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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출연하나요”…잼버리 K-POP 콘서트 11일로 연기

    “BTS 출연하나요”…잼버리 K-POP 콘서트 11일로 연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메인 행사로 불리는 K팝 콘서트의 일정 및 장소가 오는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변경됐다. 6일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이하 ‘잼버리 K팝 콘서트’)의 일정이 변경됐음을 알렸다. ‘K팝 콘서트’는 퇴영식인 오는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박 장관은 “수용 인력, 안전 관리, 아티스트 출연 문제, 프로그램 보완 조정 문제, 새만금에서 이동 조건 퇴영식 문제 등을 종합해 이런 결과를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박 장관은 “전주월드컵경기장 수용인원은 4만 2000명이며, 관중석 88%에 지붕이 설치돼 있다. 전주는 여러 곳과 대비해 본 결과 비교 우위의 적정 장소라는 판단을 내렸다”며 일정과 장소 변경 이유를 설명했다. 출연진과 관련해서도 “일부 변경 있을 것”이라며 “더 화려한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K팝 공연을 전후해 전북현대 축구단 홈경기가 예정돼 있었지만, (구단 측이) 다른 구장으로 옮겨 경기를 치르기로 한 데 감사드린다”며 “K팝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할 수 있도록 의료·소방 등 전북의 모든 인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잼버리 K팝 콘서트 연기…출연진 변경, 기대·우려 동시에 ‘잼버리 K팝 콘서트’는 당초 오늘(6일) 오후 8시 전북 부안 새만금 야외 특설무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폭염과 안전 사고 우려로 연기됐다. 이번 콘서트에는 IVE(아이브), ZEROBASEONE(제로베이스원), NMIXX(엔믹스), STAYC, P1Harmony(피원하모니), &TEAM(앤팀), 베리베리(VERIVERY), 이채연, NATURE (네이처), ATBO(에이티비오), xikers(싸이커스), 아이키(AIKI) 등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일각에서는 BTS를 라인업에 올려 잼버리 부정적 분위기 반전에 나서려는 것이 아니냐는 시선도 나오고 있다. 박 장관은 ‘방탄소년단(BTS)이 출연한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질문에 “아직 결정 되지 않고 있다”고 긍정도 부정도 아닌 입장을 밝혔다. 11일 열리는 잼버리 K팝 콘서트에 참여할 아티스트 라인업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는 세계 스카우트 연맹이 4년마다 개최하는 전 세계적인 청소년 야영 축제 활동이다. 특히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는 1991년 강원도 고성에서 열린 ‘제17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이후 32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행사이자, 코로나19 이후 국내에서 개최하는 가장 큰 청소년 국제 행사이다. 하지만 폭염으로 현장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했고, 단원 안전 문제로 영국·미국·싱가포르가 중간 퇴영하며 준비 부실 논란이 거세졌다.한편 정부는 잼버리 행사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냉방버스, 셔틀버스 등을 늘리고 냉방 시설, 식수 공급과 함께 청결 유지 등을 위한 청소 인력 930명을 추가 투입했다. 또 냉방버스 132대를 추가해 총 262대를 운영 중이다. 영내 셔틀버스는 총 24대가 당초 30분 간격에서 10여분 간격으로 운행 중이다. 정부는 군의 협조를 받아 버스정류장 대기장소 등 영지 곳곳에 20~30명이 쉴 수 있는 캐노피를 67동과 550명 가량이 쉴 수 있는 그늘막도 2개소 설치했다. 전기공급 용량도 증설해 바닥에 조명을 설치하고 330개의 가로조명도 추가했다. 또한, 탈수 방지와 체력 유지를 위해 식사에 바나나, 알로에주스, 오렌지 등 과일류를 늘리고, 운영요원 식당도 24시간 운영 중이다. 의료 지원과 관련해서는 치료 후 영지 복귀자를 위한 다인승 차량 10대, 휠체어 100개, 의료행정인력 93명이 추가 배치됐다.
  • 한·중 카페리 3년 7개월만에 여객 운송 재개

    한·중 카페리 3년 7개월만에 여객 운송 재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중단됐던 한·중 국제여객선(카페리) 승객 운송이 3년 7개월 여 만에 재개된다. 6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인천·평택∼중국 항로 카페리 선사 일부는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여객 운송을 재개하겠다고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에 예고했다. 가장 먼저 운항에 나서는 선사는 교동훼리로 이달 9일 웨이하이∼평택 항로 카페리에 승객을 태우기로 했다. 이달 10일에는 연태훼리와 위동항운이 각각 옌타이∼평택과 웨이하이∼인천 항로,11일에는 위동항운이 칭다오∼인천 항로에서 승객 운송에 나설 예정이다. 선사 관계자는 “중국 산둥성 도시들과 연결되는 노선을 대상으로 승객 운송 준비를 마친 상태”라며 “중국 쪽 사정에 따라 일부 운항 일정이 변경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한중카페리 승객 운송 재개는 2020년 1월 이후 3년 7개월 만의 일이다. 인천과 웨이하이·칭다오 등 중국 8개 도시를 오가는 카페리들은 당시 코로나19 여파로 승객 운송을 전면 중단한 이후 단 1명의 승객도 수송하지 못했다. 평택과 중국 5개 도시를 잇는 카페리도 당시 자진해서 승객 운송을 중단했다. 선사들은 3월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한중 카페리 정상화 방침을 발표한 뒤 여객 운송 준비를 마쳤으나 한중 외교 관계 경색 등의 영향으로 4개월이 넘도록 실제 운송에는 나서지 못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부산∼일본 국제여객선 운항이 3년 만에 재개됐으나 한중 카페리는 승객을 태우지 못한 채 화물만 운송해왔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터미널에서 사용되는 엑스레이(X-RAY) 보안검색 장비나 수하물 운반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며 “부두 내 셔틀버스 신호등을 설치하는 등 승객들이 안전하게 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강진 하맥축제 ‘입장료 1만원 내면 맥주 무제한’

