하는 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은 임금 동결을 고수해 절충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양측은 이날 오후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 절차를 밟으며 협상 타결을 모색할 예정이다. 앞서 버스노조가 23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벌인 파업 찬반 투표에서 90.57%가 찬성해 파업을 의결했다. 서울시는 협상 타결을 위해 노사를 설득하고 있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꾸리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우선 지하철은 출·퇴근시간대 증편 운행하고, 막차시간도 평일 기준 오전 2시까지 연장한다. 공무원 등 공공기관의 출근시간은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춘다. 마을버스의 첫·막차 시간도 60분 연장할 방침이다. 또 자치구별로 전세버스 등을 임차해 출퇴근시간에 지하철 연계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아울러 택시·자가용 이용자를 위해 개인택시 부제와 승용차 요일제 해제도 추진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시내버스 파업 “출근대란 우려” 노조 요구사항은?

    서울 시내버스 파업 “출근대란 우려” 노조 요구사항은?

    서울 시내버스 파업 서울 시내버스 파업 “출근대란 우려” 노조 요구사항은? 임금협상에 난항을 겪어온 서울버스 노사가 24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막판 협상에 나선다. 협상 결렬 시 노조는 25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어서 출근 대란이 우려된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임금 7.29% 인상과 휴식시간 확보, 단체 협약에 명시된 운전자 보험제도 시행, 무사고 포상기금 지급 기준의 명확화, 현재 60세인 정년을 61세로 연장할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사용자를 대표하는 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은 임금 동결을 고수해 절충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양측은 이날 오후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 절차를 밟으며 협상 타결을 모색할 예정이다. 앞서 버스노조가 23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벌인 파업 찬반 투표에서 90.57%가 찬성해 파업을 의결했다. 서울시는 협상 타결을 위해 노사를 설득하고 있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꾸리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우선 지하철은 출·퇴근시간대 증편 운행하고, 막차시간도 평일 기준 오전 2시까지 연장한다. 공무원 등 공공기관의 출근시간은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춘다. 마을버스의 첫·막차 시간도 60분 연장할 방침이다. 또 자치구별로 전세버스 등을 임차해 출퇴근시간에 지하철 연계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아울러 택시·자가용 이용자를 위해 개인택시 부제와 승용차 요일제 해제도 추진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버스파업 “출근대란 우려” 노조 임금 7.29% 인상, 조합 동결 고수

    서울 버스파업 “출근대란 우려” 노조 임금 7.29% 인상, 조합 동결 고수

    서울 버스파업 서울 버스파업 “출근대란 우려” 노조 임금 7.29% 인상, 조합 동결 고수 임금협상에 난항을 겪어온 서울버스 노사가 24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막판 협상에 나선다. 협상 결렬 시 노조는 25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어서 출근 대란이 우려된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임금 7.29% 인상과 휴식시간 확보, 단체 협약에 명시된 운전자 보험제도 시행, 무사고 포상기금 지급 기준의 명확화, 현재 60세인 정년을 61세로 연장할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사용자를 대표하는 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은 임금 동결을 고수해 절충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양측은 이날 오후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 절차를 밟으며 협상 타결을 모색할 예정이다. 앞서 버스노조가 23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벌인 파업 찬반 투표에서 90.57%가 찬성해 파업을 의결했다. 서울시는 협상 타결을 위해 노사를 설득하고 있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꾸리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우선 지하철은 출·퇴근시간대 증편 운행하고, 막차시간도 평일 기준 오전 2시까지 연장한다. 공무원 등 공공기관의 출근시간은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춘다. 마을버스의 첫·막차 시간도 60분 연장할 방침이다. 또 자치구별로 전세버스 등을 임차해 출퇴근시간에 지하철 연계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아울러 택시·자가용 이용자를 위해 개인택시 부제와 승용차 요일제 해제도 추진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버스파업 “출근대란 우려” 협상 결렬되면 25일 오전 4시부터 파업 돌입

    서울 버스파업 “출근대란 우려” 협상 결렬되면 25일 오전 4시부터 파업 돌입

    서울 버스파업 서울 버스파업 “출근대란 우려” 협상 결렬되면 25일 오전 4시부터 파업 돌입 임금협상에 난항을 겪어온 서울버스 노사가 24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막판 협상에 나선다. 협상 결렬 시 노조는 25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어서 출근 대란이 우려된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임금 7.29% 인상과 휴식시간 확보, 단체 협약에 명시된 운전자 보험제도 시행, 무사고 포상기금 지급 기준의 명확화, 현재 60세인 정년을 61세로 연장할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사용자를 대표하는 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은 임금 동결을 고수해 절충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양측은 이날 오후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 절차를 밟으며 협상 타결을 모색할 예정이다. 앞서 버스노조가 23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벌인 파업 찬반 투표에서 90.57%가 찬성해 파업을 의결했다. 서울시는 협상 타결을 위해 노사를 설득하고 있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꾸리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우선 지하철은 출·퇴근시간대 증편 운행하고, 막차시간도 평일 기준 오전 2시까지 연장한다. 공무원 등 공공기관의 출근시간은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춘다. 마을버스의 첫·막차 시간도 60분 연장할 방침이다. 또 자치구별로 전세버스 등을 임차해 출퇴근시간에 지하철 연계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아울러 택시·자가용 이용자를 위해 개인택시 부제와 승용차 요일제 해제도 추진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립대마저 ‘을의 눈물’ 외면하나요

