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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권력의 한계와 탐정의 효용/ 김종식(한국민간조사학술연구소장)

    공권력의 한계와 탐정의 효용/ 김종식(한국민간조사학술연구소장)

    공권력의 한계와 탐정의 효용/ 김종식(한국민간조사학술연구소장) 선진국 클럽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중 우리나라를 제외한 33개국은 사립탐정(민간조사원)의 기능에 대한 유용성을 인정하고 이를 일찍이 제도적으로 정착시켜 국가기관의 치안능력 보완과 실체적 진실 발견을 위한 재판기능 보강 등에 널리 활용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세계적으로 볼때 사설탐정이 직업으로 정착되어 산업으로 까지 발전해오는 동안 초기에는 주로 개인의 모호한 행적 탐문이나 평판 조사 등 사적 영역을 활동대상으로 삼아 왔으나, 오늘날 대다수 외국의 탐정들은 변호사 업무를 조력하거나 국민 모두에게 피해를 안겨주는 보험금 부당청구사례 탐지, 도피자 및 국외 은닉재산 추적, 실종자 소재파악 등 공권력의 한계를 보완해 주는 대중적 측면의 일에 관심을 갖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흐름의 영향으로 탐정이 공인된 나라와 그렇지못한 나라간 사회적 병리현상의 양태나 그 정도에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에 탐정이 없는 우리나라에 특히 많은 것으로 비교되는 몇가지를 적시해보고자 한다. 첫째, 실종자 수가 세계적이다. 경찰청 자료에 의하면 2009년부터 지난해 까지 매년 2만명을 웃도는 아동실종(18세 미만)이 접수되고 있는 가운데, 5년간 총973명에 이르는 아동이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또한 2009년부터 2013년 사이에 접수된 성인실종(18세 이상)은 25만 7000명으로 이가운데 2만 2842명이 현재까지 미발견 상태다. 즉 하루 평균 140건의 성인실종신고가 접수되고 있으며, 이중 매일 12명에 달하는 성인들의 생사는 불명한 상태라는 얘기다. 둘째, 보험사기가 세계적이다. 금융감독원이 제출한 국감 자료에 따르면 보험사기로 부당지급한 보험금이 연간 1135억원을 넘어섰으며, 지난 한해에 적발된 보험사기족이 7만 8000명에 이른다. 그 수법도 날로 진화하여 생계형 보험사기와 더불어 살해ㆍ방화 등을 수반한 전문적인 범죄형 보험사기가 늘고 있는 등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셋째, 교통사고 뺑소니가 세계적이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9604건의 교통사고 뺑소니가 발생, 219명이 사망하고, 1만4797명이 부상을 입었다. 하루 평균 26건의 교통사고 뺑소니에 1명이 목숨을 잃고 40명이 다치고 있는 꼴이다. 검거율은 90,5%에 이르고 있으나 뺑소니범 검거에는 오랜 시간과 많은 인원이 소요되는 등 그 피해가 막심하다. 이와같은 두드러진 현상들을 빗대 나라 안팎에서 우리나라를 ‘실종 공화국’ ‘보험사기 공화국’ ‘뺑소니 공화국’이라고 일침하고 있다. 미국, 영국, 호주,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이러한 문제의 해결에 사실상 공권력보다도 탐정이 더 큰 효용을 발휘하며 사회적 먹구름을 걷어내고 있음은 이미 널리 알려진 얘기다. 이에 우리는 한참 뒤늦었지만 현재 국회 윤재옥, 송영근 두 의원과 고용노동부, 법무부, 경찰청 등이 중심이 되어 추진 중인 민간조사업 법제화가 하루빨리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자정고 발언대’는 필자들이 보내 온 내용을 그대로 전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따라서 글의 내용은 서울신문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글의 내용에 대한 권한 및 책임은 서울신문이 아닌, 필자 개인에게 있습니다. 필자의 직업, 학력 등은 서울신문에서 별도의 검증을 거치지 않고 보내온 그대로 싣습니다.
  • [옴부즈맨 칼럼] 우리나라 과거 100년, 미래 100년/이인재 안전행정부 지방행정정책관

    [옴부즈맨 칼럼] 우리나라 과거 100년, 미래 100년/이인재 안전행정부 지방행정정책관

    필자는 6월 11일 서울신문 옴부즈맨 칼럼에 기고한 ‘세월호가 보여준 희망과 과제’에서 세월호 사고로부터 우리 국민들의 좌절뿐만 아니라 희망까지 함께 보았다고 썼다. 최근 사고 200일 만에야 여야 간 세월호특별법이 타결됐고 유족들도 이를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직도 갈 길이 남아 있지만 실로 짧지 않은 여정이었다. 우리나라 과거 100년을 돌아보면 국민들의 아픔과 상처는 항상 있었다. 안행부에서 필자의 주요 업무인 ‘과거사’를 위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20세기 초 일제강점하 강제동원된 피해자들의 문제다. 수백만 명의 조선인들이 국내외를 막론하고 군인, 군무원, 노무자, 위안부로 동원돼 형용할 수 없는 고통을 받았다(서울신문 4월 9일, 8월 15일, 10월 22일자) 둘째, 한국전쟁 전후 혼란스러웠던 시기 좌우익의 대립 속에 희생된 무고한 국민들이다. 예컨대 노근리, 거창, 산청·함양 사건들은 암울했던 시대상을 보여 준다. 셋째, 1970~80년대 민주화운동 과정이다. 부마민주항쟁, 5·18민주화운동, 6월항쟁에서 볼 수 있듯이 학생과 시민들은 자유와 권리를 위해 투쟁했고 그 과정에서 많은 희생이 뒤따랐다. 그러나 항상 우리는 이러한 아픔을 딛고 굳건히 일어났다. 정부와 국회 그리고 국민들은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 속에서 상처를 화합으로 치유하고 보듬었다. 우리 민족의 역사는 아픔의 역사일 때 항상 관용과 화합도 뒤따랐다. 우리나라 과거 100년이 이렇듯 아픔과 치유의 모습이었다면 미래 100년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우리나라 미래 100년도 녹록지 않을 것이다. 국제사회는 무한경쟁의 정글이 지속될 것이고, 중국과 일본 그리고 아시아의 개도국들은 한국을 ‘넛 크래커’(nut-cracker) 속에 낀 호두와 같은 상황을 만들 수 있다. 선진국형 경기침체와 일자리 부족은 만성적으로 우리를 괴롭힐 것이다. 그러나 필자는 세월호 사고의 상처를 치유해 가는 이 시점에서 다시 한번 시작해 보자고 말하고 싶다. 우리 국민 모두가 마음만 한데 모은다면 미래 100년도 결국은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과거 100년 동안 절망과 좌절을 이겨내 마침내 아름다운 열매를 맺은 사례들이 많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짧은 기간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 낸 나라다. 공적개발원조(ODA)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자리바꿈한 유일한 나라다. 새마을운동은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를 필두로 세계 각지의 개도국 발전 모델로 칭송받고 있으며(서울신문 10월 23일자), 한류는 전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1인당 소득 3만 달러와 인구 5000만명을 일컫는 ‘30-50클럽’에 진입하는 7번째 나라가 될 날이 코앞에 다가왔다. 이러한 빛나는 성공들을 우리는 알고 있고 또 누리고 있다. 세월호 사고를 이겨 낸 국민답게 우리는 힘을 합쳐 앞으로 미래 100년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야 한다. 난감했던 과거사를 관용으로 용서하고 화합했으며 힘들었던 시절에는 힘을 모아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낸 과거 100년을 기억하자. 과거 100년은 미래 100년을 그려 나갈 토양이요, 자양분이기 때문이다. 서울신문은 앞으로 우리나라 미래 100년의 자화상이 되는 과거 100년의 성공담과 희망 사례들을 더 많이 담아 주기 바란다.
  • [이도운의 팩트 체크] 정치권 반기문 영입론의 사실과 거짓