    강진 하맥축제 ‘입장료 1만원 내면 맥주 무제한’

    사시사철 축제가 끊이지 않는 전남 강진군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강진종합운동장에서 ‘하맥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하맥축제는 ‘하멜촌 맥주 축제’의 줄임말이다. 오직 강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하멜촌 맥주’와 지역의 촌닭으로 만든 치킨이 어우러진 치맥축제다. ‘하멜표류기’의 주인공 하멜은 강진에서 7년간 머물렀던 인연이 있다. 이같은 깊은 사연끝에 탄생한 하멜촌 맥주는 하멜기념관이 있는 강진 지역의 문화역사에서 출발해 만들어낸 새로운 대표 상품이다. 이름에 걸맞게 하멜촌 맥주는 하멜의 고향인 네덜란드의 맥아를 가져와 만들었다. 물을 희석하지 않아 깊은 맛을 낸다. 라거후레쉬와 IPA 두 가지 맛으로 위탁생산을 통해 지난 1월 처음 출시했다. 현재 1차로 생산된 맥주는 모두 소진됐다. 군은 하맥축제 기간 동안 케그(20ℓ) 7000개와 병(330㎖) 3000병을 공급할 예정이다. 하맥축제장에서는 생맥주 한 잔을 2500원에 제공한다. 맥주존에서는 입장료 1만원을 내면 오후 9시까지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다. 맥주존은 3000석의 대규모로 꾸려진다. 공연이 잘 보이는 무대 앞쪽에는 총 600명을 수용하는 프리미엄존이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프리미엄존은 6인 기준, 한 테이블당 6만원이다.맥주의 맛을 살려줄 치킨은 프렌차이즈 2곳과 개인 업소 3곳 등 모두 5개의 부스가 마련된다. 닭구이를 셀프로 구워먹는 공간도 별도로 준비한다. 이밖에 DJ EDM 파티, 버스킹 공연 등이 펼쳐진다.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하멜 가면 쓰고 건배 타임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군은 음주 후 귀가를 고려해 축제장~군청~강진터미널 등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군은 올해 상반기에 모두 7개의 크고작은 축제를 치렀다. 이 가운데 월출산 봄소풍축제, 병영불금불파, 수국길축제 3개는 올해 처음 선보였지만 내용과 흥행 면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오는 10월에 열리는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등 하반기에도 관광객 유입을 통한 일자리와 인구 증가를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강진원 군수는 “문화와 관광 수도인 강진에 오셔서 새로운 맥주도 맛보고 끝나가는 여름의 향기를 마음껏 누려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세계잼버리 진흙탕 찜통 텐트 ‘리얼 생존게임’…대원 80여명 또 탈진

    세계잼버리 진흙탕 찜통 텐트 ‘리얼 생존게임’…대원 80여명 또 탈진

    전북 부안 새만금 부지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개영식에서 참가자 수십 명이 폭염에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3일 전북경찰청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잼버리 개영식에서는 88명이 어지럼증 등을 호소해 병원을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중 83명은 온열질환으로 잼버리 내 병원에서 의료진의 처치를 받았고 5명은 발목 골절이나 불안장애 등의 증상을 보여 원광대병원 등으로 이송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잼버리 개영식과 불꽃 축제 등을 보기 위해 스카우트 대원 등 수만명의 인파가 몰렸다. 현장에 대기하던 경찰관과 119구급대원은 쓰러진 대원들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상황이 악화하자 조직위는 개영식 이후 많은 인파가 몰리는 부대 행사 중단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야영장과 인접한 부안과 고창, 김제경찰서에는 모든 경찰력을 동원하는 ‘갑호비상’이 내려졌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온열질환으로 여럿이 탈진한 것으로 보인다”며 “참가자들은 개영식장에서 해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스카우트 조직위원회는 “중증 환자는 없는 상태”라면서 “추후 브리핑에서 구체적 상황을 설명하겠다”고 전했다.잼버리는 세계스카우트연맹이 4년마다 개최하는 청소년 야영대회다. 새만금은 2017년 8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세계스카우트연맹 총회에서 폴란드 그단스크를 꺾고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는 159개국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 3만여명 등 4만 3000여명이 모였다. 야영장 면적도 8.84㎢로 역대 대회 중 가장 넓다. 텐트는 총 2만 5000동이나 된다. 하지만 체감온도 35도를 웃도는 폭염 경보 속에 ‘찜통 텐트’에선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앞서 대회 첫날인 1일에도 열사병, 열탈진 등 온열질환자 400여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같은 날 야영장 내 병원을 찾은 대원은 총 807명에 달했다. 이 중 실제 온열 질환 진단을 받은 대원은 2일 기준 72명이다. 대회 전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도 아직 복구되지 않아 텐트는 진흙탕에 설치됐다. 야영장이 경사로 없는 평지인 탓에 빗물이 채 빠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6년 전 개최지로 선정됐고 2000억원의 기금이 공사비로 쓰인 점을 들며 대비가 소홀했던 것 아니냐고 지적한다. “리얼 생존게임”이라는 스카우트 대원들의 증언도 속속 이어지고 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일부 대원들이 대회를 중단하고 더위를 피해 서울로 향했다는 얘기가 퍼지고 있다. 이번 잼버리는 오는 12일까지 열린다. 한편 잼버리 조직위는 참가자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야영장에 그늘 쉼터 1722개소를 마련하고 덩굴 터널 57개 동, 7.4㎞를 조성했다. 허브 클리닉의 냉방 기능을 강화하고, 셔틀버스 운행 간격도 단축했다. 이외에도 잼버리 병원과 클리닉 등 야영지 내 병상을 50여개에서 150개까지 추가로 설치했다.
  • 극한 폭염에… ‘새만금 잼버리’ 첫날 온열환자 400여명 쏟아져