    국립대마저 ‘을의 눈물’ 외면하나요

    #1. 2013년 10월부터 서울대 미술관에서 1년 단기 계약직 비서로 일해 온 박수정(25·여)씨. 박씨는 계약서에 명시된 비서 일 외에도 미술관 대관, 회계 업무 등 정규직 직원들이 하는 일을 분담해 왔다. 그러나 정규직 직원들이 받는 수당이나 상여금 등의 복리후생 혜택은 전혀 받지 못했다. 월급도 최저시급을 조금 웃도는 수준의 120만원. 박씨는 올 2월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차별 시정 신청을 했으나 기각돼 현재 재심을 청구한 상태다. #2. 지난해 3월부터 서울대에서 기간제 셔틀버스 기사로 일하던 석모(45)씨. 석씨는 올 1월 재계약에 실패해 해고자 신세가 됐다. 하지만 해고 사유도 제대로 듣지 못했다. 지난해 말부터 서울대 비정규직 노조에 가입해 활동했던 석씨는 “차량 감축이나 예산상 문제가 없음에도 노조 활동으로 인해 부당하게 해고됐다”며 지난 4월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 신청을 했다. ●노동위 구제 신청하자 업무 배제 보복도 서울대가 비정규직 차별 논란의 중심에 섰다. ‘국내 최고의 상아탑’에 어울리지 않는 기형적인 기관별 비정규직 인력 수급과 열악한 처우 및 인사 조치 등으로 노동계의 비난을 사고 있다. 서울대는 전체 교직원 3000여명의 3분의1 수준인 1000여명이 비정규직이다. 이들은 ‘자체 직원’이라는 용어로 불린다. 자체 직원은 서울대 내 각 기관이 개별적으로 채용한 무기계약직·단기계약직을 일컫는 말이다. 비정규직 직원들은 대다수가 법인 직원들의 일을 분담하고 있지만 이른바 ‘열정페이’ 수준의 월급과 함께 복지 혜택을 누리지 못해 ‘동일 노동·동일 임금’ 원칙에 위배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학교 측 “예산 문제… 처우 개선 논의 노력” 2년 이상 근무한 비정규직 근로자의 무기계약직 전환율도 0.3%에 불과하다는 것이 노조의 주장이다. 정진석 공공비정규직노조 서울대분회장은 “셔틀버스 기사도 11개월씩 쪼개기 계약을 강행, 4~5년씩 일하고도 무기계약직 전환이 안 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학교 본부는 자체 직원의 문제를 각 기관의 소관으로 떠넘기며 개입하지 않고 있다. 대부분의 국립대가 기관에서 채용한 직원을 총장 발령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과 달리 서울대는 기관 채용을 지속하고 있다. 노경찬 공공비정규직노조 서울경기지부 사무국장은 “서울대 각 기관에 채용된 자체 직원들은 통계에도 잡히지 않는 이른바 ‘유령 직원’이며 문제가 발생해도 본부 측에서 책임을 기관에 떠넘긴다”고 비판했다. 서울대 측은 이들의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단기간에 개선하기는 힘들다는 입장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법인화 이후 채용된 법인 직원의 경우 대기업 입사 뺨치는 경쟁률을 뚫고 들어와 자체 직원들과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다”면서도 “수년, 수십년간 각 기관과 교수들에 의해 이뤄진 채용 관행을 하루아침에 바꾸기는 쉽지 않지만 지난달부터 ‘무기계약직 처우 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기대된다, U와 함께할 너