    [이도운의 팩트 체크] 정치권 반기문 영입론의 사실과 거짓

    정치권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차기 대통령 선거의 후보로 영입하겠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여당인 새누리당과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 모두 반 총장을 서로 데려가겠다고 법석을 떨고 있다. 반 총장의 뜻과는 관계없는 논쟁들이다. 차기 대선을 3년도 넘게 남긴 시점에 불거져 나온 반 총장 영입 논란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반 총장 영입론을 둘러싼 온갖 억측들과 관련해 과연 사실은 무엇인가를 집중 점검해 본다. Question: 왜 반 총장이 대통령 선거 영입 후보로 자주 거론되나. Fact: 실제로 좋은 카드. 반 총장은 2006년 말 유엔 사무총장에 당선된 이후 대선 후보 여론조사에 올랐을 때 1위를 하지 않은 적이 없다. 그동안 출마 가능성이 적어서 여론조사기관들이 제외했을 뿐이다. 반 총장은 국민 인지도가 거의 100%에 이를 정도로 높을 뿐만 아니라 호감도가 높고 ‘안티’가 적다. 또 대선의 핵심 표밭인 충청도 출신이다. 학력과 경력도 좋고, 오랜 공직 생활 동안 흠잡힌 일이 거의 없다. Q: 새누리당이 반 총장과 실제로 접촉했나. F: 영입 의사 전달. 지난해 5월 새누리당 고위 당직자가 반 총장의 핵심 측근인 정부 고위 당국자를 통해 영입 의사를 전달했다. 이 당국자는 곧바로 반 총장에게 그 사실을 전했다. Q: 새정치연합도 반 총장과 접촉했나. F: 당 지도부 만남. 지난해 8월 24일 당시 김한길 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가 충북 충주에서 열린 세계조정선수권대회 개막식을 찾아가 반 총장을 만났다. 반 총장에 대한 새정치연합의 관심을 전달했으나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Q: 출마에 대한 반 총장 본인의 생각은 무엇인가. F: 불가. 새누리당이 영입 의사를 전했을 때 세 가지 불가 이유를 밝혔다. 첫째, 권력 의지가 없기 때문에 과거에 유력 후보로 거론되다 스러진 분들처럼 되고 싶지 않다. 둘째, 외교장관 및 유엔 사무총장으로 쌓아 온 명예를 한꺼번에 잃을까 두렵다. 셋째, 부인(유순택 여사)을 비롯한 가족이 반대한다. Q: 본인이 안 한다는데도 왜 자꾸 거론되나. F: 당내 라이벌 견제 + 못 먹는 감 찔러보기. 여당에서는 마땅한 대선 후보가 없는 친박(친박근혜)계에서 반 총장 영입에 적극적이다. 김무성 대표를 견제하려는 의도가 있다. 야당에서도 뚜렷한 후보가 없는 비노(비노무현)계에서 반 총장 영입을 거론한다. 문재인 의원과 친노(친노무현) 세력 견제용이다. 또 야당에서는 반 총장이라는 유력한 후보가 여당 후보로 나올 가능성을 미리 차단하고 싶어 한다. Q: 반 총장 스스로 의심받을 행동을 하지는 않았는가. F: 사람 피하지 못하는 게 죄. 반 총장은 유엔을 방문하는 국내 정치인과 정부 관계자, 언론인 등을 시간이 허락하는 한 가급적 다 만나 준다. 반 총장의 이런 모습은 이미 외교관 시절부터 체질화된 것이어서 특별히 달라진 것은 아니다. 그러나 유엔 사무총장이라는 자리에 있다 보니 정치인 등과의 만남에 더 많은 시선이 쏠린다. Q: 새정치연합 권노갑 고문은 “반 총장의 측근이 영입 의사를 타진했다”고 주장했다. 그 측근들은 누구일까. F: 반 총장을 이용하려는 자들. 서울신문에 반 총장 여론조사 결과가 보도되면 후원회장을 자처하는 사람들이 전화를 한다. 반 총장이 워낙 여러 사람을 만나니 측근임을 내세우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그들 가운데 개인적인 욕심이나 목적을 갖고 국내 정치권에 줄을 대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다. Q: 최근의 논란에 대한 반 총장 측 반응은. F: 감내와 우려. 비정상적이고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이지만 현실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다만 어불성설 수준의 얘기들까지 나오는 데 대해서는 크게 우려하고 있다. Q: 청와대는 반 총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F: 노코멘트. 청와대 관계자는 미래 권력에 대해 현 정권에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다. 반 총장은 유력한 후보이면서도 적어도 임기가 끝나는 2016년 12월까지는 국내 정치에 관여하기 어렵다. 그 점이 청와대로서는 매력적일 수 있다. Q: 국내 정치권에서의 영입 논란이 반 총장의 유엔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 F: 도움 안 된다. 2011년 반 총장의 재선을 앞두고 국내에서 반 총장 대선 출마설이 돌자 유엔 주변의 잠재적 총장 후보들이 “반 총장은 국내 정치로 가야 한다”며 흔든 적이 있다. 앞으로도 반 총장이 한국이나 북한 관련 활동을 할 때 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Q: 퇴임 후 반 총장의 움직임은. F: 귀국 연기할 수도. 반 총장은 국내 정치권의 영입 목소리가 나올 때마다 “임기 마치면 크루즈 여행이나 가야겠다”고 말하곤 했다. 최근에는 전직 외교장관에게 부부 동반으로 그리스 크루즈 여행을 떠나자고 말했다. 따라서 국내 정치권의 영입 또는 흔들기를 피해 잠시 귀국을 미룰 가능성이 크다. 정치부장 dawn@seoul.co.kr
  • 슬픈 노래 들으면 힐링되는 4가지 혜택은? (獨 연구)

    슬픈 노래 들으면 힐링되는 4가지 혜택은? (獨 연구)