    극한 폭염에… ‘새만금 잼버리’ 첫날 온열환자 400여명 쏟아져

    조직위 “야외활동 축소 등 고려”야영지 내 병상 100개 추가 설치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개영식이 2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잼버리 야영장에서 열렸다. 개영식은 입영을 마친 125개 국가 2만 4674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카우트 대원으로 구성된 드림오케스트라단 공연을 시작으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밥 포펑 다데이 파푸아뉴기니 총독 부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엔디 채프먼 세계스카우트이사회 의장, ‘생존왕’으로 알려진 에드워드 마이클 그릴스(베어 그릴스) 등이 개영식에 함께했다.다만 이번 대회는 극한의 폭염에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면서 안전에 대한 우려가 크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야영장에서 전날 하루에만 400여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가벼운 상처를 입은 참가자까지 포함하면 환자수는 807명에 달한다. 스카우트 정신을 강조하며 극복을 자신했던 조직위는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잼버리 병원과 클리닉 등 야영지 내 병상도 50여개에서 150개까지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최창행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큰 차질 없이 대응하고 있다”면서도 “세계연맹, 각국 대표단과 대책 회의를 하고 있다. 야외 과정 활동을 줄이는 등 일정을 조정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최 총장은 또 “온열환자 예방을 위해 물, 염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셔틀버스를 추가 투입해 10~15분 간격으로 운행시간을 단축했다”고 했다. 각국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입영을 마치면 온열환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지난 1일까지 125개 국가에서 2만 4674명이 입영해 입영률이 전체 참가 인원(158개국 4만 3281명)의 절반에 불과했다. 3일까지 순차적으로 모든 국가가 입영을 마치면 4만명이 넘는 인원이 폭염 속에서 대회를 치르게 된다. 조직위는 현재 참가자들의 진료와 건강관리를 위해 야영장 내 잼버리 병원 1곳, 허브클리닉 5곳, 응급의료소 5곳을 운영하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400여명 중 의학적 온열질환자는 10여명뿐이고 대다수는 더위를 호소하는 정도”라고 했다.
  • 푹푹 찌는 폭염에… 잼버리 온열질환자 400명 넘어

    푹푹 찌는 폭염에… 잼버리 온열질환자 400명 넘어

    극심한 폭염 속에 치러지는 새만금 잼버리 대회에서 80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온열질환 증상을 호소한 인원만 400명이 넘는다. 각국 대표단장회의에서도 폭염 문제에 대해 집중 논의가 오간 것으로 파악된다. 2일 잼버리 조직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잼버리 대회와 관련해 총 80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대회 개최전 예상했던 하루평균 환자수 400~500명보다 두배 가량 높다. 전날 하루에만 온열질환 우려자가 400명이 넘으면서 전체적인 환자수도 증가했다. 이에 따라 치료를 받거나 구급약품을 타기 위한 대원들로 잼버리 병원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조직위는 참가자들의 진료와 건강관리를 위해 야영장 내 잼버리 병원 1곳, 허브클리닉 5곳, 응급의료소 5곳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는 170여명 의료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개영식과 케이팝 콘서트, 폐영식 등 주요 행사 땐 전북대학교병원을 비롯한 협력병원에서도 지원에 나선다. 조직위 관계자는 “세계연맹, 각국 대표단과 대책 회의를 하고 있다”면서 “야외 과정활동을 줄이는 등 조정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온열환자 예방 위해 물, 염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셔틀버스를 추가 투입해 10~15분 간격으로 운영시간을 단축하는 것도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 최다 관광객 이끌고… 제주 강정항 입항한 크루즈선 ‘MSC벨리시마’

    최다 관광객 이끌고… 제주 강정항 입항한 크루즈선 ‘MSC벨리시마’

    MSC벨리시마호가 올해 최다 관광객을 이끌고 제주 강정항에 입항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주말 입항한 MSC벨리시마호에 총 4506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탑승해 올해 제주를 찾은 크루즈선 중 가장 많은 탑승인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5번째로 제주에 입항한 MSC벨리시마는 지난 5월부터 4번의 입항을 통해 약 1만 3000명의 관광객을 제주에 입도시키면서 본격적인 동북아시아 크루즈 시장의 재개를 알렸다. 올해 7월까지 강정항과 제주항을 통해 제주로 온 크루즈 관광객은 3만8000여명이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3745명의 일본인 관광객을 비롯해 대만·미국·베트남·중국 등 총 4506명의 관광객을 태우고 지난 29일 서귀포 강정항으로 입항했다. 약 7시간 가량 머물다가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4500여명의 크루즈 관광객은 선사에서 준비한 옵션투어와 셔틀버스를 통해 한라산, 만장굴,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제주민속촌, 산굼부리 등 도내 주요 관광지와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등 서귀포 시내 곳곳을 관광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4500명 크루즈 관광객 입도를 통해 일본발 크루즈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에서 크루즈를 유치해 과거 중국 일변도였던 크루즈 시장에서 다변화할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세계중요농업유산 섬진강 재첩잡이 체험...다음달 4~6일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

    세계중요농업유산 섬진강 재첩잡이 체험...다음달 4~6일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