    기대된다, U와 함께할 너

    ‘빛고을’ 광주에서 오는 7월 하계유니버시아드가 열린다. 광주와 전남·북, 충북 등에서 분산 개최될 이번 대회엔 세계 150여개국에서 2만여명의 선수단과 운영진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를 앞두고 경기장 주변의 관광 명소와 맛집 등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질 터.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협력지사의 도움을 받아 참가자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할 명소들을 찾아냈다. 글 사진 광주·화순·담양·나주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광주] 남도의 손맛, 떡갈비에 녹는 피로 광주 시내에선 옛 전남도청을 찾아가야 한다. 현재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으로 변신 중이다. 현대적인 건축물들이 옛 도청 아래 납작 엎드린 모습이 인상적이다. 주변에 독특한 모양새의 조형물들도 설치됐다. 이른바 ‘어번 폴리’(Urban Folly)로, 세계 여러 작가가 다양한 의미를 담아 광주 곳곳에 조성한 설치미술 작품들이다. 옛 도청에서 광주천을 향해 두 블록쯤 지나면 양림동이다. 광주에서 가장 먼저 개신교 선교사들이 발을 디딘 곳. 양림교회 뜨락의 오웬 기념각, 호랑가시나무 언덕의 우일선(Wilson) 선교사 사택, 연세대 창립자 언더우드 박사의 손자가 살았던 호랑가시나무창작소 등 볼거리가 많다. 호랑가시나무 언덕 너머 수피아여중고 쪽에도 커티스 메모리얼 홀 등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남아 있다. 모두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건축물들이다. 무등산(1187m)은 광주의 아이콘이다. 2013년 국립공원으로 승격됐다. 천연기념물 제465호인 서석대·입석대 등 주상절리대와 특유의 너덜지대 등 희귀한 지형·지질 덕에 지난해 국가지질공원에도 이름을 올렸다. 광산구청 앞에는 ‘송정리 떡갈비 골목’이 형성돼 있다. 200여m 거리에 16개 떡갈비 식당이 늘어서 있다. 송정동 떡갈비는 소고기에 돼지고기를 섞어 만든다. 1990년대 말 외환위기 이후 생긴 현상이다. 한정식집으로는 동명동의 황톳길(226-1550), 상무지구의 조선한정식(365-6822) 등이 이름났다. [화순] 30년 만에 허락된 화순적벽 데이트 화순에서 요즘 가장 ‘뜨거운’ 여행지는 이서면의 화순적벽이다. 동복호가 휘돌아 나가며 만든 기암절벽으로, ‘삼국지’ 적벽대전(赤壁大戰)의 현장인 중국 후베이성의 적벽에서 이름을 따왔다. 1980년대 초 상수원으로 지정돼 출입이 통제되다 지난 3월 30년 만에 개방됐다. ‘노루목적벽’이라고도 불린다. 화순적벽은 관람 예정일 최소 2주 전 오전 9시부터 인터넷(tour.hwasun.go.kr/cmd)에서 예약해야 한다. 수·토·일요일에 셔틀버스를 타고 돌아본다. 요금은 5000원이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에 따라 21일까지 개방이 잠정 중단된다. 천불천탑이 있는 운주사는 반드시 둘러봐야 할 코스다. 주류 문화와 양식에서 벗어난 독특한 형태의 불상, 불탑들로 가득 찬 이단(異端)의 공간이다. 현재는 조계종 송광사의 말사로 등록돼 있다. 1000개의 탑이 세워지고 와불이 일어서는 날 천지개벽이 온다는 전설이 전해 온다. 화순엔 흑염소 요리로 알려진 집들이 몇 곳 된다. 현지에선 ‘양탕’이라 부른다. 지리산 아래 우리들목장(371-0492), 너와나목장(373-2202) 등이 알려졌다. 유난히 두부집도 많다. 색동두부집(375-5066), 달맞이흑두부(372-8465) 등이 알려졌다. 둥근지붕(371-3333)은 갈치조림과 꽃게장으로 이름났다. 명승지를 둘러본 뒤엔 화순온천·도곡온천에서 피로를 풀어도 좋겠다. [나주] 반남고분에 올라 나만의 역사 ‘찰칵’ 나주에선 반남고분군을 먼저 찾자. 자미산 아래 낮은 구릉에 고분 30여기가 늘어서 있다. 영산강 유역의 들판을 경작하던 마한 등의 고대 문화가 발 아래 잠겨 있는 흔적이다. 국내 문화재로는 드물게 고분 위로 올라갈 수 있다. 부드러운 능선의 고분 위에 올라서면 이른바 ‘사진발’이 잘 받는다. 고분군 바로 앞은 국립나주박물관이다. 유적과 첨단 기술이 결합된 빼어난 건축미의 박물관이다. 박물관 뒤 오토캠핑장에서는 ‘뮤지엄 스테이’도 진행한다. 박물관 홈페이지(naju.museum.go.kr)에서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는다. 밤엔 ‘달빛 역사 기행’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330-7837. 전남산림환경연구소 진입로 앞의 메타세쿼이아 숲길도 명소로 꼽힌다. 담양 메타세쿼이아 숲길에 견줘 짧지만 폭이 좁고 안온해 ‘사진발’을 잘 받는다. 영산포 홍어의 거리는 영산포 등대와 적산가옥(옛 일본식 건물)들이 즐비한 원정통이 인근에 있어 산책하며 둘러볼 만하다. 영산포 홍어(337-5000), 홍어1번지(332-7444) 등이 홍어 맛집으로 이름났다. 홍어로 시큰해진 입맛은 커피로 잡는다. 영산나루(332-2131)는 옛 동양척식회사 문서고와 한 울타리에 있는 찻집인데 고풍스런 분위기가 일품이다. 영산포 등대 바로 뒤에 있다. 나주곰탕은 시내 목사 내아 일대에 몰려 있다. 하얀집(333-4292), 노안집(333-2052), 남평식당(334-4682) 등이 유명하다. [담양] 정철 노닐던 식영정에 누워 시 한수 무등산이 북동쪽으로 흘러가 만나는 곳이 담양 지곡리 일대다. ‘자미탄’(백일홍 개울)이라 불리는 광주호에 인접한 지역으로, ‘호남 정자 문화의 보고’라 할 만큼 풍치 좋은 정자들이 많이 남아 있다. 그중 소쇄원은 한국을 대표하는 정원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조선 중종 때 양산보가 자연에 숨어 살겠다며 꾸민 곳이다. 초록빛 대숲과 배롱나무들이 둘러친 계곡 안쪽에 광풍각이 있고, 그 뒤로 제월당이 내려다보고 있다. 송강 정철이 노닐던 식영정과 송강정도 빼어나다. 특히 소쇄원과 이웃한 식영정은 ‘그림자도 쉬어 가는 정자’라는 뜻의 이름만큼이나 운치가 넘친다. 봉산면 제월리의 면앙정은 강호가도(江湖歌道)의 선구자로 꼽히는 송순이 퇴계 이황 등과 학문을 논하고 후학들을 길러 내던 곳이다. 1533년(중종 28년) 건립됐다. 명옥헌 원림(鳴玉軒 苑林)은 한여름 배롱나무꽃 핀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관방제림도 ‘강추’할 만하다. 200여년 전 관방천을 따라 조성된 숲이 2㎞가량 운치 있게 이어졌다. 관방제림 끝자락의 영산강변에 국수의 거리가 조성돼 있다. 옛 담양장이 활기를 띠던 시절 장터를 찾은 이들에게 국수를 말아 주던 집들이 하나둘 늘면서 이제는 20여개에 이를 정도로 커졌다. 삼지내 마을 초입에는 국밥집이 몰려 있다. 창평시장국밥(383-4424)이 그중 유명하다. 대나무에 밥을 지은 대통밥은 읍내 박물관앞집(381-1990)이, 소고기 떡갈비는 덕인관(381-7881)이 각각 이름났다.
  • 김포 수안마을 타운하우스, 땅콩 주택과 비교 거부 “역시 단독주택”

    김포 수안마을 타운하우스, 땅콩 주택과 비교 거부 “역시 단독주택”

    서울지역 아파트 평균분양가가 2000만원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도심 속 소음공해와 오염된 환경 등으로 인해 불편함을 토하고 있다. 이로 인해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인 주택 구입 예정자들이 저렴한 분양가와 쾌적한 생활이 가능한 타운하우스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하지만 평균 구매층이 가격적으로 접근 가능한 타운하우스는 도심 아파트 생활에서 벗어나 쾌적한 생활은 가능하지만 주변 기반 시설이 전무하고 관리에 대한 부담이 크고, 도심에 위치한 곳은 터무니없는 비싼 가격과 불필요한 크기 등으로 실수요자들의 외면을 받았었다. 이 가운데 서해그랑블로 잘 알려진 (주)서해종합건설은 김포시 한강신도시 5분거리 수안산성 자락에 대단지 타운하우스인 ‘김포 수안마을’ 2차를 분양한다. 타운하우스란 각 호마다 전용의 뜰을 갖고 있어야 하며 도로, 주차장 등 공용 오픈 공간을 갖고 있는 공동주택을 뜻한다. 구조적으로는 수직적인 복층식과 수평적인 합벽식 구조를 취하는 곳이 대부분이다. 중소형 150세대 중 1차는 분양완료하고 마지막 2차를 분양한다. 대단지 타운하우스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3040세대 실속파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타운하우스 ‘김포 수안마을’은 개별 단독형으로 층간소음은 물론 완벽한 분리로 전원형의 쾌적한 장점과 아파트단지의 공용 관리의 편의성을 동시에 가져와 명품 대단지로 자리 매김 할 전망이다. 타운하우스 수안마을 주택은 총10가지 타입이 선택 가능하며, 시공 시 설계 참여 또한 가능해 나만의 공간 창출을 가능하게 했다. 분양가(토지+건물) 또한 전용면적 99㎡형대 기준으로 3억대로 선택이 가능해 아파트 전세, 매매가격으로 층간소음과 답답한 성냥갑으로부터 탈출 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수안마을은 전용면적 약 94㎡~136㎡로 방3, 욕실2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세대 2층+다락방 규모이며 단독주택으로 개인정원 활용도가 뛰어나다. 김포 수안마을은 한강신도시 3km대 인접으로 이마트상권은 물론, 특성화초교인 수남초등학교(스쿨버스운행), 양곡초/중, 한가람초/중, 수안산성 산책로, 제2외곽순환도로, 한강도시철도(지하철) 개통 특수 등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내 시설로는 커뮤니티센터, 바비큐장, 체육시설, 텃밭, 수영장, 관리/경비실, 차량출입통제기, 단지CCTV, 전용 셔틀버스 등이 들어선다. 부동산 전문가는 “김포 수안마을은 한강신도시 생활 인프라 및 아이들 등하교 편의성, 대단지 타운하우스로 꿈꿔왔던 생활을 누리는데 제약이 적고, 가격적인 매력 또한 앞으로 접하기 힘든 현장임은 틀림없다”고 전했다. 김포 수안마을 타운하우스 홍보관은 대능리 현장에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해외여행 | 반전매력 덴버 Denver