    우리는 슬픈 감정을 불러 일으키는 노래를 일부러 들으려 한다. 슬픔이 그다지 좋은 감정이 아님에도 말이다. 그런데 우리가 이런 슬픈 노래를 듣는 것이 꼭 나쁜 것은 아니며 결과적으로는 전보다 마음이 치유됨을 느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독일 베를린자유대학 연구진이 온라인을 통해 유럽과 북미, 남미, 호주, 아시아, 아프리카에 사는 사람들 722명(16~78세 남성 277명, 여성 495명)을 대상으로 이들이 슬픈 노래를 듣고 있는 상황과 이유는 물론 이를 통해 얻게 되는 혜택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슬픈 노래를 들어 얻을 수 있는 혜택은 주로 다음의 4가지로 나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째, 경험하지 않고도 슬픈 감정을 맛볼 수 있다. 둘째, 부정적인 감정을 조절할 수 있다. 셋째, 그 곡에 따라 자신의 감정을 충분히 표현한다고 상상할 수 있다. 넷째, 그 곡을 통해 다른 사람과 감정을 나누는 것으로 공감을 맛볼 수 있다. 슬픈 노래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첫 번째 혜택에 관해서는 어느 정도 이해할 듯하다. 자신이 겪어보지 못한 상황이라도 노래를 통해 그런 감정을 충분히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다음 혜택은 예를 들어 사람들이 소중한 사람과 다른 누군가에 의해 소원해지거나 인간 관계가 단절돼 기분이 우울할 때 슬픈 노래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숨기거나 풀 수 있고 위로할 수 있다고 한다. 세 번째 혜택에 관해서는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고립을 맛볼 때 슬픈 노래를 듣는 경향이 있으며 외로워하는 것은 자신뿐만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위로하게 된다고 한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는 슬플 노래를 통해 자주 떠오르는 감정이 슬픔이 아닌 향수(鄕愁)인 것으로도 확인됐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의 온라인 학술지인 ‘플로스원’(PLos ONE) 10월 20일 자로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시론] 전환기의 예산 정책방향/김원식 건국대 경영경제학부 교수·한국재정학회 회장

    [시론] 전환기의 예산 정책방향/김원식 건국대 경영경제학부 교수·한국재정학회 회장

    지난달 국회의 국정감사가 끝나면서 예산 시즌이 왔다. 2015년 정부예산안에 따르면 지출은 2009년 이후 가장 크게 20조원을 늘려 잡았고 경기 부양을 위해 33조원의 재정적자를 편성했다. 복지예산은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공약한 복지제도 등으로 예산의 30%가 넘었다. 세계적 불경기가 우려되면서 정부 예산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이자율 수준은 역대 최저여서 더이상 금융정책의 실효성을 기대할 수 없는 상태다. 게다가 이자율이 더 낮아진다고 기업들이 더 투자를 하는 것도 아니다. 따라서 내년 예산에는 과거와 다르게 정부의 경기 부양 의지가 크게 반영되지 않으면 안 된다. 이제는 경제도 기업과 소비자들의 심리에 의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성장잠재력의 지속적 하락으로 저성장이 고착화됨에 따라 내년 성장률이 계속 하향 조정되고 있다. 대규모 재정적자를 편성하는 것이 경기 부양을 위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사실은 기초연금 등의 복지비를 조달하는 데 더 초점이 맞추어진 것 같다. 현재의 복지비 증가 추이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다. 이는 제조업 등의 성장 부문에 중장기 예산을 투입하는 데 한계가 있음을 의미한다. 이제는 소비 진작 등을 통한 소극적 경기부양보다는 적극적인 생산부문의 구조조정과 자발적 기업투자를 목적으로 다양성 원칙에 따라 다양한 정책들을 복합적으로 추구하지 않으면 안 된다. 우선 고령화 시대에 대한 대비로서 고령화 투자를 활성화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비해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고령화 인프라가 형성될 기회가 없었다. 고령사회는 노인들이 많은 사회가 아니라 노인들이 일하는 사회다. 즉 이들을 소비 주체가 아닌 생산 주체로 역발상해야 한다. 청년 고용과 고령자 고용은 서로 대체성이 없다. 고령자 고용은 청년들의 고령자 부양 부담을 덜어줄 뿐 아니라 국민생산도 높인다. 둘째, 복지 시스템을 다시 구축해야 한다. 복지비 지출은 매년 10%씩 늘어나는데 지난 금융위기 이후 빈곤율은 감소하지 않고 있다. 이는 양적 확대의 복지지출이 한계에 왔음을 의미한다. 국민들은 이제 질적 복지개혁을 원한다. 더 나은 육아, 더 나은 교육, 더 나은 의료서비스가 제공돼야 한다. 이것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 1980년대의 복지 패러다임이 아직도 유지되면서 복지누수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복지체계를 개편해 정부와 민간이 역할을 분담하고 다양한 세제 혜택으로 민간 부문을 지원하면 정부의 재정 부담이 훨씬 덜어질 수 있다. 셋째, 안전과 재난에 대비한 투자가 필요하다. 세월호의 기억은 국민들로 하여금 안전에 대한 인식을 다시 하게 했다. 그동안 쌓아 온 경제적 성과를 온전히 지키는 것도 성장의 기반이 된다. 우리가 활용해 왔던 공공시설들에 대한 노후화가 많이 진행돼 왔다. 공공과 민간의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과 기준의 상향 조정을 통해 안전에 대한 사회적 투자를 늘려야 한다. 넷째, 국가 재정의 균형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복지비를 충당하기 위한 사회보장세를 도입해야 한다. 이는 재정준칙제도나 지출과 수입을 연계하는 페이고(pay-go)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을 의미한다. 늘어나는 복지비를 충당하는 데 용도의 구분이 없는 일반 재정을 사용하게 되면 복지 지출과 부담에 대한 연계성이 약화돼 끊임없이 무상복지의 요구가 나타나게 된다. 우리가 당면한 글로벌화와 고령화라는 전환기에서 재정건전성은 국가의 신뢰도와 직결되고 경제 탄력도를 나타내는 가장 중요한 지표다. 우리나라는 곧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에 이르고 인구가 5000만명인 나라가 된다. 이러한 국가는 세계에 7개밖에 없다. 이제는 국격에 맞게 여야가 보다 현명한 국가 경영을 위해 예산 편성에 더 집중해야 한다.
  • [세종로의 아침] 박원순의 정치력/이춘규 정치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박원순의 정치력/이춘규 정치부 선임기자