    경남 하동군은 제7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가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송림공원과 섬진강변 일원에서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는 섬진강변 천연기념물 송림과 세계중요농업유산 섬진강 하동재첩 등을 결합한 특색있는 여름축제다.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추진위원회는 하동 섬진강 특산물인 재첩을 통해 섬진강과 주변 관광지를 널리 알리고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종합 관광축제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달 초 ‘하동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이 국내 어업 분야 최초로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됨에 따라 다양한 등재 기념 행사가 열린다. 4일 오후 7시 30분 개막식때 세계중요농업유산 재첩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거랭이를 이용해 전통방식으로 재첩을 잡는 체험행사와 함께 세계중요농업유산 홍보관을 설치해 운영한다. 개막 공연에 소찬휘·신유 등 유명가수들이 출연해 축하공연을 한다. 5일 오후 5시 섬진강 치맥페스티벌에서는 DJ DOC(김창렬)·나건필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장 분위기를 달군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으로 섬진강에 숨겨놓은 황금재첩 모형을 찾으면 순금으로 바꿔주는 ‘찾아라! 황금재첩’은 많은 관광객에게 혜택이 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올해부터 시상방식을 바꾸어 순금대신 지역특산물 등으로 교환해 준다. 송림공원에서는 샌드(모래)아트, 힐링 버스킹, 송림힐링존, 숲속도서관 등 보고 즐기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송림공원 광장에서도 재첩시식·판매관, 플리마켓 등 먹거리·볼거리 행사를 한다. 송림공원 물놀이장에서는 물총싸움, 썸머5종 스포츠 등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를 진행한다. 축제추진위는 관광객들이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장에 냉각기를 설치한 쿨링 컨테이너를 준비했다. 축제장 이동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 영동권에도 강원도청…‘제2청사 시대’ 개막

    영동권에도 강원도청…‘제2청사 시대’ 개막

    강원도가 제2청사인 글로벌본부를 24일 공식 개청했다. 강릉에 소재한 제2청사는 영서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영동권에 행정서비스를 강화해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날 오전 제2청사 글로벌관에서 김진태 지사, 권혁열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을 갖고 제2청사를 출범했다. 제2청사 개청은 김 지사가 강릉을 비롯한 영동권에 내건 대표 공약으로 지난 3월 행정안전부와 규모, 기능 등에 대한 협의를 마친 뒤 강원도의회 의결을 거쳐 결정했다. 제2청사는 글로벌본부장과 3개 국·1개 총괄기획관실, 4개 사업소 체제로 꾸려졌다. 초대 글로벌본부장은 정일섭 전 행정국장이 맡았고, 3개 국은 미래산업국, 관광국, 해양수산국이다. 미래산업국은 에너지산업과·디지털산업과·자원산업과, 관광국은 관광정책과·관광개발과·올림픽시설과·설악산삭도추진단, 해양수산국은 수산정책과·어업진흥과·양식산업과·해양항만과로 각각 구성됐다. 4개 사업소는 DMZ박물관, 수산자원연구원, 내수면자원센터, 한해성수산자원센터이다. 제2청사 총정원은 287명이다. 글로벌본부장과 총괄기획관실, 미래산업국, 관광국은 강원도립대 건물인 글로벌관, 해양수산국과 올림픽시설과는 옛 환동해본부 청사인 환동해관에 각각 사무실을 둔다. 본청에서 제2청사로 옮긴 직원들에겐 관사나 춘천과 강릉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제2청사는 영동권과 남부권 정책 기획, 조정과 종합계획 수립, 탄소와 수소 등 전략산업 육성, 폐광·탄광지역 산업 육성, 해양수산 정책·사업 총괄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권 의장은 “그동안 소외 받았던 영동과 강원 남부지역 주민이 가까운 곳에서 행정을 접할 수 있게 됐다”며 “제2청사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이어 2청사가 출범했다”며 “제2청사는 단순한 분산이 아닌 확장개념으로 영동과 영서가 하나 돼 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끌고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를 구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 곽향기 서울시의원 “한강리버버스 도입…제2의 한강수상택시로 전락돼선 안 돼”

    곽향기 서울시의원 “한강리버버스 도입…제2의 한강수상택시로 전락돼선 안 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곽향기 의원(국민의힘·동작3)이 지난 20일 제319회 정례회 환수위 한강사업본부 대상 질의에서 “서울시는 한 차례 무산됐던 한강리버버스 사업을 재추진하면서 기본적인 수요조사나 설문조사도 없이 용역비 예산을 편성해 성급하게 도입하려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라면서 서울시의 충분한 사업성 검토 이후 사업추진을 요구했다. 서울시는 지난 2015년에 리버버스 도입을 두고 검토가 이뤄졌다가 2017년 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 재무성 부족으로 2018년 최종 계획이 무산된 바 있다. 곽 의원은 출퇴근 등 대중교통수단으로서 추진되는 한강리버버스의 한계점에 대해 강하게 지적했으며 “한강리버버스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한강과의 접근성 문제 해결이 전제조건인데 한강사업본부에서 대책으로 말하는 셔틀버스, PM, 따릉이 자전거 등으로 문제가 해소될지 의문이 든다”라며 “시민들이 안 그래도 바쁜 출퇴근 시간에 몇 번씩 갈아타야 하는 교통수단을 선택할까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역설했다. 또한 여객선 특성상 날씨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리버버스에 대해서도 곽 의원은 “장마로 인해 한강이 침수되는 경우는 매년 겪고 있으며, 겨울에는 한강이 결빙되는데 이렇게 되면 리버버스는 운행할 수 없다”라며 “결국 리버버스는 대중교통의 필수 요건 중 하나인 ‘항시성’을 확보하지 못하는 제한적 교통수단이 될 수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곽 의원은 “이외에도 요금체계, 운용시간 등 한강리버버스 도입과 관련해 실용성에 많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라면서 “제2의 한강수상택시로 전락해버리지 않도록 이번 용역에서 앞서 제기된 문제점들이 제대로 반영되어 검토되어야 할 것이고, 사업성 검토부터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주용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리버버스 도입과 관련해 우려하시는 점들을 잘 알고 있다”라면서 “이러한 우려들이 해소될 수 있도록 사업을 단계별로 개선해 나가면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 하동, 내년 농촌형 자율주행차 ‘출발’