    해외여행 | 반전매력 덴버 Denver

    Unexpected Denver 미국 로키산맥 위 해발 1,600m에 둥지를 튼 도시, 덴버Denver를 만났다. 로키의 웅장함만 기대하며 찾아갔다가 통통 튀는 젊은 도시의 반전매력에 무장 해제되고 말았다. 풍선껌의 추억으로 시작한 여행 나에게 ‘덴버’라는 이름은 어릴 적 즐겨 씹었던 ‘내 친구 덴버’ 풍선껌으로 익숙하다. 귀여운 공룡 판박이 스티커로 포장된 풍선껌 하나에 50원이었다. 콜로라도주관광청 마이클Michael Driver에게 이 이야길 했더니 실제로 미국에 ‘마지막 공룡 덴버Denver, the Last Dinosaur’라는 만화영화가 있었고 덴버가 공룡 화석으로 유명한 지역이라고 알려준다. 그게 내가 실제 덴버에 대해 처음으로 접한 정보다. 그 정도로 생소했단 이야기다. 덴버는 미국 서부 콜로라도주의 주도다. 해발 1,600m(1마일)에 자리해 있다. 1마일 높이에 있다는 의미로 ‘마일하이시티Mile High City’라고 부른다. 이 높은 곳에 도시가 생길 수 있었던 건 금 때문이다. 1858년 금광 캠프가 설립된 뒤 행운을 캐려는 사람들이 몰려들어 신흥도시로 발달했다. 오늘날 덴버는 개성 있는 미술관과 수제맥주 브루어리, 화려한 나이트라이프가 가득 채웠다. 덴버와 그 옆 도시 포트콜린스Fort Collins의 통통 튀는 매력을 만나고 돌아왔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덴버의 놀이터 Life Style 덴버 유행 따라잡기, 여기서 시작 오늘날 덴버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한눈에 보려면 유니온스테이션Union Station을 찾아가면 된다. “유니온스테이션은 1881년부터 100년 넘게 덴버 교통의 허브 역할을 해 왔어요. 작년 여름부턴 완전히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해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죠.” 콜로라도주관광청 리디아Lydia Cheng가 설명했다. ‘기차역이 다 거기서 거기 아니겠어?’라고 생각하며 안으로 들어선 순간,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딱 봐도 특색 있는 상점들과 세련된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금빛 조명과 푹신한 갈색 소파, 클래식한 소품들로 꾸며진 라운지는 몇 시간이고 앉아 책을 읽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켰다. 큼지막한 창으로 쏟아지는 햇살이 역 안 가득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새롭게 문을 연 유니온스테이션의 2~4층엔 112개의 객실로 구성된 크로포드호텔The Crawford Hotel이 들어섰어요. 1층엔 콜로라도 출신 셰프 소유의 레스토랑들과 맥주를 마실 수 있는 펍, 디저트가게, 커피숍, 꽃집, 로컬상점 등이 입점했고요.” 그렇다고 유니온스테이션이 ‘교통 허브’ 기능을 버린 건 아니다. 암트랙Amtrack, RTD 등 버스·기차 노선과 무료 셔틀버스 등이 여전히 유니온스테이션을 지나고 있다. 2016년엔 덴버국제공항과 유니온스테이션을 30분 만에 주파하는 철도 서비스도 시작될 예정이다. 덴버의 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하는 또 한 곳, 16번가 쇼핑몰 거리다. 노천카페와 레스토랑, 다양한 상점들이 16km 넘게 죽 늘어서 있다. 놀라운 점은 매일 새벽 5시부터 이튿날 새벽 1시까지 무료셔틀버스16th Street Free Mall Ride를 운행한다는 사실. 무료셔틀버스 외 다른 차량은 16번가 도로에 진입이 금지되어 있어 길이 막힐 일도 없다. 공원도 스케일이 달라 서울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거나 조깅을 하러 한강을 찾듯, 덴버 사람들이 찾는 곳이 있다. 바로 레드록스공원 & 공연장Red Rocks Park & Amphitheater이다. 거대한 붉은 바위들이 병풍처럼 둘러싼 이곳은 덴버 시민들의 운동 장소로 인기다. 관중석으로 쓰이는 계단을 쉴 새 없이 오르락내리락하고 좌우로 달리며 하체 근육 단련을 하는 사람들의 진풍경에 입이 떡 벌어졌다. 자전거를 타고 공원까지 달려와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 반려견을 산책시키는 사람들, 나란히 앉아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 그 속에 섞여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넋 놓고 보고 있는데 마이클이 말을 걸었다. “기회가 된다면 여름철에 다시 와요.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 아래 세계적인 록그룹과 오페라,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즐길 수 있거든요. 생각만 해도 낭만적이지 않나요?” 1900년대부터 비틀즈, 존 덴버, 스눕독 등 다양한 장르의 세계 정상급 가수들이 이곳에서 공연했다고. 레드록스 홈페이지에 1년 치 공연 스케줄이 모두 나와 있으니 꼭 보고 싶은 공연이 있다면 미리 예약하는 것이 현명하다. 밤새도록 깨어 있어도 좋아 이태원 인근으로 이사한 뒤부터 클럽의 재미를 알았다. 덴버에서의 밤을 호텔방에서 맥주만 홀짝이며 보낼 수 없다고 생각한 이유다. 금요일 밤 11시, 덴버 다운타운 거리는 서울처럼 환했고 여기저기서 신나는 음악과 웃음소리가 새어 나왔다. “덴버는 나이트라이프Night Life로 유명해요. 밤늦도록 문을 여는 바, 클럽이 많으니 한번 경험해 보세요!” 리디아의 말 한마디에 사람들을 꼬드겨 클럽행을 감행했다. 가장 ‘핫’하다는 클럽에선 여권을 챙겨가지 않아 퇴짜 맞고, 대충 보아 사람이 많아 보이는 다른 클럽에 입장했다. 한참 놀다가 알았지만 거긴 한국의 8090 추억의 가요 클럽 같은 곳이었다. 그래서 누가 봐도 여행자 몰골(?)인 우리를 여권 없이 입장시켜 주었는지도. 어찌되었든 덴버에 갔다면 클럽도 좋고 바도 좋으니 나이트라이프를 경험해 보기를 권한다. 댄스, 코미디, 라이브음악 등 선택지도 다양하다. 단 클럽 입구에서 퇴짜 맞지 않으려면 여권과 클럽용(?) 복장을 갖추시길. 