    2017년 대통령 선거가 3년 이상 남아 있는 상태인데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이 다수의 차기주자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선두를 내달리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10월 셋째 주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19%의 지지율로 새정연 문재인 의원(13%)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10%)를 제쳤다. 갤럽 조사에서 3개월 연속 1위다. 지난 27일 발표된 리얼미터 지지도 여론조사에서도 박 시장은 20.6%로 1위를 달렸다. 2위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로 12.8%, 3위는 11.4%의 새정연 문재인 의원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는 3주 연속 1위다. 한국갤럽이나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모두 박 시장이 추세적으로 차기주자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상태다. 박 시장은 김무성 대표나 문재인 의원처럼 당내 조직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당에서 요직을 맡아보지 않았다. 뚜렷한 정치적 행보를 하고 있지도 않다. 그런데도 1위 자리를 유지하는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개인적인 경쟁력도 있지만 국민들의 지탄을 받는 여의도정치와 거리를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도 추정한다. 이와 함께 문재인·안철수 의원 등 새정연 내 다른 차기주자들이 2012년 대선 이후 정치적 역량을 입증해 보이지 못한 상황도 그를 대안으로 선택하게 하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다만 전문가들조차 박 시장이 대선에 출마하게 될지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는 듯하다. 그 자신도 서울시장 임기 중에 치러질 대선에 도전할지 태도가 애매하다. 현재 다수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박 시장은 다른 주자들과 도토리 키재기식 경쟁을 벌여 나가고 있는 양상이다. 여차하면 흔들릴 수 있는 구조다. 박 시장이 계속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야권의 대선후보까지 가기에는 너무나 많은 변수가 도사리고 있다. 우선 박 시장이 새정연 당심을 잡을 수 있을지가 최대의 변수다. 문 의원을 중심으로 하는 친노무현계가 견고한 상황에서 당심 잡기가 여의치 않을 수 있다. 서울시정에서도 확고한 리더십을 보여줘야 한다. 돌발 악재를 만날 수도 있다. 정적들이 들이댈 덫도 돌파해야 한다. 최근에만도 경비견 문제로 홍역을 치렀고,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에 대한 서울시립대 초빙교수 낙하산 임용과 사임 소동을 빚었다. 서울역 고가도로를 공중공원화하기로 한 것도 남대문시장 등 주변 상인과 주민들의 반대를 뚫고 관철할지 행정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국민에게 제시할 차기 비전도 안갯속이다. 한국갤럽은 박 시장의 1위에 대해 “현 시점에서의 정치인 선호도를 차기 대권 구도에 견주는 것은 섣부른 확대 해석”이라고 전제할 정도로 신중한 자세다. 정치권에서는 박 시장이 차기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우선 그 자신의 확실한 권력의지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본다. 가족과 측근들 관리도 중요한 요소다. 다른 유력주자와 당권·대권 역할 분담 등을 통해 정교하게 내부를 정비해야 본선에 나설 기회가 올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야권의 차기주자를 굳혀가면 서울시장 선거 때와는 차원이 전혀 다른 혹독한 검증공세도 예상된다. 박 시장의 정치력이 여러 겹의 시험대 위에 올라 있는 셈이다. taein@seoul.co.kr
  • “자녀 3명보다 2명이 더 행복하다”

    “자녀 3명보다 2명이 더 행복하다”

    아이를 많이 낳을수록 부모는 행복할까? 천차만별의 개성을 가진 자녀들을 보면 뿌듯함이 밀려오지만, 자녀가 많을수록 더 행복한 것은 아니라는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런던대학교 사회과학대학과 캐나다 웨스턴온타리오대학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첫째 아이와 둘째 아이를 출산할 때까지 부모의 행복감은 점차 커지지만, 셋째 아이부터는 행복도가 점차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영국과 독일에서 아이를 출산한지 18년 이상 된 부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첫째 아이 출산 전후로 행복감은 최고치로 올랐다가 이내 아이를 출산하기 전 행복지수로 떨어졌다. 둘째 아이 출산 전후에도 비슷한 패턴을 보였다. 출산 전 행복감은 급증했지만 출산 직후 감소했다. 하지만 셋째 아이의 출산 전후 행복지수는 첫째, 둘째 아이 때와 비교했을 때 무시해도 좋을 만큼 미미한 변화만 있었다. 런던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인구통계학 교수이자 독일 마크프랑스 연구소 연구원인 미코 미르스키라 박사는 “이번 연구가 부모들이 첫째, 둘째 아이에 비해 셋째 아이를 덜 사랑한다는 것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다만 부모가 자녀를 출산하기 전후, 부부간의 관계 또는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행복감이 급증하지만, 셋째 아이부터는 부부의 행복감 보다는 부모로서의 부담감이 더 크게 작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별개로 이번 연구는 아이 출산으로 인한 행복감이 남성과 여성, 출산 시기, 학력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입증하기도 했다. 남성에 비해 여성이 출산 직후 더 큰 행복을 느끼며, 출산 직후 남성에 비해 여성의 행복도 감소 속도가 더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또 35~49세 사이에 처음 아이를 출산하는 부부의 경우 행복함이 오래 유지되는 반면, 23~34세 사이에 아이를 출산한 부부는 출산 후 1~2년간은 행복지수가 비교적 높은 상태로 유지됐지만 이내 기본상태 또는 그 이하로 떨어졌다. 연구에 참여한 캐나다 웨스턴 대학의 레이첼 마고리스 박사는 “나이가 많고 고등교육을 받은 부부는 출산 후 만족감과 행복감을 상대적으로 오래 느끼는 반면, 나이가 어리고 교육을 덜 받은 부부는 출산 후 행복지수가 급속히 떨어지는 것을 발견했다”면서 “이는 출산 시기가 점차 미뤄지고 있는 것과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인구학 저널(Demography journal)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열린세상] 개헌 논의에 대한 세 가지 시선/김형준 명지대 인문교양학부 교수·정치학