    농촌 지역인 경남 하동군에서 내년부터 ‘자율주행자동차’가 운행을 시작한다. 경남도와 하동군은 ‘하동군 농촌형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가 신규로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하동군은 지난 2월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신규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경남도를 통해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국토교통부는 4월 관계기관 현장실사에 이어 5월 운영계획서 서면평가, 이달 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하동군을 시범운행지구로 지정했다.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주행자동차 연구와 시범운행을 촉진하기 위해 규제특례가 적용되는 구역이다. 지정된 지역에는 자율주행자동차법 규정에 따라 여객 유상 운송과 자동차 안전기준 등에 관한 특례가 적용된다. 하동군은 1단계로 하동시외버스터미널~문화예술회관~하동군청 도로 6.7㎞ 구간에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15인승 셔틀버스를 운행해 하동역과 버스터미널에서 읍내를 오가는 군민 이동권을 보장하고, 고령층 의료·문화·복지 접근성도 개선할 계획이다. 수요응답형은 노선을 미리 정하지 않고 여객의 수요에 따라 운행구간과 정류장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여객운송 서비스 방식이다. 하동군은 2026년부터는 2단계로 하동읍~악양면 최참판댁~화개장터 24.2㎞ 구간에 자율주행 25인승 셔틀 서비스를 운영해 하동을 찾는 관광객에게도 자율주행차량을 타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국에 지정된 대부분의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는 도심 지역인 데 반해 이번에 지정된 하동은 대중교통 기반이 취약한 농촌 지역이다.
  • 경남 하동 농촌에서 ‘자율주행차’ 경험...내년 6.7㎞ 시범운행

    경남 하동 농촌에서 ‘자율주행차’ 경험...내년 6.7㎞ 시범운행

    농촌지역인 경남 하동군에 내년부터 ‘자율주행자동차’(自律走行自動車)가 운행을 시작한다. 자율주행자동차는 운전자나 승객이 조작하지 않고 자동차 스스로 운행할 수 있는 자동차다.경남도와 하동군은 ‘하동군 농촌형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가 신규로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하동군은 지난 2월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신규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경남도를 통해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국토교통부는 4월 관계기관 현장실사에 이어 5월 운영계획서 서면평가, 이달 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시범운행지구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하동군은 내년 1월부터 농촌형 자율주행차 운행을 시작한다.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주행 자동차 연구와 시범운행을 촉진하기 위해 규제특례가 적용되는 구역이다. 지정된 지역은 자율주행자동차법 규정에 따라 여객 유상 운송과 자동차 안전기준 등에 관한 특례가 적용된다. 하동군은 1단계로 하동시외버스터미널~문화예술회관~하동군청 도로 6.7m 구간에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15인승 셔틀버스를 운행해 하동역과 버스터미널에서 읍내를 오가는 군민 이동권을 보장하고, 고령층 의료·문화·복지 접근성도 개선할 계획이다. 수요응답형은 노선을 미리 정하지 않고 여객의 수요에 따라 운행구간과 정류장 등을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여객운송서비스 방식이다. 하동군은 2026년부터는 2단계로 하동읍~악양면 최참판댁~화개장터 구간 24.2㎞ 구간에 자율주행 25인승 셔틀서비스를 운행해 하동을 찾는 관광객에게도 자율주행차량을 타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율주행차량에는 안전관리자 1명이 탑승해 어린이 보호구역이나 비상시에 수동운전으로 전환해 운전하는 등 안전관리를 한다. 현재 전국에 지정된 대부분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는 도심지역인데 반해 이번에 지정된 하동은 대중교통 기반이 취약한 농촌 지역이다. 경남도는 농촌지역에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교통이동권을 제공함으로써 주민·관광객의 교통복지 증진과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및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혼잡한 도심에서 운행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자율주행 스타트업 기업에도 자율주행자동차를 실증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 성장 지원을 통한 기업 지역유치와 기술 발전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경남도는 자율주행자동차 도입·확산과 안전 운행 등을 위한 조례를 올해안에 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하동군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를 시작으로 경남지역에 자동차 자율주행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범운행지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동해시 ‘청소년센터’ 문 연다…115억 들여 완공

    동해시 ‘청소년센터’ 문 연다…115억 들여 완공

    강원 동해시는 청소년 복합문화공간인 ‘청소년센터’를 오는 29일 개관한다고 26일 밝혔다. 청소년센터 건립에는 2019년 4월부터 올해까지 5년간 국비 24억, 도비 11억, 시비 80억원 등 총 115억이 투입됐다. 앞선 2018년 3월 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체육진흥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이며, 지하 1층은 콘서트, 연극, 동아리 버스킹 등을 여는 공연장(183석)과 VR을 이용한 스포츠 체험활동 공간인 가상체험실, 음악연습실 등으로 이뤄졌다. 지상 1층에는 학교밖 청소년이 운영하는 틴틴카페, 즉석사진 부스인 틴틴포토, 전시실, 회의실, 2층에는 강의실과 실내체육관, 파티룸, 컴퓨터실 등이 각각 마련됐다. 3층은 청소년 참여위원회 사무실과 동아리실, 세미나실 등으로 구성됐다. 청소년들의 편의를 위해 주말에는 청소년센터에서 시청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청소년센터 개관식은 28일 오후 2시 1층 공연장에서 심규언 시장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심 시장은 “기존 청소년시설을 직영체제로 전환한 데 이어 청소년센터까지 개관하며 민선 8기 공약인 청소년 친화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 450년 전통 하회마을 선유줄불놀이, “6~10월 마지막주 토요일 상설 시연된다”