유니온스테이션 1701 Wynkoop, Denver unionstationindenver.com 레드록스공원 & 공연장 Red Rocks Amphitheatre, 18300 West Alameda Parkway, Morrison www.redrocksonline.com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맥주의 나파밸리 Craft Beer “어서 와, ‘맥주의 나파밸리’는 처음이지?” 콜로라도주는 미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맥주 애호가들이 살고 있는 곳이다. 1860년대부터 시작된 ‘브루잉Brewing’ 문화는 수많은 브루어리를 탄생시키며 오늘날까지 이어져 왔다. 1980년대부터는 소규모 수제맥주 브루어리들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맥주의 종류와 특색도 더욱 다양해졌다. “덴버 시내에서만 매일 200가지 넘는 종류의 크래프트 비어가 만들어져요. 매주 새로운 스타일의 맥주가 탄생하고 있죠. 거리마다 탭하우스, 브루펍, 개스트로펍 등이 넘쳐나요. 콜로라도를 ‘맥주의 나파밸리Napa Valley of Beer’라고 부르는 이유예요.” 덴버도 좋지만 사실 콜로라도주에서 크래프트 비어로 가장 유명한 도시는 따로 있다. 덴버에서 자동차로 1시간 15분 거리에 있는 포트콜린스Fort Collins다. 인구 15만의 아기자기한 이 도시에서 콜로라도주 전체 맥주 생산량의 70%가 만들어진다. “콜로라도주에 약 300개의 브루어리가 있고, 그중 포트콜린스에 있는 건 약 16개뿐이에요. 적은 브루어리 숫자에 비해 생산량이 많은 건 미국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브루어리가 2개나 있기 때문이죠.” 뉴벨지움브루어리New Belgium Brewery는 미국에서 3위, 오델브루잉컴퍼니Odell Brewing Company는 미국에서 5위 규모라고. 포트콜린스는 CNN이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0위권에 꾸준히 들어 온 도시이기도 하다. 자전거 문화가 발달해 어딜 가나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포트콜린스를 찾아간 첫날 저녁, 핑크빛 석양이 아름답게 내려앉은 ‘올드타운Old Town’을 걸었다. 월트 디즈니가 디즈니랜드의 영감을 받았다는 하늘색 지붕 건물과 로컬디자이너들의 의류·액세서리·인테리어소품숍, 80년 역사의 베이커리 카페와 캐주얼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이 오밀조밀 모여 동화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New Belgium Brewery ‘뉴 벨기에’에서 맛보는 11가지 맥주 ‘뉴벨지움브루어리’의 첫인상은 이랬다. 야외 테라스 옆에 일렬로 주차된 자전거, 맥주잔 하나씩 손에 들고 대화삼매경에 빠진 젊은이들, 아이를 데려와 맥주를 즐기는 가족, 빨간 푸드트럭과 손 글씨 메뉴판, 얼굴에 함박웃음을 띤 채 분주하게 움직이는 직원들…. 미국 소도시의 즐거운 맥주 문화가 한 장면에 다 녹아 있었다. 뉴벨지움은 포트콜린스에서 가장 인기 있고 규모가 큰 브루어리다. 미국 전체에서 3위에 꼽히는 생산량을 자랑한다. 이 브루어리의 이름이 ‘새로운 벨기에New Belgium’가 된 배경엔 특별한 사연이 있다. 우리의 브루어리 투어 가이드로 나선 케빈Kevin이 매력적인 목소리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뉴벨지움브루어리의 설립자 제프Jeff의 원래 직업은 전기엔지니어였어요. 여가시간에 집에서 맥주 만드는 것을 즐기던 그는 1988년 산악자전거 한 대를 가지고 벨기에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3주 동안 자전거를 타고 맥주로 유명한 마을의 브루어리와 펍을 찾아다니며 ‘맥주 투어’를 했어요. 제프는 여행을 마친 뒤 다시 엔지니어의 삶으로 돌아가려 했지만 그의 아내 킴Kim이 그를 설득했죠. ‘당신은 엔지니어 일을 할 때보다 맥주를 만들 때 훨씬 행복해 보여요. 당신의 훌륭한 맥주를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브루어리 사업을 해 보는 게 어때요?’라고요. 제프는 엔지니어를 그만두고 맥주 양조에만 전념하기 시작했고 1991년 6월29일 정부에서 브루어리 사업 자격을 취득했죠. 그날이 뉴벨지움브루어리가 탄생한 날입니다.” 이 브루어리의 이름이 ‘뉴벨지움’인 것, 로고가 자전거인 것, 최고 인기 맥주의 이름이 ‘팻 타이어Fat Tire’인 것은 그 배경에 이러한 스토리가 있기 때문이다. 뉴벨지움브루어리에서는 하루 11회(1회당 정원 약 25명)의 퍼블릭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투어에 참가하면 이곳에서 만든 수제맥주를 마음껏 맛보고, 직접 탭을 당겨 맥주를 따라 보고, 맥주 양조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뉴벨지움의 역사와 경영 철학에 대한 실감나는 이야기도 들려준다. 맥주를 즐기러 온 사람들과 투어 참가자들을 합해 매일 400~500명이 이곳을 찾아온다고. 뉴벨지움브루어리 500 Linden Street, Fort Collins newbelgium.com 맥주 테스터 USD1.50, 16온스 1잔 USD4 ●친근한 거리예술의 도시 Art 16색 물감 팔레트 같은 도시 덴버에서 구름 한 점 없이 새파란 하늘을 만나기 위해선 특별한 운이 따르지 않아도 된다. 365일 중 300일 맑은 날씨가 이어지기 때문. 이 도시의 파란 하늘을 더 돋보이게 만들어 주는 건 거리 곳곳의 공공예술작품들이다. 곰, 말, 버팔로 등 동물을 모티브로 한 색색의 개성 있는 작품들이 눈길을 붙잡는다. “덴버는 시 예산의 일부를 공공예술에 투자하도록 법으로 정해 놓았어요. 모든 공공건물은 의무적으로 옥외 예술작품을 설치해야 하죠. 덴버의 명물이 된 블루베어작품명 ‘I See What You Mean’도 그 일환으로 만들어진 것이죠.” 덴버의 예술을 대표하는 장소는 ‘덴버미술관Denver Art Museum’이다. 1893년 문을 연 이 미술관은 세계 최대 규모의 아메리칸인디언 예술품 컬렉션을 포함해 6만8,000여 점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다. 