    [열린세상] 개헌 논의에 대한 세 가지 시선/김형준 명지대 인문교양학부 교수·정치학

    개헌 논쟁이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1987년 민주화 이후 대한민국 정치사는 개헌 논쟁의 역사와 맥을 같이한다. 가령, 1997년 대선에서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는 자민련 김종필 총재와 내각제 개헌을 매개로 연대해서 승리했다. 그러나 1999년 7월에 김대중 대통령은 “내각책임제를 하겠다는 그 약속이 연기되고 지연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면서 ‘내각제 DJP 연대’를 파기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대선을 1년 남짓 남겨 놓은 2007년 1월 “장기 집권을 제도적으로 막고자 마련된 대통령 5년 단임제는 이제 그 사명을 다했다”면서 이른바 4년 중임제와 대선-총선 동시 선거를 골자로 한 원 포인트 개헌을 제안했다.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참 나쁜 대통령이다. 국민이 불행하다. 대통령 눈에는 선거밖에 안 보이느냐”며 노 대통령의 개헌 제안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개헌 논쟁을 둘러싸고 제기되는 몇 가지 시각이 있다. 첫째, 정략적 시각이다. 이것은 개헌 논쟁이 정권에 상관없이 계속되는 것과 밀접하게 연계돼 있다. 그동안 개헌론은 이념과 노선이 다른 정당들 간의 합당, 대권에서 이질적인 세력 간의 연대, 대선에서 불리한 집권당이 정치판을 흔들기 위한 수단 등으로 활용됐다. 당장 정치권에서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제시한 외치(外治)는 대통령, 내치(內治)는 총리(수상)가 맡는 오스트리아식 이원집정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염두에 든 포석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노 전 대통령이 원 포인트 개헌을 제기했을 당시 야당이었던 한나라당은 “대선이 1년도 남지 않은 시점에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대선 구도를 흔들어 놓으려는 ‘정치적 노림수’가 작용하고 있다“고 비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개헌 논쟁은 경제를 삼키는 블랙홀이 될 수 있다”면서 반대했지만 정략적 차원의 개헌 논쟁이 전개되면 대통령의 레임덕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크게 작용한 면도 있다. 둘째, 제도 만능주의적 시각이다. 정치권에서는 5년 단임제로는 대통령이 책임 정치를 할 수 없고 또한 대선과 총선 주기가 다르기 때문에 재임 중 치러지는 각종 선거로 인해 여소야대 정국이 쉽게 나타나 결국 국정 운영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을 지적한다. 이런 시각은 국정 운영의 실패를 대통령이 아니라 제도 탓으로 돌리는 것이다. 권력 구조를 4년 중임제 분권형 대통령제로 바꾼다고 제왕적 대통령은 사라지고 국정 운영의 효율성이 담보될 수 있는가. 대통령이 정치를 부정하면서 모든 것을 자신이 처리하는 ‘만기친람식’ 리더십을 보이거나, 국회와 야당을 무시한 채 극단과 배제의 정치에 앞장서며, 집권당을 청와대 여의도출장소 정도로 취급하는 한 아무리 권력구조를 바꾸어도 백약이 무효다. 더구나, 현재와 같이 정당들이 국민의 이익을 대변하고 갈등을 조정하는 본질적인 기능을 외면한 채 당파적 이익에만 매몰돼 있는 상황에서 권력 구조를 바꿔 정치를 정상화시킨다는 것은 제도 만능주의에 빠진 사람들의 환상에 불과하다. 실제로 최근 한국 갤럽조사 결과, 개헌 필요성에 대해 ‘대통령제를 바꾸는 개헌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42%, ‘제도보다는 운영상의 문제이므로 개헌이 필요치 않다’는 46%로 나타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셋째, ‘빠른 개헌’에 대한 시각이다. 박 대통령은 “지금은 개헌을 논의할 시기가 아니다”라고 말 한 적이 있다. 그렇다면 언제 개헌 논의를 시작할 수 있을까. 대통령은 아마도 경제가 좋아지고 국민들이 요구하면 그때서 논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개헌 논의를 언제 시작할 것이냐는 문제 못지않게 언제 끝낼 것이냐가 더 큰 쟁점이 될 것이다. 정치권에서는 만약 개헌을 한다면 선거가 없는 내년에 마무리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시간을 정해 놓고 개헌 논의를 하면 오히려 실패하기 쉽다. 변화된 환경에 맞는 국민 기본권 수립, 통일에 대비한 통일 헌법 등을 마련하는 데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개헌 논의를 시작하되 단기간에 끝내려고 해서는 안 된다. 개헌을 정략적으로 접근하고, 권력 구조 개편에만 치중하며, 조기에 개헌을 마무리하려는 순간 개헌은 물거품이 된다는 것을 정치권은 깊이 명심해야 한다.
  • [독자의 소리] 성숙한 자전거문화 절실하다/김한규 농협안성교육원 교수

    건강과 취미생활을 위해 자전거를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동전의 양면처럼 자전거 이용 확산에 따른 긍정적 효과만큼 위험성도 커지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자료에 따르면 2012년 자전거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만 2970건으로 10년 전인 2003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사망자도 300명에 이른다.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한 자전거 이용문화의 정착이 시급하다. 첫째, 자전거 이용자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 음주 후 자전거를 타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자전거 음주운전은 자동차보다 더욱 위험하므로 절대 금물이다. 또한 볼륨을 높인 상태에서 이어폰을 낀 채 자전거를 타거나 휴대전화를 이용하는 행위 등도 자제해야 한다. 둘째,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한다. 특별한 면허 없이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보니 일부 이용자들은 제한속도 위반, 신호 무시, 역주행 등 법규를 지키지 않는다. 하지만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차’로 분류된다. 따라서 자동차 운전처럼 교통법규를 숙지하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 의무가 있다. 셋째, 안전장비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통계에 따르면 자전거 사고 사망자의 90%가 안전모를 쓰지 않았다고 한다. 안전등 부착도 필요하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을 위해 달리기에 앞서, 자신과 타인의 안전을 지키고 남을 배려하는 건강한 자전거타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 김한규 농협안성교육원 교수
  • 원전 위험 축소·신재생에너지 강조… ‘원전 마피아’ 관여 의혹

    원전 위험 축소·신재생에너지 강조… ‘원전 마피아’ 관여 의혹

    ‘원자력은 폭탄뿐 아니라 자기공명영상장치(MRI)에도 활용된다. 방사성물질 유출 사고를 방지함으로써 원자력은 화석연료 대체 에너지로 주목받는다. 오염 물질을 거의 배출하지 않는 원자력 발전 비중을 높이고 신재생 에너지를 개발해야 한다.’ 원자력문화재단 요구에 따라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전후인 최근 4년 동안 바뀐 초·중·고교의 사회와 과학 교과서 내용을 중심으로 원자력 관련 기술을 재구성하면 이렇다. 기존 교과서가 ‘원자력의 잘못된 이용’이란 주제로 1945년 일본 히로시마의 원폭 투하 사진만을 제시했다면 새롭게 바뀐 교과서는 ‘두 얼굴의 원자력’이란 표제 아래 MRI와 같은 원자력의 생산적인 사용 사례를 원폭과 병기했다. 풍력, 조력 등의 신재생 에너지만 ‘오염 적은 에너지’로 묘사했던 교과서도 슬며시 원자력을 포함하는 쪽으로 수정됐다. 무엇보다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에도 원전의 방사성물질 유출 사고를 인류가 통제할 수 있다는 식의 묘사가 늘었다. 전반적인 ‘분식’(粉飾)이 이뤄졌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유은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7일 “학생들에게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해야 할 교과서가 원전에 대해 일방적이고 막연하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활용되는 것은 우려스럽다”고 총평했다. 이어 “특정 단체의 입장이나 이해관계가 교과서 수정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 없도록 교육부가 관련 절차를 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이 ‘특정 단체 입장이나 이해관계’를 거론한 것은 최근 4년 동안의 교과서 수정이 납품 비리를 일으킨 ‘원자력 마피아’들의 ‘원전 불가피론’과 연관됐다는 의혹 때문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인 같은 당 박완주 의원에 따르면 원자력문화재단은 산업통상자원부 유관 기타 공공기관으로 전력산업기반기금으로부터 지난해 76억 5000만원의 홍보예산을 지급받았다. 특히 수정된 교과서에서 원전의 경제성을 강조하는 대목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으로의 원전 수출을 ‘녹색성장’으로 치켜세운 이명박 정권의 인식과 맞닿아 있다. 최근 4년 동안의 교과서 수정은 크게 세 가지 방향에서 이뤄졌다. 첫째는 신재생 에너지 범주에 원자력을 포함하는 방향이다. 풍력·조력·태양열 등 신재생 에너지의 범주에 원자력을 삽입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고교 화학, 사회, 경제 교과서 등 과목을 망라해 원자력이 신재생 에너지와 병기됐다. 둘째로는 한국 산업의 발전상을 설명하는 매개로 원전을 제시하는 방향인데, 이 과정에서 UAE로의 원전 수출이 부각됐다. 예컨대 고교 경제지리 교과서에서는 우리나라와 세계의 경제적 관계를 설명하는 자료로 기존에 활용하던 ‘조선업’을 빼 버리고 UAE 원전을 소개했다. 셋째로 방사능 유출 등 원자력의 위험성 언급을 축소하거나 모호하게 기술하는 방향의 수정이 이뤄졌다. 고교 기술가정 교과서는 당초 “방사선 유출과 방사성 폐기물 처리 등이 해결 과제로 남았다”며 원자력의 한계를 기술했지만 이 표현은 “방사성 폐기물 관리와 사고 시 발생할 수 있는 방사성물질 유출 문제 등이 해결 과제로 남아 있다”로 바뀌었다. 방사성물질 유출은 후쿠시마 원전 사태처럼 불의의 사고가 났을 때만 가능하다는 식의 기술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세월호 15명 결심 공판, 오늘 선장 등에게 사형 구형 여부 초점.