    450년 전통 하회마을 선유줄불놀이, “6~10월 마지막주 토요일 상설 시연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경북 안동 하회마을에서 450여년을 전해 내려오는 ‘선유 줄불놀이’가 상설 시연된다. 그동안 하회마을 선유 줄불놀이는 축제나 특별한 행사에서만 볼 수 있었다.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하나로 오는 24일 하회마을 만송정 일원에서 ‘선유 줄불놀이’ 시연을 시작으로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저녁에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6월부터 8월까지는 저녁 7시, 9월과 10월에는 저녁 8시부터 시연한다. 특히 6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회마을 내 만송정 백사장에서 선유줄불놀이 ‘낙화봉’(숯봉지) 만들기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다만, 행사가 열리는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에는 체험행사가 없다. 선유줄불놀이는 부용대 절벽에서 낙동강을 가로질러 하회마을로 쏟아지는 전통 불꽃놀이이다. 전통 방식으로 매듭지은 새끼줄을 강물 위에 늘어트려 불을 붙이는 ‘줄불’과 양반들의 뱃놀이인 ‘선유’(船遊)를 함께 즐길 수 있다. 강물 위에서는 달걀 껍질 속에 기름을 묻힌 솜을 넣고 불을 붙인 수백 개의 달걀 불이 떠다니는 ‘연화’도 감상할 수 있다. 안동시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해 하회마을 입구에서 주차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마지막 운행 시간인 오후 9시에는 하회마을에서 출발해 송현오거리~태화오거리~신시장~용상CGV까지 시내 운행도 진행할 예정이다.
  • 출근길 ‘창백한 얼굴’ 본 간호사, 일부러 옆자리 앉아 60대 살렸다

    출근길 ‘창백한 얼굴’ 본 간호사, 일부러 옆자리 앉아 60대 살렸다

    출근하던 간호사가 대학병원 셔틀버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60대 여성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해 목숨을 살린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연의 주인공은 한양대학교 병원 신속대응팀 이정애 간호사다.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한양대학교 병원 ‘칭찬합시다’ 게시판에는 이 간호사가 지난 4월 10일 오전 출근길 병원 셔틀버스 안에서 갑자기 쓰러진 60대 심장 판막 수술 환자에게 CPR을 시행해 목숨을 구했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엄마는 그날 병원 진료 예약이 있어서 촉박하게 셔틀에 탑승했고 그 이후에 출근하시던 이정애 선생님이 탑승했다”면서 “엄마의 얼굴이 창백한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시고 본인은 바로 엄마 옆자리에 착석했다. 조금 지나 (어머니는) 의식 없이 쓰러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맥박이 끊겨 위급한 상황이었는데 선생님의 신속한 대응과 손길이 저희 엄마와 가족 4명의 생명을 구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힘든 아침 출근길에 5명의 생명과 한 가정을 지켜주셨다”며 “선생님 덕분에 어제 잘 퇴원하셨고, 입원 중 병실에 찾아오셔서 오히려 살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엄마를 안아주셨다”고 전했다. A씨는 “직업이라서? 해왔던 일이라서? 당연히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세상엔 당연한 건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 감사함을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싶다. 조만간 찾아뵙고 정식으로 인사드릴 테지만 어떡하면 조금이나마 저희의 감사한 마음이 닿을 수 있을까 방법을 찾다가 선생님의 선행을 알리고자 이 글을 올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가족 모두 평생 은인으로 생각하며 잊지 않고 감사하며 살겠다. 선생님 같은 인재가 계신 한양대병원이야말로 대한민국 최고의 대학병원일 것”이라고 거듭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이정애 간호사는 뉴시스를 통해 “병원에 근무하면서 CPR 등 응급처치 교육을 받았었고 지식이 있기에 주저 없이 CPR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응급 환자가 있으면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언제든지 망설임 없이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7장의 사진으로 남은 돌로미티] 둘쨋날 세체다 평원의 들꽃 잔치