로키마운틴의 뾰족한 산봉우리를 본뜬 미술관 건물도 볼거리다. ‘히스토리콜로라도센터History Colorado Center’에선 콜로라도 역사 관련 전시품을 직접 만지고 눌러 보고 올라타 보기도 하면서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다. 또 세계적 추상화가 클리포드 스틸Clyfford Still의 작품 2,400여 점을 볼 수 있는 ‘클리포드스틸미술관Clyfford Still Museum’, 1,600여 마리의 나비가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덴버보태닉가든Denver Botanic Gardens’ 등이 각기 다른 매력으로 여행자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마일하이컬처패스Mile High Culture Pass’를 이용하면 할인된 요금으로 관람할 수 있다. 덴버미술관 Denver Art Museum, 100 W 14th Ave Pkwy, Denver www.denverartmuseum.org 화·수·목·토·일요일 10:00~17:00, 금요일 10:00~20:00, 월요일 휴관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히스토리콜로라도센터 History Colorado, 1200 Broadway, Denver www.historycolorado.org 매일 10:00~17:00 마일하이컬처패스Mile High Culure Pass 덴버의 7개 어트랙션 중 원하는 것을 골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패스. 3일 동안 3개 어트랙션을 이용할 수 있는 ‘3일 패스’는 USD25(USD12 할인). 5일 동안 7개 어트랙션을 이용할 수 있는 ‘5일 패스’는 USD52.80(USD25 할인). 클리포드 스틸 뮤지엄Clyfford Still Museum, 덴버미술관Denver Art Museum, 덴버보태닉가든Denver Botanic Gardens, 덴버자연사박물관Denver Museum of Nature & Science, 덴버동물원Denver Zoo, 히스토리콜로라도History Colorado Center, 커클랜드미술관Kirkland Museum of Fine & Decorative Art에서 이용 가능하다. www.MileHighCulturePass.com ▶travel info Denver AIRLINE 우동 한 그릇 ‘뚝딱’ 하고 드림라이너, 어때? 현재 한국에서 덴버로 가는 직항은 없다. 가장 빠른 길은 유나이티드항공UA의 인천-나리타-덴버 노선이다. 나리타에서의 경유 시간은 약 2시간. 일본에서 먹어야 가장 맛있다는 우동 한 그릇 ‘뚝딱’ 하고 면세점에서 일본 생초콜릿 몇 개 사고 나면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나리타-덴버 노선에선 보잉사 항공기종 중 으뜸이라는 ‘B787 드림라이너’가 운항한다. 드림라이너는 쾌적한 기내환경을 제공하는 기재로 알려져 있는데, 창문 크기가 타 항공기보다 30% 더 크고 천장 높이도 15~20cm 높다. 타 항공기보다 기내 압력이 낮고 습도가 높아 피곤함과 건조함이 덜한 것도 장점이다. 비행 소요 시간은 인천에서 나리타까지 2시간 15분, 나리타에서 덴버까지 10시간 35분. www.kr.united.com Hotel ‘팝아트’ 같은 호텔 커티스The Curtis 덴버 다운타운 심장부에 위치한 개성 강한 호텔. 알록달록한 인테리어와 독특한 그림, 소품들이 ‘팝아트’ 속에 들어간 듯한 기분을 들게 한다. 체크인 할 때 달달한 초콜릿쿠키와 호텔 근처 스타벅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커피 쿠폰을 하나씩 나눠 준다. 근처에 밤 늦게까지 문을 여는 펍과 클럽이 많아 교통편 걱정 없이 놀 수 있다. 1405 Curtis Street, Denver www.thecurtis.com 캠핑 온 듯 즐겨 봐 캔들우드 스위트Candlewood Suites 모든 객실이 스위트로 구성된 콘도형 호텔이다. 부엌에는 큼지막한 냉장고와 널찍한 조리 공간, 식탁, 각종 조리도구와 식기가 깔끔하게 갖춰져 있다. 호텔 바로 앞에 대형 마트가 있어 장을 보기도 쉽다. 객실에 갖춰진 물품 외에 보드게임, 믹서기, 바비큐 시설 등을 호텔에서 대여할 수 있다. 2014년 12월2일에 문을 연 따끈따끈한 신상 호텔이라 더 깨끗하다. 314 Pavillion Lane, Fort Collins CandlewoodSuites.com Restaurant ‘핫’한 멕시칸 레스토랑 타마요Tamayo 요즘 덴버 젊은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멕시코 퓨전 레스토랑. 멕시코에서 성장한 미국의 유명 셰프 리차드Richard Sandoval의 여러 레스토랑 중 하나다. 감칠맛 나는 아보카도소스, 살사소스에 찍어 먹는 나초가 일품이다. 마가리타를 곁들이면 금상첨화. 1400 Larimer Street, In Larimer Square, Denver www.richardsandoval.com/tamayo 스테이크와 함께 수제맥주 한잔 메인라인Mainline 포트콜린스 올드타운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맛있는 수제맥주와 함께 스테이크, 베이비백립, 감자튀김 등 전형적인 미국음식을 맛볼 수 있다. 가격도 참 착하다. ‘라지 플레이트’에 속하는 메뉴인 뉴욕스트립 스테이크가 USD22, 베이비백립 하프사이즈 USD12 등이다. 다양한 종류의 생맥주는 1잔당 USD5. 125 South College Ave, Fort Collins www.mainlinefoco.com Shopping 명품부터 미국 브랜드까지 한곳에 체리 크릭Cherry Creek 세포라, 아베크롬비, 코치, 갭 등 인기 미국 브랜드부터 오메가, 루이비통, 티파니, 버버리 등 명품까지 160개 매장이 한곳에 모인 대형 쇼핑센터다. 여행객들에게 제공하는 ‘쇼핑 패스포트Passport to Shopping’를 이용하면 60여 개 매장에서 추가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3000 East First Avenue, Denver 월~토요일 10:00~21:00 일요일 11:00~18:00 shopcherrycreek.com 글·사진 고서령 기자 취재협조 유나이티드항공 www.kr.united.com, 콜로라도관광청 www.colorado.com
  • 창원분양 흥행릴레이 이어가다