    세월호 15명 결심 공판, 오늘 선장 등에게 사형 구형 여부 초점.

    지난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선원 15명에 대한 결심 공판이 27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다. 승객과 승무원 304명의 생명을 앗아간 사상 최악의 참사였던 만큼 이준석 선장 등 살인죄와 유기치사 혐의가 적용된 선원들에게 사형이 구형될 지가 관심의 초점이다. 광주지방법원 형사11부는 이날 오전 세월호 승무원에 대한 마지막 피고인 신문을 마친 뒤 오후 결심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검찰은 공판에서 살인죄가 적용된 이 선장을 비롯한 선원 15명의 형량을 구형하는 것이다. 이 선장이 재판 과정에서 “죽을 죄를 졌다”면서도 자신에게 적용된 혐의를 부인하는 듯한 태도를 보인 점은 검찰 구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검찰은 세월호 선원들의 직급과 사고 당시의 역할, 수사 및 재판에서의 태도 등을 고려해 형을 구형할 것 같다. 이 선장뿐만 아니라 선원들의 탈출을 주도하거나 승객들에 대한 구호 책임을 다하지 않은 1등 항해사와 2등 항해사, 기관장에게도 살인 혐의가 적용됐다. 1심 선고는 구속기한 만료 전인 11월 셋째주에 내려질 예정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아직도 비벼만 드세요?…비빔밥의 무한도전