    [7장의 사진으로 남은 돌로미티] 둘쨋날 세체다 평원의 들꽃 잔치

    이탈리아 돌로미티의 서부 중심 오르티세이를 기점으로 삼은 여정의 둘쨋날 세체다(해발 고도 2518m)를 올랐다. 12일(현지시간) 아침 10시쯤 오르티세이에서 350번 버스를 타고 산 크리스티나로 향했다. 20분쯤 뒤 버스에서 내리니 한 할머니가 이 버스 타라고 손짓을 한다. 기사에게 물으니 공짜라고 했다. 4년 전에 없었던 셔틀버스 서비스다. 화장실도 훌륭했다. 콜라이저 케이블카를 타고 도착해 출구로 나오자 10시 25분 무렵이었다. 4년 전에는 6월 6일 아니면 7일 찾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발이 쑥쑥 빠질 정도로 눈이 쌓여 있었는데 일주일쯤 뒤인데도 푸르르기만 했다. 2019년 유독히 눈이 많이 내렸다는 얘기도 있었다고 일행은 기억했는데, 그보다는 지구 온난화의 영향 탓이 아닌가 싶다. 이곳 산장 앞 뿐만 아니라 세체다 전체가 푸르렀고 간간이 에델바이스와 들꽃들이 꽤 요란하게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었다. 20분 정도 약간 왼쪽 아래 방향으로 걸으면 페르메다 리프트 타는 곳이 나온다. 바로 직전에 사소 룽고와 사소 피아토를 배경으로, 앞에 들꽃 밭을 펼쳐두고 인생샷 건질 만한 장소가 나온다. 만약 오르티세이에서 케이블카 두 노선이 모두 정상 가동했으면 도착하는 케이블카 탑승장까지 스키장에서 흔히 보는 리프트가 운행하고 있었다. 4년 전에는 가동하지 않아 기신기신 눈 쌓인 곳을 기어오르다시피 했는데 돌로미티 슈퍼섬머 카드 덕에 그냥 탄다. 평온한 평원을 거슬러 오르니 이보다 좋을 수 없다.케이블카 탑승장 근처에서 왁자한 소리가 들려온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 30여명이 온 산을 뒤흔들어놓고 있었다. 눈살이 찌푸려질 정도였다. 일행은 ‘우리는 저러지 말아야지’ 속으로 되뇌는 눈치였다. 이곳에서 평원을 내려다본다. 들꽃들이 군데군데 만발해있고 풀밭은 싱그럽다. 널찍하다. 여기저기 다른 요소들이 섞여 있는 전날 알페 디 시우시와 달리 이곳은 너른 들판만 있다. 그리고 멀리 사소 룽고와 사소 피아토, 멀리 스킬리아니까지 모두 내려다 보인다. 장엄하고 장쾌하다. 왼쪽 아래 대각선 방향으로 내려와 오후 1시쯤 트로이어 훗에서 점심을 들었다. 사람들이 많아 안쪽 끄트머리 데크에 앉아 생맥주 300ml부터 주문했다. 세체다 평원에서 가장 높은 사스 리가이스(3025m) 연봉들과 왼쪽 문테엘라(Muntejela, 2643m) 연봉들을 둘러보면서 4명 일행이 요리 하나씩 시키고 생맥주 4잔, 커피 4잔, 애플파이 하나를 시켰는데 91유로가 나왔다. 국물에 진심인 한국인들에게 글라시가 제격인 듯했다. 종업원들도 친절하다. 식사를 마치고 선베드에 누워 휴식을 취했다. 훗 뒤 야트막한 언덕 길을 따라오르면 피에랄롱고리아다. 문테엘라 연봉들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하기에 그만이다. 훗 앞 오솔길로 내려가면 이런 즐거움을 못 느낄 것이다. 10분쯤 시간이 더 걸리지만 이 길을 추천한다.이렇게 처음 출발했던 콜 라이저 케이블카를 다시 타고 내려와 산 크리스티나로 돌아왔다. 공짜로 탈 수 있는 셔틀버스가 나타나지 않아 조급한 마음에 걸어 버스 정류장으로 돌아왔다. 주의할 점. 버스 탈 때 행선지를 반드시 운전기사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다. 같은 곳에서 같은 번호 버스를 타도 반대편으로 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앞선 사람이 어떻게 묻고, 기사가 어떻게 답하는지 주의깊게 들어봐야 한다. 일행 중에 다른 목격담을 늘어놓는 이가 있어 난감했다. 마침 버스를 기다리는 한국인 여행객 가운데 오전에 사소 룽고 케이블카를 이용했다는 어르신들이 있었는데 이 부부의 얘기를 듣고 완전히 다른 해석이 일행 가운데 나와 한참 내일(13일) 일정을 짜면서 격론을 벌였다. 핵심은 케이블카가 운행해 다녀왔다는 것이었는데 온라인으로는 15일부터 열리는 것으로 돼 있었다. 일행은 케이블카 운행 여부와 관계없이 파소 셀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갯길로 통할 정도로 유명하다 해서 가보기로 했다. 오후에는 알페 디 시우시로 다시 올라가 11일 걷지 못한 코스를 잠깐 경험해보기로 했다. 산 크리스티나 버스 정류장에서 보면 입간판 하나가 보인다. 사스롱(Saslong) 케이블카 탑승장이다. 사스 룽고가 아니다.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 어차피 대대적인 보수 공사 중이어서 이용할 수 없긴 했는데 정류장 아래로 한참 내려가야 해 괜히 땀만 뺐다.
  • 일년에 딱 한번… ‘비밀의 숲’ 열린다

    일년에 딱 한번… ‘비밀의 숲’ 열린다

    일년에 딱 한번 열리는 제주 비밀의 숲 거문오름 용암길이 오는 15일부터 5일간 공개된다. 13일 거문오름국제트레킹위원회와 제주특별자치도 등에 따르면 2023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국제트레킹이 15~19일 5일간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전예약 없이 거문오름을 무료로 탐방할 수 있으며, 평소 개방되지 않는 용암길(한국관광공사 선정 숨은관광지)도 열린다. 거문오름은 울창한 수림이 검은 색을 띠고 있어 신령스러운 공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거문오름은 ‘검은 오름’이라 불리다가 지금의 거문오름이 됐다. 해발 456m로 오름에서 흘러나온 용암이 북동쪽 해안선까지 이어지면서 20여 개 동굴을 형성했다. 한 화산에서 이처럼 긴 동굴이 만들어진 예가 세계적으로 드물고, 일부 용암굴에서는 석회굴의 모습까지 보인다. 이런 이유로 벵뒤굴, 만장굴, 김녕굴, 용천동굴, 당처물동굴 등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고, 2018년에는 웃산전굴, 북오름굴, 대림굴이 추가됐다. 2005년에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 제444호)로 지정됐으며, 2009년 환경부 선정 생태관광 20선, 2010년 한국형 생태관광 10모델에 뽑히기도 했다. 2007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등재 이후 트레킹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거문오름 트레킹 코스는 태극길(분화구 내부와 정상부 능선을 따르는 순환코스, 10㎞)과 용암길(거문오름에서 분출된 용암이 흘러내려간 구간, 6㎞) 등 총 2곳이다. 태극길은 정상(1.8㎞․1시간) 또는 분화구(5.5㎞․2시간 30분), 능선(5㎞․2시간) 코스로도 탐방 가능하다. 태극길 분화구에서는 세계자연유산 해설사와 함께 분화구 내를 돌며 해설을 들을 수 있으며, 용암길(6㎞․3시간30분)에는 거점마다 해설사가 배치될 예정이다. 용암길을 걷다보면 출입이 제한된 벵뒤굴과도 조우한다. 보존을 이유로 개방하지 않는 이 동굴은 제주도 용암동굴 중 4번째로 긴 4.5㎞ 동굴로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복잡한 미로형태를 띠고 있다. 벵뒤굴 내에는 제주도에만 서식하는 곤봉털띠노래기, 성굴통거미 등을 비롯한 37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행사기간 동안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 등이 진행돼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15일 오전 9시 30분부터 열리는 개막식(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는 가수 이정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이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행사 기간 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천연벌레퇴치제 만들기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17일과 18일 주말동안 부상 예방을 위한 스포츠테이핑 체험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거문오름 내 어느 곳에서나 사진을 찍고 사회관계망(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당일 확인 후 소정의 기념품(선착순)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트레킹 기간에는 탐방객을 위한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돼 용암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까지 평일 20분, 주말 10분 간격으로 순환버스가 운행된다.
  • ‘골병라인’ 혼잡도 208%→193% 개선…시민 불편은 여전