    창원분양 흥행릴레이 이어가다

    지난 4월 민간주택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됨에 따라 지난해부터 이어오던 청약열기와 신규 아파트 선호현상까지 겹쳐 창원아파트 분양가가 들썩이고 있다. 심각한 전세난 속에서 서민들의 내집마련에 더 큰 부담을 줄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저렴하게 내집마련 할 수 있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소비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분양가 부담을 낮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뜨고 있다. 무엇보다도 정부가 지난해 주택법개정을 통해(2014년 12월 개정) 조합원자격을 동일 시, 군 거주자에서 인접 광역생활권 거주자로 범위를 확대한 데 이어, 전용 60㎡ 이하 1주택자에서 전용 85㎡ 이하 1주택자로 조합원자격을 완화하면서, 지역주택조합아파트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사업 절차가 기존 재개발, 재건축에 비해 단순하다는 점도 매력이다. 주택청약통장 필요 없이 높은 청약경쟁을 피할 수 있고 동,호수 배정도 추첨방식이 아닌 선착순으로 배정되기 때문에 향후 프리미엄 가치가 높다. 시행사가 분양가를 책정하는 일반 아파트와 달리 조합이 직접 부지를 매입해 집을 짓는 형태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시행사의 이익금과 토지 금융비 등의 부대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공급가를 책정할 수 있는 점도 투자자들의 눈길을 끈다. 올해 들어 지역주택조합 사업장이 크게 늘었으며 전세난이 심화되고 있는 지역에서 조합원이 되려는 수요자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중에서도 창원중심생활권을 가까이 누리는 ‘창원동읍 월드메르디앙’이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창원동읍 월드메르디앙은 전용면적 68㎡, 70㎡, 84㎡ 총 538세대 준중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합원 모집조건은 경상남도,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하고 무주택 또는 전용 84㎡ 이하 1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세대주면 가능하다. 최고층이 29층으로 동읍지역 내에서 가장 높은 스카이라인을 자랑하며 넓은 동간거리로 시원한 개방감과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하는 창원동읍 월드메르디앙은 단지내 중앙공원과 낮은 건폐율(15%)의 그린특화설계, 4-Bay혁신평면 등으로 아파트의 가치를 높였다. 무엇보다도 창원지역 최근 분양가 대비 최고 약 2억 5천만원 차이(전용 84㎡ 기준층기준, 발코니확장 별도가격)나는 합리적 공급가로 시세차익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셔틀버스 2대 무상제공, 창립조합원에 한해 중도금전액무이자 등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창원동읍 월드메르디앙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우선 탁월한 교통환경을 들 수 있다. 창원도심과 10분대로 이어주는 동읍우회도로(국도 25호선)를 이용할 수 있고 남해고속도로 동창원IC, 국도 14호선으로 김해, 부산 등 시외로의 연결이 용이하다. KTX창원중앙역이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하며 버스노선이 풍부해 시내,외 어디로든 빠른 접근성을 갖췄다. 창원동읍 월드메르디앙은 뛰어난 교통환경으로 인해 창원도심 생활 인프라를 더 가까이 누릴 수 있다. 경남도청과 창원시청이 차량 10분 거리에 있으며, 롯데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등 편의시설 또한 차량 10분 거리에 밀집되어 있어 이용하기 편리하다. 더불어 창원국가산업단지, 창원일반산업단지, 본산공단, 김해테크노밸리 등 직장이 가까워 직주근접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바로 옆 창덕중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신방초등학교가 인접해 있어 교육여건 또한 뛰어나다. 입주민들이 좋아하는 탁월한 자연환경도 조성되어 있다. 단지 가까이 정병산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으며 등산로를 이용해 365일 가족의 건강을 챙길 수도 있다. 인접한 거리에 주남저수지, 구룡산, 동읍공설운동장이 있어 쾌적한 생활을 만끽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특히 창원권역 도시개발의 최대 걸림돌인 덕산조차장이 오는 2016년까지 완전 이전이 확정되었다. 39사단 함안이전으로 부족했던 도시기반시설 확충 및 지역균형발전 등 다양한 개발프리미엄도 기대되고 있어 동읍이 투자가치 상승면에서 실수요자와 투자가들에게 눈길을 끌고 있다. 월드메르디앙 관계자는 “전세난을 피해 내집마련을 준비하는 수요자라면 합리적 공급가를 선보이는 창원도심 10분대 아파트 창원동읍 월드메르디앙을 선택하면 후회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5월 14일 홍보관 오픈(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37-7)을 앞두고 준비가 한창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표번호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055-281-820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 인기 더 뜨거워진다…파주한양수자인리버팰리스 ‘관심집중’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 인기 더 뜨거워진다…파주한양수자인리버팰리스 ‘관심집중’