    아직도 비벼만 드세요?…비빔밥의 무한도전

    비빔밥은 한국 음식의 상징이다. 한식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음식으로 자리를 굳힌 지 오래다. 비빔밥은 천년의 혼을 담은 음식으로 불린다. 밥과 반찬이란 한민족의 밥상이 구성된 시기를 고려 중기로 추정하고 있어 비빔밥도 그 즈음에 탄생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비빔밥은 오래된 역사만큼이나 지방마다 특유의 향토색을 띠고 있다. 재료와 양념은 다르지만 밥과 나물, 육류, 해산물, 해초가 함께 어우러져 맛을 내는 것은 비슷하다. 이는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조화를 이루고 살아가는 한민족의 정신과도 맥이 통한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비빔밥이 최근 들어서는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국내 전통음식에 머물던 비빔밥이 그 틀을 깨고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무한한 가능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비빔밥이 문헌에 등장하는 것은 1890년대에 나온 ‘시의전서’(是議全書)가 처음이다. 이 책에는 한자로 골동반(骨董飯)이라고 쓰고 한글로 ‘부븸밥’이라고 적었다. 이후 비빔밥으로 변한 것으로 보고 있다.  비빔밥의 유래는 설이 다양하다. 학자마다 역사적 근거를 바탕으로 비빔밥이 탄생하게 된 배경을 주장하고 있으나 ‘통설’도 ‘다수설’도 없는 실정이다. 비빔밥의 유래 가운데 첫째는 ‘궁중음식설’이다. 조선시대 왕이 점심때 먹는 가벼운 식사로 ‘비빔’이란 게 있었는데 그 비빔이 비빔밥의 유래라는 것이다.  둘째, ‘임금몽진음식설’이다. 나라에 난리가 나서 왕이 피란했는데 왕에게 올릴 만한 음식이 없어 밥에 몇 가지 나물을 비벼 낸 것에서 시작됐다는 주장이다. 셋째, ‘농번기 음식설’이다. 바쁜 농번기에 구색을 갖춘 상차림이 어려워 큰 그릇에 많은 밥과 반찬을 넣고 비벼 여러 사람이 작은 그릇에 덜어 먹던 풍습에서 비롯됐다는 설이다. 넷째는 ‘동학혁명설’이다. 동학농민군이 그릇이 충분하지 않아 식기 하나에 이것저것 넣고 비벼 먹은 데서 유래했다는 것이다. 다섯째는 ‘음복설’이다. 제사를 마치고 상에 놓인 음식을 섞어 비벼 먹은 것에서 비롯했다는 설이다. 여섯째, ‘묵은 음식 처리설’이다. 섣달 그믐날에 묵은해의 음식을 없애기 위해 그해의 나물 등을 모두 넣어 밥에 비벼 먹은 풍습이 비빔밥의 원조라고 주장이다.  그러나 어느 것 하나 그 근거가 확실하지 않다. 예부터 밥과 반찬만 있으면 자연스럽게 비벼 먹는 게 일반화됐기에 어디서 유래했다고 생각하는 게 무리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비빔밥은 지역마다 재료에 따라 붙이는 이름이 달라 그 종류를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많다. 가장 유명한 비빔밥은 전주비빔밥, 진주비빔밥, 안동비빔밥, 해주비빔밥 등이다. 해산물과 해조류가 듬뿍 들어간 통영비빔밥과 제주비빔밥도 인기다.  전주비빔밥은 대한민국 비빔밥의 대표 선수를 자임한다.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에 가장 많이 진출한 게 전주비빔밥이다. 양지머리 육수로 지은 하얀 쌀밥에 호박, 표고버섯, 당근, 시금치, 취, 고사리 등 30여 가지의 나물과 황포묵, 육회, 계란 노른자 등을 얹어 만든다. 전주지역에서 생산되는 키가 작고 아삭한 콩나물국을 곁들이는 게 특징이다. 오래 묵은 고추장과 조선간장, 참기름이 어우러져 알싸하면서 고소한 맛을 낸다. 입에 쩍쩍 달라붙는 감칠맛이 전주비빔밥의 인기 비결이다.  진주비빔밥은 제철 채소와 익혀서 무친 나물을 뽀얀 국물이 나올 때까지 주물러 얹는다. 바지락살을 곱게 다져 볶은 것을 함께 넣어 비빈다. 선지를 끓인 보탕국을 함께 먹는다.  안동비빔밥은 헛제삿밥으로 불린다. 실제 제상에 올리듯 마늘, 파, 고춧가루 등 양념을 넣지 않고 각종 음식재료를 고루 섞어 비빈다. 간고등어와 돔베기(상어고기) 등이 들어가고 고추장 대신 소금, 간장, 깨소금, 참기름으로 맛을 낸다. 고기와 무, 등을 넣고 끓인 탕국과 산적을 함께 낸다.  황해도 해주비빔밥은 다양한 색깔의 나물류가 아름다워 해주교반이라고 부른다. 추운 지방인 만큼 돼지, 닭 등 기름진 재료를 많이 쓴다. 닭고기가 들어가 닭비빔밥이라고도 한다. 맨밥 대신 돼지기름에 밥을 볶고 고기 육수를 곁들인다. 이 밖에도 비빔밥은 각 지방에 따라 특색에 맞게 발전돼 왔다.  비빔밥이 역사성을 유지하면서 국내외에서 인기를 끄는 것은 눈, 코, 입을 모두 즐겁게 하기 때문이다. 비빔밥을 처음 접하면 싱싱한 나물류와 하얀 쌀밥이 가지런히 어우러진 아름다운 모습에 눈을 떼지 못한다. 유기그릇이나 돌솥에 정성스럽게 담은 비빔밥은 그 자체가 한류를 상징하는 작품이다.  각종 식재료가 골고루 섞여 있는 비빔밥을 ‘쓰~윽 쓱’ 비비노라면 코끝을 자극하는 향기가 오감을 자극한다. 입안에 군침이 절로 돌고 없던 식욕도 용솟음친다. 잘 비벼진 비빔밥은 첫 숟갈부터 감탄사를 연발할 수밖에 없다. 입안 가득 차오르는 풍미에 눈이 스르르 감기고 절로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게 된다. 다양한 나물류와 차진 밥은 세계 어느 음식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훌륭한 식감을 제공한다.  편리성과 다양성은 비빔밥의 최대 장점이다. 한 그릇에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는 모든 것을 담아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먹을 수 있다. 식재료의 제한도 없고 양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 양념을 조절해 개인 취향을 최대한 살릴 수 있고 창의성도 발휘할 수 있다. 비빔밥에 들어가는 재료는 제철 나물을 비롯해 지역마다 생산되는 농수축산물을 다양하게 취사선택할 수 있어 다양성 면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식물성과 동물성 식재료가 고루 들어 있어 영양학적으로도 균형 잡힌 식사다.  하지만 고유의 전통음식 비빔밥도 시대적 흐름을 거스를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전통비빔밥이 굳건히 국내 시장을 석권하고 있지만 세대와 국가를 뛰어넘는 과정에 변신과 진화는 불가피한 선택이다.  전통비빔밥은 기능성 비빔밥, 맞춤형 비빔밥, 퓨전형 비빔밥, 편의식 비빔밥, 해외현지용 비빔밥 등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급기야 물만 부으면 먹을 수 있도록 개발된 우주식 비빔밥에 이어 테이크아웃 비빔밥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비빔밥의 변신은 ‘비빔밥세계화사업단’이 주도하고 있다. 비빔밥세계화사업단은 2011년 전북대, 전주대, 순창군 장류연구소, 전북대병원 기능성 식품 임상지원센터, 전북도, 전주시, 전주콩나물영농법인 등 18개 기관이 참여해 사단법인 형태로 설립된 기구다. 추진단은 비빔밥과 관련된 역사적 고찰은 물론 비빔밥의 효능과 새로운 조리법까지 연구해 모두 인터넷에 공개하고 있다. 누구나 비빔밥세계화추진단 홈페이지에서 취향에 맞는 비빔밥 제조법을 내려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커피나 빵처럼 가지고 다니며 먹을 수 있도록 포장된 테이크아웃 비빔밥을 개발했다. 테이크아웃 비빔밥은 우선 국적불명의 음식들이 점령한 전주한옥마을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전주의 대표 음식을 관광객들에게 제공하려는 것이다. 한옥마을 관광객들의 동선과 취향을 고려해 걸어다니며 간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개발됐다.  닭고기와 비빔밥이 만난 ‘치킨비빔브리토’, 붕어빵 안에 비빔밥을 넣은 ‘붕어빵비빔밥’, 오곡을 섞어 만든 비빔밥을 만두피로 감싼 ‘오곡만두비빔밥’, 빵과 비빔밥을 혼합한 ‘바게트비빔밥’ 등이 그것이다. 가격은 2000∼3000원으로 책정됐다. 한옥마을을 찾는 젊은 층이 최근 급속하게 증가함에 따라 이들을 겨냥한 ‘퓨전 비빔밥’도 선보인다. ‘비빔밥스테이크’, ‘오징어비빔밥’, ‘비빔밥피자’, ‘누룽지비빔밥’, ‘치킨데리야키비빔밥’ 등을 한옥마을에서 맛볼 수 있다.  태양인·태음인·소양인·소음인 등 체질에 따라 재료를 달리해 만든 비빔밥도 건강에 도움을 주고 즐거움을 더해 준다. 임산부를 위한 비빔밥, 노인들을 위한 백세비빔밥, 어린이들의 성장을 촉진하는 비빔밥, 당뇨나 고혈압 등에 좋은 기능성 비빔밥도 개발됐다. 독일, 프랑스, 중국, 일본 등 현지 실정에 맞게 재료를 다양화하고 기능성을 높인 해외현지용 비빔밥도 레시피를 공개했다.  비빔밥세계화사업단은 전주비빔밥을 더 싸게 먹을 수 있는 체험관을 한옥마을 인근에 열기도 했다. 지난달 개장한 이 체험관은 10가지가 넘는 반찬 수를 절반으로 대폭 줄이는 대신 양념과 재료를 취향에 맞게 넣어 먹는 8000원짜리 ‘뷔페식 비빔밥’을 팔고 있다.  양문식(전북대 교수) 비빔밥세계화사업단장은 “지역 농산물로 만든 테이크아웃형이나 뷔페형 비빔밥은 비빔밥에 들어가는 수많은 재료만큼이나 다양한 소비자들의 입맛을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스웨덴 왕자, 前 토플리스 모델과 내년 6월 결혼 확정