    ‘골병라인’ 혼잡도 208%→193% 개선…시민 불편은 여전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골드라인의 숨통을 트이기 위해 정부가 버스전용차로를 늘리고 버스를 증차한 결과 혼잡도가 다소 낮아졌다. 그러나 혼잡도는 여전히 정원 대비 승차 인원이 두배가 넘는 수준으로 정부는 버스 투입을 더 늘리고 서울 5호선 연장사업을 조속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는 김포골드라인 혼잡대책에 대한 그간 성과를 점검한 결과, 버스전용차로 개통 전 최대 227%, 평균 208%이었던 혼잡도가 최대 203%, 평균 193%까지 개선됐다고 13일 밝혔다. 김포골드라인은 경기 김포한강신도시와 서울 김포공항역을 연결하는 경전철 노선으로 혼잡도가 280%에 달할 정도로 정원 대비 승객이 많아 ‘골병라인’이란 오명까지 얻었다. 지난 4~5월에는 김포골드라인을 이용하던 승객들이 연이어 호흡곤란으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대광위는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지난달 26일 개화동로 ‘행주대교 남단~김포공항’ 2㎞ 구간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했다. 버스전용차로 진입 전 구간은 2차선에서 3차선으로 확장했고, 전용차로 구간도 일부 늘렸다.김포골드라인 노선과 같은 경로인 시내버스 70번 노선은 총 56회 증차했다. 70번 승객 수는 하루 평균 700명 더 늘어 평균 1681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포골드라인의 ‘구래~운양’ 구간 승객을 분산하기 위해 M6117노선은 출근 시간에 2회 투입했고, 3000번 버스도 출근 시간에 6회 증차했다. 김포골드라인 주요 역사 및 아파트 단지에서 개화·김포공항역으로 직행하는 수요응답형버스(DRT)는 30회 운행하고 있다. 버스전용차로 개통 및 병목구간 개선으로 고촌에서 김포공항으로 가는 통행시간이 기존에 23분에서 13.3~16.5분으로 평균 6.5~9.7분 단축됐다. 특히 아파트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의 경우 소요 시간이 크게 줄어 김포골드라인보다 시간이 적게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골드라인을 이용하는 한 시민은 “70번 버스가 김포골드라인을 이용할 때보다 10분 정도 빠르고 편리하다”면서 “앞으로 유사한 노선이 신설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는 여전히 빽빽한 수준이다. 열차 혼잡도는 여유(80% 이하), 보통(80~130%), 주의(130~150%), 혼잡1(150~170%), 혼잡2(170% 이상)로 나뉜다. 혼잡2는 좌석 수와 입석 수를 합한 정원 대비 승차 인원이 두배를 뛰어넘는 것으로 열차 내 이동이 불가하고 몸이 밀착돼 팔을 들기 힘들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혼잡상황이 일정 수준 개선된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시민들께서 이용하기엔 불편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아파트단지 셔틀버스 투입 효과가 높은 만큼 신규노선 신설을 적극 검토하고, 근본 대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서울 5호선 연장사업 세부 노선 조속 확정 등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 중랑, 무료 셔틀 타고 망우공원 오세요

    중랑, 무료 셔틀 타고 망우공원 오세요

    서울 중랑구가 근현대사의 보고인 망우역사문화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오는 10월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8일 밝혔다. 망우역사문화공원은 언덕에 위치해 있어 어르신, 어린이 등 교통약자들의 접근성이 낮았다. 이에 구는 공원의 접근성과 방문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셔틀버스 운영을 도입했다. 셔틀버스는 하루 총 19회 운행하며, 운행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다. 휴무일 없이 매일 운행하며 배차 간격은 20~30분이다. 버스정류소는 총 6개로, 망우역사문화공원(중랑망우공간)에서 출발해 ▲망우역사문화공원제2주차장 ▲중랑캠핑숲 ▲양원역 ▲양원숲속도서관 ▲나들이 공원 ▲망우역사문화공원을 순환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양원역을 순환하는 망우역사문화공원 셔틀버스를 타고 많은 방문객이 편리하고 쉽게 공원을 방문하길 바란다”며 “셔틀버스 운행이 성공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울산고래축제 방문객 161억원 지출… 지난해보다 56% 증가

    울산고래축제 방문객 161억원 지출… 지난해보다 56% 증가

    울산고래축제 방문객이 나흘간의 축제 기간에 총 161억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 남구는 7일 ‘2023년 울산고래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해 지난 5월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울산고래축제에 30여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총 161억원을 지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3억원 대비 5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올해 방문객 중에서는 30∼40대 가족 단위가 가장 많았다. 또 경남, 경북 지역 방문객이 전체의 29%를 차지해 전국적인 축제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평가보고회에서는 이번 축제 중 특색 있는 퍼포먼스와 수준 높은 공연, 주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축제장 운영, 웨일즈 판타지움과 장생이 조형물 등 콘텐츠 보강으로 풍성한 축제장을 조성한 점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다회용기 사용과 페트병·캔 수거기 운영 등으로 친환경 축제 추진, 기념우표 발행과 장생이 이모티콘 등으로 홍보 강화, 방문객 편의를 위한 원활한 교통 대책 수립, 6개국 11개 매체 주한 외신기자 초청 프레스투어 운영 등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고래 퍼레이드로 교통 민원이 발생한 점, 프로그램 및 행사장 운영, 장생맛집의 단체별 메뉴 선정과 테이블 관리 문제, 셔틀버스 노선별 운영 대수와 탑승 정류장 조정 등에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래문화재단 이사장인 서동욱 남구청장은 “주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전국 대표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울산고래축제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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