    ▶ 수도권 600만원대 아파트 ‘파주한양수자인리버팰리스’ 주택경기 회복과 맞물려 전세에서 매매로 바꾸는 수요자들이 늘면서 수도권 일대 대단지를 중심으로 미분양 소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 서울의 전세가율이 곳에 따라 70%를 웃돌자 상대적으로 값이 저렴하고 새 아파트가 많은 서울 인근 경기지역으로 주거지를 넓히고 있는 수요자가 많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수도권 전세난으로 새 아파트를 찾는 실수요자와 세입자들이 유입되면서 경기도 파주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분양이 속속 소진되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 지역 공인중개공인 대표는 “파주 한양수자인리버팰리스는 그 동안 관망하던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계약율이 급격하게 상승하며 선착순 분양 시작 후 많은 방문이 이뤄지고 있다”며 “전세난을 피해 매매로 전환하는 실수요뿐만 아니라 향후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 수요까지 수도권 각지에서 찾아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전세난이 가중된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수도권 지역 알짜아파트가 내 집 마련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서울과 가깝게 위치한 파주 한양수자인리버팰리스는 선호하는 중소형평형을 선보이며, 이곳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에 아파트를 분양 받을 수 있는 장점을 지닌 아파트라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과 가깝게 위치한 파주 한양수자인리버팰리스는 선호하는 중소형평형을 선보이며, 이곳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에 아파트를 분양 받을 수 있는 장점을 지닌 아파트라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파주한양수자인리버팰리스는 600만원대 저렴한 분양가와 함께 계약금 500만원(1차), 중도금 60%무이자를 입주 후 1년간 연장 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워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교통여건이 우수한 파주한양수자인리버팰리스는 자유로와 제2자유로를 통한 서울로의 진입도 수월하다. 특히 파주시가 추진중인 서울~문산간 고속도로와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서울까지의 걸리는 시간을 더욱 단축되어 한층 가까운 서울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이 아파트는 우수한 교육여건을 자랑한다. 인근에 초, 중, 고등학교를 비롯해 최근 사회적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자녀보육과 관련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단지내 어린이집 ‘빅스맘’이 직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현재 계약고객 선착순으로 단지 내 입점하는 고려대학교 국제어학원(EIE) 영어교육프로그램을 초등학생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의 자녀를 둔 입주자 자녀에게 2년간 무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단지 인근에 당동산업단지와 선유산업단지, 월롱산업단지, 파주LCD산업단지 등 접근성이 좋아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으며, 출퇴근 시간을 단축해 가족의 여가시간을 늘리려는 젊은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단지 주변으로는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홈플러스, CGV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고 파주 출판 문화정보산업단지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영어마을, 프로방스, 첼시신세계아울렛 등 문화시설과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대단지 특징을 살린 단지설계 및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빼놓을 수 없다.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단지 내 조경 면적률을 약 40% 이상으로 설계하였으며 에코가든, 팰리스광장, 꿈마루놀이터 등 입주민을 위한 14개의 테마가든을 조성할 예정이다. 지역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은 GX,실내골프연습장,휘트니스, 테라피룸, 전자도서관, 보육시설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또한 최신 아파트 단지답게 전기차충전소, 태양광가로등, LED조명, 로이복층유리창호시스템과 같은 친환경, 에너지절약을 위한 다양한 시설 설비가 갖춰져 있고, 화장실 층상배관 적용으로 생활소음 감소 효과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상가에 의료생활협동조합이 입점(계획)으로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여 한 달에 한 번 입주민 대상 무료검진(2년간), 홈오토메이션 시스템을 이용한 의료상담 및 진료예약을 하며, 건강세미나를 열어 입주민에게 건강정보도 전달할 계획이다. 아파트 커뮤니티의 휘트니스센터 또한 의료생협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체형분석기 등을 통한 보다 전문적인 체형관리 및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호텔식게스트하우스 운영, 주민전용셔틀버스, 아기돌봄서비스, 재능기부센터 운영 등 입주민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지원을 위탁사인 ㈜트리플에이치에서 계획하고 있는 등 지역 최고의 살기좋은 집을 만들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잔여세대 분양 중인 파주 한양수자인리버팰리스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대표 전화(1577-0885) 및 홈페이지를(http://www.pjsujain.co.kr/)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장 멸치축제… 봄바다 맛보러 오세요

    기장 멸치축제… 봄바다 맛보러 오세요

    “통통 튀는 생생 멸치 드시러 오이소!” 멸치의 활기와 싱그러운 봄바다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멸치축제가 2년 만에 부산바다에서 펼쳐진다. 부산 기장군은 지난해 세월호 사고로 취소됐던 ‘제19회 기장멸치축제’를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기장군 대변항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장멸치축제는 1996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멸치라는 음식재료를 주제로 어민과 관광객이 하나가 되는 축제로 승화시켜 반찬 종류로만 알려졌던 멸치를 국민 생선으로 부각시킨 일등 공신이다. 특히 대변항 일원은 멸치축제를 계기로 멸치 관련 수산업의 중심기지로 발돋움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이번 축제는 풍물패의 신명난 길놀이를 시작으로 멸치 깜짝 경매, 맨손 활어잡기, 멸치 기네스 등 가족단위 참여 행사와 미역 채취, 어업지도선 승선 등의 체험행사로 진행된다. 멸치회 무료시식회, 대형 멸치회 비비기, 어선 해상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행사장에선 부산지역 전문 의료진으로부터 골다공증과 척추질환, 성인병 검진, 체지방 측정 등 무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축제추진위 관계자는 “기장멸치는 기장 미역, 다시마와 더불어 부산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3월부터 5월 산란기를 맞아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연하며 기름져 영양이 풍부해 맛이 일품”이라고 자랑했다. 기장군은 축제 기간 교통난·주차난 해소를 위해 올 초 개장한 롯데몰 동부산점에 임시주차장을 마련하고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 멸치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은 물론 숙박과 교통환경 등 관광 인프라까지 완벽하게 구축했다”며 “봄바다 냄새를 듬뿍 담은 기장멸치의 참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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