    스웨덴 왕자, 前 토플리스 모델과 내년 6월 결혼 확정

    스웨덴 왕위계승 서열 3위인 칼 필립(35) 왕자가 모델 출신 소피아 헬크비스트(29)와 내년 6월 13일에 결혼식을 올린다고 스웨덴 왕실이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칼 필립 왕자는 5년간 헬크비스트와 교제해왔고 스톡홀름 왕궁 내 예배당에서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두 사람이 만난 시기는 2009년. 헬크비스트는 2004년에 남성지의 토플리스 모델로 데뷔했고 그다음 해인 2005년에는 현지언론이 ‘스캔들 리얼리티’라고 부른 TV 프로그램 ‘파라다이스 호텔’에 출연한 것으로, 필립 왕자와의 교제 소식이 드러나기 전부터 유명했다. 왕자와의 교제가 드러난 2010년, 헬크비스트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아동의 권리를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프로젝트 플레이그라운드’를 설립했다. 스웨덴 왕실에서는 실비아 왕비와 마들렌 공주도 활발한 자선 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필립 왕자는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과 실비아 왕비 사이에서 태어난 두 번째 자녀로 외아들이지만 왕위계승 서열은 3위이다. 스웨덴은 1980년 헌법 계정을 통해 성별과 관계없이 나이순으로 왕위를 물려주고 있다. 현재 왕위계승 1순위는 2010년 결혼한 장녀 빅토리아 공주, 2순위는 빅토리아 공주의 딸인 에스텔 공주이다. 필립 왕자는 국왕 부부의 마지막 미혼 자녀이다. 왕위계승 4순위인 셋째 마들렌 공주는 지난해 미국계 금융인과 결혼했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주노, 변함없는 부부애 ‘셋째 임신’

    이주노, 변함없는 부부애 ‘셋째 임신’

    가수 이주노 부부의 셋째 임신 소식이 전해졌다. 이주노는 최근 진행된 SBS ‘자기야-백년손님’ 녹화장에서 “현재 셋째가 뱃속에 있다.”고 깜짝 공개했다. 이주노 깜짝 발표는 23일 목요일 오후 11시 15분 SBS ‘자기야 백년손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주노, 방송서 깜짝 고백 ‘아내가 셋째를..’

    이주노, 방송서 깜짝 고백 ‘아내가 셋째를..’

    가수 이주노가 최근 진행된 방송녹화에서 아내의 셋째 임신소식을 알렸다. 이주노는 최근 진행된 SBS ‘자기야-백년손님’ 녹화장에서 “현재 셋째가 뱃속에 있다. 내년 5월 출산 예정이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주노는 23세 연하 박미리 씨와 지난 2011년 12월 첫째 딸을 출산한 뒤 2012년 9월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주노 셋째 임신 “마음대로 안되더라” 90년생 아내 벌써 세 아이 엄마

    이주노 셋째 임신 “마음대로 안되더라” 90년생 아내 벌써 세 아이 엄마

    이주노가 셋째 아이의 임신소식을 밝혔다. 23일 방송되는 SBS ‘자기야 백년손님’ 녹화에는 이주노가 출연해 셋째 아이의 임신소식을 방송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이주노는 “현재 셋째가 뱃속에 있다. 내년 5월 출산 예정이다”라고 깜짝 고백했다. 이에 출연자들은 아낌없는 축하를 했다는 후문이다. 이주노는 “아내가 아이 둘을 낳고 힘들어해 셋째는 터울을 많이 둬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음되로 되는게 아니더라”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주노는 지난 2011년 12월 23세 연하 아내 박미리 씨와의 사이에서 첫째 딸을 출산했고, 이후 2012년 9월 결혼식을 올렸다. 또한 이주노와 박미리 씨는 지난해 10월 둘째 아들을 얻었다. 이주노 셋째 임신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주노 셋째 임신, 부인 힘들겠다”, “이주노 셋째 임신, 좀 키우고 낳으시지”, “이주노 셋째 임신, 축하드립니다”, “이주노 셋째 임신, 아내에게 잘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주노, 세 아이 아빠된다 ‘깜짝고백’

    이주노, 세 아이 아빠된다 ‘깜짝고백’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가 세 아이의 아빠가 된다. 23일 방송 예정인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 백년손님’ 녹화에 참여한 이주노는 “현재 셋째가 뱃속에 있다. 내년 5월 출산 예정이다”고 깜짝 밝혔다. 앞서 이주노는 2012년 23세 연하 박마리 씨와 결혼한 바 있다. 두 사람은 2011년 12월 첫째 딸을 얻었고, 이후 2013년 10월 둘째 아들을 얻었다. 사진=방송캡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주노, 이제는 세 아이의 아빠 ‘방송최초 고백’ 화들짝

    이주노, 이제는 세 아이의 아빠 ‘방송최초 고백’ 화들짝

    가수 이주노가 다둥이 아빠가 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주노는 최근 진행된 SBS ‘자기야-백년손님’ 녹화장에서 “현재 셋째가 뱃속에 있다. 내년 5월 출산 예정이다”고 고백해 출연진들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또 이주노는 “셋째는 터울을 많이 둬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맘대로 되는 게 아니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주노, 예능프로그램서 깜짝발언 ‘아내가 셋째를..’

    이주노, 예능프로그램서 깜짝발언 ‘아내가 셋째를..’

    방송인 이주노가 방송녹화에서 셋째 소식을 전했다. 이주노는 최근 진행된 SBS ‘자기야-백년손님’ 녹화장에서 “현재 셋째가 뱃속에 있다. 내년 5월 출산 예정이다”라며 임신 소식을 밝혔다. 앞서 이주노와 23세 연하 아내 박미리 씨와 지난 2011년 12월 첫째 딸을 출산, 지난해 10월 둘째 아들을 낳은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주노 셋째 임신, 90년생 아내는 세 아이 엄마? “아내 아이 둘 힘들어 했지만..”

    이주노 셋째 임신, 90년생 아내는 세 아이 엄마? “아내 아이 둘 힘들어 했지만..”

    ‘이주노 셋째 임신’ 가수 이주노가 셋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주노는 최근 진행된 SBS ‘자기야-백년손님’ 녹화장에서 “현재 셋째가 뱃속에 있다. 내년 5월 출산 예정이다”라고 셋째 임신 소식을 발표했다. 이주노는 “아내가 아이 둘을 힘들어 해 셋째는 터울을 많이 둬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맘대로 되는 게 아니더라”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주노와 23세 연하 아내 박미리 씨는 지난 2011년 12월 첫째 딸을 출산한 뒤 2012년 9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지난해 10월 둘째 아들이 태어났다. 네티즌들은 “이주노 셋째 임신, 축하한다”, “이주노 셋째 임신, 대단하네”, “이주노 셋째 임신,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지”, “이주노 셋째 임신, 부부 금실이 좋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주노 셋째 임신 발표는 23일 목요일 오후 11시 15분 SBS ‘자기야 백년손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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